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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작업장에 AI기반 방역로봇 출현…SKT와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서울 강남포스코센터에 구축되어 시범운행 중인 자율주행 방역로봇 ‘Keemi’SK텔레콤은 포스코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AI솔루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왼쪽 포스코김기수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 오른쪽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장 SK텔레콤이 포스코와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분야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포스코와 ‘산업안전 및 품질검사 AI솔루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올해 초부터 포항과 서울을 오가며 스마트 솔루션 기술 교류를 통해 대규모 제조시설 내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품질검사 분야에서 AI 적용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먼저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로봇과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 내 방역을 하거나 위험/이상징후를 탐지하는 기술과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17일 자율주행 방역로봇 ‘Keemi’를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 구축하고 시범운행에 들어갔다.또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유해가스에 의한 작업자 인명손실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과 확산에도 협력한다. 포스코 개발 유해가스 감지기, SK 제조사에 적용포스코가 개발한 ‘스마트 세이프티 볼(Smart Safety Ball)’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야구공 크기만한 유해가스 감지기로, 작업자가 작업을 개시하기 전 밀폐된 공간에 던져 넣으면 질소 등 유해가스를 탐지할 수 있다.통신망을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사전에 위험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제조 영역뿐 아니라 밀폐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등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SKT는 스마트 세이프티 볼을 SK 그룹내 주요 제조 계열사에 시범 적용하고, 확산 과정에서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AI기반 품질검사 분야도 공동 사업화 협력양사는 AI기반 품질검사 분야에서 각 사의 솔루션을 상호 적용하고 공동 사업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SKT가 보유한 ‘AE Sensor솔루션’은 소리, 영상 등의 각종 정보를 기반으로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상품 불량 정도를 판정하는 AI 품질 검사 솔루션으로, 양사는 포스코의 생산 과정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 AI품질검사 솔루션인 Smart SDD(Surface Defect Detector)는 독립 사업화를 검토 중인 자체 기술로 SKT와 함께 Smart SDD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 김기수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장은 ”기술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각 영역별 필요에 의해 개발된 기술이 다른 영역의 기술과 만나 고도화되고 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정말 보람된 일”이라며 “이번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양사가 가진 기술 및 솔루션이 산업 현장을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고, 나아가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의 AI 역량과 제조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포스코의 현장중심 기술/솔루션 역량이 만나, 구체적 아이템으로 협업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양사 협력의 결과물이 대한민국의 산업 안전 제고 및 품질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94] 4차 산업혁명의 천적, 중앙집권화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스마트 슈머(Smart+Consumer)를 잡아야 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을 통해 상품을 즉각 구매하는 소비자, 즉 스마트 슈머를 만족시켜야 한다. 제조업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여 소비자 경험 디자인(CX-Design)과 사용자 경험 디자인(UX-Design) 기반 제조 활동과 가치망(value chain) 운용(operation)을 과거와 다르게 전개해야 한다. 즉 뉴 노멀(new normal) 가치망 전개(value chain deployment) 역량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능케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여 제조 현장의 경쟁우위를 실현해야 한다. 수 십 년간 고착되어 온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실을 직시해보면(산업연구원 자료), 100대 기업 본사의 95%, 벤처기업 중 7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 일자리의 77%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늘어나는 일자리의 74%를 대기업이 만든다. 특히 지식 기반 서비스업은 87%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대한민국은 온통 1극, 즉 수도권 중심의 중앙 집중화된 서울공화국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을 균형 분권 국가로 대전환시키는 분권화, 즉 탈중앙화가 절실하다.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중앙집중화된 삼각형 구조에서는 생산성 혁명, 창의성, 유연성 고도화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균형 분권 국가 건설처럼 산업정책도 분권화된 산업구조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컴퓨터 시스템 관점에서 메인프레임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앙 집중형 프로그레임으로는 경쟁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따라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도 CPU(중앙처리장치, Central Processing Unit)와 GPU(그래픽 처리장치, Graphic Processing Unit)를 병행하여 최적화를 추구하는 데이터 관리 방식이 대세다. 물론 GPU가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각광받은 것은 인공지능(AI) 연구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이 확인되면서부터다. 2014년 5월부터는 중국의 구글이라고 불리는 바이두에 합류해 1천300명의 인력을 이끌고 인공지능 분야 연구를 담당해왔고, 최근 바이두를 떠난다는 앤드루 응(Andrew NG, AI 분야 석학)이 2010년 스탠퍼드대 교수 시절에 연구한 내용은 12개의 GPU가 무려 2000개의 CPU에 맞먹는 딥 러닝 성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와 같이 탈중앙화는 엄청난 성과를 창출하는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다. 지능정보통신기술(IICT) 관점에서 GPU가 CPU에 비해 딥러닝(deep learning)에 강한 것은 연산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인공지능(딥 러닝)을 구현하려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CPU는 중앙 집중형 직렬 처리 방식(한 가지 작업을 마친 뒤 다음 작업을 처리하는 방식)에 최적화된 1~8개의 코어로 구성돼 있다. 명령어가 입력된 순서대로 순차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한다. 구조상 수많은 정보가 한꺼번에 들어오면 병목현상이 생겨 비효율적이다. 반면 GPU는 수백에서 수천 개의 코어가 들어가 있어 탈중앙화 병렬 처리 방식으로 대량의 빅데이터를 너끈히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조 현장에서 매출이나 원부재료 거래를 처리한다면, CPU는 중앙 처리를 위해 통합 프로세스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속도는 빠르지만 한 번에 한 개의 거래만을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간 기반 다빈도 처리와 생산과 판매, 물류가 통합화되어 하나처럼 동기화 대응을 완성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반면 GPU를 병행하여 사용하면 구조적인 구성은 느리지만 한꺼번에 수천 개의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제조업의 경쟁우위를 위해서 이커머스(e-commerce)와 스마트 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인 시장 대응 역량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GPU는 인공지능(AI)뿐만 아니라 동영상 변환 작업, 기후 변화 예측, 암호해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인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GPU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자율주행 차량은 지속적으로 주변 상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필수적인 기술의 핵심 중의 핵심이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다. 그러므로 탈중앙화, 분권화, 지능화가 미래 산업 정책의 키워드다. 아래 그림은 산업혁명의 구조적인 대전환의 핵심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탈중앙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이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탈중앙화 기술은 연결의 힘을 시장 관점에서 소비자 개개인에 대한 정교한 대응을 가능케 하고 있다. 특히 평범함을 거부하는 MZ세대를 위한 “개인화 마케팅”을 도입하는 흐름이 빨라질 것이다. 그러므로 제조업은 스마트 팩토리가 제공하는 연결의 힘을 주목해야 한다. 마케팅과 생산 관점에서 개인화 맞춤(bespoke) 형 제조 전략이 떠올라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제조업 입장에서 소비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한 ‘밀레니얼’ 세대가 ‘신념 소비’와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를 추구, 제조업에서는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펼쳐 나가야 한다. 따라서 다원성(多元性)과 개인화 맞춤(bespoke) 형 대응을 요구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중앙 집중적인 틀에서 벗어나 분산형 병렬식, 즉 수직에서 수평, 즉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를 강요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와 같은 혁명적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습관화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참고로 최근(21.07.21) 가트너 발표에 의하면, 제조업에 영향을 미치게 될 비즈니스 트렌드 톱 5를 발표했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글로벌 팬데믹에 대응해 많은 제조업체가 취한 첫 번째 행동은 가능한 한 빨리 운영을 디지털화하는 것이었다”면서 “디지털 전환은 올바른 길이지만 아직은 충분하지는 않다. 공개한 키워드 5개는 장기적으로 유사한 미래 혼란에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 진입과 재정적 위기 해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가트너가 2021년 제조산업 트렌드로 제시한 5개는 1. 디지털+제품 경험 2. 종합 경험(Total Experience) 3. 생태계 파트너십 4. 데이터 수익화 5. 서비스형 장비(EaaS) 등이다. 제조업은 디지털화와 함께 이러한 전략적 비즈니스 트렌드를 활용하여 경험을 사고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 나은 경험과 체험을 시장에 제공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은 가트너 내용을 감히 스마트 팩토리 관점으로 개념화(conceptualization) 전개를 시도해 본다.첫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에 의한 디지털과 제품 사용 경험을 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산업재(B2B)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실제 제품과 디지털 서비스를 결합시키는 디지털 경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분명한 사실은 단순한 서비스의 추가가 아니라 제조업체가 제품의 판매를 넘어 고객과의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생산과 가치망(value chain)에 대한 스마트 팩토리 기반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 두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경험을 위한 경험에 의한 ‘종합 경험(total experience)’ 관리 수준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제조업의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 기술 등 모든 요소를 초연결하여 연결의 힘에 의한 경험 기반 기획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 특히 ‘종합 경험(Total Experience)’은 기술과 상호 작용을 사용해 고객과 직원 모두의 평생 가치를 향상하고, 권한을 부여하여 열린 경영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가트너는 더 나은 종합 경험을 제공하는 조직이 고객과 직원 모두에 대한 만족도 지표에서 경쟁업체보다 25%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보 책임자(CIO or CDO)는 고객과 파트너, 직원을 연결하는 적절한 플랫폼을 기획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기반 경영 시대에는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토대로 디자인(CX, UX, DX-Design)하는 기획력이 최우선이다. 왜냐하면 아날로그 시대에는 다시 하면 되지만 데이터 기반 디지털 시대는 기획이 잘못되면 모든 것이 틀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데이터 기반 정보관리 디자인이 성패를 좌우한다. 데이터 속에 새로운 수익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세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개인화 맞춤형 고객과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에 의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제조업에서는 에코 시스템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친환경 패키징과 개발 도상 지역 등의 지원, 원격 워크에 의한 CO2 배출 삭감 등의 상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ESG 경영을 실천해야 제조업의 글로벌화가 가능해질 것이다.네 번째 제조 산업의 경영 추세(trend)는 새로운 수익원과 수익 창출을 위한 데이터 관리 기술이다. 제조업의 디지털화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조업의 에코 시스템 전체에서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제조업은 새로운 데이터 자산을 활용함으로써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 그것은 곧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 참여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공급망 과제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될 경우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리스크(risk) 관리다. 마지막으로 “서비스로서의 기기 (EaaS : Equipment as a Service)”는 장비를 구입하지 않고 운용하는 자산에 대해 정기적인 운용 비용을 지불하는 제조 산업의 고정 자산에 대한 공유경제와 구독 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서비스로서의 장비(EaaS)’는 IT 분야에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제조 관련 장비를 구매하는 대신 서비스로 이용하는 모델을 말한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해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 설계 패턴과 산업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자산 효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고정 자산의 비효율성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임베디드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2023년까지 산업 장비 제조업체의 20 %가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의 원격 기능을 활용하여 EaaS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제조 장비가 더 이상 회계처리 계정과목의 고정 자산이 아니고, 고정비가 변동비로 변환되는 제조업 회계처리의 뉴 노멀(new normal)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탈중앙화(脫中央化) 지능정보통신기술(IICT)과 디지털(Digital),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기능이 창출하는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경제 유전자, “DNA 경제”가 가져 올 글로벌 수준의 초격차 산업 경제 시대가 아닐까?
- 영림원소프트랩, 한글과컴퓨터에 'K-System' ERP 공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플랫폼 개발 선도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이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030520)에 ERP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 ERP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지난 12일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공급 및 협력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한글과컴퓨터는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영림원소프트랩의 K-System ERP를 도입해 사용해 왔으며, 최신 정보기술을 반영한 차세대 통합 경영정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K-System Ace를 통해 내부 시스템 고도화 및 그룹경영정보 관리 강화로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이번 프로젝트는 K-system Ace ERP 플랫폼 기반에 그룹사 통합 경영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는 ‘K-System BI’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웨어, 쇼핑몰, CRM 등 내·외부 운영시스템과의 통합 연계를 추진한다.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글과컴퓨터 그룹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통합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그룹 경영시스템의 틀을 마련하고, 향후 계열사 전체에 대한 ERP 시스템 확대로 그룹사의 경영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사업구조 확보를 돕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영림원소프트랩은 한글과컴퓨터를 포함해 최근 규모가 큰 계약 건을 연이어 체결하면서 자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추가적인 레퍼런스 확보로 대외 영업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출시한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반도체장비, B2C유통, 공공)가 탑재된 ERP 솔루션 K-System Ace 업그레이드(2.0) 버전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회사는 올해도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ERP 구축 비용 지원 확대, 수주 규모 증가 등을 통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2022 수시]순천향대 학종 올해부터 자기소개서 폐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순천향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의 73.7%인 1958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사진=순천향대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951명) △학생부종합전형(928명) △실기/실적전형(79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교과(일반학생전형)와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는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반면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100%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전년도 입시결과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 ‘지원 가능학과 알아보기’ 메뉴에서 학생부 교과등급과 이수단위를 입력하면 합격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할 때는 수학·탐구 과목에 대한 응시 제한이 없다. 단 의예과의 경우 수학 ‘확률과 통계’나 사회탐구 과목을 응시한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선 자기소개서를 폐지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부 종합 서류평가와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학생부를 종합·정성적으로 평가해 1단계 3배수를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1단계 5배수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과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간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으며, 다른 전형 간의 중복지원에는 제한이 없다.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대학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학습하는 교육모델이다. 학업과 회사 일을 병행하며 4년의 교육과정을 3년 만에 마치게 되며, 정부·기업 장학금 지원으로 등록금 부담이 적다. 스마트팩토리공학과(50명),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40명),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40명) 등 총3개 학과에서 130명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전국 8개 대학에서 운영 중이며,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실기/실적전형은 스포츠과학과(21명), 사회체육학과(23명), 스포츠의학과(15명), 공연영상학과(20명) 등 총 79명을 선발한다. 체육계열은 20M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농구공 던지기, 윗몸일으키기, 배근력 등 실기종목 중 학과별 지정 3개 종목을 실시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정량평가이므로 이전 입시 결과를 참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입학처 홈페이지에선 최근 3년간의 입시 결과(추가합격 후보 순위, 등록자 평균 등급 등)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ADT캡스, 앤앤에스피와 스마트팩토리 보안시장 공략 박차
- 최명균 ADT캡스 CS사업본부장(왼쪽),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가 지난 24일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DT캡스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ADT캡스는 스마트 산업보안 전문기업 앤앤에스피(nnsp)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국가 기반시설 및 스마트 팩토리 보안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ADT캡스와 앤앤에스피는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ADT캡스 사옥에서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CS사업본부장,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 국가 기반시설 및 스마트 팩토리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발전, 화학, 자동차 등 제조·생산 공장 10여곳을 OT·ICS 보안 주력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성공적인 사업 안착을 위해 보안 서비스 프로모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ADT캡스와 앤앤에스피가 제공하는 OT·ICS 보안 서비스는 제조·생산 공장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적·관리적·물리적 관점에서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으로 구성된다. ADT캡스는 OT·ICS 보안 분야의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고, 앤앤에스피는 자사의 OT·ICS 전용 솔루션인 망간 경계보안 솔루션(nNetdiode, nNetTrust)과 지능형 이상징후 예측 진단 솔루션(nNetNDR)을 보유하고 있어 종합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ADT캡스와 앤앤에스피는 지난 5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제어시스템 OT·ICS 보안 컨설팅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ADT캡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소재 제조 관계사를 중심으로 OT·ICS 보안 사업을 진행해왔고, 현재 약 80여곳의 제조·생산 시설에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CS사업본부장은 “그간 ADT캡스는 다양한 스마트 공장의 보안 체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별 최적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앤앤에스피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OT·ICS 종합 보안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융합보안 영역에서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코리아 대상]삼성SDS “2.7만개 업무 자동화…의사결정까지 지원”
- 삼성SDS의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이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화면.(자료=삼성SDS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직원들이 메신저 대화창에 반복적인 업무를 지시하면 챗봇이 이를 인지하고 자동 처리할 뿐만 아니라, 엑셀 파일에 담긴 내용을 자동 인식해 문서로 정리해준다.삼성SDS가 지난 2019년 선보인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내세워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2021 AI 코리아 대상`에서 혁신산업분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브리티 RPA는 반복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기능에 챗봇, 광학문자인식(OCR) 등 AI 기술을 적용해 판단·심사·평가 등 복합 업무영역까지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업무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재영 삼성SDS AI서비스개발팀장(상무)은 “챗봇을 연계해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고 자동 처리할 뿐만 아니라, OCR 연계로 문서·이미지 내 문자도 자동 인식해 비정형화된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며 “자동화 봇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봇 매니저, 사용자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삼성SDS의 기업용 업무자동화 솔루션 `브리티(Brity)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통해 메신저 대화창에서 업무 지시를 내리는 모습.(자료=삼성SDS 제공)자동화 봇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자동화 프로세스를 실행하는 일반 봇과 △발생 이벤트에 따라 봇 스스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성해 실행하는 `어텐디드 봇` 등 2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특히 브리티 RPA는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과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누구나 자동화 업무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액션을 녹화해 업무 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스텝 리코더` 기능을 제공하며, 직관적인 프로세스 디자인으로 전문 코딩 없이도 손쉽게 자동화 봇을 설계할 수 있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로 최근 3년간 누적 2만7000개의 업무를 자동화했고, 이를 통해 연간 300만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CELLO), 스마트팩토리 솔루션(Nexplant) 등 업종별 기업 솔루션과도 결합 가능하다.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 업종과 제조업, 공공기관 등 국내외 수백개 기업·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브라질·중국·베트남 등에서 해외 고객사 및 현지 파트너도 확보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5월 기준 RPA 시장 글로벌 점유율 8위를 차지하고 있다.초기 국내 시장을 선점한 외산 RPA 솔루션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다수의 윈백(대체도입) 사례도 나왔다. 삼성SDS는 와이즈넛·솔루피아 등 국내 43개 사업·기술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삼성SDS가 솔루션을 공급하고, 파트너는 구축 및 딜리버리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삼성SDS는 브리티 RPA를 고도화해 내년에는 음성, 대화, 시각 엔진별 다양한 AI 기술을 제공하는 `AI 코그니티브(Cognitive)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양 상무는 “향후 기업 전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코그니티브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중”이라며 “핵심 프로세스들을 `중단 없이` 연계하고, 의사결정도 AI 기반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SKT-에치에프알-엔텔스, 글로벌 5G MEC 사업협력 MOU
- (왼쪽부터)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 최영래 엔텔스 대표, 김윤 SK텔레콤 CTO가글로벌 5G ME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협력 MOU를 맺고 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 에치에프알(230240), 엔텔스(069410)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사업 선점에 나선다.5G MEC는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배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세계 주요국이 5G 전용망(Private 5G Network) 상용화에 나서면서, 5G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5G MEC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독일의 제조 기업과 공공기관은 제한된 구역에 5G 전용망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 New ICT 산업을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5G 전용망 주파수를 할당 받은 제조 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가 공장 시스템에 꼭 맞는 5G MEC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구축하고 향후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개념이다.이른바 원격 네트워크 연동과 에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능이 결합된 ‘올인원에지(All-In-One Edge)’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으로 기술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경험이 없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5G 전용망과 5G MEC 서비스를 동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3사는 각자 보유하고 있는 5G MEC 기술 자산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에치에프알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구축하고 해외 판매 채널을 가동하며,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 서비스 유지보수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5G 전용망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에선 전세계 5G 전용망 구축 잠재수요가 약 1450만 곳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5G 상용화 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 온 5G MEC가 5G 전용망의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와 손잡고 글로벌 5G MEC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김윤 SK텔레콤 CTO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New ICT 산업이 5G MEC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세계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Industry) 특화 서비스가 적용된 5G ME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는 “5G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MEC 컴퓨팅 기술이 기업 비즈니스를 재창조할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실증 랩(Lab)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최영래 엔텔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5G MEC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SK텔레콤, 에치에프알과 5G MEC 상품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 SKT, 韓 대표 5G통신장비사들과 글로벌 ‘5G MEC’ 시장 겨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 최영래 엔텔스 대표, 김윤 SK텔레콤 CTO가글로벌 5G MEC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협력 MOU를체결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국내 5G 통신장비 회사 2곳과 제휴해 글로벌 5G 모바일에지컴퓨팅(5G MEC) 시장 공략에 나선다.SKT와 양해각서(MOU)를 맺은 곳은 에치에프알(대표 정종민), 엔텔스(대표 최영래)다. 5G MEC는 서비스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별도로 배치해 초저지연 통신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전세계 주요국이 5G 전용망(Private 5G Network) 상용화에 나서면서, 5G 전용망의 연결성과 보안성을 향상시키는 5G MEC가 주목받고 있다.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독일의 제조 기업과 공공기관은 제한된 구역에 5G 전용망을 구축해 스마트팩토리, 로봇, 드론 등을 고도화하고 있다.2025년 46억 달러 규모시장 조사기관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글로벌 5G 전용망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46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에선 전세계 5G 전용망 구축 잠재수요가 약 1450만 곳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는 5G 전용망을 운영하거나 도입 예정인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5G MEC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간 서비스(B2B)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예를 들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5G 전용망 주파수를 할당 받은 제조 기업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SK텔레콤-에치에프알-엔텔스가 공장 시스템에 꼭 맞는 5G MEC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계 및 구축하고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개념이다.원격 네트워크 연동과 에지컴퓨팅(Edge Computing) 기능이 결합된 ‘올인원에지(All-In-One Edge)’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일회성으로 기술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망 구축 및 운영에 경험이 없는 기업이 보다 손쉽게 5G 전용망과 5G MEC 서비스를 한꺼번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SKT는 신규 상품 개발, 에치에프알은 판매, 엔텔스는 유지보수SK텔레콤은 5G MEC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업들과 하이브리드 MEC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이치텔레콤, 싱텔, NTT도코모 등 9개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텔레콤 에지 클라우드 TF’를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 연합체인 브릿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내에서 5G MEC 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에치에프알은 글로벌 네트워크 연동 기능을 구축하고 해외 판매 채널을 가동하며, 엔텔스는 5G MEC 플랫폼 개발, 서비스 유지보수 및 고객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에치에프알은 5G 통신장비를 미국, 일본에 위치한 해외 지사를 통해 통신사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에 공급하고 있을 정도로 폭넓은 해외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이다.엔텔스는 AT&T, Celcom, M1 등 해외 각국의 통신사에 5G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빌딩 관련 5G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5G 상용화 전부터 선제적으로 개발해 온 5G MEC가 5G 전용망의 필수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며 “국내 대표 5G 통신장비사와 손잡고 글로벌 5G MEC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김윤 SK텔레콤 CTO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 New ICT 산업이 5G MEC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세계 다양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더스트리(Industry) 특화 서비스가 적용된 5G MEC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는 “5G 커넥티비티(Connectivity)와 MEC 컴퓨팅 기술이 기업 비즈니스를 재창조할 것”이라며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제안하고 실증 랩(Lab)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최영래 엔텔스 대표는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5G MEC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며 “SK텔레콤, 에치에프알과 5G MEC 상품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 [93] ESG와 스마트팩토리
- 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박정수 성균관대 스마트팩토리 융합학과 겸임교수] 기존의 3차례 산업혁명은 약 100년 주기로 생성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은 3차 산업혁명 후 불과 40년 만에 등장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얼마만큼 빨리 적응하여 “살아남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즉 적응 속도에 승패가 좌우됨은 물론 향후 5차 산업혁명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다가올 것이다. 과거 산업혁명 시기의 제조업은 기술이 중심이었다.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그것을 근간으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제품개발 패턴이었다. 따라서 과거 산업 혁명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는 변화의 흐름과 패턴이 전혀 다르다. 제조업 자체 기술 역량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제조 산업 기술과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접목하는 기술 융합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래서 뉴노멀(new normal) 산업의 시대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방식을 고집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경쟁력을 잃게 되어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 산업의 환경은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나 사용자의 원츠(wants)와 니즈(needs)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와 사용자에 대한 디자인(CX-Design, UX-Design)이 제조 현장과 동기화되어야 하고 최근에는 디지털 경험 디자인(DX-Design)까지 활용하는 고도화 추세에 있기 때문에 제조 산업의 미래 경영 전략을 펼치기 위해서는 민첩성과 유연성을 구현하는 스마트 팩토리가 필수적이다.제조업의 경영 환경 관점에서 지구 온난화 현상을 뛰어넘는 지구 가열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팬데믹(전 세계적 대 유행병) 등의 글로벌 위협이 인류에게 대두되면서 ESG 경영이 제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의 ESG 경영이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 과거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될 것이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경영(Governance)의 약자로 ESG 경영은 기업이 환경보호에 힘쓰며 사회적 약자보호 등의 사회 공헌 활동, 법과 윤리를 지키는 회사 경영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ESG 경영을 법제화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제조 산업 시대에는 에너지원이 제조업의 마케팅 믹스 전략(marketing mix strategy)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이란 100%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약속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한데 모여 기업의 재생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크게 늘리기 위해 협력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이다. 이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범세계적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더 나아가 탄소 제로의 미래를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경영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때이다. 참고로 RE100은 2014년에 국제 비영리 단체인 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연합하여 개최한 2014년 뉴욕 기후 주간에서 처음 발족되었다.RE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활동이 필요하다, 우선 기업이 미래 일정 시점에 자신의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달성하겠다고 공표해야 한다. 다음으로 공표한 계획대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해야 할 단계다. 이때 조달 방법은 다양하며 기업의 상황에 맞게 방법을 달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한 전력량과 목표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RE100의 공동 주최사인 CDP에게 보고하여 인증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기술 우선보다는 개인화 맞춤(bespoke)과 에너지 정책과 같은 다양한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조업의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사용성을 디자인(UX-Design)하여 사물 인터넷(IoT), 행동 인터넷(IoB), 더 나아가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에서 고객도 모르는 것을 더 빨리 고객의 니즈를 찾아주는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조업이 되어야 한다. 그것이 지능형 스마트 팩토리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영 성과를 내고 있는 제조업들은 기술보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고 있는 제조업들이다. 이런 제조업들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Lifestyle), 생활습관과 문화, 새로운 세대, 즉 MZ세대의 문화까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각각의 관점별로 디자인하고 기획하여 실행하고 있다. 반면에 지나치게 시스템 도입에만 의존하는 것이 우리나라 제조업들의 약점이기는 하지만, 사물 인터넷(IoT)과 행동 인터넷(IoB)을 활용하여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면 제조업의 비즈니스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물인터넷은 기대한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 관리의 원칙은 디지털 기술 자체를 검토하는 것보다 오히려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는 저렴한 컴퓨팅 성능, 스토리지 및 전송 리소스가 풍부해짐에 따라 촉진되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달려 있다. 무어의 법칙과 2년마다 2배씩 증가시키는 기술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양과 속도를 경주하듯이 정복해 가고 있는 컴퓨팅 능력으로 연계되어 구독 경제와 같은 비즈니스 게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역학은 변화의 속도를 주도한다. 각종 제약을 제거한 플랫폼, 빅 데이터, 알고리즘 능력, 지능형 도구로 특징지어지는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컴퓨팅 네트워크 기술은 인터넷, 클라우드, 메타버스(metaverse)로 진화하고 있는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통해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분석과 학습 등의 지능형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디지털 플랫폼은 우리가 “지능형 도구”라고 부르는 것과 얽힌 디지털 혁명의 기본 기능이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규모의 데이터 생성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풍부한 컴퓨팅 성능은 서비스 및 제조의 재구성과 변환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최근 플랫폼 경영이 가져온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업무 이동 증가가 실질 소득과 증가하는 소득에 합당한 수준이 입증되고 있다. 그것은 디지털 시대의 생산성이 이제 막 가시화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산업 정책과 기업 전략 관점에서 디자인을 다르게 해야 할 뉴노멀(new normal)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 빅 데이터 분석, 인공 지능, 로봇 및 센서를 포함한 지능형 도구가 거의 자율적으로 보이는 가시화 시스템(visualization system)으로 통합되는 방식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고 있다. 기업은 단순히 업무를 대체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능형 도구가 현장 전문가의 능력을 대체하기보다는 지원하면서 제조 기능의 지능화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은 ‘플랫폼 경제와 제조경영’이 가져올 산업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전략적인 산업 정책 개념은 그 자체가 모순이다. 디지털 기술은 그 자체로 단일 답변을 제시하지 못한다. 그만큼 다양성이 풍부하다. 또한 지능형 도구가 확산되면서 플랫폼의 공공 거버넌스와 민간 거버넌스 간의 상호작용이 이미 노출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플랫폼의 운영이 참가자 행동의 규칙과 매개변수를 설정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디지털 플랫폼은 규제 구조이며, 정책 선택은 실제로 기술 궤적(軌跡) 자체의 일부일 뿐이기 때문에 플랫폼은 가시화 기반 거버넌스 시스템이다. 이미 시작된 인터넷의 진화, 메타버스(metaverse)와 스마트 팩토리는 이미 뉴노멀(new normal)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므로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되는 미래 제조 산업은 스마트 팩토리의 디지털 플랫폼이며, 그것은 외부 생산자와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가치교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생태적 제조 환경이다. 그러므로 외부 생산자. 소비자, 플랫폼, 가치교환 활동이 제조 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의 일반화된 구성요소이다. 특히 외부 생산자와 제조업의 관계는 제조업은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외부 생산자(OEM, ODM)는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제조업이 막대한 고정비를 투입하여 제품을 생산해 왔다. 하지만 스마트 팩토리의 디지털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제조업이 기존의 생산품까지도 포함하여 원가 분석을 통해 의사결정을 하고 제조 확장 전략을 구사할 때는 더 이상 제조업 스스로가 직접 가치를 생산하지 않고 외부 생산자들을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상품과 서비스의 창출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즉 파트너십 또는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형성시켜나가는 네트워크 파워가 중요해지고 있다. 비즈니스 확장성 확보 관점에서 생산의 주체가 외부에 있으므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제조업의 한계비용, 즉 생산을 한 단위 추가로 생산할 때 필요한 총비용의 증가분이 거의 “0”에 가깝다. 더 나아가 동일한 플랫폼 이용자가 상황에 따라서 생산자이면서 동시에 소비자가 될 수도 있다. 아래 그림은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목적과 전략적인 측면에서 제조 산업의 확장성 확보를 위한 플랫폼 경영 실현이며, 그 핵심에 제조의 확장성과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한 혁신의 가늠자는 “한계비용(限界費用, marginal cost)”을 제거하는 데 있다. 그것이 스마트 팩토리의 기본적인 제조 전략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가 디지털 플랫폼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치와 이점은 소비자 요구에 맞춤화(bespoke) 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 플랫폼 간의 경쟁, 그리고 외부 생산자 간의 차별화 경쟁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적기 맞춤(Fit in Time)의 상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고,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매칭 시스템이 잘 구성되어 있어 소비자가 스스로 거래를 위해 낭비했던 탐색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디지털 플랫폼 제조업의 핵심역량은 외부 생산자의 오퍼링(offering)을 일정 규칙에 따라 적시에 필터링(filtering) 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유의미한 순서로 추천해 주기 위해 지능정보통신기술(IICT)을 활용하여 민첩성과 지속 가능한 적기 맞춤 대응(Fit In Time)이 특징이다.특히 제조업은 디지털 플랫폼 경영에 대해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동기화하여 전략적인 틀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향후 펼쳐질 메타버스 세계와 지능형 디지털 플랫폼 제조업의 확장성에 주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새로운 수익원을 지속 가능하게 찾아내는 플랫폼의 본원적인 기능을 제조 경영에 적용하는 전략적인 개념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이다.
- [미래기술25]AI 품은 운영체제, 클라우드 친구 된 네트워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홀로그램으로 근무하고, 드론택시나 플라잉카를 타고 출근하는 6G 시대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5G도 LTE(4G)때와 얼마나 달라졌는지 체감하기 어렵지만, 6G는 2028년~2030년 쯤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그런데 5G·6G는 과거와 다른 생태계를 갖습니다. 1G부터 4G까지는 네트워크만 잘 되면 끝이었지만, 5G이후부터는 컴퓨팅 기술과의 접목이 중요하죠. 전화(1G), 문자(2G), 웹브라우징(3G), 동영상(4G)때와 다른 AR/VR, 자율주행차 같은 서비스가 주목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서비스들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통신+컴퓨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편집자주>운영체제(OS)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발열을 관리하거나, 통신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사이에 협력하는 구조를 바꿔, 초연결 5G·6G 시대에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없이 원활하게 서비스하는 기술 개발이 한창입니다. 이 때 통신 기술만 써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죠. AI와 클라우드 같은 컴퓨팅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차세대 스마트폰, 성능 저하 없는 발열 관리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교신저자)와 정송 KAIST AI대학원 교수, 하상태 콜로라도 대학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스마트폰에서 발열이 일어나면 성능을 일부러 낮추는 ‘쓰로틀링’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운영체제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제어 기법을 적용해서요.사실 PC에 비해 공간이 협소한데다 쿨러가 없는 스마트폰에서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교수 등은 이러한 열쓰로틀링 발생 없이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높이는 기술(제어 기술)을 개발해 모바일 컴퓨팅 분야 최고 국제 학술대회인 ACM MobiSys 2021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죠. 1저자 기준으로는 아시아 대학 최초의 수상입니다.이경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고도로 조심스럽게 설계된 기능만 들어갈 수 있는 운영체제(OS)커널(kernel)에 AI를 집어넣으면 AI를 돌리는 부하가 더 클 수 있어 운영체제 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AI를 응용레벨이 아닌 차세대 운영체제의 커널에 넣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스마트폰의 주변 환경과 사용자 애플리케이션 특성에 따라, 허용 가능한 총전력 소모 범위와 최적의 전력 분배를 실시간 학습을 포함하는 강화학습 기법으로 해결하는데 성공한 겁니다. 곽정호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3단계 클라우드와 네트워크간 협업 곽정호 DGIST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는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에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클라우드 협력 프레임워크’를 개발해 국제학술지인 ‘IEEE Network’에 논문을 게재했죠. 네이버만 해도 오래전부터 모든 소프트웨어(SW)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할 만큼 클라우드는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핵심입니다.곽 교수는 “현재 분리돼 운영되는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는 AR·VR이나 자율주행차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하나의 클라우드 서버를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미들 클라우드(Middle Cloud)·센트럴라이즈드 클라우드(Centralized Cloud) 세 부분으로 분할해 클라우드 서버 서비스 사업자와 네트워크 사업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지금도 통신사들은 스마트팩토리처럼 초저지연이 중요한 서비스에는 5G 기지국 근처에 클라우드 서버를 두는 엣지 클라우드를 운영하나, 차세대로 갈수록 엣지 클라우드 혼자서는 원활한 통신을 담당하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하는 컴퓨팅 제어와 네트워크 제어를 동적으로 하는 컨셉을 만들어 시험했더니 성능이 77%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통신사 AT&T가 자사의 5G 코어망에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애저’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