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94건
- 봄 바람 타고 소비자 마음 흔드는 식품 '꽃 바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꽃을 피우는 봄을 맞아 식품업계 ‘꽃 바람’이 불고 있다. 봄을 대표하는 벚꽃 개화 시즌에 맞춰 업계에서는 꽃과 핑크색을 주제로 한 시즌 한정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달 16일부터 벚꽃과 봄 정취를 담은 ‘체리블라썸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시즌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여덟 번째로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해오고 있다.올해는 새로운 콜드 브루 베리에이션 음료인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와 벚꽃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시즌 음료로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출시한다. 벚꽃 풍경을 그려낸 텀블러와 머그, 주얼리 케이스, 노트 패드, 파우치, 장우산 등 MD 38종도 선보였다.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 담당은 “이번 체리블라썸 시즌은 화사한 봄날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사진=커피빈코리아 제공)커피빈코리아는 지난 15일부터 봄 시즌 맞이 ‘벚꽃 에디션’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 중이다. 전국 매장과 커피빈 온라인몰,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이번 벚꽃 에디션 제품으로는 핑크 그라데이션 글라스 머그, 샤이닝 핸들 글라스 머그, 서클 머그, 피크닉 스푼 캐니스, 벚꽃 머들러 등을 선보였다. 특히 샤이닝 핸들 글라스 머그의 경우 손잡이에 들어있는 핑크 스와로브스키가 벚꽃 잎을 연상케 한다.이밖에도 커피빈은 폴딩 밀크박스를 리뉴얼 재판매한다. 인디핑크와 민트그레이 컬러로 구성한 커피빈 폴딩 밀크박스는 캠핑과 봄 피크닉에 유용한 아이템으로 통한다. 다음달 초에는 벚꽃 키링을 연달아 출시할 예정이다.(사진=동서식품 제공)동서식품은 봄 맞이 화사한 핑크빛을 담은 한정판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를 새롭게 출시했다. 바삭한 오레오 쿠키와 달콤하고 부드러운 녹차맛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설레는 봄을 연상시키는 핑크색 쿠키와 연두색의 녹차맛 크림이 어우러졌다.패키지는 은은한 파스텔톤의 핑크색과 연두색을 메인 컬러로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봄의 분위기를 살렸다. 카카오 쇼핑 라이브와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의 론칭 방송과 경품행사 등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수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는 바삭하고 달콤한 오레오 쿠키에 봄을 떠오르게 하는 화사한 컬러를 접목해 색다른 재미와 맛을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은 봄 한정판 ‘초코파이 정(情) 딸기블라썸’과 ‘다이제 딸기블라썸’ 2종을 선보였다.초코파이情 딸기블라썸은 지난해 완판을 기록한 봄 한정판 ‘핑크색 초코파이’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다이제 딸기블라썸은 1983년 다이제 출시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핑크빛 다이제’다. 패키지 역시 봄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핑크빛에 꽃과 과일 등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 요소로 주목도를 높였다.(사진=빙그레 제공)빙그레는 이달 들어 대표 스테디셀러 단지우유의 신제품 ‘밀크티맛단지’를 출시하고 국내 최대 온라인 꽃 구독 서비스 기업 ‘꾸까(kukka)’와 손을 잡았다.밀크티맛단지의 멀티패키지에 꾸까의 전문 플로리스트가 직접 엄선한 봄 시즌에 어울리는 꽃 ‘라넌큘러스’를 활용한 따스하고 화사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음달에는 빙그레와 꾸까가 공동 기획한 한정판 플라워박스도 판매할 예정이다.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밀크티맛단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봄 시즌에 어울리는 밀크티의 맛과 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사진=미스터피자 제공)미스터피자는 봄철 꽃을 형상화한 신메뉴 ‘치즈블라썸스테이크’ 피자를 출시했다. 모짜렐라, 생치즈볼 보코치니, 큐브 체다, 리코타, 고다, 에멘탈 등 총 6가지 치즈가 마치 꽃이 흐드러지게 핀 듯 듬뿍 토핑된 것이 특징이다.함께 토핑한 호주 청정우 스테이크로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고 어니언 소스와 홀그레인 머스타드로 깔끔한 맛을 더했다. 천연발효종을 넣은 생도우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우수한 소화흡수력을 자랑한다.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치즈블라썸스테이크 피자는 사랑스러운 봄 분위기 가득한 메뉴로 봄 하면 떠오르는 미스터피자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 CU, '편의로운 밸런타인데이 세트' 예약 판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U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편의로운 밸런타인데이 세트’를 예약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CU에 따르면 이번 ‘편의로운 밸런타인데이 세트’는 신한생명과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우선 신한생명의 한정판 레디백이 메인 상품으로 포함된다. 신한생명 레디백은 신한생명의 BI 컬러인 흰색과 하늘색을 모티브로 디자인 했다. 신한생명의 마스코트인 북극곰 쏠(SOL)도 케이스 정면에 넣었다.구성품으로 신한생명과 CU의 협업 상품인 ‘신한생면(麵) 얼큰튀김우동(2900원)’을 넣었다. 해당 상품은 신한생명에서 따온 재미있는 상품명과 큼직한 튀김, 고춧가루 등 푸짐한 내용물이 특징이다. 상품 안에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삼성 노트북, 무선 이어폰, CU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경품 이벤트 응모권을 동봉한다. 이 밖에도 최근 코로나19로 집쿡이 유행하는데 맞춰 밸런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초콜릿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큐원 수제초콜릿믹스, 오븐 없이 달콤한 쿠키를 구울 수 있는 큐원 달콤한 초코쿠키믹스, 겨울 인기 간식 계란빵믹스까지 세 가지 DIY 키트도 함께 구성했다. 여기에 편의점 스테디셀러인 하리보 젤리 3종(골드베렌, 프루티부시, 해피그레이프)과 몰티져스 2종(밀크, 다크) 등 인기 수입 젤리와 초콜릿까지 담았다. 편의로운 밸런타인데이 세트는 2만원 상당의 레디백과 2만 2000원 상당의 구성품을 절반 가격도 안되는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 상품들을 구매하면 레디백이 증정되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3000개 한정수량 상품으로 CU의 멤버십 앱 ‘포켓CU’ 내 예약구매 페이지에서 이달 26일까지(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 판매한다.정한택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편의로운 세트 시리즈는 실속있는 구성품과 높은 퀄리티의 한정판 상품 덕분에 출시 당일 완판되는 유례 없는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봄 개학, 여름 휴가 등 시즌에 맞춰 CU만의 재미있는 콘셉트와 알찬 구성의 편의로운 세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의로운 밸런타인데이 세트’는 1탄 편의로운 캠핑박스, 2탄 편의로운 밀크박스, 3탄 편의로운 홈파티 폴딩박스에 이어 출시되는 4번 째 편의로운 세트 시리즈 상품이다. 1~3탄 상품들 모두 예약 판매 시작 당일 준비된 수량이 완판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870 에보' 글로벌 시장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성능과 내구성을 업그레이드 한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870 에보(EVO)’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870 에보 SSD 패키지(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SSD ‘에보 시리즈’는 글로벌 소비자용 SSD 시장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신제품 870 에보는 보다 향상된 PC 성능을 원하는 PC 사용자 뿐 아니라 콘텐츠 크리에이터, IT 전문가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폭넓게 사용하기에 적합한 제품이다.870 에보에는 최신 V낸드와 컨트롤러가 탑재되고, 사용자의 작업량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인텔리전트 터보라이트 기술이 적용돼 체감 성능을 향상 시켰다.870 에보는 SATA 인터페이스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성능인 연속읽기 560MB/s, 연속쓰기 530MB/s의 속도를 지원하고 임의읽기 9만8000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 임의쓰기 8만8000 IOPS의 속도를 제공한다.870 에보 SSD (사진=삼성전자)또 870 에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갖췄다. 4TB 모델의 경우, 2,400TBW (총 쓰기 용량)또는 5년 제한적 보증이 제공된다.870 에보는 2.5인치 규격이며, SATA 인터페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또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의 전원관리를 할 수 있는 ‘모던 스탠바이’를 만족하는 등 최신 컴퓨팅 환경에서 편리하고,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이규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팀장 상무는 “870 에보는 최상의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강력한 호환성까지 갖춘 SATA SSD로 데스크탑, 노트PC,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사용자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메모리 주요 제품 9개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로부터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출시되는 870 에보 역시 지구 환경을 위해 제품을 생산하는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삼성전자는 250기가바이트, 500기가바이트, 1테라바이트, 2테라바이트, 4테라바이트 등 5가지 용량의 870 에보 제품을 한국, 미국을 시작으로 독일, 중국 등 40여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11번가, 새해 첫 ‘월간 십일절’…권혁수·김재우와 라이브방송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오는 11일 새해 첫 ‘1월 월간십일절’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사진=11번가)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십일절은 ‘새롭게 보여준다’는 의미의 ‘매직아이’(Magic Eye)를 주제로 실시한다. 쇼핑이 보이는 라이브방송, 매직아이 이벤트부터 새해맞이 가전 교체 수요를 겨냥한 삼성, 다이슨, 발뮤다 등 가전 브랜드 타임딜을 하루 종일 진행한다.먼저 고객들의 실시간채팅과 함께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 ‘LIVE11’(라이브11)은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함께 이 날 총 8차례 열린다. △오전 11시 ‘현대리바트’ △오후 1시 ‘헤라’ △오후 2시 ‘질레트’ △오후 4시 ‘삼성 가전’ △오후 5시 ‘홍쓴 쭈꾸미’ △오후 7시 ‘삼성 PC’ △오후 8시 ‘브라운’ △오후 9시 ‘휠라’ 순으로 진행한다. 실시간 댓글로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아이폰12 프로’(총 8명)를 제공한다. 오전 11시 ‘현대리바트’ 방송에는 개그맨 권혁수,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출연해 집콕에 가구 교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고객들을 위해 현대리바트의 베스트셀러 소파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 중에는 현대리바트 대표 상품 5종 판매부터 구매 고객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까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후 5시 ‘홍쓴 쭈꾸미’ 방송에는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해 쭈꾸미 먹방과 함께 고객과의 실시간 전화통화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십일절의 대표 브랜드는 ‘삼성전자’로 최대 20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발급한다. 계속되는 집콕에 가전 교체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노트북 등 대표제품 600여종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매시간 6개씩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이는 타임딜에서는 최근 가장 이슈인 신상 가전들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오전 11시 음악에 맞춰 빛이 변하는 공감각 스피커 ‘발뮤다 더 스피커 M01B’ △오후 2시 다이슨 인기 신제품 ‘옴니 글라이드 컴플리트 플러스’ △오후 4시 라이프로 신형 ‘RX10 로봇청소기’ △오후 5시 삼성전자 12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오후 7시 ‘애플워치 SE’ 등이다. 여기에 8개 카드사 전용 7000원 할인(SK페이 전용, 5만원 이상 구매 시)쿠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 3000원 할인(3만원 이상 구매 시) 쿠폰 선착순 발급, SK페이 포인트 최대 17% 적립 등의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두시간 마다 ‘매직아이 속 새해 덕담 찾기’ 이벤트가 열린다. 초점을 흐릿하게 하면 3D 글자가 보이는 매직아이 속의 ‘덕담’을 맞힌 고객 총 14만명에게 최대 2021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새해 맞이 ‘무소유·미니멀 인증 챌린지’를 통해 지루한 집콕 속 뻔하지 않은 일상을 ‘무소유’, ‘미니멀’ 주제에 맞게 재미있게 작성해 올린 고객 중 다른 이들의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고객에게 SK페이 포인트 110만 포인트(2명), 30만 포인트(10명) 등 총 152명에게 1020만 포인트를 나눠준다.홍창영 11번가 사업운영 담당은 “새해 첫 월간 십일절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을 겨냥한 콘텐츠와 혜택 마련에 집중했다”며 “삼성·다이슨 등 지난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온 브랜드와의 새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월간십일절도 매달 독보적인 브랜드와 콘텐츠로 그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 "월 4950원에 클라우드 게임을"..KT ‘게임박스’, 10만 가입자 돌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올 12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던 게임박스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6개월 더 연장하고,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KT(대표이사 구현모)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의 가입자가 출시 4개월 만에 10만명을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게임박스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6개월 더 연장한다. 게임박스는 월 4,950원(VAT 포함)의 이용료만 내면 110여 종이 넘는 다양한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일일이 게임을 설치하지 않아도 앱과 론처 설치만으로 게임박스가 제공하는 모든 게임을 스트리밍 방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달 초에는 기가지니 버전도 출시돼 게임박스 가입자는 모바일, PC, IPTV 등 어느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30대와 40대 남성 게임 마니아들과 얼리어답터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KT는 고객들의 집안 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연말까지 계획된 게임박스 월정액 50% 할인 프로모션을 6개월 더 연장해 2021년 6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다.더불어 KT는 게임박스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기 대작 게임인 ‘보더랜드 3’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하고 2K게임즈가 배급을 맡은 보더랜드 3은 1인칭 슈팅(FPS) 장르로 지난해 출시 후 스테디 셀러로 등극했다. 현재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원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보더랜드 3에서 플레이어는 ‘볼트 헌터’가 돼 다양한 행성을 배경으로 은하계를 수호하는 역할을 맡는다. 플레이어는 최신 게임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4’로 구현된 초고화질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다. 게임박스 가입자라면 보더랜드 3이 무료로 제공되는 기간 동안에는 별도 유료상품 가입 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KT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게임박스 서비스를 통해 12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유료회원 대상 이벤트를 응모한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LG울트라 기어 노트북(1명), LG 울트라 기어 게이밍 모니터(2명), 갤럭시 버즈 라이브 블랙(3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5천원권(100명)을 제공한다. 또 게임박스 앱에서 ‘2020 올해의 게임 어워드’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명), 벨킨 무선 충전패드(5명), 롯데리아 쉑쉑치킨(100명)을 준다. KT 신규서비스P-TF장 홍재상 상무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 덕분에 게임박스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게임박스를 비롯한 클라우드 게임 시장 활성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롯데온 "마케팅 강화 효과 톡톡…방문 고객·결제액↑"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온은 지난 9월부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방문고객과 결제액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사진=롯데온)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퍼스트먼데이’ 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행사인 ‘롯데온세상’, 11월에는 ‘어게인 롯데온세상’ 및 ‘롯데온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롯데온의 주요 지표도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11월 한 달 간 롯데온을 방문한 고객 수는 론칭 직후인 5월과 비교해 68.7% 증가했다. 고객 한 명당 월 평균 결제 금액도 25.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의 증가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5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롯데온의 11월 매출을 상품군별로 5월 매출과 비교해보면 행사에서 가격 혜택이 큰 대형 가전을 비롯한 노트북 및 태블릿, 컴퓨터 주변기기 등 가전의 매출 신장률이 229.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골프 및 캠핑 용품과 스포츠 의류 등 스포츠레저 매출이182.6% 신장하며 3배 가까이 늘었다. 또한 명품의 매출도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 명품 데이 등의 성과로 5월 대비 107.6%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과 의류, 뷰티 상품의 매출도 각각 62.5%, 182.3%, 103.6% 더 팔리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객 유입이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이 증가하자 셀러들도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11월 기준 롯데온에 등록된 셀러 수는 약 2만 개이며, 전시 상품 개수는 9000만개에 달한다. 더불어 롯데온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셀러의 숫자도 5월과 비교해 34.8% 증가했다.이에 롯데온은 다양한 마케팅 행사에 참여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ON 어워즈’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2020년 베스트 상품 톱 10 및 우수 판매자 톱 100을 선정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이 9월부터 적극적인 대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은 물론 방문 고객 수, 고객당 월 평균 결제 금액, 셀러 수 및 전시 상품 수 등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마케팅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덕현의 끄덕끄덕]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정덕현 문화평론가] “삶에서 어떤 식으로 마음을 치유하고 사람들과 공감하는 법을 전해 드리고자 나왔습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한 혜민 스님은 자신이 방송에 나온 이유에 대해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이 날 방송은 그 의도대로 끝나지 않았다. 방송에 비춰진 스님의 삶은 대중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무(無)소유’가 아닌 ‘풀(full)소유’라는 이야기까지 나왔고, 마침 현각 스님이 자신의 SNS에 올린 일갈은 정신이 번쩍 드는 죽비소리처럼 울려 퍼졌다. 현각 스님은 속지 말라며 혜민 스님을 ‘연예인’, ‘사업가’, ‘배우’일 뿐이고 심지어 ‘도둑놈’, ‘기생충’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한 매체는 혜민 스님이 미국 시민권자로 삼청동의 단독주택을 본인 명의로 샀다가 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보도를 냈고, 이 보도는 ‘건물주 논란’에 불을 붙였다. 부동산 그것도 건물주라는 단어는 현재 대중들이 가장 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란 점에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혜민 스님은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이제 대중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고 했다. 현각 스님도 곧바로 입장을 번복하는 글을 올렸다. 현각 스님은 혜민 스님과 70분 간 통화를 했다며 “사랑과 존중, 감사로 가득한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또 “혜민 스님의 순수한 마음을 존중”하며 “아름다운 인간으로 존경한다”고도 했다. 결국 현각 스님의 일갈과 혜민 스님의 사과 그리고 다시 이어진 현각 스님의 입장 번복으로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런데 도대체 지금껏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강연자 그리고 방송인으로서도 다양하게 활동해온 혜민 스님이 어째서 이번에 갑자기 이런 논란에 직면하게 됐을까. 물론 현각 스님의 일갈이 그 논란을 폭발시킨 면은 있지만, 그 이전에 <온앤오프>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그 도화선이 되었다는 걸 부인할 수 없다. 지금까지 혜민 스님이 방송에서 보였던 강연자나 스님으로서의 멘토 역할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스님의 일에서 벗어난(오프) 사생활을 담아냈기 때문이다.실제로 방송에 등장한 스님의 일상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것과는 너무나 달랐다. 먼저 스님은 절에서 지내지 않았다. 대신 남산타워가 보이는 빌라에서 지냈다. 눈 뜨면 시작하는 독경에 이어진 참선도 남달랐다. AI스피커로 서비스되는 명상용 오디오를 익숙하게 켜 놓고 참선을 했다. 아침 공양을 하는 방식도 달랐다. 태블릿PC로 백종원 동영상을 보며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맛나게 먹는 모습은 우리네 모습과 다를 바가 없었다. 멋진 한옥이 양옆으로 펼쳐진 골목길을 지나 스님이 출근한 곳 역시 절이 아닌 공유오피스였다. 그 곳에서 스님은 직원들과 함께 명상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었다. 노트북을 꺼내놓고 앱에 들어갈 명상 음악과 음향을 체크하고,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회의를 하는 모습은 여느 스타트업 대표를 연상케 했다. 물론 혜민 스님의 이런 일상은 자신의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수행하는 과정이었다. 스님의 말대로 옛날에는 사람들을 일일이 모아 법문을 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을 공유할 수 있는 도구(SNS)가 생겼으니 이를 통해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실제로 종교의 역할은 근본적으로는 같지만, 그 방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또 수행의 방식도 속세를 벗어나 자신을 갈고 닦아 진정한 자유를 찾아가는 길이 있는 반면,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는 방식도 있다. 그러니 혜민 스님의 방식이 우리가 늘 보던 모습과 다르다고 이상하게 볼 일만은 아니다. 또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자리한 ‘남산타워가 보이는 집’도 우리 같은 속세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가격 얼마라는 현실을 먼저 떠올릴 수밖에 없지만, 스님에게는 그저 산이 보이는 집일 수도 있다. 물론 혜민 스님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 진실은 본인밖에 알 수 없지만, 일반론으로서 스님들이 모두 똑같은 방식이 아닌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행의 길을 가는 건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거나 종교의 본질을 어지럽히는 일이 아니라면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런 모습을 <온앤오프> 같은 사생활을 꺼내놓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 방송은 때로는 보여주려는 내용과는 엉뚱한 내용이 주목되기도 하고, 이에 따라 출연자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시청자들에게 비춰지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의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관찰카메라 형식은 지극히 사적인 내용들까지(어쩌면 사적인 내용들을 더더욱) 끄집어내려는 특성이 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혜민 스님이 <온앤오프> 같은 관찰카메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나아가 <온앤오프>가 다양한 이들의 일상을 다각도로 비춰주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해도, 보통 스님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스님의 사생활까지 담아내려 한 것 역시 너무 과한 욕망이 아니었을까.혜민 스님은 나름의 방식으로 종교인으로서의 수행을 해온 것이라 말해왔지만 이번 논란을 통해 그것이 과연 지혜로운 방식이었는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을 게다. 그런데 지금처럼 힘겨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진짜 종교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사실 강연장이나 방송에 나와 많은 조언을 해주고 명상 앱을 만드는 일도 의미 있겠지만, 그보다 속세에서 물러나 무소유의 삶을 묵묵히 실천하며 살아가는 어떤 존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은 더 큰 위로를 받지 않을까. 방송도 마찬가지다. 큰 공감은 때론 너무 가까이 다가가는 것보다 한 걸음 떨어져서 볼 때 더 커질 수 있다. ‘세상 풍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이라고 시인과 촌장은 ‘풍경’이라는 노래를 통해 전한 바 있다. 너무 모든 것들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이다. 그래서 때론 그 흐름에 따라가다 보면 의도치 않게 제자리를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종교도 종교의 위치에서 방송도 방송의 위치에서 제자리를 찾아갈 때 우리네 삶은 비로소 그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 신세계 "매일 ‘쓱데이’로 ‘줍줍’하세요"…1조원 규모 쇼핑행사
- 쓱데이 신세계 상생꾸러미. (사진=신세계그룹)[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세계그룹은 연말 쇼핑 행사철을 맞아 17개 관계사가 총출동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도 SSG닷컴이 쓱데이 행사의 선두에 선다. SSG닷컴은 오는 26일 자정부터 온라인으로 순차적으로 사전 행사에 들어가 오전 8시부터는 모든 행사가 공개된다.SSG닷컴은 이번 행사에서 총 6200개 브랜드의 40만 종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특가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만 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첫 쓱데이를 준비하며 3000개 브랜드의 20만 종 상품을 선보인 것에 비해 두 배가 조금 넘는 규모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 행사는 연초부터 행사 준비 기간만 8개월이 넘게 소요됐을 만큼 공을 들였다”며, “온라인 채널의 행사를 강화해 비대면 판매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철저한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한 매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쓱데이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세계그룹의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이다. 특히 각 사가 갖고 있는 핵심 강점을 최대한 함께 묶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상품과 혜택을 선보이는데 집중했다.SSG닷컴은 스타벅스와 함께 한정판 사은품을 제작해 흥행몰이에 나선다. SSG닷컴이 이번에 제작한 ‘스타벅스 알비백’은 총 10만개로 ‘베어리스타’ 타입과 ‘그린사이렌’ 타입 중에서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사은품은 11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스타벅스 알비백은 쓱데이 행사 기간 중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 4만원 이상 주문 건을 포함해 총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든 사전 행사 첫 날인 26일 오전 8시부터 선착순으로 응모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SSG페이로 결제시에는 17만원 이상 구매하면 된다.SSG닷컴에서는 60억원 물량의 신세계그룹 관계사 쿠폰 할인도 준비했다. 이마트 5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6% 할인한 4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스타벅스 5만원 e카드 교환권을 구입하면 무료 음료 쿠폰도 받을 수 있다.SSG페이와 연계한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해 ‘국민용돈’이 있었다면, 올해는 ‘줍줍쿠폰’이 있다. SSG닷컴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선착순 10만명에게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줍줍쿠폰을 발급한다.또한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와 연계한 20억 상당의 혜택도 눈여겨볼 만 하다. 행사 기간 동안 SSG페이앱에서 매일 1회 ‘초대장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착순 30만명에게 SSG머니, 아쿠아필드 연간 이용권 등 경품을 랜덤 증정한다. 쓱데이 본행사 날인 31일 하루 동안 15개 그룹사에서 SSG페이로 합산 5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1만명에게 최대 3만원까지 SSG머니로 돌려주는 ‘100% 당첨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한다.시간대별, 브랜드별 프로모션도 어느 때 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SSG닷컴에서는 인기 상품을 초특가에 한정 판매하는 100억 규모의 ‘타임딜’이 매일 6번 열린다. 대표 상품으로 ‘애플 에어팟 프로’와 ‘애플워치 3세대’, ‘삼성 갤럭시노트 울트라 20’을 특가에 선보인다.120개 베스트 브랜드를 선정해 530억 물량을 준비한 ‘브랜드 갈라쇼’도 실시한다. 대표 브랜드로 ‘삼성’과 ‘LG’, ‘애플’ 등이 참가한다.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12’를 포함해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아이패드 8세대’등 신상품 사전예약을 실시한다.SSG닷컴에서는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에스에스지닷컴 라이브(SSG.LIVE)’를 진행한다. SSG.LIVE는 카테고리별로 행사기간 동안 매일 2번씩 총 12회 실시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9일 오후 8시 ‘입생로랑 뷰티’와 협업,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가 출연해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의 강점을 이번 행사에서도 전면에 내세웠다. 사전 계약으로 준비한 신선식품과 생필품 최대 할인을 앞세워 ‘꼭 장보는 쓱데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대표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한우대전’과 ‘삼겹살 연중 최저가’ 이벤트를 펼친다. 최고급 한우등심 1++등급 150g을 60% 할인해 9900원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이고, 고당도 샤인머스켓을 비롯해 12가지 제철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산지에서 직송한다.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복숭아인 ‘설아’ 품종 판매도 SSG닷컴 단독으로 실시한다. 1인 가구의 급증을 고려한 초저가 1인 밀키트 세트도 3만개 판매한다.트렌드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올해는 명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 유명 브랜드와 협의를 통해 평소에 구매하기 어려웠던 상품의 최대 물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찌 특별 단독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현재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구찌 홀스빗 1955’ 탑핸들 핸드백과 체인지갑 등 3종을 판매한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 역시 쓱데이 기간 5% 다운쿠폰과 함께 청구할인 등이 적용된다.SSG닷컴이 6개월 전 수입업체와 사전 협의를 거쳐 준비한 프라다와 생로랑 브랜드의 클러치, 크로스백 등 인기 상품은 최대 35%까지 할인한다.면세점 명품 상품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토즈, 끌로에, 로에베, 발리 등 인기 브랜드 76종의 가방과 지갑, 벨트, 슈즈 등 3000개가 넘는 잡화 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이 밖에도 아웃도어, 스포츠, 유아동, 뷰티 등 카테고리에서도 총100억이 넘는 물량을 준비하며 메가세일에 돌입한다. SSG닷컴의 여행서비스 전문관 ‘트립’에서는 항공권, 호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진에어 국내선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무료 왕복권을 증정한다.마지막으로 마스크, 프로폴리스, 홍삼 등을 특가로 판매하는 코로나 19 관련 기획전도 준비했다. 크린숨 KF94 마스크는 1장 당 500원부터 판매된다.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특산 브랜드 및 소상공인업체 상품 특별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진성비엔씨, 아람통상, 제주푸드마씸, 탐라포크 등이 참가한다.2020년 대한민국 쓱데이 사전 행사 요약. (자료=신세계그룹)
- "튀어야 산다"…코로나 불황에 '이색 콜라보' 나선 中企
- SPA 브랜드 ‘스파오’ 서울 강남점에 설치된 마네킹부스. 보일러기업 경동나비엔의 보일러 실내 온도조절기가 설치돼 소비자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견·중소기업들 사이에서 업종을 넘나드는 ‘콜라보레이션’(협업) 열풍이 불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이색 제품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그간 유통업계 전유물로 인식됐던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이 산업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기업 경동나비엔은 패션 브랜드 스파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친환경 입는 보일러’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스파오의 발열내의 ‘웜테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명동 등 스파오 매장에 ‘웜테크존’ 부스를 설치하고, 마네킹 부스에는 경동나비엔 보일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부스에는 보일러 실내온도조절기를 설치해 시각적인 재미를 더했다. 또한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드려야겠어요’라는 경동나비엔의 유명한 광고 문구를 응용해 ‘아버님 댁에 웜테크 놔드려야겠어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입는 보일러를 선물하라는 메시지에 맞춰 웜테크 ‘선물 박스’를 선보이고, 손 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선물 카드도 함께 갖췄다. 양사는 올해 가을·겨울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 이벤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문구업체 모나미와 제약업체 동화약품이 협업한 콜라보레이션 활명수 패키지. 포장지는 모나미 153볼펜의 육각형 모형을 적용했고, 활명수 병라벨에는 153볼펜의 검정·하양 색상을 활용해 볼펜의 노크 부분을 표현했다. (사진=모나미)문구기업 모나미는 업력 123년 동화약품과 ‘활명수’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인다. 문구업계와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두 대표 장수 브랜드가 협업해 하나의 상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에 양사가 협업해 출시한 활명수 패키지는 모나미 스테디셀러 ‘153볼펜’의 육각형 포장에 450㎖ 대용량 활명수를 담았다. 활명수 병 라벨에는 모나미 153볼펜의 검정·하양 색상을 활용해 볼펜의 노크 부분을 표현했다. 모나미는 활명수 패키지에 이어 조만간 활명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을 적용한 무광 금속 소재로 만든 고급 153볼펜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문구와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양사가 재치있는 콜라보 제품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소비자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생활용품기업 크린랩은 완구기업 미미월드와 손을 잡았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면서 완구 수요가 많아지자, 미미월드의 완구와 크린랩이 최근 출시한 ‘하이퍼맥스 건전지’를 함께 알리기 위해서다. 하이퍼맥스 건전지는 어린이들의 취향을 고려해 부엉이와 개구리, 팬더 등 동물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 토이저러스 매장 21곳에서 완구 ‘미미노트북’과 ‘미미핸드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크린랩의 하이퍼맥스 AAA 건전지 세트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오는 20일까지 미미월드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완구 신상품을 구매하면, 해당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하이퍼맥스 건전지 1세트도 제공한다. 크린랩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콕’ 육아와 홈스쿨링이 확산하면서 미미월드의 완구 제품과 크린랩의 건전지를 함께 홍보하기 위해 협업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중견·중소기업들의 이 같은 콜라보 마케팅 시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 위축을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소비 패턴 변화에 발 빠른 패션·유통업계는 이미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 씨유(CU)는 말표 구두약을 제조하는 말표산업과 협업한 ‘말표 흑맥주’를 출시하기도 했다.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와 패션 브랜드 휠라가 협업해 출시한 신발, 모자, 가방 등은 출시하자마자 주요 상품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한 ‘MZ세대’(20~30대 청년층)는 제품이 가진 재미와 멋, 스토리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사업종 간 협업을 뛰어넘어 예상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뭉쳐 신선한 재미를 전달하려는 마케팅 전략에 중견·중소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며 “유통·패션업계에서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여러 중견·중소기업들의 콜라보 마케팅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활용품기업 크린랩이 출시한 하이퍼맥스 건전지. 크린랩은 최근 완구기업 미미월드와 손잡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크린랩)
- XBOX ‘포르자·검은사막’ 모바일로..SK텔레콤, 구독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이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오른쪽)과 유명 게임 유튜버 G식백과가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씨가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SKT 5GX 클라우드게임’의 특장점콘솔 게임을 집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포르자 호라이즌4, 검은사막 등 엑스박스(Xbox) 대작 게임 100여 종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SKT-MS XBOX ‘5GX 클라우드 게임’이 출시되는 것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년여간 베타 서비스를 해왔던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월 이용요금은 1만 6700원이다. 이용자들은 SKT와 XBOX가 제공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콘솔은 물론 PC와 안드로이드 OS기반 모바일(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SKT가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게임인 엑스박스에서 검증된 대작 흥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연말에는 FIFA 등 유명 스포츠 게임이 포함된 EA Play 게임들도 이용할 수 있어 게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SKT는 국내 게임업체들의 엑스박스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게임 생태계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엑스박스 게임패스 기자간담회 모습月 1만 6700원에 최고의 XBOX 게임 100여종 즐겨..연말 EA스포츠 게임도 추가‘SKT 5GX 클라우드 게임’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SKT 전체 대리점과 고객센터 뿐만 아니라 SKT T월드 또는 SKT 5GX 클라우드게임 전용 홈피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용고객들은 ‘원스토어’와 삼성 ‘갤럭시스토어’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앱을 다운로드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의 신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이번에 추가됐으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선보였던 검은사막은 정식 서비스로 전환된다.향후 스테이트 어브 디케이 3(State of Decay 3), 에버와일드(Everwild), 페이블(Fable) 등 MS가 직접 제작하는 신규게임도 모바일에서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다.이용자들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20’ 구매 고객에게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3개월 무료 이용권과 전용 컨트롤러 패키지를 구매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삼성 ‘노트20’을 구매하지 않는 고객은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가입 첫 달에 100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SKT 5GX 클라우드’ 대표 게임들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던전스’, 스테디 셀러 ‘포르자호라이즌4’, 국내 개발사의 대표작 ‘검은사막’, 슈팅게임의 대명사 ‘기어스5’, ‘오리와도깨비불’, ‘헤일로 5: 가디언스’‘콘솔 게임은 집에서?’…게임 이용 습관 바꾼다‘클라우드 게임’은 콘솔/PC-모바일 게임 이후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자, ‘게임의 미래’로 통한다. ‘5GX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파괴할 전망이다. SKT와 MS XBOX가 함께 선보였던 1년여의 베타서비스 분석 결과, 이용자들의 55%(Wifi 이용자 비중)는 집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했지만 45%(모바일 이용자)는 집 밖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5GX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들은 콘솔이나 게임용 PC가 없어도 고사양의 게임을 집이나 카페 또는 회사내 휴게시간 등에 플레이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엑스박스 전용 컨트롤러와 부가서비스도 출시이용자들의 게임 이용 행태 변화에 맞춰 SKT는 엑스박스 전용 컨트롤러와 콘솔 등을 결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 ‘게임패스 얼티밋 컨트롤러팩’은 엑스박스 게임 이용과 더불어 컨트롤러를 12개월 할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11월부터 엑스박스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월정액 형태로 이용할 있는 ‘XAA(XBOX All Access)’ 프로그램도 아시아 최초로 내놓는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월 2만9900원,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월3만 9900원을 내면 엑스박스 신형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이 제공되며, 24개월 약정기간이 끝나면 콘솔은 유저 소유가 된다.▲SKT-MS XBOX제공 ‘5GX 클라우드게임’ 상품5G 대표 서비스로 자리잡는 클라우드 게임‘5GX 클라우드 게임’은 5G 대표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실시간 슈팅·대결 게임에서 중요한 포인트인 낮은 지연속도(Latency)를 구현하기 위한 ‘프리 스케쥴링(Pre-Scheduling)’ 기술은 5G의 특성과 맞닿아 있다.SK텔레콤은 클라우드 게임의 특성상 이동하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에서 끊김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단축하는 등 5G 최적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 상용화하고 있다.SK텔레콤 측은 “SKT 5GX 클라우드 게임 파트너인 MS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양사간 협력을 통해 운용하고 있는 점도 또다른 장점”이라고 했다. 양사는 이용자들의 게임 콘텐츠 로딩 시간 단축 및 게임 화질 최적화 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우수한 ‘K-게임’ 콘텐츠 발굴해 글로벌 진출 도울 것SKT는 국내 게임사와 협력해 ‘K-게임’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그 첫발로 SKT는 최근 액션스퀘어와 써니사이드업 등 국내 게임사 2곳의 게임을 엑스박스 플랫폼용 게임으로 출시하기로 했다.구독형 게임의 특성상 게이머들의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국내 인디 게임사들에게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필 스펜서 MS XBOX 게임 총괄부사장은 “SKT와 MS XBOX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한국 및 전 세계 게이머들의 친구 및 가족들을 연결하고,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환상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고품격의 ‘SKT 5GX 클라우드 게임’으로 구독형 게임 서비스를 선도할 것”이며,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대상 이 작품]존재 자체로 '완소'인 나..'다름'도 아름답지 않나요
- 뮤지컬 ‘제이미’ 공연 장면(사진=쇼노트)[지혜원 경희대 경영대학원 공연예술경영전공 주임교수] 처음 뮤지컬 ‘제이미’(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의 국내 제작 소식을 접했을 때 이 따끈따끈한 웨스트앤드의 신작에 대한 기대 만큼이나 우려도 컸다.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드랙 퀸(drag queen)이 전면에, 그것도 성인이 아닌 10대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어떤 배우가 제이미를 연기할 수 있을까?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2011년 B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랙 퀸’의 실제 주인공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 내면 속에서 빛나는 자아를 당당하게 찾아가는 고등학생 제이미 뉴의 특별한 이야기를 따듯하고 유쾌하게 그렸다.게이 문화와 밀접한 영미권 뮤지컬의 특성상 많은 작품에서 크고 작게 동성애 코드가 드러나지만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던 작품은 2005년 초연한 ‘헤드윅’이었다. 국내 초연 당시에는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에게 쏠렸던 큰 관심에 비해 캐릭터에 대한 조명이 다소 미흡했던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이후 ‘헤드윅’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라카지’, ‘킹키부츠’, ‘베어 더 뮤지컬’ 등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차례로 소개되면서 성소수자에 대한 관객들의 수용 폭도 점차 넓어졌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2020년 국내에 소개된 두 편의 신작 ‘제이미’와 ‘펀홈’은 작품의 결은 다소 다르지만 가족 안에서 성장기의 동성애 이슈를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한 작품들이다.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을 거쳐 웨스트앤드로 자리를 옮겨 공연 중인 ‘제이미’는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흥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1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 중이다. 작품의 소재와 메시지만큼 창작진의 조합도 전형적이지 않다. 록 그룹 ‘더 필링’의 멤버인 댄 질레스피 셀스(Dan Gillespie Sells)가 작곡을, TV에서 주로 활동해 온 극작가 톰 맥크레이(Tom MacRae)가 대본과 가사를 맡았으며 연출가이자 안무가인 조나단 버터렐(Jonathan Butterell)이 연출을 담당했다. 세 사람은 영화작업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 투어 공연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제이미’의 국내 공연에서는 이미 여러 편의 뮤지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조권과 신주협, 그리고 그룹 아스트로의 MJ, 뉴이스트의 렌이 1대 제이미로 눈도장을 찍었다. 제이미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아낌없이 사랑하는 엄마 마가렛 역에는 최정원과 김선영, 제이미의 멘토이자 지지자인 휴고 역에는 최호중과 윤희석, 언제나 제이미 편인 레이 이모 역에는 정영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조권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제이미의 통통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면, 필자가 관람한 신주협은 기대했던 대로 안정적인 보컬과 연기는 물론 대극장 무대를 꽉 채우는 에너지를 뽐내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아직은 가장 가까운 세상의 혐오와 편견 앞에서 흔들리는 소년 제이미가 내면까지 단단한 어른 마가렛, 휴고, 레이와 연기하는 장면마다 보이는 섬세한 케미는 뮤지컬 ‘제이미’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지점이기도 하다. 국내 프로덕션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라이브밴드와 심설인 연출, 이현정 안무가 등이 참여해 나무랄 데 없는 무대를 이끌어냈다.얼핏 보기에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특이함에 가려 특별한 진짜 가치를 놓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이미’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하다. 나는 ‘나’일 때 가장 빛나고, 그 자체만으로 ‘완전 소중’ 하다는 것! 그리고 그런 나만큼 누군가의 다름도 특별하다는 것.뮤지컬 ‘제이미’ 공연 장면(사진= 쇼노트)
-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전문가 엄선 '추석 선물 세트' 판매
- 더 마고 그릴 한우 스테이크. (사진=JW 메리어트 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엄선한 40여종의 최고급 선물 세트를 9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호텔 1층 ‘카페 원(Cafe One)’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2020 추석 명절 선물 세트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팀, 소믈리에, 식음 전문가, 서비스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철저한 기준으로 엄선해 완성한 특별 셀렉션들로 정육, 수산, 고메, 주류, JW 익스클루시브, JW 익스피리언스 등 총 6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비프 셀렉션에는 총 8가지의 육류 세트가 준비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7층에 위치한 더 마고 그릴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한우 스테이크를 더욱 부드럽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도록 히말라야 소금 및 혼합 후추와 함께 제공하는 ‘더 마고 그릴 한우 스테이크(50-70만원대)’, 미국산 육류 최상위 프라임 등급에서 엄선해 뛰어난 마블링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슈퍼 프라임 스테이크(20-40만원대)’, 청정지역인 전라남도 고흥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로 생산된 ‘고흥 유자 한우(20-40만원대)’와 명절 제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산적, 전, 꼬지, 국거리 등을 용도별로 모아 담은 ‘명절 특선 한우(20만원대)’를 비롯해 호텔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 가장 인기 있는 LA 갈비를 그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양념 LA 갈비(10만원대)’와 각종 한약재를 넣어 만든 양념 소스에 재워 바로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는 ‘양념 불갈비(20만원대)’를 선보인다. 또한, 올리브 오일과 타임, 로즈마리, 월계수 잎 등의 허브와 통후추 분태, 생강, 마늘 등으로 마리네이드해 특유의 냄새를 줄여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양갈비, 양어깨갈비 마리네이드(10-20만원대)’,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맛볼 수 있는 ‘티본 스테이크 마리네이드(20만원대) 등을 만나볼 수 있다.청정 지역의 신선함과 바다의 맛과 풍미를 가득 담은 시푸드 셀렉션에는 굴비의 본고장인 영광 법성포 앞바다에서 해풍에 건조해 굴비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는 ‘알배기 굴비(30-70만원대)’와, 플레이버즈의 인기 메뉴인 대게와 랍스터를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개별 소포장한 ‘대게 다리(20만원대)’와 ‘랍스터 테일(20만원대)’이 준비된다.고메 셀렉션에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이 많이 사용하는 파스타로 알려진 ‘이탈리아 파스타 & 소스 세트(20만원대)’와 이탈리아 트러플의 장인 마리오 페라리가 선택한 최고급 품질의 ‘블랙 트러플(40만원대)’이 트러플 솔트와 오일, 전용 슬라이서와 함께 세트로 구성된다. 또한, 한 알만으로도 입안을 가득 채우는 대형 크기에 16 브릭스 이상의 최고 당도를 자랑하는 ‘유호 포도와 바이올렛킹 포도(10만원대)’와 최적의 건조와 숙성 시간을 거쳐 높은 당도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청도 대봉 반건시와 감말랭이(10만원대)’, 홍천 백우산 청정 지역에서 길러낸 단호박과 질 좋은 찹쌀을 재료로 장인들이 전통 수작업으로 만든 ‘홍천 명품 한과 세트(10-20만원대)’가 준비되며, 유서깊은 보이차 산지인 포랑산에서 채엽한 보이찻 잎을 다관 세트와 함께 구성한 ‘보이차와 다기 세트(30만원대)’와 국내산 소나무의 심재 원료로 만들어 우수한 풍미와 향을 자랑하는 ‘황장목 심재 침출차와 소금 세트(10만원대)’를 선보인다.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전문가들의 뛰어난 솜씨와 예술적인 감성으로 럭셔리와 품격을 담은 JW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에는 호텔 공간 향을 담아 3가지 향으로 제작된 400ml 대용량 ‘시그니처 디퓨저(9만원대)’와 호텔을 대표하는 컬러들을 조합해 디자인한 ‘노트 4종 세트(6만원대)’, 세계적인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신세계 시코르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 제작한 ‘핸드크림 2종 세트(3만원대)’와 ‘바디제품 4종 세트(7만원대)’을 선보이며, 최상급 헝가리산 거위털로 채워진 이불을 포함해 이불커버와 베개, 베개 커버로 구성된 ‘침구 세트(2만원대/10-60만원대)’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특별 제작 바디제품 4종과 높은 수분 흡수력과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하는 목욕 가운 및 타월 등으로 구성된 ‘배스 & 바디 세트(20만원대)’도 선보인다. 또한, 호텔 컬리너리팀이 정성으로 준비한 고소하고 진한 맛의 구움 과자와 견과류, 과일을 가득 넣은 파우든 케이크로 구성된 ‘구움 과자 & 파운드 케이크 세트(3만원-8만원대)’를 포함해 최고급 이탈리아 파스타면과 다양한 소스류, 디저트와 와인 등 원하는 호텔의 대표 고메 상품들을 선택해 특별 제작된 고급 바구니에 담아 제공하는 ‘햄퍼 세트(구성 아이템에 따라 가격 상이)’도 만나볼 수 있다.뿐만 아니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가장 인기 있는 객실 패키지와 프로모션들로 구성한 JW 익스피리언스 셀렉션에는 최상급 객실 펜트하우스에서 즐기는 럭셔리한 프라이빗 딤섬 파티인 ‘럭셔리 딤섬 엣 더 펜트하우스(55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패키지를 비롯하여, 최고급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 뷔페 상품권(13/26만원)’과 객실, 레스토랑에서 모두 사용 가능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상품권(5/10만원)’,객실 및 다이닝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클럽 메리어트 멤버십(50/100만원)’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주류 셀렉션에는 더 마고 그릴의 와인 셀러에서 와인에 최적화된 온도와 습도로 보관한 프랑스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 중의 1등급 와인으로 알려진 ‘샤토 라피트 로칠드’, 대문호 헤밍웨이가 손녀의 이름을 마고 헤밍웨이라 지을 정도로 사랑했던 ‘샤토 마고’, 20-30년을 숙성시켜야 하는 장기 숙성으로 유명한 ‘샤토 라투르’, 생떼밀리옹의 레전드라는 칭호를 받는 ‘샤토 오존’과 ‘샤토 슈발블랑’ 등으로 구성된 ‘더 마고 그릴 셀렉션 와인 8종(1-3백만원대)’을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호주 등에서 재배된 와인들을 2종씩 매칭한 ‘와인세트 8종(10-50만원대)’을 비롯해 ‘레드 와인 4종(7-20만원대)’, ‘화이트 와인 2종(7-10만원대)’, ‘로제 와인 2종(8만원)’, ‘샴페인 2종(20-30만원대)’, ‘위스키 2종(30-60만원대)’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오랜 기간 숙성하여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전통주 2종(10-20만원대)’을 포함해 전통과 기술력, 장인 정신으로 빚어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일식당 타마유라의 시그니처 ‘사케 2종(10만원대)’도 명절 상품으로 구매 가능하다.이번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추석 선물 세트는 1층 로비에 위치한 카페 원(Cafe One)에서 9월 25일까지 판매된다.
- 카카오, 휴대폰 유통 시장 진출..코로나19가 바꾼 유통 문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이동통신 가입과 휴대폰 유통에 거품이 빠지고 있다. ‘카카오톡내 스마트폰샵’, ‘알뜰폰허브’ 등 9월부터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통신 서비스 가입과 단말기 구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중고나라’는 하반기부터 신규 단말기보다 40% 이상 저렴한 중고폰 유통 매장을 50여 곳 이상 열 예정이다.휴대폰 비대면 유통과 알뜰폰·중고폰이 주목받는 것은 심상찮은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이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발길이 뜸해지면서 언택트가 기회가 된 측면도 있지만, 코로나발 경제 충격으로 알뜰한 소비가 더 중요해진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은 오는 27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2%보다 낮추는 걸 검토하고 있다.▲9월 초 오픈 예정인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의 스마트폰샵 메뉴에서 제공되는 ‘핀다이렉트샵’의 구매 화면카카오, 9월 초 통신3사 온라인몰에 도전장지금까지 온라인에서 통신서비스에 가입하면서 단말기를 사려면 주로 통신3사 온라인몰(T다이렉트숍·KT숍·U+샵)을 이용했다. 하지만 9월초 카카오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의 ‘스마트폰샵’ 메뉴에서 비대면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구매 서비스를 시작해 도전장을 던진다.이 서비스는 모든게 카카오톡 앱 안에서 일어난다. 챗봇 대화를 통한 상품 탐색부터 통신 가입 시 카카오페이 인증, 카카오페이 결제, 배송주소 입력까지 이뤄진다. 카카오페이 인증으로 통신 가입이 가능해진 것은 ICT 규제샌드박스 덕분이다. 일단 통신사 중에서는 KT만 제휴했지만, 다른 이통사나 알뜰폰으로 확대한다. 해당 샵에서는 갤럭시노트20 등 5G 최신 단말도 취급한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알뜰폰까지 포함하는 모든 통신사업자들에게 해당 플랫폼을 개방하겠다”며 “원하는 곳은 스마트폰샵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9월 1일 오픈 예정인 ‘알뜰폰 허브’ 사이트알뜰폰의 모든 걸 한번에..알뜰폰허브, 9월 1일 오픈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의 통신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알뜰폰허브’ 사이트를 9월 1일 오픈한다. 여기서는 △자신의 데이터량에 따라 알뜰폰 맞춤형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고 △단말기도 자급제·중고폰·요금제결합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용할인카드 정보를 온라인으로 한번에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알뜰폰협회와 제휴해 유심 당일배송이 이뤄지고,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카카오페이, 패스(PASS)앱인증을 쓸 수 있게 해 편의성도 높였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허브 사이트 오픈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국민들이 알뜰폰과 다양한 단말기를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알뜰폰 스퀘어’도 서울시 서대문구 옛 KB국민은행 지점에 오픈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고가와 중고단말기 가격 비교(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고나라는 오프라인 중고폰 매장 시동카카오톡내 ‘스마트폰샵’과 ‘알뜰폰허브’가 언택트 유통이라면, 국내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는 중고폰을 포함한 중고물품 매장을 하반기부터 50곳 이상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카페에서 출발한 중고나라는 2016년 모바일앱을 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중고거래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가입자 수는 2300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절반을 넘고, 중고거래 게시물은 1초당 4.5건, 일일 39만 건 올라온다. 거래규모도 대표급이다. 우리나라 전체 중고거래금액 20조원 중 지난해 카페, 모바일앱 등 중고나라 플랫폼에서 거래된 중고거래액은 3.5조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나라는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 셀러 개념을 도입해 판매자의 수익화를 돕고 중고 시세조회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했는데 중고폰 유통 매장을 연다면 온라인 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신제품보다 30~60% 저렴한 중고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