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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몸·마음 지쳐있던 시기에 에너지 받아"
  • '멘탈코치 제갈길' 정우 "몸·마음 지쳐있던 시기에 에너지 받아"
  • 정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정우가 tvN ‘멘탈코치 제갈길’의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왔다.정우는 ‘응답하라 1994’ 이후 약 9년 만의 tvN 복귀작으로 ‘멘탈코치 제갈길’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극 중 정우는 영구 제명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똘끼 충만한 선수촌 멘탈코치 제갈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정우는 ‘멘탈코치 제갈길’에 대해 “배우들은 촬영하다 보면 에너지를 쓴 작품이 있고 받는 작품이 있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시기에 하루하루 에너지를 받았던 촬영장, 즐겁고 평온했던 현장 분위기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감독님 말씀대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님, 촬영 감독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공감했고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다”고 전했다.이어 “차기작은 ‘기적의 형제’라는 작품이다. 시인 윤동주가 아닌 육동주라는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열혈작가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신비한 소년 그리고 베일에 싸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리얼 판타지 추리극이다. 밀도 있고 순도 높은 대본과 연륜 있는 뜨거운 감독님 단단한 배우들의 조합이라 또 한 번 기대가 된다. 정성스럽게 촬영 중이다. 기대와 응원해 주시면 정말 끝내 주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예고했다.또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는 작품이었길 바란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정우 tvN ‘멘탈코치 제갈길’ 종영 일문일답Q. ‘멘탈코치 제갈길’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종영 소감이 궁금합니다.a 모든 스태프분, 배우분들 무사히 촬영 마무리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그 동안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거듭 감사드린다. 또한 ‘제갈길’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하루하루 힐링하며 즐겁게 촬영했고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Q. 선수들이 슬럼프에 빠질 때마다 어김없이 나타나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역을 맡았습니다. 극 중 마음이 다친 선수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 ‘제갈길’을 제안받고 느낀 점과 캐릭터 분석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a 아픔이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정적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 발 떨어져서 객관적이면서 건강하게 접근하는 것이 멘탈코치로서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 배우라는 직업이 인물의 감정을 공감하면서 표현하는 직업이어서 객관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었다. 슬럼프에 빠진 인물의 감정을 공감하기도 하고 때론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 그 감정을 공감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게 어떤 감정일지 제작진과 고민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Q. 선수들의 멘탈코칭에 나서다가도, 자신 또한 예상치 못한 심경 변화를 겪게 되며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심리적으로도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은 어떠셨나요?a 제갈길이란 인물 역시 완성된 사람이 아닌 시련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보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인물이어서 좀 더 현실감 있게 느꼈던 것 같고 그런 감정표현에 있어서 때론 시원하게 때론 뜨겁게 표현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었다.Q. 이번 작품과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외적, 내적으로 특별히 준비한 부분은 무엇일까요?a 매번 작품에서 그러했듯이 자연스러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대본을 한 번 볼 때와 두 번 세 번 볼 때마다 방향성은 비슷하지만, 배우가 채워 나갈 것이 무엇인지 혹은 좀 더 풍성해질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했다. 다소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최대한 부담 없이 유쾌하게 다가가기 위해 고민했다. 또한 태권도 선수 출신의 다양한 액션 준비를 위해 연습 과정이 필요했었다. 거제도에서 공연을 위해 사전에 녹음을 거쳐서 준비했고, 특히 강연 장면에서 대사량이 만만치 않아서 대본과 함께 살았던 기억이 난다.Q. 노메달 클럽 멤버들과 밴드 무대를 꾸며 공연하는 장면 또한 뭉클했습니다. ‘응답하라 1994’의 OST와 영화 ‘쎄시봉’에 이어 노래에 도전했는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a 영화 ‘쎄시봉’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도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 경험이 이번 거제도 공연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목소리 톤과 긍정에너지를 줄 수 있는 노래 선곡에도 신경을 썼고 덕분에 ‘나비’라는 아주 힘차고 멋진 곡으로 즐겁게 촬영했다.Q. ‘멘탈코치 제갈길’를 본방송으로 시청하셨는지?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었다면?a 물론 빼놓지 않고 본방사수를 하면서 시청자분들과 함께 저 역시 즐겁게 시청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 응원의 말씀을 해주실 때 가장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촬영장이나 우연히 마주치는 분들께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잘 보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시면 무척 감사했다.Q. 기억에 남는 ‘멘탈코치 제갈길’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는지?a “오늘만 사는 거야~~!!” 내가 해석한 뜻은 걱정보다는 지금 이 순간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자! 라는 뜻이 내포된 것 같아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Q.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는 것”이 자신의 멘탈 관리법이라고 알려주셨는데, ‘멘탈코치 제갈길’의 종영을 앞두고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a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순간 행복이 사라지고 작은 것에 감사할 때 행복은 커지는 것 같다. 평범하게 하루하루 살아 간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정말 감사한 하루가 아닐까 생각한다.Q. 배우 정우에게 ‘멘탈코치 제갈길’은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제갈길’에게 한 마디a 배우들은 촬영하다 보면 에너지를 쓴 작품이 있고 받는 작품이 있는데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시기에 하루하루 에너지를 받았던 촬영장, 즐겁고 평온했던 현장 분위기 속에서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 기분 좋은 현장이었다. 감독님 말씀대로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주연 배우들과 감독님, 촬영 감독님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공감했고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었다.Q. 정우의 차기작에 대해 귀띔해 준다면?a 차기작은 ‘기적의 형제’라는 작품이다. 시인 윤동주가 아닌 육동주라는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열혈작가와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을 가진 신비한 소년 그리고 베일에 싸인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리얼 판타지 추리극이다. 밀도 있고 순도 높은 대본과 연륜 있는 뜨거운 감독님 단단한 배우들의 조합이라 또 한 번 기대가 된다. 정성스럽게 촬영 중이다. 기대와 응원해 주시면 정말 끝내 주는 작품으로 돌아오겠다.Q. 이 작품으로 공감을 얻고 제갈길에게 멘탈코치를 받으셨을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a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 아닌, 우리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는 이야기다. 고난과 아픔을 이겨내고 치유하며 공감할 수 있는 위로와 긍정의 이야기로 따스한 감동을 느끼셨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Q. 끝으로 ‘멘탈코치 제갈길’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a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되는 작품이었길 바랍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시청자분들과 소통하게 되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작품에서도 많은 사람이 꿈을 이루는 데 있어 갖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꿈을 꾸고 새 희망과 행복을 키워나가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또 다른 캐릭터와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 동안 ‘멘탈코치 제갈길’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함을 전합니다.
2022.11.02 I 김가영 기자
희림, 아프리카사업본부 신설…본격 수주활동
  • 희림, 아프리카사업본부 신설…본격 수주활동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이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아프리카의 수주 강화를 위해 아프리카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본격 수주 활동을 펼친다.서울 상일동 희림 본사에서 희림 정영균 회장, 탄자니아 카심 마잘리와 총리 등 관계자들이 회의하는 모습. (사진=희림)희림은 31일 탄자니아 총리,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 사무총장 등 아프리카지역의 주요 인사들을 연이어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희림은 아프리카지역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국가별 시장상황, 수주특성, 발주동향, 네트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아프리카에서 관심이 많은 신도시 개발, 스마트시티와 같은 대규모 건설공사는 프로젝트별 TFT를 구성해 수주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지난 28일에는 탄자니아 카심 마잘리와(Kassim Majaliwa) 총리를 비롯한 탄자니아정부 관계자 들이 희림 본사에 방문했다. 희림은 당사가 설계한 대표 건축물들을 소개하고, 한국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신도시 개발사례와 IT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스마트시티에 대해서 설명했다. 마잘리와 총리는 희림의 글로벌 기술력과 경험에 많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앞으로 탄자니아의 새로운 행정수도인 도도마(Dodoma)를 국제적인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희림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쿠웨이트 사우스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캄보디아 프놈펜 리버파크 스마트시티,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바이칼 스마트시티, 인도네시아 리도 스마트시티, 카자흐스탄 알마티 에코 스마트시티, 베트남 투티엠 스마트시티 등 국내외 다양한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에 앞서 희림은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NIPC) 사무총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사라투 우마르(Saratu Umar)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NIPC는 한국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유사한 성격을 지닌 정부기관으로서 나이지리아 경제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곳이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가이자 인구대국으로, 한국과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이번 면담에서 희림은 공항, 공공청사, 문화시설 및 스포츠시설, 주거단지 등 건축물 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참여할 의사를 전달했으며, 나이지리아 투자진흥위원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행정수도 아부자(Abuja)와 경제중심도시 라고스(Lagos)를 포함한 나이지리아 전역에 걸친 인프라 계획, 신도시 마스터플랜, 스마트시티 개발 등에 관해서 향후 심도 깊은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희림은 아프리카 내 여러국가에서 설계 및 CM 프로젝트를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13년에 아프리카 적도기니에서 행정청사 설계를 따내며 아프리카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 후로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적도기니 바타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를 비롯해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나이지리아, 알제리, 모로코, 카메룬, 세네갈, 가나 등 서아프리카지역에서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의 CM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한편, 아프리카대륙은 54개국, 14억명의 인구가 있으며 아직까지 개척되지 않은 무궁한 기회를 지닌 땅이다.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이 앞다퉈 SOC(사회기반시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가나, 앙골라 등은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높은 경제성장이 도시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시기반 인프라 등 개발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 스마트시티 개발에 대한 정부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희림 관계자는 “한국의 신도시 및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으며, 희림은 신도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설계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도시 마스터플랜 수행 경험을 통해 스마트시티 개발 노하우와 관련 데이터를 상당히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큰 아프리카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31 I 신수정 기자
아이폰 만드는 폭스콘, 전기차 위탁생산 속도…"플랫폼 공유로 사업 극대화"
  • 아이폰 만드는 폭스콘, 전기차 위탁생산 속도…"플랫폼 공유로 사업 극대화"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EMS)하는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이 전기자동차 위탁 생산을 위한 자회사를 설립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폭스콘의 전기차 프로토타입 디자인 모습.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제공)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31일 ‘산업동향 전기차 위탁생산에 발 딛는 폭스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폭스콘이 생산시설 확충 및 개방형 전기차 플랫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일부 자동차 기업과 협업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지난해 EMS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1위 업체다. 반도체 업체 TSMC와 함께 대만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애플·구글·소니 등 다국적 기업의 전자제품 위탁생산을 수행하고 있다.폭스콘은 새 미래 먹거리를 위해 지난 2020년 자회사 폭스트론(Foxtron)을 설립하고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버스 형태의 배터리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어 이달에는 2개 모델을 추가 공개하며, 완성차 풀 라인업 생산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폭스콘은 프로토타입 공개에만 그치지 않고 글로벌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보 중이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완성차 공장을 인수하고, 대만에는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다. 태국·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생산 시설 확보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특히 폭스콘은 모듈러 설계에 초점을 둔 전기차 플랫폼 ‘MIH’를 통해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전기차를 제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호중 한자연 산업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폭스콘은 MIH 플랫폼으로 산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와 같은 위상을 점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폭스콘은 이같은 전략으로 2025년 전기차 생산의 5%를 점유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규모의 경제에 따른 제조원가 우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호중 책임연구원은 “유력한 고객사는 위탁 생산을 통해서도 충분한 이익률이 보장되는 프리미엄 완성차 시장에 진입하려는 기업이 될 것”이라면서도 “흔히 거론되는 애플은 자사 고유의 제품 설계·생태계를 선호해 폭스콘으로 완성차 시장에 진입해도 주도권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이외에도 일부 완성차 브랜드가 생산 현지화의 투자 리스크를 극복하기 위해 폭스콘과 손을 맞잡을 것이라고도 봤다. 완성차업계에서는 폭스콘 외에도 일본의 가전 제품 업체 소니(SONY)도 유력한 전기차 경쟁 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회장은 올 초 열린 미국 소비자가전쇼 CES에서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소니는 ‘비전-S01’에 이어 전기 콘셉트카 ‘비전-S02’를 선보였다.업계 관계자는 “폭스콘과 소니 등 전통적 자동차 기업이 아닌 업체들이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건 그만큼 미래 먹거리로 전기차 가장 뜨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이들이 자동차 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을지는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나 양산성을 확보하느냐에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0.31 I 송승현 기자
‘가볍고 오래가는’ 효율적 스마트워치…어메이즈핏 ‘GTS4’(영상)
  • [써보니]‘가볍고 오래가는’ 효율적 스마트워치…어메이즈핏 ‘GTS4’(영상)
  • 어메이즈핏 ‘GTS4’. (영상=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과연 ‘갤럭시 워치’나 ‘애플워치’와 비교했을 때 변별력이 있을까?” 평소 어메이즈핏 스마트워치 ‘GT’ 시리즈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스마트워치 절대강자 ‘애플워치’는 물론이거니와, 2위 ‘갤럭시 워치’의 빈틈을 이 중국 브랜드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도대체 어메이즈핏의 강점이 뭐기에 지난해 한때 글로벌 스마트워치 3위(카운트포인트리서치 조사, 점유율 기준)까지 오를 수 있었을까. 중국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저렴한 가격 경쟁력 때문일까. 어메이즈핏이 최근 국내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GTS4’를 사용하며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해봤다. 어메이즈핏 GTS4의 외관은 마치 ‘애플워치’ 같았다. 다만 ‘애플워치’보다는 다소 각진 형태. 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이 높았다. 색감도 뚜렷했다. 터치에 대한 응답성도 좋았다. 과거 보급형 중국산 스마트워치를 썼을 때 가장 불만이었던 점이 바로 이 터치 민감도였는데 실제 써보니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1.75인치로 적당했다. 하드웨어 사양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무게였다. 27g 밖에 되지 않아 일상에서 사용하기엔 부담이 적어 좋았다. 두께도 9.9mm로 1cm가 채 되지 않는다. 평소 기자는 손목에 무언가를 착용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업무시 손목에 느껴지는 무게감이 부담스럽기 때문. 하지만 GTS4는 가벼운만큼, 착용하고 업무를 하거나 수면을 취하기 편했다. 이 정도 무게는 ‘갤럭시워치5’에서도 가장 작은 40mm의 무게보다도 1.7g 정도 가볍다. 각종 센서가 탑재된 후면부. 전작에서는 무광의 플라스틱 재질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다소 고급스럽게 바뀌었다. (사진=김정유 기자)건강 관리 기능도 다른 스마트워치만큼 탑재돼 있다. 가장 애용했던 기능은 수면 측정이었다. 착용한 채 자기만 하면 언제부터 잠에 들고, 언제 깨는지, 가벼운 수면은 몇시간 인지, 깊은 수면은 몇분인지를 각각 측정해 알려준다. 바이오트래커 4.0 PPG 생채인식 센서를 탑재해 전 모델대비 33%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해준다고 한다. 아침마다 GTS4가 전체 건강 브리핑을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도 쏠쏠했다. 이밖에도 혈중 산소포화도, 심박수, 스트레스 지수 등을 24시간 동안 모니터링 해준다. 설정을 통해 몇분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측정할지를 정할 수도 있다. 다만 ‘갤럭시 워치5’나 ‘애플워치8’에 탑재된 온도 측정 기능은 없다. 어메이즈핏의 국내 유통사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 단계에 고려됐지만 최종적으로 제외됐다”며 “향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 같은 건강 관리 기능들은 삼성전자나 애플에 비해선 다소 아쉽다. 온도 측정 기능도 없고 다른 기능들도 타 회사 제품들에 모두 채용됐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 있어선 어메이즈핏의 변별력은 아쉽게도 없다. 하지만 어메이즈핏은 삼성전자나 애플이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한방’을 갖고 있다. 바로 ‘배터리 성능’이다. 최근 애플로부터 ‘애플워치 울트라’를 대여받아 사용해봤는데, 크게 개선됐다고 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3일이었다. 분명 기존 애플워치 시리즈에 비해 개선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어메이즈핏 ‘GTS4’과 비교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GTS4를 한 번 충전했더니 8일 이상 사용이 가능했다. 모든 기능을 켰음에도 말이다. 7일 반을 지났는데도 배터리가 15%가 남은 상태. 매일 스마트워치 충전하느라 귀찮아하는 사용자들에겐 큰 매력이다. 어메이즈핏은 GTS4의 운동 기능도 강점이라고 소개한다. 분명 삼성이나 애플 제품에 비해서 세분화된 건 사실이다. 150개 이상 스포츠 모드를 탑재해 정확한 운동 측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운동을 잘 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이 같은 기능은 크게 와닿지 않는다. 또한 업계 최초 듀얼밴드 원형 편광 GPS 수신 안테나를 도입, GPS 정확도가 높은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한다. 이 밖에도 소소하게 스마트워치 본체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거나, 음악을 스마트폰과 연결해 감상할 수 있는 등의 기능도 전 모델대비 개선된 부분들이다. 총평은 이렇다. 가볍게 오랫동안 사용하기 편한 스마트워치. 누구보다 강력한 배터리 성능이 강점인만큼, 이 부분을 중시하는 사용자라면 분명 만족할만 하다. 또 운동을 자주 하는 경우에도 GTS4만의 효율성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전체적으로 ‘갤럭시 워치5’나 ‘애플워치8’를 뛰어넘는 성능은 아니지만 분명 어메이즈핏만의 스마트워치 방향성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다음 GTS 시리즈가 어떻게 또 개선될지 기대가 된다. 디지털 크라운이 배치된 측면부. 두께가 9.9mm에 불과하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2.10.31 I 김정유 기자
LG전자, 방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공급
  • LG전자, 방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에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태국 방콕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에 웹(Web)OS 운영체제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태국 방콕에 문을 연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공간으로 전 세계에 70여 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LG전자가 방콕에 오픈한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 탑골프 내 스포츠 바에 설치된 초대형 LED 사이니지 앞에서 LG전자 태국법인 BS 세일즈 디렉터 지라파 콩솽웡사(왼쪽)와 탑골프 태국 운영책임자 팀 보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로비, 레스토랑, 라운지와 개별 골프 타석까지 각 공간과 용도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약 300대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공급한 LED 사이니지 설치 면적은 총 210제곱미터(㎡)에 달한다.LG전자는 지난 2018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탑골프 매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탑골프 주요 매장에 총 1만 대 이상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해 왔다.LG전자는 뛰어난 사이니지 성능과 독자 운영체제인 웹OS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또한 LG전자는 사이니지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쉽고 빠른 유지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LG 커넥티드 케어(ConnectedCare)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LG전자가 방콕에 오픈한 스포츠 문화공간 탑골프 메가시티에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 탑골프 골프 타석에 사이니지가 설치돼 있다. (사진=LG전자)
2022.10.31 I 이다원 기자
올 3분기 카드승인액 285.5조…작년보다 15.1% 늘었다
  • 올 3분기 카드승인액 285.5조…작년보다 15.1% 늘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작년보다 15.1% 증가한 28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31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2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8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는 67억7000만건으로 11.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한편, 국내외의 출입국 규제 완화로 항공사·여행사 등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인것이 카드승인실적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232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늘었다. 승인건수는 63억8000만건으로 11.6%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3조3000억원, 승인 건수는 3억9000만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2.0%와 11.0%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기업실적 개선 및 고용 회복에 따른 각종 사업자 부담 세금 납부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다만 소비 심리는 지난달 91.4를 기록하면서 전년(103.7) 대비 악화됐다.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증가세가 관측됐다.숙박·음식점업의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2%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보다도 15.9% 증가했다.운수업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87.5%나 증가했지만 이는 작년 실적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카드승인금액은 여행사 등 관련 산업의 매출 회복으로 작년 동기 대비 39.4% 증가했지만, 지난 2019년 3분기보단 20.3% 감소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테마파크 등 여가 관련 시설 방문객 회복세와 프로스포츠 관람 제한 해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여신협회 관계자는 “3분기 중 숙박·음식점업 매출 회복 등 내수 개선, 입국·출국 해외여행객 증가 등에 힘입어 카드승인실적 또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 및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 심리는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0.31 I 정두리 기자
김철웅 대표 "에코마케팅, 기업 살리는 병원이죠"
  • [CEO열전]김철웅 대표 "에코마케팅, 기업 살리는 병원이죠"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클럭’과 ‘몽제’, ‘오호라’, ‘안다르’ 모두 ‘비즈니스 부스팅’ 성과입니다.”28일 서울 강남구 학동 에코마케팅(230360)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김철웅 대표는 “그동안 자체 혹은 기업 투자를 통해 추진한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은 현재까지 100% 성공률을 이어간다”며 이같이 밝혔다.에코마케팅은 검색광고와 배너광고, SNS광고 등 ‘디지털 마케팅’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액 2297억원을 올린 중견기업이다. 에코마케팅은 금융과 콘텐츠, 패션,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 속한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한다. 에코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체들은 통상 10년 이상 관계를 이어간다.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 (제공=에코마케팅)김 대표는 대학에서 마케팅기획을 전공한 뒤 신한은행에 입사하며 사회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그는 인터넷 뱅킹을 기획·마케팅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터넷 뱅킹 사이트를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김 대표는 인터넷 뱅킹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향후 인터넷 대출 시장이 유망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그는 2003년 티엔티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한 뒤 인터넷 뱅킹시스템을 만들어 금융권에 공급하는 사업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인터넷 뱅킹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광고대행사들을 찾았다.김 대표는 “광고대행사들을 방문해 ‘얼마를 지불할테니 매출 얼마를 보장해달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하나같이 ‘매출을 보장해줄 수 없다’는 말뿐이었다. 광고는 공급자 위주 시장이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건 관심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이를 마케터로서 다시 생각해보니 ‘매출 등 성과를 보장해주는 광고가 있다면 관련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창업한 이듬해 회사명을 ‘에코마케팅’으로 바뀐 뒤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퍼포먼스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말 그대로 매출 등 ‘성과’(퍼포먼스)를 보장해주는 광고 방식이었다. 이렇듯 퍼포먼스 마케팅을 도입한 결과, 에코마케팅은 현재까지 국내 디지털 마케팅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간다.그러던 김 대표는 마케팅 외에 기획, 제조, 물류까지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부스팅’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기업 발굴에서 투자, 육성, 회수로 이어지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미국 스라시오, 독일 로켓인터넷 등이 비슷한 형태 사업을 운영한다.김 대표는 우선 미니 마사지기 ‘클럭’, 매트리스 ‘몽제’ 등 자체 제품을 출시한 뒤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 가능성을 지켜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클럭’은 2018년 출시한 뒤 현재까지 1000만개 이상 판매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사용해본 셈이다. 몽제 역시 2년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는 “마사지기는 통상 중장년이 구매한다는 통념을 깨고,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클럭을 MZ세대가 구매한 뒤 부모님 등에 선물하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됐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과 관련, 투자할 기업 물색에 나섰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곳은 셀프 젤 네일 ‘오호라’ 사업을 운영하던 글루가였다. 그는 “글루가는 방문할 당시만 해도 적자를 내던 회사였다. 이후 마케팅 전문가들을 대거 파견하는 등 변화를 주면서 투자한 지 6개월 만에 월 17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거듭났다”고 말했다.에코마케팅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 있어 가장 큰 성공 사례로 애슬레저 업체 ‘안다르’를 꼽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안다르는 지난해 파산 직전까지 갔던 회사다. 하지만 투자한 뒤 1년 만에 국내 애슬레저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며 “투자할 당시 150억원이었던 안다르 기업 가치는 현재 4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글루가, 안다르 이후에도 ‘감탄브라’, ‘원더브라’ 등으로 잘 알려진 그리티, 반려동물 용품업체 미펫 등에 투자한 뒤 회사를 ‘환골탈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에코마케팅하면 ‘기업을 살리는 병원’이란 말을 듣고 싶다. 망해가는 회사를 살리는 것도 그렇지만, 창업한 지 얼마지 않은 회사를 크게 키우는 것 역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병원’을 넘어서 기업이 아예 아프지 않도록 관리하는 수준까지 기술과 경험을 끌어올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2022.10.31 I 강경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안전도 ‘압사’당했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한민국 안전도 ‘압사’당했다-20%에 묶인 법정 최고금리 저신용자 불법사채 내몰아-반도체 위기인데...K칩스법 뭉개는 국회-[사설]이태원 압사 참사, 범사회적 안전의식 성찰 필요하다-[사설]격랑 속 동북아 정세...위기불감 정치권, 경각심 가져야△이태원 대형 참사-폭 3.2m 좁은 골목서 수천명 엉켜...“살려주세요, 도와줘요” 절규-질식사까지 6분...너무 많은 사람 깔려 ‘골든타임’ 사수 한계△이태원 대형 참사-“나만 빠져나왔다” 오열한 친구...“내 딸좀 찾아달라” 통곡한 가족-매년 하던 대책회의 축소 ‘용산구청’...대비 소홀 비판-전날부터 인파 몰렸는데 외면...안전불감증이 사고 키웠다△이태원 대형 참사-3년 만의 ‘노마스크 핼러윈’에 10만명 몰려...현장통제 안됐다-尹 대통령 “서울 한복판 비극, 정말 참담”...국가애도기간 선포-인종·성 경계없는 해방구...이태원, 10년 전부터 ‘젊은이 성지’로-이란·중국인 등 25명 사망...해당국 대사관에 긴급통보△이태원 대형 참사-“핼러윈처럼 주최 불분명한 행사, 지자체·경찰이 질서 유지 나서야”-1020 놀이문화 된 美 축제...“가면·분장으로 욕망 표출”-외신들, 일제히 ‘참사’ 톱뉴스로...바이든 “깊은 위로”△불법사채 내모는 최고금리-조달금리 급등에도 대출금리 그대로...역마진에 문 잠근 대부업체-“금리 연동형 최고금리제 도입해야”-최고 20% 금리 부작용 알면서...與도 野도 모르쇠△하락장 이기는 중소형 공모주-공모가 낮아지고, 수급 부담 덜하니...IPO 빙하기에도 ‘兆단위 뭉칫돈’-밀리의서재·SAMG...중소형 IPO 쏟아진다-바이오株 상장 잔혹사 끝날까...저평가 새내기주 ‘꿈틀’△종합-지자체에 발목 잡혀 공장 짓고도 가동 못할수도...K칩스법 통과 시급-“건설사, 올해 역성장에 내년 투자 대폭 축소”-“국민연금,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해야”-내년 기업 실적 악화에 고용훈풍 꺾인다△정치-친이준석·비윤계 정리 수순 밟나...與, 당협위원장 대거 물갈이 예고-“지금은 힘 모을 때”...여야, 정쟁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 다짐-위기의 정의당 맡은 이정미...‘노동자 보호’ 정체성 강조 행보-“북핵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너...핵 균형 맞춰야 남북관계 주도 가능”△경제·금융-주담대·전세·신용대출, 13년만에 7% 뚫었다-대출 이자 내는 가구, 35% 넘어-“대형 유통업체 곳곳에 사고 위험...산재,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수”-정부, 한전·가스공사에 “회사채 발행 자제해달라”△글로벌-시진핑 장기집권에 中부호들 ‘脫중국’-“엔저 덕분에...” 日기업 30% 내년 1분기 실적전망 상향-“킹달러 때문에...” 美기업들 3분기 순이익 14조원 증발-러, 우크라 곡물 협정 중단선언...“가격 또 뛸것”-인도, 설탕 수출 제한 1년 연장△산업-수요 늘고 운임 하락, IRA까지...태양광 호재 입은 한화솔루션 ‘탄탄대로’-“GM 전기차, 테슬라 따라잡을 것...韓엔지니어 주요 역할 기대”-정기선, 美팔란티어 회장과 면담...디지털 전환사업 협력 확대 논의-내달 2일까지 ‘한-베 비즈니스 위크’ 개최△ICT-“디지털자산기본법, ‘규제’만 있고 ‘진흥’은 실종”-감성까지 표현...SKT, ‘초거대 AI 한국어’ 도전-2분 만에 딱 맞는 대출 금리·한도 조회...네이버페이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국회서도 우려 봇물...정부, ‘클라우드 보안 인증제’ 완화 고심△Science & Future Tech-홍수처럼 쏟아지는 데이터 모아 AI 분석...인간의 생각·의견까지 예측하죠-“코로나19 성공방역 뒤에 빅데이터 분석 있었죠”-尹정부 데이터정책 컨트롤타워 가동△중소기업-“성공률 100% ‘비즈니스 부스팅’ 통해...클럭·몽제 키워냈죠”-마치 식품 만들 듯...먼지 한톨 안 날리는 생산공정-中企가 내다본 경기전망...3개월 만에 하락세 전환-중기부, 알씨이 등 ‘아기유니콘’ 41개사 추가 선정△소비자생활-MZ 팬심 부풀렸다...편의점 생크림 빵빵-북유럽 왕실서 쓰는 침구...구스다운 이불 써보세요-12년 노하우 ‘야쿠르트 아줌마’ 추천 상품, 온라인서 대박 행진-상상으로 가득 채운 런웨이, K패션의 미래 선보여△증권-매머드급 스팩의 귀환...제짝 찾을 수 있을까-당국 유동성 대책에 한숨 돌린 증권株-ETF 모든 정보 한눈에...코스콤 전문 모바일·웹 플랫폼 눈길△부동산-아파트값 흔들리는 사이...연립·오피스텔 우상향-삼성물산, 흑석2재개발 시공사로-‘똘똘한 한채’ 강남 아파트도 안 팔린다-서울 아파트 낙찰률 ‘0’...경매시장 꽁꽁△스포츠-이소미 “우승 없어 애탔지만...끝까지 집중”-공동 18위 김리안은 ‘62→57위’...컷 탈락 김우정은 ‘58→62위’-김서윤 “자부심 갖되 자만하지 않겠다”-‘SSG vs 키움’ 한국시리즈 격돌-손흥민, 이태원 참사에 ‘애도’...토트넘·바르샤도 성명 발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산림은 자연이자 자원...규제 풀어 임업인이 돈 버는 시대 열겠다”-“30년 된 산지이용체계, 국제 트렌드에 뒤처져...이제는 바꿔야”△오피니언-[목멱칼럼]‘50억 클럽’ 실체 언제 드러나나-[기자수첩]위기의 벤처 생태계, 정부가 나설 때-[e갤러리]안현곤 ‘생각하는 나무’-[기고]물이 블루오션이다△피플-“공공기관 소속에 상관없이 역할 필요한 곳서 근무해야”-그래핀 10만겹 쌓아 흑연 합성...열·전기 전도성 우수-정의선 회장 “부산, 엑스포 개최 최적의 도시”-포스코1%나눔재단, 국가유공자에 ‘로봇 의수족’ 지원-김원웅 전 광복회장, 암 투병 중 별세...향년 78세-KT, ‘AI통화비서 2.0’ 獨 레드닷 어워드 수상△사회-“두 번의 폭발음, 전쟁 난 줄” “전국서 감지”...괴산 16차례 여진 이어져-“국민 트라우마 올 수도...초기 심리적 응급처치 중요”-이태원 참사 애도...전국 지자체·기업 행사 일제히 취소-“수의사 출신 변호사 장점 활용해 식품안전 공중보건 전문가 될 것”-행안부, 고향사랑기부제 명칭 ‘고향사랑e음’ 선정
2022.10.30 I 나은경 기자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비용만 1억 중후반…흑석동 신혼집은 46억
  • 김연아♥고우림 결혼식 비용만 1억 중후반…흑석동 신혼집은 46억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및 신혼집 비용이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저녁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 연예가 헤드라인 코너에서는 최근 화제를 모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결혼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가족, 친지 및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동엽, 가수 손호영, 뮤지컬배우 홍광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 연예계,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연중 플러스’는 웨딩 전문가를 찾아 결혼식 규모 및 비용 등을 자문했다. 전문가는 결혼식장에 대해 “천장에 샹들리에는 금액을 내고 추가해야 하는데 샹들리에 위에 생화 장식까지 연출했다”며 “웨딩드레스는 손연재 씨, 손예진 씨가 입었던 드레스와 같은 샵의 드레스다. 자수 패턴의 드레스를 선택하셔서 조금 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가 느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스프링 시즌 신상용 드레스를 선택하셨다. 퍼스터 웨어이기 때문에 처음 예식으로 나가는 추가 비용이 따로 있다. 천만 원 대 이상 대여료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애프터 드레스로 선택한 드레스는 이스라엘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답례품은 김연아가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D사의 화장품 세트로 전해졌다. 전문가는 이 화장품 세트의 금액이 20만 원 정도이며, 두 사람의 웨딩 반지는 약 2800만 원 정도를 호가한다고 부연했다. 또 “웅장하게 꾸미기도 했고 식대나 무대 연출 비용 등을 통틀었을 때 1억 중후반 정도는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추정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신혼집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이들은 서울 흑석동의 한 고급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빌라는 김연아가 지난 2011년 22억 원에 매입해 거주하다 둘 만의 신혼집으로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생활을 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21년 기준 해당 빌라의 매매 가격은 46억 원 정도였다. 공인중개사는 “지금은 더 올랐다. 김연아가 살고 있어서 또 올라갈 것”이라며 “돈이 많거나 연예인들 아니고는 못 들어올 것 같다. 관리비만 100만 원이 넘으니 들어와 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현빈도 살다 나갔고 크리스탈도 살고 있고 유명한 강사도 산다”며 “실평수가 한 90평이 되며 이 방에서도 저 방에서도 거실에서도 다 한강이 보이니 엄청 좋다”고 귀띔했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편의점 CU, 손흥민 모델 발탁
  • [단독] 편의점 CU, 손흥민 모델 발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글로벌 축구 스타 손흥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지난 2019년 6월 CU가 진행한 손흥민 선수 경기 ‘흥해라 슈퍼손 응원 이벤트’ 사진. (사진=CU)27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최근 손흥민 선수와 브랜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CU는 손흥민을 모델로 기용해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6월 아시아 선수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손흥민 선수를 모델이나 홍보대사로 활용하는 기업은 약 15곳 안팎으로 파악된다. 대표적으로 농심 신라면, 타이거비어(맥주), 롯데GRS 롯데리아,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 한국피앤지 질레트(면도기), 태그호이어(시계), 투미(가방), 아디다스 등이 있다. CU는 손흥민 모델 발탁을 위해 동종 업계 대비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고업계 등에 따르면 손흥민을 모델료는 1년 기준 1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CU는 이보다 프리미엄을 얹어 약 15억원에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모델 활동으로 손흥민이 벌어들이는 수입이 한해 150억~18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공개한 9월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브랜드평판지수는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손흥민 효과는 수치로도 드러난다.롯데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손 선수와 ‘지지 맙시다’ 캠페인 이후 불고기버거와 한우불고기버거 판매량은 20% 증가했다. 롯데GRS는 지난 6월 손흥민과 브랜드 광고 계약을 1년 연장했다. 빙그레 슈퍼콘은 손 선수 광고 효과에 힘입어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는 손흥민이 포함된 토트넘 핫스퍼 패키지 출시후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었다.손흥민 신드롬이 국내외를 강타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2조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손흥민의 경제효과(시장가치·수출효과·광고효과 등)는 1조9885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문체부 체육국 스포츠산업과 관계자는 “최근 손흥민 선수의 경제 효과는 아직 분석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2년 전 분석에서 2조원에 육박했던 만큼 최근 EPL 득점왕, 한국인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 등 여러 요인 등까지 감안하면 2조원 이상의 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BGF리테일 관계자는 “관련 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수 없다”라고 말했다.
2022.10.27 I 백주아 기자
본머스-토트넘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발매
  • 본머스-토트넘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이번 회차는 10월 27일 오전 8시부터 29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울버햄턴 등 EPL 강팀의 경기가 대상경기로 선정된 가운데,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이 이번 주말 본머스와 경기를 갖는다. 먼저, 토트넘은 현재 3위(승점 23점)로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지만, 최근 성적표는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는 맨유와 뉴캐슬에 연이어 발목을 잡히며, 2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27일 오전(한국시간) 스포르팅과 만나 1-1로 비겼다. 이 경기 결과로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리그 14위(승점 13점) 본머스 역시 리그에서 2연패를 기록 중이다. 본머스는 사우샘프턴전에 0-1로 패한데 이어 웨스트햄전에서도 0-2로 경기를 내줬다. 최근 7경기 중 무실점에 성공한 경기는 10월 1일 브렌트퍼트전만이 유일하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더욱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는 본머스의 약점을 토트넘의 공격진이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면, 연패를 끊고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현재 EPL과 챔피언스리그 등 공식전에서 4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득점 여부도 매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라리가에서는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소시에다드, 베티스 등 리그 상위권에 올라있는 팀들의 경기가 대거 지정됐다. 이 중 리그 4위(승점 22점) 소시에다드와 5위 베티스(승점 20점)간의 경기는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경기다. 이 경기 결과로 리그 순위가 곧바로 뒤바뀔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1승1무를 기록한 베티스가 소시에다드보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최근 7경기 성적에서는 이와 반대로 소시에다드(5승2패)가 베티스(3승2무2패)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선발 선수, 부상, 전술 등을 고려한 세밀한 분석에 따른 예측이 필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리그 선두 레알마드리드는 안방에서 지로나를 맞이하고, 2위 바르셀로나와 3위 AT마드리드리는 각각 발렌시아와 카디스 원정을 떠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게임에는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EPL 및 라리가 팀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59회차 대상경기
2022.10.27 I 이윤정 기자
롯데아울렛, 내달 6일까지 연중 최대규모 할인전
  • 롯데아울렛, 내달 6일까지 연중 최대규모 할인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엔데믹 이후 주말 나들이 명소로 떠오른 롯데아울렛이 하반기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통해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쌀쌀해지는 10월과 11월은 아울렛 시장에서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달로, 올해에도 10월부터 아우터 등 겨울 패션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많은 고객들이 아울렛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년간(2018~2021년) 롯데아울렛의 월별 매출을 분석해 보면 10월과 11월의 매출 구성비는 각 평균 13%와 12%로 연간 매출 중 1,2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롯데아울렛 10월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해 올해 1~9월 롯데아울렛 매출 신장률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 롯데아울렛에서는 연중 최대 쇼핑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가족 고객들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우선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서프라이스 위크(Surprice Week)’를 진행,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아울렛 전점에서 연중 최대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패션부터 여성·남성패션, 골프, 스포츠, 아웃도어, 키즈,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총 4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행사 기간 동안 ‘엘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엘포인트’를 최대 10배(1인당 최대 1만 포인트) 적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행사 기간 동안 구매를 한 고객들에게 기본 적립 ‘엘포인트’의 10배를 지급하는 것으로, 구매 시에는 기본 포인트가 적립되고 나머지 포인트는 11월 30일에 일괄 지급한다. 문언배 롯데아울렛 영업전략부문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겨울 패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서프라이스 위크’ 행사를 준비했다”며 “또한 상품 행사를 넘어서 핼러윈 테마를 맞아 가족고객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해 아울렛이 진정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2.10.27 I 정병묵 기자
서울 자치구별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 최대 10배 격차
  • 서울 자치구별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 최대 10배 격차
  • [이데일리 염정인 인턴 기자] 서울 인구 1만 명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가 자치구별로 최대 10배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최재란 의원실 제공) 26일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자치구별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 격차가 심각하다고 전했다.공공와이파이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강서구(1천 520대)로, △중구(1천 257대)와 △은평구(1천 79대)가 뒤를 이었다.한편 공공와이파이가 가장 적게 설치된 곳은 동작구(376대)였다. 성북구도 431대, 종로구도 454대에 불과했다. 자치구별 격차는 최대 4.04배다.자치구별 인구에 따라 통계를 재구성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인구 1만 명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현황을 보면 △중구 93.11대 △성동구 35.08대 △강서구 25.94대 순으로 많다.반면 △동작구는 9.35대 △성북구는 9.64대 △관악구는 9.76대에 불과하다. 중구와 동작구의 인구 1만 명당 공공와이파이 설치 대수 격차는 9.96배에 이른다.서울시는 시장 임기 4년 동안 총 4천 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신규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으나 자치구별 격차 해소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1순위 설치 장소가 1인가구 밀집지역과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대상지’ 등이기 때문이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시정 핵심과제 중 하나로, 하천을 정비하고 주변을 문화?스포츠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하려는 사업이다.최재란 의원은 "현재 10배에 이르는 자치구별 공공와이파이 격차가 공약대로 추진될 경우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며 재고를 촉구했다.
2022.10.26 I 염정인 기자
(영상)히벳, 나이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성장 발판?
  • (영상)히벳, 나이키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성장 발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히벳 스포츠(HIBB)와 나이키의 강력한 파트너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이키가 소비자직접거래(DTC)를 강화하면서 도매사업 부문(대형 리테일러를 통한 매출)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히벳과는 여전히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내 히벳의 점유율 상승 등 기대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알렉산더 페리 애널리스트는 히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66달러에서 75달러로 대폭 올렸다. 히벳은 미국에서 스포츠 멀티샵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미국 35개 주에서 약 10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취급 품목은 운동화로 매장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는 스포츠 의류와 악세서리 등이다. 알렉산더 페리는 히벳과 나이키의 강력한 파트너십에 주목했다. 나이키는 DTC를 강화하면서 풋락커 등 대형 리테일러에 대한 상품 공급을 축소해가고 있다. 딜라즈와 메이시스, 어반아웃 피터스, 올림피아 스포츠 등에 대해서는 홀세일 비즈니스를 전면 중단하기도 했다.알렉산더 페리는 “히벳은 나이키의 서비스 제공이 부족한 지역과 고객에게 제품 접근성을 높여주는 등 나이키의 비즈니스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강력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 결과 나이키 제품 보급률의 의미 있는 감소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대형 리테일러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그 일환으로 올 하반기 히벳의 동일 점포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알렉산더 페리는 “나이키의 ‘에어포스1’ 등 인기·우수 제품의 물량 확보가 잘 이루어지고 있고 주요 고객층(15~24세)의 개학 일정이 연기된 것을 고려해 신제품 출시 일정도 조정된 만큼 매출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재고 이슈와 관련해서도 “지난해 상당부분 재고를 소진한 만큼 할인 판매에 대한 부담이 낮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히벳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7명으로 이중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이 각각 5명, 1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중립이다.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75.71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히벳의 주가가 전일대비 10.1% 급등해 62.59달러에서 마감한 것을 고려할 때 약 21%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는 셈이다.
2022.10.26 I 유재희 기자
LG유플 AI 통합브랜드 ‘익시’ 발표…"고객과 디지털 접점 확대"
  • LG유플 AI 통합브랜드 ‘익시’ 발표…"고객과 디지털 접점 확대"
  •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가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통합 브랜드 ‘익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25일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통신사업자가 아닌,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신을 선언하며 데이터와 AI를 통한 고객 경험을 재창조하겠다고 선언한 지 한 달여만이다.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인 황규별 전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통합브랜드 ‘익시’로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익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서비스’라는 뜻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표기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진 ‘마법사 홀맨’이 익시의 상징이 된다. 특히 이번 익시는 LG유플러스가 AI 개발·데이터 분석을 위해 만든 전문조직 ‘CDO’가 조직된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핵심 AI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초거대 AI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G AI연구원과 기타 AI전문기업 등 파트너사와 협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 부서 간 경계 없이 프로젝트에 따로 소규모로 팀을 구성해 업무를 수행하는 ‘애자일’ 형태로 조직을 구성,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 4개의 상품을 내놓았다. AI 승부 예측은 U+3.0 플랫폼 전환 전략에 따라 이달 선보인 통합스포츠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 적용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다음달 중 전 경기 승부예측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 승부예측 결과뿐만 아니라 그 이유도 설명해 스포키에 참여하는 스포츠팬들의 재미를 더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다음달에는 자사 고객센터에 AI 기반 콜봇을 도입한다. 콜봇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AI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스트를 통해 고객이 어떤 의도로 문의했는지 분석한 뒤 적합한 상담내용을 음성으로 응답하는 서비스다. 먼저 고객 청구요금 조회, 청구 주소 변경 업무 등 상담서비스에 콜봇을 적용하고 이후 홈서비스 장애 확인, 선택약정할인 만기, 요금 조정까지 확대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도 개발했다. 이전에는 LG CN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형 AICC 사업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는 클라우드형을 통해 LG유플러스 유선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정식 출시는 내년 2월이다. U+tv도 프로필 기능을 도입하고 추천모델들의 장점을 융합하는 ‘앙상블 기법’과 고객 선택을 기반으로 추천모델을 완성하는 ‘MAB 알고리즘’을 적용해 추천기능 정확도를 이전 방식대비 33% 향상시켰다.황 전무는 “유플러스 3.0의 비전을 갖고 ‘데이터 파워하우스’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내년쯤에는 데이터와 AI로 진행하는 사업 실적을 볼 수 있고, 3년 정도 뒤부터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단하는 조직습관, 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5 I 정다슬 기자
LG유플, AI 브랜드 ‘익시’ 발표…11월 월드컵 승부예측 결과 순차공개
  • LG유플, AI 브랜드 ‘익시’ 발표…11월 월드컵 승부예측 결과 순차공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25일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기술을 선보였다.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인 황규별 전무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LG유플러스가 고객 중심으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브랜드가 바로 익시”라며 “이 통합브랜드가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익시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돕는 AI서비스라는 뜻으로 앞으로 출시되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에 표기될 예정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자사캐릭터인 ‘마법사 홀맨’을 앞세워 익시를 알리는데 주력한다.그간 LG유플러스는 음성·언어·검색·추천·예측 등 핵심 AI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초거대 AI프로젝트를 수행하는 LG AI연구원과 기타 AI전문기업 등 파트너사와 협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최신 AI 및 데이터 기술을 개발하고 자사 서비스에 접목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날 브랜드 공개와 함께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자체 개발한 AI프로덕트는 △스포키 스포츠 경기 승부예측 △AICC(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고객센터 콜봇 △AICC 우리가게 AI △U+tv 콘텐츠 추천 등이다.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SPORKI)’에서 제공되는 AI 승부예측은 다가올 축구 월드컵의 모든 경기 결과와 경기 스코어를 최신 AI 예측 기술로 분석해 더욱 즐거운 관전을 돕는 서비스다. 월드컵 진출 국가들의 국제 경기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경기 결과를 AI로 예측할 뿐 아니라, 가장 확률이 높은 경기 스코어를 1·2·3순위로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이번 월드컵을 맞아 11월 중 ‘태극전사’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포함한 조별 예선리그 32게임을 비롯한 전 경기의 승부예측 결과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현재 금융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센터 콜봇 사업을 진행 중인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자사 고객센터에도 콜봇을 도입한다. 콜봇은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면 AI엔진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 텍스트를 통해 고객이 어떤 의도로 문의했는지 분석한 뒤 적합한 상담내용을 음성으로 응답하는 서비스다.먼저 고객 청구요금 조회, 청구 주소 변경 업무 등 상담서비스에 콜봇을 적용한 후 향후 홈서비스 장애 확인, 선택약정할인 만기, 요금 조정 등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콜봇이 전화로 안내하도록 아웃바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24시간·365일 언제나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상담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콜봇이 가동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대화시나리오, 음성합성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했다.소상공인을 위한 콜봇 서비스 ‘우리가게 AI’도 개발했다. 내년 2월 정식 출시를 앞둔 우리가게 AI는 바쁜 사장님 대신 매장정보, 자동예약 등 전화 응대업무를 AI가 돕는다. 가게의 특성과 업종에 맞게 음성을 고를 수 있으며, 단골 고객의 응대이력에 기반해 통계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다. 또한 업종별로 특화된 응대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24시간·365일 전화 응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AI로 U+tv 시청경험도 진화시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피드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AI 기반 추천 엔진을 U+tv에 적용했다. 약 2억5천만 건의 VOD, 실시간채널 시청이력 등 고객 이용로그를 분석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고, 이를 U+tv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의 메타 데이터와 결합해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가족 구성원에 따라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면 개인 취향이 반영된 실시간 추천 기능을 구현했다.LG유플러스는 특히 추천모델의 장점을 융합하는 ‘앙상블 기법’과 고객 선택을 기반으로 추천모델을 완성하는 ‘MAB(Multi-Armed Bandit) 알고리즘’을 적용해 추천 기능의 정확도를 이전 방식 대비 33% 향상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AI엔진을 U+tv 뿐만 아니라 U+모바일tv, 아이들나라, 한눈에쇼핑 등 주요 서비스에도 점차 확대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2.10.25 I 정다슬 기자
'만취운전' 빙속스타 김민석, 검찰 송치…올림픽 출전 '불투명'
  • '만취운전' 빙속스타 김민석, 검찰 송치…올림픽 출전 '불투명'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성남시청)이 검찰에 넘겨졌다.(사진=연합뉴스)24일 충북 진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민석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김민석은 대표팀 훈련 기간인 지난 7월 22일 진천선수촌 내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선수촌 인근 식당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사고 전 김민석이 이곳에서 동료 선수 3명과 복분자주 등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김민석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취소 수준으로 추정했다.선수촌 내부는 도로교통법상 도로는 아니다. 그러나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은 가능하다고 경찰은 전했다.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및 남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종목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빙송 중장거리 간판 선수다.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8월 김민석에게 1년 6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김민석은 향후 형사처벌이 이뤄지고 이를 근거로 하는 징계 등의 조치가 이어질 경우, 3년여 후인 2026년 2월에 열릴 예정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022.10.24 I 김민정 기자
현대차, 3분기 영업익 감소에도 사상 최대 연간 실적 기대(종합)
  • 현대차, 3분기 영업익 감소에도 사상 최대 연간 실적 기대(종합)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품질비용 충당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영업이익을 냈다. 현대차는 다만 부품 수급 상황이 나아지고 판매 믹스도 개선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현대차 본사 (사진=현대차)◇국내선 신차·고부가가치 차종이…해외선 친환경차가 효자 노릇현대자동차(005380)는 24일 서울시 양재동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었다. 현대차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6% 늘어난 37조7054억4200만원이라고 밝혔다. 판매 증가, 제네시스와 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환율 효과로 매출액이 늘었다. 이는 현대차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5518억1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4114억9000만원으로 5.1% 줄었다. 영업익 감소는 현대차가 세타2 GDI 엔진 관련 품질비용 1조 3602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다.국내외 모두 차량 판매는 증가했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102만 5008대 차량을 판매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비중이 전년 3분기 48.1%에서 50.6%로 확대됐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전년보다 8.7%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 역시 전년보다 27.1%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3분기 4.6%에서 올해 5.1%까지 늘었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선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6만 2439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제네시스 G90 등 신차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그랜저·GV80 등 고부가가치 차종이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다. 아이오닉 6 경우 국내 판매 대수는 2660대이며 미출고 물량은 4만대 가량이다.해외 시장에선 전년 동기보다 15.9% 늘어난 86만 2569대가 판매됐다.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수급 완화에 따른 생산 증가와 더불어 미국, 유럽 등에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나타났다. 다만 러시아 시장은 국제적 요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도매가 63%, 소매가 62% 감소했다.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은 “품질비용 제외시,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우호적 환율 환경 등 상반기 좋은 흐름이 3분기에도 계속돼 약 8%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호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전기차 수익성 또한 물량 증대와 더불어 본격화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차 손익의 기여도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반도체 수급난 개선·친환경차 중심으로 4분기 판매 호조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상황이 개선돼 4분기 판매가 3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 영향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이와 관련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4분기 유럽 시장 판매 개시 △7세대 그랜저 출시 △생산 및 판매 최적화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 간 갈등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재확산세,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과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했다.서 부사장은 “분기 품질 비용 반영에도 불구 연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 주요 선진국들의 금리 인상,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불확실성들이 있지만 적절한 대응으로 올해 목표를 달성하고 내년에도 좋은 실적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목표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도매 판매 목표는 기존 432만대에서 401만대로 하향 조정했지만 환율 상황과 믹스 개선을 고려해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 13~14%에서 19~20%로 올려 잡았다.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 역시 기존 제시한 5.5~6.5%에서 6.5~7.5%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품질비용 1조 3602억원 반영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현대차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에 대한 중장기 대응방안도 설명했다. 미국 전기차 전용 신공장은 25일 기공식 이후 2025년 상반기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서 부사장은 “정부의 협조를 구하는 동시에 탄력적인 중·장기 대응 방안을 검토해 미국 내 전동화 전환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배터리 부품의 경우 전동화 전환의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합작법인 설립을 포함해 다각적인 현지화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배터리 밸류체인 경우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규제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해당 지역 내 공급망 검토 및 주요 부품 리사이클링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원자재 대응 방안과 관련해선 “전 부문이 참여하는 원자재 협의체를 신설해 6대 원자재 관리 항목을 선정하고 손익 영향 자동 산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연구소 부문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부연했다.
2022.10.24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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