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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TV,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생중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시아 45개국 모두가 함께하는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아시안게임’을 아프리카TV(067160)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아프리카TV(www.afreecatv.com)가 ‘제 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특집 페이지를 마련하고, 전 경기를 모바일과 PC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관계자는 “특집 페이지를 통해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에서 진행하는 실시간 중계 방송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라며 “영광의 순간, 하이라이트 등 다채로운 동영상(VOD)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경기 일정과 메달 순위 등 아시안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소식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야구와 축구 해설가 출신부터 게임, 교육, 먹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콘텐츠 제작자(BJ)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펼치는 다양한 응원 방송도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이들의 응원 방송에 직접 참여하고 정보와 감정을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다.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4일까지 국가대표팀이 전일 경기에서 획득한 금메달 개수만큼 로그인한 이용자 전원에게 ‘초콜릿’ 아이템을 선물한다. 경기 창작 중계에 나서는 이용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총 9돈의 순금과 220만원의 방송 지원금을 제공한다. 안준수 SNS플랫폼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를 통해 박태환(수영), 손연재(리듬체조), 양학선(기계체조) 등 우리 선수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생중계는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내 마련된 특집 페이지(sportstv.afreeca.com/2014asian)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이승우 출전 AFC U-16, 아프리카TV 온라인 단독 생중계
- 박세리·김연아·김자인이 흘린 눈물의 의미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지난 1998년 LPGA 메이저 대회 US 오픈서 선보인 박세리(36·KDB산은금융그룹)의 ‘맨발샷’은 IMF 외환위기 속 국민의 설움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연장전 마지막 홀, 티샷이 연못에 빠지자 박세리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연못가 비탈진 러프에서 샷을 시도했다. 당시 만 20세 소녀의 햇볕에 그을린 종아리와, 대비된 하얀 발을 중계를 통해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고된 야외 훈련의 기색에 놀라우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냈다.박세리는 우승이 확정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중계 화면에 잡힌 그는 오른손으로 수차례 눈물을 훔쳤다. 우승이 결정된 후 두 손을 번쩍 치켜든 박세리는 인터뷰를 하기까지 기쁜 마음에 웃다 울다를 반복했다. 그의 대회 장면은 지난해 미국의 유력 스포츠 언론인 ESPN에 의해 ‘역대 US 오픈 명장면 베스트5’에 선정되기도 했다.△ ‘피겨여왕’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사진= SBS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화면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대에 서기 전 김연아(23·올댓스포츠)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서럽게 울던 김연아의 모습은 NBC 중계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당시 눈물은 ‘후련함의 눈물’이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분함 때문이 아니라 선수생활을 무사히 끝냈다는 의미에서였다. “홀가분한 마음에 눈물이 나는 것 같다”는 그의 인터뷰에선 정점에 이르러 본 사람의 지난 노력이 물씬 배어 있었다. “결국 어떻게든 끝이 나더라”는 그의 말에선 중노동에 가까운 피겨 훈련을 끝낸 한이 서려 있었다. 김연아는 지난 5월 은퇴 기자회견서도 선수생활을 추억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박세리, 김연아에 이어 15일엔 ‘암벽 여제’ 김자인(26·올댓스포츠)이 울었다. 김자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에 위치한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체육관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리드(난이도) 부문에서 정상에 오른 후 눈물을 쏟아냈다. 그는 암벽에 매달린 채 훌쩍거렸다. 내려올 때 그의 눈에선 눈물이 맺혀 있었다. △ 김자인의 모습. / 사진= 김자인 인스타그램김자인의 눈물은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뤄낸 ‘성취의 눈물’이었다. 그간 그는 유독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하지 못했다. 총 5차례(2005, 2007, 2009, 2011,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김자인은 최근 3개 대회서 준우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음을 비우고 경기하려 했다. 완등으로 우승해 말로 기쁘다”고 밝혔다. 암벽에서 떨어지기를 반복해 다리에 붕대를 감고, 손에 굳은살이 박여도 이를 악물었던 김자인은 결국 위업을 달성했다. 박세리와 김연아, 그리고 김자인. 비인기 종목, 불모지의 설움을 이겨낸 한국 스포츠사(史)의 빛나는 여제들이다. 노력을 승리로, 승리를 감동으로 바꾼 이들의 성공 신화는 자라나는 ‘스포츠 키즈’에게 귀감이 된다. ▶ 관련기사 ◀☞ 독주하는 美 대표팀, 세계 농구 퇴보했나☞ 박세리·김연아·김자인이 흘린 눈물의 의미☞ 판 할의 훔멜스 영입계획, 이미 단장도 안다☞ ‘5억 제시’ 맨유 위에 ‘8억 요구’ 호날두 있다?☞ 퍼거슨 “카가와 신지 활용에 실패했다”☞ 맨유, 주급 5억 원 제시...호날두 복귀설 ‘솔솔’
- SKT, 인천아시안게임 스마트ICT로 성공 이끈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7회 인천 아시안게임(AG) 개막을 앞두고 조직위원회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대회 운영의 주요 소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고 15일 밝혔다.인천AG 주관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은 SNS서비스 ‘틱톡’을 주요 소통수단으로 활용하고, ‘T그룹온’을 통해 다자간 통화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등 스마트 ICT 서비스를 지원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공식 SNS 활용을 위해 ‘틱톡’ 서비스에 3만여명의 대회 관계자들에 맞게 사전에 기능 및 조직 특성을 고려해서 그룹을 생성했다. 또 별도의 보안 관리 강화 및 부가 기능 지원도 마무리했다.대회 관계자들은 이 ‘틱톡’내 그룹들을 통해 행사 관련 공지, 업무 지시 및 정보 공유 등을 함으로써 SNS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4차에 걸쳐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활용 교육을 진행해왔다.SK텔레콤은 SNS 서비스 외에도 무선뿐 아니라 유선까지 포함한 다자간 회의통화를 지원하는 ‘T그룹온’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구내 유선전화와 이동전화를 통합한 유무선통합 ‘AG스마트콜’ 솔루션도 대회 관계자에게 제공된다. ‘AG스마트콜’은 인천AG 마스코트인 ‘비추온’, ‘추므로’, ‘바라메’를 활용한 위젯 서비스로 간편하게 제공되며, 인천 지역뿐 아니라 대회가 열리는 협력도시까지 포함한 지역 내에서 유무선간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를 이용하게 된다.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짧은 준비기간 동안 조직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IT, 통신 및 방송 영역 주요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 준비까지 잘 마무리하게 되었다”며 “폐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통해 차질 없이 운영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스마트 대회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통신서비스株, 아이폰6 수혜볼 것-IBK☞SK텔레콤,'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주관통신사 협약☞T스포츠, 야구경기 중계 SNS 이벤트
- T스포츠, 야구경기 중계 SNS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 하성민)이 프로야구 모바일 중계 서비스 ‘T스포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야구걸스와 함께 하는 팬스토리’ 론칭을 기념한 고객 대상 경품 제공 이벤트를 12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한다.‘야구걸스와 함께하는 팬스토리’는 경기 중계, 뉴스, 기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야구 중계 서비스에서 나아가 야구팬들과 소통하고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신설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형태의 채널이다. 지난 8월 27일 론칭 이후 12일까지 참여자 1만 2천 명을 기록했다.해당 채널을 사용하는 참여자는 구단별 ’팬스토리’ 페이지에서 팀 순위, 일정 확인 등의 정보와 더불어 자유롭게 콘텐츠를 게시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통해 구단 응원을 할 수 있다.또한 ‘팬스토리’를 운영하는 야구걸스는 자신이 맡은 각 구단의 게시판에 야구 경기 소식을 전달하고 응원을 이끌어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유도하는 온라인 치어리더로 활동한다. 이들은 지난 8월에 진행된 ‘미래의 야구여신에 도전하세요’ 이벤트를 통해 5: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9명으로 선정됐다.이벤트 참여는 오는 9월 말까지 ‘T스포츠’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http://tsports.eventsk.com) 접속 후 ‘T스포츠 팬스토리’에서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을 선택하고 본인의 프로필(이미지, 별명, 나이, 성별, 구단)을 입력하면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구단별 유니폼과 피규어 등의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T스포츠’ 앱은 야구 외에도 축구, 농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들을 하나의 앱에서 초고화질 실시간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 관련기사 ◀☞SK텔레콤-인텔, '똑똑한' 통신기지국 만든다☞(사)한국3D프린팅협회 활동 본격화...美 선두업체와 정보공유 제휴☞SK텔레콤, 시장 안정화에 이익 개선 지속..목표가↑-신영
- 핀란드에서 절대 놓쳐선 안될 체험 7가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핀란드의 매력을 잘 모르겠다면 다음 7가지만 기억해 두자. 의외로 핀란드는 가깝고 문화 자연적 체험 또한 매우 이색적이면서도 친숙하다. 최근 주목받는 오로라에서부터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까지 자연과 문화 전반에 걸쳐 핀란드의 매력은 무척 다양하다.▲북유럽 디자인의 중심 ‘헬싱키’헬싱키는 첨단 디자인 제품에 대한 쇼핑과 독특한 디자인 문화를 동시에 즐기기에 완벽한 도시이다. 또한 올 여름에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가고 싶은 도시 8위에 선정되었을 만큼 낭만적이면서도 문화가 충만하고, 안전한 도시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핀란드 식 디자인은 수십 년간 국제적인 명성과 한결같은 인기를 누려왔다. 최근에는 파올라 수호넨(Paola Suhonen), 한나 사렌(Hanna Saren)같은 신진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아이콘인 마리메코와 이딸라 등의 뒤를 이어 대담한 창의력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특히 헬싱키에는 다양한 디자이너의 숍들과 인테리어 스튜디오, 앤티크 매장, 의상 및 주얼리 부티크, 예술가들의 작업실, 갤러리, 박물관,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디자인 지구가 있다.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을 비롯하여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세련된 텍스타일과 유리, 도자기 제품 등을 만날 수 있어 핀란드의 디자인을 궁금해하는 관광객은 물론 현지의 디자이너들과 건축가들, 그리고 광고 에이전시 관계자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자인 호텔이 운영하는 스타일리시한 클라우스 K 호텔에 묵으며 하룻밤의‘ 디자인 체험’을 하는 것도 좋다.▲동화 속 진짜 산타클로스가 기다리고 있는 곳 ‘로바니에미 산타스 호텔’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가 있어 핀란드의 겨울은 재미가 넘친다. 산타 마을이 위치한 핀란드 북부의 로바니에미는 전 세계인들이 산타를 만나기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타가 직접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과 전 세계의 산타의 소인이 찍힌 우편물을 보내고 취급하는 우체국이 있다.뿐만 아니라 상점,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북극의 자연을 보여주는 센터도 있으며, 산타의 도우미인 요정들을 훈련하는 학교와 훈련 교관 등을 만날 수 있다. 연중 공개하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집을 특히 11~12월에 방문하면 연중 가장 바쁜 산타의 모습과 함께 그를 만나러 온 전 세계의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다. 가장 전통적인 핀란드식 크리스마스 디너도 맛볼 수 있고 소원을 담은 편지를 산타 우체국에서 띄울 수도 있다. 캐럴과 노래가 울려 퍼지는 곳에서 행복하고 평온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어른이 되었더라도 이러한 분위기만큼 추억속에 잠기게 한다.산타스 호텔은 산타클로스를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는 독특한 호텔체인으로 호텔에 숙박하는 것만으로도 산타클로스와의 교감을 즐길 수 있다. 산타스 호텔은 총 세 곳에 있다. 산타의 마을인 로바니에미와 함께 산타스 호텔 오로라(Santa’s Hotel Aurora)가 라플란드의 루오스토(Luosto), 산타스 호텔 툰투리(Santa’s Hotel Tunturi)가 라플란드의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 사리셀카에 있다. www.santashotels.fi라플란드 호텔▲아름다운 빛의 장막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라플란드 호텔 & 사파리’오로라는 핀란드의 겨울이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겨울철 북극 하늘에 펼쳐지는 자연이 빚어내는 신비한 빛의 향연을 보기 위해 매년 유럽, 일본, 미주에서 핀란드로 날아온다. 특히 핀란드의 라플란드 지역은 연간 200일 이상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밤이 길고 어두운 라플란드의 겨울, 이곳에서 바로 자연이 만들어 내는 가장 환상적인 쇼, 깜깜한 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는 오로라 판타지를 감상하게 된다. 어떠한 기술로도 흉내 낼 수 없고 카메라에 모두 담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바로 숨을 멎게 만들 만큼 판타스틱 한 자연의 기적, 오로라이다.예전부터 핀란드에서는 오로라를 레본툴리(불의 여우)라고 부르며 사냥꾼들에게 이 전설의 동물을 잡으면 큰 부자가 된다는 신화가 있었다. 이 불의 여우가 숲을 뛰어다니다 나무에 부딪치거나 큰 꼬리를 쳤을 때 빛을 발하여 그것이 오로라가 된다고 믿어왔다. 핀란드를 겨울에 방문했다는 것 만으로도 이미 행운에 가까워져 있다고 할 수 있다.오로라를 보기 위해 라플란드에 왔다면, 라플란드 최대 호텔체인인 라플란드 호텔(Lapland Hotels & Safaris)에서 머물며 여유있게 오로라를 기다리자. 라플란드 호텔 앤 사파리는 핀란드에만 총 11개의 호텔과 스키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어, 라플란드 지역 여행상품을 개발하기에 최상의 파트너이다.오로라 외에도 라플란드 사파리에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최고급 시설의 스키 리조트, 스노우보드, 노르딕스키, 허스키 사파리,얼음을 깨고 항해하는 쇄빙선 체험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핀란드다. 얼음 낚시, 아이스 스케이팅 파티, 순록이 끄는 썰매 타기, 스노우슈잉 등이 아드레날린을 자극할 것이다. www.laplandhotels.com / www.laplandsafaris.com바이킹 라인▲북유럽 크루즈 여행의 대표 주자, ‘실야 라인’ vs ‘바이킹 라인’북유럽의 중심도시인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를 중심으로 북유럽과 에스토니아 등 발틱 3국을 연결하는 로맨틱한 크루즈 여행이 가능하다. 크루즈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 20~40대를 타깃으로 한 캐주얼하면서 발랄한 매력이 가득한 바이킹 라인과 50~60대를 타깃으로 한 고풍스러움이 가득한 실야 라인이 그렇다.실야 라인(TALLINK SILJA LTD)은 헬싱키와 탈린 사이를 오가는 크루즈가 하루 14회 왕복하며, 2시간 가량 소요된다. 스톡홀름에서 리가까지 매일 출발해 일정짜기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바이킹 라인(Viking Line)은 2013년 최고의 선박회사로 LNG 가스를 사용하는 크루즈이다. 헬싱키와 옛 수도인 투르크를 거점으로 하여, 스웨덴의 스톡홀름, 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운항하고 있다. 특히 투르쿠~스톡홀름 구간을 운항하는 바이킹 그레이스 호(Viking Grace)는 28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최신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 디자인 크루즈로 인기가 많다.헬싱키에서는 중세의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가득 남아 있는 도시, 피요르드 해안의 경이로운 자연경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더욱 인상적인 발틱해를 크루즈 여행의 묘미와 함께 더욱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식사로 가득한 뷔페, 카페와 펍은 물론 신 나는 나이트클럽과 카지노, 사우나, 면세점 등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10시간이 넘는 크루즈 여행이 지루할 틈이 없다. www.tallinksilja.com/www.sales.vikingline.com무빈▲귀여운 캐릭터 무민을 만날 수 있는 ‘난탈리 스파 호텔’핀란드 아티스트이자 소설가인 토베 얀손에 의해 창작된 무민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다.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무민의 무대인 핀란드 난탈리에는 무민 테마 유원지가 세워져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난탈리에 가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민 테마파크 옆에 세워져 있는 럭셔리 난탈리 스파 호텔(Naantali Spa)때문이다. 난탈리 스파 호텔은 The Royal Spas of Europe에서 유럽 내 선정한 7개의 최고급 로얄 스파 리조트 중 하나로, 이 중 유일하게 럭셔리 크루즈 선상 리조트 호텔로 디자인되어 있다. 난탈리 스파는 최고급 요리의 레스토랑, 이미 수상 경력이 있는 컨퍼런스 시설, 사랑스러운 무민 스토리 룸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아름다운 도시 난탈리는 오래 전 러시아 황제가 방문해 휴가를 즐기던 도시이며, 핀란드 대통령의 여름 별장도 위치하고 있는 곳이다. 호텔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무민 테마파크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이미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해인 2014년은 무민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www.naantalispa.fi▲핀란드 배낭여행의 매력 ‘유로호스텔’물가 높기로 유명한 핀란드이지만, 헬싱키의 물가는 스칸디나비안 지역의 국가들 중 가장 낮다. 어떤 면에서는 영국의 도시들보다도 저렴하다. 특히 헬싱키 카드와 ‘가족 요금 제도(Family Tickets)‘는 핀란드 배낭여행의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제도다. 헬싱키 카드(성인 20파운드, 어린이 8파운드, 24시간 유효)는 헬싱키 안에서 어디를 가든 충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포르부나 탈린의 데이투어 디스카운트를 비롯해 50여 개 이상의 관광지에서 혜택을 받고 입장할 수 있다.여기에 유로호스텔(Eurohostel and Finnish Hostel chain)은 핀란드 호스텔 체인의 일부로 헬싱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숙박시설이다. 헬싱키 외에도 핀란드 전역에 50여 개의 호스텔을 소유하고 있는 호스텔 체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투숙할 수 있어 핀란드 배낭여행을 시작하기에 제격이다. 유로호스텔에서는 숙박시설 제공과 함께 관광, 에스토니아 여행, 관광지 티켓 판매, 자전거 렌털까지 가능하다.www.eurohostel.eu▲사우나의 본고장에서 즐기는 리얼 사우나 체험핀란드인들에게 사우나는 깨끗하면서도 가장 신성한 곳이다. 오래 전, 날씨가 추운 겨울에 사우나에서 아기를 출산했다고 하니, 사우나에서 태어나고 죽는 것이 핀란드인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통적인 핀란드식 사우나를 즐기는 방법은 먼저 샤워를 마친 뒤 맨몸으로 뜨거운 사우나에 들어가 스팀을 만끽하는 것이다. 좀 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으면 겨울엔 차가운 호수에 몇 번 뛰어 들어가기를 반복하고 자작나무 가지로 몸을 때리거나 끈끈한 약초 반죽을 바를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한다.사우나가 생활의 한 부분인 만큼 핀란드인들은 다양한 사우나를 즐기고 있다. 사우나 카페, 사우나 바, 사우나 아일랜드, 사우나 버스 그리고 심지어 곤돌라 사우나까지 있다.헬싱키 중심부에 위치한 스포츠 아카데미(Sports Academy) 클럽 안의 사우나·스포츠 아카데미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 있는 스포츠 테마 레스토랑/바인데, 대형 TV 가 부착된 사우나실이 구비되어 있어 사우나를 하면서 스포츠 중계를 보고 술도 마시는 곳으로 유명하다.사우나 아일랜드 (Saunasaari “Sauna island”) - 헬싱키 시내 바로 앞의 아름다운 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하여 여름 시즌과 겨울 시즌에 오픈한다. 이미 사우나 마니아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곳이다. 헬싱키 디자인대학 교수에 의해 처음 고안되었던 사우나 버스는, 2004년 이동생활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되는데 이동하는 버스 안에 생활공간과 가구를 디자인하며 핀란드인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사우나가 있어야 했기에 생활공간인 버스 안에 사우나를 만들게 되었다.곤돌라 사우나 -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오로라와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Yllas(일라스)는 핀란드에서 가장 큰 스키 리프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 새로 오픈한 세계 최초의 곤돌라 사우나는 7분간 탑승하여 2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사우나를 즐기는 동시에 핀란드 겨울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여행정보▶항공편 : 핀에어(www.finnair.com/KR)가 인천-헬싱키 구간에 직항 편을 운항 중이다. 소요시간은 약 9시간 30분으로, 오전 10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하면, 당일 오후 2시에 헬싱키에 도착한다.▶비자 : 한국 국적이면 6개월간 90일 이내 체재일 경우 무비자 입국 가능▶통화 : 유로▶전압 : 220v▶언어 : 핀란드어와 스웨덴어가 공용어, 어디서든 거의 영어로 대화가 능▶기후 : 봄 4~5월 / 여름 6~8월 / 가을 8~10월 / 겨울 10월~4월
- '암벽여제' 김자인, 세계선수권 3연속 준우승 한 푼다
- 김자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스페인 히혼에서 개최되는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8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7일간 스페인 히혼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Palacio de Deportes) 체육관에서 열리는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오전 0시 55분 KLM 네덜란드 항공 KL856편으로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팀과 함께 출국한다고 밝혔다.IFSC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 클라이밍에서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2년 마다 한번씩 개최된다. 2011년까지는 홀수 해마다 개최됐으나 2012년부터는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목표로 짝수 해에 개최하는 것으로 변경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김자인은 지난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부문 준우승과 함께 볼더링과 스피드 부문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발휘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지만 김자인은 2009, 2011,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에서는 3회 연속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러 정작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과는 인연이 없었다.따라서 김자인은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던 그 동안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김자인은 “3회 연속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리드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께서 우승을 기대하고 계시기에 우승에 욕심이 난다”며 “하지만 우승에만 집착하기 보다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대로 완등을 목표로 즐겁게 등반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자인은 7일 오후 스페인 히혼에 도착, 현지에서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뒤 12일부터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 출전한다.리드는 15m 정도 높이의 고난이도 루트를 정해진 시간(8분) 동안 누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경기이며, ‘난이도 경기’라고도 불린다. 김자인은 이 부문 세계랭킹 1위로, 이번 시즌 4개의 월드컵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우승과 1차례 준우승을 거두며 2014년 월드컵 시즌 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는 IFSC 공식 홈페이지(http://www.ifsc-climbing.org/)에서 모든 경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생중계로 리드 부문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시청할 수 있다. 김자인이 출전하는 리드 부문 예선전은 12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준결승전은 13일 오후 3시, 결승전은 14일 오후 11시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