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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13 ‘도합 250kg’ 거구의 파이터가 격돌한다
  • MAX FC13 ‘도합 250kg’ 거구의 파이터가 격돌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몸무게 합계만 250kg이 넘어서는 거대 매치가 다가온다. 오는 2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대회는 ‘투쟁유희’라는 주제로 각양각색의 개성 넘치는 입식격투기 파이터들이 격돌한다. 특히 메인 이벤트인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0, 원주청학)과 카를로스토요타(46, 일본)의 챔피언 1차 방어전은 헤비급 파이터들의 묵직한 대전을 기대하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매치이다.양 선수는 헤비급답게 엄청난 거구를 자랑한다. 우선 양 선수 신장은 권장원이 191cm, 토요타가 190cm로 당당한 체구를 자랑한다. 체급에 걸맞게 한방 파워도 있는 편이다. 권장원은 12승9KO로 80%에 육박하는 KO율을 자랑하며, 토요타 역시 승리한 경기 중 절반은 KO로 장식했다. 특히 토요타는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는 국내 선수를 상대로 2연속 KO승을 거두고 있다.무엇보다도 이번 시합은 몸무게에 눈길이 간다. 권장원은 135kg, 토요타는 120kg으로 모두 거구라고 할 수 있다. 두 선수의 도합 몸무게만 250kg을 상회한다. 오랜만에 국내 입식격투기 무대에서 링 위가 꽉 차는 장관을 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챔피언 결정전인만큼 5라운드 룰이지만 시합을 길게 끌고 갈 생각이 전혀 없다. 권장원은 “2라운드 킥으로 KO승을 거두겠다”라며 호언장담 하고 있다. 토요타는 여기에 한술 더 떠 “1라운드면 충분하다. 펀치로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권장원과 토요타의 격돌은 2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MAX FC13’투쟁유희’를 통해서 관람 가능하다. MAX FC 공식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을 통해서 예매가 가능하며 4월21일(토) 오후 7시 메인이벤트부터 IPTV IB SPORTS, NAVER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2018.04.17 I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드디어 막 올린다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슈퍼레이스', 드디어 막 올린다
  •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 모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레이싱 대회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드디어 막을 올린다.올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1일과 22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총 9라운드에 걸쳐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등에서 나눠 열린다.올해 새롭게 주관방송사를 맡은 채널A가 생중계를 한다. 네이버와 티빙,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슈퍼 6000 클래스, ASA GT 클래스, BMW M클래스, 현대 아반떼 클래스 등 총 4개 클래스가 함께 열린다.슈퍼6000은 국내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클래스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다. 배기량 6200㏄ 436마력의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스톡카는 차량 외관만 기존 양산차(캐딜락 ATS-V)에서 빌려왔을뿐 내부는 레이싱만을 위해 제작됐다. 주행과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한 장비만을 갖추고 있다. 슈퍼6000 클래스에는 2017시즌 우승자인 조항우(아트라스 BX)를 포함해 총 14개 팀의 선수 23명이 출전한다. 지난해보다 출전 팀이 늘었고 변화 폭도 크다.지난해 GT1 클래스 챔피언 서한퍼플 모터스포트가 올 시즌 슈퍼 6000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해 GT1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던 김종겸은 지난해 슈퍼 6000을 제패한 아트라스BX에 입단했다. 아울러 김동은은 CJ로지스틱스에서 제일제당으로 이동했고, 오일기는 제일제당에서 E&M팀으로 이적했다. E&M 소속이었던 김재현도 CJ로지스틱스로 자리를 바꾸는 등 드라이버들의 자리 이동이 어느때보다 두드러졌다.특정 선수의 독주를 막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매 라운드 1위에게 주어졌던 핸디캡 중량을 70㎏에서 80㎏로 높여 상위권 독주를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5위 밑으로 내려가면 중량을 한꺼번에 내려놓을 수 있었던 기존 규정을 단계적으로 줄이도록 바꿔 고의적으로 순위권 밖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았다.그밖에도 예선을 종전 2차에서 3차까지 늘리고 세션별 베스트랩을 합산하는 한편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의 갯수를 줄이는 등 규정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열리는 ASA GT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는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다. 규정에 따라 GT1과 GT2로 구분된다.올 시즌 신설된 BMW M클래스는 KARA의 국내 라이선스 B 이상을 보유한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클래스다. BMW의 고성능 스포츠카 라인업인 M 시리즈 가운데 M4 쿠페 모델이 출전한다. 현대 아반떼 클래스는 아반떼 차량으로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입문형 아마추어 레이스다.한편, 슈퍼레이스는 올시즌부터 관람객들을 위해 패독을 개방한다. 패독은 각 팀들의 피트가 배치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차량을 점검·수리하고 드라이버가 컨디션을 조절한다. 앞으로 관객들은 서킷에 오르기 전 레이싱 차량들이 어떤 준비과정을 거치는지, 경기를 마친 후 드라이버와 미캐닉들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트랙 밖에서도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가상현실(VR) 기기와 영상을 활용한 VRX라이더는 레이스의 재미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2018.04.16 I 이석무 기자
MAX FC 유지환 신임회장 "메인경기 승자 보너스 지급"
  • MAX FC 유지환 신임회장 "메인경기 승자 보너스 지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13’투쟁유희’가 오는 21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MAX FC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유지환 회장이 승자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선언했다.유지환 MAX FC 회장은 “이번 대회 메인 7경기 출전 선수 대상으로 승자 보너스를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MAX FC의 보너스 제도 도입은 첫 사례다. 그간 국내 종합격투기 대회에서는 간헐적으로 보너스 제도가 도입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입식격투기 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메인 대진 전경기 승자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유지환 회장은 “승리한 선수와 지도자, 팀원이 시합을 마치고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대회사 차원의 작은 성의라고 봐주시면 좋겠다”며 “큰 액수는 아니지만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 차원에서 좋은 제도로 이어져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이번 대회는 ‘투쟁유희(鬪爭遊戱)’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강자들과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정진하는 무사의 길이 ‘유희’와 같은 즐거움이라고 표현했다.헤비급 챔피언 권장원(20·원주청학)이 카를로스 토요타(46·일본/브라질)을 맞이해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슈슈’ 문수빈(18·목포스타)과 ‘신블리’ 신미정(25·대구무인관)은 여성부 초대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간호사 파이터’ 김효선(39·인천정우관)은 1년만의 복귀전을 일본의 타가나시(23·일본/도쿄 Y’ZD)와 논타이틀 매치로 치른다.MAX FC13투쟁유희는 MAX FC 공식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을 통해서 예매 가능하다. 21일 오후 7시 메인이벤트부터 IPTV IB SPORTS, NAVER SPORT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2018.04.13 I 이석무 기자
MAX FC 챔피언 권장원 "MMA? 관심 없고, 입식은 내가 짱!”
  • MAX FC 챔피언 권장원 "MMA? 관심 없고, 입식은 내가 짱!”
  • MAX FC 헤비급 챔피언 권장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13번째 넘버시리즈 ‘투쟁유희’가 21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 경기는 헤비급(+95kg) 챔피언 권장원(20·원주청학)이 카를로스 토요타(46·브라질/일본)와 맞붙는다.권장원의 상대 토요타는 40대 나이가 무색하게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국내 내로라 하는 헤비급 파이터들을 연파했다. 최홍만을 상대로 1라운드 실신 KO 승을 거뒀고 차세대 헤비급 기대주로 평가 받던 심건오 마저 1라운드 초반에 격침시켜 버렸다.국내 격투 팬들 사이에서는 토요타에 대한 위압감 보다는 40대 선수조차도 제대로 꺾을 수 없는 국내 헤비급 선수풀의 현실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들이 많았다.여기에 권장원이 나섰다. 권장원은 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1cm 131kg의 육중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유연하고 빠르게 구사하는 킥 기술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전적 역시 아직까지는 상처가 없다. 12전12승9KO 100% 승률에 높은 KO율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생애 첫 해외 원정경기를 펼쳐 일본 선수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아시아에서는 희소성이 있는 헤비급에서 권장원에 거는 기대는 크다. 스무살 나이답게 자신감도 충만하다. 권장원은 “종합격투기?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입식에서는 어쨌든 내가 최고다. 상대가 누구든, 어떤 전적이 있든지 그저 승리를 위해 링에 오를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미래에 대한 목표에 있어서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권장원은 “해외 선수들과 맞붙어 보고 느낀 점은 솔직히 한국 선수들과 시합을 임하는 자세 자체가 다르다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내 공격에 위축되는 선수가 대다수였는데 외국 선수들은 오히려 더욱 맹렬하게 맞부딪혔다. 한국에서는 우위에 있던 파워도 세계 무대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해외 헤비급 파이터들은 나와 비슷한 무게에도 몸이 경량급처럼 탄탄하다. 나 역시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체급을 낮춰서 근육질 몸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권장원과 토요타의 헤비급 챔피언전이 펼쳐지는 MAX FC13‘투쟁유희’는 21일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칸스포츠 쇼핑몰과 MAX 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매 가능하며, IPTV IB SPORTS와 NAVER SPORTS를 통해서 오후 7시 메인 경기부터 생중계된다.
2018.04.12 I 이석무 기자
지상파연합 ‘푹’, AWS 클라우드로 동계올림픽 중계
  • 지상파연합 ‘푹’, AWS 클라우드로 동계올림픽 중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BS, SBS, MBC가 합작해 만든 인터넷방송(OTT)인 푹(POOQ)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클라우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AWS는 저렴한 가격과 안정성을 무기로 국내 게임사들에게 많이 공급됐는데, 지상파방송사들의 올림픽 중계도 AWS를 통해 전송된 것이다.POOQ은 65만 이상의 유료 가입자에 70여개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 서비스다. 2017년 6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OTT 서비스를 포함한 POOQ의 통합 방송 헤드엔드(headend)를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했다. POOQ은 동계 스포츠 행사 중계를 위해 생중계 및 다시보기(VOD)용 채널을 20여개 추가했으며, 시청자들에 전 경기영상을 최대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로 제공했다. 조휘열, 콘텐츠연합플랫폼 CTO는 “유례 없는 규모의 전체 시청자 및 동시 시청자가 운집했으나, 우리가 보유한AWS 기반 비디오 인프라를 통해 고품질 생중계 및 다시보기 콘텐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POOQ은 AWS 엘리멘탈 라이브(AWS Elemental Live) 장치를 사용해 콘텐츠를 AWS 클라우드로 수집해 처리하고 패키지화 했다. AWS 엘리멘탈 클라우드(AWS Elemental Cloud)의 18개 노드를 통해 실시간 트랜스코딩을 제공하며, VOD 서비스를 위한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3)에 어댑티브 비트레이트 (adaptive bitrate) 스트리밍을 전달했다.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팅 클라우드(Amazon EC2) 상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아마존 엘라스틱 로드 밸런싱(Amazon Elastic Load Balancing) 및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사용해 생중계 및 다시보기 콘텐츠를 패키지화 했으며, 국내 어디에서나 사용자들이 디바이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앤드류 손튼(Andrew Thornton) AWS 홍콩 엘리멘탈 APAC 필드 오퍼레이션 (Elemental APAC Field Operations) 담당은 “이번 콘텐츠연합플랫폼의 사례는 AWS 미디어 솔루션이 제공하는 가치를 잘 보여준다”며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가 동계 스포츠 행사 중계를 위해 신규 채널을 추가하고, 급변하는 시청자의 이용 패턴에 즉각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 콘텐츠연합플랫폼은 4월 18일 19일 개최 예정인 AWS Summit Seoul 행사에서 AWS 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8.04.10 I 김현아 기자
朴 1심 선고..與“사필귀정” vs 한국“文대통령 간담 서늘해야”
  • 朴 1심 선고..與“사필귀정” vs 한국“文대통령 간담 서늘해야”
  • 6일 오후 서울역에서 한 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법원이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벌금 180억원을 선고한 것을 두고 정치권 입장이 엇갈렸다.범 여권은 대부분 ‘사필귀정’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번 판결에 가장 간담이 서늘해야 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정부·여당에 날을 세웠다.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선고를 “민심을 반영한 사필귀정이자 죄에 상응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그는 “이번 선고 형량은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해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선고 공판에 불출석한 데 대해선 “재임시 강조하던 법치주의를 피고인이 되자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라면서 “매우 부적절하며,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다”라고 지적했다.범 여권으로 분류되는 민주평화당도 “총체적 국정농단이 확인됐다”며 “법정에 출석해 국민들께 참회하고 직접 사과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박 전 대통령에게 다시한번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의 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적은 형량을 아쉬워하기도 했다.반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오늘 재판부 판결내용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며 “재판과정을 스포츠 중계하듯 생중계 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이 순간을 가장 간담 서늘하게 봐야할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여권에 대립각을 세웠다.같은 야당이지만 바른미래당의 입장은 한국당과 미묘하게 달랐다. 이날 선고를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판결”이라고 했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손으로 선출한 대통령의 불행한 말년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더 이상 제왕적 대통령제가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 준 판결”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야 정치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국민을 양 극단으로 나누고 갈등과 대립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며 “ 분열은 끝내고, 통합이 시작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열린다”고 했다.
2018.04.06 I 임현영 기자
법원, 朴에 징역 24년·벌금 180억 선고…"국정질서 혼란 책임"(상보)
  • 법원, 朴에 징역 24년·벌금 180억 선고…"국정질서 혼란 책임"(상보)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박근혜(66·사진) 전 대통령에 대한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60대 중반의 나이를 감안하면 사실상 무기징역에 가까운 형을 내렸다는 판단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6일 오후 2시 10분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354일 만의 법원 판단이다.지난해 10월 재판부의 구속기한 연장 결정에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박 전 대통령은 마지막 선고공판에도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53개 기업이 총 744억원을 강제 출연하도록 하는 등 국정농단과 관련해 총 18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2월 27일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재판부는 미르·K재단 출연금 강요와 삼성그룹에서 뇌물 수수, 청와대 문건 불법유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사직 강요 등 박 전 대통령의 공소사실 18개 중 16개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국정질서 혼란의 주된 책임은 헌법상 책무를 방기한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게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최씨에게 속았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책임을 전가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앞서 최씨의 경우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13개 혐의에서 최씨와 공모 관계에 있다.이날 재판은 TV로 생중계돼 일반 시민은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앞서 지난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선고도 생중계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 현재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측에 “건강상의 이유로 공판 출석이 어렵다”는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구치소 측은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이를 제출했다.박 전 대통령 재판에 앞서 이날 오전 이미경 CJ 부회장에 대한 퇴진강요 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원동(61)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한 1심 선고재판이 있었다. 재판부는 조 전 수석에 대한 공소사실 전체를 유죄로 판단,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 선고를 마지막으로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 51명에 대한 1심 판단이 모두 끝났다.
2018.04.06 I 이승현 기자
NEW, 영화사업 성장…올해 최대실적 달성 전망-키움
  • NEW, 영화사업 성장…올해 최대실적 달성 전망-키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키움증권은 6일 NEW(160550)에 대해 올해 영화 사업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2041억원으로 최대실적 달성과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면서 “영업이익 147억원억원으로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영화 사업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성장해 매출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며 “영화 이외에 사업부의 매출이 40% 구성하지만 내년부터 비중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NEW는 드라마 3편 방영이 예정됐고 영화 9편 제작으로 사상 최대 라인업을 갖출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5월 JTBC에서 방영되는 ‘미스 함무라비’를 시작으로 하반기 2편의 드라마 방영 예정”이라며 “JTBC와 양해각서(MOU)를 통해 제작비와 제작수수료 지원받아 수익성을 확보했다. 미스 함부라비는 사전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여 향후 판권판매를 통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2대 주주가 중국의 화책미디어로 중국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우호적인 환경도 영업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올해 9편의 영화 개봉예정이며 이는 국내 타 투자배급사 대비 큰 규모. 제작비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라며 “영화는 향후 4편 개봉예정이며, 5~8월 성수기에 배치된 점도 긍정적이다”고 했다. 그는 “작년 8월 경주, 12월 구미에 자체 영화관 브랜드 ‘씨네큐’ 런칭, 올해 6월 신도림점 재오픈이 예정됐다”며 “경주와 구미 영화관 매출이 올해 온기로 반영되고 신도림점 매출이 더해져 전년대비 외형기여도는 높아질 전망”이라고 했다.김 연구원은 “음악 사업은 작년 인수한 ‘윈드밀이엔티’ 인수효과가 본격화되고 회사가 제작하는 드라마와 영화 작품 수 증가 시 자회사 OST매출도 상승추세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스포츠 사업은 기존 골프대회 중계권과 선수 매니지먼트 사업에 평창올림픽 전광판 운영권이 더해지며 매출이 레벨업 될 것”이라고 했다.
2018.04.06 I 윤필호 기자
'빛찬우' 캐스터와 미리 보는 레슬매니아 라이브(인터뷰)
  • '빛찬우' 캐스터와 미리 보는 레슬매니아 라이브(인터뷰)
  • 국내 첫 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책임질 IB스포츠 정찬우 캐스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이 고대하는 WWE의 빅이벤트‘레슬매니아(Wrestlemania)’가 불과 3일 앞으로 다가왔다. 1985년 레슬매니아 1회 대회가 열린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해까지 이어왔다.2018년 ‘레슬매니아 34’는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미국 현지에선 세계적인 스타인 전 UFC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의 프로레슬링 데뷔전으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올해 레슬매니아34는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그동안 레슬매니아가 녹화로 중계된 적은 있었지만 생중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레슬매니아 생중계를 책임질 주인공은 스포츠 팬들에게 익숙한 정찬우 캐스터다. 정찬우 캐스터는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꽃미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스포츠 현장을 누빈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지구상에서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모두 중계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온갖 스포츠 경기를 경험한 그도 첫 레슬매니아 생중계는 긴장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바쁜 시간을 쪼개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거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장감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준비 중인 정찬우 캐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올 레슬매니아34의 분위기를 미리 느껴본다. 다음은 일문일답.-스포츠 팬들, 특히 WWE 팬들은 정찬우 캐스터를 모르는 이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본인 소개를 직접 부탁한다.▲예전 엑스포츠 시절에 스포츠 캐스터를 시작해서 메이저리그, 한국프로야구, 일본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중계해왔다. WWE는 2006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WWE와 함께 한지 벌써 13년째 되고 있다.-‘지구상 스포츠 가운데 정찬우 캐스터가 중계하지 못하는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사실인가.▲(웃음) 종목을 워낙 다양하게 했다. 한 번은 골프 중계를 마치고 격투기 중계를 한 뒤 리듬체조 갈라쇼까지 하루에 중계한 적이 있다. 종목이 달라질 때마다 목소리와 말투를 바꿔가면서 중계하기 어렵다. 여건이 허락한다면 한두 종목에 집중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다양한 종목을 소화하게 됐다. 중계해본 종목을 숫자로 헤아리면 수십 개는 되는 것 같다.(웃음)-혹시 이것까지 중계해봤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종목이 있나.▲재래시장에서 열린 소규모의 격투기 대회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김연아, 손연재 갈라쇼도 해봤다. 알려진 구기종목은 물론 심지어 영국에서 유명한 스누커나 댄스스포츠까지 해봤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은 다 중계해본 것 같다.-IB스포츠 캐스터가 ‘극한직업’이라는 평가도 있다. 일주일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일주일에 6개 정도 중계를 해야 하는데 6개 종목이 다 다르다. 고교야구, 축구, 레슬링 등 중계마다 스타일을 바꿔야 하니 쉽지만은 않다.- 이제부터 WWE 얘기를 해보자. 게시판 등을 보니 팬들이 정찬우 캐스터에게 ‘빛찬우’ 또는 ‘갓(God)찬우’라고 별명을 붙여줬더라.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나.▲솔직히 저는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뭐라고 불러주시건 감사하게 생각한다. 국내에서 WWE를 중계하는 캐스터가 많지 않다 보니 시청자들이 그나마 저를 익숙하게 느껴서 과분하게 그렇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IB스포츠가 국내서 최초로 WWE 프로그램을 생중계하고 있다. 처음에는 여러 우려가 많았는데 다행히 안정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혹시 생중계의 애로사항은 없나.▲WWE 방송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 팬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자막이 들어가야 한다. 처음에는 자막 없이 생방송이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다. WWE가 한 편의 드라마라고 생각할 때 드라마를 생방송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WWE 생방송에서 펼쳐지는 현장의 즉흥적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지 걱정이었다. 다행히 제작진의 노력 덕분에 현재까지는 큰 무리가 없는 것 같다.-IB스포츠가 WWE 생방송을 시작한지 3달이 지났다. 점수를 매긴다면.▲70점 정도는 줄 수 있는 것 같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잘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더 풍부한 정보를 주면 좋겠지만 아직은 현지 분위기를 잘 전달하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다.-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국내 최초로 레슬매니아 생방송이 펼쳐진다. 어떻게 준비를 하고 있나.▲레슬매니아는 경기가 쉴새 없이 이어진다. 모든 경기는 사전 배경이 있다. 스토리가 10여 년 전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선수들은 현지에서 퍼포먼스를 펼치지만 선수와 경기에 대한 배경 스토리는 중계진이 준비해야 한다. 각 경기가 완성되기까지의 스토리를 열심히 찾아 준비하고 있다.-2015년에 레슬매니아 현장을 방문했다. 선수들과 인터뷰 하고 현장을 취재하면서 분위기를 직접 몸으로 느꼈다고 들었다. 어떤 경험이었나.▲현장에서 본 경험이 지금까지 레슬링을 즐기면서 중계하게 된 토대가 됐다. 순수하게 즐기는 팬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레슬러의 모습으로 분장한 팬들이 주차장 등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며 좋아하는 선수들을 기다리고 응원하는 모습이 신기했다. 백스테이지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색다른 모습도 신선했다. 미즈(현 인터콘티넨탈 챔피언)가 대표적인 예다. 미즈는 링 위에선 거만한 캐릭터지만 카메라 뒤에선 달랐다. 장애우에게 먼저 찾아가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더라. 진정 팬들을 위할 줄 아는 스타라는 것을 느꼈다. WWE는 거대한 산업이다. 그 산업의 밑바탕은 팬들의 성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현장에서 알 수 있었다.-벌써 레슬매니아가 34년째다. 이번 레슬매니아는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면 좋을까.▲WWE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존 시나가 간판스타 자리를 물려주려는 징후가 뚜렷하다. 언더테이커와의 경기가 어렵게 만들어지는 상황이다. 시나가 어떤 모습으로 레슬매니아에 등장할지 지켜보면 재밌을 것이다. 또한 브록 레스너는 여전히 WWE의 최고 스타다. 그 자리를 로만 레인즈가 물려받으려 한다. 왕관을 물려줄 대관식이 이뤄질지 궁금하다. 전 UFC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이번 레슬매니아를 통해 WWE 선수로 데뷔한다. WWE를 대표할 최고의 여성 스타가 탄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혹시 개인적으로 응원하거나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브록 레스너가 MMA에서 활약할 때부터 중계했다. UFC 챔피언에 오르는 경기를 직접 방송했다. 당시 레스너가 게실염이라는 병을 이겨내고 UFC에 복귀한 뒤 “죽을 만큼 고통스런 경험을 했다”며 “거만한 모습을 보였던 것을 반성한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WWE에 돌아온 지금도 선수로서 애정을 가지고 있다.-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더 시끄러워졌으면 좋겠다. WWE 콘텐츠와 관련된 여러 논란에 대해 더 많은 얘기가 나오길 바란다. 좋던 싫던 팬들이 반응하는 스포츠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WWE는 ‘스포츠 반, 드라마 반’이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컨텐츠다. 명품 드라마, 명품 서커스를 편안하게 즐긴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좋겠다.-지난 로에서 매트 하디의 ‘얼티밋 딜리션’ 중계 당시 멘붕에 빠진 정찬우 캐스터의 표정이 ‘짤’(짧은 동영상 파일)로 도는 등 화제가 됐다. 어찌 된 일인가.▲이전에 해본 적이 없는, 워낙 독특한 방식의 경기였다. 중계를 하다 보니 어떤 방식으로 소개해야 할지 살짝 당황했다. 마지막에 나온 표정은 리얼이었다. 웃음을 참느라 허벅지를 찌르면서 중계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뒤 마무리 멘트를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중에 게시판 등에서 짤이 돌더라.(웃음)-마지막으로 레슬매니아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안방에서 편안하게 즐겨달라. 결과가 어떻게 나오던 간에 화제 거리가 많이 나와 주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저도 재밌는 레슬매니아가 되도록 혼신을 다해 중계하겠다.2015년 레슬매니아 현장에서 함께 한 정찬우 캐스터.WWE 슈퍼스타 빅E(왼쪽)WWE 슈퍼스타 쉐이머스(왼쪽)
2018.04.06 I 이석무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오늘(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 입정하면서 시작된다. 미르·K스포츠재단 대기업 출연 강요, 현대차 등 강요,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 공무상 비밀누설, 롯데 70억원 뇌물, SK 추가 출연 요구, 삼성 433억원 뇌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KEB 하나은행 인사 개입 등 18개 혐의에 대해 공소사실 순서대로 유·무죄 판단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가 선고 장면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헌정사상 최초다. 모든 장면은 방청석 앞쪽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 4대로 촬영된다. 다음은 주요 경제 일정이다. ◇경제·금융09:00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14:00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 상생방안 발표회(중기중앙회)14:00 기획재정부 재정관리점검회의(서울지방조달청)14:30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국민참여예산’- 제3차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 제안 설명회 개최 ◇정치·사회08:30 가축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30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해수부 중회의실)13:30 제 46회 보건의날 기념행사(대한상공회의소)14:00 해수부 대학생 기자단(해리포터) 발대식(장관, 서울 해운빌딩)14:10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15:10 원 헬스(One Health) 포럼(대한상공회의소)
2018.04.06 I 김윤지 기자
'국정농단' 정점 박근혜 '운명의 날'…오후 2시10분 1심 선고
  • '국정농단' 정점 박근혜 '운명의 날'…오후 2시10분 1심 선고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국정농단’ 사태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박근혜(66·사진)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형사재판의 결과가 6일 나온다.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354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53개 기업이 총 744억원을 강제 출연하도록 하는 등 국정농단과 관련해 총 18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2월 27일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앞서 최씨의 경우 1심에서 징역 20년을 받았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만큼 최씨보다 더 무거운 형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13개 혐의에서 최씨와 공모 관계에 있다.이날 재판은 TV로도 생중계돼 일반 시민은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재판부는 “공공의 이익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선고도 생중계됐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재판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지난해 10월 구속기간이 연장되자 “재판부를 신뢰할 수 없다”며 여지껏 재판참석을 거부하고 있다. 유영하(57·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 등 변호인단도 사퇴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선변호인 면접도 거부하며 구치소 독방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통령 선고를 끝으로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에 대한 1심 판단은 모두 끝난다.
2018.04.06 I 이승현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내일(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진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법원종합청사 417호 형사대법정에 입정하면서 시작된다. 미르·K스포츠재단 대기업 출연 강요, 현대차 등 강요,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력, 공무상 비밀누설, 롯데 70억원 뇌물, SK 추가 출연 요구, 삼성 433억원 뇌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KEB 하나은행 인사 개입 등 18개 혐의에 대해 공소사실 순서대로 유·무죄 판단을 설명할 예정이다. 앞서 재판부가 선고 장면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헌정사상 최초다. 모든 장면은 방청석 앞쪽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 4대로 촬영된다. ◇경제·금융09:00 공기업·준정부기관 계약사무규칙 개정령안 입법예고12:00 2018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14:00 공정거래위원회, 하도급 상생방안 발표회(중기중앙회)14:00 기획재정부 재정관리점검회의(서울지방조달청)14:30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국민참여예산’- 제3차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사업 제안 설명회 개최 ◇정치·사회08:30 가축방역 관계기관 합동 영상회의(세종)10:30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해수부 중회의실)13:30 제 46회 보건의날 기념행사(대한상공회의소)14:00 해수부 대학생 기자단(해리포터) 발대식(장관, 서울 해운빌딩)14:10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15:10 원 헬스(One Health) 포럼(대한상공회의소)
2018.04.05 I 김윤지 기자
朴, 1심 선고 3가지 키워드…30년 구형·이재용·TV 생중계
  • 朴, 1심 선고 3가지 키워드…30년 구형·이재용·TV 생중계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3월31일 새벽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검찰 차량을 타고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2)씨와 공모해 대기업들에게 후원과 뇌물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판결이 6일 선고된다. 기소 후 약 1년 만이다. 대통령직을 이용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최씨의 1심형인 징역 20년보다 더 높은 형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김세윤)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지 19개월, 탄핵 이후 13개월 만이다. 이날 재판은 예고한 대로 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돼 일반 시민들도 직접 선고공판을 TV 등으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재판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선고공판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검찰은 지난 2월27일 결심공판에서 헌정질서를 유린해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시키고 분열과 혼란을 초래했음에도 반성과 사과 의지가 없다”며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최씨에 대한 구형보다 5년이 더 높았다. 박 전 대통령을 사실상 국정농단의 최정점으로 판단한 것이다.◇대통령 재직중 범행·18개 혐의 적용…“죄책 더 크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비선 실세 이익을 위해 국민에게 위임받은 대통령 직무권한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가치를 훼손했다”며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최종 책임자’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헌법가치 훼손 △정경유착 △민간기업 사유화 △문화예술계 양극화 △무책임한 자세 등을 구형의 이유로 들며 엄중한 사법적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은 “현재까지도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잘못을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을 단 한 차례도 보인 적이 없다”며 무책임한 태도를 거세게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10월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직무정지 중이었던 지난해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모나 누구를 봐주기 위해서 한 일은 손톱만큼도 없었다”고 항변했다. 지난해 10월 첫 법정 진술에서도 “누구로부터도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들어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상상조차 하지 못한 배신으로 되돌아왔고 이로 인해 저는 모든 명예와 삶을 잃었다”며 최씨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이어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에 대해 “법치의 이름으로 한 정치 보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검찰 조사와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지난해 5월23일 첫 공판에서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아있다. 4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이후 5개월 동안 함께 재판을 받았지만 서로 눈인사조차 주고받지 않았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신태현 기자)하지만 법조계에선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최씨보다 높은 형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선출된 국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이 직무를 배신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최씨보다 죄책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정치 재판’이라며 재판에 참석도 안하고 혐의도 더 많다”며 “최씨보다 중형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퇴진 강요미수 혐의만 판단 안돼실제 그동안 진행된 국정농단 재판 결과에서 박 전 대통령은 주요 혐의의 공모자로 적시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관련해 18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중 이미경 CJ 부회장의 퇴진 압력 혐의를 제외한 17개 혐의에 대해 다른 공범 재판에서 판단이 내려진 상태다.이중 최씨와 공범으로 기소된 혐의는 13개이다.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은 만큼 최씨 1심 판결문은 미리 보는 박 전 대통령 판결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씨 1심 판결은 최씨 혐의 중 11개에서 박 전 대통령의 공모를 인정했다. 구체적으로 재판부는 삼성의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과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에 대한 제3자 뇌물 혐의를 무죄로 선고했지만 △정유라 승마 지원 삼성 뇌물 수수 △면세점 관련 롯데 뇌물 수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후원 압박 등 주요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박 전 대통령 공모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더욱이 법원이 보는 사건의 성격이 ‘정경유착’이 아닌 ‘기업 돈 갈취’라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으로선 더욱 불리한 상황이다. 앞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 1심 재판부가 삼성의 경영권 승계에 대한 부정한 청탁을 인정하며 사건의 성격을 ‘정경유착’으로 봤던 것과 달리 이 부회장 2심과 최씨 1심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기업들에게 돈을 갈취한 사건’으로 결론 냈다. 이에 따라 유죄로 인정된 삼성·SK·롯데의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요구형(강요형) 뇌물”이라고 결론짓고 박 전 대통령의 죄책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른 국정농단 재판 사정도 마찬가지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78) 전 대통령비서실장 항소심 재판부도 “충분히 공모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범죄의 최정점에 박 전 대통령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서 1심이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현 2차관)의 사직 강요에 대한 공모만 인정한 것에 비해 2심이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문체부 1급 공무원 사직 강요’까지 모두 공모를 인정한 것이다. 이밖에도 주요 인사 자료 등 청와대 비밀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48) 전 부속비서관 1·2심 판결에서도 박 전 대통령 공모가 인정됐다. 정 전 비서관 1심은 박 전 대통령과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재판 보이콧’ 차원에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전부 유죄가 내려지지 않는 한 항소할 것이 확실시돼 실제 박 전 대통령 측이 항소포기를 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최씨 2심은 4일 첫 재판을 열고 본격적인 2라운드에 돌입했다. 최씨 측은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또다시 국정농단 의혹의 결정적 증거가 된 태블릿PC에 대해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손석희 JTBC 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2018.04.05 I 한광범 기자
  • 컴투스, 1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투자의견·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서머너즈워`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가도 14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1347억원, 영업이익은 6.2% 감소한 47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에 무난히 부합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서머너즈워의 크리스마스 패키지 등의 효과가 제거되며 외형은 감소하나 마케팅비도 축소되며 이익은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150여개 국가에 출시된 신작 `체인스트라이크`의 이달초 매출순위는 태국 8위, 홍콩 13위, 한국 28위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연구원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며 게임은 단순히 즐기기 컨텐츠가 아니라 게임퍼블리셔·중계권·광고와 스폰서쉽·신규게임·리그·스트리밍이 결합된 거대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9000만 다운로드 이용자 기반, 100만명의 DAU, 월드아레나 챔피언쉽에서 확인된 e스포츠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올해 하반기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MMORPG` 등으로 신작 사이클이 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8.04.05 I 이후섭 기자
빌라노바대, '광란의 3월' 미국대학농구 정상 등극
  • 빌라노바대, '광란의 3월' 미국대학농구 정상 등극
  •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1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빌라노바대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자축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릴 정도로 미국 전역을 열광시킨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 ‘우승 1순위’ 빌라노바대가 정상에 올랐다.빌라노바대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2017-2018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토너먼트 결승에서 미시간대를 79-62로 눌렀다.이로써 빌라노바대는 1985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빌라노바대는 특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6경기 모두 최소 12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두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최강의 3점슛 실력을 자랑하는 빌라노바대는 이날도 3점슛을 10개나 성공시켰다.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미시건대도 빌라노바대의 ‘미친’ 3점슛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빌라노바대 가드 돈테 디빈센조는 3점슛 5개 포함, 31점을 퍼부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역대 결승전에서 3점슛 5개 및 30득점 이상 기록한 것은 1989년 미시건대 우승을 이끌었던 글렌 라이스 이후 29년 만이다.빌라노바대는 로마 카톨릭 계열의 사립대학이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에 캠퍼스가 있다. 필라델피아는 2월 초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슈퍼보울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잇따라 초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제패하는 기쁨을 맛봤다.미국은 지난 한 달 간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열기로 뜨거웠다. 미국 각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68개 학교가 참가한 토너먼트를 통해 최고의 대학 농구팀을 가린다.지난해 10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NCAA 토너먼트 파이널 4의 브랜드 가치를 2억2800만 달러(약 2440억원)로 매겼다. 이는 수퍼볼, 동계ㆍ하계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5위다. 심지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나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보다도 높은 순위다.지난 2010년 CBS와 터너는 14년간 108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의 중계권료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NCAA 토너먼트 4강전은 경기당 평균 1680만명, 결승전은 2300만명의 시청자가 TV로 지켜봤다. 전미게임협회(AGA)는 “NCAA 토너먼트의 스포츠 베팅 규모가 미국 전역에서 10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 이상 될 것”이라 전망했다.4강과 결승 등 ‘파이널 포’가 열린 샌안토니오 지역 신문은 “대회 기간에 1억8500만 달러(약 1958억원)가 지역에서 소비되고 3억5000만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2018.04.03 I 이석무 기자
카카오, 프로야구 시즌 맞아 콘텐츠 제공..라이브·챗봇 출시
  • 카카오, 프로야구 시즌 맞아 콘텐츠 제공..라이브·챗봇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카카오(035720)가 2018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경기 생중계, 챗봇, 프로필콘, 프리뷰 생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카카오는 프로야구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되는 라이브채팅 서비스 및 프로야구 챗봇 등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스포츠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프리뷰(Preview)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카카오는 프로야구 전 경기를 카카오TV, 다음 스포츠, 카카오톡 채널탭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특히 카카오TV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라이브 채팅’에 참여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응원하며 경기를 즐길 수 있다.생중계를 놓친 야구팬들을 위해서 ‘3분 야구’도 마련했다. 3분 야구에서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사진, 뉴스, 경기결과 등 경기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제공해, 이용자들이 쉽게 경기의 주요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카카오는 이용자들이 프로야구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로야구 챗봇도 선보였다. 카카오톡에서 ‘프로야구봇’을 검색해 선호하는 구단을 입력한 뒤 메시지를 보내면 최근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아도 채팅방 안에서 바로 생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응원팀 경기 시작 전에 선수 라인업 등의 경기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도 있다.프로필 카메라앱 ‘카카오톡 치즈’에서 프로필콘을 활용하면 응원하는 구단의 엠블럼, 마스코트 등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특별하게 꾸밀 수 있다. 카카오톡 치즈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2018년 신규 버전 및 2017년 버전 등 총 20종의 프로필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응원하는 구단 중 하나를 선택해 카카오톡 프로필에 적용하면 된다. 카카오는 이번 시즌부터 야구 전문 매체인 ‘야구친구’와 함께 생방송 프로야구(KBO) 프리뷰 프로그램 ‘5시55분’도 새롭게 선보인다. 5시55분은 스포츠 아나운서인 홍재경, 이향, 박신영이 진행을 맡았다. 방송 당일의 프로야구 관련 이슈를 체크하고, 라이브 채팅을 통해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음 스포츠에서 매주 화요일 ~ 금요일 오후 5시 55분에 시청할 수 있다.카카오 이승훈 엔터스포츠제휴파트장은 “프로야구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못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2018.04.03 I 김유성 기자
'미친 3점슛 vs 짠물 수비'...'3월의 광란' 결승만 남았다
  • '미친 3점슛 vs 짠물 수비'...'3월의 광란' 결승만 남았다
  •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뽑힌 빌라노바 대학 포인트가드 잘렌 브런슨. 사진=AFPBBNews‘제2의 덕 노비츠키’로 주목받는 미시건 대학의 독일 출신 센터 겸 포워드 모리츠 바그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 전역을 뒤흔들었던 ‘3월의 광란’도 이제 두 팀만 남았다. 주인공은 1번 시드를 받은 ‘우승후보’ 빌라노바 대학과 29년 만에 두 번째 정상 복귀를 노리는 미시건 대학이다. 지난 한 달간 미국은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열기로 뜨거웠다. 미국 각 지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과한 68개 학교가 참가한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토너먼트를 통해 그 해 최고의 대학 농구팀을 가린다.프로미식축구(NFL),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미국프로농구(NBA) 등 각종 프로스포츠가 큰 인기를 누리는 미국이지만 3월 한 달 만큼은 대학농구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줘야 한다. 그 지역 대학이 토너먼트에 오르면 출신 동문과 지역 주민들에게는 이보다 더 큰 경사가 없다.미국대학농구의 인기를 잘 보여주는 예가 있다. 지난해 10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NCAA 토너먼트 파이널 4의 브랜드 가치를 2억2800만 달러(약 2440억원)로 매겼다. 이는 수퍼볼, 동계ㆍ하계 올림픽, 월드컵에 이어 5위다. 심지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나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보다도 높은 순위다.지난 2010년 CBS와 터너는 14년간 108억 달러(약 11조5000억원)의 중계권료를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NCAA 토너먼트 4강전은 경기당 평균 1680만명, 결승전은 2300만명의 시청자가 TV로 지켜봤다. 전미게임협회(AGA)는 “NCAA 토너먼트의 스포츠 베팅 규모가 미국 전역에서 10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 이상 될 것”이라 전망했다.NCAA 토너먼트는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스토리가 더 주목을 끈다.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로욜라-시카고 대학은 남부지구 11번 시드를 받은 뒤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하고 4강까지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비록 4강전에서 미시건에 57-69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토너먼트 내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특히 로욜라-시카고 농구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99세의 진 돌로레스 슈밋 수녀는 전국적인 스타가 됐다.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면서도 경기전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기도하는 모습은 미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이번 결승전은 ‘최고의 팀’ 대 ‘가장 핫한 팀’의 대결로 설명된다. 통산 38차례 토너먼트 본선에 합류한 농구 명문인 빌라노바는 토너먼트 전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2016년 노스캐롤라이나를 이기고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1번 시드로 올라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화려한 3점슛 농구가 빌라노바의 트레이드 마크다. 캔자스시티와의 4강전에선 무려 3점슛을 18개나 성공시켰다. ‘농구광’으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토너먼트전 우승 예측에서 빌라노바가 4강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빌라노바를 이끄는 주전 포인트가드 잘렌 브런슨(21·191cm)은 AP통신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꼽힐 만큼 가장 주목받는 스타다.빌라노바와 맞붙는 미시건대는 의학, 컴퓨터공학 등으로 유명한 명문대학이지만 미국대학농구에서 덜 주목 받았다. 오히려 같은 지역의 미시건 주립대가 농구 명문으로 훨씬 더 유명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부 지역 3번 시드를 받은 뒤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까지 올라왔다. 존 빌라인 감독이 이끄는 미시건대는 뛰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특유의 터프한 지역방어와 내외곽을 오가는 활동량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현지언론에선 “빌라인 감독의 짠물수비가 미시건대를 결승에 이끌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조현일 스포티비 농구 해설위원은 “빌라노바대의 미친 3점슛을 수비가 좋은 미시건대가 얼마나 막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다”며 “3점슛 대 수비의 대결로 압축된다”고 전망했다.결승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3일 오전 10시 20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다. 스포츠전문채널 SPOTV ON, SPOTV NOW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2018.04.02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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