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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F&B, '타우린 함유' 덴마크 부스팅즈 2종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원F&B는 타우린, 비타민B 등 기능성분을 함유한 ‘덴마크 부스팅즈’ 2종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덴마크 부스팅즈’는 커피, 초코우유에 타우린(1000㎎)과 비타민B군(B1, B2, B6, 나이아신, 판토텐산), L-카르니틴(10㎎) 등 기능성분을 첨가해 활력 충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 가공유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원F&B는 학생, 직장인 등 주요 고객층을 겨냥해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미니언즈’ 캐릭터를 그려 넣었다. 향후 캠퍼스, 학원 등에 커피차를 보내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제공하고, 입시 및 교육 유튜브 채널 ‘미미미누’와 협업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소비자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덴마크 부스팅즈는 커피맛, 초코맛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멸균팩에 담겨 상온에서도 보관 가능하다.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동원F&B 관계자는 “초코, 바나나, 커피 등 맛 중심의 가공유 시장에서 타우린, 비타민B 등 기능성분을 강화한 신제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희림건축 파트너사 간담회..건축안전 개선방안 논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지난 30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간담회에는 희림 경영진 및 임원을 비롯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30여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건축물 안전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사와 서로 소통하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희림 정영균 회장의 인사말, 일반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주거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발주 무량판구조 아파트 철근누락 사례로 인해 건축물 설계와 현장감리 및 관리감독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설계 부실을 방지하고, 관행적인 업무방식을 쇄신할 대책과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희림은 건축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사안의 중대함과 문제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한중 공동 이익추구해야…정치 이유로 단절 안돼”(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의 대(對) 중국 전문가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과 단절해서는 안되며, 민간차원의 교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31년 전 수교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양국이 이념 대결을 하지 말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고 했다.싱하이밍(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신(新) 한중관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 :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전문가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 싱하이밍 대사, 홍영표 한중의원연맹 회장.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은 올해 한중수교 31주년을 기념해 ‘신(新) 한중관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 “한중 양국이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국익을 위해 관계의 전진을 이뤄내야 한다”며 “31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전략적 소통이 가능한 신한중관계 수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영표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미중, 한중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교류와 협력을 더 강화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국제질서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국가인 중국과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자”고 축사했다.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한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미동맹 강화에 나선다고 민간교류까지 죽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주재우 경희대 중국학과 교수는 “한중이 비(非) 군사안보 영역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 2단계 자유무역협정, 경제고위급회담, 투자, 전략대화 등 분야에서 기회 요인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新) 한중관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전문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예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한중 양국 정상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담에서 대면회담을 통해 양국 간 소통하자고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 한중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시중 서강대 명예교수는 “미중 전략경쟁이 상당히 지속됨에 따라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상호존중 전제하의 일반적인 이웃관계 형성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고 국제규범에 근거해 양국 간 경제관계를 규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미동맹에 따라 경직된 대중관계에서 벗어나 실용적이고 유연한 입장에서 새로운 양국 관계를 모색하자”며 “정부나 언론도 반중 정서에 편승하기보다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민간 차원에서 상호 이해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싱 대사도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인 만큼 호혜상생을 통해 양국이 이익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싱 대사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시장과 원자재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이 대중국 협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중국과 함께 중한 호혜 협력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한 관계가 곤경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치악산' 시사회장 기습 시위…"모든 액션 취해 개봉 막을 것"
- (사진=윤기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공포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이 개봉 전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목 사용으로 강원도 원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 측이 영화 ‘치악산’의 언론배급시사회 현장에서 기습 시위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협의회 측은 3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치악산’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앞서 ‘영화 치악산 개봉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원주 시민을 무시하고 영화의 개봉을 강행하고 있는 영화제작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영화 ‘치악산’ 개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치악산’의 제작자 측이 원주시와 진행한 2차례의 협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막무가내식으로 영화 시사회 및 개봉을 밀어붙여 36만 원주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있지도 않은 치악산 토막살인 괴담을 영화 홍보에 이용해, 포탈사이트 검색어에 ‘치악’만 검색을 해도 ‘치악산 괴담’과 ‘치악산 토막살인’이 나오게 만들고, 원주시민들을 대표한 단체들의 영화 개봉 반대 성명서 발표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악산은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은혜갚은 꿩의 전설에 따라 이름 지어진 국립공원으로,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산이며, 3만여 명의 원주 농업인들의 생계가 달린 복숭아, 배, 사과. 고구마, 옥수수 등의 농작물 브랜드명이기도 하다”며 “이렇듯 수많은 관광, 농업 종사자와 원주시민들의 생계가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제목 변경과 같은 원주시의 공식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없는 입장문만 내놓고, 아무런 후속조치 없이 그대로 영화 개봉 일정을 밀어붙이는 영화 제작사의 행태를 용서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협의회는 이와 함께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늘 이후로 모든 영화 시사회 일정을 취소하고 △영화 개봉을 당장 중단할 것이며, △영화 제목에서 ‘치악산’ 세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을 시, 최근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더불어 손해배상 소송 청구 등 어떠한 조치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영화 ‘치악산’의 언론 배급 시사회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웅 감독과 주연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둔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물이다.‘치악산’은 현재 실제 지명 ‘치악산’을 배경으로 내세운 스토리와 영화제목으로 원주시 및 주민, 농어업, 상권 등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이에 강원도 원주시 측으로부터 제목 변경을 요구받는 갈등에 직면했다. 급기야 원주시는 제작사가 영화 제목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영화 상영을 막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 반면 제작사는 영화의 제목 변경과 본편 내에 등장하는 ‘치악산’을 언급하는 부분을 모두 삭제해달라는 원주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그렇게 된다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의 연결이 맞지 않으며, 주요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재촬영 역시 불가한 상황인 점 양해해 주십사 요청드렸다”고 입장을 설명했다.‘영화 본편 내에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해달라’는 원주시의 요청에 대해서는 “본편 내에 이미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및 단체 그 외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라는 문구가 기입되어 있는 점 안내했다”며 “다만 해당 문구가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 부분에 위치해 있어, 보다 많은 관객분들께 노출될 수 있도록 본편 상영 이후 바로 등장하도록 재편집을 진행하는 방향 역시 함께 고려 중”이라고 부연했다.또 최근 감독의 개인 SNS 계정에 게시된 비공식 포스터가 유출돼 온라인에 확산된 상황에 대해서는 “원주시에서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은 ‘토막 난 사체’가 포스터에 등장할 정도로 치악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잔혹하고 폭력적일 거라는 오해를 하고 계셨기에, 해당 부분에 대하여 심의 과정에서 ‘15세이상관람가’ 평가를 받은 점을 설명드리고 원주시 관계자분들과 지역주민분들을 위한 단체 시사회를 진행하여 오해를 해소하고자 제안드렸다”며 “아울러 이외에도 개봉 준비와 함께 원주시와 지역주민분들의 불안을 해소코자 다방면으로 홍보와 함께 충분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달드렸다”고 해명했다. 다만 원주시협의회 측은 제작사의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공고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정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와 관계없이 원주시민들과 농업, 관광 등 종사자들의 생계와 지역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은 ‘치악산’의 제작사 등 관계사 측에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관련한 모든 액션을 취할 예정”이라며 “원주시와 두 차례 협의 이후 제작사 측에선 어떠한 소통도 우리와 나눈 적이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 끝나지 않고 영화 개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계획 중이다. 원래 자신은 농사 짓는 사람인데 농사 일도 제쳐두고 서울까지 올라왔다. 그만큼 우리 생계와 이미지가 달린 중대한 일이다. 영화 개봉 후 이미지 타격으로 농업, 관광 등 생산 종사자들의 이익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3%…직전 대비 5%p ‘뚝’[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급락하면서 30% 초반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유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등 각종 현안이 지지율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8월 5주차(8월 28일~8월 30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8월 3주차)보다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5%포인트 상승하며 60%에 근접했다.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0%), 보수층(64%) 등에서 높게 나온 반면, 40대(16%), 광주·전라(7%), 진보층(12%)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18%)가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6%),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가서’(5%)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40대(79%), 광주·전라(85%), 진보층(84%) 등에서 높았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1%),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해서’(12%) 등이 꼽혔다.국정운영 신뢰도도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였다. 긍정 평가는 8월 1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