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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밋플레이스, 이커머스피칭페스타 대상 수상
  • 위밋플레이스, 이커머스피칭페스타 대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배송경로 최적화 솔루션 기업 위밋플레이스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 2022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피칭페스타 대상을 받았다.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커머스 피칭 페스타 본선 진행 모습. (사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에 따르면 KEA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커머스 차세대 기술을 겨루는 이커머스 파칭 페스타 본선을 진행한 결과 위밋플레이스가 대상을 받았다.KEA는 산업부 ‘유통데이터 기반의 공급망 기술실증지원’ 사업 차원에서 이커머스 혁신 기업을 지원하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산업부가 8~10일 진행한 유통산업주간 행사 중 하나다. 이 행사엔 83개 기업이 지원했고 10일 진행한 본선 10개사 중 위밋플레이스(대상)와 비디오 몬스터(혁신상), 셀러노트(넥스트상)이 본상을 받았다. KEA와 산업부는 본상 수상 기업을 비롯한 본선 진출 기업에 상과 상금, 투자사 연계, 정부 기술 실증, 규제개선, 마케팅 지원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대상을 받은 위밋플레이스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배송이나 중간거래 장소의 빠른 경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혁신상을 수상한 비디오 몬스터는 30초 안팎의 마케팅 영상 자동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넥스트상을 받은 셀러노트는 디지털 수입물류 포워딩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KEA는 본선 참가기업을 비롯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작년 수상기업의 사업소개 및 투자경험 공유와 협업 모색 기회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쿠팡과 롯데, 카페24, 닐슨아이큐, 브이플랫폼인베스트먼트, PNP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원했다.
2022.06.11 I 김형욱 기자
첫 소설 ‘휴남동 서점’ 10쇄 찍은 황보름 “가끔 쉬세요”
  • 첫 소설 ‘휴남동 서점’ 10쇄 찍은 황보름 “가끔 쉬세요”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여기, 첫 소설 단 한 편으로 ‘10쇄’를 찍은 작가가 있다. ‘대형 출판사’, ‘기대작’, ‘등단 혹은 유명 작가’라는 흥행 공식 없이 오로지 ‘독자의 입소문’만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에 올랐다. 올해 1월 출간한 장편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클레이하우스·이하 ‘휴남동 서점’)를 쓴 작가 황보름이다. 2019년 브런치에서 먼저 연재했던 작품은 전자책 구독서비스 밀리의서재를 통해 공개된 후 독자들의 요청 쇄도에 다시 종이책으로 출간해 역주행 신화를 썼다.장편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을 쓴 작가 황보름(사진=작가 제공).황 작가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브런치 북토크’에서 “2018년 소설을 쓸 때는 출간할 생각을 전혀 못했다”며 “노트북에 쟁여놓고 혼자 읽기 뭐해서 이듬해 브런치에 연재했는데 사실상 아무런 독자 반응이 없었다. 댓글을 쓴 사람도 2~3명뿐이었고, 그 중 1명은 내 지인이었다”고 활짝 웃었다. 본격적으로 독자 반응이 보인 건 전자책 출간 이후였다. “당연히 상상도 못했었죠. 지난해 브런치북 출판 공모전에 응모했다가 수상작으로 선정돼 전자책으로 나온 뒤 반응이 왔어요. 소설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을 0%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놀랐었죠.”전자책 누리꾼 평점은 10점 만점에 10점, 리뷰도 매일 빼곡히 올라왔다. 독자를 홀린 이 소설의 힘은 뭘까. 황 작가는 “‘따뜻하다’, ‘위로가 된다’는 독자 평이 많았다”면서 “나와 비슷한 보통 인물이 등장하고, 대부분 갖고 있는 지금의 문제를 고민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어제보다 가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응원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것 같다. 내가 나에게 주지 못했던 응원 같은 게 아닐까”라고 했다. ‘동네’, ‘서점’이라는 소소한 소재를 다루는 따뜻한 공감의 시선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휴남동 서점’은 가정집들 사이에 평범한 동네 서점이 들어서면서 일어나는 변화를 그린 소설이다. 서점 주인인 영주는 처음에는 아무런 의욕도 없이 가만히 앉아 책만 읽지만,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서점으로 모여들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황보름 작가의 장편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책 표지(사진=클레이하우스).황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그러니까 나는 내가 읽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자기만의 속도와 방향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민하고 흔들리고 좌절하면서도 자기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잘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느라 일상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나의 어깨를 따뜻이 안아주는 이야기를”이라고 썼다.그의 이력을 들여다보면 책과 닮아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황 작가는 LG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했다. 서른 살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겠다”며 7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뒀다. ‘나한테 10년을 주자’며 조급하지 않기로 결심했단다. “입사하자마자 ‘아,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니구나’ 했어요. 하하. 일이 즐겁거나, 혹은 일을 잘해내고 싶다거나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면 버틸 수 있었을 텐데 전혀 그렇지 못했어요. 꼬박 7년을 고민한 거예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장 하고 싶은 일이 찾아지는 게 아니니까 ‘10년 동안 원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평생하자’는 막연한 생각을 했죠.”30대 초중반이 돼서야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황 작가는 방에 틀어박혀 글쓰기 훈련에 돌입했다. 매일 할 수 있는 만큼 책을 읽고 습작했다. 그는 “혼자 무명작가로, 백수로 7~8년을 살았는데 내가 원하는 글을 쓰는 나를 보는 게 너무 좋았다. 내 자발성만 온전히 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회고했다. 첫 소설 출간 4개월만에 10쇄를 찍은 황 작가지만, 정작 자신은 소설가가 아닌 에세이스트라고 말한다.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에세이스트를 꿈꿨죠. ‘소설을 또 써도 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상태예요. 작법도 모르고 썼는데 ‘소설을 또 쓸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과 의구심, 호기심도 있습니다.”황 작가는 다시 IT회사로 출근하며, 다음 책으로 에세이를 준비 중이다. 그는 “출판사와 선 계약하고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주제나 기획,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웃었다.독자들에게는 “이 사회가, 주변이 말하는 길로 가는 게 정말 잘 사는 길은 아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 번 시도해봐도 된다”면서 “가끔 한번 쉬라”고 짧게 진심을 건넸다.
2022.05.25 I 김미경 기자
10명 중 8명 "일상회복 후 씀씀이 커졌다"
  • 10명 중 8명 "일상회복 후 씀씀이 커졌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이후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G마켓·옥션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들어 쇼핑 지출액이 예년 대비 늘었다는 소비자들이 10명 중 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지출을 늘리겠다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G마켓과 옥션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맞아 지난 16~20일 고객 5320명을 상대로 쇼핑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5월 쇼핑 지출액 변화에 대해 ‘늘었다’는 응답이 51%, ‘크게 늘었다’는 응답은 26%를 차지했다. 총 77%의 응답자, 즉 10명 중 8명 가량이 쇼핑 지출이 늘었다고 답한 셈이다. ‘비슷하다’는 응답은 21%, ‘줄었다’는 응답은 2%에 불과했다.지출 증가의 주 이유로는 ‘모임이 늘며 지인을 위한 선물 구매도 늘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콕을 잘 이겨낸 나에게 주는 보상’이 20%, ‘특별한 이유 없이 일상회복에 기분이 좋아서’가 17%, ‘힘들었던 소상공인을 돈쭐로 응원’이 3% 등을 차지했다.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의 변화인 만큼, 야외활동과 관련된 쇼핑 품목이 주목을 받았다. 지출이 많았던 쇼핑 품목으로 ‘패션·뷰티’가 32%로 단연 1위에 올랐고, ‘취미생활·스포츠레저’(15%), ‘여행·항공권’(13%) 등이 뒤를 이으며 야외활동 관련 답변이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식품·생필품’(27%), ‘가전·디지털’(10%) 등으로 조사됐다.향후 지출 계획 역시 그 규모가 커진 모습이다. 이번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기간 ‘얼마까지 지출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최대 평균 67만9000원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지난해 5월 평균 지출 금액이 47만5000원이었다고 답한 것에 비하면 무려 20만원 가량 높아진 것이다. 100만원(17%), 200만원(14%)이라고 답한 큰 손 고객이 무려 31%에 달해, 지난해 19% 보다 크게 늘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일상회복이 빠르게 이뤄지며 달라진 분위기에 소비자들의 쇼핑 씀씀이도 크게 증가했다”며 “빅스마일데이 베스트셀러에 냉장고, 에어컨, 노트북 등 고가의 가전·디지털 제품이 오르며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7월 함성 지르며 본다
  • 뮤지컬 '킹키부츠', 7월 함성 지르며 본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 시즌 코로나19로 아쉽게 하지 못한 커튼콜을 다시 선보이며 함성과 환호로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를 마련한다.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찰리 역을 맡은 배우 이석훈(상단 왼쪽부터), 김성규, 신재범, 롤라 역의 배우 최재림(하단 왼쪽부터), 강홍석, 서경수. (사진=CJ ENM)공연제작사 CJ ENM은 ‘킹키부츠’의 캐스팅을 18일 공개했다. ‘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다섯 번째 시즌 공연으로 개막한다.작품은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과정에서 아주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모티브로 삼았다. 팝 가수로 잘 알려진 신디 로퍼가 작곡한 신나고 세련된 음악과 희망을 전파하는 뭉클한 스토리로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이번 공연에선 지난 시즌의 흥행 주역과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한다.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 받아 ‘킹키부츠’ 만들기에 도전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은 배우 이석훈, 김성규가 다시 맡는다. 새로운 배우로 뮤지컬 기대주로 급부상 중인 신재범이 합류한다.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 역은 배우 최재림, 강홍석이 연기한다. ‘데스노트’ ‘썸씽로튼’ ‘위키드’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서경수가 새로운 롤라 역으로 함께 한다.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는 열혈 공장 직원 로렌 역은 배우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가 맡는다. 구두공장 직원 돈 역에는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이 캐스팅됐다.‘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22.05.18 I 장병호 기자
긴장감 넘치는 무대·짜릿한 음악…뮤지컬 '데스노트' 귀환
  • 긴장감 넘치는 무대·짜릿한 음악…뮤지컬 '데스노트' 귀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의 새 프로덕션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전 세계를 강타한 일본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는 이름을 쓰게 되면 죽게 되는 ‘데스노트’를 우연히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작품. 인간의 잘못된 욕망과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남긴다.뮤지컬 ‘데스노트’에서 열연하는 홍광호(왼쪽)와 김준수(사진=오디컴퍼니).이번 공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무대의 변화다. 공연 시작 전부터 객석 전체가 시침과 분침 영상으로 뒤덮이며 관객들을 긴장감 속에 몰아넣는다. 날카로운 선을 골조로 디자인된 그래픽 영상은 음악과 장면의 변화에 맞춰 변주되며, 무대의 경사진 바닥-벽면-천장까지 3면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는 3mm LED 1380장으로 이뤄져 있다. 초고화질 레이저 프로젝터가 전면에 1대, 양 측면에 2대가 설치돼 가상과 현실 세계를 아우르는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캐릭터에 빈틈없이 녹아든 배우들의 열연도 더해졌다. ‘라이토’ 역의 홍광호와 고은성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 변해가는 복잡다단한 변화를 드라마틱 하게 표현한다. ‘엘’ 역의 김준수와 김성철은 헝클어진 머리부터 구부정한 맨발의 걸음걸이, 선악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를 선보인다. 독백 같은 가사부터 솟구치는 고음의 가창력까지 들려주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라이토’를 사랑하는 ‘아마네 미사’ 역의 케이와 장민제, ‘야가미 소이치로’ 역의 서범석이 함께한다.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는 17인조 오케스트라로 세련되게 편곡됐다. 이름이 적히면 40초 안에 죽는 ‘데스노트’의 힘을 깨닫게 되는 ‘데스노트’부터 ‘키라’의 존재를 알고 ‘엘’이 경고를 보내는 ‘게임의 시작’, 시종일관 대립하는 ‘라이토’와 ‘엘’이 테니스 경기를 하며 서로 대립각을 세우는 ‘놈의 마음속으로’ 등의 넘버가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공연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데스노트’의 공연 모습(사진=오디컴퍼니).
2022.04.08 I 이윤정 기자
"옛 규모는 잊어라"…시리즈A서 수백억 유치한 스타트업은
  • [VC's Pick]"옛 규모는 잊어라"…시리즈A서 수백억 유치한 스타트업은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3월 21일~25일)에는 제약·바이오부터 핀테크, 블록체인,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털(VC)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일부 스타트업들은 수백 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이례적인 쾌거를 얻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차세대 항체 플랫폼 목표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메디톡스의 관계사 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디비인베스트몬트와 바이오노트 등으로부터 200억원의 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상트네어는 메디톡스의 창립 멤버이자 연구개발(R&D)을 총괄했던 양기혁 대표 등이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한 혁신 항체 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체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신생 바이오기업이다.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 분야 중심의 혁신 항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상트네어가 보유한 암, 자가면역질환, 뇌신경질환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과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 상트네어는 이번 투자금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추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 美 자회사 ‘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리스트 바이오테라퓨틱스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40만 달러(한화 약 21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후속투자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모인 31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선투자금을 포함해 총 4840만 달러(한화 약 586억원) 규모로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지은 것이다. 리스트 바이오는 지놈앤컴퍼니가 지난해 9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한 뒤 10월 대규모 신공장 건설을 목적으로 설립한 미국 자회사다.투자사들은 리스트 바이오가 향후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사를 대상으로 CDMO 사업을 전개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통해 지놈앤컴퍼니 또한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유일한 완전통합형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미국 피셔스 시에 위치한 생명과학&혁신 단지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주거용 부동산 혁신 꿈꾸는 ‘동네’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혁신을 꾀하는 핀테크 기업 동네는 NFX,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 하나-마그나, 하나금융투자, 하나은행, 유진저축은행, 메타프롭(MetaProp), 일룸, 한 리버 파트너스, 플라이브릿지, 메이플VC 등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동네는 일반 주택 보증금 대비 평균 98% 이상 낮은 보증금으로 프리미엄 아파트 매물을 공급하는 ‘동네 FLEX’를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동네의 성장 속도와 금융기관과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기술개발, 수도권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록오디세이’블록오디세이는 SK네트웍스, 해시드 벤처스, 신한금융그룹, KB, 하나벤처스, SB파트너스, 타임와이즈, 케이티엔지 등으로부터 36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블록오디세이는 실물 자산 기반의 정품인증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블록체인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와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레비츄’를 운영 중이다. 투자사들은 블록오디세이가 실물 자산과 연계되는 실물 경제 기술력과 관련 사업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블록오디세이가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크립토 미발행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라는 점에서 대기업 및 금융권의 관심을 끌수 있었다는 평가다. 블록오디세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유치금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관련 사업 분야를 폭넓게 확대하고 주력 사업의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을 추진한다.◇ 쇼핑몰 통합관리 플랫폼 ‘비플로우’온라인 셀러들을 위한 쇼핑몰 통합관리 플랫폼 비플로우는 비디씨랩스와 티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 DK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6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비플로우는 국내외 대형 온라인 커머스 판매 채널의 입점·판매·정산·CS 관련 업무를 한 번에 운영 할 수 있는 통합 쇼핑몰 관리 솔루션 플랫폼이다. 출시 2년 만에 패션 단일 카테고리만으로 누적 거래액 1800억원을 돌파했다.투자사들은 비플로우의 판매 특화 시스템과 카테고리 확장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패션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비정형화된 롱테일의 상품 및 브랜드까지 각 마켓에 최적화시켜 판매 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된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로 비플로우는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연동 커머스를 글로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패션 중고거래 ‘크레이빙콜렉터’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콜렉티브’를 운영하는 크레이빙콜렉터가 스노우(SNOW)의 자회사 크림(KREAM)으로부터 55억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크레이빙콜렉터는 파편화된 세컨핸드 시장으로 인한 거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패션 중고 거래 플랫폼 ‘콜렉티브’를 출시했다. 국내부터 해외까지 다양한 프리미엄·디자이너 중고 패션 아이템의 개인간거래(C2C)가 가능하다. 투자사는 크레이빙콜렉터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 11월 대비 유저 수가 4배 이상, 월 거래액은 10배 이상 증가했다. 쇼핑을 위한 공간을 넘어 다양한 취향이 모이는 패션 커뮤니티로 발돋움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레이빙콜렉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크림과 폭넓은 협업을 진행하고, 거래 모델을 확장한다는 게획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페이히어는 해시드와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페이히어는 휴대폰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등의 기기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를 서비스한다. 별도 포스기나 바코드 스캐너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앱카드 등 모든 간편 결제 수단을 손쉽게 받을 수 있다.투자사들은 페이히어가 고객 동선을 따라 연속적으로 쌓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고부가 가치 서비스를 확대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봤다. 실제 페이히어의 서비스는 2020년 2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모바일 포스 업계 최다 가맹점을 돌파했다. 페이히어는 이번 투자로 전 직군에서 인재를 영입하고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 ‘원프레딕트’원프레딕트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KTB네트워크, 신한은행, KB증권, LG에너지솔루션, GS파워 등으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원프레딕트는 고유의 산업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핵심 설비의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가디원 솔루션을 운영한다. 현재 에너지발전과 석유화학, 유틸리티,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투자사들은 원프레딕트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큰 점수를 줬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회사는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또 해외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와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2.03.26 I 김연지 기자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 “소상공인 대출 상품 혁신…새 시대 유니콘 될 것”
  • 권오형 윙크스톤 대표 “소상공인 대출 상품 혁신…새 시대 유니콘 될 것”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내 핀테크 산업에서 ‘넥스트 제너레이션(새 시대)의 유니콘’으로 거듭날 기업은 금융의 본질을 혁신하는 곳일 겁니다. 그 중 하나가 대출 사각지대의 상품을 혁신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같은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을 준비 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핀테크랩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윙크스톤파트너스)권오형(사진) 윙크스톤파트너스(이하 윙크스톤) 대표는 최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핀테크랩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드러냈다.권 대표는 그동안 금융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서비스들이 단순 서비스 개선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많이 나오면서 고객이 느끼는 서비스 질은 좋아지는 중”이라며 “이런 혁신이 카카오뱅크(323410),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 시중은행들의 혁신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금융의 진정한 혁신…온라인 판매자 등 위한 대출 선봬야”하지만 이러한 편의성 향상만으로는 금융 혁신을 이끌기 부족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권 대표는 “다시 금융의 본질로 돌아가면 ‘그래서 대출받기 어렵던 사람이 받을 수 있게 됐는자’, ‘새로운 투자 상품이 생겼는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 않다”며 “대출 상품을 혁신할 수 있는 기업만이 새 시대의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지난해 7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로 등록된 윙크스톤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금리 대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과 같은 IT(정보기술)기기를 빌려주는 중소기업이 보다 원활한 자금 확보를 할 수 있도록 한 ‘IT구독 서비스 1호’ 상품을 선보였다. 온투업체 투자자들이 투자한 자금으로 해당 업체는 렌탈 장비 등을 추가 매입해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렌탈 업체를 비롯해 사각지대 있는 업체들을 위한 대출 상품을 선보이는 윙크스톤의 지난해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692억원이다. 특히 연체·부도율은 0%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핀테크랩 입주사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신한금융투자 등의 유치를 끌어내기도 했다. 온투업 흐름도.(자료=윙크스톤파트너스)◇“자체 신용평가시스템으로…대출 사각지대 해소”그가 꼽는 대출 사각지대는 온라인 판매자(셀러), 긱워커(초단기 근로자)와 같이 정기적인 소득 증명이 어려운 이들이다.권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거나 쿠팡 라이더와 같은 배달을 통해 돈을 버는 사람들이 경제활동 인구로 보자면 절반 이상”이라면서도 “정기적인 소득 흐름을 기반으로 신용을 평가하는 전통 금융기관에서 이들이 대출을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그 예로 그는 “최근에 방송에 출연했다가 작가들로부터 하소연을 들었다”며 “방송작가들도 대부분 프리랜서들이다보니 정기적인 소득 흐름을 증명할 길이 없어 은행에서 대출 받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권 대표는 자체적으로 개발·고도화 중인 신용평가모델시스템(복합평가모델)을 통해 정기적인 소득을 증명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대출 상품개발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복합신용평가 모델은 현금흐름에서 나오는 상환능력 뿐만 아니라 자금수요 유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한다는 특징이 있다. 광고대비매출액, 고객유치비용과 같은 사업지표와 학력,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숫자, 업종, 입지, 상권 등 차입자가 보유한 무형의 자산을 활용해 가중치를 부여한다. 또 국내 대표 종합신용평가사인 KCB와 함께 비대면 대출신청에 특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데이터도 활용하고 있다.그는 “복합평가모델은 온라인 판매자나 긱워커 등의 특정한 집단을 위한 신용평가모델시스템을 의미한다”며 “예컨대 패션 분야의 온라인 판매자, 배달 앱 업종 배달 노동자와 같은 부류로 나눠 이들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대출 상품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네이버에서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선보였지만 해당 플랫폼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자에 국한하는 한계가 있다”면서 “전체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업자를 위한 대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 판매관리 솔루션 기업인 플레이오토와 손잡고 해당 상품을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2.03.11 I 황병서 기자
롯데홈쇼핑, 업사이클링 다이어리 임직원 제공
  • 롯데홈쇼핑, 업사이클링 다이어리 임직원 제공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롯데홈쇼핑은 우수 스타트업 육성의 일환으로 친환경 스타트업 마린이노베이션과 업사이클링 다이어리 키트 1만개를 제작해 임직원과 파트너사에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마린이노베이션은 버려지는 해조류를 활용한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 기술로 국내외에서 인정 받고 있는 소셜 벤처기업이다.롯데홈쇼핑이 한국디자인진흥원과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에 참여하면 협업이 이어졌다.디자인 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스타트업을 발굴해 상품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생활·소비재 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금을 제공해 상품 생산, 멘토링, 판로 지원 등을 돕는다. 현재 4기까지 35개 스타트업에게 지원금 14억 원을 제공했다.롯데홈쇼핑은 마린이노베이션과 지난해 9월부터 친환경 다이어리 키트 제작을 함께 기획했다. 상품화를 위해 롯데홈쇼핑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6개월 간 지원했다. 우뭇가사리, 모자반 등 버려지는 해조류를 활용한 ‘다이어리 노트’, ‘에코링메모장’, ‘미네랄 캘린더’, 재활용 펄프 소재의 ‘크라프트백 아웃박스’, 커피 부산물을 활용한 ‘커피펜슬’이 한 세트다. 생산 과정은 물론 이용 후 자연 상태에서 90일 이내에 100% 생분해돼 친환경적이다.롯데홈쇼핑은 새해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격려하고자 1만 세트를 직접 구입해 임직원 및 우수 파트너사들에게 배포했다.롯데홈쇼핑은 우수 스타트업들에 자사가 보유한 역량과 채널을 통한 컨설팅과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창업지원 육성을 강화하고 있다.
2022.02.09 I 전재욱 기자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미래 혁신전략 싱크탱크 본격 가동
  • 중기부, 중소벤처기업 미래 혁신전략 싱크탱크 본격 가동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제2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디지털 기술이 불러온 4차 산업혁명 시대, 기후변화 및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대전환기에 대응해 민간의 산학연 전문 역량을 활용해 중소벤처의 혁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지난 2020년 7월 첫 출범 이후, 그동안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관련 5개 의제별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분과를 나눠 중소기업 미래 대응 혁신전략을 논의해 왔다. 이번 2회 포럼에서 그 결과를 공유했다.이번 2회 포럼은 ‘대전환 시기, 중소벤처가 기술사업화 혁신을 선도한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 정책 공유, 분과 발표, 의견수렴 및 토의 등으로 진행했다.먼저 기조 강연은 ‘문제가 문제다’라는 제목으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가 맡았다.류 대표는 올라웍스를 창업해 인텔에 인수합병(M&A)한 경험과 이후 하드웨어분야 전문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를 운영하면서 테크기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한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테크기업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핵심 전략은 ’기업의 초기에 좋은 문제를 찾고 거기에 최대 자원을 투입하는 것‘임을 제시했다.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미래 전략에 대한 정책공유도 진행했다.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이재홍 원장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의 전략적 투자를 위해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유망기술, 품목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 개편과 기술사업화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연계 방안을 발표했다.이어서 윤세명 중기부 기술정책과장은 중기부의 현행 기술개발 사업구조를 진단·검토해 중소기업 성장 전략에 맞도록 기술개발(R&D)사업 중장기 개편방향에 대한 고민을 공유했다.이정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과 위기 요인을 분석하고 효과적 대응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지원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아울러 서종현 산업기술대 교수는 코로나19로 비롯된 비대면 환경과 현행 R&D 사업의 평가 관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우수 과제 선정과 지원을 위한 평가·관리 체계의 전문성, 공정성 강화방안을 제시했다.강연·발표에 이어 진행된 의견수렴 및 토의에서는 업계, 투자사 등 민간 전문가·산학연 기관장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테크 스케일업 기업을 대표해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모바일 연구노트를 개발한 김지원 레드윗 대표, 탄소중립분야 김경학 케빈랩 대표가 참석했다. 이준표 소프트뱅크 벤처스 대표, 박기호 엘비(LB)인베스트먼트 대표, 포럼 운영위원회 분과장, 기관장 등 민간과 지원기관을 대표하는 20명이 참석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전략 및 미래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의를 진행했다.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창의적 생각과 개척정신을 갖춘 벤처 창업기업이 주도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이 큰 꿈을 품고 과감하게 도전해 세계로 뻗어나가도록, 글로벌 시각과 경험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오늘 포럼과 같이 중소벤처기업, 시장의 투자자,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요자 관점에서 미래 전략을 마련하고 지속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01.26 I 함지현 기자
이번엔 ‘윤석열 X파일’ 서점 강타…박근혜 책 제치고 1위
  • 이번엔 ‘윤석열 X파일’ 서점 강타…박근혜 책 제치고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엔 ‘윤석열 X파일’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책 ‘윤석열 X파일’이 대선 정국에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 출간 이후 ‘3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간록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과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은 4위권 아래로 하락했다.24일 교보문고 인터넷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판매 순위)를 보면, 지난 2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윤석열 X파일’은 지난 일주일 간(1월17일~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엮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와 ‘굿바이 이재명’을 제치고 베스트셀러 1위에 진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과 ‘굿바이, 이재명’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책 ‘윤석열 X파일’ 표지이 책은 교보문고 외에 예스24, 알라딘 등 다른 온라인 서점에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20대 대통령에 출마한 윤 후보자를 집중적으로 검증하는 책이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 공개로 주목받고 있는 탐사보도 전문채널인 ‘열린공감 TV’가 출판했고, 2월4일 일반을 통해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열린공감TV에서 약 15개월 동안 집중 보도한 전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취재 노트를 정리했다. 출판사 리뷰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부인 김건희, 장모 최은순씨까지 이른바 ‘본부장 리스크’를 다뤘으며, 주로 그들 가족의 현재의 모습이 만들어지기까지 비리 의혹과 도덕적 일탈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총 4개장, 40개의 세부 항목으로 꾸려져있다. 1장은 윤석열 후보의 성장기로 그의 성장 배경, 학창시절, 사법고시 준비를 하는 9수를 하는 과정이 담겨 있는데 특히 그의 학창시절과 9수를 하던 시절 대한민국은 어떤 시대적 상황이었는지를 조명한다. 2장은 윤석열 편이다. 검사에 임용된 이후 검찰총장이 되고 현재 대통령 후보자까지 오는데 여러 사건, 인적 관계, 그리고 부인 김건희를 만나는 과정까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3장은 부인 김건희 편으로 그녀의 대학입학부터 ‘쥴리’로 의심받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시절의 구체적인 제보 등이 나온다. 4장 장모 최은순 편에서는 주로 부동산 중심으로 최은순씨가 어떻게 재산형성을 해 왔는지 등의 주장이 담겼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추천사에서 “이 한권의 책은 이 시대의 고발서로 끝나지 않아야 한다. 역사를 진전시키고 시대를 바꾸는 물결 운동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썼다.열린공감TV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게 된 김에 진정한 윤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윤석열 X파일’을 출간하게 됐다는 것이 이 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라며 “윤 후보자와 그의 가족들의 비리 의혹들이 오랜 시간 취재해 온 정확한 사실관계에 의해 정리가 되어 있고 이는 정치인 윤석열을 평가하는 데 충분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교보문고의 인터넷 주간 베스트셀러(최근 일주일간 판매 순위) 순위(사진=교보문고 사이트 캡처 이미지).
2022.01.24 I 김미경 기자
“아는 만큼 싸게 산다” 연말 쇼핑대목 스마트한 소비하려면
  • “아는 만큼 싸게 산다” 연말 쇼핑대목 스마트한 소비하려면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30대 초반의 직장인 A씨는 주변에서 알아주는 ‘쇼핑광’이다. 가전부터 뷰티, 명품, 호텔 예약까지 품목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 최저가를 찾아내서 구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구를 위해 G마켓에서 LG전자 트윈워시 세탁기를 정가인 190만원에서 약 30% 할인된 140만원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는 네이버 최저가 보다도 10만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G마켓에서 최저가로 판매하는 LG전자 공식셀러의 샵을 찾아 스마일캐시 할인, 쿠폰 혜택 등을 더한 덕분이다. G마켓 구매 금액의 0.5%를 캐시백(현금환급) 해주는 샵백을 통해 7000원 가량 추가 할인도 받았다.(사진=롯데하이마트)A씨처럼 스마트한 쇼핑을 즐기는 고수들은 캐시백, 포인트 적립, 제휴카드 할인 등 3종 세트를 꼭 챙긴다. 최근에는 각 업체별로 자체 앱을 통해 제공하는 비정기 혜택까지 있어 현명하게 소비하는 것이 전보다 복잡해졌다. 그야말로 아는 만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포인트 적립·캐시백은 선택 아닌 필수”매달 쿠팡을 100만원 이상 사용하는 헤비 고객이라면 ‘쿠팡 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3% 적립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는 쿠팡의 쿠팡페이 적립률인 1%의 3배 수준이다. 적립한도, 횟수 제한도 없다. 쿠팡이츠로 배달음식을 시키는 것도 포함되기 때문에 ‘쿠세권(쿠팡+역세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고려해볼만하다.위메프는 국민카드, 롯데카드와 캐시백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페이 롯데카드는 캐시백 14만원, KB카드는 13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14만원 이상 결제하면 14만원을 캐시백으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사실상 30만원 상당의 제품을 반값에 살 수 있는 셈이다.카드를 안쓰는 고객의 경우 네이버 쇼핑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네이버 쇼핑은 각종 이커머스 사이트를 연결해 최저가 혜택을 비교해주고, 추가로 네이버페이 적립까지 해준다.글로벌 쇼핑 플랫폼 샵백은 국내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입점시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 옥션, 위메프, 11번가, LF몰 등 국내 플랫폼부터 마이테레사, 파페치 등 해외 명품 플랫폼까지 1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입점해 있다. 오는 15일부터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프로모션’ 기간 등을 활용하면 추가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기간 현대 비자카드를 이용하면 루이자비아로마 30%, 미스터포터 28%, 마이프로틴 25%, 알리익스프레스 20%, 메리어트호텔 20% 등의 캐시백을 제공한다.◇“호캉스族 멤버십 확인…백화점서도 앱 여는 습관”코로나19에 해외 여행을 대신해 도심에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호텔관련 프로모션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KKday, 클룩, 마이러일트립, 와그 등 여행 플랫폼에서는 매월 색다른 이벤트 상품을 출시한다. 이 기간을 이용하면 호텔을 평소 대비 반값 할인을 통해 즐길 수 있다.호텔을 1~2곳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멤버십도 고려해볼만하다. 롯데호텔 트레비클럽, 클럽조선 멤버십, 반포 JW메리어트 클럽 멤버십, 워커힐 프레스트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아이초이스 멤버십, 글래드 라이크 멤버십 등 호텔은 저마다 숙박과 식음 혜택을 담은 멤버십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격은 40만원대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다양하다. 1년에 3~4회 이상 같은 호텔을 방문한다면 멤버십 혜택이 쏠쏠하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실제 MZ세대 호캉스를 즐기는 2030 MZ세대가 증가하면서 작년부터 멤버십 판매는 급증하고 있다. 실제 파르나스의 아이초이스 멤버십은 작년 대비 올해 가입자가 무려 55%나 늘었다.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쇼핑을 할 때도 앱을 통해 해당 지점의 혜택을 확인하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쇼핑의 무게가 실린 만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을 붙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매장 직원도 혜택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해당 점포의 앱을 열어보면 최소 5% 할인 쿠폰 등을 확인할 수 있다.◇“프로모션 기간에 카드 추가 할인 더하면 할인 극대화”코로나19로 내국인 쇼핑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전·뷰티·패션 등 업체는 매월 새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이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평소 보다 할인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본인이 정보를 잘 찾는 편이 아니라면 네이버 카페 등에서 할인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활용하자.전자제품전문 종합 쇼핑몰 롯데하이마트는 12월 한 달간 베스트상품을 총결산해 특가에 선뵈는 ‘베스트상품 득템찬스’를 진행한다. 매주 주말(금~월)에 매장을 방문해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17%를 할인해준다. 400ℓ대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도 정가 200만원대에서 30만원가량 할인받은 17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여기에 행사 카드로 제품을 구매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을 추가할인을 받는다. 주말에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10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는 주 마다 다른 프로모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그래픽= 이미나 기자)전자랜드는 노트북을 비롯한 IT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판매하는 ‘반갑다! 미리 보는 아카데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150만원 이상의 노트북을 국민카드로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0만원의 추가 캐시백을 증정한다. ‘난방가전 캐시백’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전자랜드는 12월 한 달간 전열기기와 전기장판 전 모델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12월 대목을 맞아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카오 쇼핑하기는 오는 19일까지 고객 감사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쇼핑하기 내 베스트 브랜드 12개를 선정해 정상가 대비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베스트 브랜드 12개는 행사 기간동안 매일 17시에 1개의 브랜드씩 오픈된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및 청소기, LG전자의 세탁기·TV 등을 선뵌다.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헤이 산타(Hey Santa)’ 기획전을 열고 어린이 장난감부터 성인들을 위한 패션잡화, 영양제, 디지털제품, 홈인테리어 용품 등 약 300여개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레고부터 카봇, 미미월드 등 인기 장난감이 준비돼 있다. 위메프는 오는 15·16일에 반값데이를 진행한다. 온라인 검색 최저가에서 50% 이상 저렴한 초특가 상품들을 선뵌다. 하루 6번 반값에서 더 추가 할인한 타임세일 상품도 공개한다. (사진=전자랜드)티몬은 12월 한달 동안 ‘티몬겨울이야기’ 기획전을 열고 겨울 시즌 상품을 판매한다. 삼성카드로 구매 시 최대 7%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지급된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티모니의 산타랜드’ 기획전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아모레위크’, ‘올영세일’, ‘이니스프리 빅세일’ 등 브랜드의 할인 기간에 구매하면 평소 대비 2배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 특정 시간만 할인하는 티몬 타임딜, 11번가 쇼킹딜과 카카오·네이버의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것도 팁이다.
2021.12.12 I 윤정훈 기자
이태화 앱코 회장 “책임 경영 위해 복귀…세계시장에 깃발 꽂겠다”
  • [코스닥人]이태화 앱코 회장 “책임 경영 위해 복귀…세계시장에 깃발 꽂겠다”
  • △이태화 앱코 회장[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휘봉을 오광근 대표에게 맡기고 참모의 역할로 한발 물러서서 내다보는 시각은 달랐습니다. 더 넓은 시야로 그려나갈 수 있는 그림이 많아졌고, 오 대표는 다시 손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창업자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자로 복귀했습니다.”지난 15일 서울시 마곡 앱코(129890) 본사에서 만난 이태화 앱코 회장은 경영 복귀 배경에 대한 이야기부터 풀어나갔다. 이 회장은 앱코 전신인 앱솔루트코리아를 창업한 1세대 게이밍기어·컴퓨터 관련 기기 전문가다. 2012년 오광근 대표가 운영하던 엔코어와 합병을 통해 앱코를 설립했고 2020년 초까지 앱코를 함께 경영하며 회사를 키웠다. 앱코는 국내 1위 게이밍기어 전문업체로 키보드, 헤드셋과 마우스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게이밍 시장 점유율은 키보드 49%, 헤드셋 51%, 마우스 32%를 기록했다. 앱코의 게이밍기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은 높은 편이며, 국내 사후서비스(A/S)에 강점을 두고 있다. 2020년 12월 앱코가 상장하면서 오 대표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이 회장은 공식적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지난 16일 앱코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경영에 복귀했다.◇ 1세대 게이밍기어 경영자 복귀이 회장은 공동 창업자인 오 대표와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팀워크를 다시 발휘해 앱코의 핵심 사업인 게이밍기어와 컴퓨터 관련 기기 부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성장성을 높일 계획이다.이 회장은 “오 대표와의 장단점이 다르다”며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게이밍기어와 컴퓨터 관련 기기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추진력이 강한 오 대표는 경영 전반과 관리적인 부분을 담당, 각 사업 부분을 나눠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여전히 전설로 불린다. 이 회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배우기 위해 1990년 조립PC 회사에 들어갔고 구매와 유통, 대리점 판매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했다. 다만 주임으로 월급을 받은 직원으로는 1992년이 마지막이다. 이 회장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태화컴퓨터’를 창업해 PC 사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후 2001년 앱코의 전신인 앱솔루트코리아를 설립했다. 당시 앱솔루트코리아는 파워 서플라이와 CPU쿨러, PC케이스 등을 제조했다.이 회장은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서 용산 전자상가라는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좋은 기회로 창업하게 됐다”며 “특히 2000년 미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컴퓨터 관련 기기를 보면서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법인회사인 앱솔루트코리아를 세웠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특히 현재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 대표는 경쟁사의 영업을 담당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앱솔루트코리아 창업시절 오 대표는 경쟁사 영업총괄을 맡고 있었다”며 “영업 능력이 뛰어나 라이벌 의식을 가질 정도”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이후 오 대표가 엔코어라는 회사를 설립했고, 2012년 앱솔루트코리아와 엔코어가 합병을 하면서 앱코가 설립됐다”며 “합병 이후 사업 초기 PC 주변기기 사업에서 2013년 게이밍기어 사업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다양화로 해외시장 공략이 회장은 30여 년의 오랜 업력을 기반으로 게이밍기어에 대한 아이디어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PC방 10곳 가운데 9곳은 앱코 제품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앱코의 게이밍기어는 키보드를 비롯해 헤드셋, 마우스, PC케이스, 쿨러, 방송장비(웹캠, 삼각대, 마이크 등), 스피커, 게이밍 책상과 의자, 헬멧 블루투스 등이다.‘K660’ 카일 광축 키보드의 경우 앱코의 스테디셀러다. 판매율 1위 제품으로 앱코만의 카일 광축 스위치 탑재, IP68 최고 등급으로 방수와 방진이 가능하다. 물에 닿아도 완전 방수가 되고 기존 기계식 키보드보다 가격도 저렴해 PC방 점유율이 높다. 소비자들에게도 ‘가성비’ 광축 키보드로 잘 알려졌다. 이 회장은 “게이밍기어가 단순하게 키보드와 마우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연내 게이밍 노트북과 모니터까지 제품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체적으로 모니터를 만들어서는 삼성과 LG를 넘어설 수는 없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해상도를 만들고 게임에 적합한 디자인을 입혀 우리만의 게이밍기어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해외향 매출액도 적극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앱코는 자체 브랜드 제품을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시작했다.유럽은 독일, 스페인, 영국 등에 진출했고 동남아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대만 등이다. 이라크, 레바논, 사우디 등 중동 지역을 비롯해 아프리카, 일본, 미주 지역도 진출했다.매출 비중 높은 국가는 볼리비아와 러시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등이다. 해외는 현재 기업간거래(B2B) 매출이 50%대이며 기업과소비자간(B2C) 매출은 아마존 등을 통해 공략 중이다.이 회장은 “자사몰을 키워 직접구매 물량을 늘릴 방침”이라며 “다양한 전략에 맞는 인재들을 뽑아 현실적인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의 게임단 등과의 콜라보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에서 인정받고 해외시장에도 내놓을 수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 위한 배당정책 강화앱코는 주주 강화 정책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지난달 앱코는 신영증권과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중장기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이 회장은 “상장을 통해 주주들의 힘을 빌려 성장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했다”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하고 주가가 안정적으로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배당을 잘 주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장기적으로 분기 배당도 고려하고 있다”며 “회사의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9.27 I 박정수 기자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빅하트세일' 실시
  •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빅하트세일' 실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은 8일까지 여름휴가 맞이 선착순 쇼핑지원 쿠폰과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행사 기간 동안 최대 7% 할인 쿠폰을 매일 00시부터 일 2천 장씩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발급된 쿠폰은 행사 기간에 사용 가능하며, 쿠폰은 마케팅 PUSH 알림에 동의한 후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모바일 앱에서만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하다. 쿠폰은 쿠폰 적용이 가능한 상품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10% 카드청구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8월 2일 단 하루 진행되는 ‘ALL 카드데이’에는 전 제휴카드 대상으로 최대 10% 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에서 구매 시에는 L.POINT(엘포인트) 최대 100만 점을, 선물하기로 구매 시 엘포인트 최대 1만 점까지 추가로 지급한다.행사 동안 진행되는 다양한 특가 딜 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하트비트 특가에서는 ‘매일 초특가 릴레이’가 진행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LG 양문형 냉장고 [821ℓ], 삼성 뉴 갤럭시북 노트북, 캐리어 건조기[10㎏], 파세코 써큘레이터,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등 베스트셀러 상품을 특가에 준비할 예정이다.행사와 연계된 이벤트도 있다. ‘빅하트세일 포토/동영상 상품평 이벤트’에서는 행사 상품 구매 후 포토/동영상 상품평을 남기면 전 고객 대상 더블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한 상품평 중 추천 수가 많은 고객 대상으로 최대 3만 점 엘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친구를 초대하면 엘포인트 1000점을 즉시 지급하는 친구 초대 이벤트도 실시한다. 선착순 1000명 한정으로 친구와 본인 각각 1000점씩 증정하고, 친구 초대를 많이 한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엘포인트를 지급한다, 또한 100% 당첨 축구게임인 ‘하이마트 스포츠 게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빅하트 세일 행사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8.02 I 이윤정 기자
뉴이스트 렌, 뮤지컬 '헤드윅' 오늘 첫공
  • 뉴이스트 렌, 뮤지컬 '헤드윅' 오늘 첫공
  • (사진=쇼노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이스트 렌이 뮤지컬 ‘헤드윅’을 첫 선보인다.렌은 뮤지컬 ‘헤드윅’에 타이틀롤 ‘헤드윅’으로 출연을 확정 지으며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오늘(31일) 오후 6시 30분 대망의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록 뮤지컬로 지난 2005년 초연 이후 국내 라이선스 뮤지컬 최장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이에 렌이 ‘차세대 스타 헤드윅’으로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그가 재해석할 특별한 ‘헤드윅’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렌은 지난해 뮤지컬 ‘제이미’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인 ‘헤드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선사한다.또한 개막에 앞서 공개된 ‘헤드윅’ 프로필과 콘셉트 포토에서는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을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한층 더 성숙해진 분위기를 드러내는 등 첫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이처럼 렌만이 표현할 수 있는 ‘헤드윅’을 끊임없는 노력과 무한한 성장으로 재해석할 렌은 오늘(31일)부터 대극장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 관객들을 완벽하게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07.31 I 윤기백 기자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7월 빅하트세일 어워즈 진행
  •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7월 빅하트세일 어워즈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이 ‘빅하트세일 어워즈’를 실시한다.(사진제공=하이마트)빅하트세일은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하이마트에서 매월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전 제휴 카드를 10%로 운영하는 등 풍성한 혜택으로 행사를 진행한다.7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빅하트세일 어워즈를 통해 △최대 10% 카드청구할인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자체 모바일 앱에서 선물하기로 구매 시 최대 1만 점 엘포인트(L.POINT) 적립 △앱에서 동시구매 시 최대 100만 점 엘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최대 10% 카드청구할인 시 최대 25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7월 1일은 all카드데이로 전 제휴 카드사 할인이 가능하며, 7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행사카드별로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00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최대 10% 쿠폰을 발급한다. 초특가 릴레이도 이어진다. 7월 1일부터 행사기간 동안, 매일 하루 특가를 진행하는 하트비트 특가로 여름 필수품 에어컨부터 재택근무 질을 높여주는 노트북, 장마 대비 제습기 등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고, 베스트 셀러 특가를 통해서는 인기상품을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7월 한 달간 빅하트세일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빅하트세일 이벤트 페이지에 방문해 상단 화면 캡처 후 SNS에 자신이 캡처한 사진과 링크를 공유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 페이지 댓글에 공유 링크를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해당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엘포인트 500점을 증정하며, 소문내기를 완료하고 베스트 이벤트 참여자 5명에게 케이크도 증정한다. 발표는 8월 16일 예정이다.한편, 7월 앱빙고 이벤트와 7월 신규회원 대상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하이마트 엘포인트 정회원 대상으로 빙고미션을 완성하면 경품을 지급하며, 1빙고 시 엘포인트 500점, 3빙고 시 엘포인트 3000점을 지급한다. 7월 매주 수요일에 혼수 가전을 구매하고 이벤트 페이지 응모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결혼을 인증한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 점 포인트와 금액대별 추가 캐시백 50만으로 최대 250만 점 혜택을 추가로 증정하며, 7월 한 달간 결혼관련 서류를 인증한 고객 대상으로 롯데호텔 제주 숙박권을 제공한다.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부문장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빅하트세일이 1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1주년인 만큼 더욱 큰 혜택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외에도 7월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7.01 I 이윤정 기자
“월 15만대 교체 수요를 잡아라”…삼성·애플, LG중고폰에 15만원 추가보상
  • “월 15만대 교체 수요를 잡아라”…삼성·애플, LG중고폰에 15만원 추가보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월 15만 대로 추정(이통3사 기준)되는 약정기간 만료 LG폰 사용자들의 휴대폰 수요를 자사로 끌어들이기 위해 LG 중고폰에 대한 추가보상을 진행 중이다.지난 28일부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동시에 시작한 것이다. 윙, 벨벳 및 G, V, Q, X 시리즈 모두 대상이다. 이통3사 온·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애플스토어나 프리스비 같은 리셀러 매장에서는 신청이 불가하다.특히 이번 일은 △애플이 우리나라에서 진행한 첫번 째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보상금액 15만원을 삼성과 애플이 전액 지급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LG폰 고객 끌어안기 경쟁이 전면적임을 보여준다.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지난 28일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을 한 달 이상 사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사 신규 스마트폰 교체시 15만원을 추가로 보상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LG 스마트폰을 반납한 뒤, 자사 기기를 구매할 경우 기존 중고폰 보상 가격에 15만원을 추가로 주는 것이다.삼성, 애플 시작하자 기존 보상 프로그램 확대삼성은 LG폰 사용 고객이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신규 구매하면 기존 단말기 보상 가격에 추가로 15만원을 보상해준다.반납 가능한 LG 스마트폰은 V50씽큐를 포함한 LG전자 4G·5G 스마트폰 전 기종이다. 이통3사 오프라인 매장 및 삼성 디지털 프라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앞서 삼성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중고폰 추가 보상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 갤럭시S10 시리즈와 LG전자 V50 씽큐를 반납하고 갤럭시S21 시리즈,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를 구매하면 기존 단말기 보상 가격에 추가 보상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10은 15만원을, V50 씽큐는 7만원을 추가 보상해줬다.애플, 국내에서 첫 추가 보상 프로그램 시작애플은 LG폰 사용자 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미니’를 신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해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이번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은 5월28일부터 9월25일까지 진행되는데, 통신사 온오프라인 대리점에서만 가능하다. 삼성이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서 가능한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스토어나 프리스비 같은 리셀러 매장에서는 불가능하다.한편 LG전자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0% 정도로, 지난 1분기까지 24분기 적자를 기록한 LG전자는 오는 7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앞두고 있다. 통신사 한 임원은 “삼성과 애플의 LG중고폰에 대한 15만원 추가 보상은 삼성과 애플이 모두 비용을 댄다”면서 “약 15만 대 정도될 것으로 보이는 월 약정 만료 LG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통신3사에 재고로 남아 있는 LG폰도 15만 대 정도로 추정된다. 그는 “마지막 LG폰이다보니 소비자들이 찾는 경우도 있어 재고 소진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1.05.30 I 김현아 기자
에이서, '빅스마일데이'로 최신 노트북 최대 45만원 할인 판매
  • 에이서, '빅스마일데이'로 최신 노트북 최대 45만원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가 지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코리아에서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최신 노트북을 최대 45만원 할인된 착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서는 무엇보다 불황 속 위축된 소비자의 지갑을 배려하기 위해 최대 33%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을 책정했다.에이서가 지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코리아에서 진행되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최신 노트북을 최대 45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에어서)이달 10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에이서가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노트북 ‘아스파이어 5’, ‘스위프트 3’는 물론 캐주얼 게이밍 노트북 ‘니트로 5’와 크리에이터북 ‘스위프트 3X’ 등 에이서를 대표하는 주요 노트북이 포함됐다.아스파이어 5 A515-56 유니크는 인텔 최신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제품으로 매일 노트북을 통해 업무부터 과제까지 진행해야 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에게 안성맞춤이다.인텔이 새롭게 선보인 ‘아이리스 Xe’ 내장그래픽이 탑재되어 있어 한 차원 높은 통합그래픽 기술을 제공하고, 39.6㎝(15.6인치) IPS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어 상하좌우 어디서든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며, 상판 힌지 부분에 엘레베이티드 디자인(노트북을 열었을 때 상판 힌지 부분이 바닥을 밀어 올려 노트북 하판 아래에 공간이 생기면서 쿨링 시 공기 순환이 보다 원활하게 되도록 함)을 적용하여 쿨링 성능 또한 강화하였다.‘스위프트 3 씬스틸러2’는 최근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AMD 라이젠5 5500U와 라이젠7 5700U 프로세서에 35.6㎝(14인치) 풀HD(1920x1080) 72%NTSC 300니트(nit·촛불 한 개의 밝기)의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으며, 15.95㎜ 얇은 두께에 1.2㎏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하였고 일렉트릭 블루와 퓨어 실버 등 2가지 유니크한 색상에 메탈 바디가 더해져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아울러 한번 충전으로 최대 12.5시간 지속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되어 외부에서 장시간 작업을 진행하는데 유리하며 30분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 기능은 물론 최대 512GB PCIe NVMe SSD와 최대 16GB LPDDR4X 4266Hz 고클럭 듀얼채널 메모리가 탑재되어 원활한 멀티태스킹도 가능하다.‘니트로 5’은 가격과 성능이 균형 있게 잘 맞추어진 캐주얼 게이밍 노트북의 대표주자로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AMD 젠3 세잔 라이젠7 5800H 옥타코어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3070 그래픽카드도 탑재되어 게이머에게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블랙과 레드 컬러에 조합에 화려한 RGB 키보드로 정점을 찍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도 돋보인다.15.6인치(39.62㎝) 144Hz FHD(1920x1080) NTSC 72% IPS 디스플레이 또는 15.6인치 165Hz QHD(2560x1440) NTSC 72%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한층 매끄럽고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한편 7mm 네로우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비율이 80%에 달하며, 300니트와 최대 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패널로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색상이 유지되어 선명한 화질과 함께 생생한 게임이 가능하다.‘스위프트 3X’는 인텔 11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국내 최초로 인텔이 제작한 아이리스 Xe 맥스(iris Xe Max) 외장형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는 크리에이터북으로 일반 노트북 사용자에게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 유튜버, 그래픽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터에게 한 차원 높은 그래픽성능을 제공한다.35.6㎝(14인치) 풀HD(1920x1080)제품이며, 17.95㎜ 두께에 배터리 포함 1.37㎏ 무게로 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잡았으며, 얇은 베젤로 화면 안팎의 경계를 최소화하여 몰입성을 높였고 300nit의 밝기와 NTSC 72%의 IPS 광시야각 패널이 장착되어 넓은 시야감과 또렷한 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노트북에 장착된 메모리 중 현존 최고클럭인 LPDDR4X 4266Hz 듀얼채널 메모리 구성으로 11세대 타이거레이크 CPU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이끌어낸다.에이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된 경기 속 팍팍해진 살림살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 라며 “에이서를 대표하는 주요 노트북을 착한 가격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평소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했던 분들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에이서는 이번 빅스마일데이 기간에 자사 최신 노트북 이외에도 ‘프레데터(Predator) XB253Q GP’, ‘CB272U’, ‘프레데터 X38P’ 등 주요 모니터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2021.05.07 I 배진솔 기자
코엘료 '연금술사',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 코엘료 '연금술사',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출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브라질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대표작 ‘연금술사’가 한국어판 100쇄 출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됐다.문학동네는 작가 사인 인쇄본과 명문장 노트의 세트로 새롭게 구성한 ‘연금술사’ 스페셜 에디션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연금술사’는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 삶의 연금술임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2개 언어로 번역돼 2억 300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국내서는 2001년 1쇄를 출간한 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00쇄를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국내 판매량도 150만 부에 달하며, 코엘료는 문학동네에서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한 해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금박을 두른 표지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함께 구성된 노트는 ‘연금술사’에서 가려 뽑은 문장들을 수록했다.코엘료는 새롭게 쓴 서문을 통해 “이제 한국어판 100쇄 출간을 맞이하지만 ‘연금술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이 책은 여전히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다며 “나의 마음처럼 그리고 나의 영혼처럼 이 책은 매일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나의 마음과 영혼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100쇄 출간 기념 스페셜 에디션(사진=문학동네)
2021.04.29 I 장병호 기자
싼 맛? 아니, 매운맛 가성비폰 ‘갤럭시 M12’ 시험대
  • 싼 맛? 아니, 매운맛 가성비폰 ‘갤럭시 M12’ 시험대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8일 ‘갤럭시 M12’ 스마트폰을 국내 출시한다. 갤럭시 스마트폰 국내 출시가 기준 역대 최저가인 19만8000원이다. 중저가 라인업 중에서도 말단이다. 그러나 마냥 ‘싼 맛’에 쓰는 폰으로 보기엔 기기 스펙이 상당하다. 브랜드를 떼고도 중국산과 겨룰만한 경쟁력을 갖췄다.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틈새를 비집고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갤럭시 M12는 지난 2월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 먼저 출시됐다. 외신과 커뮤니티 사용자 평가는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폰’으로 수렴한다. 아마존 인도에서 프라임 얼리액세스를 포함해 48시간 이내 베스트셀러 1위 스마트폰에 오른 바 있다. 전작 갤럭시 M02보다 잘 팔렸다. 국외에서 금의환향하는 스마트폰인 셈이다.제품은 부드러운 화면 넘김을 체감할 수 있는 9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4개의 쿼드 카메라 그리고 8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850 중앙처리장치(CPU)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주요 경쟁력 중 하나가 90헤르츠(Hz) 화면 주사율이다. 1초에 90장면을 보여준다는 의미다. 헤르츠가 높을수록 화면 넘김이 부드러워진다. 화면 해상도에선 비슷한 가격대로 인도 시장에서 격돌한 레드미 노트10과 포코 M3 등 제품에 뒤처지나, 실사용에서 체감할 수 있는 주사율에서 한발 앞섰다. 갤럭시 M12의 지향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마이스마트프라이스 등 각종 커뮤니티도 이 가격대 폰에서 볼 수 없는 주사율이라는 다시보기(리뷰) 평가를 볼 수 있다. 삼성이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4월 들어 ‘테크노 스파크 7P’ 등 우리 돈 10만원대인 해외 중소 브랜드 제품에서 90Hz 주사율 제품이 나오는 중이다.후면 쿼드 카메라 채택도 강점이다. △메인 4800만 화소(F2.0) △초광각 500만 화소(F2.2) △심도 200만 화소(F2.4) △접사 200만 화소(F2.4)를 지원한다. 경쟁 제품군에서도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카메라 개수보다는 사진 결과물이 더욱 중요하다. 해외 리뷰에선 고가 스마트폰 대비 느린 초점속도와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 품질이 뒤처지는 부분이 확인되나, 가격대를 고려하면 역시 ‘평균 이상’이라는 호평을 볼 수 있다.갤럭시 M12 두뇌에 해당하는 엑시노스 850은 중저가 라인업에 들어가는 CPU다. 고사양 게임용은 아니다. 일상적인 사용에선 충분한 성능을 보인다는 게 리뷰 평가다.갤럭시 M12 스마트폰 이미지(사진=삼성전자 제공)인도 등 현지 평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배터리 사용시간이다. 충전 없이 이틀도 쉽게 쓴다는 리뷰 평가가 보인다. 대용량 6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했다.그러나 국내 출시 버전은 5000mAh 배터리를 넣었다. 이 때문에 사용시간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 등 무거운 작업을 계속 이어가지 않는 한 삼성전자 발표대로 ‘하루 종일’ 쓰는 데는 문제 없을 전망이다.갤럭시 M12의 해외 평가를 보면 ‘가격 대비 나무랄 데가 없는 스마트폰’이다. 적당한 사진찍기와 웹서핑 등을 즐기거나 간편하게 쓸 세컨드폰을 구하려는 이용자층 그리고 통화 위주로 쓸 스마트폰을 구하는 이용자들도 구미가 당길만하다. 삼성전자 측은 “프리미엄 제품과 함께 중저가 라인업을 꾸준히 내고 있다”며 “국내에선 중저가에 대한 선호도가 크진 않으나, 점차 시장이 커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2021.04.26 I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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