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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 성수동에 나타났다…저변 확대
- 성수동에서 열린 WADESIDE LUCID DREAMING in Seoul’ 팝업의 전경. (사진=IPX)[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는 지난 3일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Y173에서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WADE)’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웨이드사이드 루시드 드리밍(WADESIDE LUCID DREAMING) in Seoul’ 팝업을 인기리에 선보였다.IPX의 디지털 아티스트 웨이드는 음악, 패션, 예술계 내 주류 문화와 서브 컬쳐를 아우르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엔 발렌티노, 피스마이너스원, Saint Mxxxxxx 등 유명 브랜드들과 인상적인 협업을 선보였다. 지난 6월에 열린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의 디지털 앰배서더로도 활동,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성수 팝업은 음악, 아트, 패션, 블록체인 씬의 인플루언서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초대, 그동안 DJ이자 아티스트로서 진정성 있게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웨이드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메인 테마는 ‘자각몽(LUCID DREAMING)’으로 현실 세계가 우리 모두의 꿈이 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과 다양성의 메시지를 담았다. IPX는 올 하반기 발행 예정인 웨이드 PFP NFT의 공식 타이틀이기도 한 이번 팝업 ‘WADESIDE(웨이드사이드)’를 포함, 향후 웨이드의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할 예정이다.이번 팝업에는 사전 초청된 웨이드 멤버십 NFT ‘WADE F&F(Friends & Family)’ 홀더들을 비롯한 유명 인플루언서 및 비즈니스 파트너 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일반인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팝업 외관에는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7m 높이의 웨이드 메가 벌룬이 시시각각 변하는 웨이드의 모습을 구현해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웨이드의 변화무쌍함을 감각적으로 보여주며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자각몽 테마의 팝업 공간은 물로 이루어진 웨이드의 파란색을 주 톤앤무드로,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웨이드의 다양한 프로젝트 아카이브 영상들이 상영됐다. 저녁엔 웨이드의 DJ 퍼포먼스에 이어 국내 힙합 씬을 대표하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가 아티스트로 참여, 웨이드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 카카오, 파트너들과의 상생 이야기 담은 '파트너스위드카카오' 발간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는 파트너들과의 동반성장 이야기를 담은 상생 매거진 ‘파트너스위드카카오(Partners with Kakao)’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파트너스위드카카오는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이어 나가고 있는 파트너들의 생생한 성장 스토리와 함께, 한 해 동안 카카오가 진행한 상생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매거진이다. 2017년 12월 1호를 시작으로, 매년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을 담은 이번 호에서는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카카오의 노력을 세 파트로 나누어 정리했다.먼저 ‘이용자와 파트너의 연결’ 파트에서는 우리 농축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가와 고객을 연결하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소신상인 프로젝트’ 등 카카오가 전개하고 있는 주요 상생 프로젝트들을 확인할 수 있다.‘기술을 통한 사회문제의 해결’ 파트에서는 카카오의 다양한 소셜임팩트 활동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한 해 동안 진행한 다양한 협업 사례, 카카오의 기업 재단 ‘카카오임팩트’의 사회혁신가 지원 활동을 소개한다.마지막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파트에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카카오 테크 캠퍼스’ 프로그램과 제주 지역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해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상생 사례를 담았다.실제 현장에서 카카오가 파트너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8명의 파트너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제가버치를 통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화훼농가를 비롯해 톡채널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는 시장 상인,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지원’ 사업을 통해 병원비를 지원 받은 택시기사,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는 청년 사업가, 카카오벤처스와 함께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스타트업, 행동 참여 프로젝트 ‘모두의 행동’에 참여한 사회혁신가, 카카오 테크 캠퍼스가 진행되고 있는 대학교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살펴 볼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와 함께 한 파트너들의 동반성장과, 성공 이야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 파트너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트너스위드카카오를 매 해 발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가 비즈니스를 키워 나갈 수 있는 단단한 토대를 만들고, 카카오가 가진 자산과 기술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은행, MZ세대 유출 심각…중도퇴사 '10명 중 8명'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최근 4년간 KDB산업은행 직원 160여명이 이탈한 가운데 20·30대 비중이 8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부산 이전 시 인력 유출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산업은행)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KDB산업은행(이하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68명의 직원이 중도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 이하는 68명, 30대는 64명으로 전체의 78%에 달했다. 20·30대 직원 이탈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현실화와 맞닿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한 자릿수에 불과했던 이탈자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이같은 기조는 올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20대 이하, 30대 직원의 중도 퇴직자는 각각 19명, 24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각각 9명, 5명과 비교해 최대 약 5배 급증했다. 올 상반기에도 20대 이하, 30대 중도 퇴직자는 각각 17명, 13명으로 집계됐다.앞서 산업은행이 실시한 ‘한국산업은행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에 따르면, ‘지역성장 중심형(완전한 기능 부산 이전)’ 방식에 따라 364명의 추가 인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황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기업금융 지원을 위해 세워진 국책은행의 근간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라고 비판하며 “노조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통하려는 노력 없이 부산 이전을 강행하고만 있어 조직의 현재이자 미래인 젊은 직원의 ‘줄퇴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산업은행의 향후 거취는 노사간 원만한 협의와 국회 논의 등을 통한 숙의 과정을 통해 판단할 일”이라고 강조하며 “지금껏 사측이 보인 행태로는 부산 이전에 대한 명분을 얻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 정유미·이선균 극장 뜬다…'잠' 개봉 첫 주말 서울 무대인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펜하이머’를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개봉 첫 주말인 9월 9일(토), 10일(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오는 6일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이선균 분)와 수진(정유미 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극강의 몰입감과 긴장감, 배우들의 미친 열연으로 무섭게 빠져드는 영화 ‘잠’의 주역 정유미, 이선균, 유재선 감독이 개봉 첫 주말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극장을 찾는다. 앞서 CGV와 롯데시네마 개봉주 무대인사를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메가박스 무대인사 일정까지 추가로 확정됐다. 9월 9일(토)에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CGV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순차 방문해 관객들과 특별한 소통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어 9월 10일(일)에는 롯데시네마 김포공항부터 메가박스 더 부티크 목동현대, CGV 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CGV 홍대를 방문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영화 ‘잠’은 “꿈꾼 듯 94분이 순삭! 저항할 새 없이 빨려 든다”, “유니크한 공포 제대로! 극장을 나오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영화”, “충혈된 눈빛 하나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정유미. 명불허전 이선균의 연기”, “결말까지 이어지는 예측불가한 전개.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사운드” 등 만장일치 호평 세례를 이끌어내며 올가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스페셜 GV에 참여한 봉준호 감독이 “94분을 숨 막히게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순수한 영화적 힘 자체가 빛나는 영화가 나왔다는 것이 너무 반갑다”라는 극찬을 전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을 시작으로 제56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제48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8회 판타스틱 페스트까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이어 국내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영화 ‘잠’은 9월 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2043년 기후위기로 종말이 찾아온다…연극 '당신에게 닿는 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은 기후위기를 다룬 연극 ‘당신에게 닿는 길’을 오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연극 ‘당신에게 닿는 길’ 콘셉트 이미지. (사진=국립극단)‘당신에게 닿는 길’은 2023 오늘의 극작가상, 2022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한 한민규가 극작하고 연출한 작품이다. 한민규 연출은 지난해 국립극단 ‘창작공감: 연출’로 선정돼 ‘기후위기와 예술’이라는 주제로 1년여에 걸쳐 이 작품을 개발했다.한민규 연출은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시대적 사건과 인물을 종횡하는 작품들로 연극이 가지는 표현적 한계의 확장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당신에게 닿는 길’도 연극의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연극을 서사하는 연극’을 소재로 기후위기가 만들어 낸 인류 종말을 맞이하는 한 연극 작가의 이야기를 담았다.등장인물 ‘작가’는 작품 집필을 계기로 기후위기로 터전을 잃은 ‘이안’과 통신한다. 20년 간 단속적으로 이어지는 통신과 ‘작가’의 회상 속에서 기후위기로 비롯된 인류의 끝이 다가온다. 2043년 현재 인류의 종말 앞에서 ‘작가’는 극장을 운영하고 연극을 공연하면서 소멸을 맞이한다. ‘작가’가 세상의 끝에서 바라본 연극과 극장의 의미는 무엇인지 이야기한다.한민규 연출은 “멸종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살아있는 것들의 공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종말에 닿을 때를 떠올리면 모순적으로 태초의 순간이 생각난다. 원시의 인류가 몸짓이나 벽화와 같은 순수예술로써 함께 맞닥뜨린 위기의 상황을 넘어왔듯이, 기후위기로 인한 종말의 순간에 연극은 예술 표현물로서의 범위를 넘어선 생존을 위한 인류 최후의 소통 수단 그 자체가 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 개발 동기를 밝혔다.국립극단은 장벽 없는 연극을 지향하고 장애인의 문화 예술 소외를 해결하기 위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공연은 한글자막, 음성해설, 이동지원 등을 제공하는 접근성 회차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국립극단 최초로 ‘스마트글라스’(자막제공용 안경)를 도입한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이 스마트글라스를 착용하면 안경 렌즈 위로 동시 한글자막을 볼 수 있다.배우 우범진, 이다혜, 전정욱, 김범진, 이상은, 조승연, 김시영, 이수연 등이 출연한다. 10월 15일 공연 종료 후 연출 한민규, 배우 우범진, 이상은, 이다혜가 참석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오는 8일부터 국립극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어서 예매할 수 있다. 국립극단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는 6일 오픈한다.
- 성형수술, 안전은 기본, 명확한 목적 가지고 조화로움 추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젊은 세대, 특히 여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성형’은 이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일명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형수술의 부작용, 성형중독 등의 사례로 인해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는 “성형을 오로지 미용 목적만으로 생각해 거부감을 느끼거나 혹은 선입견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의 연장선상에서 자연스럽게 추가된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라며 “미용 자체가 일종의 치료가 될 수도 있고, 재건 등의 치료를 진행한 후 조금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한 옵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단순 미용목적의 성형과 치료목적의 기능적 재건은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인 관계다. 대표적으로 암치료를 위한 유방 성형 및 재건, 코뼈골절에 의한 코 재건, 화상 및 흉터 재건 등이 있다. 강상윤 교수는 “유방성형 및 재건술의 경우, 암, 외상 등에 의해 유방 결손 발생 시 나타날 수 있는 신체의 불균형, 심리적 고통 등을 보완하고 치료하는 방법으로서 환자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자가조직 혹은 보형물 사용 등의 수술방법을 결정한다”며 “사진, 영상 분석을 통해 모양과 수술의 장단점, 예상결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환자와 의료진 간의 충분한 소통이 동반된다면, 실패없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성형을 결심했다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2가지가 있다. 첫째는 전문 의료진을 찾는 것이다. 비전문의 혹은 해당 술기를 충분히 습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두루 있다. 두 번째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부위별에만 치중하다보면 전체적인 조화가 깨져 결국 환자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강상윤 교수는 “온라인 광고나 마케팅에 의존해 병원이나 의료진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술의 종류는 물론 환자별 상태가 워낙 다양해 실망스러운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미용성형에 대한 광고를 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대학병원에서 미용성형을 하려나?’라는 의구심을 품기도 하지만, 결과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대학병원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강상윤 교수가 성형수술의 장던점에 대해 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