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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미디어·콘텐츠 부문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하나
  • CJ ENM, 미디어·콘텐츠 부문 실적 성장 기대…목표가↑ -하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CJ ENM(035760)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광고 부진이 해결되고 있는 국면이며, 여기에 ‘티빙’을 위시로 한 미디어 부문의 실적 상향은 기대할 만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1% 높은 2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 2분기 CJ ENM의 매출액은 8776억원, 영업이익은 84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5%씩 늘어난 수치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759억원)를 웃돌겠다는 예상이다. 또한 하나금융투자는 연초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였던 650억원 대비 약 30% 가량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 제시했던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낮았고, 미디어 강화 전략을 보수적으로 추정해왔다”면서 “다만 예상보다 TV 광고 가 빠른 회복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제작비 효율화 전략에 주목한다”고 설명했다.여기에 각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과 함께하는 미디어 부문의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로부터는 연결로 반영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애플TV향 수주 시작, 향후 글로벌 프로젝트 가시화 등으로 이익이 한 번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CJ ENM의 ‘티빙’은 현재 각종 콘텐츠 실험에도 나섰다. 티빙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뿐만이 아니라 조만간 ‘유로2020’ 중계 등 스포츠까지 모든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의 해당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성과와 가입자들의 성장에 따라 본격적인 투자 역시 이뤄질 것”이라며 “지난달 기준으로 이미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지난해 말 70만명에 달했던 것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2021.06.03 I 권효중 기자
우승팀 벌써 윤곽? ‘2021 LCK 서머 스플릿’ 시즌전 점쳐보니
  • 우승팀 벌써 윤곽? ‘2021 LCK 서머 스플릿’ 시즌전 점쳐보니
  • 2021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사진=이대호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가 2일 용산CGV LCK관(16관)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 개막을 앞두고 10개팀 감독(코치)과 선수가 모였다. 특히 올해 여름 리그에선 40여명의 경기 관람객을 받아 현장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오상헌 LCK 대표는 미디어데이에서 “9년 전 용산아이파크몰 9층 스타디움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 옹기종기 모여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던 때가 있었다”면서 “이제 전용 LCK관이 생기고 미디어데이도 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오 대표는 “여러분들 노력의 덕택”이라며 각 팀과 선수 그리고 관객들에게 공을 돌렸다.올해 LCK의 스폰서 라인업도 막강해졌다. 스프링부터 함께 했던 우리은행과 오멘, 맥도날드, 클레브, 로지텍, 시크릿랩에다 서머부터 틱톡과 카카오 페이지가 합류하면서 LCK 후원사가 총 8개로 늘어났다.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될 만큼 세계가 주목하는 대회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소화하며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이날 각 팀 감독과 선수들은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월드챔피언십) 우승까지도 노린다”며 LCK 서머 스플릿을 롤드컵으로 가는 길목으로 삼는 등 롤드컵 출전권 획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미디어데이에서 눈길을 끈 부분은 ‘우승팀 예상’ 순서였다. 상당수 팀이 ‘담원기아’를 우승팀으로 점쳤다. 자가격리 중인 담원기아는 온라인 영상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압도적으로 담원기아로 분위기가 쏠린 가운데 ‘젠지’가 언급됐다. 유병준 젠지 코치도 “담원이 세다고 본다. 넘어야 할 목표”라며 “저희(젠지) 아니면 담원이 우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젠지에 대해선 “체급이 단단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며 현장에서 호평이 나오기도 했다. 10개 팀 중 4강으로는 담원기아, 젠지, T1, 한화생명e스포츠가 꼽혔다.롤드컵 출전권이 4장으로 1장 늘어난 것에 대해선 각 팀마다 기대감을 나타냈다. 젠지 측은 “전체 여유가 생겨 중하위권 팀들에게 이점일 것”이라고 평가했고 DRX는 “동기부여가 확실히 돼 훨씬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봤다. KT롤스터는 “지금이라도 4장이 돼 다행이고 기쁘다”고 말했다.전체 관중석 10%인 40여명에 대해 현장 관람 허용을 두고도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호응이 없어 심심했다”,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오프라인에선 온라인보다 더욱 긴장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1.06.02 I 이대호 기자
일과 놀이의 경계는?..'제7회 인간과 문화 포럼'
  • 일과 놀이의 경계는?..'제7회 인간과 문화 포럼'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3일 오후 2시 ‘지금, 우리의 놀이: 일과 놀이의 경계’를 주제로 일곱 번째 ‘인간과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오늘(2일)까지 인문360°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중계 영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주소(URL)를 안내받을 수 있다.이기동 국제퇴계학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오영진 문화평론가의 ‘컴퓨터 게임과 놀이노동자’ △조민환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장의 ‘동양 문인 사대부들의 놀이 문화’ △임봉우 단국대 대학원 운동의과학과 교수의 ‘스포츠 문화에서의 신체 활동을 통한 놀이성’ 강연이 이어진다. 이후 발표자들은 ‘일과 놀이의 경계’를 주제로 종합 토론을 이어간다.‘인간과 문화 포럼’은 우리의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12월 3일 첫 문을 열었다. 올해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에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문체부 관계자는 “1인 콘텐츠 제작자가 증가하고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이 직업이 되는 요즘 시대에는 일과 놀이가 상호공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일과 놀이의 경계는 어디쯤인지, 일과 분리된 놀이란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02 I 윤종성 기자
KT, 사내 숨은 롤고수 찾는다…우승팀은 KT롤스터와 한판
  • KT, 사내 숨은 롤고수 찾는다…우승팀은 KT롤스터와 한판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사내 숨은 롤고수를 찾는다. 사내 대회 최종 우승팀은 KT롤스터 프로팀과 이벤트 경기도 펼치게 될 예정이다.1일 KT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18일부터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KT e스포츠 챔피언십 2021’을 진행 중이다.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세 가지다. 총 500명의 임직원이 대회에 지원했으며, 전체 2대1의 경쟁률을 뚫고 242명이 최종 참가했다. 특히 프로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걸린 LoL은 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작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KT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규모 행사를 열기 어려운 가운데, 6월1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진행해 임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종목별 예선전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사 조직 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3개 종목 모두 오는 3일 본선,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특히 LoL 최종 우승팀은 ‘우칼’ 손우현 선수의 실시간 원격 전술 컨설팅을 받아 KT롤스터 프로팀과 경기를 펼치는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해당 경기는 KT롤스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KT 사내 전용으로 중계되며, 전 프로게이머이자 게임해설가인 김정민씨가 해설을 돕는다.KT는 대회 참가 직원뿐만 아니라 소속부서 동료도 함께 응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부분의 예선 경기를 유튜브로 중계했다. 직원들이 직접 게임 해설을 맡아 재미를 더했고, KT 사내 청년이사회인 블루보드 멤버들이 대회 진행의 주축을 맡아 자유로운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KT 직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내 동호회 활동이나 부서 간 교류가 어려워진 가운데 온택트 환경에서도 상사와 동료로부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함께 즐기고 단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06.01 I 노재웅 기자
티빙, 2023년까지 국내 800만명 유료 가입자 확보…글로벌로 사업 확장
  • 티빙, 2023년까지 국내 800만명 유료 가입자 확보…글로벌로 사업 확장
  • 이명한(왼쪽),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열린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에서 티빙의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CJ ENM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CJ ENM(035760)의 디지털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축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오는 2023년까지 약 100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800만명의 국내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로 무대를 확장해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출범 반년 만에 유료 가입자 수 63% 증가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열린 ‘비전 스트림’ 기자간담회에서 “티빙은 콘텐츠 사업자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국내 유일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방식의 OTT”라며 “고객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플랫폼으로서 2023년까지 국내 80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고,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해서 K콘텐츠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티빙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D2C 유통환경에서 고객의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직접 제공함으로써 CJ ENM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K콘텐츠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창구 역할을 맡겠다는 게 양 대표가 그리는 티빙의 비전인 것이다.양 대표는 작년 10월 독립 출범 이후 보여준 티빙의 양적, 질적 성장 지표가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을 티빙의 비전으로 내세울 수 있는 근거라고 자신했다.양 대표가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티빙은 출범 이전인 2020년 9월 대비 올 4월 기준 누적 유료 가입자 수가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앱 신규 설치율은 67%, 월간 UV(Unique Visitors : 한 번 이상 방문한 고객)도 41%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양 대표는 “티빙은 초창기 20~30대 가입자 중심에서 중장년 유료 가입자 증가율도 출범 대비 올해 4월 기준 40대 28%, 50대 46%, 60대 33%로 크게 늘고 있다”며 “전체 유료 가입자 중 절반 이상(57.1%)의 고객이 하루에 최소 한 개 이상의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어 전 국민 서비스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양 대표는 이어 “나아가 성장 가속화 스토리를 국내만 한정 짓지 않고 미국,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까지 진출해 글로벌 스케일의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겠다”며 “올 하반기 중 해외 전략적 파트너와 협업을 가시화하고, 내년에는 우리나라 밖에서도 티빙에서 K콘텐츠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JTBC와 3자 시너지 극대화양 대표는 또 티빙의 성장을 실현하는 데 있어 네이버와 JTBC 같은 혁신 파트너의 존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양 대표는 “JTBC와 네이버는 콘텐츠 강화와 다각면에서 윈윈이 가능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3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CJ ENM와 JTBC 방영 콘텐츠 외에도 1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강력한 1위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네이버의 인기 웹툰 IP(지식재산권) ‘유미의 세포들’은 티빙이 올해 가장 기대하는 시너지 IP 중 하나다. 콘텐츠 전문가로 최근 티빙에 합류한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는 양 대표에 이어 무대에 올라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중 50% 이상을 프랜차이즈 IP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데, 유미의 세포들은 시리즈로 준비가 가능한 최적의 IP이자,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이밖에도 티빙의 오리지널 전략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취향의 고객들을 티빙의 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티빙은 ‘응답하라’ ‘슬기로운 생활’ ‘신서유기’ ‘대탈출’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 IP 육성하는 한편 총 6000편 이상의 영화, ‘신비아파트’ 같은 키즈 및 성인 타깃의 다채로운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신선한 기획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프리미엄급 스포츠 중계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플랫폼을 가득 채운다는 방침이다.이 대표는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최고’ ‘최신’ ‘최애’ 콘텐츠를 모두 티빙에서 선사할 것”이라며 “보고 싶은 콘텐츠, 자랑하고 싶은 콘텐츠로 가득할 티빙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1.05.31 I 노재웅 기자
2021 LCK 서머, 6월9일 롤파크서 개막…40여명 직관
  • 2021 LCK 서머, 6월9일 롤파크서 개막…40여명 직관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 오상헌)가 오는 6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2021 LCK 서머 스플릿을 개막한다고 31일 밝혔다.2021 LCK 서머 개막전은 6월 9일 오후 5시 프레딧 브리온과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이후 2경기에서 T1과 한화생명 e스포츠가 맞붙는다. LCK 서머 정규 리그는 각 팀마다 18경기씩, 총 90경기를 10주 동안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2선승제로 진행된다.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1라운드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대회가 진행되며 2라운드부터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당 4일 경기를 치른다. LCK 전 경기는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케이블 방송 포함)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울러 이번 서머부터는 베트남어 중계가 추가돼 박스 스포츠(Box Sports)를 통해 LCK가 베트남에도 찾아가게 되었다. 이로써 LCK는 국문 중계 외에도 영어, 중국어, 독어, 불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6개 국어로 중계된다.이번 서머는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선수단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LCK아레나에서 직관(직접 관람)할 수 있게 된다. LCK는 정부의 방역 조치 중 스포츠 관람 지침에 따라 매 경기 총 수용 가능 인원의 10%선인 40여명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경기석 사이에는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LCK아레나 내부 관람석에서 음료와 음식물 취식이 금지된다. 롤파크에 입장하는 모든 인원은 예외 없이 QR코드 체크인과 체온 측정 등을 거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출입이 허용되고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LCK는 확진자 발생을 대비한 비상시 운영 방안과 리그 중단 시 계획도 미리 수립해 각 팀들에게 안내했다.LCK 서머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예매할 수 있다. 6월 9일 개막전의 티켓 예매는 6월 7일 오후 5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라이엇 PC방과 라이엇 스토어도 운영을 재개한다. 라이엇 스토어는 당분간 티켓 소지자에 한해서만 입장 가능하다. 빌지워터 카페는 운영하지 않는다. 현장 팬 미팅도 별도 안내 시까지 진행하지 않는다.
2021.05.31 I 이대호 기자
넥슨, ‘피파온라인4’ 2021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 개최
  • 넥슨, ‘피파온라인4’ 2021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 개최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넥슨(한국대표 이정헌)은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FIFA)온라인4 e스포츠 대회 ‘‘EACC SUMMER 2021’에 참가하는 한국 대표 선발전 본선을 28일 개최한다. 6월 6일 결승전을 끝으로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본선 첫 주인 5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그룹 스테이지로 3팀 1조씩 4개조가 각각 조별 풀리그를 진행한다. 6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각 조 1위 4개팀이 승자연전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상위 3개 팀이 ‘EACC SUMMER 2021’에 대한민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하게 된다.본선 상금은 총 1300만 원 규모로 1위 팀은 상금 60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을, 2위 팀은 상금 400만원과 넥슨캐시 150만원, 3위 팀은 상금 200만원과 넥슨캐시 1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다. 4위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넥슨캐시 150만원이 주어진다.대회 경기는 아프리카TV ‘피파온라인4 공식방송국(AFFIFAONLINE)’ 채널과 유튜브 ‘FIFA 온라인4 KR E-Sports’ 채널을 통해 오후 6시부터 생중계로 진행되며, 생중계 중 화면에 나타나는 ‘쿠폰번호’를 쿠폰 입력창에 입력하면 다양한 인게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FIFA 온라인 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5.28 I 이대호 기자
EPL간의 챔스 결승전...맨시티 '첫 우승-3관왕' vs 첼시 '9년 만의 정상'
  • EPL간의 챔스 결승전...맨시티 '첫 우승-3관왕' vs 첼시 '9년 만의 정상'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가 포르투갈 포르투 시내에 전시돼있다. 사진=AP PHOTO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AP PHOTO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두 최강 클럽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를 차지하기 위해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이상 잉글랜드)는 오는 30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잉글랜드 클럽끼리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에 맞붙는 것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이 대결했던 2018~19시즌 이후 2년 만이다.당초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터키를 ‘여행 경보 적색 국가’로 지정해 영국 팬들의 이스탄불 방문이 쉽지 않았다.영국 정부와 UEFA는 결승전 장소를 런던 웸블리로 경기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고려했디. 하지만 방송 중계 인력과 스폰서들의 자가격리 면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무산됐다.결국 UEFA는 영국 정부의 여행 경보 ‘청색 국가’인 포르투갈을 결승전 개최지로 결정했다.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맨시티와 첼시의 서포터스는 팀당 6000명으로 제한했다. 이날 결승전은 총 1만200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맨시티는 이번이 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결승이다. EPL에선 2010년대 들어 벌써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17시즌 지휘봉을 잡은 후 5시즌 동안 세 차례(2017~18, 2018~19, 2020~21)나 우승했다. 하지만 유독 UEFA 챔피언스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이번 시즌 맨시티가 보여준 경기력은 단연 돋보였다. 압도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EPL과 리그컵 우승을 달성했다. 이제 구단 역사상 최초의 ‘3관왕’을 정조준하고 있다.반면 첼시는 9년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1~12시즌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한 뒤 긴 시간을 보냈다.첼시는 이번 시즌 EPL에서 4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종전까지 피말리는 접전을 펼친 끝에 간신히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시즌 중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후 팀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하지만 첼시는 올해 맨시티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유독 맨시티와 만나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FA컵 준결승에서 1-0 승리를 거둬 사상 첫 ‘쿼드러플’에 도전하던 맨시티 꿈을 빼앗은 팀이 첼시다. 지난 9일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맨시티를 2-1로 누른 바 있다.축구팬과 전문가들의 전망은 맨시티 쪽에 쏠린다. 스포츠 베팅업체 ‘오드체커’가 제시한 결승전 예상 배당률을 보면 맨시티는 -107이다. 107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벌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첼시는 +350이다. 100달러를 걸면 350달러를 추가로 벌 수 있다는 뜻이다.
2021.05.28 I 이석무 기자
'일본은 어찌되든 올림픽만 열면 된다?' IOC의 독선
  • [현장에서]'일본은 어찌되든 올림픽만 열면 된다?' IOC의 독선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역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최고참 위원인 캐나다 출신 딕 파운드는 최근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과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가 올림픽 중지를 요구하더라도 대회는 개최된다”며 “대회 연기는 선택 테이블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본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올림픽 개최가 더 중요하다는 IOC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파운드 위원은 현재 IOC에서 영향력이 막강한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도 막역한 사이다. 그는 “일본 국민 대부분이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것은 유감”이라면서 “대회를 개최하더라도 추가 위험이 없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데 왜 그것을 무시하나. 그냥 ‘싫다’고 말하는 것인가”라고 일본 국민들을 오히려 비판했다.파운드 위원의 발언은 IOC의 공식 입장과도 다르지 않다. 심지어 바흐 위원장은 지난 22일 “도쿄올림픽 개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희생을 치러야 한다”는 말까지 내뱉어 논란을 빚었다.올림픽을 세계인의 축제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팬데믹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미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가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쿄올림픽을 누가 무슨 권리로 강행하는가”라고 물었다.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CEO는 “도쿄올림픽 개최는 자살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질랜드 정부의 공중보건 고문인 마이클 베이커 오타고대학 교수는 “지금 올림픽을 개최하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도쿄올림픽이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6000여 명의 의료진이 소속된 일본 도쿄보건의협회는 “병원이 포화 상태라 코로나19 대응 능력이 없다”며 올림픽 취소를 강력히 요구했다.올림픽 취소 결정은 오로지 IOC만 내릴 수 있다. IOC와 개최국 사이에 합의된 계약 사항이다. 현재 IOC는 도쿄올림픽이 ‘관중 없는 속 빈 강정’이 되더라도 상관없다는 분위기다. 최악의 경우 도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난리가 나도 자신들 문제는 아니라는 듯하다.개최지 국민이 참여하지 못하는 올림픽은 의미가 없다. 하지만 IOC는 개최지 도쿄에 올림픽 개최 책임만 요구할 뿐 뒤따를 파장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IOC가 이처럼 올림픽 개최를 고집하는 밑바탕에는 돈이 깔려 있다. 특히 TV 중계권료가 막대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IOC는 도쿄올림픽 중계권 판매로만 26억4625만달러(약 2조9572억원)를 벌어들인다. 전체 수익의 73%를 차지한다. 미국 NBC는 2032년 올림픽까지 중계권을 갖는 조건으로 이미 15조원이 넘는 돈을 IOC에 지불했다. 대회를 취소하면 IOC는 막대한 손해는 물론 온갖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크다.IOC가 왜 무리해서라도 올림픽 개최를 강행하려는지는 파운드 위원의 발언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안전을 생각하면 관객을 입장시켜선 안된다”며 “전세계의 99.5%는 (경기를) TV나 전자 플랫폼에서 즐기기 때문에 경기장에 관객이 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TV나 온라인 중계가 올림픽 강행의 목적이라는 것을 드러낸 셈이다.올림픽의 핵심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내뿜는 열정과 투혼이다. 그런 아름다운 이미지 뒤에는 IOC의 돈잔치가 자리하고 있다. IOC가 탐욕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되는 동안 개최한 도시들은 잇달아 빚에 허덕이고 있다. 오죽하면 ‘올림픽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의를 거쳐 올림픽 참가 선수, 취재진 등에게 코로나19 방역 규범집인 플레이북을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플레이북에는 일본 입국 전과 후 코로나19 검사 횟수, 코로나19 확산을 피하기 위한 대중교통 이용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애니 K 스패로 의학박사 등 공공보건 전문가 4명은 최근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올린 논문을 통해 ‘플레이북이 허점투성이고 엄격한 과학 기준에 바탕을 두고 제작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논문의 선임 저자인 스패로 박사는 27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의학의 기본 문제인데, 이를 IOC가 그간 무시해왔다”며 “IOC가 지금이라도 기본 의학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그리스의 고대 올림픽을 계승해 1896년부터 시작된 근대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라는 거대한 목표를 내세웠다. 도쿄올림픽의 슬로건 역시 ‘감동으로 우리는 하나가 된다’였다.하지만 도쿄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그런 이상이나 감동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IOC의 독선이 계속되면서 ‘평화의 축제’라는 올림픽의 가치는 점점 훼손되고 있다.
2021.05.28 I 이석무 기자
'골프왕'→'세리머니'…골프 예능이 방송 대세로 떠오른 이유
  • [뉴스+]'골프왕'→'세리머니'…골프 예능이 방송 대세로 떠오른 이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골프가 방송가 예능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홍인규, 김구라, 유상무, 김국진 등 방송인들의 골프 유튜브 콘텐츠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물론, TV 방송사들까지 앞다퉈 골프와 경기, 토크, 버라이어티 등을 결합한 신규 예능들을 론칭하고 있다.방송가 대세 자리매김한 골프 예능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그간 방송가는 ‘격렬하지 않은 스포츠 예능은 망한다’는 공식이 있었다. 실제로 스포츠 예능 대부분은 대중에게 친숙하면서 인원수가 많고 움직임이 큰 축구나 농구, 족구 등을 주된 소재로 애용해왔다. 바둑, 수영, 당구 등 다소 정적인 종목들도 예능 소재로 활용된 적은 있지만 파일럿이나 한 시즌 방영 정도에 그쳤다.골프도 과거 젊은이들이 즐기기에 다소 비용이 많이 들어가 오랫동안 ‘귀족 스포츠’로 불린 데다, 정적이고 섬세하다는 이유로 ‘중년 남성들의 스포츠’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골린이’(골프+어린이)를 표방하며 필드를 찾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스포츠, 취미로서 골프가 지닌 매력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방송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TV조선 ‘골프왕’ 방송화면)◇기부 표방 ‘골프왕’→토크 결합 ‘세리머니’ 봇물TV조선은 지난 24일 자사 첫 골프 예능인 ‘오늘은 골프왕’(이하 ‘골프왕’)을 처음 선보였다. ‘골프왕’은 필드 위에 선 다섯 남자들의 골프 부심 가득한 허세 케미와 함께 타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던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줌으로써, 골프를 몰랐던 사람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예능을 표방한다. ‘슈퍼 땅콩’으로 불리던 여자 골프의 전설 김미현이 코치로 나선 가운데, ‘골프 실력자’로 유명한 김국진을 중심으로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개그맨 양세형, 배우 이상우, 트롯가수 장민호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연예인 골프 자선 대회’ 콘셉트로 사회공헌적 요소를 더했다. 자선 대회에서 승리한 최종 우승자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되는 방식이다. 골프 소재 야회 토크 예능 ‘세리머니클럽’ 출연을 확정한 박세리, 김종국, 양세찬 (사진=JTBC)첫 방송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골프왕’ 첫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5%, 수도권 기준 5.5%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치솟았다.시청자 박달환씨는 “김국진같은 수준급 실력자는 물론, 이상우처럼 골프 생초보 출연진도 포함돼 있다 보니 경기가 주는 스릴감과 미숙함이 주는 친근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며 “또 골프의 기본 어드레스부터 퍼팅 자세까지 코치가 들려주는 여러 노하우들을 함께 얻어갈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SBS는 오는 7월 ‘편 먹고 072(공치리)’(이하 ‘공치리’)를 편성한다. ‘공치리’에서는 개그맨 이경규,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야구선수 출신 이승엽 세 명의 MC가 각각 편을 짜서 삼파(par)전 골프 대결을 펼친다. 제목은 ‘공을 친다’는 뜻과 동시에, 아마추어에게 꿈의 스코어로 알려진 72타를 달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력자로 프로 골퍼 유현주가 합류해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JTBC는 골프 여제 박세리를 내세워 골프와 토크를 결합한 새로운 예능을 제작한다. 오는 6월 30일 방송되는 ‘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이다. 박세리를 필두로 김종국, 양세찬이 출연을 확정했다. ‘골프 동호회’를 콘셉트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초대해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펼치며 골프, 인생에 관한 다양한 토크를 나눌 전망이다.(사진=‘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 유튜브 채널 방송화면)◇귀족→국민 스포츠로…골프 수요, 위상 변화 한 몫 TV 방송사들이 팔을 걷고 골프 예능 제작에 나선 것은 앞서 유튜브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플랫폼에서 ‘골프’가 인기 콘텐츠 소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김구라는 지난해 1월 ‘김구라의 뻐꾸기 골프 TV’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1년여 만인 현재 31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개그맨 홍인규 역시 2019년 개설한 ‘홍인규 골프 TV’로 2년 만에 2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끌어모았고, 지난해 12월 골프 유튜브를 개설한 개그맨 유상무도 6개월 만에 6만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지난 4월 ‘김국진TV 거침 없는 골프’ 채널을 개설한 김국진은 1개월 만에 8만 구독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전문가들은 ‘골프’가 지닌 대중적 위상의 변화가 예능 소재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높아졌고 골프장비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창구가 늘어난 데다 스크린 골프 대중화와 골프장 증가 등으로 골프를 취미 생활로 즐기는 젊은층들이 늘어난 게 방송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 중계 채널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은데 골프 예능은 프로 경기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해주진 못하겠지만, 또 다른 흥미로운 요소들을 갖춰 일반인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하재근 평론가는 “정적인 스포츠처럼 보이지만 알면 알수록 경기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한 면이 있다”며 “자연 공간에 나와서 함께 골프를 즐기고 체험하는 모습들이 코로나19로 야외 공간 체험 기회를 많이 누리지 못한 대중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같은 소재의 예능프로그램들이 엇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방송을 시작하면 경쟁구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골프라는 종목이 지닌 ‘본연의 매력’을 얼마나 살릴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관측된다.하 평론가는 “골퍼들뿐 아니라 골프를 모르는 시청자들도 끌어들여야 시청률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경기의 긴박감과 골프에 도전하는 개인의 시행착오, 성장을 조화롭게 담아 골프의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스포츠 중계는 그저 구경꾼의 입장에서 경기를 바라볼 수밖에 없지만 골프 예능은 시청자들이 출연진이 경기에 임하며 겪는 성장과정과 고뇌도 함께 지켜볼 수 있고 고수들의 꿀팁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일반 중계보다 더한 깊이감을 선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1.05.26 I 김보영 기자
'코리안 파이터' 강경호-최두호, 8월 1일 UFC 동반 출격
  • '코리안 파이터' 강경호-최두호, 8월 1일 UFC 동반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0)가 종합격투기 UFC 대회에 동반 출격한다.UFC는 강경호와 최두호가 “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 출전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한때 UFC 페더급 강자로 이름을 날렸던 최두호는 지금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2014년 UFC에 데뷔한 최두호는 3연속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UFC 페더급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 신예로 불렸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최두호는 한국의 코너 맥그리거”라고 극찬한 바 있다.하지만 최두호는 이후 컵 스완슨, 제레미 스티븐스, 찰스 주르뎅에게 잇따라 TKO로 패하면서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부활의 신호탄을 쏴야 하는 상황이다.최두호가 이번에 맞붙을 상대는 대니 차베즈(미국)다. 통산 전적 11승 4패의 차베즈는 지난해 옥타곤에 입성했다. UFC에서는 1승 1패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두호로선 연패를 끊고 승리를 추가할 절호의 기회다.강경호도 UFC 밴텀급 랭킹 진입을 위한 중요한 승부를 치른다. 강경호는 2019년 UFC 부산 대회에서 뤼우핑위안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현재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전적은 총 6승 2패 1무효다.강경호의 상대로는 2011년 UFC에 입성한 베테랑인 하니 야히아(브라질)로 낙점됐다. 올해 만 36살로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의 야히아는 MMA 통산 27승 가운데 21번을 서브미션으로 따낸 주짓수 강자다.강경호의 주특기도 그래플링인 만큼 야히아 상대로 치열한 그라운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경호가 이번 경기에서 4연승을 달성한다면 밴텀급 랭킹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올해 UFC 대회에 출전한 코리안 파이터들의 성적이 좋다. 최승우, 정다운, 박준용이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냈다. 오는 6월에는 정찬성과 최승우가 출격할 예정이다.UFC의 모든 대회는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2021.05.25 I 이석무 기자
쿠팡플레이, 내일부터 여자 국제배구대회 생중계
  • 쿠팡플레이, 내일부터 여자 국제배구대회 생중계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쿠팡은 오는 25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2021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추가 요금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TV 방송을 제외하고 OTT 플랫폼 가운데 이 대회를 볼 수 있는 곳은 쿠팡플레이 뿐이다. FIVB에서 주최하는 VNL은 올해로 개회 3주년을 맞는 배구 최고의 국제대회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돼 2년 만에 재개된다.내달 25일 결승전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각국 대표팀의 시험 무대다. 중국·미국·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국 10팀을 포함해 총 16개팀이 출전한다.쿠팡플레이에서는 한국이 출전하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주장 김연경 선수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은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중국과 개막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8시에는 일본과 맞붙는다.개최국 이탈리아와는 6월 7일 오전 2시에, 디펜딩 챔피언(지난 대회 우승팀) 미국과도 같은 날 오후 11시에 대결한다.김성한 쿠팡플레이 총괄 디렉터는 “쿠팡 와우 회원들이 쿠팡플레이를 통해 흥미진진한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독점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쿠팡플레이는 와우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쿠팡플레이)
2021.05.24 I 유현욱 기자
tvN 스포츠 중계 영역 확장→이동국·백지훈 공식 해설위원 활약
  • tvN 스포츠 중계 영역 확장→이동국·백지훈 공식 해설위원 활약 [공식]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tvN이 테니스, 축구, 골프 등 스포츠 중계까지 본격 영역을 확장한다.다양한 예능·드라마·인사이트 콘텐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tvN이 스포츠 중계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tvN은 지난 2019년 더 CJ 컵(THE CJ CUP) 골프 중계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 AFC(Asian Football Confederation, 아시아축구연맹) ‘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중계를 준비하며 장르를 적극 넓혀왔다. 그리고 올해 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중계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예고했다.확정된 tvN 중계 라인업에는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프랑스 오픈) △UEFA(the 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 △AFC ’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더 CJ 컵 등 쟁쟁한 글로벌 TOP 대회들이 포진해 있다.가장 먼저 선보일 롤랑 가로스는 테니스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올해로 120번째 개최를 앞두고 있다. 유구한 역사는 물론, 단일 종목대회로는 가장 큰 우승 상금(한화 기준 약 520억 원)을 자랑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롤랑 가로스 귀환을 예고해 세계적인 화제를 끌었고, 우리나라 선수로는 권순우 선수가 출전해 국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월) 예선 대회가 시작되며, 30일(일, 한국시간)부터 약 2주 동안 tvN과 XtvN에서 1회전 경기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올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유로 2020은 UEFA가 주관하는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으로, FIFA 월드컵 다음으로 가장 화제성 있는 대회로 평가받으며 국내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tvN은 오는 6월 12일(토, 한국시간) 오전 4시 ‘터키:이탈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유럽 최강자들의 경기를 생생하게 중계할 예정이다. tvN과 XtvN, 티빙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총 51경기 중 20경기는 티빙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오는 하반기 중계 예정인 AFC ‘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최종 관문으로,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년 가을 열리는 더 CJ 컵은 국내 유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대회로, 매회 화려한 선수 라인업과 역대급 상금 규모를 선보이며 세계적 이목을 끌어왔다.이에 더해 전 축구선수 이동국, 백지훈이 tvN 전속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공식 해설위원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N은 이들과 함께 중계의 질을 제고하고, 풍성한 해설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동국은 풍부한 월드컵 출전 경험을 살려 생생하면서도 예리한 해설을 선보일 전망이다.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활약했던 백지훈 또한 국가대표 경력이 녹아있는 해설로 축구의 재미를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CJ ENM 김종훈 IP사업부장은 “tvN은 앞으로 예능, 드라마, 인사이트 콘텐츠를 비롯해 스포츠까지 장르를 본격 확장하고, 시청자분들께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올해 준비한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가 tvN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스포츠 중계는 tvN과 XtvN에서 생중계되며, 유로 2020은 티빙에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1.05.24 I 김보영 기자
'조경호 그리고 LoL' WWE 세자로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 '조경호 그리고 LoL' WWE 세자로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 IB스포츠와 화상인터뷰를 갖는 WWE 슈퍼스타 세자로. 사진=IB스포츠 화면 캡처2011년 미국 인디단체에서 함께 활약했던 세자로(오른쪽)과 조경호. 사진=IB스포츠 화면 캡처IB스포츠 정승호 아나운서와 함께 인터뷰를 하는 WWE 슈퍼스타 세자로. 사진=IB스포츠 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프로레슬링 최대 단체인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의 주목받는 슈퍼스타인 세자로(41·스위스. 본명 클라우디오 카스타뇰리)가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세자로는 22일 오전 스포츠전문채널 IB스포츠 ‘WWE 스맥다운’을 통해 방송될 화상인터뷰에서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세자로가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레슬러인 조경호와의 만남 때문이다. 현재 IB스포츠에서 WWE 해설위원으로도 활약 중인 조경호는 2011년 미국 인디단체에서 활약하던 시절 세자로와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세자로는 꿈을 이루기 위해 20대 초반의 나이에 미국으로 홀혈단신 넘어온 조경호를 성심성의껏 도왔고 오늘날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경호는 “세자로는 내 스승이자 가장 존경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세자로는 IB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조경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당연히 그를 알고 있고 기억한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조경호는 꿈을 좇아 미국에 왔고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결국 오늘날 WWE 해설위원까지 맡을 수 있었다”면서 “그가 WWE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고 하니 아주 좋은 소식이다. 한국에 가게 되면 꼭 만나서 같이 커피라도 마시고 싶다”고 진심으로 기뻐했다.아울러 세자로는 “나 역시도 스위스는 프로레슬링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지만 WWE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독일까지 가서 연습을 했다”면서 “그 당시 모두가 나를 보고 미쳤다고 했지만 결국 오늘날 꿈을 이루게 됐다”고 강조했다.세자로가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가지게 된 또 다른 이유는 ‘리그오브레전드’(LoL)라는 컴퓨터 게임 때문이다. 경기와 훈련 외 시간에 LoL을 즐긴다는 세자로는 “솔직히 게임은 정말 못한다. 내 등급은 브론즈1이다. 정말 형편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뒤 쑥스러워했다.특히 세자로는 “특히 한국인들은 정말 게임을 잘한다”며 LoL 한국팀인 ‘담원 기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주에 담원이 매드 라이온즈와 경기가 있는데 내가 매드 라이온즈 팬이다”며 “직접 게임은 잘못하지만 게임 중계방송을 보면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담원 기아’는 현재 아이슬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LoL)’ 국제 e스포츠 대회 ‘2021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에서 4강에 진출한 강팀이다. 세자로가 언급한 담원 기아 대 매드 라이온즈의 경기는 22일 오후 10시에 열린다.세자로는 “게임을 더 잘하는 법을 배우고 싶기 때문에 한국에 더 가고 싶다”며 한국 방문에 대한 강한 희망을 전했다. 세자로는 인터뷰 말미에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힘들어하는 한국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힘든 상황이지만 주변 사람들과 자주 소통하면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반드시 챔피언에 올라 많은 사람들에게 ’누구나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세자로와의 자세한 인터뷰는 22일 오전 9시부터 IB스포츠에서 방송되는 ’WWE 스맥다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WWE 슈퍼스타 세자로. 사진=WWE
2021.05.22 I 이석무 기자
6월 개막 SK텔레콤오픈, 카카오VX 손잡고 '메타버스' 활용 방송 중계
  • 6월 개막 SK텔레콤오픈, 카카오VX 손잡고 '메타버스' 활용 방송 중계
  • SK텔레콤과 카카오VX는 오는 6월 10일부터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골프중계를 선보이기로 했다.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VX)[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프로골프대회 중계에서도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중계 방식인 ‘메타버스’(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라이브 방송을 볼 수 있게 됐다. 카카오VX와 SK텔레콤은 오는 6월 10일부터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이 같은 중계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방송 중계는 골프장 3D 데이터 맵과 실시간 및 실측 데이터 연동을 통해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표현, 선수의 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한다. 기존 골프중계와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7번, 13번, 18번홀을 메타버스 중계 홀로 지정해 선수가 샷을 하고 나면 실제 골프장이 아닌 카카오 VX의 ‘프렌즈 스크린 3D’ 맵으로 바뀌어 타구 궤적 및 낙하지점을 구현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퍼팅 라인 등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미디어 ‘빅테크’ 기술로 생생한 경기 중계를 준비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 개별선수를 인식하여 선수별, 홀별 주요 경기장면을 실시간으로 자동 편집하여 보여주는 ‘AI 하이라이트’ 기술을 선보인다.또 골프 코스 내 현장 잡음을 오디오 분리기술로 제거해 선수들이 홀을 공략하기 위해 캐디와 나누는 대화까지도 듣게 해 시청자들이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질개선 및 프레임 확장기술인 ‘슈퍼노바’를 활용, AI가 초당 30프레임인 선수들의 스윙 동작을 120프레임으로 변환한 슬로모션으로 보여줘 시청자들은 초고속카메라도 촬영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스윙 순간을 제공한다. 이재광 SKT 미디어사업지원그룹장은 “메타버스와 AI를 활용한 골프 생중계가 가능해지면서, 가까운 미래에는 경기현장의 프로 골프선수와 스크린골프장의 골프 애호가들의 동반 경기가 가능해지는 등 스포츠선수와 팬들의 다양한 교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종석 카카오 VX 이사는 “이번 S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카카오 VX가 스포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행보를 확장시키며 새로운 중계 서비스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카카오 VX의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 중계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0 I 주영로 기자
카카오VX, SKT와 메타버스 골프 중계 서비스
  • 카카오VX, SKT와 메타버스 골프 중계 서비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카카오VX는 20일 SK텔레콤과 손잡고 메타버스(Metaverse) 중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적 제휴는 양사 역량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가상 골프 중계 경험을 선사하고 신개념 골프 중계 서비스를 확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 VX는 골프장 3D 데이터 맵과 실시간 및 실측 데이터 연동을 통해 데이터를 그래픽으로 표현하고 SKT는 대회 관련 코스 정보, 타수와 비거리 등 선수 및 대회와 관련된 모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양사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첫 대회는 내달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 서귀포 ‘핀스크 C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1’로 신개념 골프 중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방송은 JTBC 골프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대회 비디오 클립은 SK Btv를 통해 볼 수 있다.카카오 VX는 자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선수의 샷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프렌즈 스크린’에 결합해 타구 궤적 및 낙하 지점을 실감나게 구현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퍼팅 라인 예측을 생중계로 지원한다. 7번 13번 18번홀을 메타버스 중계 홀로 지정해 선수들 샷 이후 실제 골프장이 아닌 ‘프렌즈 스크린 3D’ 맵으로 생생하게 구현하는 등 입체적인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카카오VX 이종석 이사는 “향후 카카오 VX의 기술이 집약된 메타버스 중계 시스템을 선보이며 스포츠 중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5.20 I 이대호 기자
'도시어부3' 사상 최초 낚시 생중계…전용준·김정민·KCM 초호화 라인업
  • '도시어부3' 사상 최초 낚시 생중계…전용준·김정민·KCM 초호화 라인업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도시어부3’에서 방송 사상 최초 붕어 낚시 생중계를 펼친다. 오는 20일(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회에서는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생생한 현장을 전달할 낚시 중계팀이 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충북 괴산에서 토종붕어 대결을 벌이게 된 도시어부들과 지인들은 낚시터에 중계 박스가 세워지자 각자 궁금증을 쏟아냈다. 김준현은 “꽝 치는 걸 몇천 명이 라이브로 시청하는 겁니까?”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예고한다. 특히 이날 유튜브 ‘도시어부 Grrr’의 낚시 중계에는 ‘e스포츠계의 살아있는 전설’ 전용준 캐스터와 김정민 해설위원이 출격해 환상의 콤비를 자랑했다고. 여기에 가수 KCM도 합류, 생동감 넘치는 초호화 중계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KCM은 “낚시 35년 했는데, 낚시 중계는 세계 최초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오랜 시간 함께 낚시하며 터득한 도시어부들의 장단점을 디테일하게 분석하며 데이터에 따른 승패를 예상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과한 텐션으로 ‘진절머리’라 불리며 도시어부들의 영혼을 탈곡시켰던 KCM은 “이 자리가 더 잘 맞는 거 같다! 맘껏 소리 질러”를 외쳤다고. KCM의 샤우팅 중계에 이경규는 변치 않은 극한의 거부감을 보이며 질색팔색했다고 전해져, 과연 두 사람의 티키타카 케미가 어떤 재미를 안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이날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불러모으기 위한 대작전이 펼쳐진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이홍기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켜자 순식간에 4천 명을 불러모으는 위엄을 드러내는가 하면, “여러분 ‘도시어부 Grrr’로 오세요!”라고 적극 홍보하는 등 시작부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과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든 중계진의 활약은 어땠을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웃음을 선사할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는 오는 20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 방송된다.
2021.05.19 I 김보영 기자
국내 골프시장 약 12조9993억원..최근 2년 동안 2.45%씩 성장
  • 국내 골프시장 약 12조9993억원..최근 2년 동안 2.45%씩 성장
  • 골퍼들이 골프장에서 라운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골프시장이 최근 2년 동안 해마다 평균 2.45% 성장해 약 12조9993억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은 18일 필드골프와 스크린골프,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용품, 시설, 중계권 등 골프와 관련된 스포츠 산업의 시장규모와 규모를 분석한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0’을 발간하고 국내 골프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약 6144억원 증가해 12조9993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통계 집계를 처음 발표한 2014년 국내 골프시장 규모는 약 10조3384억원이었다. 한국골프산업백서2020(이하 ‘2020 골프백서’)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산업을 분석했다. 2020 골프백서 연구진은 스포츠시장가치망 개념에 따라 골프 산업을 크게 ‘본원시장’과 ‘파생시장’으로 구분했다. 본원시장은 골프 산업의 핵심 상품인 골프 경기에 직접 참여하거나 이벤트 대회를 관람하는 데 필요한 비용이 거래되는 시장이며, 본원시장을 중심으로 파생된 다양한 연관시장(용품·골프장운영·시설관리·중계권 등)이 파생시장이다. 본원시장의 규모는 2019년 기준, 전체 한국 골프시장 규모의 40.1%인 약 5조2137억원, 파생시장은 59.9%인 7조7856억원가량이라고 밝혔다.본원시장 내에서는 일반 골퍼들의 라운딩 비용인 필드골프(참여 비이벤트 필드) 시장이 전체 본원시장의 58.3%인 3조381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스크린골프(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시장은 전체의 26.8%인 1조3973억원, 실외연습장과 실내연습장은 각각 6051억원(11.6%)과 1106억원(2.1%)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골프 관람시장의 본원시장(관람료) 규모는 27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파생시장 중에서는 용품시장이 5조7447억원 규모로 전체의 73.8%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시설운용시장 7710억원(9.9%), 골프관광시장 6115억원(7.9%) 순이다. 용품시장 중 2차 파생시장인 유통시장의 규모는 전체 용품시장 규모의 약 66%를 차지하는 약 3조7580억원으로 분석됐다.소비의 형태와 대상에 따라 분류한 골프 개별 시장가치망 중에서는 총 규모가 10조원을 돌파한 필드골프(참여 비이벤트 필드) 시장이 전체 골프시장의 76.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스크린골프(참여 비이벤트 스크린) 시장이 1조641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2년간 약 1535억원 증가한 수치로 전체의 12.6%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이번 골프산업백서의 연구와 집필은 서울대 스포츠산업연구센터 강준호 소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진이 지난 1년여간 진행했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산업백서를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도서관에 무료 기증 및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할 예정이다.
2021.05.18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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