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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공업, KT 출신 권기재 DT추진단장 영입
- 권기재 대동공업 DT 추진단장.[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DT) 을 위한 DT 추진단장(전무)으로 권기재 KT 5G서비스담당 상무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대동공업은 지난해 100년 기업이 되기 위한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밝히고 연구개발(정밀농업), 생산(스마트팩토리), 유통(물류혁신) 전반에 걸쳐 DT 혁신활동을 펄치고 있다.디지털 업무방식의 기반이 되는 글로벌 ERP(SAP) 및 MES구축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DT 혁신활동의 효율적 추진 및 관리를 위해 지난해 4분기에 DT전략팀, ERP추진팀, 스마트팩토리팀으로 이뤄진 통합 IT 전담조직인 ‘DT추진단’을 신설한데 이어, 이 조직을 이끌 권기재 전무를 영입했다.권기재 단장은 ‘스마트 워킹(Smatr working)’을 우리나라에 본격 도입한 전도사이자 전문가다. 2010년 KT에서 혁신실행조직을 구축해 기업의 일하는 제도와 프로세스, 문화, 업무공간, ICT 인프라를 통합 혁신하는 ‘스마트 워킹’의 개념과 효과적 실행방법을 정립했다. 이를 KT에 내재화하는 것은 물론 정부, 공기업, 대기업 등 기업에 본격 도입되는데 전도사 역할을 해 왔다. KT에서 2018년부터는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를 아우르는 5G기반 플랫폼서비스를 기획, 개발, 상용화를 했다.대동공업은 권기재 단장과 DT추진단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을 꾀해 일하는 방식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하고, 미래 농업을 위한 ‘소통&협업&창의’의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대동공업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통합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분야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농업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재 대동공업 DT추진단장은 “제품기획, 조달, 생산, 물류, 판매, A/S, 지원 등 대동의 전체 사업 밸류체인에 DT가 내재화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생산성 향상을 넘어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사업체계를 구축해 대동이 새로운 100년 고객의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성장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 SI 회사도 5G 통신사 될 수 있다…사업성은 지켜봐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 세종텔레콤, SI(시스템통합) 회사들도 5G 통신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전략위원회’에서 ‘5G 특화망 정책방안’을 확정한 이유에서다. 5G 특화망이란 특정지역(건물, 공장 등)에 한해 사용 가능한 5G망으로, 해당 지역에서 도입하려는 서비스에 특화된 맞춤형 통신망이다. 현재의 5G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수 조원을 들여 전국에 망을 깔아 서비스하는데, 5G 특화망은 공장을 가진 제조사나 첨단 사옥을 준비 중인 기업, 원격 의료나 자율주행차를 서비스하려는 기업 등이 5G 네트워크에 기반해 특정 지역·특정 용도로 서비스한다. 특정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로컬(local) 5G’로 불리기도 한다.◇5G 융합서비스 키우기 위해 도입…주파수는 28㎓홍진배 통신정책관(국장)은 5G 특화망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이유에 대해 “외국에서는 수요 기업이나 제3자에게 주파수를 별도로 할당해 허용하지만 국내는 지금까지 이통사만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이통사 단독으로만 하면 경쟁 부재로 투자가 위축되거나 지연돼 글로벌 5G 기업용서비스(B2B) 시장 선점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5G 특화망 구축 주체를 스마트팩토리 등 수요기업으로 확대해 경쟁을 촉진하고 5G 특화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수요 조사 결과, 전자·인터넷 등 20여 개 기업이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주) C&C, 네이버, 삼성SDS, 세종텔레콤 등이다. 5G 특화망 사업자는 △공장을 가진 자동차 회사(수요기업)가 자가망 설치자로 신고하거나 △첨단 사옥을 지으려는 기업이 협력사나 방문객까지 고려하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거나 △원격의료 플랫폼을 준비하는 기업(제3자)이 병원 등 수요 기업과 고객(협력사, 방문객) 등을 연결하는 경우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거나 하는 경우 등이 가능하다. 정부는 5G 특화망 주파수 대역으로 초고주파인 28㎓를 확정했다. 홍 국장은 “구체적인 할당지역과 방법, 대가 산정방식은 오는 3월 공개할 예정”이라며 “일단 28㎓대역, 600㎒폭을 공급하고 6㎓ 이하 대역은 지역적 공동 사용으로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5G 특화망 활성화될까…장비 업계는 대기업 참여 필요정부는 5G 특화망의 사례로 응답 속도가 1ms(1/1000 초)인 초저지연 5G 통신망에 기반한 공장혁신 솔루션, 설비 관리, 인공지능(AI)품질검사, 협업로봇, 센서 등을 들고 있다. 5G 통신망은 지연 속도를 거의 느끼기 어려워 GPU를 클라우드에 두고 로봇에 연결해 서비스하는 일 등이 가능하다. 이리되면 로봇의 제작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일단 네이버(035420)가 연말 완공되는 분당 제2사옥에 GPU가 클라우드에 있는 뇌없는 로봇을 100여대 운영하면서 이를 최첨단 5G 통신망으로 운영하는 걸 준비 중이고, 세종텔레콤(036630)도 스마트팜, 스마트팩토리 용도로 5G 특화망 사업자가 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마중물을 제공하는 실증·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항만, 국방 등 공공부문에 5G 특화망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적용하는 한편, 5G 특화망 장비도 실증하겠다는 것이다.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은 올해에만 400억원, 5개 이상 프로젝트가 추진된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5G 특화망이 활성화되려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제조사들의 신규 투자가 주춤한데다, CEO의 결단이 없으면 와이파이 등 기존에 써왔던 저렴한 통신망을 5G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이통사들의 5G 통신망을 솔루션과 함께 빌려 쓰는 것과 직접 망을 구축할 때의 비용대비 효과도 검증해야 하고, 무엇보다 제3자 모델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장비를 구축하고 서비스할 경우 기업향서비스(B2B)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도 따져봐야 한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로컬 5G에 관심 있는 기업들도 장비 업계 현물 출자 등을 바라는 상황”이라면서 “단순히 특정 지역, 특정 용도로만 5G를 하면 손익을 맞추기 어렵다. B2B뿐 아니라 소비자향(B2C)까지 5G 융합 서비스를 하려는 대기업이 들어와 설비 투자와 마케팅을 하는 사실상의 제4이동통신 모델이 필요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 '가상 사옥 투어'..네이버 신입사원 교육, 100% 언택트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의 자회사 SNOW에서 출시한 3D 아바타 제작 애플리케이션 ‘제페토’를 이용해 신입 사원들이 가상 사옥 투어를 하고 있다. 제페토는 사진을 찍거나 휴대폰 내 저장된 사진을 불러오면 자동으로 가상의 캐릭터인 제페토가 생성되며, 외형을 마음대로 커스터 마이징 할 수 있으며 제페토를 생성하는 부여되는 코드로 팔로우도 가능하다.▲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를 동일하게 재현한 가상 사옥에서 신입사원들이 팀별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네이버가 2021년 신입 사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비대면’ 입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네이버의 신규 입사자 입문 과정은 서로 코드를 맞춰간다는 의미에서 ‘코드데이(Code Day)’라고 부른다.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 및 경력 사원들이 회사의 핵심 가치와 서비스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하고, 회사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코드데이’는 올해 입사하는 네이버 및 계열법인의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경영지원 직군 191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1일부터 22일까지 총 10일 간 진행됐다.작년까지는 춘천에 위치한 연수원 및 데이터센터, 광주 파트너스퀘어, 일본 라인 사옥 등 네이버에 의미있는 공간들을 방문하며 체험, 토론하는 오프라인 ‘코드데이’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을 ‘100% 언택트’로 새롭게 재구성했다. 현재 네이버는 신입 사원들을 포함한 전 직원이 원격근무 중이다.제페토·밴드·네이버웍스·선물하기네이버의 비대면 신입 입문 과정은 네이버 서비스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신입 사원 및 코드데이 운영진이 모인 ‘밴드’를 통해 모든 소통이 이루어지며, ‘네이버웍스’로 팀원들과 화상으로 만나 매일의 미션을 수행한다. ‘스마트주문’, ‘네이버페이’ 등을 활용한 ‘랜선 회식’, ‘네이버 선물하기’를 활용한 티타임 등 네이버 서비스를 실제 사용해보면서,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한다. 첫 출근부터 재택근무로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방문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제페토에 ‘그린팩토리’(네이버 사옥) 3D 맵을 개설하기도 했다. ‘제페토’는 네이버가 만든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로, 1020 세대를 중심으로 전세계 2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신입 사원들은 가상 공간에서 사옥을 둘러보고, 동기들끼리 ‘아바타 인증샷’을 찍어서 올리는 미션을 수행했다. 가상 공간이지만 옷을 맞춰입으며 팀워크를 다질 수 있도록, 자신이 속한 법인의 로고가 박힌 티셔츠와 네이버의 상징인 ‘날개모자’를 제페토 아이템으로 나눠주기도 했다. 네이버 측은 “앞으로 기존 오프라인 ‘코드데이’에서 방문했던 거점 공간을 가상으로 투어할 수 있도록 맵을 추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입 멘토’ 선배와 1:1 화상 멘토링도네이버는 신입사원들의 원활한 회사 적응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신입사원 멘토 제도를 입문 과정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3~7년차 선배들을 ‘신입 멘토’로 선발해, 유사한 직군의 신입사원들과 매칭해주는 식이다. 신입 멘토는 ‘코드데이’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신입사원들을 멘토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올해 신입 입문 프로그램에서는 멘토가 멘티들과 화상으로 만나, 본인의 신입 시절에 대한 경험담을 공유하고, 1:1 집중 멘토링을 진행했다. 상반기 신입사원 멘토를 맡은 개발자 권태관씨는 “첫 만남이라 간단히 인사만 나눌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신입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특히 원격근무로 회사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신입들에게는 꼭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했다.▲제페토 내 스키점프 맵에서 네이버 신입사원들이 팀 간 가상 스키점프 대회를 진행했다.‘제페토 스키점프’, ‘부캐 MBTI’, ‘무물 타임’ 등 대면 스킨십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팀빌딩 활동도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이 재미있고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제페토’ 앱에서 ‘스키점프’ 팀 대결을 펼치는가 하면, 온라인으로 팀원들을 좀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매일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타임’도 마련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다른 팀원들이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고, 답변한 내용을 영상,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로 만들어 밴드에 올리는 식이다. 직장인 ‘부캐’의 MBTI를 테스트하고, 서로 비슷하거나 다른 유형의 MBTI를 가진 신입 사원들이 모여 각자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부캐의 세계’도 반응이 뜨거웠다.매일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신입사원들은 그 날의 프로그램은 어땠는지 ‘네이버웍스’로 리뷰를 남긴다. 남긴 리뷰는 ‘코드데이’를 개선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코드데이’에 참가한 신입 개발자 홍병철씨는 ”온라인이라 친해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같은 팀원들끼리 재미있게 활동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입기획자 이혜지씨는 ”새롭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특히, 제페토에서 팀원들과 사진을 찍고 스키를 탔던 경험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고, 신입 디자이너 박지원씨는 ”비대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온라인으로라도 다른 직군이나 선배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코드데이’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네이버 이지은 담당자는 ‘신입사원들이 원격근무 상황에서도 네이버의 구성원으로서 회사의 가치에 공감하고, 뛰어난 동료 및 선배들과 교류하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면서, “100% 언택트로 진행됐음에도 신입사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 [주목!e스몰캡]아이퀘스트 "중소기업 경리는 내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아이퀘스트는 중소기업들의 경리입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얼마에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 그룹웨어에 동사의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등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는 2월 5일 코스닥에 신규 상장하는 아이퀘스트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1996년 1월에 설립됐습니다. 1997년 경리용 프로그램 얼마에요를 출시했습니다. 2007년엔 얼마에요를 SaaS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개인이나 기업이 컴퓨팅 소프트웨어를 필요한 만큼 가져가 쓸 수 있게 인터넷으로 제공하는 SaaS로 얼마에요 서비스를 변형해 수익성을 제고했습니다. 2014년엔 SAP 코리아와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SAP는 독일의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재무, 영업, 인사 관리, 상거래, 자산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영역별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전사적자원관리(ERP)의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2016년엔 클라우드 방식의 얼마에요를 출시했고 지난해 9월 모바일 전용 소기업 대상 사업관리서비스 ‘얼마’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퀘스트의 핵심인 얼마에요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를 꾀하는 모습입니다. 2019년 매출 기준 얼마에요는 77.0%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얼마에요 SAP 서비스는 12.6%, 부가서비스, 5.0%, 기타 매출 5.3% 등을 기록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상의 ERP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꾸준한 매출 증대와 함께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창업기업의 증가로 ERP 시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동사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 도소매, 제조, 건설 부문의 업종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퀘스트는 정부의 수주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비대면 바우처 정부지원사업에 아이퀘스트가 공급사로 선정된 것입니다.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 확대에 얼마에요 SAP도 같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얼마와 ‘싸인빌’(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 및 문서 관리 서비스) 등 신규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알약서비스와 연동한 보안솔루션, LG유플러스 그룹웨어에 자사 제품을 연동하는 제휴를 맺는 등 B2B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이퀘스트의 공모희망가는 9200~1만600원입니다. 2021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8.0~20.7배로 국내 유사업체인 웹케시, 영림원소프트랩의 지난해 3분기 연환산 기준 평균 PER 35.1배에 비해 41.0~48.8% 할인된 수준입니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 44.6%,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18.9%, 우리사주조합 8.0%, 상장주선인 0.6%, 기타주주 7.7%, 공모주주(기관+일반) 20.3%입니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27.2%(268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입니다.
- [63]코로나 시대,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소비자 행동과 구매 패턴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s)까지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이와 같은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제조업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제조업의 매출이 줄거나 위축되고 수익이 나빠진다고 말할 수 있을까? 2020년을 돌이켜 보면 제조업의 실적은 더 좋아진 기업도 있고 그렇지 않는 기업도 있다. 미리 미리 준비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가 경영 성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제조업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업을 대칭(對稱, symmetry)하여 불릴 정도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다양한 센서에서는 수많은 데이터가 생성되고, 각 설비에서는 다양한 연결을 통해 데이터가 모아지고, 생산 현장에서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을 통해 데이터가 활용되고 실시간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생산 설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가치가 있어야 하고, 그 가치를 찾아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하지만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해도 생산성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그래서 데이터 관리 기술이 필요하다.스마트팩토리의 원천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제조업에 제대로 도입하려 할 때 기술만 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술도 데이터를 아는 것만큼 중요하다. 더 나아가 데이터 관리에 대해 시스템을 운영하는 차원에서 언급하고 있는지, 아니면 운영측면에서 각각의 제조업의 업(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데이터 관리를 제안하고 있는지 구분해야 한다. 즉 정보통신기술(ICT)과 생산운용기술(operation technology)을 통합한 빅데이터 관리 기술을 우선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지 파악하여야 한다. 다시 말해, 스마트 팩토리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관리와 인공지능 기술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도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실무를 여러 해 동안 수행해 온 현장 전문가도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 현장 전문가가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다. 또한 과거와 다른 귀납적 소프트웨어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뉴노멀(New Normal)이며, 반응적 비즈니스 모델 기반(Reactive business model)에서 지속 가능한 제조 혁신을 실현하는 것이 스마트 팩토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센서 기술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각종 디바이스(On-Device AI)와 사물은 주변환경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그러한 사물은 단순 연결의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아닌 사물의 자발적 이동이 가능해지는 지능형 사물(Intelligence of Things)이 된다. 또한 IoT(intelligence of Things)기술이 이동성(mobility) 기술과 결합하여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견인하게 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행동 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이 실현되는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로 발전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증강 인간(Augmented Human)처럼 뇌와 컴퓨터의 인터페이스와 감성 컴퓨팅 등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여 인간의 생각과 감각을 제어하는 기술을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할 경우, 생산 시스템과 하드웨어 능력이 향상되어 실질적인 자율화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다. 스마트팩토리의 활성화 및 고도화로 인해 모든 공정에서 각 설비 및 부품들의 연결성이 중요해지면서 빅데이터, 엣지 컴퓨팅 등 수집된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분석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제조 현장에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사고의 틀(Smart Factory Thinking)을 보여주고 있다. CPPS(Cyber Physical Production System)는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며, Feedback(자동조절원리)은 핵심 기능이고 최적화된 운용(Optimized Control)은 궁극적인 목적이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 수준에서는 생산 반응 및 대응 계획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팩토리 개념과 실행 여부를 수용해야 할 기업은 ‘효율적 소비자 대응’을 수행했느냐, 안 했느냐가 성장과 번영, 아니면 변화냐, 아니면 정체 상태를 인지하여 결정(Change or Die)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효율적인 소비자 반응(ECR: Efficient Consumer Response)에 대한 지속 가능한 제조 대응 역량을 구축하는 것은 스마트팩토리 사고(Smart Factory Thinking)의 근간이 되고 있다. 1980년대 “효율적인 소비자 대응(ECR)”은 미국 가공식품 유통업계가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만든 경영 전략이다. 경쟁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즉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은 유통·도매·제조업체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소매상, 도매상, 제조업자의 벽을 넘어 공급망(Supply Chain) 전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으로써, 그들은 결과적으로 각각의 사업 목표를 추구하는 것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은 기회 손실, 재고 수준, 전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만족도’라는 취지를 공유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 또한 공급망의 모든 사업 운영이 소비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점검함으로써 사업 운영을 없애거나 추가하는 등 리엔지니어링을 수행했다. 덧붙여, 이 전략은 미국에서 할인점이 등장했을 때의 격동기를 극복하기 위한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구사한 전략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ECR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와 유사하게 더 나은 편의성, 더 나은 제품, 더 나은 품질, 더 나은 상품 선택,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여 서비스 극대화 측면에서 관련 기업들 간의 윈-윈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즉, 공급망을 통해 모든 회사가 이기고 이익을 얻는 것). ECR의 첫 번째 목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리엔지니어링을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 간 정확하고 시의 적절한 정보교환을 위해 사용되는 EDI(전자 데이터 교환) 등 정보기술이 필요했듯이,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관리 및 활용기술이 절실해지고 있다.또한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은 효율적인 매장 구성, 효율적인 보충, 효율적인 프로모션 및 효율적인 제품 소개라는 네 가지 전략을 통해 식료품 체인의 핵심적이고 부가적인 프로세스의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전략적 목표였다. 효율적인 구색을 통해 소매점에서 취급하는 제품의 범위가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소매점과 공급업체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매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간이 부족할 경우, 효율적인 진열 및 정렬을 통해 공급망 구성원들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효율적인 보충은 적절한 장소, 적절한 시기, 적절한 수량,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적절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와 같이 유통, 즉 공급망(Supply Chain)이 효율적 고객 대응(ECR)을 차별적으로 수행하여 각각의 기업들이 초격차(超格差)를 실현하여 왔듯이 제조 혁신도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통해 시장과 고객 대응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객 접점, 즉 소매 유통 영역에서 ECR(Efficient Consumer Response)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진화 발전하고 있다. 그에 따른 제조업의 혁신도 자제소요계획(MRP I: Material Requirement Planning)을 백본(Backbone)으로 탄생한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 그에 따른 제조자원계획(MRP II: Manufacturing Resources Planning)으로의 진화 발전되어 왔다. 그리고 이와 같은 제조 산업 혁신의 역사는 대 변혁기 마다 뉴노멀(New Normal)을 경험해 왔다. 4차 산업 혁명은 공급망(Supply Chain)을 가치망(Value Chain)으로 전환시켜야 하는 큰 숙제를 가지고 있다. 그 중심에 빅데이터 관리 및 활용 기술이 놓여 있으며, 그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 인공지능의 학습과 분석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므로, 위 그림에서 도해(圖解)했듯이 제조대응계획(MRP III: Manufacturing Response Planning)에 주목해야 한다. 그것이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의 백본(Backbone)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제조대응계획(MRPIII)을 백본(Backbone)으로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즉 제조 혁신의 고도화가 펼쳐지고 있으며 그것은 제조 산업의 초격차(超格差)로 나타날 것이다.
- 文, 외교안보 새해 첫 업무보고…'한반도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목표
- [이데일리 정다슬·김미경·김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외교안보분야 새해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바이든 신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우리 정부와 함께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 한미동맹을 더욱 포괄적이며 호혜적인 책임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 제공)◇외교부, 북미대화 조기 재개…실질적 비핵화 돌입외교부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021년 핵심 추진과제로 북미대화를 조기에 재개해 실질적 비핵화 과정에 돌입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외교안보팀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양국 간 고위급 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한미 간 대북전략을 조율하겠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인선”이라며 “이 자리는 인사청문회가 되지 않아도 되는 만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 측 카운터파트가 정해지는 대로 소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외교장관 회담, 정상회담 순으로 논의의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한미동맹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평화 안정에 기여하는 호혜적 책임동맹으로 발전시킨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본에 대해서는 투트랙 기조 하에 징용 문제 등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남북관계 새 동력 확보…작은 교역 주요사업 추진통일부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 물물교환 방식의 작은 교역과 방역·접경 협력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또 지난해 6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후 중단된 연락채널 복원에 힘쓰는 한편, 지속성과 재발방지를 위해 ‘남북연락·협의기구’를 만들어 경색된 관계를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통일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업무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연락기구의 최종적 목표는 ‘서울-평양 상주대표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남북 정상은 물론 고위급·실무회담 재개에도 힘쓴다. 코로나19 사태로 현안으로 떠오른 남북 보건협력 추진과 경제협력도 모색한다. 이인영 통일장관이 강조해온 비제재 물품의 물물교환 방식인 ‘작은 교역’이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북측 호응이 없어 전망은 밝지 않다. 통일부는 “남북 상황, 미 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를 주시하며 남북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방부, 北 위협 대비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축국방부는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을 주제로 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 구축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을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 8차 당대회 관련 핵·미사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많은데, 국민들이 염려하는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면서 “현재 능력과 향후 전력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우리가 대응할 확실한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 최우선 과제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2023년까지 전술 및 전투 훈련과 장비 숙달 훈련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VR/AR) 기반 훈련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또 군 정비창을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팩토리’로 전환해 정비 혁신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군 승용차 구매 시 100% 친환경 차량으로 구매하고, 민군 겸용 수소차 충전소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 효성, 데이터센터 진출…STT GDC와 효성중공업 합작사 설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기업인 STT GDC(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 센터;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가 한국의 급증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해 효성중공업과 ‘데이터센터(IDC) 합작사’를 만든다.STT GDC는 한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18년 15억 달러에서 2023년 31억 달러로 2배 증가해 연평균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 모델은 시장의 45 %를 차지하는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지분율 6:4..망중립 데이터센터STT GDC는 19일 초고압 전력 장비 제조 및 건설부문 국내 선도업체인 효성중공업(298040)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한국에 설립하는 첫 번째 망중립 데이터센터 캠퍼스(carrier-neutral data centre campus)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60:40으로 공동 개발 및 운영한다. 수도권 지역에 부지 확보를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부지 확보가 완료되면 신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회사 측은 “하이퍼스케일(hyperscale)과 리테일(retail colocation) 고객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망중립 시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STT GDC는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IDC 사업을 하고 있다. 전력 강자 효성과 제휴..효성, 디지털경제 인프라 사업 진출브루노 로페즈(Bruno Lopez) STT GDC CEO는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효성중공업과 협력해 한국에 진출하고, STT GDC의 입지를 아시아 5개 시장으로 확장하게 돼 기쁘다. 효성중공업은 한국의 전력, 산업 시스템, 건설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전 세계에서 클라우드와 디지털 서비스 도입, 사용량이 늘어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도 고객,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STT GDC가 세계 각국에서 쌓아 온 설계, 건설, 최신 망중립 데이터 센터 운영 경험을 활용해 증가하는 요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타케시 요코타 효성 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은 수십년간 여러 주거, 상업, 산업 시설에 전력, 산업 시스템, 건설 기술을 제공해왔다. 우리는 디지털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데이터 센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함을 목격했다. 우리 회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전문성과 STT GDC의 뛰어난 데이터센터 운영 실력을 통해 효성중공업의 역량과 사업을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분야로 확장하고, 급증하는 IT 인프라 수요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한국은 2019년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데이터 전송속도의 증가로 기업과 소비자는 IoT(사물 인터넷),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을 비롯한 끊김 없는 초저지연(ultra-low latency)의 고품질 실시간 데이터 콘텐츠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효성의 그룹 역량을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인정받는 데이터센터 공급자인 STT GDC와 데이터센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경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는 ICT 도입과 5G 네트워크 상용화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2020년 1월 기준 대한민국 인터넷 보급률은 96%로,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기록했고, 모바일 연결 수는 인구수 대비 118%에 달했다. STT GDC는 STT GDC(ST 텔레미디어 글로벌 데이터센터; ST Telemedia Global Data Centre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 산하 ST 텔레미디어(ST Telemedia) 100% 소유 자회사다. 싱가포르, 중국, 인도, 태국, 영국 전역에 있는 110개 이상의 시설을 토대로 전 세계 주요 비즈니스 시장에 데이터 센터 글로벌 플랫폼을 제공한다. 효성중공업은 중전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기어 등 전력설비는 물론, 물론 전동기, 기어 등의 사업분야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50년 이상의 업계 경험에 기반한 높은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북미,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하고 있는 국내 선도 기업이다.주거용과 산업용 등 다양한 건설사업 분야에도 참여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또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스태콤(STATCOM),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등 미래 전력망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저탄소 그린 라이프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주)효성은(주)효성은 효성그룹의 지주회사로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80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1966년 설립 이후 (주)효성은 섬유 화학 분야를 중심으로 중공업, 무역, 건설, IT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클라우드,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센터 등을 운영하는 IT 자회사 효성 ITX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준비 중이다.
- SPC그룹 ‘섹타나인’ 출범…디지털마케팅 강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PC그룹은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19일 공식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SPC그룹은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Secta9ine)’을 출범했다.(사진=SPC그룹)‘섹타나인’은 SPC그룹이 축적해온 플랫폼 비즈니스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 ICT 사업 인프라를 결집해 만든 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이다. ICT 계열사인 ‘SPC네트웍스’와 2200만 회원의 해피포인트 등 다양한 마케팅플랫폼 사업을 펼쳐온 ‘SPC클라우드’를 합병에만든 계열사다. 섹타나인은 SPC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테크놀로지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로 삼성SDS를 거쳐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ICT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갖춘 이경배 대표를 영입했다.섹타나인의 사명에는 9개(Nine)의 사업 조직(Secta)들이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영위하던 멤버십마케팅, 모바일커머스, 스마트스토어, 페이먼트, IT서비스 등 5개의 사업 영역에 스마트팩토리, 애드(Ad)커머스 등의 신규 사업 4개 영역을 더해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멤버십마케팅 서비스인 ‘해피포인트’와 ‘해피오더·해피콘·해피마켓’ 등의 모바일커머스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간편결제 솔루션 ‘해피페이’를 론칭해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빅데이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매장 영업을 지원하는 마케팅 솔루션 플랫폼을 출시하고, 증강현실 기반 마케팅 앱 론칭,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디지털 광고사업 확대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이날 출범과 함께 선보인 CI(Corporate Identity)는 지혜와 영민함의 상징인 ‘부엉이’를 형상화한 것으로 빅데이터, AI 등 차세대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한 일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표현했다.섹타나인 관계자는 “섹타나인은 다양한 산업군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개발해 그룹 외부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편리함과 즐거움을 제공해 사랑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