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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주 크거나 아예 작거나'...자동차 시장, 양극화 뚜렷해졌다
  • (영상)'아주 크거나 아예 작거나'...자동차 시장, 양극화 뚜렷해졌다
  • <앵커>코로나19와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자동차 판매가 침체된 와중에도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에선 경차 시장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건데요. 완성차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보도에 성주원 기자입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기자>지난해 국내 승용차 판매량이 10% 가까이 줄어드는 와중에도 대형 SUV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판매가 늘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이같은 SUV 인기 흐름은 계속됐습니다.코로나19 여파로 억눌린 해외여행 수요가 차박, 캠핑 등을 활용한 국내 여행으로 옮겨붙으면서 대형 SUV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입니다. 고급차 선호 현상과 신차 효과도 한몫했습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수익성이 낮은 엔트리급 차종 대신 수익성이 높은 SUV나 프리미엄 차종을 확대하는 추세입니다.올해도 대형 SUV가 속속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대차(005380)는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인 팰리세이드의 새 모델을 이번주 뉴욕오토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3년반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입니다.이같은 변화로 자동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카플레이션’(Car와 Inflation의 합성어) 현상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자동차 가격이 상승하는 소위 카플레이션 현상이 우크라이나 사태로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완성차 업계의 수익성 방어 전략이나 각종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서 시장에서 저렴한 차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일부 소비자들은 아예 경차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지난 3월 국내 경차 판매량은 1만2000대를 넘었습니다. 2019년 3월 이후 3년여만에 월간 최고 기록입니다. 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국내 첫 경형 SUV 모델인 현대차 캐스퍼가 지난해 9월 가세하면서 경차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올해 경차 판매량이 3년만에 다시 10만대를 넘을 가능성도 커졌습니다.경차는 고유가 시대에 연비가 우수하고 세금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돋보이는 것은 물론 계약 후 출고까지의 소요기간도 1~3개월 정도로 중대형 신차 대비 짧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아주 크거나, 아예 작거나! 자동차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시선이 양극화하고 있는 가운데 신차 출시 전략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11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2022.04.11 I 성주원 기자
  •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와 한경기구매 방식으로 건전하게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소액 구매와 더불어 한경기구매 방식을 이용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스포츠토토에서는 스포츠 베팅의 진정한 재미와 건강한 구매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당 최소 참여금액을 100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최대 구매 한도 역시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5만 원, 그리고 전국 6500여 개의 판매점에서는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과도한 몰입과 중독까지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소액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고, 완벽한 분석을 통한 적중 성공 시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중에 실패하더라도 국내 스포츠 발전에 쓰이는 체육기금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 부여도 가능하다.반대로 큰 금액으로 참여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고 재미도 반감된다. 면밀한 경기 분석을 통해 적중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동기부여, 선수 부상과 컨디션, 홈 및 원정에 따른 환경, 날씨 등 스포츠에 존재하는 많은 변수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억제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올해 3월부터 ‘한경기구매’ 방식을 도입했다. 그간 프로토 승부식에서 의무적으로 2경기 이상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객들은 이제 자신 있는 한 경기만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로토 승부식에서 조합 경기 수가 많아 질수록 배당률은 높아지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는 게임 특성상 ‘한경기구매’ 방식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적중 확률도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한경기구매’는 1000원 단위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그 외 대상 경기와 조합하여 구매할 경우 기존과 동일한 100원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팬들 사이에 소액으로 게임에 참여하는 건강한 스포츠 베팅 환경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한경기구매 방식의 런칭으로 고객들의 참여가 늘어나 불법스포츠도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 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2022.04.11 I 이윤정 기자
기아, 1Q 영업익 컨센서스 1.2% 하회…목표가↓-현대차
  • 기아, 1Q 영업익 컨센서스 1.2% 하회…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기아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사진=연합뉴스)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기아(000270)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1.2%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달러 기준 환율 환경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등 믹스 개선 지속, 미국 인센티브는 지속 하락해 3월 대당 1000달러 미만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높은 중고차 가격이 지속되며 HCA 지분법 손익 개선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그는 “반도체 등공급망 회복 지연에도 볼륨 회복 중이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로 판매 차질과 이종통화 환율 영향 있었으나 타 권역 전환하며 이를 충분히 극복하고 최근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와 중국 코로나 봉쇄 등 반도체 공급 부족에 이은 공급망 불확실성이 해소 지연되고 있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하향 적용해 목표가를 조정한 것”이라며 “다만 현 주가는 코로나19 정상화 국면에서 PER 밴드 하단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공급망 이슈 해소 시 탄력적인 주가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기아차는 올해 도매판매는 315만대(전년비 +14%), 연결기준 매출액 83.1조원 (+19%), 영업이익 6.5조원 (영업이익률 7.8%)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제한적 볼륨 확대 속 가격 상승이 용이한 영업 환경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최근 미 인센티브 하락 등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지속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전기차 판매목표를 51% 상향해 16만대로 제시한 부분도 믹스 개선 요인으로 짚었다. 그는 “볼륨 증가보다 높은 매출액 증가를 목표하며 모델 연식 변경에 따른 소비자 가격(MSRP) 상향에 따른 추가 ASP 상승 효과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미 낮은 재고와 최저수준의 인센티브 지급으로 직접적인 가격 인상에 따른 공급차질에 따른 매출 만회, 원재료비와 인건비, 운송비 등 비용증가 요인이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1 I 양지윤 기자
우즈를 향한 팬들의 한마디 "땡큐, 타이거"
  • 우즈를 향한 팬들의 한마디 "땡큐, 타이거"
  •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에 나온 타이거 우즈가 18번홀 그린에 올라서며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오거스타(미 조지아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72홀의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향해 팬들이 뜨거운 함성과 박수로 맞았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5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 508일 만에 필드로 돌아와 72홀 경기를 무사히 마친 우즈를 향해 팬들은 “땡큐, 타이거”라고 외쳤다. 그 한 마디에 모든 진심이 담겼다. 2022 마스터스에선 새로운 우승자가 탄생했다. 그러나 주인공은 우즈였다.◇차량 전복사고 딛고 기적처럼 부활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해 다리를 크게 다친 이후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사고 직후 예상은 어두웠다. 다시는 필드에 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1년 5개월. 정확하게 508일 만에 우즈는 다시 돌아왔다. 그것도 두 다리로 서서 힘차게 스윙했다. 전 세계 골프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했던 장면이다. 불과 2주일 전까지만해도 우즈의 복귀는 빨라야 7월 또는 내년 4월 마스터스가 될 것이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우즈는 7일 개막한 마스터스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서서 힘찬 스윙을 시작했다. 우즈는 25번째 참가한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적어냈다. 우승과 거리가 멀었지만, 누구도 그의 성적에 실망하지 않았다. 그보다 우즈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는 것에 고마워했다. 우즈는 당대 최고의 골프스타다. 그 누구도 우즈를 대신할 수 없다. 그가 사고를 이겨내고 다시 필드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마스터스로 필드 복귀를 선언한 우즈는 대회 개막에 앞서 “이번 부상은 훨씬 더 견디기 어려웠다”고 1년 5개월 동안 다시 필드로 돌아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왔음을 시사했다. 이어 “당장 내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는 작업 등이 필요했고, 그 과정은 고통스럽고 어려웠다”며 “걷는 게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마스터스 출전 자체가 큰 도전이라고 했다. 48세 우즈의 도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그런 우즈를 향해 팬들은 “땡큐”라는 한 마디로 마음을 전했다.◇우려보다 경기력 빠르게 회복11일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 트레이드마크인 빨간색 티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우즈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50분에 다시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 섰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마스터스에서 통산 23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나흘 내내 코스를 밟았다. 언더파를 기록한 건 첫날 71타가 유일했으나 조금씩 황제의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선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70%를 넘겼다. 드라이브샷을 가장 멀리 칠 때는 304야드를 보내기도 했다. 다만, 그린적중률이 전성기 기량에 미치지 못했고,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선 퍼트를 36개와 34개씩 적어낼 정도로 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1년 5개월의 긴 공백기를 고려할 때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회복세다. ◇우즈, 다음 대회는 7월 디오픈마스터스를 끝낸 우즈의 다음 출전 대회는 디오픈으로 정해졌다. 이날 경기를 끝내고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디오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디오픈은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이보다 앞서 5월 PGA 챔피언십과 6월 US오픈까지 2개의 메이저 대회가 남아 있으나 아직 미정이다. 우즈는 “PGA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우즈가 디오픈은 다음 출전 대회로 정한 건 디오픈이라는 상징성 그리고 대회 코스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마스터스로 복귀한 우즈가 서둘러 다음 대회에 나올 가능성을 크지 않다는 게 현지 분위기였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PGA 챔피언십과 US오픈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이날 우즈가 디오픈 참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선택의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우즈의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지만, 또 다른 관건은 코스와 이동 거리다.우즈는 마스터스 나흘 경기 내내 내리막과 오르막 경사를 걸을 때 조금씩 불편한 자세를 보였다. 그린에선 앉았다가 일어나는 게 쉽지 않은 듯 오른쪽 다리를 뒤로 살짝 빼고 무릎만 굽혔다가 펴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경사를 읽었다. 아직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음을 느끼게 했다.7월이라면 다시 몸을 추슬러 재정비하기엔 충분하다. 게다가 디오픈은 우즈가 마스터스 다음으로 애정을 보이는 대회다. 통산 3승을 올렸고, 올해는 150주년으로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2000년과 2005년 클라렛저그(디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장소다.우즈는 “그곳은 내 마음속의 소중한 장소”라며 “나는 그곳에서 2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곳은 골프의 본고장이며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다. 그래서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4.11 I 주영로 기자
고척돔 치맥 가능해진다…콘서트 리오프닝 기대 '꿈틀'
  • 고척돔 치맥 가능해진다…콘서트 리오프닝 기대 '꿈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앞으로 실내야구장인 고척돔에서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으면서 프로야구 관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실외 프로야구장과 달리 고척돔에서만 취식이 허용되지 않는 기존 방침 수정에 나섰기 때문이다. 1만6000석 넘는 고척돔 취식이 허용되면서 콘서트나 뮤지컬 등 대형 공연 거리 두기도 대폭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꿈틀대고 있다. 최근 업계의견을 경청한 인수위가 문화·체육·예술 행사 관련 거리 두기 완화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 kt wiz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 나선 키움히어로즈 선수들 (사진=연합뉴스)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코로나19 비상대응 특별위원회 논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다른 야구장과 달리 고척돔은 실내경기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취식을 금지하는 방역지침은 현실 맞게 재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홍 대변인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고척돔 취식 허용과 관련해 공조시스템을 갖추는 등 기준에 맞으면 취식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시행 시기는 다음 주 거리 두기 조정 때 방역수칙 조정 절차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날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시험 볼 권리 제기사항에 대해 교육부가 코로나 특위에 답변 주기로 했고 협의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수위 발표는 최근 불거진 고척돔 취식 불가에 따른 발 빠른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프로야구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일 오후 고척돔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없다는 질병관리청의 공지를 KBO에 전달했다. 정부는 지난 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을 발표하면서 방역 조치를 큰 폭으로 완화했지만 실내 스포츠 관람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한 잣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수위는 돔구장이라는 이유로 거리 두기 완화에서 소외되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전부터 고척돔은 ‘실내’라는 이유로 번번이 코로나 방역지침에서 발목을 잡혀왔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좌석의 5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됐을 때도 고척돔만은 실내라는 이유로 20% 입장에 그쳤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0·12·13일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연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수위의 이번 결정은 거리 두기 지침에 가로막혔던 대형 공연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척돔 관중 100% 입장에 이어 취식까지 전명 허용하기로 한 것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시각이 나온다. 고척돔 방역 지침 완화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에 대한 방역 지침도 덩달아 낮아질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선 지난 2일 안철수 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들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유명한 하이브(352820) 본사를 방문하고 문화·예술업계 의견을 잇달아 청취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위원장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연예술계가 코로나19 때문에 타격이 엄청나게 컸다”며 “코로나로 문화·공연 산업이 굉장히 힘든데 지금 정부에서 해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들려달라”고 당부했다.방 의장은 “아직도 쿼터(관객 수)를 엄청 작게 받은 상태라 실질적으로 공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 리오프닝이 눈앞에 있는 스포츠·뮤지컬 여러 분야에서 거의 모든 (관람객 수) 규제가 풀리는 반면 (대중공연은) 공연장 규모 상관없이 5000석 이상 열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방 의장은 “우리 사회에서 대중예술에 대해 조금은 가치를 평가절하하지 않나 느낀다”며 “사회적 인식이 조금 더 대중예술에 대해 좋게 봐주셨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로 인수위 대변인실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안 위원장이 코로나19 초기 독일 정부가 공연장 내부의 공기 흐름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지속 가능한 공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정부와 큰 기업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작은 기업들이 살아남아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22.04.08 I 김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연준 2배속 양적긴축 공식화…파랗게 질린 亞증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연준 2배속 양적긴축 공식화…파랗게 질린 亞증시-‘신발속 돌멩이’에 건설현장 아우성-트리플 악재 뚫은 삼성…1분기 매출 77兆 역대 최대-尹, 국정 현안 집중 현 내각체제로 출범-긴축 속도 높이는 미 연준, 충격 최소화 대책 서둘러야-공정위 특사경 도입, 기업 목에 올가미마저 채울 건가△줌인&-도넛 먹으러 왔다가 베어물고 가지요-결국 못낸 국민연금 대표 소송 차기 정부로 공 넘어가나△건설업계, 인수위에 규제개혁 호소-자재값 치솟는데 표준건축비 6년째 제자리…“임대주택 지을수록 적자”-업역 폐지 후 종합건설사가 입찰 싹쓸이…전문건설사 고사 위기-“기후 변수 많은 해외현장…주52시간 맞춰선 공기 못 맞춰”△윤석열 인수위-경제·국정 엄중한데 밥그릇 싸움에 헛심 쓸라…‘민생’ 집중키로-“실세 부총리가 온다”…기재부 환영 분위기-“호랑이 금융통 온다”…금융권 묘한 긴장감-주식 양도소득세 폐지 ‘금액 조정·도입 유예’ 절충되나-힘실리는 警…“권력 비대화 경계” 목소리도△美, 고강도 긴축 공식화-“파티는 끝났다” 美, 역대급 쌍끌이 돈줄죄기…시장 패닉 오나-우크라發 고물가에 美 긴축…원투펀치 맞은 한국경제-韓도 장단기금리 역전 ‘초읽기’…경기 침체 신호탄 터지나△한식이 된 버거-‘유명 셰프가 만든 건강한 한 끼’…패스트푸드 넘어 이젠 고급 ‘요리’-“다양한 제품 쏟아지는 버거시장, 대중화 징후죠”-동네 곳곳 숨어 있는 ‘찐’ 버거 맛집…MZ 핫플 우뚝 △종합-KT “2025년까지 드라마·예능 300편 제작…미디어 매출 5조 목표”-중대재해법發 나비효과 건설현장 ‘골재대란’ 우려-미군기지 찾아 ‘철통 동맹’ 과시한 尹…“강력한 억제력” 강조-한덕수 총리 후보자 재산 82억…예금만 51억△경제-비축유 추가 방출하는 IEA 이번엔 ‘약발’ 얼마나 갈까-티켓값 고공행진…관객들 영화관서 더 멀어질라-코로나發 빚투·보복소비에…작년 가계 여윳돈 50조 감소△정치-‘송탐대실’ 비난에도 출마 강행-‘속전속결’로 강용석 복당 불허-여야 합당 작업 속도…세불리기 본격화-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의 정책 이어갈 것”-국힘 원내대표서 물러나는 김기현 “면박주기 등 청문회 시스템 정비해야”-이재명 분당 지역구 출마설 모락 △금융-‘판’ 흔들 메기…카카오페이보험 이르면 내달 출범-인터넷銀, 중·저신용자 대출확대 박차-1%p 이상 안 오르면 손해라서…금리상한형 주담대 초라한 실적-코로나 엔데믹 기대에 여행수요↑…항공사 카드 매출 회복세△글로벌-“전쟁 몇년 갈수도 있다는데”…러와의 관계 놓고 나토 내부 ‘동상이몽’ -루블화, 우크라 침공 전으로 회복…서방 제재 무력화하나-중국인 99%, 가처분소득 1만위안 안된다-“방위비 늘리자” 올해 전세계 부채 9.5%↑-비행기·호텔까지…우버 ‘여행 플랫폼’ 변신△산업-삼성 ‘모바일·반도체’, LG ‘가전’ 덕에 웃었지만…‘인플레’ 변수로-철강·기계·화학 제품 온라인에서도 판다-원자잿값 상승에…LG엔솔 울고 삼성SDI 웃었다-배터리 재활용 민관 협의체 내달 첫발△소비자생활-동원그룹, 계열사 ‘교통정리’…김남정 부회장 지배력 강화한다-포켓몬빵 “시즌2로 대박 잇는다”-무신사 투자 강화…“네이버 ‘리셀 독주’ 그만”-현대百, 전국 16개 점포서 골프특별전 연다△증권-연준 금리인상 ‘빅스텝’ 시사…“오리려 매수 타이밍 삼을때”-5000억원대 유상증자에도 시총 1위 굳힌 에코프로비엠-미래에셋운용, ‘필라델피아반도체 레버리지 ETF’ 국내 첫 출시△증권-ESG공시 부처별 동시다발 논의에…애꿎은 상자사만 ‘몸살’-싱가포르 파빌리온캐피털, 스와치온에 50억원 투자-TS인베·IBK, 전기배선 업체 ‘위너스’ 경영권 인수△여행-봄, 눈부신 쪽빛이어라-시속 105km 롤러코스터·520m 퍼레이드…거대한 ‘동화 속 왕국’-멸치회무침·쌈밥·튀김·찌개 등등·봄 별미 중의 별미△스포츠-임성채 부친 깜짝 굿샷에…PGA 스타들도 환호성-이경훈 “아버지에게 효도한 기분이죠”-‘쌍둥이 엄마’ 안선주 1R 선두권으로 도약-월드컵 본선 준비 돌입한 벤투△리딩컴퍼니-세계일류상품 3년 연속 선정…글로벌 1위 꿈꾼다-순도 99% 석영…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선도-항바이러스 도료 사용, 친환경 제품개발도 앞장-이번엔 ‘커피머신+얼음정수기’…최초제품으로 승부-농기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원년 야심-시니어·소외계층 교육지원까지 사업 다각화-메디큐브 ‘에이지알’로 홈뷰티 경쟁력 강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고객자산 2024년 10조원 유치 목표…‘온라인 펀드 名家’ 도약 자신-공모펀드 부침에도 온라인 판매는 ‘쑥’△오피니언-자영업 정책, 혁신·협력으로 전환해야-공공일자리 정책이 실패한 이유-공정위 특사경보다 ‘형벌조항 축소’가 먼저다△피플-생체신호로 근육 분석…근골격계 치료 사각지대 없앨 것-‘500억 규모 상생안’ 꺼낸 카카오모빌리티-구광모 대표 “고객을 위한 마음과 실천 있다면 주인공”-파주시, 남북협력 고문에 투자자 짐 로저스 위촉-김현준 LH사장 “적극행정…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 창출” △사회-벚꽃 보고 싶어서, 강아지 산책 시키려…슬그머니 외출하는 확진자들-캠퍼스 첫경험 1·2·3학년, 강의실 찾아 삼만리-‘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에 징역 1년 구형-“너 모솔이지” 외모 지적 상사, 해임 가능할까
2022.04.07 I 양지윤 기자
  •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9일 오후 8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먼저, EPL에서는 에버턴-맨체스터유나이티드(1경기)전을 시작으로 사우샘프턴-첼시(3경기), 애스턴-토트넘(6경기) 등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시티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빅매치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선두다. 다만, 2021~2022시즌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맨시티(승점 73점)와 리버풀(승점 72점)이 1점 차의 승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첼시가 승점 59점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맞대결이 리그 우승 트로피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시티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최근 EPL에서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는 팀들인 만큼,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2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차지했을 정도로 기세가 동일하게 좋다. 맨시티는 지난 6일(한국시간) AT마드리드전에서 1-0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 또한 같은 날 벤피카를 상대로 3-1로 웃었다. 양팀이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은 가운데, 대등한 전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에 따른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라리가에서는 9일 오후 11시 15분에 비지트마요르카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마요르카-AT마드리드전을 비롯해 카디스-베티스(2경기), 비야레알-빌바오(7경기), 오사수나-알라베스(8경기), 에스파뇰-셀타비고(12경기), 엘체-소시에다드(14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이 중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는 리그 7위 비야레알(승점 45점)과 8위 빌바오(승점 44점)간의 경기다. 이번 경기 결과로 양팀의 순위가 바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양팀 모두에게 충분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안방 경기를 치른 빌바오가 2-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단, 최근 리그 성적에서는 양팀의 희비가 갈린다. 리그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비야레알과 반대로 빌바오는 지난 3일 엘체전에서 알렉스 베렝게르와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분위기 반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시즌 막바지 순위 경쟁이 치열한 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들을 찾아간다”며 “이번 회차에는 EPL 강팀들의 경기가 다수 준비된 만큼,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18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 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된다.
2022.04.07 I 이윤정 기자
KDI "우크라 사태 장기화시 고물가·금리인상 가속화…경기회복 제약"
  • KDI "우크라 사태 장기화시 고물가·금리인상 가속화…경기회복 제약"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우리 경제의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높은 물가상승률과 금리인상 가속화로 경기 회복이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DI는 7일 ‘2022년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외 여건이 악화되며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앞서 2월 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KDI는 3월 경제동향을 통해 대외 여건에 대한 우려로 경기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했다고 봤는데, 우크라 사태 장기화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산업과 업종에서 기업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93을 유지하다가 4월 83으로 10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 업황BSI 전망도 지난달 107에서 4월 93으로 14포인트 하락했다.KDI는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로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와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對)러 제재로 인해 원자재 가격 급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현상으로 인플레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다. 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경유, 휘발유 가격. (사진=연합뉴스)지난달부터 우크라 사태 영향이 가시화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수출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각각 55.6%, 95.8% 감소했다. 두 국가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도 2.0% 감소했다.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세도 제약되고 있다. 2월 서비스업생산 증가율은 3.8%로 전월(4.7%)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계절조정 전월대비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4.0%,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7.3% 감소했다. 금융시장도 금리와 환율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고채 금리(3년)는 주요국이 금리를 빠르게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월 말보다 크게 상승한 2.66%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도 전월 말(2699.2)보다 2.2% 상승한 2757.7을 기록했다.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국제유가도 급등했다. 배럴당 두바이유 가격은 1월 83.5달러에서 2월 92.4달러에서 지난달에는 110.9달러를 기록했다.KDI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이 주요국 금리인상 가속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는 세계경제 성장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상승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2022.04.07 I 공지유 기자
지난해 국내 신차 평균 가격 4000만원 첫 돌파
  • 지난해 국내 신차 평균 가격 4000만원 첫 돌파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자동차 평균 가격이 지난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6일 발표한 ‘2021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에 따르면 평균 신차 판매 가격은 4420만원을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 가격이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내수시장은 판매 대수 기준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금액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차량의 전반적 고가화와 수요의 고급화가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9.0% 감소한 173만5000대였다. 세제 감면과 보복 소비 등으로 신차 구매수요가 앞당겨진 2020년의 역 기저 효과뿐 아니라 공급망 차질에 따른 출고지연의 영향 등으로 최근 5년 평균(182만2000대)의 90%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내수 판매액은 7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수입차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동차 등 고가차량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금액 기준 시장 규모는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보였다.지난해 수입차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2.3% 증가하면서 2년 연속 30만대를 넘었다.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등 고가차량 판매 호조 속에 초고가 차량 판매도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에 힘입어 금액기준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32%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다. 평균 판매가격이 4억원을 넘는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 대수도 2020년 1234대에서 지난해 25.0% 증가한 1542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중 85%는 법인·사업자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형 SUV는 2020년과 비교해 판매 대수가 5.4% 증가했다. 최근 신차 확대와 국내 여행 증가 등 소비성향 변화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동력차는 정부 정책 과 규제 변화에 따른 시장 규모 확대와 신차 출시가 늘어나면서 시장점유율은 2020년 10.8%에서 지난해 16.9%로 6%포인트 증가했다. 국산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위주였다. 수입차의 경우 미국계는 전기차, 일본계는 하이브리드차에 주력했다. 반면 유럽계의 경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차 위주에서 전기차의 투입도 늘어나는 추세다. 정만기 KAMA 회장은 “최근 슈퍼카 등 고가 수입차량 판매 급성장세는 수요 고급·개성화 추세에도 기인하지만 법인과 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에 기인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업무용으로 차량을 구매한 후 실제로는 가족 등의 자가용으로 편법 이용함으로써 세금 혜택이 고가 수입차 구매자들에게 돌아가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업무용 승용차 손금 인정 시 차량 가격 상한선을 두는 등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2.04.06 I 신민준 기자
한국 핸드볼, 2023~24시즌부터 프로스포츠 변신 선언
  • 한국 핸드볼, 2023~24시즌부터 프로스포츠 변신 선언
  • 현재 실업리그로 운영 중인 핸드볼이 2023~24시즌부터 본격적인 프로스포츠로 변신한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재 실업리그로 운영 중인 핸드볼이 본격적인 프로스포츠로 변신한다.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5일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실업리그인 핸드볼코리아리그를 2023~24시즌부터 프로리그로 출범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협회 측은 “최태원 협회장이 2021년 연임과 함께 핸드볼 비전 2030 중장기 발전 전략의 주요 핵심과제인 리그 선진화를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했다”면서 “협회는 10여년 동안 진행했던 리그의 장단점 분석, 현장 및 외부 전문가 의견 청취, 핸드볼의 발전 및 저변확대 가능성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현재의 실업리그를 프로화 하는 것이 한국 핸드볼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협회는 조만간 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송진수 수석부회장(KH에너지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협회 내부 인력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리그 통합 마케팅 전략을 포함한 프로리그 마스터 플랜 수립, 마케팅 자회사 설립 및 운영, 핸드볼 연맹(가칭, 이하 연맹) 설립한다. 위원회는 프로 리그 운영 계획 수립 등 약 1년 6개월여 동안 핸드볼 프로리그 준비를 위한 모든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협회는 기존 핸드볼큰찬치를 2011년부터 핸드볼코리아리그로 운영하면서 향후 프로화를 목표로 2013년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도입했고(남자부는 2022년 도입 예정), 2018~19 시즌부터는 겨울리그로 운영했다.협회는 향후 출범할 핸드볼 프로리그를 통합 마케팅을 기조로 하는 한국형 ‘싱글 엔터티’(Single Entity) 모델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형 싱글 엔터티(Single Entity)는 연맹이 구단 및 리그의 모든 프로퍼티(스폰서, 라이센싱, 미디어 등)를 마케팅 자회사를 통해 통합 관리하면서 해외선수 수급 및 다양한 수익창출 활동 등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각 구단은 현재와 같이 선수단 및 경기 운영에만 집중하게 된다.핸드볼 프로리그 추진위원회는 기존 프로종목을 포함한 각계 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리그를 구성하고 있는 각 주체인 지자체 및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14개(남 6, 여 8) 남녀 실업 구단과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협회 관계자는 “성공적인 핸드볼 프로리그 운영을 통해 핸드볼이 대표적인 겨울 인기스포츠로 도약함과 동시에 성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인한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 핸드볼 비전 제시를 통한 엘리트 선수 수급 및 저변확대 기여 등의 긍정적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06 I 이석무 기자
'韓 기업의 무덤' 중국서 훨훨나는 F&F..김창수 매직 통했다
  • '韓 기업의 무덤' 중국서 훨훨나는 F&F..김창수 매직 통했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인플레이션 우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정치적 이슈 등 각종 리스크가 있지만 올해도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본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패션 생태계가 변하면서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만이 성장 기회를 가질 것이다.” 지난달 25일 F&F 주주총회에서 만난 김창수 회장은 최근 중국의 봉쇄령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봉쇄가 풀리면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김 회장은 이사회 의장이 아니어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이날 주총에는 향후 중국 사업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주주들과 만남을 가졌다.자타가 공인하는 라이선스 전략의 귀재인 김 회장은 1990년대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독점 수입 사업이 주를 이뤘던 당시 메이저리그와 계약을 체결해 MLB 브랜드를 들여왔다. 김 회장은 기존 패션 업체와 달리 지식재산권(IP)을 쓰되 F&F만의 색깔을 입혀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어냈다. 미국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한 MLB 로고의 패션 제품은 국내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브랜드 도입 20년만인 2019년에는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MLB의 중국 판권을 따내기에 이르렀다. ▲김창수 F&F 회장. (사진=F&F)F&F는 2019년 알리바바 자회사 티몰을 통해 온라인을 먼저 두드린 후 2020년 현지 업체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오프라인에 본격 진출했다. F&F는 중국 진출 3년만에 주위의 걱정과 우려를 모두 불식시킨 모양새다. 코로나19로 성장에 발목을 잡힐 것이라는 예측을 뒤엎으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대응했다.그 결과 작년 MLB차이나의 매출액은 3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늘었다. 올해도 오프라인 매장이 300개 이상 증가하고 매출은 6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가도 작년 5월 기업 분할이후 300% 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F&F의 성장 속도는 기존 국내 기업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다. 앞서 중국에 진출했다가 철수했던 롯데마트와 이마트, 중국의 국민 화장품으로 불리던 아모레퍼시픽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F&F는 휠라가 9년, LG생활건강이 12년 걸린 매출 5000억원을 불과 3년 만에 넘을 기세다. 전문가들은 F&F의 성공 비결로 철저한 시장분석과 현지화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한다. F&F는 직영 매장보다는 현지의 대리상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대리상은 중국 현지 유통망을 움직이는 거상으로 국내 패션·뷰티업계의 중요한 고객이다. F&F는 이들 대리상에게 MLB 제품을 공급하고 매장은 대리상이 직접 운영한다. 중국 대리상의 주문에 맞춰 베트남 OEM에서 실시간 반응 생산이 이뤄지기 때문에 본사의 재고 리스크도 없다. 대리점 위주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운영 비용도 들지 않는다. 김 회장은 철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성공의 요인으로 꼽는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와 소비 패턴의 변화를 연구하고 구매부터 생산까지 일련의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한 덕분에 보다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비자 트렌드 대응부터 생산, 유통 시스템, 마케팅까지 전사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해왔다”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글로벌 패션 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현지화와 디지털화 덕분에 MLB는 오프라인 진출 2년 만인 작년에만 상하이·베이징에 400개 이상 점포를 늘리며 총 5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했다. 당초 목표(250개) 대비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큰 로고와 선명한 색감이 특징인 MLB는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리상의 러브콜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작년에는 3대 골프용품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의 우선인수협상자에 선정됐다. F&F는 센트로이드PE가 추진한 인수에 6000억원을 투자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했다. 올 하반기 인수작업이 완료되면 F&F는 테일러메이드를 ‘제2의 MLB’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디스커버리가 국내, MLB가 아시아에서 성공했다면 테일러메이드는 북미 등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F&F의 첫 브랜드가 될 전망이다. F&F가 잘하는 동서양의 화합, 스포츠와 라이프스타일의 융합 시너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봉쇄로 F&F가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리오프닝 기대감이 크다”며 “K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홍콩에서 MLB의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4.04 I 윤정훈 기자
람,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순위..3승 셰플러는 3번째 순위
  • 람, 마스터스 우승 후보 1순위..3승 셰플러는 3번째 순위
  • 존 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존 람(스페인)이 올해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을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혔다.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3일(한국시간) “티푸코 등 스포츠베팅 업체의 분석을 한 결과 람은 우승 배당률 9/1로 가장 높았다”고 소개했다. 우승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확률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마스터스는 오는 7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오던 람은 지난 3월 28일자 발표에서 스코티 셰플러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지만, 올해에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준우승을 시작으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공동 3위, 피닉스 오픈 공동 10위,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공동 9위 등 고른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선 공동 5위를 기록했고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4위다.람에 이어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가 우승 배당률 13/1로 두 번째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피스는 2015년 마스터스에서 그린재킷을 입었다. 올해 7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3위에 올랐을 정도로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해왔다. 토머스는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지 못했으나 2020년 4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공동 21위에 올랐다.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새로 왕좌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콜림 모리카와(미국)는 나란히 15/1의 우승 배당률로 3위 그룹을 이뤘다. 2020년 마스터스 챔피언 존슨은 지난해 대회에선 컷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 그럼에도 올해 대회에선 여전히 우승 확률을 높게 평가받았다. 매킬로이 역시 지난해 대회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해 체면이 구겨졌다. 역대 최고성적은 2015년 4위다.올해만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셰플러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나 우승 배당률에선 3위 그룹으로 밀렸다. 2020년 신인왕 출신인 셰플러는 2월 14일 피닉스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를 제패하며 43일만에 3승을 쓸어 담았다. 특히 매치플레이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존 람과 케빈 키스너 등을 제압하는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올해 성적만 놓고보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지만, 마스터스의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게 약점이다. 셰플러는 지난해 마스터스에 처음 참가했고 공동 18위에 올랐다.다음으로 브룩스 켑카와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20/1의 우승 배당률로 4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대회 2연패 확률은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올해 우승 배당률은 30/1에 머물렀다.(이미지=PGA투어)
2022.04.03 I 주영로 기자
문체부, 고척스카이돔에 지능형 경기장…선수정보 ‘내 손에’
  • 문체부, 고척스카이돔에 지능형 경기장…선수정보 ‘내 손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의 연고 구장인 고척스카이돔과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지능형(스마트) 경기장’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지능형 경기장은 다양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거대자료와 정보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와 행사 등을 제공해 관객 이용 편의를 높였다. 문체부는 2018년부터 데이터 기반 지능형 경기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1년 공모를 통해 ‘키움히어로즈’와 ‘제주유나이티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문체부와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함께 추진해온 ‘키움히어로즈’ 지능형(스마트) 경기장 제공 서비스 모습(사진=문체부).키움히어로즈는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증강현실(AR)를 활용한 선수 인식 서비스를 개막전에 맞춰 선보였다. 관객들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경기장 그라운드를 인식시키면 전용 응용프로그램으로 선수 정보와 경기 분석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내 주요시설과 매장별 혼잡도 정보 △구역별 360도 전망 △경기장 내 길 찾기 서비스 등을 제공해 관람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한 관객에게 ‘내 손안의 전광판’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해 경기 정보와 경기장 실시간 영상(LIVE CAM), 경기장 실시간 사진, 경기 분석 자료 등 풍성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장 주변 맛집 정보와 선수 관련 게임, 참여형 행사 등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원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사업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편리하고 색다른 관람을 경험해 국내 프로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고, 새로운 관람 문화가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4.02 I 김미경 기자
4월 봄철 성수기 맞아 중고차 세단 시세 오른다
  • 4월 봄철 성수기 맞아 중고차 세단 시세 오른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4월 중고차 시장에서 봄철 성수기를 맞아 세단 시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발령과 인사시즌과 맞물리면서 출퇴근용 차량 구매가 활발해 전반적인 세단 시세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4월 인기 중고차 모델의 예상 시세에 따르면 기아차의 준중형 세단인 올 뉴 K3는 최저 1150만 원부터, 중형 세단인 더 뉴 K5 2세대는 125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1.8%, 1.3% 상승했다. 특히 더 뉴 K5 2세대의 시세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발령과 인사에 따른 출퇴근용 차량 구매가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렌저IG는 지난달 LPG 트림인 3.0 LPG 모델의 거래량은 전월과 비교해 5% 증가했다. 고유가로 인해 LPG 트림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4월에도 그랜저 IG의 LPG 모델은 꾸준히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수입차 부문에서도 세단의 시세는 오르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인기 세단 모델인 벤츠 E-클래스 5세대는 시세가 0.3% 오른 최저 4090만원부터 최고 6090만 원 사이에 중고 가격을 형성했다. C-클래스 4세대는 시세가 전월대비 1.3% 오르며 평균 3979만원에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고 GLC-클래스는 시세가 전월대비 0.8% 떨어지며 50만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해졌다. 4월 현재 첫차 앱에서 판매 대기 중인 최저가 매물은 4540만 원이다. 아우디 Q7 2세대 역시 시세가 0.4% 하락해 4850만원에서 5699만 원 사이 중고 구매 시세를 형성할 전망이다.김윤철 첫차 운영본부 이사는 “성수기가 한창인 중고차시장이지만 세단의 강세에 비해 SUV는 오히려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며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0·30세대 고객에게 구매가격과 유지비가 다소 높은 SUV는 부담스러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첫차는 지난 3월 한 달간 첫차 앱에서 가장 구매가 활발했던 상위 모델 10종을 선정해 2019년식, 주행거리 10만 km 미만 기준에 따라 빅데이터 기술로 선별한 실매물만을 분석해 시세를 예측했다.
2022.04.01 I 신민준 기자
(영상)"이것은 TV인가 극장인가" 삼성 야심작 스마트TV
  • (영상)"이것은 TV인가 극장인가" 삼성 야심작 스마트TV
  • 스마트TV 내 스마트싱스가 내장돼 TV에서 프로젝터,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 조작이 가능하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스마트 TV에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허브가 내장돼 TV 조작만으로도 가전제품 등 다른 기기 제어가 가능해진 게 특징입니다.”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 모습을 드러낸 네오 QLED·마이크로 LED 등 올해 삼성전자 TV 신제품 중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스마트싱스가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스마트TV였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다. TV 화면에서 연결 가능한 프로젝터, 조명 등 기기의 위치를 지도 형태로 확인,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로 영화를 즐길 땐 TV 조작만으로 커튼이 닫히고 조명을 어둡게 조절할 수 있다. 또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무풍모드로 전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동시에 로젝터와 롤러블 스크린이 작동되자, 마치 ‘내가 영화관에 앉아 있나’ 할 정도로의 웅장함이 느껴졌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전날(30일)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에서 강조한 것처럼 2022년 TV 신제품에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사용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기능이 녹아 있었다. 한 부회장은 당시 행사에서 “TV는 이제 보는(Watch) 제품에서 즐기는(Do) 제품으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게임 콘솔·가상의 놀이 공간·가정 내 기기들을 제어해 주는 허브 등으로 진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었다.삼성 스마트 TV의 업그레이드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소개하는 모습.다채로운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 스마트 TV의 유저 인터페이스도 업그레이드됐다.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 분석이 가능해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영화, 드라마, 예능, 뉴스, 스포츠 등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 헬스’ 기능은 TV와 스마트폰의 연동으로 트레이너 콘텐츠를 이용함과 동시에 본인이 운동하는 모습을 촬영해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로 심박 수와 칼로리 소모량도 측정도 가능하다.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 다운로드·저장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자동 회전 스탠드에 라이프스타일 TV가 탑재돼 화면이 세로형으로 전환되는 모습.2022 네오 QLED 8K.삼성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탑재된 2022년형 네오 QLED의 모습도 직접 볼 수 있었다. 명암비 강화·AI 컴포트 최적화 등 새로운 화질 기술과 더 풍성해진 사운드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 제품보다 더욱 선명하고 입체감 있는 화면과 깊이 있는 사운드의 발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업계 최초로 팬톤 컬러 검증도 받아, 팬톤 컬러 표준의 2000여 개 색상과 피부 톤을 표현하는 110가지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 LED TV의 경우 110형에 이어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89형 제품이 전시됐다.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 등 라이프스타일TV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자동 회전 스탠드를 이용할 경우 화면이 가로에서 세로로 전환돼 콘텐츠 앱 사용에 더욱 용이해졌다. 모든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에는 빛 반사를 줄여 밝은 조명에도 선명한 화질을 지원하는 ‘매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출시 전부터 예약판매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과 이를 휴대할 수 있는 액세서리도 전시돼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 기술 개발뿐 아니라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022.03.31 I 최영지 기자
코로나 확산에 산업활동 주춤…2월 생산·투자지표 부진(상보)
  • 코로나 확산에 산업활동 주춤…2월 생산·투자지표 부진(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극심해지면서 서비스업 생산 등 산업 활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소매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설비투자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앞으로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8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모습이다.지난달 24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2% 줄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0.1%), 전자부품(5.6%) 영향으로 전월대비 0.6%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0.3% 감소했다. 지난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음식점, 주점·비알콜음료점, 숙박업이 모두 부진하면서 숙박·음식점이 4.0% 줄었고 유원지·기타 오락관련서비스, 스포츠서비스 등 예술·스포츠·여가는 7.3% 감소했다.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1% 늘어 증가 전환했지만 증가폭이 크진 않다. 승용차 등 내구재(9.4%) 판매는 늘었고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다.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 기저효과 등으로 서비스업생산과 투자 지표들이 감소하면서 생산과 내수 지출 모두 전월보다 다소 둔화했다”며 “경기 회복 내지 개선 흐름이 두달 연속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설비투자는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17.9%),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 투자가 모두 줄었다.국내 기계수주는 민간이 전년동월대비 16.2% 급감하며 1년새 15.2% 감소했다. 건설 기성은 전월대비 8.5% 줄었다.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2포인트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앞으로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같은 기간 0.3포인트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인데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9개월 내리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시기는 2월 하순으로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세 등 대외 경제 여건이 불안했고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십만명에 달해 3월 산업활동 지표 전망도 암울한 상황이다.어 심의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의 직접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을 악화시킬 수 있고 유럽 등 수출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어 간접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물가 쪽에서는 영향이 크게 나타날 수 있는데 사태 전개 양상과 우리 기업의 대응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어 지켜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통계청)
2022.03.31 I 이명철 기자
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제네시스 GV70 EV
  • [타봤어요]고급스러운데 날렵하기까지…제네시스 GV70 EV
  • [사진·글=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지난해 전용 플랫폼 이-지엠피(E-GMP)를 적용한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를 각각 출시하며 전기차 출시 전쟁에 참전했다.반면 제네시스는 순수전기차가 아닌 파생형 모델 ‘G80 전동화 모델’을 내놨다. 브랜드 베스트셀러를 그대로 계승하는 선택을 한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을 가져가면서 주요 고객층에게 낯설지 않은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내연기관 모델 외관 계승하며 친환경 소재 요소 더해제네시스는 지난 2월 GV70 전동화(EV) 모델 사전 계약을 실시했다. 제네시스는 전용 전기차인 GV60을 출시한 이후 또다시 파생형 전기차를 내놨다. GV70은 제네시스 첫 도심형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함을 모두 가진 모델로 평가받는다. GV70 EV 모델 또한 GV70 성격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최근 GV70 EV를 타고 경기도 하남에서 가평까지 120km 정도를 달려봤다.GV70 EV는 GV70 외관을 계승하면서 친환경 소재 등의 요소를 더했다. 전면부 그릴에는 전기차 전용 ‘지(G)-매트릭스’ 패턴을 입혔다. 충전구는 그릴 상단에 위치했다. 충전구는 닫은 상태에서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실내 천장에는 재활용 페트를 활용한 원단을 사용했다. 시트는 울 원단을 함유한 천연 가죽으로 질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웠다. 제네시스는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 등을 통해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살렸다.GV70 EV의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가능거리는 400km다. GV70는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부스트 모드시 360kW),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실제 주행해보니 주행 성능은 민첩했다. 승차감은 물렁하다 싶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거친 도로나 고속 상태에서도 승차감이 편안한 정도였다. 스티어링휠도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GV70 EV 모델은 스포츠 모드도 탑재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속 페달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며 운전자 의도대로 가·감속을 민첩하게 수행했다. 스티어링휠 아래에 부스트 모드 버튼이 있는데 누르면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높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제로백)까지 4.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부스터 모드는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를 더했다.오프로드를 달려보진 못했지만 GV70 EV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이(e)-터레인 모드를 장착했다. 눈길(SNOW)과 모래길(SAND), 진흙탕길(MUD) 모드를 선택하면 이에 맞춰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험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다.제네시스 GV70 실내 활용 예시 (사진=손의연 기자)◇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 2열 공간 확보GV70 EV 모델은 2열 중앙에 볼록하게 솟아있는 공간인 센터 터널을 낮추고 차체 바닥 두께를 최소화했다. GV70 EV 모델은 후륜 전동화시스템 높이도 최소화해 내연기관 모델과 동등한 수준의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실제 앉아보니 무릎과 1열 사이 주먹 2개 정도의 공간이 남았다.이와 함께 503리터(ℓ)의 트렁크와 22ℓ의 프렁크(프론트+트렁크·앞 트렁크) 용량의 적재 공간을 갖췄다. GV70 내연기관 모델 트렁크 용량인 622ℓ보단 적지만 동급 대비 우수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차크닉과 차박(차에서 숙박)을 하기에는 실내 높이가 다소 낮아 보였다.GV70 EV의 인상적인 점은 정숙성이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의 엔진 소리가 없는 대신 외부 소음을 가리지 못한다. 하지만 GV70 EV 모델은 고속으로 달릴 때도 실내가 조용했다. 클래식 음악을 무리 없이 감상할 정도로 실내 정숙성이 뛰어났다.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 덕분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ㆍ분석한다.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고객이 느끼는 실내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GV70 EV는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2)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 △디지털 키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운전석/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를 높였다.한편, GV70 EV 모델의 가격은 7332만원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50% 지급 대상이다.충전 중인 GV70 전동화 모델. 충전구가 그릴에 위치해 있다. 닫으면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사진=손의연 기자)
2022.03.30 I 손의연 기자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 KB스타즈-BNK썸전 대상 발매
  •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 KB스타즈-BNK썸전 대상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3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KB스타즈-BNK썸전을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를 발매한다. 농구토토 W매치 게임은 지정된 경기를 대상으로 전반전(1+2쿼터: 24점 이하, 25-29, 30-34, 35-39, 40-44, 45점 이상) 및 최종 점수대 (49점 이하, 50-59, 60-69, 70-79, 80-89, 90점 이상)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정규리그 1위 KB스타즈와 4위 BNK썸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이 오는 31일에 열린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정규시즌에서 일찌감치 선두 자리를 확정했을 정도로 순항해왔다. 반대로 BNK썸은 시즌 종료 전 마지막 7경기에서 5승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늦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팀이다. 상대전적에서도 양팀은 희비가 엇갈린다. KB스타즈는 BNK썸과 이번 시즌 총 7차례 만나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등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진행된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3득점상과 3점야투상을 동시에 수상한 슈터 강이슬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BNK썸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팀이다. 특히 베테랑 포워드 김한별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가드 이소희, 센터 진안 등의 신구 조합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과 더불어 각 팀의 최근 분위기,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40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31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농구토토 W매치 40회차 대상경기 일정
2022.03.30 I 이윤정 기자
신세계푸드, 야구팬 위한 간식 ‘랜더스 스낵 3종’ 출시
  • 신세계푸드, 야구팬 위한 간식 ‘랜더스 스낵 3종’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푸드(031440)가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먹거리로 ‘랜더스 스낵’ 3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인천 문학동에 위치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모델들이 신세계푸드가 SSG랜더스 야구단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랜더스 스낵’ 3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신세계푸드는 SSG랜더스 야구단과 협업을 통해 ‘대왕오징어방망이’, ‘플레이콘도그볼’, ‘플레이어묵볼’ 등 랜더스 스낵 3종을 새롭게 개발해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일 개막하는 2022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100% 관중입장과 함께 경기장 내 취식이 가능한 만큼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프로야구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이해 펼쳐질 다양한 행사와 추신수, 김광현 등 빅리그 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프로야구 흥행 발판이 마련된 가운데 야구 요소를 활용해 맛과 재미를 주는 먹거리를 선보여 야구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다는 목표다. 대왕오징어방망이는 대왕오징어의 몸통살을 야구 배트처럼 20cm 길이로 길게 썰어낸 뒤 기름에 튀겨 오징어와 튀김옷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플레이콘도그볼’은 후리컨들 소시지에 반죽을 입혀 한 입 크기로 튀겨낸 간식이다. 야구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볼’ 구호에 맞춰 먹는 간식이라는 콘셉트로 재미를 더했다. 야구공을 떠오르게 하는 ‘플레이어묵볼’은 어묵 속에 특제양념으로 재운 소불고기와 대파, 당근, 양파 등 채소를 더해 튀겨낸 간식이다. 180도로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12~13분간 조리하면 된다.‘대왕오징어방망이’, ‘플레이콘도그볼’, ‘플레이어묵볼’ 등 랜더스 스낵 3종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오는 2일부터 신세계푸드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카카오 쇼핑하기,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몰을 비롯해 이마트에서 판매한다. 신세계푸드는 랜더스 스낵 3종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오는 8일까지 신세계푸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SSG랜더스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고객 40여명에게 추첨을 통해 랜더스 스낵 3종을 증정한다. 또 시즌 중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아 응원하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랜더스 스낵 증정행사도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직접 관람을 하지 못해 위축됐던 프로 스포츠가 흥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랜더스 스낵 출시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야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만큼 스포츠의 요소를 활용한 제품 및 메뉴 개발, 프로모션, 이벤트를 펼쳐 팬들의 입맛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30 I 백주아 기자
인수위 "청와대 개방시 경제효과 2000억원"
  • 인수위 "청와대 개방시 경제효과 2000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집무실 이전과 청와대 개방이 현실화될 경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2000억원에 달한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지난 20일 오후 시민들이 청와대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청와대 개방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분석한 것이다. 분석에 따르면 청와대를 개방할 경우 방문객 증가로 인근 상권 지역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연 149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됐다.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연 565억원으로 경제적 효과는 연간 20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은 연간 1270명 늘 것으로 추정됐다.이번 분석 자료는 연간 300만명인 경복궁 방문객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는 보수적인 추정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은 데이터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문체부 업무보고에서는 지난 5년간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중요 정책을 평가하고 코로나19 피해 업종 지원 등 주요 당면 현안을 점검했다.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해 새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국정과제도 함께 검토했다.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피해 보상과 국민 여가 및 일상 회복 방안으로 △여행·체육업계 일자리 및 재정지원 △피해 예술인 업종별 맞춤형 지원 △국내여행 활성화 및 외국인 방한 유도방안 등을 논의했다.또한 인수위와 문체부는 한류 확산을 위해 △콘텐츠 IP 기반 정책금융 지원 확대 △콘텐츠기업 및 예술인들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체계 구축 △K-컬쳐 스타트업 지원 △한류 콘텐츠 저작권 보호 △e스포츠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코로나19 이후 지역관광 개발·육성을 통한 방한객 3000만 시대 도약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를 위해 △지역 특화 관광 개발 △관광벤처 육성 및 스마트관광 확산 △체류관광 활성화 △한국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인수위 관계자는 “오늘 업무보고 내용을 토대로, 문화체육관광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당선인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국정철학과 공약을 반영한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이행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3.28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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