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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때아닌 이슬람 비하 논란에 "모든 신념·종교 존중"
  • RM, 때아닌 이슬람 비하 논란에 "모든 신념·종교 존중"
  •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저 노래일 뿐이다.”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때아닌 이슬람 모욕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RM은 31일 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RM은 댓글 반응을 살피던 중 “계속 제가 어떤 종교를 모욕했다고 하시는데 그렇지 않았다. 그저 노래일 뿐이며 전 모든 신념과 종교를 존중한다”고 말했다.앞서 RM은 자신의 SNS 계정에 팝가수 프랭크 오션의 곡 ‘배드 릴리전’(Bad Religion)을 올렸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왜 이슬람 비하 의혹이 불거진 곡을 추천하느냐’면서 RM을 향해 비난을 가했다. ‘배드 릴리전’ 가사에는 화자가 알라신을 언급한 택시 기사에게 ‘나를 무릎 꿇게 하는 종교는 나쁜 종교’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프랭크 오션이 커밍아웃을 한 바 있는 뮤지션이라는 이유를 더해 ‘배드 릴리전’이 이슬람 비하 노래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관련 논란에 휘말리자 선을 그은 RM은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말하는 것”이라면서 “전 종교를 모욕하고자 하는 마음이 1%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3.08.31 I 김현식 기자
이성호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일일명예지점장으로 민생 청취
  • 이성호 경기도의원, 경기신보 일일명예지점장으로 민생 청취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성호 의원(국민의힘·용인9)이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31일 경기신보 용인지점에서 이성호 도의원이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3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는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경제여건이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소상공인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성호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다.변호사 출신의 법률전문가인 이성호 의원은 법률에 근거한 타당한 정책집행을 통해 도민의 자유와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에 앞장서고 있다. 이성호 의원은 자유로운 기업활동 지원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난해 ‘경기도 법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가 위법한 소지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김한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용인지회장, 김윤영 용인특례시 이동읍기업인협의회장, 조태희 용인특례시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 대표 및 회원사를 비롯해 박종복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 이정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장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이성호 의원은 이날 직접 상담창구에서 용인특례시 소재의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과 마주하며 민생경제 곳곳에 숨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규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며 공감했다. 현장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은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상담회 개최를 환영하는 한편, 대출금리·인건비 등 각종 비용인상으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하며 이를 신속히 해소할 수 있는 정책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성호 의원은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도내 기업의 경영애로를 체감할 수 있었던 일일명예지점장 위촉 및 현장상담회를 통해 경기도의회의 역할을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신속한 위기극복을 위해 경기신보의 적극적인 자금지원을 당부드리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 민생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8.31 I 황영민 기자
소통창구 열었지만 "中투자는 위험"…간극 확인한 러먼도 방중
  • 소통창구 열었지만 "中투자는 위험"…간극 확인한 러먼도 방중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중 갈등의 ‘키’를 쥔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의 3박 4일간 중국 방문이 마무리됐다. 이번 방문을 ‘성공적이고 생산적’(successful and productive)이라고 평가한 러몬도 장관은 공식적인 대화 재개에 합의하며 양국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깆게 했다. 한편으로는 불확실한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수출·투자 제한 조치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어 실질 관계 개선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앞으로 있을지도 모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까지 수 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보잉 상하이 회사에서 중국 방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FP)◇러몬도, 中고위급들 만나 관계 개선 의지미 상무부와 중국 관영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러몬도 장관은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30일 미국으로 귀국했다.러몬도 장관은 중국의 경제팀인 리창 총리, 허리펑 부총리, 왕원타우 상무부장을 잇따라 만나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반도체 등 첨단기술은 물론 남중국해 같은 군사 안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충돌하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금지와 투자 제한 등의 제재를 가하고 있고 중국 또한 미국 기업 제품 구매 금지, 주요 소재 수출 금지로 맞대응하는 양상이다.미국은 올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중국에 보냈다. 이중에서도 경제·무역 분야를 총괄하는 러몬도 장관의 방중에 관심이 집중됐다.이번 순방을 통해 미국과 중국은 상무 분야에서 실무그룹을 구축하고 매년 1회 이상 장관급 회담을 실시키로 합의했다. 그간 중국을 찾은 미국 고위급들이 ‘인사치레’만 하고 갔던 것과 비교하면 양국간 정례적인 소통 창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미국의 협조가 필요한 중국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창 총리는 러몬도 장관에게 “중국은 미국과 경제·무역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 미국도 중국과 같은 방향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왕원인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측이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표현을 관철해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4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11월 미·중 정상회담 이뤄질까 ‘촉각’러몬도 장관의 방중이 화기애애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는 중국을 방문하던 도중 중국의 기업에 대한 벌금 부과와 압수수색, 반간첩법(방첩법) 개정 등을 언급하며 “기업들은 중국이 너무 위험해져(risky) 투자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처”라며 즉각 반발하기도 했다.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러몬도 장관 방문을 두고 미·중 관계를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블룸버그는 “러몬도 장관은 첨단기술에 대한 수출·투자를 통제하고 있으며 중국의 관세 철폐 요청도 거부했다”고 전하면서 “중국도 마이크론에 대한 부분적 구매 금지를 재검토한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미·중 관계 개선을 모색하려면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화나 협상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궁극적으로는 미·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관건이다.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의 웬디 커틀러 부사장은 블룸버그에 “미·중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나아갈 단계가 중요하다”며 “최근 긴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몇 달 안에 구체적인 약속(협상)을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시 주석이 다음달 9~10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31일 보도했다. 인도에서 미·중 정상이 만나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다음 예상되는 만남은 11월에 있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이다. 이번 APEC 정상회담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때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3.08.31 I 이명철 기자
희림건축 파트너사 간담회..건축안전 개선방안 논의
  • 희림건축 파트너사 간담회..건축안전 개선방안 논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지난 30일 서울 상일동 본사에서 협력사와의 소통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사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 간담회에는 희림 경영진 및 임원을 비롯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30여개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간담회는 건축물 안전문제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사와 서로 소통하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희림 정영균 회장의 인사말, 일반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주거건축분야 안전문제 분석 발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최근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발주 무량판구조 아파트 철근누락 사례로 인해 건축물 설계와 현장감리 및 관리감독에 대한 불신과 사회적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설계 부실을 방지하고, 관행적인 업무방식을 쇄신할 대책과 방안이 시급한 상황이다.희림은 건축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이번 사안의 중대함과 문제해결의 시급성에 공감하고,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조, 기계, 토목, 전기 등 주요 분야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상생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2023.08.31 I 전재욱 기자
“한중 공동 이익추구해야…정치 이유로 단절 안돼”(종합)
  • “한중 공동 이익추구해야…정치 이유로 단절 안돼”(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의 대(對) 중국 전문가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중국과 단절해서는 안되며, 민간차원의 교류를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도 31년 전 수교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양국이 이념 대결을 하지 말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고 했다.싱하이밍(가운데) 주한 중국대사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신(新) 한중관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 :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전문가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 싱하이밍 대사, 홍영표 한중의원연맹 회장.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은 올해 한중수교 31주년을 기념해 ‘신(新) 한중관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황재호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장은 “한중 양국이 성장통을 잘 극복하고 국익을 위해 관계의 전진을 이뤄내야 한다”며 “31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인프라를 재점검하고 전략적 소통이 가능한 신한중관계 수립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홍영표 국회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미중, 한중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고 교류와 협력을 더 강화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국제질서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국가인 중국과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자”고 축사했다.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한 전문가들은 윤석열 정부가 한미동맹 강화에 나선다고 민간교류까지 죽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주재우 경희대 중국학과 교수는 “한중이 비(非) 군사안보 영역에서 공동이익을 추구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경제, 2단계 자유무역협정, 경제고위급회담, 투자, 전략대화 등 분야에서 기회 요인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신(新) 한중관계 수립을 위한 방향과 과제: 한국의 시각’을 주제로 열린 한중수교 31주년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 전문가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예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한중 양국 정상은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담에서 대면회담을 통해 양국 간 소통하자고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의 적극적 추진을 통해 한중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김시중 서강대 명예교수는 “미중 전략경쟁이 상당히 지속됨에 따라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상호존중 전제하의 일반적인 이웃관계 형성을 도모해야 할 때”라며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고 국제규범에 근거해 양국 간 경제관계를 규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한미동맹에 따라 경직된 대중관계에서 벗어나 실용적이고 유연한 입장에서 새로운 양국 관계를 모색하자”며 “정부나 언론도 반중 정서에 편승하기보다 완화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민간 차원에서 상호 이해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싱 대사도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이웃인 만큼 호혜상생을 통해 양국이 이익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싱 대사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주요 산업의 시장과 원자재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한국이 대중국 협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중국과 함께 중한 호혜 협력의 더 큰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며 “양국이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한 관계가 곤경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023.08.31 I 윤정훈 기자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치악산' 시사회장 기습 시위…"모든 액션 취해 개봉 막을 것"
  •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치악산' 시사회장 기습 시위…"모든 액션 취해 개봉 막을 것"
  • (사진=윤기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공포 영화 ‘치악산’(감독 김선웅)이 개봉 전 실제 지명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목 사용으로 강원도 원주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 사회단체협의회 측이 영화 ‘치악산’의 언론배급시사회 현장에서 기습 시위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협의회 측은 31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치악산’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앞서 ‘영화 치악산 개봉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들은 “원주 시민을 무시하고 영화의 개봉을 강행하고 있는 영화제작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영화 ‘치악산’ 개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치악산’의 제작자 측이 원주시와 진행한 2차례의 협의 내용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막무가내식으로 영화 시사회 및 개봉을 밀어붙여 36만 원주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있지도 않은 치악산 토막살인 괴담을 영화 홍보에 이용해, 포탈사이트 검색어에 ‘치악’만 검색을 해도 ‘치악산 괴담’과 ‘치악산 토막살인’이 나오게 만들고, 원주시민들을 대표한 단체들의 영화 개봉 반대 성명서 발표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악산은 전 국민이 모두 아는 은혜갚은 꿩의 전설에 따라 이름 지어진 국립공원으로,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산이며, 3만여 명의 원주 농업인들의 생계가 달린 복숭아, 배, 사과. 고구마, 옥수수 등의 농작물 브랜드명이기도 하다”며 “이렇듯 수많은 관광, 농업 종사자와 원주시민들의 생계가 달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제목 변경과 같은 원주시의 공식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미없는 입장문만 내놓고, 아무런 후속조치 없이 그대로 영화 개봉 일정을 밀어붙이는 영화 제작사의 행태를 용서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협의회는 이와 함께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늘 이후로 모든 영화 시사회 일정을 취소하고 △영화 개봉을 당장 중단할 것이며, △영화 제목에서 ‘치악산’ 세글자를 절대 사용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을 시, 최근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더불어 손해배상 소송 청구 등 어떠한 조치도 불사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영화 ‘치악산’의 언론 배급 시사회는 3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지는 기자간담회에서 김선웅 감독과 주연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오는 9월 13일 개봉을 앞둔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물이다.‘치악산’은 현재 실제 지명 ‘치악산’을 배경으로 내세운 스토리와 영화제목으로 원주시 및 주민, 농어업, 상권 등의 거센 반발을 받고 있다. 이에 강원도 원주시 측으로부터 제목 변경을 요구받는 갈등에 직면했다. 급기야 원주시는 제작사가 영화 제목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영화 상영을 막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 반면 제작사는 영화의 제목 변경과 본편 내에 등장하는 ‘치악산’을 언급하는 부분을 모두 삭제해달라는 원주시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그렇게 된다면 영화를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야 할 정도로 이야기의 연결이 맞지 않으며, 주요 출연 배우 중 한 명이 군 복무 중인 관계로 재촬영 역시 불가한 상황인 점 양해해 주십사 요청드렸다”고 입장을 설명했다.‘영화 본편 내에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해달라’는 원주시의 요청에 대해서는 “본편 내에 이미 ‘영화에서 언급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및 단체 그 외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힙니다’라는 문구가 기입되어 있는 점 안내했다”며 “다만 해당 문구가 영화가 끝난 후 엔딩크레딧 부분에 위치해 있어, 보다 많은 관객분들께 노출될 수 있도록 본편 상영 이후 바로 등장하도록 재편집을 진행하는 방향 역시 함께 고려 중”이라고 부연했다.또 최근 감독의 개인 SNS 계정에 게시된 비공식 포스터가 유출돼 온라인에 확산된 상황에 대해서는 “원주시에서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은 ‘토막 난 사체’가 포스터에 등장할 정도로 치악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잔혹하고 폭력적일 거라는 오해를 하고 계셨기에, 해당 부분에 대하여 심의 과정에서 ‘15세이상관람가’ 평가를 받은 점을 설명드리고 원주시 관계자분들과 지역주민분들을 위한 단체 시사회를 진행하여 오해를 해소하고자 제안드렸다”며 “아울러 이외에도 개봉 준비와 함께 원주시와 지역주민분들의 불안을 해소코자 다방면으로 홍보와 함께 충분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달드렸다”고 해명했다. 다만 원주시협의회 측은 제작사의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음을 공고히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정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와 관계없이 원주시민들과 농업, 관광 등 종사자들의 생계와 지역 이미지를 고려하지 않은 ‘치악산’의 제작사 등 관계사 측에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관련한 모든 액션을 취할 예정”이라며 “원주시와 두 차례 협의 이후 제작사 측에선 어떠한 소통도 우리와 나눈 적이 없다. 이날 기자회견에 끝나지 않고 영화 개봉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액션을 계획 중이다. 원래 자신은 농사 짓는 사람인데 농사 일도 제쳐두고 서울까지 올라왔다. 그만큼 우리 생계와 이미지가 달린 중대한 일이다. 영화 개봉 후 이미지 타격으로 농업, 관광 등 생산 종사자들의 이익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3.08.31 I 김보영 기자
벤처업계 “중기부 예산안, 벤처·스타트업 퀀텀점프 기반 조성”
  • 벤처업계 “중기부 예산안, 벤처·스타트업 퀀텀점프 기반 조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스타트업 육성 내용이 담긴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벤처기업협회)협회는 “2024년 중기부 예산안은 디지털 경제시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을 위해 벤처·스타트업 육성 예산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지원 사업 재편, 글로벌 창업생태계 고도화 등 벤처·스타트업이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간 벤처업계에서 요구해 온 모태펀드 출자 예산이 확대된 점,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민관 합동펀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봤다. 협회는 “내년도 모태펀드 출자 예산은 전년 대비 44.8% 늘어난 4540억원이 편성됐다”며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등 약 2조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은 벤처·스타트업이 직면한 자금난 해소에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벤처·스타트업 글로벌화와 기술기반 미래 신사업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글로벌 기업협업 프로그램과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의 예산 확대는 벤처·스타트업이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으로 과감히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라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협회는 “벤처업계도 지속적으로 중기부와 소통하며 글로벌 벤처창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8.31 I 김경은 기자
천하람 “잼버리, 호남 전체 실패아냐”…김기현 “확대 해석 안해”
  • 천하람 “잼버리, 호남 전체 실패아냐”…김기현 “확대 해석 안해”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31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남 순천에 총출동한 가운데 과거 3·8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던 김기현 당대표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미묘한 신경전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천 위원장은 잼버리 파행 사태와 관련 ‘전북도 책임론’을 주장하는 여당에 “호남 전체의 실패로 보면 안된다”고 날을 세우자, 김 대표는 “확대 해석한 적은 전혀 없다”고 응수했다. 이날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천 위원장은 “순천만박람회는 우리 전라도가 국제적으로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잘 치르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한 장소”라며 “(전북 새만금에서 진행된) 새만금 잼버리 파행이 전남 내지는 호남 전체의 실패로 확대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는 여당 다수 의원들이 잼버리 파행과 관련 ‘전북도 책임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천 위원장은 “여수 엑스포 뿐만 아니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이번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에 이르기까지 전라도는 국제행사 수차례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며 “우리 정부에서 전북도에 여러가지 부분에 있어 아쉬운 점을 느껴도 앞으로 전북도 역량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야지, 축소·배제하는 방향으로 가선 안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잼버리 파행 사태 관련) 확대 해석하는 것은 전혀 없다”며 “잘한 것이든 잘못 한 것이든 평가는 객관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육군사관학교 내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지금의 여당 모습은 홍범도 장군에 관련한 다양한 논의서 나타나듯이 마치 우리 당을 과거로 돌리려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도민들께서 표명하고 있다”며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도민을 챙기고, 국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도록 부탁드린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대표는 천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우리 당은 획일적 정당이 결코 아니고 자유롭게 열려 있고 소통을 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천 위원장과 같은 일부 지적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세우기 위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자유민주국가를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이 31일 오전 전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정원박람회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2023.08.31 I 김기덕 기자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3%…직전 대비 5%p ‘뚝’
  • 尹, 국정운영 긍정평가 33%…직전 대비 5%p ‘뚝’[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급락하면서 30% 초반대로 내려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최근 상승세가 한풀 꺾인 이유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등 각종 현안이 지지율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8월 5주차(8월 28일~8월 30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8월 3주차)보다 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5%포인트 상승하며 60%에 근접했다.긍정 평가는 70세 이상(60%), 보수층(64%) 등에서 높게 나온 반면, 40대(16%), 광주·전라(7%), 진보층(12%) 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낮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18%)가 가장 많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6%),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가서’(5%) 등을 꼽았다. 반면 국정운영 부정 평가는 40대(79%), 광주·전라(85%), 진보층(84%) 등에서 높았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1%),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해서’(12%) 등이 꼽혔다.국정운영 신뢰도도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였다. 긍정 평가는 8월 1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2023.08.31 I 박태진 기자
'Z세대' LG크루와 소통한 LG전자…"새 고객경험 발굴"
  • 'Z세대' LG크루와 소통한 LG전자…"새 고객경험 발굴"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는 창의적 관점과 시각으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대학생 LG크루가 지난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약 5개월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LG크루 구성원이 지난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Z세대의 견해를 발표하고 있다.(사진=LG전자)LG크루는 LG전자 CX센터 연구원과 협업해 일하고, 놀고, 쉬고, 먹는 삶의 4개 영역에서 좋은 경험을 찾았다는 게 LG전자(066570) 설명이다. 또 LG전자 가전 16종을 써보며 제품과 서비스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했다.LG크루는 2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좋은 경험 콘서트’와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展)’을 통해 LG전자에 참신한 제안을 내놨다.좋은 경험 콘서트에서 김마로(25)씨는 도어 색상을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에서 착안해 “사진 찍기 좋은 조명을 만들어 주는 ‘무드업 식탁’은 어떠냐”고 제안했다.또 요즘 애들의 재미가전에서는 공기청정기 에어로퍼니처를 활용한 ‘엄마 몰래 야식 먹는 꿀팁’ 등 LG전자 제품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 아이디어가 전시됐다.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Z세대 16명으로 구성된 LG크루를 선발했다. Z세대와 교감·소통하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서다.LG전자는 다양한 경로로 꾸준히 Z세대와 소통하며 ‘F·U·N(First: 최고의, Unique: 차별화된, New: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은 “LG전자가 Z세대의 삶에 관심을 갖고 친하게, 가깝게 지냈으면 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시대에 맞는 회사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08.31 I 최영지 기자
GH 전세임대상담 24시간 챗봇 서비스로 제공
  • GH 전세임대상담 24시간 챗봇 서비스로 제공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주택도시공사가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365일 실시간 제공하는 AI챗봇 서비스를 시작한다.31일 GH에 따르면 AI챗봇 서비스는 모바일 또는 PC로 GH 홈페이지에 접속, 우측 하단의 챗봇 이모티콘을 클릭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기존주택 전세임대 AI챗봇 실행 화면.(사진=GH)GH전세임대 챗봇은 사업 신청자격 및 방법, 지원대상주택, 지원금액한도 등 기본적인 안내사항부터 신규계약 또는 재계약 상황별 Q&A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들(FAQ)에 이르기까지 3만 개 이상의 질문과 답변을 탑재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통과한 이번 챗봇은 0.3초만에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속도와 높은 응답정확도를 구현했다. 또 구체적인 질문내용을 직접 작성해 입력하기 어려운 고객들도 일단 챗봇 서비스에 접속해 추천되는 키워드를 클릭하다 보면 궁금한 내용을 알아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 GH는 이번 전세임대 챗봇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챗봇 및 AI시스템을 공사 업무 전반에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전세임대 챗봇은 365일 어느 시간대라도 고객들의 궁금증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주거복지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시도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2023년 현재 지원한도금액은 1억3000만 원으로 한도액 범위내 전세보증금의 5%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하며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2023.08.31 I 황영민 기자
클레벌리 英외무, 中왕이 만나 "수낵·시진핑 대화 중요"
  • 클레벌리 英외무, 中왕이 만나 "수낵·시진핑 대화 중요"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을 방문한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이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을 만나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장관은 또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다음 달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날지 주목된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왼쪽)과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사진=AFP)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외무장관으로는 5년 만에 중국을 찾은 클레벌리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왕 부장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두 외교 정상은 대만 및 홍콩 문제와 경제·무역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핵 문제 등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왕 부장은 클레벌리 장관과의 회담에서 “영국은 중국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날 영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대만은 독립 국가’라고 인정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왕 부장은 이어 “중국은 항상 영국의 대국 지위와 역할을 중시하고 안정적·호혜적 양국 관계를 위해 힘쓰며 양국 협력이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며 “서로의 발전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와 신뢰를 높이면 중·영 관계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클레벌리 장관은 “대만 문제에 대한 영국 정부의 입장은 변화가 없으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며 “영국 기업은 중국과 협력하고 중국 시장을 개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다만 그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홍콩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클레벌리 장관은 또 “장관 대 장관 등 상호 간 소통 채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궁극적으로는 우리 총리와 중국 주석이 직접 대화할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수낵 총리는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7개국(G7) 정상 대부분이 시 주석과 만났지만, 지난해 10월 취임한 수낵 총리는 아직 시 주석과 대면한 적이 없다.수낵 총리는 더욱 강경한 대중 노선을 채택해야 한다는 집권 보수당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이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에 대한 중국의 대응과 2020년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중국과 영국은 최근까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2023.08.31 I 김겨레 기자
하나증권, 청년이사회 출범…“MZ세대 의견, 경영에 적극 반영”
  • 하나증권, 청년이사회 출범…“MZ세대 의견, 경영에 적극 반영”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증권은 2030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제1기 청년이사회 ‘체인지 리더‘(Change Leader)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가운데)와 하나증권 20명의 청년이사들이 제1기 청년이사회 ‘체인지 리더‘(Change Leader) 임명식에 참여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하나증권)하나증권 청년이사회는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그룹 등 하나증권 전 부서에서 총 20명이 선발됐다. 소통과 협업 기반 문화를 확산하고 MZ세대 변화와 혁신 마인드를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청년이사회는 향후 6개월간 주요 경영진 회의 참석, 최고경영자(CEO)와의 분기 간담회, 임직원 기업문화 활동 참석, 회사 정책 및 제도 검토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하며 임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하나증권은 제1기 청년이사회 출범을 시작으로 MZ세대 임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전 임직원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청년이사회가 모든 직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해 하나증권의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청년이사회 활동과 함께 전 임직원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3.08.31 I 김응태 기자
서울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상암동' 최종 선정
  • 서울시,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상암동'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24일 개최한 ‘제19차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2만 1000㎡ 규모이며 현 마포자원회수시설은 2035년까지 폐쇄한다.시설은 지하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 설비와 검증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청정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지상부는 시민, 관광객을 위한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상암동 주민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주민편익시설도 제공한다.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상암동 일대를 최적 입지 후보로 선정하고 인근 5㎞ 내 기상, 대기질, 위생·공중보건, 악취에 대한 현장조사 및 칼퍼프모델링을 이용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했다. 그 결과 신규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영향은 경미 할 것으로 평가됐다. 환경부와도 협의를 완료한 상태다.서울시 관계자는 “마포구민들이 지난 3월 청구한 감사원 공익감사도 7월에 최종 기각되면서, 입지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저해한 사실이 없음이 확인됐다”며 “절차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암동을 최종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지하에 건립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오염방지설비와 검증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청정한 시설로 운영하고 배출가스도 법적 배출허용기준 대비 10배까지 강화해 기존 마포 자원회수시설은 물론 유럽, 일본의 시설보다도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또한 청소차 전용도로 및 폐기물저장소 등 주요 시설을 지하화하고, 출입하는 청소차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무취?무해한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아울러 지상부는 주변 공원과 수변 공간에 어울리는 문화시설과 전망대·놀이기구·스카이워크 등을 설치해 명소로 조성해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상암동 주민을 위해서는 주민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1000억원 규모의 수영장·헬스장·독서실·사우나·골프연습장·놀이공간 등의 주민편익시설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매년 기금을 조성해 주민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사용한다.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서 최신의 환경 기술과 최첨단 설비를 도입해 안전하고 깨끗한 시설로 건설해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것”이라며 “규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므로 상암동 인근 주민분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8.31 I 송승현 기자
현대백화점, 美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대상’ 수상
  • 현대백화점, 美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대상’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자사 발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2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대상(플래티넘)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현대백화점, 美 커뮤니케이션 연맹 주관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대상’ 수상. (사진=현대백화점)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기업이나 정부기관, 단체 등이 발간한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지속가능경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온라인?디지털 리포트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다. 우수 보고서에 대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20여 개 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했다.현대백화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의 8개 평가 항목 중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보고서 구성 △창의성 △표지 디자인 △정보 접근성 △첫인상 △재무정보 등 7개 부문에서 만점을, 메시지 명확성에서 10점 만점 중 9점을 받아 총 99점(100점)을 획득했다.특히 현대백화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출품된 보고서 전체를 평가해 순위를 매긴 ‘글로벌 톱 100 보고서’에서 16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국내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현대백화점의 대표적 친환경 공간인 더현대 서울 5층에 있는 실내 정원 ‘사운즈 포레스트’를 보고서 표지 전면에 내세워 ‘베스트 보고서 표지’ 부문에서 글로벌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이번 수상에 대해 회사 측은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알기 쉽게 제시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재무적?비재무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정량화하고 인포그래픽 등을 통해 보고서의 시인성을 높인 것도 주효했다고 덧붙였다.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회사의 ESG 전략 및 성과 중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글로벌 전문가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비롯한 주요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활발히 하고 당사만의 ESG 활동으로 차별화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결과를 반영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리포트도 담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23.08.31 I 백주아 기자
유니엄(U:NIUM), 메타버스 유니버스(UNIVERSE) 고도화 나선다
  • 유니엄(U:NIUM), 메타버스 유니버스(UNIVERSE) 고도화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NFT 마켓플레이스 유니엄(U:NIUM)은 메타버스 유니버스(UNIVERSE)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PVP 게임 요소를 추가해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사진=유니엄)유니버스는 유저와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유니엄에서 판매한 NFT를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한 3D 캐릭터 NFT를 아바타로 설정해 유니버스에서 음성, 텍스트 채팅으로 타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PVP게임은 저스트고(Just Go. 가칭)다. 저스트고는 다른 플레이어와 팀을 이루어 경쟁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 파티 게임이다. 10인, 20인, 30인으로 플레이어 수를 선택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게임을 진행하는 라스트 맨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 이후 유니엄은 유니버스 유저 대상으로 저스트고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이카스 지갑을 연동하고 유니버스에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유니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유니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유니버스를 글로벌 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플루언서의 NFT 콘텐츠도 빠른 시일 내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8.31 I 이윤정 기자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보령공장 방문..현장경영 속도
  •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보령공장 방문..현장경영 속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헥터 비자레알 신임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사장이 이번에는 충청남도 보령에 위치한 공장을 찾으며 현장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비자레알 사장이 30일 GM 보령공장을 방문, 6단 자동변속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GM 보령공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31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비자레알 사장은 전날 GM 충남 보령공장에서 6단 자동변속기(GF6) 600만 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보령공장은 지난 2007년 GM 최초로 GF6 양산을 시작했다. GM의 생산공장 제조 공정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BIQ에서 인터내셔널 공장 중 최초로 레벨4를 획득하며 뛰어난 품질 관리와 생산성을 갖춘 GM 최고의 변속기 전문 생산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 지표인 하버 리포트(Habour Report)에서 2020년까지 6단 자동변속기 분야에서 최고의 생산성을 인정받기도 했다.알 사장이 30일 GM 보령공장을 방문, 6단 자동변속기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GM 보령공장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비자레알 사장은 보령공장에서도 높은 품질에 대한 의지와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27년간 노사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과 뛰어난 품질 관리를 만들어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23일 부평공장을 찾아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공급,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과 이어지는 행보다.비자레알 사장은 “변속기뿐 아니라 GM 한국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은 ‘모든 일의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라는 GM의 최우선 가치 아래, 철저한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납품을 통해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굳건한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비자레알 사장이 30일 GM 보령공장을 방문, 6단 자동변속기 600만 대 생산 돌파를 축하하며 GM 보령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M 한국사업장)
2023.08.31 I 이다원 기자
기아, 공연·전시 ‘문화 소통’으로 디자인 철학 알린다
  • 기아, 공연·전시 ‘문화 소통’으로 디자인 철학 알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000270)가 공연 등 새로운 방식의 문화적 소통을 통해 자사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을 대중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기아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행사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진행한다.기아는 내달 1~2일 ‘오퍼짓 유나이티드: 로맨싱 젬스톤즈’ 공연을 연다. 문화와 예술, 디자인과 관련된 6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빛과 소리 그리고 몸짓과 같은 고유한 방식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표현한다.참여 아티스트는 △사운드 디자이너 겸 드러머 미싱이어 △안무가 이양희 △그룹 오토랍(Otolab)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나잠 수 △싱어송라이터 알레위아(Alewya) △프로듀서 아프로도이치(Afrodeutche) 등이다.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기아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당일 한정된 인원에 한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미디어아트 전시 행사에도 참여한다. 너비 222미터, 높이 29미터 규모 DDP 외벽에 이미지를 투사해 그림이나 영상을 구현하는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파사드’ 행사다.기아는 올해 ‘오퍼짓 유나이티드-고객과 소통하는 내면의 여정(Opposites United-Internal Journey of Communication)’을 주제로 전시할 예정이다.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전시는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고객의 삶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 기아 디자인의 문화적 소통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아가 내달 1~2일 ‘오퍼짓 유나이티드: 로맨싱 젬스톤즈’ 공연을 연다. 해당 공연 포스터. (사진=기아)
2023.08.3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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