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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2분기 매출·영업익 성장…플랫폼·광고 매출 ‘쑥’
  • 아프리카TV, 2분기 매출·영업익 성장…플랫폼·광고 매출 ‘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0%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15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0억원과 393억원을 달성했다.올 2분기에는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전분기대비 7.8% 성장했고, 광고 매출은 74.6% 늘었다.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118%나 성장하며 이를 이끌었다.올 상반기 아프리카TV는 이용자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 ‘MY+’를 출시하는 등 플랫폼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당구 전문 기업 ‘파이브앤식스’(Five&Six) 인수, ‘호치민 3쿠션 월드컵’ 독점 생중계, 유·청소년 축구 대회 ‘i리그’의 주요 경기 제작,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대한야구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 생중계 등 생활·유소년 스포츠 생태계 확대에도 나섰다. 이 밖에도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Cab 손잡고 현지 플랫폼 서비스인 ‘온라이브’를 출시해 글로벌 확장의 기반도 마련했다.올 하반기에는 이달 인수한 디지털 마케팅사 CTTD와 함께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다양한 확장 프로그램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OPEN API 경진대회를 열어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간다. 또한 숏폼 비디오 서비스 ‘캐치’를 통한 VOD 콘텐츠 강화, 독점 지식재산(IP)을 통한 시그니처·오리지널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따른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아프리카TV만의 강점을 기반으로 BJ, 유저, 뷰어십 확대 등 적극적인 전략을 실행해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스탠더드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위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3.07.31 I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 오늘 오후 3시 스포츠 피싱 리그 ‘GFL 슈퍼매치’ 개최
  • 아프리카TV, 오늘 오후 3시 스포츠 피싱 리그 ‘GFL 슈퍼매치’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프리카TV 스포츠 피싱 리그 ‘GFL’의 글로벌 대회가 진행된다.아프리카TV는 오는 30일(일) 말레이시아 낚시 단체와 함께하는 스포츠 피싱 리그 ‘GFL(Global Fishing League) 슈퍼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모든 낚시인들이 꿈꾸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출범한 스포츠 피싱 리그 GFL은 낚시를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낚시 대회다.GFL은 지난 5월 첫번째 대회 ‘배스워킹(Bass Walking)’과 ‘배스보팅(Bass Boating)’, 6월 두번째 대회 ‘온라인 바다원투 낚시 대회’를 개최하며 GFL만의 차별화된 낚시 대회를 선보이고 있다.이번 GFL 세번째 대회 ‘슈퍼 매치’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선수 각각 12명이 참여하는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된다. 한국 팀에는 GFL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스포츠 피싱 프로 선수 9명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낚시 BJ 3명이 참여한다. FTV에서 MC로 활동했던 방송인이자 현재 아프리카TV에서 BJ애매한언니로 활동하고 있는 ‘김하련’씨가 선수로 참여하게 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말레이시아 낚시용품 유통회사 ‘몬스터크래프트’가 운영하는 낚시 단체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팀은 기업 CEO부터 회사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선수 12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회는 30일(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며, 선수들이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정해진 장소에서 아프리카TV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대회 방식은 보트를 타고 민물(호수, 강, 습지 등)에서 배스(Bass)를 낚는 배스보팅(Bass Boating) 방식이다. 획득한 배스 중 키퍼사이즈 20cm 이상의 크기의 배스만 점수로 인정되며, 각 팀이 획득한 배스 총 수량을 통해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계측은 선수가 현장에서 낚시한 물고기를 ‘피싱태그’ 어플을 통해 측정하면 자동으로 순위에 반영된다.GFL(Global Fishing League) 이민원 회장은 “아프리카TV는 당구, 낚시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포츠가 결합된 생동감 있는 콘텐츠를 글로벌에 선보이고 있다”며, “이번 ‘GFL 슈퍼매치’를 시작으로 전세계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낚시 리그를 마련해 ‘전 세계 모든 낚시인들이 꿈꾸는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GFL 슈퍼매치’는 아프리카TV GFL 공식 방송국과 참가 선수들의 개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GFL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회 운영, 규정 등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3.07.30 I 김현아 기자
U+tv에서도 쿠팡플레이 맨체스터 시티 축구 중계를
  • U+tv에서도 쿠팡플레이 맨체스터 시티 축구 중계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험 혁신을 위해 최초로 IPTV에서도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U+tv에서 쿠팡플레이를 이용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IPTV 서비스인 ‘U+tv’가 고객의 콘텐츠 이용 경험 혁신을 위해 최초로 IPTV에서도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었다.쿠팡플레이는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OTT 서비스다. 오리지널 콘텐츠 및 국내외 TV 시리즈, 영화, 스포츠 중계, 키즈/교육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휴로 U+tv 고객 중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가입한 요금제에 관계없이 누구나 IPTV의 큰 화면으로 쿠팡플레이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포츠 이벤트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7월 30일 ‘맨체스터 시티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월 3일 ‘파리 생제르맹 FC VS 전북현대모터스 FC’ 경기도 볼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사용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플레이 진입 버튼을 TV화면이 켜진 직후 첫 화면과 U+tv 홈 화면 등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검색 결과로 쿠팡플레이 앱을 바로 띄워줘 검색 시 바로 실행할 수 있어 서비스 이용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앞서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전략으로 U+tv를 ‘OTT TV’로 개편하고 다양한 OTT를 한 번에 모아보기 편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를 IPTV에서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21년 디즈니+, ‘23년 티빙 등 다양한 사업자들과 제휴를 늘려가고 있다.LG유플러스 이건영 홈미디어트라이브(상무)는 “더 많은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OTT 플랫폼들이 하나로 느껴질 만큼 매끄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7.30 I 김현아 기자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시청률 전년 대비 26% 하락
  •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시청률 전년 대비 26% 하락
  •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라이언 하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브라이언 하먼(36·미국)이 처음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이 시청률 면에서는 이렇다할 화제를 일으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포츠 경기의 시청자 수를 집계하는 스포츠TV레이팅스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NBC TV 중계로 디오픈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본 시청자 수는 약 335만2000명이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최종 라운드를 455만1000명이 시청한 걸 비교하면 시청률이 26% 감소된 것”이라고 전했다.잭 존슨(미국)이 우승했던 2015년 대회 이후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지난해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스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지막 날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역전패 당하는 극적인 승부가 있었다면 드라마가 없었다는 점이 시청률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또 미국 내에서 디오픈 챔피언십이 마스터스나 US오픈만큼 명성이 높지 않다는 이유도 있다. 올해 4월 열린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지켜본 시청자는 120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디오픈보다 세 배가 넘는 골프 팬들이 존 람(스페인)이 브룩스 켑카(미국)를 꺾고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봤다. 이는 마스터스의 최근 5년 중 최고 시청률이었다.윈덤 클라크(미국)가 정상에 오른 US오픈도 마지막 날 평균 시청자가 880만명에 이르렀고, 클라크와 매킬로이가 우승 경쟁을 펼친 순간에는 1020만명으로 순간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마스터스, US오픈보다 대중성이 떨어지는 PGA 챔피언십의 올해 평균 시청자는 450만명이었다.이 세 개의 메이저 대회와 달리 디오픈은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 열린다는 점도 낮은 시청률의 원인이다. 마스터스는 미국에서 황금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7시에 막을 내린다. 디오픈은 미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후 2시에 끝났다.
2023.07.28 I 주미희 기자
스마일게이트,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 오픈베타
  • 스마일게이트,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 오픈베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의 오픈 베타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피풀은 놀이를 의미하는 ‘플레이’와 사람이 모이는 양상을 의미하는 ‘풀’의 합성어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아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다. 비즈니스 미팅 중심의 다른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과 달리, 인기 게임 캐릭터 증강현실(AR) 아바타 같은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피풀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방 개설자는 회원가입만 하면 초대 받은 사람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접속이 가능하다. 모임 규모에 따라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는 룸 모드, 1000명이 함께할 수 있는 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PC 웹 버전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로 선보인 이후 약 8개월만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CBT 기간 동안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애드플래시’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용 후기를 수집해 UI 및 UX를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안정화 시켰다. 스마일게이트는 오픈베타 기간 동안 주요 타깃 층인 대학생 중심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오는 29일에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WCG’에서 글로벌 모바일 RPG ‘에픽세븐’ 성우 토크쇼를 피풀로 생중계한다. ‘에픽세븐’ 인기 성우인 남도형, 홍범기, 박신희가 피풀에서 진행되는 토크쇼에 참여해 참여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작가 수키도키와 함께하는 대학 방학 생활 이벤트,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과 함께하는 식물성 만두 증정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다.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피풀은 스마일게이트의 선도적인 IT 기술과 인기 IP가 집약된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대화의 재미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어 즐거운 온라인 모임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7.27 I 김정유 기자
`불법 토토` 빠진 미성년자도…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적발`(종합)
  • `불법 토토` 빠진 미성년자도…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적발`(종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아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 발신 번호를 ‘010’으로 조작하는 중계기 사무실 20여개를 운영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도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무실 운영뿐만이 아니라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한 대포 유심 등도 유통하며 조직적으로 활동했으며, 불법 체류 태국인은 물론 17세 미성년자까지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미성년자 피의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진 후 돈이 필요해지자 범행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울동부지검)◇ 중계기 사무실 운영 일당 25명 재판行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중계기 사무실 관리총책인 태국인 A(31)씨를 포함, 대포 유심을 유통하고 중계기를 관리했던 일당 총 2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A씨를 포함한 20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바탕으로 중계기를 수령한 후, 이를 사무실로 배분해 운영 과정을 총괄했다. 경찰과 검찰이 중계기 621개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총 73회의 보이스피싱에 이용돼 15억원의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계기 사무실을 통해 중국 조직은 자신들이 발신하는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조해 피해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었다. A씨 외에도 중계기에 필요한 무선 라우터를 유통한 총책 B(27)씨, 대포 유심 개통을 맡은 이동통신대리점 업주 C(38)씨 등도 범행에 가담했다. 또 A씨는 국내에 불법 체류중인 태국인들을 끌어들여 중계기 운영 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추적을 피하고, 조직적으로 부품 배송과 조립 등을 분담했다”며 “특히 C씨 같은 경우에는 불법 대포 유심을 개통하는 업무를 할 경우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스스로 문서 위조까지 하며 범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일당 중 일부는 월급 계약을 체결해 1000만원~3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고, 총책이었던 B씨는 4000만원 가량을 얻었다. 특히 17세에 불과한 미성년자 D군 역시 중계기 부품을 받아 조립하고, 테스트를 하는 데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D군은 불법 도박에 빠져 돈이 필요한 상황에서 ‘고액 단기 알바’라는 인터넷 광고를 보고 이들 일당에 접근했고, 조직의 테스트를 통과해 중계기 조립 업무 등을 맡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현금으로 수백만원 가량을 받았고, 중간책까지 올라가기 직전 덜미를 잡혔다”고 말했다.◇ 마약·불법도박 홍보 등 다른 범죄까지…“추적 계속” 또한 검찰은 이들 중 일부가 마약 유통, 불법 스포츠 도박 홍보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다. 중계기 운반을 맡았던 D(42)씨는 지난 4월 중국 총책의 지시에 따라 중계기 부품과 함께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4.8g을 매매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또 B씨는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홍보까지 진행해 이 사무실에서 일했던 상담원 2명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중계기 중계기 621개를 포함, 대포 유심 2832개,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PC 31개 등을 압수했다. 또 휴대전화 100개와 무선 라우터 682개, 대용량 배터리 36개 등도 압수했다. 이들이 사용한 중계기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신형으로, 기존 중계기의 4분의 1 크기에 불과한데다가 원격 조작이 가능해 수사를 피하기 용이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를 포함, 추가 유통을 막기 위해 경찰은 물론, 이동통신사 관계자들과도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조직을 관리했던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해 국제형사사법공조를 통해 인적사항을 특정할 예정이다. 또 불법 체류중인 태국인들을 끌어들인 모집책 등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물론, 연계 조직까지 끝까지 추적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5 I 권효중 기자
중국·태국인, 미성년자까지…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적발`
  • 중국·태국인, 미성년자까지…국내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적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의 발신 번호를 ‘010’으로 조작하는 중계기 사무실 20여개를 운영해 보이스피싱을 도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의 중계기와 대포 유심 등 범행 도구를 압수하고,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통해 외국인 가담자들도 추적할 계획이다. 특히 태국인 피의자가 이 일당의 총책을 맡고 조직원엔 중국 국적자와 미성년자까지 구속되는 등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서울동부지검)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중계기 사무실 관리총책인 태국인 A(31)씨를 포함, 대포 유심을 유통하고 중계기를 관리했던 일당 총 25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중 A씨를 포함한 20명은 구속 상태로, 나머지 5명은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관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의 지시를 받아 중계기를 받은 후 이를 사무실로 배분하며 실질적 운영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A씨는 총 21명으로부터 약 3억5581만원을 빼돌렸다. 중계기 사무실을 통해 중국 조직은 자신들이 발신하는 ‘070’ 인터넷 전화번호를 ‘010’으로 변조해 피해자들을 쉽게 속일 수 있었다. A씨 외에도 중계기에 필요한 무선 라우터를 유통한 총책 B(27)씨, 대포 유심 개통을 맡은 이동통신대리점 업주 C(38)씨 등도 범행에 가담했다. 특히 17세에 불과한 미성년자 D씨 역시 중계기 부품을 받아 조립하고, 테스트를 하는 데에 협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SNS를 통해 대포유심 유통과 돈세탁 등 역할을 분담할 조직원을 모집하고 개인정보 DB를 판매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검찰은 이들 중 일부가 마약 유통, 불법 스포츠 도박 홍보 등 다른 범죄에 연루된 사실도 밝혀냈다. 중계기 운반을 맡았던 D(42)씨는 지난 4월 중국 총책의 지시에 따라 중계기 부품을 배달하면서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 4.8g을 매매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또 B씨는 사무실을 옮겨다니며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홍보까지 진행해 이 사무실에서 일했던 상담원 2명 역시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중계기 사무실 26개를 압수수색해 중계기 621개를 포함, 대포 유심 2832개,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과 PC 31개 등을 압수했다. 또 휴대전화 100개와 무선 라우터 682개, 대용량 배터리 36개 등도 압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이 사용한 신형 중계기는 은닉이 가능하고, 원격 조작이 가능해 수사망을 피할 수 있었다”며 “경찰청 및 통신사 보이스피싱 대응팀과 협력해 이를 회수해 추가 범죄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중국 보이스피싱 총책은 물론, 불법 체류하던 태국인들을 끌어들인 외국인 모집책 등에 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추적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물론, 연계 조직까지 끝까지 추적해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7.25 I 권효중 기자
유엔여성기구-FIFA, 2023 女 월드컵서 맞손 이유는
  • 유엔여성기구-FIFA, 2023 女 월드컵서 맞손 이유는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축구로 하나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 캠페인을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여자 축구팀과 선수들의 기술력과 성과를 축하하고, 축구계에서의 성평등을 증진하고, 경기장 안팎에서의 괴롭힘과 차별을 막자는 취지에서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열리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기간에 진행된다.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장들이 ‘축구로 하나 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 완장을 차고 손을 모으고 있다.(사진=국제축구연맹 제공)전 세계적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은 뛰어난 기량에 비해 프로 기회 및 스폰서 부족, 임금 격차, 적은 중계 시간, 열악한 경기 조건을 겪고 있다. 큰 성공을 거두더라도 온·오프라인에서 인신공격을 당하는 경우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에 대응하고 축구계에서의 성평등을 증진하기 위해 FIFA는 2023년 월드컵 상금을 2019년의 3배에 해당하는 1억5000만달러로 인상하는 등 세 단계로 이루어진 성평등 계획을 시행했다. ‘축구로 하나되는 세상(Football Unites the World)’ 캠페인은 토너먼트 기간에 성평등 관련 주요 문제들을 강조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엔여성기구와 FIFA는 캠페인을 통해 두 가지 실천을 요청한다. 첫 번째는 ‘성평등으로 하나 되자(Unite for Gender Equality)’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위해 성평등을 기본적 인권 문제로 중요시하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을 위해 하나 되자(Unite for Ending Violence against Women)’로, 세계적으로 가장 만연한 인권 침해 현상인 여성과 여자아이들에 대한 폭력 종식을 촉구하는 것이다.두 가지 행동 요청은 팀 주장의 완장, 경기장의 전광판 화면과 대형 깃발, 스타디움의 대형 스크린,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홍보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리는 3라운드에선 ‘성평등으로 하나 되자’가, 다음 달 16일 준결승에선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을 위해 하나 되자’가 주요 메시지로 제시된다. 시마 바후스(Sima Bahous) 유엔여성기구 총재는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지구상 모든 소녀들의 롤 모델로 이들의 체력과 기술력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너먼트 경기는 스포츠 세계에서 배제된 여성과 여자 아이들이 너무 많고 출전하는 선수들마저 자주 차별 대우를 받거나 심지어 괴롭힘까지 당한다는 점을 다시금 알린다”면서 “여성과 여자 아이들이 남자와 남자 아이들 만큼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면 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놓치는 것이 얼마나 많을지 이번 여자 월드컵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유네스코(UNESCO), 유엔난민기구(UNHCR), 유엔인권위원회(UN Human Rights Commission), 세계식량계획(WFP) 및 세계보건기구(WHO) 등 다른 5개 유엔 기구들도 ‘축구로 하나 되는 세상’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23년 월드컵은 관중 규모가 여자 스포츠 사상 최대인 전 세계 20억명으로 추산된다. 한국 대표팀은 H조에 속해 콜롬비아와 25일, 모로코와 30일, 독일과 8월 3일 조별 리그를 치른다.
2023.07.24 I 이지현 기자
두산, ‘디 오픈’ 골프대회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펼쳐
  • 두산, ‘디 오픈’ 골프대회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펼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000150)은 이달 20~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The Open)’ 골프대회 기간 동안 현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디 오픈 공식 후원사인 두산은 대회 장소인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안팎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브랜딩 버스를 운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갤러리와 현지 주민, 관광객 등에게 전했다.두산은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내에 마련한 제품 전시장에 부산엑스포 배너를 설치하고 관람객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갤러리들의 이동 통로에 자리한 이 야외 전시장에서 두산은 소형 중장비와 지게차, 협동로봇 등을 전시했다. 올해는 약 26만 명이 두산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은 갤러리뿐 아니라 맨체스터와 리버풀 등의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브랜딩 버스를 운행했다. 부산 광안대교 이미지와 부산엑스포 엠블럼, 유치 기원 문구 등으로 전체를 랩핑한 브랜딩 버스는 디 오픈 기간 맨체스터 시내에서부터 리버풀 대회장까지 매일 10여회 왕복 운행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노출했다.두산은 디 오픈 대회장에서 갤러리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약 10만 장의 안내서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북미 지역에 디 오픈을 중계한 방송사 NBC스포츠, NBC골프채널을 통해 방영된 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TV광고는 8월 개최되는 AIG 위민스 오픈(구 브리티시 여자오픈) 중계방송에도 송출할 예정이다.두산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대회이면서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에 2010년부터 14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디 오픈은 198개국에 중계돼 5억800만가구가 시청했으며 TV와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한 두산 로고 노출은 총 65시간 45분 39초를 기록했다.이달 20~23일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 골프대회 공식후원사인 두산이 대회장 내 설치한 제품 전시장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배너를 내걸고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두산)
2023.07.23 I 김은경 기자
아프리카TV, 국내 첫 ‘에이펙스 레전드’ 오픈 토너먼트 개최
  • 아프리카TV, 국내 첫 ‘에이펙스 레전드’ 오픈 토너먼트 개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아프리카TV는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배틀로얄 1인칭 슈팅(FPS)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오픈 토너먼트인 ‘ALKC’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국내에서 오픈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되는 첫 에이펙스 레전드 대회인 ALKC는 오는 22일 오후 3시 대전 e스포츠경기장(드림 아레나)에서 열린다. 아프리카TV에서 1라운드 경기부터 생중계된다.ALKC는 7월부터 총 4라운드 예선을 거쳐 오는 12월 열리는 결선 파이널 상금 1000만 원을 걸고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진행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오는 8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에이펙스 레전드 아시아 페스티벌 국가대표 출전권이 주어진다.프로와 준프로, 티어 제한 없이 모든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ALKC에는 MCN ‘아이엠브랜드’ 소속이자 아프리카TV 인기 게임 BJ인 ‘이유란’, ‘구루미’와 인플루언서 ‘쏘대장’이 대표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이벤트 매치 등 유저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ALKC는 아프리카TV가 지난달 EA와 이벤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개최하는 첫 대회다. 회사는 ALKC 외에도 다음달 마카오에서 열리는 ‘에이펙스 레전드 아시아 페스티벌’에서도 EA와 함께 국내 유저들에게 ‘에이펙스 레전드를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아프리카TV 측은 ‘에이펙스 레전드’가 국내 대표 FPS 게임으로 유저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e스포츠 및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2023.07.20 I 임유경 기자
영탁,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하 무대… 2집 신곡 최초 공개
  • 영탁, '쿠팡플레이 시리즈' 축하 무대… 2집 신곡 최초 공개
  • 영탁(사진=탁 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영탁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의 축하 가수로 확정, 오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집 신곡을 최초 공개한다.영탁은 이날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경기 직후 열리는 K팝 가수들의 축하 공연에 합류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영탁은 오는 8월 1일 발매되는 정규 2집 ‘폼’(FORM)의 신곡을 이날 최초로 선보이기로 결정해 K 리그와 축구에 대한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영탁의 신곡 공개 무대의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이를 보기 위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관람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는 영탁 외에도 샤이니 태민,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 유닛 등 K팝 가수들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기 하프 타임에는 (여자)아이들 축하 무대가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하며 중계까지 진행하는 스포츠 이벤트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해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을 비롯해 팀 K리그, 세비야 FC가 경기를 펼쳐 흥미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는 AT.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FC까지 세계적인 명문 구단 3팀의 방한을 성사시켰다.
2023.07.20 I 윤기백 기자
'여성 격투기 GOAT' 홀리 홈, 챔피언 향한 마지막 도전 나선다
  • '여성 격투기 GOAT' 홀리 홈, 챔피언 향한 마지막 도전 나선다
  •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대결하는 홀리 홈(왼쪽)과 부에노 실바가 계체를 마치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홀리 홈(41·미국)이 마지막 타이틀 로드에 나선다.UFC 밴텀급(61.2kg) 랭킹 3위 홈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나이트: 홈 vs 부에노 실바’ 공식 계체에서 135.5파운드(약 61.5kg)로 통과했다.홈은 오는 16일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10위 마이라 부에노 실바(31·브라질)와 승부를 겨룬다. 상대 실바도 136파운드(약 61.7kg)로 계체에 마치고 산뜻한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선다.홈은 복싱과 종합격투기(MMA) 두 종목에서 챔피언에 오른 주인공. 복싱은 세 체급에서 16차례나 타이틀을 방어했다. 2015년에는 론다 로우지(36·미국)를 꺾고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마추어 킥복싱 챔피언 경력도 있다. 훈련과 자기 관리를 게을리하지 않은 결과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꾸준히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이번이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아만다 누네스(35·브라질)가 은퇴를 선언하면서 여성 밴텀급 타이틀이 공석이 됐다. 전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33·미국), 랭킹 2위 라켈 페닝턴(34·미국) 등이 타이틀전 출전을 어필하고 있다. 심지어 로우지의 복귀 루머까지 나오고 있다. 3위인 홈도 이번 경기에 이길 경우 타이틀 결정전 출전 유력 후보가 될 수 있다. 홈은 UF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챔피언 벨트를 되찾길 원했고, 타이틀전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다고 느꼈다”며 “이제 타이틀이 공석이다. 한 경기만 이기면 타이틀전을 치를 거라 생각한다”고 챔피언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실바는 홈과 경기에 대해 “신께서 주신 선물과 같다. 너무나 행복하다”며 “전 챔피언인 뛰어난 파이터와 싸울 기회를 주신 신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이날 메인카드 경기에는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이 출전한다. 박준용은 186파운드(약 84.4kg)으로 미들급(83.9kg) 계체에 통과했다. 상대 알베르트 두라예프도 185파운드(약 83.9kg)로 계체에 성공해 경기 준비를 마쳤다.박준용은 바라던 대로 코메인 이벤트보다 더 일찍 싸우게 됐다. 잭 델라 마달레나(26·호주)와 바실 하페즈(31·미국)의 경기가 새로 들어와 코메인 이벤트로 결정됐고 박준용은 메인카드 네 번째 경기에서 싸운다. 박준용은 “나는 일찍 싸워서 빨리 끝내는 게 좋다”며 이른 출전을 희망해왔다.박준용은 “두라예프가 레슬링과 그라운드는 조금 더 나은 거 같고, 내가 스탠딩 타격은 더 나은 거 같다”며 “서로 자신 있는 영역으로 상대를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이 시합의 열쇠다. 3라운드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될 거 같다”고 예상했다.박준용이 출전하는 UFC 파이트나이트: 홈 vs 부에노 실바 메인카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 통해 생중계된다.
2023.07.15 I 이석무 기자
방어율 말고 ‘평균자책점’, 원정은 ‘방문경기’
  • 방어율 말고 ‘평균자책점’, 원정은 ‘방문경기’[반갑다 우리말]
  • 언어(말)는 의사소통의 도구를 넘어 국민의 알 권리와 인권을 실현하는 연장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는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우리말로 써야 합니다.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그 의미는 넘치지 않을 겁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국어문화원연합회·세종국어문화원과 함께 공공언어의 현 실태를 들여다보고, 총 20회에 걸쳐 ‘쉬운 공공언어 쓰기’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연재의 출발이자 목표입니다. <편집자주>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리그 한화 이글스 대 LG 트윈스 경기, LG 공격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5번타자 오지환이 1루타 후 사인을 보내고 있는 모습. 사진은 본문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재 팀 방어율이 1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군요.”, “이 팀의 경우 ‘원정경기’ 승률이 매우 높습니다.”, “홈런 줄었지만 타율·안타는 ‘커리어 하이’ 찍었네요.” 야구 중계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해설위원의 발언이다. 언뜻 들으면 일반적인 스포츠용어 같지만, 너무 뿌리 깊게 박혀 대체하기 힘든 일본식 한자나 영어 표현이 수두룩하다. 야구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해설의 의미를 단번에 이해하겠지만, 야구를 처음 보거나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용어의 뜻을 곱씹어봐야 한다.야구업계 내 우리말 대체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05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한국야구 1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야구용어위원회를 구성해 미국과 일본에서 건너와 혼용되고 있는 야구용어를 다듬는 작업을 펼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도 2020년 전문용어표준화협의회 전문소위원회를 꾸려 체육 분야에서 쓰이는 불필요한 외국어와 일본식 한자어 등을 정비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당시 야구용어위원회에서 내린 결정사항에 따르면 ‘방어율’은 ‘평균자책점’으로, ‘원정경기’는 ‘방문경기’로 순화해 써야 한다. 용병 같은 차별적인 단어는 ‘외국인 선수’처럼 중립적 표현으로 바꿨다. 프로야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은 해마다 봄철 팀 훈련(스프링 트레이닝)을 떠나는데 이때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 바로 ‘전지훈련’이다. 전지(轉地) 역시 일본어다. 예컨대 시합도 일본식 한자어에서 유래한 단어인 만큼 경기 또는 겨루기로, 계주는 이어달리기로 바꿨다. 일본식 영어에서 비롯된 핸들링은 손 반칙으로 대체했다. 특히 다이, 하꾸 등 일본식 표현 일색인 당구 용어의 개선을 위해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해부터 국어문화연합회와 손잡고 우리말 용어 쓰기 확산 활동에 나섰다.국어 전문가들은 “운동 경기 용어는 스포츠 현장에서 올바르게 또 자주 쓰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단어 선택에 보수적인 언론과 방송해설자는 물론 선수와 동호인들의 호응이 관건이라는 얘기다. 국어 관련 관계자는 “말과 어휘라는 게 대중의 동의가 따라야 정착하기 쉽겠지만, 올바른 용어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일본어 잔재가 담긴 용어들을 현장에서 먼저 걸러낸다면 이 같은 우리말쓰기 움직임은 더 확산할 수 있다”며 “어려운 경기 용어는 팬의 유입을 막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용어의 우리말 쓰기는 체육 분야에도 이득일 것”이라고 했다.
2023.07.13 I 김미경 기자
'피아비 논란'에 몸살 앓는 PBA, 프로스포츠 자격 시험대 올랐다
  • '피아비 논란'에 몸살 앓는 PBA, 프로스포츠 자격 시험대 올랐다
  •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롱 피아비(왼쪽)와 프레드릭 쿠드롱. 사진=PB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당구계에선 캄보디아 출신 당구선수 스롱 피아비에 대한 여러 말이 흘러나왔다. 피아비의 지인을 자처하면서 그와 함께 다니는 몇몇 사람들이 곳곳에서 마찰을 일으킨다는 것이다.지난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프로당구 PBA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에서 피아비와 관련된 인물이 돌발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피아비의 매니저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이 기자회견장에 불쑥 나타나 “프레드릭 쿠드롱이 피아비에게 무례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것. 심지어 ‘인종차별 하는거냐’, ‘동남아시아에서 왔다고 무시하는거냐’ 등 선을 넘는 말까지 쏟아냈다.한바탕 소란을 빚은 남성은 기자들의 항의를 받은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심지어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 “쿠드롱과 얘기가 됐다”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그 남성으로인해 정작 우승자 쿠드롱의 기자회견은 무산됐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오기 전 쿠드롱에게 직접 다가가 위협하고 비난했다. 심지어 쿠드롱을 미는 등 신체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돌아보면 아찔한 상황이었다. “나는 당신을 모르는데 왜 내게 항의를 하느냐”라고 반박한 쿠드롱은 신변에 위협을 느낀 채 기자회견을 거부하고 그대로 경기장을 떠났다.사건 후 문제가 된 장면을 다시 돌려봤다. 시상식에서 두 우승자가 사진을 찍을 때 피아비가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쿠드롱이 고개를 살짝 저은 것이 전부다. 피아비 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 그 소동을 피울 정도는 아니었다.그 사건이 알려진 뒤 당구계 관계자는 “결국 터질게 터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남성은 피아비가 속한 PBA 팀리그 소속팀 블루원리조트 소속도,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 직원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공식 매니저가 아닌 셈이다. 정확히 말하면 피아비의 지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PBA 관계자는 “피아비와 봉사활동을 다니며 선수와 친해진 팬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운전을 대신 해주고 사진을 찍는 등 매니저를 자처하며 대회 등에 함께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사태로 글로벌 프로스포츠를 지향해온 PBA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당장 선수 관리 및 경기장 출입, 보안에 심각한 결함이 있음이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프레스카드를 목에 두르고 있었다. 다른 대회에선 관계자 카드를 받고 대회장을 자유롭게 출입했다.하지만 정작 사건이 터지자 PBA 주최 측은 그 남성의 신분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만약 남성이 쿠드롱에게 안좋은 마음을 먹고 물리적 가해를 했다면 더 심각한 상황에 벌어질 뻔 했다. 최악의 경우 단체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다.사실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비슷한 우려는 계속 제기됐다. 중계방송 시간 탓에 밤늦은 시간까지 경기가 이어지다보니 취객이 경기장에서 소동을 피웠다는 목격담도 들렸다. 무료입장으로 대회가 진행되면서 외부사람을 하나하나 막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번 사건에 대해 피아비의 팀리그 소속팀 블루원리조트와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소속 선수 관리를 무자격자에게 맡긴 셈이기 때문이다.PBA는 출범 4년 만에 마이너 이미지가 강했던 당구를 인기 스포츠로 끌어 올렸다. 각 방송사에서 앞다퉈 PBA를 중계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청률은 물론 온라인 유튜브 구독자도 상당하다.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해외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해에는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PBA가 당구가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해 국산 당구용품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PBA가 제대로 된 프로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아직 과제가 많이 있음이 드러났다. 단체도, 선수도, 관계자도 프로의식을 가져야 진정한 프로스포츠로 인정받을 수 있다.PBA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 현재 진상 조사가 진행중이다”며 “향후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2023.07.12 I 이석무 기자
‘K리그 빛낼 미래를 찾아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 ‘K리그 빛낼 미래를 찾아라’,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 K리그 미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개막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이 총출동해 자웅을 겨룬다.‘2023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다.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를 배출했다. 지난해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엄지성(광주)부터, 고영준(포항), 이태석(서울)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고등부 대회인 K리그 18세 이하(U-18), U-17 챔피언십은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총 14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4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다. 16강 토너먼트 후 28일 오후 8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챔피언을 가른다.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는 20팀이 참가한다. 6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고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8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한편 지난해부터 U-18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부착한다. 따라서 지난해 우승팀 서울 U-18(오산고)은 황금 패치를 가슴에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다.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 U-14 챔피언십은 내달 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3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8월 21일 오후 8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저학년 대상인 U-14 대회는 총 21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8월 21일 오후 6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토너먼트부터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 U-11 챔피언십은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총 24개 팀, U-11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하여 조별리그 후 최종 라운드 1경기를 치르는 형태로 진행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다”고 설명했다.또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를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2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해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을 포함해 스토브리그, 팝업 축구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왔다.
2023.07.12 I 허윤수 기자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 8월 안양 실내체육관서 개최
  •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 8월 안양 실내체육관서 개최
  •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에서 김수철은 브루노 아제베두(브라질)와 결승행을 다툰다. 사진=ROAD FC난딘 에르덴은 라이트급 4강에서 데바나 슈타로(일본)와 맞붙는다.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의 글로벌 토너먼트 4강 장소가 정해졌다. 로드FC는 글로벌 토너먼트 4강 굽네 ROAD FC 065를 오는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안양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홍준 대회장이 로드FC 안양 대회를 유치하며 처음으로 안양에서 대회를 열게 됐다.로드FC와 최홍준 대회장은 지난 4월 안양 시청에서 최대호 안양 시장과 만나 대회 개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장에서 최대호 시장은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며, 로드FC 안양 대회에 대한 행정적인 지원도 약속했다.이번 대회의 핵심은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다.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너먼트에서 ‘아시아 최강’ 김수철(31, 로드FC 원주)과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 남양주 팀피니쉬)이 출전한다. 각 체급에서 유일하게 출전하는 한국인 선수들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김수철의 상대는 브라질의 브루노 아제베두(33, PHUKET FIGHT CLUB)이며, 난딘에르덴의 상대는 일본의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다.반대편 밴텀급 대진에서 일본의 하라구치 아키라(28, BRAVE GYM)가 키르기스스탄의 라자발 셰이둘라예프(23, LHLAS TEAM)와 대결한다. 라이트급에서는 카메룬의 맥스 더 바디(39, BRAVE GYM)가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 MFP)와 맞붙는다.토너먼트 4강전 이외의 대진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1부는 낮 12시, 2부는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TV 중계는 스포티비, 온라인에서는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예정이다.[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안양 실내체육관][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4강전][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하라구치 아키라 VS 라자발 셰이둘라예프][글로벌 토너먼트 라이트급 4강전][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맥스 더 바디 VS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2023.07.07 I 허윤수 기자
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으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 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으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 왼쪽 부터 부 쑤언 타잉 베트남 체육총국 엘리트1팀 부팀장, 레 티 황 엔 베트남 체육총국 부국장, 김유상 CJ 스포츠마케팅 담당 상무(사진=CJ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2023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올해 3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하는 대회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그룹은 2019년 ‘CJ 유스 내셔널 태권도 챔피언십’ 1회 대회부터 이 대회를 후원했다.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베트남 선수들의 뜨거운 한판 승부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다.CJ그룹은 지난 5일 하노이 체육총국에서 대회 미디어데이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뤄진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회를 통한 홍보 활동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은 과거부터 상당한 태권도 강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CJ그룹이 베트남 태권도를 10년 넘게 후원하면서 베트남이 태권도 강국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했다. 태권도 전국 대회 후원 이전에 한국의 유명 감독을 베트남에 파견하였고,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외 전지훈련 및 해외 대회 참가 지원을 통해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팀의 전반적인 기량 발전을 촉진해왔다. CJ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는 기존의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K-스포츠와 K-푸드 등을 더해 종합적인 K-콘텐츠를 통해 베트남과 한 걸음 더 다가설 계획이다.CJ그룹 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K-스포츠를 알리는 3번째 태권도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매년 대회의 성장과 함께 베트남 태권도의 발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 대표적인 K-콘텐츠인 태권도의 정신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함과 동시에 베트남의 태권도 발전과 한류 열풍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7.06 I 주미희 기자
‘밤의 황제 칭호는 누구에게’ 인제 나이트 레이스, 오는 8일 개최
  • ‘밤의 황제 칭호는 누구에게’ 인제 나이트 레이스, 오는 8일 개최
  • 무더위를 날려줄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인제 나이트 레이스가 찾아온다.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4라운드가 오는 8일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나이트 레이스는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코로나19로 개최가 무산된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주요 이벤트다. 슈퍼레이스는 “팬들이 가장 기대하는 레이스”라며 “나이트 레이스 우승자에게는 ‘밤의 황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특별하다”라고 설명했다.올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2002년생’ 드라이버의 활약이다. 시즌 전부터 챔피언 후보로 꼽히며 슈퍼 6000 클래스 선두로 질주하고 있는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대표적이다. 이찬준은 지난 2, 3라운드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연이은 우승으로 핸디캡 웨이트(100kg)가 얹어지는 게 부담이지만, 지난해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을 살리고자 한다.이찬준의 뒤를 동갑내기 드라이버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종합 2위)이 추격하고 있다. 지난해 슈퍼 6000에 데뷔한 이창욱은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아쉬움을 올 시즌 완벽히 털어내며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3라운드 예선에선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슈퍼 6000 코스 레코드를 기록하면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지난 시즌 나이트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엿보였다.이외에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종합 3위)의 활약 여부 역시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2022시즌 GT 클래스에서 나이트 레이스 우승한 경험이 있고, 지난 3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슈퍼 6000 클래스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친김에 두 시즌 연속 나이트 레이스 정상을 겨눈다.GT 클래스의 순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1위부터 6위까지의 드라이버 포인트는 단 10점 차로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포인트 리더’ 정경훈(비트알앤디)의 질주를 주목해 볼 만하다. 6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는 수준급의 드라이버지만, 아직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과 인연은 없다. 게다가 이번 라운드는 핸디캡 웨이트 부담도 없는 만큼 여러모로 첫 우승에 유리해 보인다.이 밖에도 M 클래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바이크 경기인 가와사키 닌자 컵까지 함께 열린다.이처럼 흥미로운 ‘인제 나이트 레이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는 물론, 대회 당일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디지털 중계는 오후 12시부터 슈퍼레이스 유튜브 채널에서, TV 생중계는 오후 8시 20분부터 채널A 플러스와 tvN SPORTS에서 볼 수 있다.
2023.07.05 I 허윤수 기자
클린스만호, 멕시코와 유럽 평가전 무산... “원점서 재논의”
  • 클린스만호, 멕시코와 유럽 평가전 무산... “원점서 재논의”
  •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유럽 원정 평가전이 무산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 중인 클린스만호에 악재가 닥쳤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9월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준비 중이다. 첫 번째 상대는 일찌감치 웨일스로 결정됐다.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한국이 유럽에서 현지 국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건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 폴란드전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첫 번째 스파링 상대로 웨일스를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두 번째 상대로 멕시코를 점찍었다. 멕시코는 9월 A매치 기간 유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한국과 2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하지만 최근 멕시코와 평가전 협상이 결렬됐다. 협회는 “멕시코 측이 TV 중계 시간 등을 이유로 협상 중단을 요청해 왔다”라고 전했다.여기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추진했던 멕시코축구협회의 로드리고 아레스 데파르 운영단장 물러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폭스 스포츠’ 멕시코판은 “후안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멕시코축구협회장이 데파르 운영 단장을 해고했다”라며 “그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유럽 원정 평가전도 취소됐다”라고 설명했다.협회 관계자는 “원점으로 돌아가 유럽에서 평가전을 치를 수 있는 상대를 빠르게 찾으려고 한다”라며 백지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을 전했다.9월 A매치 기간 유로 2024 예선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이 진행되기에 한층 까다로운 상황에서 상대를 찾게 됐다.
2023.07.04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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