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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디지털 콘텐츠 콜로키움 개최..콘텐츠 기술 공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기술 노하우를 미래 기술 인재들과 공유하는 네이버 디지털 콘텐츠 테크 콜로키움 2017을 성남시 네이버 본사에서 14일 개최했다. 이 날 콜로키움에는 관련 전공 석 박사 150여 명이 참석하며 네이버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기술 담당자들이 최신 화두와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김태웅 네이버 기술플랫폼총괄은 키노트를 통해 네이버가 제공 중인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규모와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이제 네이버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원하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고자 하는 사용자 요구를 만족시켜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키노트 이후에 이어진 첫 세션에서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의 전반적인 현황과 규모가 소개됐다. 네이버 동영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한 이미지, 오디오 등 콘텐츠 플랫폼 개발자들이 나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해오며 발전해 온 과정을 공유했다.네이버는 핵데이, 엔지니어링데이와 같은 사내 기술 쇼케이스와 더불어,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연구 경험을 외부 인재들과 소통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테크 콜로키움은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과 노하우를 미래의 기술 인재들과 공유하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두 번째와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오디오클립, 스마트에디터 등 콘텐츠 창작 도구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들과 새로운 시도들을 소개한다. 창작자들이 모바일에서도 편리하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기술적 노력, 글로벌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 보다 효율적인 이미지 콘텐츠 처리 기술 등에 대한 경험이 참가자들과 공유된다.콜로키움의 마지막 세션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AI기술을 디지털 콘텐츠에 접목하는 다양한 시도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최적화된 음성인식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연구, 딥러닝을 활용한 음성합성 시스템, 머신러닝을 활용한 최적의 동영상 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등이 소개된다.한편 참가자들은 각 세션별 토론 외에도 그린팩토리 내에 마련된 다양한 기술 부스들을 통해 네이버의 최신 기술에 대해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다.
- 에스피지, 4차 산업혁명 모터 수요 증가-한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에스피지(058610)에 대해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모터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에스피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 컨베이어, 가전제품 등에 들어가는 소형 기어드 모터(유도 전동기)를 생산하는 업체다. 기어드 모터는 감속 기어 장치를 장착한 모터로 회전축을 다양한 기어비율로 전환해 토크(torque, 출력)를 높이는 장치다. 크기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으로 분류하는데 소형 기어드 모터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에스피지는 주로 소형 기어드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LG전자, 하이얼,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이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기어드 모터 시장규모는 지난해 181억달러에서 오는 2021년 239억달러로 연평균 5.8%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산업용 기어드 모터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공장,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필요하다”며 “국내와 중국 업체의 대규모 IT 설비 투자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에스피지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 연구원은 “산업용 제품 가운데 수익성이 좋은 표준 교류(AC) 모터, 감속기, 표준 브러쉬리스(BLDC) 모터 등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3%, 25.7%, 102.4% 늘었다”고 분석했다.그는 “BLDC 모터는 마찰을 줄여 수명이 긴데다 효율이 높고 소음은 적다”며 “전 세계 BLDC 모터 시장규모는 지난해 52억달러에서 오는 2021년 82억 달러로 연평균 9.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똑똑!빅데이터]데이터 분석, 스마트공장의 시작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사람들은 매일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고 스마트폰으로 기사를 읽고 신용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큰 의미없는 일상생활인 것 같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데이터로 쌓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데이터’ 시대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인공지능(AI)도 빅데이터 덕분에 더욱 발전하고 있는거죠. 빅데이터가 왜 중요한 걸까요. 사례를 통해 데이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최근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적용한다는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중소기업에서 보다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국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동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킨 좋은 사례 입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발간한 ‘2016년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집’에 따르면 동서는 생산, 품질, 영업 등 각 부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IT시스템을 도입해왔으나 데이터 분석 및 관리 인력 부족으로 수집 데이터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동서는 그동안 수집한 데이터 분석이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동서는 시스템 분석 활동을 통해 생산수량, 작업시간 등을 분석해 생산성을 저해하는 원인을 찾기로 했습니다. 데이터 분석 요건은 △성능가동율 등 공정 및 제품별 생산성 분석과 △비가동 정보 분석이었습니다. 데이터분석업체 디지털팩토리는 중소기업 생산현장에 특화된 빅데이터 소프트웨어(FOM)을 활용해 지난해 10개월간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동서의 4월 생산성 분석 결과.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우선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제조현장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는 날짜별 성능 가동율의 편차가 가장 높은 달을 찾았습니다. 10개월간 가장 큰 편차를 보인 달은 4월로 날짜별로 최대 15.2%포인트(p)나 차이가 났습니다. 4월의 제품별 성능가동률을 분석한 결과 최대 620.%에서 적게는 92.4%의 효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성능 가동률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POP(Point of Production·생산시점관리) 시스템에서의 입력시간이 잘못 입력됐을 경우, △기준정보(사이클타임, 시간당생산량 등) 및 실제 생산한 수량과 데이터 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 △기존 시스템이 사용자 친화적이지 못해 작업자가 정보를 입력하는 동안 휴먼에러가 발생하는 경우 등으로 나뉩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동서의 경우 휴먼에러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에 동서는 생산자들이 작업 시작시간과 입력 시간 외에도 비가동, 불량요인 등 데이터 입력 방법에 대한 교육 및 모니터링을 하고, POP 시스템에서 작업자들로 하여금 정보 입력이 용이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자료=한국정보화진흥원)또 동서는 비가동 요인의 추적관리 분석을 통해 금형코팅의 비가동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는 작업자의 숙련도가 작업효율이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교육이 필요한 문제였습니다. 코팅 작업 관련 낮은 생산성을 보이는 작업자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즉각 표준교육을 수행한 결과 전체작업자 기준 20.5분의 코팅시간을 12분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제조인건비로 계산하면 연간 최대 8900만원까지 절감되는 효과였습니다.데이터 분석으로 동서는 공장 생산성 향상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생산성을 향상하고자 하는 혁신 문화가 전사적을 확산됐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공장을 스마트공장 수준으로 높이고자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단계에 대한 실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요즘 4차산업혁명과 함께 스마트공장도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합니다. 완벽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서는 많은 투자 비용이 들어가기 마련입니다. 이에 중소기업은 꿈꾸기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한번에 공장 전체를 스마트공장으로 구축하기 보다는 동서처럼 데이터 분석부터 시작해 하나씩 생산성을 개선해나가는 것도 스마트공장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EY한영, 2016 회계연도 매출액 2800억원..전년비 11% UP
- [이데일리 이민주 기자] 국내 회계법인 ‘빅4’인 EY한영(대표 서진석)의 2016년 회계연도(2016년 4월 1일~2017년 3월 31일) 매출액이 2800억원으로 전년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Y한영은 4년 연속 두자리수의 호조를 기록하게 됐다. 27일 IB업계에서 따르면 EY한영은 어드바이저리(컨설팅), 재무자문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016년 회계연도에 28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공시할 예정이다. EY한영의 전년 매출액은 2506억원이었다. 이는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 부문 등의 실적을 포함한 수치다. EY한영의 이같은 실적 개선은 어드바이저리 부문의 약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EY한영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스마트 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컨설팅 사업은 물론 사이버 시큐리티 등 디지털 관련 어드바이저리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재무자문 부문에서도 EY한영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부문 9건, 자문 규모 4조3481억원을 기록한 바 있는 EY한영은 올 상반기에만 이미 7건의 자문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밖에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국제회계기준(IFRS4, 9, 17) 도입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분야컨설팅에서 성과를 냈다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EY한영의 내년 매출액은 3000억원을 돌파해 ‘빅3’에 진입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국내 회계법인의 매출액(2015년 기준)을 살펴보면 삼일 4753억원, 안진 3006억원, 삼정 3004억원, EY한영 1863억원이었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올해 초 회계감사 신규계약 시즌을 맞아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포스코건설 등 대기업의 감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감사 부문에서 큰 성장세가 예상되며, 재무자문 부문과 어드바이저리 부문에서도 꾸준한 성과가 점쳐지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EY한영이 디지털 컨설팅 분야와 재무자문 서비스 고도화 등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종합 컨설팅 기업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일리시스 - 한화테크윈, ‘지능형 CCTV용 솔루션’ 개발 제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능형 영상분석 S/W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리시스(대표 김용식, www.illisis.com)가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CCTV카메라 제조분야 선두업체인 한화테크윈의 시큐리티사업 부문(대표 이만섭, www.hanwhatechwin.co.kr)과 ‘CCTV솔루션의 전략적인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일리시스의 AI 영상분석 기술력과 한화테크윈의 글로벌 마케팅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일리시스는 최근 영상 분석뿐만 아니라 딥러닝 및 빅데이터 분야 연구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일리시스 김용식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AI)에 R&D를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기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은 한화테크윈의 H/W제조기술력과 일리시스의 S/W 구현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영상감시 분야의 세계 Top 5기업이자,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은 2020년까지 글로벌 Top 3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기존의 B2B(기업간 거래)용 카메라, 저장장치 등 장비 위주에서 홈시큐리티 사업 및 통합 솔루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한화테크윈 이만섭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글로벌 인프라를 가진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의 보안산업을 회생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이같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번 협력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적용한 IoT 융합 및 시큐리티 통합솔루션 플랫폼(Platform) 개발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스마트 시티, 서비스 산업,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 [머니팁]신한금융투자, 차세대성장동력 목표전환형 펀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차세대성장동력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29일 하루 동안 판매한다.신한금융투자는 NH아문디자산운용이 5년간 운용하는 ‘NH-아문디 차세대성장동력 목표전환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공유경제, 바이오테크, 전기차,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 기업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가 특정업종이나 특정 종목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해 위험관리도 한다.펀드 선취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다. 총 보수는 설정 후 6개월간 1.25%, 6개월 이후 1년까지 1%, 1년 이후에는 0.525%이며 채권형으로 운용전환한 이후 총 보수는 연 0.18%이다.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와 전국 영업점, 고객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