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100건
- ‘선동열 시구’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28일 개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보 투수’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이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의 시작을 알린다.프로야구 해태 타이거즈-일본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선수 생활을 한 선동열 감독이 오는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에코 제2야구장에서 개막하는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에 시구자로 나선다.선동열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에이스다. 1985년부터 1995년까지 KBO리그 통산 367경기 1647이닝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1996년부터는 일본 주니치로 건너가 1999년까지 162경기 197이닝 10승 4패 98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은퇴 후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KIA타이거즈 사령탑을 맡았다. 지난해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부임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 준비에 한창이다.오는 28일 개막하는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실력이 엄선된 6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개그맨 이동윤이 감독을 맡고 류근지 박성광 변진수 박영진 등이 주축인 개그콘서트, 가수 홍서범이 단장을 맡고 영화배우 이종혁이 활약하고 있는 공놀이야, 개그맨 이봉원이 단장 겸 감독을 맡고 개그맨 지상렬 강성범 김한석이 출전하는 스마일이 출전한다.또 배우 정보석이 단장, 가수 노현태가 감독, 배우 이종원 서지석,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참가하는 조마조마, 배우 박재정이 감독, 배우 한상진 박광현이 몸 담고 있는 이기스, 가수 조빈이 감독, 방송인 김제동, 배우 이석훈 등이 활약 중인 폴라베어스 등 6개 연예인 야구단이 7월16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 뒤, 리그 1위팀과 2·3위 팀의 승자가 7월23일 결승을 치른다.1위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2위팀에게는 300만원, 3위팀에게는 100만원이 수여된다. 개막전과 결승전은 주관방송사인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아프리카 TV와 다음카카오TV, 네이버TV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경기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와 오후 9시 30분에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입장은 무료. 다만 조마조마와 이기스가 맞붙는 28일 개막전은 오후 3시 시작된다. 개막전에 이어 오후 5시30분부터는 공놀이야와 스마일이 진검승부를 펼친다.
- 다시 살아난 아프리카TV, 주가·실적 점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016년 대도서관 등 스타급 BJ들의 이탈, 2017년 대두된 정부 규제론으로 위기에 빠졌던 아프리카TV(067160)가 되살아나고 있다. 미래 가치를 뜻하는 주가는 17일 기준 4만원을 넘겼다. 2015년 6월 이후 3년만이다. 연초 대비로는 2배 수준이다. 실적도 준수한 편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2% 성장한 60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늘어난 279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사상 첫 1000억원 매출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올해초까지 돌았던 위기론을 무색하게 만든 결과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유튜브·페북 들어오고, 스타 BJ 나가고’ → 위기론 대두 지난 2016년과 2017년은 아프리카TV에 위기의 시간이었다. 아프리카TV의 몰락을 예상하는 이도 있었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의 실시간 인터넷 방송 시장 진출과 더불어 스타급 BJ들의 이탈이 계속됐고, 정부 규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실제 페이스북은 2016년 4월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튜브는 그해말부터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사용자에 제공했다. 아프리카TV의 독보적인 경쟁력이었던 ‘라이브방송’이 차별점을 잃었다. 이후 스타BJ들의 이탈이 줄 이었다. 2016년 10월 대도서관이 아프리카TV 이탈을 선언했다. 김이브, 벤쯔 등도 유튜브로 활동 플랫폼을 옮겼다. 게임방송 BJ들은 트위치로 이동했다. 일부 BJ들의 일탈적 발언도 문제가 됐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 발언이 기사화되면서 아프리카TV는 지탄의 대상이 됐다. 시청자가 BJ에 선물처럼 건네는 ‘별풍선’을 규제해야한다는 움직임마저 일었다. 아프리카TV는 지난 3월 일결제한도를 100만원으로 하는 자율규제안을 발표해야 했다. 사업 구조에 대한 한계도 지적됐다.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10~20대 초반에 사용자층이 몰려있고, 매출의 90% 이상이 별풍선이었다. 시청자 층을 넓히고 매출을 다변화하면서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 게 아프리카TV의 숙제가 됐다. ◇10대 위주 → 50대까지..시청자 접점↑ 실험중 계속되는 위기론 속에 아프리카TV는 시청자 접점을 넓히는 실험을 하고 있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 게임방송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E스포츠 리그를 정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게임방송 BJ들이 활동할 수 있는 보다 큰 ‘운동장’을 만들어준 것이다. 자료 : 아프리카TV국내 E스포츠 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스타크래프트2 리그인 GSL(Global Starcraft2 League)를 2016년 1월부터 아프리카TV가 주관했다. 올해부터는 배틀그라운드 리그와 자사 소속 팀도 창설해서 운영하고 있다. 잠실새내에 배틀그라운드 등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구축하는 등 E스포츠 리그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30대 이후 연령층에 대해서는 전문가 방송을 통해 사용자 층을 넓히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지난해 10월 ‘프릭’(아프리카TV 자회사)을 전문가 방송 포맷의 플랫폼으로 재출범시켰다. 직접적인 매출원은 ‘별풍선’이지만, 전문가들이 모인 방송인만큼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김영종 프릭 대표는 “교육, 시사, 뷰티, 패션, 건강, 취미, 키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BJ 발굴과 전문가 1인 방송을 목표로 한다”며 “타 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형태의 매출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릭에서 서비스되는 전문가 방송 숫자는 25개 정도다. 재태크와 코딩 방송은 누적 시청 건수가 2만명을 넘겼다. 지난 4월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으로는 두번째로 케이블TV(딜라이브) 채널로도 진출했다. TV 시청이 많은 5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시청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프리카TV는 상반기 내 IPTV로도 채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5월 현재 E스포츠 중계가 위주지만 조만간 프릭내 예능, 교육,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전달할 계획이다. 스타 BJ들의 부재도 신인 BJ들이 채우고 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아프리카TV는 새로운 1인미디어 창작자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 BJ라고 할 수 있는 ‘파트너BJ’도 1000여명에 이른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LG, 구광모 끌고…부회장 6인 밀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LG, 구광모 끌고…부회장 6인 밀고-“분식회계 근거있다” vs “당국 책임 물을것” 금감원·삼성바이오, 얼굴 못본 채 신경전-버스·택배트럭, 전기·수소차로 바꾼다-쌀·매실 이어 블랙보리…음료대박 비결은 ‘숭늉처럼’-‘트럼프식 해법’도 완전한 비핵화가 관건-불협화음 드러낸 경제현실 인식 차이△줌인&-20대를 위한, 20대에 의한, 20대의 놀이터-이 회사 궁금해요 ‘신비한 직장사전’…셀프인테리어·패션팁 ‘다잇소’△다시 뛰는 아프리카TV-‘e스포츠’ 키워 1020 마음 뺏고…‘전문가 방송’ 힘줘 3040 눈길 잡고-‘별풍선 규제’ 불확실성 해소…아프리카TV 주가 올들어 2배 껑충-①전 세계 사용자 20억명 보유한 유튜브·페이스북과 경쟁△삼성바이오 회계 논란, 첫 감리위원회-“삼성물산 합병위해 바이오 高평가” vs “회계처리 변경은 합병 뒤의 일”-‘대우조선 사태’ 재현되나…삼바 회계 논란에 회계업계 긴장-아무나 못 만드는 ‘바이오시밀러’…화학복제약의 100배 가격△LG그룹, 4세 경영 시대-자산 123兆 LG 운전대 잡은 40세 長子, 신성장·글로벌사업 챙긴다-LG전자 대리로 입사, 12년 경영수업…평소 야구 관람 즐기고 소탈-작년 뇌질환 발견 뒤 수차례 수술…동생에게 경영 맡기고 치료 전념해와△북·미 정상회담 제 궤도 찾나-‘핵 해외반출 후 테러지원국 해제’…北 반발에 나온 ‘트럼프 모델’에 담길 듯-트럼프·폼페이오가 협상 주도…정상회담은 여전히 유효-北 감싸는 중국…“비핵화 계속 양보했는데 미국은 노력 안해”△정치-공들인 한반도 평화, 물거품 될라…다급해진 靑 “북·미 중재 적극 나설 것”-특검·추경 샅바싸움에 빠진 여야…대통령 개헌안은?-與 “광역단체장, 9개+α는 기본…최대 관건은 부·울·경”-정치, 험한 길이란 것 잘 알아 총 맞을 각오로 나왔다-홍준표 “美, 北에 PVID 원칙 지켜라” 공개서한△경제·금융-文 “경쟁국은 뛰는데 우리는 걸어가…혁신성장, 속도가 가장 중요”-정부, 내년 3월 외환시장 개입 내역 첫 공개-신한銀·카카오뱅크…금융권 중금리대출 금리 줄인하△산업&기업-車끼리 대화하며 차선 변경 척척…현대모비스 ‘5G 자율주행’ 속도 낸다-KAL, 美업체와 軍수송헬기 개량사업 맞손-“미세먼지 해결사”…‘LPG 소형트럭 확대’ 공약 봇물-포스코, 차기 CEO 후보 20명 뽑는다-법인세 뛰니…호실적 ‘반도체 빅2’ 속앓이△산업-“빅스비, 나 집에 왔어” 말하자…거실등·에어컨 동시에 ON-ABCD 강화…LG 전략폰 ‘G7 씽큐’ 오늘 국내 출격-홍원표 대표 “국내 기업 클라우드 전환율 낮아…사업 기회 충분”-360도 VR로 골프중계 SKB ‘옥수수’로 보세요△소비자생활-‘콘텐츠 강자’ CJ ENM 온다…홈쇼핑 업계가 떠는 진짜 이유-“맥주를 투명 페트병에 담으면 빛·산소 들어 변질…보관 불가능”-기세등등 간편식에 기죽은 라면…‘매운맛’ 살려 해외로 간다-세븐일레븐 30주년 역사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중소기업·벤처-3년간 물류로봇사업 주력…레드오션 돼도 기술·가격 경쟁력, 승산 있다-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김태호 GFS 대표 중소기업인대회서 ‘금탑산업훈장’ 수훈-15m 거리서도 시원한 바람…신일산업 ‘2018년형 서큘레이터’△삼성, 초고화질 TV 시대 주도-손 대고 싶은 컬러볼륨…꽃보다 ‘QLED’-QLED에 둥지 튼 빅스비…TV보며 말로 세탁기 돌리세요△다름의 성공학-1000년 넘은 입가심 숭늉문화서 착안…한국인 즐겨먹는 식재료로 음료 만들었죠△증권&마켓-IT株 바라보는 두 시선 반도체↑ 부품↓-자회사 실적 덕…영원무역 주가 한달새 13% 뛰어-“성장 잠재력 높은 亞시장에 투자기회 있어”-신평사,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조정△증권-기업 실적 개선, 고금리 매력…몸값 높아지는 ‘비우량회사채’-KIC “현대車 지배구조 개편안 정부 뜻 따르겠다”-‘삼바’·현대車 현안 쌓였는데…국민연금 CIO ‘10개월 공석’-기업지배구조원 “현대車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여행-그리스·로마·오스만 제국의 심장…그 화려한 반만년 자취 따라-한류의 숨은 영웅…관광발전 이끈 공로자 모십니다△스포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번째 유로파 품었다-버디 1개 잡고 ‘승’…3언더 치고도 ‘패’-박인비 이틀 연속 역전쇼…3R 비기기만 해도 16강-‘최연소’ 이승우, 러시아행 생존경쟁 뚫을까△사람&나눔-국민 일상에 국악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KT 직원·가족 감성 충전 위한 ‘패밀리 콘서트’-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前 국정홍보처 차장-류장수 최저임금委 위원장-한복으로 파리 사로잡은 ‘세계 60인 아티스트’△오피니언-스타벅스·GM이 만든 일자리 명암-‘부담금 폭탄’에…주택공급 절벽 누가 책임지나-코리아 디스카운트 사라지나△부동산-‘깜깜이 재건축 부담금’…변수 널려 얼마 나올지 ‘며느리도 몰라’-잠실주경기장 미래 청사진 나오자 들뜬 부동산 시장-수그러든 ‘호가 담합’…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뚝’△사회-검사도 못피한 性범죄…女검사 열에 일곱 “나도 서지현이다”-“수능·학종 적정비율 정하기 어렵다” 대입개편특위, 교육부 요구에 난색-근로시간 줄이면 인건비 주겠다는 정부…“생산성 줄면 어떡해”-男 100만원 벌 때 女 66.7만원 번다-지방선거 가짜뉴스 단속 악의적 사범은 구속수사
- [목멱칼럼]인간을 닮아갈 미래 인터넷
- [김정호 KAIST 연구처장·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필자는 1994년에 처음으로 인터넷 웹 브라우저인 ‘넷스케이프(Netscape)’를 만났다. 처음 회사 컴퓨터 화면으로 넷스케이프를 봤을 때 화면 구성이 화려하고 신기해서 ‘이게 도대체 무엇이지?’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다가올 인터넷 시대를 ‘이게 뭐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맞이했다. 그 때 동시에 무선전화기인 ‘애니콜’이 시장에 나왔다. 음성 통화만 할 수 있던 주먹만 한 핸드폰이었다. 그 때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인터넷과 무선전화를 동시에 경험했다.1994년 12월 15일 처음 발매된 인터넷 웹 브라우저의 시초인 넷스케이프는 월드 와이드 웹의 태동기를 대표하는 웹 브라우저로 인터넷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제품이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격적인 투자와 마케팅으로 인터넷 웹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가 중심으로 대체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력한 탐색기 기능을 무기로 그리고 윈도우 끼워 팔기 전력으로 인터넷 웹 브라우저 시장을 장악해 간다. 그리고 넷스케이프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최근에는 구글이 개발한 ‘크롬(Chrome)’이 주로 사용된다. 이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빠른 속도로 놀라기도 한다. 이런 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점점 더 생활 속에서 인터넷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보의 검색 작업뿐만 아니라 문서의 작성, 자료 교환 등 대부분의 일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와이파이(Wi-Fi) 무선 인터넷 통신 시설이 곳곳에 설치되고 또한 누구나 스마트폰을 갖게 되면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미팅도 인터넷으로 한다. 인터넷 화상 프로그래밍 ‘스카이프(Skype)’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이때 인터넷으로 ‘유튜브(Youtube)’와 같은 방송 중계, 스포츠 중계, 드라마 영상을 본다. 또한 블록체인, 비트코인 거래 등 개인의 금융 생활도 인터넷에 구속되고 있다. 이제 비행기 안에서, 기차 안에서, 배 안에서,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 미래에는 우주선 안에서도, 달나라에서도, 화성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리라 예측한다. 그럼 다가올 미래의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 먼저 인간과 인터넷의 데이터 교환 방식에 변화가 올 것으로 본다. 지금은 데이터 입력 방식이 문자 중심이다. 스마트폰 화면에 글자를 입력한다. 현재 또 다른 방식은 사진이나 영상을 카메라로 찍어서 저장하거나 전송한다. 이 두 가지 방식 모두 인간이 직접 입력하거나 상당 부분 협조해야 한다. 미래에는 입력 방식이 음성 인식 위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이 음성을 알아들으면, 직접 손으로 터치하지 않아도, 눈으로 보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모바일 인터넷이 100여개 나라의 언어를 실시간 동시통역도 하게 된다. 통역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의 말귀도 알아 듣는다. 텔레파시나 뇌파를 이용해서 사람의 생각과 의도를 파악해 작동하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의 인터넷 웹 브라우저 플랫폼은 음성 인식 기능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그 다음 세대의 인터넷은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 기능이 추가된 모바일 인터넷 웹 브라우저일 것으로 예측한다. 인간에 버금가는 지능을 지닌 스마트폰이 손안에 쥐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인터넷이 단순이 인간을 보조하던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의 기능까지 일정 부분 대신하게 된다. 자신과 똑같은 복제 인간이 인터넷에 생겨나는 것이다. 그런 시대가 오면 인간은 인터넷으로 복제된 인공지능 인간과 같이 태어나 함께 성장할지 모른다. 인간은 죽지만 인공 지능 인간은 영원히 인터넷에 살아 있게 된다. 나와 인터넷의 인공지능 자아가 분리되지 않은 채 말이다. 이렇게 되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터넷에 종속되고, 기억되고, 통제된다. 얼핏 보면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이 자유를 얻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인터넷에 종속되고 소멸되는 비극을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 ③아웃링크 찬성은 언론사 1개…댓글 대책은 표현의 자유 제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에 뉴스를 통해 들어오는 트래픽(통화량)은 PC는 3%, 모바일은 7% 정도다. 또, 네이버 첫 화면으로 들어오는 이용자는 3천만 명, 여기에 네이버 모바일 검색까지 합치면 하루 4천 만 명이 네이버를 방문한다.이처럼 네이버의 여론 형성력이 크다 보니 정치권과 언론학자들 일부에선 근본적인 처방은 뉴스 클릭 시 네이버가 아닌 해당 언론사 페이지로 가서 보는 ‘아웃링크’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네이버 유봉석 미디어서포트 리더하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네이버 유봉석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9일 “저희가 전재료 계약을 맺은 70개 매체에 설문조사를 했더니 70%가 회신했고 절반은 유보, 아웃링크 찬성은 1개 매체, 나머지는 인링크였다”고 말했다.언론사 다수는 아웃링크 제공 시 뉴스를 보다가 다시 네이버로 돌아오기 어려운 점, 지저분한 광고(플로팅 광고)에대한 유혹을 이기기 쉽지 않다는 점 등 때문에 ‘인링크’를 지지하고 있는 셈이다.이에따라 올해 3분기부터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가 사라져도 첫 화면을 옆으로 밀면 나오는 두번 째 화면에선 인링크된 언론사별 <뉴스판>을 보게 될 전망이다.다만, 뉴스판에서 연예·스포츠는 제외된다. 유 리더는 “동영상이나 생중계가 많은 연예·스포츠는 다른 식으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웃링크 추진시 가장 문제가 되는 낚시성 광고, 선정적 광고.◇강력한 댓글 어뷰징 정책은 논란…표현의 자유 제약 시선도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제한적본인확인제(실명제) 위헌판결이후 전화번호 기반으로 계정을 발급했는데 앞으로는 더 강화하겠다”며 “현재 동일 전화번호로 3개 계정까지 만들 수 있는데 여기서 달 수 있는 댓글 수도 하루1개, 공감·비공감 최대 50개로 제한하고 반복성 댓글을 붙이는 행위도 제한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런 결정을 두고 비판도 나온다.한 사람이 오프라인 공간에서 열심히 같은 내용의 대자보를 붙이고 다니는 행위는 규제하지 않는데, 온라인 공간에서는 반복성 댓글을 제한하고 쓸 수 있는 댓글 수도 제한했기 때문이다.(사)오픈넷 관계자는 “네이버는 법적 의무가 없지만 가입시 휴대폰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해서 지금도 자발적으로 실명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는 온라인상의 한 계정이 오프라인상의 한 인간을 1:1로 대표한다는 잘못된 신뢰를 갖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럼에도 네이버가 정치권 논란으로 더 강력한 댓글 제한 정책을 내놓은 것은 민주주의의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저버린 것”이라고 부연했다.
- LG유플러스 “전년 수준 성장 어려워..다양한 미디어로 회복”(컨콜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요금인하 정책 등으로 전년수준의 성장은 어렵지만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해 홈미디어 분야의 성장으로 성장 동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또, 5G 주파수는 선제적인 서비스를 통해 수익모델을 구체화시킬 생각이라고 했다.◇“무선 매출 줄었지만 8만원 이상 순증 고객 45.4% 증가”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4일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무선 사업 매출의 경우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비중 증가와 결합상품 심화로 2017년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8만원 대 이상 순증 고객이 전년동기대비 45.4%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그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차별화된 콘텐츠인 야구앱 개편과 골프앱 출시 등을 통해 인기선수 독점 중계, 선수 크게 보기 등을 선보였고, 프로야구앱 다운로드는 전년대비 64.8% 증가했다. 타사 고객의 문의가 많아 5월 한달 간 개방한다”고 부연했다.김 그룹장은 “모바일 미디어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면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수(월 8만8000원)도 확대가 예상된다”며 “현재 우리 고객의 월평균 LTE 사용량은 8GB인데 이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2분기에도 차별화된 스포츠 미디어,장기고객 로열티 혜택, 가족간 강화, 키즈 특화 등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하반기에도 다양한 미디어 확대로 수익성장 노력 ” 무선 매출의 하락 속에서 홈미디어 부분을 성장동력으로 키우기로 했다.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같은 날 실적발표회에서 “요금인하 정책 등으로 전년수준의 성장은 어렵다. 통신서비스 비중이 높아 매출할인 영향이 커서 쉽지 않지만 특화서비스 오퍼로 핵심사업의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경영효율화 관점에서 고정형 비용 줄인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그는 “2분기에도 유플러스는 고객가치 혁신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5G 주파수는 경매를 통해 금년말부터 활용할 수 있는데 관계사들과 협업해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선제적인 서비스를 통해 수익모델을 구체화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하반기에도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 확대를 통한 홈미디어 확산으로 전년대비 수익성장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부연했다. 5G 투자 이후 성장세와 관련한 질문에는 “현재 LG유플러스의 사업 규모와 사업 구조의 견실함을 고려한다면 5G 투자 부담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체력을 갖춰 놓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5G 투자로 통신시장 출혈 경쟁 없을 것” LG유플러스는 하반기 통신시장에 대해선 출혈 경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이혁주 CFO는 “선택약정할인 제도가 강화되면서 (사업자의) 부담이 커졌고 추후 5G 관련 투자를 고려할 때, 기본적으로 각 사는 과거 시장에서 벌어졌던 출혈 형태의 경쟁을 지양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출혈 경쟁 환경이 아닌 투자자 입장에서 양호한 경쟁 환경이 당분간 더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이어 “획득비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용 요소 면밀히 검토하고 있고, 해당 되는 건들이 시장의 지나친 출혈경쟁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타사도 역시 동일한 입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변동 사항 있으면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5G 주파수 전략, 저가냐 최대폭 확보냐 언급 부적절” 다만, 6월 진행될 주파수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신중했다.이혁주 CFO는 “정부가 5G 주파수 대역 총량제한을 100MHz(메가헤르츠) 폭으로 제한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5G 주파수 관련 획득 비용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고, 5G 투자와 관련된 범위를 어디까지 할 의사결정도 안돼 구체적인 데이터는 없다.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방향으로는 경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저가 전략으로 갈 지 최대한 많은 폭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갈 지 지금 대답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 비중 74%, 액티비전 블리자드 1분기 매출 2.1조 원
- △ 액티비전 블리자드 CI (사진출처: 기업 공식 홈페이지)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디지털 상품 판매 호조를 발판 삼아 올해 1분기에 매출 19억 7,000만 달러(한화로 약 2조 1,218억 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이다.액티비전 블리자드는 5월 3일(북미 기준) 자사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에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매출 19억 7,000만 달러, 영업이익 5억 9,500만 달러, 당기순이익 5억 달러를 달성했다. 매출은 2017년 1분기보다 1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7%, 17.3% 오른 수치다.주목할 부분은 디지털 채널 매출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패키지 판매 외에 DLC나 게임 속 유료 상품과 같은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 디지털 매출은 10억 4,600억 원이다. 디지털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1%에 달한다.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크게 세 회사로 나뉜다. ‘콜 오브 듀티’를 보유한 액티비전과 ‘오버워치’, ‘하스스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가진 블리자드, ‘캔디 크러시’ 시리즈를 가진 킹이다. 그리고 세 회사 모두 2017년 1분기보다 많은 매출을 기록했고 매출을 견인한 주역으로 꼽힌 것이 주로 디지털 상품이다.우선 액티비전 1분기 매출은 3억 1,200만 달러이며 작년 동기보다 45% 증가했다. 작년 11월에 출시된 ‘콜 오브 듀티: WW 2’가 주요 매출원으로 소개되었는데 이 게임은올해 1월에 신규 DLC ‘더 레지스탕스’가 출시된 바 있다. 여기에 게임 속 기간 한정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하며 유저들이 떠나지 않도록 새로운 재미 요소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어서 블리자드는 올해 1분기에 매출 4억 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작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블리자드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예약 성과가 이번 분기에 반영되었으며, ‘오버워치 리그’ 스킨과 같은 e스포츠와 연결된 게임 콘텐츠 판매가 있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26.5% 감소했는데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중계로 인한 비용 발생이 원인이라 설명했다.마지막으로 킹은 올해 1분기에 매출 5억 3,4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 9,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킹의 경우 대표작 ‘캔디 크러시 사가’와 ‘캔디 크러시 소다 사가’가 미국 현지에서 2년 연속 매출 순위 10위 안에 포함되어 있다. 북미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장수 모바일게임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2018년 1분기 액티비전 블리자드 기업별 실적 및 주요 사항 (자료출처: 기업 공식 홈페이지)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게임·평창올림픽 효과, 아프리카TV 1분기 영업익 28% 상승
- △ 아프리카TV 로고 (사진제공: 아프리카TV)아프리카TV(067160)는 4월 30일, 연결 기준 2018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올해 1분기에 아프리카TV는 매출 279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30%,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2%, 58.9% 올랐다.실적 상승에 대해 아프리카TV는 자사가 제작한 게임 콘텐츠와 평창 올림픽 중계로 인한 트래픽 상승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1분기에 아프리카TV는 스포츠 및 취미 카테고리 트래픽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2018년도 1분기에는 APL은 물론, 철권리그, 카트라이더 BJ 멸망전 시즌1, 고인물 게임 대전 등 게임 생태계 강화를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썼다"라고 밝혔다.여기에 이달 초 아프리카TV는 SBS와 e스포츠 공동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케이블TV 등 플랫폼 확장을 시작했다.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향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장하고, 케이블TV 권역 확대 및 IPTV 진출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과기정통부, UHD 콘텐츠 제작지원작 발표..총 34편 선정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지원작’ 34편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29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일반 부문에서는 자유장르(다큐·예능·K팝) 9편과 드라마(단막극·웹드라마 등) 3편, 중계 2편 등 총 14편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시청자 선호도를 고려, 자유 장르에 다큐와 K팝 외에도 버라이어티(예능) 분야를 새로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와 공연 등 실시간 중계 분야 지원도 강화했다.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문화방송의 ‘곰과 지구’, 한국방송공사의 ‘사계’ 등을, 예능 분야에서는 루트커뮤니케이션즈의 ‘세계 7대륙, 마운틴 오딧세이’, K팝 분야에서는 SBS플러스의 ‘세계 최초 8K UHD K팝 퍼포먼스, ’더 쇼‘’를 선정했다.드라마 분야에서는 비욘드제이의 ‘오늘의 탐정’, 중계 분야에서는 SBS의 ‘SBS슈퍼콘서트 인 대전’ 등을 선정했다.중소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및 제작사들의 UHD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중소 사업자 전용부문에서는 자유장류 13편, 드라마 7편 등 총 20편이 선정됐다.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김진혁공작소의 ‘토레스 델 파이네’, 아르떼의 ‘플라멩코, 한복을 입다’ 등을, 예능 분야에서는 미디어화의 ‘여기서 행복하라’, K팝 분야에서는 베리미디어의 ‘괜찮은가요’를 선정했다.웹드라마 분야에서는 컬쳐플랫폼의 ‘파도를 걷는 소녀’와 필름라인의 ‘선샤인 패밀리’ 등이 선정됐다.UHD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UHD 방송의 국내 조기 정착과 UHD 콘텐츠의 제작 저변 확대,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UHD 방송 콘텐츠에 대해 제작지원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사-제작사간 불공정 계약 방지, 제작지원 조건 및 제작환경 개선 등을 포함하는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수행지침’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UHD 콘텐츠 제작지원작 최종 선정 프로그램. 과기정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