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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수수 `리딩 라이트 어워드` 비디오 혁신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세계적인 통신 산업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Light Reading) 그룹이 수여하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Leading Lights Awards)’에서 옥수수가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Most Innovative Video/Multimedia Product or Service)’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별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어워드에서는 유무선 통신 기술, 가상화, IoT/M2M 등 총 23개 부문에서 AT&T, 시스코, 퀄컴 등 주요 업체가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은 비디오/TV/멀티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성과 수익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 없이 온 국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다. 옥수수는 총 115 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 17만개에 달하는 영화, 드라마 VOD는 물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공으로 출시 1년4개월 만에 월 순 이용자 470만명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프리미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옥수수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적용돼 높은 편의성·개인화 기능이 제공된다. 지난해 5월 옥수수에 적용된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인 ‘T Live Streaming’ 은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켜 보다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한 옥수수는 고객의 성별, 나이대, 선호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먼저 추천/제공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옥수수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에서 개발한 ‘개인방송 플랫폼(Vcase)’을 도입했다. 이는 고가의 편성·송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Live) 방송을 편성하고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비용 부담없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지 제작, 공유할 수 있고, 옥수수 시청자들은 더욱 다양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옥수수는 지난 2월 MWC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Awards)에서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Best Mobile Video, TV or Film App)’을 수상한 바 있다.
- 슈퍼레이스 2전, 영암 서킷으로 무대 옮겨 14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두 번째 대회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기 클래스인 Cadillac 6000 클래스와 ASA GT 클래스가 각각 22대, 45대가 참전해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시리즈의 32대도 가세해 총 99대의 레이스 머신이 그리드를 채운다.Cadillac 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아트라스BX와 다른 팀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개막전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하지만 2016년에는 아트라스BX가 단 한 차례도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반면 CJ Logistics Racing과 엑스타 레이싱은 두 차례나 포디엄에 올랐다. 두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아트라스BX에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여기에 개막전을 통해 머신의 완성도를 크게 높인 제일제당 레이싱과 팀 106이 선두 다툼에 뛰어들 전망이다.팀106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공인 경기 1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공식 1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6명뿐이다.또한 개막전 9위를 차지한 현대레이싱은 국내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와 협업을 통해 이번 대회부터 현대쏠라이트레이싱팀으로 참가하게 된다.ASA GT1클래스에서는 올 시즌부터 레드와 블루 2팀 체제로 참가하는 서한퍼플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개막전에서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쉐보레레이싱팀의 반격도 기대된다.SUPER MOTOR-FESTA’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버추얼 챔피언십, 리액션 테스트를 비롯 그리드 이벤트, 택시타임 등 다양한 체험형, 서킷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이번 2라운드는 14일 오후 2시부터 XTM, 네이버, Tving을 통해 TV,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 한방차로 심신 안정…골프 스코어도 ‘쑤~욱’   
- 한방차 브랜드 ‘마담 리프’ 최현주 대표 “멘탈 스포츠 보며 차 한 잔도 중요하단 생각” 커피와 당귀 접목 등 전통 틀 깬 제품도 선보여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라운드를 하기 전 대부분의 골퍼들이 습관처럼 찾는 게 있다. 커피다. 클럽하우스에서의 한 잔도 모자라 테이크아웃 컵에 또 한 잔을 담아 나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늘집에서도 단골 메뉴는 커피다. 커피는 그만큼 골프와 친숙한 음료가 됐다.한방차 브랜드 ‘마담 리프’의 최현주(44) 대표는 이러한 커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골프 등 멘탈 스포츠에서는 심신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커피나 알코올은 기운을 올려주는 반면 한방차는 맑은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한방차로 마음을 다스리면 위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한방차와 스포츠를 접목한 건 의외인데요. “골프를 시작하고 TV 중계 등을 보면서 골프는 무엇보다 차분한 마음가짐이 중요한 운동이고, 하루에 10시간씩 혼자서 연습하는 외로운 운동이라는 것도 알았죠. 멘탈 스포츠 선수들이 틈틈이 차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한편, 일반인들도 여유를 가지고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발을 하게 됐어요.”최 대표는 현재 가천대학교 한의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본초인(本草人)이다. 그의 부모님 역시 한의원을 운영했다. ‘한방 DNA’를 물려받은 그가 동종의학과 본초학에서 다루는 식물을 공부하며 한방차 고유의 깊은 맛과 효능에 빠진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아무리 효능이 좋더라도 맛이 없으면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최 대표는 역시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차는 우선 맛이 있어야 해요. 정확한 맛을 내기 위해 허브를 아낌없이 듬뿍 넣었죠. 그 깊은 맛을 한 번 맛 본 분들은 계속 찾는 것 같아요.” 보통 티백 1회분에 1.5g의 허브가 들어가는 것과 달리, 최 대표는 3g을 넣는다. 원료업체에서는 “이렇게 많이 넣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소리도 들었다.차 선물세트- 요즘엔 그래도 커피가 대세입니다. 또한 한방차라고 하면 소위 ‘꼰대’들이나 마시는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는데요. “한방차라고 해서 꼭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커피를 좋아하는 현대인의 입맛을 반영해 커피와 당귀를 블렌딩한 제품을 선보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죠. 기존 틀 안에 갇히기는 것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한방차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편리를 우선으로 내세우고, 빠름이 미덕이라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근본을 벗어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방차만의 이점에 대해 물어봤다. 최 대표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자연의 원료 그대로의 식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후 작용과 약해진 몸을 보해주는 보혈기능 ▲그리고 맑은 에너지가 있어 현대인에게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꼽았다. “나를 치유하기 위해 만든 차였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커피만 마시던 분들, 집에 차가 많아도 한 번도 우려내지 않던 분들이 한방차를 마셔보더니 ‘한방차가 이렇게 맛있는 차였느냐’, ‘오묘하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셨죠. 제가 만든 차를 마신 선수들이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극복하고, 결국 우승컵을 높이 치켜든 모습,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바이코리아 랠리'…코스피 신기원 열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5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제목이다. △1면-‘바이코리아 랠리’…코스피 신기원 열다-11.7%-한·미FTA돌파구 찾아라…‘암찬’탄 韓기업들-황교안“美사드비용 청구…내 무기 쓰는데 돈은 네가 내라는 꼴”△줌인&-朴정부 패전처리 5개월…“원칙만 생각했다”-“중국, 붉은 선을 넘고 있다”…北관영매체, 이례적 맹비난△5·9대선 사전투표 오늘까지-출구 수속보다 긴 투표행렬…“가장 먼저 투표”텐트 노숙도-사전 투표율 높으면 진보 유리?…‘6070’투표소 발걸음 변수△코스피 사상 최고치-수출 호조, 저평가 매력 여전…지금 담아도 ‘상투’아니다-9일 대통령 선거는 불확실성 해소 ‘호재’-꿈쩍 않던 주변 뭉칫돈도 증시‘기웃’△코스피 사상 최고치-삼성 쏠림 완화…코스닥에도 ‘코스피 온기’번지나-강세장 수혜 기대…증권株 담아볼까-또…웃지 못한 개미들△5·9대선 금융공약 점검-‘부채총량 규제 강화, 법정 최고금리인하’…대출 문턱 높아질듯-새정부, 금융정책 물갈이 바람…‘성과연봉제’ 폐지되나-“이자, 또 낮추겠다고?”…속 끓는 대부업체·저축은행△5·9대선 막판勢몰이-文, 서울→경남→경기 ‘텃밭 대장정’-洪“용서하겠다”…‘양아치 친박’과 동침-劉, 서울서 ‘대학투어’…沈, 제주서 ‘표심훑기’-安, 유세 대신 배낭메고 시민 속으로△금융-‘서민 주택대출 불티’…정책자금 동날까 우려-PCA품은 미래에셋…변액보험 강자 ‘우뚝’-생보사 경영 불확실성 지속…추가 M&A어려울듯△산업&기업-美보호무역中확산되면 석유화학업체 직격탄-“꼭 살리겠다”공약에도…조선업계‘空約될라’시큰둥-대우조선 자회사 5곳…올해도 임금 반납 동참-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삼성중공업의 반성문△산업·소비자생활-지갑 열리는 ‘休핑몰’-아이스 패션, 나이스 섬머-“팔아야 산다”…OTT, 홈쇼핑 채널 입점 ‘붐’△중소기업·벤처-방송사와 공동브랜드 론칭한 中企화장품…드라마에 나와요-무게 32.5g△증권&마켓-연금펀드 숨은 수익률 ‘알파벳’보면 보여요-‘터닝메카드보다 펀드’…어린이날 선물에 ‘딱’△마켓in-개발 중 부동산 매입, 가치높여 되팔죠-M&A·대주주 변경…화장품브랜드숍‘지각변동’-‘매출 350억원’車부품제조사…150억원에 매물로△문화&스포츠-패러디 중계, 혼합현실 스튜디오…투표한 당신, 또 하나의 선택은-문재수·안찰스…‘미운 우리 후보’깨알 패러디에 정치스트레스 싹~△문화-가끔은 숨이 턱 막혀도家族어디에도 없는 내리사랑-동요콘서트·거리서커스…어딜가도‘우리들 세상’△여행-花려한 봄의 끝자락 간월재에 오르다△스포츠-결혼 후 성숙해져…‘진상’갤러리도 참을 수 있죠-‘6전6승’다승왕 삼국지-‘FA대어’김연경, 이번에도 의리 택할까△부동산-지방도시개발구역내 주택‘청약흥행’-공공택지내 상가‘완판행진’-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4.1%‘역대 최저’△사회-청소·설거지…고무장갑 끼는 남편 늘었다-공기업 신입 초봉, 대기업 못지 않네-“檢개혁”대선주자들 한목소리에…뿔난 檢“靑 하명수사부터 없애라”
- 백지선호, 29일 우크라이나와 최종승부...이기면 1부리그行
- 한국 대 오스트리아 경기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새 역사 창조’의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9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거칠 것 없던 ‘백지선호’는 오스트리아와의 4차전에서 에릭 리건과 김원중, 박우상(이상 안양 한라)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악재 속에 0-5로 완패,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승점 2점을 추가하면 내년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으로 승격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참가 5개국이 모두 마지막 승부 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어느 팀이 월드챔피언십 승격의 기쁨을 누릴지는 오리무중이다. 오스트리아(3승 1패, 승점 9)가 선두를 지키는 중이고 한국(3승 1패. 승점 9)과 카자흐스탄(2승 1연장패 1패. 승점 8), 폴란드(2승 1연장패 1패. 승점 7)가 뒤따르고 있다. 헝가리(1승 3패. 승점 3)는 승격이 좌절됐고 개최국 우크라이나(4패. 승점 0)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최종전에서 승점 2점(연장 혹은 GWS승)을 추가하면 월드챔피언십 승격을 확정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헝가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정규 피리어드 승)을 따낸 뒤 오스트리아-폴란드, 한국-우크라이나전 결과에 따라 승격 여부가 결정된다. IIHF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는 3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정규 피리어드(3피리어드 이내) 승리에는 승점 3점, 연장이나 게임위닝샷(GWS, 승부치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2점, 연장이나 GWS에서 패배하면 승점 1점이 주어진다.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득실보다 상대 전적이 우선한다.(승자승) 3개 팀이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해당 팀으로 가상의 소그룹을 편성한 후, 해당 팀간의 승점, 득실, 다득점의 순으로 타이브레이크 룰을 적용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폴란드를 상대로 모두 승점 3점을 땄기 때문에, 타이브레이크 룰이 적용될 때도 상당히 유리하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이 헝가리를 잡고 승점 11점으로 대회를 마칠 경우 오스트리아가 폴란드에 연장승을 거두고 한국도 우크라이나에 연장승을 거두면 3개 팀이 승점 11로 동률을 이룬다.그렇게 되면 한국과 카자스흐스탄, 오스트리아로 별도 그룹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 룰을 적용한다. 3개 팀이 서로 승패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3자간의 승점은 3점으로 동일하다. 다음으로 3개 팀 간의 득실을 따지는데 오스트리아가 한국, 카자흐스탄과의 대결에서 7득점 3실점 했기 때문에 +4로 가장 앞서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5득점 7실점으로 득실이 같다. 이럴 경우 오스트리아가 1위에 오르고 두 팀이 동률로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2위가 된다. 한국은 복잡하게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없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든 잡기만 하면 월드챔피언십 승격이라는 감격을 안게 된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4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무기력한 대패를 당한 적이 한번도 없고 오스트리아(0-1), 폴란드(1-2)와 한 골 차 승부를 펼쳤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국제 대회에서 우크라이나와 세 번 맞붙어 승리하지 못했다.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진 직후인 1993년 세계선수권 C풀에서 처음 만나 1-16으로 참패했고 2014년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5차전에서도 2-8로 대패했다.지난해 12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는데, 당시 한국은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전 승리의 열쇠는 수비진 재정비와 집중력에 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와의 4차전에서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헝가리전에서 상대 선수 스틱에 맞아 안와 골절상을 당한 주축 수비수 에릭 리건(안양 한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다. 1피리어드에 턴오버로 선제골을 내준 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4분간 3골을 허용했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4골을 허용하고 24분여 만에 벤치로 물러난 주전 수문장 맷 달튼의 컨디션 회복 여부도 관건이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에서 1-2로 석패하며 월드챔피언십행 티켓을 이탈리아에 내준 바 있다.우크라이나와의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최종전은 SBS스포츠 TV가 생중계하고 SBS 온에어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 백지선호, 세계선수권 결전지 우크라이나 출국...최고 성적 도전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과 선수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호’가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결전지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 결과(2승 1연장패 2패. 승점 7)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대회 장소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도착할 예정이다.현지에서 3일간의 훈련을 통해 적응도를 높일 대표팀은 2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출전하는 대회 상위 2개 팀은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IIHF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카토비체에서 열린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기록한 승점 7점이다.대표팀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 이상의 성과를 얻는다는 목표다. 목표 달성으로 가는 길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2016년 23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은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역대 세계선수권 중 가장 강한 상대들과 맞서야 한다.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뇌진탕 증세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일정 탓에 조직력을 가다듬을 충분한 시간도 갖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특유의 응집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가장 중요한 승부는 폴란드(20위)와의 1차전이다. 2차전에서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17위)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폴란드와의 1차전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에 캐나다 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더스틴 보이드와 나이젤 도즈, 2007년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브랜든 보첸스키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귀화 선수들을 총동원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예정이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역대 전적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3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2차전에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대회 두 번째 고비는 25일 밤 11시에 열리는 헝가리와의 3차전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헝가리에 2승 1무 1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 전력으로 맞붙은 마지막 대결은 2014년 4월 고양에서 열린 2014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1차전이었다. 당시 한국이 4-7로 졌다. 이번 대회 한국 경기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TV 중계되고,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표팀 명단 감독=백지선코치=박용수, 김우재, 손호성골리=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하이원)디펜스=에릭 리건, 이돈구, 김윤환, 김원준, 알렉스 플란트(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하이원), 오현호(대명), 서영준(고려대)포워드=김기성, 김상욱, 박우상, 조민호,김원중, 안진휘, 신상우, 신상훈(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 신형윤(이상 하이원), 박진규(상무), 이영준, 이총현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한국 대표팀 일정 1차전=폴란드(22일 밤 11시)2차전=카자흐스탄(23일 밤 11시)3차전=헝가리(25일 밤 11시)4차전=오스트리아(28일 오전 2시 30분)5차전=우크라이나(29일 오전 2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