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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34건

  • 방통위, 월드컵·올림픽 중계권 분쟁 막는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월드컵, 올림픽 등 국민적 관심사인 국제 스프츠 대회가 열릴 때마다 불거졌던 방송사간의 중계권 분쟁이 내년부터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월드컵,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권 관련 분쟁 예방을 위해 `보편적 시청권 관련 금지행위 세부기준` 고시 제정안을 확정,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그 밖의 주요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다.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올림픽과 월드컵은 전체 가구의 90/100, 야구WBC·아시안게임·축구A매치는 75/100이상 가구에 방송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해야 중계할 수 있다. 또한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는 이를 의무적으로 실시간 방송해야 한다. 다만 재난방송, 불가항력적 사유로 정상적인 송출이 불가능하거나 법원의 판결 등으로 실시간 방송이 불가능한 경우, 기타 실시간 방송의 필요성이 감소해 방통위가 인정하는 경우 등은 예외로 인정했다. 아울러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가 판매·구매 협상 요청에 3회 이상 불응하는 행위, 현저히 높은 판매가격을 요구하거나 차별적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 등도 금지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구매자가 제시한 가격이나 조건이 판매자에게 상당한 불이익을 초래하거나 구매 능력이 없는 경우, 시설이나 인력 부족 등으로 방송송출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때는 협상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뉴스보도 등을 위해 타사에 제공하는 영상자료에 관한 규정도 명확히 했다.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는 올림픽·아시안게임은 1일 최소 4분 이상, 월드컵 등 단일종목은 1일 2분(복수경기인 경우에는 4분) 이상 자료화면을 무료로 제공해야 한다. 단, 중계권자가 누구인지 자막표시를 하지 않거나 뉴스보도·해설 등 정규로 편성된 뉴스프로그램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자료제공을 거부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된 고시는 내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인 런던올림픽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2011.12.26 I 김정민 기자
  • 금호타이어, `빈곤 퇴치` 자선축구경기 후원
  • [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후원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와 세계적 축구스타 지단과 호나우두가 이끄는 올스타팀의 `아프리카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기가 13일(현지시간)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다.올해로 9회째를 맞는 `빈곤 퇴치를 위한 자선 경기`는 기아와 빈곤 퇴치 기금 모금을 위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경기다. 이번 친선 경기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은 UNDP(유엔개발계획)에서 후원하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의 기아들을 위해 쓰여진다. `아프리카의 뿔`은 극심한 가문과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등을 비롯한 아프리카 북동부 10개국을 뜻한다.올해 경기에는 아프라카의 빈곤 퇴치를 위해 UNDP 친선대사인 지단과 호나우두를 포함해 전세계 축구 스타들이 한 곳에 모일 예정이다. 또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가 속해있는 함부르크SV의 공식 스폰서인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대회 후원사로 참여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UNDP 기금 마련 자선축구대회를 통해 아프리카의 기아들을 위한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향후에도 대내외적으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공익적으로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의 취지를 적극적으로 살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는 14일 새벽 3시(한국시간) SBS ESPN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오늘의 증시 일정(9일)☞금호타이어, 인터넷소통대상 2년 연속 수상
2011.12.13 I 정병준 기자
''최강 호미닉과 대결'' 정찬성, 언더독의 이변 일으킬까?
  • ''최강 호미닉과 대결'' 정찬성, 언더독의 이변 일으킬까?
  • ▲ 정찬성.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 UFC를 다시한번 뒤집어놓을까? 정찬성이 최악의 적지에서 최강의 상대를 만난다. 정찬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리는 'UFC 140'에서 최정상급 파이터인 마크 호미닉(29.캐나다)와 맞붙는다. 정찬성은 지난 3월 UFC 데뷔전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를 절묘한 트위스터 기술로 제압하고 주목받았다. 그 전에 WEC에서도 활약했지만 2연패를 당했던 정찬성이 불과 UFC 1전만에 정상급 파이터와 싸우게 됐다. 그만큼 그의 주가가 하늘을 찌른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번 호미닉전은 모든 면에서 정찬성에게 불리하다. 객관적인 명성, 경력면에서 호미닉은 정찬성 보다 크게 앞서있다. 호미닉의 앞선 경기는 바로 현 챔피언 주제 알도와의 타이틀전이었다. 비록 아깝게 패했지만 호미닉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더구나 이번에 경기가 열리는 곳은 호미닉의 모국인 캐나다. 정찬성 입장에선 호랑이굴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셈이다. 어느 나라 보다도 과격하기로 유명한 캐나다 팬들의 야유를 받아야만 한다. 현지 전망들도 호미닉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치고 있다. 야후스포츠의 격투기 전문가 5인 가운데 4명이 호미닉의 승리를 예상했다. 정찬성이 이길 것이라고 한 사람은 한 명 뿐이었다. 미국 격투기 전문 웹사이트인 셔독(sherdog.com)도 호미닉이 2라운드 TKO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스포츠베팅업체 역시 호미닉의 절대 우세로 평가하고 있다. 호미닉에 대한 베팅율이 -435인 반면 정찬성은 +390이다. 즉 호미닉의 승리에 걸어 100달러를 벌기 위해선 435달러를 걸어야 하는 반면 정찬성이 이길 경우 100달러를 걸면 390달러를 딴다는 의미다. 사실 세계 격투기계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는 정찬성으로선 기분 나쁜 평가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들의 예상이 보기좋게 틀렸다는 것을 옥타곤 안에사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 "불리하다는 전망에 대해 기분 나쁘지 않다. 자신이 없었다면 경기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정찬성이 과연 언더독의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정찬성이 출전하는 UFC 140은 1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2011.12.10 I 이석무 기자
`24시간 배구만 본다`…MBC스포츠플러스 `발리볼 데이`
  • `24시간 배구만 본다`…MBC스포츠플러스 `발리볼 데이`
  • ▲ MBC스포츠플러스 `발리볼 데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4시간동안 배구만 본다!` 케이블 위성 스포츠 전문채널 MBC스포츠플러스(대표이사:안현덕)는 특집 `발리볼 데이`를 기획,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13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 연속 방송한다. `발리볼데이`는 특집 `발리볼 투나잇 V` 1, 2부로 시작해 `2011~2012 V리그 시즌 베스트 경기 하이라이트`, `추억의 명승부`, `2011 IBK컵 프로배구대회 하이라이트`, `2011~2012 용병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된다. 동계 스포츠의 꽃인 배구를 아끼는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발리볼 투나잇 V`은 1부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남자 대표팀 박기원 감독과 차세대 스타 정광인 등 런던 올림픽 대표팀과의 토크쇼가 준비돼 있다. `추억의 명승부`는 `발리볼데이`의 백미를 이룰 예정. 1부에서는 대한민국 배구 역사상 팬들에게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되는 1996년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되짚어본다. 당시 임도헌, 마낙길 등 초호화 멤버를 자랑했던 현대자동차서비스와 달리 고려증권은 노장 장윤창, 유중탁이 은퇴해 스타 플레이어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높이와 파워의 열세를 끈끈한 수비력으로 메우며 4시간여에 이르는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달성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추억의 명승부` 2부에서 만나볼 경기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한일전이다. 4강에서 중국을 3-2로 어렵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에 1,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5세트에서 15-1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추억의 명승부`는 당시 활약했던 장윤희, 이도희, 김철용 감독을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도 들어본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지난 8월 `2011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방송권을 확보하면서 지난 6년간 KBSN스포츠가 독점 생중계한 프로배구 중계에 뛰어들었고 이어 2011~2012 V리그 정규 시즌 생중계에도 나섰다.
2011.12.09 I 김은구 기자
클럽월드컵 '메시 vs 네이마르 격돌 이뤄질까'
  • 클럽월드컵 '메시 vs 네이마르 격돌 이뤄질까'
  • ▲ 리오넬 메시(왼쪽), 네이마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클럽축구의 왕중왕이 가려지는 순간이 한국 축구팬들에게 생중계된다. 스포츠채널 SBS ESPN은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11 FIFA 클럽월드컵의 준결승 2경기와 결승을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개최국인 가시와(일본)를 비롯해, 바르셀로나(스페인), 산토스(브라질), 알사드(카타르) 등 총 7개 팀이 참가하며, 준결승 경기는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한 바르셀로나와 산토스의 경기가 된다. 준준결승전은 11일에 열리고 결승전은 18일에 치러진다. 클럽월드컵은 개최국과 6개 대륙의 챔피언들이 모여 벌이는 대회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의 우승팀이 진출한다. 올해는 결승에서 전북을 꺽고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알사드가 아시아지역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화제가 된 인물들과 볼거리로 가득하다. ‘침대축구’로 K리그 팬들의 ‘공공이 적’이 된 알사드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을 끌고 있다. 알사드가 에스페란스(튀니지)를 꺽고 4강에 진출할 경우 바르셀로나와 만나게 된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산토스가 결승에서 만날 경우 ‘축구천재’ 메시와 ‘신성’ 네이마르의 격돌이 이뤄진다. 현존하는 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두 선수의 만남은 세계 축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기에 충분하다.
2011.12.09 I 이석무 기자
SK 김선형 "내 이상형은 한지민 스타일"
  • SK 김선형 "내 이상형은 한지민 스타일"
  • ▲ 김선형, 로드 벤슨, 김효범, 윤호영(왼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김선형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은 한지민 같은 아담하고 귀여운 여인상이라고 밝혔다. 김선형은 지난 9일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의 지상파DMB 중계방송사 QBS(대표 김경선)의 개국 6주년 축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QBS는 올해 12월로 2005년 이후 개국 6주년을 맞아 지난 9일 코트 현장의 여러 선수들로부터 개국 축하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QBS와의 인터뷰에서 개국 축하에 이어 김선형은 배우 한지민과 같은 귀엽고 아담한 형을, 김효범은 착한 심성의 여성을 각각 이상형으로 밝혔고, 동부의 로드 벤슨과 윤호영은 DMB를 통해서도 프로농구 시청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들 선수와 경기장을 찾은 농구 팬들의 인터뷰와 현장 모습은 9일 저녁 6시 QBS의 생방송 스포츠매거진 쇼 '핫스포츠'(진행 차유주)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QBS는 이 밖에 개국 6주년을 기념하여 시청자들에게 개봉 영화 '다크아워'의 관람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25일까지 진행 중이다. 한편, QBS는 현재 2011-2012 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의 DMB 중계를 퇴근 시간대인 저녁 7시부터 생중계 편성하고 있다.
2011.12.09 I 이석무 기자
조광래 감독 경질에 '보이지 않는 손' 있다?
  • 조광래 감독 경질에 '보이지 않는 손' 있다?
  • ▲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을 두고 축구계 안팎에서 이런저런 말이 많다. 조광래 감독의 표면적인 경질 이유는 경기력 부진. 한일전과 레바논전 참패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위협을 받자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이 한창 진행 중이다. 불안하지만 조 1위도 지키고 있다. 게다가 다음 경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 그런데 감독을 전격 교체한다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이 많다. 때문에 이번 감독 경질에 축구협회 외부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추측이 강하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축구관계자는 "축구협회를 후원하는 기업이나 중계권을 가진 방송사가 직접 감독 교체를 요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광래 감독도 이메일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면서 "외부적인 변수에 의해 대표팀 감독직이 좌우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축구협회의 공식스폰서로는 KT, 하나은행, 현대자동차, 교보생명, E1, 아시아나항공, 삼성, 하이트진로, 카페베네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이 막대한 돈을 지불한 덕분에 축구협회의 올해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겼다.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8일 기자회견에서 "축구에서 스폰서는 중요하다. 대표팀 성적에 대해 문제 제기가 계속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며 의혹을 시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특히 방송사와의 사전 교감은 충분히 의혹을 살만하다. 조광래 감독의 경질 소식은 7일 밤 KBS 스포츠뉴스를 통해 단독 보도됐다. KBS 스포츠뉴스는 황보관 기술위원장의 인터뷰까지 넣는 등 기사를 미리 준비해놓은 흔적이 역력했다. 하지만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조광래 감독을 만나 경질을 통보한 것은 7일 오후였다. 경질 과정에서 KBS가 개입돼있다는 추측도 무리가 아니다. 일부 축구팬들은 조광래 감독 경질이 정치권에서의 외압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현재 한나라당 국회의원이자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확인되지 않는 추측일 뿐이지만 축구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스포츠이고 큰 파급력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관련기사 ◀☞조광래 감독 "이번 사태, 내 개인 문제 아니다"☞원칙·절차 무시한 감독 경질...최악의 선례 남긴 축구협회☞황보관 기술위원장 "차기감독, 12월중 마무리...아직은 백지 상태"☞축구협회, 조광래 감독 경질 공식 발표.."이대론 힘들다 판단"
2011.12.08 I 이석무 기자
도스 산토스, 펀치 한 방으로 벨라스케즈 제압...UFC 새 챔프(종합)
  • 도스 산토스, 펀치 한 방으로 벨라스케즈 제압...UFC 새 챔프(종합)
  • ▲ 주니어 도스 산토스.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숫사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브라질)가 강력한 펀치 한 방으로 무적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미국)를 무너뜨렸다. 도스 산토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벨라스케즈를 1라운드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도스 산토스는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새로운 헤비급 최강자의 등장이다. 도스 산토스가 펀치 한 방으로 벨라스케즈를 쓰러뜨린다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반면 UFC에서 8연승을 거두며 무적행진을 이어가던 벨라스케즈는 생애 첫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처음 맛본 패배 치고는 너무나 충격적이었고 실망스러웠다. 이날 경기는 미국 격투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 지상파 방송에 생중계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때문에 어느 때보다 둘의 대결에 쏠리는 관심이 높았다. 현존 헤비급 최고의 강자끼리 맞붙는다는 점도 팬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예상대로 타격이 뛰어난 도스 산토스는 외곽을 돌면서 치고 빠지는 작전을 펼쳤다. 반면레슬러인 벨라스케즈는 거리를 좁히면서 테이크다운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승부는 주먹 한 방으로 결정됐다. 먼거리에서 도스 산토스의 강력한 주먹이 제대로 들어갔다. 관자노리에 정확히 주먹을 허용한 벨라스케즈는 허무하게 무너졌다. 쓰러진 벨라스케즈를 상대로 도스 산토스의 파운딩이 계속 들어갔다. 이미 큰 충격을 받은 벨라스케즈는 더이상 반항을 하지 못했다. 결국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키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공식 판정 결과가 KO로 선언될 만큼 도스 산토스의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가 끝난 뒤 도스 산토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하면서 스스로도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얼굴에 실망감이 가득한 벨라스케즈는 "다시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오겠다. 이날 경기는 진짜 내 모습이 아니다"라고 아쉬워했다.▲'한국계' 벤 헨더슨,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 '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28.미국)이 만만치 않은 강자 클레이 구이다(30.미국)를 판정으로 누르고 라이트급 차기 도전자 자격을 획득했다. 헨더슨은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구이다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1라운드 중반 강력한 레프트훅을 적중시켜 구이다를 쓰러뜨렸다. KO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정타를 적중시키며 구이다를 몰아붙였다. 1라운드를 완벽히 따낸 헨더슨은 2라운드에서 구이다의 공세에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구이다의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초크를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라운드에서도 헨더슨은 한 수 위의 레슬링 실력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밀고 들어오는 구이다를 요리했다.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헨더슨의 효과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결국 판정 결과 세 명의 부심(30-27, 30-27, 29-28)은 모두 헨더슨의 우세를 선언했다. 한국계 파이터 최초로 UFC 타이틀 도전권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헨더슨은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코리안으로 몸에 자신의 이름과 함께 '힘, 명예, 전사' 등의 문신을 새길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11.11.13 I 이석무 기자
'레슬링' 벨라스케즈vs'펀치' 도스 산토스, 진짜 괴물은?
  • '레슬링' 벨라스케즈vs'펀치' 도스 산토스, 진짜 괴물은?
  • ▲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왼쪽), 도전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 사진=수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헤비급의 진짜 괴물은 누구일까? 그 해답이 드디어 공개된다. 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29,미국)와 최강의 도전자로 주목받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27.브라질)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다. 'UFC on FOX 1'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UFC가 처음으로 미국 4대 메이저 지상파TV인 FOX TV에서 생중계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경기다. 비주류 스포츠였던 종합격투기가 드디어 미국의 주류스포츠로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때문에 UFC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가 바로 벨라스케즈 대 산토스의 타이틀 매치다. 둘은 현재 UFC헤비급의 괴물로 불리고 있다. 벨라스케즈는 누구도 이기지 못할 것 같았던 전 챔피언 브록 레스너(미국)를 무참히 쓰러뜨렸다. 뛰어난 레슬링 실력과 냉정한 타격 기량을 겸비해 '제2의 격투황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9전 전승 7KO. 도스 산토스도 만만치 않다. 벨라스케즈가 레슬러라면 도스 산토스는 타격가다. UFC 입성 후 7연승을 달리고 있다. 7승 가운데 5승이 펀치로 일궈낸 승리다. 벨라스케즈가 레스너라는 거물을 잡고 단번에 떠올랐다면 도스 산토스는 파브리시우 베우둠(브라질),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 로이 넬슨, 셰인 카윈(이상 미국) 등 헤비급의 강자들을 모두 정리하고 차근차근 올라온 실력자다. 워낙 둘의 기량이 뛰어나다보니 승부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다만 둘 다 특기가 뚜렷한 만큼 누가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이끄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스탠딩 타격전으로 간다면 도스 산토스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전망이다. 도스 산토스는 현재 UFC 헤비급 파이터 가운데 가장 뛰어난 펀치 스피드와 스킬을 갖추고 있다. 100kg가 넘는 선수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초정밀 다연발 로켓포 '로 비견되곤 한다. 신장과 리치도 도스 산토스가 월등히 앞선다. 도스 산토스는 194cm의 장신인 반면 벨라스케즈는 186cm에 불과하다. 벨라스케즈의 타격도 훌륭하지만 도스 산토스를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반면 벨라스케즈가 '탱크'처럼 파고들어 도스 산토스를 쓰러뜨릴 수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엘리트 선수 출신인 벨라스케즈의 레슬링 실력은 전미대학 레슬링 챔피언 레스너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 도스 산토스는 그동안의 경기에서 뛰어난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그라운드의 달인'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브라질)와 함께 훈련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벨라스케즈의 운동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어한다. 아무리 강력한 도스 산토스라 하더라도 그의 페이스에 걸려들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다. 현지 예상은 벨라스케즈 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야후스포츠에서 12명의 UFC 파이터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11명이 벨라스케즈의 승리를 점쳤다. 도스 산토스의 승리를 예상한 선수는 그와 직접 싸워 패했던 로이 넬슨 뿐이었다. 라스베가스 스포츠 베팅 업체 역시 벨라스케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다만 미국 격투기 전문사이트인 '셔독'에서는 도스 산토스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벨라스케즈가 최근 부상 때문에 1년간 경기를 하지 못했다는 점은 큰 변수다. 도스 산토스와 같은 강력한 타격가와 처음 상대한다는 것도 벨라스케즈에게는 불리한 요소다. 한편, 헤비급 최고의 괴물들이 맞붙는 이날 경기는 13일 오전 10시50분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날 경기에는 한국계 혼혈 파이터 벤 헨더슨과 일본의 격투영웅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도 출전할 예정이다.
2011.11.10 I 이석무 기자
차유주 아나운서, QBS ''핫스포츠'' 새 MC 발탁
  • 차유주 아나운서, QBS ''핫스포츠'' 새 MC 발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는 11월 개편을 맞아 자체 프로그램 'QBS 핫 스포츠'의 메인 MC에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차유주씨를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QBS 핫스포츠'는 DMB 최초의 종합 스포츠매거진 프로그램으로 올해 1월부터 평일 저녁 6시에 편성되어 퇴근길 DMB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데일리 생방송 프로그램이다. QBS는 이번 개편으로 막 시즌을 마친 프로야구에 이어 프로농구 및 프리미어 리그 등 QBS가 중계중인 주요 스포츠 부문 소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1대 MC였던 원자현 씨에 이어 2대 MC로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출신의 차유주씨를 기용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살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유주 아나운서는 SBS ESPN의 '풋볼 일레븐' 등을 비롯하여 지상파TV와 케이블 스포츠 채널 등에서 전문 MC로 활약해왔으며 지난 10월23일에는 K리그 FC서울과 성남 경기에 앞서 상암 경기장에서 시축을 맡는 등 스포츠 팬 들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차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통해 "그 동안 주로 축구 분야의 전문 진행자로 활동해왔는데 축구와 더불어 야구, 농구 등 스포츠 전반을 다루는 QBS 핫스포츠를 통해 스포츠 MC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싶다"며 "DMB를 많이 시청하는 퇴근길 직장인분들에게 지난 토요일 박지성, 지동원의 ‘코리안 더비’와 같은 핫한 스포츠 소식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게 하겠다"고 메인 MC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핫스포츠 담당 유미나 PD와 제작진은 QBS가 11월부터 '2011-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를 중계함에 따라 “프로농구 소식을 강화한 개편을 예정 중이며 주요 스포츠신문 기자진과 조현일 SBS스포츠 농구해설위원 등 농구 전문가들이 신규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11.07 I 이석무 기자
  • 야구의 달인..허구연을 만나다
  • [이데일리TV 배재억 PD] “후지카와가 무너지면 후지산이 무너지는 거예요. 후지산이 사라졌네요” “공이 잡히는 줄 알았는데 독도를 건너 마라도까지 갔어요” 지난 2009년 'WBC(World Baseball Classic)' 한일전에서 유쾌하고 통쾌했던 해설의 주인공 허구연.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해설가’라는 영역을 일궈온 주인공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야구계의 스마트 해설위원으로 알려진 그의 ‘벼나구(변화구)‘ 많았던 야구 인생을 들어봤다.                         Q. 하루 일과는? A. 9시에 나와서 미국 메이저리그 보고 저녁 되면 국내나 일본 프로야구 중계하면서 시즌 중에는 매일 그렇게 지낸다. 최근에는 ‘야구발전 실행위원회’를 맡아 구단 창단이나 아마추어팀 지원문제 그리고 우리야구의 국제화 문제들로 더욱 바빠졌다. Q. 공부하는 해설위원으로 유명한데. A. 경남고, 고려대 선수 생활을 거쳐 만 31세에 해설가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나름대로의 형식을 구축하는데 주위의 저항도 있었지만, 해설은 나에게 언제나 신나는 도전이었다. 좋은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처럼 항상 긴장하지만 마치고 나면 항상 부족하고 아쉽다. 특히 최근에는 뉴미디어의 발달에 의해 야구팬들의 층도 다양해져서 더욱 공부하고 노력해야만 된다. Q. 독특한 어투로 유명한데.A. 어록이 아니라 경남 진주 출신으로 그저 사투리를 고치지 못하는 거뿐이다. 그리고 유도에서 종주국인 일본의 용어를 사용하듯, 야구는 미국에서 온 거니까 미국 용어를 사용하든지 우리말로 풀어서 써줘야 된다. 일본식 잔재 용어인 ‘포볼’을 ‘베이스 원볼’로 바꾸고 이 외에도 많은 걸 바꾸었기 때문에 요즘은 많은 분들이 별 저항 없이 듣고 있다. 내가 68년도에 일본에 고교 선발팀으로 갔을 때 너무 잘 사는 일본을 보고 일본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기고 싶었다. 용어에 집착하는 것도 그 때 영향이 큰 거 같다. Q. 일본과 우리 야구를 비교하자면? A. 양적인 면에서는 일본야구가 우위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우리가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일본보다 훨씬 늦은 82년도에 프로야구가 출범했는데, 미국식 힘과 스피드의 야구와 일본의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야구를 접목시키며 많이 좋아졌다. 지금도 우리 선수들이 스피드나 힘은 일본보다 좋다. Q. 이승엽과 이대호 선수를 비교하자면? A. 일본에 진출해서 우리나라 선수가 성공하기는 매우 어렵다. 필리핀이나 대만 선수가 우리나라에 와서 홈런과 타점을 마구 올린다면 선수들은 더욱 견제하는 것이 당연하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대표팀 요미우리에서 4번을 치던 이승엽 선수도 많은 견제를 받았다. 하지만 이승엽 선수가 한국에 돌아와서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면 적어도 25-30개 정도의 홈런을 치며 팬들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대호 선수는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해서 가야된다. 덥고 습한 일본에서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기는 쉽지 않다. 체력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 모두를 잘 극복해야 된다. Q. 감독 제의를 거절했다는데? A. 1985년 청보 핀토스 감독(57전 15승) 당시 성적 부진으로 그만두긴 했지만 그 이후에도 감독제의를 4번 더 받았다. 하지만 해설하는 게 제일 좋고 내가 야구계에서 해야 될 영역이 이거라고 생각한다. 야구 선수나 감독들이 운동장에서 땀 흘릴 때 행정적이나 대외적인 업무들을 지원하는 역할이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A. 스포츠맨이 덕(德)과 지(智)를 갖추게 되면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체력뿐 아니라 협동심, 투지, 끈기도 있기 때문에 그것들만 보충한다면 굉장히 멋진 인간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선수들이 봉사나 기부 같은 사회활동을 많이 해야 한다고 본다. 운동선수는 돈이 목적이 아니라 명예가 목적이여야 된다. Q. 지금 우리 야구를 평가한다면?A. 야구계는 지금이 굉장히 중요하다. 2015년부터는 전국 대부분이 2만 5천석이상의 야구장을 건립하고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해야 된다. 프로팀은 늘지만, 지금 고등학교 팀이 53개밖에 없다는 것은 야구 전반의 인프라가 약하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이해 정말 긴장하고 겸손해야 되고, 앞으로 어떻게 도약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된다. Q. 야구의 경제적 가치는 어떤가? A. 실제로 야구가 갖는 가치는 매우 크다. ‘롯데자이언츠’가 부산에서 일 년에 80게임을 하는데, 이것은 롯데가 부산 시민들에게 축제를 열어주는 것이다. 롯데가 한 게임에 2억을 투자한다면 일 년에 160억을 부산 시민들을 위해서 공유하는 거다. 이제는 그 가치를 아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롯데자이언츠’가 연고지를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지 않는가. Q. 2012년 프로야구를 예상한다면?A. 기존구단들은 팀이 많이 생기는 걸 달가워하진 않지만 9구단 ‘NC다이노스’의 출범이 한국 스포츠사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 동안 지자체는 야구장을 지어놓고 임대료 받고 아무 서비스도 안했지만, 창원은 외국처럼 운동장도 지어주고 명칭 사용권과 운영권도 구단에 주는 모델이다. 이런 선진국형 모델이 훗날 굉장히 큰 평가를 받을 것이다. 사실 기업이 구단 운영을 스포츠산업으로 키워 나가야 되는데 지금까지는 시에서 다 했던 샘이다. 관중이 늘면 임대료 올리고 구단들은 계속 적자에 힘들어 하고 선수들은 연봉이 안 올라가는 악순환을 겪어 왔다. Q. 앞으로의 꿈과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A. 좋은 해설가가 많아져서 야구도 재밌어지고, 야구 발전에 도움도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개인적인 희망이라고 하면 야구용어를 제대로 정립해 놓은 해설자, 유익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정진시킨 해설자, 또한 지상파와 케이블의 영역을 넘나들 줄 아는 해설자라는 소리 들으면 제일 좋을 거 같다.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맙다.
2011.11.03 I 배재억 기자
2011 프로야구 MVP-신인왕 후보 확정
  • 2011 프로야구 MVP-신인왕 후보 확정
  • ▲ 윤석민, 오승환, 최형우, 이대호 (사진 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후보자 선정위원회는 지난 29일(토) 회의를 열고 최우수선수 후보 4명과 최우수신인선수 후보 2명을 확정했다. 최우수선수 후보는 최형우, 오승환(삼성), 이대호(롯데), 윤석민(KIA) 등 4명이며, 최우수신인선수는 배영섭(삼성), 임찬규(LG) 등 2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최우수선수(MVP)및 최우수신인선수는 오는 11월 7일(월) 오후 2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지하1층)에서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로 선정한 후 시상한다. 투표는 프로야구 출입기자단이 회사명을 표기하는 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각 한명씩 선택하여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총 유효표수의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을 경우에는 1,2위간 결선 투표를 실시하여 최다 득표자가 수상자로 결정된다. 투표인단으로 등록된 각 지역 언론사도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부재자 투표로 참여할 경우 11월 4일(금) 17시까지 지정된 양식의 투표용지를 한국야구위원회 홍보팀 팩스(02-3460-4639/49)나 이메일(kbo@koreabseball.or.kr)로 전송하면 된다. 이 날 행사는 KBS N 스포츠와 NAVER(www.naver.com)를 통해 생중계되며, 2011시즌 1군 및 퓨처스리그 개인 부문별(1군-투수부문 6개, 타자부문-8개/ 퓨처스리그 각 리그별 투수부문 2개, 타자부문 3개) 1위 선수와 우수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있을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야구팬 500명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야구팬에게 추첨을 통하여 GS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KS MVP' 오승환 "준비했던 세리머니는 내년에..."☞류중일 감독 "장효조 선배에게 '도와달라' 빌었다"☞'역전 주자도 상관 없다. 투수가 오승환 이라면'...KS MVP 선정☞'정규시즌 우승=KS 우승' 공식 이번에도 통했다☞막강 불펜의 힘으로 이뤄낸 삼성 'V5' 위업
2011.11.01 I 박은별 기자
  • 지상파 DMB QBS, 프로야구·유럽축구 이어 프로농구도 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상파DMB QBS가 오는 11월부터 '2011-12 시즌 프로농구'의 DMB 중계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QBS는 현재 저녁 6시부터 중계중인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종료되면 이후 같은 퇴근 시간대인 7시부터 2시간씩 프로농구 생중계를 편성한다는 계획이다.QBS는 금번 ‘2011-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중계까지 도입하게 되면서 작년과 올해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와 ‘2011-2012 프리미어리그(EPL)’ 중계에 이어 하계 및 동계 전 시즌의 메인 스포츠 라인업을 모두 DMB로 선보이게 됐다.프로농구는 13일 개막일부터 23일 경기까지 2011-12시즌 24경기에 총 9만 7562명의 관중이 찾아 지난 시즌 대비 11.8% 증가했다.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야구 시즌 이후에는 EPL과 자체 스포츠매거진 '핫스포츠', 프로농구 중계를 연속 배치, 퇴근길 이동 시청자들의 시청 니즈에 부합하려고 한다”며 “이 같은 DMB 전용 콘텐츠 강화 편성 기조로 지난 '2011 방송평가' 중 내용·편성부문에서 전국 18개 지상파DMB방송사 중 QBS가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QBS 는 ‘2011-12 프로농구 중계 런칭’ 이벤트로 중계 개시일부터 3주간 QBS 홈페이지(www.QBSi.co.kr)에서 ‘프로농구 최고의 섹시 가이 찾기’ Poll을 진행해 당첨자를 대상으로 잠실 경기장 프로농구 관람권 등을 선물하는 시청자 참여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1.10.27 I 이석무 기자
  • GS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편의점에서 즐기세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시리즈의 뜨거운 열기를 편의점에서 느껴보세요."GS25는 전국 2000여개 매장에 설치 된 GSTV를 통해 이달 25일부터 시작하는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모든 경기를 생중계 한다고 24일 밝혔다.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1차전(10월25일 대구구장), 2차전(26일 대구구장), 3차전(28일 문학구장), 4차전(29일 문학구장), 5차전(31일 잠실구장), 6차전(11월1일 잠실구장), 7차전(11월 2일 잠실구장)으로 계획돼 있다.김경환 GS넷비전 국장은 "고객들이 건전한 길거리 응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생중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GS25는 고객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을거리 행사도 준비했다. GS25는 하이트맥주 2개 이상 구매 시 안주를 증정하고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행사상품 구매 시 음료를 증정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또한 음료수, 캔커피, 가공우유, 빵, 스낵 등 다양한 종류의 200여개 상품에 대해 1+1, 2+1 행사를 실시해 고객들이 야구를 관람하면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GSTV는 이번 한국시리즈 외에도 그동안 월드컵, 김연아 피켜스케이팅 등 고객들이 관심을 가지는 다양한 경기들을 생중계 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왔다.GS25 관계자는 "GSTV를 통해 스포츠 생중계뿐만 아니라 뉴스와 최신 뮤직비디오, 상품 당첨 퀴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1.10.24 I 문정태 기자
  • 방통위 `월드컵 내맘대로 방송` 막는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림픽, 월드컵 등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에 대한 시청권 보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송사외에 외주제작사에도 간접광고(PPL)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9일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서는 기존 시청수단외에 추가로 비용을 부담시키지 못하도록 제한했으며 중계 가능한 방송사를 사전에 확인해 시청권 확보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또 중계방송권을 확보하고도 이를 실시간으로 방송하지 않거나 정당한 이유없이 중계권의 판매 또는 구매를 거부하거나 지연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외에 자료화면을 다른 방송사업자에게 제공하지 않는 행위 역시 금지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종합편성 방송사업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국민관심행사 등과 연관된 프로그램을 대통령령이 제한하는 비율이상으로 편성하는 것도 금지시키기로 했다. 월드컵 등 스포츠 중계의 과도한 편성으로 다른 프로그램 시청자의 시청권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것. 이와함께 방통위는 드라마 등을 제작해 방송사에 남품하는 외주제작사에도 PPL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기존 간접광고의 범위를 `상품을 소품으로 활용하는 광고`에서 `상품 및 서비스를 노출하는 광고`로 범위를 확대하고 대상품목을 명확히 했다.
2011.10.19 I 김정민 기자
  • F1 코리아, 내년에도 계속해야 하나?
  • [노컷뉴스 제공] 전남 영암 F1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면서 이번 대회의 수익, 내년 이후 대회를 계속해야할 지를 냉철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영암 서킷을 달궜던 대회 열기는 사라지고 이제 남은 것은 냉혹한 현실이다. 올해 대회를 치르는데 전라남도와 F1조직위는 대략 800억원 안팎을 들였다.개최권료 400억원과 TV중계료 160억원, 순수 대회 운영경비 250억원 등인데, 입장권 판매와 광고협찬 등을 통해 이를 충당하고 수익을 냈어야한다.다행히 13만 5천 석에 이르는 좌석 가운데 70%정도를 팔아 180억원 정도를 벌었고, SK와 포스코 두 대기업으로부터 20여억 원의 스폰서 협찬을 받았다. 하지만 수익은 이것이 전부. 결국 600억원 정도의 적자가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해 96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2년 누적 적자액이 1천 5백억 원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다.감사원은 이런 추세라면 내년 또다시 6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2016년까지 7년 동안 대회 개최로 무려 4천8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결과다.전라남도는 여기에 올해 경주장 인수비용 등으로 1천8백억원에 이르는 지방채까지 발행한 바 있어 F1대회를 내년 이후에도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전국에서 가장 못사는 전남이 빚을 내고 적자를 보면서 국가 브랜드가치 향상과 모터스포츠 저변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물음에 이제 전남 도민과 전라남도가 솔직하고 냉철하게 답변할 시점에 와 있다.
  • 현대차, 베이징 마라톤 공식 후원
  • [상하이=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北京)현대는 16일 열린 `제 31회 베이징 마라톤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베이징 중심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출발해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까지 42.195㎞를 달리는 것으로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3만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실황은 스포츠 전문채널인 국영 중국중앙(CC)TV5로 전국에 생중계된다.베이징현대는 이번 대회에 선수 인도 차량으로 쏘나타와 투싼ix 2대를 제공하며 참가자 전원의 번호표에 현대차 로고를 붙여 시장 인지도를 더욱 높인다는 생각이다. 또 베이징현대가 인터넷 공모를 통해 선발한 소비자와 임직원 등 500여명도 경기에 참가했다. 특히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설영흥 부회장과 베이징현대의 노재만 사장도 직접 시민들과 함께 5㎞ 구간 달리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베이징 마라톤은 1981년 시작된 대회로 스포츠 분야에서 중국의 개혁 개방의 상징으로 꼽힌다. 특히 수도 베이징에서 벌어져 중국의 사회 변화와 도시 변화를 보여주는 대회로 일컬어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기사 ◀☞오바마 "미국인이 현대차 사는만큼 한국인도 쉐보레·포드 사야"☞그녀들은 이런 자동차 편의장치를 원한다☞현대차, 中 상하이서 `에쿠스 장학금` 수여
2011.10.16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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