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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 1명이 1500억원?' 천문학적 이적료 세계
  • [축구는 돈이다] '선수 1명이 1500억원?' 천문학적 이적료 세계
  • 유럽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이적료를 기록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프로축구는 이른바 ‘쩐의 전쟁’이다. 순수한 스포츠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프로 축구는 유럽에서 엄청난 돈이 오가는 비지니스다.스타 선수들의 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축구팬들은 경기 결과 만큼이나 스타들의 이적과 천문학적인 이적료 소식은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영국, 스페인 등 유럽 언론들은 축구선수들의 이적 관련 루머를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이적료 1500억원 시대...하늘 높은 줄 모르는 몸값1566억원.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액이 아니다. 선수 한 명의 몸값이 이 정도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웨일즈 출신 공격수 가레스 베일(26)이 2013년 여름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길 당시 무려 8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 돈을 지금 환율로 환산해보면 대략 1566억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베일에 이어 이적료 2위 주인공은 포르투갈의 ‘축구 神’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때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베일이 등장하기 전까지 절대 깨질 것 같지 않았던 압도적 1위였다.3위는 우루과이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8·바르셀로나)다. 2014 브라질월드컵 ‘핵이빨’ 사건의 주인공인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하면서 7500만 파운드(약 1366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4위는 브라질의 ‘축구천재’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다. 네이마르는 2013년 산투스(브라질)에서 바르셀로나로 옮기면서 8700만 유로(약 12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2013년 네이마르를 영입할때 5700만 유로(약 780억원)이라고 축소신고했다가 나중에 진짜 이적료가 공개되면서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콜롬비아의 ‘꽃미남’ 하메스 로드리게스(24·레알 마드리드)가 이적료 5위를 차지했다. 2014년 AS모나코(프랑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기면서 7950만 유로(약 110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축구선수 이적료, 비싼 이유 있다이적료라는 개념은 프로축구에만 존재한다.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프로스포츠가 풍부한 미국에서도 선수 이적은 활발히 이뤄지지만 이적료라는 개념은 없다. 트레이드나 보상금 등의 명목으로 현금이 오가는 경우도 있지만 축구의 이적료와는 분명 다르다.유럽 축구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오가는 가장 큰 이유는 수요와 공급 법칙 때문이다. 실력이 뛰어난 슈퍼스타일수록 원하는 팀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여러 팀이 경쟁을 벌이면 이적료는 높아지게 마련이다. 선수를 보유한 원소속팀은 여러 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경우 가장 많은 이적료를 제시한 팀으로 보내게 된다.구단 입장에선 선수를 팔면서 최대한 비싼 값을 받아야 한다. 이적료가 곧 구단의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구단이 돈을 버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 장사’로 벌어들이는 이적료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이적료는 기본적으로 100% 구단의 몫이다. 거물급 선수의 경우 계약 조건에 특별한 옵션을 넣기도 한다. ‘다음 이적시 이적료 일부를 선수에게 지급한다’ 등의 내용이다. 이 경우 선수도 팀을 옮기면서 연봉 외에 큰돈을 벌게 된다.모든 팀들이 선수를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망 같은 ‘슈퍼 빅클럽’의 경우 선수 영입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이들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한다고 해서 단순히 눈 먼 돈을 쏟아붓는 것은 결코 아니다. 스타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그만큼 부수적인 수입이 따라오게 돼 있다. 티켓 판매는 물론 유니폼 판매, TV 중계료 수입, 스폰서 광고료가 함께 올라간다.실제로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은 매년 100만 장 이상, 우리 돈으로 1400억원 가까이 팔리고 있다. 매출의 5% 정도를 선수가 가져가더라도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이적료와 연봉을 뽑고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이적하고 전력이 강해질 때마다 구단 주가가 치솟는다. 선수 보강이 곧 구단 수익의 증대로 직접 연결되는 형태다.▲‘꿈의 몸값’ 3000억원도 조만간 가능한 이유아르헨티나의 ‘축구황제’ 리오넬 메시의 경우 현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2018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재계약하면서 2억5000만 유로(약 340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바이아웃은 이 금액 이상을 내는 구단이 있다면 무조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슈퍼마켓에 붙은 물건의 가격표처럼 선수에게 붙는 가격표라고 볼 수 있다.사실 이 같은 바이아웃 금액은 비현실적이다. 베일이 기록한 역대 최고 이적료 보다도 2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메시는 무조건 우리 팀 선수니 다른 팀이 절대 넘보지 말라’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이런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이 설정돼 있음에도 메시를 넘보는 구단들이 있다. 대표적인 팀이 잉글랜드 첼시다. 첼시의 구단주는 러시아 석유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다. 포브스가 지난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의 총재산은 95억 달러(약 11조원)에 이른다. 전세계 50위 안에 드는 규모다.아브라모비치는 2003년 7월 첼시를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10억 파운드(약 1조9000억원) 넘게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의 엄청난 몸값도 아브라모비치가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아브라모비치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파리 생제르망 구단주 셰이크 알타리 등 중동 석유재벌들도 메시나 호날두 같은 슈퍼스타 영입을 위해 언제든지 ‘오일머니’를 풀 준비가 돼 있다.물론 돈이 많다고 무조건 쓸 수만은 없다.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제도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 구단은 한 시즌 동안 팀을 운영하면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를 어길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엄청난 징계를 받게 된다. FFP 제도가 조금이라도 느슨해지거나 편법 구멍을 찾는다면 이적료 상승은 다시 활화산처럼 타오를 게 틀림없다.
2015.09.02 I 이석무 기자
 그라운드보다 더 뜨거운 중계권료 시장
  • [축구는 돈이다] 그라운드보다 더 뜨거운 중계권료 시장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을 현지 TV 중계진이 가까이 붙어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럽 프로축구의 재정적 요소를 지탱해주는 가장 큰 힘은 무엇일까. 입장권? 스폰서? 아니다. 바로 중계권료다.유럽 빅리그 가운데 가장 중계권료 규모가 큰 시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2월 주요 방송사들과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세 시즌에 대한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금요일 저녁 경기 등 126경기를 생중계하는 조건으로 42억 파운드(약 7조 9000억 원)를 지급했다. BT스포츠도 42경기를 생중계할 수 있는 9억 6000만 파운드(약 1조 8000억 원)를 기꺼이 내놓았다.프리미어리그는 3년간의 중계권료를 팔면서 무려 51억 파운드(약 9조7000억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다. 이는 앞선 3년(2013년~2016년)의 중계권료 30억 파운드(약 5조6000억원)보다 70%나 오른 금액이다.이렇게 중계권료가 크게 오른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프리미어리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과열됐다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 BT스포츠 외에도 미국의 유로스포츠와 카타르 자본의 베인스포츠 등이 뛰어들면서 판이 훨씬 커졌다.방송사들이 이처럼 막대한 돈을 내놓는 이유는 그래도 더 큰돈을 벌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와 BT스포츠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전 이익으로 5억 2700만 파운드(약 9900억원)를 기록했다.중계권료가 오르면서 구단의 주머니는 더욱 두둑해졌다. 프리미어리그의 중계권료 배분 방식은 가장 공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수익의 50%를 20개 구단 모두가 똑같이 나눠 갖는다. 25%는 전 시즌 최종순위에 따라 차등 분배되고 나머지 25%는 생방송 중계된 구단의 ‘시설 사용료’라는 이름으로 역시 구단에 나눠진다.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해외 중계권 수익 또한 20개 구단이 똑같이 나눈다.지난 6월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2014~2015시즌 중계권 수익을 살펴보면 우승팀 첼시는 20개 팀 중 가장 많은 9900만 파운드(약 1900억원)를 벌어들였다.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9850만 파운드)와 3위 아스널(9650만 파운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9680만 파운드)도 거의 비슷한 수익을 올렸다.심지어 꼴찌에 머물러 2부리그로 강등된 퀸즈파크 레인저스도 6490만 파운드(약 1200억원)라는 막대한 돈을 벌었다. 우승팀 첼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가 수익 균등 분배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독일 분데스리가도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중계권료 수익을 균등하게 나눈다. 전체 금액에선 큰 차이가 난다. 분데스리가의 이번 2015~2016시즌 전체 중계권료는 7억800만 유로(약 9600억원)로 잉글랜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분데스리가 1위팀 바이에른 뮌헨의 중계권료가 프리미어리그 꼴찌팀보다 훨씬 낮다.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부익부 빈익빈’이 심하다. 지난 2014~15시즌 총 7억5500만 유로(약 1조원)에 달하는 전체 중계권료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20%에 육박하는 1억50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챙겼다.방송국이 리그가 아닌 각 구단과 개별적으로 직접 중계권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인기가 월등히 높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 방송국이 몰릴 수밖에 없다.중계권료 분배 불균형으로 중소 클럽들이 어려움을 겪자 프리메라리가도 이번 시즌부터 잉글랜드, 독일처럼 리그 전체가 중계권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바꿨다. 중계권 총수입의 50%를 20개 팀이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50%는 최근 5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차등 분배한다. 리그 붕괴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2015.09.02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50兆 쥐락펴락 ‘토종 사모펀드’ 경제 활력소 되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9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50兆 쥐락펴락 ‘토종 사모펀드’ 경제 활력소 되다-‘All new 이데일리’ 확~ 바꿨습니다-바른세상병원‘ 종합대상-대학평가 강원, 고려대·홍익대 분교 ‘학점 D’△사설&줌인-(줌인) KEB하나은행 출범시킨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톱40 리딩뱅크’ 출발선에 서다-불황이 키운 ‘로또의 꿈’-(사설) 100일의 정기국회, 제대로 이뤄질 건가-(사설) 의료계 리베이트 관행 뿌리 뽑으려면△종합-朴대통령, 시진핑·리커창 연쇄 회동… 북핵·FTA 집중 논의-대구외대·루터대·서남대 등 13곳 학자금대출·국가장학금 전면 중단△마켓in 리포트 - 新 PEF 전성시대-맷집 세지고 덩치 커지고… 사모펀드 먹성 좋아졌네-한상원·김병주·조셉베, 학벌·집안 다 갖춘 ‘엄친아’들 모여-대우증권·우리은행 인수전에도 참여 단순한 투자에서 경영권까지 군침-미래에셋 ‘최고의 딜’ vs 보고펀드 ‘최악의 딜’△정치·경제-생산·소비·투자 동반상승했지만… 제조업경기 여전히 싸늘-지지부진 ‘총선룰’… 여야 대표 담판 짓나-공공기관 4곳 중 1곳 임금피크제 도입△금융-신용 8등급도 은행 대출… ‘중금리 상품’ 쏟아진다-금융위원장에 건의사항 직보 ‘블루시트’ 생긴다-개임으로 쉽게 배우는 경제… ‘KB 금융교육’ 인기-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언제 어디서나 송금 가능△Industry&Company-2020년 매출 60조… ‘네바퀴 삼성물산’ 뜬다-스마트워치 2차전 ‘원형시계’ 격돌-대우조선 몸집 줄인다-쏘나타 128만원 싸진다-“2017년까지 4500명 채용”△산업-미래부 “KT 다음카카오팩, 망중립성 위반”-“모바일은 레드오션” 온라인게임 출시 봇물-“민간·공공기관 공동사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200자 뉴스) 스마일게이트 오늘부터 신입사원 공채-(200자 뉴스) 다음카카오 오픈채팅기능 첫 선-(200자 뉴스) 다우기술 주문전화 광고서비스 ‘텔패스’ 출시-SKT, UO에어큐브 中 수출△생활산업-‘빅3 명품’ 모셔라… 새 시내면세점 유치 전쟁-임패리얼 팰리스 서울 26주년 기념 ‘반값 객실’-롯데그룹 ‘워킹맘 수기 공모전’ 시상-‘유커 잡아라’… 호텔신라, 중국서 관광설명회-백화점 ‘추석선물 배송 준비 끝!’△Culture&Sports-여백, 비울까 채울까-잡스도 반한 흑백 사진들△엔터테인먼트-‘야한놈·슬픈놈·의로운놈’ 스타감독들, 일제강점기를 정조준하다-‘쌍천만 감독’ 흥행비결 엿보기△스포츠-EPL 중계 SBS 웃고… 레버쿠젠 스폰서 LG전자 울고-군 입대 앞둔 배상문, 아깝다! 플레이오프 첫승-태극낭자 주춤… 김세영만 ‘톱10’-이승엽이 잘 치면 삼성이 이기는 날△건강-이어폰 끼고 사는 당신… ‘60·60법칙’ 지켜라-원스톱 서비스, 심뇌혈관센터 만들겠다-(성장토크) 키 작은 아이… 비염 때문일 수도△Stock&Market-롤러코스터 증시에… 춤추는 ETF-9월도 살얼음판… “코스피 2000선 회복 쉽지않아”-(피델리티의 글로벌 뷰) 中부양·美금리 우려에 변동성 장세 지속될 것△증권-中부양책에… 유아용품株價 수출증대 기대로 쑥쑥-증권사 채용 늘린다… 하반기 300명 선발-(종목 돋보기) ‘암살’로 대박난 쇼박스 외국인 투자자 홀렸다△마켓in-금호산업 채권단 “박삼구 회장과 매각가 재협상”-불황 허덕 건설·조선업 ‘회사채 신용등급’ 된서리-리딩투자증권 예비입찰 마감 러시앤캐시 등 총 6곳 도전장-(인터뷰) 최창민 키움증권 IB 본부장, ‘중소형 IPO’ 틈새 공략 적중 올해 10개 기업 상장이 목표△IR라운지-‘수비크·영도조선소’ 쌍끌이 엔진… 매출 20% 끌어올려-불황에도 해외수주 선방… ‘제2 중동 붐’ 꿈틀-(애널리스트 전망) “조선업계 침체 장기화 몸집줄인 한진重 유리”△글로벌마켓-亞 IT부품사, 중국 경기둔화에 속앓이-“포르셰, 싸게 팝니다”-깁스한 소년 체포하려는 이스라엘軍, 저지하는 팔 여인들-이집트서 지중해 최대 가스전 발견-제가 아닌 中 열병식 봐주세요-중국 ‘관제증시’ 이제 그만-美공화당 ‘막말 바이러스’ 유행병△이데일리TV-아침 6시 글로벌증시 확인부터… 쇼핑할때도 종목 생각해요-‘이기는 투자전략’ 전문가가 본 증시, 달리던 중소형주도 주춤 ‘외국인 수급’이 반전 열쇠△People&사람들-낯 가리던 아이들… 함께 키우니 아빠만 찾아요-김을동 의원 “국가 재난망 재검토 필요”-현대重 직원용 한방 의료시설 운영-본지 박종오 기자 ‘이달의 기자상’-성풍현 교수 한국원자력 학회장 취임-코미디언 남성남 노환으로 별세-‘아내를 모자로 착각…’ 저자 색스 별세△오피니언-(목멱 칼럼) 통일한국 로드맵 구상할 때-(기자수첩) 인터넷전문은행 선정 ‘복마전’되면 곤란-(e갤러리) 이쾌대의 ‘부녀도’-(생생 확대경) ‘무도 가요제’는 죄가 없다△사회·부동산-서울·광역시 ‘대박’ 강원·전남 ‘쪽박’… 분양시장 양극화-첫 가해자 교장의 묵인 속… 교사들 집단 성추행 ‘악몽’-운전자 타고 있어도 불법 주·정차 단속-로스쿨 등록금 낮추고 특별전형 확대-강서구 방화동에 행복주택 단지 추진-전용 85㎡ 아파트 분양가 136만원 오른다-‘삼우’ 인수한 삼성물산 건설 사업관리능력 1위▶ 관련기사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13억 中지갑 닫힐라…韓기업 초비상☞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원맨머니쇼’ 1인 미디어 전성시대☞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중국, 세계경제 '시한폭탄'
2015.08.31 I 이명철 기자
中최고 부자 왕젠린, 철인 3종 경기 주관사 7천억원에 샀다
  • 中최고 부자 왕젠린, 철인 3종 경기 주관사 7천억원에 샀다
  •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사진=완다그룹)[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최고 부동산 부호 왕젠린(王健林·61·사진)이 이끄는 완다(萬達)그룹이 철인 3종 경기를 주관하는 세계트라이애슬론(WTC)를 7700억원에 사들였다. 유럽 축구 리그팀과 월드컵 중계권 업체를 인수한데 이어 미국의 철인 3종 경기도 손에 넣어 완다그룹은 세계 스포츠 산업을 장악하게 됐다. 중국 매체 텅쉰 등에 따르면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WTC의 지분 100%를 6억5000만달러(약 7703억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다만 인수 후에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본사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왕 회장은 “완다그룹은 매출 면에서 세계 최대 스포츠 기업이 됐다”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WTC의 올해 매출은 1억83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1978년에 결성된 WTC는 철인 3종 세계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 등 세 종목을 휴식 없이 경기를 진행해 우승한 사람에게 ‘철인’(Ironman)이라는 칭호를 준다.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에 WTC를 인수했으며 당시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완다그룹은 또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철인 3종 경기 폭발력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완다는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핵심 자원과 자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열성 축구팬으로 유명한 왕 회장은 세계 최대 스포츠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왕 회장의 개인적인 관심도 있지만 중국인들의 ‘스포츠 사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 수요도 충분하다. 그는 지난 6월 올해 안에 적어도 스포츠관련 기업 3곳을 인수·합병(M&A)할 것이라며 “연내 세계 최고의 스포츠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완다는 올 1월 스페인 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사들였고 2월에는 월드컵 축구 중계권 독점 판매업체인 스위스 인프런트 지분 68.2%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사우샘프턴과 스위스 스포츠 마케팅그룹 인프론트미디어(Infront Media) 입찰에도 참가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왕젠린, 20년만에 리카싱 제치고 중국 최고 부자 석권
2015.08.27 I 신정은 기자
  • SBS스포츠, 야구 세계청소년선수권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SBS스포츠가 KBO리그는 물론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미래의 빅리거’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생중계 한다. SBS스포츠는 오는28일 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단독으로 생중계 한다. SBS스포츠는 28일(금)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예선라운드를 전 경기 생중계 하며, 본선 주요 경기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국, 쿠바 등 총 12개국이 참가하고, 대한민국은 남아공, 쿠바, 대만, 이탈리아 등과 예선라운드에서 만나게 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종도 설악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올해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는 각오다.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전세계 예비 야구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대회로, 세계의 스카우트들이 주목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미래 빅리거들의 경연장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추신수, 이대호, 이승엽, 양현종 등이 이 대회에서 활약해 국제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28일(금) 오전 10시 50분 대한민국vs남아공29일(토) 오전 11시 50분 캐나다vs대한민국30일(일) 오전 11시 50분 대한민국vs쿠바31일(월) 오전 11시 50분 대만vs대한민국9월 1일(화) 오전 11시 50분 이탈리아vs대한민국
2015.08.27 I 정철우 기자
LG유플 U+프로야구 앱 이용자 100만 돌파
  • LG유플 U+프로야구 앱 이용자 100만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프로야구 전용 애플리케이션 ‘U+프로야구’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U+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야구 경기를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최대 4개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야구 중계 특화 앱이다. ‘4채널 멀티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츠 전용 앱은 현재 U+프로야구가 유일하다.4채널 멀티뷰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뿐만 아니라 순위경쟁을 벌이는 다른 팀들의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어 상위 5개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시즌이 가까워지며 더욱 각광받고 있다.또한 이 앱은 경기 생중계 시청이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실시간 중계를 최대 2시간 전까지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경기 하이라이트를 긴장감 있게 볼 수 있는 경기 결과 ‘블라인드 모드’를 통해 본방송 시청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뿐만 아니라 생방송을 최대 0.5배속까지 느리게 볼 수 있는 ‘슬로모션’ 기능과 경기 중 투수가 던진 공의 속도, 방향 등을 분석해 보여주는 투구추적 (PTSㆍPitching Tracking System) 기능, 앱에 등록한 응원선수 경기기록 실시간 푸시 알림 기능 등은 스포츠 경기 시청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야구 마니아 층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특히 다른 유사 프로야구 앱 서비스는 특정 팀의 경기를 기본 시청 채널로 지정해야 하는데다 지하철과 야구장으로만 서비스 지역이 국한되어 있고, 서비스 지원 단말 역시 최신 스마트폰 몇 종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비해 U+프로야구는 경기 팀, 서비스 지역, 스마트폰 종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LG유플러스가 이 서비스의 시즌별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4월 출시된 U+프로야구는 출시 첫해 누적 이용자가 약 30만명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시즌 개막 후 8월 현재까지 5개월여 동안 76만명의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이용자는 지난 시즌 대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올 시즌은 매월 15만명 이상의 LG유플러스 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에 대해 단순히 신규 기능이 탑재됐기 때문만이 아니라 앱을 통해 경기 실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채팅 서비스 등 이용자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 도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100만 이용자 돌파를 기념해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맞추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의 야구 글로브, 프로야구 유니폼, 비디오포털 이용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9월 6일까지 진행한다.콘텐츠 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프로야구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모바일에서도 프로야구 시청을 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프로야구 인기에 발맞춰 앞으로 서비스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세부적인 전문가 수준의 프로야구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LG유플 IPTV, K-디자인 어워드 '골드' 수상☞LG유플 IoT@home, 고객 1만명 몰려..누가 관심일까☞[포토] LG유플 극장서 '홈 IoT' 체험 행사 개최
2015.08.25 I 김현아 기자
  • 핫텍 자회사 스포라이브, 중국 업체와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스포츠 중계와 적중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스포라이브가 중국 진출에 나선다.핫텍(015540)은 자회사 스포라이브가 중국 상해영접문화전파유한공사(이하 윈도우미디어)와 내달 공식 오픈하는 게임 ‘스포라이브’의 퍼블리싱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스포라이브는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 시 윈도미디어와 스포츠 중계·게임, 광고, 콘텐츠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스포츠 관련 웹사이트 운영사들과 스포츠 포털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윈도미디어는 중국에서 게임개발·퍼블리싱·모바일게임 사업 등을 진행하는 업체다. 모바일 채팅앱 모모, 검색 서비스 바이두, 샤오미, 동영상 사이트 요쿠, 웹게임사 싼쓰치요우시 등과 제휴하고 있다.스포라이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스포츠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고 경기를 예측하는 게임이다. 공식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W산업 부분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ISO9001(품질) 인증도 획득했다.박재희 스포라이브 대표는 “국내 서비스 조기 안착과 흥행을 위해 지속 개발투자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하반기에는 중국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사업 다각화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핫텍, 상반기 매출액 55억… 전년 대비 113% 증가☞ 핫텍 "신규사업 진출·자금조달 검토 중"☞ 핫텍 관계사, IBK기업은행에 고객용 OTP카드 1년 공급
2015.08.18 I 이명철 기자
정몽준, FIFA회장 출마 공식 선언 "상식·투명성 살릴 리더 필요"
  • 정몽준, FIFA회장 출마 공식 선언 "상식·투명성 살릴 리더 필요"
  •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 차기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명예회장은 17일 오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힌 동시에 FIFA 개혁방안 등 공약 등을 공개했다.정 명예회장은 “현재 FIFA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이런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려면 FIFA 차기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조직을 개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FIFA 회장이 축구 팬들의 야유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이 마음 아팠다. 2011년 유럽의 한 스포츠잡지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5퍼센트가 ‘블래터가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며 “이제 시대가 달라졌다. FIFA는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FIFA가 이토록 부패한 조직이 된 진짜 이유는 40년 동안 한 사람이 자기 측근들을 데리고 장기 집권을 했기 때문이다.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고 블래터 현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뒤 “조직이 부패하지 않으려면 지도자가 주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몇십 년간 계속 팽창하고 있는 FIFA의 부패문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FIFA에 상식과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을 되살릴 리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정 명예회장은 회장직 임기 제한, 제정의 투명성 제고, 회장의 급여· 보너스 및 제반 비용 공개, 여자월드컵 위상 강화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치러지는 차기 회장 선거에는 정 명예회장 외에도 플라티니 회장이 출마 입장을 밝힌 바 있다.지난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 현 회장과 맞붙은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브라질의 축구영웅 지쿠,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무사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다음은 정 명예회장의 출마 선언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오늘 저는 이 자리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자 합니다.FIFA는 축구에 관한 기구입니다. 하지만 그저 축구 경기를 관리하기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축구계의 거버넌스(governance) 통합관리를 담당하는 곳입니다.현재 FIFA는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을 헤쳐나가려면 FIFA 차기회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면서도, 조직을 개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FIFA의 회장은 기술관련부문(technical department)의 책임자가 아닙니다.저는 FIFA 회장이 축구 팬들의 야유의 대상이 되어 버린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2011년 유럽의 한 스포츠잡지가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5퍼센트가 ‘블래터가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1904년, FIFA는 이곳 파리에서 시작됐습니다. 그 후 111년동안 8명의 회장이 배출되었습니다. 사실상 모두 유럽 출신이었습니다.하지만 이제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FIFA는 달라진 현실을 반영해야 합니다. ‘계속성(continuity)’도 중요하지만, ‘변화(change)’도 중요합니다.현재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아시아에는 44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는 12억 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두 대륙의 인구를 합치면 세계인구의 80퍼센트가 넘습니다.만약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주요도시들이 유럽 축구 구단들과 견줄 수 있는 구단을 보유하게 된다면 세계축구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상상해 보십시오.이것이 바로 축구의 미래입니다. 이것은 꿈이 아닙니다. 이제 FIFA가 이런 미래 비전을 실현해야 때입니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입니다.FIFA를 다시 상식이 통하는 곳으로 만들 때입니다. 20년 전 처음 FIFA에서 일을 시작할 때부터 저는 투명성(transparency)과 책임성(accountability)를 촉구해왔습니다.1995년에 했던 연설에서 제가 어떤 말을 했는지 함께 보실까요? 여러분께 나눠드린 “월드컵과 그 미래 (World Cup and its Future)”라는 제목의 글 첫 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분명히 월드컵 마케팅 및 중계권을 위한 입찰과 계약협상절차는 재검토 되어야만 합니다. FIFA는 더 많은 투명성이 필요합니다. 마케팅과 텔레비전 중계권 계약에 관한 결정 절차가 막후에서(behind closed doors) 소수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뀔 수 있다고 믿습니다.”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습니다.“예를 들어, FIFA 미디어위원회는 미디어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사항을 고려하고 최적화된 중계 방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마케팅과 텔레비전 중계권 계약에 관한 결정 절차에 관여해야 합니다. 재정위원회는 재정상태에 대한 지침을 내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FIFA 집행위원회가 마케팅 및 중계권 계약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 동안 월드컵의 경제적 가치가 평가절하(undervalued)되어왔기 때문에, 더 투명한 절차를 도입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오늘 보더라도 이보다 더 강력한 경고의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처음 FIFA에 들어와서 이상하게 느꼈던 점은 월드컵 TV 시청자들이 올림픽 TV 시청자들보다 3배 이상 많은데, FIFA의 TV 중계권료 수익이 IOC의 TV 중계권료 수익보다 적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왜 아무도 이런 괴리를 주목하지 않았을까요?FIFA의 수많은 부패문제는 바로 이런 문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2011년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FIFA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FIFA의 독립지배구조위원회(Independent Governance Committee)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세 개 파트로 구성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런데 왜 이 보고서들의 권고안은 이행되지 않았을까요? FIFA의 문제는 부패에 연루된 사람들이 부패를 숨기기에 급급하다는 데 있습니다.ISL 사건과 비자-마스터카드 사건은 FIFA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이를 덮어왔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ISL 부패 스캔들을 정리한 자료를 가져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블래터 회장은 사임을 발표하면서 FIFA의 집행위원회가 개혁을 방해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대륙 축구 연맹들의 부패를 탓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FIFA가 이토록 부패한 조직이 된 진짜 이유는 40년 동안 한 사람이 자기 측근들을 데리고 장기 집권을 했기 때문입니다.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합니다. 그런데 몇몇의 집행위원회 위원들은 오늘도 여전히 무엇이 문제냐고 합니다.여러분, 지난 몇 십 년 간 FIFA는 재정적인 면에 있어서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성공이든지 그에 따르는 문제가 있기 마련입니다.조직이 부패하지 않으려면 지도자가 주기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것은 거버넌스(governance)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몇 십 년 간 계속 팽창하고 있는 FIFA의 부패문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FIFA에 ‘상식’과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을 되살릴 리더가 필요합니다.FIFA가 시작된 이곳 파리에서, 저는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만약 유럽이 건전하고 분별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면, 오늘날 FIFA가 이런 혼란에 빠져 있을까요?” 누군가를 비난하기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FIFA를 개혁할 수 있는 진정한 후보자를 지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리려 드리는 말씀입니다.이번 선거의 핵심은 블래터 회장이 40년 간 구축해온 부패체제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냐 말 것이냐 입니다. 조직의 지도자가 스스로를 조직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 조직은 부패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FIFA 회장이 된다면, 4년 임기 한 번만 회장직을 맡을 것입니다. 저는 FIFA를 4년 안에 바꿀 수 있습니다. 세계 모든 축구팬들에게 약속합니다.저의 말씀을 마치기 전에, 최근 아들을 떠나 보낸 프란츠 베켄바우어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베켄바우어와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주앙 아벨란제 전 FIFA 회장과 레나르트 요한손 전 UEFA 회장께서 하루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저의 선거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1. 회장과 집행위원회, 사법기구 간의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습니다.2. 총회를 열린 토론의 장으로 바꾸겠습니다.3. 회장직에 임기 제한을 두겠습니다. 저는 한 번만 하겠습니다.4.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겠습니다.5. 회장의 급여, 보너스, 제반 비용을 공개하겠습니다.6. 각국 협회에 제공하는 재정지원프로그램(FAP)을 합리적이고 유연한 분배 방식을 통해 증대시키겠습니다.7. FIFA내 각급 직위에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겠습니다. 8. 여자월드컵의 상금을 상향조정해서 여자월드컵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감사합니다.Merci beaucoup.
2015.08.17 I 이석무 기자
“데이터 부담 없이, 2개의 야구 중계 동시 본다”
  • “데이터 부담 없이, 2개의 야구 중계 동시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회장 황창규, www.kt.com)가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 멀티채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수원 kt 위즈파크에서 kt 위즈 홈 경기 시, 해당 경기와 함께 타 구장 생중계를 자신의 휴대폰에서 HD급 영상으로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여기에는 KT(030200)가 지난해 1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eMBMS’ 기술이 적용됐다. eMBMS란 LTE 주파수를 고정 할당해 1:N 멀티캐스트 제공하고, 끊김없는 고화질의 스트리밍 방송이 가능하다. eMBMS 가능 휴대폰을 갖고 있는 KT의 모바일 이용자는 누구나 데이터 과금 없이 무료로 HD급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kt 위즈 홈경기 시, 올레tv모바일 앱에서 메인화면 이벤트 배너를 통하면 이용 가능하다. 이 기술은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이다.적용 단말기는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3, 갤럭시A5,갤럭시A7, 갤럭시S6&S6엣지(업데이트 예정) 등이다.지난 6월, KT는 지하철에서 다음스포츠의 HD급 야구 중계를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올레 기가 파워라이브’는 국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및 강정호 선수가 활약 중인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의 전 경기를 서울 및 수도권, 부산 지하철 및 전국 6대 야구장에서 라이브 중계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 서비스개발본부장 윤혜정 상무는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로 이용자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KT, 한국민속촌500 얼음땡 행사 개최☞KT,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 공략 시동☞KT, 부산 패션거리에서 광복70주년 감동 전한다
2015.08.16 I 김현아 기자
박지혜·박정은·이예지, 2015년 주목할 여성파이터 3인방
  • 박지혜·박정은·이예지, 2015년 주목할 여성파이터 3인방
  • 로드FC 여성파이터 3인방. 왼쪽부터 박지혜, 박정은, 이예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는 남자들만의 스포츠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과격한 동작이 많고, 남자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들어 여자 선수들도 당당히 출전,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로드FC에는 박지혜(25·TEAM POMA), 박정은(19· 스트롱울프), 이예지(16·TEAM J)로 이어지는 여성 트리오가 데뷔, 여성 파이터들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여성 트리오 중 가장 먼저 데뷔한 선수는 박지혜다. 박지혜는 2015년 2월 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21’에서 이리에미유(22·TEAM SOVEREING)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펀치에 의한 TKO 승을 거뒀다.물론 첫 경기이기에 부족한 점이 보였다. 아직은 기술의 완성도가 떨어졌고, 168cm의 신장에 비해 힘도 약했다. 박지혜의 파운딩을 보고 ‘천사 파운딩’이라고 부르는 네티즌도 있었다.그러나 박지혜는 이제 첫 경기를 치른 선수다. 훈련이 성실히 하고 있고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기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 “꿈이 없었는데 격투기를 하면서 달라졌다”라고 스스로 말할 정도로 격투기는 그녀의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가 됐다.박지혜에 이어 데뷔를 한 여성 선수는 여자 효도르로 불리는 ‘여도르’ 박정은이다. 박정은은 5월 2일 장충 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23’에서 첫 경기를 치렀다. 이 대회에서 박정은의 경기는 예정돼 있지 않았다. 송효경(32·프리)이 후지노 에미(35·WAJUTSU KEISHUKAI GODS)와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송효경이 훈련도중 갑작스런 부상을 입었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 송효경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박정은이 대체하게 됐다.박정은은 짧은 준비기간에 데뷔전을 베테랑과 해야하는 부담감, 오픈 핑거 글러브, 케이지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또한 아톰급(48kg)인 박정은으로선 한 체급 위인 스트로급(52kg)의 체중차를 극복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최선을 다했지만, 박정은은 판정패했다. 하지만 베테랑을 상대로 데뷔전에서 밀리지 않았고, 선전을 펼쳐 앞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여성부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백스핀 블로우를 쓰며 관중들을 몰입시켰고 겸손한 모습을 모습까지 보였다. 박정은의 데뷔는 로드FC 여성부 사상 최연소 기록이었다.이제 진짜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 누구의 대체 선스가 아닌 본인만의 무대, 본 체급인 아톰급에서 경기하게 됐다. 박정은은 8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25’에서 타카노 사토미(일본)를 상대로 로드FC 첫 승에 도전한다.여성 트리오 중 막내로 가장 최근에 데뷔한 이예지는 우리나이 17살의 여고생 파이터다. 이예지도 박정은과 마찬가지로, 대체 선수로 데뷔전을 치렀다. 박지혜의 부상 대체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로드FC 024 IN JAPAN’에서 시나시 사토코(38·INDEPENDENT)와 싸웠다.이예지의 데뷔전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다. 박정은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로드FC 여성부 역대 최연소로 데뷔했다.모두가 승산 없는 게임이라 했지만, 예상 밖의 결과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젊음을 앞세워 체력으로 밀어붙이겠다”라는 그녀의 각오처럼 시나시 사토코를 압박했다. 그라운드 실력이 뛰어난 시나시 사토코의 공격을 계속해서 방어, 상대의 체력을 조금씩 떨어뜨렸다. 상위 포지션을 점령하며 파운딩 펀치를 날리는 등 의외의 모습도 보여줬다. 비록 패했지만, 이예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박지혜, 박정은, 이예지는 데뷔전만 치렀지만, 강한 인상을 남기며 로드FC에 데뷔했다. 많은 관심에도 겸손하고, 성실함도 갖췄다. 이제 팬들의 기대치만큼 실력을 발전시킬 일만 남았다. 로드FC와 함께 밝은 미래를 걸어갈 여성 파이터들을 주목해보자.한편 로드FC는 오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360게임 로드FC 025’ 대회를 개최한다. ‘360게임 로드FC 025’의 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의 슈퍼파이트다.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수퍼액션을 통해 생중계 된다.
2015.08.14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日 잃어버린 20년서 ‘선택과 집중’ 깨치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日 잃어버린 20년서 ‘선택과 집중’ 깨치자-시총 8兆 기업 80년생 C대-최태원·김승연 ‘광복절 특사’···朴의 결단만 남아△종합-[사설]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를 주시한다-[사설]한숨만 내쉬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줌인]온·오프 잇는다···투자 멈추지 않는 ‘킬러본능’-아베노믹스 덕에···엔低 바람 탄 기업들 R&D 투자 늘린다△광복 70년 숫자로 본 한국경제 -그땐 그랬지···승용차 국내 딱 1000대-최경환 “임금피크제 도입 안하면 임금 인상률 차등”△극일비타민-‘일본식 불황’오나···엇갈린 전망-‘장기불황에도 세계 3위’ 일본 넘으려면-‘한강의 기적’ DNA 살려 구조개혁해야-[인터뷰 박제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아베노믹스는 성공한 정책 비결은 일관성·국민신뢰-기술+혁신DNA 무장···‘히든챔피언’ 키운다-‘모방경제’에서 ‘창조경제’로-[인터뷰 한상완 현대경제연구원 총괄연구본부장]“벤처만의 젊은 아이디어에 대기업 노하우를 입혀라”△기로에 선 대통령제-“제왕적 대통령제 이대론 안된다”···개헌론 다시 고개-“대통령제 견제 도움”VS“분열만 일으킬 것“-전문가 15명 “권력자 선의 믿을수 없어 불안”-“개혁 필요” 한목소리···방법론은 제각각-“권력남용 막기위해 美처럼 3권분립 확실히 해야”-[인터뷰 임채정 전 국회의장]“국회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한국사회를 이끈 베스트상품 7-산업·문화 불모지서 꽃 피운 ‘브랜드 코리아’-경부고속도로, 현대차 포니, 88서울올림픽, D램 반도체, 한류, 모나미 볼펜, 새우깡△금융-무보험 대리기사가 낸 사고, 車주인 보험으로 우선처리-ATM수수료 안받고, 공짜보험 들어주고···-뛰뛰빵빵~ 은행이 달려갑니다△산업-“고맙다 늦더위” 가전업계 늦바람-갤노트5VS아이폰6S···하반기 대격돌-지하서도 DMB본다···수신·중계기 의무 설치-KT ‘폰브렐라‘ 레드닷 어워드 최고상-‘제4이동통신’ 신청마감 연기 논란△생활산업-反롯데 정서 이대론 안된다···신동빈, 주총 앞당겨 정면돌파-이랜드 中유통업 진출···뉴코아몰 11개월 개장-‘고급 입맛’ 잡아라△엔터테이먼트-서울광장 달군 싸이 퍼포먼스···관광객 1만명 ‘떼창’-“한류스타들 보러오세요” 광화문·명동 게릴라 홍보△골프&스포츠-위기탈출 넘버원···‘무명’ 로리 美그린 깜짝 첫승-강정호 3점포 폭발 ‘반격의 7회’ 이끌다-‘삼진 아니면 홈런’ 백용환 무섭네△마켓-다시 뛰는 화장품·핀테크株-ISA냐 해외전용펀드냐-‘정부 그늘’ 한국거래소 6년간 경쟁 안했다△증권-자사주 사들였지만···재미 못본 증권사 CEO-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종합컨설팅으로 외국계와 맞짱”-MBK 투자안내서 발송···코웨이 매각 급물살△글로벌마켓-中배달앱 ‘美패스트푸드’를 위협하다-‘식음료업체’에 맛 들이는 투자 귀재들-中완다 ‘세계 스포츠산업 장악’ 야심-글로벌 저성장·저금리에···장기채 발행 ‘300조원’ 쑥△피플-‘47년 한화맨’ 김연배 부회장 용퇴-“ICT기반 스마트 관광서비스 만들겠다”-황정민 “밥상소감 10년···더 외로워졌죠”△오피니언-[생생확대경]신격호와 롯데, 베르테르의 슬픔-연예계 만연한 ‘갑질문화’-[기자수첩]‘자율인듯 자율 아닌’ 비대면 실명 확인△사회·부동산-軍 “지뢰 폭발은 北소행···군사분계선 침투해 설치”-발목 절단 된 김하사 “다른 사람은 어떻습니까”-“행복주택 싫다”···송파·공릉도 해제되나-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예상가 9725억
2015.08.10 I 강신우 기자
백종원-이휘재-김준현, `FOOD 3대 천왕` 타이틀 컷 공개.."개성만점"
  • 백종원-이휘재-김준현, `FOOD 3대 천왕` 타이틀 컷 공개.."개성만점"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이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개성 만점 ‘FOOD 3인방’으로 뭉쳐, 대한민국 ‘엔터 쿡(COOK)’ 평정에 나선다.백종원-이휘재-김준현이 의기투합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 있는 각 분야 TOP3 맛집 고수들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불꽃 요리 월드컵’을 벌이는 색다른 ‘쿡방’ 프로그램. 각 회마다 백종원과 제작진이 매의 눈으로 선발한 전국의 요리 명인들이 ‘맛집 3대 천왕’으로 등장, 짜릿한 ‘요리 스포츠’ 한 판을 펼치게 된다.무엇보다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은 각각 ‘해설위원’, ‘캐스터’, ‘먹선수’라는 독특한 포지션으로 활약, 명인들의 ‘요리 대결’을 맛깔나게 중계한다. 탁월한 미식가이자 자타공인 풍부한 요리 상식의 ‘대세 쿡(COOK) 박사’ 백종원은 해설위원으로서 명인들의 요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서 전한다. 또한 ‘쫄깃 입담’을 자랑하는 이휘재가 평소 스포츠 마니아다운 면모를 살려 전문적인 캐스터를 방불케 하는 깔끔한 진행을 선보이는 것. 여기에 ‘맛있게 먹기’로는 정평이 나 있는 ‘국대급 먹방 신’ 김준현이 ‘먹선수’로 가세,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대리만족을 선사한다.이에 백종원, 이휘재, 김준현은 최근 비밀리에 ‘백종원의 3대 천왕’ 프로그램 타이틀 컷을 촬영하며 야심 찬 첫 시작을 알렸다. 백종원은 푸근한 큰 형님답게 친근하게 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분위기를 아울렀고, 이휘재는 앞장서 능수능란한 포즈 시범을 보이며 수월한 촬영을 이끌었다. 김준현은 귀여운 막내답게 연신 발랄한 농담을 던지며 웃음폭탄을 투하, 현장을 한층 훈훈하게 달궜다. 더불어 3 MC는 틈이 날 때마다 끊임없이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형제 케미’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한 메뉴의 ‘전국 3대 맛집’을 한 자리에 모아, 같은 요리에 대해 천차만별 ‘3색의 맛’을 공개한다. 누구나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비싸지 않은 메뉴지만, 자신만의 특별한 맛을 찾아 최고로 등극한 ‘맛집 명인’들의 손맛 비밀을 담아내는 것. 더욱이 그 맛을 내기 위해 한 길을 걸어온 ‘요리 장인’들의 스토리가 소개되면서 흔한 메뉴도 다시 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해설위원 백대세’ 백종원, ‘쿡 캐스터 LEE’ 이휘재, ‘먹선수 GOD준현’ 김준현의 균형 잡힌 조화 속에 대한민국 TOP 맛집의 ‘특급 요리’를 접할 수 있을 ‘신개념 요리 예능’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는 8월 28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된다.
2015.08.10 I 우원애 기자
中완다, 세계 스포츠계 장악의 꿈…철인 3종 주관사 `눈독`
  • 中완다, 세계 스포츠계 장악의 꿈…철인 3종 주관사 `눈독`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부동산 부호 왕젠린(王健林·사진)이 이끄는 완다((萬達)그룹이 세계 스포츠 산업 장악에 나서고 있다. 유럽 축구리그팀을 인수한 완다그룹은 미국의 철인 3종 경기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10일 중국 국영 차이나데일리는 완다그룹이 철인 3종 경기를 주관하는 미국 세계트라이애슬론(WTC)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완다그룹은 잠재 인수자들 가운데 가장 높은 인수가인 8억5000만달러(약 9920억원)를 제시했으며 현재 WTC를 소유하고 있는 미국계 미디어 전문 투자기업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와 최종 협상단계에 접어들었다. 1978년에 결성된 WTC는 철인 3종 세계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수영, 사이클, 마라톤의 세 종목을 휴식 없이 연이어 경기를 진행해 우승한 사람에게 ‘철인’(Ironman)이라는 칭호를 준다. 프로비던스 에쿼티 파트너스는 지난 2008년에 WTC를 인수했으며 당시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WTC의 연간 세전 수익은 대략 5000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열성 축구팬으로 유명한 왕 회장은 세계 최대 스포츠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왕 회장의 개인적인 관심도 있지만 중국인들의 `스포츠 사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 수요도 충분하다. 그는 지난 6월 올해 안에 적어도 스포츠관련 기업 3곳을 인수·합병(M&A)할 것이라며 “연내 세계 최고의 스포츠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완다는 올 1월 스페인 축구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분 20%를 사들였고, 2월에는 월드컵 축구 중계권 독점 판매업체인 스위스의 인프런트 지분 68.2%를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사우샘프턴과 스위스 스포츠 마케팅그룹 인프론트미디어(Infront Media) 입찰에도 참가한 바 있다.
2015.08.10 I 신정은 기자
“카톡에서 해외 축구를 라이브로” EPL 생중계 서비스
  • “카톡에서 해외 축구를 라이브로” EPL 생중계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외 축구, 이젠 친구와 함께 카톡 채팅방에서 생중계로 즐긴다.다음카카오(035720)(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운영하는 스포츠 전문 채널 다음 스포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8월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가 종료되는 내년 5월 15일까지 2015-16 시즌 전 경기를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HD 생중계로 제공해 경기장을 찾지 못한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벽 시간대에 경기가 진행되는 해외 축구를 혼자 보는게 아쉬웠다면 카카오TV가 답이다. 모바일에서 카카오TV를 이용하면 더 이상 혼자 볼 필요 없이 카카오톡 채팅방에 친구들을 모아 함께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채팅방 내에 실행되는 카카오TV 전용 플레이어로 실시간으로 경기 관람과 동시에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홀로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면 다음 스포츠나 다음tv팟을 이용해 PC와 모바일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카카오TV에서도 친구와 공유 없이 전체 화면 모드로 설정해 관람하면 편리하다. 이용자의 접속 환경이나 디바이스 사양에 따라 화질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으며, HD고화질을 선택하면 한층 실감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아쉽게 경기를 놓친 축구팬들을 위해 다음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장면을 VOD 영상으로 제공한다. VOD 영상 클립은 다음tv팟, 카카오TV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이나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채널로도 공유가 가능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자세한 중계 일정은 다음 스포츠 중계센터(http://sports.media.daum.net/live/)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음카카오 권오상 다음 스포츠 서비스 총괄은 “이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생중계를 시작으로 해외 축구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확대하며 뜨거운 응원 열기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모바일과 소셜을 접목시킨 새로운 중계 플랫폼과 콘텐츠로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최상의 스포츠 전문 채널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스포츠는 8월 중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축구 경기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3분 축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스포츠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3분 야구’처럼 축구 전문 에디터가 들려주는 ‘3분 축구’ 를 통해 쉽고 빠르게 다양한 축구 경기 내용을 요약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다음카카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소식에 강세☞'카카오톡' 이모티콘 활용한 게임 나온다☞수사기관 압수영장 요청, 카카오는 줄고 다음은 늘고
2015.08.07 I 김현아 기자
가상광고 확대된다는데..세부기준은 어떻게 되나
  • 가상광고 확대된다는데..세부기준은 어떻게 되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오는 9월 21일부터 운동경기 중계방송에 제한적으로 도입됐던 가상광고가 오락과 스포츠분야 보도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금호타이어 캐릭터를 활용한 야구 중계 가상광고.이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일 방송시간, 가상광고의 시간 및 방법 등을 정한 「가상광고 세부기준 등에 관한 고시」제정(안)을 마련해 6일 발표했다. 2010년 운동경기 중계방송에 제한적으로 도입되었던 가상광고는 7월 20일 시행령 개정을 통해 허용범위가 오락 및 스포츠 분야의 보도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유료방송에 한해 허용시간이 방송프로그램 시간의 5/100에서 7/100로 확대된 바 있다.고시(안)에서는 시청자의 시청권 보호와 동시에 규제의 명확성 제고를 위해 가상광고의 종류, 크기, 방법 등 세부기준을 정하고 있다. ① 가상광고 종류별로 규제수준을 다르게 규정가상광고의 종류를 소품형, 자막형, 동영상형, 음향사용 가상광고 및 그밖에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하는 것으로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하는 가상광고로 구분한다.장면 전환 등 방송프로그램 진행이 일시 정지된 때에는 모든 가상광고를 허용하되, 진행 중인 때에는 시청권 보호를 위해 동영상형, 음향사용 가상광고 등 일부를 제한한다.제한되는 가상 광고의 종류 ② 가상광고의 고지기준, 방법 제한 등을 규정가상광고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리는 고지 자막의 크기는 화면의 1/16 이상이어야 하고, 고지 자막에는 상품의 구매·이용을 권유하는 내용 및 다른 가상광고를 삽입해서는 안 된다. 가상광고 노출을 위해 화면을 인위적으로 정지, 중단, 분할, 축소하는 것을 금지하되, 시청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일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스포츠 분야의 보도에 관한 방송프로그램이 독립 편성되어 있거나 명확하게 구분되는 경우에 가상광고를 허용한다.최성준 위원장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오락 분야 등으로 가상광고를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유형의 가상광고 제작을 촉진하여 창의적인 방송광고 시장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고시 제정(안)은 시청자의 시청권을 보호하고, 규제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부적인 방법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개월 동안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사업자, 미디어렙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된 이번 고시 제정(안)은 행정예고 등을 거쳐 공포되면, 시행령 시행 시점인 9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5.08.06 I 김현아 기자
한화, 6일 시구.시타자로 타이거JK, 윤미래 초청
  • 한화, 6일 시구.시타자로 타이거JK, 윤미래 초청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한화이글스는 6일(목)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한화이글스 응원가 ‘이글거려’를 부른 타이거JK와 윤미래가 시구, 시타 행사를 진행한다.한화이글스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하여 타이거JK, 윤미래, BIZZY(MFBTY)와 함께 새 응원가 ‘이글거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지난 31일에 발표하였다. 프로스포츠단 최초로 힙합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이글거려’는 팬들의 응원 댓글로 가사를 만들어 발표한 응원가다.그 동안 월드컵 등 대규모 스포츠 행사시 “스포츠 응원가 = 밴드”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힙합 팀인 타이거JK, 윤미래, BIZZY(MFBTY)가 응원가를 제작한 것은 새로운 시도였고 이런 새로운 시도는 음반 발표 이후 팬들에게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타이거JK, 윤미래의 시구, 시타와 함께 5회 클리닝타임에는 외야응원단상에서 팬들에게 무대인사와 함께 ‘ 이글거려’응원가를 부를 예정이다. 또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5회 클리닝 타임 이벤트을 네이버 V앱을 통해서 생중계 한다. 한화이글스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고, 앞으로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08.05 I 정철우 기자
까탈스런 달팽이관.... 전 시계소리만 나도 못 자요
  • 까탈스런 달팽이관.... 전 시계소리만 나도 못 자요
  • [이데일리TV 채의석 PD] 방송국에는 엔지니어들 많다. 카메라감독, 음향감독, 기술감독, 편집감독, 영상송출 등 각각의 분야의 전문가들이 맡은바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 그 중 음향 엔지니어의 경우,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음향 엔지니어, 음반제작을 하는 음반 엔지니어, 영화, 드라마의 음향 엔지니어, 공연, 행사 등에서 현장 확성을 담당하는 SR(SOUND REINFORCEMENT의 약어, MIC 와 SPEAKER가 같은 공간내에 있는 시스템)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 특히 방송음향은 드라마, 예능, 쇼, 교양, 생방송, 뉴스, 스포츠 중계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그래서 음향 근무자는 보도국, 드라마 제작국, 쇼 프로그램을 하는 예능부서 등 근무경력이 다양하다. 쇼 프로그램의 경우는 전문적인 SR과 음악 프로그램을 만드는 음반제작과 유사한 점도 없지 않다. 하지만 방송에서 ‘나홀로 음향’은 없다. 라디오는 음향 중심이지만 TV는 영상과 조명, 카메라, 연출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을 위해서 협업을 해야 한다. 음향이 후순위로 밀릴 공산이 큰 것이다. 올해로 방송짬밥 8년차인 윤기섭 이데일리TV 오디오감독은 방송 오디오의 직업적 매력에 대해서 “소리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기준도 없어 생각보다 어렵다”면서 “방송에 ‘티’가 안 난다고 하지만 소리가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프로그램 성격이 확 달라진다”고 오디오 중요성을 역설한다. 윤 감독은 이어 “음향감독이 중심을 잡아 줘야 프로그램의 진행이 매끄러워진다”며 지금까지 프로그램 중심잡기에 열공해왔다고 자부한다. 이데일리TV 제작기술부의 윤기섭 오디오 감독- 오디오 감독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레벨(Level)이다. 이데일리TV는 증권 및 경제관련 콘텐츠 중심이라서 대담과 상담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그래서 출연자들의 전달력이 아주 중요하다. 많은 출연자들의 목소리가 제 각각이고 또 전문적으로 발성을 공부하신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한 레벨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레벨이 일정하게 흘러야 시청자들이 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만큼 언제나 레벨 균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 자신만의 강력한 무기는?△까탈스러운 달팽이관...전 시계 소리만 나도 못잔다.- 방송사고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방송인이라면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없는 이가 없을 듯하다. 굳이 찾자면 예전에 새벽 방송 중 오디오 콘솔이 다운이 되어 아무런 소리도 안 난 적이 있었다. 운전 중 다른 차가 내 차를 박은거와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것 저것 손보고, 조작해보고 가까스로 방송에 임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앞으로 방송 오디오 기술 전망은 어떻게 보나? △최근 방송국 수가 많이 늘었고, 모바일화가 진전되면서 이제는 개인 미디어 시대다. 4K가 시작도 하기 전에 8K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방송기술 속도도 광속만큼 빠르다. 실무자로서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버거운 때도 많다. 4K 포맷에서 오디오는 10.2채널인 다채널 시스템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상황이다. 다채널 오디오 R&D도 필요하며 4K에 어울리는 오디오 포맷과 믹싱 기술도 찾아야 한다. 다채널 오디오 시장만 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이다
2015.08.04 I 채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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