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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GMA', 오늘(16일) 팡파르… 뉴진스·에스파·데이식스 등 대세 총출동
  • '2024 KGMA', 오늘(16일) 팡파르… 뉴진스·에스파·데이식스 등 대세 총출동
  • (사진=KGMA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가 오늘(16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16~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KGMA’는 새로운 K팝 축제를 표방하는 시상식으로 배우 남지현과 뉴진스 하니, 에스파 윈터가 이틀에 걸쳐 MC로 호흡을 맞춘다.첫째 날은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은 송 데이로 기획된 ‘2024 KGMA’는 올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첫날 무대에 오르는 태민은 거대한 세트와 화려한 조명을 바탕으로 ‘갤럭시의 탄생’이란 이번 시상식 테마와 가장 어울리는 자신만의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스몰 걸’로 큰 인기를 누렸던 이영지는 도경수와 국내 시상식에선 유일무이하게 KGMA에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도경수는 엑소 활동 외 솔로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가요 시상식에 참석한다.동방신기는 ‘K팝 리빙 레전드’다운 퍼포먼스를 주옥같은 히트곡과 함께 선보일 계획이며, 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계획 중이다.(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Wife) 무대를 비롯해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하는 메가 스테이지로 KGMA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뉴진스는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이번 KGMA만을 위한 특별 무대를 예고했다. 영탁은 신곡 ‘슈퍼슈퍼’를, 정동원은 신곡 ‘고리’를 최초 공개한다. 또 QWER, 비비, 유회승, 이무진, 피원하모니 등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물론, 3세대 대표 오디션 라이벌 ‘프로젝트7’-‘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진 100명도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준비 중이다.둘째 날에도 화려한 퍼포먼스 향연이 이어진다. 올해 최고 주가를 달린 데이식스는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곡과 정주행으로 인기를 모은 곡을 모두 선보이며, 에스파 역시 ‘위플래시’는 물론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화려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K팝 퍼포먼스 최강자 에이티즈는 이번 시상식에서 ‘원테이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라이즈는 역대급 초대형 스케일의 스테이지를 예고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신곡 무대뿐 아니라 공전의 히트곡 ‘큐피드’를 5인 버전으로 최초로 선보인다.이찬원은 KGMA의 테마에 걸맞는 ‘명작’ 무대를 예고했으며, 송가인은 역동적인 사물놀이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이외에 우기, 니쥬, JO1, 유니스, 나우어데이즈, 클라씨 등 신선한 얼굴들의 무대도 준비됐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KGMA’는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24.11.16 I 윤기백 기자
KGMA, 최고 인기상 경쟁 치열→태민·영탁·도경수 접전…생방송서 결정
  • KGMA, 최고 인기상 경쟁 치열→태민·영탁·도경수 접전…생방송서 결정
  • (사진=kgm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KGMA) 최고 인기상 투표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KGMA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현재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투표 경쟁이 치열하다.‘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은 KGMA에 참여하는 아티스트 중 팬들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인기상이다. 현재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1위 태민, 2위 영탁, 3위 도경수가, 송 부문에서는 1위 이찬원, 2위 라이즈, 3위 에이티즈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KGMA는 16일 ‘아티스트 데이’, 17일 ‘송 데이’로 각각 꾸며진다. ‘룰루아X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투표 역시 양일 생방송 중에도 계속 투표가 가능한 만큼,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할지 기대가 뜨겁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16일에는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여기에 17일에는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한편, KGMA는 키스위(KISWE)의 ‘러브 앤 K팝’(Love & Kpop)을 통해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되고, ENA와 웨이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과 동시에 라이브 스트리밍 티켓은 ‘러브 앤 K팝’이 제공하는 KGMA 키스위 웹사이트에서 4일 오후 7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2024.11.15 I 김보영 기자
디즈니, 호실적·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장중 10%대 급등
  • 디즈니, 호실적·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에 장중 10%대 급등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트디즈니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내며 장중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미국 캘리포니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사진=로이터)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이날 장 시작 전 발표한 4분기(회계연도 기준, 7∼9월)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 225억7400만달러(약 31조6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4달러(약 1600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LSEG가 설문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매출은 224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1.10달러로 추정됐다. 영화와 스트리밍 서비스 부문의 강력한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전 세계에서 흥행을 거두며 박스오피스에서 13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디즈니의 또 다른 여름 블록버스터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도 인기몰이를 하면서 디즈니플러스(Disney+)에서 전편 시청이 늘면서 라이선스와 기타 수익도 덩달아 늘었다.디즈니의 대표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440만명이 증가한 1억227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스트리밍 수익은 디즈니의 기존 텔레비전 네트워크의 영업이익이 38% 감소한 것을 상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ESPN 네트워크와 스타 인디아 사업을 포함하는 스포츠 부문의 영업 이익은 5% 감소한 9억 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ESPN은 대학 미식축구 중계를 위한 프로그램 및 제작 비용이 증가했다. 테마파크 사업에서는 미국 내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지만, 미국 외 지역 매출은 5% 감소해 전체 매출이 1% 증가하는 데 그쳤다.디즈니는 2025 회계연도에 약 80억달러의 자본 지출에도 조정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며 2026년과 2027년 회계연도에는 두 자릿수의 주당 순이익 성장을 예측했다.이날 디즈니 주가는 호실적 소식에 장중 10.2% 상승한 113.17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는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4.11.15 I 양지윤 기자
‘최고 풋살팀 가린다’ FK리그, 16일 개막... 5개월 열전 돌입
  • ‘최고 풋살팀 가린다’ FK리그, 16일 개막... 5개월 열전 돌입
  • 사진=한국풋살연맹사진=한국풋살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풋살팀을 가리는 ‘flex 2024~25 FK리그’가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우승팀 경기LBFS와 인천록원풋살클럽과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 간 달리게 된다.2009년 공식 출범한 FK리그는 올해까지 16년 동안 FK리그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9월 열ㄹ린 4차 이사회를 통해서는 슈퍼리그를 FK리그1, 드림리그를 FK리그2로 명칭 변경하기로 했다. 한국풋살연맹은 향후 출범 예정인 하부리그와의 통일성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올 시즌 FK리그1에는 경기LBFS, 노원HRFS, 은평ZD스포츠, 강원FS, 전주매그풋살클럽, 인천녹원풋살클럽까지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FK리그2에는 고양불스풋살클럽, 구미FS, 화성FS, 성동FC, 드림허브군산FS, 청주팔라시오FS, 용인대흥FS, 대구FS까지 총 8개 팀이 경쟁한다. 2024 FK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구FS가 신생팀으로 FK리그2에 참가한다.‘flex 2024~25 FK리그’는 FK리그1 45경기, FK리그2 56경기와 승강 플레이오프 1경기 등 총 102경기를 진행한다. 2025년 1월에 진행되는 단양군 중립 경기를 제외하고 FK리그1, FK리그2 모두 전 경기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된다.FK리그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경기LBFS가 3연패를 노린다. 최초 4연패 기록을 보유한 노원HRFS, K리그 구단 최초 프로 풋살팀 강원FS 등이 새로운 왕좌를 꿈꾼다. 또 FK리그2에서 새롭게 합류한 전주매그풋살클럽, 인천록원풋살클럽 등도 도전장을 내밀었다.한편 한국풋살연맹은 올 시즌 전 경기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2024.11.14 I 허윤수 기자
'존 존스vs미오치치'...가장 위대한 UFC 헤비급 대결 열린다
  • '존 존스vs미오치치'...가장 위대한 UFC 헤비급 대결 열린다
  • UFC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 사진=UFC전 UFC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최중량급 헤비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결이 펼쳐진다.UFC 헤비급(120.2kg) 챔피언 존 존스(37·미국)는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시 매디슨스퀘어가든(MSG)에서 열리는 ‘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 메인 이벤트에서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른다.종합격투기(MMA)에선 급소 공격을 제외한 복싱, 킥복싱, 레슬링, 주짓수 등 대부분의 격투기 기술이 허용된다. 가장 실전에 가까운 격투 스포츠로 평가된다. 그 중 가장 무거운 체급인 헤비급의 챔피언은 ‘인류 최강 파이터’라는 칭호를 받는다.특히 UFC 헤비급에서 존스와 미오치치의 존재는 특별하다. 헤비급 챔피언 존스(27승 1패 1무효)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 꼽힌다. 2011년 23살로 최연소 UFC 챔피언에 등극한 존스는 라이트헤비급(93kg) 타이틀전에서 14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UFC 헤비급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존스가 당한 유일한 1패는 2009년 맷 해밀(48·미국)과 경기에서 수직 엘보우를 사용해 당한 반칙패 뿐이다. 팔꿈치를 위에서 내리찍는 수직엘보우는 현재 UFC에서 합법화된 기술이다. 사실상 무패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도전자 미오치치(20승 4패)는 헤비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챔피언으로 불린다. UFC 헤비급 타이틀을 3차 방어까지 해내며 타이틀전 6승을 기록했다. 둘 다 헤비급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한 방의 펀치에 그대로 쓰러질 수 있는 헤비급이기에 미오치치의 업적은 더 빛난다.원래 두 선수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맞붙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존스가 레슬링 훈련 중 가슴 쪽 힘줄이 끊어지며 수술을 받는 바람에 경기는 취소됐다. 마침내 존스가 건강한 상태로 돌아와 다시 경기가 성사됐다.존스는 미오치치를 물리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서의 레거시를 공고화하고자 한다. 그는 “내 상대 중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났던 파이터는 대니얼 코미에인데 미오치치는 그를 꺾었다”며 “그는 레슬링이 뛰어나며, 훌륭한 체력을 갖추고 있고, 오른손 펀치가 정말 좋다. 이어 “우린 이 점을 인지하고 있고, 잘 대비했다”면서 “내가 지금껏 모두에게 했던 것처럼 그를 압도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미오치치는 “난 정말 존스와 싸우고 싶었다. 최고와 최고가 맞붙는 것이다”며 “모두가 이 경기를 위대한 레거시를 위한 경기라고 말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존스는 아직까지 나와 같은 상대는 만나보지 못했다”며 “승리하기 위해 끝까지 밀어붙이겠다. 존스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경기는 두 선수의 라스트 댄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존스는 37살, 미오치치는 42살로 헤비급 중에서도 고령이다. 많은 이들은 이룰 건 다 이룬 두 파이터가 마지막으로 최고를 가리고 동반 은퇴할 거라고 예상하기도 한다. 존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와 경기가 아니면 이번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생각이 있다고 언급했다.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라이트급(70.3kg)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와 랭킹 7위 마이클 챈들러(38·미국)가 3년 반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올리베이라는 1차전에서 챈들러를 2라운드에 펀치 연타 TKO로 물리치고 공석이었던 챔피언 왕좌를 차지했다.이번엔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다시 맞붙는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는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28·아르메니아)을 상대로 방어전을 치를 걸로 예상되고 있다. 올리베이라와 챈들러는 그 다음 차례를 노린다.왕좌에서 물러난 올리베이라(34승 10패 1무효)는 챈들러를 꺾고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할 경쟁력을 입증하고자 한다. 그는 “난 이미 챈들러를 한 번 이겼고, 다시 한번 그를 이길 것”이라며 “이번 경기에서 끝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챈들러(23승 8패)는 랭킹 2위 올리베이라를 꺾고 차기 도전자가 되고자 한다. 그는 1차전 패배에 대해 “난 때론 실수를 저지르기도 한다”며 “이번엔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성숙한 마이클 챈들러를 보여주겠다”고 복수를 다짐했다.‘UFC 309: 존스 vs 미오치치’ 메인카드는 오는 17일 오후 12시부터 tvN에서, 언더카드는 오전 10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2024.11.14 I 이석무 기자
“지금부터 3년이 적기” 韓 벤처 투자자들이 베트남으로 간 이유
  • “지금부터 3년이 적기” 韓 벤처 투자자들이 베트남으로 간 이유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앞으로 베트남은 중산층이 크게 늘어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베트남 스타트업에 투자하려는 벤처캐피탈(VC)에게도 앞으로 3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벤처 생태계에서 베트남은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많은 벤처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스타트업이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30대 미만이 전체 베트남 인구 1억명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미래 소비자층이 탄탄하다. 스마트폰 보급률도 높아 디지털 문화에 친숙한 ‘젊은 국가’의 요소를 두루 갖췄다. 이렇듯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의 성장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현지에 상주하며 펀드 운용 및 투자를 단행하는 국내 VC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더벤처스는 베트남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몇 안되는 국내 VC 중 하나로, 지난 2020년부터 지금까지 4년간 총 18개 스타트업에 약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김대현 더벤처스 베트남 총괄 파트너가 서울 성동구 더벤처스 오피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더벤처스)김대현 더벤처스 베트남 총괄 파트너는 “베트남에 중산층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에 굉장히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과거 한국의 흐름과 비슷하게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들이 많이 생길 것이고, 이로 인해 늘어난 여가 시간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파트너는 “앞으로 많은 테크 유니콘들이 베트남 스타트업 중에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초기부터 투자해서 성공적인 엑시트를 하려면 지금부터 3년 간의 시기가 ‘적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사회 모르면 투자 어렵다”베트남 호치민에 가족들과 함께 터전을 잡고 생활한 지 4년차. 김 파트너는 베트남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투자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더벤처스가 지난해 10억원을 베팅한 ‘박스 스튜디오’(Box Studio)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필요와 관심을 제대로 파악한 투자처다. 박스 스튜디오는 한국의 아프리카TV와 비슷한 게임, 스포츠 등에 특화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베트남에서 당구는 남녀노소가 열광하는 국민 스포츠다.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당구 토너먼트 게임이 펼쳐지는데 온라인 중계 서비스를 하는 곳은 없다. 박스 스튜디오는 여기에서 착안해 스포츠나 여가 액티비티 등을 온라인화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고, 현재 100만명에 가까운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확보했다. (사진=이데일리 송재민 기자)베트남 시장에 도전하는 한국인 창업자에 투자한 사례도 있다. 폐식용유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한 ‘리피드’(ReFeed)가 그 주인공이다. 리피드는 베트남의 폐식용유를 수거해 바이오 항공유로 유통하는 토탈 솔루션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에 중요한 폐기물 증명 문제를 해결한다.김 파트너는 “바이오항공유로 재활용할 수 있는 폐식용유의 가치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확한 배출처의 정보 등 추적 이력도 함께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폐식용유를 어디서 가져왔고, 어떻게 관리했는지 데이터를 통해 증명해야 탄소배출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투자를 할 때 수익성이 단연 첫 번째 기준이지만, 베트남을 비롯한 우리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미치는가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더벤처스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시틱스’(Citics), 중고 스마트폰 유통 마켓 ‘쓰리캣’(3CCat)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벤처투자 열려 있어”김 파트너는 “베트남은 인구 1인당 외국 자본 의존도가 매우 높은 나라”라며 “외국인 투자자가 절대적으로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벤처 생태계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 전체적으로 협의의 문화가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고, 규제나 정책 등이 급변하는 일이 적어 안정적이다. 규제 샌드박스 제도도 도입하는 등 ‘스타트업 키우기’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더벤처스는 50억원 규모의 ‘임팩트 컬렉티브 코리아 펀드’와 190억원 규모 ‘더벤처스 파운더스 커뮤니티 펀드1’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현재는 해외 투자에 집중하는 신규 펀드 결성을 준비 중이며 100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펀드로는 베트남에서 70%, 다른 동남아 국가에서 30%를 소진할 예정이다. 김 파트너가 베트남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앞으로 10년 내에 더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 기업이 3곳 이상 나왔으면 한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이어 “10년 후 베트남 벤처 생태계에 더벤처스라는 VC가 있었고, 초기 스타트업을 키우는 데에 공헌을 했다고 기억되면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24.11.14 I 송재민 기자
음주운전 의심 추적 중 사망사고 연루된 유튜버, 구속영장 기각
  • 음주운전 의심 추적 중 사망사고 연루된 유튜버, 구속영장 기각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자신이 뒤쫓던 차량의 사망사고에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차량 여러 대를 동원해 구독자와 함께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멈춰 세운 혐의(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 행위)를 받는 '음주 헌터' 유튜버 최모(41)씨가 13일 오전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3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를 받는 최모(41)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없고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9월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의 한 도로변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에 직·간접적 원인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는 3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음주운전 의심 차량으로 신고한 뒤 추격 상황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최씨가 A씨의 SUV를 뒤쫓는 과정에서는 최씨 구독자들이 몰던 차량 2대가 합류하기도 했다. 최씨 일행에게 쫓기던 A씨는 2㎞가량 앞서가던 중 갓길에 주차된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았고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다. 경찰은 추격 과정에 합류했던 최씨의 구독자 등 5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 9월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의 한 도로변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사진=광주 광산소방서)최씨가 이 같은 사고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와 일부 구독자들은 지난 7월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운전자를 쫓아가 위협하고 주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최씨는 지난 1월 광주 광산구 유흥가에서 음주운전 적발 현장을 유튜브로 중계하던 중 구독자와 운전자 간 폭행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2024.11.13 I 이재은 기자
김연경→한유미, 배구계 찐 레전드들 등판…'1승' 깜짝 출연 지원사격
  • 김연경→한유미, 배구계 찐 레전드들 등판…'1승' 깜짝 출연 지원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감독 신연식)에 팬들을 설레게 할 배구계 레전드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은다.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에 배구계 레전드들이 대거 가세해 색다른 볼거리를 예고한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영화계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있다면, 배구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 김연경이 있다. 2005년 혜성처럼 나타나 최초, 최고, 최다 각종 기록을 세우고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떨치며 여자배구의 부흥을 이끌어낸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1승’에 특별출연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김연경 선수는 ‘김우진’(송강호 분) 감독의 팀 ‘핑크스톰’ 유니폼을 입고 있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0년대 남자배구 전성기를 주도했던 ‘월드 스타’ 김세진 감독과 ‘갈색 폭격기’ 신진식 감독 역시 ‘1승’에 깜짝 등장해 배구 팬들의 반가움을 더한다. 삼성화재(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에서 함께 뛰며 ‘좌진식 우세진’으로 활약, 실업배구 77연승 및 겨울리그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두 사람은 각각 ‘핑크스톰’의 상대팀 ‘스파이크윙스’와 ‘파이브스타즈’의 감독으로 등장해 방금 코트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현재 해설가로 활약 중인 한유미, 이숙자 해설위원은 선수 역을 맡은 배우들의 오디션 심사부터 트레이닝 코치 등 다방면으로 참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한유미 해설위원은 신연식 감독의 제안으로 극중 여자배구 1위 팀 ‘블랙퀸즈’의 에이스 ‘성유라’로 분해 선수 시절 기량을 뽐냈고, 이숙자 해설위원은 영화에서도 배구 경기 중계를 하는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올라운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스포츠 캐스터로 활동 중인 이동근 아나운서가 시나리오의 자문은 물론, 극 중에서도 캐스터로 등장해 현장감 넘치는 중계를 선보이고, 국가대표를 지낸 전직 배구선수 하경민 이 ‘핑크스톰’의 코치 역으로 가세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로 시너지를 발휘한다.이 밖에도 대한배구협회의 적극적인 도움 아래 수많은 배구인들이 ‘1승’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포항시체육회 배구단, 대구시청 배구단, 수원시청 배구단, 양산시청 배구단 등 실제 여자실업배구 선수들이 ‘핑크스톰’의 상대 팀 역할로 대거 참여하였고, 배우들의 트레이닝을 위해 프로 배구감독들이 번갈아가며 일일 코치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배구계의 레전드들이 의기투합,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을 기대케 하는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11.13 I 김보영 기자
SBS, 광고 업황·미디어넷 적자 부담…목표가 16.7%↓-하나
  • SBS, 광고 업황·미디어넷 적자 부담…목표가 16.7%↓-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13일 SBS(034120)에 대해 광고 업황 반등이 쉽지 않고 미디어넷 적자가 여전한 부담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2만 4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만 4790원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SB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31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별도 기준 광고 수익은 -16%로 지속된 업황 부진 외에도 올림픽 중계권료 및 관련 제작비가 360억원 투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748억원, 10% 감소한 17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별도 기준예상 광고 수익은 -12%로, 성수기 기준으로는 다소 아쉽지만 3분기 대비로는 확연한 성장이 예상되며 ‘지옥에서 온 판사’, ‘열혈 사제2’ 등 텐트폴 작품들의 연이은 디즈니 선판매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광고 업황은 2022년 대비 2024년 광고 수익이 34% 하락하면서 코로나 수혜가 완전히 사라진 만큼 추가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스포츠 중계권은 2026년부터 JTBC가 하는 만큼 실적도 2024년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다만 미디어넷의 적자를 줄이지 못한다면 2023년 수준의 이익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내년 영업이익은 38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4.11.13 I 원다연 기자
서울시, 블레저·국제이벤트 확대…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 서울시, 블레저·국제이벤트 확대…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 연다 [MICE]
  • 서울시는 11월을 블레저 여행객을 위한 ‘서울 미식의 달’로 정하고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 외국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울 미식여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시가 ‘블레저’와 ‘국제 이벤트’로 관광·마이스 수요 확장에 나선다. 고부가의 인바운드 블레저 시장을 공략해 2026년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목표를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적게는 수천만, 많게는 수십만 명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국제 이벤트를 발굴, 육성에도 이미 착수한 상태다.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는 업무 목적의 출장 중 여가를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다.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주목받던 블레저는 팬데믹 기간 원격근무와 워케이션 열풍을 타고 잠재 유망 시장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세(메인) 시장으로 급부상했다.수요자가 일반 대중인 축제, 스포츠 대회 등 국제 이벤트 역시 엔데믹을 기점으로 관광·마이스의 신(新)시장으로 떠올랐다. 2022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와 25건의 전시컨벤션 행사를 연계 개최해 사흘간 9만 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예다. 서울도 지난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관광·마이스 분야에서 총 20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블레저 수요 확대는 관광객 숫자보다 소비지출 규모 등 질적 측면, 국제 이벤트 육성은 마이스 산업의 외연 확장 등 양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 인바운드 활성화 전략의 양대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약 840조 세계 블레저 시장…10년간 500% 성장서울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목표 시장으로 블레저를 주목하는 이유는 이미 거대 시장이 갖춰졌다는 판단에서다. 엔데믹 전환 이후 열기가 가라앉은 국내와 달리 인바운드 목표 시장인 미주와 유럽에선 여전히 블레저 수요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최근 “미국, 유럽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블레저 여행을 즐기고 있다”며 “약 6000억달러(약 840조원) 규모의 블레저 시장이 향후 10년간 50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미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을 정도로 내부 수요도 충분한 편이다. 서울시가 최근 실시한 블레저 실태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10명 중 8.5명은 출장 중 관광, 쇼핑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체류 기간은 평균 7.9일로 출장 중 여가를 즐기지 않는 일반 출장자(6.6일), 일반 관광객(6.1일)보다 하루 이상 긴 것으로 조사됐다. 체류 기간이 길고 활동 반경이 넓은 만큼 블레저 여행객의 1인당 지출 규모는 일반 출장자 대비 약 2.3배 많은 약 439만 원으로 집계됐다.블레저 수요가 성수기나 비수기에 상관없이 연중 고르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일정 중 업무를 봐야 하는 특성상 주말보다 평일 수요가 많아 주중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본격적인 블레저 시장 공략을 위해 수요를 한곳으로 모을 온라인 플랫폼 ‘서울 블레저 관광’도 개설한 상태다. 이곳에서 블레저 여행객은 누구나 다양한 테마와 콘셉트의 반일·종일 자리 서울관광 상품을 검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할 수 있다. 권명희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일정과 테마, 취향 등에 따라 자유롭게 블레저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상품과 프로그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지난달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국제 이벤트 ‘스니커콘 서울’. 뉴욕과 런던 등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서울에서 열려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국제 이벤트로 관광·마이스 틈새 공략국제 이벤트 발굴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데 모든 전략과 전술이 맞춰져 있다. 마이스의 범주를 이벤트로 넓혀 산업 외연과 시장 수요를 동시에 늘려 나가는 게 핵심이다.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를 포함한 비즈니스 이벤트,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지식 강연과 경진대회 등 우선 발굴하고 유치할 국제 이벤트 유형과 분야도 이미 정해 놓은 상태다.지난해 갤럭시 언팩과 롤드컵 등을 통해 가능성을 타진한 서울은 올해 수요층이 넓어 인바운드 수요를 늘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국제 이벤트를 4건 신규로 발굴,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스니커즈(운동화) 쇼 ‘스니커콘 서울’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 외국인 참가자가 방한했다. 뉴욕과 런던, 상하이 등 전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해마다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5주년을 맞은 스니커콘은 희귀 스니커즈를 선보이던 포맷에서 벗어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아티스타가 참여하는 페스티벌로 확대됐다.지난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 ‘리그로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서울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640만 명이 지켜본 단 하루짜리 이 대회를 통해 약 2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 (사진=라이엇게임즈)김 국장은 “콘셉트와 유형이 다양하고 유니크 베뉴와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도 열 수 있는 국제 이벤트는 서울의 다양하고 풍부한 도시 인프라를 알리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 이벤트는 관광·마이스 목적지로서 매력을 높여주는 ‘지렛대’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제성, 대중성에 희소성까지 흥행에 필요한 3박자를 고루 갖춘 국제 이벤트가 블레저 등 관광·여행 수요는 물론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기업회의, 국제회의 등 국제행사 참가자의 동반자 방문 수요를 늘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전문가들 사이에선 국제 이벤트의 특성과 속성을 활용해 기존 관광·마이스 시장의 틈새를 메우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허준 동덕여대 교수는 “국제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일종의 범용 관광·마이스 콘텐츠인 만큼 활용 폭을 넓게 가져가야 한다”며 “성수기, 비수기에 구애받지 않고 연중 꾸준한 인바운드 관광·마이스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비수기에도 열 수 있는 국제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우선 발굴하고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4.11.13 I 이선우 기자
야구 중계 중 "○○라면 먹고 싶다"…'성희롱 발언' 결국 중징계
  • 야구 중계 중 "○○라면 먹고 싶다"…'성희롱 발언' 결국 중징계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스포츠 캐스터가 야구 경기 중계 중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장면을 방송한 KBS N 스포츠가 법정제재를 받게 됐다.캐스터 발언 사과문.(사진=KBS N 홈페이지)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캐스터의 ‘여자라면’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KBS N 스포츠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해당 건은 지난 8월1일 KBS N 스포츠 ‘2024 신한은행 솔(SOL) 뱅크 KBO 리그’ 중계에서 관중석의 ‘여자라면 최○○’이라는 응원문구가 적힌 관중 스케치북이 화면에 잡히자 캐스터가 “저는 ○○라면이 먹고 싶은데요. 가장 맛있는 라면이 아닙니까”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해설위원 역시 이 캐스터를 제지하지 않고 웃음으로 반응했다. 다만 현장에서 잘못됐다는 것을 느낀 제작진이 다음 이닝에서 조치해 경기 종료 전 사과가 이뤄졌다.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해 논란이 불거지자 KBS N 스포츠는 “야구 경기 중계 중이었던 캐스터의 문제 발언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당사자에 대해 즉각 대기발령 조처를 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절차에 착수했으며 본인에게 배정된 야구 방송 진행을 중단시켰다”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과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머릿돌.(사진=뉴시스)이날 의견진술을 위해 출석한 KBS N 스포츠 관계자는 “나오지 않았어야 할 실수이고 죄송하다. 당시 현장에서도 깜짝 놀랐던 상황”이라며 “해당 캐스터는 정직 3개월 징계 처분받았고 현재는 징계가 끝나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하지만 방심위는 “여성을 음식 등 사물로 표현해 성희롱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류희림 위원장도 “평소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안 돼 비속한 표현이 나왔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다만 곧바로 사과하고 당사자를 징계한 부분을 고려했다”며 주의 결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로 적용돼 중징계로 인식된다.
2024.11.12 I 채나연 기자
야구 산업화 시대 연 허구연 KBO 총재, 일구대상 받는다
  • 야구 산업화 시대 연 허구연 KBO 총재, 일구대상 받는다
  •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대상을 받는다.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1일 “허구연 총재가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허구연 총재는 경남고와 고려대를 거쳐 한일은행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했고, 1986년 청보 핀토스 감독에 오르는 등 지도자 경험도 쌓았다.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MBC 해설위원에 발탁돼 2021년까지 마이크를 잡으며 해박한 야구 지식과 친근한 해설로 ‘한국의 빈 스컬리’로 불렸다. 2022년 3월에는 야구인 최초로 KBO 총재에 선임돼 KBO리그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허구연 총재는 KBO 총재로 오른 뒤 혁신을 이어가며 최초로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과 수비 시프트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등 여러 제도를 도입했다.특히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은 공정성을 중시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설위원 시절부터 야구장 인프라 확충 및 개선에 쏟은 노력은 여성 야구팬 확대로 이어졌다. 또한 티빙과 3년간 1350억 원(연간 450억 원)에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맺는 등 한국 야구의 숙원인 프로야구의 산업화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허구연 총재는 책상 위에서 결정을 내리는 게 아니라 현장을 파악하고 근본 시스템에 칼을 대는 결단력을 나타냈다”며 “한국야구를 이끄는 KBO 수장이 해야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허구연 총재가 일구대상으로 선정된 ‘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IB 스포츠 채널과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2024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최고 타자와 최고 투수 등 9개 부분 수상자는 11월 중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2024.11.11 I 이석무 기자
핸드볼 H리그, 3000여 팬들 함성과 함께 성대한 개막식
  • 핸드볼 H리그, 3000여 팬들 함성과 함께 성대한 개막식
  • 유인촌 문체부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각 팀을 대표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10일 오후 12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시작한 개막식에는 3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돼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리그 슬로건인 “열정을 던져라!”를 외쳤다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선 팀별 5명씩 총 40명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이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팬 대표는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에게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개막식 전에는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도 개최됐다.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가졌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참여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2023~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통해 애니메이션화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해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다.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해 애니매에션화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H리그는 10일 오후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가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4월 18일부터 27일까지는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린다.H리그는 맥스포츠TV를 통해 전경기 생중계되며,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2024.11.10 I 이석무 기자
KGMA, 16일 라인업에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이벌 2팀 11일 깜짝 발표
  • KGMA, 16일 라인업에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이벌 2팀 11일 깜짝 발표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가 추가 라인업을 예고했다.‘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라인업. (사진=KGMA 조직위원회)10일 KGMA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1일에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인업 2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추가 라인업은 오는 16일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넥스트 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처럼 차세대 K팝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MZ세대 대표 아티스트가 후보라는 후문이다.두 팀 모두 글로벌 대중음악 시장을 겨냥해 성장을 하고 있는 만큼 각 팬덤의 응원전도 2024 KGMA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1일 어떤 아티스트가 추가로 2024 KGMA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은 아티스트 데이, 17일에는 송 데이로 꾸며져 총 30팀의 아티스트가 갤럭시의 탄생이란 테마로 100곡에 달하는 역대급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다나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화려한 라인업과 퍼포먼스 예고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한다.‘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2024 KGMA는 채널 ENA를 통해 TV로 중계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 글로벌로은 키스위(KISWE)의 ‘러브 & K팝’(Love & Kpop)을 통해 각각 만날 수 있다.
2024.11.10 I 장병호 기자
CGV, 3분기 당기 순이익 흑자…매출 5470억·영업이익 321억원
  • CGV, 3분기 당기 순이익 흑자…매출 5470억·영업이익 321억원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CJ CGV(079160)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 당기순이익 8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9% 늘었고,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 실적을 제외하고도 극장 산업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CJ CGV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매출 209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베테랑2’, ‘파일럿’,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과 공연 실황 콘텐츠 역대 1위를 기록한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CJ 4D플렉스는 매출 402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에서 스크린엑스(ScreenX)를 비롯한 특별관 확대를 지속하고 있고, 콘텐츠 제작 편수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넘게 증가했다.중국에서는 매출 701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축소와 비효율 사이트 폐점 등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부진 사이트 구조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베트남에서는 매출 47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다. 로컬 콘텐츠 ‘람 자우 보이 마’(Lam Giau Voi Ma)와 ‘슈퍼배드4’,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등 애니메이션 흥행에 힘입어 관람객이 증가했다. 상영 매출 외에 컨세션, 배급 부문에서도 성과를 내며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인도네시아에서도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세카완 리모’(SEKAWAN LIMO), ‘강막’(Kangmak)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확대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같은 기간 기록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데드풀과 울버린’, ‘인사이드 아웃 2’, ‘슈퍼배드4’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고, 비용구조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을 13억원 줄였다.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편입된 CJ 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CJ CGV는 4분기에도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과 기술 특별관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국내에서는 ‘글래디에이터 Ⅱ’, ‘위키드’, ‘모아나 2’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과 한국영화 ‘하얼빈’, ‘1승’이 4분기에 개봉한다. 여기에 프로야구나 e스포츠 등과 같은 얼터 콘텐츠에 대한 생중계를 확대하고 컨세션 사업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CJ 4D플렉스에서는 천장까지 펼쳐지는 4면 스크린엑스관 등 기술 진화를 이어가며 특별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별관 특화 콘텐츠 및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중국에서는 4분기에도 사이트 운영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로컬 콘텐츠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MD 매점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국내 식품 기업과 협업해 K메뉴를 선보이며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해 성수기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CGV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허민회 CJ CGV 대표는 “3분기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 편입 효과와 함께 공연 실황 영화나 스포츠 생중계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CJ 4D플렉스와의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사업자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8 I 김보영 기자
티빙 계정공유 제한할까…CJ ENM, 킬러 콘텐츠로 수익성 확대
  • 티빙 계정공유 제한할까…CJ ENM, 킬러 콘텐츠로 수익성 확대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CJ ENM(035760)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 경쟁력을 필두로 올 4분기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 연내 선보일 대표 작품으로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과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 등이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자회사인 티빙은 가입자를 끌어모으기 위한 목표로 계정 공유를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 검토 중이다.CJ ENM의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홍보 포스터(사진=CJ ENM)CJ ENM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8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3.8% 증가했다고 7일 잠정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1조12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5314억 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티빙의 가입자 수 증가와 라이브커머스 등 성과로 수익성을 개선했지만, 자회사인 CJ라이브시티와 경기도가 추진했던 공연장 설립 사업이 어그러지면서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커졌다.미디어 플랫폼 사업의 성장이 전체 영업익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사업 부문 영업익은 108억 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471.5% 증가했다. 매출도 13.4% 오른 3565억 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과 예능 ‘서진이네2’ 등 콘텐츠를 교차 편성하는 전략이 성과가 있었고 티빙이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등 킬러 콘텐츠와 광고요금제(AVOD)로 가입자를 유인한 것이 주효했다.티빙은 가입자 수를 확대하기 위해 계정 공유 금지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티빙의 매출은 1213억 원, 영업손실 71억 원이었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7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넷플릭스가 전세계 계정 공유 금지를 단행하면서 15~20%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면서 “티빙은 이 정책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고 현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운동 경기 중계 등의 스포츠 중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서비스 차별화를 더한다. 최 대표는 “내년에는 지속적으로 콘텐츠 강화를 신경 쓰고, 스포츠 중계를 계속 차별화해 더 많은 트래픽을 이끌려고 노력하겠다. 이 트래픽을 광고 비즈니스로 연결해 수익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한편, CJ ENM의 영화·드라마 부문 사업은 피프스시즌의 딜리버리 지연으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22.9% 감소한 2516억 원, 영업손실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강화를 통한 앱 신규 고객 유치에 힘입어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이익 성장을 보였다. 음악 사업은 매출 1827억 원, 영업익 2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11.07 I 최연두 기자
佛 축구연맹 스캔들 불똥…사법리스크 짊어진 CVC캐피털
  • 佛 축구연맹 스캔들 불똥…사법리스크 짊어진 CVC캐피털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우리나라 ‘여기어때’에 투자한 글로벌 사모펀드(PEF)운용사 CVC캐피털파트너스가 프랑스 금융검찰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CVC캐피털파트너스의 투자로 설립된 프랑스의 한 축구연맹 자회사의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지면서다.빈센트 라브룬 LFP 회장이 프랑스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7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금융검찰청(PNF)은 △자금 횡령 △뇌물 수수 △불법적 이자 수수 혐의 등으로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과 CVC캐피털파트너스를 조사하고 있다. LFP는 프로 축구 리그 1과 2, 프로 축구 대회인 쿠프 드 라 리그, 트로페 데 샹피옹을 운영하고 관련 행정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프랑스축구연맹과는 다르다.이번 검찰 조사는 프랑스 한 부정부패방지위원회에서 문제를 건의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위원회는 지난 2022년 LFP가 CVC캐피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은 후 해당 자금 일부를 횡령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안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계를 2022년으로 되돌려야 한다. 앞서 CVC캐피털파트너스는 LFP가 새롭게 설립한 상업 자회사에 15억유로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지분 13%를 품었고, 해당 신생 회사의 기업가치를 115억유로(현재 약 17조 3000억원)로 책정했다. 이 회사는 축구 중계권 상업화를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한다.프랑스 축구 클럽 대부분의 수익은 TV 중계권 판매에서 나온다. LFP가 파산 직전까지 갔음에도 CVC캐피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다. 실제 LFP가 투자를 받은 시기는 회사가 유럽의 한 대형 방송사와 40억유로 규모의 TV 중계권 계약이 파기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다. 여기에 팬데믹까지 겹치자 LFP는 정부보증대출을 받았고, 이후 클럽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발표하면서 CVC캐피털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문제는 그 이후 LFP의 자금 운영 부문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LFP가 운영하는 프로 축구 1부와 2부 리그에서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없는 특정 클럽이 이를 수령한다던지, 특정 시즌에 최상위 리그에도 참여하지 않은 클럽이 LFP로부터 보상금을 타가는 상황이 지속됐다.여기에 최근 프랑스 상원에 제출된 관련 보고서에도 몇몇 문제가 제기됐다. 해당 보고서는 “CVC캐피털파트너스의 거래로 누가 혜택을 받고 있는지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CVC캐피털파트너스와의 거래 이후 책정된 3750만유로 규모의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CVC캐피털파트너스의 거래가 (축구 클럽에) 장기적으로 유용하다는 점이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라며 “LFP 간부들에게 돌아간 850만유로 규모의 보너스 중 상당 부분이 LFP 회장에게로 갔다. 보너스에 대한 결정이 내려진 시점과 이를 누가 제시한 것인지 등의 거래 합의 조건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적시했다.CVC캐피털파트너스가 지난 2022년 투자 당시 낸 성명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프랑스 축구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CVC캐피털파트너스의 투자금 대부분은 프랑스의 프로 축구 클럽에 지급되고, 나머지는 아마추어 축구 클럽 및 LFP가 2020년 계약한 정부보증대출 상환 등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었다.한편 CVC캐피털파트너스는 세계적으로 약 1930억유로(약 290조 2500억원)의 운용자산(AUM)을 굴리는 유럽계 사모펀드운용사로, 유럽 스포츠 섹터 포트폴리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기어때’와 ‘파마리서치’ 등에 투자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24.11.07 I 김연지 기자
3만여명 달린 中 마라톤, 중계화면에 ‘H형’ SUV가 잡혔다
  • [르포]3만여명 달린 中 마라톤, 중계화면에 ‘H형’ SUV가 잡혔다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베이징의 미세먼지가 자욱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나’라고 걱정하던 시기였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인 ‘2024 베이징 마라톤’이 지난 3일 열렸다.지난 3일 베이징 마라톤 대회가 열린 중국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에서 주요 업체들이 전시 부스를 만들어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날씨도 날씨지만 요즘 들어 중국에서 마라톤은 곤란한 주제였다. 일부 언론들은 지난달 허난성 장저우 마라톤 등 당초 계획됐던 대회들이 잇따라 취소됐다고 보도했는데 시기가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 사망 1주기(10월 27일)을 앞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마라톤 대회에서 리 전 총리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을 우려해 연기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는 우려와 달리 성공적으로 열렸다. 날씨는 생각보다 쾌청했고 당국이 우려할 것으로 예상됐던 정치적인 움직임도 찾아볼 수 없었다. 저마다 목표를 갖고 달리기에 뛰어든 3만여명의 ‘러너’(runner)만 있었을 뿐이다.이날 오전 7시 30분 톈안먼 광장 앞에서 달리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자금성의 서쪽으로 향하는 코스를 따라 국가대극원, 군사박물관, CCTV타워, 이화원 등 주요 랜드마크를 거쳐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베이징 시내를 마음껏 달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있다.지난 3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에서 베이징 마라톤 대회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선두권 선수 뒤로 타이머카인 현대차의 싼타페(중국명 셩다)가 따라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참가자들이 출발한 지 두시간 가량이 지나자 상위권 선수들의 윤곽이 보였다. 중국 선수인 천톈위가 다른 선수들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하며 달려오고 있었다. 약 40km 정도를 지나자 천톈위는 힘에 부친 듯 뒤로 처졌고 에티오피아와 케냐 선수가 1, 2위 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결국 마지막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선수는 에티오피아의 레미 베르하누 헬러였다. 2시간 9분 16초의 기록으로 대회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쳅구노가 2시간 21분 56초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남자부의 치열한 선두권 경쟁은 올림픽경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중계됐다. 1위와 2위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뒤편으로 비상 깜빡이를 켜고 이들을 뒤따라오는 빨간색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눈에 들어왔다. H자형 불빛이 낯익다 싶었더니 바로 베이징현대가 중국에 출시한 싼타페(중국명 셩다)였다. 중국 마라톤 대회에 왜 현대차(005380)의 SUV가 공식 지원 차량으로 등장했을까.사실 현대차의 중국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십수년동안 베이징 마라톤을 후원한 주요 스폰서였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달리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수도 베이징에서 열리는 가장 큰 마라톤 대회다보니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후원에 나선 것이다.베이징 마라톤은 2011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2016년까지는 가장 큰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당시 베이징 마라톤 대회명도 ‘베이징현대 베이징 마라톤’이었다. 2017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 역할을 내려놨지만 여전히 공식 파트너로 이름을 올려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올림픽경기장 내부에는 마라톤 대회 참여자 대상으로 한 다양한 부스가 조성됐다. 베이징현대도 싼타페 두 대를 전시하고 방문객들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싼타페가 중국에 출시돼 판매하다보니 직접 소비자들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지난 3일 베이징 마라톤 대회가 열린 중국 베이징 올림픽경기장의 결승선 구간에 베이징현대를 비롯한 후원사들의 로고가 전시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올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는 중국의 최대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베이커가 맡았고 아디다스가 프리미어 파트너로 등록했다. 이들 업체는 아예 큰 전시장을 만들어 방문객들을 맞았다. 이밖에도 식음료,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다양하게 전시 부스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베이징 대형 행사에 한국 기업이 주요 후원사로 등록된 건 반가운 일이지만 베이징현대도 내부에서는 마케팅에 변화를 줘야 할지 고민도 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 위주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현대차 역시 대응해야 하는데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해야 할지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현대차는 중국서 열린 베이징 오토쇼에서 아이오닉5를 전시하는 등 전기차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 N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방식으로 어떻게 마케팅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1.05 I 이명철 기자
웨이브, '2024 KGMA' OTT 독점 무료 생중계
  • 웨이브, '2024 KGMA' OTT 독점 무료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웨이브가 2024년 KGMA 시상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웨이브는 5일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이하 2024 KGMA)’의 OTT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16일, 17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무료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11월 16일, 17일 이틀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진행된다.웨이브 이용자는 누구나 웨이브 LIVE 채널을 통해 ‘2024 KGMA’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VOD) 서비스 제공을 통해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2024 KGMA’는 개최 전부터 아이돌, 밴드,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16일에는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참석을 확정 지었으며, 17일에는 나우어데이즈와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출연한다. ‘2024 KGMA’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MAMA를 비롯해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한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총연출을 맡았다.웨이브는 ‘2024 KGMA’ OTT 독점 무료 생중계를 기념해 11월 6, 7일 시상식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웨이브 공식 인스타그램에 참석하고 싶은 시상식 날짜와 가장 기대되는 무대를 기재하면 추첨을 통해 VIP 지정석을 증정한다.
2024.11.05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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