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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저평가 구간…스튜디오S 가치 반영할 시점-케이프
  • SBS, 저평가 구간…스튜디오S 가치 반영할 시점-케이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3일 SBS(034120)에 대해 스튜디오S의 온라인미디어플랫폼(OTT)향 유통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목표가는 7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올해 스튜디오S는 8편의 드라마를 제작했다. 이달 방영을 시작한 ‘그해 우리는’은 스튜디어S의 첫번째 넷플릭스향 미니시리즈급(16부작) 방영권 판매작이다.SBS는 웨이브 주주사 중 하나로 캡티브 OTT 존재로 인해 다른 글로벌 OTT향 작품 공급 제한 가능성이 스튜디오S에 대한 잠재적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번 그해 우리는 넷플릭스향 공급으로 우려는 일정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내년 예상하는 프리IPO(기업공개) 이후 작품 라인업 확장 구간에서 애플TV플러스, 디즈니플러스 등 신규 유통처로의 공급 가능성 또한 높을 전망이다. 스튜디오S의 드라마 제작 편수는 올해 8편에서 내년 12편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박형민 연구원은 “지난 3월 JTBC 스튜디어의 프리IPO 기업가치는 1조6000억원”이라면서 “JTBC스튜디오가 지난해 14편, 올해 19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것을 감안하면 스튜디오S에 9000억원 수준의 가치 부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티와이홀딩스와 SBS미디어 홀딩스 합병기일은 오는 28일로 합병 후 SBS 자회사들은 티와이홀딩스 증손회사에서 손자회사로 지위가 변환, 지주사 행위제한 요건도 해소된다.박 연구원은 “스튜디오S의 외부투자 유치 여건이 조성됐다”면서 “내년에도 성장할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에 더해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S의 가치도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내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8% 늘어난 1조1400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492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스튜디오S의 프리 IPO로 제작 자회사 가치 재평가가 전망되고 유튜브와 웨이브 등 누적 구독자 증가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온라인 수익 성장으로 캐시카우성 사업수익이 견조하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내년 월드컵 중계로 올림픽과 유사한 이익기여가 전망되며 제적비 효율화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현재 주가 수준은 스포츠 이벤트 효과가 사라지는 내년 기준으로도 5.5배에 불과하다”면서 “이익 창출력 대비 상당한 저평가 수준이며 스튜디어S 가치를 반영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2021.12.13 I 안혜신 기자
이환욱 IBK연구원 '알로이스'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이환욱 IBK연구원 '알로이스'로 주간수익률 1위
  • 2021년부터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이 12월 둘째 주(12월6일~10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독립 리서치센터 및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연구원이 다룬 알로이스(297570)의 주간 투자 수익률은 48.7%로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이 연구원이 기록한 수익률은 코스피(유가증권시장)와 코스닥지수가 지난주 각각 1.41%, 1.3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다.이 연구원은 ‘오징어 게임 신드롬의 숨은 수혜주’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알로이스를 다뤘다. 알로이스는 OTT셋톱박스 전문 업체로 2019년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안드로이드 OTT 박스는 영상콘텐츠를 디코딩하여 TV 등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을 출력해주는 장치”라며 “알로이스 제품은 가격 대비 우수한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넷 회선에서 교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올해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겨울 휴가 시즌 및 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인한 수요 강세가 4분기에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알로이스의 주가(종가 기준)는 이 연구원 보고서 발간 전날인 8일 2790원에서 10일 4150원으로 급등했다. 주간 수익률 2위는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 후 주간 수익률은 47.3%를 기록했다. 이밖에 엔비티(236810)를 다룬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3위, 나노신소재(121600)와 LX세미콘(108320) 보고서를 작성한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위,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를 다룬 신효섭 부국증권 연구원이 5위를 차지했다.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바이오니아(064550)를 다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바이오니아를 발간한 6일 시가 대비 종가 수익률은 26%에 달했다. 이어 알로이스(297570)를 다룬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를 다룬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둘째주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16명이 보고서 총 182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간 및 당일 수익률 상위권에는 대형사와 중소형사 연구원이 고루 포함됐다.
2021.12.13 I 김겨레 기자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日 동참…커지는 韓딜레마
  •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日 동참…커지는 韓딜레마
  • ‘한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한 중국 CCTV 방송[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일본이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우리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보이콧 동참에는 선을 긋고 있지만, 미국 주요 동맹국들의 불참이 늘어날수록 외교적 압박이 거세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2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장관급 고위인사를 보내지 않고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파견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당초 도쿄 하계올림픽 당시 중국의 대응과 동일한 수준으로 무로후시 고지 스포츠청 장관의 파견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등 동맹국들의 비판을 의식해 정부 고위관계자의 참가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직 장관은 아니지만, 하시모토 위원장은 도쿄올림픽 담당 장관을 역임한 데다가 현직 국회의견이기도 한 만큼 중국 정부의 체면을 고려한 결정이란 분석도 나온다.같은 중국 인접국이자 미국의 동맹국인 일본이 어중간하게나마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한국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졌다. 우리 정부는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에 불참의지를 시사해왔다. 앞서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브리핑에서 “다른 나라의 외교적 결정에 대해 우리 외교부가 언급할 사항은 없다”면서 “다만 우리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해왔다”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직전 (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며 참석에 무게를 실었다.이에 가장 크게 호응한 것은 중국이다. 미국의 보이콧 선언 이후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미국의 주요 동맹국 역시 동참을 선언했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의 ‘단비’ 같은 지지 소식을 CCTV 등 중국 매체가 앞다투어 보도했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한국 정부의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며 “올림픽 한가족”이라고 치켜세웠다.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입장이 바뀔 경우, 중국의 반응 역시 더욱 격해질 수밖에 없다. 2016년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더욱 심했던 배경에는 2015년 자유민주진영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에 참여했던 한중간 각별한 우정에 대한 괘씸죄가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이처럼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동참에 따른 외교적 부담이 더욱 가중되는 가운데, 이제 외교가의 눈은 선택을 하지 못한 미국의 동맹국에 가 있다. 2024·26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보이콧 불참 선언을 했고, 독일 역시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신중 모드다. 유럽연합(EU) 역시 그리스, 헝가리 등이 반대하는 등 좀처럼 일치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12.12 I 정다슬 기자
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상)
  • [윤영준의 edu틱!톡!]2022 개정 교육과정 분석(상)
  •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연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방법과 명문대생의 시기별 과목별 공부법 코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생 가이드까지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과목 수업 선택권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학교와 교사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율권 강화가 핵심이다.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도 학생 수업 선택권을 강화하려 했으나 대입, 과목 이기주의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실현하지 못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5년 중·고교부터 전면 적용한다. 초등 1, 2학년은 2024년부터 적용을 시작해 2026년 초등 전 학년에 개정 교육과정이 반영한다. 고교학점제 도입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국·영·수 이수 시간 축소 등으로 기초학력 저하와 사교육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지난달 24일에 발표한 ‘2022 개정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시안)’ 중 중요한 내용을 2주에 걸쳐 살펴보도록 하겠다.▶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핵심역량, 기초소양2022 교육과정에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같이 핵심역량을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협력적 소통, 공동체 역량으로 체계화했다. 나머지 역량은 2015개정 교육과정과 같으나 의사소통을 ‘협력적 소통’으로 변경했다. 이는 최근 사회와 대학에서 중요시하고 있는 ‘협업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말한다. 대입에서도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요소에 점점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학교 교육현장에서도 이와 관련한 교육활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여러 교과를 학습하는 데 기반이 되는 기초소양도 제시해 총론과 교과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중 디지털 소양이 언어와 수리 소양과 함께 기초소양으로 제시해 이와 관련한 컴퓨터·코딩 관련 교과나 활동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기초소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표를 참고하자.▶초·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정보교육 강화 방안디지털 소양을 기초소양으로 제시하면서 초·중등 교육과정에서의 정보교육 강화방안도 마련했다. 교과목과 교육과정 편성에서는 기존 2015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같은 교과군에 묶여 있었던 기술·가정과 정보 교과를 분리했는데 정보 교과군 강화를 위한 뜻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사회 흐름에 맞춰 고등학교에서도 다양한 과목이 개설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능 과목에는 포함되진 않지만 학생부 종합전형 지원할 때에는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고 대비해야 한다. 새로이 개설할 신기술 분야 과목을 이수한다면 컴퓨터 관련 학과를 종합전형으로 지원 시에는 당연히 전공적합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다른 학과를 지원할 때도 이러한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 응용 능력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디지털 역량을 응용해 본인의 지원전공과 관련한 활동을 한 경험이나 현실의 문제를 해결한 경험 등은 좋은 스펙이 될 수 있다. 교육부에서 디지털 소양을 기초소양으로 강조한 만큼 대학에서도 추후 평가요소에 반영할 수도 있다. ▶고교학점제 기반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교과목 구성고등학교에서는 2023~2024에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2025년 전면 도입하면서 이수 단위도 함께 조정한다. 단위라는 말 대신 ‘학점’이라는 용어로 대체한다.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12학점 축소(교과6, 창체6)하고 학점당 시수도 50분 수업 17회에서 16회로 바뀐다. 다만, 수업일수는 현행 190일을 유지해 교과 융합 수업이나 미 이수 보충 지도 등 학교 자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교과 이수학점 및 학점당 수업 횟수가 줄어들면서 기초학력 저하가 우려되기도 한다. 교과목 편제는 보통교과에서 공통, 일반선택, 진로선택의 체제에서 공통, 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 선택의 체제로 바뀐다. 가장 크게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평가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공통과목과 일반 선택과목 모두 내신등급과 성취평가(절대평가)결과를 모두 표기했다. 하지만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공통과목만 내신등급과 성취평가결과를 모두 표기하고(과학 탐구실험 제외) 선택과목은 모두 성취평가결과만 표기한다. 공통과목은 1학년에 개설하는 과목으로 등급을 표기하는 과목이 집중되는 1학년 성적이 대입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국어과 일반선택 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독서와 언어, 문학 세 과목으로 기존 네 과목(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으로 통폐합했다. 수학과 일반선택 과목에서는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세 과목으로 미적분은 Ⅰ,Ⅱ로 나뉘어 Ⅱ는 진로선택에 포함한다. 기존 수학Ⅰ,Ⅱ대신 일반선택에 대수가 포함된 점이 큰 변화다. 사회과 일반선택 과목에는 세계시민과 지리, 세계사, 사회와 문화, 현대사회와 윤리를 포함했다.기존 8개 과목에서 지리, 윤리, 역사에서 각각 과목을 1과목씩 축소했으며 일반선택 과목 존속을 요구했던 경제, 정치가 진로선택 과목으로 편성되었다. 2025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사회탐구 과목에는 일반선택 교과가 편성된다. 과학과 일반선택 과목에서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과목은 유지되고, 기존 Ⅱ과목이 역학과 에너지 등 8개 과목으로 나뉜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인 Ⅱ과목도 수능에 편성했으나 2025 수능에서는 제외할 가능성이 있다.모듈구성 편제인 ‘미니과목’ 편성안도 잠정안으로 제시했다. 미니과목은 진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요구가 있으면 편제표에 제시된 과목 중 1~2개의 단원(모듈)을 발췌해 1, 2학점으로 구성해 학교장 개설과목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미니) 체육 탐구, (미니) 스포츠 활동과 분석, (미니) 아동발달과 부모가 편제표 구성(안)에 제시돼 있다. 전문교과 중 일부가 보통교과에 편입한 점도 큰 변화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전문교과Ⅰ과목 중 외국어 계열 과목과 국제계열 과목을 보통교과로 재구조화해 일반고 학생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다음 주 하편에서)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
2021.12.11 I 문승관 기자
새 車모델 기대감↑…"중고차 시세 하락세 유지 전망"
  • 새 車모델 기대감↑…"중고차 시세 하락세 유지 전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신차 공개와 풀체인지 모델로 인한 기대감으로 중고차 시세가 다소 하락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AJ셀카 12월 내차팔기 데이터 (사진=AJ셀카) 11일 AJ셀카에 따르면 연말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중고차 전체 평균 시세는 3% 소폭 하락했고, 전체 거래량은 6% 떨어져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AJ셀카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다양한 신차 공개와 풀체인지 모델로 인한 기대 심리가 상승해 중고차 시장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출시 후 3년 만에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이 풀체인지로 새 옷을 갈아입으며, 내년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인기 세단의 중고차들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제네시스 EQ900’은 전월대비 시세가 3% 하락하고 거래량도 67% 감소했다. ‘제네시스 G80’ 중고차 시세도 8% 하락세를 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의 베스트셀러 대형 세단인 ‘그랜저IG’는 1%, ‘더 K9’은 0.36% 전월대비 감소했고, 중형 세단인 ‘K5 2세대’와 ‘쏘나타 뉴 라이즈’, ‘SM6’가 각각 6%, 7%, 3%씩 하락했다.하반기 경형 SUV 인기가 지속되며, 소형 모델들의 중고차 시세도 주춤하는 양상이다. ‘도심형 소형차’로 사랑받고 있는 ‘올 뉴 모닝’은 전월대비 시세가 9%, ‘더 뉴 레이’는 4% 하락세를 보였다.레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전반적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인기 패밀리카로 꼽히는 ‘더 뉴 카니발’ 시세가 전월대비 9% 상승한 것과 더불어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 ‘더 뉴 모하비’가 각각 1%, 5%, 10% 상승했다.안인성 AJ셀카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연말 신차 관련 소식과 함께 제네시스 모델의 풀체인지 소식으로 인해 세단 중심의 중고차 시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일시적인 양상으로 보인다”며 “신차급 고급 세단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이 시기를 잘 이용해 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1.12.11 I 손의연 기자
12월 중고차 쏘나타 판매량 제친 세단은?
  • 12월 중고차 쏘나타 판매량 제친 세단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2월 중고차시장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이 선전했던 지난달과 달리 세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0일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공개한 12월 시세에 따르면 세단의 선전이 돋보인다. 5개월 연속 구매량 1위의 카니발을 바짝 쫓고 있는 그랜저IG는 12월 현재 최저 216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있다. 지난 7월의 최저 시세가 1780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개월 만에 약 300만 원 넘게 시세가 상승한 셈이다.국산차 부문에서 전월 대비 순위 급상승 모델은 기아의 올 뉴 K3와 더 뉴 K5 2세대다. 올 뉴 K3는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로 꾸준히 중고 가격이 저렴해진 덕에 판매량 4위에 오른 상태다. 12월 동안 평균 시세는 1330만 원부터 1970만 원 사이에 형성돼 신차보다 가격이 약 40% 저렴하다. 뒤를 이어 5위를 기록한 더 뉴 K5 2세대는 전월 대비 2.2% 시세가 상승했다. 신형 모델인 K5 DL3의 흥행과 패밀리급 세단의 수요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예측된다. 수입차 부분에서는 BMW 5시리즈 7세대의 시세 하락이 가장 크다. 최근 5시리즈의 테스트카 실내가 포착되면서 출시 예상도 공개 등 풀체인지 모델에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해당 모델의 12월 중고차 평균 구입가는 5045만원으로 지난달보다 약 150만원 저렴하다. 벤츠 준대형세단 CLS-클래스 3세대는 12월 현재 최저 6590만 원에서 최대 8580만원에 중고차 구입가가 형성돼 있다. CLS-클래스 중에서도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한 4MATIC 기술이 반영된 등급의 구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곧 연식 변경을 앞두고 있어 최저 구매가는 전월보다 300만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현재 수입 중고차 순위권 내의 벤츠 모델 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이는 차량은 C-클래스 4세대다. 본격적인 국내 사전 계약 실시와 함께 출시가 임박한 이번 C-클래스의 풀체인지 모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12월 구매 가능한 C-클래스 4세대의 예상 시세는 최저 3550만 원부터 최고 5290만 원이다.김윤철 첫차 이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반도체 대란에 의해 중고차 구매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 영향으로 연식 변경을 앞둔 현재 일부 중고차의 시세는 되려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시세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첫차 앱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중고차 모델 10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2019년식, 평균 주행거리 8만km 이하의 국산, 수입 중고차를 기준으로 했다.
2021.12.10 I 신민준 기자
BTS, 5년 연속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1위
  • BTS, 5년 연속 전 세계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 1위
  • (사진=트위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방탄소년단, 오징어 게임, 김연경…”트위터가 10일 글로벌 데이터와 국내 썸트렌드 비즈 데이터(바이브컴퍼니)를 활용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발생한 트윗을 분석해 올 한해 트위터를 결산하는 ‘2021 #OnlyOnTwitter’(2021 #온리온트위터)를 발표했다. 글로벌 트렌드 순위에 방탄소년단, NCT 등 K팝 아티스트뿐 아니라 ‘오징어 게임’, ‘김연경’ 등 한국 드라마, 스포츠 관련 키워드가 오르며 다양한 K콘텐츠가 올 한해 전 세계 트위터를 뜨겁게 달궜다.2021년에도 트위터에서의 방탄소년단과 K팝의 인기는 계속됐다. 방탄소년단(@BTS_twt)은 5년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 된 트윗 톱5 중 3개가 방탄소년단 관련 트윗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해시태그 ‘#StopAsianHate #StopAAPIHate’과 함께 인종차별과 아시아계 혐오를 반대한다고 밝힌 방탄소년단의 트윗이 1위였으며,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핫100에서 10주 동안 1위를 기록할 당시 차트를 공개한 빌보드 차트(@billboardcharts)의 트윗과 방탄소년단의 단독 공연 소식을 알린 그래미어워즈(@RecordingAcad)의 트윗이 각각 3위와 5위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자신의 사진을 공개한 트윗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음에 들어요를 받은 트윗’ 2위를 차지했다.트위터는 ‘2021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K팝 아티스트 TOP10‘도 공개했다. 1위는 가장 많이 트윗된 인물인 방탄소년단(@BTS_twt)이, 2위는 NCT(@NCTsmtown)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3위 엑소(@weareoneEXO), 4위 블랙핑크(@BLACKPINK), 5위 트레저(@treasuremembers), 6위 엔하이픈(@ENHYPEN_members), 7위 세븐틴(@pledis_17), 8위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TXT_members), 9위 에이티즈(@ATEEZofficial), 10위 스트레이 키즈(@Stray_Kids)가 이름을 올렸다.한국의 드라마, 예능이 글로벌 팬들의 인기를 모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TV 프로그램 TOP10’ 순위에서도 K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사상 최장기간 동안 글로벌 인기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TV 프로그램’ 3위를 차지했으며, 방탄소년단의 리얼리티 예능 ‘인더숲’도 8위에 올랐다.도쿄 올림픽을 중심으로 트위터에서 한국 스포츠 관련 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여성 스포츠 선수 톱5’에 한국 선수가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여성 스포츠 선수’ 1위에는 세계적인 배구 선수 김연경(@kimyk10)이 올랐다. 하계 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도 5위로 집계됐다.
2021.12.10 I 윤기백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 2021년 전 세계 최다 트윗 女스포츠선수 1위...안산 5위
  • '배구여제' 김연경, 2021년 전 세계 최다 트윗 女스포츠선수 1위...안산 5위
  • 사진=트위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끈 ‘배구여제’ 김연경(상하이)이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여성 스포츠 선수’ 1위에 올랐다.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은 트위터는 글로벌 데이터와 국내 썸트렌드 비즈 데이터를 활용해 2021년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발생한 트윗을 분석해 올 한 해를 결산하는 글로벌 트렌드 순위를 10일 발표했다.BTS 등 K팝 아티스트와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드라마가 키워드 순위를 장식한 가운데 스포츠 스타 가운데 김연경의 이름이 돋보였다.김연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트윗된 여성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미국 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 일본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 미국 스케이트보드 선수 레이사 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도쿄 올림픽 당시 김연경은 “스포츠로 인해 모두가 하나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우리는 하나다”며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직접 승리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대한민국 하계 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광주여대)도 5위로 집계됐다. 특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이 안산의 3관왕 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올린 트윗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 된 트윗’에 수여되는 ‘골든 트윗’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2021.12.10 I 이석무 기자
쓰리디팩토리, 서울시 초실감 메타버스 프로토타입 서비스플랫폼 시범구축
  • 쓰리디팩토리, 서울시 초실감 메타버스 프로토타입 서비스플랫폼 시범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레알마드리드CF와 FC바르셀로나 메타버스 사업권을 확보한 쓰리디팩토리는 서울기술연구원이 발주한 ‘서울시 초실감 메타버스 프로토타입 서비스플랫폼 시범운영 및 분석’ 사업자로 선정되어 계약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쓰리디팩토리 로고 (사진제공=쓰리디팩토리)쓰리디팩토리는 레알마드리드 가상세계(RMVW: Real Madrid Virtual World) 구축을 위하여 지난 3년간 개발한 ‘초실감 XR 메타버스 플랫폼’이 스포츠분야뿐만 아니라 공공분야 메타버스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데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서소래 쓰리디팩토리 전략기획팀 부장은 “레알마드리드CF와 FC바르셀로나 9억 명의 팬들, 7억 5000만 명에 이르는 MZ세대 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실감형 XR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병기 쓰리디팩토리 CTO 사장 (사진제공=쓰리디팩토리)오병기 쓰리디팩토리 사장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이미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메타버스와 함께 뉴욕, 런던, 파리, 도쿄, 베이징 등과 같은 글로벌 도시의 메타버스 구축을 추진하여 전 세계 시민들이 가상세계에서 교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쓰리디팩토리는 올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메타버스 분야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7월에는 ‘초실감 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에 대하여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고, 10월에는 ‘제5회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2021.12.10 I 이윤정 기자
한은 "민간소비 올 하반기 4.7% 급반등…내후년까지 장기평균 상회"
  • 한은 "민간소비 올 하반기 4.7% 급반등…내후년까지 장기평균 상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후년인 2023년까지 민간소비 증가율이 장기평균 수준인 연간 2.4%를 웃도는 흐름을 나타내며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미크론’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등에 따른 방역정책 불확실성 확대,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 구매력 저하 등의 하방 위험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축적된 가계 저축률 등을 고려하면 민간소비 증가가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한국은행은 9일 분기마다 발표하는 ‘2021년 12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2023년까지 연간 2.4%를 웃도는 민간소비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에 따르면 민간소비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1분기 4.8% 감소세로 돌아선 뒤 4분기 6.6% 감소까지 위축됐으나 올해 1분기 1.2% 증가 흐름으로 1년만에 반등, 올해 2분기(3.7%)와 3분기(3.3%)의 증가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 1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방역정책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민간소비 회복 모멘텀 계기를 마련한 영향이다.자료=한국은행특히 상, 하반기로 나눠 분석한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하반기 4.7%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상반기 4.1%, 하반기 3.2%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민간소비 장기평균 추산치인 2.4%를 큰 폭 웃도는 것이다. 한은 측은 12월 중에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면서 소비 회복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조금 커졌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정책 전환이 계속 이행된다면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부문을 중심으로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지난 10월 기준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숙박·음식의 경우 2019년 말 대비 89.8%, 운수·창고는 93.3%, 교육은 97.6%, 예술·스포츠·여가는 72.8% 수준이다. 국내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 등도 점차 회복되면서 국외소비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전체 민간소비의 4.0%를 차지하던 국외소비는 올 2분기 1.2% 수준으로 축소됐으나 항공운수, 여행사 등 서비스 소비와 여행물품 구입 등 재화 소비를 통해 국내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한은의 이 같은 민간소비 증가세를 전망한 근거는 가계가 그동안 쓰지 않고 쌓아둔 돈이 많은데다가 정부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소비 여력이 늘어난데 있다. 가계 흑자율을 기준으로 봤을 때 지난해 1분기~올해 3분기의 가계 흑자액 중 2019년 같은 기간으로 비교했을 때의 초과 액수는 가구당 평균 310만원 정도로 추산됐는데, 이는 2019년 가구당 평균 처분가능소득의 7.6% 수준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정부의 가구당 공적이전소득은 2019년 대비 평균 50.3% 증가했다. 한은은 민간소비 하방 위험으로 방역정책 불확실성 확대, 물가 상승, 자동차 생산 차질 세 가지를 꼽았으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짐에 따라 민간소비 증가 흐름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민간소비 모멘텀은 방역정책 전환 등 여건 변화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에는 국외소비도 완만히 개선되는 가운데 축적된 가계 구매력이 소비의 지속적인 회복 흐름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9 I 이윤화 기자
LF 트라이씨클, 월 거래액 637억원…창사 이래 최대
  • LF 트라이씨클, 월 거래액 637억원…창사 이래 최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LF 트라이씨클이 올해 11월 한달 간 거래액 637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트라이씨클은 LF의 계열사로, 패션 브랜드 전문몰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 등을 전개하고 있다.(사진=LF 트라이씨클)9일 트라이씨클에 따르면 지난달 하프클럽은 452억원, 보리보리는 144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하프클럽에서는 스포츠, 남성캐주얼, 골프 카테고리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9%, 29.6%, 16.0%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고, 보리보리에서는 유아식·분유와 출산·육아용품이 각각 107.7%, 49.3% 성장했다.트라이씨클은 지난해 11월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후 1년만에 또다시 월 최대 거래액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회사 측은 치밀한 고객분석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올해 초 웹사이트와 앱 전면에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큐레이션을 제공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라이씨클은 2001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하프클럽 947만명, 보리보리 757만명 등 총 1704만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행동기반 데이터를 정확하게 추출하고 있다.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휴 이벤트 등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평균 83% 할인율의 최적의 가격도 주목된다. 코로나19가 패션업계에도 양극화 현상을 몰고 온 가운데 트라이씨클은 브랜드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에게 제공하며, 특히 하프클럽은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4050세대를 위해, 보리보리는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인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트라이씨클은 올해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령별 선호 상품과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강화된 상품력을 기반으로 제휴 이벤트 다양화, 회원 등급 개편 및 라이브 커머스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을 위한 고객 중심의 다양한 시도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김도운 트라이씨클 서비스마케팅본부 상무는 “올해에는 하프클럽의 강점인 여성복뿐만 아니라 남성복, 스포츠, 골프 등 주요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전개하는데 집중했다”며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1.12.09 I 윤정훈 기자
텐센트 레벨 인피니트, ‘천애명월도M’ 직접 챙긴다
  • 텐센트 레벨 인피니트, ‘천애명월도M’ 직접 챙긴다
  • 레벨 인피니트 브랜드 로고[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텐센트 글로벌 게임 브랜드 레벨 인피니트(Level Infinite)는 텐센트게임즈 산하 개발사 오로라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을 직접 서비스한다고 8일 밝혔다.‘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게임즈가 세계 시장에 고품질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만든 신규 브랜드다. 천애명월도M 관계자는 “’천애명월도M’은 ‘레벨 인피니트’가 한국에서 직접 퍼블리싱 하기로 발표한 첫 번째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이용자들이 수준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보다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천애명월도M은 텐센트게임즈의 오로라 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한 퀵실버 엔진을 활용해 4년간에 걸쳐 제작된 대형 모바일게임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옷자락, 빗방울이 캐릭터 얼굴에 닿아 젖어가는 캐릭터 등을 뛰어난 그래픽으로 묘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 2021에는 전시 부스로 참가해 게임 시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이용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은 바 있다.레벨 인피니트는 암스테르담과 싱가포르에 주요 거점을 두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직원을 두고 있다. 글로벌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주요 스튜디오에 기술적, 개발적 리소스를 지원하며 현지 시장분석과 인사이트 제공, e스포츠 사업 등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2021.12.08 I 이대호 기자
내년 中증시 테마는 '공동부유'…주목받는 종목은
  • 내년 中증시 테마는 '공동부유'…주목받는 종목은
  •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전력 6.8%’ ‘부동산 서비스 5.24%’ ‘석탄 4.73%↑’‘경공업 4.7%’ ‘금융 4.26%’ ‘건설 4.21%↑’중국 대표 금융정보 데이터 플랫폼인 둥팡차이푸(東方財富)에 따르면 지난 10일간 중국 증권 시장에서 상승한 산업군은 86개 중 38개로 집계됐다. 알리바바를 비롯해 그동안 인기 많았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중국 증시, 저점 매수 기회헤럴드 반더 린드 HSBC 수석 투자전략가는 “중국 주식을 합리적인 가치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국 주식이 인도와 비교해도 이렇게 낮았던 적이 없었다”며 저점 매수 기회를 추천했다. 실제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한 대형 우량주 300개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올 들어 6% 넘게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중국 주식의 ‘비관론’에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벨린다 보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지난달 24일 “중국 증시에서 개선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올해 큰 상승세를 보인 인도 보다 중국 성장주를 더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지속가능성, 자립성, 사회적 평등, 데이터 보안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블랙록은 중국 당국의 통화 완화적 행보도 중국 성장주에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덧붙였다.◇中규제 개혁, 투자 기회 될 수도가장 큰 변수는 현지 정책이다. 중국은 여전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한마디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특히 올해는 중국 당국이 최근 잇단 대형 규제를 내놓으면서 ‘공산당 리스크’라는 단어가 자주 거론됐다. 올 여름부터 본격화된 규제로 인해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8월 중국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일시 보류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다만 중국 정부의 규제 개혁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을 대폭 지원하면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차이나전기차솔랙티브(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에만 45% 넘게 올랐다.골드만삭스는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하는 공동부유(共同富裕·국민 함께 잘사는 나라)의 수혜를 입을 테마주 50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섹터별로 보면 제조업 고도화, 녹색에너지, 대중 소비, 국유기업 개혁 등 관련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중국 스마트폰 가전업체 샤오미, 글로벌 태양광 업체 융기실리콘(론지솔라), 중국 스포츠용품 업체 리닝과 안타 스포츠,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트립닷컴 등을 선정했다. 이들 50개 테마주 시가총액을 모두 합치면 1조 달러(약 1178조원)에 달하며 향후 2년간 연간 복합성장률은 27%로 예상됐다.골드만삭스는 “공동부유는 단순히 부의 재분배에 관한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중국의 미래 발전 궤도를 그릴 중국 공산당 주도의 중요한 국가 발전 계획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에서도 정책 수혜주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 궈하이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거시정책의 수혜주로는 자동차 부품, 전용 설비, 식품음료 등이 있다”며 “과학기술 혁신으로 봤을 때는 녹색발전, 하이엔드 제조산업 및 디지털 경제 등을 주목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토 직접 투자 늘어…국채도 주목글로벌 투자자들은 그동안 알리바바, 텐센트 등 뉴욕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관련 자료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는 중국 당국의 리스크 속에 투자 방향을 조정하고 있다.홍콩의 한 대형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이제는 규제로 그 반대가 되고 있다. (미국 상장 주식은) 과잉 정책 때문에 투자성이 떨어진다”며 “투자자들은 상하이와 선전에 상장된 본토 A주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국채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특히 올해 3월 지수 정보 제공기관인 FTSE 러셀이 중국 국채의 글로벌채권지수(WGBI) 편입을 승인하면서 자금 유입 규모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채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WGBI에 편입됐다. 중국 국채는 세계 3대 채권 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집합 채권지수와 JP모건의 글로벌 신흥시장 정부 채권지수에도 각각 편입돼 있다.
2021.12.07 I 신정은 기자
바이든은 왜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초강수' 강행했나
  • 바이든은 왜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초강수' 강행했나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미국이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초강수를 뒀다. 외교적 보이콧을 공식화한 것이다. 미·중 정상이 지난달 첫 정상회담을 하며 협력지대를 모색하나 싶었지만, 미국의 강경책에 또 두 나라 관계는 급랭할 것으로 보인다. ‘반쪽 올림픽’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중국은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백악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미국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은 파견하되, 개·폐회식과 같은 주요 행사에는 행정부 인사를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를 두고 “중국의 인권과 관련한 전력 때문”이라며 “중국은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평상시와 같이 행동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보내는 것”이라며 “다만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선수들에게 (미중간 정치적 갈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주는 건 옳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표가 나온 것은 지난달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화상 정상회담을 한 이후 3주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식적인 가드레일이 필요하다”며 갈등 관리 의지를 내비쳤지만, 결국 올림픽 보이콧을 강행했다.미국 정계 일각에서는 중국 신장지구의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홍콩의 인권 탄압 등을 이유로 올림픽 선수단마저 파견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이는 너무 과도한 조치라는 반론이 일었고, 그 타협점으로 외교적 보이콧을 강행했다.미국은 지난 1980년 옛 소련 모스크바 하계올림픽 당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수단까지 보내지 않는 전면 보이콧을 한 적이 있다.미국이 불참의 이유로 인권을 내세웠지만, 그 기저에는 미·중 패권전쟁이 자리하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 외에 경제, 기술, 안보, 대만, 남중국해 등 거의 모든 사안마다 각을 세우며 시 주석을 압박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서방 진영을 끌어모으며 대중 포위망을 구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압박 강도가 더 세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조치를 두고 “중국에 대한 정치적인 모욕”이라고 진단했다.이와 함께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린 바이든 대통령이 국면 전환 카드를 던졌다는 분석이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 충격에 취임 이후 지지율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유럽 등 서방 진영 줄줄이 동참할듯이번 방침이 주목받는 건 미국만 해당 국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9~10일 약 110개국과 함께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권위주의 정권이라고 규정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인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보이콧 문제가 화두로 떠오를 게 유력하다.영국과 호주 등은 미국을 따라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주요 유럽 국가들 같은 서방 진영이 추가 동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1980년 전면 보이콧 당시 60개국 이상이 동조한 전례도 있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한국 역시 선택의 기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외교정책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미국 정가 일각에서는 올림픽을 둘러싼 대결 구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미국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기 때문이다. AP통신은 “중국이 (LA 올림픽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스포츠를 정치화하고 동계올림픽을 파괴하는 언행을 멈춰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양국의 일련의 중요한 분야와 국제·지역 문제에 대한 대화와 협력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8년 LA 올림픽에 대해 외교적 보이콧을 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미국은 이 질못된 행위의 후과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정치적 조작”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미국 정치인들에게로 초청장을 확대한 적이 없는데 난데없이 외교적 보이콧이 나왔다”며 “이런 가식적인 행동은 올림픽 헌장의 정신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올림픽은 스포츠 축제인 동시에 정상 외교의 무대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요국 정상 중에선 아직까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정도만 올림픽 참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이 때문에 ‘반쪽 올림픽’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온다.
2021.12.07 I 김정남 기자
토요타, 순수 전기차 세단에 BYD LFP배터리 싣는다
  • 토요타, 순수 전기차 세단에 BYD LFP배터리 싣는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본 자동차 회사 토요타가 내년 공개할 예정인 소형 세단 전기차에 BYD의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사용할 예정이다. 전기차 후발주자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위해 저렴한 LFP배터리를 채용한 것으로 분석된다.토요타의 첫 순수 전기차 bZ4X(사진=토요타 코리아)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토요타가 내년 말 출시할 순수 전기차 ‘토요타 bZ’의 두 번째 모델에 BYD의 LFP배터리 기술을 차용할 것이라 보도했다. 해당 차량은 내년 4월 베이징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량 위주로 생산을 이어오다 ‘탄소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 시장이 뒤늦게 뛰어든 상황이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은 bZ를 소개하며, 양산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bZ4X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토요타가 처음으로 선보인 순수 전기차다.다만, 토요타가 뒤늦게 순수 전기차 개발에 뛰어든 만큼 배터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토요타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BYD의 배터리 기술은 넓은 실내를 갖춘 저렴한 소형 전기 세단을 개발하는 데 겪었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bZ소형 세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된 토요타의 ‘코폴라’보다 다소 크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다양한 전기차 업체들이 속속 LFP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이미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는 자사의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LFP배터리를 채용할 것이라 밝혔고, 벤츠 또한 2024년부터 일부 전기차량에 LFP배터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LFP배터리의 95%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LFP배터리는 주류였던 NCA(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보다 주행거리가 짧고 동일한 에너지 밀도일 경우 무겁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 안정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장거리 주행에 비해 낮은 시내 주행용 차량에 LFP배터리를 채용해 저렴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것이다.토요타가 BYD의 배터리 기술을 차용한 것은 지난 10년 간 세계 자동차 산업이 얼마나 급변했는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처음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등장했을 땐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뒤떨어지는 품질로 경쟁력이 낮았다. 다만, 현재 중국의 전기차 기술은 크게 개선된데다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BYD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동급의 도요타 차량보다 30% 가량 저렴하다.이에 따라 토요타는 지난 2019년 BYD와 각각 50%씩 출자해 합작법인은 설립했다. 합작법인에선 전기차 플랫폼(차대) 및 관련부품의 설계·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현재 심천에 있는 합작 법인에는 토요타 엔지니어 24명과 100명의 BYD 엔지니어가 함께 일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2021.12.03 I 김무연 기자
킨텍스, '잠실MICE사업' 붙잡나…글로벌기업 줄줄이 '러브콜'
  • 킨텍스, '잠실MICE사업' 붙잡나…글로벌기업 줄줄이 '러브콜'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킨텍스가 한화그룹과 손잡고 뛰어든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이하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세계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3일 킨텍스에 따르면 잠실 마이스 복합개발사업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운동장 일대 35만7576㎡ 규모 부지에 연면적 88만㎡ 이상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야구장과 수영장, 스포츠콤플렉스 및 레저시설 및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서며 총 민·관이 공동으로 사업비 2조1672억 원을 투입한다.킨텍스는 한화건설을 비롯한 한화그룹 관계사들과 현대산업개발 등을 포함한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지난달 29일 2단계 사업제안서 제출을 완료했으며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화영 대표이사는 “킨텍스의 글로벌 협력 주최 기관들이 2023년에 개장하는 서남아 최대 전시장인 인도 뉴델리 국제컨벤션센터 운영권 확보와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입찰사업에 성공하면 킨텍스는 전시컨벤션시설 운영과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해 서울과 대한민국이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부지 전경.(사진=킨텍스 제공)◇세계적 MICE기업들, 킨텍스에 서울컨벤션 행사 제안…잠실마이스 참가 지지특히 이번 사업에 서울시에 소재한 코엑스의 3배나 되는 초대형 전시컨벤션센터(12만㎡) 설립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킨텍스를 향한 전 세계 MICE기업들이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MICE기업들은 킨텍스의 한화컨소시엄의 사업 수주를 기정사실화 하며 벌써부터 킨텍스에 잠실전시컨벤션센터(가칭) 행사 개최 의향을 전달하고 있다.실제 전시기획 분야의 유명 독일 기업인 뉘른베르크 메쎄(Nurnberg Messe)는 최근 신규 행사 개최 및 MICE 행사 공동 개최 협력의향을 전달했고 전시컨벤션분야 세계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도 잠실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주관 행사 개최 의향을 킨텍스에 보내왔다.또 스위스 KENES Group, 캐나다 ICS 등 국제회의기획기업과 영국 Mash Media, 독일 TFI 등 언론기업, 호주 Gaining Edge 컨설팅기업도 킨텍스의 잠실 마이스 사업 공모 참가를 지지하면서 향후 행사 추진 의사를 전해왔다.독일 뉘른베르크 메쎄(Nurnberg Messe)의 소냐 프라샤(現, 인도 전시주최자협회 회장) 아시아 대표는 “킨텍스의 잠실사업이 구체화되면 뉘른베르크 메쎄가 한국시장에도 진출할 충분한 명분이 될 것”이라며 “잠실사업을 교두보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킨텍스와 합작해 진행하고 싶다”고 밝혔다.킨텍스가 운영권을 따낸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인도 뉴델리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조감도=킨텍스 제공)◇ 참여 기업 중 유일한 공공기관인 킨텍스 “공익성 확보에 총력”킨텍스는 공익성과 투명성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특히 공모입찰사업 참가기업 중 유일한 공공기관인 킨텍스의 역할이 한층 중요하다는 것이 국내 마이스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킨텍스는 서울과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전시·컨벤션 주최사와 관련 서비스 기업들에게 임대료 50% 할인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공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내놨다.스타트업 및 벤처 단계의 마이스 기업에 대해서도 창업지원을 위한 오피스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킨텍스는 서울 잠실에 마이스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이들을 전시컨벤션센터의 미래 고객으로 육성하고 함께 상생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김봉석 경희대학교 컨벤션경영학과 교수는 “마이스와 관련한 비즈니스 관광객의 평균 지출 규모는 일반 관광객보다 많게는 3배가 넘는다”며 “전시컨벤션센터가 대한민국에 비즈니스 관광객이 찾는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가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2.03 I 정재훈 기자
서울사이버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대규모 심리/상담대, 사회복지대 보유&quot...
  • 서울사이버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최대규모 심리/상담대, 사회복지대 보유&quot...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사회적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교육을 발 빠르게 제공하는 서울사이버대는 12월 1일부터 9개 단과대학(학부)·41개 학과(전공)에서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제공=서울사이버대학교)이번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회화·공예전공, 통합건강관리전공과 국방기술전공이 개설되었다는 점이다. 회화·공예전공은 국내 사이버대 유일의 전통 회화 실습 강의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융복합 커리큘럼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건강관리전공은 보건과 대체의학, 미용, 스포츠 분야를 아우르는 웰빙시대 건강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방기술전공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미래형 국방과학기술 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한다.서울사이버대학은 온라인교육의 장점인 자유로운 교육 습득 방식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교육에서의 장점 또한 적용, 교육받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의 1:1 커리어코칭 시스템은 학생 개별 맞춤형 코칭프로그램으로 학사학위 취득, 재교육, 신규 취업, 이직 및 전직 등 다양한 목표를 가진 재학생들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하여 전문 커리어 코치와 함께하는 1:1 맞춤형 진로상담과 커리어 역량개발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별 이력에 따라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단계별 코칭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SCU멘토링을 통해 재학생과 신·편입생간의 교류를 독려, 서로의 유대감 증진 및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학습 노하우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 최초로 학생 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했다. 강인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언택트 시대의 수요에 최적화된 온라인 고등교육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고 있다”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언택트 교육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해 미래가 추구하는 교육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사이버대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신설된 회화·공예전공, 통합건강관리전공과 국방기술전공을 포함하여 사이버대 중 최다 모집학과인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1개 학과(전공)에서 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 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 상담심리학과, 가족코칭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심리치료학과 △ 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한국어문화학과, 안전관리전공 △ 경영학과, 글로벌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 컴퓨터공학과, 빅데이터·정보보호학과, 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웹문예창작학과, 뷰티디자인학과 △ 문화예술경영학과, 피아노과, 성악과, 실용음악과, 음악치료학과 △ 국제협력·북한전공, AI·소프트웨어전공, 직업·진로상담전공, 온라인커머스전공, 로봇융합전공, 1인방송전공, 회화·공예전공(신설), 통합건강관리전공(신설) △ 국방관리전공, 국방기술전공(신설)이다.입학지원서는 서울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서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대학원에서는 12월 20일부터 전기 대학원 2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전공 석사과정과 상담및임상심리전공 석사과정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3 I 이윤정 기자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3일 개장, 스키장 활용 꿀팁 공개
  •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 3일 개장, 스키장 활용 꿀팁 공개
  • 휘닉스 평창 스노우 파크 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평창 스노우파크가 3일 오전 9시부터 올 시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을 목적으로 소수의 인원끼리 여행을 떠나는 ‘스포츠케이션’ 열풍이 불었던 한 해인 만큼, 스키장에도 그 열기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월 강원도관광재단이 ‘KT 모바일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2월의 강원도 여행지 중 주요 소비층인 30대에게 휘닉스 평창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가족과 함께 스키를 체험할 수 있는 리조트의 수요가 확실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이번 시즌 휘닉스 평창 스노우 파크는 스키장에서 겨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제시했다.투숙객 스키 강습◇투숙객 스키 무료 입문 강습으로 초보 탈출이번 스노우 파크의 가장 큰 변화는 모든 투숙객에게 강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인클루시브 투숙객 누구에게나 스키를 타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눈과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혜택이다. 스키학교 강사 140인 중 투숙객만을 위한 입문 강습을 담당하는 선생님은 총 30인, 인생 첫 스키를 체험하는 초심자 고객이 당황하지 않고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탄탄한 커리큘럼을 준비한다.여기서 하나의 팁이 있다면, 사람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나 오후 타임은 피해서 예약을 하면 좀 더 여유롭게 케어를 받을 수 있다. 2시간 동안 강습을 받은 후에는 스키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입문 과정을 마치기 때문에, 추가로 1:1 개인 강습이나 1:4 그룹 레슨 등을 병행하면 하루 만에 멋진 턴 동작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겨울 휘닉스 평창에서 하루 280명의 투숙객이 스키 초보 탈출을 이뤄낼 수 있다.스키하우스 라운지◇리프트권으로 온종일 스키도 타고, 식사도 하고이번 겨울 휘닉스 평창에서 리프트권 한 장으로 온종일 시간 제약 없이 스키를 타고, 중간에 출출해지면 곧장 스키하우스 라운지에서의 특별한 뷔페를 경험할 수 있다. 매일 저녁 DJ 공연과 생맥주는 무제한 제공이다. 리프트권 한 장으로 이보다 더 좋은 혜택은 이제껏 없었다. 스노우 파크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러 오는 고객들이 이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편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더욱 즐거운 스키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리프트권 단 한장으로 전년의 갈증을 해소하며 마음껏 라이딩하고 식사도 부담 없이 즐기자.프리미엄 시즌패스 곤돌라 전용라인◇프리미엄 시즌 패스 전용 라인으로 빠르게스노우 파크를 가장 빠르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프리미엄 시즌 패스는 자녀와 함께 쉽고 편하게 스키를 즐기고 싶거나 겨우내 전용 주차공간과 부대시설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13세 이하 직계 자녀 2인은 시즌권이 무료로 제공되고, 스노우 파크와 가장 빠르게 연결된 프리미엄 전용 라운지와 시즌락커도 모두 준다. 스노우 파크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전용 주차공간도 있다. 블루캐니언 윈터 스파는 무제한으로 이용, 곤돌라와 팔콘 리프트 전용 라인으로 남들과 부딪히지 않고 빠르게 정상까지 향할 수 있다. 호텔·콘도 숙박권 2매와 F&B 이용권 12매는 스페셜 기프트로 제공된다.◇12주간 진행되는 한정판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번 겨울 휘닉스 평창을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으로 즐기는 고객을 위해 한정판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프리미엄 고객들이 겨울 여행과 함께 체험할 만한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며,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제공해 드리는 특별 이벤트다. 스노우 파크 개원일인 3일부터 9일까지 프리미엄 투숙객에게는 메가박스 ‘더 부티크 스위트’ 티켓 2매를, 이후 투숙객에게는 기간별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이 기다리고 있다. 12월부터 2월 말까지 스노우 파크가 열리는 12주 동안 한정판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12.03 I 강경록 기자
신세계푸드, 대체육·IP 등 신규 사업 주목-한화
  • 신세계푸드, 대체육·IP 등 신규 사업 주목-한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위드코로나에 따른 외식 사업부 집객력 증가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특히 대체육과 IP 사업 등 신규 사업에 있어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적 모멘텀 대비 현재 주가가 현저히 낮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8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가 4분기 매출액 3325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8.3%와 100.4% 증가한 규모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일 수 증가에 따른 단체급식 사업부 수익성 확대와 위드코로나에 따른 외식사업부 집객력 증가, 그룹사 유통망 확대에 따른 판매 채널 증가가 기대된다”며 “3분기의 경우 영업일수 감소에 따른 식수 감소와 일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비용적 부담, 일부 판촉행사에 따른 1회성 비용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는 지난해 낮은 기저와 영업일수 증가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실적 상승폭이 전분기대비 더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사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노브랜드의 경우 이미 가맹점 사업이 시장에 안착한데다 내년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운영을 통해 흑자전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신세계푸드는 대체육과 IP 사업에도 나선 상태다. 남 연구원은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코리아에 대체육햄(베러미트)를 공급 중”이라며 “비록 연간 10~12억원 수준으로 현재까지는 미미하지만, 국내시장 규모가 약 2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의미있는 매출”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B2C 상품을 개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관련 매출액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한화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지적재산권(IP) 사업의 경우 ‘제이릴라’라는 IP를 통해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입히고 있다”며 “그룹 측면에서 스포츠와 호텔, 테마파크 등 IP 콘텐츠와 결합할 수 있는 영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의미있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2021.12.03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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