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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비상→올림픽 무관심에 고민깊은 지상파…3사별 중계 전략은?
- 일본 도쿄 레인보우 브릿지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3일부터 17일간 펼쳐지는 ‘2020 도쿄올림픽’(이하 도쿄올림픽)의 개막이 임박하면서, 글로벌 스포츠 축제를 전달하기 위한 지상파 3사의 중계 방송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번 올림픽은 2년째 전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이슈로 대부분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선수촌에서의 언론 취재도 강도 높게 제한한다. 현지에서의 확진자 속출로 올림픽 중단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데다, 최근 주한일본대사관 공사의 문재인 대통령 비하 발언 파문으로 인해 반일감정까지 고조되며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냉랭해서다.여러 모로 악조건인 상황에서 지상파는 어떻게 경기의 감동을 차별화해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을 떠안았다. 현지 중계를 축소하는 대신, 메달이 유력한 선수들의 인터뷰나 특집 방송을 풍성하게 편성하고, 그래픽을 강화하는 등 차별성을 도모하기 위한 3사(社)별 3색(色) 전략을 짚어봤다.KBS 올림픽 해설위원들.(사진=KBS)◇KBS, 채널 총동원해 집중 편성각 방송사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올림픽 방송단 규모를 30~50%가량 줄이고, 현지 중계를 최소화했다. KBS는 예년보다 35% 가량 줄인 65명으로 방송단을 구성했고, MBC는 당초 계획보다 40~50% 가량 방송단을 축소했다. SBS는 방송단으로 캐스터·해설위원 없이 기술진·취재진·PD로만 26명을 꾸려 현지에 보냈다.먼저 KBS는 야구·축구 등 주요 경기만 현지에서 중계하고, 그 외 대부분의 경기를 국내 스튜디오에서 중계한다. 정재용 KBS 스포츠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축구·야구 생중계’와 ‘현지 스튜디오 운영’은 포기할 수 없었다”며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더라도 그 뒤에서 선수들이 부단히 노력한 휴먼스토리까지 다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승리에만 집착하지 않는 ‘진짜’ 스포츠를 보여주는 것이 KBS만의 차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KBS는 두 개 채널을 활용해 총 2만 5945분간 중계 및 특집 방송으로 올림픽 관련 방송을 편성했다. KBS는 지난주부터 KBS1을 통해 ‘스포츠의 문제아들’과 ‘2020 도쿄올림픽 특집 다시 보는 대한민국 올림픽 명승부’ 등 올림픽 관심을 높일 특집 방송들을 마련했다. 19일부터는 회당 30분, 4부작으로 제작된 ‘도쿄올림픽 가이드북’을 매일 오후 8시30분 KBS1에서 방송해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해설위원 소개를 담는다. 인기 스포츠 스타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 화제성과 시청률 반등도 노린다. 오는 22일 오후 10시에는 KBS1 ‘도쿄올림픽 특집다큐 - 여자배구 올림픽 출전기 김연경, 김역경’이 방송된다.MBC ‘2020 도쿄올림픽 미리중계’ 방송화면.◇MBC·SBS, 조용히 준비 대신 ‘질’에 방점KBS가 기자간담회를 통한 대대적 홍보, 두 개 채널을 총동원한 올림픽 집중 편성을 택한 것과 달리, MBC와 SBS는 특집 방송 최소화에 관련 기자간담회까지 생략하며 조용히 준비 중이다. MBC는 야구, 유도, 수영(경영), 체조, 육상 등 총 5개 종목을 현지 중계로, 그 외는 국내 스튜디오에서 중계진의 해설로 진행한다. MBC 측은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방역 안전을 지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상황을 감안해 기자간담회를 생략했는데 대신 방송 예고를 통해 MBC 올림픽 중계, 특집 방송 등을 홍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특집방송으로 지난 16일 올림픽 뒷이야기와 필승 전략을 다룬 ‘특집 2020 도쿄올림픽 미리중계’와 19일 감독 및 선수 인터뷰, 한일전 관전포인트 등 올림픽과 관련한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한 ‘2020 도쿄올림픽 특집 스포츠매거진’을 편성해 흥미를 돋웠다. 개막일인 23일에는 ‘특집 2020 도쿄올림픽 미리중계 스페셜’을 방송한다.SBS는 모든 경기를 현지 중계 없이 국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언이다. 별도의 특집방송 계획이 없는 대신 중계의 질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SBS는 그간 각종 선거 방송에서 ‘CG 맛집’으로 불린 명성을 되살려 화려한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김상우 SBS 스포츠기획부장은 “1년 전부터 준비한 선수 인터뷰나 방송 그래픽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정보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상파의 입장에선 코로나19뿐 아니라 OTT(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 플랫폼과의 경쟁 역시 과제다.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따낸 곳은 네이버와 웨이브, 아프리카TV 등 총 3곳이다. OTT 플랫폼에서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다시보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림픽 및 선수 관련 과거 영상 제공, 인기 BJ 기용 등 OTT의 장점을 살린 콘텐츠로 젊은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현장 취재 등 현실적 제약이 크고, OTT 약진과 TV 시청 감소 등 방송사를 둘러싼 미디어 환경마저 녹록지 않다”며 “이는 역설적으로 그간 방송사들이 쌓아온 경험과 방송 편집 역량, 중계진의 전문성과 임기응변 능력 등이 여느 때보다 극명히 드러날 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적다툼 무시…삼성 때리고 보는 시민단체-실업급여 퍼주기 논란에도 가짜 구직자 방치한 정부-이건희컬렉션 135점 드디어 국민 눈앞에-탈원전에 탈난 에너지정책, 백년대계 없었다-“여가부 폐지가 다 아냐...산업부·중기부도 합쳐야”-[사설]군 당국의 청해부대 백신 해명, 질병청 말과 왜 다른가-[사설]짙어진 코로나 먹구름, 접종 속도 높여야 경제 산다△줌인&-대니얼이 옳았다...‘나홀로 TF’로 시작한 카뱅, 30조 금융 플랫폼 일궈-BTS 라이벌은 BTS...후속곡으로 빌보드 1위 ‘바통터치’△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 열풍-신제품 개발부터 유통 ‘무한 활용’...현실화하는 311조 시장 ‘기회의 땅’-‘NFT’는 메타버스 탑승 핵심 키...기업들 진출 러시-싸이월드서 GS편의점 물건 산다...‘메타버스 커머스’ 실험 주목△델타변이, 위험자산 습격-美 2%↓ 英 2.3%↓ 韓 0.35%↓...‘델타 쇼크’에 경제회복 기대감 꺾이나-경제 봉쇄 우려에...美 10년물 금리 1% 밑돌 수도-장중 연고점 깬 원달러 환율...“연내 1180원대 배제 못해”△모순 드러낸 탈원전 정책-원전 경제성 높은데도 ‘재생 에너지’ 밀어붙여...에너지 전환비용 눈덩이-여름철 블랙아웃 위기 반복...“수요 감축만이 능사 아냐”-野 “탈원전 정책 실패”...與 “가짜뉴스로 분열 조장”△이건의컬렉션, 국민 품으로-말로만 듣던 ‘인왕제색도’ ‘여인들과 항아리’...직접 보니 감탄·탄식 절로-“문화자산 보존은 시대적 의무”...故이건희 ‘문화재 가치관’ 현실화되다△종합-구직활동 관리 구멍에...실업급여 기간중 재취업 4명 중 1명에 그쳐-진통 겪은 ‘구글갑질방지법’ 국회 과방위 문턱 넘었다-청해부대 전원 귀환...文대통령 “안이한 대처 비판 수용”-‘백신 돌려막기’ 결국 화이자 접종△정치-이재명·윤석열 주춤한 새 치고나온 이낙연...대권경쟁 ‘3강 구도’ 재편-윤석열 ‘주 120시간 근무’ 발언 파문 沈 “사람 잡는 대통령” 尹 “취지 왜곡”-“중도확장성 높아야 상대 표 가져와...판 뒤집는 힘 보여줄 것”-전국민 지원금 주자는 민주당...꼼수 증액 막겠다는 국민의힘-한중 갈등 비화할라...외교부, ‘대선 개입 논란’ 中대사에 재차 주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윤석열 前총장, 당 밖에 있으면 영역 구축 어려워...경선전 입당할 수도”-“문 대통령 만난다면 ‘세금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경제-소득 홀로 줄었는데 지원금 배제...‘자부심’만 돌려받으라는 상위 20%-취준생 86만명 ‘역대 최대’...열에 셋은 ‘공시생’-한은 “집값 20% 하락땐 소비·고용 4% 떨어진다”△금융-‘신용대출 연동’ 은행채 금리 꿈틀...이자폭탄 우려 커진다-대형저축銀 27일부터 ‘기업 대출’ 한도 확대-상호금융 대출 올들어 16조원 늘어...여신 잔액 325조-신한은행, ESG경영 확산 위해 LX하우시스와 손잡아△산업&기업-‘형벌 만능주의’...섣부른 고발·권고에 멍드는 기업-자가발전기 돌리고 전 직원 휴가...“전력대란 피하자” 산업계 안간힘-EU 이어 美 탄소국경세 도입 논의...韓철강 어쩌나-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잡아라...R&D 속도전△IT·과학-카카오 그라운드X, 한은 CBDC 시스템 만든다-“MS 해킹공격 배후는 中국가안전부”-KT ‘국가지도통신망’ 납품비리 의혹 “사실 무근”-“산업용으로 써야 하나”...美 T모바일도 ‘5G 28GHz 서비스’ 고민△중소기업·바이오-온누리상품권 1.4조 떠도는데...3000억원 또 발행?-에이스침대, 명품 가구 눈독 들인 이유있었네-글로벌 톱 기업 홀리는 韓의료·바이오 기업들-동아에스티,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임박’△소비자생활-‘박현종 뚝심’ 통했다...bhc그룹, 아웃백 품어-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합작’ 시원한 ‘캬~’ 맥주 기대하세요-하이트진로음료 ‘3無 마케팅’ 눈길-롯데푸드 “캔햄 수출 올해 100억원 자신”△증권&마켓-“증시 조정 길지 않을 것...리오프닝株 저가매수 기회”-맥스트發 메타버스 훈풍 AR·VR 관련주 ‘기지개’-비우량 채권 흥행 뜯어보니...“무리한 입찰에 고금리 발행 많아”△증권-“위기에서 기회를”...M&A시장 막판 구원투수로 ‘SI’ 등판-상반기 증기 거래 규모 하루 평균 30조원 달해-매물로 나온 가상자산 거래소…인수보단 투자 초점-국민연금 해외주식 위탁운용 稅효과 없으면 ‘마이너스’△부동산-“시세보다도 비싸네”...커가는 3기신도시 ‘고분양가’ 논란-서울·분당 오피스 거래 상반기 7조원 넘었다-실거주 2년 없애자 전세매물·가격 우수수-인덕원 GTX 확정 그 후...안양 24평 헌집이 10억원△막오른 중계올림픽-다채널 KBS, 스포츠 강자 MBC, CG맛집 SBS...리모컨 쟁탈전-솔직 박찬호, 재치 안정환, 치밀 이승엽...해설에선 누가 金딸까△오피니언-[목멱칼럼]임대차시장 안정, 공공임대만으론 안 돼-[데스크의눈]퀵커머스의 미래, 물류자동화에 달렸다-[기자수첩]안일한 정부 대응에 또 중단된 백신예약-[e갤러리]최혜인 ‘살 속에 박힌 씨앗’△피플-“의료로봇 만들어 원하는 부위에 세포치료제 시술”-추형욱 사장 “호주와 친환경 가스전 개발할 것”-전지현 “킹덤은 좀비물 넘어 그 자체가 장르”-담철곤 회장 아들, 오리온 입사...‘3세 경영’ 시동-노중형 롯데정보통신 대표, 시스코 CIO상 수상△사회-검찰도 혀 내두른 1조원대 ‘대국민 사기극’...옵티머스 5인방 전원 실형-5인 모임 NO, 수천명 콘서트 OK...“테스형, 방역이 왜 이래”-‘최초 제보자X 수사 촉구’ 탄원에 채널A사건 ‘권언유착’으로 판 바뀌나-靑·이광철 집 압수수색...공수처 칼날 ‘윗선’ 겨누나-오늘부터 전국 35도 이상 폭염...서쪽 일부 지역 38도
-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11경기 무패행진 마감...마민캄, 퍼펙트큐
- 프로당구 PBA 팀리그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막을 내린 웰컴저축은행. 사진=PB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죽지세로 내달리던 웰컴저축은행(이하 웰뱅)의 무패행진이 11경기에서 끝났다. 또 신한금융투자의 ‘베트남 특급’ 마민캄은 한 큐 15점을 뽑아내는 ‘퍼펙트 큐’로 팀을 위기서 구했다.웰컴저축은행은 17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 5일차 경기서 웰컴저축은행은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2-4로 내줘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웰컴저축은행이 끝날 것 같지 않았던 무패행진이 막을 내렸다. 웰컴저축은행은 복식에서 두 세트를 따냈으나 단식에서 네 세트를 허용했다.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서현민 팀이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여자단식)와 3세트(남자단식)서 김예은과 쿠드롱이 김세연과 김기혁에게 발목을 잡혔다. 다시 4세트(혼합복식)에서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 팀이 김봉철-오슬지 팀을 15-9(8이닝)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하지만 웰컴저축은행은 5세트 남자딘식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이 한지승에 10-15(8이닝)로 패한데 이어 6세트 출전한 서현민마저 김봉철에 9-11(7이닝)으로 무너져 끝내 경기를 내줬다. 웰컴저축은행은 무패행진 마감에도 여전히 선두를 지켰고, 승점 3점을 추가한 휴온스는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이밖에 NH농협카드가 최하위 TS샴푸에 4-0 완승을 거두면서 2위를 지켰다. 크라운해태-블루원리조트, 신한금융투자-SK렌터카는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NH농협카드의 주장이자 에이스 조재호는 1세트 오태준과 복식경기서 김남수-한동우를 15-12(14이닝)로 제압한데 이어 3세트 단식서 문성원을 15-7(10이닝)으로 눌러 2승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신한금융투자의 마민캄은 SK렌터카와 경기 5세트 남자단식에서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상대로 2이닝째 하이런 15점 ‘퍼펙트큐’를 달성하는 괴력을 봄냈다.19일 2라운드 6일차는 블루원리조트-NH농협카드(낮12시 30분)의 대결,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오후 3시 30분), 휴온스-크라운해태(저녁 6시 30분), SK렌터카-TS샴푸(밤 9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는 2라운드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 제주삼다수, KLPGA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주삼다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제주삼다수)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및 광동제약 후원으로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열린다.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다만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주관 방송사 SBS골프를 비롯해 네이버TV, 카카오TV, 올레TV, 유플러스 등 모바일 중계를 확대했다.주최 측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대회 테마를 ‘친환경’으로 정했다. 대회 기간 친환경 무라벨 제품 ‘제주삼다수 그린’을 제공하고, 대회장 곳곳에 제주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한 TG펜스(1·10번홀)도 세워진다. 대회 모자와 우산 등 기념품 역시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소재를 사용하고, 주요 선수들도 제주삼다수의 친환경 활동 홍보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SK네트웍스)와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현세린(20·대방건설), 임진희(23·코리아드라이브) 등 13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박민지(23·NH투자증권),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등 국내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KLPGA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한 제주지역 출신 프로 3명 및 아마추어 3명도 출전한다. 이들은 제주지역 선발전을 거쳐 제주도개발공사의 추천으로 참여한다.본대회는 오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라운드로 개최하고 다음달 1일에는 파이널라운드가 열린다. 공식 연습일인 오는 28일에는 기자회견과 포토세션을 진행하며, 앞서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 제주 골프 꿈나무들과 만나는 원포인트 레슨 행사도 열린다.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올해는 선수단에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을 제공하고 페트병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친환경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쿄올림픽 생중계 3사3색… 네이버, 웨이브, 아프리카TV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도쿄올림픽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와 웨이브, 아프리카TV가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생중계와 함께 개성있는 서비스에 나선다.3사는 7월 23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8일까지 17일간의 열전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2020 도쿄 올림픽’에 한국은 선수 232명, 경기임원 88명 및 본부임원 34명 등 29종목 3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어제(17일)유승민(39)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일본 도쿄 도착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 호텔에 격리되는 등 코로나 사태로 불안한 점도 있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이상에 종합순위 10위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밝히고 있다.폭염과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할 수 있는 도쿄올림픽이 될 수 있을까.네이버스포츠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과 PC의 특집 페이지에서 주요 경기 소식을 33개 종목별 이슈 카드와 스페셜 템플릿에 맞춰 운영한다.대한민국 국가대표팀 232명 전원을 소개한 영상 콘텐츠를 준비해 각 선수를 응원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선수 응원에 신기술로 개발한 음성 검색 응원 서비스를 적용한 게 눈에 띈다. 예를 들어 네어버 앱의 음성검색을 누르고 “김연경 파이팅” 또는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 해당 선수 응원 페이지로 자동 연결된다.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 웨이브도 도쿄올림픽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나 지상파방송 채널(KBS1, KBS2, MBC, SBS)의 생중계와 주요경기 다시보기(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웨이브의 올림픽 전용페이지에는 실시간 중계채널과 클립 영상은 물론 웨이브가 보유한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 프로그램들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예능 및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아프리카TV도 ‘아프리카TV 2020 도쿄 올림픽 공식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에 나선다. 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TV 편파중계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 생중계도 진행된다. 박문성 해설위원(BJ 달수네라이브)과 BJ 감스트, 이주헌 해설위원(이스타이주헌), BJ 캐스터안 등 ‘스포츠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BJ’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중계가 예고돼 있다.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에서 3회 연속 하계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하게 됐다”며 “국내외 주요 스포츠에 대한 중계 방송을 맡아오며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와 BJ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 전했다.
- 아프리카TV, ‘도쿄올림픽’ 전 종목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가 2012년, 2016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하계 올림픽을 생중계한다.아프리카TV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진행되는 ‘2020 도쿄 올림픽’ 하계 33개 전 종목 및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23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 한국은 선수 232명, 경기임원 88명 및 본부임원 34명 등 29종목 35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지난 6월 28일(월)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올림픽 국가대표팀은 금메달 7개 이상에 종합순위 10위 내에 드는 것을 목표로 밝힌 만큼 선수들의 올림픽 정신과 선의의 경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아프리카TV는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6 리우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까지 3회 연속 하계 올림픽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프리카TV는 이번에도 경기 생중계는 물론 경기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1인 미디어로 즐기는 스포츠 중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TV 편파중계 BJ(Broadcasting Jockey,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의 생중계도 진행된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약 중인 박문성 해설위원(BJ 달수네라이브)과 BJ 감스트, 이주헌 해설위원(이스타이주헌), BJ 캐스터안 등 ‘스포츠 전문가’, ‘현직 해설 위원’, ‘인기 스포츠 중계 BJ’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중계가 예고돼 있다.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되는 올림픽 공식 방송 시청 인증 이벤트, 대한민국 대표팀 올림픽 최종 순위 맞추기, 최종 획득 금메달 개수 맞추기, 구기 종목(축구, 야구, 배구, 핸드볼) 승부 예측 이벤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아프리카TV 이민원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은 “2012 런던 올림픽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에서 3회 연속 하계 올림픽 경기를 생중계하게 됐다”며 “국내외 주요 스포츠에 대한 중계 방송을 맡아오며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와 BJ들이 함께 응원하고 즐기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 전했다.‘2020 도쿄 올림픽’ 생중계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2020 도쿄 올림픽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황봉주-김준태, 인터불고 WGP 4강 동반 진출...야스퍼스 1위
- 인터불고 3쿠션 월드그랑프리에서 전체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황봉주. 사진=파이브앤식스전체 3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 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3쿠션 당구 자존심’ 황봉주(경남)와 김준태(경북체육회)가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인터불고 WGP)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황봉주는 17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리는 대회 8강 리그 마지막 날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 루피 체넷(터키)을 잇따라 꺾고 5승 2패를 기록. 전체 2위로 4강 PO에 올랐다.황봉주는 8강에 오른 터키 선수 4명을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터키 선수와의 경기에서 모두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강한 멘탈을 앞세워 전부 승리했다.8강 리그 2일 차까지 3승 2패로 황봉주와 동률을 이룬 김준태도 3일 차 세미 사이그너(터키)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타스데미르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결국 4승1무2패를 기록, 8강 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1위 딕 야스퍼스에 이어 전체 2위로 4강 PO에 진출한 황봉주는 3위 김준태 대 4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18일 낮 12시에 대결을 펼친다.김준태는 4위 블롬달과 18일 오전 10시 플레이오프 1차 경기를 갖는다. 승자는 2위 황봉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는 8강 리그 2일 차까지 황봉주와 김준태에게 패해 결승 직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3일 차 경기에서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와 블롬달을 잇따라 꺾고 5승 2패로 8강 리그를 마쳤다. 승점 15점을 기록한 야스퍼스는 황봉주와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3점 앞서 8강 리그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2일 차까지 4승 1패로 1위를 달리던 블롬달은 체넷, 야스퍼스에게 내리 패해 4승 3패로 8강 리그를 마쳤다. 중간순위 1위에서 4위로 밀려난 블롬달은 3, 4위가 대결을 펼치는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8강 리그에 무려 4명이나 올리며 기세를 드높였던 터키 선수들은 1명도 4강에 올리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4강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다. 3위 김준태와 4위 블롬달이 오전 10시에 경기를 갖고 이 경기 승자는 낮 12시부터 황봉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된다. 결승에 직행한 야스퍼스는 최종 승자와 5판 3선승제로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대미를 장식한다.인터불고 WGP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스포츠, MBC넷을 통해 TV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 황봉주-김준태, 인터불고 WGP 8강 2일차 2승 추가...선두권 진입
- 황봉주. 사진=파이브앤식스김준태.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을 대표해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인터불고 WGP) 우승 경쟁을 펼치는 황봉주(경남)와 김준태(경북체육회)가 플레이오프 진출 가시권에 들어섰다. 황봉주와 김준태는 16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8강 리그 둘째 날 경기에서 나란히 2승 씩을 챙겼다.8강 리그 첫 날 1승 2패에 그쳤던 두 선수는 나란히 3승 2패로 8강 리그 3위와 4위에 올랐다.전날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황봉주는 이날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를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는 12-27로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를 13-11로 만회한 뒤 3세트마저 12-8로 따내 승리를 가져왔다.황봉주는 이어 세미 사이그너(터키)와의 5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1세트는 13-22로 내줬지만 2세트를 10이닝 만에 20-4로 가져온 뒤 3세트도 14-3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이뤘다.김준태는 8강 리그 둘째 날 ‘우승 후보 0순위’ 딕 야스퍼스를 이겼다. 김준태는 상대로 1세트 매 이닝 득점을 뽑아내며 22-11(5이닝)로 가져왔다. 2세트는 12-13(8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를 10-3으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이어 열린 무랏 나시 초클루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를 22-10(7이닝)으로 여유 있게 가져왔다. 2세트는 4-32로 크게 내줬지만 3세트를 4이닝 만에 13-6으로 따내고 1승을 추가했다.8강 리그 첫날 2승을 올리며 선두로 나섰던 토브욘 블롬달은 둘째 날 무랏 나시 초클루에게 패하며 1패를 안았으나 세미 사이그너, 타이푼 타스데미르를 이기고 4승 1패를 기록. 1위를 유지했다. 딕 야스퍼스는 황봉주와 김준태에게 연패를 당해 3승 2패로 황봉주, 김준태와 동률을 이뤘다.8강 리그에 4명이나 이름을 올린 터키 선수단은 무랏 나시 초클루와 세미 사이그너가 2승 3패로 5, 6위를 랭크됐다.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루피 체넷은 1승 1무 2패로 7, 8위에 머물러있다.8강 리그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모든 선수가 2경기씩 치른다. 황봉주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루피 체넷과, 김준태는 세미 사이그너와 타이푼 타스데미르와의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플레이오프에 나설 4명의 선수가 가려진다.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스포츠, MBC넷을 통해 TV 생중계된다.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 한혜진·박태환 등 김요한發 확진→방송가 초비상…연예계 급속 확산 왜? [종합]
- (왼쪽부터)배구스타 출신 김요한, 모델 한혜진, 수영선수 박태환. (사진=E채널, 이데일리DB, SBS)[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로나19 4차 유행의 여파로 인해 드라마, 영화 촬영장은 물론 모델 한혜진과 김요한, 박태환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스포츠 스타들까지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자 연예계가 초비상에 빠졌다. 예능 프로그램들은 그간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드라마나 영화, 공연계 등 다른 분야에 비해선 확산 피해가 적어 비교적 큰 무리 없이 일정들을 소화해왔다. 그런 예능마저 제작 중단 등 위기에 처하고, 이전 유행 때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최근 수많은 연예인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그 원인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요한→한혜진·박태환 무더기 확진…방송가 초비상방송 예능가의 코로나19 확산은 배구 스타 출신 김요한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이 여파로 그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출연진들이 검사를 받고 16일 현재 줄줄이 확진되며 빨간불이 켜졌다.김요한과 함께 IHQ 예능 ‘리더의 연애’에 출연 중이던 모델 한혜진은 김요한의 확진 판정 후 김구라, 박명수 등 다른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거친 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구라, 박명수는 다행히 음성을 받았다. 한혜진은 ‘리더의 연애’를 비롯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과 SBS플러스 ‘톡쏘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이하 ‘연참3’)에 고정 출연 중이다. 한혜진의 확진으로 인해 그와 함께 다른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출연진들은 검사를 받고 즉각 자가격리에 돌입한 뒤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로 인해 한혜진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은 촬영 및 방송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연참3’의 경우 다행히 ‘리더의 연애’ 녹화 이전에 녹화를 마쳐 한혜진과 밀접접촉은 없었지만, 향후 한혜진을 제외한 진행 체제를 논의 중이다. 한혜진과 함께 에스팀 소속 모델 이현이, 송해나, 김진경, 차수민, 아이린 등이 전날 줄줄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 모두 한혜진과 함께 ‘골때녀’에 출연 중이다.특히 김요한이 출연하는 또 다른 JTBC 예능인 ‘뭉쳐야 찬다2’는 주요 출연진들이 줄줄이 확진되면서 팀 자체가 직격탄을 맞고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JTBC 관계자는 “지난 10일 녹화에 참여했던 김요한, 박태환, 윤동식, 모태범, 이형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김요한 선수 확진 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뭉쳐야 찬다2’ 팀이 필수 검사 대상자는 아닌 것으로 분류됐지만 출연진과 스태프가 자발적으로 검사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출연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타 출연진, 스태프도 검사 후 격리조치가 이뤄졌고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녹화 당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했지만 그럼에도 민감한 이슈로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 외 제작진과 출연진들 모두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촬영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김성주, 정형돈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MC 활발히 활동 중인 만큼 여파에 대한 우려가 크다. 당시 ‘뭉찬2’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안정환도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며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결과 및 지침에 따라 안정환이 자가격리에 돌입할 경우, 예능은 물론 내주 열릴 도쿄 올림픽 중계까지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그가 내주 열릴 ‘2020 도쿄올림픽’에서 MBC 중계 해설위원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사진=IHQ)◇‘노 마스크’ 촬영 현실→스케줄 동시 소화에 여파 커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거쳐 나름의 체계화된 방역 매뉴얼을 수립해 실천 중임에도 불구하고 연예계의 확산 속도 및 피해가 특히 큰 이유로 △출연진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촬영에 임하는 환경 △스탭, 엑스트라 출연자 등 구성원들이 프리랜서처럼 여러 촬영장을 오가며 일하는 업무 체계 △여러 스케줄을 동시에 소화 중인 연예인의 근무 특성 등을 꼽고 있다. 하재근 평론가는 “촬영 전후 철저한 방역 작업을 거치고 주요 스탭들이 마스크 착용을 준수 한 채 일한다 해도, 정작 출연진이 카메라가 돌아가는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고 무방비로 노출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전염에 특히 취약한 것”이라며 “특히 스튜디오의 경우, 환기도 없이 폐쇄된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녹화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방역에 신경쓰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예계는 특히 한 연예인이 한 작품, 한 스케줄만 소화하는 게 아니라 프리랜서 형태로 여러 콘텐츠 촬영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 명만 확진을 받아도 피해를 입는 범위가 크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튜디오 등 밀폐된 공간에서의 촬영 시 출연진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해볼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촬영 보조나 스타일링 팀 등 스탭들도 프리랜서 형태로 여러 촬영장의 일을 동시에 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드라마, 영화 촬영장의 보조 출연자들도 여러 촬영장의 보조 출연자로 활동 중인 경우가 많아서 다른 촬영장까지 확진 여파를 줄 우려가 큰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 '쿠드롱 맹활약'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무패 선두 질주
-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웰컴저축은행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웰컴저축은행은 15일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2라운드 2일차 경기서 f리더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의 활약에 힘입어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1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를 굳혔다.웰컴저축은행은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쿠드롱-서현민 팀이 에디 레펜스(벨기에)-강동궁 팀을 15-6(8이닝)으로 이겼다. 이어 2세트 여자단식에서도 김예은이 11이닝에서 하이런 7점을 기록, 히다 오리에(일본)에 11-1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웰컴저축은행은 여세를 몰아 3세트 남자단식에서 쿠드롱이 6이닝 하이런 8점으로 레펜스를 15-11로 물리쳤다. 4세트 혼합복식에선 비롤 위마즈(터키)-차유람 팀이 강동궁-임정숙 팀에 8-15(9이닝)로 패했다. 하지만 5세트 남자단식에서 서현민이 홍종명을 15-8(10이닝)로 누르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승점 3점을 챙긴 웰컴저축은행은 5승 4무 승점 19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승을 마감했다. 3승 2무 4패 승점 11로 순위는 5위다.신생팀 NH농협카드는 ‘팀 리더’ 조재호가 2승을 거두는 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로 꺾으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조재호는 세트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김민아와 함께 4세트 혼합복식에 출전, 김재근-백민주 팀에 15-7(9이닝)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 3-2 역전에 성공한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승리를 이끌면서 혼자 2승을 챙겼다.휴온스는 최하위 TS샴푸에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하며 4위를 굳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블루원리조트와 승부를 가르지 못했으나 8경기 무패를 이어갔다.‘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1-22’ 2라운드 2일차 결과, 웰컴저축은행이 4승4무(승점 19점)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NH농협카드(4승4무1패 승점 16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이어 무승부를 거둔 신한금융투자(3승5무1패 승점 14점)가 3위에 올랐고, 4위 휴온스(3승3무3패 승점 12점), 5위 SK렌터카(3승2무4패 승점 11점), 6위 크라운해태(2승4무3패 승점 10점) 7위 블루원리조트(2승3무4패 승점 9점)가 자리했다. TS샴푸(3무6패 승점 3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대회 3일차에는 TS샴푸-웰컴저축은행(낮 12시 30분)의 대결을 시작으로 크라운해태와 SK렌터카(오후 3시 30분), NH농협카드-신한금융투자(저녁 6시 30분), 휴온스-블루원리조트(밤 9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7월 20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는 2라운드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 TV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 네이버 이어 웨이브도 ‘도쿄올림픽’ 생중계 확정
- 웨이브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네이버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도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했다. 지상파뿐 아니라 모바일 OTT에서도 시청자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웨이브는 도쿄올림픽 온라인 중계권을 확보하고, 오는 23일부터 8월8일까지 열리는 도쿄올림픽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지상파방송 채널(KBS1, KBS2, MBC, SBS)의 생중계와 주요경기 다시보기(VOD),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웨이브는 이용자들이 올림픽을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페이지도 준비한다.올림픽 전용페이지에는 실시간 중계채널과 클립 영상은 물론 웨이브가 보유한 스포츠 예능, 드라마, 영화 프로그램들을 모아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한다. 올림픽 출전 선수가 출연한 예능 및 다큐멘터리, 인터뷰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최소정 웨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중계권을 확보했다”면서 “웨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활용,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5일에는 네이버가 가장 먼저 도쿄올림픽의 온라인 중계 소식을 알렸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KT 시즌(Seezn) 등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쿠팡, 카카오, 티빙, 왓챠 등은 도쿄올림픽 중계권 확보에 나서지 않는다.
- 야스퍼스·블롬달, 호텔 인터불고 그랑프리 8강서 나란히 2승...선두권 도약
- 딕 야스퍼스. 사진=파이브앤식스토브욘 블롬달.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쿠션 4대 천왕’ 토브욘 블롬달(스웨덴)과 딕 야스퍼스(네덜란드)가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8강 첫날 2승씩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블롬달은 15일 강원도 원주시 호텔 인터불고 원주에서 열린 대회 8강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황보주(경남)를 2-0(16-13 18-8)으로 가볍게 꺾으며 1승을 챙겼다. 이어 ‘앵그리버드’ 김준태(경북체육회)와 두 번째 대결에서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1(17-9 14-17 12-8)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세계 랭킹 1위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야스퍼스는 세미 사이그너(터키)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2-1로 이기고 1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 1-1 동점인 가운데 3세트 4번째 이닝에서 7득점을 올려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야스퍼스는 황봉주와 두 번째 경기에서 0-2(8-14 9-17)로 패했지만 세 번째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와의 경기에서 2-0(24-7 17-16)으로 승리해 8강 첫날 2승 1패를 기록했다.나란히 2승씩 챙긴 토브욘 블롬달과 딕 야스퍼스는 8강 첫날 선두 그룹에 나섰다.8강에 오른 국내 선수 김준태와 황봉주는 1승 2패를 기록했다. 김준태는 루피 체넷(터키), 블롬달에게 연달아 패한 뒤 황봉주를 이기고 1승을 챙겼다. 황봉주는 블롬달과 김준태에게 패했지만 ‘거물’ 야스퍼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승리를 맛봤다.8강 첫날부터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무랏 나시 쵸클루(터키), 루피 체(터키), 사이그너(터키)는 물고 물리는 경기를 펼친 끝에 1승 1패를 기록했다. 타스데미르(터키)는 황봉주, 김준태와 마찬가지로 1승 2패에 머물렀다.16일에는 8강 둘째 날 경기가 펼쳐진다. 선수별 2~3경기씩 치러질 예정이며 순위 싸움 또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2021’ 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경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그러나 빌리어즈TV, 지상파 MBC, KBSN스포츠, MBC넷을 통해 TV 생중계되고, 아프리카TV, 네이버TV, 카카오TV, 유튜브 등 인터넷 중계로도 시청할 수 있다.
- 일주일 뒤 올림픽 개막인데…대목에도 잠잠한 식품·유통업계
- [이데일리 김범준 윤정훈 기자] 오는 23일 ‘2020 제32회 도쿄 올림픽’ 개막을 맞이해 식품·유통업계에서 올림픽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가정 안팎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식음료와 패션 상품 등 소비가 많은 성수기 대목으로 통한다. 하지만 올해 열리는 도쿄 올림픽은 국내와 시차가 없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림픽 특수 마케팅이 소극적인 분위기라는 평가다.‘2020 제32회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지난 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 CJ제일제당이 전달한 지원 물품을 수령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체육회)15일 식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앞두고도 올림픽 마케팅이 예년과 달리 잠잠한 분위기다. 2016년 8월에 열린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만 해도 소비 특수를 노리고 식음료 및 외식업계는 신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패션업계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상징하는 태극기 패턴 상품으로 재미를 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통한 직접 마케팅보다 선수단 지원 등 간접 마케팅이 눈에 띄는 정도다.◇식품업계 선수단 지원·배달업계 라이더 확보 CJ제일제당은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 공식후원사 자격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먹거리를 지난 9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전달했다. 올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대회가 열리는 도쿄 현지에서 선수단이 건강한 먹거리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식품 지원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물품 지원과 함께 전 국민이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캠페인 차원으로 ‘비비고’와 ‘고메’ 브랜드의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도쿄 올림픽 개최 한 달 전인 지난달 대한체육회를 후원하는 ‘치킨프랜차이즈 부문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BBQ는 이번 도쿄 올림픽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총 4년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올림픽 등 대회 경기 중계가 있을 때 가정 안팎에서 치킨 소비가 특히 많다는 점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끌어올린다는 차원에서다.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이달 23일 개막하는 ‘2020 제32회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새 브랜드 모델로 국가대표 축구 손흥민 선수를 발탁했다.(사진=롯데GRS 롯데리아)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도쿄 올림픽을 약 열흘 앞두고 국가대표 축구 손흥민(29·토트넘 훗스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롯데리아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이날부터 TV 및 디지털 광고 ‘든든 캠페인’을 시작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침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대국민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지지 맙시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또 대표 메뉴인 ‘한우불고기버거’와 ‘불고기버거’의 패티를 20% 이상 증량하고 채소는 2배 늘리면서 기존과 동일 판매가로 제공한다.국내 최대 주류제조사 하이트진로는 이렇다 할 공식적인 올림픽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 다만 이날부터 테라 캔맥주 500㎖의 출고가를 처음으로 15.9% 한시 인하한다. 편의점 개당 판매가격 기준 27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아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인데, 이면에는 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을 염두에 둔 마케팅이라는 해석도 따른다.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그룹 SPC도 이번 올림픽과 연계한 자사 주요 브랜드의 프로모션 혹은 관련 제품 출시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진행 중인만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일상적인 수준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그나마 특수를 노릴 만한 쪽은 음식 배달업계다. 하지만 배달 플랫폼 업체들도 적극적인 소비자 프로모션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자칫 코로나19 상황을 매출 올리기로 이용한다는 역풍을 우려해서다.배달앱 1위 사업자 배달의민족은 이번 도쿄 올림픽 맞이 소비자와 입점 업체, 라이더(배달원)들을 위해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마케팅은 단 한 건도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서울 등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간과 올림픽 대회 기간이 일정 부분 겹치면서, 특정 요일 특정 시간대에 평소보다 많은 주문이 몰려 마비되지 않도록 시스템 서버와 라이더 풀을 최대한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패션업계, 선수단 의상 후원 마케팅 집중…유통 채널은 잠잠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이자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천종원(왼쪽)·서채현 선수가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착용한 모습.(사진=노스페이스)아웃도어·스포츠 의류 업계는 선수단 의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도쿄 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대한체육회 및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파트너로서, 지난 4월 14일 ‘도쿄 올림픽 G-100’ 행사에서 태극 마크와 건곤감리(乾坤坎離)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선보였다. 시상식 단복과 트레이닝 단복 등 10종의 의류 제품과 루즈핏 티셔츠, 레깅스, 백팩, 마스크 등을 더해 총 15종으로 출시했다.휠라(FILA)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사격(남·여), 펜싱(남·여), 핸드볼(여) 국가 대표팀을 후원한다. 선수들이 대회 때 착용하는 경기복과 경기 전후로 입는 트레이닝복 등 용품에 휠라 로고를 부착해 지원하는 방식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와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은 도쿄 올림픽 양궁 및 골프 국가대표 유니폼을 제작 지원한다. 남성 정장 브랜드 ‘캠브리지 멤버스’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개·폐회식에 착용할 정장 단복을 공급한다.업계 관계자는 “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 채널의 할인과 패키지 프로모션도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서는 이렇다 하게 눈에 띄는 게 없을 정도”라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악조건 속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보니 대다수 업계에서 여론을 의식해 관련 마케팅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