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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케이바이오, 美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시 관광청과 공급 계약
  • 씨티케이바이오, 美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시 관광청과 공급 계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260930)의 손자회사 씨티케이바이오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Charlotte)시 관광청(CRVA)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케이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커틀러리와 빨대, 종이컵 등 식료품 관련 완제품을 오는 5월부터 CRVA에 공급한다. (사진=씨티케이바이오)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본사를 두고 있는 샬롯은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금융도시로 꼽힌다. NFL(미국풋볼리그), NBA(미국프로농구) 등 유명한 프로 스포츠 경기들의 구단과 경기장을 보유하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연간 약 10조원을 소비한다. CRVA 담당자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롯에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Sustainability Initiative)를 주도하고자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엄격한 평가 절차를 걸쳐 씨티케이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언급했다. 경쟁사 다수가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제시했으나 씨티케이바이오의 연구시설 및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 성능과 가격이 다른 제품들보다 우수했다는 게 CRVA 측 설명이다. 실제로 이번 공급 계약에 앞서 씨티케이바이오의 제품은 유럽 최고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의 ‘OK Compost Home(생분해 인증)’부터 미국 FDA, 캐나다 식약청, 글로벌 인증업체 SGS,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 KOTITI 시험연구원 등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기관들의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CRVA에 제품을 공급하는 5월부터 기존 플라스틱이나 분해가 어려운 PLA 제품들을 대체해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 일회용 컵을 샬롯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어서 7월부터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 등 커틀러리 세트까지 모두 씨티케이바이오 제품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JK Park 씨티케이바이오 대표는 “씨티케이바이오 제품이 처음으로 미국 공공기관과 거래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인 성과”라며 “연구개발과 영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다수 기관을 포함한 미국 전역에 더 많은 제품을 씨티케이바이오의 친환경적 대안으로 전환 공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4.04 I 박순엽 기자
SK브로드밴드 B tv ‘AI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
  • SK브로드밴드 B tv ‘AI 골프’ 업계 최초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골프 중계를 시청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순위가 어떻게 되지?’, ‘오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지금 볼 수 있을까?’, ‘이 선수의 올해 성적은 어떻지?’ 등 다양한 궁금증을 이제 B tv ‘AI 골프’를 통해 바로 해결할 수 있다.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KLPGA/KPGA 투어 2024시즌 모든 골프 대회에 B tv ‘AI 골프’를 적용해 중계 서비스한다.이해를 돕기 위해 AI(미드저니)로 이미지를 제작했다. 골프 채널로 진입하면 L형태의 데이터영역이 아래 화면처럼 활성화된다. 여기에는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스코어카드,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이 보여진다.AI 골프 서비스는 B tv 채널 977번(SBS Golf), 972번(SBS Golf2)의 실시간 대회 중계 화면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 방송이다. SK텔레콤의 AI 미디어 기술을 골프 방송에 적용한 서비스로 B tv가 IPTV 국내 최초로 서비스에 나섰다.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에서도 AI 골프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SK브로드밴드는 4일 KLPGA 개막전과 11일 시작하는 KPGA 첫 경기부터 AI 골프 서비스를 제공한다.B tv 고객이 SBS Golf, SBS Golf2 채널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AI 골프 데이터 영역이 화면 왼쪽과 아래에 ‘L자 형태’로 활성화 된다. 리더보드,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프로샵, 제휴/이벤트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돼 있다. 리더보드, 조 편성 등은 경기위원회가 실시간 취합한 데이터이며 특히 눈길을 끄는 메뉴는 AI 하이라이트다.‘AI 하이라이트’는 AI가 홀/샷/선수별 영상을 자동 추출해 편집 제공한다. AI가 신속하게 제작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골프 시청의 재미와 몰입감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하반기에 등장할 AI Caster(캐스터)는 AI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선수의 데이터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선수가 파온 시도할 때 최근 그린 적중률을 실시간 데이터로 제공해 그린 공략 샷의 성공여부를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다.AI 셀프코칭과 AI 트래킹도 AI를 적용한 서비스로 하반기 론칭을 준비 중이다. AI 셀프코칭은 AI Vision 기술을 기반으로 선수 스윙을 분석해 초저속으로 재생해 주는 서비스이다. 좋아하는 선수의 스윙을 반복 시청하며 스스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정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AI 트래킹은 골프공의 궤적을 그려줌으로써, 시청자는 탄도, 구질, 퍼팅 라이 등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골프 대회 주관 방송사인 SBS Golf, KLPGA/KPGA 협회와 협력해 B tv에 AI 골프 서비스를 론칭했다”며 “ICT와 스포츠의 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AI 중계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AI 일상화로 성장동력 찾는 정부…"경제효과 연간 310조원"
  • AI 일상화로 성장동력 찾는 정부…"경제효과 연간 310조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띄웠다. 정부와 기업,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계획이 성공할 경우 창출될 연간 경제효과만 3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AI 전쟁’이 펼쳐지고 있고, 기업의 막대한 투자와 더불어 정부의 대규모 예산지원, 세제 혜택이 앞다퉈 발표 되고 있다”며 “협의회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AI 역량을 모아 글로벌 3위(G3)로 도약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GDP 1.8%p 성장 효과 누린다AI전략최고위협의회 위원장은 이종호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이 맡는다. 또 AI반도체·연구개발(R&D) 등 민간전문가 23인과 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7인이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초거대 AI기업 100여개 이상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외부 민간 자문단으로 두고 상시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는 AI기술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저출산 등 구조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과기정통부가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앤컴퍼니와 공동 연구·분석한 결과 제조와 서비스업 등 경제 전반에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할 경우 연간 310조원(2026년 기준)에 달하는 경제효과가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AI 융합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연간 매출이 123조원 늘어나고, 효율화와 자동화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즌 18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서비스업 136조원(44.4%), 제조업 77조원(25.2%),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24조원(7.8%) 등이다. AI 도입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국내총생산(GDP) 증대로 연결될 경우 연 평균 1.8%포인트(p) 수준의 추가 경제성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특히 SW 개발, 자문, 미디어, 유통, 게임 등 지식 노동과 창작 작업이 주를 이루는 분야에서 더 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잠재력은 높으나 규제완화와 AI 유관 기술 개발, IT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분야는 자동차·반도체 등 제조 분야와 교육, 헬스케어·제약 등이다. 공공·국방, 부동산, 문화·스포츠, 농업, 물류 등 고객 응대나 육체 노동이 중요한 분야는 AI 도입이 지연될 것으로 분석됐다.◇기술 고도화부터 질서 수립까지정부는 사회와 경제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AI·디지털 혁신성장전략’을 제시했다. AI 기술혁신을 위해 대형 R&D 프로젝트, 고급인재 양성, AI-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도입시 창출될 경제 효과(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과 업종별로 맞춤형 AI 도입·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국민·산업·공공 프로젝트를 추진해 국민들이 AI 혜택을 체감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신질서 정립이 꼽혔다. 지난해 수립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기준을 세우겠다는 의미다.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은 “모든 측면을 아우르는 협의체가 있어야겠다는 문제 인식을 대통령께서 하셨다”며 “민간위원들을 모시고 정부가 혹시라도 민간의 AI 기술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는 없는지 등 실시간으로 의견을 듣고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4.04 I 김가은 기자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운동선수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운동선수 케어푸드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이하 현대모비스)’에 운동선수 전용 맞춤형 케어푸드 솔루션 ‘그리팅 애슬릿(가칭)’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식품업계에서 프로 스포츠 선수에게 영양상담과 맞춤형 케어푸드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현대모비스 피버스 함지훈 선수가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애슬릿’ 전문 영양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그린푸드)그리팅 애슬릿은 전문 운동선수의 특성에 맞춰 영양상담 과정을 더욱 전문화한 솔루션으로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현대모비스 주장 함지훈 선수를 비롯해 선수 5명에게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기간인 5월까지 3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그리팅 애슬릿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양상담 솔루션 ‘그리팅X’를 적용했다. 현대그린푸드 영양사가 선수 개인별 체성분 분석 결과와 영양 상태·식습관·알레르기 등을 확인하고 AI 분석을 통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선수의 컨디션이나 보유 질환 등에 따른 적절한 식습관과 일반 식단 섭취 시 권장되는 메뉴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모비스 선수의 포지션별 특성에 따른 필요한 영양소도 고려해 최적의 케어푸드 식단을 제공한다. 경기 중 몸싸움이 많고 리바운드·블록 슛 등 순간적인 힘을 요하는 동작이 많은 파워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 선수에겐 시중 간편식 평균 대비 두 배가량인 20g 이상의 단백질이 함유된 고단백 식단을 제공한다. 또 지구력과 민첩성이 중요한 가드 포지션 선수에겐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균형이 잘 잡힌 ‘가지제육볶음 세트’·‘쯔유치킨 두부 샐러드’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현대그린푸드는 향후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그리팅 애슬릿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배구단·정관장 레드스파크, 프로농구 KCC 이지스 등 6개 프로 스포츠팀 1000여명을 대상으로 단체급식을 제공 중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을 제공 중인 복수의 프로 스포츠팀과 그리팅 애슬릿 제공을 논의 중”이라며 “신체적 컨디션뿐 아니라 집중력·멘탈 관리 등이 필수적인 양궁, 바둑 등에 적합한 케어푸드 솔루션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현대그린푸드는 스포츠팀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별 특성에 맞는 케어푸드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달 중 한 대기업 계열 통신설비 설치 전문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양상담 및 케어푸드 제공을 시작한다. 해당 기업의 경우 출장 근무가 많은 업무환경 특성에 맞춰 충분히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영양소 배합에 신경 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영웅 티켓 1장에 500만원? 권익위, 불법암표 근절 논의
  • 임영웅 티켓 1장에 500만원? 권익위, 불법암표 근절 논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4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연·스포츠 경기 입장권 부정거래(암표) 근절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하프타임 때 팬들을 위한 깜짝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간담회에는 인터파크트리플을 비롯한 예스24티켓, 멜론티켓 등 주요 예매처와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프로스포츠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공연·경기 입장권 부정거래 현황 및 근절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장기간 침체되었던 공연, 스포츠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동시에 입장권을 미리 구매한 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높은 가격에 되팔아 이득을 챙기는 이른바 ‘암표거래’가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유명 가수의 공연이나 스포츠 특별 경기 등 대형 행사 티켓의 경우 수백만 원을 오가는 가격으로 거래되기도 한다. 실제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의 온라인상 암표 가격은 500만원을 웃돌았다.특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로열석을 선점한 다음, 예매 직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재판매하는 전문적 암표거래상도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을 통해 민원제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암표’ 관련 민원은 최근 5년간 총 549건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던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국민권익위는 현장 간담회를 통해 암표 규제 관련 현행 법 규정의 한계를 살펴보고 제도 실효성 제고 방안에 더해 입장권 예매시 추첨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의 의견을 청취한다.이에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프로스포츠협회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암표신고센터의 운영체계와 관련하여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도 살펴볼 계획이다. 민성심 권익위 민성심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암표로 인한 입장권 가격 상승은 공연·경기의 실수요자인 일반 국민의 관람 기회를 박탈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문화체육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이어 “관련 업계와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암표 판매 행위를 금지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4.04.04 I 윤정훈 기자
TV조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9시간 특집 생방송
  • TV조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9시간 특집 생방송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조선이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 ‘결정 2024’를 방송한다.TV조선 선거방송기획단은 3일 “선거일인 4월 10일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9시간 동안 특집 방송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TV조선은 2년 전 대통령·지방선거 방송을 통해 입증했던 선거방송 노하우와 각종 기술력을 다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TV조선은 3차원 입체 촬영과 확장 현실, 즉 ‘eXtended Reality(이하 XR)기술’에 기반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메인 스튜디오를 선보인다. XR 기술을 통해 시청자들은 스튜디오 안에서 방송을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XR과 AR을 비롯한 그래픽 기술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관심 지역과 이슈 지역 후보를 직접 선별해 ’당락 여부‘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스포츠 중계 같은 역동적인 선거 개표방송을 준비했다. 인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에게 쓰이는 포토카드를 도입했다. 각 후보들의 감정선과 미세한 표정 변화 등을 입체적이고 동적인 포토카드로 구현할 계획이다.그뿐만 아니라 TV조선 정치부 기자들이 주요 후보들과 동행한다. 시청자들은 총선 후보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밀착 취재 대상은 TV조선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예상하는 인물들이다.판세 분석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TV조선은 타사와 차별화된 터치스크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격전지, 변심지 등 이제껏 ’원내 1당‘을 결정지었던 핵심 선거구 판세를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할 계획이다.개표 전에는 선거 전 정치 전문가들이 주목한 주요 이슈와 여론 흐름 및 추이, 그리고 선거 당일 각종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22대 국회의 승리 정당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해 보도할 예정이다. 개표 이후에는 그 결과값에 따라 예상되는 정국 상황을 다각도로 짚어본다. 전문가들이 선거 판세와 향후 정국을 분석한다.’뉴스9‘을 진행하는 윤정호 앵커를 필두로, 윤우리·윤태윤·홍연주 등 스타 앵커들이 총출동한다. 윤정호 앵커는 9시간 동안 무대의 정중앙에 서서 선거방송 전반을 총지휘할 예정이다. 윤우리·홍연주 앵커는 미디어월에서, 윤태윤 앵커는 터치스크린 존에서 각각 윤정호 앵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새롭게 선보이는 ’토크룸‘에는 앞서 ’데스크360‘과 ’신통방통‘ 방송 등을 진행했던 장원준 보도해설위원이 자리해 입담을 과시하며 감초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결정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은 TV조선 홈페이지는 물론, TV조선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강펀치‘와 ’뉴스트라다무스‘ 등 각종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선거 관련 방송을 진행한다.TV조선은 선거 당일인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사프로그램 ‘뉴스 퍼레이드’(오전 7시), ‘신통방통’(오전 9시), ‘보도본부 핫라인’(오전 11시 20분), ‘사건파일24’(오후 1시), ‘시사쇼 정치다’(오후 3시)를 방송한다.
2024.04.03 I 최희재 기자
스포츠토토 KBL 6강 PO SK-KCC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발매
  • 스포츠토토 KBL 6강 PO SK-KCC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3·2024시즌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2회차를 오는 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에서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267번(일반) △268번(승5패) △269번(핸디캡) △270번(언더오버)의 네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발매 개시는 오는 3일 오전 11시 10분이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 50분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에서는 위에 언급된 네 가지 게임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배당을 중시하는 토토팬들이라면, 같은 회차의 다른 스포츠 경기들을 추가로 조합해 고배당을 노릴 수 있으며, 대상 경기의 관전 몰입도를 높이고 싶은 농구팬들이라면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한경기구매’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 봄 농구 개막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2021·2022시즌 우승’, ‘2022·2023시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뚝심의 SK, 그리고 최준용을 비롯해, 허웅, 이승현, 라건아, 송교창 등이 속해 있는 ‘슈퍼팀’ KCC가 격돌할 예정이다. 특히, KCC로 이적을 마친 최준용이 이번 맞대결에서 ‘친정’ SK를 6강에서부터 만나게 되면서 타 경기보다 더욱 긴장감이 흐르는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 대결로 인해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최준용이 자신이 몸담았던 SK를 향해 고참 선수들이 많다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던 사건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6차례 맞대결 중 3차례의 경기에서 5점 차 이하 경기가 펼쳐졌을 정도로 경기 내용 면에서 늘 치열했다. 다만, 최종 결과만 살펴보면, 4승2패로 KCC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인 지난 3월 31일 경기에서는 KCC가 안방에서 102-79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시즌 상대전적과 달리, SK와 KCC는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고, 지난 시즌에는 SK가 부상으로 최준용을 잃었음에도 3전 전승을 거뒀다. KBL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따라서 1차전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승부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부산KCC로 팀을 옮긴 최준용이 친정 팀을 만나는 흥미로운 매치업에 국내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경기구매 또는 프로토 승부식 조합을 이용해 관전의 재미를 높이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이외에도 농구토토 매치 47차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매치업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3 I 이윤정 기자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
  • 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서울카페쇼 행사장 전경 (사진=엑스포럼)◇서울카페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서울카페쇼가 행사의 ESG 요소를 평가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시가 개발한 마이스 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16개 항목을 평가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카페쇼는 지난해 주최자 시공 시설물의 폐기물 전환율 96.7%를 기록, 총 8만5000㎏CO2eq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폐현수막 활용 장바구니 제작 등을 통해 폐기물 배출을 최소화한 서울카페쇼는 행사 준비와 개최 과정에서 서울 시민 139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사진=한국관광공사)◇서울시·한국관광공사 국제 이벤트 유치 협약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28일 국제 이벤트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등 고부가 국제 이벤트 발굴과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북미, 유럽 등에서 열리는 국제 이벤트를 대상으로 규모와 파급력, 개최효과, 유치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33개 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해 방문 설명회 등 유치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중 서울형 국제 이벤트 지원과 관련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한국마이스협회 이사회. 이날 협회는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 회장 등 4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진=한국마이스협회)◇한국마이스협회 이사진 4명 신규 선임한국마이스협회(회장 신현대)가 지난달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여호근 한국마이스관광학회장, 주상용 ICC제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무이사, 박상분 인커뮤니케이션 대표, 김민형 위즈엘 대표를 신규 이사에 선임했다. 이로써 협회 이사진은 회장과 부회장(8명), 감사(2명), 이사(36명) 등 4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에서 진행된 총회에선 마인즈그라운드(기획업), 삼원가든(서비스업), 에버랜드리조트(시설업) 등 12개 기업이 신규 회원사로 등록했다.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세종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발대식 (사진=세종시문화관광재단)◇세종시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 출범세종특별자치시 관광·마이스 얼라이언스가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관광·마이스 분야 민관학 협의체인 얼라이언스에는 정책·관광·마이스 3개 분야에 걸쳐 연구기관과 대학, 호텔, 항공사, 국제회의와 이벤트 기획사, 유니크베뉴 등 시설 운영사 등 4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프로젝트 소모임, 회원사 탐방 프로그램,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등 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4.04.03 I 이선우 기자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K Car “SUV, 성수기 앞두고 4월 최대 5.4% 하락”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고차 시세가 이달 5% 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Car(케이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4월 국산 중형 SUV 시세가 평균 0.6% 하락할 것으로 2일 전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1분기(1~3월)에는 신학기, 취업 등으로 인해 소형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 경차 시세가 오르는 시기라면, 5월 이후로는 나들이와 차박 등으로 인해 SUV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다가올 SUV 성수기를 앞두고 4월 시세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케이카는 중형 SUV 대표 모델인 싼타페, 쏘렌토를 비롯해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등이 주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 싼타페DM의 경우 922만원으로 전월 대비 5.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에도 현대 싼타페 더 프라임 1502만원(-3.1%), 현대 팰리세이드 2863만원(-2.4%), 기아 더 뉴 스포티지R 853만원(-2.3%), 기아 더 뉴 쏘렌토(-2.1%) 등 대부분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반면 경차 인기는 4월까지 이어지며 시세가 전월 대비 0.8%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기아 더 뉴 레이(신형)와 더 뉴 레이(구형)는 각각 1.7%, 0.6% 상승해 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수입차의 경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시세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BMW 5시리즈(G30)와 5시리즈(F10)가 각각 3.2%, 2.1% 상승하고, 반면 벤츠 E클래스 W213, E클래스 W212는 각각 1.3%, 2.1%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연초 신차 시장에서 BMW의 판매 실적이 앞선 것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SUV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시세가 반등하기 5월 전에 구매해야 다양한 옵션의 차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2 I 박민 기자
"4분 만에 완판"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인기 폭발한 까닭은?
  • "4분 만에 완판"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인기 폭발한 까닭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코리아)가 선보인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 ‘XC40 다크 에디션’이 판매 4분 만에 ‘완판’됐다.볼보의 컴팩트 SUV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2일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한정 판매한 XC40 다크 에디션 44대가 4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즉시 출고가 가능한 데다 가격도 기존 XC40과 같아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다.볼보코리아는 지난해 7월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 10월 S60 다크 에디션을 각각 3분, 9분 만에 전량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도 한정판 모델을 ‘완판’했다.XC40 다크 에디션은 볼보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한정판 모델이다.최상위 얼티밋 다크(Ultimate Dark) 트림을 바탕으로 오닉스 블랙(Onyx Black) 단일 색상에 라디에이터 그릴 등 외장 전체를 고광택 검정 색상으로 채웠다.또 20인치 5-더블 스포크 블랙 다이아몬드 컷 휠과 블론드 레더 및 블랙 레더 다크 에디션 전용 키 케이스도 적용했다.볼보의 컴팩트 SUV XC40 다크 에디션.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실내에는 천연 나무 질감을 살린 드리프트 우드와 스웨덴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 노브가 쓰였다.하만 카돈 사운드 시스템과 초미세먼지·꽃가루 실내 유입을 최대 95% 막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에 최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반 안전 패키지도 적용했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40 다크 에디션에 많은 관심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볼보자동차만의 감성과 매력을 가진 한정판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이다원 기자
푸디스트, 프로 스포츠단 급식 서비스 운영
  • 푸디스트, 프로 스포츠단 급식 서비스 운영
  • (사진=푸디스트)[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B2B 위탁 급식 전문 기업 푸디스트가 프로야구단에 이어 프로축구단까지 급식 수주에 성공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푸디스트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 한화이글스에 이어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 광주 FC와 4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급식 서비스를 시작한다.스포츠 구단 급식 서비스는 일반 급식 서비스와는 달리 선수들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특수성이 있어 다양한 레시피와 운영 노하우가 필요하다. 그뿐만 아니라 종목별로 경기 전후 식사와 선수 포지션에 따른 식단 구성 등 까다로운 수주 역량을 요구받는다. 푸디스트는 이미 한화그룹 스포츠단, 경남FC, 대한항공 배구단, 경희대 및 인하대 운동부 등 다양한 스포츠 구단 급식 서비스를 운영하며 2만개 이상 메뉴 레시피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인하대 운동부와는 10년 이상 위탁급식 서비스를 운영할 정도로 스포츠 구단 급식 전문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푸디스트는 운동선수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 구단 식사 운영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선수 개인별 맞춤 영양 관리 프로세스를 운영하며 개인 맞춤 식단을 제공, 선호도 분석 및 피드백 반영 등 선수단의 식사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승보경 푸디스트 급식사업 부문 전무는 “그간 쌓아 올린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역량이 성공적인 수주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선수식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국 스포츠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4.02 I 이지은 기자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1등 총 적중금 7억여원…21회차는 4월 2일 마감 앞둬
  •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1등 총 적중금 7억여원…21회차는 4월 2일 마감 앞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게임에서 1등 적중이 5건 발생했으며, 이를 합산한 총 금액은 7억여 원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1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에서는 1등 적중이 5건 발생했다. 총 환급금액은 7억 858만 2750원이며, 건당 개별 환급급액은 1억 4171만 6550원이다. 1등 이외에 2등부터 4등의 적중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12건/253만 660원), 3등(1361건/10만 4130원), 4등(1만1437건/2만 4790원)이었으며, 1등부터 4등까지 적중을 합산한 수는 1만2915건이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는 지난 3월 3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했으며, 오는 4월 2일 오후 9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EPL과 라리가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에서는 다른 회차보다 무승부 경기가 많이 발생했다. 14경기 중 양 팀의 무승부 경기는 6경기로 나타났으며, 승(홈팀의 승리)은 4경기, 패(홈팀의 패배)는 3경기였다. 위 6경기 중 4경기는 EPL에서 발생했다. 강팀의 경기로 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는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고, 반대로 셰필드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경기는 서로 3골씩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어, 노팀엄포레스트-크리스털전과 브렌트퍼드-맨체스터유나이트전은 모두 1-1 무승부 결과가 펼쳐졌고, 라리가에서는 발렌시아-마요르카전과 RC셀타-라요의 맞대결이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0회차 게임에서 많은 무승부 결과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는 2일까지만 구매가 가능한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에도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1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01 I 이윤정 기자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 차량 전시
  •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 차량 전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럭셔리 스포츠카 페라리의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FMK가 페라리 인증 중고차 및 파씨오네 클럽 챌린지 차량을 전시하는 ‘페라리 데이’를 진행했다.(사진=FMK)FMK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엔헤이븐에서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페라리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다양한 페라리 중고차 모델과 순정 부품인 페라리 제뉴인 액세서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의 차량은 본사의 공식 인증 절차에 따라 매입되고, 마라넬로 본사에서 교육받은 전문 테크니션이 기어부터 전자 시스템, 차체 및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201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숙련된 전문가가 차량을 시운전하며, 수행된 점검 목록을 포함한 서면 분석표가 고객에게 전달되는 등 모든 차량의 품질과 성능, 소유주 이력까지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다. 페라리 공식 인증 중고차량에는 페라리만의 특별한 연장 보증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된다.이번 행사에서는 카본 휠을 포함해 페라리 제뉴인 액세서리를 장착한 ‘SF90 스트라달레’를 비롯해 ‘페라리 GTC4 루쏘 T’, ‘812 GTS’, ‘488 스파이더’, ‘F8 트리뷰토’ 등 총 6종의 인증 중고차 모델들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296 GTB와 SF90 스트라달레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페라리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 차량 ‘488 챌린지 에보’도 함께 전시됐다. 파씨오네 페라리 클럽 챌린지는 유럽의 대표적인 서킷 6곳에서 페라리 챌린지 차량을 다른 회원들과 함께 주행하고, 전문 인스트럭터의 일대일 코칭을 받아 개인의 드라이빙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FMK의 페라리 브랜드 총괄 김진영 이사는 “페라리 차량들이 기술적으로 더욱 발전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중고차 구매시 신뢰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페라리 공식 딜러 네트워크와 연계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은 안심하고, 차량을 소유하는 첫날의 짜릿한 감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01 I 공지유 기자
“고객·수익성 다 잡는다”…이커머스 ‘PB강화’ 삼매경
  • “고객·수익성 다 잡는다”…이커머스 ‘PB강화’ 삼매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단순 수수료 기반의 수익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원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도 높아지면서다. 무신사의 편집매장 브랜드 ‘29CM’이 최근 선보인 첫 PB ‘이구에디션’. (사진=무신사)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무신사의 편집매장 브랜드 ‘29CM’는 지난 29일 첫 번째 PB ‘이구에디션’을 선보였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는 이구에디션은 디퓨저, 룸 스프레이 등 프래그런스(방향) 제품을 시작으로 테이블웨어, 홈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9CM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1호 PB’로 내세운 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인테리어 상품 수요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9CM에서의 가구, 조명 등 인테리어 상품 누적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큐텐그룹도 올해 PB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선 인터파크쇼핑이 주도해 PB를 기획하고 이를 그룹 계열 이커머스인 티몬, 위메프 등의 플랫폼에 공급하는 식이다.인터파크쇼핑은 지난해 7월 첫 PB ‘아이팝’을 통해 물, 캡슐커피, 유산균, 키친타올, 행주 등 총 13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아이팝 상품들의 이달 기준 거래액은 출시 초기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인터파크쇼핑 관계자는 “반복 구매가 많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별하고 품질과 가격에 신경을 썼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인터파크쇼핑은 이달부터 신규 PB를 빠르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초기엔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 패션잡화, 식품, 문구류로 고객의 반응을 살폈다면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스포츠레저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컬리도 PB 전략을 내세워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흑자전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컬리는 2020년 신선식품 PB ‘KF365’를 시작으로 현재 ‘컬리스’, ‘엔도스’, ‘마이 퍼스트’ 등 20여개의 PB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영역도 생활용품부터 건강기능식품, 베이커리 등까지 다양하다.이같은 적극적인 PB 전략으로 컬리는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월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여전히 적자(1436억원)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적자폭을 전년대비 40% 이상 낮추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쿠팡도 PB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이커머스 플랫폼 중 하나다.쿠팡은 현재 PB 전담 자회사 ‘CPLB’를 통해 ‘곰곰’, ‘탐사’, ‘코멧’ 등 총 29개 PB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CPLB의 매출액은 1조3570억원으로 전년대비 28% 늘었다. 지난해 매출도 더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된다.PB 사업은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간 유통 과정을 줄여 원가를 절감하거나 자체 이윤을 줄여 비교적 낮은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최근에 진행되었던 큐텐그룹 PB 사내 품평회 모습. (사진=큐텐그룹)최근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들이 초저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가격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도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플랫폼의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PB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업계에선 이커머스 플랫폼이 성장의 한계를 깨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PB 사업을 추진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보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중개 수수료 매출 외에 추가 수익원을 확보하고 외형과 내실 성장,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PB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미지보다는 플랫폼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검증된 상품’이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경쟁력을 더욱 갖추고 있는 추세”라며 “PB전략이 소비자에게는 편익을, 플랫폼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 강화를 꾀할 수 있는 효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했다.
2024.04.01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뇌졸증까지 잡는다. 살찌는 비만약시장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뇌졸증까지 잡는다. 살찌는 비만약시장-AI 뒤처지면 미래 없다. 빅테크 ‘쩐의 전쟁’-항공유도 ‘친환경 시대’ 정부 컨트롤타워 띄워야-“공익활동 세계로…빌게이츠재단과 협업 검토”-[사설]투표소 몰카 무더기 발견, 투·개표 준비 더는 허점 없나-[사설]최저임금 심의 개시, 올해는 업종별 차등화 실현해야△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기술 경영 뚝심으로 ‘섬유 한국’ 일궈…재계 민간 경제 외교관 역할도-“기업 투자 일으켜” “한미 우호관계에 큰 기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23조 규모 뜨는 시장 SAF서 뒤처져… ‘항공유 1위 수출국’ 자리 위태-국내 정유사 “SAF 손놓고 있을 수 없다.” 핵심원료 확보, 생산설비 구축 잰걸음△종합-삼성 반도체 5분기 만에 ‘흑자’…기업 체감경기도 ‘훈풍’-빅테크 포모 우려에 AI 대리전…美·유럽은 반독점 칼날-오늘부터 개원의도 ‘진료 단축’. 의-정 갈등 격화에 애타는 국민-아이 데리고 체험 나온 탑승객들 ‘시속 172km’ 뜨자 ‘찰칵, 찰칵’△글로벌 비만약 전쟁-노다지 비만치료제, 릴리·노보 선두 각축…한미약품 ‘다크호스’ 노린다-“전주기적 맞춤형 비만치료제 구축…패러다임 바꿀 것”-MASH부터 파킨슨·알츠하이머까지…기업들, 영역 확대 박차△정치-한동훈, 이·조 겨냥 “위선·착취”…이재명 “與 악어 눈물에 속지 말아야”-[총선을 뛴다]의정 갈등속…안철수·강청희 등 의사·간호사·약사 20명 도전-“GTX-A 신속 개통으로 교통망 확충”-“구의원 두 번 역임…지역 누구보다 잘 알아”-尹, 이종섭 면직안 재가. 총선 악재 차단 나선 듯△경제-“어초역할 구조물에 어획량 늘고…소음도 없어요”-“나눠먹기식 아닌 혁신산업 집중” 내년 R&D 예산 원상복구 기대-“유가·농산물 가격 상승세…3월 물가도 3%대”-안전포털·체험교육관…SKT ‘안전 상생협력’ 주목△금융-5000억대 적자 저축은행…M&A도 오리무중-우리은행, 내부통제 잘하면 가점 준다-하위 10% 사업장 겨냥…부동산PF 평가기준 나온다-무한개설 ‘자유적금계좌’…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주의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낡은 공익법인 법제 바꾸고 공익 법률전문가 키우는데 최선”-“가치 성장이 세상을 따뜻하게 이끄는 힘…희망·행복 전할 것”△글로벌-장비 국산화율 높이고, 고사양칩 도전…中 ‘반도체 자신감’-전용칩만 수백만개 AI 슈퍼컴퓨터 구축-지역 간편결제 사용 껑충 ‘현금왕국’ 日이 달라졌네-통큰 주주환원 덕에…유럽 은행주 수익률 6년來 최고△산업-현존하는 모든 전기차, 1초면 모터 성능 확인 끝-아이오닉5 로보택시 美 면허 딴다-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에너지 효율 으뜸-배경 음악과 배우 목소리 뚜렷이 구분…마치 영화관에 온 듯-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내년 3월 출시△ICT-“6G 시대에 필수…韓 저궤도 위성 띄워야” 한뜻-‘갤S24울트라’ 美소비자 선정 폰카 1위-비트코인 질주에 탑승…업비트 시장지수 주목-“R&D 예산 삭감으로 연구 진행 안 되고 인건비 부족”△중소기업-‘소상공인·中企와 소통’ 광폭행보…현장서 체감은 아직-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 중기중앙회, 지원본부 지정-해운사 데이터 AI로 분석…‘탄소 배출 솔루션’ 제공-국내 장애인 기업 16.5만개…2년새 43% 늘어△소비자생활-가성비로 수익↑, 품질로 알테쉬 견제…이커머스, PB 확대-K패션 브랜드 세계에 알린다. 현대百, ‘더현대 글로벌’ 론칭-“내려야 산다”…식품·유통업계 가격 인하 러시-클라우드 만들던 충주2공장, 수출용 ‘처음처럼’ 기지 된다△증권-“실적 눈높이 쑥…코스피 2800 불붙일 것”-배당락에 흔들린 증권株 “실적개선 업고 반등할 것”-화장품株 수출 다변화에…‘K-뷰티’ ETF도 출격-[현장에서]돈 버는 정책에 울상인 증권사, 왜-반도체 온기, ‘소부장’으로 확산. 신한운용 ETF 일주일새 16%↑△부동산-전세보증 한도 축소…월세로 바꾸는 빌라 늘었다-중위소득, 서울 아파트 100채 중 6채뿐-실거주 의무 유예 한달…전세매물 증가-숲세권 단지 ‘광주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이달 분양△문화-“탭댄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유의 춤’”-어두운 방 안 불안한 몸짓으로 개인주의 사회 소외감 담아내-진해 군항제·통영 음악제 찾은 유인촌…지역 축제 세계화 지원△스포츠-지구 반바퀴 돌고도…‘캡틴’ 손흥민, 시즌 15호골 폭발-“시즌 두번쨰 대회에서 첫 우승…올해도 ‘이예원 천하’ 만들고파”-‘작지만 강한팀’ 꾸린 SBI골프단. ‘유망주’ 문정민·이동은 활약 예고-벌써 터졌다…이정후, MLB 데뷔 3경기 만에 홈런 쾅△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주주행동주의, 이제 멀리 볼 때-[기고]한국판 엔비디아의 꿈-[생생확대경]서울 시내버스 더 이상 멈춰선 안된다△오피니언-[목멱칼럼]車보험 비교 플랫폼 활성화하려면-[데스크의 눈]기후위기 대처 없인 고물가 대책 없다-[기자수첩]급조된 정당 한계 직면한 조국혁신당△피플-“감정적 지지 보내는 韓관객들…매력적인 경험 기대”-서울시 AI허브, 민·관·군 기술협력 탄탄-LG U+, 초대형 ‘무너’와 봄피크닉 즐겨요-SKT 40주년 환경정화 봉사…“고객 사랑 보답할 것”-“임원공간을 직원 휴게실로”…임종룡 회장 소통행보-한화생명, 베트남 정보올림피아드 대회△사회-멋대로 돌아다니며 범죄. 전자발찌, 채우나마나-“폐현수막, 모래주머니·에코백으로…정치도 ‘ESG’ 해야죠”-서울·수도권 학부모들 “지방 의대, 충청이 좋아”-‘위험 사면 관리 정보’ 산림청 통합 운용-임신준비 부부에 가임력 검사 무료 지원
2024.03.31 I 박경훈 기자
사막과 해변서 열리는 게임 축제…중동은 e스포츠 지구 조성 중
  • [오일 Drive]사막과 해변서 열리는 게임 축제…중동은 e스포츠 지구 조성 중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가 즐비한 중동으로 글로벌 투자은행(IB)업계의 시선이 향하고 있습니다. ‘오일 드라이브(Drive)’는 중동 투자시장 소식을 전하는 시리즈입니다. 오일머니에 뛰어드는 글로벌 투자사들의 이야기와 석유 의존에서 벗어나 신기술 기반 투자에 집중하려는 중동 현지의 소식을 모두 다룹니다. 국내 기업의 중동 자본 투자유치 소식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가 사막의 도시나, 해변을 풍경 삼은 섬에서 열릴 날이 머지않았다.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e스포츠 팬들만을 위한 관광지구 조성에 수십조원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팬덤이 탄탄히 형성된 분야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똘똘한 산업이라는 인식에서다. 젊은 인구가 많은 만큼 이들이 익숙한 산업인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향후 중동이 e스포츠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 근교의 사막지대 키디야에 지어질 초대형 게임·e스포츠 지구의 조감도. (사진=키디야시 홈페이지 갈무리)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와 UAE가 e스포츠 패권 경쟁에 열을 올리며 투자와 지원, 인수합병(M&A) 등에 쏟는 비용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스포츠 산업 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해 투자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사우디는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주도하에 비전 2030을 실현하기 위한 경제 다각화 정책의 하나로 게임·e스포츠 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있다. 자국이 게임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약 380억달러(약 51조원)도 투자한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게임·e스포츠 산업이 사우디 GDP에서 500억리얄(약 18조5000억원)을 이바지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구체적으로 수도 리야드 도심에서 떨어진 사막지대 키디야에 초대형 관광·레저 단지를 짓고 있다. 이곳에 5억달러(약 6745억원)를 들여 게임·e스포츠 지구를 조성한다. 일종의 e스포츠 도시가 탄생하는 것으로 ‘e스포츠의 글로벌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준공을 마무리한다. 최대 25개의 e스포츠 클럽이 숙식과 훈련할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세계 3대 e스포츠 경기장 건설을 목표로 한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은 총 4개로 관객 7만3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올해 8월에는 이곳에서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국가 정책에 따라 국부펀드 PIF 산하의 새비 게임즈 그룹을 통한 e스포츠 딜(deal)에도 적극적이다. 새비 게임즈는 몇 년 전 유럽의 e스포츠 회사 ESL과 페이스잇을 15억달러(약 2조원)에 사들였고,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기업인 ESL 페이스잇 그룹으로 합병시킨 바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 e스포츠 회사 VSPO에 2억6500만달러(약 3575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UAE도 e스포츠 허브 선점에 맞불을 놨다. UAE는 수도 아부다비에 총 10억달러(약 1조3490억원) 규모의 ‘e스포츠 섬’을 지을 예정이다. 두바이 기반의 e스포츠 라운지 네트워크 회사 트루게임즈는 해당 사업을 위해 2억8000만달러(약 3777억원)를 투자해 아부다비 해변가에 자리한 인공섬에 관광객을 위한 고급 리조트, 선수들을 위한 전문 훈련 시설, 관계자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 공간을 조성한다. 섬 중심에는 수천 명의 관중이 참석할 수 있는 아레나가 지어진다. 회사는 자금조달을 위해 굵직한 글로벌 투자사들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사우디와 UAE의 이 같은 행보는 e스포츠 산업의 ‘뚜렷한 성장세’ 때문이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게임·e스포츠 산업은 모바일·인터넷 보급률과 젊은 인구를 배경으로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27년까지 해당 분야 산업의 가치가 60억달러(약 8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중국과 비교해도 성장세가 3배 빠르다고 분석했다. 두바이 자유무역지대인 두바이복합상품거래소(DMCC·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가 낸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e스포츠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23.3%의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이용 인구는 이집트가 가장 많지만, UAE와 사우디가 △높은 소득 수준 △탈 석유 정책에 따른 경제 다각화 △공공투자 프로젝트 등의 노력으로 MENA 지역에서 가장 e스포츠 산업 관련 수익이 높은 국가로 꼽히고 있다.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MENA 지역에서 30대 미만 인구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사우디만 해도 70%를 차지할 정도로 젊고 디지털에 익숙한 세대가 많다”며 “최근의 통계를 보면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하는 이용자 비율도 상당하다”고 했다. 이어 “막대한 정부 지원금·투자금으로 게임사를 직접 설립하거나 글로벌 게임사를 끌어들이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여러모로 비석유 GDP를 증가시킬 수 있는 유망 분야라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2024.03.30 I 박소영 기자
에르메스에 몰리는 '쩐'…불황도 이기는 '명품 끝판왕'
  • 에르메스에 몰리는 '쩐'…불황도 이기는 '명품 끝판왕'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프랑스의 에르메스와 이탈리아의 페라리의 주식이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가 명품 브랜드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글로벌 주가 상승에 따른 부유층의 소비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수익 창출이 맞물리면서다. 다만 명품 브랜드 경쟁력에 따라 적극적인 취사선택도 이뤄지고 있어 명품주의 양극화는 가속할 전망이다.3월 2일 파리패션위크에 에르메스의 2024/2025 F/W 여성 기성복 컬렉션 발표에 앞서 인플루언서들이 형형색색의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AFP)29일 니혼게이자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명품 에르메스 주가는 지난 21일 2436유로를 기록하며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지난 27일에는 잠시 2413유로에 육박해 같은 날 종가 기준으로 2023년 말 대비 24% 상승했다.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페라리의 주가도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해 지난 27일 상장 이후 신고점을 경신했다.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는 연초 대비 13% 상승했다. 캘빈클라인 등을 보유한 PVH와 랄프로렌 등 미국 기업들의 주가도 올 들어 각각 15%, 28% 오르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고가치 소비재 주식으로 자금 유입이 유럽 증시 랠리의 원인 중 하나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이에 유럽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에르메스와 LVMH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을 담고 있는 ‘스톡스 유럽 럭셔리 10지수(STOXX EUROPE LUXURY 10 Index)’는 연초 이후 16% 상승했다. 이는 유럽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스톡스 600을 웃돌고 있다.FI에 출전한 페라리(사진=AFP)전 세계적인 주가 상승이 이를 뒷받침해서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지역의 주식시장은 모두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노시타 토모오 인베스코자산운용 글로벌시장 전략가는 “주가 상승으로 자산 효과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고액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5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고액 소비와 관련해 “최근 자산 가격 상승에 대한 자산 효과의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내내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밝은 전망을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작년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이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는 시각이 커지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춘절(설날) 소비 확대 등으로 연초 출발이 좋았다고 설명했다.특히 명품주는 경기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도 한몫했다. 미국 씨티그룹은 지난달 말 미국 초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세븐(M7)’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 유럽 주식 7개를 선정해 ‘슈퍼 세븐’으로 지정했다. 높은 이익률, 성장 잠재력, 높은 진입 장벽을 선정 기준으로 꼽았다.7개 종목 중 LVMH와 페라리, 까르띠에 등을 보유한 스위스 리치몬트 등 3개 명품주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SAP, 프랑스 에너지 관리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이다. 유럽 주식 전략가인 비타 먼시는 “슈퍼 세븐은 평균적으로 M7보다 저렴하고 M7과 동일한 매력적인 마진을 제공한다”고 말했다.슈퍼스타의 스타일리스트로 유명한 로 로치가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있다.(사진=AFP)브랜드 파워와 가격 결정력이 높은 기업은 외부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닛케이는 강조했다. 실제 에르메스의 주가는 2008년 리먼 쇼크로 촉발된 금융위기와 20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속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탄탄한 고객 기반을 구축해 가격 인상으로 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릴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퀵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에르메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의 최근 5년 평균은 27%대로 높은 수준이다.유럽 명품주 호황 속에서도 관련주를 대량으로 매수하려는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명품 소비에서 중요한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부진한 영향을 받는 명품 기업들이 있어서 명품주의 양극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프랑스 케링은 지난 19일 주력 브랜드인 구찌의 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경기는 최악의 시기를 벗어나고 있지만, 점유율 하락으로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가 드러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영국 버버리도 지난 1월 1~3월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 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에르완 람부르 HSBC 글로벌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22일자 보고서에서 “고급품 시장에서는 미국의 소비가 회복될 것이지만, 중국의 침체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4.03.29 I 이소현 기자
펄핏,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에 AI 사이즈 추천 '펄핏사이즈' 제공
  • 펄핏,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에 AI 사이즈 추천 '펄핏사이즈' 제공
  • (사진=펄핏)[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펄핏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 공식 온라인 몰에 AI 사이즈 추천 솔루션 ‘펄핏사이즈’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등산화는 일반 운동화와는 달리 특수한 활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온라인 구매 시 적합한 사이즈를 찾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 펄핏은 증가하는 등산 인구에게 온라인으로도 등산화를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자 펄핏사이즈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 온라인 사이트에 제공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펄핏사이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발 크기를 휴대폰으로 측정하고, 가장 적합한 신발 사이즈를 추천해주는 솔루션이다. 고객이 사이즈 착오로 인한 반품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는 펄핏사이즈 도입으로 온라인 구매의 편리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펄핏은 펄핏사이즈 솔루션을 도입한 고객사 쇼핑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이즈 추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쇼핑몰 상세페이지에서 장바구니 버튼 클릭률과 바로구매 버튼 클릭률이 펄핏사이즈를 이용해 추천 사이즈를 받은 고객이 일반 고객보다 15배 높았다.현재 펄핏은 ABC 마트, 프로-스펙스, 사뿐, 데카트론 코리아, 비트로 등 여러 브랜드 온라인 몰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신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북미 지역 외 유럽과 아시아권으로 지역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정확한 사이즈를 제공할 수 있는 ‘슈파인더’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이선용 펄핏 대표는 “이번 솔루션 제공을 통해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코리아에게도 차별화된 온라인 전략과 브랜드 가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반화뿐만 아니라 등산화 같은 특수 기능화에 대한 추천 엔진을 검증하고 올해 안에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9 I 이지은 기자
제네시스 GV80, 누적 판매 20만대 넘겼다..이제는 해외 확장
  • 제네시스 GV80, 누적 판매 20만대 넘겼다..이제는 해외 확장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이 출시 약 5년 만에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럭셔리 SUV 시장을 접수한 GV80은 올해 글로벌 주요 시장으로 전장을 넓혀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2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은 지난달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만6857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1월 출시 이후 약 5년 만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번째 SUV인 GV80은 출시 이틀 만에 2만2000여대의 계약 건수를 기록하며 준대형 프리미엄 SUV 수요를 정조준했다.이후 출시 첫 해인 2020년 글로벌 판매량 4만3178대를 올리며 제네시스의 주요 모델로 자리 잡았다. GV80 글로벌 판매량은 2021년 4만8072대, 2022년 4만6300대를 기록한 데 이어 부분변경 모델·GV80 쿠페가 출시된 지난해 5만6469대로 뛰어올랐다. 올해 1~2월 판매량도 1만2838대에 달한다.GV80은 국내 준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수입 프리미엄 SUV 대비 가격이 낮아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GV80은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과 쿠페를 출시하며 상품성과 디자인을 다듬었다.라인업을 확대한 GV80은 국내 준대형뿐만 아니라 대형 SUV 수요까지 흡수하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올해 1월 GV80 신규등록 대수는 1만1973대로, 국내 준대형·대형 SUV 중 가장 많았다. 대형인 현대차 팰리세이드(7337대) 기아 EV9(3557대)뿐만 아니라 수입차인 BMW X7(1599대) 등 경쟁 차종을 큰 폭으로 앞섰다.한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 GV80은 사실상 브랜드 플래그십 SUV”라며 “럭셔리 SUV 수요를 흡수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제네시스 GV80 쿠페.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80을 해외 시장에도 적극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GV80 누적 판매량은 국내 12만355대, 해외 8만6502대로 내수 비중이 58.2%에 달한다. 해외 시장을 공략할 여지가 남아 있는 셈이다.현재 제네시스는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 17국 완성차 시장에 진출해 있다. 이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곳이 바로 미국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이자 준대형 SUV 수요가 높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다.제네시스는 올해 미국에 GV80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에는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친환경 SUV 수요도 잡는다. 또 유럽 시장에도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를 출시해 글로벌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와 준대형 SUV 시장에서 맞붙는다.송민규 제네시스 부사장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가 갈수록 내수와 수출 비중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내년 이후 수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리며 글로벌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9 I 이다원 기자
축구에 손 뻗는 글로벌 PEF…“잠재력 풍부하네”
  • 축구에 손 뻗는 글로벌 PEF…“잠재력 풍부하네”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리그는 투자자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불과 지난달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 경기가 치러진 모든 경기장에서 울려 펴진 구호다. 축구협회가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분데스리가에 투자하는 논의를 이어가자 팬들이 거세게 반발한 것이다.독일 리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스포츠, 특히 축구 구단이나 리그 자체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최근 몇 년간 포착되고 있다. 전 세계에 팬덤을 보유한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그동안 자본시장의 투자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회를 포착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성사된 딜(deal)도, 팬들의 반대로 무산된 딜도 있지만 앞으로 몇 년간 PE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독일 축구 리그 분데스리가 경기 도중 사모펀드의 투자를 반대하는 도르트문트 팬들이 항의하는 모습. ‘독일축구리그에 투자자들은 안 된다’는 커다란 현수막을 걸고 있다. (사진=X(구 트위터) 갈무리)28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 운용사들이 축구 리그 투자에 적극이다. 일례로 가장 최근 독일축구리그(DFL)가 룩셈부르크 기반의 CVC캐피탈로부터 분데스리가에 최대 10억유로(1약 조4565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가 팬들 거센 반발로 계약이 파기됐다.DFL은 지난해부터 CVC캐피탈뿐 아니라 블랙스톤, 어드벤트, EQT파트너스 등 다양한 PE들과 논의를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계약 단계까지 온 곳은 CVC캐피탈 한곳이었다. DFL은 투자금을 디지털화, 글로벌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는 대신 20년간 미디어 중계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8%를 투자사가 갖는 조건으로 거래를 협상해왔다.글로벌 PE들이 축구 리그에 관심 쏟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스페인 라리가, 프랑스 리그앙은 실제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라리가는 클럽들의 현대화와 인프라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총 19억9400만유로(약 2조9043억원)를 CVC캐피탈로부터 받기로 했다. 이를 통해 CVC캐피탈은 50년간 미디어 중계료 수익의 8.2%를 확보했다. 또한 CVC캐피탈은 프랑스 리그앙의 미디어 중계료 지분 13%를 15억유로(약 2조1848억원) 규모로 인수했다.이탈리아 세리에A 는 코로나19로 인해 재정 위기에 부딪히자 글로벌 PE들에게 투자 러브콜 보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와 마찬가지로 개별 구단과 경영진, 팬들의 반대로 협상이 여러 차례 무산됐다.분데스리가나 세리에A처럼 리그 투자에 대한 무산 사례는 있지만, 개별 팀에 투자한 사례는 빈번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상위 5개 축구 리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팀들이 사모편드, 벤처캐피털(VC) 등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이 상위 5개 리그에 속한 팀들에 쏟은 투자금은 2018년 6600만유로(약 961억원)에서 지난해 50억유로(약 7조2826억원)에 달했는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대폭 늘었다.PE들이 축구 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로 ‘미디어 중계료’가 꼽힌다. 전 세계에 팬덤을 두고 있는 만큼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경기를 송출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뮤지컬, 콘서트, 영화 산업의 시장성이 높아진 것처럼 축구 산업도 성장 가능성이 큰 잠재력 있는 매물로 꼽힌다는 관측이 나온다. 매출 예측도 쉬워 가치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오랜 역사와 정통을 이어간 분야인 만큼, 보수적인 운영 방식으로 변화에는 아직 둔감한 분위기가 있어 저평가된 시장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포츠 분야는 다른 영역보다 투자를 많이 유치하지 못했는데, 축구 특히 유럽 리그는 전 세계 다른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거대한 팬덤을 담보로 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한 축에 속한다”며 “리그뿐 아니라 개별 팀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큰 것도 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4.03.29 I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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