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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프로그램 가이드]TV 특선영화 `의형제`, `해운대` 외
- ▲ KBS 2TV '글로벌 가족이가네 며느리들' ◇'글로벌 가족이가네 며느리들' KBS 2TV 오후 6시 KBS가 다문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추석특집을 마련했다. 시트콤 버라이어티 '글로벌 가족이가네 며느리들'이 그것으로 인기 연예인과 외국인들이 가상의 가족이 돼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그려간다. 우선 가족 구성이 독특하다. 아버지는 탤런트 이계인이, 개그우먼 송은이는 고모로 출연한다. 첫째 아들로는 개그맨 지상렬, 둘째 아들로는 한민관, 셋째아들은 배우 최필립, 막내 역할은 유키스 동호가 맡아 기대를 모은다. 네 아들이 외국인 예비 며느리를 데려와 아버님께 결혼 허락을 받는 설정이 프로그램의 주축이다. 외국인 며느리로는 '미녀들의 수다'로 인기를 끈 따루살미넨(핀란드)이 첫 번째 며느리 후보로, 사유리(일본)는 둘째 며느리 후보로 출연한다. 셋째 예비 며느리로는 브로닌(남아공)이 그리고 막내 예비며느리 역할은 사라(몽골)가 각각 맡았다. ▲KBS2TV `빅스타 X파일`◇`빅스타 X파일' KBS 2TV 오후 7시20분 빅스타들의 X파일이 공개된다. 예능국 스타 PD로 변신한 개그맨 이수근과 아나운서 전현무는 '빅스타 X파일'을 통해 황당 방송사고부터 오두방정 댄스 대결까지 올 한 해 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긴 명장면들을 총정리한다. '신데렐라 언니'가 '제빵왕'이 되는 '드라마의 재구성'과 인터뷰 중 일어난 상황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를 재구성한 '일촉즉발 황당 카메라' 등의 코너가 프로그램의 백미. 이수근과 전현무 외에도 김지선, 김영철, 장영란, 박휘순, 티아라 은정,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 영화 `의형제`◇영화 '의형제' KBS 2TV 오후 9시35분 한가위에는 방송 3사가 준비한 특집 영화도 풍성하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송강호·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다. 보통 명절 특선 영화가 개봉한 지 2~3년 지난 영화를 방송해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초 개봉한 '의형제'의 편성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영화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의형제'는 전직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의 우정을 코믹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담은 작품이다. '영화는 영화다'로 데뷔한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인 '의형제'는 탄탄한 연출력과 송강호·강동원 두 남성 투톱 배우의 열연, 남파 간첩과 외국인 노동자 등 시의 적절한 이슈를 담아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리얼매치! 국가대표 하이킥` MBC 오전 9시20분 아나운서들과 연예인들이 국가대표선수들의 전지훈련코스에 참여하는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 MC 탁재훈과 오상진의 진행으로 총 22명의 출연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과 체력 훈련을 하며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스타로는 유상철, 우지원, 김주성, 한유미, 모태범, 이상화 등이 아나운서를 대표해서는 김완태, 전종환, 최현정, 허일후, 서인, 양승은이 나선다. 연예인 대표는 김흥국, 천명훈, 은지원, 정주리, 온유, 이기광, 한선화, 나나, 리지.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 MBC 오전 10시 35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연출을 맡은 `주부 김광자의 제 3활동`은 설특집 드라마 `쑥부쟁이`의 뒤를 잇는 특집 단막극이다.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마흔 두 살의 김광자(양미경 분)에게 두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잘 나가던 컴퓨터 학원 강사 정원장(김갑수 분)과 인기 아이돌 그룹의 리더 래퍼 진(이준 분). 이들의 등장에 김광자의 생활은 활력을 띠기 시작하는데…. ▲MBC `아이돌 스타 트로트 청백전`◇`아이돌 스타 트로트 청백전` MBC 오후 6시10분 아이돌 그룹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온국민이 좋아하는 트로트로 신명나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포미닛, 샤이니, 에프엑스, 노라조, 홍진영, LPG 티아라, 이현 등이 김지선 주장 밑에 청팀으로 뭉쳤고 비스트, 미쓰에이, 원투, 오렌지카라멜, 씨스타, 초신성 등이 정주리 주장을 위시한 백팀으로 맞선다. 김용만과 지석진이 MC로 입을 맞추고 홍서범, 조형기,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입담을 더할 예정이다. ◇`TV 무비 자이언트` SBS 오전 11시50분 SBS 창사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가 추석을 맞아 6부작 `추석특집 TV무비 자이언트`로 재편집돼 시청자를 찾아간다. 21일부터 23일까지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방송될 예정으로 그동안 방송된 1부~36부 방송분을 6부로 줄여 방송할 예정이다. ▲SBS `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환상의 스타커플 최강전` SBS 오후 6시15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아이돌부터 중년의 스타들이 짝을 이뤄 최고의 스타 커플을 선정한다. 각 라운드 마다 게임 커플, 관상 커플, 장기 커플 등 다양한 대결을 펼치며 최고의 베스트 커플을 선발한다. 2PM 닉쿤,준호&김주리, 샤이니 민호, 종현&시크릿, 2AM 조권& 티아라 지연, 장동민&유인나, 2AM 슬옹&노사연, 설운도&유채영, 장윤정&싸이먼디, 2AM 진운&비스트 기광&2AM 창민, 최필립&에프엑스 설리, 제국의 아이들 광희&에프엑스 빅토리아, 김광규&애프터 스쿨 가희, 김영철&김나영 등 블록버스터급 출연진이 한가위를 밝힌다. ▲ 영화 `해운대`◇영화 `해운대` SBS 오후 9시45분 전국관객 1147만명 동원한 흥행작 `해운대`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부산에 쓰나미가 몰아 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로 이를 헤쳐나가는 인물들의 고생담을 담았다. 멋진 프러포즈를 앞두고 쓰나미에 휩쓸리는 만식과 연희 역에는 설경구와 하지원이, 쓰나미를 경고하는 지질학자 김휘 박사 역에는 박중훈이 열연했다. ◇`빅스타 드라마 열전` SBS 오후 11시55분 추석을 맞아 SBS 드라마들이 재편집돼 시청자를 찾는다. `나는 전설이다`, `자이언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올 한해 SBS를 통해 사랑받은 드라마를 다시 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 애니메이션 `둘리` ◇'둘리' 등 한국 애니메이션 특집 투니버스 오전 11시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민족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 정서에 어울리는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 특집을 준비했다. 오전 11시 말괄량이 초등학생 자두와 다섯 식구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안녕 자두야'를 시작으로 정오에는 장난꾸러기지만 정의로 똘똘 뭉친 '악동이'가 방송된다. 뒤를 이어서 오후 1시에는 '뉴 아기공룡 둘리'가 오후 2시부터는 1960년대 가난했던 시절, 가족의 삶을 유쾌하게 담아낸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 고무신'이 차례대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 탤런트 임현식◇'임현식의 장터 사람들' MBC LIFE 오전 11시 탤런트 임현식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가 된 '임현식의 장터 사람들'. 그간 30분간 방송되던 '임현식의 장터 사람들'을 MBC 라이프가 한가위 특집으로 1시간 동안 내보낸다. '임현식의 장터 사람들'은 치열한 삶의 공간이자, 추억의 장소, 소통의 장소인 전국의 장터를 찾아 그 속에서 평생을 보낸 장터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프로그램. ◇`MTV 원더걸스` MTV 오후 4시 케이블 음악채널 MTV는 추석 연휴를 맞아 '아이돌 특집'을 마련했다. 21일 '포미닛의 친구데이'에 이어 22일에는 'MTV 원더걸스'가 방영되며 다음날인 23일 같은 시간에는 '빅뱅 인 도쿄' 등 스타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화성인vs화성인' tvN 오후 6시 화제가 된 케이블 인기 프로그램을 제대로 챙겨보지 못했다면 이번 추석 연휴가 좋은 기회다. tvN은 시청률 3%대에 육박하는 인기를 누린 '화성인vs화성인'의 인기 에피소드를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리 릴레이 방송한다. 그간 이 프로그램에는 서울대만 150명을 입학시킨 '공부의 신' 차길영 강사와 '전신 타투녀', '바비인형녀' 등이 출연해 방송 직후 해당 출연진들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 박지성 선수◇'2010-11 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tvN 밤 3시30분 축구마니아들에게는 추석이 즐겁다.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트디드(이하 맨유)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기 때문. tvN은 이날 프리미어 리그컵 대회인 2010-11 시즌 잉글랜드 칼링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칼링컵은 잉글랜드 1~4부리그 총 92개 팀이 출전하는 초대형 프리미어 리그 대회다. '맨유의 신형 엔진' 박지성의 경기를 모처럼 안방에서 응원할 좋은 기회다. <프로그램 가이드 이데일리 SPN 제공>
- [20일 프로그램 가이드]`추석장사 씨름대회`, `이덕화쇼` 외
- ◇'2010 추석장사 씨름대회' KBS 1TV 오후 2시10분 민족 스포츠 씨름이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KBS는 추석 연휴를 맞아 20일부터 23일까지 오후 2시10분부터 110분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의 관심 선수는 이태현(34,구미시청). 지난 6월 문경 대회에서 19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백두급 최다 우승 경신에 도전한다. 기존 최다 우승은 19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이만기 KBS 해설위원이었다.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KBS 2TV 오후 11시5분 지상파 방송 3사의 추석 특집 영화의 스타트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끊는다.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개성 넘치는 세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코미디 영화다. 장동건과 이순재, 고두심이 각각 차지욱, 김정호, 한경자 대통령으로 분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돼지 날다` 1부 MBC 오전 8시30분머리부터 꼬리까지 버릴 것 없는 영양만점 돼지의 모든 것을 밝힌다. 20일 방송되는 1부 `행복한 돼지, 豚(돈)이 보인다`에선 스타 쉐프 에드워드 권이 밝히는 돼지에 관한 오해와 편견을 세세히 파헤치고 21일 방송되는 2부 `돼지, 귀족을 꿈꾸다`에서는 양돈농가의 어려움과 문제는 무엇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 `양희은의 오색오미`◇`양희은의 오색오미` MBC 오후 12시40분미식가 양희은이 음식 속에 숨은 오색오미의 비밀을 찾아 떠난다. 이 프로그램은 오색오미 식자재를 이용한 음식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식 토크쇼다. 1부는 양희은이 직접 자신의 집에 지인들을 초대, 부엌에서 유쾌한 음식 토크를 펼친다. 자신에게 맞는 음식의 색과 맛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24일 오후 12시 40분 방송되는 2부에서는 엄앵란, 김장훈, 홍지민, 한의사 이유명호가 함께 하는 식탁에서 식재료 고유의 색과 맛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이야기한다. ▲ 이덕화◇`스토리쇼 부탁해요` SBS 오후 11시10분 왕년의 명MC 이덕화가 본격 로드토크쇼 `스토리쇼 부탁해요`로 돌아온다. `토요일 토요일의 즐거워`의 명MC 이덕화가 20년만에 MC에 복귀하는 동시에 사상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주현미와 10대 소녀가수 아이유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스토리쇼 부탁해요`는 1부 `이덕화, 그리고 쇼`, 2부 `다시 부활한 이덕화쇼 공연 실황`으로 나누어 방송된다. 이덕화의 수십 년 진행 노하우에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더해 추석 명절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 영화 `무법자`◇영화 '무법자' OCN 밤 12시 '무법자'는 사이코패스 범죄 스릴러로 '추격자'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2008년 제작된 영화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묻지마 살인'을 소재로 지존파 살인사건부터 이태원 살인사건, 우유 배달원 살인사건 등 실제 했던 사건들을 재구성해 담았다. 주인공 강력반 형사 오정수(감우성 분)는 묻지마 살인으로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잃지만 자신 또한 같은 방법으로 복수에 나선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잉태한다'는 말을 증명하듯 끔찍한 살인 사건 속에서 서서히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는 오정수의 변화가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프로그램 가이드 이데일리 SPN 제공>
- [아시아리그 개막]한·중·일 아이스하키, '빙판 삼국지' 활짝
- ▲ 안양 한라 대 하이원의 경기 모습.[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 중국, 일본이 벌이는 '빙판 삼국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가 이번 주말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 시즌으로 출범 8시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리그는 18일 오후 4시30분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릴 홈팀 안양 한라와 숙적 라이벌 하이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말까지 7개월여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같은 날 일본에서는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닛코 아이스벅스가 구시로에서, 오지 이글스와 도호쿠 프리블레이즈가 토마코마이에서 각각 격돌한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러시아리그(KHL), 스위스리그(NLA), 핀란드(SM-Liiga), 체코(Extraliga), 스웨덴(SEL) 리그 등과 함께 세계 10대 아이스하키리그로 꼽히고 있는 아시아리그는 최근 인기와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 시즌에도 한국의 안양 한라와 하이원, 일본의 오지 이글스, 크레인스, 닛코 아이스벅스, 신생팀 프리블레이즈, 중국의 차이나 드래곤 등 7개팀이 참가하게 된다. 올 시즌 아시아리그의 화두는 역시 디펜딩 챔피언 안양 한라의 2연패 여부와 나머지 6개팀의 도전이다. 올 시즌 역시 초호화 멤버로 무장한 안양 한라와 탄탄한 로스터로 매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크레인스, 전통의 강호 오지 이글스와의 우승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후반 돌풍을 일으켰떤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벨라루스 선수들로 무장된 차이나 드레곤 역시 주목할 팀들이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한라에게 아깝게 무릎을 꿇은 크레인스의 반격이 더욱 매서울 전망이다. 한국 더비 라이벌전인 이번 안양 한라와 하이원과의 경기는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역대 35번째 만남. 시즌 당 총 6번을 만나게 되는 양 팀은 18, 19일 2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3승3패 동률이었지만 정규시즌 통산 맞대결에서는 17승1무16패로 안양 한라가 약간 앞서있다. '한국의 웨인 그레츠키' 심의식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안양 한라는 최근 두시즌 동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홈경기 성적은 13승4패1슛아웃패. 하이원을 상대로도 안양 홈경기에서 통산 11승5패1무로 앞서있다. 올 여름 한라의 로스터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공격수 김경태와 백업골리 김정무가 은퇴했고 주전골리 손호성이 군입대로 로스터에서 빠졌다. 대신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한 외국인 수비수 더스틴 우드와 재계약했고 전 하이원 주전골리 엄현승과 수비수 김윤환을 데려왔다. 또 연세대 주전 골리였던 박성제를 수혈하면서 수비 부분을 더욱 강화했다. 반면 하이원은 올 여름 큰 변화를 겪었다. 코치였던 김윤성이 감독으로 부임하는 동시에 지난 2008-2009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전 공격수 송치영이 코치를 맡아 벤치를 이끌게 됐다. 미국교포 공격수 알렉스 김(영국행), 수비수 오현호(은퇴), 김윤환(한라 이적), 주장 황병욱(군입대), 골리 엄현승(한라행), 김유진(은퇴) 등과 결별한 하이원은 오프 시즌에서 혈기 넘치는 센터 김형준과 수비수 김범진을 대학에서 데려왔다. 두 명의 골리를 동시에 잃은 하이원은 중국팀에서 뛰었던 일본 골리 이노우에 미츠아키, 고려대 출신의 이원, 전 한라 백업 김선기와 각각 계약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공격수 트레버 갤런트(오스트리아 2부), 수비수 제로미 밴 호프를 내보낸 하이원은 전 NHL 1라운드 지명 공격수 알렉스 부레를 비롯해 에드몬턴 오일러스 수비수 브라이언 영, 마이너리거 짐 잭슨을 영입해 올 시즌 확실한 물갈이를 감행했다. 한편, 이날 개막 경기에 앞서 안양 한라는 지난 5시즌간 안양 한라에서 활약한 체코 출신의 센터 패트릭 마르티넥의 은퇴식을 가진다. 마르티넥은 아시아리그 통산 172경기에 출전, 70골 203도움 273포인트를 터뜨렸는데 이는 역대 한라 선수 중 아시아리그 팀내 득점부문 역대 2위, 도움 1위, 포인트 1위다. 지난 시즌 자신의 첫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마르티넥은 올 시즌부터 코치로 변신한다. 안양 한라와 하이원과의 18일 경기는 다음날인 19일 오전 8시, SBS스포츠를 통해 녹화중계된다.
- 넷마블, 야구선수 양준혁 헌정사이트 제작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CJ인터넷의 게임 포털 `넷마블 마구마구`가 프로야구 양준혁 선수의 은퇴를 기념해 헌정 사이트를 제작한다. 헌정 사이트는 양준혁 선수의 `레전드 동영상`과 함께 팬들이 양준혁 선수와의 추억들을 모아 만든다. 이 사이트에는 추억관, 양준혁 선수 프롤로그, 방명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이 중 추억관은 팬들이 직접 보낸 양준혁 선수와 관련한 사진, 사인, 스토리 및 메시지 등 자유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는 19일 은퇴식 이후에도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계속 응모가 가능하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양준혁 선수가 팬들과 지속적인 교류 및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헌정 사이트에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오는 30일까지 추억모으기 페이지(www.lions10.com)와 트위터(@ma9bullpen), 블로그(blog.naver.com/ma9bullpen) 등을 통해 `추억모으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자 중 50명에게 은퇴식 경기 입장권을, 10명에게는 양준혁 사인 저지를 증정한다. CJ 인터넷은 은퇴식 당일 양준혁 선수의 은퇴 경기 및 은퇴식을 헌정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하고, 트위터를 통한 현장 중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CJ인터넷,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 개최
- 두산베어스기 초등,리틀야구 대회 개막
- ▲ 사진=두산 베어스[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최하는 '제24회 두산베어스기 서울시 초등학교 및 리틀 야구 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 구의 야구장(초등부, 오전 11시)과 28일 장충동 리틀 야구장(리틀부, 오전 11시)에서 각각 개막식을 갖는다. 두산베어스와 서울시 야구협회, 한국 리틀야구 연맹, 소년한국일보, 스포츠토토㈜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986년부터 시작, 올해로 24회를 맞이했다. 서울시 초등학교 24개팀과 리틀야구 30개팀 등 총 54개팀이 초등부와 리틀부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는 리틀팀이 지난해보다 6개팀이나 증가한 30개팀이 참가한 것이 특징이다. 9월 6일(월) 오후 3시 30분부터 리틀부의 결승경기를 스포츠케이블 채널인 MBC-SPORTS+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먼저 초등부 경기가 27일(금)부터 9월 2일(목)까지 구의 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리틀부는 28일(토)부터 9월 6일(월)까지 장충 리틀 야구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야구팀의 운동 환경 개선을 위해 입상팀에게 경기용 배트와 휠라상품권, 포수 장비세트 등을 증정한다. 기금은 두산이 2009 시즌 홈경기부터 스포츠토토㈜와 공동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홈런존' 이벤트로 적립된 유소년 야구발전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초등부와 리틀팀 우승팀에게 우승기를 비롯해 크리스탈 우승 트로피, 상장, 기념메달과 함께 휠라 100만원 상품권, 시합용 배트 5개를 부상으로 각각 지급한다. 준우승팀과 3위 2개팀, 베어스상, 감독상, 특별공로상, 지도상을 수상한 팀에게도 트로피와 상장, 상패, 휠라 상품권과 시합용 배트 등의 푸짐한 부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모든 참가팀에게 경기용 야구공, 포수장비 세트 등을 참가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내년 시즌 두산베어스 잠실 홈경기 단체 무료관람 혜택도 함께 부여한다. 한편 9월 8일 잠실 넥센전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초등학교와 리틀팀을 모두 초청하는 무료 단체 관람 행사와 입상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