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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토토, 소액 구매 및 한경기구매 방식으로 건전하게 즐기세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소액 구매 및 한경기구매 방식을 이용해 스포츠토토를 더욱 건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스포츠토토에서는 스포츠 베팅의 진정한 재미와 건강한 구매환경을 만들기 위해 게임 당 최소 참여금액을 100원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최대 구매 한도 역시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는 5만 원, 그리고 전국 6500여개의 판매점에서는 1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소액으로 참여할 경우에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적고, 완벽한 분석을 통한 적중 성공 시 금전적인 이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스포츠 관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적중에 실패하더라도 국내 스포츠 발전에 쓰이는 체육기금 조성에 일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 부여도 가능하다.반대로 큰 금액으로 참여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고 재미도 반감된다. 면밀한 경기 분석을 통해 적중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동기부여, 선수 부상과 컨디션, 홈 및 원정에 따른 환경, 날씨 등 스포츠에 존재하는 많은 변수들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 고객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억제를 위해 스포츠토토는 올해부터 ‘한경기구매’ 방식을 도입했다. 그간 프로토 승부식에서 의무적으로 2경기 이상을 선택해야만 했던 고객들은 이제 자신 있는 한 경기만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프로토 승부식에서 조합 경기 수가 많아 질수록 배당률은 높아지지만, 한 경기만 틀려도 적중에 실패하는 게임 특성상 ‘한경기구매’ 방식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스포츠토토의 경험이 없더라도 부담스럽지 않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적중 확률도 더욱 높일 수 있다. 단, 한경기구매는 1000원 단위로만 구매가 가능하며, 그 외 대상 경기와 조합하여 구매할 경우에만, 기존과 동일한 100원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스포츠팬들 사이에 소액 구매로 스포츠 베팅을 건전하게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한경기구매 방식의 고객 참여까지 꾸준히 늘어날 경우, 불법스포츠도박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뒤늦은 대책에 시장 혼란만 키운 정부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뒤늦은 대책에 시장 혼란만 키운 정부-플랫폼 독과점에 칼 빼든 공정위-시진핑 3기 출범…최고지도부 모두 측근들이 ‘싹쓸이’-CJ ENM 새 대표에 ‘재무통’ 구창근 내정-[사설]살얼음판 자금 시장, 부동산발 리스크 관리 철저해야-[사설]혼란 부추기는 난장판 정치, 이러면서 ‘민생 우선’인가△종합-단골도 알바도 떠나…우리가 왜 죄인인가요-돌발사고 대응하는 완전한 자율주행…‘인간 닮은’ 알고리즘 개발 뒤따라야△자금시장 긴급대책-‘발등의 불’ 당국, 부동산 PF 등 적극 대응…돈맥경화 해소될까-단기금융시장 돈줄 마르자…한은 ‘긴축 딜레마’-골든타임 놓친 정부…‘비상상황서 컨트롤타워 안보여’△자금시장 긴급대책-추경호 “가용수단 총동원”…‘50조원+α’ 공급해 자금시장 경색 푼다-연말 34조 만기폭탄…부동산PF ‘흑자도산’ 우려-자산운용사 “당국, 시장 왜곡 우려해 관망” 뒷북 대응 논란△플랫폼에 칼 빼든 공정위-플랫폼 이용자수·트래픽까지 따진다…독과점 규제 강화하나-네·카와 결합 꿈꾸던 스타트업 유탄…IT플랫폼 성장전략 다시 짜야할 판△닻 올린 시진핑 3기-절대권력 발판 서방 반격이냐 우군 확보냐…‘살얼음판’ 한·중 관계 기로-후진타오계 전멸…시진핑 심복 리창 2인자로-경제 부총리·인민銀 총재 중앙위원 탈락…경제라인 물갈이 예상△종합-與 “특검 요구, 정쟁의 씨앗”…野 “尹 시정연설 용인 못해”-“집 좀 팔아주세요”…매매 안돼 전세 돌려도 무소식-‘CJ ENM 기업가치도 올려라’…‘이재현 복심’ 구창근 전면에-온라인 플랫폼 이용 소상공인 72% “수수료·광고비 부담”△경제·금융-미·EU vs 중·러 대립에…“韓경제 등 터질 판”-韓정부 부채 증가속도 선진국 2.5배-제조업 경기 전망, 30개월 만에 ‘최저’-잠 못 드는 세입자들…전세대출 금리도 7% 돌파△정치-유동규 폭로로 최대 위기맞은 이재명…野는 ‘李 지키기’ 단일대오 형성-여야 극한 대치속 대통령실 난감…예산안·정부조직개편안 ‘안갯속’-與 국회부의장, 서병수·정우택·김영선·홍문표 4파전-“국민 생활에 플러스 되는 입법활동에 최선 다할 것”△글로벌-수낙이냐 존슨이냐…英 차기총리 2파전 예상-수세에 몰린 러시아…우크라 발전소 집중공격-애플·MS·알파벳·메타 등 이번주 실적 발표에 ‘촉각’-“美 나스닥, 中 포함 아시아 기업 상장 승인 보류”△돈이 보이는 창-[커버스토리]금리 5% 시대…‘갈아타기’ 얼마나 이득볼까△금리인상기 재테크-회전식 예금에 파킹통장으로 분산…자산은 나눠서, 만기는 짧게-3개월 단기 예금으로 짧고 굵게…만65세 이상은 ‘비과세 예금’ 가입 가능△부동산 투자 Tip & Tip-데이터센터 훈풍 곧 분다…리츠 ‘저가 매수’해 올라타라-30억 집 증여 때 세금 15억→2억으로 줄여볼까…‘신탁 수익권’의 마법 △머니 & 라이프-요즘 영리치, 주말마다 마리나 간다-법인보험 가입 준비하는 대표님 ‘계·피·수·납’ 따져보셨나요△산업-“비즈니스 전환으로 고난 극복해 기회 삼자”…손자병법 강조한 최태원-故이건희 2주기 앞둔 이재용…‘뉴삼성’ 메시지 낼까-‘제로백 3.5초’ 기아 EV6 GT, 고성능 전기차 ‘리더’ 넘본다-AI로 더 똑똑한 위생관리…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인기△ICT-우리 댕댕이 아픈 곳 ‘15초 만에’ 판독…“맘 졸일 일 없겠네”-구글식 제3자 결제는 통신사업법 금지행위 위반-협업 SW 시장의 BTS…2027년 기업가치 70조 목표-위메이드, 위믹스 3.0 가동…1달러 연동 ‘위믹스달러’도 발행△소비자생활-SPC, 평택공장 사고 8일 만에 산재사고 재발-신라스테이, 론칭 10년 만에 ‘100만 객실’ 판매-살인적 고물가도 막지 못한 와인 인기-롯데칠성, 無설탕 소주 ‘처음처럼 새로’ 돌풍△증권-외국인 이달 반도체·배터리 담았다-반도체 빙하기에…IPO 줄줄이, 왜-신용위기까지 덮친 코스피…“2200선 시험”△부동산-건축비 치솟는데 쌓이는 미분양…건설업계 골머리-은마 재건축, ‘상가 소유주’와 합의가 관건-경매시장도 싸늘…수도권 낙찰가율 34.4%p 급락-충청권서만 3542가구…이번 주 전국 7263가구 청약접수△스포츠-“한국서 첫 승…가족 앞에서 우승, 더 특별하죠”-LG 켈리 vs 키움 애플러, PO 1차전 선발 맞대결-이강인, 친정팀 상대 역전 골…NO 세리머니 눈길-104번째 도전 끝에 우승…유효주 “시드전 안가게 돼 더 기뻐”-피겨 차준환, 시즌 첫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동메달△오피니언-[목멱칼럼]이재명이 넘어야 할 세 고비-[데스크의 눈]열심히 일한 세대가 본 ‘조용한 사직’-[e갤러리]여소현 ‘함께라 더 좋다’-[기자수첩]국감 불출석 정몽규 회장, 신뢰회복 의지 있나△피플-“침략받고 있는 고국의 상황, 음악가인 제 삶에 막대한 영향”-“축복받은 만큼 열심히 살게요” ‘피겨 여왕’ 김연아 웨딩마치-송호성 기아 사장, 유럽 찾아 부산박람회 지지 요청-한국거래소, 부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건강특식 제공-시몬스 침대, 핼러윈 굿즈 삼성서울병원 환아에 선물-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에 ‘수소 생산방식 분석’-보이그룹 NCT 127 “국내 최대 잠실 주경기장 입성 영광”△사회-‘대장동 사전모의했나? 이재명 정말 몰랐나?’…유동규 입에 쏠린 눈-이태원서 울려퍼진 “이란은 자유를 원한다”-투자 어려움 겪는 사업가 친구들이 기업공개때 법률자문해 주는 게 꿈-“원할 때 휴가 못 가”…갈 길 먼 직장문화-행안부, 13개 지자체 보증채무 이행 의사 확인
- 아이오닉 5, 전기차 최초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선정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5가 모터트렌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역사를 새로 썼다.아이오닉5. (사진=현대차)◇현대차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SUV’ (MotorTrend’s 2023 SUV of the Year award)에 아이오닉 5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 선정은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올해의 SUV에서 전기차로는 최초로 아이오닉 5가 수상 모델에 이름을 올린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2023년 올해의 SUV 평가는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5개의 차종이 전동화 모델이었으며 아이오닉 5는 이들 경쟁차를 물리치고 당당히 올해의 SUV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모터트렌드는 화려한 외관과 탁월한 주행성능,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배터리, 뛰어난 가치, 빠른 충전 시스템 등을 아이오닉 5의 올해의 SUV 선정 이유로 밝혔다.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SUV 후보 차종 대부분이 전동화 차량이었는데 이는 미래지향적인 차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뛰어난 항속거리와 초급속 충전 기술, 인간 중심의 편의 사양을 갖춘 아이오닉 5는 우승자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에릭 존슨 모터트렌드 디지털 디렉터도 “아이오닉 5는 날카로운 핸들링과 뛰어난 섀시 튜닝, 럭셔리 수준의 안락함과 승차감이 결합된 운전하기 매우 즐거운 차”라며 “1980~1990년대의 추억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강조된 아이오닉 5의 디자인도 지켜보기 즐거운 요소”라고 극찬했다.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는 △진보적 디자인 △엔지니어링 우수성 △효율성 △안전성 △가치 △주행성능 등 6가지 요소를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된다. 또한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오랜 기간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진행하기 때문에 높은 객관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인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선정은 현대차가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이런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최초로 적용된 아이오닉 5는 △3000mm의 휠베이스에 기반한 넓은 실내공간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한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 △높은 효율과 동력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PE(Power Electric) 시스템 △차량 외부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여기에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고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다섯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높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는 글로벌 수상과 호평 세례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오닉 5는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아이오닉5는 지난 달에는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과 동력 시스템’을 선정됐다.이 밖에도 아이오닉5는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 한은 "고물가, 고금리에 민간소비 둔화 우려…하방 압력 확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민간소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있지만, 고물가에 따른 금리인상과 소비위축 등으로 회복세가 다시 빠르게 약해질 수 있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민간소비가 가계 실질구매력 둔화, 자산가격 하락, 금리 상승 등으로 재화소비가 부진하고 서비스소비의 회복흐름도 약화되면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20일 한은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향후 재화, 서비스, 해외소비의 회복경로 점검’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재화소비는 추세 수준에 근접한 반면, 서비스소비(추세대비 98%)와 해외소비(28%)는 추세 수준을 하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추세수준은 2015년 1분기 2019년 4분기 데이터를 가지고 5년 평균치를 구해 이를 추세치로 정의한 것이다. 소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고금리, 고물가 등에 따른 가계의 실질구매력 증가세 약화와 자산가격 하락이 소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글로벌 경기둔화로 고용 회복, 임금 상승 속도가 점차 완만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 주택가격 하락도 역(逆) 자산효과를 통해 소비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 연구들은 주택가격이 1% 하락시 민간소비를 연간 기준 약 0.01~0.19%포인트 가량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형태별로 나눠보면 재화소비는 금리 상승, 소비심리 부진에 따라 내구재를 중심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내구재 소비는 1.2%포인트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내구재중 44%를 차지하는 승용차 부문은 생산차질 문제가 개선되고 있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준내구재의 60%를 차지하는 의복 구매는 늘고 있어 급격한 재화소비 위축을 완화하고 있다. 서비스소비는 사회적거리 두기 해제 이후 몰렸던 펜트업 수요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문화·예술·스포츠 행사가 재개되고 있어 대면서비스 소비의 추가 확대 여지도 상존한다. 반면 해외소비는 최근 출국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향후 각국의 입국규제 완화, 항공사의 국제선 증편 등으로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가계저축이 부정적 충격을 일부 완충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앞으로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금리 상승의 속도에 따라 민간소비 회복경로에 하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의 이자수지(이자수익-이자비용) 적자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가계의 이자부 자산 및 부채 규모, 예대금리차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상승시 가계의 이자수지 적자폭이 확대되면서 민간소비 여력이 축소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은의 추산치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3.0%로 50bp(1bp=0.01%포인트) 오르면 가계 이자수지 적자폭은 최소 4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민간소비는 0.01~0.06%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가 3.5%로 100bp 오른다고 가정했을 때는 이자수지 적자폭은 8000억원~6조3000억원 증가하고 민간소비는 0.02~0.13%포인트 가량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가구별 원리금상환부담(DSR) 분포를 감안할 때, 금리가 급등하면 과다차입 등 취약가구의 채무부담이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는 비선형적 확대를 보이며 소비여력이 크게 위축될 수도 있다. 오태희 조사국 동향분석팀 과장은 “향후 민간소비는 펜트업 효과에 힘입어 해외소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계 실질구매력 둔화, 자산가격 하락, 금리 상승 등으로 재화소비가 부진하고 서비스소비의 회복 흐름도 약화해 증가세가 점차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커리 VS 요키치… 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스페셜N 2개 회차를 연속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20일 오전 8시부터 구매할 수 있는 농구토토 스페셜N 75회차는 22일 오전 9시에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휴스턴-멤피스(1경기)전을 비롯해 미네소타-유타재즈(2경기), 골든스테이트-덴버(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된다. 특히 마지막 3경기전은 NBA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스테픈 커리와 니콜라 요키치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하는 76회차는 댈러스-멤피스(1경기)전을 시작으로 덴버-오클라호마(2경기), 새크라멘토킹스-LA클리퍼스(3경기)전으로 토토팬들을 찾아가며, 모든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단, NBA가 이번 주에 새 시즌을 개막한 만큼, 이적, 부상 등으로 각 팀의 선수단 변화가 많고, 팀 전술 변경 등으로 인해 많은 변수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한 전력 분석에 따른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농구토토 스페셜N은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구토토 스페셜N 75회차 게임 일정
- (영상)뉴스코프와 재합병설 ‘폭스’…“합병시 주가 떨어질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디어 재벌 루퍼드 머독이 폭스와 뉴스코프의 재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실제 합병될 경우 폭스의 주가가치가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크레디트 스위스의 더글러스 미첼슨 애널리스트는 폭스(FOX)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46달러에서 36달러로 대폭 낮췄다. 뉴스코프와 폭스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머독은 두 기업의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독家의 내부 고위층 약 10명은 8개월 전부터 합병 이슈를 검토했다. 구글, 메타, 아마존, 넷플릭스 등 빅테크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뉴스·출판 기업을 만들고 거대한 디지털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3년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두 기업을 분할한 이후 9년만에 재합병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도 그 배경과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신문사와 방송사, 영화사, 출판사 등의 지주사였던 뉴스코퍼레이션은 당시 ‘뉴스 오브 더월드’가 불법 도청과 해킹 등 부도덕한 취재 행태로 파문을 일으키는 등 악재가 잇따르자 2013년 7월 언론 및 출판 회사인 뉴스코프와 영화 및 방송 회사인 세기폭스로 기업을 분할했다. 이후 뉴스코프는 다양한 인수, 합병 등을 거쳐 현재 WSJ와 다우존스, 배런스, 마켓워치 등의 매체를 운영하고 있다. 세기폭스는 2019년 3월 영화와 TV 사업 대부분을 월트디즈니에 매각하고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스테이션, 뉴스미디어, 스포츠 미디어 등만 남긴 현재의 폭스로 탈바꿈했다. 더글러스 미첼슨은 “현재 폭스의 근본적인 문제는 스트리밍(OTT) 부문의 컨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인데 뉴스코프와의 결합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번 결합은 좋은 방향의 투자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이어 “글로벌 출판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합병 없이 폭스 뉴스를 뉴스 코프에 매각하는 것만으로도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머독家의 의결권을 고려할 때 합병이 결정되면 승인은 쉽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설령 이번에 합병이 무산되더라도 폭스의 주가는 타격을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더글러스 미첼슨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낮춘 이유다. 그는 “이번 합병 검토 소식은 폭스가 독립적인 가치 창출의 대안이나 현금 50억달러에 대한 투자 방안이 없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며 “앞으로 폭스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변수가 변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9년전 가치 창출을 목표로 분할한 기업이 재합병한다는데 대해 투자자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폭스와 뉴스코프(NWS) 투자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폭스 주가는 8.1% 급락한 반면 뉴스코프 주가는 2.5% 상승으로 마감했다.
- 스포츠토토코리아, 준플레이오프 KT-키움전 대상 야구토토 매치 4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지는 2022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KT(홈)-키움(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토토 매치 4회차를 18일 오전 9시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야구토토 매치 게임은 1경기 두 팀의 홈런 유무(O/X)와 득점대를 0~2, 3~4, 5~6, 7~8, 9~10, 11+(11개 이상)의 여섯 구간으로 나누어 결과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서 다시 한번 맞대결한다. 지난 1차전은 타선의 도움을 받은 키움이 8-4로 먼저 웃었다. 뒤이어 진행된 2차전은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KT가 2-0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양팀은 1승1패로 균형이 맞춰졌다. 준플레이오프의 흐름만 보자면,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KT가 바로 안방으로 향하기 때문에 마음이 더 편안할 수 있다. 반대로 2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했던 키움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다만, 3차전 선발이 예상되는 고영표(KT)와 애플러(키움)는 모두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고영표는 정규시즌에서 키움을 상대로 승리없이 3패만을 기록하고 있고, 애플러는 지난 9월 23일 두산전 이후 선발 등판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양팀은 정규 시즌 맞대결 중 수원에서 치러진 8번의 경기에서 4승4패로 대등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일진일퇴의 치열한 경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중한 분석에 따른 점수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한편, 이번 야구토토 매치 4회차는 경기시작 10분 전인 19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야구토토 매치 4회차 경기일정
- 서울시민, 올림픽 재유치 72.8% 동의…최소 5.5조원 비용은 우려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다시 한번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올림픽 재유치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올림픽 개최에 따른 경제적 손실로 인한 대규모 적자에 대해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올림픽 개최비용 사례 (추정치, 단위 : 조)(사진=서울시)17일 서울시는 하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작년 ‘2032 서울-평양올림픽’ 공동 개최가 무산되고, 그 실패 요인이 북한과의 공동 개최에 따른 불확실성과 시민들의 호응 없는 하향식 추진에 있다는 분석에 따라 실시됐다.이번 조사는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서울게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69세 이하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리서치에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2.8%가 재유치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동의하는 비율이 75.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올림픽 개최에 성공할 시 도움이 되는 부분으로는 ‘외국인 관광 활성화’ 81.4%, ‘스포츠 인프라 개선’ 80.7%, ‘서울시 브랜드 가치 제고’ 80.5% 순으로 나타났다.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는 ‘대규모 적자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4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서는 ‘대회종료 후 경기장 활용’(23.7%), ‘교통혼잡 문제’(23.0%) 순으로 나타났다.실제 서울시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에 따른 비용은 최소 5.5조원(1996년 애틀랜타)에서 최대 68조원(2008 베이징)으로 추정된다. 가장 비용이 많은 드느 분야는 경기장, 선수촌 등의 시설투자가 43%, 인전비, 물류, 경기 운영 등 운영비가 57% 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적자를 유발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시설에 대한 과잉투자가 지적되고 있다.이에 서울시는 88올림픽 시설 등 그동안 건립된 국제스포츠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인천·경기지역, 대학교와 민간에서 보유한 스포츠시설을 공동 사용함으로써 개최비용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시설투자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올림픽 28개 종목에 대해 국제규격 조건에 맞는 경기장 확보 방안을 검토한 결과, 사용 가능한 경기장은 13개 종목, 경기도 및 인천시 소재 활용 가능한 경기장은 9개 종목이다. 신축 검토가 필요한 경기장은 6개 종목(2개 경기장)이다.또 시설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선수촌 건립비용 역시 주택재개발사업 등을 활용한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시는 앞서 88 올림픽에서 5540세대 아파트를 건립해 올림픽 기간에 참가 선수단과 기자단 숙소로 활용 후 민간에 분양한 바 있다.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올림픽 유산 관리 능력이 검증된 도시로서 다시 한번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서울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는 물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익전망 좋은 디즈니, `OTT사업 前만큼 싸졌다` [서학개미 리포트]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디즈니(DIS)가 테마파크 이익 증가와 연말 도입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의 광고형 요금제 도입, 스포츠 베팅사업 진출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멀티플은 2018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에서 “내년도 디즈니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49억달러로, 지난 2018년의 148억달러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면서 “이는 2018년엔 없던 D2C사업 확장 관련콘텐츠 투자가 예정돼 있으나, 강력한 수요에 힘입은 테마파크 증익과 연말 미국을 시작으로 도입될 디즈니+ 광고티어 추가를 통한 이익체력 개선을 시장에서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또 “드래프트킹스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한 스포츠 베팅산업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도 가시화되고 있으나, 매크로 이슈로 인해 내년 이익 전망치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18배로, OTT 사업에 진출하기 전인 2018년의 17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리오프닝 이후 높은 수요를 기반으로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테마파크부문이 티켓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가격 인상 자체는 매년 있었으나, 티켓 단가와 더불어 지니+ 요금까지 인상해 이용자들의 체감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디즈니는 날짜별로 수요 강도에 따라 입장료를 차별 적용하는 티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가장 낮은 등급의 티켓인 ‘Tier1’ 가격은 104달러에서 114달러로, 가장 높은 등급 티켓인 ‘Tier6’은 164달러에서 179달러로 9% 넘게 인상됐다. 또 2021년에 론칭한 지니+(예약을 통해 대기 없이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는 라이트닝 레인서비스) 가격도 20달러에서 25달러로 올렸다.이에 박 애널리스트는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대체재가 없는 경험을 제공하는 디즈니랜드이기에 가능한 단가 인상으로, 강력한 수요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결정”이라고 해석했다.아울러 “디즈니의 핵심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스포츠채널 ESPN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드래프트킹스와의 협업을 체결할예정”이라며 “작년부터 브랜드 라이선싱을 통한 협업이 논의된 적 있는 만큼 핵심 IP보유 사업자로서 스포츠 베팅산업의 성장에 발을 담그는 시작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스포츠 베팅은 2018년부터 합법화되기 시작해 현재 30개주 및 워싱턴DC에서 허용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2025년까지 128억달러로 고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 8주년 맞은 컴투스 ‘서머너즈 워’, 누적 매출 3조·해외 비중 90%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는 자사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해외 성과 지표들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13일 공개했다.‘서머너즈 워’는 2014년 4월 국내 출시에 이어 6월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로 출시 8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최근 누적 매출 총 3조원을 돌파했다.‘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약 90% 달한다. 해외 권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아메리카’ 지역에서 약 32%, ‘유럽’ 약 21% 비중으로 2개 지역에서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게임내 소환된 몬스터 수는 약 676억 건으로 분석됐다. 인포그래픽에서는 소환된 전체 몬스터 수가 전 세계 인구 수의 약 8배, 전 세계 강아지 수의 약 75배, 고양이 수의 약 112배라고 표현했다. 해외 서버별로 비중을 보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약 254억 건으로 가장 많은 몬스터가 소환됐으며, 북미가 약 222억 건, 유럽에서는 약 150억 건을 기록했다.해외 매출액을 국내 대표 수출품들과 비교한 정보도 소개됐다. ‘서머너즈 워’의 누적 해외 매출은 약 2조7150억원으로, 이는 스마트폰 약 270만개, 화장품 약 2010만개, 봉지라면은 무려 27억1500만개에 달하는 규모다. 컴투스는 앞으로 ‘서머너즈 워’에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지속하며 이 같은 해외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150년을 아우르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라이트 노벨, 웹툰,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 중고장터서도 골프웨어 불티…번개장터, 전년比 119%↑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늘며 골프의류 중고거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10대를 중심으로 골프의류가 스포츠웨어를 넘어 편하고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룩으로 주목받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스포티 캐주얼 무드의 골프의류 브랜드가 중고 거래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골프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골프의류의 중고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같은 기간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남성 골프의류와 여성 골프의류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7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골프 이용자층이 다양해지면서 골프의류 관련 브랜드 수 또한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의류를 거래하는 고객 가운데 가장 높은 거래액 성장세를 보인 연령대는 10대 남성으로 조사됐다. 번개장터 연령별 골프의류 거래액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10대 남성의 골프의류 거래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9%로 급증했으며, 60대(181%), 40대(152%), 50대(119%), 20대(117%), 30대(82%) 순으로 신장률이 높았다. 여성 골프의류도 전체 연령대 중 10대의 거래액 신장률이 149%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 60대(121%), 20대(108%), 40대(67%), 50대(62%), 30대(60%) 순이었다.골프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의 골프의류가 젊은 세대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분석 기간 동안 번개장터에서 거래된 남성 골프의류 중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가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타이틀리스트, 아디다스가 상위에 랭크됐다. 여성 골프의류 중에서는 캐주얼한 감성이 더해진 프레피 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리게이츠가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타이틀리스트, 와이드앵글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한편, 번개장터는 일상과 필드 등 공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골프 스니커즈’ 기획전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 [굿닥터] 환자 인대 최대한 보존... 전방십자인대 재파열 위험 확 줄였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스포츠 선수들이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거나 수술과 재활로 인해 복귀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기사를 통해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부상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의 대표적 치료법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로, 해당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파열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이다.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병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에 있어 국내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서동원 병원장이 이끄는 관절클리닉 의료진들은 재파열 위험을 낮추기 위한 연구를 이어왔고, 이를 통해 재파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터널 확장(인대 이식 부위가 넓어져 헐거워진 상태)’을 방지하는 안전한 수술법을 개발하여 재건술 후 재파열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재건술 후 예후가 좋지 않거나 수술 후 재파열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서동원 병원장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경험한 환자를 가장 불안하게 하는 것은 재파열에 대한 두려움이다. 터널 확장 현상은 재파열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재건술에서 터널확장을 방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재파열 위험 낮추기 위한 연구 지속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시 터널확장 현상은 수술 후 이식한 인대가 재파열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의 성패와 직결된다. 터널을 뚫는 방식과 위치는 기술과 이론이 바뀔 때마다 변화하고 있고 의료진마다 추구하는 방식이 다른데,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 어떤 방식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재건술은 같은 방식이라 해도 의료진의 수술경험과 노력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바른세상병원이 적용한 터널확장 방지 수술법은 수술 중 발생 가능한 터널 손상의 예방법인 ‘관절 내 리머 적용법’과 ‘터널 내 골이식 방법’을 이용하여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 후 터널확장을 막는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법과 관련한 논문은 SCI급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해당 수술법의 실제 임상적 유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재건술 후 3년이 경과한 연속된 환자를 대상으로 재파열 여부와 수술 후 증상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터널확장 사례가 거의 없었고, 재파열로 재재건술을 시행한 환자는 전체 환자의 2.4%로 확인됐다. 해외 연구 사례에 따르면 재건술 후 재파열율은 평균 5~10%인 것으로 보고 되어 있는 것과 비교해 이는 현격히 낮은 비율로, 바른세상병원식 수술법이 실제 재파열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잔존인대 보존술식으로 안정성 높여과거에는 수술 후 파열된 인대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는 등의 문제와 수술 시 집도의의 시야 확보를 위해 파열된 인대의 남은 부분을 모두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남아 있는 인대를 살리는 것이 수술 후 움직임과 고유 수용성 감각(자신의 신체 위치, 자세,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뇌로 전달하는 것)을 살리는데 유리하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잔존인대를 보전하여 이식건과 봉합해주는 ‘잔존인대 보존술식’이 각광받고 있다.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의 최대 관심사는 재건술 후에도 수술 전의 운동 능력을 되찾을 수 있는 빠른 회복력과 안정성이다. 고유 수용성 감각을 살려주면 방향 전환을 할 때 무릎이 돌아가지 않게 해주고, 재파열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잔존인대를 이식건에 잘 봉합해주면 살아있는 혈관들이 이식건의 자기인대화 과정을 촉진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서동원 병원장은 “잔존인대보존술식을 시행할 때, 남아있는 인대를 원래 길이대로 늘려 이식건에 잘 봉합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기존인대와 이식건의 융합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잔존인대를 이식건에 잘 덮어서 꼼꼼하게 봉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본원에서는 개원 초부터 해당 수술법을 시행해왔고, 다년간에 걸쳐 임상적으로도 그 효과를 확인했다. 잔류 조직을 최대한 보존해 재건술을 시행할 경우, 안정성 향상은 물론 빠른 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잔존인대 보존술식’의 효과는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연구팀의 임상 연구를 통해 입증됐고, 해당 연구는 유의성을 인정받아 SIC(E)급 국제 학술지에 등재되었다.◇ 스포츠 선수 치료·예방에 관심같은 질환으로 동일한 치료를 받았다 하더라도 환자마다 회복 속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일반인이라면 가벼운 운동과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목표로, 운동선수라면 격렬한 스포츠 활동에 복귀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잡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 속도, 재활에 대한 의지, 치료 환경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춘 처방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동원 병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방치할 경우 연골판파열, 조기 퇴행성관절염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당부하는 한편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했을 경우, 재활은 수술만큼 중요하다. 수술 후 반드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바른세상병원은 2004년 개원 이래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많은 선수들을 치료해 왔고, 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공식지정병원으로 활동하는 등 항상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예방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스포츠 의학 전문가로 알려진 서동원 병원장이 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명의로 입소문이 난 가장 큰 이유는 정형외과·재활의학과 복수 전문의로서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치료 전 과정에 관여하여 전문적 진단과 처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서원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주치의를 역임했고, 현재는 대한축구협회(KFA) 의무 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병원장(왼쪽)이 경기도 중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내원한 환자에게 치료법과 사후 관리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