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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8일째 100만 돌파…'슬램덩크'보다 빨라
  •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8일째 100만 돌파…'슬램덩크'보다 빨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해 최초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와 함께, 4일 연속 국내 박스 오피스 1위로 ‘슈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오늘(3일) 오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닌텐도 IP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가 개봉 8일째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이날 현재 누적 관객수 100만 9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460만 관객을 동원했던 애니메이션 화제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보다 빠른 기록이라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 세계 68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 을 이어 북미 흥행 4위에 오르며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적수 없는 강력한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추억을 자극하는 OST와 캐릭터의 매력은 성인 관객들을, 화려한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액션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어필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는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만큼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흥행에 더욱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와 일루미네이션 첫 북미 스코어 4억 달러 돌파를 기록하며 슈퍼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2023.05.03 I 김보영 기자
스와로브스키, 아이언맨·스파이더맨 크리스탈 피규어 출시
  • 스와로브스키, 아이언맨·스파이더맨 크리스탈 피규어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가 마블과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을선보였다. 사진=스와로브스키이번 컬렉션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헐크, 그리고 블랙 팬서까지 총 네 명의 히어로 캐릭터들을 정교한 크리스털 피규어로 구현했다. 수백개의 빛나는 크리스털 파셋의 단단함과 우아함으로 재탄생했다. 약 955개의 크리스털 파셋으로 섬세하게 묘사된 스파이더맨 피규어는 블루 및 레드 컬러의 수트를 착용하고 거미줄을 발사하는 상징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엄 넘치는 포즈의 블랙 팬서는 약 650여개의 파셋이 반짝이는 비브라늄 수트와 메탈 네크리스를 착용하여 강력한 슈퍼 히어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생동감 넘치는 포즈의 아이언맨은 약 723개의 파셋으로 완성됐다. 주먹을 불끈 쥐고 다이나믹한 액션 포즈를 취하는 헐크는 578개의 파셋으로 묘사되었으며 금방이라도 움직일 듯한 근육이 돋보이며 진취적인 기상이 느껴진다.전 세계 모든 마블 팬들을 위한 완벽한 선물이 될 수있는 이번 스와로브스키 마블 홈 컬렉션 제품은 스와로브스키 오프라인 매장 및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사진=스와로브스키사진=스와로브스키사진=스와로브스키
2023.05.03 I 정병묵 기자
‘신들의 사생활2’ 설민석이 들려주는 헤라클레스 신화
  • ‘신들의 사생활2’ 설민석이 들려주는 헤라클레스 신화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이하 ‘신들의 사생활2’)가 헤라클레스의 12 과업 이야기로 첫 회의 포문을 열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와 진한 깨달음을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신들의 사생활2’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영웅 헤라클레스가 기간테스(거인족)에게 공격을 받은 올림포스를 구하는 대서사시가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게 펼쳐져 안방을 사로잡았다.지난 시즌에 이어 MC이자 ‘공감 여신’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채운 한가인은 ‘스토리텔러 설민석, 김헌 서울대 교수, ‘그림 읽어주는 남자’로 유명한 미술사 강사 이창용과 나란히 앉아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그는 “누구보다 시즌2를 기다렸다. 우리 가족들, 특히 시부모님이 평소에 예쁘게 나온다는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신들의 사생활’ 시즌1에서 너무 예쁘다는 이야기를 처음 하셨다”며 웃었다.김헌 교수는 “시즌1이 우주와 신의 탄생을 짚어봤다면, 시즌2는 제우스가 권력을 지켜나가는 과정을 그린다”며 더욱 커진 스케일을 예고했고, 설민석은 “마블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토르 같은 영웅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11화에서 다룰 ‘최후의 전쟁’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이다. 약 3000년 전 그리스 이야기가 대한민국에서 완성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고조시켰다.이후 ‘스토리텔러’ 설민석은 우리가 잘 아는 ‘영웅’ 헤라클레스 이야기를 시작했다. 헤라클레스의 탄생에 대해 그는 “어느 날 제우스가 ‘기간테스가 올림포스를 침공한다’는 첩보를 받았다. 그런데 신탁에서 ‘필멸의 인간’이 나타나 신들의 세상을 구한다’고 해, 제우스는 ‘필멸의 인간’이 자기 아들일 것이라 생각했다. 이에 무수히 많은 인간 여인을 만나며 유혹했다”고 말했다.결국 제우스의 변신술에 속은 한 여인이 헤라클레스를 낳았고, 제우스는 이 아이를 아내 헤라에게 데려가 몰래 젖을 먹여 헤라의 분노를 샀다. 이 대목에서 설민석은 헤라의 젖이 하늘에 흩뿌려져 ‘밀키웨이’(은하수)가 탄생했다고 설명했으며, “헤라클레스라는 이름도 헤라의 영광(클레오스)이라는 의미”라고 부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헤라클레스 때문에 화가 치민 헤라는 “가장 행복할 때 잔인하게 죽이겠다”며 저주를 퍼부었다. 결국 헤라는 아내와 아이를 낳고 잘 사는 헤라클레스에게 광기를 불어넣어, 스스로 자신의 가족들을 죽이도록 만들었다. 헤라의 광기에 속은 줄 모르는 헤라클레스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 이 대목에서 유병재는 “재미있는 이야기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슬프고 비극적인 일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창용은 헤라클레스의 탄생을 주제로 한 틴토레토와 루벤스의 명화를 소개해주면서 흥미를 더했다.헤라클레스는 극단적 선택을 하려다가, 자신의 죗값을 치르기 전에는 죽을 수 없다고 다시 생각을 바꾸었다. 이후 자신과 운명이 뒤바뀐 ‘허수아비’ 왕을 찾아가, “죗값을 치를 방법을 알려 달라”고 간청했다. 헤라의 지시를 받은 ‘허수아비’ 왕은 인간이 감당키 힘든 무서운 미션을 내려주는데, 헤라클레스는 이를 목숨을 걸고 수행해 무려 ‘12 과업’을 완수했다. 그러는 사이 올림포스는 기간테스에게 공격을 받았고 헤라클레스는 전쟁터에 나가 기간테스를 모두 해치웠다. 급기야 그는 헤라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를 구해줬다.이에 대해 설민석은 “헤라클레스 덕분에 위기를 넘긴 헤라가 진심으로 그에게 사죄했다. 헤라클레스는 그제서야 자신에게 닥친 역경과 고난의 이유를 알게 됐지만 헤라를 용서했다. 그는 12 과업을 수행하며 괴로웠지만 그 과정을 통해 얻은 것이 많았다면서,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 준 헤라를 수호신이라고 말했다”고 해, 깊은 교훈을 선사했다.한가인은 “정말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기분이다. 오늘부터 헤라클레스 찐 팬”이라고 감동을 표했다. 설민석은 “살아가며 겪는 크고 작은 위기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이 위기가 어쩌면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극복하면 더욱 더 강해진다는 교훈을 헤라클레스가 전해 준 게 아닐까”라고 덧붙여 감동을 배가했다. 김헌은 “헤라클레스의 12 과업 중, 6개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후 크레타섬, 트라키아, 이베리아 반도까지 헤라클레스의 행동 반경이 넓어진다. 그리스가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신화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신화에 담긴 역사 이야기도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설민석은 “모든 올림포스 신들을 뛰어넘는 찐 영웅의 이야기, 헤파이스토스 편으로 다음 주 찾아오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는 오는 4월 13일 오후 10시 20분 2회를 방송한다.
2023.04.07 I 유준하 기자
디즈니, 마블 키운 펄머터 회장 해임…中서는 300명 감원
  • 디즈니, 마블 키운 펄머터 회장 해임…中서는 300명 감원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디즈니가 마블을 키운 아이작 펄머터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을 해임했다. 로버트 아이거(애칭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이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아이작 펄머터 마블 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진= AFP)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펄머터 회장을 비롯해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임직원을 해고하고,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사업을 디즈니 내 사업부로 흡수하기로 했다.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제작을 담당하는 마블 스튜디오와 별개의 회사로, 캐릭터 상품 판매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조직이다. 연간 매출은 4000만∼6000만달러(약 521억6000만∼782억5000만원) 수준이다. 펄머터 회장은 1990년대에 파산 위기였던 마블을 인수해 성장시킨 주역이다. ‘엑스맨’과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막대한 라이센스 수입을 벌어들인 그는 2009년에 디즈니에 40억달러(약 5조2000억원)를 받고 마블을 팔았다. 이후 그는 개인 주주 중 디즈니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최대 주주 중 한 사람이 됐다.펄머터 회장은 아이거 CEO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10여년 간 디즈니 내부에서 불화를 일으켜 왔다고 NYT는 전했다. 2015년에는 영화 제작자이자 현 마블 스튜디오 사장인 케빈 파이기와 불화를 겪다 스튜디오 사장직에서 해임됐고, 지난해에는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오랜 지인인 넬슨 펠츠의 디즈니 이사회 진입을 적극 지지하다 실패했다. NYT는 “대부분의 직원들의 펄머터 회장이 회사를 곧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펄머터 회장과 민주당 지지자인 아이거 CEO의 정치적 지향이 다른 점도 두 사람 사이에 긴장감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펄머터 회장은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디즈니는 또 중국 내 스트리밍 서비스 인력 300여명을 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의 감원이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과 글로벌 사업 재편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이거 CEO는 지난달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700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1차 정리해고를 시작했으며, 다음달과 올 여름에 거쳐 정리해고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3.03.30 I 장영은 기자
양자경 '에에올', 작품상 등 오스카 7관왕…美 영화계 지각변동
  • 양자경 '에에올', 작품상 등 오스카 7관왕…美 영화계 지각변동 [종합]
  •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 출연한 배우 키 호이 콴이 이 작품이 작품상으로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 시상자인 해리슨 포드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고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포함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이견없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감독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였다. 올해 아카데미에서 11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올랐던 ‘에에올’은 이날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7관왕을 기록하며 최다 트로피를 휩쓸었다. ‘에에올’은 아시아계 미국 이민자들의 문제를 소재로, 현지 영화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던 아시아계 배우들이 대거 활약을 펼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수상을 휩쓸었다는 것은 ‘화이트 오스카’란 오명이 따라붙던 아카데미 시상식의 기조에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에에올’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이니셰린의 밴시’, ‘파벨만스’, ‘TAR 타르’, ‘서부전선 이상없다’, ‘엘비스’, ‘탑건: 매버릭’, ‘슬픔의 삼각형’, ‘위민 토킹’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작품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에에올’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지만, ‘서부전선 이상없다’, ‘이니셰린이 밴시’, ‘파벨만스’ 등 강력한 경쟁작들의 존재로 쉽지 않은 경합이었다. 양자경이 주연을 맡은 SF코미디 영화 ‘에에올’은 미국 이민자 1세인 에블린(양자경 분)이 ‘다중 우주’의 존재를 알고 이를 넘나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겪는 다양한 현실적 문제, 세대 갈등 등 보편적인 화두를 코믹하게 풀어내 호평을 이끌어냈다.(왼쪽부터)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7관왕을 휩쓴 다니엘 콴, 다니엘 쉐이너 감독. (사진=로이터)이날 ‘에에올’은 시상식의 MVP라고 칭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가장 많이 이름이 호명됐다.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양자경),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남우조연상(키 호이 콴), 여우조연상(제이미 리 커티스) 등 7관왕이나 차지했다. 후보에 이름을 올린 11개 부문 중 주요 본상을 포함해 절반 이상을 휩쓴 것이다. 수상소감도 화제였다. ‘에에올’의 프로듀서인 조나단 왕은 “세상에 어떤 영화도 이렇게 멋진 배우들이 없었다면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저희 아버지는 제게 수익보다는 사람이 항상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중요한 한 개인은 없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 이야기를 함께 해주시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다니엘 쉐이너 감독 역시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우리 스토리는 가끔 그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가끔 무서움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영화를 통한 스토리만큼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우리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전했다. 90년대~2000년대를 풍미한 중국어권 할리우드 톱스타 양자경은 ‘에에올’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황금기를 다시 한 번 개척했다. 그는 이날 아시아계 배우 최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및 아시아 영화계에 새 역사를 썼다. 유색인종으로는 할 베리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그는 이날 케이트 블란쳇(‘TAR 타르’), 아나 데 아르마스(블론드), 안드레아 라이즈브로(투 레슬리), 미셸 윌리엄스(파벨만스)과 경합을 펼쳤다. (왼쪽부터)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자경, ‘더 웨일’로 데뷔 후 첫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은 브렌든 프레이저. (사진=로이터)양자경은 “여성분들에게 당신의 황금기가 지났다는 말을 듣는다면 절대 믿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는 멋진 소감으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남우주연상은 ‘더 웨일’(감독 대런 애로노프스키)의 브렌든 프레이저가 수상했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와 ‘리빙’의 빌 나이, 폴 메스칼(애프터 썬), 콜린 파렐(이니셰린의 밴시)가 브렌든 프레이저와 함께 수상을 겨뤘다. 이들 모두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90년대를 풍미했던 브렌든 프레이저는 성추문 등 각종 문제로 영화계를 떠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졌지만, 이번 ‘더 웨일’에서 완벽한 연기 변신 및 열연으로 화려히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더 웨일’에서 272kg의 거구로 세상과 등을 진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 ‘찰리’ 역으로 뭉클한 연기를 펼쳤다. 브렌든 프레이저는 “저는 30년 전 영화계에 뛰어들었지만, 쉽지 않던 나날들을 보냈다. 당시에만 해도 저는 여러분들을 향한 감사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엔 이렇게 저를 인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이 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바다에 다이빙을 해서 공기가 물 위로 떠오르는 기분”이라고 동료 배우들과 감독, 가족 및 매니저에게 영광을 전했다. ‘더 웨일’은 이날 분장상과 남우주연상 2관왕을 꿰찼다. ‘에에올’ 다음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감독 에드워드 버거)였다.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이날 시상식에서 촬영상, 국제장편영화상, 음악상, 미술상 등 4관왕을 연달아 기록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통을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OTT 영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흔치 않은 성과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3번째로 영화화한 작품으로, 1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독일의 젊은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이미 원작이 있고 영화화만 3번째인 작품이었지만, 그간 연합군의 시선에서만 그려왔던 1차 대전을 처음으로 독일 군인의 시선으로 다룬 점, 뛰어난 작품의 완성도로 극찬을 받았다. ‘서부전선 이상 없다’는 작품상을 비롯해 9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버거 감독. (사진=로이터)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넘은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지난해 톰 크루즈 신드롬을 일으킨 ‘탑건: 매버릭’은 시각효과상과 음향상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선 생애 처음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배우들만 16명으로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연상과 주연상 수상자 모두 첫 오스카 지명을 받은 인물들이라 의미가 깊다. 지난해 아카데미 당시 시상자인 크리스 록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윌 스미스와 관련한 풍자도 종종 언급됐다. 사회를 맡은 지미 키멜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프닝에서 “이 극장에서 폭력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면, 최고의 주연상을 주고 19분간 긴 연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이어 “그러나 진지하게, 아카데미엔 위기 (대응) 팀이 있다”며 “쇼 도중 예측할 수 없거나 폭력적인 일이 발생하면 거기에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또 “만약 여러분 중 누군가가 농담에 화가 나도, 내게 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면 여러분들을 막는 분들이 있다. 당신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앤 원스’의) 양자경을 상대해야 하며, 만달로리안과 스파이더맨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윌 스미스는 해당 사건으로 10년간 아카데미 주최기관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 자격이 정지된 상황이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원래대로라면 올해 시상식 남우주연상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폭행 사건으로 인해 올해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편 올해는 안타깝게도 후보에 오른 한국 작품이 없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후보에선 고배를 마셨다. 이날 시상식은 총 23개 부문에 트로피를 수여했으며, 국내에선 OCN이 단독 생중계를 진행했다. 이동진 평론가와 방송인 김태훈, 통역사 안현모가 해설을 맡았다.
2023.03.13 I 김보영 기자
지미 키멜, 윌 스미스 폭행 풍자…"양자경 상대해야"
  • 지미 키멜, 윌 스미스 폭행 풍자…"양자경 상대해야" [95th 아카데미]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의 진행을 맡은 미국의 코미디언 겸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이 지난해 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윌 스미스의 따귀 폭행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시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지미 카멜의 진행으로 열렸다. 지미 키멜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오프닝을 열며 “우리는 당신이 재미있고 안전하다고 느끼기를 원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안전하다고 느끼길 바란다”고 운을 뗐다. 잉 “이 극장에서 폭력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이 있다면, 최고의 주연상을 주고 19분간 긴 연설을 허용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미 키멜은 다만 “그러나 진지하게, 아카데미엔 위기 (대응) 팀이 있다”며 “쇼 도중 예측할 수 없거나 폭력적인 일이 발생하면 거기에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마시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만약 여러분 중 누군가가 농담에 화가 나도, 내게 오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왜냐면 여러분들을 막는 분들이 있다. 당신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앤 원스’의) 양자경을 상대해야 하며, 만달로리안과 스파이더맨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는 지난해 아카데미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풍자한 발언이다. 지미 키멜. (사진=로이터)앞서 배우 윌 스미스는 지난해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당시 장편 다큐멘터리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스탠딩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인 배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증을 언급한 발언에 분노해 돌발 폭행을 가했다. 당시 크리스 록은 “‘지. 아이. 제인2’를 어서 보고 싶다”라며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삭발을 언급하며 농담을 했고, 윌 스미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무대에 난입해 크리스 록의 뺨을 가격했다. 윌 스미스는 자리에 돌아와서도 분노를 삭이지 못하며 크리스 록에게 입을 닫으라며 욕설을 퍼부었고, 크리스 록은 “‘지. 아이. 제인’ 영화에서 비롯된 농담이었는데 (당신이) 역사상 최고의 밤을 지금 만들어주셨다”고 황급히 발언을 마무리하며 시상을 이어나갔다. 이 해프닝은 거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윌 스미스가 당시 사건에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애프터파티 때 반성없이 파티를 즐겼다는 목격담 등이 나오면서 더 빈축을 샀다. 결국 윌 스미스는 그해 4월 아카데미의 주최 기관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가 담긴 성명을 내고,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아카데미는 윌 스미스의 회원 자격을 취소하고,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것을 금지했다.
2023.03.13 I 김보영 기자
'아바타2'·'슬램덩크' 흥행…1월 극장가 매출, 코로나 이전 82% 회복
  • '아바타2'·'슬램덩크' 흥행…1월 극장가 매출, 코로나 이전 82% 회복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23년 1월 극장가 매출액이 흥행작들의 증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3일 ‘2023년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체 매출액은 1241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의 82.1% 수준을 기록했다. 1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21.3%(336억 원)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1%(685억 원) 증가했다. 1월 전체 관객 수는 1125만 명으로 2019년 1월의 62.1% 수준이었고, 전월 대비로는 20.6%(292만 명)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8%(553만 명) 늘었다. 지난해 1월에는 매출액 100억 원,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영화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한 편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은 ‘아바타: 물의 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웅’, ‘ 교섭’ 등 4편의 작품이 매출액 100억 원, 관객 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과 관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449억 원으로 전월 대비 15.3%(81억 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9%(229억 원) 늘었다. 1월 한국영화 관객 수는 446만 명으로 전월 대비 17.7%(96만 명 )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6.3%(219만 명) 증가했다. 지난해 1월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한국영화 개봉과 흥행에 악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된 지 9개월이 넘어선 올해 1월에는 ‘영웅’, ‘교섭’ 등 팬데믹으로 개봉이 연기됐던 한국영화가 개봉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했다.1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791억 원으로 전월 대비 24.3%(255억 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5.8%(456억 원) 증가했다. 1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679만 명으로 전월 대비 22.4%(196만 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7.1%(334만 명) 늘었다. 트히 지난해 1월의 경우, 전체영화를 통틀어 흥행작은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이 유일했으나, 올해는 ‘아바타 : 물의 길’의 메가 히트와 함께 일본 스포츠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하면서 외국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다만 지난 설 연휴 기간 특수로 극장가 대목 효과는 그리 높지 않았다. 설 연휴(2023년 1 월 21~23일) 사흘간의 전체 매출액은 221억 원으로 2022 년 설 연휴(2022년 1월 31일~2 월 2일, 전체 매출액 80억 원, 전체 관객 수 82만 명) 대비 174.8%(141억 원) 증가했고, 전체 관객 수는 199만 명으로 2022년 설 연휴 대비 143.9%(117 만 명) 늘었다. 그러나 2023년 설 연휴 매출액, 관객 수를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전인 2020년 설 연휴(2020년 1월 24~26일, 전체 매출액 336억 원, 전체 관객 수 372만 명)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4.2%(115억 원), 관객 수는 46.4%(173만 명) 감소했다. 올해 설 연휴 흥행 1위는 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교섭’이었으나, 이는 2010년 이후 설 연휴 흥행 1위작 중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1~2022 년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설 연휴 관객 수 기록이었다.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영화의 흥행 부진으로 설 연휴 대목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023.02.23 I 김보영 기자
'아바타2' 흥행 수익 20억 달러 돌파→국내 외화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 '아바타2' 흥행 수익 20억 달러 돌파→국내 외화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글로벌 흥행 수익 20억 돌파와 함께 국내 개봉 외화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지난 23일까지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20억 2825만 달러(한화 약 2조 5000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9억 1630만 6995달러)의 흥행 수익을 뛰어넘은 것으로, 2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팬데믹 이후 개봉 영화 중 최초의 기록이다. ‘아바타2’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지난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편 ‘아바타’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후속편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또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개봉 43일 차인 이날 오후 3시 35분 기준 국내 누적 관객수 1013만 6901명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매출액은 1284억 5139만 266원을 돌파했다. 이는 2009년 개봉한 ‘아바타’의 국내 누적 매출액 1284억 4,097만 523원(공식통계 기준)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이를 통해 ‘아바타2’는 역대 국내 개봉 외화의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매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흥행 궤도를 달리는 ‘아바타2’의 흥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황홀한 비주얼과 웅장한 스케일, 대서사적인 가족 이야기로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루는 메시지까지 놓쳐서는 안 될 단 하나의 작품 ‘아바타2’는 지난 24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1.25 I 김보영 기자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올해 개봉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올해 개봉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평행세계를 담았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수입/배급: 소니 픽쳐스)가 드디어 2023년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앞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화려한 색감과 높은 완성도의 CG 연출,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힙한 사운드트랙으로 새로운 스파이더맨의 평행세계를 담아 전 세계 마블 팬들을 열광케 했던 바 있다. 이에 후속작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오는 2023년 개봉을 확정했다.‘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수많은 스파이더맨들과 함께 멀티버스 세계 속 다중 우주의 질서를 잡기 위해 빌런과 대결하는 이야기다.이번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난 마일스 모랄레스(샤메익 무어)가 공중에 매달려 있는 가운데 스파이더 그웬(헤일리 스테인펠드)을 포함, 각기 다른 세계의 수많은 스파이더맨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확장된 멀티버스의 세계를 예고한바 눈길을 끈다.더불어 티저 예고편은 평행세계 속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죽음 이후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살게 된 마일스가 자기 삶에 혼란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스파이더 그웬(헤일리 스테인펠드)이 다시 나타나고 “나가고 싶어?” 라는 말과 함께 다중 우주의 질서를 정비하기 위해 멀티버스 세계로 함께 가자고 권유한다. 그녀와 함께 멀티버스 세계로 들어간 마일스. 그는 각기 다른 세계의 수많은 스파이더맨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힘을 모아 빌런들과 맞서는 모습들도 보여주어 작품 속 다양한 스파이더맨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화끈한 액션까지 기대케 한다.한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부터 스파이더 그웬 등 확장된 멀티버스 세계 속 수많은 스파이더맨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전편을 잇는 화려한 CG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을 예고하며, 마치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힙한 사운드트랙까지 더해져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파이더버스’로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업그레이드된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오는 2023년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1.20 I 김보영 기자
'아바타2' 글로벌 수익 17억 달러 돌파…역대 흥행 영화 7위 껑충
  • '아바타2' 글로벌 수익 17억 달러 돌파…역대 흥행 영화 7위 껑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글로벌 수익 17억 달러를 돌파, 하루 만에 역대 흥행 수익 영화 9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9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2’는 미국 수익 5억 1680만 달러, 해외에서 11억 913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17억 800만 달러(한화 약 2조 1300억 원)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기록 중이다. 이는 기존 역대 흥행 영화 7위에 해당한 ‘쥬라기 월드’(16억 7153만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다. ‘아바타2’는 전날 ‘어벤져스’를 제치고 역대 흥행 영화 9위에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를 두 계단 넘어서면서 글로벌 흥행 순항 중이다. 현재 역대 흥행 영화 1위는 ‘아바타’(29억2300만 달러), 2위는 ‘어벤져스:엔드게임’(27억9750만 달러)다. 3위가 ‘타이타닉’(22억 달러), 4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6950만 달러), 5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억4830만 달러), 6위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19억1630만 달러) 순이다. ‘아바타2’는 역대 세계 흥행 영화 1위를 기록 중인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아바타2’는 지난 주말 기간(6일~8일) 동안 한국에서 59만 2005명을 끌어모았다. 개봉 후 2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며, 누적 관객 수는 877만 6660명이다.
2023.01.09 I 김보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2' "결혼하자"는 여친 토막 살인한 군인 남친
  • '용감한 형사들2' "결혼하자"는 여친 토막 살인한 군인 남친
  • ‘용감한 형사들2’[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용감한 형사들2’가 끔찍한 범죄의 전말을 밝혔다.지난 3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2’(연출 이지선)에는 지난주에 이어 강화경찰서 이교호 형사, 김영규 형사와 대구 동부경찰서 안용준 형사와 전·현 대구 수성경찰서 안재경, 권순우가 출연해 직접 발로 뛴 사건 일지를 공개했다.먼저 강화경찰서 형사가 사라진 모녀의 사건을 소개했다. 2008년 6월, 한 할머니가 경찰서로 전화해 40대 며느리와 고1 손녀딸이 집에 안 들어왔다고 신고했다. 엄마는 실종 당일 통장에서 1억 원을 인출했다. 모녀가 사라지기 1년 전, 남편이 사고로 사망했고 꽤 큰 금액의 유산과 사망보험금을 받았다. 은행 직원은 당시 엄마가 혼자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은행에서 20대 남성 두 명이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실종 2주 째 강화의 해안가 옆 수로에서 모녀의 시신이 발견됐다. 감식 결과 모녀는 목이 졸려 사망했다. 탐문 수사 중 제보가 들어왔다. 모녀의 집 근처에 수상한 승용차가 있다가 갑자기 사라져 차량번호를 적었다는 제보였다. 조회 결과 명의자가 김씨로 나왔다. 형사들은 그 이름을 보고 머리가 쭈뼛 섰다는 전언. 2006년, 시체를 찾지 못해 미제로 남은 다방 여직원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김씨와 피해자 이복오빠 조씨가 거론됐기 때문. 김씨는 조씨 그리고 학교 선후배 정씨, 최씨와 같이 지냈다.엄마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 114에 전화한 기록이 있었다. 확인 결과 전화를 건 목소리가 정씨와 똑같았다. 정씨는 4명이 공모했다고 자백했다.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다방 여직원 사건 역시 조씨와 김씨의 짓이었다. 조씨, 정씨, 김씨는 강도, 살해 죄로 무기징역을, 최씨는 살인 계획 가담 혐의로 징역 5년을 받았다.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이 메모지에 ‘누구누구 얼마’라며 7~8명 정도의 리스트를 적어둔 걸 발견했다. 이는 돈이 많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강취, 협박하고자 한 살인 계획서였던 것이다. 권일용 교수는 형사들에게 “연쇄 범죄를 차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구를 지키는 형사들이 신출귀몰한 절도 사건을 파헤쳤다. 일명 스파이더맨 검거작전. 이 과정에서 CCTV 총 700여 대를 분석했고 도주로만 500km 정도 추적했다. 2019년 2월, 대구 고급 아파트에서 절도 신고가 접수됐다. 중견기업 CEO 집 금고에 있던 약 3억 4천만 원이 사라진 것. CCTV 확인 결과 검은 옷차림의 남자가 아파트 화단에서 걸어 나왔는데, 그곳은 아파트 벽면을 타고 내려오지 않는 이상 나올 수 없는 장소였다. 용의자는 4층, 약 13m를 타고 내려와 도주한 것이다. 이후 용의자는 10차선도로 대로변에서 사라졌다.그러나 형사들의 눈을 속일 수는 없었다. 10차선도로 양쪽을 추적해 서울로 향한 용의자를 찾아 검거했다. 안 형사는 “범인이 도둑질로 100억을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야간 주거침입 절도죄로 징역 1년 8개월을 받았다.한 20대 여성 실종 사건의 진실도 공개됐다. 2007년 1월, 대구에 사는 20대 후반 여성이 실종됐다. 남자친구는 대구로 돌아가는 그녀를 서울역에서 배웅했다고 진술했다. 형사들은 마지막에 만난 남자친구를 수사했는데, 피부병이 있는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회피하는 등 갈등이 많았다.육군 중사인 남자친구는 알리바이도 확실하고 진술도 일관됐지만, 서울역에서 여자친구를 배웅했던 날 믹서기, 자동차 세정제, 톱 등을 구입했다. 조사 결과 그의 집 화장실에서 혈액 반응이 검출됐다. 그는 여자친구가 결혼 얘기를 꺼내서 싫다고 했더니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자신은 시신 처리만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방식이 끔찍했다. 시신을 80조각으로 무자비하게 훼손한 것. 살점을 믹서기로 처리하고 뼛조각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부대 인근 야산에 나눠서 유기한 정황이 파악됐다. 군인 신분이기에 군 수사대에 인계됐고, 재판부는 살인죄를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이 사건은 ‘이상심리 범죄’ 유형으로 분류됐던 사건”이라고 전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2’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며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2022.12.31 I 김가영 기자
'아바타2' 개봉 2주 만에 10억 달러 매출…손익분기점 절반 넘어섰다
  • '아바타2' 개봉 2주 만에 10억 달러 매출…손익분기점 절반 넘어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이 개봉 2주 만에 전 세계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2주 만에 손익분기점 절반을 달성했다. 올해 개봉된 영화들 통틀어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 결과를 보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준 ‘아바타2’의 전 세계 매출액은 개봉 14일 만에 10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040억 원)를 넘어섰다. 이중 북미 매출이 3억 달러 수준이다. ‘아바타2’는 약 3억 5000달러(한화 약 4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손익분기점 추산치가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5400억 원)다. 즉 불과 2주 만에 손익분기점 절반을 벌어들인 셈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개봉 영화 중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 작품은 ‘탑건:매버릭’(‘탑건2’), ‘쥬라기월드:도미니언’에 이어 ‘아바타2’가 세 번째다. 특히 ‘아바타2’의 10억 달러 돌파 속도가 두 작품보다 빠른 만큼 앞으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란 반응이다. 개봉 2주 만에 10억 달러 매출을 거둔 작품은 ‘아바타2’를 포함해 영화사 통틀어 현재까지 단 6편뿐이다. ‘아바타2’ 이전 개봉작 중에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지난해 개봉 12일 만에 10억 달러 돌파를 달성했다.‘아바타2’의 흥행 추이는 지난 14일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개봉한 한국에서도 심상치 않다. ‘아바타2’는 국내 개봉 12일째였던 지난 크리스마스(25일)에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작 ‘아바타’가 달성한 속도보다 3일이나 빠르다. 또 14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5일째인 현재까지 압도적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중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 안에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바타2’는 국내에서 1362만 명을 동원해 역대 최고 흥행 세계 영화 1위를 기록 중인 영화 ‘아바타’(2009)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약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하라 성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전작보다 30분 이상 늘어난 192분이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모든 기술들을 동원한 화려한 영상미로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바타2’가 손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선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앞서 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약 29억 달러(한화 약 3조 6711억 원)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022.12.29 I 김보영 기자
농구공이 야구공 두 개 달고 '위장'한 사연
  • 농구공이 야구공 두 개 달고 '위장'한 사연 [e갤러리]
  • 유은석 ‘위장’(2022 사진=리나갤러리)F.R.P(섬유강화 플라스틱)·우레탄페인트. 20×30×25㎝. 리나갤러리 제공.[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위장’(2022). 이만큼 딱 떨어지는 작품명이 있을 수 있을까. 농구공이 야구공을 두 개 달고 앙증맞은 토끼가 됐으니. 작가 유은석(36)은 누구에게나 익숙한 아이콘에 아무나 상상하지 못하는 다른 아이콘을 얹어 지금 우리시대의 상징을 꺼내놓는다. 덕분에 ‘새로운’ 팝아트의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가가 늘 따랐다. 굳이 예전과 달라진 거라면 유명 캐릭터를 끌어내 변형하던 형태서 일상의 소품을 끌어와 ‘위장’하는 형태로 변화를 겪는 점이랄까. ‘이상한 정원’(Strange Garden)이란 별칭이 붙은 연작에 주로 등장하는 오브제는 ‘공’. 탑처럼 층층이 쌓기도 하고 터진 틈에 흙을 넣어 나무를 심기도 한다. 굳이 공인 건, 승패를 갈라야 존재감을 얻는 공에도 경쟁이 아닌 상생의 신호가 뜰 수 있다는 걸 보이기 위해서란다. 작가는 2014년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내걸었던 조각 ‘스파이더맨’으로 유명세를 탔다. SNS에 뜬 “선정성과 원작에 대한 모욕”이란 원성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철거했던 ‘사건’을 말하는 거다. 당시 작가는 “아침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을 영웅에게도 적용해 거짓 없고 가식 없는 아침의 모습을 코믹하게 표현한 것”이란 글로 아쉬움을 전했더랬다.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로142길 리나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뉴 팝!’(The New Pop!!)에 걸고 세웠다. 유은석 ‘피어난 공’(2022), 율마·농구공, 가변설치(사진=리나갤러리)유은석 ‘테디로부터’(From Taddy·2022), F.R.P(섬유강화 플라스틱)·우레탄페인트, 60×45×58㎝(사진=리나갤러리)
2022.12.26 I 오현주 기자
휠라, 하이더 아커만과 英 맨체스터서 협업 컬렉션 공개
  • 휠라, 하이더 아커만과 英 맨체스터서 협업 컬렉션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휠라 글로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과 함께 ‘휠라 X 하이더 아커만 콜라보 컬렉션’ 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휠라 X 하이더 아커만, 영국 맨체스터서 협업 컬렉션 공개. (사진=휠라)휠라와 의기투합한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은 다양한 나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화 요소, 개성있는 색채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패션 피플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특한 테일러링을 활용해 독특한 실루엣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휠라와 하이더 아커만의 협업은 지난 9월 예고된 이래 많은 이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아왔다. 기대를 반영하듯 콜라보 컬렉션이 공개된 17일 영국 맨체스터 쇼 현장은 각국에서 온 패션 미디어의 취재 열기로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휠라 X 하이더 아커만 패션쇼. 클로이 모레츠(사진 왼쪽부터), 변우석, 앤드류 가필드, 크리스탈. (사진=휠라)컬레션 자리에는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한 배우 앤드류 가필드, 미국의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은 배우 클로이 모레츠,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엠마 달시, 톱모델 티나 쿠나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협업 컬렉션 탄생을 축하했다. 한국에서는 국내 대표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배우 겸 가수 크리스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20세기 소녀’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쇼를 통해 공개한 ‘휠라 X 하이더 아커만 콜라보 컬렉션’은 휠라의 111년 스포츠 헤리티지와 하이더 아커만의 현대적이고 감각적 미학의 디자인을 결합, 열광적이며 에너제틱한 분위기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휠라와 하이더 아커만이 지닌 독창성과 다양성에 기반해 스포츠 헤리티지를 중심으로 수영에서 러닝, 테니스까지 한층 강화된 퍼포먼스룩에 관한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그려냈으며, 패션쇼 개최지인 맨체스터와 영국 특유의 유스 컬처를 반영한 비주얼도 컬렉션에 반영됐다. 이번 컬렉션은 스포츠 복식의 핵심 요소인 탑과 바람막이, 트랙수트, 레깅스, 수영복에 봄버재킷 등의 아우터, 각종 슈즈와 액세서리 등으로 이뤄졌다. 하이더 아커만의 장기인 테일러링을 더해 정교하고 기술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몸 위를 흐르는 듯한 유연한 실루엣 위에 강렬한 컬러, 유광에 바삭거리는 느낌의 이색 소재 등을 다채롭게 사용한 것도 돋보인다.컬렉션의 주된 컬러인 그래픽 블랙과 화이트에 핑크, 페일 블루, 밝은 녹색, 애시드 옐로 등으로 리듬감을 더했다. 팔과 다리 부분에 컬렉션의 로고와 슬로건이 가미된 의상이 런웨이를 장식했다. 테크니컬 슬리퍼와 러닝슈즈도 등장했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공개한 ‘휠라 X 하이더 아커만 콜라보 컬렉션’ 아이템은 내년 5월 전 세계 주요 판매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휠라 관계자는 “하이더 아커만의 독창성으로 111년 휠라 아카이브를 재해석해 탄생시킨 이번 콜라보 컬렉션을 전 세계에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하이더 아커만의 패션 미학과 만나 재창조된 휠라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패션 분야를 선도해 나갈 휠라의 변화와 미래를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11.21 I 백주아 기자
“선명하고 편하다”…‘중국산 VR’ 편견 없앤 ‘피코4’(영상)
  • [써보니]“선명하고 편하다”…‘중국산 VR’ 편견 없앤 ‘피코4’(영상)
  • ‘피코4’ 첫 화면. 105도의 시야각이 특징이다. (사진=김정유 기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눈이 더 즐거워지고, 사용은 더 편리해졌다.’ 중국 가상현실(VR) 헤드셋 업체 피코의 신작 ‘피코4’를 약 1주일간 써보고 내린 총평이다.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 그리고 넓은 시야각이 VR헤드셋 초보인 기자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한 295g의 가벼운 무게, 착용이 손쉬운 디자인으로 VR헤드셋을 가볍게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물론 경쟁제품 ‘오큘러스 퀘스트2’ 보다는 활용할 수 있는 앱 리스트가 빈약하지만, 이를 제외한다면 ‘피코4’는 분명 VR헤드셋 입문용으로 만족할만하다. 우선 첫인상은 상당히 깔끔했다. 군더더기없는 외관 디자인이 고급스러움까지 갖춘 모습. 이런 간결함이 기기 착용시에도 적용된다. 단순히 머리를 쓴 뒤 후면부 다이얼만 돌려주면 끝이다. 피코 VR헤드셋의 강점인 가벼움은 이번 신작 ‘피코4’에도 이어졌다. 스트랩과 배터리를 제외한 본체 무게가 295g으로, 이 회사가 내놓은 VR헤드셋 중 가장 가볍다. 팬케이크 광학기술을 적용해 케이스의 가장 얇은 부분을 35.8mm로 줄인 것이 경량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별도 케이블도 필요없어 정말 어디에서든, 아무때나 착용만 하면 나만의 VR세상을 탐험할 수 있다. 배터리를 후면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잡은 것도 실제 이용시 머리에 큰 부담을 주지 않아 좋았다.‘피코4’의 진가는 개인적으로 화면에 있는 듯했다. “4K+ 해상도, 1200ppi로 높은 수준 선명도를 자랑한다”고 회사 측이 설명한대로, 실제 착용해보니 눈이 상당히 즐거웠다. ‘피코4’엔 퀄컴 ‘스냅드래곤 XR2’ 프로세서가 탑재되는데 CPU·GPU 성능은 물론, 해상도 연산 속도도 끌어올렸다. ‘피코4’ 탁구게임 영상. (영상=김정유 기자)실제 해외 유명여행지를 촬영한 VR비디오를 플레이해보니 선명하고 부드러운 VR 영상이 주변을 감쌌다. 90Hz 주사율, 105도 시야각으로 인해 부드러우면서도 넓게 VR를 체험할 수 있었다. 단순 영상이 아닌 실제 해외 여행지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다. 4K의 압도적인 영상, 경험해보니 매력을 알겠다. VR영상 시청용 또는 영화 감상용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VR게임을 플레이해봤다. 도심을 스파이더맨처럼 날라다니면서 임무를 펼치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콘트롤러를 쥔 두 손의 추적이 정교했고, 반응 속도도 빨랐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답답했던 구간은 없었다. 또 다른 VR게임인 VR탁구도 진행해봤는데, 실제 탁구를 치는듯한 감각이 탁월했다. 탁구 스윙시 스핀을 준다든지,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도 ‘피코4’에선 이질감없이 가능했다. 그동안 했던 VR탁구 중 가장 최고였다. ‘피코4’는 전면부 얇은 프레임 주위에 4개의 슬램카메라를 탑재, 주변 환경을 고정밀로 추적하고 매핑한다. 6자유도(3차원 공간에서 운동하는 물체의 6가지 동작 요소)를 지원하는 콘트롤러도 사용자로 하여금 더 넓은 수준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고, 하이퍼센스 광대역 모터로 현실적인 햅틱 피드백(촉감 반응)을 지원한다. 특히 콘트롤러의 경우 과거 ‘네오3 링크’의 경우 배터리 부분 덮개가 플레이 하다보면 떨어져나가는 단점들이 존재했었는데, ‘피코4’에선 이 부분도 개선했다.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모습이다. 일종의 앱 스토어인 ‘피코 스토어’엔 독점작을 포함한 180개 이상의 게임들이 있다. 앱의 숫자가 많이 늘어났고, 내년부터 추가적으로 나올 ‘저스트댄스’(유비소프트와 협업) 등도 있지만 여전히 경쟁제품 ‘퀘스트2’에 비해선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때문에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선 “피코4가 잘 나오긴 했지만, 하드게이머라면 퀘스트2가 더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물론 후발주자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피코가 메타를 따라잡기 위해선 콘텐츠 분야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번 ‘피코4’를 사용해보면서 피코의 약진에 놀라움을 느낀 게 사실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만한 성능 개선이 확실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향후 메타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코4’의 외관 디자인. (사진=김정유 기자)
2022.11.14 I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올해 글로벌 만화 시상식 ‘3관왕’
  •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올해 글로벌 만화 시상식 ‘3관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웹툰이 자사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통해 올해 열린 글로벌 만화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네이버웹툰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링고 시상식’에서 ‘베스트 웹코믹’ 부문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링고상은 마블 코믹스의 ‘스파이더맨’과 ‘판타스틱4’ 등을 그린 만화가 마이크 위링고를 기리기 위해 만든 상으로 2017년부터 시상하고 있다.‘로어 올림푸스’는 지난 7월 ‘아이스너상-베스트 웹코믹’, 지난 10월 ‘하비상-올해의 디지털 북’에 이은 올해 열린 글로벌 만화 시상식에서 3번이나 수상했다. 단일 웹툰 콘텐츠가 같은 해 3개 시상식을 석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웹툰 ‘공포의 클리닉’이 링고상에서 ‘팬 페이보릿 뉴 시리즈’(Fan Favorite New Series) 부문도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의 영어 서비스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로어 올림푸스’는 올림푸스 신들의 이야기를 개성 강한 작화와 화려한 색채로 풀어내 호평 받았다. 그리스 신화라는 서구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해 현재 글로벌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로어 올림푸스’의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2017년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 플랫폼인 캔버스를 통해 데뷔했다. 이 작품은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인도네시아어·일본어·독일어 7개 언어로 연재 중이며 단행본이 지난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올해는 많은 상을 수상한 놀라운 한 해였다”며 “함께 고생한 네이버웹툰 관계자들과 로어 올림푸스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진행되는 시즌3 스토리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웹툰은 2014년 미국에 진출해 초기 웹툰 시장을 개척하고 웹툰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링고상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5개 작품 중 4개의 작품이 모두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작품이다.김형일 네이버웹툰 북미사업 총괄 리더는 “웹툰이 글로벌 콘텐츠로 격상돼 네이버웹툰의 창작자들이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로어 올림푸스를 비롯해 다양한 웹툰 작품들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독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31 I 김정유 기자
마켓컬리, 핼러윈 파티 기획전 진행..최대 15% 할인
  • 마켓컬리, 핼러윈 파티 기획전 진행..최대 15%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31일까지 ‘달콤한 핼러윈 파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를 기념해 150여 가지 관련 상품들을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컬리 ‘할로윈 파티’ 기획전 진행. (사진=컬리)이번 기획전에는 마켓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간식은 물론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요리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준비했다. 포장지부터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패키지부터 백설공주,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할 수 있는 코스튬까지 관련 용품들도 다수 마련했다. 달콤함이 가득한 핼러윈 간식으로는 캔디샵 ‘위니비니’의 ‘세트 투명 호박 바구니’를 마켓컬리 단독으로 선보인다. 다양한 종류의 젤리와 마시멜로를 호박 바구니 통에 가득 담아 핼러윈 콘셉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호박 모양 초콜릿, 버터쿠키 등도 관심거리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간편식으로 ‘홈보이서울’ 오렌지 치킨, ‘톰볼라’ 볼로네제 라자냐 등도 추천한다.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각종 코스튬도 소개한다. 요술봉이 포함된 ‘디즈니’ 라푼젤, 백설공주, 신데렐라 드레스와 함께 ‘마블’ 히어로인 토르, 스파이더맨 복장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마켓컬리는 기획전 내 ‘컬리 픽’과 ‘인기 아이템’ 카테고리를 통해 핼러윈 관련 상품들을 선별·제안한다. 노시은 컬리 프로모션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핼러윈 데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맞는 기념일로 간식과 간편식, 소품까지 파티에 필요한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마켓컬리의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핼러윈 데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16 I 백주아 기자
SC제일은행-현대카드, 개인·기업 제휴카드 15종 선봬
  • SC제일은행-현대카드, 개인·기업 제휴카드 15종 선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SC제일은행는 현대카드와 손잡고 ‘SC제일은행-현대카드’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첫 결실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SC제일은행-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에 SC제일은행만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것으로 총 15종이다. 이날 개인신용카드 5종, 개인체크카드 2종, 개인사업자카드 3종 등 개인 제휴 카드 10종이 공개됐다. 법인카드 5종은 오는 27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가장 눈에 띄는 대표 상품은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혜택뿐만 아니라 상품 공개 기념으로 SC제일은행의 PB(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혜택은 △사용금액의 1~2%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2.0%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며 SC제일은행 혜택으로는 △외화 현찰 환전 시 90% 우대 환율 제공 △SC제일은행 대출 특별 우대금리 제공 등이 담겼다. 또한 여행 및 호텔 업종을 비롯해 병원 및 골프 업종의 사용처가 추가된 바우처와 10만원 상당의 메탈플레이트 카드를 제공한다.‘SC제일은행-M BOOST’ 카드는 높은 포인트 적립률로 고객의 시선을 끈다. 기본적인 혜택으로는 △업종별 사용금액의 0.5~3%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1.5%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당월 이용금액 100 원 이상일 경우 1.5배 적립으로 최대 4.5%의 M 포인트가 적립되며, 보너스로 1만 M포인트도 적립된다. 최대 8000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특별 제공하는 ‘SC제일은행- 대한항공카드030’도 공개됐다. 사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사용하면 1000원 당 2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전월 사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혜택을 주는 M(포인트형), X(캐시백형)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이들 체크카드는 별도의 연회비 없으며, 스파이더맨, 미키마우스 등 SC제일은행과 제휴 중인 디즈니의 인기 마블 캐릭터와 디즈니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는 카드 사용 또는 은행 상품 가입 실적에 따라 서로의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도 선보인다.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고 4일 현재 기준 12개월 만기 예금 금리가 4.1%(연, 세전)인 모바일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 ‘E-그린세이브예금’(가입금액 3천만 원 이하, 만기일시지급식 한정)에 가입할 경우, 만기 해지 시 세후이자를 1원당 1.5M포인트의 비율로 전환해 수령할 수 있다. 또한 SC제일은행의 대출상품을 신규 신청하는 고객이 SC제일은행을 결제계좌로 하는 제휴 현대카드를 함께 발급받아 월 30만원 이상(신용 및 체크카드 합산) 사용하면 신용대출은 물론 담보대출에 대한 추가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SC제일은행-현대카드 공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연말까지 3개월간의 이용 금액이 1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매월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한다. 또한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와 ‘SC제일은행-현대카드M BOOST’ 카드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앞으로 SC제일은행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은 은행과 카드의 기본적인 프리미엄 혜택을 누리는 가운데 SC제일은행의 글로벌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슈퍼콘서트와 같은 현대카드만의 독보적인 문화 혜택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04 I 정두리 기자
소니, 강남 포탈PC방에 ‘듀얼센스’ 체험존 운영
  • 소니, 강남 포탈PC방에 ‘듀얼센스’ 체험존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포탈 PC방에 ‘듀얼센스’ 컨트롤러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SIEK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대형 PC방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듀얼센스 컨트롤러는 오는 12월 말까지 포탈 PC방 50석에 배치되며, 방문객은 추가 비용 없이 ‘마블 스파이더맨’과 ‘갓 오브 워’ 등을 포함한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또 듀얼센스 컨트롤러가 설치된 전용 체험존이 아니라도 포탈 PC방을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현장 신청을 통해 컨트롤러를 무료 대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더불어 8석으로 구성된 일부 공간은 ‘마블 스파이더맨’을 테마로 꾸며진다. 이 공간은 내년 9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SIEK는 체험존 운영을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체험존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타이틀을 플레이하고, 현장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2022.09.27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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