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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만명 돌파한 무료 문자뉴스 ‘U+뉴스’…비결은?
  • 구독자 10만명 돌파한 무료 문자뉴스 ‘U+뉴스’…비결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U+뉴스’ 사이트 화면. 이데일리를 포함한 언론사 뉴스들이 제공되고 있다. 사진=U+뉴스 사이트 캡처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포털 뉴스의 이용률은 70%를 넘는다. 하지만, 정식 출시 10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무료 문자뉴스 서비스가 있다. 바로 ‘U+뉴스’다.U+뉴스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무료’ 문자뉴스 서비스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관심분야(이를테면 경제, 테크, 정치 등)를 찍으면 아침에 뉴스를 간추려 보내준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보내준다.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1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이 때 보내주는 뉴스는 이데일리를 포함한 언론사 뉴스다. LG유플러스는 8일 자사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의 구독자가 정식 출시 10개월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역시 6만여명으로 구독자 절반 이상이 경제 뉴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U+뉴스, 타불라와 제휴그렇다면 LG유플러스가 네이버나 다음(카카오)처럼 언론사와 계약한 걸까. 그렇지 않다.회사는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고회사 ‘타불라’와 제휴해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타불라는 디스커버리 플랫폼이기도 하다. 즉, 개인 성향 분석을 통해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한다. 결국 타불라가 국내 언론사들과 제휴를 맺고, LG유플러스는 무료 문자 메시지 플랫폼만 운영하는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언론사와의 제휴는 타불라가 하고, 우리는 무료 문자 뉴스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광고 중 일부를 나눠갖는 걸로 안다”고 했다. 언론사 관계자는 “타불라는 LG유플러스 ‘U+뉴스’외에도 삼성의 갤럭시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뉴스에 붙는 광고를 나누는 구조”라고 설명했다.‘타불라 뉴스’는 타불라의 추천 콘텐츠를 바탕으로 뉴스 피드를 구성해 스마트폰 화면과 웹 브라우저 등에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다. 타불라는 삼성 브라질, 아메리카 모빌 등 전세계의 무선 단말기 제조사. 이동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U+뉴스 홈페이지 구독신청 화면. KT나 SKT 고객도 가능하다.타 통신사 고객도 가능…BM은 아직 U+뉴스는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도 가입해 서비스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하자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또,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서는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고 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LG유플러스 김태훈 광고커머스사업단장(상무)은 “원하는 분야의 주요 뉴스 콘텐츠를 매일 아침 문자 메시지로 전달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에 힘입어 U+뉴스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독자가 U+뉴스를 통해 관심 분야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아직 비즈니스모델(BM)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중간에 타불라와 언론사가 있어 LG유플러스는 광고수익 중 일부만 받을 뿐이다.바쁜 아침, 문자로 여러 언론사의 뉴스를 받아보는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BM은 풀어야할 숙제다.
2024.01.08 I 김현아 기자
'개인 트레이닝'도 해주는 AI TV…삼성, QLED 신제품 발표
  • '개인 트레이닝'도 해주는 AI TV…삼성, QLED 신제품 발표[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 인공지능(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삼성 퍼스트 룩 2024’을 열고 차세대 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용석우 사장은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운영체제(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7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2배 빨라진 NPU…‘NQ8 AI 3세대’ 프로세서 적용한 QLED삼성전자(005930)는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을 집대성한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QN900D)를 선보였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이번 신제품은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 등을 지원한다.여기에 한 단계 진화한 ‘Q심포니’로 여러 대의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TV와 연동해 풍성한 서라운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Neo QLED 8K는 AI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SD·HD·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OTT 컨텐츠도 마치 현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삼성전자 모델이 7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24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TV 계정별로 콘텐츠 추천…개인 트레이닝 역할도2024년형 삼성 TV는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 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삼성 TV 플러스’는 홈 화면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여주며 원하는 컨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AI 오토 게임모드’는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한다. 삼성전자는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도 론칭했다. 이에 PDP(Performance Designed Products LLC)는 CES2024에서 삼성 TV에 최적화된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저지연 모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연결 △게이밍 허브에 바로 접속 가능한 삼성 게이밍 허브 홈 버튼 △게임 중에도 TV를 조작할 수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탑재됐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개인 트레이닝부터 원격의료, 원격 PC 제어, 화상 통화 등을 제공하며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운동 시간, 심박수 등 실시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줘 실내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워크아웃 트래커’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테일’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로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 이동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7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공개된 차세대 AI 프로세서 이미지.(사진=삼성전자)◇접근성 기능도 강화…자막도 실시간으로 읽어준다삼성전자는 장애인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실현을 위해 접근성 기능도 향상했다. 2024년형 삼성 TV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 기능이 적용됐다.AI 기술로 저시력자가 별도의 기기 없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릴루미노 모드’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일반 화면과 릴루미노 모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를 새로 탑재해 저시력자가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더 섬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포 베리어 프리’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청각,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인 버튼 배치 △색상 대비 강조 △촉각 피드백과 같은 UI를 개선할 수 있고 △음성 가이드 등의 접근성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7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공개된‘24년형 Neo QLED 8K 이미지.(사진=삼성전자)◇‘투명 마이크로 LED’ 공개…장인정신의 새로운 기준 제시삼성전자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을 제공해 가정용,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도 소개했다. 특히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자랑한다.아울러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으로, 현저히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며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삼성전자는 42형부터 83형까지 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을 적용해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AI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색상 표현을 자랑한다.삼성전자가 CES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투명 마이크로 LED.(사진=삼성전자)◇최초 무선 프로젝터, 액자형 스피커, 사운드바도 발표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를 공개했다.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선 정리가 필요 없다. 세계 최초로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이 적용돼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는 경험과 더불어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모던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사운드바 최상위 모델인 ‘HW-Q990D’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의 완벽한 청취 경험을 위해 오디오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삼성전자가 CES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투명 마이크로 LED.(사진=삼성전자)
2024.01.08 I 조민정 기자
태권도원, 겨울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작년 수련생 1만3천명 육박
  • 태권도원, 겨울 전지훈련 메카로 우뚝...작년 수련생 1만3천명 육박
  •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대수련실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원이 태권도 겨울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태권도진흥재단은 2023년도에 전지훈련을 위해 태권도원을 다녀간 선수, 수련생이 1만3000명에 육박한다고 8일 밝혔다.재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공연 단,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등 태권도 주요 기관들의 전지훈련은 물론 73개 단체가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2022년 대비 참가팀은 43%, 참가 인원은 79%가 증가한 결과다. 숙박 요금 할인과 훈련장 무료 대관, 전자호구 기자재 및 체력단련장 이용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로 나타났다는 것이 재단측 분석이다.2023년 전지훈련 참가 단체 중 32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4.63점(5점 만점)의 높은 점수로 안전하고 편리한 태권도원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설문에 참가한 모든 단체가 “향후 태권도원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할 의향이 있다”항목에 매우 그렇다(27개), 그렇다(5개) 등 긍정적 평가로 재방문에 대한 의지 역시 매우 높게 나타났다.지난해에 이어 1월 중순 태권도원을 찾을 예정인 국가대표 TS 태권도장 지호용 관장은 “전지훈련으로서 태권도원 만한 장소가 없다”며 “상시 태권도 매트가 깔려있는 훈련 장소와 운동기능 향상을 위한 체력· 근력 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훈련시설이 완비돼 있고 특히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은 전지훈련 성과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 태권도원 동계 전지훈련은 2월까지 거의 가득 찼을 정도로 많은 문의와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며“태권도원의 안전하고 우수한 시설에서 지도자들이 계획한 목표를 선수와 수련생들이 100% 달성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올해 전지훈련 지원을 태권도뿐만 아니라 타 스포츠 단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1월에는 세계태권도연맹과 대한태권도협회를 비롯해 서울 미동초등학교, 경기도 의왕 덕성초등학교, TS 태권도, 도복소리 등 전국 40여 개 팀이 태권도원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1.08 I 이석무 기자
우리 아이 '겨울방학'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 우리 아이 '겨울방학' 체중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이들이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자료 분석 결과 서울지역 초등학생 3명 중 1명은 비만이나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 및 고지혈증 등 각종 질병의 발병 위험을 높여 관리가 필요하다.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은 아이들의 흐트러진 생활습관을 다시 잡고 건강을 되찾는 기회로 활용하기 좋은 시기다. 비만클리닉 365mc 청주점 이길상 원장의 도움말로 우리 아이의 키 성장을 도울 방학 기간 체중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 운동 싫어하는 아이? 온 가족이 함께 스포츠 대결소아청소년들의 체중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 비만이 각종 질병 발생의 위험성을 높일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길상 대표원장은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은 매우 다르다”며 “지방세포가 커지는 성인과 달리, 소아비만의 경우 지방세포 수 자체가 많아질 수 있으며 체지방률이 높을 경우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고 예상키가 작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원장에 따르면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적어도 주 3회, 매회 30분 이상씩 꾸준히 신체 활동에 나서야 비만을 예방할 수 있으며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평소 활동량이 많지 않은 아이라면 갑자기 활동량을 늘리도록 강요할 경우 스트레스를 받거나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아이가 움직이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함께 나서야 한다. 아이와 전신을 움직일 수 있는 스포츠 게임기를 활용해 대결을 펼치거나 실내 체육시설을 찾아 함께 탁구, 배드민턴 등의 구기종목을 즐겨 보자.이 원장은 “아이가 열심히 체중을 조절하는데 부모님이 야식을 즐기거나, 아이는 신체 활동을 시키면서 정작 부모는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이게되면 아이에게 반감을 주기 쉽다”며 “가족이 함께 건강 관리에 나서야 효율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내가 이만큼 먹었다고?’ 식단일기 써보기사실 소아청소년의 식단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말 그대로 아이가 성장 중에 있기 때문이다. 무리하게 식단조절에 나설 경우 영양분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필요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알려주고 교정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매 끼니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과 무기질이 균형을 맞춘 식단을 구성해 보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아예 못 먹게 할 수는 없으므로, 먹긴 먹되 자제해서 먹게 하는 훈련도 필요하다.단순당과 포화지방이 많아서 달고 기름지면서 짠맛이 나는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세영양소가 풍부한 채소, 잡곡, 해조류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지도해보자. 체중을 줄이는 것보다는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되, 키는 자랄 수 있도록 체질량 지수를 줄이는 데 목표를 두는 게 좋다.끼니를 챙기기 어렵다면 아이에게 무언가를 먹고 마실 때마다, 사진을 찍어 기록해보라고 제안하는 방법도 있다. 일종의 ‘식사일기’인 셈이다. 끼니를 기록하다보면 자연스레 식습관을 파악할 수 있고 식사량도 체크할 수 있다. 이는 비만클리닉에서도 행하는 행동수정요법 중 하나다.이와 함께 식사나 간식은 무조건 ‘식탁에서’라는 룰을 세워보자. 핵심은 TV, 스마트폰, PC 앞에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영상기기 앞에 앉아 식사를 할 경우 집중력을 빼앗겨 포만감을 느끼기 어렵고, 식사량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잘 자야 잘 큰다…늦어도 10시에는 취침수면은 체중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다. 적정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식욕조절 호르몬 분비가 원활히 이뤄지며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성장 호르몬 및 각종 호르몬이 잘 분비될 수 있도록 늦어도 밤 10시에는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아이가 푹 잘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잠들기 전 온 가족이 모여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등 몸과 마음의 휴식을 준다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이 원장은 “소아청소년은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부분이 있고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관리하기 쉽지 않다”라며 “이 시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가족 모두가 동참해 아이의 생활습관을 바르게 잡아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1.08 I 이순용 기자
G마켓·SSG닷컴, ‘윈윈’…스마일프레시·쓱1DAY배송, 매출 UP
  • G마켓·SSG닷컴, ‘윈윈’…스마일프레시·쓱1DAY배송, 매출 UP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과 SSG닷컴이 지난해 물류 서비스 영역에서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확인됐다.G마켓이 지난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의 매출이 론칭 첫해인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80% 증가했다. 스마일프레시는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마켓의 전용관이다.월별로 살펴보면 추석으로 인해 장보기 수요가 급증했던 9월이 135%로 가장 높았으며, 10월도 2배 수준인 102%를 달성했다. 11월과 12월도 50% 이상의 성장을 유지했다.스마일프레시로 거래가 증가한 주요 품목은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신선식품 전체의 매출이 152% 증가했는데, 이마트의 이맛쌀 인기에 힘입어 쌀 카테고리 매출은 무려 461% 증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과일(154%) △해산물/어패류(151%) △소고기(150%) △잡곡/혼합곡(141%) 등 전반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으로 3자 물류에 의존했던 G마켓에 SSG닷컴의 자체배송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장보기 배송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장보기 카테고리가 사이트 방문 빈도를 높이는 핵심 상품군이라는 점에서 스마일프레시의 성공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이미지=신세계그룹)SSG닷컴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상온상품 익일배송 ‘쓱1DAY배송’도 G마켓과의 시너지를 내며 성과를 내고 있다. 쓱1DAY배송은 당일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SSG닷컴이 취급하는 신뢰도 높은 상품을 다음날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SSG닷컴은 동탄에 위치한 4만평 규모의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G마켓이 2014년부터 스마일배송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함께 접목하고 있다.SSG닷컴에 따르면 작년 12월 쓱1DAY배송 월매출은 론칭 첫 달인 같은 해 7월에 비해 248% 증가했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상품 매출의 신장세가 높았다. 쓱1DAY배송이 장보기 상품 위주로 주문이 이뤄지던 기존 시간대 지정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효과적으로 보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7월부터 12월까지의 월 평균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은 건 유아동과 반려동물 카테고리였다. 유아동은 캐릭터 완구, 유아동 칫솔 및 세제 등을 중심으로 138% 신장했고, 반려동물은 사료나 배변패드 등 필수품을 중심으로 82% 늘었다.론칭 이후 12월까지 카테고리별 누적 매출액을 보면 식품(37%)과 일상용품(23%)의 비중이 높았다. 통조림, 즉석밥, 음료 등 소비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가공식품과 화장지, 세제, 키친타월 등을 반복 구매하면서 매출액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SSG닷컴 관계자는 “교환, 반품 신청 기한을 30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올해엔 익일배송 수요가 큰 뷰티, 소형가전, 스포츠 등의 상품 구색을 확대해 서비스 차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1.07 I 김미영 기자
불혹맞은 84년생 北김정은, 생일 공개에 소극적인 이유는
  • 불혹맞은 84년생 北김정은, 생일 공개에 소극적인 이유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1984년 1월 8일생. 불혹을 맞이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도 조용한 생일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김 위원장은 자신의 생일을 ‘은하절’이라는 이름의 북한 명절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수년째 조용히 넘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두고는 김 위원장의 어머니, 어린 나이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김 위원장의 생일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4년 NBA(미국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방북을 하면서다. 농구광인 김 위원장은 로드맨을 초청해 친선 농구경기를 열기도 했다. 당시 로드맨은 김 위원장에게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고 이를 계기로 북한에서도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 보도했다.이후 2016년 북한전문매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김 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을 은하절로 지정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할아버지인 김일성의 생일 ‘태양절’, 아버지인 김정일의 생일 ‘광명성절’ 등처럼 김 위원장이 자신의 우상화를 위해 명절로 지정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NBA 농구선수 로드맨이 김 위원장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사진=SKY뉴스 캡처)하지만 이후 불혹 생일을 맞는 2024년까지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특별한 날로 지정하지도 않고, 특별히 보도하지도 않고 있다.이를 두고 김 위원장의 어머니인 재일교포 출신 무용수 고용희(2004년 사망)를 우상화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통일부는 2017년 정준희 당시 대변인이 “김정은 모계와 관련된 우상화를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 본다”고 설명했다.김 위원장의 생모 고용희는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9살 때 귀국선을 타고 북한으로 간 귀국동포다. 북한은 평양 대성산에 고용희의 무덤도 크게 만들어 놓았지만, 주민들에게는 이름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북한에서는 재일 교포를 ‘후지산 줄기’로 취급하고, 재일 교포 출신 생모의 존재를 공개할 경우 소위 ‘백두혈통’의 정통성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또 한편으론 김 위원장이 아직 나이가 어린만큼 우상화 작업에 나서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북한은 김일성이 56세이던 1968년에 김일성 생일을 공휴일로, 1974년에는 북한 최고의 명절로 지정했다. 이후 김일성 사후 3년상이 끝난 1997년에는 이날을 ‘태양절’로 정했다.북한의 2024년 1월 달력. 8일이 공휴일이 아닌 평범한 월요일로 나와있다(사진=데일리NK)김정일은 1974년 40세가 되자 그의 생일인 2월 16일이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61세이던 1995년부터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 되었다. 김정일이 죽은 후 2012년에 김정일의 생일은 ‘광명성절’로 격상됐다.이에 올해 마흔살의 김 위원장이 자신의 생일을 공휴일로 정할지는 큰 관심사였다. 하지만 북한 달력에는 별도 표기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세습 체계에 따라서 지도자의 사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김정은이 자신의 생일을 살아있는데 민족의 명절로 정하기는 부담이 된다. 김정은은 수령이라는 표현도 공식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북한은 언론 보도에서 김정은 수령 호칭을 30회 가량으로 늘리는 등 우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에서도 딸인 김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와 참석했을 당시에 ‘세상에 부럼 없어라’라는 노래에서 원래 가사인 ‘김일성 원수님’을 ‘김정은 원수님’으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김정은은 현재 알려진 것으로 1984년생이다. 키는 167cm, 체중은 140kg 정도의 고도비만으로 알려져있다. 혈액형은 A형인. 1998년 9월부터 2000년 가을까지 스위스 베른의 국제공립학교에서 유학했으며 농구와 스포츠, 영화,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북한으로 넘어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5년제 군 간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 포병과를 수료했다.
2024.01.07 I 윤정훈 기자
대한럭비협회, 우수 심판·지도자 日연수 실시...최윤 회장 "뜻 깊은 시간"
  • 대한럭비협회, 우수 심판·지도자 日연수 실시...최윤 회장 "뜻 깊은 시간"
  • 2023년도 대한럭비협회 우수 심판 및 우수 지도자 해외 연수에 파견된 교육 참가자들과 격려차 방문한 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이 일본 오사카 하나조노 경기장 앞에서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럭비협회가 일본에서 ‘대한럭비협회 우수 심판 및 우수 지도자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로 출국해 5일 귀국하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지난 2023년 대한럭비협회가 주최·주관한 국내 대회에서 우수심판 및 우수지도자로 선정된 12명과 국가대표 지도자 2명 등 총 14명이 파견됐다.우수 심판 및 우수지도자 해외 연수는 국내 럭비 중장기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선진 럭비의 경기 운영·심판 및 전술 지도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국내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일본 현지에 도착한 심판 및 지도자들은 일본럭비협회의 쿠보 레프리 매니저가 마련한 럭비 강습회에서 안전관리 및 개정규칙, 4S(Safety, Speed, Space, Set Piece), 일본 럭비 현황, 경기 리뷰(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강습회 내용을 기반으로 한국 럭비 운영체제 정비 및 발전 방향과 관련한 내부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심판·지도자들은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하나조노 경기장에 방문해 하나조노 대회(전 일본 고교럭비선수권대회) 8강전 및 4강전을 참관했다. 전 일본 고교럭비선수권 대회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당시 대한민국 럭비 선배들은 1930년대 하나조노 대회, 전일본고교럭비선수권에 참가해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적이 있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를 이끌고 있는 심판, 지도자 분들이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데 필요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과 일본 모두 각자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듯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한국 럭비도 인지스포츠화를 넘어 진정 ‘럭비를 했다’는 경험이 자부심이 되고 사회구성원으로서도 당당히 설 수 있는 선진문화가 속히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24대 집행부는 선진 럭비 문화를 배우고 이를 한국 럭비에 내재화 해 지속 발전 가능한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늦추지 않을 예정이니, 앞으로도 럭비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1.05 I 이석무 기자
새해 국내 중고차 시세 1.42% 하락..“구매 적기”
  • 새해 국내 중고차 시세 1.42% 하락..“구매 적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새해 첫 달 국산차 및 수입차 주요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1.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5일 현대차(005380)·기아(000270)·르노코리아·KG모빌리티(003620)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시세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월은 해가 바뀌면서 중고차 연식도 늘며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다만 전년도 말 중고차 구매를 미루던 구매 대기 수요가 조금씩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시세 하락폭이 큰 차량은 구매를 고려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자료=엔카닷컴)이달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 세단 및 소형차 보다 준중형급 이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저용차량(RV)의 시세 하락폭이 컸다. 이중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 시세가 전월 대비 3.85% 하락하며 국산차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같은 기간 2.74% 떨어졌다. 현대 펠리세이드 2.2 2WB 프레스티지는 2.01%,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5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세단과 소형 모델은 시세 하락폭이 1% 미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은 전월 대비 시세가 0.8% 하락했다. K5 3세대 2.0 노블레스는 0.06% 떨어져 시세 변동이 거의 없었다. 쏘나다(DN8) 2.0 인스퍼레이션은 유일하게 시세가 1.23% 상승했다.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32% 하락했다. BMW X5(G05) x드라이브 30d x라인은 4.14% 하락하며 수입차 중 가장 많이 시세가 떨어졌다. 포르쉐 카이엔(PO536) 3.0은 시세가 0.64% 상승했다. 지난해 연말 활발하게 진행됐던 신차 할인 프로모션 영향으로 X5 모델 감가가 더 큰 것으로 엔카닷컴은 분석했다.전기차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 EV6 등 국산 전기차가 테슬라 모델3, 모델Y 대비 시세 하락폭이 더 컸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EV6 롱레인지 어스는 전월 대비 각각 3.71%, 4.4% 하락한 데 반해 모델Y는 0.13로 하락폭이 작았다. 모델3의 경우 0.62% 상승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국산 SUV와 RV가 다른 차종보다 상대적으로 시세 하락폭이 크다”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은 연초 시기를 잘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1.05 I 공지유 기자
현대차·기아, 작년 영업익 '25조 돌파에도..‘수익성 집중’ 이유는
  • 현대차·기아, 작년 영업익 '25조 돌파에도..‘수익성 집중’ 이유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5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그룹)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작년도 합산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는 각각 264조3896억원, 27조4858억원이다. 증권가는 현대차가 지난해 연간 매출 162조6343억원, 영업이익 15조 3723억원을, 기아는 매출액 101조7553억원, 영업이익 12조1135억원을 각각 올렸을 것으로 본다. 사상 최대 수준이던 2022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이마 양 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까지 20조7945억원으로 이미 20조원을 돌파했다. 판매량 역시 최고조였다. 한 해 동안 현대차·기아가 전 세계에서 판 차는 730만여대다. 북미 시장에서는 양 사가 165만2821대의 차를 판매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는 유럽 60만6788대, 인도 25만5000대 등 주력 시장에서 최다 판매량을 갈아치웠다.친환경 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호조를 띈 점도 실적을 개선할 요인 중 하나다. 부가가치가 높고 수익성도 좋은 차종이 많이 팔리면서 영업이익률 역시 뛰어올랐다는 분석이다.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역대급’ 기록 행진이 올해 주춤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가 점쳐지기 때문이다. 고물가·고금리 등 대내외 경제 흐름도 원활치 못한 데다 전동화 전환기에도 각국 정부가 보조금을 축소하며 지원을 줄이는 것이 근거다.실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올해 전세계적으로 변화가 크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며 “임직원들이 지혜를 잘 모아서 준비를 잘 하는게 중요하겠다”고 했다.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소매판매 시장은 10% 후반대 고성장 시장이었다”며 “올해는 5~10% 수준으로 성장 둔화를 예상하며 그에 따른 경쟁 심화도 예상한다”고 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3일 오전 경기도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올해 양 사가 목표한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늘어난 744만3000대다. 작년 호황과 비교하면 다소 보수적이다. 현대차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한다.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도 선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기아 역시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2024.01.04 I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 美 시장 4위 오른다…올해 전망도 긍정적(종합)
  • 현대차·기아, 美 시장 4위 오른다…올해 전망도 긍정적(종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까지 점유율 4위이던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현대차그룹이 미국 판매 4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올해부터 미국 공장에서의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향후 점유율 지위 유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된다.현대차 더 뉴 투싼.(사진=현대차)◇작년 사상 첫 160만대 돌파…현대·기아·제네시스 실적 ‘역대 최대’4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미국 연간 판매량은 165만2821대로 전년보다 12.1% 증가해 역대 판매 ‘최다’를 기록했다.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등 전체 브랜드가 각각 모두 역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87만370대, 기아는 78만2451대를 각각 판매하며 전년 대비 11.5%, 12.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제네시스는 6만9175대 팔려 전년보다 판매량이 22.6% 늘었다.앞서 현대차·기아 합계 판매량은 지난 2021년 148만9118대로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2022년 147만4224대로 1% 주춤했다. 지난해에 들어서면서는 이미 11월 기준으로 합산 판매 150만대를 넘어선 뒤 사상 처음으로 160만대를 넘기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모델별로 보면 레저용 차량(RV) 및 친환경 차 라인업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의 경우 투싼이 연간 판매 20만9624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20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차인 아이오닉 5도 연간 3만3918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아반떼는 13만4149대, 싼타페는 13만1574대 각각 판매됐다.기아에서는 스포티지가 14만780대 팔려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텔루라이드는 11만765대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포르테(국내명 K3)도 연간 12만3953대로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현대차그룹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 사옥.(사진=현대차)◇올해도 점유율 유지 ‘긍정적’…“연말 美 대선은 변수”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실적이 크게 늘면서 그룹별 시장 연간 점유율도 미국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160만대를 넘어서며 미국 시장 점유율이 10.7%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위었던 스텔란티스를 밀어내고 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텔란티스의 공식 실적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151만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시장에서 완성차 업계들이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에도 현대차가 전기차 시장을 비롯해 판매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대차·기아는 IRA가 처음 시행된 2022년 8월부터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는데, 이에 대응해 미국 내 자체 생산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이다. 당초 2025년 준공 예정이던 현대차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올해 가동하고, 기아 역시 올해 2분기부터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EV9’ 현지 생산에 돌입한다.전문가들은 올해 금리 인하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기차뿐 아니라 미국 내 제네시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지난해와 같은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생산 본격화와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브랜드 안착 등으로 올해까지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은 변수로 떠오른다. 대선 이후 IRA 등 미국의 자동차 관련 정책이 전면 수정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문학훈 오산대 미래전기자동차과 교수는 “미국 대선 이후 내년부터 자동차 정책이 바뀔 경우 자동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대응한 전략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1.04 I 공지유 기자
빙상연맹, 동계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 회의 개최
  • 빙상연맹, 동계 아시안게임 및 올림픽 대비 경기력 향상 회의 개최
  •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동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대비해 TF팀을 꾸리고 회의를 열었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동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대비한 회의를 개최했다.연맹은 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의실에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대회 및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대비 스포츠과학지원 및 경기력 향상 지원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현황 및 훈련계획을 점검했다. 또 부상 회복과 체력 증진, 장비, 영상분석 데이터 활용 방안 등 훈련 대책과 지원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연맹은 이번 TF팀에 대해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종목별 국가대표팀 지도자와 경기임원 등 내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원들을 초빙해 경기력 향상 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라고 소개했다.아울러 “스포츠정책과학원과의 연계를 통해 체력, 심리상태, 동작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을 극대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은 내년 개최되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약 2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대회를 대비해 정기적으로 TF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024.01.04 I 허윤수 기자
SKT, 네이버·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활용 MOU
  • SKT, 네이버·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활용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가 A.(에이닷)의 A. tv를 통해 ’23 프로야구(KBO리그) 전경기를 생중계하는 모습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네이버, 아프리카TV와 함께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AI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들을 AI가 분석하여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서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의 공동사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자신이 원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중계방송 내에서 광고를 트래킹하여 광고의 빈도, 노출 시간을 측정하여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고,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시청자를 타겟팅한 광고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2024년 시즌, 야구부터 시작하여 골프,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번 MOU 체결로 SKT와 네이버, 아프리카 TV는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1.04 I 김현아 기자
무신사, 뷰티·스포츠 등 전문관 거래액 지난해 4분기 2배 이상 성장
  • 무신사, 뷰티·스포츠 등 전문관 거래액 지난해 4분기 2배 이상 성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전문관 서비스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화된 큐레이션과 마케팅 협업 등 입점 브랜드와 시너지를 통해 거래액 상승세를 이어 나가며 무신사의 대표적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지난 2021년 무신사는 신사업의 일환으로 특정 카테고리에 특화한 전문관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각 패션 영역별 전문관을 인앱(In-App) 형태로 독립적으로 운영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타깃을 확장한다는 취지였다. 무신사는 부티크, 골프, 뷰티를 시작으로 2022년에는 키즈, 플레이어를 차례로 론칭했다. 지난해에도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무신사 어스’와 스니커즈에 특화한 ‘스니커’를 오픈하는 등 총 8개의 전문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전문관은 론칭 이후 입점 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차별화된 혜택을 선보여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4분기 무신사 뷰티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0월과 12월에 각각 진행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 ‘무신사 뷰티 어워즈’ 등 마케팅 캠페인이 거래액 확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이하 플레이어)’와 골프 전문관도 성장이 견조하다. 두 전문관의 2023년 4분기 합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0% 성장했다. 지난해 하반기 골프, 테니스, 수영 등 종목별 스포츠 의류와 장비를 비롯해 아웃도어, 캠핑과 같은 레저 관련 브랜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이 있었다.아울렛은 지난해 입점 브랜드를 3배가량 확대하면서 4분기 거래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60%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신규 고객 유입도 큰 폭으로 늘면서 2023년 누적 활성 이용자 수는 2022년 대비 4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2월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한 팝업 행사도 약 1만 8천 명이 방문할 만큼 흥행하며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를 냈다.이 밖에도 럭셔리 브랜드 상품을 다루는 무신사 부티크와 키즈 전문관 또한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이 전년도와 비교해 약 2배 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무신사 관계자는 “다양한 카테고리별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타깃 소비층에 최적화된 심도있는 큐레이션과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전문관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에도 패션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I 신수정 기자
KG모빌리티, 작년 11만6428대 판매…수출 9년 만에 최대 실적
  • KG모빌리티, 작년 11만6428대 판매…수출 9년 만에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지난해 총 11만642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1년 전보다 7.7% 감소했지만 해외 시장 공략 강화 등 영향으로 수출이 17.2% 증가하며 2014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연간 기준 총 11만64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시장별로는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를 판매해 전년(11만3960대) 대비 판매량이 2.2% 늘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반면 수출은 같은 기간 17.2% 증가했다.특히 연초부터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연간 수출이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지난해 12월 한 달로 보면 내수 3507대, 수출 3101대를 포함해 총 6608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7.3%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간에 걸친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12월 내수 판매는 소비 심리 위축 등 시장 경기 악화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6.5%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30.6% 감소했다. 차종별로 보면 △티볼리 -20.1% △코란도 -65.2% △토레스 -53.5% 등 모든 차종에서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줄었다. 지난해 12월 수출도 1년 전보다 13.2% 감소했다. 다만 라인통합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던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등의 일부 공급 물량 증가와 새로 출시된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영국·벨기에 등으로 선적되면서 전월 대비로는 59%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KGM은 “지난해 하반기 내수 시장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적 신제품 출시와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 아니라 공격적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3 I 공지유 기자
LG 올레드TV 신제품 공개…"AI가 영상 분위기 맞춰 색 보정"
  • LG 올레드TV 신제품 공개…"AI가 영상 분위기 맞춰 색 보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한 차원 진화한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LG전자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인공지능(AI) 프로세서로 더 밝고 선명해진 2024년형 LG 올레드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무선 올레드 TV는 65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사진은 97형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사진=LG전자)LG전자는 자사 올레드 TV가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을 갖춘 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웹(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무선 올레드 TV는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필두로 65형까지 라인업(97·83·77·65M4)을 확대한다. 세계 최초 4K·144Hz 무선 전송 기술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전원을 제외한 연결선 없이 깔끔한 공간에서 초대형 화면의 몰입감을 제공한다.현존 유일한 올레드 전용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은 올해 알파11 프로세서로 새롭게 진화했다.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 프로세싱 속도는 30% 더 빨라졌다.LG 올레드 TV는 올해 △무선 올레드 라인업 확대 △한 차원 진화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 △webOS 기반의 맞춤형 고객 경험 등을 앞세워 한층 더 강력해진다. 사진은 올해 더 밝고 선명해진 ‘LG 올레드 에보(evo)’ (사진=LG전자)새로운 AI 업스케일링은 영상을 픽셀 단위로 분석하고 흐릿한 사물과 배경까지도 AI가 스스로 판단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또 많이 사용된 컬러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한다.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이제 가상의 11.1.2채널까지 변환해 풍성한 음향을 구현한다. AI가 목소리를 주변 소리와 구분해 또렷하게 보정하고 화면 아래쪽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소리는 TV 화면 중앙에서 나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들려준다.올해 올레드 에보(97형 제외)는 TV 제품 중 세계 최초로 비디오전자표준협회(VESA)의 clearMR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VESA가 영상의 선명함을 측정해 부여하는 품질 지표다.LG전자는 또 자발광 올레드 TV와 미니 LED를 탑재한 QNED 에보(evo), QNED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LG전자는 올해 처음 공개한 98형 QNED TV를 비롯해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빈틈없는 QNED TV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또, 2024년형 LG 스마트 TV는 계정별로 목소리를 등록하면 음성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다. 또 로그인하지 않더라도 AI가 목소리를 인식해 계정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함께 TV 시청 중 “야구 경기 결과를 알려줘”라고 말하면 목소리 주인공이 선호하는 팀의 결과를 보여준다.고객은 계정별로 △나만의 webOS 홈 화면은 물론 △응원하는 팀의 일정, 결과 등을 알려주는 스포츠알람 등 개인 맞춤 설정 △맞춤 화면 설정(AI Picture Wizard)으로 나에게 꼭 맞춘 TV 화질 모드 등을 적용할 수 있다.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OLED, QNED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과 플랫폼·서비스 분야의 과감한 혁신으로 LG TV에서만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1.03 I 최영지 기자
미래 모빌리티 총망라…CES서 '이동의 진화' 엿본다
  • 미래 모빌리티 총망라…CES서 '이동의 진화' 엿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각축전으로 부상했다. 차량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환이 본격화, 차와 전자기기 기술이 융합함에 따라 완성차 기업들이 일제히 CES를 찾을 전망이다.현대차의 ‘CES 2024’ 참가 티저 이미지.(사진=현대차)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그룹·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 등 글로벌 모빌리티 관련 기업 300여개사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한다. 한국 대표로는 현대차그룹이 2년 만에 CES를 찾는다.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각 사 임원과 직원으로 꾸린 참관단 수백여명이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와 미국 UAM 법인 ‘슈퍼널’,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플랫폼 겸 액셀러레이터 ‘제로원’ 등 주요 계열사는 각각 부스를 꾸리고 그룹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관통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내놓는다.현대차 수소연료전지와 활용 방안. (사진=현대차)현대차의 올해 CES 참가 주제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이를 통해 단순한 ‘이동’을 넘어선 인간 중심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정 회장이 “수소 부문에서도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 한다”며 수소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하며 현대차가 CES에서 내놓을 종합 수소 솔루션에 관심이 쏠린다.◇ SDV ‘퍼스트 무버’ 노리는 현대차현대차가 제시할 신(新) 소프트웨어 전략도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모빌리티를 넘어 사람, 데이터, 도시까지 연결하는 ‘사용자 중심 생태계’ 구축 로드맵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SDV는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기능뿐만 아니라 장치까지 관리·제어할 수 있는 차를 일컫는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 차종을 SDV로 전환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현대차 소프트웨어·SDV 전환을 이끄는 송창현 현대차 사장 겸 포티투닷(42dot) 사장이 구체적 계획을 발표한다.기아가 CES 2024에서 선보일 PBV 콘셉트. (사진=기아)5년 만에 CES를 찾는 기아는 SDV를 기반으로 한 목적기반차량(PBV) 사업 관련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용도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바꾸는 기술인 ‘이지스왑’, 다양한 크기의 차체를 조립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등이다.이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는 AI에 기반해 직관적 경험을 제공하는 ‘MBUX 가상 어시스턴트’를, BMW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새로운 편의 사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일본 혼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 30여종을 출시한다는 목표에 맞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 등 신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발표한다.◇ 모빌리티 혁신 신기술 총망라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된 실증차 티저 이미지.(사진=현대모비스.)글로벌 완성차 고객 모시기에 나선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수준의 모빌리티 신기술 20종을 공개한다. ‘고출력 ICCU(통합 충전 제어 모듈)’, 차량용 투명 디스플레이 등 처음으로 공개하는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미래 칵핏 통합솔루션(MVICS 5.0), 홀로그램 AR-HUD 등 기존 제품의 고도화 버전까지 망라한다.슈퍼널이 공개할 예정인 신형 UAM 기체 디자인 일부.(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꼽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도 드러난다. 현대차그룹 슈퍼널은 자체 개발한 신형 UAM 기체를 최초 공개하고 2028년까지 이를 상용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놓는다.SK그룹도 전시 부스를 통해 UAM 관련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SKT)은 통신 인프라를 내세워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나섰다.SKT 행사장 조감도SK는 올해 CES에서 ‘원더랜드’ 콘셉트의 부스를 꾸미고 ‘매직 카펫’을 탄듯한 UAM 경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에 장착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해 구축한 미래 교통체계와 안전성을 높인 UAM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01.03 I 이다원 기자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1등 적중 13건·적중금 약 46억
  • 스포츠토토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1등 적중 13건·적중금 약 46억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생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에서 13건의 1등 적중이 발생했으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4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게임은 지난 2023년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9경기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발매 기간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오전 8시부터 29일 오후 9시 50분까지였다. 지난 축구토토 승무패 74회차부터 76회차까지는 1등 적중이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1등 적중이 없을 시, 적중금이 누적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의 특성에 따라 지난주 발매를 개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에는 26억 1209만 4250원이 이월돼 총 46억 8954만 9750원의 1등 적중금이 쌓여 있는 상태였다.지난 2023년 12월 29일 발표한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의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의 1등(14경기 적중) 13건은 3억 6073만 4600원씩을 개별로 환급받을 수 있다. 2등(13경기 적중) 379건은 219만 2570원을 받을 수 있으며, 3등(12경기 적중) 5275건과 4등(11경기 적중) 4만 7060건은 각각 7만 8770원과 1만 7660원을 수령할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적중에 성공한 축구팬들은 지난 2023년 12월 3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1년 이내에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우리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으며,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은 오는 2024년 1월 4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해 6일 밤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개 회차에서 1등 적중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의 1등 적중 상금이 매우 커졌었다”며 “신년에도 계속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축구토토 승무패 각 회차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77회차 경기결과 및 적중결과축구토토 승무패 2회차 대상경기
2024.01.02 I 이윤정 기자
베어드가 꼽은 내년 유망주…엔비디아·염브랜즈 등(영상)
  • 베어드가 꼽은 내년 유망주…엔비디아·염브랜즈 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최근 월가에서는 내년 투자 유망주 선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기업 엔비디아(NVDA)가 추천주 단골손님이 되고 있다. 올해 240%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지만, 내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는 투자 및 리서치 회사 베어드가 꼽은 2024년 투자 유망주(탑픽) 중 일부를 소개했다. 목록에는 엔비디아와 염브랜즈(YUM), 온 홀딩(ONON), L3 해리스 테크놀러지(LHX) 등이 올랐다. 이들 기업의 공통 키워드는 `성장성`이다. CNBC에 따르면 베어드의 트리스탄 게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 750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엔비디아 종가가 494.17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내년에도 52%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월가 평균 목표가 668.1달러도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트리스탄 게라는 “AI의 물결은 이제 초기 단계”라며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AI 수요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 4분기 수요가 공급을 20% 이상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수급 격차(초과 수요)는 최소 내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엔비디아가 내년 2분기 중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인 차세대 AI칩 ‘GH200’이 상당한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UBS 역시 내년 최고의 선택 기업 중 한 곳으로 엔비디아를 선정한 바 있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기업으로 KFC와 피자헛, 타코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염브랜즈 역시 내년에 주목할 기업이다. 염브랜즈는 올 들어 2.2% 상승에 그치며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데이빗 타란티노 애널리스트는 염브랜즈 목표주가로 152달러를 제시했다. 이날 종가 130.84달러와 비교해 16.2% 높은 수준. 데이빗 타란티노는 염브랜즈의 저평가 매력에 주목했다. 그는 “경쟁사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가시성을 고려할 때 더 높은 프리미엄이 정당해보인다”며 “강력한 장기 성장성과 잉여현금흐름 급증 가능성 등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의 운동화 제조 업체 온홀딩도 내년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꼽혔다. 조나단 콤프 애널리스트는 온홀딩 목표주가를 35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온홀딩 주가(종가기준)가 27.73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26%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온홀딩은 올해 62% 급등한 상황이다. 온홀딩은 클라우드 테크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는 체중을 수직과 수평으로 분산시켜 평안함을 높인 기술이다. 조나단 콤프는 “온홀딩 브랜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프리미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브랜드 인지도가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9%, 6%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조나단 콤프는 “올해 매출 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더 높은 마진과 2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할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온홀딩에 대한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36.57달러로 조나단 콤프 목표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방위산업체 L3해리스 테크놀러지도 내년에 주목해 볼 기업이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1% 수준에 그치며 시장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피터 알먼트는 목표가를 274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 209.89달러보다 30.5% 높은 수준이다. 피터 알먼트는 “양호한 장기 성장 가능성과 높은 가시성, 마진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 7월 말 47억달러에 인수한 로켓 제조업체 에어로젯이 다년간에 걸쳐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에어로젯은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인수했으나 독과점 이슈에 발목이 잡히면서 L3해리스가 인수하게 됐다. L3해리스는 씨티그룹의 내년 투자 유망주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씨티그룹은 미국과 유럽의 군비 지출이 증가하는데 따른 수혜를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밖에 모건스탠리도 탑픽 종목으로 제시했고 도이치뱅크는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는 등 월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235.4달러에 형성돼 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28 I 유재희 기자
소상공인 평균 부채 1.8억…전년 대비 1100만원 늘었다
  • 소상공인 평균 부채 1.8억…전년 대비 1100만원 늘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사업체 10곳 중 6곳은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체당 부채액은 1억 8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100만원(6.1%) 증가했다. 늘어난 대출과 고금리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22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부채 보유 비율은 59.3%로 전년(59.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소상공인 사업체당 연 매출액은 2억 3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0%(900만원)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3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1%(300만원)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이 이뤄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그 사이 불어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다.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은 △경쟁심화(46.6%) △원재료비(39.6%) △상권쇠퇴(37.7%) △임차료(13.5%) △최저임금(10.4%) 순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412만 5000개로 전년 대비 0.2%(7000개) 증가했다. 업종별로 교육서비스업(3.3%, 6000개↑), 수리·기타서비스업(1.4%, 5000개↑) 등이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점업(-1.3%, 1만개↓), 예술·스포츠·여가업(-1.1%, 1000개↓) 등은 감소했다.소상공인 사업체 수가 늘었지만 종사자 수는 줄었다. 지난해 기준 소상공인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대비 0.9%(6만1000명) 감소한 714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업종별 종사자 수는 교육서비스업(2.9%, 9000명↑), 예술·스포츠·여가업(2.0%, 3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2.9%, 6만명↓), 기타산업(-1.6%, 2만4000명↓), 제조업(-1.3%, 1만6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소상공인 창업 동기 조사에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4.1%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어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28.9%)’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5.4%)’ 순으로 조사됐다.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2022년은 일상으로의 회복이 점차 이뤄지면서 소상공인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으나 증가한 부채와 고금리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이 녹록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기부는 내년에도 동행축제 등 대국민 소비 활성화를 통해 매출 상승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저금리 자금 공급 및 전기요금 경감지원을 추진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와 통계청은 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중기부는 내년 2월 확정 결과가 나오면 이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정책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23.12.27 I 김경은 기자
  • 스포츠토토,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3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의 우승팀과 남자 축구 대표팀의 최종 성적을 맞힐 수 있는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3회차를 오는 1월 1일 오후 2시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기록식은 대상 경기의 최종점수, 점수 차, 우승팀 등 해당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요소를 예상하여 맞히는 게임이며, 이번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3회차’는 조별 예선을 치르는 24개 팀 중 우승팀(X게임)과 남자 축구 대표팀의 최종 성적(W게임)을 맞히는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2024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약 1달 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1960년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한 대한민국은 64년 만의 우승을 염원하고 있다. 간절한 열망만큼, 대표팀도 최정예로 꾸렸다. 이번 아시안컵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 핵심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FIFA랭킹 23위)은 E조에서 바레인(86위), 요르단(87위), 말레이시아(130위)와 조별 예선을 치른다. 2024년 1월 15일에는 바레인과 1차전을 치르고, 뒤이어 20일에는 요르단,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 만난다. 세 경기는 모두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클린스만호에는 최정예 선수들이 소집된 만큼, 대한민국의 예선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후 일정은 험난할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상대로 예상되는 국가는 일본(FIFA랭킹 17위)이다. 일본은 아시안컵에서 4회(1992, 2000, 2004, 2011)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역대 성적이 좋았다. 더군다나 최근 일본 대표팀이 A매치 8연승을 달리고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본선 토너먼트에서 마주할 경우, 난항이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이란(FIFA랭킹 21위), 호주(25위), 사우디아라비아(56위) 등도 까다로운 상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전력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승팀 예측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추후, 우승팀 및 대한민국 대표팀 성적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고객은 구입한 영수증에 표기된 배당률에 따라 적중금을 환급 받을 수 있다. 다만, 동일한 항목에 투표했더라도 구매 시점에 따라 환급 배당률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그 밖에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기록식(축구 전·후반 결과 맞히기, 축구 총 득점 맞히기) 등이 곧 발매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게임 방법 및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2023.12.2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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