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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산 지연 사태, 이커머스 업계 주목…네이버의 ‘빠른 정산’ 서비스 부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티몬과 위메프에서 발생한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입점 셀러들이 줄도산 위기에 처하면서 이커머스 업계의 정산 주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네이버의 ‘빠른 정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의 입점 셀러들이 5월 매출 대금을 아직 받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상황에서 네이버, G마켓/옥션, 11번가, 쿠팡 중 네이버가 정산 주기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네이버의 빠른 정산 서비스네이버는 가장 빠른 정산 주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네이버페이의 ‘빠른 정산’ 서비스는 배송 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해준다. 이를 이용하기 위한 조건도 비교적 간단하다. 월 주문 건수 1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빠른 정산 서비스 덕분에 많은 중소 셀러들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이용하고 있다.11번가의 정산 주기11번가는 일반 정산과 빠른 정산을 제공하며, 일반 정산의 경우 구매확정, 반품완료 후 2영업일 이내에 정산이 완료된다. 빠른 정산의 경우 구매확정, 반품완료 후 1영업일 이내에 정산이 이뤄진다. 다만, 빠른 정산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오늘발송’ 상품 판매 중, ‘오늘발송’ 이행률 99%를 유지하고, 최근 6개월간 판매자 평점 3가지 항목 점수가 90점 이상인 판매자여야 한다. 이는 신뢰성 높은 판매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이다.G마켓/옥션의 정산 주기G마켓과 옥션은 일반 정산과 스마트배송 서비스 가입 시 제공되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정산의 경우, 구매확정, 반품완료, 교환완료 후 1영업일 이내에 정산이 이뤄진다. 반면, 배송 출고+1영업일 등 빠른 정산은 스마트배송 서비스(유료 플랜먼트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쿠팡의 복잡한 정산 방식쿠팡은 정산 방식이 다소 복잡하다. 일반 정산의 경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구매확정건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 15영업일에 70%가 지급되고, 나머지 30%는 익익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 월초 정산의 경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구매확정건을 대상으로 하며, 매월 월말 + 15영업일에 100% 지급됩니다. 빠른 정산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로켓정산법’ 발의, 그러나 무산네이버와 11번가의 정산이 타 플랫폼에 비해 빠른 가운데, 이커머스 플랫폼의 정산 주기는 최대 두 달까지 소요되며, 쿠팡, 무신사, 아이디어스 등 여러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중소형 셀러들은 긴 정산 주기로 인해 사업 자금 회전이 어려워지면서 흑자도산의 위험에 처해 있다.이에 따라 정산 주기를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 2021년에 발의됐다. 이 법안은 상품 대금 지급 기한을 최대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려는 내용이었지만, 업계의 반발로 통과되지 못했다. 쿠팡은 국정감사에서 긴 정산 지급 시기가 문제로 지적된 바 있으며, 올해 2월 조사에서도 평균 36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38.5조 빠른 정산 지급한 네이버이런 상황에서 네이버의 ‘빠른 정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페이의 ‘빠른 정산’ 서비스는 배송 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해준다. 월 주문 건수 1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의 조건만 충족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2020년 12월부터 시작되어 38.5조원 이상이 빠른 정산으로 지급됐다. 이는 전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많은 중소 셀러들이 이용 중이다. 네이버는 이러한 상생 금융에 기여한 공로로 금융감독원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의 특정기간 총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alue)유입 효과가 2조 50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와 내년 네이버의 GMV 추정치를 각각 1%, 5% 상향 조정했다. 이커머스 업계의 정산 주기 문제는 셀러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다. 네이버의 ‘빠른 정산’ 서비스가 다른 플랫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더 나은 정산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 LG유플러스, '더 기아 EV3'에 차량용 게임 탑재…첫 상용화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000270) 전기차 대중화 전략 모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했다고 24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새롭게 개발한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이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 모델인 더 기아 EV3를 통해 처음 상용화됐다. 사진은 더 기아 EV3에서 제공 중인 게임포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개발한 게임포탈은 차량용 게임 서비스로, 국내 브랜드 차량에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현대차·기아와 협업해 상용화한 게임포탈은 웹 형태를 기반으로 제작해 별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모비릭스(348030)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퀘스트’, ‘마블미션’ 등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모두 짧은 시간에도 터치만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LG유플러스는 더 기아 EV3 자체에 게임포탈을 적용해 스마트폰 등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차량에 내장된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용하기 편하도록 게임 화면을 더 기아 EV3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게 수정하고, 차량 컴퓨팅 사양에 맞게 성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했다.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아 커넥트 스토어’ 웹페이지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디지털 사양을 구매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운행 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정차 중 또는 차량 충전을 위해 대기할 때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LG유플러스는 두 손이 자유로워지는 완전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할 경우, 차량이 하나의 게임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게임포탈을 개발하고 현대차·기아와 협력해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모비릭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장기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향후 LG유플러스는 고사양 또는 유료 게임 등 제공 콘텐츠를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기아의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 조이패드, 자동차 휠, 패달 등 다양한 장비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게임도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 담당 상무는 “기존에 쌓아온 카인포테인먼트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까지 출시했다”며 “동영상·음악·게임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카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30, 폴더폰에 푹 빠졌다"…신형 갤럭시 사전 판매량 보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가 91만대를 기록했다. 전작 갤럭시 Z폴드·플립5가 기록한 100만 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작에 비해 높아진 출고가를 감안하면 양호한 성적표다. 이번 폴더블 신제품 사전 예약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젊은 세대에서 폴더블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갤럭시 Z폴드6·Z 플립6’ 체험존 모습.(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갤럭시 Z폴드·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가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사전 판매를 기록한 전작 갤럭시 Z 폴드·플립5의 102만대에는 다소 못 미치는 결과다. 업계에선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부품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 Z폴드·플립6가 각각 222만9700원, 148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두 제품의 기본가는 전작 대비(256기가바이트(GB) 모델 기준) 각각 13만2000원, 8만5800원 상승했다.이번 사전 판매 결과 2030의 구매 비중이 50%를 넘은 것이 눈에 띈다. 지난해 43%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의 경우 전작비 14g 가벼워진 무게와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바(Bar)형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것이 2030 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 Z 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가 5천만 화소로 개선됐고,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가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올해는 폴드의 사전 판매 비중이 전작 대비 10% 가량 상승한 것도 전년과의 차이다. 갤럭시 Z폴드6와 Z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 대 6으로 나타났다. 작년 Z폴드5와 Z플립5 비중은 3 대 7이었다.색상은 갤럭시 Z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이후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갤럭시 Z플립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고, 이후 블루, 민트, 옐로우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어,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 상승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 비전 불명확한 ‘유통 마이데이터’ 규제 부담만 [김현아의 IT세상읽기]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만약에 그냥 시행된다면 저와 함께 회사 하나 차리시죠. 커머스 선두 기업들의 마케팅 데이터를 전송받아 쉽게 사업할 수 있지 않을까요?”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를 유통과 통신 등 전 분야에 확대 적용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추진하자, 인터넷 기업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시행령은 입법 예고 기간이 끝나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끝납니다.그런데, 쿠팡, SSG닷컴,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금융 마이데이터와 달리, 마케팅 데이터가 기업의 자산으로 분류되는 현실에서 무조건 공유(전송)하도록 하는 방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마이데이터 규제 적용 대상이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대기업은 빠지고,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들만 포함된다는 점도 불공평하다고 합니다.개인정보위가 ▲주문정보, 구매정보, 이용정보 등을 경쟁사나 잠재적 경쟁사에 전송하라고 요구하면서 ▲정보 전송자로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통신판매업자 또는 통신판매중개업자이면서 연 매출액 1500억원이상 또는 정보주체 수 100만 명 이상인 자 중 고시하는 자’로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즉 오프라인 대기업은 이 규제에 포함되지 않습니다.위에서 언급한 인터넷 업계 임원의 말대로, 퇴사한 뒤 회사를 차려 쿠팡 등이 가진 주문정보와 구매정보, 이용정보 등을 전송받아 손쉽게 사업할 수 있는 겁니다.그런데, 국가가 법으로 기업의 자산으로 분류되는 마케팅 데이터를 무조건 공유(전송)하도록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온·오프라인 기업을 구분하여, 온라인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들만을 규제 대상으로 삼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시민단체와 학계도 우려시민단체와 학계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마이데이터의 핵심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즉 자기결정권에 있는데, 현재 상황이 기업 간 데이터 거래로 변질하고 있다고 걱정합니다. 데이터가 오갈수록 해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입니다.개인정보보호법 전문가인 A 교수는 “금융 마이데이터의 중앙집권적 개념을 유통 등 전 산업 분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잘못됐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금융은 금리와 신용정보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개념인 반면, 유통 등 다른 산업 분야는 그 개념이 다르다”면서 “ICT 기업에 맞지 않는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산업 정책으로 기울어진 마이데이터이처럼 유통 마이데이터 정책이 산으로 가게 된 것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이라는 본질을 잊은 채, 사업자 간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하는 산업 정책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그것도 사회적 효용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없는 상태에서 말이죠.금융 마이데이터는 ‘개인 자산의 통합 조회’라는 분명한 비전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금융 자산을 이용자가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 명확합니다. 반면 유통 마이데이터는 이러한 비전이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각 기업의 데이터 공유에 대한 저항이 클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다 보니, 기업 관계자들은 데이터 전송 범위가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에서 규정한 개인정보의 전송 범위를 넘었다고 반발합니다.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철회하고 다시 논의해야기업들의 공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강행되는 유통 마이데이터 사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요? 과거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핀테크 기업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세부적인 항목별 판매 정보가 아닌 카테고리화된 정보만 제공되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입법 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을 철회하고 처음부터 논의해야 합니다. 유통 마이데이터의 저항을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명확한 목표와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과 시민단체, 학계의 우려를 없애고,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맞추어야 합니다.‘법이 만들어졌으니 시행령이 필요하다’는 식의 형식적인 결정은 안 됩니다. 이리되면 국민의 프라이버시 권리를 보장하고 기업 간 데이터를 융합해 생태계를 활성화하려는 정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업에 규제 부담만 가중시키게 될 겁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전향적인 정책 변화를 기대합니다.
- 호카®, 완벽한 트레일 러닝 위한 스피드고트 6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호카는 스피드고트(Speedgoat) 시리즈의 새로운 에디션, 스피드고트 6(Speedgoat 6)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스피드고트 6 (사진=HOKA)새롭게 디자인된 스피드고트는 쿠셔닝과 트랙션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트레이닝이나 레이스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스피드고트 6는 초경량 CMEVA 쿠셔닝이 미드솔에 탑재되어 있으며, 다부진 트랙션이 장착되어 역대 스피드고트 모델 중 가장 가볍고 반응성이 탁월하다.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된 이번 모델은 민첩하고 그립감 좋은 러닝을 지원한다.험준한 지형에 최적화된 든든한 지원군, 스피드고트 6에는 트랙션 러그가 적용된 비브람 메가그립(Vibram® Megagrip) 아웃솔이 탑재되어 습한 그라운드와 건조한 그라운드 모두에서 다부진 트랙션을 실현한다. 염소 발굽의 탄력성에서 영감을 받은 5mm 러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배치되어 그립력과 적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브람®의 이 고성능 기술은 러너에게 독보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어 매끄러운 트레일 러닝을 완성한다.스피드고트 6는 고유의 내구성을 간직한 동시에 통기성을 높인 새로운 경량 우븐 어퍼가 장착되어 있다. 특허 출원 중인 호카의 역동적인 뱀프와 내부 서포트 구조는 다양한 속도에서 발에 안정감과 안전성을 높이는 편안한 핏을 제공한다. 푹신한 듀얼 거싯 설포와 강화된 앞코 범퍼는 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보호하여 장거리 트레일 러닝에도 한결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여성용 250 사이즈 기준 232g, 남성용 280 사이즈 기준 277.8g의 무게와 스택 높이 40㎜, 드롭 높이 5㎜로 디자인된 스피드고트 6는 트레일 러닝 모험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 줄 것이다.콜린 잉그램 (Colin Ingram) 호카 제품 총괄 부사장은 “트레일에서 탄생한 브랜드, 호카는 트레일 러닝의 순수한 본질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스피드고트 6는 거친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정교하게 구현되었으며, 다양한 요소를 뛰어넘어 물 흐르듯 매끄러운 러닝을 실현한다”며 “트레일 러닝 대회에 도전하든, 장거리 하이킹을 시작하든, 더 험준한 지형을 탐험하든, 혹은 처음으로 트레일에 발을 내딛든 상관없이 다양한 트레일 매니아들이 스피드고트를 경험하기를 우리는 고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호카는 스피드고트 6와 함께 ‘MANY TRAILS. ONE GOAT.’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두 트레일 러너가 등장하는 단편 영상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영상에서 트레일 러너들은 탁월한 그립 솔이 장착된 스피드고트 6를 신고 흙, 자갈, 바위, 습한 그라운드 등 다양한 지형을 거침없이 나아간다. 호카는 올 가을 스피드고트 6 시리즈가 두 가지 고어-텍스(GORE-TEX®) 모델로 확장할 예정이다. 각각 로우와 미드 버전으로 전개되며, 방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GORE-TEX® Invisible Fit) 기술이 탑재된 동시에 더 가볍고 유연한 구조가 특징이다. 한편 스피드고트 6는 7월 15일부터 호카 매장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20년 이상 간직한 맛과 멋, 2024 '경기노포' 32곳 선정
-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년 이상 오랜 기간 경기도 곳곳의 맛과 멋을 품어온 ‘노포’(老鋪) 32곳이 발굴됐다. 14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4 경기노포 선정 및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전을 통해 경기노포 3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포는 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가게들로,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있는 가게들이다.2024 경기노포로 선정된 이천 임금님 쌀밥집.(사진=경기도)이 사업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오래된 가게를 발굴하고, 이를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5월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2곳의 노포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경기노포’ 중 하나인 이천시 신둔면 소재 ‘임금님 쌀밥집’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별칭답게 임금님께 진상됐던 이천 쌀밥과 한식 조리기능장의 노하우가 담긴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차림이 특징인 22년 역사를 지닌 노포다.안산시 대부도의 대표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법인도 올해 ‘경기노포’에 이름을 올렸다.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이후 현재는 연간 10만병 규모의 와인 생산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생산부터 양조까지 20여 년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선정된 노포에는 ◇노포 현판 및 인증서 제작 ◇스토리텔링 카드뉴스, 웹진, 스토리북(이야기책) 제작 ◇노포 콘텐츠 개발, 판로 확대, 스마트 전환 등 맞춤형 1:1 컨설팅 ◇뉴트로 콘텐츠 제작 ◇테마 관광코스 개발 ◇홍보마케팅 제작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2024 경기노포로 선정된 안산 그린영농조합의 와인 판매대. 이곳은 1954년 대부도에 포도나무를 첫 식재한 후 생산부터 양조까지 직접 운여하며 연간 10만병 규모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사진=경기도)경기도는 올 하반기 경기노포 방문 주간을 운영해 경기노포 체험 팝업스토어 운영, 걷기 앱을 활용한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노포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면서,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에는 경기노포 25곳을 선정했으며, 경기노포 스토리북(이야기책) ‘경기노포 기억을 잇다’는 경기관광플랫폼 간행물실에서 볼 수 있다.올해 선정된 32곳 노포는 다음과 같다. ◇고양 △문산순대국 ◇광명 △옛진미칼국수 △오뚜기 돈까스 ◇김포 △초원 ◇동두천 △고흥상회 △황주식당 △실비집 △소담골 ◇성남 △여주기름집 ◇수원 △영화루 △이채휴 우리옷 △할리바버샵 △입주집 △귀부인 △송할머니 옻닭집 ◇안산 △그린영농조합법인 △이조칼국수 ◇양평 △고향식당 △사각하늘 △산마늘밥 △신내보리밥 ◇연천 △할매왕족발 △고려설렁탕 ◇오산 △칠공주족발 ◇용인 △장수촌 ◇의정부 △의정부 지동관 ◇이천 △임금님 쌀밥집 △마산아구 이천쌀밥 ◇파주 △덕성원 ◇평택 △명물곱창 △평택떡집 ◇포천 △포천이동한우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