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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S공포' 커졌다…정부 물가부터 긴급처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3일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S공포’ 커졌다…정부 물가부터 긴급처방-사적모임 4~6명으로 위드코로나 일단 멈춤-부동산 민심 정조준…‘강남 개발’ 꺼내든 李-“李·尹 쌍특검 실시 국민에 진실 밝혀야”-[사설]멈출 기미 없는 물가 뜀박질, 인플레 장기화 차단해야-[사설]완성차업계 중고차 진출, 소비자편익이 우선 잣대다△종합-“또래 상위 16%…짠테크 스타일이네요” 자산분석부터 연말정산 준비까지 척척-‘미등기 임원’ 이재현 CJ회장 1년간 보수 124억원 받았다△李, 강남 공급카드 만지작-교대부지·탄천유수지 입지 뛰어나지만…“주민 반발로 실현 가능성 낮아”-같은 단지 전세, 10억 넘게 차이나 혼란△오미크론發 방역비상-“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에…모임 제한하고 식당 문부터 닫겠다는 당국-질병청 “고령층, 사전예약 없이 당일접종 가능”-美·日·유럽, 봉쇄 서둘러…WHO “입국 제한 조치 우려”△오미크론發 경제충격-얇아진 지갑, 치솟는 물가…내년까지 이어진다 -불확실성 커진 코스피 매일 1~2%씩 ‘널뛰기’△종합-40대 사장, 30대 임원 발탁…‘안정 속 쇄신’으로 4대 핵심사업 속도-한미, 북핵대응 작전계획 최신화…새 전략지침 승인△정치-겉도는 이준석, 외면하는 윤석열…野 원로들도 나서서 ‘쓴소리’-이재명 선대위 16개 본부→6개로 축소…기동성 살렸다-“죄송…결혼생활 깨진지 10년 정도 지나”-내홍 겪는 尹 지지율 주춤한 사이 李 맹추격…골든크로스 이뤄질까-조국 사태에 대해…이재명 “진지하게 사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李·尹 ‘동굴 안 개구리’-“내년 초 ‘李·尹·安’ 트로이카 체제 될 것”△경제-건보 콜센터 정규직 된 날…공공기관 14곳은 비정규직 유지-광주에 수소생산기지 착공 -치솟는 물가 관리에 밀려…전기·가스요금 인상 막히나-정부, 신산업 연구 지원금 내년 180억으로 확대△금융-“금융지주, 인터넷銀 설립·플랫폼사 지배 허용해야”-이재근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성과주의 문화, 공고히 할 것”-카카오페이 “디지털 손보사 내년 초 출범”-‘전화 대신 카톡’…손보협, 채팅상담 시범 도입-하나銀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글로벌-사업확장? 이미지 세탁?…스퀘어·페북, 왜 이름 바꿨나-美 경영진, ‘역대 최대’ 매도 -르포 ‘델타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비상’ 美 초등학교 찾아가보니…△산업-비스포크·오브제 뜨니…소수 제품군 업체 ‘울상’-포스코케미칼, 소재사 첫 합작 -판매량 회복하던 완성車 ‘오미크론’ 변수 예의주시-자율주행에 꽂힌 현대모비스, 연구개발·개방형 혁신 역량 강화-경총 “韓, 근속 30년차 월급 1년차의 3배”△소비자생활-수제맥주는 취향…‘어메이징’한 경험 선사하는 브랜딩 먹혔죠-CJ제일제당 산업부 장관상-수십만원하는 특급호텔…“체크인 대기만 1시간”-GS25 전 가맹점주에 20만원 지원…1800억 상생안 마련△이윤희의 아트 in 스페이스-고된 하루를 버틸 수 있는 건, 오늘 뜬 저 태양 덕분이리라△증권-NFT, 성장 잠재력 갖췄지만 ‘버블’…묻지마 투자 금물-찬바람 몰아치니 난방·의류株 후끈 -10개월만에 공모가 웃돈 씨앤투스성진…“첨단필터로 더 간다”△증권-“장단기 금리차 점차 축소…내년은 채권 투자 최적기”-KTB네트워크 공모가 희망범위 하단 5800원-CJ ENM ‘SM 인수’ 협상 막바지…왜 늦어졌나-남양유업 “소송대리인 추가 선임”…한앤코 “재판 지연용”△부동산-거래 ‘뚝’·강북 ‘보합세’…콧대 높던 서울 집값 고개 숙이나-1순위 청약통장 역대 최다-‘신길우성1차’ 정밀안전진단 도전…재건축 ‘속도’ 기대-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마무리 수순…브랜드 우려도 ‘잠잠’△여행-빛고을 중심서 즐기는 예술산책-도심 속 숨은 작품 찾아보는 재미 쏠쏠-강경록의 미식로드 상추튀김△스포츠-LPGA 도전…최혜진·안나린 “준비는 마쳤다”-오미크론 확산에…프로 골퍼들도 비상-“핸드볼 처음 배우는 기분…점점 손발 맞는 팀 만들 것”-‘지방 골프장 싸다’는 옛말…충북골프장 그린피 41%↑△오피니언-선비체험에 몰입하는 천주교인들-청년 ‘달·고·나’를 응원합니다-메타버스 신시장 개척 기대되는 ‘뉴 싸이월드’△피플 -“1세대 벤처가 뿌린 씨앗 韓카네기·록펠러재단 뿌리될 것”-이회성 IPCC 의장·방시혁 하이브 의장 블룸버그 선정 ‘올해의 50인’에 뽑혀-카카오 디지털헤스케어 진출 대표에 황희 서울대병원 교수-“사회적 담론 뒤에 숨은 내 이야기 무대서 마주할 것”-캠코, 창업경진대회 대상에 ‘평행공간’-삼정KPMG-세계여성이사협회, 여성이사 양성 협력△사회-檢 ‘부실수사’ 논란에도 특검 도입 불투명…대장동 수사 좌초 위기-스토킹처벌법 너무 약했나 피해신고 작년보다 2배 늘어-“아이들 볼모로 또 파업…이렇게 추운 날 빵·우유라니”-‘옵티머스 사기’ 징역 25년 김재현, 5년 추가-대형 교통사고 ‘뚝’ 오토바이 사고 ‘쑥’
2021.12.02 I 양지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잠실 스포츠·MICE 사업’ 협약 체결
  • 카카오모빌리티, 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잠실 스포츠·MICE 사업’ 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지난 29일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참여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 SKT, LG CNS 등 국내 대표 ICT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담아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최첨단 스마트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과 협력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로보틱스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스마트 주차 ▲물류 인프라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수요 대응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적극 접목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도하고 있는 기존 MaaS 서비스 외에도, 자체 기술개발 및 얼라이언스 프로그램 출범을 통해 서비스 역량을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 최근 독일 볼로콥터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 진출을 발표한 UAM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배차, 길안내, 실시간 교통량 계산, 실시간 관제, 이동 수요 예측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독보적 역량을 자랑하는 교통물류 인텔리전스 기술에 인공지능 물류 로봇을 접목해 물류 효율성도 극대화할 전망이다.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을 통해 방범, 통합 관제, 시설물 관리 등 그동안 모빌리티 서비스가 연계되기 쉽지 않았던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전체적인 운영 관리 효율성도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 적용을 통해 잠실 MICE 개발사업으로 증가될 인근 지역 교통량을 예측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용객의 접근 편의성도 향상시킴으로써 전시 및 스포츠 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3,0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한 완성형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통해 택시, 기차, 버스, 항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업총괄 안규진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첨단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운영 역량을 확보하며 자율주행,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확보한 역량을 총동원해 글로벌 수준의 스포츠·MICE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전 세계 방문객들이 앞선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12.02 I 김현아 기자
'9.81파크' 개발사 모노리스, 하나금융투자 IPO 대표 주관사 선정
  • '9.81파크' 개발사 모노리스, 하나금융투자 IPO 대표 주관사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9.81파크’ 개발사 ㈜모노리스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9.81파크 메인 액티비티, 그래비티 레이싱2 (사진제공=모노리스)모노리스는 지난달 말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모노리스는 작년 및 올해 재무제표의 IFRS 회계기준 전환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삼일회계법인을 지정 감사인으로 선임하기도 하는 등 상장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모노리스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게임을 테마파크에 융합한, 일명 ‘스마트 파크’를 개발하여, 글로벌 테마파크 산업의 혁신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김종석 모노리스 공동대표는 “올해는 제주 1호점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과 동시에 최고의 파트너들과 직영 2호점 조성 계약을 잘 체결할 수 있었다”며 “내년은 9.81파크 가맹점들을 차근차근 늘려나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며, AR 기술을 활용해 더욱 게임 같은 레이싱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활용하여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9.81파크는 중력을 활용하여 레이싱을 즐기는 그래비티 레이싱을 메인테마로 하는 테마파크이다. 모노리스가 자체개발한 레이싱 차량을 타고 중력가속도(g=9.81m/s²)를 이용해 경사진 도로에서 다운힐(down-hill) 레이싱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이면서, 동시에 모노리스의 다양한 스마트기술이 적용되어 유저의 레이싱 데이터를 분석, 게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전용 앱으로 서로 친구를 맺고 기록, 랭킹, 영상, 라이선스, 배틀 기능 등을 사용하며, ‘서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액티비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9.81파크에는 스포츠와 게임의 핵심적인 요소가 잘 녹아 있어 유저들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최상위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프로리그에 진입해 연말 챔피언십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도 있다. 한편 제주도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모노리스는 인천국제공항 앞 국내 2호점을 조성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 부지 약 7.3만㎡ 대지에 2025년 조성될 ‘9.81파크 인천공항’은 글로벌 Top클래스 공항인 인천국제공항, 국내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와 함께 대한민국의 관문에 종합 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12.02 I 이윤정 기자
두산베어스 선수·경기 영상, NFT로 나온다
  • 두산베어스 선수·경기 영상, NFT로 나온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블록체인 스타트업 대퍼랩스, 가상자산 플랫폼 기업 안체인과 협력해 NFT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NFT는 디지털 자산에 복제와 수정이 불가능한 고유의 코드를 부과해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거래내역이 블록체인에 남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고유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사진=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 선수의 사진과 경기 영상을 활용한 NFT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손상될 우려가 없는 NFT 카드에 경기 중 선수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담아 소장할 수 있다.이번에 출시하는 NFT는 ‘NBA 탑샵’을 만든 대퍼랩스의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플로우’를 활용한다. 안체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스마트 계약을 분석·추적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상자산 보안 기술을 갖췄다.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두산의 메타버스 ‘두버스’에서 NFT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명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NFT 기술 기반의 스포츠 카드 플랫폼 출시로 스포츠와 기술이 연결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다양한 사업과 접목해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1.12.01 I 김국배 기자
코로나가 바꾼 집…사람들은 '더 큰' 공간을 원한다
  • 코로나가 바꾼 집…사람들은 '더 큰' 공간을 원한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이 ‘더 넓은 집’에 대한 수요를 키우고 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은 물론 휴식까지 집에서 이뤄지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일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워케이션 장소와 다양한 취미활동을 집에서 하는 일이 일반화되면서 새로운 공간 개념이 나타나고 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사장. (사진=신수정 기자)1일 피데스개발은 트렌드 분석 등을 토대로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를 도출해 발표했다. 공간 7대 트렌드로는 △벌크업 사이징 △룸앤룸 룸인룸 △페르소나 원픽 △멀티 어드레스 △구심역(驛)의 법칙 △세대빅뱅 현상 △현가실상 작용이 선정됐다.◇집은 더 크고 많은 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먼저 집에 대한 트렌드는 ‘더 넓고 많은 용도를 소화할 수 있는 주거형태로 바뀌고 있다. 팬데믹 영향으로 방이 변화무쌍하게 진화, 발전해 룸앤룸 룸인룸(Room & Room, Room in Room) 시대가 오고 있는 데다 자신이 머무는 곳에 자아를 반영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방의 용도가 여러 가지로 분화되고 특화된다. 방안에 휴대용 홈오피스 캡슐이 들어오거나 창고, 보조주방, 옷 방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알파룸, 멀티룸, 재난이나 외부침입에 대비한 세이프룸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이어 AI, VR, AR, 웨어러블 장비를 갖추고 게임, 홈트, 홈짐을 할 수 있는 오메가룸(나만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방이라는 의미의 신조어)도 인기를 끈다. 반려동물, 반려식물 공간이 방에 들어오고 1인 방송장비, 음향부스, 연주실이 방 속의 방에 들어서는 추세다. 나의 자아를 담은 딱 하나 내 것, 내 공간을 의미하는 ‘페르소나 원픽’도 유행한다. 나만의 개성을 표출하는 방법 중 명품 가구나 고급 가전 등을 통해 공간을 변화시키는 것이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집은 자연스럽게 ‘벌크업 사이징’이 나타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희정 피데스개발 연구소장은 “팬데믹 영향으로 사회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면서 더 넓은 공간을 소비자들이 원하게 됐다”며 “더 넓은 집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투자도 소형 주택보다 대형주택으로 쏠리고 집 안에서도 방의 용도가 여러 가지로 분화되고 특화됐다”고 설명했다.◇팬데믹으로 휴양지 근무·가상공간 수요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공간 수요도 다양해졌다. 일과 쉼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워케이션이 일상화되면서 내가 있는 곳이 곧 주소지가 되는 멀티 어드레스(Multi-Address) 시대가 오고 있다. 주중에는 동해안 서핑 휴양지에서 재택근무하면서 업무시간 외에는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주말에는 도시로 와서 쇼핑과 문화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이 확산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실과 가상이 경계가 사라지면서 현가실상(現假實想) 작용도 나타난다. 가상세계가 현실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AI알고리즘이 나의 취향에 맞춰 갈 곳을 추천하는 식이다. 또 가상 공간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하면서 공간 개발 및 건축 발전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밖에도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면서 세대별 특성이 뚜렷해지고, 세대 분리, 세대 연결 현상이 다양하게 공간에 반영되는 세대 빅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레트로, 뉴트로(New와 레트로 합성어), 힙트로(Hip과 레트로 합성어) 공간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사람들이 역으로 모여드는 구심역(驛)의 법칙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수도권 전역이 지하철역으로 촘촘히 연결되고, KTX, SRT, GTX 고속 급행열차와 어우러지면서 역세권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2021.12.01 I 신수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문투자 문턱 낮추니 고위험투자 위험수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문투자 문턱 낮추니 고위험투자 위험수위-‘강심장 리더십’ K바이오 일으켰다-공급망 차질에 생산 타격…경기 회복 빨간불-외풍에 더 취약한 韓증시…코스피만 2%대 급락-판치는 포퓰리즘, 법과 세금이 대선 표 낚는 도구인가-10월 생산·투자 동반 감소, 경기 회복에 전력투구해야△줌인&-‘물류대란 속 믿을 건 삼성전자’…한 달 만에 또 백악관 부른 바이든-“한은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 때문” 분석도△CFD 투자 경고등-높은 레버리지율 유혹에…조정장인데도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개미들-전문투자자 급증…불완전판매 ‘면죄부’로 악용될라-사모펀드, 서둘리 문턱 낮췄다가 ‘라임·옵티머스 사태’ 맞아△종합-산업생산 1.9% 뚝, 오미크론 위협까지…4% 성장률 달성 ‘먹구름’-“혼란스럽다”는 파월, 긴축 타이밍 놓치나-‘민간 사전청약’ 본격 스타트…입지 아쉬움에 흥행은 ‘글세’-당정 엇박자에 꼬여버린 반도체 특별법△도약하는 K바이오 기업-선제투자·M&A·신시장 개척…삼바·SK·셀트리온 ‘3색 전략’ 통했다-‘매출 제로’ 모더나 성장뒤엔 美정부 전폭 지원 있어-“차세대 셀트리온으로 레고켐바이오·알테오젠 눈여겨볼만”△정치-홍카콜라 열기 식지않는 MZ세대…홍준표 ‘권토중래’-與 “내년 지역화폐 예산 21조 이상”…정부·野 ‘난색’-‘패싱 논란’ 이준석, 모든 일정 취소후 잠적, 尹 “후보로서 내 역할했을 뿐” 달래기 나서-우주항공전문가·고교생·워킹맘…여야 선대위, 이색·파격 인선 경쟁-서훈 이달초 방중…‘종전선언’ 논의할 듯△경제-21개월째 줄어든 숙박·음식점 종사자…오미크론 변수에 앞날도 막막-8년 만에 도마 오른 타임오프제, ‘상급단체 파견자 포함’ 최대 쟁점-산업부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5000개 육성”-“경상흑자 갉아먹는 고령화…20년 뒤엔 GDP 대비 3%대로 감소”△금융-송급부터 주식까지 앱 하나로…‘내 손안의 금융비서’ 떴다-“올랐을 때 빼자”…달러예금 한달새 1000억원 감소-6대 금융기관 “내년 과제는 안정과 디지털 혁신”△글로벌-정책 리스크·오미크론 변수, 中성장률 3%대 추락할수도-출근 대신 창업…코로나 이후 美사장님 50만명 늘었다-트위터 새 사령탑…37세 인도 출신 아그라왈-차량용 반도체 재고, 9개월 만에 늘었다△산업-더 우아해진 ‘G90’ 럭셔리카 왕좌 노린다-“쌍용차 인수 본계약 연내 체결, 내년 2월 잔금 지급 마무리”-QD 공개 코앞인데…삼성-LG ‘OLED 동맹설’ 왜 나오나-한라그룹 ‘CEO 중심’ 임원인사 단행-삼성전자 車반도체, 아우디 이어 폭스바겐에도 공급△ICT-“두 달 안에 실내 배송로봇 상용화…美·日 기업과 협업 논의”-게임빌→컴투스홀딩스, 창업 21년 만에 사명 변경-IT·OT 융합환경 보호 최적화 솔루션 제공-온플법 졸속 추진에…학계 “법 만들 때 아닌 공부할 때”△소비자생활-이재현 ‘연공서열’ 깨고 ‘하고잡이’ 키운다-고객·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위해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수저·용기 다회용…죄책감 줄었지만 비용은 부담-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 한정 판매△증권-하락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대차잔고 80조원 육박-LG에너지솔루션 상장예비심사 통과-11월 상장 새내기株 성적 보니…카카오페이·디어유 ‘우등생’△증권-코로나가 불붙인 대체육 열풍에…글로벌 M&A도 ‘활활~’-급락장서도 선방 게임株…NFT 업고 내년도 ‘쾌청’-스틱 ‘일진머티리얼즈’에 1조 투자…유럽·美법인 증설 ‘속도’△부동산-1주택자 양도세 완화한 與…‘다주택자 인하 카드’도 만지작-민간 분양 vs 토지임대부주택, 옛 성동구치소 부지 놓고 갈등-집값은 ‘뚝’ 미분양은 ‘쑥’…대구 “규제 해제” 요구-현대ENG-현대건설, 2조원 규모 사우디 가스플랜트 수주△엔터테인먼트-“넘버원 쇼, 이건 기적”…오징어게임 美고섬어워즈 트로피 품었다-오디션 출신·외계요정 콘셉트까지…‘신인 걸그룹’ 쏟아지네△BOOK-‘욕망의 최전선’ 대치동에 관한 인류학적 탐사기-‘기업 가치평가 권위자’의 투자 전략은-지각·행동 좌우하는 ‘시각의 힘’ 길러라△건강-심부전·판막증 아가야…엄마 뱃속에 있을 때 미리 치료해 줄게-백내장은 노인병?…문제는 자외선이야-스마트폰 달고 사는 아이, 키 덜 자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양심 걸고 정치적 중립 어긴 적 없다-오해 빚은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송구스럽다△피플-‘인플레이션 조세’라는 먹구름-[데스크의 눈] 슬기로운 팬데믹 생활-[기자수첩] 실력 부족 공수처, 정치적 편향은 더 문제△피플-남궁훈 대표,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 미래전략 그린다-박병석 의장, 유럽서 백신허브·요소 외교전-“K콘텐츠 글로벌 열풍 OTT 날개 타고 당분간 계속될 것”-주연선 은행나무 출판 대표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SK, 국제기구와 손잡고 ‘백신 노벨상’ 만든다-1만4000쌍 무료결혼시킨 예식장 대표에 LG의인상-“내년 온·오프라인 통합 1위 유통플랫폼 달성할 것”-사고 후 첫 심경 밝힌 우즈…“당시 다리 절단할 뻔”-주영로 이데일리 스포츠팀장, KLPGA서 감사패 수상△사회-“나 땐 더했어, 어디 엄살이야”, 얼마나 더 아파야 태움 끝날까-檢, 은수미 시장 기소…수사기밀 받고 경관 청탁 들어준 혐의-판결 이유 안 알려주는 소액사건…항소 어려워 억울함만 키운다-위중증 661명 역대 최다, 서울 전담병상 31개 남았다-통합수능 여파…수학 1등급 10명 중 9명은 이과생
2021.11.30 I 송영두 기자
솔고바이오, 길온 지분 38% 5억원에 인수
  • 솔고바이오, 길온 지분 38% 5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솔고바이오(043100)는 보행분석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길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37.87%를 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의 1.44%에 해당한다. 길온은 보행 기반 솔루션을 병원 및 협력기관들과 구축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보행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용 보행 건강 위험도 평가 및 분석 솔루션(I-SOL Care), 올바른 보행 및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솔루션(I-SOL Smart), 보행데이터 수집·분석·평가 및 전문 보행 분석 프로토콜 수행이 가능한 전문가용 시스템(GDCA) 등을 개발했다.길온은 보행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I-SOL SDK를 개발 완료해 출시했다. 낙상검출·낙상 예측 인공지능(AI) 솔루션, 체중 추정 AI 솔루션, 치매재활 통합솔루션 등도 공급하고 있다.솔고바이오메디칼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 임플란트사업 중심에서 IoT와 AI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메디칼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척추, 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 선수 부상 예측, 훈련 등 스포츠용 솔루션까지 분야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30 I 김겨레 기자
무역협회 컨소시엄 '잠실 MICE' 출사표…서울시에 2단계 제안
  • 무역협회 컨소시엄 '잠실 MICE' 출사표…서울시에 2단계 제안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서울시에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2단계 사업제안서를 29일 제출했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12만㎡가량 △3만5000석 규모 야구장 △1만1000여석 규모 스포츠 다목적 시설 △900실 규모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컨소시엄 대표사로 2016년 잠실 마이스 개발 사업을 서울시에 최초로 제안한 이래 검토, 다각적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이미 국내 최초 국제전시장 KOEX(현 COEX)를 지으며 국내 마이스산업 초석을 다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대규모 국제 회의와 전시회, 컨벤션 등을 유치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전시·컨벤션 산업의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과 무역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이끌겠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발을 마치면 잠실 일대 연간 1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리고 연간 1조5000억원을 웃도는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공연과 콘서트 등 문화 행사도 개최될 전망이다. 컨소시엄엔 분야별 국내 최고 기업에 함께한다. 건설 부문의 대표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사업부지와 가까운 잠실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과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시공까지 맡아 유기적 시공이 가능하다. GS건설·포스코건설·대우건설·롯데건설·SK에코플랜트 등도 함께 참여한다. 금융 부문에선 KB그룹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며 운영 부문에선 CJ ENM과 인터파크, 드림어스컴퍼니, 조선호텔, 롯데호텔, 서한사, 신세계프라퍼티, 롯데쇼핑 등이 파트너사로 함께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복합시설은 건설 이후 운영부터가 핵심으로 무역협회 컨소시엄은 무역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무역센터~현대차 GBC~잠실까지 이어지는 국제교류 복합지구 전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한국무역협회)
2021.11.29 I 경계영 기자
SK스퀘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900억 투자…2대 주주로
  • SK스퀘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에 900억 투자…2대 주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정호 SK스퀘어 대표SK스퀘어가 오늘(29일) 거래 재개와 동시에 미래사업인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에 베팅했다.SK스퀘어(402340)(대표이사 박정호)는 ICT와 반도체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했다. 회사 측은 이번 첫 투자 배경은 블록체인과 메타버스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의 활용 빈도가 늘어남으로써 장기적으로 삶의 일부이자 연장선이 될 미래 ICT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서라고 했다.SK스퀘어는 국내 최초 가상자산거래소 코빗(대표이사 오세진)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고 2대 주주에 오르는 동시에, 카카오계열 넵튠의 자회사이자 업계 최고 수준의 3D 디지털휴먼 제작 기술을 보유한 온마인드(대표이사 김형일)의 40% 지분을 80억 원에 인수해 메타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넥슨 관계사인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2대주주로… 메타버스 사업 본격 시동SK스퀘어는 코빗에 약 900억원을 투자해 약 35%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최대주주 NXC(대표이사 이재교)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선다.회사는 단순히 코빗의 지분보유 자체만으로도 스퀘어의 순자산가치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가상자산거래 금액 규모는 이미 코스피를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9월 누적 기준 국내 가상자산거래 금액은 약 3,584조원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거래금액보다 450조원 이상 큰 규모다.코빗은 금융위원회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수리가 완료된 가상자산사업자이자, 업비트 등과 함께 원화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가상자산거래소다.코빗은 2013년 국내 최초로 비트코인-원화 구매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2017년 NXC에 인수됐으며 현재 국내 최대 게임사 가운데 하나인 넥슨의 관계사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 자체 상장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핵심 가상자산 70종에 대해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SK스퀘어는 사회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ICT 넥스트 플랫폼(Next Platform) 영역을 선점하기 위해 코빗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은 현재 제도권 법제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으며 향후 혁신적인 플랫폼 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SK스퀘어와 코빗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투자정보를 얻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산자산거래 시장은 물론 주변 파생 산업이 함께 커 나가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빗타운코빗과 메타버스 NFT도 기대감코빗과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도 큰 시너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코빗은 가상자산거래 서비스 이외에도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거래 마켓과 메타버스 가상자산거래소 ‘코빗타운’을 운영 중이다. SK가 보유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콘텐츠 플랫폼 플로와 웨이브, 앱마켓 원스토어 등과 연계해 혁신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사업 모델이다.예를 들면 이프랜드와 코빗타운의 메타버스-가상자산거래소 연동으로 이프랜드 이용자가 가상재화를 손쉽게 구매하거나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웨이브, 플로, 원스토어가 가진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가상자산들을 NFT 거래 마켓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하고 소장하는 것도 가능해진다.코빗 본연의 가상자산거래소 사업규모 확대를 위한 협력도 확대된다. SK가 보유하고 있는 전화번호 기반 통합로그인 서비스, DID(Decentralized Identifiers) 기반 간편 인증 서비스 등을 도입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언제든 간편하게 코빗을 이용할 수 있는 사용 환경을 구축한다. SK의 T멤버십, T우주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한 프로모션도 확대한다.3D 디지털 휴먼 ‘수아’‘3D 디지털휴먼 끝판왕’ 온마인드의 40% 지분인수SK스퀘어는 카카오계열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에 80억원을 투자해 40%의 지분(보통주와 전환우선주 포함) 인수를 결정했다.온마인드는 2020년 4월 설립된 회사로 같은 해 11월 카카오게임즈 산하 넵튠의 자회사로 편입된 비상장회사다. 자체 개발한 3D 디지털휴먼 구현 기술과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그래픽 분야 Top 기업인 유니티(Unity), AMD 등과 제휴 및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모회사인 넵튠은 게임 업계에서 e스포츠, MCN(Multi Channel Network), 메타버스, 디지털휴먼 등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선도적으로 다각화하고 있다.온마인드가 제작한 3D 디지털휴먼 ‘수아(SUA)’는 유니티 코리아와 광고 모델 계약을 맺는 등 새로운 메타버스 셀럽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디지털휴먼은 2D 방식으로 구현돼 있어 이를 한 단계 뛰어넘는 온마인드의 3D 방식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회사는 온마인드 투자 역시 코빗과 마찬가지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콘텐츠 플랫폼 플로 및 웨이브 등과 사업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디지털휴먼 기술을 활용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한층 더 실감나는 아바타를 구현하거나 매력적인 가상 인플루언서를 탄생시킬 수 있다.플로와 웨이브가 가진 음원, OTT 플랫폼과 온마인드의 디지털휴먼을 접목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플로와 웨이브가 디지털휴먼 셀럽을 만들어 인기 아티스트로 육성하는 사업이 실현 가능하다.앞서 SK는 2019년 카카오와 3천억원 규모의 지분을 교환한 이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총 200억원 규모 ESG 공동펀드 조성 ▲초거대 AI 모델(GPT-3) 공동개발 진행 등 여러 협력 성과에 이어 메타버스 영역까지 동맹을 확장하게 됐다.SK텔레콤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SK스퀘어 투자로 ‘SK 메타버스 생태계’ 새 출발점이번 SK스퀘어의 투자로 인해 SK 메타버스 생태계가 새 출발점에 서게 됐다.코빗의 가상자산거래소, NFT 거래 마켓, 메타버스 거래소 등과 온마인드의 3D 디지털휴먼 기술을 융합해 기존 SK의 이프랜드, 플로와 웨이브, 원스토어 등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한층 견고하게 구축한다는 청사진이다.이 메타버스 생태계 안에서 이용자들이 아바타, 가상공간, 음원, 영상 등 다양한 가상 재화를 거래하는 경제시스템을 만들고, 가상자산거래소와 연동해 언제든 가상 재화를 현금화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윤풍영 SK스퀘어 CIO(Chief Investment Officer)는 “SK스퀘어는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이 미래혁신을 이끌 ICT 영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매력적인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9 I 김현아 기자
②"NFT 뭐길래"...서점가서 관련서 인기
  • [위클리 핫북]②"NFT 뭐길래"...서점가서 관련서 인기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대체불가능한 토큰(NFT) 및 메타버스 관련 주가가 급등하면서 서점가에서 관련서를 찾아 공부를 하려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교보문고 11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NFT 레볼루션’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종합 8위까지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인 NFT에 대한 궁금증과 미래 산업에 대한 준비로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며 “신기술 보급에 따른 경제 영향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NFT 레볼루션’은 NFT의 의미부터 다양한 관점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NFT는 올해 초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NFT 콜라주 작품이 세계적인 경매 업체 크리스티에서 무려 800억 원 넘는 금액에 낙찰되며 화제가 됐다. 팬덤이 존재하는 스포츠와 엔터 업계는 NFT를 활용해 스타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으며 새로운 유행과 커머스를 키우고 있다. 국내에선 JYP와 SM 등이 앞장서고 있다. 열풍이란 표현에 걸맞게 국민 서비스로 통하는 카카오는 자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NFT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일반 대중을 끌어모으는 중이다. 이 같은 NFT에 대해 책은 친절히 설명한다.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NFT시장에 대해서 제목처럼 책은 NFT를 혁명(Revolution)이라 부를 만한 거시적인 전망과 분석도 들려준다. 디지털 아티스트나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NFT가 점점 다양한 영역으로 뻗어가며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판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분위기다. NFT는 작년만 해도 가상화폐의 일종으로 여겨졌지만, 이제 전통 금융기업들도 뛰어들어 투자에 나서는 모양새다. NFT가 거래되는 세계 최대 마켓 ‘오픈시(OpenSea)’가 최근 10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이밖에도 이번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종합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송길영의 ‘그냥 하지 말라’가 다시 종합 3위 자리를 되찾았으며,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도 판타지소설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1.11.28 I 김은비 기자
쉐보레 '타호' 출격 대기…카니발 적수 될까
  • 쉐보레 '타호' 출격 대기…카니발 적수 될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타호’가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GM 쉐보레 타호 (사진=GM)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내년 1분기 국내 시장에 초대형 SUV 쉐보레 타호를 출시할 예정이다. 타호는 쉐보레 ‘트랙스-이쿼녹스-블레이저-트래버스-타호-서버번’에 이르는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모델로,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됐다. 이후 타호 출시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져 왔다.한국지엠은 최근 국내 시장에서 차박(차에서 숙박하는 것) 등으로 대형 차량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고 올해 콜로라도와 트래버스가 좋은 성적을 얻고 있어 타호의 국내 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 대형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또 다른 원인이다. 국내에서 지난 5년간 SUV 등 레저용차량(RV) 판매가 크게 증가해 승용차량 수요의 약 10.9%가 세단에서 RV로 이전됐다. 세단의 판매 비중은 2015년 58.6%에서 지난해 47.7%로 축소된 반면 RV 차종은 2015년 41.4%에서 지난해 52.3%로 확대됐다. 이 때문에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업계도 올해 R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차를 줄지어 선보이고 있다.캐딜락은 초대형 SUV인 ‘에스컬레이드’를 출시했고 토요타도 미니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지프도 브랜드 최초로 3열 좌석을 갖춘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을 출시했다. 국내 대표적인 패밀리카로 꼽히는 카니발은 지난해 국내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돌파했다. 카니발은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 6만6135대를 기록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타호는 큰 차체를 갖춰 패밀리카나 레저용으로 활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타호는 전장 5351mm·전폭 2058mm의 크기로 전장 5200mm·전폭 2000mm의 트래버스보다 넉넉하다. 미니밴인 카니발(전장 5155mm·전폭 1995mm)보다도 크다. 휠베이스는 3071mm로 카니발(3090mm)과 비슷하다.타호는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타호는 북미 시장에서 6000만원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 출시된 초대형 SUV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1억5357만원)나 미니밴인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6200만원~6400만원)보다 저렴하다. 타호는 5.3 가솔린과 6.2 가솔린, 3.0 디젤 모델이 출시 중인데 국내에는 가솔린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타호는 10단 자동변속기도 탑재했다. 5.3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355hp, 최대토크 53.0km·m, 6.2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420hp, 최대토크 63.6kg·m를 발휘한다.한국지엠 관계자는 “타호는 내년 1분기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지엠본사와 협의해 어떤 모델을 출시할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28 I 손의연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발매 개시
  •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벌어지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4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11월 27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EPL에서는 아스널-뉴캐슬(1경기)를 시작으로 리버풀-사우샘프턴(3경기), 번리-토트넘(11경기) 맨시티-웨스트햄(13경기) 등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첼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다. 먼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현재 리그에서 9승2무1패(승점 29점)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6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첼시는 24일(한국시간)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유벤투스전에서도 4-0의 대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맨유 역시 같은 날 벌어진 비야레알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의 골에 힙입어 2-0의 승리를 거뒀고, 동시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안착했다. 다만, 리그에서의 사정은 다르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뒤를 이어 마이클 캐릭이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여전히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맨시티와 왓포드에게 발목을 잡혀 2연패를 기록중인 맨유는 최근 7경기에서도 1승1무5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리그 순위 및 최근 팀 분위기를 볼 때 홈팀 첼시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지만, 직전 경기에서 첼시의 핵심 선수인 은골로 캉테와 벤 칠웰이 부상을 당했고, 올 시즌 두 차례 만난 양팀의 맞대결이 모두 0-0 무승부로 끝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팀의 면밀한 전력 분석이 요구되는 경기다. K리그1에서는 28일 오후 2시에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전북현대(6경기)를 비롯해 수원삼성-울산현대(7경기), 인천-포항(8경기), FC서울-강원FC(9경기)전이 대상경기에 지정됐다. 이 중 국내 축구팬들에게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경기는 현재 리그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전북(승점 70점)과 3위 대구FC(승점 55점)의 경기다. 대구FC는 이번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순위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전북은 현재 울산과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 시즌 우승의 향방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다. 더불어 두 팀은 2021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다. 24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의 결과는 1-0 대구의 승리. 대구는 전반 26분 터진 라마스의 패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양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대구를 상대로 2승1패의 우세함을 보이고 있지만, FA컵 1차전 이후 몇 일만에 다시 대구의 안방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선수단의 분위기와 전력을 고려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매주 열기를 더하고 있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EPL 강팀들의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와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3회차 대상경기 및 일정
2021.11.25 I 이윤정 기자
“中 공산당 발언 경솔했다” 고개 숙인 ‘월가의 황제’
  • “中 공산당 발언 경솔했다” 고개 숙인 ‘월가의 황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중국 공산당 저격 발언을 사과했다. 미국 투자은행(IB)이 중국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서 ‘월가의 황제’도 중국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단 지적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사진=AFP)◇ 다이먼 “JP모건, 中 공산당보다 오래간다” 발언 사과다른 글로벌 기업들도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고개를 숙인 전례가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시장인데다, 다른 나라와 달리 당국의 의지만으로 기업 퇴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콧대 높은 글로벌 기업들도 한 수 접을 수 밖에 없단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다이먼이 전일 보스턴 칼리지 최고경영자 클럽 패널 토론에 참석해 “중국 공산당보다 JP모건이 오래갈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다이먼은 “나는 그런 발언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라면서 “단지 JP모건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려고 했다”라고 진화에 나섰다.다이먼은 패널 토론에서 지속적으로 중국을 겨냥한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그는 “만약 내가 중국에 있었다면 이런 농담을 하지 못했겠지만, 어쨌든 그곳(중국)의 관리들은 내 말을 듣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중국 스파이들이 미국에서 공공연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중국 측은 즉각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그가 왜 거창한 말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려내는지 알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매체 인민일보 편집인인 후시진은 “장기적으로 생각하라”라면서 “중국 공산당은 미국보다 오래 존속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전문가들은 다이먼의 발언이 경솔했다고 지적했다. 마이크 메이요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다이먼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그의 진정성은 투자자들에게 높이 평가를 받곤 하지만 때로는 스스로 곤경에 빠지게 만든다”라고 꼬집었다. ◇ UBS, 베르사체도 中 심기 건드렸다 고개 숙여다이먼의 즉각적인 사과는 글로벌 IB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했단 설명이다. 최근 중국이 해외 자본의 자국 진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글로벌 IB는 현지 100% 자회사를 설립하는가 하면, 중국인을 위한 투자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사의 중국 내 합작사(JV)인 가오성가오화증권의 지분 100%를 단독 소유하는 방안을 허가했다. JP모건 또한 지난 8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중국 내 완전한 자회사 소유를 승인받았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중국에서 제1호 공모펀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다이먼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홍보 문구나 보고서에서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는 표현을 사용해 사과한 바 있다. 패션 브랜드 베르사체와 코치는 홍콩과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표현했다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결국 두 업체는 “중국 국민의 감정과 중국의 주권을 존중한다”라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한 애널리스트는 2019년 식량 인플레이션과 돼지 열병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중국인을 두고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했다. 결국, 그는 3개월 동안 정직 처분을 받았다.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 또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 불매 운동에 직면해 백기투항한 바 있다.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중국 정부는 외국 기업이 정부에 공개적으로 도전하거나 인지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비하할 경우, 사업을 억제하거나 일부 경우 폐쇄할 의지가 있음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2021.11.25 I 김무연 기자
순토, 타임메카와 온라인 총판 계약 체결
  • 순토, 타임메카와 온라인 총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온라인 시계 쇼핑몰 ‘타임메카’는 글로벌 스포츠 시계브랜드 ‘순토 (Suunto)’와 온라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제공=순토)1936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순토는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시계 브랜드로 혹독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거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 기능성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최근 발매된 ‘순토 7 티타늄’은 베젤 디자인을 티타늄 5를 적용해 더 가벼워졌고, 미니멀한 베젤 디자인과 함께 울트라 마이크로 피버 초극세사의 스트랩을 적용해 캐주얼하면서도 프리미엄한 느낌을 더했다. 수면 분석, 바디리소스 체크, 일일 HR을 지원하며, 턴 바이 턴 내비게이션 모드도 순토앱을 통해 설정하면 지원한다.‘순토9 바로 티타늄’의 경우, 더 얇고 가벼워져 미니멀하고 노르딕한 디자인으로 52g의 무게를 갖췄다. 최대 170시간의 GPS모드를 탑재, 80가지의 스포츠 모드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며, 문자 및 전화 알림, 수면 분석, 스트레스 분석 등의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이외에도 기울기 조정 3D 나침반과 무선 트래스 미터 기능이 탑재되고, 방수기술력으로 프리다이빙 모드의 기능을 갖춘 다이브 모델과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온도, 폭풍우 알람 등의 기술을 갖춘 스포츠 시계도 판매 중이다.순토의 총판을 맡은 타임메카는 해외 명품 시계, 가방, 지갑, 벨트, 쥬얼리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총 180여 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순토의 제품은 타임메카 입점 기념 최대 66% 할인된 가격으로 공식 홈페이지와 타임메카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서대규 ㈜트랜드메카 대표는 “등산, 캠핑,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outdoor activity) 시장이 성장한 요즘 그에 맞는 스포츠 시계에 대한 관심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순토 총판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퀄리티 높은 기술력의 스포츠 시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11.24 I 이윤정 기자
경찰, ‘사이버 도박’ 3104명 검거…한탕주의 빠진 젊은 백수 ‘심각’
  • 경찰, ‘사이버 도박’ 3104명 검거…한탕주의 빠진 젊은 백수 ‘심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경찰이 8개월동안 불법 도박사이트 집중 단속을 통해 3000명이 넘는 도박사범을 검거했다. 검거된 이들은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20·30대 젊은 층이 주를 이뤘으며, 무직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불법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집중 단속을 실시해 총 3877건을 단속, 3104명을 검거(171명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13개 시도청에 설치·운영 중인 사이버도박 전담수사팀 및 전국 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전개했으며,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도박 프로그램 개발·유통자 등 운영 협력자, 홍보조직, 도박 행위자까지 검거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3.6%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2.8%로 집계돼 피의자 중 66.4%가 2~30대 젊은층이었으며, 이어 40대 18.0%, 50대 8.3%, 60대 3.1%, 10대 2.2%, 70대 이상 1.9% 순이다. 직업별로는 무직자(2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회사원(19%), 자영업자(13%) 순으로 확인됐다. 검거 사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불법 스포츠도박의 비중이 62.4%로 가장 높았으며, 파워볼·사다리게임 등 온라인 게임(28.9%), 카지노(4.4%), 경마·경륜&·경정(4.3%) 등이 뒤를 이었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 및 재테크 열풍에 편승한 주식·가상자산 등 재테크 가장형 도박사이트가 적발되고 가상자산으로 범죄수익을 세탁하는 등 수법이 진화하는 양상도 확인됐다. 자료=경찰청주요 검거사례를 살펴보면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베트남·중국 등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9000억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2개를 개설, 운영한 조직원 등 55명을 최근 검거하고, 수도권에 투기한 57억원대 부동산을 동결하는 등 81억20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 조치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캄보디아에 사무실을 두고 1조2000억원대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의 조직원 5명을 국제공조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송환·검거하는 등 국내·외 조직원 13명을 검거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지난 5월 2200억원대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해 47억원 상당 수익을 얻은 가장자산 거래소를 이용해 세탁한 운영조직 총책 등 10명을 검거했다.이번 집중단속을 통해 경찰은 범죄수익을 적극적으로 추적해 총 856억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압수했으며, 국세청에 205건을 통보해 신속한 탈루소득 징수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공조가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구축한 다양한 협력체계를 활용해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 21명을 국내로 송환하기도 했다.경찰 관계자는 “‘고수익 투자정보’나 ‘코로나19 관련 정보’ 등을 빙자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불법 도박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수법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불법 사이버도박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통장을 빌려주거나, 수익금을 인출한 협조자, 호기심으로 도박을 한 행위자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1.11.24 I 정두리 기자
경기 부천 올해 집값 24% 급등…전용 84㎡ 15억 눈앞
  • 경기 부천 올해 집값 24% 급등…전용 84㎡ 15억 눈앞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경기도 부천 집값이 올 들어 20% 넘게 급등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과 대곡소사선 등 기대감에 부천시 일대 아파트 매매가가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24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리브온 월간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10월까지 경기도 부천시 아파트 매매가는 24.25% 올랐다. 이미 지난해 연간 상승률(13.96%)을 넘어섰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입주한 부천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999가구)’ 전용 84㎡는 지난 8월 13억5000만원(32층)에 거래됐다. 1년 전인 지난해 거래 가격(7억4900만원, 16층) 대비 무려 6억원이 넘게 뛰었다. 이 단지 해당 평형대 매물은 현재 15억~17억원까지 매물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입주한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797가구)’ 역시 지난달 같은 평형이 9억5000만원(16층)에 주인을 찾으면서 1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거래량도 꾸준하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1~9월) 부천시 아파트 매매 건수는 889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1만4052건) 대비 줄었지만, 매달 약 1000건의 수치를 기록하는 만큼 올해도 1만 건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부천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은 교통망 호재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천시 춘의동 부천종합운동장역(지하철 7호선)에는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노선과 김포~부천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이 정차한다. 또 고양시 대곡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거쳐 부천시 소사까지 연결하는 대곡~소사 복선전철(대곡소사선)도 공사 중이다.이달에는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융복합 개발 사업’의 공사 착수가 시작될 예정이다. 부천시 춘의동 8번지 일원에 49만158㎡ 규모로 조성되며 융복합 R&D, 첨단지식산업, 스포츠 및 문화시설, 도시농업공원, 친환경 주거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연내에는 신규 공급 물량도 예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 규모다. 단지 하단(지하 1층~지상 3층)에는 연면적 약 2만8000여㎡, 238실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도 함께 들어선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부천시는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면서, 서울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교통망이 들어서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긴 안목을 갖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21.11.24 I 하지나 기자
KIS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불법 도박스팸 근절 `맞손`
  • KISA,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불법 도박스팸 근절 `맞손`
  •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왼쪽)과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A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및 도박스팸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최근 스팸은 성가신 마케팅을 넘어 불법도박 유도,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전갈취 등 다양한 사회범죄의 창구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9월 KISA에서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문자스팸 중 도박스팸이 194만건(43%)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불법스팸대출 88만건(19.5%), 주식스팸 78만건(17.2%), 그 외 성인·통신가입 등 91만건(20.3%) 순으로 뒤를 이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KISA의 도박스팸 데이터, 공단의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사이트 정보 공유 △불법 경륜경정·스포츠토토 사이트 차단 및 분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원태 KISA 원장은 “불법사이트 차단 등 활발한 악성스팸 대응활동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데이터 공유와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KISA는 지난 2019년 한국마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스포츠 공익기관과는 두 번째 협업사례로, 향후에도 관계부처 및 사행산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1.22 I 이후섭 기자
CJ ENM, 美 엔데버콘텐트 인수…글로벌 영향력 확대-삼성
  • CJ ENM, 美 엔데버콘텐트 인수…글로벌 영향력 확대-삼성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증권은 22일 CJ ENM(035760)에 대해 멀티 장르스튜디오 신설 등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 콘텐츠 제작 업체 엔데버 콘덴트(Endeavor Content)의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 80%를 인수하며 글로벌향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9일 기준 18만400원이다.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CJ ENM은 엔데버 콘텐트의 경영권을 포함해 지분 80%(800만주)를 9152억원(7억752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잔여 지분 20%는 엔데버 그룹이 계속 보유하고 현 대표 등 주요 경영진·핵심 인력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전체 기업가치는 약 1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며 “취득목적은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멀티 스튜디오 구축을 위함이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12월 31일으로 인수가 마무리되면 2022년 1분기부터 연결 계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엔데버 콘텐트는 올해 4월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엔데버 그룹 홀딩스의 콘텐츠 제작 업체”라며 “드라마 BBC의 ‘킬링이브’, ‘더 나이트 매니저’, 애플 TV플러스 ‘어둠의 나날’, 영화 ‘라라랜드’, ‘콜미바이유어네임’ 등의 제작, 유통, 배급 등을 맡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회사인 엔데버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2020년 기준 매출액은 34억8000만달러, 영업손실 1억5320만달러를 기록했다. 팬데믹 여파를 정통으로 맞았던 탓으로 판단되나 재무적인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로 CJ ENM은 미국 현지에 제작 기지를 마련해 글로벌향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또 “글로벌 채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며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본격 갖추게 돼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CJ ENM의 엔데버 콘텐트 인수는 CJ 그룹이 문화·콘텐츠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며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포석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CJ그룹은 지난 3일 4대 성장 엔진 중심의 2023년 중기 비전을 통해 밝혔듯이 CJ ENM의 장르별 멀티 스튜디오 설립을 통해 콘텐츠·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제2의 멀티장르 스튜디오(신설예정) 글로벌으로는 엔데버 콘텐트를 보유해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갖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위해 단기 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는데 관련해 차입기간, 금리 등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향후 추정치는 변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1.11.22 I 김소연 기자
'메이드인 차이나' 찾는 中 Z세대…광군제도 애국소비 열풍
  • '메이드인 차이나' 찾는 中 Z세대…광군제도 애국소비 열풍
  • 2020년 솽스이 판매 실적. 사진=알리바바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솽스이·雙11) 행사 기간(11월 1∼11일)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소비’ 경향이 나타났다. `드러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올해 솽스이 행사 기간에 중국 최대 검색 포털 바이두에서 중국 상품 관련 검색이 42% 증가했다. 이는 3년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가장 많이 검색된 3대 중국 브랜드는 스마트폰 브랜드 화웨이와 샤오미, 스포츠 패션 브랜드 안타로 집계됐다. 이 매체는 “쇼핑축제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상품들은 대부분 중국산”이라며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국 브랜드와 디자인,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을 말하는 ‘궈차오’(國潮) 트렌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궈차오’는 애국소비 문화를 뜻하는 표현이다. 애국주의 교육을 철저하게 받은 중국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같은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중국소비자협회(CCA)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11 쇼핑 축제 기간 중국 전통 의약품 판매가 3배 전년 대비 뛰었고, 허난 박물관이 내놓은 유물 발굴 장난감 상자는 작년에 비해 4배 이상 팔려나갔다. 알리바바의 플랫폼 톈마오(티몰)글로벌의 아시아 부문 디렉터 자오거(趙戈)는 지난 3일 주중한국특파원단과 화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 “중국 소비자도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중산층 고객들은 수입 상품을 구매할때 원산지나 국적을 따지지 않고 자체의 디자인과 품질, 효능 등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외국산’ 선호도가 줄었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다쉐컨설팅은 지난해 진행된 한 설문에서 중국 Z세대의 80%가 ‘궈차오’를 들어봤다고 답했다면서, ‘궈차오’ 흐름은 젊은이들이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SCMP는 “중국에서는 최근 몇 년간 국가주의가 부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신장(新疆) 강제노동 주장을 둘러싸고 해외 브랜드에 대한 보이콧이 벌어졌다”며 “전문가들은 ‘궈차오’ 트렌드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 11월11일은 독신을 뜻하는 숫자 ‘1’이 네 번 겹쳐졌다고 해서 광군(독신)제로 불리는데,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 ‘쇼핑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며 이날 하루 동안 할인 판매를 하기 시작한 것이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쇼핑 행사는 ‘雙11(쌍십일)’로 부르는 경우가 많고, 알리바바는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라고 칭한다.알리바바에서 시작한 행사는 이제 미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를 합친 것보다 더 높은 매출을 올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연례 쇼핑 행사가 됐다.
2021.11.21 I 신정은 기자
성폭행 미투 펑솨이, 폭로 19일만에 공개석상 나타나
  • 성폭행 미투 펑솨이, 폭로 19일만에 공개석상 나타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중국 공산당 간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 펑솨이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피해 사실을 폭로한 지 19일 만이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일보의 편집인 후시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펑솨이의 영상(사진=후시진 트위터)20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일보의 후시진 편집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펑솨이가 등장한 두 개의 영상을 올렸다. 펑솨이는 이날 오전 베이징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휠라 키즈배 주니어 테니스 챌린저 결승전(U10, U12) 개막식에 참석했다.영상 속에서 펑솨이는 장내 아나운서가 “2회 그랜드슬램 챔피언, 전 여자복식 세계 1위 펑솨이”라고 소개하자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후 편집인은 “환구시보의 사진기자 추이멍이 현장에서 그녀를 포착했다”라며 그녀의 영상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앞서 후 편집인은 그녀가 친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번 동영상은 펑솨이의 안전을 염려하는 세계 각층의 우려를 진화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펑솨이는 지난 2일 웨이보에 장가오리 중국 국무원 전(前)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후 몇 년 간 장가오리에게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이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펑솨이가 폭로 직후 행방이 묘연하다고 보도했다. 펑솨이의 홍보팀 관계자는 폭로 글을 본 이후 홍보 관계자가 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여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를 비롯한 테니스 스타들이 펑솨이의 안부를 묻는 글을 연달아 올리며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이에 중국 관영방송 CGTN은 펑솨이가 스티브 사이먼 세계 여자 테니스 협회(WTA) 회장에게 보냈다는 메일을 공개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다. 해당 메일에서 펑솨이는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난 실종된 것도 아니고 위험하지도 않다. 그냥 집에서 쉬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WTA는 해당 메일이 펑솨이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조작설’을 제기한 바 있다.이번 영상은 오는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 정부로서는 자국 스포츠 스타를 압박하고 있다는 여론이 형성을 조기에 차단해기 위한 것이라고 서방 외신은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홍콩,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펑솨이의 행방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펑솨이가 등장하는 영상에도 WTA는 여전히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WTA 대변인은 펑솨이의 영상을 보고 “(그녀가 안전하단 증거로 보기엔) 여전히 불충분하다”라고 지적했다. 로이터 또한 영상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1.11.21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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