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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재홍 MBC플러스 대표 “과감 투자로 자체제작 강화할 것”
- 사진=MBC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권재홍 MBC플러스 신임대표가 자체제작 강화를 강조했다. MBC플러스는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년도 채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MBC플러스 이홍섭 전 아나운서와 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MBC플러스가 보유한 5개 채널(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1,2/ MBC드라마넷/ MBC뮤직)에 대한소개와 함께 전 채널의 올 시즌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 해설자 인터뷰, 대표이사의 인사말, 헬로비너스의 축하 공연, 오찬행사 등이 이어졌다.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 선수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MBC스포츠플러스1,2의 대표 콘텐츠인 메이저리그 소개와 13년 연속 시청률 1위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중계 소개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최고의 야구 해설진인 이종범, 양준혁, 정민철, 박재홍, 손혁, 김선우 해설위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상과 국내 프로야구 올 시즌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권재홍 MBC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MBC플러스는 2017년을 MBC에브리원을 중심으로 과감한 자체 콘텐츠 제작 투자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박근혜 파면]재계, 헌재 '결정문'에 긴장..희비도 갈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문이 공개되면서 기업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파면이 이뤄지면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결정문’에 사명이 언급된 회사들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헌재는 인사청탁이나 K스포츠·미르 재단 출연 등에 대해 기업의 재산권 침해와 기업 경영의 자유 침해라고 명시했지만, 기업들은 사상 초유의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날 오전 11시부터 22분간 기업 관계자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TV 생중계를 지켜봤다.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담담한 목소리로 사건의 진행 경과를 언급하고, 탄핵소추안의 가결절차와 관련해 흠결이 없었음을 확인한 뒤 탄핵 사유별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했는지 밝혔다.이 권한대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문책이나 세계일보 사장 해임,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 행적 등은 탄핵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하지만 최서원(최순실)에 대한 국정개입 허용과 권한 남용 문제에 있어서는 헌법과 국가공무원법, 공직자윤리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다.각종 공무상 비밀 문건을 정호성을 통해 최서원에게 전달했고, 최서원으로부터 케이디코퍼레이션의 납품을 부탁받아 현대차 거래를 부탁한 일, 최서원의 요청에 따라 KT에 2명을 채용하게 한 뒤 최서원 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 원 일감을 몰아준 일, 현대차와 기아차에 플레이그라운드에 9억 원의 광고를 발주토록 한 일, 롯데에 하남시 체육시설 건립 명목으로 70억 원 송금을 요청한 일 등을 일일이 언급했다.재계 관계자는 “특검 수사 결과와 달리 헌재가 K스포츠재단이나 미르 재단 출연에 대해 ‘뇌물죄’로 보지 않았다”고 안도하면서도 “사태를 지켜보면서 각자 할 일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을 아꼈다.또 다른 관계자는 “헌재가 뇌물이 아닌 기업의 재산권 침해로 본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결정문에 언급된 기업들은 후폭풍을 염려했다. 결정문에 국가 권력의 피해자로 기술됐지만 5월 대선이 확정된 상황에서 검찰의 2차 특수본 조사 등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편 이정미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의 이 같은 행위는 최서원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지위와 권한을 남용한 것이며,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했을 뿐 아니라 기업 경영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소추사유와 관련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 의지가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것이다.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주문했다.
-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 러시아와 평가전 치른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이스하키 세계 최강국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는 18일 오후 6시와 19일 오후 2시 강릉 아이스하키센터에서 러시아 대표팀과 친선 경기 2연전을 치른다. 2016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위의 러시아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의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소비에트연방 시절인 1964년부터 1976년까지 동계 올림픽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총 8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IIHF 월드챔피언십에서는 25차례(소비에트 연방 시절 포함)나 정상에 올랐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소비에트 연방 해체 이후 첫 금메달을 노리는 러시아 아이스하키협회는 올림픽이 열리는 현지의 환경과 분위기를 점검하고 극동 지역 아이스하키 붐업에 이바지한다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내한 경기를 결정했다. 러시아는 평창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B조에 미국(5위), 슬로바키아(8위), 슬로베니아(11위)와 편성됐다. 러시아는 이번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 선수와 스태프, 임원을 포함한 총 53명의 대규모 대표팀을 파견한다. 러시아 아이스하키의 최고 실력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로만 로텐버그 수석 부회장이 러시아 아이스하키 사절단 대표 자격으로 내한한다, 소속 팀(SKA 상 페테르부르그)이 러시아대륙간아이스하키리그(KHL)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올렉 즈나록 감독을 대신해 올렉 브라타쉬 러시아 주니어 대표팀( U20)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는다. 내한하는 러시아 대표팀은 KHL에서 활약하는 25세 이하의 젊은 유망주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현재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정규리그를 치르고 있고, KHL은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라 올림픽과 IIHF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러시아 대표팀의 주축 선수 대부분은 소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차출 가능 선수들 가운데 베스트를 모아 한국에 온다. 골리는 2016~17 KHL 정규리그 50경기에 출전, 경기당평균실점(GAA) 2.16과 세이브성공률(SVSP) 0.919를 기록한 일랴 예조프(29)와 니즈니캄스크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전, GAA 1.88, SVSP 0.943을 기록헌 안드레이 카라예프(22)가 맡을 전망이다. 공격수 가운데는 노보시비르스크에서 팀 내 최다 포인트(49경기 19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한 막심 살루노프(24)가 가장 돋보인다. 2011년 NHL 신인 드래프트(4라운드 109위)에서 시카고 블랙호크스에 지명되기도 했던 살루노프는 러시아 18세와 20세 대표를 거쳤다, 러시아 성인 대표로 유로하키투어(EHT) 통산 12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살루노프와 함께 올 시즌 노보시비르스크 최다 포인트(54경기 21골 16어시스트)를 기록한 세르게이 슈마코프(24)도 러시아 대표로 EHT 10경기에서 2골 4어시시트를 기록한 유망한 공격수다. 비야체슬라브 레흐셴코(21)는 2015년 월드주니어챔피언십(U20) 준우승 멤버로 EHT 3경기 출전 경험이 있다.’역시 2015년 월드주니어챔피언십 준우승 멤버인 아나톨리 골리셰프(21. 예카테린부르그)는 지난해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뉴욕 아일랜더스(4라운드 95순위)에 지명됐고 최근 EHT 6경기에서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특급 유망주다. 러시아와의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최강’을 경험하고 적응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1개월 후 평창 올림픽 본선 A조에서 캐나다(1위), 체코(5위), 스위스(7위)와 대적해야 하는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최고 클래스를 상대로 어느 정도 경기를 펼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세계 장벽’와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사이의 간격을 체감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다음달 세계선수권에서 2위 내에 진입,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구 소련의 두 팀은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스타일의 하키를 구사한다. 전력 면에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보다 한 수 위인 러시아와의 평가전은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을 앞둔 대표팀에 좋은 ‘예방주사’의 역할을 될 전망이다. 러시아와의 평가전 1차전은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생중계하고 2차전은 MBC TV에서 녹화중계한다.
- 곰TV, 2017 WBC 전 경기 생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미디어 곰TV(www.gomtv.com 대표 곽정욱)는 6일부터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2017 WBC)의 한국팀 전 경기를 생중계 하고, 한국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한다.2017 WBC의 한국팀 전 경기를 생중계하고 모든 경기의 하이라이트 클립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곰TV 스포츠관은 2017 WBC의 실시간 이슈와 생중계 정보가 상단에 배치되어 손쉽게 시청할 수 있다.주요 경기 날짜 별로 득점영상, 홈런영상, 인터뷰 영상 등 하이라이트 영상과 경기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17 WBC는 곰플레이어와 모바일 곰TV웹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이번 2017 WBC는 6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개막전으로 시작된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는 메이저 리그의 오승환, 국내파 이현승, 김재호 등 강력한 선수가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한국이 속한 A조 경기는 한국 고척돔에서 진행되며 한국은 이스라엘, 네덜란드, 대만과 A조에서 2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기를 치른다.한국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하는 이벤트는 한국대표팀의 2017 WBC 최종 순위를 예측하는 순위 예측 이벤트와 한국 대표팀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 댓글 달기다.순위 예측 정답자와 댓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이마트&GS칼텍스 모바일 쿠폰, 메가박스 영화 예매권, 곰캐시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곰TV 스포츠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B 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SPOTV ON’ 서비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UHC 정찬성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 www.skbroadband.com)가 B tv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유료 채널인 ‘SPOTV ON’과 ‘SPOTV ON 2’ 서비스를 시작했다. ‘SPOTV ON’과 ‘SPOTV ON 2’ 채널은 국내 유료방송사 중 B tv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며, B tv 채널 118번과 119번에서 각각 시청할 수 있다. ‘SPOTV ON’과 ‘SPOTV ON 2’ 채널은 종합격투기(UFC), 미국 프로농구(NBA),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여자프로테니스(WTA)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 스포츠 채널이다.국내에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종합격투기(UFC)의 주요 경기와 한국 선수가 나오는 경기를 SPOTV ON 채널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며,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도 하루 4경기 이상 생중계 할 예정이다.SK브로드밴드는 ‘SPOTV ON’과 ‘SPOTV ON 2’ 채널을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고, 31일부터는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두 채널을 묶어 월 9,8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이번에 프리미엄 유료 스포츠 채널인 ‘SPOTV ON’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욕구가 갈수록 강해지고 세분화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면서 “더 다양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MWC 2017]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최고 모바일 동영상 앱 수상"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MWC 2017’ 부대행사로 현지시간 27일에 열린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모바일 IPTV 서비스 옥수수(oksusu)가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SK텔레콤은 ‘MWC 2017’ 부대행사로 열린 ‘GSMA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에서 옥수수가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T 제공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GSMA(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협의회)가 주최한다.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장에서 발표하고 시상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모바일 IPTV 서비스 ‘옥수수’가 수상한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Best Mobile Video, TV or Film App)’은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모바일 IPTV 서비스 ‘옥수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다. 총 115 개 채널에서 방영되는 실시간 방송 및 17만여 개의 영화, 드라마 등 VOD를 제공한다. 또한, 자체 제작 콘텐츠 및 개인방송,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특히, 옥수수는 자체 제작 콘텐츠의 흥행 및 고객편의성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로 출시 1년만에 월 순방문객수(UV)가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현재 국내 프리미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제공 외에도 앞선 기술력 적용을 통한 높은 편의성 및 개인화 UI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옥수수는 초저지연(ultra-low latency) 모바일 방송 기술인 ‘T Live Streaming’ 의 도입으로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켜 보다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한 고객의 성별, 나이대, 선호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앞서 제공하고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종원 SK텔레콤 미디어&홈사업부문 모바일사업본부장 겸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사업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된다”며, “향후 옥수수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 확보는 물론 가상현실(VR) 등의 미래 기술에도 지속 투자해 미디어 산업 생태계를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이기자의 株스토리]`종합엔터社 재출발` NEW, 턴어라운드 가능?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타율 좋은’ 영화를 공급하며 단기간 내 메이저 투자배급사로 성장한 NEW(160550)(넥스트엔터테인먼트워드)가 올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도약을 추진한다. 지난해 흥행 기록을 쓴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입증 받은 콘텐츠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영화관, 스포츠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권’에 놓인 한·중 합작까지 가세한다면 올해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평가다.NEW는 메가박스·쇼박스 출신의 김우택 대표가 2008년 8월 설립한 영화투자배급사다. 같은해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을 배급해 이름을 알렸으며 2009년 ‘킹콩을 들다’ 등으로 한국영화 투자배급을 시작했다. 현재 여러개의 투자조합과 펀드 등을 통해 다양한 영화에 투자, 배급하고 있다.2013년에만 ‘7번방의 선물’(1281만명) 과 ‘신세계’(468만명), ‘숨바꼭질’(560만명), ‘변호인’(1137만명)을 연달아 흥행시키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해 관람객수 기준 점유율은 18.4%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대형 배급사가 잘 채택하지 않는 영화를 가능성과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삼아 흥행을 시킨 안목이 주효했다는 게 당시 평가다.지난 2012년 매출액은 44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에 그쳤지만 이듬해 각각 1264억원, 191억원으로 급성장했고 2014년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1만2700~1만6300원) 최상단에 공모가를 결정하고 12월 상장했다. 이듬해 ‘스물’이 300만명 이상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하고 6월 기대작인 ‘연평해전’이 개봉하면서 7월3일에는 주가가 고점인 3만700원까지 도달했다. 상장 약 반개월만에 공모가의 두 배 가량까지 오른 것이다. 지분 13.0%을 투자했던 중국 드라마 제작사 화책미디어와 합작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7월에는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며 주가 상승에 시동을 걸었다.140억원을 투입한 대작 ‘대호’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위기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2015년 영업손실 2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으며 무상증자 후 1만5000원선까지 올랐던 주가는 한때 9000원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 사전예약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지상파 시청률 30%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자 다시 1만5000원선을 회복했다. 이 드라마는 중국에 역대 최고가인 회당 25만달러에 선판매됐으며 지속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영화는 ‘오빠생각’, ‘특별수사’ 등이 부진했지만 ‘부산행’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드라마·영화 쌍끌이 호조로 지난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50% 가량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66억원(잠정)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올들어 주가는 조정을 겪으며 다시 1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콘텐츠 투자와 유통 노하우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함으로써 영화산업이 가지는 변동성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우선 본업인 영화사업에서는 올 초 손익 분기점을 넘긴 ‘더킹’에 이어 ‘장산범’, ‘강철비’ 등을 라인업으로 꾸렸다. 특히 ‘부산행’을 만든 연상호 감독과 추진 중인 ‘염력’은 최고 기대작 중 하나다. 아울러 영화관 사업(시네스테이션Q)에도 나선다. 연내 5~6곳을 직영 또는 위탁 형태로 순차 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에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내 4개층을 약 300억원에 양수하는 등 이미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마녀’ 등 한·중 합작 중국영화 개봉도 관심사지만 아직 현지 캐스팅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드라마의 경우 지난해 8월 설립한 방송투자제작 법인 스튜디오앤뉴를 통해 본격 제작에 나선다. 내달께 올해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태양의 후예’ 이후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인수한 뮤직앤뉴(옛 태일런스미디어)에서는 기존 매니지먼트 사업을 정리하고 음원·음반 유통사업에 집중한다. 현재 김건모, 린, 엠씨더맥스, 바이브 등의 600여곡의 음원을 유통 중이며 ‘태양의 후예’처럼 영화·드라마 삽입곡(OST)도 투자·유통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앤뉴(2015년 2월 설립)는 스포츠 중계권과 매니지먼트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폐막한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으며 골프선수 박인비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진행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영화관은 개장 3년차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스포츠 사업은 1년차부터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드라마 사업은 지속 성과 시 시가총액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 LG ‘G6’ 올해 대화면 스마트폰 유행 이끈다
-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개막을 하루 앞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LG G6 공개행사를 열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왼쪽부터)‘LG X파워2’,‘LG 워치 스타일’,‘LG G6’,‘LG K10’,‘LG 워치 스포츠’등 전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전자(066570) 모바일 사업의 명운을 가를 전략 스마트폰 ‘G6’가 드디어 공개됐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바르셀로나 시내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G6’ 공개행사를 열었다. 국내외 언론, 이동통신 사업자 등 IT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G6는 안정성과 최신 스마트폰 고객들이 요구하는 보편적인 성능에 방점을 찍었다. LG전자는 작년에 ‘G5’를 통해 탈착식 모듈형 디자인 스마트폰이라는 새영역을 개척하려 했지만 쓴맛을 봤다. 따라서 G6는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가 명운을 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풀비전 대화면과 최적의 그립감 동시 구현G6는 최신 기술을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스마트폰에 담아내 최고의 사용 편의성을 구현했다.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8:9 화면비를 채택했다. 18:9 화면비는 기존보다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줄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볼 때 몰입도가 탁월하다.LG G6의 5.7인치 QHD+(2880X1440) 해상도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인치 당 화소수(PPI)가 564개다. 지금까지 출시된 LG 스마트폰 가운데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아 역동적인 화면을 생생하게 구현한다. 또한 LG디스플레이(034220)의 인터치 기술을 적용하고 터치 커버 글라스까지 없애 화면 속 아이콘을 직접 만지는 듯한 터치감을 느끼게 해준다.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같은 최대 밝기를 유지하면서도 소비전력은 30%를 줄였다.대화면 디스플레이에도 스마트폰을 가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다. G6의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mm, 148.9mm, 7.9mm로 여성이나 청소년처럼 손이 작은 사용자도 한 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갤럭시노트7’ 사태로 야기된 안정성 이슈에도 대비했다. G6는 수천 번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확인했다.전작부터 방점을 찍은 카메라는 G6의 최대 강점. 후면 광각과 일반각 듀얼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13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장착했다. 더 넓은 배경을 사진에 담고 싶을 때나 멀리 있는 대상을 확대하고 싶을 때 모두 고해상도로 생생하게 촬영하는 게 가능하다. 사람의 시야각이 일반적으로 110도에서 120도임을 감안하면 125도 화각의 후면 광각 카메라는 실제 보는 것과 가장 흡사한 이미지를 촬영하게 해준다.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은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여러 명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전후면 광각 카메라 모두 화면 가장자리에 발생하는 왜곡을 줄여 한층 자연스러운 화질을 구현한다.◇구글 ‘음성비서’ 전략폰 중 최초 공개돼이 밖에 현존 최고 등급(IP68)의 방수방진 기능도 채택, 1.5미터 수심에서 30분까지 작동된다. 구글 어시스턴트, 원격 AS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용자 맞춤형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많이 쓸수록 사용자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 소비자들을 위한 특화 기능들도 LG G6에 탑재했다. 6월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페이는 일반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결제 가능한 방식이다.LG전자는 작년 출시한 ‘V20’에서 호평을 받았던 쿼드 DAC도 업그레이드했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LG전자는 구글과 손잡고 ‘LG G6 게임 컬렉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6 구매자들은 구글 플레이에서 ‘템플런 2’,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크로시 로드’, ‘심시티 빌드잇’, ‘쿠키 잼’, ‘제니스앤젬’ 등 풀비전 대화면에 최적화된 6개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200달러 상당의 게임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세계 최초 18:9 화면비를 적용해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을 유지하면서도 화면은 키운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했다”라며 “안정성과 사용 편의성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기대하는 이상의 가치를 전달해 스마트폰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 [MWC 2017]5G가 바꾸는 세상..더 빨라지고 똑똑해진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유성 정병묵 기자] 작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4G(세대) 기반 이동통신 기술과 서비스의 경연장이었다면 올해는 5G와 융합 서비스의 실증장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능화된 네트워크 기술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같은 콘텐츠가 주목받는다. 사람없이 움직이는 자율주행차는 인공지능과 5G 네트워크의 완결판으로 MWC를 장식한다.스마트폰과 태블릿PC 일색이었던 디바이스 전시도 다양화된다. SK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사는 물론 가전사들도 인공지능(AI)기반으로 대화가 가능한 스피커와 로봇을 선보인다. 로봇은 가상비서로까지 진화했다.‘MWC 2017’ 삼성 부스에 마련된 ‘VR 4D 체험존’에서 기어VR을 통해 입체적인 가상현실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LTE보다 빠른 5G, ICT 생태계 바꾼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이번 MWC에서 한국의 5G 네트워크 기술을 응용한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VR·AR 서비스를 전시한다. 5G 실증 서비스를 통해 곧 있을 5G 표준 제정에 주도권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SK텔레콤은 360도 VR인 ‘360도 라이브 VR’과 커넥티드카 ‘T5’를 내세웠다. 360도 VR은 전방위를 UHD 고화질로 생중계한다. 총 6대 카메라가 동원된다. 초고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5G 시대가 돼야 활성화될 수 있다. 5G 네트워크와 연결된 ‘T5’는 20Gbp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한다. 상용화된 LTE 네트워크의 100배 빠른 송수신 속도다. T5는 1000분의 1초 단위로 기지국과 통신한다. KT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연할 5G 기술을 이번 MWC에서 시험 가동한다. KT가 보이는 ‘옴니뷰’는 시청자가 원하는 시점의 실시간 영상과 경기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선수의 순간적인 동작을 정지 상태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돌려볼 수 있다. KT는 초고주파수의 직진성을 활용해 초고속 열차의 터널 주행 시 끊김없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하이스피드 트레인’과 초대용량과 초연결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시연한다. 25일(현지시각) 오전 MWC 2017이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전시장 앞에서 현지모델들과 스마트 로봇 ‘알버트’가 차세대 AI 로봇 등을 올려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자율주행차 본격 ‘시동’ 5G기술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자율주행차 개발도 빨라지고 있다. 자율주행차에 있어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는 필수다. 인공지능이 외부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판단하려면 안정적이며서도 빠른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BMW는 이번 MWC2017에 처음 참가한다. BMW는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BMW는 지난해 9월 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5G 기반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만든 5G 자동차협회(5GAA)에 참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5G 기반 자율주행차를 공개했다. 자동차 업체뿐만 아니라 통신사, 제조사, 소프트웨어사 등 다양한 ICT 사업자들이 5G 기반의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MWC를 통해 자체 커넥티드카를 공개한다. 포드와 벤츠, 세아트 등도 자체 커넥티드카를 공개한다. 삼성, LG, 인텔, IBM 등도 자체 커넥티드카 솔루션 시연에 합류한다.MWC 컨퍼런스에서도 자율주행차 기술은 화제다. 기조연설자로 자율주행 트럭 업체 ‘오토’의 CEO가 참석한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등 자동차 업체와 지도 업체 ‘히어’, 통신사 ‘보다폰’도 자율주행차 컨퍼런스를 연다.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로 로봇, 드론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MWC에는 인공지능과 VR·AR, 로봇, 드론, IoT를 위한 넥스테크홀이 신설됐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화형 로봇 등이 나온다. 대표 참가 업체로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있다. 드론존에는 세계적인 드론 제조업체 DJI가 자리잡는다. DJI는 MWC에 처음 참가한다. KT 모델과 직원들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참여한 KT를 홍보하는 모습◇삼성 빠진 자리…LG·화웨이 각축전MWC는 뭐니뭐니해도 전통적인 스마트폰 전시회. 올해는 세계 스마트폰 1위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8’ 공개를 내달로 연기하면서 다소 김이 빠졌다. 삼성전자는 대신 프리미엄 태블릿 3종(갤럭시 탭 S3, 갤럭시북 2종)과 ‘기어VR’ 신제품, 삼성의 사내벤처인 C랩에서 개발 중인 VR, AR기술을 소개한다.삼성이 빠졌지만 전략 스마트폰이 대거 나온다. LG전자는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6’를 비롯해 실속형 스마트폰 K시리즈와 ‘스타일러스3’, 차별화된 기능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스마트워치, 톤플러스 등 모바일 제품 13종 3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세계 스마트폰 3위 화웨이는 신작 스마트폰 ‘P10’을 들고 나온다. 작년에 출시된 전작 ‘P9’은 세계적으로 1000만대가 넘게 팔리며 화웨이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5.5인치 디스플레이에 기린 960칩, 라이카 듀얼 카메라 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포, 비보 등 5위권 내에 새로 진입한 중국 업체들의 활약도 관심거리.왕년의 강자 노키아, 소니, 블랙베리 등도 신제품을 내놓는다. 작년 세계 최대 전자기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 폭스콘을 자회사로 둔 대만 홍하이그룹에 인수된 노키아는 ‘노키아6’ 등으로 부활을 노린다. 소니모바일은 지난해 실패를 맛봤던 ‘엑스페리아’의 후속 모델 ‘엑스페리아X2’를, 블랙베리는 물리 쿼티(QWERTY) 자판을 단 ‘머큐리’를 각각 들고 나온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MWC는 ‘어제의 용사들’이 주로 중저가 시장에서 맞붙는 한 판이 될 것”이라며 “이들 업체와 새로 떠오르는 오포, 비보나 인도 마이크로맥스 등 중저가 브랜드들과 경쟁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LG전자는 ‘MWC 2017’에서 ‘G6’를 비롯해 45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한 ‘LG X파워2’ 등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공원(Park Guell)을 배경으로 모델들이 ‘LG X파워2’, ‘LG K10’, ‘LG 워치 스타일’, ‘LG 워치 스포츠’ 등 전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 [MWC 2017] KT MWC 부스 "미리 보는 5G 서비스"
-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이하 MWC 2017)’에서 ‘미리 만나는 세계 최초 KT 5G 서비스‘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전시한다.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공동 주제관 ‘이노베이션 시티(Innovation City)’에 GSMA, AT&T, 시스코,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KT의 전시 부스는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술들을 소개하는 △‘5G Zone’과 첨단 융합기술 및 플랫폼을 소개하는 △‘Convergence Zone’, 우수 협력사 아이템을 선보이는 △‘Partners Zone’으로 구성된다. KT 모델과 직원들이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 참여한 KT를 홍보하는 모습◇ ‘5G 존’ : 5G 인프라, 5G 모바일 네트워크2018년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올림픽을 선보일 예정으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에서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동계 올림픽 종목에 적용해 전시한다. ‘옴니뷰(Omni View)’는 다시점 스트리밍으로 경기 중 시청자가 원하는 시점의 실시간 영상 및 경기 관련 각종 상세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타임슬라이스(Time-Slice)’는 다시점 영상 서비스로 촘촘하게 설치된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영상을 합성해 선수의 정지 상태 동작을 여러 각도에서 돌려 볼 수 있게 제공한다. 또 경기에 참여한 선수 시점 영상을 제공하는 ‘싱크뷰(Sync View)’, 360도 영상을 HMD(Head Mount Display) 착용하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360 VR’ 서비스가 전시된다. 이 밖에도 초고주파수의 강한 직신성을 활용해 초고속열차의 터널 주행 시에도 끊김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하이스피드 트레인(High speed train)’과 초대용량 및 초연결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를 만나볼 수 있다.◇‘컨버전스 존’ : 가상현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보안한국의 VR 강소기업과 함께 제작 VR 코너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캐릭터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실감나게 여행하고 동계 올림픽 종목 중 ‘스키점프’와 가장 빠른 동계 스포츠 종목인 ‘루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IoT 기술을 활용한 ‘라이프테크 자켓(Lifetech Jacket)’은 NB(NarrowBand)-IoT 산악 안전 솔루션과 KT 위성과 LTE-M(Machine Type Communication), LTE 드론 기술을 활용한 해상 안전 솔루션을 활용한 재난 구조 자켓이다. KT의 기술과 ㈜코오롱인터스트리의 협력으로 개발한 이 자켓은 산악, 해상 조난 시 조난자의 정보를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해 신속한 재난 구조를 지원한다. 스마트 헬스밴드 ‘네오핏(NEOFIT)’은 세계 최다인 108개 운동 동작을 자동 센싱해 사용자 운동 정보를 자동으로 측정·기록·관리해 줌으로써 개인 맞춤형 운동 관리를 지원한다. 세계 최초 네트워크 기반 분산형 영상관제 플랫폼으로 풀HD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CCTV 서비스인 ‘기가아이즈(GiGAeye)’도 전시한다. CCTV단말과 IoT단말 설치만으로 지능형 영상보안, IoT 융복합 보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매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Mats Granryd GSMA Director General)과 최고마케팅책임자 마이클 오하라 (Michael O’Hara GSMA CMO) 는 KT 부스에 마련되는 VR체험과 ‘라이프테크 자켓(Lifetech Jacket)’에 관심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게이트’는 로밍 데이터 기반으로 한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이다. 기지국을 변경할 때 일어나는 핸드오버 기술을 활용하여 휴대전화 신호를 잡고 게이트 통과 시 그 사람이 감염병 오염지역에 방문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초 에너지 생산-소비-거래를 통합한 최적운영 솔루션인 ‘KT-MEG’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형 통합분석 에너지 관제 기술을 선보인다. 보안 서비스로는 KT 자체 기술로 개발한 네트워크 위에 빅데이터 기반의 인텔리전스 역량을 더한 솔루션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플랫폼(Intelligent Security Platform)’을 전시한다. 이 플랫폼은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장비가 없어도 네트워크에서 해킹과 공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방식으로 강력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즈스틱과 스미싱 대응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파트너존 KT는 이번 MWC 2017 전시에 함께 참여한 5개 협력사가 글로벌 판로 개척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IT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프알텍(FRTek)은 신규 케이블 포설 없이 5G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 ‘5G DAS’를 전시한다. △‘살린(Salin)’은 세계 최초 3D와 2D 화면이 결합된 VR 양방향 통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야구 중계를 시연한다. △‘에스넷ICT(Snet ICT)’는 밀리미터웨이브를 이용한 고속이동차량 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술을 전시한다. △‘매크로그래프’는 고화질 CG기반의 실재감이 강화된 VR 콘텐츠 제작 솔루션과 △‘피엔아이시스템’은 역동성이 강화된 VR 어트렉션 제작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MWC 2017 에는 KT가 14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프로그램 MF(Mobile Futurist)도 함께 참여한다. 2016년 MF 우승팀인 건국대 학생 5명은 MWC 현장에서 새로운 통신 트렌드를 접하는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KT SNS 채널에 선보일 ‘대학생의 시각에서 바라본 MWC’ 콘텐츠 제작을 수행하게 된다.한편 KT 황창규 회장은 MWC 2017에서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한다. 황창규 회장은 2년 전 MWC 2015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제시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창규 회장은 27일 오전 MWC 2017 개막에 이어 진행되는 기조연설을 통해 5G 시대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