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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유사 중간광고 하나?..윤종오 의원 편법 주장
  • 지상파 유사 중간광고 하나?..윤종오 의원 편법 주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 방송사들이 현재는 불법인 중간광고를 편법적으로 내보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윤종오 국회의원(울산 북구, 무소속)는 1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재구성해서 5월 11일 기준 MBC, SBS가 각각 6개씩 총 12개 유사 중간광고를 방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상파 TV (유사) 중간광고 현황(’17.5.11. 현재 / 방통위 자료 재구성)MBC, SBS는 인기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1,2부로 분리 편성해 유사중간광고를 송출하다가 평일 밤 시간대 수목드라마에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통상 75분 분량의 드라마를 1, 2부로 분리해 하루에 두 편을 방송하며 사이에 중간광고를 끼워 넣기 하는 것으로 의심했다. 현행 방송법은 시청권 보호를 위해 스포츠 실황중계를 제외한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의 중간광고 송출을 금지한다. 중간광고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케이블방송 등 신생방송사에 한해 일부 허용돼 있다. 윤 의원은 “종편에 대한 중간광고 역시 종편 특혜”라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윤 의원은 지상파의 유사 중간광고 의심 사건에 대해 방통위는 ‘방송편성자유권 보장을 우선해 분리편성 사실을 편성표와 홈페이지 등에 고지하고 종료 및 시작타이틀을 삽입하는 등 프로그램으로서 법정요건을 갖추고 있어 제재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법령을 우회해 중간광고 효과를 창출하거나 시청흐름 방해 등 시청권 침해 우려가 있음에 따라 방송법 취지에 어긋나는지 여부를 종합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윤종오 의원은 “공공재인 방송에서 법이 금지한 중간광고를 편법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시민들의 시청권을 제약하는 행위”라며 “필요하다면 사회적 공론화를 제대로 거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방송사 수익저하와 관련해서도 “모바일 기기 등 새로운 환경변화를 감안하더라도 현재 상황은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공영방송을 비롯한 지상파 방송에 대한 국민신뢰도 추락이 위기의 본질”이라며 “편법 중간광고로 이윤에만 혈안일게 아니라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공공성 및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예시 방송순서프로그램을 1부와 2부로 분리편성한 후 일반적인 방송광고 편성 형태와 달리 방송프로그램광고(전후CM)과 토막광고를 축소하여 프로그램 사이에 송출
2017.05.17 I 김현아 기자
  • 옥수수 `리딩 라이트 어워드` 비디오 혁신 부문 수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세계적인 통신 산업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Light Reading) 그룹이 수여하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Leading Lights Awards)’에서 옥수수가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Most Innovative Video/Multimedia Product or Service)’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개최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별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어워드에서는 유무선 통신 기술, 가상화, IoT/M2M 등 총 23개 부문에서 AT&T, 시스코, 퀄컴 등 주요 업체가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은 비디오/TV/멀티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성과 수익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 없이 온 국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다. 옥수수는 총 115 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 17만개에 달하는 영화, 드라마 VOD는 물론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공으로 출시 1년4개월 만에 월 순 이용자 470만명을 확보했다. 우리나라 프리미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ver The Top)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옥수수는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적용돼 높은 편의성·개인화 기능이 제공된다. 지난해 5월 옥수수에 적용된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인 ‘T Live Streaming’ 은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켜 보다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한 옥수수는 고객의 성별, 나이대, 선호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먼저 추천/제공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옥수수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에서 개발한 ‘개인방송 플랫폼(Vcase)’을 도입했다. 이는 고가의 편성·송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Live) 방송을 편성하고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비용 부담없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지 제작, 공유할 수 있고, 옥수수 시청자들은 더욱 다양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옥수수는 지난 2월 MWC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Awards)에서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Best Mobile Video, TV or Film App)’을 수상한 바 있다.
2017.05.17 I 김유성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빌딩 등반에 도전
  •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빌딩 등반에 도전
  • 123층 롯데월드타워 빌더링 등반에 도전하는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8·스파이더코리아)이 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는 빌더링 등반에 도전한다.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자인이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123층의 롯데월드타워 빌딩을 오르는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김자인은 지난 2013년에 부산(KNN타워, 높이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높이 84m)에서 빌더링에 성공한데 이어, 4년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송파구 잠실 소재) 등반에 도전한다.이번 빌더링은 건물 외벽에 인공 홀드의 부착 없이 맨손으로 건물 자체의 구조물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23층을 등반하는 이벤트다.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빌더링(Buildering)은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다.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빌딩 벽 자체를 오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클라이머들이 등장해 도심의 빌딩 벽을 오르는 형태로 변형된 익스트림 스포츠이다.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에 있는 110층(높이 412m)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오르는 기록을 세웠고, 프랑스의 알라인 로버트가 두바이의 828m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을 2011년에 등반한 기록이 있다.‘김자인 챌린지 555’는 오는 20일 종편채널(채널A)과 온라인 포털(NAVER)을 통해 생중계되며,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 및 롯데월드몰 내의 대형 스크린에서도 김자인 선수의 도전을 지켜보며 응원이 가능하다. 현장을 찾아 응원하는 관객들을 위해 DJing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김자인은 “이번 도전을 통해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큰 의미를 가진 도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완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자인은 지난 4월 난징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주종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하며 2017년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다.
2017.05.16 I 이석무 기자
'미들급 챔프 김재영 2차 방어전' TFC 15, 7월 22일 개최
  • '미들급 챔프 김재영 2차 방어전' TFC 15, 7월 22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가 올해 네 번째 대회 일정을 공개했다.TFC 주최사는 오는 7월 22일 서울 강서구 KBS스포츠월드(구 88체육관)에서 ‘TFC 15’를 개최한다고 15일 발표했다.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챔피언 ‘MMA 팬더’ 김재영(33·노바MMA)의 2차 방어전이다. 상대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재영은 극진가라테를 수련한 파이터다. 1999 전일본 청소년대회 우승, 2002 아시아선수권대회 감투상, 한국 가라데 전국대회 우승 등 공수도가로서의 업적을 뒤로 하고 2004년 종합격투계에 입문했다.173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뛰어난 기술·빠른 스피드·묵직한 펀치·탁월한 맷집 등을 활용해 빠르게 링과 케이지에 적응, 현재 정글과도 같은 국내 미들급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여러 UFC 출신 파이터들과 자웅을 겨루며 실력을 갈고닦았다. 33차례나 싸웠다. 21번 이겼고, 10번 졌다(2무효).2015년 10월 ‘TFC 9’에서 前 UFC 파이터 맷 호위치를 31초 만에 KO시키고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김재영은 지난해 11월 ‘TFC 13’에서 UFC 출신의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를 제압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2년 말부터 패하지 않고 8연승을 달리고 있다.TFC는 “이밖에도 또 다른 빅매치들이 준비돼있다. 격투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대진들이 대거 포진돼있다. 순차적으로 공개할 테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밝혔다.TFC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타이틀전은 5분 5라운드로 치러진다.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SPOTV+에서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17.05.15 I 이석무 기자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외벽탄다
  •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롯데월드타워 외벽탄다
  • 김자인 선수가 국내 최고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빌더링 완등을 다짐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클라이밍의 여제’ 김자인 선수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롯데월드타워(123층, 555m)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김자인 챌린지 555’를 진행한다고 롯데물산이 15일 밝혔다. 김자인 챌린지 555는 김 선수가 지난 2013년에 부산(KNN타워, 128m)과 서울 명동(롯데백화점, 84m)에서 빌더링에 성공한 데 이어 4년 만에 국내 최고 높이인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빌더링 이벤트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자료=롯데물산)빌더링(Buildering)은 빌딩(Building)과 스포츠 클라이밍의 한 종목인 볼더링(Bouldering)의 합성어로, 1970년대 중반 영국, 미국, 프랑스 등지에서 빌딩 벽 자체를 오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색적인 클라이머들이 등장해 도심의 빌딩 벽을 오르는 형태로 변형된 익스트림 스포츠다. 1977년 미국의 조지 웰릭이 뉴욕에 있는 110층(높이 412m)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올랐으며, 프랑스의 알랭 로베르가 2011년 세계 최고 높이인 828m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를 완등했다.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는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인공 홀드 등의 부착 없이 타워 자체의 구조물(버티컬 핀)과 안전 장비만을 이용해 123층까지 등반하는 이벤트로 클라이머로는 최초로 김 선수가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등반 기록에 도전한다.김자인 챌린지 555는 오는 20일 종편채널(채널A)과 온라인 포털(NAVER)을 통해 생중계되며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앞 특설무대 및 롯데월드몰 내의 대형 스크린에서도 김자인 선수의 도전을 지켜보며 응원 가능하다. 김 선수는 “이번 도전이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큰 의미를 가진 도전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즐거운 마음으로 완등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2017.05.15 I 강신우 기자
슈퍼레이스 2전, 영암 서킷으로 무대 옮겨 14일 개최
  • 슈퍼레이스 2전, 영암 서킷으로 무대 옮겨 14일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두 번째 대회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으로 무대를 옮겨 오는 14일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인기 클래스인 Cadillac 6000 클래스와 ASA GT 클래스가 각각 22대, 45대가 참전해 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시리즈의 32대도 가세해 총 99대의 레이스 머신이 그리드를 채운다.Cadillac 6000 클래스는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아트라스BX와 다른 팀 도전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기대된다.개막전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야나기다 마사타카가 각각 1위, 2위, 4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하지만 2016년에는 아트라스BX가 단 한 차례도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반면 CJ Logistics Racing과 엑스타 레이싱은 두 차례나 포디엄에 올랐다. 두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아트라스BX에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여기에 개막전을 통해 머신의 완성도를 크게 높인 제일제당 레이싱과 팀 106이 선두 다툼에 뛰어들 전망이다.팀106의 류시원 감독 겸 선수는 공인 경기 1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30년 역사에서 공식 100경기를 돌파한 선수는 이재우, 조항우, 김의수, 장순호, 오일기, 김중군 등 6명뿐이다.또한 개막전 9위를 차지한 현대레이싱은 국내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쏠라이트 인디고와 협업을 통해 이번 대회부터 현대쏠라이트레이싱팀으로 참가하게 된다.ASA GT1클래스에서는 올 시즌부터 레드와 블루 2팀 체제로 참가하는 서한퍼플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개막전에서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셔야했던 쉐보레레이싱팀의 반격도 기대된다.SUPER MOTOR-FESTA’ 컨셉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버추얼 챔피언십, 리액션 테스트를 비롯 그리드 이벤트, 택시타임 등 다양한 체험형, 서킷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이번 2라운드는 14일 오후 2시부터 XTM, 네이버, Tving을 통해 TV, 온라인, 모바일로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
2017.05.12 I 이석무 기자
KT, 위즈파크 5G 시범망 활용 '5G존' 공개
  • KT, 위즈파크 5G 시범망 활용 '5G존' 공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수원 KT 위즈파크에 5G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고 다양한 5G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5G존’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 모바일 VR 생중계를한 데에 이어 올해는 5G시범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5 G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야구 관람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수원 KT 위즈파크의 발코니석에 마련된 5G존은 12일부터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관람객은 전망대 형태의 관람구역에서 5G 시범망을 기반으로 홈플레이트 뒤편, 응원단상 등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VR카메라를 통해 360도 VR로 경기를 볼 수 있다.5G존에서는 하늘을 나는 레이싱 게임인 ‘B60 SKY VR어트랙션’과 걸그룹 트와이스와 함께 서울과 평창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VR 롤링스카이 어트랙션’을 운영한다. VR어트랙션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시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5G존에는 실시간 중계 방송을 볼 수 있는 올레tv와 무료 휴대폰 충전서비스, 음료 및 응원도구 등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 홍재상 KT IMC담당 상무는 “수원 KT 위즈파크에 5G 시범망을 바탕으로 다양한5G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며 “’PEOPLE. TECHNOLOGY. KT’ 라는 슬로건처럼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 기술을 스포츠마케팅에서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2 I 김유성 기자
'장미대선 축제가 되다'…개표중계 시청 '월드컵처럼'
  • [선택 2017]'장미대선 축제가 되다'…개표중계 시청 '월드컵처럼'
  • [이데일리 유현욱 윤여진 기자] “대선 개표 방송 보면서 ‘치맥’(치킨+맥주)할 사람 누굽니까. 어떤 후보를 지지해도 괜찮습니다, 정치를 안주 삼아 이야기 나눠 봅시다.” 책방 ‘퇴근길 책 한 장’의 주인장 김종현(35) 씨는 지난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표 방송 시청 즉석 모임을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있는 약 33.05㎡(10평) 남짓한 책방에 20명 정도의 손님이 올 것으로 보고 준비에 한창이다. 책방 ‘퇴근길 책 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19대 대선 개표 방송 즉석 모임을 제안하는 글. (사진=퇴근길 책 한 잔)그때 그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모임을 여는 걸 즐긴다는 김씨는 “참가자가 늘수록 대화가 풍족해지므로 관심 있다면 주저 없이 방문해 달라”며 “투표율이 80%를 넘으면 직접 대선 후보 성대모사를 선보이겠다”고 공약했다. 김씨는 “지난 총선에도 개표 방송 감상 모임을 열었는데 참가자들이 따로 뒤풀이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전국 1만 3964개 투표소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9일 개표 방송을 축제처럼 즐기려는 각양각색의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여 맥줏집에서 개표 방송을 보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특히 개표 방송이 스포츠 중계처럼 역동적으로 진화한 덕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장소는 인기 만점이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있는 맥줏집 ‘라커룸’의 경우 네다섯 개의 크고 작은 텔레비전이 갖춰져 있어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다. 개표 방송 실황 중계 행렬에 카페나 식당들도 가세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있는 카페엠은 빔 프로젝터를 설치해 개표 방송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는 ‘더 개표 라이브’ 행사를 연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퓨전 이탈리안 레스토랑 뜨리앙은 대선 개표 방송 스파클링 대잔치를 기획했다. 투표자에 한해 일정 금액만 내면 무제한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제공한다. ‘안타깝게 낙선한 후보는 반값만, 당선자는 공짜’라는 재치있는 홍보 문구도 내세웠다. 김동규(39) 대표은 “특별한 대선이다 보니 그냥 지나치는 게 아쉬워 손님과 함께 즐기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직접 파티 공간을 빌려 술과 음악 등을 곁들이며 개표 방송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대학생 최모(27)씨는 SNS를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이면 파티룸을 빌려 개표 결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을 세웠다. 온라인 공간을 통해 개표 방송을 함께 보기도 한다. 레스토랑 뜨리앙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19대 대선 개표 방송 관람 행사 글. (사진=뜨리앙)누리꾼들은 e스포츠 커뮤니티인 ‘pgr21’ 불판 게시판에 [대선]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 현황이라는 제목의 글에 댓글로 자신들의 관전평을 올리고 있다. ‘불판’이란 스포츠 생중계를 보거나 토론을 할 때 편리하게 여러 의견을 볼 수 있도록 댓글을 무한대에 가깝게 달 수 있게 한 공간을 말한다. 개표 방송 시간이 다가오면서 각자 자리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대신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상대를 찾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도 잇따라 개설되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도 정치와 스포츠 분야를 주로 다뤄온 온 BJ(Broadcasting Jockey)를 중심으로 일찌감치 투표 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있다.한편 오후 8시 투표가 마감되면 KBS 등 지상파 3사와 JTBC 등 종합편성채널 4사 등은 곧바로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2017.05.09 I 유현욱 기자
'e스포츠는 남자들의 것'?..새 역사 쓰는 오버워치
  • 'e스포츠는 남자들의 것'?..새 역사 쓰는 오버워치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e스포츠는 더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FPS)게임 ‘오버워치(Overwatch)’가 e스포츠 경기장으로 여성 팬들을 대거 끌어들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달 28일 오버워치 APEX 시즌3 개막식이 열린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은 1000여 명의 관중 가운데 대부분이 여성 팬들로 채워졌다. 지난 APEX 시즌2 결승이 열렸던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도 4000명 이상의 관중 대부분이 여성이었다.이는 e스포츠 붐을 일으켰던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LoL) 등과는 다른 현상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버워치 e스포츠팀은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버워치 e스포츠팀은 루나틱하이(Lunatic-Hai)와 러너웨이(Runaway), BK스타즈 등 국내팀 외에도 로그, 엔비어스 등 해외팀이 있으며 시즌2 우승팀인 루나틱하이 팬카페는 약 1만5500명의 회원수를 자랑한다.여성 팬들은 아이돌 가수의 공연장을 찾는 것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도구를 제작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하는 한편 유니폼 등 관련 상품을 적극 구입하기도 한다. 팬카페와는 별도로 일부 열성 팬들은 좋아하는 선수의 생일 때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경기가 열리는 상암DMC역에 생일축하 광고를 띄우기도 했다.루나틱하이 팬클럽 스태프 중 한 명인 김윤아(27)씨는 “오버워치가 정식 오픈되기 전부터 즐겼고, 게임이 전개되는 속도가 빨라 좋아한다”며 “e스포츠도 스포츠 경기의 일종이기 때문에 함께 응원하고 선창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경기장을 즐겨 찾는다”고 설명했다.지난 4월 초 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 당시 경기장을 찾은 여성 팬들의 모습.(사진=블리자드)오버워치는 실제 이용자층에 여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게임 개발사인 블리자드 측에서도 공식통계를 내지는 않았지만 다른 게임에 비해 여성 이용자층이 많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PC방 무료게임인데다 방향키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등 다른 게임에 비해 초보자도 플레이하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블리자드는 오버워치 e스포츠 경기장에 여성 팬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만 보는 것에서 직접 플레이를 하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콘텐츠가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지난 시즌2 결승전에서 루나틱하이가 우승하자 여성 팬들이 함께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 이전 게임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라 내부적으로도 신기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오버워치 APEX 시즌3는 약 3개월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리며 OGN케이블 TV채널과 티빙, 네이버, 아프리카TV, 트위치TV, 유튜브 등에서도 생중계된다.오버워치 APEX 시즌2 결승전 당시 여성 팬들이 e스포츠팀인 ‘루나틱하이’를 응원하는 모습.(사진=블리자드)
2017.05.08 I 김혜미 기자
한방차로 심신 안정…골프 스코어도 ‘쑤~욱’   
  • 한방차로 심신 안정…골프 스코어도 ‘쑤~욱’   
  • 한방차 브랜드 ‘마담 리프’ 최현주 대표 “멘탈 스포츠 보며 차 한 잔도 중요하단 생각” 커피와 당귀 접목 등 전통 틀 깬 제품도 선보여  [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라운드를 하기 전 대부분의 골퍼들이 습관처럼 찾는 게 있다. 커피다. 클럽하우스에서의 한 잔도 모자라 테이크아웃 컵에 또 한 잔을 담아 나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늘집에서도 단골 메뉴는 커피다. 커피는 그만큼 골프와 친숙한 음료가 됐다.한방차 브랜드 ‘마담 리프’의 최현주(44) 대표는 이러한 커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골프 등 멘탈 스포츠에서는 심신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뗀 뒤 “커피나 알코올은 기운을 올려주는 반면 한방차는 맑은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 한방차로 마음을 다스리면 위기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한방차와 스포츠를 접목한 건 의외인데요. “골프를 시작하고 TV 중계 등을 보면서 골프는 무엇보다 차분한 마음가짐이 중요한 운동이고, 하루에 10시간씩 혼자서 연습하는 외로운 운동이라는 것도 알았죠. 멘탈 스포츠 선수들이 틈틈이 차를 마시면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한편, 일반인들도 여유를 가지고 현재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발을 하게 됐어요.”최 대표는 현재 가천대학교 한의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본초인(本草人)이다. 그의 부모님 역시 한의원을 운영했다. ‘한방 DNA’를 물려받은 그가 동종의학과 본초학에서 다루는 식물을 공부하며 한방차 고유의 깊은 맛과 효능에 빠진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아무리 효능이 좋더라도 맛이 없으면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최 대표는 역시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건강도 건강이지만, 차는 우선 맛이 있어야 해요. 정확한 맛을 내기 위해 허브를 아낌없이 듬뿍 넣었죠. 그 깊은 맛을 한 번 맛 본 분들은 계속 찾는 것 같아요.” 보통 티백 1회분에 1.5g의 허브가 들어가는 것과 달리, 최 대표는 3g을 넣는다. 원료업체에서는 “이렇게 많이 넣는 사람은 처음 봤다”는 소리도 들었다.차 선물세트- 요즘엔 그래도 커피가 대세입니다. 또한 한방차라고 하면 소위 ‘꼰대’들이나 마시는 것이라는 선입견도 있는데요. “한방차라고 해서 꼭 전통적인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커피를 좋아하는 현대인의 입맛을 반영해 커피와 당귀를 블렌딩한 제품을 선보인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죠. 기존 틀 안에 갇히기는 것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한방차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리 편리를 우선으로 내세우고, 빠름이 미덕이라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근본을 벗어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한방차만의 이점에 대해 물어봤다. 최 대표의 눈이 반짝였다. 그는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닌 자연의 원료 그대로의 식품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온후 작용과 약해진 몸을 보해주는 보혈기능 ▲그리고 맑은 에너지가 있어 현대인에게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꼽았다. “나를 치유하기 위해 만든 차였고, 다른 분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기적 같은 일이 생겼어요. 커피만 마시던 분들, 집에 차가 많아도 한 번도 우려내지 않던 분들이 한방차를 마셔보더니 ‘한방차가 이렇게 맛있는 차였느냐’, ‘오묘하다’ 등의 반응을 보여주셨죠. 제가 만든 차를 마신 선수들이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극복하고, 결국 우승컵을 높이 치켜든 모습,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나요?”
2017.05.07 I 조원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바이코리아 랠리'…코스피 신기원 열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다음은 5월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제목이다. △1면-‘바이코리아 랠리’…코스피 신기원 열다-11.7%-한·미FTA돌파구 찾아라…‘암찬’탄 韓기업들-황교안“美사드비용 청구…내 무기 쓰는데 돈은 네가 내라는 꼴”△줌인&-朴정부 패전처리 5개월…“원칙만 생각했다”-“중국, 붉은 선을 넘고 있다”…北관영매체, 이례적 맹비난△5·9대선 사전투표 오늘까지-출구 수속보다 긴 투표행렬…“가장 먼저 투표”텐트 노숙도-사전 투표율 높으면 진보 유리?…‘6070’투표소 발걸음 변수△코스피 사상 최고치-수출 호조, 저평가 매력 여전…지금 담아도 ‘상투’아니다-9일 대통령 선거는 불확실성 해소 ‘호재’-꿈쩍 않던 주변 뭉칫돈도 증시‘기웃’△코스피 사상 최고치-삼성 쏠림 완화…코스닥에도 ‘코스피 온기’번지나-강세장 수혜 기대…증권株 담아볼까-또…웃지 못한 개미들△5·9대선 금융공약 점검-‘부채총량 규제 강화, 법정 최고금리인하’…대출 문턱 높아질듯-새정부, 금융정책 물갈이 바람…‘성과연봉제’ 폐지되나-“이자, 또 낮추겠다고?”…속 끓는 대부업체·저축은행△5·9대선 막판勢몰이-文, 서울→경남→경기 ‘텃밭 대장정’-洪“용서하겠다”…‘양아치 친박’과 동침-劉, 서울서 ‘대학투어’…沈, 제주서 ‘표심훑기’-安, 유세 대신 배낭메고 시민 속으로△금융-‘서민 주택대출 불티’…정책자금 동날까 우려-PCA품은 미래에셋…변액보험 강자 ‘우뚝’-생보사 경영 불확실성 지속…추가 M&A어려울듯△산업&기업-美보호무역中확산되면 석유화학업체 직격탄-“꼭 살리겠다”공약에도…조선업계‘空約될라’시큰둥-대우조선 자회사 5곳…올해도 임금 반납 동참-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삼성중공업의 반성문△산업·소비자생활-지갑 열리는 ‘休핑몰’-아이스 패션, 나이스 섬머-“팔아야 산다”…OTT, 홈쇼핑 채널 입점 ‘붐’△중소기업·벤처-방송사와 공동브랜드 론칭한 中企화장품…드라마에 나와요-무게 32.5g△증권&마켓-연금펀드 숨은 수익률 ‘알파벳’보면 보여요-‘터닝메카드보다 펀드’…어린이날 선물에 ‘딱’△마켓in-개발 중 부동산 매입, 가치높여 되팔죠-M&A·대주주 변경…화장품브랜드숍‘지각변동’-‘매출 350억원’車부품제조사…150억원에 매물로△문화&스포츠-패러디 중계, 혼합현실 스튜디오…투표한 당신, 또 하나의 선택은-문재수·안찰스…‘미운 우리 후보’깨알 패러디에 정치스트레스 싹~△문화-가끔은 숨이 턱 막혀도家族어디에도 없는 내리사랑-동요콘서트·거리서커스…어딜가도‘우리들 세상’△여행-花려한 봄의 끝자락 간월재에 오르다△스포츠-결혼 후 성숙해져…‘진상’갤러리도 참을 수 있죠-‘6전6승’다승왕 삼국지-‘FA대어’김연경, 이번에도 의리 택할까△부동산-지방도시개발구역내 주택‘청약흥행’-공공택지내 상가‘완판행진’-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4.1%‘역대 최저’△사회-청소·설거지…고무장갑 끼는 남편 늘었다-공기업 신입 초봉, 대기업 못지 않네-“檢개혁”대선주자들 한목소리에…뿔난 檢“靑 하명수사부터 없애라”
2017.05.04 I 신상건 기자
백지선호, 29일 우크라이나와 최종승부...이기면 1부리그行
  • 백지선호, 29일 우크라이나와 최종승부...이기면 1부리그行
  • 한국 대 오스트리아 경기 장면[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새 역사 창조’의 희망은 여전히 남아있다.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9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와 맞붙는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거칠 것 없던 ‘백지선호’는 오스트리아와의 4차전에서 에릭 리건과 김원중, 박우상(이상 안양 한라)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악재 속에 0-5로 완패,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승점 2점을 추가하면 내년 5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2018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톱 디비전)으로 승격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참가 5개국이 모두 마지막 승부 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어느 팀이 월드챔피언십 승격의 기쁨을 누릴지는 오리무중이다. 오스트리아(3승 1패, 승점 9)가 선두를 지키는 중이고 한국(3승 1패. 승점 9)과 카자흐스탄(2승 1연장패 1패. 승점 8), 폴란드(2승 1연장패 1패. 승점 7)가 뒤따르고 있다. 헝가리(1승 3패. 승점 3)는 승격이 좌절됐고 개최국 우크라이나(4패. 승점 0)은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강등이 확정됐다.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최종전에서 승점 2점(연장 혹은 GWS승)을 추가하면 월드챔피언십 승격을 확정하는 유리한 상황이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헝가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정규 피리어드 승)을 따낸 뒤 오스트리아-폴란드, 한국-우크라이나전 결과에 따라 승격 여부가 결정된다. IIHF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는 3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정규 피리어드(3피리어드 이내) 승리에는 승점 3점, 연장이나 게임위닝샷(GWS, 승부치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2점, 연장이나 GWS에서 패배하면 승점 1점이 주어진다.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득실보다 상대 전적이 우선한다.(승자승) 3개 팀이 승점에서 동률을 이룰 경우에는 해당 팀으로 가상의 소그룹을 편성한 후, 해당 팀간의 승점, 득실, 다득점의 순으로 타이브레이크 룰을 적용해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카자흐스탄과 폴란드를 상대로 모두 승점 3점을 땄기 때문에, 타이브레이크 룰이 적용될 때도 상당히 유리하다.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이 헝가리를 잡고 승점 11점으로 대회를 마칠 경우 오스트리아가 폴란드에 연장승을 거두고 한국도 우크라이나에 연장승을 거두면 3개 팀이 승점 11로 동률을 이룬다.그렇게 되면 한국과 카자스흐스탄, 오스트리아로 별도 그룹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 룰을 적용한다. 3개 팀이 서로 승패를 주고 받았기 때문에 3자간의 승점은 3점으로 동일하다. 다음으로 3개 팀 간의 득실을 따지는데 오스트리아가 한국, 카자흐스탄과의 대결에서 7득점 3실점 했기 때문에 +4로 가장 앞서 있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5득점 7실점으로 득실이 같다. 이럴 경우 오스트리아가 1위에 오르고 두 팀이 동률로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2위가 된다. 한국은 복잡하게 ‘경우의 수’를 따질 것 없이 우크라이나를 어떻게든 잡기만 하면 월드챔피언십 승격이라는 감격을 안게 된다. 이번 대회 출전국 가운데 유일하게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4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무기력한 대패를 당한 적이 한번도 없고 오스트리아(0-1), 폴란드(1-2)와 한 골 차 승부를 펼쳤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국제 대회에서 우크라이나와 세 번 맞붙어 승리하지 못했다.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진 직후인 1993년 세계선수권 C풀에서 처음 만나 1-16으로 참패했고 2014년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5차전에서도 2-8로 대패했다.지난해 12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대회에서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는데, 당시 한국은 베스트 멤버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전 승리의 열쇠는 수비진 재정비와 집중력에 있다. 한국은 오스트리아와의 4차전에서 5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헝가리전에서 상대 선수 스틱에 맞아 안와 골절상을 당한 주축 수비수 에릭 리건(안양 한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다. 1피리어드에 턴오버로 선제골을 내준 후 집중력이 떨어지며 4분간 3골을 허용했다.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4골을 허용하고 24분여 만에 벤치로 물러난 주전 수문장 맷 달튼의 컨디션 회복 여부도 관건이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지난해 4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이탈리아와의 최종전에서 1-2로 석패하며 월드챔피언십행 티켓을 이탈리아에 내준 바 있다.우크라이나와의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최종전은 SBS스포츠 TV가 생중계하고 SBS 온에어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2017.04.28 I 이석무 기자
JTBC-트위터, 대선토론 및 개표방송 라이브 생중계 제휴
  • JTBC-트위터, 대선토론 및 개표방송 라이브 생중계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트위터코리아는 JTBC와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트위터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JTBC가 5월 9일, 오후 4시부터 약 8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대선 방송을 트위터 라이브 특별 페이지(http://jtbc.twitter.com)와 JTBC 뉴스 트위터 공식 계정(https://twitter.com/JTBC_news)을 통해 생중계한다. 해당 특별 페이지에 접속하면 방송으로 송출되는 개표 현황과 전문가 분석 영상을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전용 타임라인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이 올리는 관련 트윗을 한눈에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서비스 지역을 월드 와이드로 확대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거주중인 유권자는 물론, 전세계에서 트위터를 통해 JTBC 개표방송을 볼 수 있다.트위터 한국사업총괄 신창섭 전무는 “생생한 실시간 뉴스를 가장 먼저 접하고, 오픈된 공간에서 정치적 담론을 나누기에 트위터는 최적의 플랫폼이며, 선거는 이러한 트위터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시점”이라며 “영향력 있는 언론 JTBC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생중계는 시민의 올바른 선택을 이끌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트위터가 생중계용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트위터는 전세계인들이 주목할 만한 뉴스, 스포츠 이슈,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요 이벤트마다 생중계 영상과 함께 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의 의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특별 페이지를 제공해 왔다.한국정치학회와 JTBC의 공동 주관으로 25일 오후 8시 40분부터 약 170분 동안 진행되는 손석희 앵커 사회의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도 JTBC 뉴스 트위터 공식 계정(https://twitter.com/JTBC_news)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2017.04.25 I 김현아 기자
백지선호 22일 세계선수권 첫 판 출격 '폴란드 잡아라'
  • 백지선호 22일 세계선수권 첫 판 출격 '폴란드 잡아라'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과 선수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백지선호가 앞날을 좌우할 첫번째 경기에 나선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이하 D1A) 첫 경기에서 폴란드와 격돌한다.2016 IIHF 랭킹 23위의 한국 아이스하키는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단기전에서 첫 경기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특히 6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경우 첫 판 결과가 대회 성적을 가늠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한국 아이스하키는 역대 세계선수권 D1A 1차전에서 한 번도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현행 세계선수권 포맷이 확정된 2012년 이후 한국 아이스하키는 세계선수권 디비전 D1A에서 번번이 첫 경기에서 패했다. 그런만큼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첫 판 징크스’를 깨뜨린다는 각오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폴란드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6패로 열세다. 하지만 백지선 감독이 부임한 2014년 이후에는 폴란드를 상대로 강점을 보여왔다.2014년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 6-3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D1A 2차전에서도 4-1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에서는 연장전 끝에 5-6으로 졌지만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던 경기임을 감안하면 만족스런 결과였다.대표팀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가장 강점을 보였던 선수는 마이클 스위프트(30. 하이원)와 조민호(30. 안양 한라)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폴란드와의 세계선수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조민호도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폴란드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크리스티안 주빈스키(29)와 파트릭 브론카(22)다.주빈스키는 지난 2월 열렸던 이탈리아와의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한국과의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경기에서도 1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2015~16 시즌 자국리그 플레이오프 최다골(8)과 최다포인트(12)를 기록했던 폴란드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브론카는 폴란드 아이스하키가 가장 기대를 거는 유망주다. 172cm의 단신이지만 스피드와 기술이 탁월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회 베스트 포워드에 뽑혔다. 2016~17시즌에는 EBEL(오스트리아 1부리그)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48경기에서 4골 10어시스트를 올렸다. 폴란드와의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D1A 1차전은 SBS 홈페이지(온에어)를 통해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SBS스포츠채널에서 23일 오전 10시에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2017.04.21 I 이석무 기자
백지선호, 세계선수권 결전지 우크라이나 출국...최고 성적 도전
  • 백지선호, 세계선수권 결전지 우크라이나 출국...최고 성적 도전
  •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과 선수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백지선호’가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결전지인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지난해 세계선수권 결과(2승 1연장패 2패. 승점 7)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다는 각오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8일 오후 1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프랑스 파리를 경유해 대회 장소인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도착할 예정이다.현지에서 3일간의 훈련을 통해 적응도를 높일 대표팀은 22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폴란드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오스트리아, 헝가리, 폴란드, 우크라이나가 출전하는 대회 상위 2개 팀은 2018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IIHF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하고, 최하위 팀은 디비전 1 그룹 B로 강등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IIHF세계선수권에서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4월 카토비체에서 열린 디비전 1 그룹 A 대회에서 기록한 승점 7점이다.대표팀은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 이상의 성과를 얻는다는 목표다. 목표 달성으로 가는 길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2016년 23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낮은 한국은 우크라이나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에서 역대 세계선수권 중 가장 강한 상대들과 맞서야 한다.마이크 테스트위드(안양 한라)가 뇌진탕 증세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며 베스트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일정 탓에 조직력을 가다듬을 충분한 시간도 갖지 못했다. 하지만 대표팀은 특유의 응집력과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핸디캡을 극복하고 이변을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가장 중요한 승부는 폴란드(20위)와의 1차전이다. 2차전에서 대회 최강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17위)과 맞붙는다는 점에서 폴란드와의 1차전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에 캐나다 20세 이하 대표 출신인 더스틴 보이드와 나이젤 도즈, 2007년 IIHF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브랜든 보첸스키 등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출신 귀화 선수들을 총동원한 베스트 전력을 가동할 예정이다.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는 역대 전적에서 폴란드를 상대로 3승 5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카토비체에서 열린 2016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2차전에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대회 두 번째 고비는 25일 밤 11시에 열리는 헝가리와의 3차전이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헝가리에 2승 1무 1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다. 베스트 전력으로 맞붙은 마지막 대결은 2014년 4월 고양에서 열린 2014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1차전이었다. 당시 한국이 4-7로 졌다. 이번 대회 한국 경기는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TV 중계되고, 인터넷과 모바일로는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대표팀 명단 감독=백지선코치=박용수, 김우재, 손호성골리=맷 달튼(안양 한라) 박성제(하이원) 박계훈(하이원)디펜스=에릭 리건, 이돈구, 김윤환, 김원준, 알렉스 플란트(이상 안양 한라), 브라이언 영(하이원), 오현호(대명), 서영준(고려대)포워드=김기성, 김상욱, 박우상, 조민호,김원중, 안진휘, 신상우, 신상훈(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 신형윤(이상 하이원), 박진규(상무), 이영준, 이총현 ▲2017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한국 대표팀 일정 1차전=폴란드(22일 밤 11시)2차전=카자흐스탄(23일 밤 11시)3차전=헝가리(25일 밤 11시)4차전=오스트리아(28일 오전 2시 30분)5차전=우크라이나(29일 오전 2시 30분)
2017.04.1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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