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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 나우 “영웅들에 감사”…IBK나라사랑 카드 할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오늘(12일)부터 정해진 기한 없이 ‘IBK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이용권 금액의 30% 할인을 제공한다.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한 주요 해외 축구 리그, 미국 프로야구 MLB, 미국 프로농구 NBA, 그리고 윔블던&US오픈과 같은 주요 테니스 대회를 서비스하는 스포츠 인터넷동영상(OTT) 서비스다.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생중계하며 스포츠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지는 대중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스포티비 나우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을 다하고 있는 현역, 예비역 장병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해외축구, MLB와 가을 야구, NBA 등 풍성한 라인업으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IBK나라사랑카드 할인 혜택은 정해진 기한 없이 계속 유지될 예정이며, 스포티비 나우의 PC 홈페이지 ‘이용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IBK나라사랑카드 전용 이용권을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의 유니폼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한편 IBK나라사랑카드의 혜택은 현재 복무 중이 아닌 예비역 장병들도 누릴 수 있다. 2007년 이후 병무청에서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모든 고객이 이용 가능하며, 기업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 전용 브랜치 ‘IBK큐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 '캐스터 복귀' 이성배 아나 "'아시안 게임', 시청률 1위보다 기쁜 건…"
- 이성배 아나운서[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성배 MBC 아나운서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캐스터로 복귀, 시청률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이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이 났다. 방송 복귀와 시청률 1위를 한 기쁨보다 이번 중계 방송은 내게 더 중요한 가치를 남겼다. 과거엔 시청률과 개인에만 집착했다면 이젠 연차가 쌓였는지 회사와 아나운서국, 스포츠 캐스터에 대한 자부심이 더 생겼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 아나운서는 “솔직히 종합대회 시청률은 캐스터가 잘해서 잘 나오는 것이 아니다”며 “기본적으로는 우리 선수들의 성적과 해당 경기의 박진감, 그리고 무엇보다 해설위원들의 적확하고 실감나는 해설이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리고 그것을 연출하는 PD들과 라이브를 위해 준비하느라 고생한 스태프들의 노력이 어우러지며 종합대회를 치르게 된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이어 “아나운서국을 떠나 있는 동안 콘텐츠 제작을 하고 프로그램 연출을 하면서 과거 진행자 시절의 내가 얼마나 부족했는지, 연출자의 영역을 넘어가기 위해 발버둥치느라 욕심만 부렸던 것이 부끄러웠었다. 여전히 그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하지만, 이제는 연출자들이 전하는 애정 어린 조언이 과거와는 달리 감사하게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이 아나운서는 “리우올림픽 이후에도 자리를 지켜주셨던 해설위원들께 그저 감사한 마음이다. 다른 유혹에도 MBC에 대한 애정을 유지해주신 위원님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다”며 배드민턴 방수현, 체조 김동화, 골프 서아람, 레슬링 손상필, 역도 송종식 등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해설진이 감사하게도 떠나간 위원님들의 자리를 대신 해주고 있기에 이번 해설진들과 내년 #파리올림픽_까지 함께하길 기도해본다”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함께한 해설위원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또한 “인연에 대한 감사함과 의리가 중요하다. 예전처럼 캐스터와 해설진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간들도 가졌으면 하고. 조직엔 항상 어른이 필요하듯이, 그런 자리를 리드해주셨던 든든한 선배들이 파리올림픽 에서는 다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2008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성배 아나운서는 MBC 콘텐츠시너지 사업국에 발령을 받아 MBC ‘마녀들’ CP를 맡는 등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에 힘썼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7년 만에 캐스터로 복귀하며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이성배 아나운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MBC ‘기분 좋은 날’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 LG U+ ‘스포키’, 프로농구·프로배구 생중계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모델이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올해 프로농구와 프로배구 리그 개막에 맞춰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최신 뉴스뿐만 아니라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6개월 동안 400만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스포키는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되는 시기에 맞춰 ‘겨울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프로농구(KBL), 여자 프로농구(WKBL), 남자 프로배구(V-리그), 여자 프로배구(V-리그)의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배구는 남녀 리그 모두 10월 14일에 시작하며, 프로농구는 남자리그와 여자리그 각각 10월 21일과 11월 5일에 개막된다.특히 남자 프로농구의 경우, 각 경기마다 ‘오늘의 선수(베스트 및 워스트)’, ‘주요 활약 선수’, ‘야투·3점슛·자유투 성공률’, ‘스타팅 득점’, ‘벤치 득점’ 등과 같은 ‘주요 기록’ 기능을 제공한다. 구단별 페이지를 운영하며, 사용자가 좋아하는 구단을 설정하면 해당 구단 경기의 시작과 종료, 쿼터별 스코어 및 결과 스코어를 알려줌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구단별 페이지에선 스포키톡을 통해 팬들간 서로 응원도 가능하다.프로배구는 남녀 리그 관계없이 경기별 알림을 설정하면 경기 시작과 종료, 세트 단위 스코어와 결과 스코어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포지션별 세부 기록사항 등 경기별 상세 기록이 프로배구 시즌 내에 도입 예정이다. 로그인 없이 시청..광고 없어스포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받거나, 스포키 웹 버전을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로그인 없이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시청을 방해하는 광고가 없다.고광고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생중계 종목을 확대하여 스포츠 플랫폼으로 한 단계 발전했다”면서 “앞으로도 추가적인 스포츠 종목 확충과 기능 개선에 노력하며, 모든 스포츠를 아우를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 SKT, ‘우리는 국대다’ 캠페인 성료…후원금 1억 기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김선형(농구), ‘페이커’ 이상혁(e스포츠),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송세라(펜싱),‘윙’ 김헌우(브레이킹) 선수(왼쪽부터)가 8월 30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다양한 스포츠의 매력을 알릴 목적으로 대국민 응원 캠페인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 캠페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응원하고 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진행됐다. SKT 후원 선수들의 출정식 및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중계 등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응원 캠페인으로 구성됐다.개막 전에는 ‘페이커’ 이상혁(e스포츠), 오상욱, 송세라(펜싱), 김선형(농구), ‘윙’ 김헌우(브레이킹)와 같은 스포츠 스타들 및 손지인(리듬체조), 조현주(스케이트보드), 최진우(높이뛰기) 등 미래의 대한민국 스포츠 선수를 응원하는 출정식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열정을 고조시켰다.대회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마음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 페이지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운영됐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약 5천만건의 응원 메시지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SKT는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선수단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 사진 (사진=아시아e스포츠연맹)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우수한 성적과 열정적인 경기로 190개 메달을 수상하여 종합 3위로 무려감동적인 여정을 마무리했다.SK가 후원하는 핸드볼 및 SKT가 후원하는 수영, 역도, 펜싱, e스포츠 등의 선수들은 총 25개 메달(금 11, 은 8, 동 6)을 획득하여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특히 펜싱에서는 사브르, 에페, 플러레 등 12개 종목 중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고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3개씩 추가로 획득하여 아시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대회 초반에는 수영의 황선우 선수가 금메달 2개를 포함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모두 따내며 높은 성과를 거뒀으며, 대회 막바지에는 역도 여자 87kg급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국가대표팀의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종주국의 위상을 높였다.SK텔레콤은 스포츠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골프, 농구, 수영, 펜싱, e스포츠 등을 꾸준히 후원해왔으며, 아마추어 스포츠와 미래지향형 스포츠 분야로 후원 범위를 확장하여 육상,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국내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선수 후원뿐만 아니라 건강한 응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할 예정이다.한편 SK텔레콤은 후원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을 자사의 스포츠 유튜브 채널인 스크라이크(SKLIKE)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펜싱 국가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준비과정이 공개되어, 팬들로부터 감동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브레이킹 종목의 ‘윙’ 김헌우 선수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대회 준비과정을 담은 영상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각 영상은 선수들의 힘든 훈련과 그 과정에서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인터뷰로 구성돼 있다.지난 8월 Team SK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에서 메달 공약을 한 선수들은 이를 이행할 예정인데, 메달 획득 시 팬들에게 소장품이나 사인 유니폼을 선물하거나 팬들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 포함된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 캠페인을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을 널리 알리고 응원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었던 캠페인”이라고 설명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ESG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3’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SDC는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9번째를 맞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000명이 참석했으며, 기조연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Calm Technology)에 이어, 올해는 관련 기술 혁신과 더불어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개발자들과의 동행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삼성전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빅스비·삼성 녹스·타이젠 등 공통 플랫폼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 경험 강화 방안 등을 소개하고,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스마트싱스 경험 확장, ‘빅스비’ 강화이번 SDC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매터 지원 제조사 SDK(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했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 앱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도 지원한다고 밝혔다.‘허브 에브리웨어’(Hub Everywhere) 전략도 공개했는데,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고,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강화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된 여러 기기가 사용자 명령을 동시에 듣더라도, ‘빅스비’가 발화 맥락과 기기 상태 등을 고려해 정확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예컨대 TV로 영화를 감상하던 중 태블릿 알람이 울리는 경우 “하이 빅스비, 멈춰”라고 말하면 두 기기 모두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TV 재생을 멈추지 않고 태블릿의 알람만 꺼주는 식이다. 또한 빅스비에 적용 중인 매터·HCA 연동 기기 제어 기능도 내년에 더욱 개선시킬 예정이다.◇‘삼성 녹스 볼트’ 적용 확장, ‘타이젠’도 고도화보안기능도 더 강화한다. 그간 ‘갤럭시S’, ‘갤럭시Z’ 등 플래그십 제품에만 적용됐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를 내년부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와 스마트 TV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지문·PINㆍ패턴 등 기기 내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기에서 사용자 정보를 동기화 하고 로그인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크리덴셜 동기화’(Credential Sync, 자격증명 동기화)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연내 갤럭시폰 UX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되고 이후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삼성 패스’에 ‘패스키’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 없이도 등록된 지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게 된다. 삼성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도 더욱 고도화 된다. 2012년 첫 공개 이후 10여년간 삼성전자의 3억5000여개 기기에 탑재된 타이젠은 향후 ‘온디바이스 AI’와 ‘홈 AI 엣지 허브’ 기술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온디바이스 AI는 사용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홈 AI 엣지 허브는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가 AI 기능이 없는 다른 기기에서도 음성 인식, 식품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사진=삼성전자)◇게임·디지털 헬스 경험 확대, 외부 협업도 키운다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자사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삼성 게이밍 허브는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국의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 중에 있으며, 약 3000개의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한다.또 삼성전자는 2023년형 스마트 TV와 웹캠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커넥타임’ 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TV 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게임을 함께 시청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투게더’ 기능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기기·서비스를 연결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헬스 솔루션을 제시하고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더불어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헬스 경험 강화도 주요 방침으로 내세웠다. ‘갤럭시 워치’와 다양한 가전 제품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조성, TV와 ‘삼성 헬스’를 연계한 피트니스·명상 서비스 등이다.의료기관, 개발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개발자와 파트너들이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삼성 특화 헬스 SDK’를 소개했다. 또 지난해 처음 공개한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한 ‘삼성 헬스 스택’을 올 상반기 공식 론칭키로 했다.삼성전자는 헬스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MIT, 브리검 여성병원, 툴레인대, 삼성서울병원 등과 같은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갤럭시 워치’를 연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이날 SDC에서는 MIT 미디어 랩의 패티 매즈 교수가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면 건강 연구’를 소개하고, 삼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C랩 전시장을 별도 마련해 자사가 육성한 스타트업들도 소개한다. C랩 스타트업이 SD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영화ㆍ예능 넘어 스포츠까지...‘불붙은 OTT콘텐츠 경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의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거 드라마, 예능, 영화를 넘어 축구, UFC 등 스포츠 경기까지 장르를 넓히며 이용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넷플릭스 독주가 계속되고 있지만, 스포츠 경기를 독점 중계하며 이용자를 끌어모은 국내 토종 OTT 티빙과 쿠팡 등이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 사용자 수, 부동의 1위 ‘넷플’...찐팬 많은 ‘티빙’ 28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월 OTT월간 사용자수(MAU) 1위는 넷플릭스로 1223만명에 달했다. 2위는 쿠팡플레이(563만명), 3위는 티빙(539만명), 4위 웨이브(439만명), 5위는 디즈니플러스(269만명)이다.넷플릭스는 꾸준히 핫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높은 사용자 수를 유지 중이다. 지난 6월 1142만명이었던 넷플릭스의 사용자수는 7월 ‘D.P 시즌2’를 공개하며 1175만명으로 증가했고, 8월에는 ‘마스크걸’이 공개되며 51만명이 또 늘었다. 2위를 유지하던 티빙은 최근 쿠팡플레이와 치열한 자리싸움 중이다. 사용자수로는 쿠팡플레이가 우위다. 티빙은 지난 7월 522만명에서 8월 539만명으로 3.2% 증가한 반면, 쿠팡플레이는 같은 기간 520만명에서 563만명으로 8.3%가 성장했다. 일평균 이용자수로는 티빙이 앞선다. 8월 일 평균 이용자수를 보면 티빙은 126만명, 웨이브가 111만명, 쿠팡이 71만명이다. OTT업계에서는 쿠팡플레이의 성장에는 ‘스포츠 콘텐츠’가 있다고 보고 있다. 그간 드라마ㆍ예능 등에 치우쳐있던 OTT 콘텐츠에 스포츠콘텐츠가 들어오면서 젊은 남성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실제 쿠팡플레이는 유럽 프로축구팀 ‘맨시티’ 대 ‘AT마드리드’ 경기가 방송된 지난 7월말 주간 사용자 수(WAU)가 약 301만명을 기록했다. 게다가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로켓와우’ 가입자에게 무료로 쿠팡플레이가 서비스된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다.이에 질세라 티빙도 지난달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를 중계하며 관심을 모았다. 실제 티빙이 tvN sports와 독점 생중계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는 일일 최고 이용자수(DAU)는 140만(8월 26일)으로 8월 국내 OTT 사업자(넷플릭스 제외)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티빙은 사용자 충성도도 높다. 지난달 총 사용 시간을 보면 티빙은 4536만 시간이고, 이어 웨이브가 4492만 시간, 쿠팡이 1827만 시간이다. 이탈률도 티빙이 낮다. 올해 5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8월에 이용 실적이 없는 사용자를 조사한 이탈률을 보면 8월 이탈률이 가장 높은 OTT 앱은 왓챠(27.98%), 디즈니플러스(21,27%)였고, 이어 쿠팡플레이(16.95%), 웨이브(16.72%)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탈률이 가장 낮은 OTT는 티빙(13.7%), 넷플릭스(10.08%)로 기록됐다.◆ 예능볼까, 스포츠 볼까...추석 볼만한 콘텐츠는?이번 추석연휴에도 OTT들의 콘텐츠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휴기간이 긴 만큼, OTT를 이용해 여가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사진=넷플릭스)우선 넷플릭스는 예능과 드라마로 채웠다. 관심을 끄는 건 새 예능 ‘데블스 플랜’이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와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상금 5억원을 걸고 변호사, 의사, 과학 유튜버, 프로게이머, 배우 등 다양한 직업군이 모인 12인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26일 1화~4화를 시작했으며 10월 3일 5화~9화, 10월 10일 10화~12화까지 3주에 걸쳐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티빙)티빙은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오는 30일에는 이재성이 있는 마인츠와 과거 수많은 한국 레전드를 배출했던 레버쿠젠의 대결, 10월 1일에는 라이프치히와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르 뮌헨의 경기를 볼 수 있다. 웨이브는 해외 시리즈에 힘을 실었다. 영국의 국민드라마로 불리는 ‘다운튼 애비’ 시즌1-6, 미국의 대표 장수 시리즈 ‘로앤오더’의 스핀오프작, ‘로앤오더: 성범죄전담반’ 등을 선보인다. ‘원피스’, ‘블리치’를 잇는 또 다른 명작 애니 ‘나루토’, 그리고 ‘진격의 거인’ 등도 공개한다.‘무빙’으로 재미를 본 디즈니플러스는 ‘최악의 악’의 흥행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지창욱 분)이 잠입 수사하는 과정이 줄거리다. 총 12부작 중 첫 세 편을 27일 동시 공개한 뒤, 그 다음부터 일주일에 2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 크래프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그 모바일 국내 중계 확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국내 중계가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국내에 중계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8강 준결승 1경기와 다음달 1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결승전 등 총 두 경기다. 중계방송은 스포티비, 스포티비나우,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된다.경기 중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의 공식 중계진인 박한얼 캐스터, 신정민 해설, 박동진 해설이 맡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은 윤상훈 감독의 지휘 아래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등 총 5명이다.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3시 C조에서 베트남, 네팔, 1차 예선 2위 팀과 최종 예선을 치른다.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29일 16강, 30일 8강 준결승, 다음달 1일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은 특별히 제작된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스카이다이빙, 오프로드 레이싱, 사격 등 여러 현대 스포츠를 혼합해 게임 내에 구현했다. 한 팀당 4명씩 4개 팀이 참가해 총 16명의 선수가 격돌한다. 경기는 시작점에서 출발해 차량 경주 구간, 체크포인트 사격 구간, 전력질주 구간을 거쳐 결승점에 도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경기는 미라마 맵에서 총 4개의 트랙으로 펼쳐진다.김우진 크래프톤 한국이스포츠 팀장은 “한국이 개발한 IP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이 된 것은 한국 게임의 저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경기 중계방송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팬들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엘팜텍 자회사 비엘사이언스, 세계 최고 세포핵 분리 AI 기술 확보 (上)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비엘사이언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핵 분리 AI 기술을 확보했다.”고재필 금오공대 교수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인터뷰 중이다. (제공=김지완 기자)고재필 금오공대 컴퓨터공학과가 비엘사이언스와의 산학협력 의의를 묻자 내놓은 답변이다. 고 교수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 머신비전 분야 권위자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세계 최고 정확도의 세포핵 분리 인공지능(AI)과 비엘사이언스가 보유중인 수십 만장의 세포병리 이미지를 결합하면 진단 시장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엘사이언스와 고재필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10일 ‘조직, 세포병리 진단에서 AI를 활용한 암 진단 솔루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비엘팜텍(065170) 자회사인 비엘사이언스는 2009년 설립됐다. 여성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 (HPV)와 성매개 감염병 (STD)을 진단할 수 있는 ‘가인패드’를 개발했다. ‘가인패드’는 과학기술분야 최고 권위 ‘장영실상’을 2018년 수상했고, 올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2021년 산업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머신비전을 위한 영상처리 △실용적 딥러닝 알고리즘 분석 △스포츠 중계방송 영상분석 등 상용 소프트웨어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특허권을 기업에 기술이전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이데일리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통일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고재필 교수를 만나 비엘사이언스와 고 교수가 공동개발하는 AI 경쟁력과 이루고자 하는 사업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고재필 교수와 일문일답.△세포핵에 대해 설명해 달라-세포핵은 암 진단과 예측을 넘어, 약물별 치료 효과를 미리 가늠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다. 세포병리 이미지에서 분리한 세포핵을 분석하면 암 분류뿐만 아니라, 향후 어떤 암이 발생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다. 세포핵엔 개인별 유전정보가 담겨 있다. 환자 개개인의 세포핵을 분석하면 약물별 치료 효과까지 예측할 수 있다, 세포핵은 개인 맞춤형 치료의 핵심 열쇠다.△세포핵이 어떻길래 진단을 넘어 개인맞춤형 치료까지 가능하단 얘긴가.-핵이 정확하게 분할되면 핵 밀도, 핵과 세포질 비율, 새포핵 크기, 모양, 특성 등을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해 암 진단, 암 예측, 치료 효과 예측이 가능하다.△세포핵을 이용한 암 예측 및 치료 효과과 관련해 진행된 연구가 있나-특정 약물 저항성을 가진 세포와 그렇지 않은 세포 간 세포핵 모양, 패턴 등이 다르다. 또, 개인별 세포핵 특성에 따라 면역원성(특정 물질이 면역반응을 유발하는 능력)이 다르게 나타난다. 세포핵 특성을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세포핵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는 암, HIV 등에서 유용하다.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세포 이미지에서 세포핵을 분리하는 게 어렵나.-무척 어렵다. 일단 환자가 인종, 연령별, 성별 간 세포 차이가 크다. 개인별 유전적 차이도 세포 형태에 영향을 준다. 간, 위 등 기관에 따라 세포 차이가 크다. 환자 질병상태에 따른 세포 상태도 큰 차이가 난다. 이런 차이만 해도 상당한 데 결국 세포를 촬영한 사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우리가 사진 찍으면 카메라, 일광(조명), 외부환경 등에 따라 차이가 크지 않나. 세포 이미지도 똑같다. 세포를 촬영하는 환경, 장비, 조명, 촬영자 등에 따라 세포 이미지가 각기 다르다. 여기에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세포 염색처리를 한다. 세포 이미지가 정형화돼 있지 않다. 이런 이미지들로부터 세포핵을 정확히 분리해내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모누세그에 공개된 세포 이미지다. 세포 이미지별로 모양과 색상이 다양하다. 저 이미지에서 검정색콩 모양의 세포핵을 분할해 모양, 패턴, 크기 등을 분석하면 질병 예측은 물론,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제공=모누세그)△세포핵이 진단과 치료 혁신의 핵심 열쇠라면, 모두들 도전하려고 할텐데.-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세포핵 분리 정확도 경쟁 대회가 열리고 있다.△그 대회 이름이 뭔가.-캐글(Kaggle)이다. 캐글은 머신러닝과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개발하고, 경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 다양한 주제와 분야의 공개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세계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과학자들이 여기에 모여서 경쟁한다고 보면 된다. 이 중 피튀기는 경쟁이 이뤄지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세포 이미지에서 세포핵을 분리하는 분야다.△대회 방식은.-간단하다. 모누세그(MonuSeg)에서 세포병리 이미지 30장을 공개해놨다. 이 30장을 바탕으로 머신러닝을 시켜 세포핵을 정확하게 분리하는 AI를 만들면 된다. 성능이 좋은 AI일수록 세포핵을 잘 분리한다. 각자 만들어낸 AI를 가지고 14장의 테스트용 세포 이미지에서 세포핵을 분할해내는 정도를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세포 100개에서 세포핵 80개를 분리하면 80% 추출 정확도를 확보한 것이다. 그런 경쟁을 하는 것이다. 모누세그는 세포(조직)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기존 세계 최고 정확도는 얼마인가.-SOTA가 2023년 7월 기록한 82.42%다. △당신은 여기서 세계 최고 정확도의 세포핵 분리 AI를 개발했다는 것인가.-그렇다.하(下)편에서 계속.
- ‘아시안게임 효과’ 노리는 유통업계…치킨·맥주 프로모션 ‘빵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응원과 함께 즐기는 야식 특수를 노리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어서다. 피자·치킨 업체들은 할인 쿠폰, 교환권을 내세우고 있고, 대형마트·편의점 업계도 맥주, 안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도미노피자(왼쪽)와 교촌이 할인 쿠폰, 교환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각 사 제공)22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교촌, bhc 등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롯데마트, 이마트24,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유통업체들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월드컵,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전 세계에서 즐기는 스포츠 축제가 열리는 시기는 식품·유통업계의 대목으로 꼽힌다. 축구, 야구 등의 중계 경기를 보면서 저녁이나 야식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에도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정식 개막을 앞두고 벌어진 남자 축구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9골 차로 압승을 거두며 기대를 높인 점은 식품·유통업계의 아시안게임 효과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대표팀 응원하고 치킨 교환권을…피자도 7000원 할인우선 도미노피자는 온라인(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모바일 웹)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해당 기간 프리미엄 피자(L) 주문을 완료한 온라인 회원에게 배달 6000원, 포장 7000원 쿠폰을 지급한다.교촌에프앤비(339770)는 내달 3일까지 교촌치킨 앱에서 남자 축구, 여자 축구, 야구 3개 종목에서 예정된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에게 치킨 교환권을 선물한다. 종목별로 경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회원 중 ‘승부사’를 추첨하고 ‘허니콤보 제품 교환권’(남자 축구, 총 20명), ‘레드콤보 제품 교환권’(여자 축구, 총 20명), ‘반반콤보 제품 교환권’(야구, 총 20명)을 제공한다. 또 응원 메시지를 남긴 회원 중 ‘응원왕’ 20명을 추첨해 ‘허니순살 제품 교환권’도 증정한다.bhc치킨은 1차전이 열렸던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와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는 26일까지 ‘축구를 볼 때 bhc치킨을 먹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신메뉴 ‘마법클’과 대표메뉴 ‘뿌링클’, ‘맛초킹’ 등을 제공한다.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형마트·편의점 업계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맥주번들 상품을 구입하고 있고(왼쪽), CU 직원이 할인 행사하는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각 사)◇“대형마트·편의점서 맥주 싸게 사세요”…1+1 행사까지유통업계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맞춰 인기 안주류 기획으로 기존 상품보다 용량을 200g 늘린 반면, 가격은 일반 상품보다 단위 가격 기준 20%가량 저렴한 ‘커피땅콩(500g)’과 ‘꿀땅콩(500g)’을 선보였다. 이마트24는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10월 8일까지 안주류와 주류 등 총 90여 종의 상품에 대해 1+1 덤 증정 및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순대볶음곱창, 오돌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 및 마른안주류 상품을 1+1으로 판매하고, 코젤다크330㎖, 칭다오캔맥주330㎖, 필스너우르켈330㎖ 등 6입 번들맥주 상품을 99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편의점 업체들도 다양한 수입 맥주 4캔을 1만원 이하에 파는 등 주류 가격 할인에 나섰다. CU는 안주류, 음료, 스낵 등 50여종의 상품의 경우 BC페이북 결제 시 20% 추가할인과 제휴 행사도 진행하며, GS25의 경우 대한민국 대표팀의 축구·야구 경기 총 6일간에는 쏜살치킨 2종을 우리동네 GS앱에서 배달·픽업 시 4000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내놨다.업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라는 빅 이벤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추세”라며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축구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고, 중간에 황금 추석연휴도 끼어있어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경기를 보면서 즐기는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즌 우승 경쟁, 24일 전남GT서 갈린다
- 지난해 열린 2022 전남GT 슈퍼 6000 클래스 스타트 장면. 사진=슈퍼레이스지난 3라운드에서 우승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찬준.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시즌 챔피언 향방은 이번 6라운드 결과에 따라 갈린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가 총 8라운드 가운데 6라운드에 접어든다. 슈퍼레이스 6라운드는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이하 KIC, 5615km, 17랩)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전남GT(Grand Touring) 대회의 초청 경기로 참여한다. 오는 23일에는 예선을, 24일에는 순위를 결정짓는 결승 레이스가 열린다.시즌 챔피언을 향한 박빙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드라이버 포인트 1위부터 3위까지 겨우 16포인트 차이다. 1위 이찬준(86포인트·엑스타 레이싱), 2위 김재현(78포인트·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3위 이창욱(70포인트·엑스타 레이싱)이 차례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세 선수의 드라이버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아 6라운드 성적이 중요하다. 세 선수 모두 아직 슈퍼 6000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적이 없다. 정상을 향한 동기부여가 그 누구보다 강력하다. 유력한 우승 후보는 이창욱이다. 이창욱은 지난 라운드 리타이어로 핸디캡 웨이트가 없다. KIC에서 열린 올 시즌 3라운드 예선에서 슈퍼 6000 코스 레코드(1랩 2분10초593초)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전남GT에서 2위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기억도 있어 우승에 대한 갈망도 어느때보다 크다.반면, 이찬준과 김재현은 핸디캡 웨이트를 얹는다. 지난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각각 50kg와 80kg를 안고 레이스를 펼친다. 최종전(7, 8라운드)이 더블 라운드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 최대한 핸디캡 웨이트를 덜어내는 전략을 취할 수도 있다.하지만 지난 4라운드에서 이찬준이 핸디캡 웨이트 100kg를 얹고도 3위에 오른 것을 고려하면 우승 경쟁을 포기할 이유도 없다.장현진(서한GP) 역시 눈여겨 볼만하다. 5라운드에서 시즌 첫 포디엄(2위)에 올랐던 장현진은 후반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전남GT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은 매우 소중하다. 지난 시즌은 1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됐다. 따라서 1포인트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의 주인공도 주목해 볼만하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이 상이 주어진다. 1점이 소중한 상위권 선수들은 이 기록을 적극적으로 노려볼만 하다.한편, AMC 모터스포츠는 6라운드를 앞두고 드라이버 라인업을 모두 교체했다. 개막전(1, 2라운드)에서 연속 4위를 기록한 일본인 드라이버 아오키 다카유키와 GT 클래스 5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정경훈을 슈퍼 6000 레이싱 차량에 앉힌다. 슈퍼 6000의 6라운드 디지털 중계는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스포츠, 페이스북을 통해서, TV 생중계는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주관 방송사 채널A와 채널A 플러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