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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온피플, AI 머신비전 관련 국내외 특허 3건 취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온피플(300120)은 ‘딥러닝을 통한 효율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보상 방법’ 그리고 ‘기계학습 환경에 기초한 테스트 환경 설정 방법’ 등에 관한 글로벌 특허 2건과 ‘기판 불량 검사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국내 기술 특허 1건 등 모두 3건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국내외 제조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환경 구축에 따른 머신비전 분야에서 AI 검사 및 검사 환경에 특화된 기술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패널의 출력을 보상하는 장치 및 방법’과 관련한 특허는 AI 딥러닝을 통해 패널의 특정값이 출력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가중치를 조절함으로써 기존에 검출이 어려웠던 불량을 자동으로 판별해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불량 확인은 물론 다양한 패턴의 불량 식별이 가능해진다.또 ‘기계학습 환경에 기초한 테스트 환경을 설정하는 방법 및 장치’ 관련 특허는 PCB원판의 불량 검출을 위한 초고속 인공지능 시스템 응용 기술로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따른 특허다. 이 특허는 테스트 환경 구성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학습 환경과 유사하게 설정해주는 등 다양한 조건의 환경과 특수 환경에서AI와 딥러닝 학습을 통해 비정형 불량까지 검출해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아울러 ‘기판 불량 검사 장치 및 방법’은 PCB 등의 회로기판 검사에서 사람이 불량을 재확인할 필요가 없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전에는 PCB검사를 위해 작업자가 추가적인 장비를 별도로 사용해 불량 여부를 판단하면서 개인 기준 및 편차에 따라 PCB 제조 수율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지속되어 왔었으나,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불량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 오염이나 이물 등을 구별하는 등 일정 수준 이상의 검사 결과를 도출해내고 별도의 작업자와 추가장비 도입이 필요 없어 비용절감에도 효과적이다.라온피플 관계자는 “앞으로 제조 기업들은 각각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AI비전 검사로 추가 작업자나 검사 장비의 도입 없이도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제조 수율을 높이고,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AI에 특화된 기술과 국내외 특허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AI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AI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온피플은 지난해부터 전체 직원의 7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으며, 개발 역량 강화로 AI를 활용한 현대 글로비스의 자동차 외관검사, 글로벌 기업의 의류 검사, 카카오 VX 골프 센서 등 다양한 매출처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외형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2021.05.13 I 박정수 기자
유일하게 설비투자 늘린 LG U+…IDC 매출도 성장세
  • 유일하게 설비투자 늘린 LG U+…IDC 매출도 성장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평촌 IDC올해 1분기 매출 3조 4168억원, 영업이익 2756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0%, 25.4% 상승한 LG유플러스(032640). 5G 가입자 증가와 IPTV·초고속인터넷의 고른 성장, 그리고 마케팅 비용(5480억원)이 3.0%나 줄어든 덕분이다.그런데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설비투자(CAPEX)를 늘려 관심을 받는다. 5G 상용화 2년이 지나 주력 망(3.5GHz)투자가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1분기 CAPEX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2% 줄인 SK텔레콤이나 28.8% 줄인 KT와 차이가 난다.1분기 투자 3880억원…통신3사 중 유일하게 증가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1분기 3800억원의 설비투자를 해서 전년 동기 대비 1.4%가 늘었다. 특히 무선 설비투자에 1734억원을 집행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나 늘었다. 유선 설비투자는 1448억원으로 4.2% 줄었고, IT 등 기타 투자는 618억원으로 7.8%가 줄었다.이는 3사 중 최대 규모다. SK텔레콤의 설비투자는 1분기 1650억원, KT는 2894억원에 그쳤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품질평가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둔 LG가 경쟁사들보다 5G 커버리지 확대와 다중이용시설 실내망 투자에 더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5G 품질평가를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어서 LG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거둘지 주목된다.IDC 매출 8.2% 성장…안양에 일곱번째 개소 예정아울러 LG유플러스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도 성장세다. 평촌메가센터, 상암센터, 가산센터, 서초1·2센터, 논현센터에 이어 일곱 번째 IDC를 안양에 설치하기로 했는데, 1분기 IDC에서만 562억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가 늘었다. 여기에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중계메시징과 웹하드 등 e-biz사업, 네트워크 및 중소기업 솔루션 등 솔루션 매출도 988억원을 올려 11.3% 성장했고, 기업인터넷·전용회선 등 기업회선 매출은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DC 구축 등을 통해 장기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등에서 기존 LTE나 5G 전용망에서 실증하고 공급했던 부분이 1분기 실적에 반영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성장했다”고 말했다.한편 LG유플러스의 1분기 5G 가입자는 333만5000여명으로 SK텔레콤(674만명), KT(440만4000명)보다 적다. 이를 두고 무선 사업 성장이 다소 부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연말 5G 가입자 450만 명을 예상했는데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헌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저희 기조가 MNO(기존통신)는 투게더와 혜택 중심 요금제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고, MVNO(알뜰폰)은 다양한 중저가로 알뜰한 통신 사용을 원하는 고객을 잡아 전체적으로 찐팬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2 I 김현아 기자
조광ILI, 코로나19 영향 수주 가뭄에도 1분기 최대 매출 달성
  • 조광ILI, 코로나19 영향 수주 가뭄에도 1분기 최대 매출 달성
  • △조광ILI 1분기 매출 추이(자료:조광ILI)[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산업용 특수밸브 제조업체 조광ILI(044060)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수주 확보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덕이다. 조광ILI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9.1% 증가한 85억62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9% 늘어난 13억2000만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30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조광ILI는 창립 53년 된 안전밸브 분야 1위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와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번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은 지난 2019년 11월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후 공격적인 영업 확확대와 신규 시장 개척에 기인한다. 김우동 총괄사장은 취임 후 기존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안전밸브 사업과 더불어 석유화학, 가스, 발전·해양플랜트, 반도체, 조선산업 등 다양한 시장에 진출에 나서며 사업을 다각화했다. 조광ILI는 올해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과 복합석유화학(HPC) 프로젝트 등에 밸브 납품을 완료했으며,두산기업-롯데&GS CHEM-G1 프로젝트 등에도 밸브 납품을 진행 중이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 팩토리 및 수소 관련 신사업도 펼쳤다.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수소충전소용 밸브(PSV)를 제작했으며, 올해 4월 수소충전소용 PSV PULL LINE 5종을 개발 완료했다. 지난 2월 말에는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를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세계적으로 수주가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인 영업 확대와 함께 신규 시장 개척, 기존 시장점유율 회복, 전사적 원가절감 등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광ILI는 수소용 밸브 개발, 대용량 스팀 트랩 개발 등 신규 사업 진출에 나서며 성장을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1.05.12 I 박정수 기자
KMAC, 'DX CEO 아카데미' 교육 참가자 모집
  • KMAC, 'DX CEO 아카데미' 교육 참가자 모집
  • (사진제공=KMAC)[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1년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의 ‘DX(Digital Transformation) CEO 아카데미’ 교육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는 변화에 직면한 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중견후보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DX CEO 아카데미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특강과 선두기업 벤치마킹을 통해 중견기업(후보기업 포함) 디지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운영 기관인 KMAC는 6월 3~4일 양일간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8월, 10월, 12월까지 총 4회 진행한다.DX CEO 아카데미 1회차는 DX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KMAC 오진영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은 무엇이며 어떻게 사업에 접목시키는가’ 등의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ESG경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제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화를 진행한 미쯔비시전기 e-factory 총 2개사를 벤치마킹한다.자세한 내용은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관련 문의는 KMAC DX CEO 아카데미 운영본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1.05.12 I 이윤정 기자
휴림로봇, 테미 SK텔레콤 인공지능 탑재
  • 휴림로봇, 테미 SK텔레콤 인공지능 탑재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휴림로봇(090710)의 스마트 서비스 로봇 테미’(temi)가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를 탑재했다.휴림로봇은 SK텔레콤과 ‘누구(NUGU)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휴림로봇의 ‘테미(temi)’에서도 ‘누구’의 음성인식 기반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업 간 거래(B2B) 고객들도 현장에서 더욱 다양하게 테미를 활용할 수 있는 ‘누구’ 기반 맞춤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해 탑재했다.휴림로봇은 테미에 ‘누구’를 탑재하기 위해 이스라엘 ‘로봇테미(Robotemi Ltd.)’ 본사와 협업해 3사(휴림로봇-SK텔레콤-로봇테미)가 약 1년여간 기술협력을 진행해 왔다. 2019년 휴림로봇과 SK텔레콤은 국내 AI 기반 로봇 사업 추진을 위해 테미를 활용한 ‘전략적 제휴 및 상호 기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휴림로봇은 지난해 11월부터 ‘누구’가 탑재된 테미를 서울 홍대 SK텔레콤 ‘T팩토리’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했으며,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테미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추가 개발을 병행해 왔다. 이를 통해 휴림로봇은 테미의 B2B 기업 고객들도 ‘누구’의 서비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 애플리케이션 ‘표준콘텐츠’를 개발했다. ‘표준콘텐츠’는 테미 사용자가 직접 사용하고자 하는 서비스 및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업 및 단체 사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기업 로비 라운지, 전시체험관, 박물관, 리테일 매장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맞춤화된 테미의 사용이 가능하다. 정보제공, 상품소개 및 위치안내는 물론 ‘누구’가 제공하는 지식백과나 감성 대화, 라디오, 뉴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누구’는 한국어 인식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들도 제공하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누구’를 기반으로 한 ‘표준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다 더 다양한 장소에서 테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휴림로봇과 SK텔레콤은 향후에도 추가적인 콘텐츠 발굴을 위해 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누구’가 탑재된 테미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표준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은 테미 전용 앱 스토어인 ‘테미 스토어(temi store)’에서 다운로드가능 하며, 개인 사용자는 테미 스토어에서 ‘누구(NUGU)’ AI를 설치하면 ‘누구’의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1.05.12 I 박정수 기자
롯데정보통신, 스마트 사업 수주로 호실적 기대…목표가↑-케이프
  • 롯데정보통신, 스마트 사업 수주로 호실적 기대…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올해 들어서 재개되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5000원) 높은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롯데정보통신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2179억원, 영업이익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3%, 86.8%씩 늘어난 수치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현됐던 프로젝트들이 재개되면서 마진 개선이 눈에 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수주 재개를 통해 올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 사업 수주들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는 6개, 스마트물류는 4개가 진행 중”이라며 “이미 이뤄진 수주 매출에다 신규 수주가 더해지면 올해 매출은 안정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이 실적에 기여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현재 용인 제4 데이터센터는 지난달 준공식을 진행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직스를 통해 대전과 김포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한 경험 역시 신사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최 연구원은 “향후 모회사의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 전기차 충전소 설치 사업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은 롯데정보통신에게 있어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모회사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은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실적 역시 기대치를 상회하고, 본업과 더불어 신사업이 추가되는 구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5.11 I 권효중 기자
롯데정보통신, 디지털전환으로 호실적 지속…목표가↑-케이프
  • 롯데정보통신, 디지털전환으로 호실적 지속…목표가↑-케이프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지연됐던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재개돼 올해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 롯데정보통신(28694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3%, 86.8% 증가한 2179억원, 11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SI(시스템통합)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개선됐다. 최진성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지연된 대규모 SI(시스템통합) 프로젝트 재개로 마진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환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안정적인 본업 성장에 신사업 효과가 예상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동사가 현재 스마트팩토리 6개, 스마트물류 4개 등 디지털 전환 신규 수주로 올해 SI 매출이 안정적인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M(IT아웃소싱) 사업 부문도 올해 단가 인상에 성공하며 5% 수준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최 연구원은 “용인 제4 데이터 센터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에 반영되고 롯데글로벌로직스의 대전·김포 전기차충천소 구축을 바탕으로 한 전기차 충천소 설치 사업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모회사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리테일테크의 본격적 디지털 전환으로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2021.05.11 I 이지혜 기자
이글루시큐리티, OT 보안관리 솔루션 출시…"OT 보안시장 본격 공략"
  • 이글루시큐리티, OT 보안관리 솔루션 출시…"OT 보안시장 본격 공략"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글루시큐리티(067920)는 운영기술(OT) 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OT(SPiDER OT)`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발맞춰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등의 주요 설비 제어와 관련된 OT 보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IT(정보 기술) 네트워크와 OT의 접점이 점점 넓어지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스파이더 OT는 이글루시큐리티의 이기종 보안 이벤트 통합 분석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IT와 OT 영역을 포괄하는 식별-탐지-분석-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보안 담당자들은 스파이더 OT를 활용해 IT 보안 장비와 OT 자산을 식별하고, 프로토콜을 분석하는 OT 센서 및 OT 보안 솔루션에서 수집한 이기종의 보안 이벤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정형·비정형 IT·OT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게 변환하는 데이터 정규화 기능과 단일·다기종 경보에 대한 다차원 상관분석 기능 등이 제공된다. 또 OT와 IT를 아우르는 위협 분석 및 가시성 확보로 OT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가능하다. OT 자산 통신·동작에 대한 학습을 토대로 공격 유형과 위험도를 반영한 실시간 경보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사용자 정의IT·IoT(사물인터넷)·OT 통합 대시보드를 활용해 신속히 침해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 `이글루 CTI(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연계를 통해 조직과 연관성이 높거나 주로 발생하는 위협 유형에 대한 정보를 확인해 탐지에 적용할 수 있다.이글루시큐리티는 스파이더 OT 솔루션 출시를 계기로 주요 물리보안·IT 서비스 회사와 OT 보안 전문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OT 보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OT 환경에 대한 진단·평가부터 OT 보안 솔루션 구축, OT 보안관제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융합OT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생산성 향상과 질병에 대한 안전망 확보 차원에서 IT와 OT 영역이 밀접히 연결된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구축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스파이더 OT 도입을 통해 IT 환경과 OT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0 I 이후섭 기자
사물인터넷을 넘어서는 행동인터넷, 신체인터넷
  • [78]사물인터넷을 넘어서는 행동인터넷, 신체인터넷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온 제조산업의 뉴 노멀(new normal)은 스마트팩토리이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 속에 침투하여 선진 정보통신기술(ICT)과 다양한 장치(Device, Sensor)를 연결하여 대량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요구 받고있는 제조기업은 일반적으로 품질과 효율성, 그리고 신속한 시장대응 역량에 대한 강력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다른 한편,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제조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 모니터링 시스템과 위치 정보 추적 등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신기술의 접목과 활성화는 코로나와 같은 뉴 노멀(new normal)식 사건에 의해서 큰 계기를 맞이하게 되어 있다.그 와중에 최근 관심을 끌고있는 것이 행동인터넷이다. 행동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은 가트너(Gartner)에서 2020년 기술을 예측하면서 사용하기 시작한 단어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확대된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사물인터넷(IoT)이 생산현장의 각종 사물과 일상생활의 각종 사물을 연결했다면, 행동인터넷(IoB)은 생산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여러 가지 행동을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하는 다소 섬뜩한 디지털 환경을 뜻한다. 어떤 기술이 사람들의 뇌에 더 잘 각인되기 위해서는 혀에 착 감기는 용어가 필요한데 사물인터넷(IoT)이 충분히 유명해졌으니 이와 유사하게 행동인터넷(IoB)라는 용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 편으로는 사물 중심의 인터넷 시대에서 인간 중심, 그 중에서 인간의 행동을 디지털 데이터와 연결하여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 : digital experience design)을 설계하기 위한 목적도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제조산업의 스마트팩토리는 인간 행동 중심의 인간-사이버-물리적인 시스템(HCPS),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확장현실(XR) 등 실감형 체험화가 사물인터넷(IoT)과 행동인터넷(IoB)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행동인터넷(internet of behaviors)과 바디인터넷(internet of bodies)에 대한 것이다. 가트너는 2025년 말까지 인구의 절반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행동인터넷(IoB) 프로그램 (상업 또는 정부)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Gartner, 성균관대학교 스마트융합학과 대학원 박정수 교수 재인용 제조산업의 새로운 뉴노멀(new normal)은 사물인터넷(IoT)을 너머 ‘행동인터넷(IoB)’ 시대가 이미 온 미래가 되고있다. 사물인터넷(IoT)이 사물을 인터넷 네트워크로 끌어들여 작동하게 하거나 원격 제어와 조정을 하는 것이라면, 행동인터넷(IoB)은 인간의 행동이 그 대상, 즉 원격과 최적화의 제어와 조정이란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컴퓨팅(computing)의 입력이나 클릭의 습관, 리듬 등 특정인의 태도나 안면 인식과 위치 추적 등 빅데이터에 기반해서 확보한 행동 데이터가 네트워킹의 대상인 것이다. 다시 말해 특정인 혹은 특정 그룹의 행동, 예를 들어 마케팅의 제품 구매 패턴이나 스마트팩토리의 반복적인 생산 활동과 습관 등의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행동인터넷(IoB)은 신체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과 행동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으로 구분해서 생각해야 한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야 하는 제조업의 경우는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처럼 데이터를 활용하는 행동인터넷(IoB)이 더욱 발달할 것이라는 게 조사기관들의 전망이다. 이는 소비자나 사용자, 조직 구성원들 개개인의 평소 습관이나 반복적인 버릇 등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는 소중한 빅데이터 재료(Bodies & Behaviors)가 될 것이다. 신체 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이라는 용어는 나노 바이오 산업뿐만 아니라 생산 현장의 근로자들의 위치 추적 등에 적용이 기대된다. 사물인터넷을 너머 신체를 최신 데이터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 개념이 매우 소름 끼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만들어내는 가능성을 깨닫게 되면 매우 흥미로워진다. 여기서 우리는 신체의 인터넷(internet of bodies)이 무엇인지,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궁리해야 한다.신체인터넷(IoB : Internet of Bodies)은 사물인터넷(IoT)의 확장이며 기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섭취, 이식 또는 연결되는 장치를 통해 신체를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데이터를 교환 할 수 있으며 신체와 장치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 있다. 신체 외부의 경우,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업의 Watch 또는 Fitbits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가 있다. 신체 내부의 경우, 여기에는 심장 박동기처럼 신체 내부로 들어가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하는 디지털 알약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신체 내장의 경우, 신체 인터넷(IoB)은 기술과 인체가 결합되어 원격 기계에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내장 기술이다. 아날로그(analog) 기반의 제조산업 시대에는 프로세스 시퀀스(process sequence, 생산공정순서)가 기반 기술이다. 하지만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통한 제조산업 시대에는 행동순서(Behavior Sequence)가 뉴노멀(new normal) 기술이다. 즉 사용자가 비밀번호나 PIN(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 패턴을 입력하는 습관이나 특유의 버릇, 고유의 반복적 행위 등 데이터를 분석해서 타인의 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예를 들어 특정한 사람이 컴퓨팅 작업을 위해 입력을 할 경우 속도를 기준으로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할 뿐 아니라, 터치 리듬이나 손가락의 위치, 자판에 가해지는 압력, 가속도, 연속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토대로 본인이 맞는지 여부를 식별해 낼 수 있다. 또한, 일단 초기 인증을 할 때 한 차례 저장된 데이터들은 사용자의 키 입력 패턴, 스크린 압력의 세기, 특정 문자 입력 간극, 디바이스 수평도, 마우스 위치 등을 근거로 지속적으로 본인 인증을 하는데 활용된다.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제조업에서 구성원들이 정해진 지침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등 공정관리나 사무관리 등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동인터넷(IoB)에 의해 만들어진 전략과 판단에 따라 소비자나 사용자 등이 자사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식의 특정한 행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기도 한다. 더불어 특정한 습관이나 반복적 생활 패턴을 지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개발될 수 있고, 다른 디지털 활동과 평소의 습관을 연계시킬 수도 있다.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 포인트를 통해 고객 구매 패턴이나 습관, 반복적 행태 등 다양한 신호(행동)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insight)와 포사이트(foresight)를 생성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앞으로 행동인터넷과 신체인터넷(IoB)은 사물인터넷(IoT)을 능가하는 인터넷 시대의 총아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제조 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한 지능형 스마트팩토리는 최적화 된 수준에서 특정된 제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과 행동인터넷(IoB) 기반의 인간, 사이버 시스템 및 물리적 시스템으로 구성된 복합 지능형 시스템이다. 이러한 종류의 지능형 시스템을 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라고 한다. 기술 측면에서 HCPS는 기술 원칙을 드러내고 지능형 제조를 위한 기술 아키텍처를 형성 할 수 있다. 지능형 제조의 본질은 다양한 제조 상황과 고도화 수준에서 HCPS를 설계, 구성 및 적용하는 것이라고 결론 지을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관리기술, 그리고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지능형 제조는 디지털 제조 및 디지털 네트워크 제조 단계를 거쳐 차세대 지능형 제조(NGIM : New Generation Intelligent Manufacturing)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므로 비대면, 원격조정, 자동조절(Feed-back) 등 과거와 다른 융복합형 트랜드(trend)와 같은 뉴 노멀 현상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능이다. 따라서 스마트팩토리 도입 목적은 제조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사회와 맞춤 시장이 도래하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시스템 도입을 뛰어넘는 그 동안 경험하지 못한 제조업의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제조경영의 길라잡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가 필수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정관리가 기본이다. 또한, 몸의 중심축을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이동시키는 것을 가리키는 피보팅(pivoting, 중심축 회전)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가 제조업의 생존을 결정지을 수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는 제조산업의 피보팅(pivoting)이자 사물과 행동을 통합하는 뉴 노멀이다.
2021.05.08 I 류성 기자
“에너지 시장 잡아라”…스마트팩토리 보안 선점 경쟁 치열
  • “에너지 시장 잡아라”…스마트팩토리 보안 선점 경쟁 치열
  •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에너지·철강 등 전통 제조업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 틈을 노린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운영기술(OT)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보안업체 뿐만 아니라 시스템통합(SI) 업체들도 가세해 관련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안랩, 포스코ICT와 손잡고 보안솔루션 경쟁력 강화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OT보안 관련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안랩(053800)은 포스코ICT(022100)와 함께 스마트팩토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 `포실드+A(PoShield+A)`를 선보였다.이는 지난해 10월 안랩과 포스코ICT가 스마트팩토리 보안 분야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내놓은 결과물로, 포스코ICT의 AI 기반 비정상 제어 명령 탐지 솔루션 `포실드`에 안랩의 OT 보안위협 탐지 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안랩은 지난해 7월 OT 환경에 특화된 전문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하며 OT보안 시장에 뛰어들었고, 바로 포스코ICT와 함께 손을 잡으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안랩과 포스코ICT가 출시한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 `포실드+A(PoShield+A)` 제품 화면.(자료=안랩 제공)국내 정보보안 업체 1위 기업인 인포섹도 지난해 스마트팩토리에 특화된 OT·산업제어시스템(ICS) 사이버 방역 서비스를 선보이며 OT보안 시장에 진출했다. 올 초 물리보안 업체 ADT캡스와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통합 법인 ADT캡스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보안, OT 보안 등의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AWS와 ADT캡스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화성시 스마트에너지 타운의 가상발전소(VPP) 보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가상발전소(VPP)는 수소연료,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에서 생산·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AWS와 ADT캡스가 가상발전소의 보안 설계, 시스템 구축, 운영을 맡아 인프라를 구축한다. ◇삼성SDS·LG CNS 등도 가세…내년 14조원 규모로 성장최근 전 세계에서 60%가 넘는 제조업체가 사이버 위협에 노출됐다는 설문조사가 나온 바 있다. IT 기술을 적용해 OT 영역을 자동화·디지털화하는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등 틈을 파고들 수 있는 공격 면이 늘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국내에서도 스마트팩토리가 확산되면서 OT 보안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78억3000만달러(약 8조9000억원)였던 국내 스마트공장 시장규모가 2022년 127억6000만달러(약 14조4000억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팩토리 3만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이에 IT업계에서 OT 보안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며 SI 업체들도 참여하고 있다. 삼성SDS는 비대면, 클라우드와 함께 OT 보안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고, 최근 실시한 `사이버 시큐리티 컨퍼런스 2021`에서 스마트팩토리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통합 OT 보안서비스를 선보였다. LG CNS는 삼정KPMG와 손잡고 신규고객사 발굴, 전문인력 육성, 컨퍼런스 개최 등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글로벌 보안기업들도 국내 시장 공략 박차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각자의 OT 보안 솔루션을 내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포티넷은 지난해 글로벌 전기·전자기업 지멘스와 OT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는데, 지멘스·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글로벌 ICS 보안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고객사에 맞는 통합 마스터 플랜을 제공해 나가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트렌드마이크로의 `티엑스원(TXOne)` 솔루션은 OT·ICS 환경에서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 솔루션, USB 디바이스 기반으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는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 허가된 애플리케이션만 실행 가능하도록 하는 △세이프락(SafeLock) 솔루션 등으로 구성됐다.
2021.05.07 I 이후섭 기자
안랩,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 `포쉴드+A` 출시
  • 안랩, 포스코ICT와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 `포쉴드+A`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안랩(053800)은 포스코ICT(022100)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정상 제어 명령 탐지 솔루션 `포쉴드(PoShield)`에 자사의 운영기술(OT) 보안위협 탐지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특화 보안 솔루션 `포쉴드+A(PoShield+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 출시는 양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스마트팩토리 보안 솔루션 공동 사업추진 업무협약(MOU)`의 결과물이다. 포쉴드+A는 포스코ICT 포쉴드의 AI 기반 비정상 제어 명령 탐지 기능에 안랩의 OT 환경 보안위협 탐지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포쉴드+A는 포쉴드의 △AI 기반 제어명령 이상징후 탐지 △제어명령 송신 상태 및 통계 데이터 제공 기능에 안랩의 △OT망 내부에서 전파되는 악성코드 탐지 △네트워크 취약점 탐지 △어플리케이션 탐지 및 사용현황 모니터링 등 기능을 결합해 안정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을 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양사는 이후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생산설비와 기반시설까지 다양한 OT·ICS 산업군을 대상으로 포쉴드+A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을 공동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이상국 안랩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산업제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악성코드 전파나 제어 명령 및 설정 변조 등 보안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안랩의 보안위협 탐지 기능과 포스코ICT의 AI 기반 제어명령 이상 징후 탐지 기술이 합쳐진 이번 신제품 출시로 더욱 안전한 산업시설 보안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5.03 I 이후섭 기자
SKT, T팩토리에서 ‘양자보안’ 게임 이벤트
  • SKT, T팩토리에서 ‘양자보안’ 게임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은 지난 23일 선보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출시를 기념해 홍대 거리에 위치한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T Factory)’에서 각종 게임을 통해 퀀텀폰과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 ‘스테이지 Q(Stage Q)’ 행사를 진행한다.SK텔레콤이 홍대 거리에서 운영중인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T Factory)’에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 Q(Stage Q)’ 이벤트를 마련했다.지난달 23일 선보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대규모 행사로,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8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우선 전체 공간에 퀀텀2 스마트폰의 양자보안 기술을 주제로 8개의 게임존을 설치했다. ▲해커키와 퀀텀키를 사용해 카드 짝을 맞추며 양자보안을 이해할 수 있는 ‘Q 카드게임’ ▲갤럭시 퀀텀2 단말 스펙과 QRNG(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 양자난수생성) 기술에 대한 문제를 맞추는 ‘Q 퀴즈’ ▲영화 미션임파서블 명장면을 차용해 레이저 미로를 통과하는 ’임파서블 Q’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4월 23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와 조원희가 ‘로봇 골키퍼’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 ‘로봇 에어하키’도 5월 중순부터 T팩토리에서 직접 체험 가능하다.이와 함께 T팩토리에서 제공중인 게임도 더욱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초대형 조이스틱과 디스플레이로 디지털 뽑기 게임을 즐기는 ’자이언트 Q 픽(Giant Q Pick)’ ▲100여 종의 5GX 클라우드 게임이 제공되는 ’Xbox Q 레이싱 게임’ ▲200여 종의 VR 게임이 탑재된 ‘오큘러스 퀘스트2’ 등이 마련돼 있다.T팩토리 방문 고객은 다양한 경품 선물도 받을 수 있다. SKT는 스테이지 Q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SKT의 구독형 상품 무료이용권 ▲T팩토리 기념품 ▲미로 큐브 토이 ▲라이팅 밴드(팔찌)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이밖에도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 퀀텀2 스마트폰 ▲갤럭시 버즈 프로 ▲JBL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SKT 김성수 모바일CO장은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출시를 기념해 보안기술에 대한 MZ세대의 이해를 돕고, SKT의 다양한 구독형 상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테이지 Q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T팩토리의 플렉스 스테이지(Flex Stage)에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ICT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1.05.02 I 김현아 기자
일본의 카이젠 vs.한국의 스마트팩토리
  • [77]일본의 카이젠 vs.한국의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나노 바이오 코스메디컬(nano-bio-cosmedical) 산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뉴노멀(new normal) 현상에 의해서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융복합형 산업의 형태가 새로운 공급망(supply chain)을 포함한 생산 운영 및 시장 대응 전략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검토되고 있다. 데이터 관리 기술의 발전은 통계학 기반 뿐만 아니라 그 범주를 벗어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의 훈련과 강화 학습(RL)으로 지속적인 가치 제안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강화 학습은 제조 현장의 근무자와 로봇을 포함한 각종 장비의 행동을 학습하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대체 활용하는 분야에서의 기대를 받고 있다. 강화 학습은 기계 학습이라고하는 AI (인공지능)의 방법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AI (인공지능)에 행동을 학습시키기 위해서 사람들이 ‘데이터’와 거기에 대응하는 “응답”을 데이터 세트(data set)로 준비해서 학습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강화 학습은 다르다. 강화 학습은 점수가 가장 높아지는 것을 목적으로 어떻게 행동하면 점수가 가장 올라가지는를 스스로 찾아서 학습을 실시한다. 다양한 행동을 시도하여 가장 좋은 행동을 찾아 탐색하는 학습을 하기 때문에 인간의 동작에 가까워지는 이미지이다. 그래서 사물 인터넷(IoT)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이 이제는 행동 인터넷(IoB: : Internet of Behaviors)까지 확대 발전하여 새로운 가치 제안을 제공하고 있다. 다시 말해, 가치 제안을 위해서 모델링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데이터를 이해하고 탐색해야 한다. 데이터 세트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모델을 구축해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않는다. 마치 쓰레기를 꺼냈다, 넣었다 하는 것처럼(GIGO: garbage-in garbage-out), 강력한 머신러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예측 작업을 정의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반드시 데이터 세트를 탐색하고 이해해야 한다.강화 학습은 인공지능(AI)을 만들 때 만점의 행동을 목표로 일을 주게 되므로, 이는 인공지능(AI) 스스로 행동을 개선시키는 원리이다. 이와 같이 인공지능의 학습과 훈련의 진화 발전을 통해 행동 인터넷(IoB)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제조 산업의 품질, 원가, 납기(Q.C.D)의 근간은 제조 행동과 활동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 산업의 빅데이터 관리기술을 기반으로 행동 인터넷(IoB)과 사물 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이 높고 효율적인 공장이여야 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고품질 · 고부가가치 제품을 낮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해야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수 있다. 로봇 생산 라인의 자동화 등 기존의 기계화 · 자동화와는 다른 개념이며, 그 특징은 데이터의 수집과 활용이라는 데이터 관리기술에 있다.그러므로 IoT 센서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취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또는 엣지 서버에 전송하고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현장에 반영하고 생산 라인을 간소화하고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유연한 구조가 스마트 팩토리라고 할 수 있다.사물 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장치의 보급은 용이한 접근성이 가능한(easy to access) 데이터의 확대라는 혜택을 제공 한 반면, 기업은 그 유효한 활용을 비즈니스의 중요한 과제로 내밀 수 있게 될 것이다. 최근, IoT 장치를 통해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고 클라우드와 같은 엄청난 자원을 가진 컴퓨터에서 대용량 데이터 분석 · 활용하여 현실 세계로 결과를 피드백(feed-back)하고 있고, 실제 최적의 제어를 실현하는 구조(틀)로서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주목 받고 있다.특히 제조 산업에 스마트 팩토리가 요구되게 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AI와 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생산이 폭넓게 적용되고 있으며 제조업의 기존 규칙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제조업에서도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동일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제조 산업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사회의 디지털화 및 소프트웨어화에 따른 소비의 고도화에 대응해야 하고, 디지털 기술에 의한 맞춤 상품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생산 기술 · 소재 기술 혁신의 이해와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소프트웨어화에도 적응해야 한다.아날로그 현실 세계를 디지털 데이터로 파악하여 현실 세계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일체가 되어 제조업을 움직이는 구조를 “사이버 물리적 시스템 (CPS / Cyber-Physical System)”이며, 이것을 “(광의의) IoT”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에 연결한 사물의 건 수는 증가하고 소셜 미디어나 Web 서비스의 이용이 늘어나면 데이터는 더욱 증가할 것이고 데이터 관리 영역은 보다 더 치밀성을 요구하게 되어 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고, 정확한 예측 및 최적의 계획 조언을 할 수 있다. 매 순간 실시간으로 요구되는 의사결정의 단서를 제공하는 피드백(feed-back), 즉 자동조절원리를 강화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그 정보를 이용하여 현실 세계, 즉 제조 현장이 움직이면 그 변화는 다시 데이터로 포착되어 사이버 세계에 보내진다. 뉴 노멀(new normal), 지금 그런 구조가 우리 사회와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현상이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이다. 그러므로 CPS는 “현실 세계와 사이버 세계가 실시간으로 개선 활동을 실시해주는 구조”라고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효율적으로 비용 감소, 시간 단축, 개별 최적화와 같은 혜택을 기업에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혁신적인 변화, 즉 경영학의 핵심어 카이젠은 개선(改善)이라는 한자의 일본식 표현이다. 개선의 사전적 의미는 나쁜 상황을 고쳐 나아지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나쁜 상황은 제조업이 이익이 나지 않는 상태다. 조직 문화도 마찬가지다. 수익이 창출되지 않는 조직은 패쇄적인 나쁜 조직이다. 이익은 고객과 시장이 평가한 척도이기 때문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이용되고 있는 용어로서의 카이젠은 공장의 작업자들이 중심이 되어 수행하는 소위 아래로부터(bottom-up)의 활동이다. 따라서 카이젠은 일반적인 ‘개선’이라는 한자어와 구별하기 위하여 ‘kaizen’으로 표기 한다. 카이젠 활동의 내용은 생산 설비의 개조, 공구의 개량 등 업무 효율의 향상과 작업 안전의 확보, 품질 불량의 방지 등 생산과 관련된 전 범위에 해당한다. 카이젠은 위로부터 명령에 의해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작업자 스스로가 지혜를 내어 변화시켜 가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제조업은 카이젠 활동을 대체적으로 QC(quality control) 활동으로 인식한다.카이젠은 한번 행해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차례로 이어지는 지속성, 연속성을 중시한다. 카이젠은 일본 제조업체가 해외에서 공장을 운영할 경우, 일본에서 파견된 작업 트레이너가 현지 종업원을 가르친다. 카이젠이 두루 통용된 계기는 1980년대에 미국의 MIT 대학을 중심으로 행해진 일본 제조업이 왜 강한가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학술적인 용어로서 강조되면서 부터다. 즉, 카이젠이 일본 제조업이 지닌 강점의 하나로서 자리매김할 정도였다. 가까운 미래 2030년 이후 우리나라도 일본의 “카이젠”처럼, 한국의 “스마트팩토리”가 대한민국의 제조 부흥을 위해 공헌하고 견인한 내용과 개념 그리고 전략적인 구조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제 우리나라도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효과가 검증되고 성과로 나타나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첫 번째는 ‘품질 향상’이다. 품질의 향상을 위해, ① 불량률 감소, ② 품질의 안정화 · 차이의 감소, ③ 설계 품질 향상의 세 가지를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IoT 센서를 활용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예를 들어, 인간이 관련된 공정의 작업 절차 및 결과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 분석하고 실수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거나 실수가 일어나도 신속하게 처리 할 수 있게 되어, 제품의 불량률은 최소화된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의 두 번째 목표는 비용 절감이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① 재료의 사용 용량 절감, ② 생산 각 종 자원 절감, ③ 재고 감소, ④ 시설 및 장비의 관리 · 상황 파악의 스피드와 정확도 등이다.행동 인터넷(IoB),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관리 기술과 인공지능(AI)에 의한 고급 데이터 활용 방식이 도입되면, 설비의 가동 상황이나 재료의 재고, 직원의 부하, 수급 예측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 하면서 생산 계획 및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생산에 투입하는 설비나 재료, 사람 등의 리소스를 최적화 할 수 있다면, 같은 품질, 같은 양의 제품을 제조 할 때의 비용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세 번째 목표는 제조 운영 전 분야에 있어서 생산성 향상이다. 생산성 향상은 스마트 팩토리의 큰 주제이다. 생산성 향상을 향해서는 ① 설비와 장비 · 인간의 가동률 향상, ② 인간의 작업의 효율화, 작업량 감소, 그리고 작업 부담 경감 ③ 설비와 장비의 고장에 따른 가동 정지 및 절감의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비용 절감 항목에서도 언급했지만, IoB, IoT와 AI에 의한 고급 데이터 활용이 진행되면, 설비 및 재료, 사람 등 제조 공정 전체의 자원과 성과를 최적화 · 효율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스마트팩토리의 네 번째 목표는 제품화 · 양산화 기간 단축이다. 제조업에서는 제품화 · 양산화 기간 단축은 중요한 과제 및 숙제였지만,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① 제품의 개발 · 설계 자동화, ② 설계 변경에 대한 대응의 신속화, ③ 생산 라인의 설계 · 구축의 단축 세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 IoB, IoT를 구사하는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에서 양산까지 많은 제조 공정의 데이터가 축적되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고 개선하여 이후의 개발과 설계, 양산화 공정을 단축 할 수 있다.예를 들어, 과거의 설계 및 개발 사례를 분석하여 설계 개선 모델을 만들어 두는 것으로, 유사한 제품 설계를 할 때 개발 · 설계 프로세스의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생산 라인의 배치 및 공정 재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디지털 및 사이버 공간에서 공정을 재현 시행 착오를 제거하고 최적화하여 유사 제품의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된다.스마트 팩토리의 다섯 번째 목표는 인재 부족과 육성에 대한 대응력 강화이다. 인력 부족과 인재 육성은 제조업에서도 많은 기업이 안고있는 과제이지만, 스마트 팩토리는 그러한 과제의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 인력 부족과 인재 육성에 대한 대응으로 ① 다양한 인재의 활용, ② 기능 계승 두 가지가 걸려있다.숙련된 현장 전문가와 기능자의 움직임을 여러 카메라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로 분석하여 공장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가 습득하는 기술과 지식, 경험 등을 체계화한다. 그것을 사용하여 전 영역으로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인재 육성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다 언어화하고 해외 공장에서도 적용하면 해외 인재 육성 문제도 용이해 질 것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여섯 번째 목표는 새로운 부가가치와 수익원의 제공과 제공 가치의 향상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추진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 된 제품의 제공 및 충실한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서비스 등 새로운 부가가치의 제공으로 이어진다.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① 다양한 요구에 대한 대응력의 향상, ② 제공 가능한 가공 기술의 확대, ③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④ 제품의 성능 · 기능 향상의 4 개가 걸려있다. 제품에 IoB, IoT 센서와 통신 기능을 통합하여 출시 후 배터리 소모 상황이나 마찰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부품이나 배터리 교체 등 애프터 서비스를 적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내장된 IoT 센서에서 실제 고객의 사용 방법이나 이용 상황(UX-Design)을 파악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에도 도움이 가능할 것이다. 향후 제조업은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제공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보다 가치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최종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는 “데이터에 의한 제어 및 최적화”이다. 데이터의 분석 결과와 미래 예측에 따라 생산 완료까지 납기 최소화와 설비 가동 계획과 직원의 작업 계획의 최적화가 지속가능해지고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경쟁우위 플랫폼이 스마트팩토리다. 아래 그림은 Meta Smart Factory에 대한 그림이다. 출처: info@meta smartfactory.com.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대학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박정수 교수 재인용위 그림 META 소프트웨어는 기존의 ERP 또는 프로덕션 계층 소프트웨어, SCADA 또는 PLC 간에 인터페이스되는 클라우드 기반 ERP/MES 소프트웨어이다. 또한 META 고유의 스마트 I/O 카드와 패널 PC를 통합하여 현장 바닥 데이터를 수집한다. 궁극적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구축 목적은 제품, 서비스를 융합하는 매뉴비스(manuvice=manufacturing+ Service)와 메타버스(Metaverse)이다. 여기서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그러므로 스마트팩토리의 플랫폼은 인간중심, 즉 행동 인터넷(IoB)과 사물 인터넷(IOT) 기반의 인간-사이버-물리적 시스템(h-CPS: human-cyber-physical system)이다. 그러므로 제조 현장에 “사이버 뇌(cyber brain)”를 적용시켜 초격차 수준의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절차(알고리즘)이다. 투입하는 자원, 즉 인재, 자본, 기술, 투자 등을 전략 지향적인 목표로 얻어내는 제품과 서비스를 융복합시켜 매뉴비스(Manuvice)로 시장과 고객에 대응하는 메타버스(metaverse) 기반 인간 중심 사이버 물리 시스템(h-CPS)을 통해 조직, 인프라, 운영, 전략 등을 지속가능하게 실현시키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원리이자 목표다. 또한, 모든 제조 산업의 경영자는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시장과 고객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모든 것을 책임지는 핵심 인적 자원이자 가장 적극적인 스마트팩토리의 사용자여야 한다.
2021.05.01 I 류성 기자
“언택트 세탁은 전체 1% 불과…세탁업계 쿠팡 꿈꾼다”
  • [줌인]“언택트 세탁은 전체 1% 불과…세탁업계 쿠팡 꿈꾼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탁기는 인간 노동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이다. 1900년대 초반 세탁기가 대중화하면서 여성은 비로소 가사 노동의 짐을 조금은 덜 수 있었다. 하지만 그후 100년 인류는 여전히 세탁 노동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했다. 스타트업 세탁특공대(워시스왓)은 어떤 기업도 해내지 못한 ‘세탁에서 자유로운 인류’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시작했다. 사명도 수많은 세탁의 과정을 고객을 대신해 특공대처럼 완벽하게 수행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남궁진아 세탁특공대 공동대표(사진=세탁특공대)세탁특공대는 부부인 예상욱·남궁진아 공동대표가 2015년 창업했다. 예 대표는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남궁 대표는 현재 프로덕트와 서비스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27일 경기도 양주시 세탁특공대 제2 스마트팩토리에서 만난 남궁 대표는 “언택트로 세탁 주문을 하는 시장은 전체 시장의 1%에 불과해 잠재력이 크다”며 “쿠팡이 온라인 쇼핑 시장을 장악했던 것처럼 세탁특공대도 기존 패러다임을 깰 것”이라고 강조했다.세탁특공대는 앱을 통해 오늘 수거를 맡기면, 이틀 뒤에 세탁된 옷을 배송해준다. 고객으로부터 수거된 세탁물은 곧장 스마트팩토리로 이동해 5단계 검수, 26개 세탁공정, 2중 검품을 거쳐 출하된다. 세탁특공대를 이용하는 최대 장점은 시간·공간의 절약이다. 고객은 직접 빨래하거나 세탁소를 직접 찾아가는 등 세탁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세탁기, 건조기, 건조대, 다리미 등이 차지하는 약 3.3㎡(1평)의 공간적인 여유도 생긴다.경기도 양주 세탁특공대 제2스마트팩토리 내 바지를 다림질하는 ‘팬츠 프레스’ 기계가 진열돼 있다.(사진=세탁특공대)남궁 대표는 “앞으로 세탁기는 속옷 빨래나 아기옷 빨래만 할 수 있는 미니 가전 형태로 갈 것”이라며 “세탁 노동에 들이는 시간과 공간을 고객이 더욱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세탁특공대는 기존 세탁소와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표준화된 품질로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현재 드라이클리닝 기준 가격은 와이셔츠는 1500원, 코트 9900원 등으로 일반세탁소 대비 저렴하다. 일반 세탁소는 와이셔츠는 장 당 2000원, 코트는 벌 당 1만 5000원을 받고 있다. 현금결제 비율이 80%에 달하던 기존 세탁 시장의 결제 문제도 모바일 앱을 통한 결제로 해결했다.세탁물 배송료는 1만9700원 이하 주문일 경우 3000원, 1만9700원이 넘으면 무료다. 월 4900원 내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가격과 상관없이 무료배송 된다. 작년 코로나에 세탁특공대는 쉴 틈 없이 일을 했다. 코로나 직전인 2월 대비 11월의 회원수는 3배 증가했고, 매출은 2배 늘었다. 이후에도 성장세가 계속돼 최근에는 세탁물 월 30만 장, 월 매출 약 15억 규모로 성장했다.남궁 대표는 “세탁특공대는 강남에서 시작해 현재는 서울 전역과 고양, 성남, 광명, 안양, 의왕, 수원 등 경기도권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세탁특공대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탁특공대는 현재 서울 금천구 독산에 제1 스마트팩토리와 내달부터 가동되는 경기도 양주 제2스마트팩토리를 보유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세탁업은 동네 상권이 담당하고 있지만, 매우 노동집약적이고 이렇다 할 혁신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가 IT기술 기반으로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도제식 기술 전수가 이뤄지는데다가 노동강도가 높아서 세대교체가 더디다. 이는 폐업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1990년대 전국 7만개에 달했던 세탁소는 30년 만인 현재 2만 4000곳으로 감소했다. 매년 2000개가량 감소하는 추세다.세탁특공대 연혁(표=문승용 기자)국내 세탁시장 규모는 공식적으로 1조 5000억원이다. 실제 세탁 시장이 현금 결제 위주인 점을 감안하면 실질 시장규모는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 세탁특공대는 99% 오프라인 거래 중심의 이 시장을 향후 3년 내 1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남궁 대표는 “저희가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세탁 시장의 ‘쿠팡’과 같은 모델”이라며 “시작할 때부터 O2O(오프라인 투 온라인)가 안된 시장을 찾았고, 파편화된 세탁 시장과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보고 IT 기술을 접목했을 때 파괴적인 혁신이 가능하다 판단해 뛰어들었다”고 했다.시장 확대를 위한 가장 큰 숙제는 품질이다.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설립하고 공정 표준화에 집중했지만 여전히 사람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는 영역이 있고 이는 ‘휴먼 에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남궁 대표는 “현재 휴먼 에러에 의한 컴플레인은 약 0.01% 수준이지만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라며 “휴먼 에러 0% 를 목표로 이를 위한 R&D(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달부터 본격 가동하는 제2 스마트팩토리는 제1 팩토리에는 없었던 비전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비전 AI는 사람이 눈으로 판단해야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그것을 계속 학습해서 스스로 고도화한다. 제2 팩토리 론칭으로 처리 물량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 90만~100만 장 수준으로 지금의 2.5배를 처리할 수 있다. 남궁 대표는 “모든 사람이 세탁 노동에서 해방되고, 장기적으로 옷장도 드레스룸도 없는 집을 꿈꾼다”며 “세탁을 시작으로 보관, 렌털 등 의류의 시작부터 끝까지 케어하는 원싸이클 서비스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4.30 I 윤정훈 기자
광운대 연구진, 배터리 필요 없는 ‘스마트 팜’ 기술 개발
  • 광운대 연구진, 배터리 필요 없는 ‘스마트 팜’ 기술 개발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바람과 물에서 전기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나노 발전기술을 개발했다. 향후 배터리가 필요 없는 친환경 스마트 팜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왼쪽부터 박재영 교수와 토야부르 박사(사진=광운대)광운대는 박재영 전자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연구 전문 저널 ‘나노 에너지 (Nano Ener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1·2차 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반영구적 친환경 기술이다. 이를 전원으로 사용하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기술은 향후 △지능형 빌딩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나노섬유 간 마찰을 이용하면서 종전 기술보다 5.7배 높은 전하 밀도와 전기적 성능을 얻었다. 광운대는 “회전형 하이브리드 나노발전기 전원 기술을 활용해 온도·습도·수분·수질 등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연해 냈다”고 설명했다.
2021.04.29 I 신하영 기자
KOTRA, 29일부터 일주일간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개최
  • KOTRA, 29일부터 일주일간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개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KOTRA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함께 이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행사는 △웨비나(웹 세미나) △스타트업 피칭(pitching·발표) △일대일 화상 상담회로 진행된다.ADIO는 아부다비 정부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ICT, 헬스케어, 첨단농업 등 고성장 분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오는 29일 열리는 ‘스마트팜 웨비나’에서는 ADIO의 애그테크(AgTech·농사와 테크를 합친 말)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현지 농업 정책 △아부다비 스마트팜 생태계 △애그테크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다. ▲ KOTRA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함께 내일부터 일주일간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 이번 행사 참가기업 A사의 국내 스마트팜 전경. (사진=KOTRA)같은 날 개최되는 ‘스마트팜 온라인 피칭데이’에서는 중동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 6개사가 피칭을 진행한다. 아부다비의 칼리파 기업발전 펀드를 비롯해 중동 내 정부펀드, 투자사, 농업 관련 기업 등 30개사가 참석한다. 한국과 현지 기업들은 일대일 화상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기술제휴, 현지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식량안보는 최근 중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자 우리 정부가 중동 지역 국가들과 중점적으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아랍에미리트(UAE)는 2051년까지 식량안보 지수 1위 달성을 목표로 ‘국가 식량안보 전략’을 수립하고 2017년에는 식량안보 특임장관을 임명했다. 아부다비는 지난해 9월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대 실내농장인 ‘그린 팩토리 에미리트(Green Factory Emirates)’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지난해 5월 ‘비전 2030’ 일환으로 5억달러의 식량 수입기금과 농업 인프라 개발을 위한 79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발표했다. 중동 주요국들은 최근 농산물의 현지 생산을 위해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DIO의 애그테크 펀드 △에미레이츠 개발은행(EDB)의 무함마드 빈 라시드 혁신 펀드(MBRIF) 등 해외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이에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이 중동 지역 스마트팜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관석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글로벌 식량 공급망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동 주요국의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우리 스마트팜의 진출사례가 늘어나도록 투자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4.28 I 김영수 기자
LG전자, 협력사와 상생이어간다…5대 과제 올해도 추진
  • LG전자, 협력사와 상생이어간다…5대 과제 올해도 추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066570)와 협력사가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상생(相生)을 모색했다.LG전자가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력사 대표들에게 지난해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협력사 대표들과 LG전자 SCM/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오른쪽 첫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는 28일 경남 창원시 창원 연구개발(R&D)센터에서 협력회 임원단인 8개 협력사 대표,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80개 협력사의 대표들은 화상으로 참석했다.LG전자와 협력사는 2013년부터 매년 협력회 정기총회를 열고 상생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협력사에 올해 사업방향과 경영현황 등을 공유하고 품질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사 생산라인의 자동화와 정보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가 이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LG전자는 2011년부터 협력사의 경영 역량, 재무 역량, 소통 및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5대 상생과제를 올해도 중단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5대 과제는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자금, 교육·인력, 인프라 개선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LG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 보고 있다.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해 제조경쟁력을 높이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날 참석한 협력사 대표들에게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LG 프라엘 메디헤어와 LG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를 전달했다.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전무는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가 성장의 속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제조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4.28 I 배진솔 기자
LS그룹, 미래사업 강화로 ESG경영 가속
  • LS그룹, 미래사업 강화로 ESG경영 가속
  •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LS그룹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S그룹이 친환경 사업 등을 중심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구자열 LS(006260)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현금 창출’, ‘친환경·미래성장사업 박차’, ‘해외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등 4가지 중점 추진 목표를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특히 그룹의 지배구조, 친환경사업 등 ESG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이 일환으로 “LS의 스마트기술인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LS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주요 상장사를 중심으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주주총회부턴 ㈜LS, LS 일렉트릭, E1 등에서 전자투표제를 전면 도입해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업보고서 등 주요 공시를 통해 지속적으로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사업 측면에선 전통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에 LS그룹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 행보에 발맞춰 2015년부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의 연구개발 및 미래 준비 전략으로 준비하고 있다.◇LS전선,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각광LS전선 폴란드 사업장에서 직원이 전기차 배터리용 부품을 점검하는 모습. LS그룹 제공.LS전선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 업체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게 됐다.LS전선은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발주된 대만 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초고압 해저 케이블 수주에 모두 성공했다. 사업별로 덴마크 CIP,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독일 WPD 등 시행사는 다르지만 해저 케이블은 모두 LS전선이 공급하고 있다.태양광 사업 보폭도 넓히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초로 22.9kV(킬로볼트)급 수중 케이블과 태양광 전용 DC(직류) 케이블 등을 개발해 고흥 남정, 해남 솔라시도 등 30여곳의 태양광발전소에 케이블을 공급했다. 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장 업체에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을 장기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전기차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LS일렉트릭, 그린에너지 사업 강화LS ELECTRIC(010120)(LS일렉트릭)은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LS일렉트릭은 일본 홋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 등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또 수소 경제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관련 기술 공동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8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 개발을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LS-Nikko동제련, E1 등도 스마트공정·친환경 가속LS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ODS(Onsan Digital Smelter)’를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온산제련소에서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해 환경 보호까지 아우른 글로벌 제련소로 만든다는 목표다.친환경 LPG(액화석유가스) 전문기업 E1(017940)은 지난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한 후 강원 정선에 8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간다.LS그룹 관계자는 “전통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간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8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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