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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91건

이경재 방통위원장 "방송사 지배구조 논의 간단치 않아"
  • 이경재 방통위원장 "방송사 지배구조 논의 간단치 않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방송의 지배구조 논의와 재원 안정화 방안이 간단하지 않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협회 임원진과 간담회에서 “미디어가 다양화되면서 이해관계가 얽힘에 따라 간단하지 않다”면서 “방송방송 규제는 가능하면 공평, 공정하게 해서 자유경쟁을 유도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는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원칙을 4가지로 압축했다. 먼저 지상파 재전송, 스포츠 중계권 등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상황에서 최우선 가치는 국민의 시청권 보호가 돼야 한다는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또 “최근 뉴미디어가 늘어나고 경쟁이 지속되면서 지상파가 (자극적인 방송에) 유혹되는 것 같다”며 “품위와 국민의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품격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특히 방송 공정성 노력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국회에서 특위를 만들어 지배구조를 논의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지배구조가 (이사진의) 여야 비율을 차원에서만 접근하면 안되고, 방송 발전을 위한 큰틀에서 근본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외 차세대 지상파 방송 정책과 관련해 “UHD TV 등 차세대 방송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고 심도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자리에는 우원길 SBS사장, 길환영 KBS사장, 김종국 MBC사장, 이재천 CBS사장, 신용섭 EBS사장이 참석했다.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이 한국방송협회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3.05.15 I 김상윤 기자
카트·짐카나 등 기초 모터스포츠 축제 풍년
  • 카트·짐카나 등 기초 모터스포츠 축제 풍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카트, 짐카나 등 청소년과 아마추어를 주대상으로 하는 기초 모터스포츠 대회가 지난 주말 전국을 후끈하게 달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지난 5월 둘째 주말, 잇따라 열린 공인 기초 종목 자동차경주 대회를 통해 120여명의 참가자를 동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요일인 12일에는 전남 영암 F1 카트 경기장에서 공인 대회인 ‘전남도지사배 KBC 2013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이하 KKC)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KKC는 국내 카트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전남 영암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이 대회에는 125cc급 종목인 로탁스 맥스를 비롯한 4개 종목에 10대 청소년 드라이버들을 중심으로 한 아마추어 드라이버 3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남도지사배로 열린 이 대회는 카트 경기로는 이례적으로 KBC 방송을 통해 5월14일 TV 중계될 예정이어서 서남권 모터스포츠 인구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에는 경기도 안산에서 일반인 대상 자동차경주 대회인 코리아 짐카나 챌린지 개막전이 치러졌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퍼슨스, 드라이빙마스터스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무려 87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특히 일반인 뿐 아니라 KARA 공인 오피셜과 드라이버, 연예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가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짐카나는 S자 주행, 8자 주행 등 장애물로 만든 코스를 주파해 시간 기록을 재는 경기 방식을 말한다. 드라이빙 기술의 기초와 안전운전 요령을 함께 익힐 수 있어 모터스포츠의 입문 경기로 각광받고 있다.프로급 전문 선수도 있으나 자신의 승용차로 참가가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아마추어와 입문자들을 위한 무대로 알려져 있다. 이 경기 완주자에게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의 공식 드라이버 라이선스 취득 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관계자는 “주말에 열린 기초 종목 모터스포츠 대회의 흥행은 자동차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풀뿌리 종목 육성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3.05.13 I 이석무 기자
골프존-KT금호렌터카, WGTOUR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개최
  • 골프존-KT금호렌터카, WGTOUR 타이틀스폰서 조인식 개최
  • 김영찬 골프존 대표(오른쪽)와 이희수 KT금호렌터카 대표가 13일 WGTOUR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골프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은 KT금호렌터카(대표 이희수)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는 WGTOUR(지투어 여자대회)타이틀 스폰서로 확정됐다. 골프존은 KT금호렌터카와 13일 골프존타워에서 2013-14시즌 WGTOUR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공식 명칭은 ‘2013-14 KT금호렌터카 WGTOUR’다. KT금호렌터카는 지난 윈터시즌 여자대회 및 메이저 챔피언십을 후원한 데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이희수 KT금호렌터카 대표는 “지난 시즌 지투어 후원을 통해 KT금호렌터카가 많은 골퍼들에게 사랑받아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며 “골프존과 협력해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프로 골퍼들뿐만 아니라 프로를 꿈꾸는 골퍼들에게 도전과 재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투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로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WGTOUR는 13일 섬머시즌 1차대회 전국 예선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는 섬머시즌 4개 대회와 윈터시즌 4개 대회, 메이저 챔피언십 등 총 9개 대회가 열린다. 매 대회 총상금은 5천만원(메이저 챔피언십 1억원)이고, 우승상금은 1천만원(메이저 챔피언십 2천만원)이다. SBS골프와 골프존닷컴을 통해 중계된다.
2013.05.13 I 김인오 기자
'이것' 잘못 발음한 女리포터, 직장에서 쫓겨나...'어떤 말 했길래?'
  • '이것' 잘못 발음한 女리포터, 직장에서 쫓겨나...'어떤 말 했길래?'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말실수가 결국 인생을 바꿔 놨다. 방송에서 말실수를 한 여성 리포터가 직장에서 쫓겨난 것이다.최근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은 CNS 시카고 방송국이 방송 도중 말실수를 한 수산나 콜린스라는 여성 리포터를 해고 했다고 보도했다. 콜린스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카고 블랙호크스팀의 락커룸에서 생방송으로 경기 내용을 전하던 중 말실수를 해 논란을 일으켰다.콜린스가 한 말실수는 사소한 듯 보이지만 의미상 엄청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그는 “정규 시즌 동안 시카고가 대단히 많은 ‘부적절한 관계(Sex)’를 맺었다고 했다. 그는 성공(Success)을 말하려다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방송 도중 말실수를 한여성 리포터가 직장에서 쫓겨나는 일이 발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그는 신속히 단어를 정정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콜린스의 방송사고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콜린스의 과거 인터넷 방송 영상도 새삼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과거 콜린스는 인터넷 방송 스포츠 뉴스에서 성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방송사고도 고의로 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해외 누리꾼들도 “정말 실수일까”, “믿기지가 않네. 저런 실수를 하다니”, “고의로 한 것이면 정말 비난 받아 마땅할 듯”, “리포터의 품격을 지켜야지”, “저런 실수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 등 콜린스를 비난하고 나섰다. 외신들에 따르면 CNS 시카고 방송국의 필 베델라 부사장은 “우리와 콜린스는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수년 간 일해 준 것에 대해 감사 한다”고 말했다. 콜린스는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한편 우리나라에도 리포터나 아나운서의 방송 사고는 많았다. 일례로 지난 2월 박은영 KBS 아나운서는 ‘연예가 중계’ 진행 도중 울랄라세션을 언급하며 그룹명 앞에 ‘고(故)’를 붙이는 실수를 범했다. 논란이 되자 박은영 아나운서는 곧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말실수 동영상 보러가기▶ 관련기사 ◀☞ 女교도관 4명과 잠자리 가진 男수감자, 알고보니 수입도...'깜놀'☞ 美 10명 중 1명 “로봇과 잠자리 가능”☞ '이곳'서 잠자리 가진 男女 적발돼...누리꾼들 '비난 일색'☞ 수풀서 잠자리 갖던 커플, 때 아닌 사자 공격에...女 숨져☞ 제자들과 잠자리한 美 40대 女교감 체포돼...누리꾼들 ‘비난 봇물’
2013.05.13 I 박종민 기자
김성근-김정준 부자 해설위원으로 입 맞춘다
  • 김성근-김정준 부자 해설위원으로 입 맞춘다
  • 2006년 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김성근 감독(왼쪽)과 김정준 위원.[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아들 김정준 SBS ESPN 위원과 프로야구 해설자로 만난다.김성근 감독과 김정준 위원은 오는 17일(금) 케이블 스포츠 채널 SBS ESPN에서 생중계하는 KIA와 LG 경기 해설을 맡아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SBSESPN측은 “SK에서 감독과 전력분석가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부자가 해설자로 뭉치게 돼 프로야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김성근 감독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깜짝 해설자로 등장한 바 있지만, 아들 김정준 위원과 함께 부자 해설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SBS ESPN은 내용에 충실하고 깔끔한 중계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정준 위원의 해설을 더욱 빛내주기 위해 프로야구 중계에 큰 관심이 예상되는 석가탄신일, 김성근 감독과의 듀엣 해설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제작진은 “SK를 우승으로 이끈 명장 김성근 감독과, 전력분석의 대가 김정준 위원의 수준 높은 해설이 중계를 더욱 품격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명장과 전력분석 대가의 입담 대결이 휴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17일 롯데와 SK 경기는 지상파 SBS에서 중계하며, 데뷔 후부터 수려한 외모와 세련된 입담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재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2013.05.10 I 정철우 기자
SK텔레콤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 돌파
  • SK텔레콤 'T베이스볼' 이용자 1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의 LTE 고객 대상 초고화질 스마트 야구중계 서비스 ‘T베이스볼’이 LTE 시대 프로야구 시청 문화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이 회사는 작년 8월 출시한 T베이스볼 서비스 이용 고객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수 기준으로 110일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이용자(UV)수는 700만(중복 이용자 포함)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프로야구 관중이 개막 이후 179일 만에 7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감안하면, 상당 수의 야구 팬들이 T베이스볼로 경기를 시청하고 있으며 그 증가세도 매우 빠르다. 실제 2013년 정규시즌 시작 후 약 한 달 가량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용 고객이 작년 10월 시즌종료 시점 대비 약 1.2배 가량 늘었다. SK텔레콤은 작년 8월 출시한 ‘T베이스볼’ 서비스 이용 고객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수 기준으로 110일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이용자(UV)수는 700만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SK텔레콤 제공.서비스 사용량(데이터 트래픽)은 그 배 이상인 2.7배로 증가했다. 인당 하루 평균 PV(페이지 뷰)는 작년 7.6회에서 올해 4월 18회로 2.4배, 평균 주간 이용횟수 역시 작년 3회에서 올해 4.3회로 1.5배 가량 늘었다. 일주일에 6회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의 약 70%를 T베이스볼로 시청하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9개 구단 운영으로 특정 구단은 경기를 쉬는 주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그 이상으로 이용 횟수가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인기 원인을 ‘실시간 알림’과 ‘타임머신’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용 및 배터리에 대한 부담 없이 경기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점과,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개인화 기능’이 특정 팀을 응원하는 성격이 강한 프로야구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T베이스볼은 사용자가 ‘팀 설정’ 메뉴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해두면, 앱 사용 환경, 주요 메뉴 및 기능을 모두 해당 팀에 맞춰 제공해준다. 이용 고객의 60% 이상이 이 개인화 기능을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한편 실제로 T베이스볼 이용자와 오프라인 프로야구 시청자들의 팀 선호도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T베이스볼 이용자들이 설정한 응원 팀의 비중은 기아(24%), 롯데(20%) 삼성(14%), LG(12%) 순인데, 이는 작년 프로야구 경기 시청률 순서와 동일하다. (스포츠춘추가 발표한 2012년 프로야구 시청률 : 기아 1.549%, 롯데 1.412%, 삼성 1.279%, LG 1.135% 등)SK텔레콤은 자사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야구 팬들이 더욱 재미있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과거 기록을 기반으로 분석한 ‘경기 전 전력비교’ 서비스와 인기 만화작가 최훈의 야구 카툰을 7일부터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2013.05.07 I 김현아 기자
도미노피자, '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
  • 도미노피자, '전국리틀야구대회' 개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도미노피자는 도미노피자가 주최하고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제9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이달 14일까지 12일간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는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내 대표 유소년 야구대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4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약 2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은 피자 제조시설 탑재 차량인 도미노 파티카(Party Car)가 개회식 현장을 찾아 즉석에서 요리한 피자로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경기는 서울장충리틀야구장, 남양주리틀야구장, 구리주니어야구장에서 A와 B 두 개 조로 나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최종 우승팀에는 ‘리틀야구 꿈나무 장학금’ 및 우승기념 모자, 티셔츠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한편, 각 조의 우승팀이 참여해 최종 승자를 가려내는 왕중왕전은 오는 14일 열리며, 이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차현주 도미노피자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스포츠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06 I 정재웅 기자
한국타이어, 獨투어링 마스터즈 독점공급계약 연장
  • 한국타이어, 獨투어링 마스터즈 독점공급계약 연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타이어(161390)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맺었던 타이어 독점 공급계약을 2016년까지 연장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로써 포뮬러원(F1)과 함께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유명한 DTM은 한국타이어의 모터스포츠용 타이어인 벤투스(Ventus)를 계약기간동안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 DTM은 매년 수십만 명이 현장을 찾아 관람하고, 전 세계 175개국 이상에 중계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수준 높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DTM 주최사인 인터내셔널 투어링카 레이스(ITR)사의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한국타이어는 매우 높은 수준의 성능을 갖춘 제품을 DTM에 공급해 왔다”면서 “이에 만족해 양사의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번 조기 계약 연장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부터 기존에 공급했던 타이어 외에도 옵션 타이어까지 DTM에 공급할 예정이다. 옵션타이어는 대회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특성을 지닌 타이어로 그 성능을 맞추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올 시즌 DTM은 옵션 타이어 도입을 통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DTM 참가자팀들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기본형 타이어뿐만 아니라 그립력이 강화된 새로운 옵션타이어가 추가됨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세워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이번 DTM과의 타이어 독점 공급계약 연장으로 아우디, BMW, 벤츠 등의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들에게 기술력을 다시한번 인정받았다”면서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룬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왼쪽)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2016년까지 독점 공급계약 연장키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원자재 가격 내려 수익 개선..‘매수’-아이엠☞한국타이어, 글로벌화 박차.. "美·中 생산기지 건설"☞"미국공장 건립, 기초단계서 검토 중"-한국타이어 IR(상보)
2013.05.03 I 이진철 기자
류현진-싸이, 다저스타디움에서 한류 의기 투합
  • 류현진-싸이, 다저스타디움에서 한류 의기 투합
  • 류현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A몬스터’ 류현진과 ‘월드스타’ 가수 싸이가 한류 열풍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1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 싸이가 나타난 것. 이날은 류현진이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날이었다. 이미 싸이가 트위터를 통해 “내가 다저스타디움에 간다”는 글을 올려 응원사실을 알렸고 류현진 역시 이 글을 리트윗하며 그의 방문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도 “류현진이 한국의 슈퍼스타 싸이를 만나 유니폼을 선물할 것”이라고 전하며 두 사람의 만남에 큰 관심을 보였다.먼저 류현진이 ‘홍보’에 나섰다. 류현진이 타석에 들어설 때 다저스타디움에 울려 퍼진 노래가 바로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딱히 응원곡이 없었던 류현진은 싸이의 신곡 출시를 기념해 응원곡으로 선정했고 류현진은 싸이의 기운을 받아 3회 적시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점을 기록했다.그리고 4회가 끝난 뒤엔 싸이의 차례였다. 중계화면에 싸이의 모습이 잡혔다. 그는 신곡 ‘젠틀맨’의 시건방 춤을 추며 다저스타디움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류현진은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렸고 싸이는 월드스타다운 퍼포먼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것이다. 스포츠, 연예계 대표 한류 주자들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의기투합했다는 데 의미를 찾을 수 있었던 장면들이었다.TV화면 캡쳐사실 류현진은 싸이와 조금 인연이 있다. 최근 류현진이 클럽하우스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열창하고 클레이튼 커쇼, 맷 캠프 등 팀내 주축 선수들과 함께 말춤을 춤추는 모습이 공개 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또한 류현진은 트위터를 통해 싸이의 ‘젠틀맨’이 선수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알린 적도 있다. 워낙 붙임성 좋기로 유명한 류현진이지만 어쩌면 어색할 수 있는 동료들과 사이를 더욱 빨리, 더욱 가깝게 만들 수 있었던 계기가 ‘싸이’였을지도 모른다.싸이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날 관람을 가려고 했었는데 혹시 (그에게) 방해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기다렸다는 듯 최고의 투구로 싸이의 방문을 반겼다. 과연 류현진과 싸이의 현지 의기 투합이 두 사람의 승승장구, 나아가 미국 현지에 부는 한류 열풍에 얼마나 더 큰 영향을 줄 것인지 궁금하다.
2013.05.01 I 박은별 기자
MBC플러스미디어, 3개 채널 동시 10위권 진입 ''기염''
  • MBC플러스미디어, 3개 채널 동시 10위권 진입 ''기염''
  •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 중계와 MBC에프리원 ‘주간아이돌’(사진=MBC플러스미디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플러스미디어의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3개 채널이 24일 방송된 전체 케이블채널 중 시청률 상위 10위권에 동시 진입했다.25일 TNmS에 따르면 24일 MBC드라마넷은 평균 시청률 1.07%, 점유율 9.34를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시청률 0.70%로 2위를 기록했고 MBC에브리원은 0.35%로 10위에 올랐다. 특히 버라이어티 채널인 MBC에브리원은 인기 채널인 tvN을 12위로 밀어내고 우위를 점했다.MBC드라마넷은 일일드라마의 활약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7년 연속 케이블 시청률 1위를 수성해 왔다. 돋보이는 것은 MBC스포츠플러스와 MBC에브리원의 약진이다.MBC플러스미디어 측은 “MBC스포츠플러스는 추신수가 소속된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팀의 경기와 한국 프로야구 기아와 NC의 경기가 각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전체 채널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MBC에브리원도 ‘주간아이돌’과 ‘고래고래’ 등 자체제작 프로그램의 활약에 힘입어 버라이어티 채널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3.04.25 I 김은구 기자
기아차, 3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공식 후원
  • 기아차, 3년 연속 KPGA 코리안투어 공식 후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내년 3월까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3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기아차는 KP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K9 홀인원 이벤트’를 실시해 지정한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한 선수에게 K9을 제공하고 협회 운영 차량으로 K7도 지원한다.또 대회 경기장에 K9을 전시하고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골프 팬과 중계방송 시청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KPGA 공식 후원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와 최첨단 럭셔리 대형 세단 K9이 골프 팬들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품격 골프마케팅을 선도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활동하며 작년부터 국내 유일의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기아자동차는 내년 3월까지 KPGA ‘코리안투어’를 후원한다. 서춘관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왼쪽부터), ‘올해의 골퍼’에 선정된 김대섭 선수, 이인우 선수, 강욱순 KPGA 부회장이 ‘공식 후원 조인식’ 기념촬영을 갖는 모습.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145개 상장사, 이번주 배당금 1.5조 지급☞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내년 K9 中·美 수출"☞기아차, 상하이모터쇼서 K9 첫선.. 11월 中 출시
2013.04.22 I 김자영 기자
SKB, 콘텐츠 차별화로 사로잡기..'메이저리그 중계'
  • SKB, 콘텐츠 차별화로 사로잡기..'메이저리그 중계'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브로드밴드(033630)의 강점은 ‘콘텐츠 차별화’다. 지속적으로 킬러콘텐츠를 발굴해 다른 사업자들이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한다. IPTV, 케이블방송, N스크린 등 수많은 유료방송시장이 형성된 상황에서 결국 ‘특화된 콘텐츠’가 없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비교적 타사업자보다 늦게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한 입장에서 특화된 콘텐츠는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내에서 콘텐츠 차별화는 쉽지 않았다. 주요 지상파·케이블 콘텐츠 및 영화는 모든 사업자들이 유사한 가격과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해외로 눈을 돌렸다. 때마침 지난해말 류현진 선수가 미국 프로야구인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서 추신수 선수와 함께 ‘코리안 특급’을 재현할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특히 스포츠는 뉴스와 함께 실시간 시청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경기의 TV중계권을 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갖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중계 판권을 3년간 독점으로 계약했다. B 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류현진과 추신수 출전 경기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전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류현진 선수가 소속된 LA다저스 경기는 주로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만큼 모바일을 통한 시청이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SK브로드밴드는 N스크린 서비스인 B tv 모바일에서 메이저리그경기, 뽀로로 등 특화된 콘텐츠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중계하면서 트래픽은 전보다 500% 늘었고, 가입자도 400% 이상 증가했다. 경기를 할 당시 B tv 모바일 내 메이저리그 시청 점유율은 80~90%를 차지했다. B tv 모바일에 대한 인지도도 급격하게 올라갔다.김용현 SK브로드밴드에서 뉴미디어사업부문 미디어콘텐츠 팀장은 “방송의 본질은 결국 콘텐츠”라면서 “같은 돈을 내면서도 가입자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SK브로드밴드는 어린이 특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2002년부터 뽀로로를 비롯해 로보카 폴리, 라바, 브루미즈 등 콘텐츠 제작에 투자를 하면서 24시간 B tv모바일로 독점 중계하고 있다. 어린이 시청자들도 차츰 사로잡겠다는 복안이다.김 팀장은 “앞으로 모바일을 통한 시청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CEO를 비롯해 윗선에서 이를 강력하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최고의 화질과 음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B tv 모바일의 월 이용 요금은 SK텔레콤 62요금제 이상 이용 고객은 월 2000원, 그 이하 요금제 고객은 월 3000원이다. SK브로드밴드 초고속인터넷에 가입한 고객은 월 2000원에 B tv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다.
2013.04.11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국산 저가 공세..향토기업 무너진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내일자(11일)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국산 저가 공세..향토기업 무너진다-인터넷 뱅킹 농협 또 중단-“北 미사일, 남쪽으로 발사 가능성”-中企 해외자금 조달 길 막혔다▲종합-영세 자영업자 자립 원스톱 지원-“대기업 편법 대물림 뒷짐”-국세청 “일감몰아주기 과세 검토” 뒷북..재계 강력 반발-3·20 해킹, 북한 정찰국 소행 근거 나왔다▲정치-청와대 ‘정중동’..北동향 수시 핫라인 체크-정부 “北 리스크 제한적..우리 경제 대응능력 충분”-소통정치 시동 건 朴-與,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 확산▲경제·금융-현대·동양그룹 내년 주채무계열 편입 유력-취득세 감면 효과 가계대출 두달째 증가-월세대출 실적 ‘0’..실효성 논란-중고차 사려면 6월에 사세요-고용시장 다시 먹구름▲글로벌 마켓-구로다 효과..日기업 66% “실적 오른다”-넘쳐나는 円..일본은 ‘골드러시’-로비스트 된 저커버그-마오타이酒 추락-유럽 가구당 재산, ‘꼴찌’는 독일▲마켓 종합-“한국 증시, 엔저 공습 감당할 만”-변동성 큰 증시에 옵션만기 설상가상-자본시장법 개정 임박 증원업계 기대감 쑥▲마켓 증권-유가증권신고 의무화가 해외자금줄 차단시켜-개미 울리는 ‘워런트 사냥꾼’-증권사, 잘나가는 日시장 따라하기 붐-‘中 AI 사태’ 투자, 사스 사례 때 답 있다-우리금융 매각 다시 수면위..우리투자證 운명은▲엔터테인먼트-요괴 나오는 ‘사극’..현실 풍자 ‘로맨틱 코미디’-귀에 익은 팀명·노래 뜬다▲골프&스포츠-김선형-양동근 최고 가드 대결-굿샷에 환호..안성8경에 감탄-LG오지환 ‘좌절금지’▲산업종합-LG-삼성 특허전 화해무드서 냉기류 ‘반전’-이석채 회장 ‘현장경영’-“이통사 보조금, 본보기로 강력 처벌”-제주항공, 1분기 매출 1000억 돌파-中서 AI확산되자..국내 항공사 “불똥 튈라”-삼성디스플레이 중국서 빛나다▲산업-쌍용차 판매호조 신바람 내달부터 주야 2교대-美 게임사 카밤, 국내 개발사 해외진출 돕는다-HD보다 4배 선명한 차세대 방송기술, 눈앞에 펼쳐지다-스마트폰 생중계..방송장비 소형화 추세-혁신 앞세운 젊은 디자이너 작품관 문전성시-한국 1인당 술 소비량, OECD 34개국 중 22위?▲헬스-공 치는 날, 자외선과 싸움 이겨야 ‘굿샷’-춘곤증인줄 알았는데..만성피로증후군 주의보-양성자치료 3000만원..건강보험 드셨나요▲취업-“사람이 최고의 자산” 불황녹인 인재 사랑-회사가 원인 제공한 자발적 퇴직도 실업급여 받아-영어발음 서툴러도 ‘싸이’처럼 당당하게▲줌인-‘순한값’으론 금연 못하죠 최소 6000원까지 올려야-“빅맥 햄버거보다 담뱃값이 싼 나라는 한국·일본뿐”▲사회·부동산-4·1부동산대책 최대 수혜는 ‘강남 재건축 단지’-요즘 결혼 비용 따져보니-고영욱 징역 5년·전자발찌 10년 선고-건설현장 10곳 중 9곳 법위반-세종시 단독주택지 쏟아진다
2013.04.10 I 이유미 기자
아이폰 하나로 생중계 가능..방송장비 소형화
  • [NAB2013]아이폰 하나로 생중계 가능..방송장비 소형화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NAB쇼에서 앞으로 방송 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판단하는 건 간단하다. 전시관에 사람들이 붐비는 정도만 따지면 된다. NAB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장비들의 특징은 ‘소형화’와 ‘방송-통신 융합’으로 요약된다. 복잡한 장비나 기술없이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중계기 등이다.특히 통신장비와 접목된 신기술이 많아 통신기술에 장점을 지닌 한국 업체들이 아이디어를 갖고 노력만 한다면 빠르게 추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한 하다.익스트림스포츠 전문 촬영 디지털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GoPro)는 4K 초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고프로 히어로3’를 내놨다. 서핑이나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면서 주먹만한 카메라로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동호인들에게는 ‘액션캠’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특히 15프레임에 불과해 빠른 화면에서는 끊김 현상이 나타나지만 4K해상도를 지원한다는 게 특징이다. 또 무선랜 기능을 탑재해 전용 리모컨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가격도 옵션에 따라 199달러에서 399달러 수준으로 저렴하다.NAB쇼 2013은 신기술 향연이 펼쳐졌다. 왼쪽부터 고프로 ‘히어로3’, 프리플라이 ‘M10’, 디제로 ‘라이브+ 20/20 전송기’, 디제로 라이브+모바일 애플래케이션.카메라 수평조절 전문업체인 ‘프리플라이’는 이동 중에도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수평을 잡아주는 ‘MoVI M10’을 출시했다. DSLR카메라를 틀에 장착을 하면, 기울기를 평평하게 유지시키는 ‘자이로’ 센서와 진동을 흡수하는 완충기가 작동해 자동으로 카메라의 수평을 조절한다. 뛰어가면서 촬영할 때 큰 흔들림없이 안정적인 화면을 잡을 수 있다. 기존의 ‘스테디 캠’이 신체에 부착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크기가 상당한 반면, 프리플라이 제품은 카메라에 부착만 시키면 된다.방송전송시스템업체인 디제로(Dejero)는 중계차 없이도 고화질의 방송중계를 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였다. 방송기자들이 갑자기 사고가 터지거나 중계차가 들어갈 수 없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장비다. 서류가방 크기의 ‘디제로 라이브+ 20/20 전송기’를 카메라에 연결만 하면 된다. 여기서 영상을 통신망에 실어서 방송사로 보낸다. 특히 통신망 속도에 따라 화질을 조절해 끊김없는 영상을 공급할 수 있다. 현장에서 카메라맨과 기자만 있어도 실시간 생중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이다. 값비싼 중계차를 구입하기 어려운 영세한 지역방송사들이 쉽게 활용할 가능성도 크다.심지어 디제로는 휴대폰 하나만으로 생중계 보도를 할 수 있는 제품까지 출시했다. 아이폰에 ‘디제로 라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깔기만 하면 누구나 생중계를 할 수 있다. 3초 정도 늦게 방송이 나가고, 위성방송 만큼의 화질은 아니지만 급한 상황에서 기자가 혼자서 현장을 빠르게 보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기술이다. 현재 영국의 국영방송인 BBC에서는 실제 이 기술을 활용해 보도를 하고 있다.NAB행사에 참관한 양유석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원장은 “방송장비 시장이 빠르게 통신기술과 접목돼 흘러가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국이 통신장비에 강점을 지닌 만큼 아이디어만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NAB2013]방송 혁신기술 향연의 장..한국은 없다☞ [NAB2013]아이폰 하나로 생중계 가능..방송장비 소형화☞ [NAB2013]방송장비 화두는 '4K' 고해상도 방송☞ ETRI, NAB2013서 첨단 스마트TV 기술 선보여
2013.04.10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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