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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연말세일 시작..'일년에 단 한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프리미엄 오디오 전문 브랜드 보스(BOSE)가 오는 12월25일까지 ‘보스 2016 연말세일’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세일은 연간 단 한 차례 실시하는 브랜드 세일 행사로,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인기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했다. 보스의 스테디셀러 품목인 홈 오디오를 비롯, 홈 시어터와 스피커, 헤드폰 등에 이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세일 제품으로는 △컴팩트한 크기와 웅장한 사운드의 블루투스 스피커 ‘사운드링크’ 시리즈와 △획기적인 소음 제거 기능의 노이즈캔슬링 이어폰·헤드폰 ‘QC’ 시리즈 △앰프와 스피커가 통합된 올인원 홈오디오 ‘웨이브뮤직시스템’ 시리즈 △인터넷 라디오는 물론 모바일 기기의 음원을 무선으로 청취하는 ‘사운드터치’ 스마트 오디오 △PC나 노트북의 부족한 사운드를 풍부하게 채워주는 PC스피커 ‘컴패니언’ 시리즈 △생생한 음장감의 5.1채널 프리미엄 홈시어터 ‘라이프 스타일’ 시리즈 △편안한 착용감과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헤드폰과 이어폰’ 등이 포함된다.이번 행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ose.co.kr)을 비롯해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전국 주요 백화점 내 보스 직영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와 에이샵, 윌리스, 프리스비, 컨시어지, 교보 핫트랙스 등 보스 품목을 판매하는 디지털 디바이스 매장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 블랙프라이데이 시작..국내서도 할인 행사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미국 최대 세일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일컫는 말로, 미국은 물론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인 할인 축제다.국내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국내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다이슨 공기청정기, 소니 디지털카메라, 독일 지멘스 전전기레인지등 10가지 인기 가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세계 인 블랙’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가전·디지털 상품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3% 더블할인쿠폰(최대 5만원 할인)을 증정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이중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 AM-11(64만9000원), 핏비트 피트니스밴드 알타(12만8000원), 아이클린 헬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158만8600원) 등이 있다. 특히 아이클린 공기청정기는 최초 판매가가 365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할인율이 50%가 넘는다. 롯데하이마트도 27일까지 할인 행사를 한다. 양문형 냉장고·세탁기 등은 온·오프라인 ‘최저가’에, 노트북·밥솥·가스레인지·공기청정기·청소기 등은 기획 할인가에 판매한다.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550ℓ)는 66만9000원, 동부대우 일반세탁기(15㎏)는 38만9000원이다.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미샤는 27일까지 제품을 사면 가격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무료로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화장품·건강식품 브랜드 DHC 코리아도 27일까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발 브랜드 크록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4종을 2만9900원(크록밴드 이리데센트 거스트 부츠 키즈·블리젠 컨버러블 클로그 키즈), 3만9900원(올캐스트 워터프루프 부츠 유니섹스 GS·레이웨지 그래픽 투-스트랩) 균일가에 판매한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이버 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후 돌아오는 첫 월요일)를 겨냥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크록스 신발 한 켤레 구매 시 20%, 두 켤레 구매 시 30%, 세 켤레 구매시 40% 할인 혜택을 준다. 나이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파주·부산 전 점에서 ‘나이키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행사 기간을 이용하면 나이키의 모든 제품을 아울렛 판매가에서 25% 더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 韓유통업체들, “손님 뺏길라”..블랙 프라이데이 맞불 할인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미국 블랙 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금요일)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열리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체들도 다양한 프로모션(판매촉진행사)으로 국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세계 최대 쇼핑 행사로 불리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국내 수요를 해외에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이다.먼저 가전제품 할인이 눈에 띈다.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할인 혜택이 큰 해외직구(직접구매) 품목으로 다이슨 청소기 등 소형가전제품이 지목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SSG닷컴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상품으로 내놓은 다이슨 공기청정기.신세계는 통합온라인몰 SSG닷컴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다이슨 공기청정기, 소니 디지털카메라, 독일 지멘스 전기렌지 등 10가지 인기 가전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신세계 인 블랙’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가전·디지털 상품을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3% 더블할인쿠폰(최대 5만원 할인)을 증정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이중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다이슨 퓨어쿨 공기청정기 AM-11(64만9000원), 핏비트 피트니스밴드 알타(12만8000원), 아이클린 헬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158만8600원) 등이 있다. 기존 판매가에서 20% 이상 싸게 파는 것으로, 아이클린 공기청정기의 경우 최초 판매가가 365만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할인율이 50%가 넘는다. 국내 1위 가전양판점 롯데하이마트도 27일까지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대응 행사를 이어간다. 모두 280억 원어치 전자제품을 할인가에 준비했는데 양문형 냉장고·세탁기 등은 온·오프라인 ‘최저가’에, 노트북·밥솥·가스레인지·공기청정기·청소기 등은 기획 할인가에 판매한다.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550ℓ)는 66만9000원, 동부대우 일반세탁기(15㎏)는 38만9000원이다.온라인쇼핑사이트 11번가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해외 브랜드 구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글로벌 인기 브랜드 할인전을 마련했다. 캐나다구스·뱅앤울룹슨·루이비통·코치·일리 등 100여개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기간은 블랙프라이데이 전후 5일간으로, 할인 혜택이 큰 상품을 ‘원데이 히트 아이템’ 으로 묶었다. 24일 캐나다구스 다운점퍼를 89만9000원, 골프 브랜드 핑(PING) 드라이버를 24만9000원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아크네 스튜디오 울 머플러를 15만9000원부터, 빈티지 감성이 돋보이는 파슬 크로스백과 지갑은 3만9900원부터 판매한다. 26일에는 리모와 캐리어를 62만7000원(국제 배송비 별도), 27일에는 판도라 주얼리를 3만4900원, 28일에 지샥 흑금 시계를 9만9000원에 내놨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맞불 할인행사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해외 쇼핑을 국내 쇼핑하듯 편안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적으로는 할인율이 70~80%에 달하는 블랙 프라이데이 상품을 못 따라가지만 해외직구 시 수반되는 언어 장벽, 배송 불안 등의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11번가는 주문에서 배송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을 차별화해 내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미샤는 27일까지 제품을 구입하면 가격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무료로 증정하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화장품·건강식품 브랜드 DHC 코리아도 27일까지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등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4종을 2만9900원(크록밴드 이리데센트 거스트 부츠 키즈·블리젠 컨버러블 클로그 키즈), 3만9900원(올캐스트 워터프루프 부츠 유니섹스 GS·레이웨지 그래픽 투-스트랩) 균일가에 판매한다. 28일과 29일 양일간 사이버 먼데이(블랙프라이데이가 끝난 후 돌아오는 첫 월요일)를 겨냥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크록스 신발 한 켤레 구매 시 20%, 두 켤레 구매 시 30%, 세 켤레 구매시 4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나이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파주·부산 전 점에서 ‘나이키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다. 행사 기간을 이용하면 나이키의 모든 제품을 아울렛 판매가에서 25% 더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사회 분위기 어수선하지만···“쇼핑은 역시 블프”☞ 블랙프라이데이 이틀 앞으로..핵심 공략 상품과 주의사항은?☞ ‘블랙프라이데이’ D-1…삼성·LG, 전자제품 고객몰이☞ 미샤, 23~27일 '블랙프라이데이 1+1' 행사☞ [카드뉴스] 블랙 프라이데이, 핵심 상품 공략법
- [명사의 서가]①“주식회사는 정의롭지 않아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 됐습니다”
- [이데일리 노희준 문승관 기자] “내용이 마음에 들지도 않고 동의할 수도 없지만 묘하게 ‘반면교사’ 적인 책이랄까요. 저와 생각은 다르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은 교훈을 주는 책입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공적자금관리위원장실에서 만난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과의 첫 얘기는 로버트 라이시 (Robert B. Reich)의 ‘슈퍼 자본주의’로 시작됐다.로버트 라이시는 ‘부유한 노예’, ‘위기는 왜 반복되는가’ 등의 베스트 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진보주의 정치경제학자다. 미국 클린턴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역임했고 하버드대 교수를 지낸 경제 석학이다. 특히 이 책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러피언 드림 등과 함께 마지막까지 탐독했던 책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합리적 보수주의자도 눈을 못 뗀 ‘슈퍼 자본주의’합리적 보수주의 경제학자로 알려진 윤 위원장이 ‘슈퍼자본주의’를 꼽은 것은 의외였다. 그의 대답은 단순했다. 너무 ‘과격한 주장’으로 충격적 결론을 말하고 있다는 게 선택의 이유였다. ‘자본주의(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간의 오래된 갈등관계’를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뼈저리게 생각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서로 보완하는 측면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상충하게끔 이데올로기적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이다.민주주의는 ‘1인 1표’의 원리로 자본주의는 ‘1원 1표’ 원리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한쪽이 ‘평등’이라면 다른 쪽은 ‘자유’에 더 가깝다. 그는 “경제학자이자 장관까지 역임한 작가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의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주식회사를 없애자고 주장하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민주주의를 너무 강조하면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이렇게까지 자꾸 위축될 수밖에 없고 결국엔 양쪽이 갈라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시는 그의 저서에서 1970년대 이후 이른바 ‘자본주의 황금기’가 끝나고 신자유주의 시대 시장경제의 폐해를 가져오는 (대)기업, 특히 유한책임으로 운영되는 주식회사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작가의 주장에 허점이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왜 자기돈(자기자본)100에 남의 돈(타인자본)200을 모아 투자를 해서 회사가 망하면 100만 손해를 보고 200은 왜 안 갚느냐고 하지만 거꾸로 그것(유한책임) 때문에 자본주의가 발전했다”며 “인류 발명품 중 가장 우수하다는 것(주식회사)은 전혀 민주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고 강조했다.그렇다고 윤 위원장이 민주주의와 평등의 가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영역별로 다른 논리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쪽(자본주의)은 이쪽의 영역대로 저쪽(민주주의)은 저쪽대로 인정하고 적절한 수준에서 금을 그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다. 민주주의가 발전해 명분, 공정, 정의, 도덕만 강조하면 효율과 실리를 추구해야 할 시장경제가 축소돼 많은 사람이 힘들어진다는 지적이다.◇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국부론’윤 위원장은 요즘 새롭게 관심을 두고 있는 서적으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꼽았다. 1776년에 발간한 국부론에 대해 그는 “국내 한 포털사이트를 찾아보니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그해 미국의 독립 선언, 조선의 정조 즉위와 같은 해였다”며 “젊은 경제학도 시절 읽었던 때와 나이 들어 본 지금의 국부론은 전혀 다른 책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역시 고전은 왜 고전인지 새삼 느꼈다”며 “고전으로부터 새로운 경제상황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국부론에 대해 그는 ‘새로운 프레임’을 만든 혁명적인 서적이라고 평가했다. 국부론은 중상주의(비판), 재정, 조세, 시장경제 원리 등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주장은 당시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윤 위원장은 “이 책은 보면 볼수록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정확한 경제 통계와 시장 규모 등을 가늠하기 어려웠을 텐데 이와 같은 시각을 담은 시장경제이론을 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롭다”고 언급했다.윤 위원장은 “이 책 끝 부분에 나오는 식민지 경제학 비판은 이런 게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잊고 살았다”며 “식민지경제학에서 강조하는 식민지 관리, 즉 수탈을 통해서 부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식민지 관리 비용이 더 들어 자원의 재분배가 이뤄지지 않다는 내용은 24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윤 위원장은 슈퍼자본주의와 국부론을 통해 국내 경제 현실을 빗대어 언급했다. 우리 경제의 현실이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효율과 실리가 침해를 받고 있는 것과 닮아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제민주화, 복지 화두는 일자리 창출 및 유지 담론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판매중단을 맞고 전통적으로 한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중후장대 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우리 경제의 한계가 드러나는 상황에서 상법 개정을 통해 대기업의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경제민주화는 이제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그는 “지금의 경제위기가 기업의 지배구조 때문에 온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지배구조는 많이 좋아졌고 어차피 영원히 개선해나갈 수밖에 없다. 언제까지 상법 개정만 요구할 것인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윤창현 위원장은1960년생 충북 청주 출신인 윤 위원장은 원래 물리학도였다. 당시 대학가 대자보에는 이념논쟁이 한창이었는데 윤 원장은 대자보를 보면서 경제의 중요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결과 그는 경제학과에 편입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이후 그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했다. 당시 졸업논문의 제목은 ‘선물 가격 안에 들어 있는 리스크 프리미엄의 크기 측정’. 국내에서는 생소한 파생상품 분야였다. 덕분에 그는 희소한 파생상품 전문가로서 국내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의 도입을 위한 초기 연구를 맡기도 했다. 윤 원장은 명지대와 서울시립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경제 논객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1960년 충북 청주 △1979년 대전고 △1984년 서울대 물리학과 △1986년 서울대 경제학과 △1993년 미 시카고대 경제학박사 △1993~1994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 △1995~2005년 명지대 경영무역학부 교수 △2005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2012~2015년3월 금융연구원장 △2015년10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 매치나인, 아이폰7·플러스 케이스 14종 예약판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 (주)매치나인(대표이사 박병무)이 애플미디어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용 신제품 케이스 14종과 필름1종, 강화유리 1종 등 총 16종을 출시하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애플의 신모델 아이폰7은 미국시각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1차 출시국 기준으로 오는 9월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매치나인은 아이폰 케이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려 온 명품 베스트셀러 카드케이스로 ‘카드라’, ‘카드라캡슐’, ‘카드라스윙’ 3종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였다.카드케이스는 케이스 후면에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다는 실용성으로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다. ‘매치4 스윙’의 리뉴얼 제품인 ‘카드라스윙’은 아이폰 아이폰6와 6s용으로 처음 선보이면서, 타사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슬라이드 방식의 수납공간을 최초로 적용하여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카드케이스 3종 모두 소프트 폴리우레탄(TPU) 케이스에 단단한 하드 PC프레임이 결합된 2중 보호 형태로, 아이폰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주면서 외부 자극으로부터 기기를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해준다.이 외에도, 신제품 케이스 중 왜곡 없이 선명한 미러기능을 제공하는 ‘보이도미러’ 케이스, 케이스 후면에 스탠드를 적용하여 안정적인 거치기능이 가능한 ‘무스마’ 와 ‘핀타스탠드’ 케이스, 아이폰의 디자인 감각을 최대한 유지시켜주는 슬림케이스 ‘호리’와 ‘젤로’ 시리즈 등 다양한 디자인과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출시됐다.갤럭시노트7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한 제품 네이밍과 액자로 DIY가 가능한 제품 패키지를 아이폰7, 아이폰7플러스에 동일하게 적용시켜, 매치나인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속적으로 강화시킬 계획이다.매치나인 박병무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를 연구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국내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송희경 의원, KT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 출신인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새누리당 미래먹거리특위 ICT 분과 위원장)이 18일 판교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그룹이 지원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송희경 의원을 포함해 김성태 의원(비례대표), 민간 미래특위위원인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김봉태 ETRI 소장, 유범재 KIST 단장, 조명희 경북대 교수가 참석했다.또 임덕래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 이태희 BUXI 대표, 이승희 헤이노스카이코리아 대표, 유창훈 센스톤대표, 김태봉 KTB 솔루션 대표, 박은민 아마다스 대표, 하태훈 DSC인베스트먼트 전무 등, 센터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영상/음성 양방향 방송기술을 활용한 ㈜글로텍의 신동훈 마케팅 총괄 사장, 심동보 총괄고문, 황재영 상무, 이윤숙 차장 등이 참석해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승희 헤이노스카이 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투자”라며 “경기 센터로부터 여러 도움을 받았지만, 직접 투자 기능이 없는 센터의 지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태희 BUXI 대표와 박은민 아마다스 대표는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 그 이후까지 단계별 지원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엑셀러레이팅 이후의 스타트업들에게는 레퍼런스 및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우리 회사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최대 수혜자”라고 자청하며 “실무자들이 모티베이션을 갖고 사업을 수행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덕래 센터장은 “초기에는 창조경제에 대한 막연함, 센터에 대한 불신의 시선들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센터의 방향성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다”고 밝히며 “KT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송 의원은 “오픈 공간에 청년들이 모여 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스타 스타트업 성공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느낀다”고 말하며 “스타트업들의 꾸준한 피드백 얻기 위해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터에 대한 안정적 재정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민간의 건실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올레tv, 깔끔해진다..무선 셋톱 출시☞KT, 갤노트7 19일 출시..8월 구매하면 유엔난민기구 후원☞KT, 삼성SDS와 ‘GiGA IoT 홈 프리미엄팩’ 출시
- 펭귄클래식멤버스 앱(APP) 출시.. 전자책-종이책 동시 즐겨
-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펭귄클래식 코리아가 지난 1일 펭귄클래식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펭귄클래식멤버스는 종이책과 전자책, 펭귄 굿즈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독자들의 니즈에 맞춰 프렌즈와 패밀리라는 두 가지 버전으로 마련됐다. 프렌즈는 종이책 12권/전자책 130권 1년 무료 대여/펭귄 굿즈로 구성되며, 패밀리는 종이책 12권/전자책 100권 평생 소장/펭귄 굿즈로 구성된다. 앱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펭귄클래식 시리즈 중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무료로 읽을 수 있으며, 펭귄클래식멤버스 구성에 포함되어 있는 종이책은 △어른을 위한 동화 △청춘의 초상 △무비 스페셜 △거장의 향기 △에세이 스페셜의 다섯 개 테마 중 선택 가능하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부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위대한 개츠비’, ‘안나 카레니나’, ‘파우스트’, ‘햄릿’, ‘자유론’,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앱 론칭을 기념하여 한정판으로 제작된 펭귄 북박스는 펭귄북스 고유의 세련된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미니 노트, 북클립, 마스킹 테이프, 스탬프, 스티키 노트, 키홀더 등 평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제품들이 담겨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은 독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주제별 북 큐레이션과 독서 노트, 독서 통계 등을 제공하여 독자들이 스스로 독서 패턴을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그동안 고전 읽기에 대한 욕구를 지니고 있음에도 쉽게 고전에 손을 뻗지 못했던 젊은 독자층을 위해 ‘펭귄 클립’이라는 카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더불어 한자리에서 오랜 시간 독서하기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책 한 권을 조금씩 끊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분절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관계자는 “이번에 펭귄클래식 코리아와 호흡을 맞춰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을 개발한 북잼은 그간 다수의 출판 관련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도서 앱을 개발해냈다”라면서 “수준 높은 콘텐츠와 인터페이스로 무장한 이번 앱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독자층과 소통하며 침체된 고전문학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펭귄클래식멤버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 조승우는 오디, 김준수는 씨제스…흥행뮤지컬 '제작사법칙'
- 뮤지컬 ‘스위니토드’에서 열연중인 배우 조승우(왼쪽)와 9월 ‘도리안 그레이’로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JYJ 그룹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 김준수(사진=오디컴퍼니·씨제스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연쇄살인 이발사를 소재로 한 기괴한 줄거리에 난해한 음악. 여기에 스릴러와 블랙코미디를 조합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스위니토드’다. 2007년 한국 초연 때 쓴맛을 본 뒤 9년 만에 다시 올렸다. 그럼에도 뮤지컬계 남녀 톱스타 조승우·옥주현의 첫 동반 출연으로 앙코르공연은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게다가 작품 선정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승우에겐 2012년 ‘닥터 지바고’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조승우와 첫 호흡하는 옥주현(사진=오디컴퍼니).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은 신춘수(48) 오디컴퍼니 대표. 그간 류정한·엄기준·조정석·주원·지현우 등 될성부른 배우를 과감하게 기용하는 전략은 오디컴퍼니의 출연진 리스트를 탄탄히 해주는 밑바탕이 됐다. 9년 전 썰렁했던 작품은 ‘주책바가지’ 옥주현과 시종일관 광기와 유머를 오가는 조승우의 찰떡 케미(호흡)로 초반흥행을 이끌고 있다. 올여름 대작 뮤지컬이 풍년이다. 스릴러 ‘스위니토드’를 비롯해 블록버스터 ‘위키드’, 쇼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크박스 ‘페스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그동안 작품선정 기준의 8할이 배우였다면 이젠 제작사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믿고 보는 배우부터 심미안을 지닌 제작진, 최고의 창작진을 보유한 제작사만 보더라도 작품의 취향·성패 등을 가늠할 수 있다. 이들의 라인업을 살피면 공연관람에 실패할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 현재 공연 중이거나 하반기 예정한 공연컴퍼니의 특징을 모아봤다. ◇조승우 오디, EMK 과거사 연예인 마케팅‘조승우=오디컴퍼니’ 공식이 성립될 만하다. 까다로운 조승우도 오디컴퍼니 작품이라면 신작도 서슴지 않는다. 이제는 스테디셀러가 된 오디컴퍼니의 ‘맨오브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 등에 주로 출연했다. 뮤지컬계 안팎에선 조승우가 오디하고 종신계약을 한 게 아니냐는 풍문이 나돌 정도다. 조승우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년 넘게 작업한 만큼 인연이 남다르다고 했다. “프랜드십? 이런 게 있는 거 같다. 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을 오디가 많이 하고 신 대표가 시기적절하게 작품을 제안한다”며 “날 아주 잘 간파한다. 물론 타이밍이 좋아도 내가 주인이 아닌 것 같은 작품은 안한다”고 귀띔했다. 2010년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 역을 맡았던 조승우는 회당 1800만원, 80회 출연에 14억 4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신 대표는 “조승우의 티켓파워를 봤을 때 그 정도 대우는 합당하다”고 할 정도로 오디는 연예매니지먼트사 못지않은 대우로 조승우와 끈끈한 인연을 잇고 있다. 이 같은 제작사는 여럿 있다. 씨제스컬쳐의 김준수가 대표적. JYJ로 출발한 씨제스는 추진력과 신뢰로 공연계 떠오르는 신흥 제작사. 김준수를 주역으로 세워 라이선스뮤지컬 ‘데스노트’를 흥행시킨 데 이어 오는 9월 개막하는 첫 창작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도 김준수를 캐스팅했다. 박명성 대표가 있는 신시컴퍼니 사단에는 27년차 뮤지컬배우 최정원이 있다. 대표작 ‘시카고’와 ‘맘마미아’의 단골 배우로 돈독한 신뢰관계를 유지한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과거 여러 이유로 연예활동을 중단한 연예인을 기용하는 ‘연예인 복귀 마케팅’으로 재미를 봤다. 2010년 ‘모차르트!’ 초연 당시 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으로 방송활동이 중단됐던 김준수를 캐스팅해 대박행진을 이어간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엘리자벳’ 앙코르공연 때는 30억원 부채로 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박효신을 깜짝 캐스팅해 성공을 거뒀다. 비록 무산되긴 했지만 8월 7일까지 앙코르공연 중인 ‘모차르트!’에는 미성년자 성매수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가수 이수를 캐스팅하기도 했다. EMK의 첫 창작뮤지컬이자 역수출용 ‘마타하리’는 올 3월 세계 초연하면서 해외에서도 큰 이목을 끈 2세대 뮤지컬사다.◇예술가 시리즈물 vs 오리지널 뮤지컬 라이선스 대신 창작이나 오리지널 작품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제작사도 있다. 2012년 설립해 뮤지컬 ‘셜록홈즈’를 히트한 HJ컬쳐는 이후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살리에르’ ‘파리넬리’ 등 유명 예술가를 다룬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고 있다. 21일에는 천재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를 다룬 신작 ‘라흐마니노프’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승원 대표는 “처음부터 시리즈로 기획했던 건 아니다. 누구나 알고 있고 현장감 있는 소재를 찾다 보니 예술이 보이더라”고 했다. 이어 “천재일 것 같은 이면의 치열한 예술가 삶에 안도하고 위로 받는 삶의 연속성, 실제 이야기가 HJ컬쳐 작품의 큰 맥락”이라고 말했다. ‘모차르트!’에 출연하려다 고사한 이수(사진=EMK).굵직한 오리지널 작품을 올리는 마스트미디어도 독특한 제작사 중 하나. ‘로미오 앤 줄리엣’ ‘노트르담 드 파리’ ‘아마데우스’ 등 해외프로덕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신시·설앤 ‘다양성’, CJ E&M ‘자본력’, 에이콤은 ‘굵고 길게’ 신시컴퍼니, 설앤컴퍼니, 에이콤 등은 뮤지컬계 큰 형님격인 만큼 레퍼토리가 많다. 공연계 스테디셀러를 만들어낸 1세대 뮤지컬 제작사들이다. 신시컴퍼니는 돈키호테처럼 일단 시작해보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창작뮤지컬 ‘댄싱섀도우’로 25억원의 적자를 보고도 50억원을 들여 ‘아리랑’을 제작해 호평을 얻었다. ‘맘마미아’ ‘시카고’는 흥행보증수표로 신시의 대표작이다. 설앤컴퍼니 역시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1세대 뮤지컬을 이끌어가는 마당발. 라이선스 작품이 시장 흐름의 주를 이루는 가운데 한국상황에 맞게 변용한 넌레플리카 방식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CJ E&M은 ‘킹키부츠’ ‘베르테르’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대기업 자본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대작을 선보이고 있다. 2013년 미국서 초연한 ‘킹키부츠’는 공동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해 동남아시아와 중국에서의 공연권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창작작품을 제작·지원하고 있어 향후 기대가 높다. 에이콤은 소수의 ‘확실한’ 작품을 굵고 길게 올리는 제작사로 알려졌다. ‘명성황후’ ‘영웅’은 여러 차례 앙코르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밀도 있는 작품으로 꼽힌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김준수 티켓파워…'도리안 그레이' 1회차 전석 매진
- JYJ 그룹 멤버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인 김준수가 최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씨제스컬쳐).[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프로듀서 백창주·연출 이지나)가 1차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1차 판매분이 모두 팔려나갔다.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티켓은 총 57회 공연 중 약 44%인 25회차 좌석 약 4만600장이 오픈됐으며, 예매 시작과 동시에 1회차 판매분이 전석 매진됐다. 각 예매사이트에서는 ‘스위니 토드’, ‘노트르담 드 파리’, ‘위키드’,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오는 9월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예정인 ‘도리안 그레이’는 지난해 ‘데스노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던 제작사 씨제스컬쳐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이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손꼽히는 원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바탕으로 각색·가사·연출에 이지나, 작곡 김문정, 대본 조용신 등 국내 최고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준수, 박은태, 최재웅 등 내로라 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신예 홍서영까지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다.탐미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기 위해 뮤지컬 사상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한 홍보용 영상, 한 편의 명화 같은 메인 포스터를 비롯해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콘셉트 사진 등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씨제스컬쳐 관계자는 “창작 초연 작품이라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공개된 넘버도 없고, 작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1차 판매 티켓을 매진시킨 것은 주목할만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웰메이드 대작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9월 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하나티켓, 인터파크, 예스 24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