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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선전하니…스포키 ‘라이브톡’ 시청수 350% 급증
  • LG트윈스 선전하니…스포키 ‘라이브톡’ 시청수 350% 급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한국시리즈를 맞아 스포키를 통해 선보인 ‘스포키 라이브톡’이 정규 시즌 대비 350% 이상 늘어난 시청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시리즈 5~7차전을 맞아 진행되는 스포키 라이브톡 포스터.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스포츠플랫폼인 ‘스포키’를 통해 선보인 ‘스포키 라이브톡’이 정규 시즌 대비 350% 이상 증가한 시청 수를 기록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고 13일 밝혔다.‘스포키 라이브톡’은 스포츠 종목별 전·현직 선수들이 출연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청자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스트리밍 콘텐츠다.이번에는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7일)과 4차전(11일)을 응원하기 위해 개최됐다.지난 7일에 진행된 1차전 라이브톡은 LG트윈스의 영구결번 선수인 박용택과 전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이자 방송인인 유희관이 출연하여, 정규리그 대비 약 351% 증가한 44만건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동시에 최대 접속자 수는 7만6천여명이었으며, 시청자들이 라이브톡을 통해 소통하기 위해 남긴 ‘응원톡’ 개수는 정규리그 대비 412% 증가했다. 이는 올해 스포키에서 중계한 프로야구 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다.11일에 진행된 4차전 라이브톡 시청수는 정규리그 대비 약 214% 증가한 30만6천여건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낮에 진행된 경기로 인해 평일에 진행된 한국시리즈에 비해 시간대는 줄었지만, 정규리그 대비해서는 큰 증가를 보였다. 4차전 라이브톡의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4만1000여명이었으며, 응원톡 개수는 정규리그 대비 266% 증가하여 인기를 끌었다.LG유플러스는 라이브톡의 성공적 배경으로 정식 중계와는 달리 유희관·최지만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시청자들의 댓글을 직접 읽으며 소통하는 측면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특히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박용택·김용수 등 LG 출신 레전드 선수들이 라이브톡에 참여하면서 LG트윈스와 야구 헤비 유저들이 대거 참여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라이브톡의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한국시리즈 57차전 진행 여부에 맞춰 추가 라이브톡을 진행할 예정이다.57차전 라이브톡은 현장에서 진행되어 박용택·유희관을 비롯한 전 LG 선수와 아나운서 이동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 고광호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LG트윈스의 우승을 응원하는 팬들과 한국시리즈를 즐기는 야구 팬들의 관심 덕분에 스포키 라이브톡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고 소통하는 시청자가 대폭 늘어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포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3 I 김현아 기자
항저우AG 결승전 시청률 4.4%...韓럭비, 인지스포츠 도약 신호탄 쐈다
  • 항저우AG 결승전 시청률 4.4%...韓럭비, 인지스포츠 도약 신호탄 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럭비 대표팀. 사진=대한럭비협회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럭비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발휘한 대한민국 럭비가 인지스포츠 도약을 향한 행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대한럭비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대한민국 럭비 역사상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결승전을 생중계됐다. 지난 9월 26일 KBS에서 방영한 한국과 홍콩과의 럭비 결승전은 시청률 4.4%(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97만 가구, 가구당 3명으로 환산 시 약 291만명이 17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럭비 선수들을 응원한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 결과 또한 ‘값진 은메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KBS·SBS·MBC 등 주요 방송사의 스포츠 메인뉴스로 다뤄졌다. 앞서 2002 인천 아시안게임에는 국내에서 결승전 문턱에 올랐음에도 생중계 편성에서 제외된 바 있다.대한럭비협회는 “인천 아시안게임 사례를 비춰보면, 이번 항저우에서의 결승전 생중계와 방송사 메인뉴스 장식은 달라진 한국 럭비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다”고 밝혔다.럭비 위상의 변화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럭비’ 검색량에서도 엿볼 수 있다. 검색포털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럭비 결승전이 진행된 지난 9월 26일 ‘럭비’ 검색량(포털 기준)은 2016년 이래로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당일 검색량은 종전 최대치인 지난 2021년 7월 26일 검색량보다도 약 10% 이상 많았다. 2021년 7월 26일은 도쿄올림픽 기간으로, 이날 대한민국 럭비 1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뉴질랜드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가 열리며 한국 럭비가 큰 이목을 끈 바 있다. 검색량 상위 1, 2위에 자리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과 도쿄올림픽 조별예선 첫 경기 모두 지난 2021년 2월 대한럭비협회 24대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발생한 이슈다. 24대 집행부 활동 전까지만 해도 최대 검색량은 한국 럭비가 아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7인제 럭비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럭비 강국 ‘피지’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검색량은 피지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슈화된 지난 2016년 8월 12일 검색량 대비 1.5배 가량 많았다. 출범 이후 럭비 인지스포츠화의 교두보 역할에 주력하고 있는 24대 집행부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더불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도쿄올림픽 이후 소원해졌던 럭비에 대한 관심을 대중들에게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 럭비 관련 언론보도 기사 수에서도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이전 스포츠 국제대회와 비교해 압도적인 면모를 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한국 럭비 관련 기사 수는 총 866개로, 종전 최다치인 도쿄올림픽 기간(821개) 대비 5.5%(45개) 많았으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519개)보단 46.5%(275개) 많은 보도가 이뤄졌다. 역대 아시안게임 가운데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482개) 대비 79.7%(384개) 많았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235개)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147개)과 비교해선 각각 3.7배, 5.9배 많았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럭비를 향한 뜨거웠던 관심은 온라인 기사 조회수에서도 가늠할 수 있다는 게 대한럭비협회 측의 설명이다. 럭비 국가대표팀은 9월 24일 대만·스리랑카를 꺾은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5일 말레이시아와 26일 중국을 상대로 승리한 후 홍콩과의 결승전에 도달했다. 한국 럭비의 항저우 여정을 담은 기사들은 3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이버 스포츠 카테고리 내 상위 인기기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24대 집행부가 주력해 왔던 부분이 럭비 특유 매력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더 널리 알리느냐는 것이었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럭비를 향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은 그 의미가 더 소중하게 다가온다”고 말했다.이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장으로서 바랐던 것 또한 비인지 종목들이 더 많은 분들께 알려지고, 선수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었다”며 “종목 협회장이자 스포츠 후원가로서 스포츠가 지닌 진정한 가치를 되돌려줄 방법을 계속 고민하면서, 작은 힘이나마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곁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13 I 이석무 기자
“발목 통증은 없다” 타이거 우즈, TGL 구단주 겸 선수로 뛴다
  • “발목 통증은 없다” 타이거 우즈, TGL 구단주 겸 선수로 뛴다
  •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스크린골프 기반의 TGL 리그에서 구단주 겸 선수로 나선다.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우즈가 TGL 6개 팀 중 마지막 팀인 주피터 링크스 GC의 공동 소유주가 됐다”고 전했다.또 한 명의 이 팀의 소유주는 4대 스포츠 리그에서 모두 지분을 가진 투자자 데이비드 블리처다. 블리처는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저지 데블스의 공동 경영 파트너이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지분 25%를 소유했고 미국프로미식축구(NFL) 워싱턴 커맨더스의 소수 지분을 보유한 미국 스포츠계 거물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의 파트너이고, 미국프로축구(MLS) 레알 솔트레이크의 주주이기도 하다.TGL은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전 골프채널 사장 마이크 매칼리가 창립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사 TMRW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제휴해 신설한 신기술 기반 골프리그다.우즈는 “팀을 소유하고 경쟁할 기회를 갖는 것은 저에게는 흥미로운 다음 챕터”라며 “TGL은 전통적인 골프와 현대적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으로, 골프의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TGL 경기는 1600여명의 관중을 수용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펼쳐진다. 9개 홀에서의 얼터네이트 샷과 6개 홀의 싱글 샷으로 승부를 겨룬다. 경기장에는 실제 잔디가 깔려 있고 일반 시뮬레이터의 20배 큰 화면을 향해 샷을 한다. 50야드 이내는 일반 골프 대회처럼 샷을 하며 퍼트는 실제 그린과 비슷하게 만들어진 그린 존에서 한다.내년 1월 9일에 TGL 리그가 시작되며 마스터스가 열리는 4월 초 이전에 종료된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을 통해 중계된다. 상금은 2100만 달러(약 274억원), 우승 팀에게는 900만 달러(약 117억원)가 주어진다. 2시간 안에 경기가 끝난다는 점이 흥미롭다.우즈는 “일반적인 골프 경기는 대략 5~6시간이 걸린다. 오늘날 우리는 모두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데, 누구도 휴대폰을 보지 않고 5~6시간을 보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골프도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한 팀에 4명씩 6개 팀이 참가하며 각 팀에서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즈는 2021년 2월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자동차 충돌 사고로 인한 다리 부상 때문에 올해 4월 마스터스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TGL에서는 선수로의 출전도 기대되고 있다.우즈는 지난 4월 재수술을 받은 오른쪽 발목에 대해서는 통증이 없지만 다리가 아직 온전한 상태는 아니라며, 언제 다시 대회에 복귀할 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우즈는 최근 아들 찰리가 출전한 노타비게이 3 주니어 골프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찰리의 캐디백을 메고 호흡을 맞췄다. 무거운 캐디백을 어깨에 짊어지고 4일 동안 골프장을 모두 걸어 다닌 우즈는 다리도 절지 않았고 내리막도 편안하게 걸어 내려갔다. 우즈가 최근 골프 연습을 다시 시작했다는 동료 스튜어트 싱크의 증언도 나오면서 우즈의 복귀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복귀가 가장 유력한 대회는 이벤트 대회인 부자(父子)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이다. 우즈도 지난 2년간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했는데,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우즈는 카트를 타고 대회를 치렀다.우즈는 “4일 동안 캐디를 해서 그런지 좀 아프긴 하다. 그래도 평탄한 코스라 다행이었다”고 말했다.아들 찰리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을 때의 우즈(사진=AFPBBNews)
2023.11.08 I 주미희 기자
“스포키에서 프로야구 레전드와 LG응원 라이브톡”
  • “스포키에서 프로야구 레전드와 LG응원 라이브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념해 자사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에서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스포키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하는 모습.LG유플러스가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기념해 자사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에서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한다.‘스포키 라이브톡’은 스포츠 종목별 전·현직 선수들이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시청자들과 경기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실시간 스트리밍 콘텐츠다. 스포키에서만 시청 가능하다.스포키는 LG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시리즈’ 1차전(7일)과 4차전(11일)에 맞춰 ‘스포키 라이브톡’을 진행할 계획이며, 1차전 라이브톡에는 LG트윈스 영구결번 선수인 박용택과 전 두산베어스 소속 투수이자 방송인인 유희관이 출연해 한국시리즈 1차전 LG트윈스의 승리를 응원할 예정이다.한국시리즈 4차전(11일)에는 박용택과 1994년 LG트윈스 우승의 주역인 김용수 전 선수가 출연할 예정이며, LG트윈스 출신 전 선수들과 MLB 최지만 선수도 출연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스포키는 라이브톡을 시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청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 계획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스포츠 경기 및 시청자 관심 종목을 다루는 라이브톡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키에서는 스포츠 중계와 뉴스 외에도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고광호 스포츠플랫폼 담당은 “스포키를 통해 스포츠 팬들과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응원하고 경기를 함께 감상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스포키 이용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포키는 프로야구 시즌 종료 이후에는 다른 스포츠 경기들을 생중계할 계획이며, 종목은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023.11.05 I 김현아 기자
마스터스 챔피언 람, 우즈·매킬로이의 TGL 리그 갑작스레 탈퇴
  • 마스터스 챔피언 람, 우즈·매킬로이의 TGL 리그 갑작스레 탈퇴
  • 존 람이 지난 1일 애리조나와 텍사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마스터스 그린 재킷을 입고 시구한 모습.(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패한 존 람(29·스페인)이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끄는 TGL 리그 합류를 취소했다.AP통신 등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람이 TGL 리그의 24인 로스터에서 탈퇴했다고 일제히 전했다.람은 옛 트위터인 X를 통해 “첫 TGL 시즌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은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TGL은 성명서를 통해 “람은 가장 재능있는 선수 중 한 명이고 우리는 첫 TGL 시즌 동안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선수들이 선수 생활과 개인 생활 중 많은 측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 람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아울러 TGL 측은 람의 대체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최근 웹사이트에서 람의 사진을 삭제했다.외신들은 람의 이같은 결정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을 받는 리브(LIV) 골프와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도 지적했다. AP통신은 “람은 2020년 봄 LIV 골프에 대한 관심을 거부한 첫 번째 선수 중 한 명으로 PGA 투어를 계속 지지해왔지만, 세르히오 가르시아 같은 LIV 골프 선수들을 라이더컵에 참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DP 월드투어에서 뛰는 에디 페퍼럴은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람이 LIV 골프에 천문학적인 계약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람의 요구 금액은 3억 달러(약 3971억원)였다. 일각에서는 람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LIV 골프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도 나와 람이 TGL 리그를 탈퇴하자 이같은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스크린골프 리그인 TGL은 우즈와 매킬로이가 세운 회사 TMRW스포츠가 PGA 투어와 제휴해 신설하는 신기술 기반 골프 리그다. 개막전은 내년 1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피센터에서 열린다. TGL에는 애틀랜타,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6개 도시를 대표하는 6개 팀이 속해 있으며 한 팀은 선수 4명으로 구성된다.우즈와 매킬로이를 비롯해 람,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맥스 호마(미국)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고 한국의 김주형(21)도 합류한다. 그러나 이 초호화 라인업에서 람은 빠지게 됐다.경기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며 평일 저녁 TV로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한 팀 선수 3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9홀 경기를 마친 뒤 양 팀 선수들이 일대일로 맞붙어 6홀(선수 1인당 2홀씩) 경기를 치른다. 동점을 이루는 경우엔 축구 승부차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연장전에 돌입한다. 상대 팀보다 핀에 더 가까운 샷을 두 번 치는 팀이 승리한다. 정규시즌 종료 후 상위 4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약 2만3000㎡ 넓이로 관중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최첨단 시뮬레이터와 모형 그린이 설치된다. 선수들은 가로 20m, 세로 14m 크기 대형 스크린을 향해 샷을 한다. 바닥에는 실제 잔디가 깔려 있는데 공이 페어웨이로 가면 짧게 깎은 잔디, 러프로 가면 질기고 빽빽한 잔디에서 샷을 하게 된다.선수들의 계약금이나 TV 중계권료, 대회 상금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TGL의 경기장 예상 조감도(사진=TGL 홈페이지)
2023.11.03 I 주미희 기자
신한금융 앱 브랜드 ‘신한 SOL’로 통합 운영
  • 신한금융 앱 브랜드 ‘신한 SOL’로 통합 운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일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앱(APP)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APP 브랜드 통합은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인 은행의 ‘신한 SOL’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주요 그룹사 디지털 APP과 연계해 고객의 접근성 및 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APP은 △[은행] 신한 SOL → 신한 SOL뱅크 △[카드] 신한 Play → 신한 SOL페이 △[증권] 신한 알파 → 신한 SOL증권 △[라이프] 신한 스퀘어 → 신한 SOL라이프로 명칭이 각각 변경되며, 색상 및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또한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상품 및 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의 연내 출시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변경된 디지털 APP 브랜드는 11월 1일 개최되는 핸드볼 리그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SOL KBO 프로야구, 여자프로농구(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등의 스포츠 중계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각 그룹사 금융앱은 연내 ‘유니버설 간편앱’의 출시와 함께 일괄 변경될 예정이다.
2023.10.31 I 정두리 기자
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익 219억…전년比 6↑
  • 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익 219억…전년比 6↑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8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3.2% 증가한 19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9%였다.아프리카TV는 3분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3’ 등 다양한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10주년을 맞아 누적 시청자 수 4억 명을 기록한 캐주얼 이(e)스포츠 리그 ‘멸망전’에 이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e스포츠 브랜드 ‘AF OPEN’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했다. 커머스 분야에서도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첫 번째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갔다.올 4분기엔 디지털 마케팅사 CTTD를 통해 아프리카TV의 광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프리카TV 플랫폼 내 API를 오픈하고 확장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BJ와 이용자들이 플랫폼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이밖에도 최근 태국 최대 통신사 ‘트루’와 파트너십을 체결, ‘트루 5G e스포츠 심카드’를 출시하고 ‘발로란트’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4분기에는 동남아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확장 준비를 이어가는 한편, CTTD와의 시너지를 통해 광고 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2007년 아프리카TV가 첫 선보인 기부경제 생태계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처럼, 글로벌 플랫폼과 광고 분야서도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31 I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 ‘BGMI 한·인도 인비테이셔널’ 친선전 성료
  • 크래프톤, ‘BGMI 한·인도 인비테이셔널’ 친선전 성료
  •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현장 모습.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 이스포츠 친선전이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전시장에서 유관중 대회로 진행됐다. 인도 현지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2023’ 그랜드 파이널 상위 8개 팀과 한국의 8개 초청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 상금 1000만 루피(한화 약 1억6000만 원)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최종 결과 총 15개 매치 중 한국의 디플러스 기아가 총 217포인트로 우승하며 상금 400만 루피(한화 약 65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친선전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디플러스 기아의 ‘놀부’는 ‘MVP’로 뽑혀 30만 루피(한화 약 490만 원)를 받았으며,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끈 ‘인게임 리더’에는 디플러스 기아의 ‘파비안’이 선정돼 상금 20만 루피(약 325만 원)를 획득했다. 이번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인도에서 개최된 첫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다. 3일간 누적 1만3000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온라인 생중계도 최고 동시 시청자 약 15만6000명 및 누적 전체 조회수 678만 5000회(힌디어 채널, 29일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 ‘디펜스 더비’, ‘뉴스테이트 모바일’ 등 크래프톤의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존을 비롯해 크래프톤이 투자한 인도 스포츠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의 게임 ‘리얼 크리켓’ 이벤트 대회도 열렸다.행사 기간 중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관, 주인도 한국문화원,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과 인도 청년 및 스포츠부, 인베스트 인디아 등 한국 및 인도 정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재복 주인도 한국대사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양국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인도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우호적인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이스포츠 산업이 양국 간 협력을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을 계기로 인도 시장에서의 게임과 이스포츠의 높은 인기와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며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인도 이스포츠 생태계 조성과 인도 게임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0.30 I 김정유 기자
‘이젠 심판 아닌 평가관’ 아시안게임 다녀온 김동진, “월드컵 무대 꿈꿉니다”
  • ‘이젠 심판 아닌 평가관’ 아시안게임 다녀온 김동진, “월드컵 무대 꿈꿉니다”
  • 김동진 교수가 AFC 심판 강사와 평가관 자격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사진=김동진 교수 제공김동진 교수가 경기 전 심판진과 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김동진 교수 제공[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심판으로 K리그 무대를 누볐던 김동진(50·안동과학대 축구과) 교수가 평가관으로 변신해 또 하나의 발자취를 남겼다.김 교수는 이달 초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종목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심판 강사 및 평가관으로 참가했다. AFC 소속 심판을 가르치는 강사 업무와 경기에 배정된 심판진을 평가하는 1인 2역을 소화했다.모두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게 아니다. AFC의 초청을 받아야 엘리트 심판 강사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3박 4일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서 실기, 필기, 영어 회화, 면접 등을 거쳐 합격해야 한다. 김 교수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심판 강사와 평가관이 됐다. 현재 한국에 유일한 AFC 심판 강사와 평가관이다.김 교수의 첫 무대가 바로 지난 아시안게임이었다. 대회 출발을 앞두고 김 교수는 마음의 짐을 털어냈다. 지난 3월 그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를 받았다. 약 6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무혐의 행정 처분을 받았다.그는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과였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라며 “대한축구협회와 심판계에 누가 될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와 함께 마음고생을 해준 가족과 지인들께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항저우로 향한 김 교수의 일정은 빡빡했다. 새벽부터 경기장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을 시작으로 경기 규칙 영상 교육을 통해 일관된 판정이 나오게끔 도왔다. 이후 경기에 배정된 심판진과 사전 미팅을 진행했고 경기 후엔 잘된 부분과 발전해야 하는 부분을 피드백했다.김 교수는 “쉴 시간이 거의 없었다”라며 “심판할 때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도 경험했으나 이번엔 심판 발전을 도와야 하니 생각해야 할 게 많았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평가관 한 명이 개인 사정으로 돌아가게 돼 8경기나 맡게 됐다”라며 “일복이 터진 것 같았다”라고 웃었다.김동진 교수가 경기에 앞서 심판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동진 교수 제공김 교수는 2011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대기심으로 참가했다. 이렇게 K리그와 FIFA 대회 경험도 있으나 이번 대회는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심판 강사 및 평가관으로 참가한 자신을 비롯해 심판(4명), AFC 체력 강사(1명) 분야에 모두 한국인이 포함된 것이다.김 교수는 “FIFA 국제 심판도 15년 정도 했지만 이렇게 분야별로 한국인과 함께 한 건 처음이었다”라며 “서로를 보며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심판도 평가받는 자리기에 중점 두는 부분 등에 대해서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중계방송으론 접하지 못하는 이야기도 전했다.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네시아의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됐다. 이에 인도네시아 선수가 판정에 항의하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김 교수는 “해당 선수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플라스틱으로 된 가벽을 가격해서 파손시켰다”라면서 “경기 후 영상을 다시 돌려봤지만 부심의 판정이 맞았다”라고 전했다.또 우즈베키스탄의 전력을 점검하러 온 황선홍 감독과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우즈베키스탄 경기만 3차례 들어갔던 김 교수는 요주의 인물과 스타일에 대해 귀띔했다. 또 한국의 성적이 좋을수록 한국인 평가관, 심판 등의 배정이 적어지므로 빨리 집으로 보내달라는 너스레도 떨었다.김 교수는 “중국 경기는 항상 거칠어서 경기 후 작성해야 할 보고서 양이 많다”며 “이런 면에서 한국은 상당히 대처를 잘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축구란 게 신체 접촉이 없을 수 없는 운동인데 선수들이 맞대응과 무시 사이에서 적절하게 선을 잘 타며 경기했다”라고 설명했다.김동진 교수는 평가관으로서 월드컵 참가를 꿈꾼다. 사진=김동진 교수 제공한국 심판은 세계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에 나섰던 정해상 부심 이후 월드컵 무대에 나선 이는 없다. 주심으로 범위를 좁히면 21년 전인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김 교수는 한국 심판에게 적극성을 강조했다. 그는 “평가관 입장에서 보니 한국 심판은 예의를 차리는 게 많다”며 “외국 심판의 경우 내가 밥을 먹고 있을 때도 찾아와서 조언을 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가 머무는 숙소 방까지 찾아와서 미팅을 요청하기도 한다”며 “한국 심판진의 실력은 아시아에서 인정하는 만큼 더 존재감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후배 양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김 교수는 대학에서 심판 등 축구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학생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지만 권상용 총장님의 배려로 AFC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나는 성인 월드컵 심판의 꿈을 이루진 못했으나 한국 심판이 서게 될 그날을 기다리며 조금이나마 길을 닦아두고 싶다. 또 협회의 교육 분야에도 국제 무대의 정보를 줄 수 있는 전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김 교수는 “이제 심판 경력은 끝났으나 월드컵의 꿈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꾸준한 노력과 함께 발전해서 평가관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10.30 I 허윤수 기자
ROAD FC 066 계체량 성공적 마무리, 29일 대회 개최
  • ROAD FC 066 계체량 성공적 마무리, 29일 대회 개최
  • 김수철(왼쪽)과 하라구치 아키라가 공식 계체행사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ROAD FC 066’ 공식 계체행사가 원주시 중앙동 만두축제 야외 특설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굽네 ROAD FC 066에 출전하는 모든 파이터들은 28일 계체를 모두 통과했다.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에선 로드FC 밴텀급 (-63kg), 라이트급 (-70kg)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전이 열린다.밴텀급 결승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32·로드FC 원주)과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출신 하라구치 아키라(28·BRAVE GYM)가 붙는다. 라이트급 결승전에서는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 36·남양주 팀피니쉬)과 러시아 MFP 1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29·MFP)가 대결한다.글로벌 토너먼트에는 체급마다 상금 1억이 걸려있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는 지난 6월부터 8강전을 시작으로 4강전을 거쳐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그밖에 ‘제주짱’ 양지용(27·제주 팀더킹)과 일본의 타카하시 켄토(22·BRAVE GYM)의 한일전, ‘괴물 레슬러’ 심건오와 ‘맘모스’ 김명환(익스트림 컴뱃)의 무제한급 매치 등 경기들이 준비된다.굽네 ROAD FC 066은 오후 2시부터 스포티비2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2023.10.28 I 이석무 기자
축구·핸드볼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MAXPORTS, 11월 1일 개국
  • 축구·핸드볼 중심 스포츠 전문채널 MAXPORTS, 11월 1일 개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핸드볼연맹(KOHA)과 한국프로축구연맹(K LEAGUE)이 채널 AXN, UMAX 등을 보유한 필콘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전문 채널 MAXPORTS(맥스포츠)를 론칭한다.오는 11월 1일 개국을 앞둔 맥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만든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미디어와 필콘미디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채널이다.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다룰 예정이다. 맥스포츠는 “축구와 핸드볼은 물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들에 투자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권 수급 및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제작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방송 톱5 진입이 목표”라고 27일 개국 소감을 밝혔다.국내 최초 스포츠 단체 간 합작으로 설립된 맥스포츠는 ‘스포츠엔 한계가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H리그와 K리그를 중심으로 연간 1000시간 이상 생중계, 차별화된 중계 제작을 통해 단기간 내 시장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는 11월 11일 출범하는 핸드볼리그(H리그)는 개막전부터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릴 2023~24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도 맥스포츠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맥스포츠 채널을 통해 그동안 침체됐던 핸드볼 종목이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핸드볼 생중계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청자에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개국과 함께 국내 축구 프로-아마 최강자를 가리는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도 11월 1일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11월 중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주요 경기도 생중계 편성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표적인 하계 종목 K리그와 동계 종목 핸드볼리그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콘텐츠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 맥스포츠에서는 스포츠에 예능까지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제작 편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스포츠 채널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스포츠를 발굴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한편, 맥스포츠는 필콘미디어에서 기존 운영 중이던 채널 하비라이프가 신규 스포츠 전문 채널로 개편돼 더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23.10.27 I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연맹·핸드볼연맹,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 개국... “다양한 스포츠 다룰 것”
  • 프로축구연맹·핸드볼연맹,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 개국... “다양한 스포츠 다룰 것”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필콘미디어와 함께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를 개국했다. 사진=맥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스포츠 전문 채널을 개국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한국핸드볼연맹, 필콘미디어와 손잡고 스포츠 전문 채널 맥스포츠(MAXPORTS)를 출범했다고 밝혔다.내달 1일 개국하는 맥스포츠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한국핸드볼연맹이 만든 미디어 법인 ㈜맥스포츠미디어와 ㈜필콘미디어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설립한 종합 스포츠 채널이다. 축구와 핸드볼을 중심으로 국내외 다양한 메이저 스포츠들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맥스포츠는 “축구와 핸드볼은 물론 국내의 잠재력 있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투자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권 수급 및 오리지널 스포츠 예능 제작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방송 TOP5 진입이 목표”라고 개국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스포츠 단체 간의 합작으로 설립됐다”며 “핸드볼리그(H리그)와 K리그를 중심으로 연간 1천 시간 이상 생중계와 차별화된 중계를 제작하겠다”라고 덧붙였다.맥스포츠는 내달 1일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을 생중계한다. 11월 중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주요 경기도 생중계 편성할 예정이다. 또 내달 11일 출범하는 2023~24 H리그 미디어데이와 개막전도 생중계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표적인 하계 종목 K리그와 동계 종목 핸드볼 리그의 협력으로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맥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침체했던 핸드볼이 스포츠 인기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7 I 허윤수 기자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 버드라이트, 위기 탈출 위해 UFC와 파트너십
  • '트랜스젠더 협찬 논란' 버드라이트, 위기 탈출 위해 UFC와 파트너십
  • UFC가 버드라이트와 역대 최대 규모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미국 최대 맥주회사인 앤하이저부시(ANHEUSER BUSCH)와 다년간의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UFC는 “2024년 1월 1일 부로 앤하이저부시가 공식 맥주 파트너로 UFC와 함께 한다”고 25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계약 기간이나 규모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계약기간 6년에 ‘UFC 역대 최대규모’라고 보도했다.종전 UFC의 최대 규모 파트너십 계약은 2021년 암호화폐 거래소 및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인 ‘크립토닷컴’과 맺은 1억7500만달러(약 2377억원)이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은 2억달러에 육박하거나 이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앤하이저부시와 버드라이트는 15년 더 전에 UFC의 최초 맥주 스폰서였다”며 “그들과 다시 협업을 시작한다는 걸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아울러 “내가 앤하이저부시와 버드라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UFC의 핵심 가치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놀라운 것들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브렌든 위트워스 앤하이저부시 CEO는 “앤하이저부시와 버드라이트는 언제나 팬들이 기억할 스포츠 이벤트의 선두에 있었다”며 “우리는 UFC와 함께 미국 전역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고 열정적인 팬들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고 밝혔다.앤하이저부시의 모기업인 AB 인베브의 마르셀 마콘데스 글로벌 최고 마케팅 경영자(CMO)는 “UFC는 스포츠 산업의 확실한 강자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UFC와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전역에서 이 스포츠 인기를 더욱 증폭시키고자 한다”며 “새롭고 짜릿한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앤하이저부시는 UFC의 공식 글로벌 맥주 파트너가 된다. TV 중계에서 브랜드를 노출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앤하이저부시가 생산하는 ‘버드라이트’ 브랜드는 옥타곤 안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노출될 예정이다.버드라이트는 2001년 이후 20년 넘게 미국 내 맥주 판매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최근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협찬했다가 오히려 불매운동 역풍을 맞았다.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주가도 폭락했다. 점유율 1위 자리를 멕시코의 모델로 스페셜에게 내주기도 했다.앤하이저부시는 재정적 손실과 실추된 평판을 회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고 UFC와 역대 최대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23.10.26 I 이석무 기자
2023~2024 프로농구, ‘에이닷’에서 무료 생중계
  • 2023~2024 프로농구, ‘에이닷’에서 무료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A.(에이닷)에서 2023-2024 프로농구(KBL리그) 전경기를 무료 생중계하고 AI로 주요 장면을 생성하는 등 AI 콘텐츠를 제공한다. (에이닷) 프로농구 홈에서 경기 정보를 확인하고 AI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2023~2024 프로농구(KBL) 시즌을 대비하여 A.(에이닷)를 통해 무료 생중계 및 AI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A.에 프로농구 전용 홈을 설정하고 해당 리그의 경기를 무료로 중계한다. SKT 고객들은 이를 이용하면 데이터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농구 팬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경기 일정, 순위, 선수 정보뿐만 아니라 실시간 스코어, 선수와 팀의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또한, SKT는 농구 팬들을 위해 다양한 AI 콘텐츠도 제공합니다. 이 AI 콘텐츠는 AI 하이라이트, AI 숏폼, AI 주요 장면 등으로, AI가 자동으로 편집한 콘텐츠로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팀과 선수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주요 장면은 경기 중 득점 장면 클립을 생성하여 놓친 득점 장면을 즉시 볼 수 있도록 돕는다.농구 경기 후에는 AI 하이라이트와 AI 숏폼이 제공되어 팬들이 경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농구 팬들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고 응원톡 서비스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다. SKT는 또한 선수 인터뷰, 브이로그 등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비디오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다.A.을 통해 프로농구를 시청하려는 이용자는 “프로농구 보여줘”라고 말하면 현재 중계 중인 경기를 선택하여 시청할 수 있다.SKT는 오는 11월 핸드볼 리그도 A.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무료 생중계를 제공할 계획이며, 앞으로 AI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를 계속 확대할 것을 밝혔다.SKT의 김혁 미디어 담당은 “프로농구 시즌 개막을 기념하여 농구 팬들에게 AI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생중계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팬들이 자신의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22 I 김현아 기자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다채롭게 본다... ‘스카이스포츠’ 특수 촬영 장비 활용
  •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다채롭게 본다... ‘스카이스포츠’ 특수 촬영 장비 활용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지막 5경기만을 남겨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가 한층 다채로운 화면으로 현장감을 전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K리그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가 파이널 라운드 주요 경기 중계방송에 여러 특수 촬영 장비를 사용한다”라며 “다양한 앵글과 생생한 화면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스카이스포츠’가 준비 중인 특수 촬영 장비는 드론, 지미집, 로닌, 슈퍼슬로우모션, 콤팩트 카메라 등으로 경기당 최대 6개가 투입된다.로닌은 이동식 소형 카메라로 근접 촬영을 통해 현장감을 더한다. 슈퍼슬로우모션과 콤팩트 카메라는 짧은 순간을 초고속으로 촬영하여 실제보다 느린 영상으로 구현한다.대상 경기는 34라운드 FC서울-강원FC(10월 22일), 35라운드 전북현대-포항스틸러스(10월 28일), 수원FC-서울(10월 29일), 36라운드 대구FC-광주FC(11월 11일), 울산현대-포항(11월 12일), 37라운드 서울-수원삼성(11월 25일), 38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서울(12월 2일), 울산-전북(11월 12일) 등이다.연맹은 “2023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라운드를 고품질 중계방송으로 더 많은 팬과 함께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계방송 품질 향상을 위해 연맹과 방송사들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파이널 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건 포항스틸러스와 인천유나이티드다. 양 팀은 20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파이널A 첫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앞둔 만큼 승리로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돌풍의 팀 광주FC와 1위 울산현대도 파이널A 첫 경기에서 마주한다. 양 팀은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만난다.파이널B에선 동병상련의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만난다. 양 팀은 2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이외에도 대구FC-전북현대, FC서울-강원FC, 대전하나시티즌-수원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2023.10.20 I 허윤수 기자
“한 달에 34억을 번다고?” 너도나도 BJ 하겠다 난리인 이유
  • “한 달에 34억을 번다고?” 너도나도 BJ 하겠다 난리인 이유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내 동영상 플랫폼 아프리카TV가 별풍선 호조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한 때 유튜브, 트위치에 밀려날 것처럼 보였던 아프리카TV지만 경기 침체에도 국내 시장에 특화된 생방송 스트리머 생태계로 자리잡은 것이다.아프리카TV BJ 대상을 받은 BJ 김시원. (사진=BJ 김시원 인스타그램 캡처)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프리카TV의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929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3%, 16.9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프리카TV 매출액은 916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전망된다”며 “별풍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시안게임·e스포츠 중계 등으로 견조한 트래픽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별풍선은 아프리카TV에서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으로, 시청자는 별풍선 1개를 110원에 사고 BJ는 1개당 60~70원씩 가져가는 구조다. 이는 BJ 등급에 따라 60~80% 분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통 아프리카TV는 여자 BJ들이 남성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자신의 몸매와 춤을 선보이는 이른바 여캠이 주류인 것 같은 이미지를 준다. 하지만 정작 별풍선 최상위권은 상당수가 남자 BJ다.(사진=에프엔가이드 제공)아프리카TV 별풍선 통계 사이트인 풍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9월 별풍선 순위 1위를 차지한 BJ는 커맨더지코다. 커맨더지코는 지난달 3085만7532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한 달에만 약 34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셈이다. 지난달 총 방송시간이 6일 19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시간당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의 매출을 벌어들였다.최근 2년 연속 ‘아프리카TV BJ 대상’을 수상 걸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씨의 경우 올해에만 2224만7511개의 별풍선을 수령하면서 매출 24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아프리카TV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디지털 마케팅 업체 CTTD를 최근 인수하고 광고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더 나아가 브랜드 아이덴티티 변화도 고려하고 있다.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3·4분기 CTTD 인수에 따른 광고 매출 회복, 4·4분기 게임사 마케팅 비용 집행에 따른 콘텐츠형 광고 매출 증가로 하반기 견조한 매출 및 이익 시현이 예상된다”며 “광고 매출 비중 확대는 BJ에게 우호적인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0.18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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