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795건

'美는 싸게, 인도는 비싸게'…현대차의 맞춤형 가격전략, 왜?
  • '美는 싸게, 인도는 비싸게'…현대차의 맞춤형 가격전략, 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최근 러시아 공장 매각 결정과 함께 글로벌 시장 새 판 짜기에 돌입한 현대자동차가 지역별로 서로 다른 가격전략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치열한 전기차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판매가를 낮춰 점유율 확대를 노리면서도 엄청난 속도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는 인도에선 반대로 가격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식이다. ◇신형 코나 일렉트릭, 미국서 가격 인하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일 미국 현지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국내 시장에 먼저 출시된 이 차량은 5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을 거친 2세대 코나의 전기차 모델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상대적으로 긴 주행거리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2세대 코나 일렉트릭.(사진=현대차 북미법인.)이번 신형 코나 일렉트릭은 이전 1세대 모델 대비 더 낮은 가격으로 북미 시장에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엔트리 트림인 SE트림의 판매가격은 3만2675달러로 이전 모델 3만3550달러(올해 3월 가격 기준) 대비 875달러나 가격이 낮아졌다. 물론 신형 코나 엔트리 모델의 동력성능은 99kW로 앞선 모델보다 동력성능(150kW)이 줄어들고 배터리 용량 역시 64.8kWh에서 48.6kWh로 줄었지만 신형 모델의 가격을 구형보다 낮게 설정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다른 두 개의 상위트림 역시 1세대 모델보다 가격이 내려갔다. 중간 트림인 SEL트림은 3만6675달러에서 3만7300달러로 625달러 낮아졌고 최상위 트림인 리미티드 트림은 4만1550달러에서 4만1045달러로 105달러 떨어졌다. 이 두 트림의 경우는 동력성능과 배터리 용량이 이전 모델과 동일한 데도 오히려 구형보다 더 낮게 가격이 설정된 것이다. 이처럼 현대차가 신형 코나 일렉트릭의 북미 시장 가격을 공격적으로 책정한 이유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고 자국 산업 발전을 위해 미국 내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 한해서만 최대 7500달러(약 98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런데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에 현재 현대차가 생산하는 전기차가 모두 빠지며 당분간은 경쟁사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게다가 최근 들어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는 것도 문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올 들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3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긴 했지만 지난해 67.3%의 성장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그 폭이 확 줄어들었다. 현대차는 전기차 인기가 줄어든 마당에 시장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미국 현지 IRA 장벽을 고려한 현대차의 현실적인 결정”이라며 “특히 코나EV는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로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차종”이라고 말했다. ◇인도서는 내년부터 일제히 가격 인상반면 현대차는 인도에서는 오히려 판매차종 가격을 모두 인상하는 판단을 내렸다. 최근 현대차 인도법인은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차량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제조원가 부담이 늘어난 탓에 판매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현대차의 이번 가격 인상은 인도 시장에서 거침없이 판매를 확대해온 자신감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인도 내수 시장에서 총 55만936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을 8.9% 늘렸다. 현대차 인도 전략차종 엑스터.(사진=현대차.)현대차는 1996년 인도 타밀라두 첸나이 지역에 단독법인을 설립하며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전략형 모델 ‘상트로’를 출시해 대박을 터뜨린 현대차는 현지 전략 차종을 잇달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인도 올해의 차에 전략형 모델 엑스터와 전기차 아이오닉 5(그린카 부문)가 선정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3.12.26 I 김성진 기자
‘전기차·SUV 돌풍에’…車수출단가, 최초로 2만5000달러 넘어
  • ‘전기차·SUV 돌풍에’…車수출단가, 최초로 2만5000달러 넘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제품가격이 비교적 높은 차량들의 수출이 늘어나며 올해 국내 완성차 수출 단가가 처음으로 대당 250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우리나라의 완성차 대당 수출 단가는 평균 2만5595달러로 나타났다. 완성차 수출단가가 2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5년새 53%나 오른 수치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자동차 수출 전용 부두.(사진=현대차.)수출단가가 크게 오르며 올해 완성차 수출액도 사상 최대 기록을 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645억달러로, 이미 한 해가 다 가기 전에 지난해 연간 수출액 54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큰 이변이 없을 경우 연간 700억달러의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 한 대당 수출단가가 크게 오른 배경으로는 제품가격이 높은 전기차와 SUV의 흥행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한 데다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올 11월까지 수출된 승용차 중 SUV의 비중은 72.8%(183만대)에 달했다. 수출 승용차 4대 중 3대가 SUV였던 셈이다. 전기차는 31만6654대가 해외서 팔려 전년 동기보다 65.7% 늘었다.
2023.12.25 I 김성진 기자
치매, 규칙적인 운동 도움·일정한 수면 위험↑
  • 치매, 규칙적인 운동 도움·일정한 수면 위험↑[클릭, 글로벌·제약 바이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주(12월18일~12월24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이번 주에는 치매와 관련된 소식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규칙적인 운동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Prenuvo) 영상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라즈풀 아타리왈라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의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시행된 1만 125명(평균연령 53세, 남성 52%)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다. 이 중 7천6명(75.1%)은 일주일에 평균 4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었다. 중강도·고강도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계속해서 호흡과 맥박이 높아지는 운동을 뜻한다. 연구팀은 3가지 심층학습 모델을 이용해 이들의 뇌 횡단면(상하), 관상면(앞뒤), 시상면(좌우) MRI 영상을 분석했다. 연령, 성별, 체질량 지수(BMI) 등 여러 변수도 고려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달리기, 걷기, 스포츠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뇌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이 컸다. 중강도·고강도 운동 일수가 많을수록 회색질, 백질, 해마, 전두엽, 두정엽, 후두엽의 용적은 컸다. 하루 4000보 걷는 중강도 운동도 뇌 건강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돼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겉 부분인 대뇌 피질과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려 서로 다른 뇌 부위들을 연결하는 속 부분인 수질로 이뤄진다.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반면에 지나치게 규칙적인 수면이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의학 뉴스 포털 메드 페이지 투데이는 호주 모나쉬 대학 심리과학 대학 매슈 페이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베이스 중 8만 8094명(40~69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 대상자들은 2013년 2월에서 2015년 12월 사이에 가속도계를 7일간 24시간 손목에 착용하고 생활했다. 연구팀은 24시간 간격으로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얼마나 일정한지를 기준으로 수면의 규칙성을 평가해 수면 규칙성 점수를 매겼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자고 깨는 사람은 수면 규칙성 점수를 100점으로 채점하고 매일 자고 깨는 시간이 다른 사람에게는 0점을 매겼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후 평균 7.2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에 480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수면 규칙성 점수가 가장 낮은 최하위 5%는 평균 41점, 가장 높은 최상위 5%는 평균 71점이었다. 두 그룹 사이 중간에 해당하는 점수는 평균 60점이었다.연령, 성별, 치매 위험 유전자(ApoE4) 등 다른 변수를 고려했을 때 수면 규칙성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은 점수가 중위권인 그룹보다 치매 위험이 53% 높았다. 수면 규칙성 점수가 가장 높은 그룹도 치매 위험이 중위권 그룹보다 16% 높았다.전체적으로 자고 깨는 시간이 가장 불규칙한 그룹이 치매 위험이 가장 크고 수면 규칙성이 중간 수준에 접근할수록 치매 위험은 낮아지다가 수면 규칙성이 최상위에 이르면 치매 위험이 다시 커지는 U자형 패턴이 나타났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공개됐다.
2023.12.24 I 유진희 기자
‘야마모토 놓친’ 메츠·양키스에... “류현진이 대안 될 수 있어”
  • ‘야마모토 놓친’ 메츠·양키스에... “류현진이 대안 될 수 있어”
  • 류현진이 뉴욕메츠, 뉴욕양키스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가 LA다저스로 향하는 가운데 류현진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과 뉴욕 지역 매체 ‘스포츠넷 뉴욕’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메츠와 양키는 모두 야마모토 영입전에 참전했다. 메츠의 스티브 코언 구단주는 직접 일본으로 향해 야마모토와 가족을 만났다. 또 자신의 자택에 초대해 파티를 여는 정성을 보였다.양키스 역시 에런 분 감독이 직접 야마모토에게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했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는 미국으로 온 야마모토를 만나기 위해 LA로 날아갔다.양 팀의 구애에도 야마모토는 다저스를 선택했다. 미국 다수 매체는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12년 총액 3억 2천500만 달러(약 4천235억 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 선배인 오타니 쇼헤이의 설득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야마모토 영입전에서 패한 메츠와 양키스는 새로운 투수를 찾아야 한다. 그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 게 류현진이다.‘디 애슬레틱’은 “메츠 입장에서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 투수는 지난겨울 영입한 호세 킨타나와 같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갈비뼈 부상을 당했던 킨타나는 올해 후반기 복귀해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기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류현진과 비슷하다.‘스포츠넷 뉴욕’도 “모든 거래가 대형 규모일 필요는 없다”라면서 “눈에 띄지 않으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선수를 꼽자면 류현진, 제임스 팩스턴, 마이클 로렌젠”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17경기만 등판했으나 장점이 있는 선수”라고 추천했다.
2023.12.23 I 허윤수 기자
나이키, 비관적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12%↓(영상)
  • 나이키, 비관적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12%↓(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큰 폭의 기술적 조정 후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나스닥지수의 상승 탄력이 강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실적 호조가 반도체주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 올랐고 30개 구성 종목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2년반래 최고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협회에 따르면 6개월 주식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52.9%로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사적 평균치 37.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주식분석업체 스탁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제프 허쉬 편집장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이후 지난해까지 산타랠리 기간(연말 마지막 5거래일+새해 2거래일)에 S&P500 평균 수익률은 1.3%에 달했다. 다만 산타랠리에 실패할 경우 다음 해 주가 조정 확률이 높았다는 점에서 증시 하락의 전조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산타랠리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나이키(NKE, 122.53, 0.9%, -11.7%*) 글로벌 스포츠용 신발 및 의류 제조 기업 나이키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 둔화 우려 때문이다. 이날 나이키는 2024회계연도 2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증가한 134억달러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1% 급증한 1.03달러로 예상치 0.8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튜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매 전망이 좋지는 않지만, 하반기에는 좀 더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비용관리에 초점을 맞춰 강력한 총마진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키는 자동화와 조직 간소화,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3년간 2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계획이다.시장에서는 나이키의 수익성 개선 계획보다는 매출 둔화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카맥스(KMX, 78.55, 5.2%)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 업체 카맥스 주가가 5%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과 자사주 매입 재개 계획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카맥스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9~11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61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62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특히 동일매장매출 성장률이 -4.1%를 기록, 예상치 0.4%를 크게 밑돈 영향이 컸다. 다만 EPS는 전년대비 117% 급증한 0.52달러로 예상치 0.4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여기에 1년 전 중단했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잔액은 24억1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빌 내쉬 최고경영자(CEO)는 “중고차 업황 악화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보잉(BA, 262.02, 0.7%)글로벌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 주가가 1%가량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중국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보잉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에 항공기를 인도했다. 기종은 787 드림라이너로 중국 준야오 항공사에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보잉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737 맥스 기종의 중국 인도도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보잉이 중국 항공규제기관으로부터 인도 재개에 대한 주요 승인을 획득했다는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보잉은 지난 2018~2019년 두 번의 737 맥스 추락 사고 후 중국 규제를 받아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2 I 유재희 기자
올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현대차 그랜저’
  • 올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는..‘현대차 그랜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2년 만에 ‘베스트셀링카’ 자리 탈환을 예약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량(HEV)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HEV 모델 판매가 늘어난 것이 전체 판매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그랜저는 10만4652대가 판매돼 국산차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2위를 차지한 차량은 기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7만74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1위 그랜저가 쏘렌토보다 판매량이 약 2만7000대 더 많은 만큼 사실상 그랜저가 올해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베스트셀링카는 쏘렌토였는데 그랜저가 1년 만에 쏘렌토를 밀어내고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그 뒤를 이어서는 기아 카니발(6만4552대), 기아 스포티지(6만4010대), 현대차 아반떼(6만222대) 순으로 나타났다. 세단과 SUV가 고르게 판매량 상위 순위에 자리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올해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데는 HEV 모델 판매 확대가 자리한다. 현대차 HEV 모델은 올 들어 지난 11월까지 총 5만7107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는 수준으로 최근 HEV 모델의 높은 인기를 방증한다. 실제로 HEV 열풍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파악된다. 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팔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은 847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판매(723만8000대)도 35.2% 늘어나긴 했지만 그 성장 폭은 하이브리드차가 더 가파른 것이다.수입차 모델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베스트셀링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클래스는 지난 11월까지 총 2만2211대가 팔려 2위 BMW 5시리즈(1만8907대)를 3300대 앞서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수입차 시장에서도 E클래스가 무난히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E클래스는 지난해에도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3위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랴으로 S클래스(9742대)가 차지했으며 그 뒤는 아우디 A6(7363대), 렉서스 ES(7179대) 순으로 나타났다.
2023.12.22 I 김성진 기자
배현진 "꼰대 정당 이미지 깨야…젊은 인재 전진 배치"
  • 배현진 "꼰대 정당 이미지 깨야…젊은 인재 전진 배치"[총선人]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2020년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장수 공중파 뉴스 진행자에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으로 변신했다. 앞선 20대 총선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옥쇄 파동과 연이은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 참패 등으로 당시 송파구 지역 민심이 최악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거물급 중진(최재성 전 의원)을 꺾는 파란을 일으킨 30대 정치 신인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며 다소 패기 있는 발언을 했다. 이후 3년8개월여가 지난 현 시점에 그는 또다시 본인을 ‘국민의 대변인’이라고 소개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야당에서 여당 소속으로 초선에서 재선을 노리게 된 배 의원에게 지난 21대 국회는 어떤 시간이었을까. 그가 두둑한 배짱을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국회의원의 지역 관리 성적표인 당무감사에서 2020년 초선 의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 이어 3년 만에 진행된 최근 평가에서는 전체 현역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속한 배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국정감사에서 4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꼽혔다. 배 의원은 “송파구민들과 약속했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굵직한 세제 법안에서부터 장난감 대여 도서관, 복합문화체육센터, 경찰지구대 신설, 아동보호구역 CCTV 설치 확대, 버스정류장 벤치 온열 의자 등 작지만 효능감 높은 정책을 모두 실행해 이미 공약을 대부분 달성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살이 좀 빠지신 거 같네요”라고 인사를 건네자, 그는 “(답답한 당 상황으로) 고구마 다이어트를 해서 그렇다”며 슬며시 웃었다.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최근 김기현 당 대표의 사퇴로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는 어려운 당 상황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앞서 국민의힘 첫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역임한 데 이어 김기현 1기 지도부 체제에서 핵심 보직인 조직부총장을 맡았던 그는 지도부 공백을 맞은 현 사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배 의원은 “80만 당원이 영문도 모르고 희대의 ‘페이스북 이별’을 당했다”면서 “당 대표직이라는 무게를 인지하고 있다면 적어도 본인을 뽑아준 당원들을 설득하고 전면에 나서 위기를 수습했어야 했는데 이런 식으로 떠밀려 하차하는 모습은 당원들에게도 좋지 않은 학습효과를 심어줬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에 대해서는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내비쳤다. 배 의원은 “한 장관은 최근에 정치판에서 보기 힘든 루키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조기에 소진해 그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지금 총선을 앞두고 당면한 과제는 단연 수도권이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화려한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보다는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킬만한 미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당 사무처가 총선 판세를 분석한 ‘서울 6석’(총 49석 중 강남 갑·을·병, 서초 갑·을, 송파 을) 보고서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는 뼈아픈 지점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여소야대 국회 지형의 한계로 윤 정부의 국정과제나 정책을 주도력 있게 끌고 가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도 당 지도부의 책임”이라며 “국민들이 체감할만한 시원한 정책이나 정부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지 못해 ‘고구마 정당’으로 비쳤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 필승 카드로는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의 전진 배치를 꼽았다. 이를 위해선 공정하고 신중한 인재 선발과정이 필요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배 의원은 “우리 당이 단순히 이름 있는 스포츠스타 등 열심히 살아온 개인의 성실한 역사를 공짜로 가져다가 당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시도를 하면 꼰대 마인드 정당 이미지를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며 “당무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당내 공천 물갈이는 물론 실력 있고 정말 일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2.21 I 김기덕 기자
서울창업디딤터, 우수 입주기업 성과 확대 프로그램 'Final Demoday' 성료
  • 서울창업디딤터, 우수 입주기업 성과 확대 프로그램 'Final Demoday'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 서울창업디딤터는 우수 입주기업 성과 확대 프로그램 ‘Final Demoday’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사진=서울창업디딤터)서울창업디딤터는 6개월간 개별 기업 진단을 통해 설계된 맞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멘토링, IR 코칭, 홍보, 투자 유치 연계 등 기업의 성장을 돕는 멘토링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가운데 우수 기업 7개사를 선발하여 투자 유치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마지막 행사로 ‘Final Demoday’를 개최했다.‘Final Demoday’에 참가한 △하이로컬(글로벌 언어교환 앱 플랫폼) △헬스피디아(위치 기반 전국 병원 비급여 병원비 조회, 비교 플랫폼) △노리스페이스(지능형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자동화 모델) △오모션(메타버스 콘텐츠 및 메타휴먼 개발) △리틀포레스트(아동 스스로 검사하는 아동 특화 멘탈헬스케어 서비스) △플랙티컬(체험형 코딩 에듀 게임을 제공하는 교육 플랫폼) △스파인더(AI, 빅데이터 기반 스포츠 대회 개최 및 참가신청 플랫폼)는 투자유치 IR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AI, 에듀테크, 딥테크 스타트업 50개사와 민간 투자사 15개사 등 관계자 70명이 참여하였으며, 서울창업디딤터 우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투자사별 주목적 투자 분야에 맞는 기업과 질의응답 및 후속투자유치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Final Demoday’ 최우수 기업에는 하이로컬과 노리스페이스, 헬스피디아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전문 투자심사역의 IR 자료 피드백과 IR 디자인 고도화 추가 지원이 제공됐으며, 이를 통해 하이로컬은 ‘중소벤처기업부, 오픈에이아이(OpenAI) 협업 창업기업’에 선정됐다. 또, 노리스페이스는 서울경제진흥원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 임팩트다이브 2023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헬스피디아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정영욱 서울창업디딤터 센터장은 “최근 투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이 이번 IR 행사를 통해 매출 성장과 투자금 확보에 직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서울창업디딤터는 앞으로도 서울 동북부 창업 문화 혁신을 이어갈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1 I 이윤정 기자
지난해 신생기업 2년 연속 감소…3곳 중 1곳은 1년도 안돼 '폐업'
  • 지난해 신생기업 2년 연속 감소…3곳 중 1곳은 1년도 안돼 '폐업'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고금리·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새로 문을 연 신생기업수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새로 생긴 기업의 35.9%는 1년 안에 문을 닫고, 5년 안에 문을 닫는 기업도 6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수는 99만 7000곳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생기업이 감소했던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12년~2013년에 이어 9년 만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라서 기업이 새로 사업을 할 만한 환경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산업별로 보면 운수·창고업(23.6%)과 예술·스포츠·여가(5.2%)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회복하면서 전년보다 늘어났다. 하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는 감소했다. 새로 생긴 기업의 35.9%는 1년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기업의 1년 생존율은(64.1%)로 나타났다. 전기·가스·증기(90.3%)와 보건·사회복지(85.2%)의 생존율은 높았지만 금융·보험업(51.9%), 광업(52.6%)이 1년 안에 문을 닫는 비중이 많았다. 종사자 1인의 생존율은 62.2%로 지난해보다 0.5%포인트 떨어지고, 2인 이상의 생존율은 0.9%포인트 올랐다.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4.3%에 불과했다. 신생기업 10곳 중 6개는 5년 안에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전기·가스·증기(75.0%), 보건·사회복지(56.5%)의 5년 생존율이 가장 높았다. 광업(16.9%), 금융·보험업(21.7%) 등에서 낮았다. 2022년 국내 활동기업 수는 735만3000곳으로 전년 대비 3.4%(24만곳)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광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활동기업이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4만 7000곳(3.1%)이 늘어 가장 크게 늘었다. 뒤를 이어 부동산업(1.9%), 운수·창고업(3.9%) 순으로 증가했다.활동기업 종사자는 2271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73만 1000명(3.3%) 증가했다. 종사자는 숙박·음식점업이 11만 7000명이 늘어나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제조업도 9만 6000명이나 증가했다. 또 이밖에도 모든 산업에서 전년보다 활동기업 종사자 수가 늘었다.반면 신생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7만 7000명(5.3%) 줄어든 137만 4000명이었다. 운수·창고업(1만 6000명), 보건·사회복지(5000명) 등에서 늘었지만, 부동산업(-3만 5000명), 제조업(-1만 6000명) 등에서 줄어든 영향이다.
2023.12.21 I 김은비 기자
작년 자영업자 평균 부채 1.8억…연체율 3년 만에 상승 전환
  • 작년 자영업자 평균 부채 1.8억…연체율 3년 만에 상승 전환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대출이 1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고금리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등 영향에 증가율은 전년보다 둔화한 반면, 연체율은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통계청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은 1억7918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01만원) 증가했다.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은 2020년 말 전년 대비 5.4% 늘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 말에도 5.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가 지난해에는 1.1%로 둔화했다. 지난해부터 고금리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대출에 제약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해까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가계부채 규제를 강화한 데 따라 대출 수요가 제한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 강화, 고금리 등이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대출잔액 기준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은 0.37%로 전년보다 소폭(0.05%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2019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고금리 등 영향으로 지난해 3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년에 비해 대출용도별(가계·사업자), 금융기관별(은행·비은행) 모든 부문에서 연체율이 상승한 가운데 비은행(0.10%포인트)이 상승폭이 가장 컸다.13일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부 앞을 이용객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연령별로 보면 50대 평균 대출이 2억50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40대(2억144만원), 60대(1억8364만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40대가 3.3%(648만원) 증가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29세 이하는 2.1%(125만원) 증가했다.연체율은 29세 이하(0.60%)가 가장 높았다. 29세 이하 연체율은 1년 전(0.48%)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30대 연체율은 0.3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산업별 평균 대출은 보건·사회복지업이 6억77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농림어업 대출은 2억9216만원, 제조업은 2억6474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예술·스포츠·여가에서 대출이 4.4%(700만원) 증가했고 사업지원·임대도 3.6%(390만원) 증가했다.매출액이 높을수록 평균 대출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대출은 매출액 ‘10억원 이상’이 8억680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억~10억원 미만’에서는 3억7447만원, ‘3억~5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2억8468만원 순이었다. 연체율로 보면 매출액이 3000만원 미만인 구간 연체율이 0.81%로 가장 높았다. 매출액 3000만~5000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21%, 1억원~1억5000만원 미만 구간 연체율은 0.21% 등이었다.사업 기간별로 보면 사업 기간이 ‘10년 이상’인 구간에서 1인 평균 대출액이 2억147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3년~10년 미만’ 구간 대출액이 1억8815만원으로 많았다. 사업 기간이 3년 미만인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은 1억2952만원이었다.
2023.12.21 I 공지유 기자
4억 1등 적중금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12월 21일부터 발매
  • 4억 1등 적중금 이월된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12월 21일부터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1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EFL 챔피언쉽(잉글랜드 2부리그) 7경기를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게임을 21일 오전 8시부터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에 발매를 마감한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에서는 2등부터 4등까지 4044건의 적중이 발생했으나, 1등 적중은 단, 한 건도 없었다. 따라서 1등 적중금은 다음 회차인 승무패 75회차로 이월된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는 12월 21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23일 오후 9시 2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대상경기는 흥미로운 매치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중 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한 리버풀과 아스널의 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다. 현재 양팀은 승점 1점 차를 보이고 있어, 이번 대결의 승자는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 18R를 앞둔 EPL은 어느덧 시즌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매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맨체스터시티가 리그 4위(승점 34점)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1위 아스널(승점 39점)과 2위 리버풀(승점 38점)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 시즌 양 팀은 리그에서 두 차례 혈전을 펼쳤다. 결과는 1승1무. 아스널의 우세다. 다만, 스코어를 보면,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총 5골(3-2 아스널 승)이 터졌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4골(2-2 무승부)이 나왔다. 결과와 상관없이 매 경기 치열한 경기 내용을 보여준 두 팀이다. 분위기는 리버풀의 손을 들어줄 만하다. 지난 21일 리버풀은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만나,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는 등 5-1 대승을 거뒀다. 리그 최근 7경기(4승3무)에서도 리버풀은 패한 적이 없다. 특히, 리버풀이 시즌 개막 후 안필드에서 치른 8경기에서 ‘7승1무’의 성적표를 받았다는 점도 희망적인 부분이다. 공격진은 다소 부진하지만, 미드필더들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을 뚝심 있게 이끌어 가고 있는 리버풀이다. 반대로 아스널은 이번 시즌 원정 8경기에서 5승1무2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주말 손흥민은 에버튼을 만난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현재리그 5위(승점 33점)에 위치하고 있다. 4위 맨시티와(승점 34점)는 승점 1점 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에버튼전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토트넘은 TOP4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이외에 EFL 챔피언쉽에서는 리그 3위(승점42점)의 리즈가 2위(승점 52점) 입스위치타운과 어려운 안방 경기를 앞두고 있고, 리그 5위(승점 36점)의 웨스트브로미치는 리그 13위(승점 30점)에 위치한 미들즈브러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게임에는 국내 축구팬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며 “지난 74회차에서 약 4억의 1등 상금이 이월된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75회차 대상경기
2023.12.21 I 이윤정 기자
다크비 디원 "AI 수준은 못 돼도 팬들 다 기억…노래·안무도 직접 만들죠"②
  • 다크비 디원 "AI 수준은 못 돼도 팬들 다 기억…노래·안무도 직접 만들죠"[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그룹 다크비(DKB) 멤버 디원(D1, 본명 장동일)은 작사, 작곡은 물론 안무 창작까지 담당하는 ‘올라운더’ 멤버다.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디원은 ‘아이돌의 중요 덕목’에 대한 물음에 “실력은 기본이고 개성과 유머러스함, 그리고 팬분들과의 소통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팬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 분 한 분께 최선을 다해 힘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닮고 싶은 롤모델 아이돌로는 보이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를 꼽았다. 디원은 최근 웹예능 ‘괴담 동아리’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으로도 점차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앞으로 예능과 연기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기회가 된다면 라디오 DJ를 맡아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음악 분야에서의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해서 열정을 쏟을 계획이다. 디원은 다크비 멤버 중 유일하게 직접 작사, 작곡한 솔로곡 ‘비눗방울’을 앨범에 수록한 멤버이기도 하다. 디원은 “무대에 설 때마다 너무 즐겁고, 부수적으로 하는 스케줄도 너무 재미있다. 아이돌이라는 직업과 잘 맞는 사람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른 팀의 성과나 움직임에 휘둘리지 않고 다크비, 그리고 디원만의 길을 걸어가며 많은 분께 인정받는 아이돌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디원의 소속팀 다크비는 내년 1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팬 콘서트 ‘2024 -익스플로전-’(2024 -Explosion-)을 개최하고 가열찬 활동을 이어간다.-언제부터 아이돌 가수의 꿈을 품었나.△초등학교 때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면서 이 직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강원도 속초에서 살았다보니 처음엔 컴퓨터로 무대 영상을 찾아보는 정도였는데, 그러던 어느 날 속초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 오른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을 직접 보고 나서 ‘나도 저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 -그 이후 학창시절은 어떻게 보냈나. △중학교에 입학한 뒤 춤 동아리에 들면서 남들 앞에 서는 걸 즐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생활도 비슷했다. 학창시절에 춤과 노래를 학원에서 배운 적은 없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진로 고민을 진지한 끝 춤으로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독학으로 실용무용과에 들어갔다. 아, 고등학교 때 나간 춤 대회에서 캐스팅을 받아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에서 한 달 반 정도 짧게 연습생 생활을 한 적이 있긴 하다. 그런데 회사 사정으로 인해 데뷔로 이어지진 않았다. -연습생 생활을 제대로 한 건 언제부터인가. △대학 입학 이후 정신을 차려보니 1년이 지나있더라.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자퇴를 했고, 그 이후로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좋은 기회도 있었다. 기획사 4~50곳 오디션이 한꺼번에 진행될 때 남자 참가자 주 1등을 했을 때가 그랬다. 그런데 하필 그때 손가락이 찢어져서 최종 오디션을 못 보러 갔다. 그땐 다음 오디션을 잘 보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다 보니 그 이후론 잘 풀리지가 않더라.당시 왜 난 안되는 걸까 하며 자책하면서도 이걸 놓지 못했다. 그러다가 음악적인 면을 중시하는 기획사에 초점을 맞춰 오디션을 준비하자는 마음을 먹게 됐고, 감사하게도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연습생 생활은 어땠나. △머릿속에 ‘짤리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 했다. ‘난 무조건 해낸다’ ‘없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의지가 남달랐다. △흔들린 시기도 있다. 처음엔 팀에서 서브 보컬과 춤 담당 멤버가 될 거라는 생각이었는데, 하나 둘 멤버가 충원되어 가면서 정체성 혼란이 왔다. 나보다 실력이 좋은 멤버들을 보며 ‘내가 이 팀에서 무슨 역할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거다. 그러다가 결론 내린 건 춤, 노래, 랩, 작사, 작곡, 아크로바틱 전부 다 열심히 잘하는 멤버, 즉 ‘올라운더’가 되자는 거였다. 그런 생각으로 임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제가 팀의 중심축이 되어 있더라. -송라이팅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성도 궁금한데. △어쿠스틱한 느낌도 좋아하고, R&B적인 느낌도 좋아한다. 송라이팅 할 때 가장 이상향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김뮤지엄 님이다. 연습생 때부터 좋아했다. 그림이 그려지는 가사도 잘 쓰리고, 닮고 싶은 목소리를 지니고 계시기도 하다. -아이돌에게 중요한 능력이나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실력은 기본이고, 개성과 유머러스함, 그리고 팬분들과의 소통 능력까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있게 해주는 건 팬분들이니, 팬분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를 빨리 캐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느낀 계기는.△관찰과 분석을 많이 하는 편이다. 인기가 많은 아이돌 분들을 분석해보니, 다들 캐릭터가 확실하시더라. 팬들에게 정말 잘하거나, 웃는 게 예쁘거나, 엉뚱하거나 같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개성이 무엇인지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관찰과 분석을 끝낸 뒤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팬사인회 같은 일정이 있을 때 팬들과 최대한 아이 컨택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시간을 내어서 와주신 분들이 후회하지 않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 분 한 분을 최대한 다 기억해내려고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 제가 AI가 아닌지라 모든 분을 기억할 순 없겠지만, 메모장에 어떤 옷을 입으셨는지 등을 기록해두는 등의 노력을 한다. 아무래도 제가 알아볼 때 큰 힘을 얻으실 테니까.-팬들과 소통하면서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나.△오프라인 팬 사인회 때도, 영상통화 팬 사인회 때도 느끼는 부분인데 가끔 힘들어 보이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 게 느껴지면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어주겠다고 말하는 편인데, 그럴 때 우시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팬분들께 위로와 힘이 되어 드리기 위해 열심히 소통하겠다. -아이돌 롤모델이 있나. △육성재 선배님이다. 노래도 너무 잘하시고, 춤도 잘 추시고, 연기도 잘하시고, 재미있으시기까지 한 만능이시지 않나. 저도 그런 아이돌이 되고 싶다.-최근 웹 예능에 출연하는 등 개인 활동도 조금씩 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 같은데.△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스포츠 예능도 자신 있고, 수다 떠는 걸 좋아해서 라디오 DJ를 맡아보고 싶기도 하다.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물론 해보고 싶다. -아이돌 생활은 잘 맞는 편인가.△잘 맞는다. 무대에 설 때마다 너무 즐겁고, 부수적으로 하는 스케줄도 너무 재미있다. 지치고 힘든 날에도 촬영에 들어가면 다시 에너지가 생긴다.-팀의 리더라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와도 자주 소통할 것 같은데. △가끔 전화를 하신다. 저와 이찬이에게 팀 분위기를 물어보시는 편이다. 최근엔 다시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할 때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솔직히 대표님이면 밑에 분들에게 맡겨도 될 텐데, 직접 음악을 책임져주신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끼고 대단하시다고도 느낀다. -끝으로 한 마디.△다크비 디원과 인간 장동일이 그렇게 큰 차이가 없는데, 아무래도 다크비 디원이 많은 책임감을 지려고 하는 면이 있다. 멤버들이나 다른 사람들 앞에선 일부러 가벼운 면을 보여주려고 하는데, 팬분들은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마음이신지 아시더라. 항상 저를 많이 생각해주시는 팬분들, 그리고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2023.12.20 I 김현식 기자
이정후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 외야수 홉킨스 영입
  • 이정후 영입한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 외야수 홉킨스 영입
  • 신시내티 레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 된 T.J. 홉킨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와 파격적인 조건으로 계약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발빠르게 후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20일(한국시간) 외야수 T.J. 홉킨스(26)를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트레이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홉킨스를 데려오는 대가로 신시내티에 신인 지명권 또는 현금을 지급한다.홉킨스는 올해 신시내티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한 외야수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하지만 중견수 보다는 코너 외야수로 자주 나선다.올 시즌 빅리그에선 25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171, 1타점에 그쳤다. 대신 트리플A에서는 타율 .308, 16홈런, 55타점, OPS .924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가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해 홉킨스를 데려왔다”는 분석했다.앞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19일 포수 톰 머피와 2년 총액 800만 달러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2015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포수인 머피는 통산 314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244, 48홈런, OPS .769의 준수한 타격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신인인 패트릭 베일리가 가장 많은 94경기에 출전했다. 베일리가 내년에도 주전 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큰 가운데 머피는 백업포수를 맡을 전망이다.
2023.12.20 I 이석무 기자
2023-24시즌 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 발매
  • 2023-24시즌 NBA 대상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는 2023-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3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를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는 오는 21일 10시에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시카고불스-LA레이커스(1경기)전과 함께 휴스턴로케츠-애틀란타호크스(2경기), 댈러스매버릭스-LA클리퍼스(3경기)전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1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전 9시 50분까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회차 대상 경기 중 댈러스-LA클리퍼스전은 농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다. 매 경기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는 루카 돈치치가 뛰고 있는 댈러스와 제임스 하든,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가 뭉친 ‘스타군단’ LA클리퍼스가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이미 두 차례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지난달 11월 10일에는 댈러스가 안방에서 144-126으로 먼저 웃었고, 11월 25일 경기에서는 반대로 홈에서 경기를 치른 LA클리퍼스가 107-88로 승리를 거뒀다. 1승1패의 팽팽한 전적을 가진 두 팀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세밀한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단, 지난 9일(토) 포틀랜드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은 카이리 어빙의 복귀 여부에 따라 이번 게임의 양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농구토토 스페셜N 게임은 농구토토 스페셜 게임(기존 국내프로농구 KBL이나 국제대회 등을 대상으로 발매)과 같이 지정된 2경기(더블게임) 및 3경기(트리플 게임)의 최종 득점대를 맞히는 게임이다. 득점이 많이 나오는 NBA의 특성에 따라 최종 득점대가 79점 이하, 80~89점, 90~99점, 100~109점, 110~119점, 120점 이상의 항목으로 기존 스페셜 게임보다 10점씩 높게 구성된다는 점을 확인해야 한다.한편, 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의 대상 경기와 관련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농구토토 스페셜N 128회차 게임 일정
2023.12.20 I 이윤정 기자
'2000만원대 갓성비 SUV' 작지만 편의·안전 다 잡았다
  • '2000만원대 갓성비 SUV' 작지만 편의·안전 다 잡았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쿠페형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가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편의사항, 첨단 안전 시스템을 바탕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총 3가지 파워트레인(구동계)로 구성된 XM3 라인업 중 1.6 자연흡기 엔진과 무단변속기를 탑재한 ‘XM3 1.6 GTe’는 전체 XM3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2024년형 XM3 1.6 GTe 인스파이어 측면.(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XM3 1.6 GTe는 차량 가격이 2235만원부터 시작하는 엔트리(최저사양) 모델이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긴급제동 보조시스템(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감지),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등의 첨단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여기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경보, 패들 시프트 등의 편의장비도 옵션이 아닌 기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편의사양·안전시스템 구성 덕에 XM3 라인업중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르노코리아는 XM3 1.6 GTe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을 추가했다.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 클러스터,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파워시트, 앞 통풍시트, 뒤 열선시트 등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넣으면서 판매가격을 268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 덕분에 XM3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은 11월 한 달간 XM3 전체 판매량의 39%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이 팔린 바 있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XM3 1.6 GTe 인스파이어가 지난달 많이 팔린 것은 단순히 옵션을 많이 넣었기 때문은 아니다”며 “XM3는 같은 급의 국내 소형 SUV 중에서 가장 큰 차체를 갖추고 있어 소형 SUV이지만 패밀리카로도 손색이 없을 정로도 실내가 넓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XM3의 차체 길이는 4570mm이며, 뒷자리 공간의 척도가 되는 휠베이스는 2720mm로 소형 SIUV 중 가장 길다.2024년형 XM3 1.6 GTe 인스파이어 후면.(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동급 최대 차체임에도 연비 또한 훌륭하다. 17인치 타이어를 끼운 XM3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은 연비가 리터(L)당 13.6km다. 이처럼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 편의사양과 안전시스템, 경쟁 모델 대비 큰 차체와 높은 연비효율을 각ㅈ도 좋다보니 출시 이후 꾸준하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르노코리아는 XM3 인기에 힘입어 12월 한 달간 ‘굿바이(Good Buy) 2023’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별 할인 50만원에 전시장 프로모션, 재구매 할인까지 더해지면 최대 120만원 할인 받아 XM3 1.6 GTe 인스파이어를 256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차종에 따라서는 블랙박스, 코일매트, 정비 쿠폰 등도 추가 제공된다. 더불어 36개월 0.9% 초저리 할부도 진행하고 있다.
2023.12.20 I 박민 기자
캠핑족 열광할 패션 온다…'디오디' 장비 이어 의류 출시
  • 캠핑족 열광할 패션 온다…'디오디' 장비 이어 의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닥어패럴, 말본골프 등을 전개 중인 하이라이트브랜즈가 내년 하반기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캠핑 브랜드 ‘디오디(DOD)’의 의류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캠핑 브랜드 ‘디오디’ 어패럴 시장 진출.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디오디는 특유의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검은색, 회색 등 무채색의 세련된 색감,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 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팬덤을 보유한 캠핑 브랜드다. 디오디의 뜻은 도플갱어 아웃도어(Doppleganger Outdoor)의 줄임말로 ‘아웃도어에 가장 최적화됐다’는 의미이다. ‘가마보코 텐트’, ‘키노코 텐트’를 비롯해 캠핑 웨건 등이 대표 제품이며 쫑긋한 토끼 귀 브랜드 로고로도 인지도가 높다. 디오디는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투자한 해외 사업 전문 자회사 하이라이트뷰티스가 한국시장 독점 총판권을 확보하며 올해 1월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스타일리시한 감성과 디자인의 텐트, 테이블, 수납함 등 캠핑 기어 용품만 전개하며, 2030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넓혀왔으며 유통가로부터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차별화된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하는 다수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개점 중으로 더 현대 서울, 롯데 타임빌라스,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등 8곳에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월 더 현대 서울에서 운영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단 7일만에 1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리며 흥행했다. 당시 현장에는 전 세계 최초로 단독 판매 진행한 스페셜 에디션 텐트와 함께 차별성 있는 테마를 선보이며 디오디 마니아층 등 충성고객 뿐 아니라, 신규 고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캠핑 브랜드 ‘디오디’ 어패럴 시장 진출.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이번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디오디 어패럴 라인 출시는 해외 본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성사된 것이다. 올 한해 한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안착시킨 성과를 기반으로, 기어 홀세일만 가능했던 기존의 계약 구조에서 어패럴과 일부 기어류의 라이선스까지 확보한 것이다. 디오디 어패럴 라인은 고상현 하이라이트브랜즈 전무가 총괄한다. 고 전무는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 기획팀장과 데상트 기획팀장, 푸마코리아를 거치며 스포츠와 아웃도어 분야를 아우르는 다각적 시장분석 시각과 역량,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디오디 어패럴은 디오디만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디자인을 어패럴로 보여줌으로써 2024년 하반기 본격 출시하며 아웃도어 브랜드의 대표 주자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디오디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매장 운영 및 백화점과 다양한 대리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2023.12.20 I 백주아 기자
거침없는 KGM 질주..실탄 확보에 신차 출시 ‘탄력’
  • 거침없는 KGM 질주..실탄 확보에 신차 출시 ‘탄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2026년 32만대 판매’를 내걸고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선 KG모빌리티가 실탄까지 확보하며 목표 달성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 1505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신차 개발과 전동화 사업 확대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당장 내년에 토레스 쿠페형(내연기관 모델) 신차 출시를 비롯해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토레스 전기차(EV) 픽업트럭(프로젝트명 O100)도 내놓을 전망이다. 아울러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Pack)도 내재화해 제품 경쟁력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1505억원 규모의 ‘제122회 무보증 신주인수권부사채(BW) 공모’에 서 청약률 130.89%를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BW란 발행사가 정해진 만기일에 원금 및 이자를 투자자에 지급함과 동시에 자사 주식을 매입할 권리도 쥐여주는 채권을 말한다. 신주인수권과 회사채가 결합된 채권이다. KGM은 19일 평택공장 조립 3라인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곽재선(사진 오른쪽 앞줄 네번째) KGM 회장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M)KGM은 이번 BW를 통해 조달한 1505억원의 운영자금을 모두 신차와 전동화 전용 플랫폼 개발, 생산 확대를 위한 부품 등의 구매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내년 1~2분기에 505억원을 신차 개발과 KGM의 독자 EV 전용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투입한다. 나머지 1000억원 가량은 내년 4분기부터 2024년 2분기에 걸쳐 생산 확대를 위한 부품과 원부재료 구매자금으로 쓸 계획이다.신차의 경우 내년 6월 출시할 예정인 토레스 쿠페형 모델(내연기관)은 이미 개발을 마치고 내부 품평회를 위해 일종의 목업 제품인 클레이 모델(clay model)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이어 연말에 내놓을 토레스 EV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프로젝트명 O100) 개발을 위해 운영자금 중 265억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업체 중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메이커는 KGM이 사실상 유일한 만큼 전기차 픽업트럭에서도 그 면모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아울러 향후 본격적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확대를 위한 EV 전용 플랫폼과 전용 모터 개발을 위해서도 투입한다. 이미 차세대 하이브리드차 개발은 착수한 상태다. 엔진 효율 43% 이상의 HEV 전용 고효율 엔진과 통합형 듀얼 모터 등을 적용한 차량으로 양산 시점은 2025년으로 잡고 있다. 이어 2025년에 코란도의 후속작(프로젝트명 KR10)을 출시하고 렉스턴 뒤를 이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동화 모델(프로젝트명 F100 EV)도 2025년 말~2026년 초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토레스 EV 모델.(사진=KG모빌리티)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내재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국의 전기차·배터리 제조사인 BYD와 협업하기로 했고, 내년까지 창원 엔진공장 유휴 부지 700억원을 투자해 연 5만대 배터리 팩(Pack)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내년 출시 예정인 토레스 픽업트럭(프로젝트명 O100)에 탑재되고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곽재선 회장은 지난 9월 취임 1년을 맞아 가진 ‘KG모빌리티 미래 발전 전략 컨퍼런스’에서 2026년까지 내수 12만대·해외 10만대 판매를 비롯해 KD(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 10만대 수출까지 연간 32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KG모빌리티의 연간 판매량이 11만400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4년 내 3배 가까이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경기도 평택 조립3라인과 2라인을 자동차 프레임(바디) 종류에 관계없이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통합공사를 해 연간 생산능력도 24만대까지 확대했다.업계 관계자는 “KGM이 올 들어 베트남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에서도 현지 KD사업을 확대하는 등 수요처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수요처가 확보된 만큼 이번 투자금으로 신차 개발과 생산만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곽재선(왼쪽 두번째) KGM 회장과 술탄 칼리드 빈 알사우드 SIDF CEO ,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사 회장이 15일 경기 평택시 KG모빌리티 공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M)
2023.12.19 I 박민 기자
선파워, 계속기업 ‘의구심’ 평가에 31% 폭락 (영상)
  • 선파워, 계속기업 ‘의구심’ 평가에 31%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7주 연속 랠리에 대한 부담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해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인사들은 진화에 나섰다. 연준내 비둘기파 인사로 분류되는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우리는 미래를 추측하면서 정책을 토론하지 않는다”며 “내년 적극적인 금리인하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의 반응에 혼란스럽다”며 “우리의 메시지를 시장이 오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골드만삭스는 내년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4700에서 51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수익성(EPS) 성장을 반영한 것.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상반기 3번의 금리인하와 하반기 2번의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상당 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선파워(SPWR, 4.22, -31.3%) 주거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제조사 선파워 주가가 31% 넘게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선파워는 기한 내(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 3분기 보고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지 못한데다 뒤늦게 제출한 보고서에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출 기관과의 신용계약 위반에 해당 돼 6530만달러 규모 대출에 대해 즉시 상환 요구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월가에서는 대출 기관의 즉시 상환 요구 현실화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채권자와의 협의가 진행되는 동안 신용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고 (유상증자 등으로) 주주 가치 희석 우려도 불거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니오(NIO, 8.35, 4.6%)중국의 전기차 제조 기업 니오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부다비 정부가 관리하는 CYVN 홀딩스(펀드)가 22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CYVN 홀딩스는 이미 10억달러 이상 투자한 가운데 추가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키로 한 것. 이에 따라 CYVN의 니오 보유 지분은 20.1%로 확대될 전망이다. 니오 측은 “강화된 재무구조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 및 판매·서비스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VF 코퍼레이션(VFC, 18.36, -7.8%) 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이스트백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의류업체 VF 코퍼레이션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사이버 공격(해킹)으로 온라인 주문에 대한 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해커들은 VF 코퍼레이션의 일부 IT 시스템을 암호화하고 개인 데이터를 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랜섬웨어(막대한 비용을 요구한 후 이행시 암호화를 풀어주는 방식) 수법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현재 피해 상황을 조사 중으로 완전 정상화 전까지 사업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합병(M&A) 관련 특징주- 아마존(AMZN, 2.7%), OTT 서비스의 스포츠 컨텐츠 강화를 위해 파산 신청 기업 ‘다이아몬드 스포츠’ 투자 방안 협상.- 어도비(ADBE, 2.5%), 주요국 경쟁 당국의 규제로 200억달러 규모 피그마 인수 중단키로...피그마 측에 계약 해지 수수료 10억달러 지급.-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스틸(X, 26.1%), 니폰 제철에 40% 이상의 프리미엄 가격(주당 55달러)으로 피인수.※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19 I 유재희 기자
트위치 빈자리 채울까?…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베타 서비스
  • 트위치 빈자리 채울까?…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치지직' 베타 서비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19일 정오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국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의 자리를 본격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네이버는 그동안 게임 분야에서 게임사·창작자·사용자들이 함께 모이는 게임 특화 커뮤니티를 구축해왔다. 현재 풍부한 게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게임 라운지, 네이버 e스포츠 페이지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네이버앱 개편에 맞춰 ‘게임판’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네이버는 그동안 구축해 온 게임 커뮤니티를 한층 더 강화하고 스트리머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더욱 활발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치지직’을 출시한다.‘치지직’은 베타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기능들을 선보이며 서비스의 편의성 및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베타 기간에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보다 많은 스트리머들이 송출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내년 중 ‘치지직’의 정식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베타 서비스 시작과 함께 ‘치지직’은 △최대 1080p 60fps, 비트레이트 8Mbps 등 고화질 해상도 △VOD 다시 보기 △TTS 보이스 후원 등의 기능을 우선 제공한다. 또 스트리머가 팬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치지직 스튜디오’도 함께 지원한다. 스트리머는 이를 통해 구독자 관련 데이터부터 상세 후원 내역, 콘텐츠 분석 자료 등 채널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향후 ‘치지직’은 네이버 검색, 게임판, 네이버카페, 클립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연계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 서비스 본연의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청자들은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으며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편리하게 구매 가능하다. ‘치지직’은 정식 오픈 시점까지 △네이버 검색 연동 △채널 구독 △영상 후원 등 관련 기능들 또한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한편, ‘치지직’ 서비스는 네이버 게임의 PC 웹/모바일 웹 및 업데이트된 네이버 게임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3.12.19 I 한광범 기자
LG 사운드바 출시…초대형 TV 걸맞은 입체 사운드 즐긴다
  • LG 사운드바 출시…초대형 TV 걸맞은 입체 사운드 즐긴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에 적합한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 LG전자가 음향부터 디자인까지 LG TV에 꼭 맞춘 2024년형 사운드바 신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은 LG 올레드 에보(G 시리즈)의 벽밀착 디자인이 적용된 ‘SG10TY’로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사진=LG전자)LG 사운드바 신제품은 초대형 TV 화면에 걸맞은 입체 사운드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스피커 동시 활용 등 TV와 연계한 기능을 확대했다. 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강화했다.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등을 모두 지원한다.이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한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다.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으로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해진다. 또 고객이 2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도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해서 들려준다.또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바의 모든 스피커를 활용, 각 스피커의 정면뿐만 아니라 그 외 공간까지 빠짐없이 사운드를 채운다. 또 후방 스피커의 위치를 파악해 왜곡 없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소리를 보정한다.본체에 탑재된 3개의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가운데 중앙에 있는 스피커는 TV 바로 아래에 설치된 사운드바에서 나오는 소리를 위쪽으로 보내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사운드바 조작도 간편하다. TV 리모컨으로 LG TV의 webOS 홈화면 사운드바 메뉴에서 사운드바 설정 상태를 확인하거나 음악, 영화, 스포츠 등 사운드 모드나 음량 등도 쉽게 조절할 수 있다.LG전자는 올레드, QNED TV와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잘 어울리는 사운드바 신제품 2종(SG10TY, S70TY)도 선보인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내달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사운드 바 신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명품 입체 음향과 올레드, QNED 등 프리미엄 LG TV와 디자인과 기능이 완벽하게 어울리는 LG 사운드바로 고객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19 I 조민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