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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집값 보니…서민동네 집값·전셋값 다 올랐다
  • 7월 서울집값 보니…서민동네 집값·전셋값 다 올랐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노원구와 도봉구 등 중저가 아파트단지 위주로 큰 폭 올랐고 전셋값도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감정원)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71% 올라 전달(0.13%)보다 0.58%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먼저 강북에서는 노원구(1.22%)는 학군 양호한 중계·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89%)는 도봉·쌍문·방학동 중저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86%)는 이문·휘경·용두동 위주로, 성동구(0.75%)는 행당·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은 송파(0.91%)·강남구(0.70%)는 잠실스포츠·MICE 및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기대감 등으로, 구로구(0.84%)는 신도림역 인근을 중심으로, 개봉·오류·고척동 중저가 위주로, 영등포구(0.73%)는 신안산선 기대감 있는 신길동과 등 역세권 지역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전 지역에서 상승폭이 확대했다. 전세가격도 올랐다. 서울은 0.29% 상승해 전달(0.15%)보다 0.14%포인트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강북은 마포구(0.45%)는 창전·상암동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단지 위주로, 노원구(0.35%)는 중계·하계동 등 학군수요 있거나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성동구(0.33%)는 금호·상왕십리동 등 역세권 위주로, 은평구(0.26%)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응암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강남은 강동구(0.70%)는 상반기 입주물량 해소, 청약대기 수요 영향 등으로 강일·명일동 위주로, 강남(0.53%)·서초구(0.58%)는 학군수요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구(0.50%)는 송파·장지·잠실동 등 인기 단지 위주로, 양천구(0.11%)는 목·신정동 등 학군수요 및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 11개구 모두 상승폭이 확대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올랐고 전셋값은 0.32% 상승했다.
2020.08.03 I 강신우 기자
‘올 뉴 푸조 2008 SUV’ 디젤·전기차 출시..전기차 실구입가 3천만원대
  • ‘올 뉴 푸조 2008 SUV’ 디젤·전기차 출시..전기차 실구입가 3천만원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유호빈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제너럴리스트(Premium generalist) 푸조 28일(화), 수입 콤팩트 SUV의 리더 ‘올 뉴 푸조 2008 SUV’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푸조 2008 SUV는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콤팩트 SUV의 리더다. 3008 및 5008 SUV와 함께 푸조를 2018 유럽 SUV 판매 1위 브랜드로 견인한 주역이기도 하다. 2015년 국내출시 당시에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 2015년 수입 콤팩트 SUV 부문 판매 1위, 그리고 현재까지 8094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올 뉴 푸조 2008 SUV의 가장 큰 변화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이며, 더 커진 차체와 3D '아이-콕핏(i-Cockpit®)'인테리어 적용,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그리고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 등이다.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의 시작푸조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다.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은 단일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여, 각기 다른 고객들의 주행 환경에 폭 넓게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어떤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더라도 푸조 고유의 운전 감각과 스타일링, 승차 및 적재 공간은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 된다.올 뉴 푸조 2008 SUV는 국내에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반영한 첫번째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디젤 모델과 함께 푸조 SUV 라인업 최초로 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를 함께 출시한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주)는 올해를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출시되는 푸조 전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계획이다.푸조 브랜드 CEO ‘장 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는 “올 뉴 푸조 2008 SUV는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동일한 주행의 즐거움과 적재공간을 지원한다. 차량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 측면에서도 전기와 디젤 버전이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먼저 푸조를 선택하고, 그 다음 파워트레인을 고르면 된다(Buy Peugeot, Choose Powertrain)”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어 “서울과 부산과 같은 대도시를 품은 한국 시장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이다. 1세대 푸조 2008 SUV처럼 올 뉴 푸조 2008 SUV도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플랫폼부터 크기, 디자인까지 완벽하게 새로워진 푸조 2008 SUV올 뉴 푸조 2008 SUV는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Common Modular Platform)와 전기차 버전인 e-CMP를 적용했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 주요 특징으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가능케한 핵심 자산이다. 또한 초고장력강판과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kg 이상 경량화 했다.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다. 전장은 4300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140mm 길어졌으며, 전폭은 1770mm로 30mm 넓어졌다. 전고는 1550mm로 5mm가 낮아져 더욱 크고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을 완성했다. ‘미니 3008’로 불리울 정도로 당당한 모습과 함께, 파워트레인의 종류에 상관없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외관 디자인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DRL)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삼각형 모양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몰딩 장식이 돋보이며, 휠하우스 주변의 무광 검정 패널은 SUV 다운 면모를 더한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GT 라인의 경우 루프와 필러, 사이드미러 윗 부분을 차체 색상과 다른 검정색으로 투톤 처리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다.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 SUV’에는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좌우 펜더와 트렁크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했다.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을 적용, 기능적인 진보와 함께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챙겼다. 특히, 뉴 푸조 208부터 적용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는 0.5초 빠르게 차량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타입 스티어링 휠은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토글 스위치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장비도 전 트림 및 파워트레인에 기본 적용했다.GT라인에는 여덟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터치 감응식 실내 LED 조명, 프레임리스 룸미러, 하프레더 시트를 추가해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마이푸조(MyPeugeo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한 차량 관리도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 푸조 e-2008 SUV의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에 충전할 수도 있다. 또한, 원격 냉난방 공조 기능도 있어 여름과 겨울철에 보다 쾌적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푸조 서비스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계정 연동 및 커넥티드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8월 중 오픈 예정이다.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올 뉴 푸조 2008 SUV 는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을 적용했다.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충돌 위험시 위험 경고 및 스스로 제동하여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 주는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65km/h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주행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 주행 2단계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전방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이 더해진다.파워트레인을 옵션처럼 선택, 가격 차이도 최소화올 뉴 푸조 2008 SUV는 전기와 디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고객들은 자신의 주행 여건과 패턴에 따라 파워트레인을 마치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다.디젤 버전은 직렬 4기통 1.5리터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17.1km/l(도심 15.7km/l / 고속 19.0km/l)로 우수하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이전 모델 대비 약 13% 향상됐다.전기 버전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통해 SUV 모델임에도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보인다. 노멀(Normal), 에코(Eco), 스포츠(Sports)의 세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 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하는 제동(Brake) 모드도 갖췄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km(WLTP 기준 310km) 주행할 수 있다.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Allure)와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올 뉴 푸조 2008 SUV 알뤼르가 3248만원, GT 라인이 3545만원이며, 전동화 버전인 뉴 푸조 e-2008 SUV 알뤼르가 4590만원, GT 라인이 4890만원이다. 뉴 푸조 e-2008 SUV는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시, 3천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 전기 SUV이다.무엇보다 전기와 디젤 버전의 가격 차이를 최소화, 고객에게 파워트레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부와 지자체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차이는 약 260만원 대로 줄어든다. 연료비와 유지 관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질적 구매 비용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고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동근태 한불모터스(주) 영업 총괄 상무는 “단일 모델에 내연기관과 전기차까지 모두 제공하는 브랜드는 수입차 중에서 푸조가 유일하다. 푸조는 향후 국내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이며,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올 뉴 푸조 2008 SUV를 필두로 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은 물론,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20.08.03 I 유호빈 기자
아프리카TV, LG유플러스와 e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아프리카TV, LG유플러스와 e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채정원(오른쪽)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과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가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TV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LG유플러스(032640)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VR(가상현실), 멀티뷰와 같은 5G 기술을 활용한 e스포츠 콘텐츠 및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먼저 5G서비스와 e스포츠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TFT)이 구성된다. 이들은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송 중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을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 발굴 및 5G 기술력을 결합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아프리카TV는 다년간 e스포츠 분야에서 쌓아온 콘텐츠 제작 능력, 송출 플랫폼, 시청자 등 밸류체인을 보유하고 있다. ASL(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GSL(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등 자체 e스포츠 리그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를 정식 송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럽 LEC, 북미 LCS, 중국 LPL 등 주요 LoL 프로리그의 한국어 생중계 서비스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를 비롯한 게임Live에 적용했던 멀티뷰 등의 5G기술을 노하우를 활용, 보다 몰입도 높은 e스포츠 시청 환경을 제공할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이용자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와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 5G 요금제 가입 고객들에게 아프리카TV의 모든 콘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달 1일부터 2021년 7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능력과 중계 플랫폼, 멀티뷰 및 VR 등 미래기술력이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 마케팅을 통해 e스포츠 팬과 아프리카TV 유저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커지고 있고 10~20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방송 서비스 기술과 아프리카TV의 운영 노하우를 합친 e스포츠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I 노재웅 기자
‘섀도우 아레나’ 아시아 최강자는?…펄어비스 ‘리저널컵’ 1일 결선 개최
  • ‘섀도우 아레나’ 아시아 최강자는?…펄어비스 ‘리저널컵’ 1일 결선 개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펄어비스(263750)는 ‘섀도우 아레나’로 열리는 e스포츠 대회 ‘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아시아’ 의 예선을 통해 40인을 선정하고, 8월1일 결선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아시아 예선전은 7월22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대회 우승자였던 ‘강초한’을 포함해 각 조에서 10명씩 총 40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전은 각 영웅들의 치열한 대전속에 붉은 용의 습격과 고대병기 라이텐, 푸투룸 등이 대회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결선은 8월1일 오후 3시부터 대회 전용 서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총 4번의 라운드가 진행되며, 순위 점수, 플레이어 킬 점수 등 각 라운드에서 획득한 점수의 총합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점수가 동률일 경우, 최종 라운드의 점수로 등수를 정한다.섀도우 아레나 리저널컵 아시아 대회 결선은 트위치 및 중국 방송 플랫폼 도유티비로 생중계된다.인텔이 후원하는 ‘섀도우 아레나 잭팟 슈퍼매치’ 팀결정전도 8월2일 진행한다. 아프리카 인기 BJ와 섀도우 아레나 이용자가 한 팀을 이뤄 최강팀을 가리는 방식의 대회다. 총 상금 1500만원 규모로,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067160)를 통해 생중계된다.섀도우 아레나 잭팟 슈퍼매치 시청자는 8월1일까지 자신이 응원하는 아프리카 BJ를 투표할 수 있다. 투표수가 가장 높은 BJ에게 팀원 선택 우선권이 제공된다.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는 추첨을 통해 섀도우 아레나 장마우스패드(20명), 섀도우 아레나 티셔츠(20명), 섀도우 아레나 여름 한정 특별 스킨(20명)을 지급한다.
2020.07.31 I 노재웅 기자
네이버 스포츠, 국내 프로야구 ‘모든 타석 영상 보기’ 기능 도입
  • 네이버 스포츠, 국내 프로야구 ‘모든 타석 영상 보기’ 기능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 스포츠가 2020 KBO 국내프로야구 리그 영상 서비스에 자체 영상 분석 기술로 개발한 ‘전타석 영상 보기’ 기능을 도입했다.네이버 스포츠의 모바일 야구 서비스에 우선 적용된 이번 기능은 딥러닝을 활용한 ‘object detection’ 과 ‘컴퓨터 비전’ 기술로 실시간 영상과 경기 기록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국내프로야구 전 경기의 모든 타석 영상을 제공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정 타석의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타석별 url 복사 기능도 함께 제공하며, 해당 기능은 경기 종료 후 약 네이버 스포츠 모바일 야구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object detection’ 기술은 영상 및 이미지에서 사물을 인식하는 기술로 네이버 스포츠 영상에 있는 스코어보드 및 투구 모션 등을 자동 인식하는데 적용된 바 있으며, ‘컴퓨터 비전’ 기술은 인간의 시각적인 인식 능력을 컴퓨터로 재현하고 영상들로부터 주어진 장면에 관한 텍스트 및 데이터 등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이다.네이버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가 아닌 실시간 중계에도 이 기능을 적용해 모든 타석의 장면을 중계 시청 중에도 되돌려 볼 수 있게 확대하고, 각 구간별 소비 지표 및 시청자별 선호 선수 등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영상 자동화의 완성도와 AI기술 영역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앞서 네이버 스포츠는 영상 자동화 기술을 PC 버전의 국내프로야구 리그 및 해외축구 중계에 적용한 바 있으며, 특히 경기 종료 후 즉시 제공되는 득점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야구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네이버 스포츠플랫폼 백준봉 TL은 “네이버스포츠 영상 자동화 기술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영상 분석과 편집을 AI로 자동화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상과 데이터가 더 큰 범위로 결합되는 빅데이터를 산출하여 그동안 보지 못했던 범위와 속도로 이용자에게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 스포츠는 앞서 적용된 ‘득점 하이라이트’와 ‘홈런장면 보기’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07.31 I 김현아 기자
NBA, 31일 리그 재개...레이커스vs클리퍼스 라이벌 대결
  • NBA, 31일 리그 재개...레이커스vs클리퍼스 라이벌 대결
  • NBA 리그 재개 첫 날 맞대결을 벌이는 LA 클리퍼스 카와이 레너드(왼쪽)와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가 돌아온다.2019~20시즌 NBA는 31일(한국시간) 유타 재즈 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LA 클리퍼스 대 LA 레이커스의 경기로 순위 경쟁을 재개한다.정규리그는 8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팀당 8경기씩 치른다. 경기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에 위치한 ESPN 와이드월드스포츠컴플렉스에서만 열린다. 코트 3개를 사용하게 되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이번에 재개되는 정규리그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는 22개 팀만 참가한다. 하위 8개 팀은 이미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플레이오프는 8월 18일에 시작한다.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갈 경우 10월 14일에 모든 일정이 끝난다.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밀워키 벅스가 53승 12패로 여유 있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지난 시즌 챔피언 토론토 랩터스(46승 18패)와 전통의 명문 보스턴 셀틱스(43승 21패)가 추격하고 있다.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더 킹’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 레이커스가 49승 14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같은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하는 LA 클리퍼스(44승 20패)가 뒤따르고 있다.공교롭게도 서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벌이는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리그 재개 첫 경기를 치른다. 레이커스는 남은 경기에서 3경기만 이기면 자력으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제임스의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제임스는 올랜도 매직과 연습 경기에서 2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클리퍼스는 지난 시즌 토론토를 우승으로 이끈 카와이 레너드가 팀을 이끈다. 폴 조지, 마커스 모리스도 레너드를 지원한다. 현재 순위는 레이커스가 클리퍼스에 앞서 있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클리퍼스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 ESPN이 최근 16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클리퍼스(9표)의 서부 콘퍼런스 우승을 예상한 대답이 레이커스(7표)보다 더 많았다..‘미리 보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로 불리는 레이커스 대 클리퍼스의 대결은 31일 오전 10시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2020.07.30 I 이석무 기자
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 데모데이 온라인으로 진행
  • 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 데모데이 온라인으로 진행
  • 롯데액셀러레이터 온라인 데모데이에서 황각규 부회장이 축사를 읽고 있다.(사진=롯데지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8일 스타트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 및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엘캠프(L-Camp)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끝나고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벤처 캐피탈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사업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데모데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장병돈 KDB산업은행 부행장,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 등 국내외 유수의 투자기관 관계자들과 롯데그룹 신사업 관련 임직원 등 6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들의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스포츠 선수들의 훈련 및 체력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큐엠아이티(QMIT), 남성 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이지소사이어티, 페이스북 기반 미얀마 1위 뷰티콘텐츠 커머스를 운영 중인 ‘서울언니들’ 등 9개사가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했다.엘캠프는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창업 지원금 및 사무 공간, 컨설팅 등을 종합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2016년 2월부터 엘캠프를 통해 스타트업 12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7기 14개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엘캠프 출신 스타트업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엘캠프 1~5기 스타트업 7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기업가치는 1748억원에서 7010억원으로 4배 가량 성장했다. 직접 고용의 경우 426명에서 948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의 회사가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엘캠프 6기 중 큐엠아이티는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네이버로부터 총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비대면 면접 플랫폼 ‘직감’을 운영하고 있는 큐레잇은 지난 5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구직자 12만명 규모의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고 같은 달 다날로부터 3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겸 롯데액셀러레이터 이사회 의장은 “최근 2030세대의 젊은 소비자들은 의식주 일상의 많은 부분에 스타트업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롯데그룹도 이런 시장 변화에 발맞춰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9 I 김무연 기자
수입차도 SUV 선호 뚜렷…세단 점유율 첫 50%대 하락
  • 수입차도 SUV 선호 뚜렷…세단 점유율 첫 50%대 하락
  • 수입차 등록 현황. (사진=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SUV 선호 현상이 점차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입차 브랜드도 지속적으로 SUV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시장 잡기에 나서고 있다.28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등록된 수입차는 12만8236대로 이 가운데 세단이 7만5433대(58.8%), SUV가 4만7665대(37.1%)를 차지했다. 매년 SUV 비중이 높아지면서 세단 비중이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진 것이다. 지난 2003년부터 등록된 수입차 현황을 살펴보면 국내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SUV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2003년 등록된 수입차 1만9481대 가운데 세단이 78.7%로 SUV(14.4%)에 비해 5배 이상 차이 났다. 하지만 2012년 이후 SUV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며 세단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실제 2012년 등록된 수입차 중 세단 77.3%, SUV 21%에서 9년 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세단은 -18.5%포인트(58.8%) 하락한 반면 SUV는 16.1%포인트(37.1%) 증가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사회가 발전하면서 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가 커져 넓은 실내 크기와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가진 SUV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국내 자동차 브랜드와 달리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던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업계에서도 고무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시장에서 이처럼 SUV에 대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하자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수입차 브랜드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초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GLA, GLB, GLE 쿠페, GLS 등 SUV 4종을 연내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2016년 디젤게이트 이후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는 아우디코리아 역시 지난 6월 Q3와 Q5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SUV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무엇보다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도 Q3를 기본 베이스로 한 SUV 전기차 ‘e-트론’을 선보이면서 전방위적인 SUV 시장 잡기에 나섰다.프랑스 자동차 업체인 푸조도 이날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푸조의 위상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올 뉴 푸조 2008 SUV’를 선보였다. 콤팩트 SUV인 신형 2008 SUV는 푸조의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반영한 첫 번째 차다. 푸조도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서 SUV 모델에 힘을 주기로 한 것이다.하반기에도 수입차 브랜드들은 SUV 시장을 잡기 위해 신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7인승 소형 SUV인 GLB를 출시할 예정이고, 아우디코리아는 Q5와 Q8의 고성능 버전인 SQ5, SQ8을 출시한다. 티구안을 앞세워 올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는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모델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선보이는 투아렉 V8을 선보인다.박은석 KAIDA 이사는 “수입차의 SUV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약 40% 이르는 등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수입차 브랜드에서도 SUV 시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7.28 I 송승현 기자
덩치 키워 6년 만에 돌아온 푸조 ‘올 뉴 2008’…디젤·전기 출시
  • 덩치 키워 6년 만에 돌아온 푸조 ‘올 뉴 2008’…디젤·전기 출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푸조 소형 SUV ‘올 뉴 2008’이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신형 2008은 이전 보다 덩치를 키웠으며, 파워트레인도 디젤에서 전기까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올 뉴 2008의 연간 판매량은 2000대로 설정,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푸조는 28일 ‘올 뉴 2008’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푸조 2008은 2013년 글로벌 출시 이후 현재까지 12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콤팩트 SUV의 리더다. 3008과 5008과 함께 푸조를 2018 유럽 SUV 판매 1위 브랜드로 견인한 주역이다. 2015년 국내 출시 당시에도 일주일 만에 사전계약 1000대를 돌파, 2015년 수입 콤팩트 SUV 부문 판매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8094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올 뉴 2008의 가장 큰 변화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추가다. 여기에 더 커진 차체와 3D ‘아이-콕핏’인테리어 적용,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내외부 디자인 등이다.◇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의 시작푸조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한다.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은 단일 모델에 가솔린과 디젤, 전기(EV)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각기 다른 고객들의 주행 환경에 폭 넓게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무엇보다 어떤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더라도 푸조 고유의 운전 감각과 스타일링, 승차 및 적재 공간은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화 된다.올 뉴 2008은 국내에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을 반영한 첫번째 모델이다.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하는 디젤 모델(복합연비 17.1㎞/ℓ과 함께 푸조 SUV 라인업 최초로 전동화 모델인 ‘뉴 e-2008’을 함께 출시한다. 한불모터스는 올해를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시작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 출시하는 푸조 전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장 필립 임파라토 푸조 브랜드 CEO는 “올 뉴 2008 SUV는 파워트레인과 관계없이 동일한 주행의 즐거움과 적재공간을 지원한다”며 “차량 총 소유 비용(TCO) 측면에서도 전기와 디젤 버전이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에 먼저 푸조를 선택하고, 그 다음 파워트레인을 고르면 된다”고 강조했다.◇플랫폼·크기·디자인까지 싹 바뀐 ‘올 뉴 2008’올 뉴 2008은 PSA 그룹이 개발한 차세대 공용화 플랫폼인 CMP와 전기차 버전인 e-CMP를 적용했다. 내연기관과 전동화 파워트레인 모두 적용할 수 있게 개발했다. 또 초고장력강판과 고장력강판, 열간성형강, 알루미늄 등을 활용해 안전성과 차체 강성은 높이면서도 무게는 30㎏ 이상 줄였다.차체 크기는 더욱 커졌다. 전장(4300㎜)은 기존 모델에 비해 140㎜ 길어졌으며, 전폭(1770mm)은 30㎜ 넓어졌다. 전고(1550㎜)는 5㎜가 낮아져 더욱 크고 역동적인 차체 실루엣을 완성했다. 한 체급 위인 3008과 견줘 ‘미니 3008’로 불리울 정도로 당당한 모습과 함께, 파워트레인의 종류에 상관없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외관 디자인은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 (DRL)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삼각형 모양의 캐릭터 라인과 크롬 몰딩 장식이 돋보이며, 휠하우스 주변의 무광 검정 패널은 SUV 다운 면모를 더한다. 후면부는 좌우로 길게 뻗은 검정색 유광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했다. GT 라인의 경우 루프와 필러, 사이드미러 윗 부분을 차체 색상과 다른 검정색으로 투톤 처리해 스포티한 느낌을 연출했다.전동화 모델인 뉴 푸조 e-2008에는 전기차 전용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을 반영한 전기차 전용 전면 그릴과 보는 각도에 따라 초록색과 파란색으로 보이는 전기차 전용 푸조 라이언 엠블럼, 그리고 좌우 펜더와 트렁크에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했다.내부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최신 아이-콕핏을 적용, 기능적인 진보와 함께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까지 챙겼다. 특히 뉴 208부터 적용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운전자는 0.5초 빠르게 차량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다.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타입 스티어링 휠은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페시아 토글 스위치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장비도 전 트림 및 파워트레인에 기본 적용했다.GT라인에는 △여덟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터치 감응식 실내 LED 조명 △프레임리스 룸미러 △하프레더 시트를 추가해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마이푸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한 차량 관리도 가능하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 e-2008의 배터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하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에 충전 할 수도 있다. 또 원격 냉난방 공조 기능도 있어 여름과 겨울철에 보다 쾌적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후 푸조 서비스 스토어 웹사이트에서 계정 연동 및 커넥티드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8월 중 오픈 예정이다.◇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올 뉴 푸조 2008 SUV 는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충돌 위험시 위험 경고 및 스스로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 주는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65㎞/h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주행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 주행 2단계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전방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이 더해진다.◇파워트레인을 옵션처럼 선택…가격 차이도 최소화올 뉴 푸조 2008 SUV는 전기와 디젤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 고객들은 자신의 주행 여건과 패턴에 따라 파워트레인을 마치 옵션처럼 선택할 수 있다.디젤 버전은 직렬 4기통 1.5리터 BlueHDi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하며 복합 연비도 17.1㎞/ℓ(도심 15.7㎞/ℓ / 고속 19.0㎞/ℓ)로 우수하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10마력 상승했고, 연료효율성도 이전 모델 대비 약 13% 향상했다.전기 버전은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통해 SUV 모델임에도 경쾌하고 부드러운 주행 능력을 보인다. 노멀, 에코, 스포츠의 세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며, 회생 제동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하는 제동 모드도 갖췄다.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완전 충전 시 237㎞(WLTP 기준 310㎞) 주행할 수 있다.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다.올 뉴 푸조 2008 SUV는 알뤼르와 GT 라인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올 뉴 푸조 2008 SUV 알뤼르가 3248만원, GT 라인이 3545만원이며, 전동화 버전인 뉴 푸조 e-2008 SUV 알뤼르가 4590만원, GT 라인이 4890만원이다. 뉴 푸조 e-2008 SUV는 국고 보조금 628만원과 차량 등록 지역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추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시, 3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수입 전기 SUV이다.무엇보다 전기와 디젤 버전의 가격 차이를 최소화, 고객에게 파워트레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부와 지자체 구매 보조금을 적용하면 가격차이는 약 260만원 대로 줄어든다. 연료비와 유지 관리 비용 절감 효과까지 고려하면 실질적 구매 비용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고객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효율적인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동근태 한불모터스 영업 총괄 상무는 “단일 모델에 내연기관과 전기차까지 모두 제공하는 브랜드는 수입차 중에서 푸조가 유일하다. 푸조는 향후 국내 출시하는 모든 모델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이며,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5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올 뉴 푸조 2008 SUV를 필두로 한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은 물론,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2020.07.28 I 이소현 기자
‘LoL판 쇼미’ 열린다…베일 벗은 ‘롤더넥스트’
  • ‘LoL판 쇼미’ 열린다…베일 벗은 ‘롤더넥스트’
  • 대국민 게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LoL THE NEXT)’ 출연진과 제작진이 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 열린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성승헌 캐스터, ‘폰’ 허원석, ‘울프’ 이재완, ‘프레이’ 김종인, ‘마린’ 장경환, 여지희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팀장. 라이엇 게임즈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국내 최초의 대국민 게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LoL THE NEXT)’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0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판을 호령했던 은퇴선수 4인이 멘토로 등장해 앞으로 10년을 책임질 스타를 찾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27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에서 열린 ‘롤 더 넥스트 제작발표회’에서 방송 기획을 총괄한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의 여지희 팀장은 “이번 방송은 과거의 스타들이 새로운 스타를 찾는 것이 목적”이라며 “현재 촬영이 절반 정도 진행됐고, 이후 8월에 촬영을 마무리한다. 라이엇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롤 더 넥스트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롤 더 넥스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대국민 오디션 방송이다. LoL 아마추어 최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은 물론, 게임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도 흥미진진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진지하게 프로게이머를 준비하고 있는 출연자와 마음 한 편에 프로게이머나 게임 전문 방송인이라는 꿈을 간직하고 있던 일상 속 고수들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안겨 줄 예정이다. 현 챌린저 1위부터 명문대 재학생에 이르기까지 출연진의 면면도 다채롭다.특히 ‘한국 서버 다이아 1티어 이상’이라는 까다로운 참여 조건과 단 11일 동안 진행된 짧은 서류모집 기간에도 불구 1000명에 가까운 참가자들이 지원해 시작 전부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라이엇은 서류접수에서 100인을 선발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과한 40인이 본선에 합류한다. 이들 참가자는 멘토들의 지휘 아래 랜덤 매치를 포함한 혹독한 미션을 거칠 예정이다.롤 더 넥스트의 멘토진 역시 화려하다. 과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수차례 거머쥐며 SK텔레콤(017670) T1의 왕조를 구축한 서포터 ‘울프’ 이재완과 전설의 탑라이너 ‘마린’ 장경환, LCK 대표 원거리 딜러로 통하던 ‘프레이’ 김종인, 페이커의 영원한 라이벌 ‘폰’ 허원석 등 전설의 프로게이머들이 총출동한다. 울프와 폰이 한 팀, 프레이와 마린이 또 다른 한 팀을 이루어 각자의 팀에 지원자들을 스카우트하고 실력을 평가하며, 팀원들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멘토들은 지원자들을 차례로 시험하며 팀 당 5인만을 남길 예정이다.‘프레이’ 김종인은 “LoL을 플레이하면서 누군가를 알려주고 싶었고, 새내기 프로게이머들과 함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돼 멘토로 참가했다”며 “참가자들이 적게는 17살, 많게는 29살까지 존재하는데, 이들이 경쟁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울프’ 이재완은 “내가 갖춘 능력을 통해 e스포츠에 저변을 확대하거나 모르는 선수들과 일반 선수들을 조명해주고 싶었는데, 이 취재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총 7회로 구성돼 있다. 6회의 방송은 팀 멘토들이 최후의 5인을 선발하는 과정을 담는다. 마지막 7회는 생중계 매치로, 선발된 총 10인의 지원자들이 꿈의 무대이자 LCK의 상징과도 같은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대망의 5대5 결승전을 치른다. 긴 여정의 끝을 승리의 영광으로 장식하게 될 우승팀 5인에게는 총 상금 5000만원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롤 더 넥스트는 LCK 피드(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아프리카TV, wavve, jump VR)와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을 통해 송출되며, 아프리카 콜로세움이 제작한다.오는 8월2일에 첫 회가 공개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30분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방송이 종료되면 리그 오브 레전드 유튜브 채널에서 매회 차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2020.07.27 I 노재웅 기자
루데나 프로토콜·쎄타네트워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 루데나 프로토콜·쎄타네트워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게임 소셜 플랫폼 루데나 프로토콜은 분산형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 기업 쎄타 네트워크와 콘텐츠 노출 증가를 통한 대규모 유저 확장을 목적으로 상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루데나 프로토콜 디앱(dAPP)인 ‘겜톡톡’은 쎄타 네트워크를 게이밍 중심 소셜 플랫폼에 통합해 사용자들에게 게임 관련 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급한다. 쎄타 네트워크는 300만명 이상의 겜톡톡 사용자들에게 고품질의 e-스포츠, 게임, 그리고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사용자들은 다른 네트워크 사용자들과 대역폭과 비디오를 공유하고 콘텐츠에 참여해 TFUEL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다.미치 류(Mitch Liu) 쎄타 랩스 대표는 “겜톡톡은 쎄타 네트워크 기반의 쎄타 라이브 모바일 임베드 제품을 출시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시청자들은 e-스포츠 및 게임 스트리밍을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게임 시청과 대역폭 리소스 공유만으로 쎄타 토큰 보상인 TFUEL을 획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쎄타 라이브 임베드는 발표한 지 불과 2 개월 만에 현재 전세계 수십 개 이상의 파트너 사이트에 생중계되고 있다.쎄타랩스는 마케팅 협력을 통해 루데나 프로토콜의 글로벌 확장 계획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겜톡톡 유저들에게 게임 콘텐츠와 확장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겜톡톡의 글로벌 론칭 마케팅 파트너로서, 기존의 미국과 유럽 커뮤니티를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 유입을 도울 예정이다.조슈아 김(Joshua Kim) 루데나 프로토콜 대표는 “루데나 프로토콜은 쎄타랩스와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혁신적인 글로벌 게임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두고두고 회자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루데나 프로토콜은 전 세계 게이머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소셜 플랫폼으로 △소셜 미디어 디앱 △하이퍼 캐주얼 P2P 게이밍 플랫폼 △수수료 없는 디지털 아이템 교환이 가능한 종합 게임 플랫폼이다.
2020.07.27 I 박철근 기자
①구자철 KPGA 회장 "남자골프 직관하면 더 재밌어"
  • [만났습니다]①구자철 KPGA 회장 "남자골프 직관하면 더 재밌어"
  • 구자철 KPGA 회장.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개막전 연장전에서 이지훈 선수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거 보셨죠. 정말 짜릿한 경기 아니었나요?”구자철(사진·65)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으로 열린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당시를 이야기하며 환하게 웃었다. 구자철 회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6개월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봤다. 인터뷰 내내 그는 남자골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구 회장은 지난해 12월 KPGA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돼 대의원 투표에서 전원 찬성표를 얻는 절대적인 지지로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기업인 출신으로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협회를 이끈 박삼구 회장 이후 9년 만이다. 임기는 4년이다.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올 1월 취임 한 구 회장은 그러나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며 어려운 행보에 나섰다. 예정된 대회가 취소되면서 개막이 늦어졌다.예상치 못한 위기였지만 기업인 출신답게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고사 위기에 놓인 남자골프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사비로 취소될 위기에 놓인 대회를 다시 개최하게 했고, 기업을 찾아다니며 남자골프의 상품성을 내세워 설득한 끝에 4개 대회를 새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보다 3개월 늦게 개막한 KPGA 코리안투어는 시작부터 화제를 몰고 다니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구 회장은 “주변에서 ‘남자골프가 굉장히 재미있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호쾌한 경기를 펼친 선수들이 오히려 더 고맙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취임 후 첫 대회를 치른 구 회장은 개막 당일 경남 창원으로 내려가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봤고 마지막 날 다시 골프장을 찾아 응원했다. 구 회장은 “올해는 가능한 모든 대회에 직접 가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현장을 경험할 계획”이라고 다시 한 번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은 구 회장과 일문일답. ―취임 6개월 간의 성과는?△코로나19 여파로 전반기 대회가 취소되지 않았더라면 노력의 결실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어려운 시기지만 4개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나쁘지 않은 출발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비록 전체적으로 대회 수가 줄어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내년에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 같다.―코로나19 여파로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 극복을 위한 계획은?△지금부터 노력한다면 하반기에 새로운 대회가 추가될 수 있지만, 지금은 내년을 준비하는 게 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시즌이 어려워진 만큼,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앞으로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른다. 그럴수록 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서두르기보다 내년을 준비하는 데 더 힘을 쏟겠다.―남자골프 경기를 직접 관전한 소감은?△회장이 되기 전에는 아마추어 팬으로서 골프경기를 지켜봤다. 회장이 된 후 현장에서 직접 본 남자선수들의 경기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호쾌했고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이 TV로 남자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여자골프에 비해 재미없다고 한다. 그러나 야구장에 직접 가보지 않고 TV로만 경기를 보면 타자의 체격이 크거나 투수의 공이 얼마나 빠른지 실감하기 어렵다. 실제로 투수가 던진 공이 미트에 빨려갈 때 들리는 소리는 천둥이 치는 것처럼 웅장하게 들릴 때도 있다. 그런 건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다. 남자골프를 진짜 재미있게 보려면 현장에서 봐야 한다. 남자골프의 매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다. ―경기를 보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은?△코스 세팅이다. 남자선수의 경기는 대체로 어려운 코스에서 진행될 때가 많다. 한 예로 몇 년 전 매경오픈 때 나온 이태희와 얀느 카스케(핀란드) 선수의 연장전은 코스가 너무 어렵게 세팅된 탓에 아쉬운 승부가 연출됐다. 그에 반해 여자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언더파를 치는 선수가 많이 나오니 더 잘 치는 것처럼 보인다. 여자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난 결과일 수도 있겠으나 남자선수의 코스 세팅이 어렵게 돼 잘 못 치는 것처럼 보일 때도 많다. 변별력을 갖추면서도 남자선수들의 경기력에 맞는 코스 세팅으로 바꿔주면 훨씬 재미있는 경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업인 출신 회장으로서 거는 기대가 크다.△윤세영 전 회장, 박삼구 전 회장이 협회를 이끌던 시기는 프로골프가 비즈니스 모델이 된 초장기였다. 그 당시엔 프로골프가 스포츠로 인정받기도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프로골프를 콘텐츠로 만들고 비즈니스로 접목해 발전시켜 나갔다는 게 대단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뒤 남자골프가 시들해지고 협회는 동호회 수준의 마인드로 떨어지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기업인으로서 남자골프는 장사가 잘될 만한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회장 개인의 인맥을 동원해 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골프라는 콘텐츠를 수익모델로 만들어 갈 생각이다. 필요하다면 외부 컨설팅을 받아서라도 KPGA 코리안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처럼 큰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상품가치를 높이는 게 제가 맡은 역할이다. BTS가 세계를 뒤흔든 콘텐츠가 된 것처럼 남자골프도 큰 콘텐츠 산업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코리안투어가 나아갈 방향은?△지난 3월 미국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현장에 가보니 골프대회가 하나의 큰 축제가 돼 지역주민의 자랑으로 여겨지는 모습을 봤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갤러리를 많이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퍼포먼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기 돼야 한다. 코리안투어에선 아직 그런 점이 미흡하다. 우리의 문화와 잘 맞는지부터 따져보면서 골프대회가 축제가 되는 방안을 찾아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과 다른 리더가 필요하다. 미국처럼 커미셔너 제도를 정착시켜 프로골프를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야 하고 오픈 큐스쿨 제도를 도입해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많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남자골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는?△스포츠는 직접 와서 관전하는 게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비대면 등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우리도 새로운 방법을 찾고 대응해야 한다. 개막전 유튜브 영어해설 중계는 그런 시도 중 하나다. 처음이라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전 세계 골프팬이 볼 수 있는 창구를 열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발전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이 열릴 것 같다. 또 미디어의 환경도 바뀌고 있어 빨리 대응해 나가야 한다. 경기 중인 선수가 1인 방송을 할 수도 있고, 해설하며 경기할 수도 있다. 무엇이든 상품이 될 수 있다.◇구자철 KPGA 회장은…△경기고-한국외대 영어학과 △LG상사 뉴욕/도쿄지사 금융부장 △세일산업 대표이사 △한성 회장 △예스코 회장 △제13·14대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예스코홀딩스 회장 △제18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인터뷰 중인 구자철 KPGA 회장. (사진=방인권 기자)
2020.07.27 I 주영로 기자
나달과 '21년간 동행'하는 기아차..후원 5년 연장
  • 나달과 '21년간 동행'하는 기아차..후원 5년 연장
  • 라파엘 나달이 기아자동차와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온라인 조인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2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5년간 후원 계약을 연장하는 온라인 조인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재계약 조인식은 코로나19 이슈를 고려해 대면 형식에서 벗어나 서울 기아자동차 본사와 나달의 고향이자 나달 아카데미가 있는 스페인 마요르카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가상 조인식 형태로 진행됐다.이로써 기아차와 나달은 2025년까지 파트너십을 연장, 2004년 첫 후원 계약을 체결한 이래 21년 연속으로 동행하게 됐다.해시태그 ‘GetRafaMoving’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홍보된 이번 이벤트는 나달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생중계됐으며, 이날 라이브 방송에는 약 13만여 명의 팬들이 함께했다.팬들은 조인식 직후 진행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가장 보고 싶은 나달의 훈련 세션을 온라인으로 투표, 나달은 서브로 타깃 맞추기, 제자리 돌고 상대 공 받아치기, 묘기 샷 치기 등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조인식에 참석한 나달은 “지난 몇 달간 코로나로 인해 테니스를 즐기지 못했던 팬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선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기아는 17살 때부터 나와 함께하며 테니스 선수로서도, 한 인간으로서도 내 여정에 큰 부분을 차지해왔기에 코트 안팎에서 함께 하게 될 앞으로의 5년도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기아자동차 송호성 사장 또한 “라파엘 나달과의 지난 16년간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영감을 줘왔다”며 “나달과의 파트너십을 5년간 연장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상호 발전을 위해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2006년부터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출신의 테니스 선수로 세계 랭킹 2위(2020년 7월 기준)에 올라있으며,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에서 총 19번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정도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선수 중 하나다.기아차는 나달과의 파트너십과 더불어 지난 2002년부터 19년 연속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을 공식 후원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전 세계 스포츠 팬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2020.07.26 I 이승현 기자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시청자 수 전년대비 3배 증가
  •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시청자 수 전년대비 3배 증가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시청자 수가 전년대비 3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게임 전적 데이터 서비스 기업 오피지지는 전술 멀티플레이 FPS(1인칭 슈팅) 게임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한국 지역리그인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 개막전의 평균 시청자 수가 전년대비 36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지난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 전면적인 리브랜딩 및 운영 개편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아나운서 최시은, ‘여름장마’, ‘레지나’ 등 정상급 중계진들의 생생한 경기 진행과 실시간 이벤트 등을 통해 한층 더 팬 친화적인 리그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전년과 달리 WHALE, Use Drone, SGA eSPORTS, Faust 등 새롭게 본선에 진출한 신예 팀들이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며 시청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이들은 CLOUD 9, GC 부산 스피어, 탈론, SCARZ 등 기존 강팀과의 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매 경기 화려하고 박진감 있는 승부를 보여주며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보는 재미를 제대로 선사하고 있다.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은 25일, 26일 양일간 오후 2시에 2주차 일정이 진행된다.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을 대상으로 8월15일 준결승전이 진행되며, 8월16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모든 경기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안 오픈의 총 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누적 포인트 합계에 따라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글로벌 리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0.07.24 I 노재웅 기자
포켓몬 마스터가 되고 싶다면…‘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26일 개최
  • 포켓몬 마스터가 되고 싶다면…‘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26일 개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포켓몬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포켓몬스터소드·실드 공식 대회인 ‘포켓몬 트레이너스 컵’의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켓몬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이번 대회의 참가접수를 시작해 25일까지 진행한다.포켓몬 트레이너스 컵은 오는 26일과 8월1일 두 차례의 예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8월2일 톱4 선출전을 거쳐 8월8일 파이널 라운드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이제이엔(EJN)에서 운영을 담당하며, 이용자들은 배틀독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접수를 할 수 있다.대회 출전은 마스터 카테고리(2004년 12월31일 이전 출생)만 가능하며, 더블배틀의 랭크배틀 시리즈 5 룰을 따른다. 톱8 경기까지는 단판전으로, 이후 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로 실시된다.최종 4인이 펼치는 파이널 라운드는 트위치에서 생방송되는 이제이엔의 정기 프로그램 ‘트게더 라이브’와 포켓몬 공식 유튜브 채널로 송출된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e스포츠 전문 ‘락동민’ 캐스터와 파치리스의 신화로 불리는 세계적인 포켓몬 프로게이머 ‘박세준’이 해설로 참여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중계가 기대된다.대회 상품은 순위에 따라 우승 메달, 포켓몬 TWS 블루투스 이어폰, 포켓몬 콜렉션 티셔츠 등을 수여하며, 참가상으로는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50BP와 은왕관을 수여한다.포켓몬 트레이너스 컵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7.21 I 노재웅 기자
"벽에 더 밀착되게"…LG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 출시
  • "벽에 더 밀착되게"…LG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 처음 선보인 벽 밀착 ‘LG 올레드 갤러리 TV’와 어울리는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가 벽 밀착 LG 올레드 갤러리 TV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를 출시한다. 모델이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 사운드 바 신제품은 동급 성능 사운드 바 대비 절반 이상 얇다. 가장 얇은 부분은 19㎜고 두꺼운 부분이 약 32㎜다. 슬림한 디자인에도 최대 420와트(W)에 달하는 출력을 낸다. 신제품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주변 공간과 조화를 선호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갤러리 TV와 함께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보여 집 안 인테리어 효과를 더욱 높인다. LG전자는 외부 장치 없이 제품 전체가 벽에 완전히 밀착되는 갤러리 디자인을 올레드 TV에 적용한 데 이어 사운드 바에도 확대 적용했다.신제품은 ‘인공지능 사운드 프로’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시청하는 콘텐츠 종류에 따른 맞춤형 소리를 들려준다. 예를 들어 뉴스를 볼 때는 아나운서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려주고 스포츠 중계를 볼 때는 현장감을 키워준다.‘돌비애트모스’, ‘DTS:X’ 등 입체음향시스템도 탑재했다. 시청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워너브라더스 등이 제작한 수천 개 이상의 영화와 DTS:X를 지원하는 모든 콘텐츠를 원음에 가깝게 즐길 수 있다.LG전자는 올 초 CES2020서 혁신상을 받은 2020년형 LG 사운드 바를 포함한 신제품도 출시한다. 대표 제품은 △입체음향 ‘서라운드 스피커’ △중저음 ‘우퍼 스피커’ △천장으로 소리를 쏴주는 ‘업파이어링 스피커’로 구성돼 7.1.4채널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770W다. 사운드 바가 별도 USB 포트를 탑재하고 있어 제품을 TV에 연결하지 않고도 USB에 저장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출하가격은 △GX모델 149만9000원 △SN11 RG모델 189만9000원 △SN9YG 모델 109만9000원 △SN 5Y 모델 36만9000원이다.손대기 LG전자 한국 HE 마케팅담당 상무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뛰어난 음향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디자인까지 두루 갖춘 갤러리 디자인 사운드 바를 앞세워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0 I 배진솔 기자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 SBS 배구해설위원 변신
  •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 SBS 배구해설위원 변신
  • SBS 배구해설위원으로 변신하는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내려놓고 구단 고문으로 활동 중인 이정철(60)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코트에 컴백한다.SBS스포츠는 이정철 전 감독을 새로운 프로배구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정철 전 감독은 2020~21시즌부터 장소연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부 중계를 책임진다. 남자부 중계는 이종경, 최천식 해설위원에 이선규 위원이 본격적으로 합류한다.제작 관계자는 “이정철 전 감독의 해설이 유쾌함과 재미에 중점을 두고 제작되던 국내 여자배구 중계에 무게감과 날카로움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여자배구 중계방송사 해설진이 선수 출신으로 구성돼 있었다면, 감독 출신의 해설자가 합류해 내용 면에서 새롭고 다양한 중계를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이정철 전 감독은 IBK기업은행의 초대 감독으로 부임한 후 2년 만에 팀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우승. 이후 2018~19 시즌까지 8년 동안 사령탑을 맡아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라는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020.07.19 I 이석무 기자
온라인 성적표, D학점 '턱걸이'
  • [하반기 공연]온라인 성적표, D학점 '턱걸이'
  • [이데일리 윤종성 장병호 기자] ‘10점 만점에 평균 6.1점’공연 전문가로 꾸려진 ‘제8회 이데일리문화대상’ 심사위원 54명이 국내 온라인 공연에 매긴 점수다. 학점으로 따지면 낙제를 간신히 면하는 D학점에 ‘턱걸이’ 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하반기 들어 대면 공연의 본격 재개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심사위원들은 당분간 온라인 공연의 증가세가 꺾이진 않을 것으로 봤다. 다만 수익창출시스템 구축, 평면적 촬영기법 탈피 등의 난제를 해결 못하면 생명력이 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곳은 콘서트부문으로, 평균 7.1점을 기록했다. 콘서트의 경우 SM의 ‘비욘드라이브’와 빅히트의 ‘방방콘’ 등 충성도 높은 팬덤을 기반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온라인 공연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학과 교수는 “SM은 연출적인 면에서, 빅히트는 팬들과 소통적인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향후 온라인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했다.다른 장르의 경우 △국악 6.7점 △클래식 6.3점 △뮤지컬·무용 (이상 5.7점) △연극 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콘서트를 제외한 전 장르에서 온라인 공연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뚜렷했다. 클래식부문의 A심사위원은 “무조건 카메라만 들이대 찍어내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연극부문의 B심사위원은 “연극의 영상중계는 연극 작품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연극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국악부문의 C심사위원은 “음악에 대한 이해 없는 기술적 차원의 테크닉만 남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온라인 공연은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수준 낮은 영상을 송출할 경우 득보다 실이 크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자본 논리가 작동해 공연계의 ‘부익부빈익빈’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박병성 월간 ‘더 뮤지컬’ 국장은 “공공단체를 제외하고 영상화 사업에 투자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수익 구조 확보 △저작권 문제 해결 △우수한 콘텐츠 확보 △촬영·편집 기술의 향상 △오프라인 공연과의 상생 등을 ‘온라인 공연’ 활성화의 선결 과제로 꼽았다. 김미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학과 교수는 “무엇보다 공연예술 분야의 영상 촬영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나리메 작곡가는 “스포츠 중계에 캐스터와 해설자가 있듯 온라인 공연에도 악보, 자막 등 다양한 부대 요소들을 덧붙여 하나의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0.07.16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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