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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번가, 중고상품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11번가가 불황 타개를 위한 중고상품을 선정하고 ‘중고 셀러 10만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9일 11번가 집계에 따르면 중고상품 매출은 지난해 1~6월 대비 올해 동기간 70% 성장했다. 보통 중고상품은 노트북, 휴대폰, TV 등 디지털 기기를 중심으로 거래됐지만, 최근 중고 명품 및 유아용품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중고 판매자 수는 약 3100명. 회사 관계자는 “중고 셀러는 전체 판매자의 2% 수준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10만 명의 중고 상품 판매자를 확보할 때까지 다양한 판매자 수 확보 이벤트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11번가는 중고상품의 거래 수수료 전액을 판매자에게 포인트로 환급한다. 이달 31일까지 정산된 중고 상품의 서비스 이용료를 선착순 100명에게 11번가 포인트로 돌려 준다. 11번가의 중고상품 거래 수수료는 판매 가격의 5~6%이다. 중고판매자 등록 과정도 간소화했다. ‘나의 11번가’에서 ‘회원전환(중고판매회원 선택)’을 신청하면 간단한 인증 후 중고 판매자가 된다. 11번가는 이달 말까지 ‘헌 (전)집 다오, 새 (전)집 줄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집에서 더 이상 보지 않는 유아, 어린이 전집도서를 판매 등록하는 모든 고객에게 ‘도서11번가 5% 할인쿠폰’을 준다. 또 중고 ‘피처폰’을 통신사나 기종에 관계 없이 개당 현금 5000원에 사들이고, 선착순 400명에게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교구(장난감), 유모차, 만화책 등으로 중고상품 등록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버릴 물건도 남에게는 필요할 수 있다는 중고품에 대한 인식 개선과 중고 상품수 증대를 목적으로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한편, 11번가는 ‘중고 바이크 모음전’을 열고 할리데이비슨을 비롯해 혼다, 대림, 스즈키 등 10여종의 유명 중고 바이크를 선보인다. 구매 후 보험에 가입하면 11번가 3000포인트를 증정하며, 국민, 신한카드 결제 시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 스티븐 존슨 "더 쉬고 더 놀아라..혁신은 여유에서 나온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어떤 문제에서 해답을 구할 때, 흔히 사용하는 방법의 하나는 바로 ‘예전엔 어떻게 했나’를 찾아보는 것이다.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과거로부터 좀 더 나은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과거란 냉정하게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 된다.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사진 : 권욱 기자)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45)은 2003년 어느 날 문득 냉장고와 텔레비전, 원자로 같은 ‘세상을 바꾼 뛰어난 아이디어’들의 공통점을 분석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평소 전자제품의 디자인이나 프로그래밍, 과학기술은 물론 문화나 문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책이나 신문을 들여다보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묶고 분석하는 작업을 7년간 계속했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그렇게 탄생했다.“평소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 대해선 노트에 적어두는 습관이 있는데, 7년간 책을 쓸 생각을 하며 계속 준비했죠. 아이디어를 묶고 그 아이디어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시점을 기다렸습니다.”지난 12일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WSF2013) 참석차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존슨은 책을 낸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한때 실리콘밸리 인근 캘리포니아주에 산 적이 있다는 그는 짧은 시간에 혁신적이고, 기술적인 성공을 이룩한 한국에 와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데 큰 즐거움을 표시했다.‘혁신’과 ‘창의력’, ‘융합’ 등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를 정책목표로 내세우면서 혁신의 근간인 ‘창의력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존슨은 ‘창의력’이 천성일 수도 있지만, 문화를 통해 혹은 성장 과정에서, 주변환경에서 창의력이 키워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그런 측면에서 교육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학이나 과학 등 기존에 중요시했던 과목은 물론 그동안 등한시했던 과목에 대해서도 이제는 좀 더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존슨은 “창조경제를 위해선 펑크음악이나 형식을 깬 건축물 같은 비주류 문화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가 펑크음악이나 형식을 깬 예술품 등에 주목하는 이유는 기존의 형식에서 벗어난 ‘히피문화’를 혁신의 근간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용 컴퓨터(personal computer)는 히피문화에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혁신의 사례다. 개인용 컴퓨터를 만드는 데 일조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같은 인물들은 모두 히피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이들에게 컴퓨터는 단순한 사업의 대상이 아닌 ‘자유화를 위한 도구’와도 같았다.처음부터 돈이 목적은 아니었지만, 자유와 창의를 추구하다 보니 많은 사람에게 인정을 받고 결국 성공가도에 올랐다는 게 존슨의 설명이다.존슨은 “IBM과 같은 큰 회사가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지 못한 이유는 ‘자신의 틀’로만 세상을 봤기 때문”이라며 “기존의 시각이 아닌 다양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대한 기업가들은 단순히 기업문화에만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라 건축이나 음악, 유명한 소설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또 그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거듭 강조했다.IBM의 사례에서 보듯, 대기업은 상대적으로 몸집이 비대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벤처나 중소기업에 비해 과감하게 도전에 나서기 어렵다. 하지만, 존슨은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대기업 역시 혁신에 동참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근무시간의 20%를 ‘혁신의 시간’으로 사용하는 구글이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구글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들은 최근 창조성을 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에게 시간적인 여유를 허락하는 것만으로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존슨은 “대부분 사회나 회사는 구성원들에게 좀처럼 여유를 허락하지 않는다”며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 문제에만 집중하기 보단 산책을 하는 등 한 발짝 떨어져서 생각하면 새로운 발상이 떠오르곤 한다”고 말했다.대표적인 IT강국으로 ‘싸이월드’, ‘아이러브스쿨’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찌감치 개발된 우리나라에서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존슨은 미국 내 ‘용서의 문화(forgiving culture)’와 ‘아웃사이더 문화’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물을 탄생시킨 배경이라고 분석했다.‘용서의 문화’란 용서란 단어에서 짐작하듯, 단 한 번의 실패로 ‘실패자’라는 낙오를 찍어선 안된다는 의미다. 존슨은 “스티브 잡스도 애플에서 해고된 뒤 다른 일을 하다 다시 애플에 돌아와 재기에 성공했다”며 “‘지금은 수익을 내지 못해도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다’라는 자세가 중요하고, 인내심을 갖고 실패한 사람들을 바라보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더의 문화’란 사회의 성숙도를 말한다. 이제 갓 20살이 된 대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을 개발했을 때 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성공은 없었을 것이란 얘기다. ‘경험 없는 초짜’를 받아들여야 ‘한국의 스티브 잡스’도 나올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다만 그가 생각하는 ‘혁신’의 의미는 기존의 고정관념과는 조금 달랐다. 혁신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을 한번에 뚝딱 만들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기존의 생각을 조금씩 진화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바로 혁신이다. 아프리카의 한 작은 마을에서 모래 먼지에 강하고, 쉽게 수리할 수 있는 맞춤형 인큐베이터가 탄생한 사례가 바로 혁신이다. 존슨은 한국, 특히 서울을 가능성의 도시로 평가했다. 서울이야말로 여러 가지 문화나 요소들이 공존하면서 혁신을 이끌어온 도시라는 판단했다. 다만 서울에서 애플처럼 혁신적인 기업,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인 인물이 나오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한국은 제조업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이제는 창조경제로 가는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다.결국 한국의 스티브 잡스가 출현하기 위해선 시간적인 여유와 함께 문화적인 다양성도 인정하는 사회적 토양을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시도해야 한다는 얘기다. 존슨은 “한국은 기술적이고 엔지니어적 접근과 함께 디자인이나 히피문화 같은 다른 문화를 접목해 바라보는 시각도 중요하다”면서 “미국 역시 소리바다의 원조 격인 냅스터(Napster) 발명 이후 새로운 혁신이 나타나기까지 15~18년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존슨은.. 과학과 기술, 역사, 개인 경험의 조합을 뛰어난 역작으로 풀어내는 과학저술가다. 전지구적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 해석한 ‘이머전스’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으며, 700년 동안 나온 200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분석한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를 통해 또다시 주목받았다.그는 브라운대 재학시절에는 기호학을, 컬럼비아대학에선 영문학 석사를 전공했다. 과학 관련 전공은 하지 않았지만, 과학기술과 관련한 내용을 인문학적 소양을 통해 풀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다. 평소 과학기술에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즐겨보는 편이다.존슨은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상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50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잇따라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는 ‘800-CEO-Read가 선정한 2010년 최고의 비즈니스도서’와 아마존 최고 비즈니스 도서,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등으로 선정됐다.온라인 매거진 ‘FEED’ 창간자이자 인터넷 포럼사이트 플라스틱닷컴 개설자이며 온라인 도시지리정보 포털사이트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저서로는 대표작 ‘이머전스’와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외에도 ‘바보상자의 역습’, ‘바이러스 도시’ 등 총 8권을 펴냈다.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이 혁신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권욱 기자)▶ 관련기사 ◀☞ 스티븐 존슨 "더 쉬고 더 놀아라..혁신은 여유에서 나온다"☞ 스티븐 존슨 "잡스도 게이츠도 히피문화가 키웠다"☞ '탁월한 아이디어'의 7가지 공통점은
- "ICT 발전은 2·4·8·16..2030년엔 뇌와 클라우드 연결"
- 미래학자이자 발명가인 레이몬드 커즈와일은 2030년이면 뇌가 직접 클라우드 컴퓨터에 연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KIDSI제공.[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보통신기술(ICT)은 1·2·3·4가 아닌 2·4·8·16의 속도로,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30년이 되면 뇌가 직접 클라우드 컴퓨터에 연결될 겁니다.”저명한 미래학자이자 발명가인 레이몬드 커즈와일 구글 엔지니어링 책임자가 보는 미래는 역시 혁신적이었다. 전자악기 ‘신디사이저’ 발명으로 잘 알려진 커즈와일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 국제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ICT의 빠른 발전속도에 주목하면서, 정보를 무한히 저장할 수 없는 뇌의 태생적인 한계를 ICT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커즈와일은 노트북에 내장된 하드디스크 용량이 부족할 때 외장 하드디스크를 연결해 용량을 확대시키는 것처럼 인간의 뇌 역시 확장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뇌에 마이크로 칩을 삽입해 클라우드 컴퓨터와 연결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뇌의 용량은 확대될 수 있다”고 단언했다.얼토당토 않아보이는 예측이지만, 이 기술은 지금도 실생활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간질이나 파킨슨병 환자가 발작을 일으킬 때 두뇌에 심어 둔 전극으로 뇌에 자극을 주어 멈추게 하는 기술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현재는 이 전극이 콩알만한 크기이지만, 2030년이 되면 세포 크기만큼 작아져 큰 수술 없이도 얼마든지 뇌에 이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미래학자 레이몬드 커즈와일커즈와일은 “뇌와 클라우드 컴퓨터가 연결되면서 선택적으로 기억을 지우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우리의 대뇌 신피질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동시에 컴퓨터의 인지 능력이 인간을 능가할 시대도 멀지 않아보인다. 구글에서 엔지니어링 책임자를 맡고 있는 커즈와일은 현재 컴퓨터의 패턴인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APPLE’이란 문자가 있다고 할 때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패턴으로 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이다. 향수 등 특정 냄새를 인식할 수도 있다. 이미 IBM의 ‘왓슨’ 컴퓨터는 일상 언어를 인지하고 답을 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커즈와일은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그는 “앞으로 컴퓨터가 인터넷에 있는 모든 정보를 읽고 이해해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ICT의 빠른 발전이 인간의 역할을 줄이고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에는 “과학기술로 예전보다 기대수명이 늘었고, 부(富)도 훨씬 많이 축적됐다”며 “오히려 더 많은 국가가 훨씬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등 많은 기업들이 잘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치켜세웠다.커즈와일은 CCD 평판 스캐너, 모든 폰트를 인식하는 광학 문자인식 시스템, 시각장애인용 인쇄물-음성 변환 장치, 대용량 어휘 음성인식 시스템, 신디사이저 등을 개발한 선구적 발명가다. 미국의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등재돼 있으며, 미래를 전망하는 ‘특이점이 온다’, ‘지성을 창조하는 법’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썼다. 현재 구글에서 커즈와일은 구글에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알고리즘, 모바일 언어 처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 종이책과 다르다, 전자책이 '꿈틀'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전자책 시장이 드디어 꿈틀했다. 이 미동까지 오는 데 10년이 걸렸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 진보를 거듭해가는 IT기기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 올초 출판계 빅이슈는 단연 열린책들이 내놓은 ‘세계문학’ 앱. 국내 도서로는 처음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금전적인 성공도 놀라웠지만 더 큰 성과는 ‘고전’ 콘텐츠에 있다. 단순한 앱이 아니란 얘기다. 전자책 업계에 질적 양적 전환을 알리는 이정표가 됐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예스24·인터파크 등 대형 유통사들이 내놓는 전자책 전략도 ‘먹혀들고’ 있다. 예스24는 지난해 9월 단말기 ‘크레마 터치’를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전자책 시장에 뛰어들었다. 맞불을 놓은 건 지난 2월 나온 교보문고의 단말기 ‘샘’. 인터파크는 100쪽을 미리볼 수 있는 ‘라이트이북’ 서비스로 책탐을 부추긴다. 그런데 전자책 시장은 달랐다. 종이책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거다.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그 차이가 확연하다. 게다가 유통사별로 판매되는 전자책도 각기 다른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한마디로 ‘요즘 잘 팔리는 전자책’으로 잘 묶이질 않는다는 말이다. ▲전자책의 강자는 로맨스·장르소설 이달 유통사별 도서 베스트셀러 순위는 거의 변화가 없다. ‘꾸베씨의 행복여행’(오래된미래)이 몇 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정신과 의사 꾸베씨에게 밀려난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쌤앤파커스)이 3~5위를 오르내리는 사이 차동엽 신부의 ‘희망의 귀환’(위즈앤비즈), 신경숙의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문학동네) 등이 치고 올라온 정도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종이책 얘기다. 전자책 베스트셀러는 이와는 거리가 멀다. 지난 한 주간(4월 11~17일) 교보문고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자책은 ‘미열’ ‘십년지기’ ‘전부 사랑이야’(디키스토리). 모두 ‘19금’ 로맨스소설이다. 10위권 내 로맨스소설이 아닌 책으론 ‘꾸베씨…’와 ‘아침 1시간 노트’(책비)가 있다. 예스24에선 ‘그의 여자 황진이’(가하), ‘라스베가스에서의 3일’ ‘그 길의 끝에서’(스위트 크레마) 등이 순위를 이끌고 있다. 역시 로맨스소설이다. 비소설로는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8.0), 선대인경제연구소의 ‘두 명만 모여도 꼭 나오는 경제질문’(웅진지식하우스)이 10위권에 들어 있을 뿐이다. 다만 특이한 것은 인터파크의 전자책 판매순위. 같은 기간 경제경영서인 ‘장사의 시대’(어크로스)가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더글라스 케네디의 ‘리빙 더 월드’(밝은세상),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아포리아), 박완서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현대문학) 등이 줄지어 섰다. ▲전자책 베스트셀러는 유통사 하기 나름 물론 예외는 있지만 로맨스·장르소설의 강세는 전자책 베스트셀러의 일반 성향으로 꼽힌다. 불을 붙인 건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출간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시공사). 예스24에서만 10만부가 판매되며 지난해 전년대비 184% 성장세를 기록한 전자책의 약진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이 같은 성향은 유통사별로 판매순위가 현저히 다른 특이점과도 연결된다. 윤미화 예스24 마케팅팀 대리는 “눈에 띄는 소설이 출간되면 전자책 반응이 좀더 빠른 편”이라며 “목록의 편차는 유통사가 확보한 회원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각 유통사가 벌이는 할인행사, 기획이벤트 등에 민감하게 움직인다는 얘기다. 남창임 인터파크INT 홍보팀 차장은 “전자책 독자층이 종이책보다 적어 유통사가 미는 데 따라 등락폭이 클 수밖에 없다”며 “전자책은 저장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아 일단 특가행사가 있으면 신·구간 가리지 않고 판매율이 오른다”고 전했다. 종이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까지 적잖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데 비해 전자책은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는 특징도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종이책의 60~70%), 트렌드에 예민한 독자 특성 등이 요인으로 잡힌다. 남 차장은 “신중하게 구매하는 종이책과 달리 전자책은 쉽게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며 “베스트셀러는 순위 자체보다 어떤 책들이 독자들에게 읽히는가를 파악하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 구매층은 종이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열린책들의 ‘세계문학’ 앱은 전자책이 가벼운 일회용이란 인식을 깨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지난 2월 예스24가 단말기 크레마에 선뵌 ‘박경리 조정래 에디션’도 다르지 않다. 총 41권으로 구성된 이 에디션은 두 달여만에 540여개가 판매됐다. 크레마에 맞대결 중인 교보문고의 단말기 샘은 누적판매 1만여대를 넘겼다. 성격은 좀 다르다. 전자책 대여가 목적이기 때문. 이로 인해 출판계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지만 전자책 보급 측면에선 ‘고무적’이란 평가도 듣는다. 독자를 전자책에 끌어들이는 동인이 됐다는 얘기다.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의 진영균 씨는 “기존 전자책 사용자들을 끌어들여 시장을 확대하자는 차원”이라며 “유통업체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전자책 시장을 키우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전자책이 종이책과 다르지 않은 것도 있다. 독자층이다. 현재 종이책 시장의 ‘큰 손’인 30~40대 여성층은 전자책 구매에도 가장 적극적(지난해 기준 예스24 통계로 30대 22.4%, 40대 13.5%)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대는 남·여 모두 종이책(같은 통계서 남성 7.0%, 여성 10.3%)보다 전자책(남성 7.9%, 여성 15.0%) 구매율이 더 높은 추세를 보였다.
- 진화하는 호텔, 더욱 똑똑해진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일식당 ‘슌미’는 2011년 일찌감치 아이패드로 종이 메뉴판을 대체했다. 고객은 음식 사진과 정보를 충분히 보고 입맛에 맛는 메뉴를 고를 수 있고, 호텔 측은 자원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명동점엔 기존의 객실키가 없다. 대신 이 호텔 투숙객들은 체크인할 때 지급되는 최신형 스마트폰(옵티머스뷰2)으로 객실문을 열고, 실내온도를 조절하거나 조명과 TV를 제어할 수 있다. 방해금지(Do Not Disturb)나 청소요청, 모닝콜 등도 따로 표지판을 걸거나 전화 요청 없이 몇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끝낼 수 있다.호텔이 IT와 접목해 똑똑해지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도 높이려는 호텔가의 움직임을 심심 찮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객실 내부를 제어하는가 하면 고가의 스마트TV를 객실에 설치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식이다.호텔스카이파크 센트럴명동점은 지난해 12월 호텔의 15층 16개의 객실에 스마트 객실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8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송민호 호텔 스카이파크 본부장은 “사전예약만으로 진행되는 16개 객실의 경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1월 중순까지 예약이 꽉 찼었다”며 “스마트 객실 서비스는 호텔 투숙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호텔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여의도에 문을 연 콘래드 서울도 ‘스마트 럭셔리’를 서비스 전면에 내걸었다. 호텔측은 고객들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연동해 쓸 수 있는 고가의 스마트TV를 434개의 전 객실에 설치했다. 이용객들은 투숙하는 동안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 내장된 영화 및 동영상 등을 마음껏 내려받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객실 조명과 블라인드 등 조작도 가능하다.(사진 왼쪽부터)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일식당 슌미에서 아이패드로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 호텔 스카이파크의 스마트 객실 서비스를 이용해 객실 문을 여는 한 일본인관광객, 하얏트 리젠시 제주에서 선보이고 있는 제주여행 정보 제공하는 스마트 서비스.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지난 2011년 7월 국내호텔 처음으로 아이패드 와인 목록을 도입,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아이패드 와인 리스트에는 레스토랑 8의 와인셀러에 있는 300여 종의 와인에 대한 연도·원산지·품종·가격·생산자 별로 구분돼 있어 고객 취향에 맞는 와인을 편리하게 검색·선택할 수 있다.롯데호텔도 객실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터치패드를 객실마다 구비했다. 고객들은 이를 이용해 주변 관광지, 날씨, 쇼핑 등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객실 온도와 조명도 조절 가능하다. 또 호텔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객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청소시간을 잡거나, 냉난방을 효율적으로 가동하는데 활용하기도 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터치패드 사용이후 온도와 조명을 자동 제어해 이전보다 연간 20%씩 에너지를 절감한다”며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대비해 모든 콘텐츠와 부가기능을 영어, 일어, 중국어, 불어, 스페인어 등 7개 국어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 왼쪽부터)호텔 스카이파크 스마트 서비스 시연 모습, 하얏트 리젠시 인천이 국내 호텔 업계 처음으로 도입한 아이패드 와인 리스트.호텔 스카이파크와 LG CNS가 ‘스마트 객실 서비스’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26일부터 호텔 스카이파크 센트럴 명동점의 최상층인 15층 16개 객실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 서비스의 시현 장면.
- 예스24 '올해의 책' 온라인 투표 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인터넷 서점 예스24(053280)는 올 한 해 동안 출간된 도서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을 뽑는 투표를 내달 14일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총 120권의 후보작 중 2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다. 후보작은 최근까지 11주째 종합베스트셀러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비롯해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안철수의 생각’,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김난도 교수의 ‘천 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등이다.투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역대 올해의 책 100권 세트, LG X노트, 예스24 크레마 터치, 예스24 5만원 상품권, 보니타 빈백 1인 소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역대 올해의 책에는 2003년 ‘나무’, 2004년 ‘다빈치 코드’, 2005년 ‘블루오션 전략’, 2006년 ‘부의 미래’, 2007년 ‘시크릿’, 2008년 ‘개밥바라기별’, 2009년 ‘1Q84’, 2010년 ‘정의란 무엇인가’, 2011년 ‘닥치고 정치’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 ◀☞예스24, 경품증정 퀴즈 이벤트 열어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수용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2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 소·돼지·닭공급넘쳐 연말 가격 폭락 예고- CP 돌려막기 발행 ‘새 뇌관’- 시진핑 “영유권 분쟁 평화적 해결”- 3D 소음지도 나온다- 기업변신 大家 카플란 “변하지 않는 기업 有罪”▲종합- 중국인, 돈받고 反日 관제시위- 모바일 내비 ‘김기사’ 300만명이 불렀다- 용산병원터 주거지로 개발- 신흥 8개국 싱크탱크 국제포럼 양적완화 후폭풍 신흥국 공조로 풀자- 참석자들 “포럼 매년 열면 좋겠다”- 이번엔 K푸드 열기 주가도 신기로 행진▲소·돼지·닭 공급과잉- “소 1마리 팔면 100만원씩 손해…축산농가 다 죽을 판”- 삼겹살·닭고기값도 1년새 10~20% 내려- “추석엔 한우 선물해요”▲정치- 文·安협공에 朴주춤…지지율 혼전- “내곡동 특검 받겠다”- 대선주자 3人3色 행보- 朴. 부산서 첫 지역선대위- 집안도 ‘철수스타일’- 安캠프 40대가 주축- 文캠프 공보단장에 우상호- 변호사 군단에 둘러싸인 안철수▲국제- 中·日 영토갈등 외교·홍보戰 전환- “EU, 무기수출규제 풀어라”- 인도 전역 反개혁 시위- 브라질 “QE3는 미국 수출촉진책”- “피아트, 이탈리아 못 떠나”- 호주 “中 경기둔화 의도적 측면 있다”- 이슬람 시위 금요일 최고조▲경제·금융- 소득늘면 “대출금리 낮춰달라” 요구 가능- 한국 금융시스템 탄탄 QE3발 큰충격 없을 듯- 엔화대출 받았던 중소기업 대출갈아타기 금지 속앓이- 정부 “매·무 가격이 물가에 압박”- 외환銀, 역대 최저금리 3억달러 해외채권 발행▲MONEY+- 10억 즉시연금·사전증여로 상속세 3억 아껴- ‘장마저축’ 활용법▲기업&증권- 애플 부품납품 ’빚좋은 개사과‘- 똑똑한 추석가전- 코스닥 CB·BW 행사 주의보- 슬금슬금 오르는 내수株- G폰과 함께 돌아온 LG株- 회사채의 귀환▲부동산- 땅값 뛰는 곳 아파트 분양받을까- 후유증만 큰 9·10 대책- 미분양 양도세감면 누더기 될라- 20년 안된 아파트 안전결함땐 재건축- 집값 떨어지는데 분양가 사상최고?◇서울경제▲1탑- 글로벌 전자시장 ‘스마트폰 천하’- 술 때문이야~ 과음 탓에 30~40대 젊은층 치매환자 급증- 삼성, 독일서 ‘애플소송’ 이겼다- 고가 미분양 주책 양도세 감면 축소▲종합- 백화점 추석 매장 외화내빈- 장진숙 美 자수성가 여성갑부 1위- 강남스타일의 힘- 불황인데 서울 분양가는 되레 올라- 금리 7% 적금·저리 대출 선뵌다- 체면 구긴 금감원- 미국에 신 보호무역주의 우려 전달- 24일 전직 경제수장 만찬간담회 재정부, 예우 문제로 골머리- KB금융, 전역 군인 일자리 찾기 도와드려요▲전자시장 스마트폰발 지각변동- “스마트폰 시장 더 커진다” 삼성·LG·애플, 中·중남미 공략 사활- ‘커넥티드 라이프’ 성큼▲ 영토분쟁에 교역·투자 위축…“세계경제 2008년이후 가장 취약”- 외교 갈등·충동 위기에도 각국 정권은 실익 챙겼다▲정치- 새정치 외친 安, 캠프는 올드보이 가득- 과거사 한번 정리하겠다- 문재인·안철수 벌써 단일화 通했나- 문재인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 추진”- 현직 대통령 아들·부인 소환할까▲국제- 군함 대치 속 25일 유엔 총회 분수령- 아이폰5, 글로벌 동시판매 돌입 최단기간 1000만대 신기록에 CNN머니 “마지막 베스트셀러”- 미 제조업 수출 경쟁력, 3년 후 독일·일본 추월- 그리스 2014년까지 300억유로 더 필요- 롬니 선대본부장 폴렌티 중도 하차 월가 저격수서 로비스트 변신- 월마트, 아마존 ‘킨들’ 판매 중단 온·오프 소매업체 갈등 수면위로▲산업- ‘애플 바라기’된 한국 부품업체- GS칼텍스 “복합수지 글로벌 기업 도약”- “한라공조 인수, 시간 걸릴 것”- 갤럭시 노트2 26일 공개▲증권- 오름세 타던 LG디스플레이 ‘인텔 악재’- 음식료주 룰루랄라- 중공업 우회상장 추진 STX그룹주 일제 강세- 하이마트, 실적 기대로 승승장구- ‘중국관광객 특수’ 호텔신라 훨훨- “자본잠식 피하자” 코스닥업체 잇단 감자 - 미래산업 나흘 만에 반토막- 컴투스, 카톡용 게임 타고 사상 최고가- 심텍, 모바일 매출 확대 소식에 급등- 해외 파생상품 수익성 증권사 줄줄이 사업 중단◇한국경제▲1면- 돈 몰고 돌아온 1990년대 스타일- CP발행 공시 강화된다- NLL 침범 北어선에 경고사격- 李대통령 ’내곡동 특검법‘ 수용▲굿모닝- 리스먼 ‘고독한 군중’을 넘어서라- 국방부·KB굿잡 전역 간부 취업박람회군인 1여명 “제대 후 취업 걱정 덜었어요”- 어윤대 회장 “제대 군인-유망 기업 만나는 자리 늘리겠다”- 日, 독도 강제관할권 요구할 듯▲이슈&분석- 삼성 ‘갤럭시노트2’ 조기 등판…스마트폰 ‘추석대전’- 디자인 난리치던 애플, 스위스 ‘기차역 시계 베꼈다’- 애플,또 삼성 견제▲정치- 의원님들 ‘애마’ 18대 국회와 많이 다르네…에쿠스·카니발·제네시스가 대세- 약한 조직, 국민참여로 극복하겠다지만…- “역사 공과 놓고 싸우다 미래 놓칠 수 있어”- 북, 어선 동원해 도발 명분쌓기?- 준비된 朴, 친서민 文. 참신한 安…대선 ‘3色 키워드’ 전쟁- 朴 “과거사 문제 적당할 때 정리할 것”- 노동자 찾은 文…“쌍용차 國調 추진”- 安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 바뀌어야”▲커버 스토리-1990년대 추억에 투자하다- ‘新복고’는 흥행 보중수표- 中企 된 90년대 주점 ‘밤과 음악사이’- 여가생활에 돈 쓸줄 아는 3543세대▲국제- 포퓰리즘 족쇄 인도경제는 ‘추락하는 천사’- 시진핑 “담판통해 해결” 노다 “정상회담 할수도”- 대안 없는 日 민주당 “노다 밖에…”- 양적완화 직격탄에 中 위안화 가치, 5개월만에 최고- 돈보따리 지펴도…글로벌 경기 아궁이는 싸늘- MS, 5조355억원 탈세 혐의▲경제·금융- 서민 전용 PB센터 문연다- “美 정부에 ‘한국기업 견제’ 우려감 전달”- 전국 도시 소음지도 만든다- 휴대폰 문자 금융사기 극성 은행사칭 스미싱 피해 잇따라- 서비스산업 28개 단체 묶은 총연합회 내주 출범▲산업- 소니·파나소닉·샤프 ‘전자 3총사’ 몰락했지만…日 ‘종합전기 3인방’ 건재한 비결은- 아버지의 이름으로…정몽원 창업대상 수상- 허동수, 창업주 고향 진주에 복합수지 생산거점- 포스코, 영업이익 ‘흔들’…대우인터 인수 ‘부메랑’▲증권- 기관, 저평가株 담고 업종대표株 버린다- 연기금, 대우건설에 끊임없는 ‘하트 보내기’- 고맙다! 싸이…이수만 제친 양현석-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KODEX 잡아라” 운용업체 각개약진- 美 양적완화 숨은 뜻 ‘위안화 절상’- 나라신용정보 32% 추가 인수 KTB투자증권▲부동산- “내가 지역 랜드마크”…초고층 경쟁- 9억 초과 주택 취득세 3%로 내려갈 듯- “20년 안된 아파트도 안전문제 있으면 재건축”- 불황에도 서울 분양가는 10년새 3배 ‘껑충’- 극동건설 경영진 대거 사임…웅진, 건설 포기?
- 스크린셀러 전성시대..치솟는 판권료 `1억+α`
- ▲ 지난 1년 간 충무로를 뜨겁게 달군 스크린셀러들.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4일자 37면에 게재됐습니다.영화계와 출판계가 손을 잡았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책으로 옮겨붙는 사례가 늘어나며 나타난 현상이다. 좋은 이야기를 선점하려는 영화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활자와 영상은 어떻게 하나가 됐을까. `영화, 책과 손잡다`는 주제로 두 번에 걸쳐 싣는다. [편집자]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 `은교` 종합 베스트셀러 2위, 국내소설 1위. 외국소설 부문 `헝거게임` 4위, `화차` 6위. 서울 시내 한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진열대의 풍경이다. 최근 가장 `핫(HOT)`한 도서만을 모아놓는 그곳에선 영화 포스터가 띠지로 둘러진 책들을 어렵사리 볼 수 있다. 소설 `은교`는 극장에서도 판매가 된다. 서점 가격은 1만2000원이지만 극장에서 사면 1만원. 여기에 `은교` 영화 표를 제시하면 1000원을 더 할인해준다. 영화계와 출판계가 공생에 나섰다. 모두에게 득이 되는 `상리공생(相利共生)`이다. 콘텐츠를 나누어 쓰는 일차적인 방식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광고 등 마케팅을 함께하더니, 최근에는 서로의 판매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형태로까지 진화했다. 쉽게 말해 서점에서 영화를, 극장에서 책을 사고파는 시대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두드러졌다. 그해 7월 개봉한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이 시작이었다. 이어 `도가니` `완득이`로 그 불씨가 이어 붙더니 올 상반기에는 `화차` `은교`가 원작의 명성을 스크린에서 재현하고 있다.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애니메이션 사상 최고 흥행기록(220만)을 세웠다. 황선미 작가의 원작은 물론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그림책도 별도 제작돼 판매됐다. OST, 색연필, 노트 등 각종 캐릭터 상품까지 출시돼 영화, 출판 등 합산 매출액이 170억원에 달한다. 이후 9월 `도가니`의 파장은 더욱 컸다. 2009년 6월 출간돼 영화 개봉 전까지 50만부가 팔려던 공지영 작가의 소설은 영화화 이후 무려 35만부가 추가로 판매됐다. 김려령 작가의 `완득이`도 기존 50만부에서 12만부가 더 나갔다. 출판 관계자들은 "스크린셀러(스크린+베스트셀러) 중에서도 특히 영화의 덕을 크게 본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영화 `도가니`와 `완득이`도 각각 3주, 5주 연속 흥행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박범신 작가의 `은교`는 기존 5만에서 영화 개봉 이후 10만부가 추가로 팔려 단기간 200%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판사 측은 "아직 영화가 상영 중으로 20만부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라며 "순수문학으로는 이례적인 일로 영상매체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흥행작들. `마당을 나온 암탉` `도가니` `화차` `완득이`(사진 왼쪽 위부터 시례방향) 베스트셀러를 확보하려는 영화계 경쟁도 날로 심화되고 있다. 영화제작사 유비유필름은 `완득이`로 재미를 본 뒤, 김려령 작가의 차기작 `우아한 거짓말`의 영화화 판권을 발 빠르게 사들였다. 판권료는 두 작품 모두 5000만원. 러닝개런티 계약도 부쩍 늘었다. 박범신 작가는 정지우 필름에 소설 `은교`의 판권을 넘기며 5000만원에 제작사 수익의 7%를 추가로 나눠 갖는 조건의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간 경쟁이 치열한 작품은 판권료가 1억원을 웃돌기도 한다.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영화제작사 10곳 이상이 관심을 보여 윈더스필름·펀치볼이 공동으로 영화화 판권을 따냈다. 판권료가 1억원 이상에 러닝개런티 조건까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니`도 영화사 측이 공개를 꺼려 자세히 알려지진 않았으나, 공지영 작가의 이름값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199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등 영화화된 전작들의 흥행 성적을 고려하면 최소 1억원,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충무로의 한 중견 제작자는 “판권 경쟁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점점 심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김애란의 소설 `두근두근 내인생`, 김언수 작가의 `설계자들` 등도 판권 경쟁이 치열했다. 영화계는 새로운 이야기를 상시 필요로 하고, 유명 작가의 베스트셀러는 내용이 탄탄할뿐더러 홍보 효과도 좋아 매력적이다. 하지만 억대의 판권료는 부담스럽다. 비싼 돈에 판권을 사고도 계약 기간 내 영화를 만들지 못해 휴짓조각이 되는 때도 있다. 이러면 또 다른 제작자가 해당 판권을 다시 사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도가니` 1억 판권료의 그늘..`충무로를 떠나는 사람들`
- [미리보는 경제신문] 전기료 넉달만에 4.5% 추가 인상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다음은 3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내년 최대변수는 인플레 후폭풍-전기료 넉달만에 4.5% 추가 인상-"MBN 안나와요" 항의 빗발-위기의 골프장 매물만 50여개-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 재개 ▲종합 -지금 45세인 한국인은 男34년·女40년 더 산다-"경제적 계층이동 기회 적다"75%-MBN드라마 오늘부터 안방`접수`▲2012 경영 화두-글로벌컨설팅사 내년 경영 키워드, 규제리스크, 복합위기 대응, 해외 M&A로 도약-기업들 위기대응 3대 혁신 전략은 포트폴리오·생산전략·가격전략 혁신-내년엔 G2 갈등 증폭될 것 한국 양쪽서 실리 챙겨라▲`기회의 땅` 미얀마에 가다-中·日·인도 원조 러브콜 쏟아져 `미얀마의 봄` 성큼-난생 처음 본 서방VIP에 "변화 실감나네"-"北과 군사적 단절해야"▲정치·외교안보-18대국회 발의법안 절반 폐기될 운명-기한넘긴 예산심사 9일엔 통과?-국책사업 갈등조정 `국가공론위` 추진▲MONEY+-연금전환 후에도 위험보장은 유지-안전성 우선 나눠 넣어라-카드 주유할인 대폭 축소▲국제-구글, 온라인쇼핑 아마존 아성에 도전-미국 제조업지수 `나홀로 강세`-아시아 올해 조종사 9천명 부족-中 국민 스타된 美 로크 대사-벨기에 새총리, 말이 안통해-아시아 올해 조종사 9천명 부족▲경제·금융-자산 3위 `하나+외환` 화학적결합이 숙제-`개념상실` 국민연금 운용본부 직우너들 재직중 주식거래 적발-통화스왑으로 `약한 달러`노리는 美-한은, 지난달 金 15t 더 쌓았다▲기업과 증권 -갤럭시노트 텐밀리언셀러 만들겠다-권영수 사장, LG 전지사업 맡는다-애플, 호주서 상고.. `갤탭`판매금지 연장-3조 규모 `하이마트 딜` 잡아라-주식양도차익 과세때 稅收는-유동성 링거맞은 증시 더 갈까-잠자는 국고채 금리에..채권 매니저는 휴업중-부자들 지뢰밭 증시투자 잽이냐 한방이냐-한국형 헤지펀드 이달 중순 나온다-개미 "급등땐 일단 차익실현"▲부동산 -세종시 훈풍이 광명 집값 달군다-마포종점 재래상권 현대식으로 개발-철거 대신 낡은집 수리..마당엔 잔디-포스코건설 ·"2014년가지 완공"◇서울경제 ▲1면 -2030 그들이 대한민국을 움직인다-역시나..올해도 기한 넘긴 예산안-전기료, 32년 만에 年 2차례 올려-오늘 홍콩서 외환銀 인수 재계약▲종합 -美 지감 활짝 열었다-"한국시장 잠재력 높아 투자하려는 외국인 많죠"-ECB "유로존 구할 준비 됐다"▲2030 대한민국을 움직인다 -개성 강한 룩스 영 세대, 소비 트렌드·명품 대중화 이끌어-"4월 총선 승부는 Young power"▲종합-론스타, 세금 내고도 배당금 등 총 4조 차익-농협 전산만 또 마비-`마일리지 車보험` 최고 13% 싸다-피크 시간대 8.5% 올려 "수요 분산"-한은, 金 15톤 추가 매입-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남 77.2세·여 84.1세-삼성-애플 소송 담당 美 판사 "애플 아이패드 특허 무효" 언급▲정치 -"헤쳐 모여"기류..다당대결 구도로-민생법안 잔뜩 남긴채..18대 국회 사실상 아듀!-·"정권 교체 후 종편 재심사"-"내년 총선에 나가겠다" 靑 비서관 잇단 출사표▲국제 -구글, 아마존 `총알 배달` 전쟁-EU 외교문제 마저도 `불협화음`-·"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도 정권교체 될 가능성 높다"▲산업 -"전자부품소재 키우자" 기술전문가 대거 발탁-정교선 사장 부회장 승진-"대기업 별들 잡아라" 車업계 연말대전-현대·기아차 美 누적판매 100만대 돌파-KCC, 현대차 보유지분 절반 매각▲증권 -단기간내 팔기 힘들어 변동성 클듯-"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현대백화점 3.4% 올라-"나가사끼 짬뽕 덕에.."삼양식품 질주-중소 IT株, 삼성전자 후광효과 톡톡-종목 바꾼 운용사, 수익률은 별로-변양균 前 정책실장, 코리아본뱅크 고문으로◇한국경제 ▲1면 -확바뀐 송년회, 폭탄주, 뮤지컬에 `무릎`-산업용 전기요금 넉달 만에 또 인상-내년 총선·대선 `5조원 돈싸움`-LG사장단 젊어졌다..권영수, 배터리사업 총괄▲종합 -퇴직하면 장사나..`나이어린 포터`품귀-`졸속 종편` 시청률 고작 0.3~0.6%▲종합·해설-LG`공격형` 권영수 미래사업 총대..50대 초·중반 발탁-"풀린 선거자금으로 경기 진작 효과는 제한적"▲종합-삼성전자 500억·현대제철 400억 추가 부담-`스타벅스 노트북 族`줄고 사무실·구내식당은 `북적`▲경제·금융 -주행거리 짧으면 보험료 年 6만원 내린다-작년 기대수면 80.8세 10년전보다 4.8년 늘어-채권단`삼호조선 살리기`..담보48억 포기-한은 또 금 사 모았다▲정치 -출판기념회 한 번에 3억 수익 선거 `돈줄`로-잦은 선거로 세금 낭비..`국론분열` 더 심각-내년 1월 공천, 벌써 물밑 싸움-靑 홍보비서관 이철희 춘추관장 이종현-"세대간 차이 인정해야" MB 갈등해결 노력▲국제 -"유로존 `단일 재무부`만들자"..재정통합 급부상-각국 `자금 대방출`..ECB도 금리 내릴 듯-리가르드 IMF 총재 "유로존 도울 재원 확충"-"아마존을 잡아라" 구글도 당일 배송-日 최고 유행어 `나대시코 재팬(여자축구팀 애칭)`-日 `가전 제왕`이었던 TV, 이젠 스마트폰에 밀려 퇴물 취급▲산업 -현대·기아차, 수입차 할인공세에 `맞불`-"갤럭시노트, 텐밀리언셀러 될 것"-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승진-대한항공, 美서 저가티켓 일방 취소 `구설수`-이웅열·정의선, 함께 활시위 당긴 까닭▲산업종합 -중이온가속기, 대덕 신동지구로 확정-삼성전자 `절전모드`로-NFC폰으로 전국 어디서나 교통요금 낸다▲증권 -열흘새 무슨일이..새내기 株 잔혹사-美징가 IPO임박..게임주 몸값 오르나-KCC, 1조 현금확보..어디에 쓰려고?-`숏커버링종목`찾아라-우리투자·삼성증권 `투자 매력`최고 ▲부동산 -강남 `新역세권` 중소형 빌딩 투자 급증-아파트 1층 `조망구너 프리미엄`시대-GS건설, 싱가포르 연수실설 수주-상암DMC 랜드마크 층수 변경 `무산`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재용-팀 쿡, 특허분쟁 후 첫 만남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다음은 10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民資역사 개발 곳곳서 파열음-나경원 37.1% 박원순 35.9%-카드수수료 평균 2%로 낮춘다-애플 아이패드3 내년초 나올듯▲종합-`中 5대사회보험 의무화` 한·미·일·EU 공동대응-정부, 퇴직소득 세금 확 늘린다더니...`찔금 인상` 그쳐▲F1코리아 경제효과-인구 6만 영암의 `스피드쇼`...16만명 몰리고 6억명 홀렸다-아이패드3 내년초 출시...삼성 압박하는 애플-아이폰4S 결함 논란에도 `구매인파`▲분노하는 지구촌-뉴욕서...런던서...탐욕 겨냥한 분노의 함성 일제히 폭발-"노동시장 구조개혁 필요" 허경욱 OECD 주재 한국대사-美, 분노치유 해결책 마련 나섰다-맥빠진 `한국판 反월가시위`-"좌도 우도 모두 분노 표출" 마이클 샌델 하버드大 교수-한국판 反월가시위 왜 선진국과 달랐나▲정치·외교안보-나경원 지지율 박원순 추월...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승부`-박근혜 37% vs 안철수 34%-美국빈 방문서 MB와 오바마가 얻은 것은▲금융·재테크-카드 평균수수료 0.2~0.6%P 낮춘 2%로-카드사 "월수입 1000억씩 감소" 울상-금융지주, 당국압박에 배당 줄인다-17% 싼 서민車보험 나온다▲국제-`반짝 신호` 있지만 여전히 경기하강-美 `中환율조작 보고서` 발표연기-美펜실베이니아 州都 파산신청-BNP파리바 신용 S&P, AA-로 강등▲종합-금융거래세 유럽 먼저 도입 검토-"유로존 23일까지 위기해결책 내라"-"백악관 모든것 미루고 FTA 집중"▲경제 종합-韓-칠레·아세안FTA 성적 분석해보니-한·미 통화스왑 지금은 불필요-휘발유 ℓ당 1975원 `앞이 깜깜`-車·철강 수출 증가...9월 무역흑자 16억 달러 ▲The 12th World Knowledge Forum 리뷰-대륙간 생산-소비 불균형...글로벌 공조로 해법 찾자-베스트셀러 `컬처 코드` 저자 클로테르 라파이유▲기업과 증권-삼성 노트북, 중남미 진출 2년만에 1위-정몽구 회장 - 조지아 주지사 면담-휴비스, 메타아라미드 1000t 증설-대우인터, DR콩고 수력발전사업▲기업·경영-포스코, 신일철 잡고 세계2위 노린다-이재용, 잡스 추도식 참석-삼성 3DTV 광고는 `과장`-현대차 美서 연비 1위-SKT, 우수 대리점직원 사장 발탁▲CEO & CEO-이남수 하이트진로 관리총괄 사장-이상걸 미래에셋생명 사장▲중소기업·벤처-오토닉스 "4년내 3000억 매출...수출비중 70%로"-R&D로 앞서가는 강소기업 뷰웍스▲유통-30년 묵은때 벗은 영등포지하상가 백화점 같네-K팝같은 `K듀` 만들겠다-우윳값 인상 앞두고 커피값 꿈틀-CJ오쇼핑, 남방CJ 개국-서울패션위크 오늘 개막▲기업과 증권-중국株 회계 不信의 늪에 빠지다-CJ헬로비전 연내 상장 물건너가-`인텔효과` IT랠리 주목-국민연금, 외국계 증권사 전진배치-반짝 인기 와인펀드 역사 뒤안길로-중국 시스템리스크 가능성 없다-KTB운용 펀드런은 CEO리스크 탓?-환율탓에 헷갈리는 조선株 실적▲펀드-모처럼 볕드는 국내금융株펀드▲부동산-민자역사 운영사 18곳 중 8곳 자본잠식-현대·삼성·대림, 세종시 아파트 용지 어쩌나-서울 `서남권 트라이앵글` 뜬다-주택거래 수도권 `반짝` 지방 `냉랭`-이번주 전국 1만2000가구 분양▲사회-FTA가 美로펌 한국 진출 촉매?-학교 안팎 사고 모두 보험처리-고교별 성적 향상도 공개-막나간 제일저축銀 경영진-오늘 출근길 춥다◇ 서울경제▲1면-한미 FTA 보완대책 다시 짠다-"美 한국차 사듯이 미국에서 만든 차 한국인들도 사야"-동아시아 경제영토 새판짜기 뜨거운 경쟁-최나연이 해냈다-"정부의 동반성장대책 효과 못 느껴"▲종합-대기업들 "내년 고용 축소 없다"-日, 美 쇠고기 수입재한 완화 추진-정부, 美·유럽 등서 `FTA 과외` 한다-예비전력 200만KW 이하땐 `전기절약` 문자 경보-브라질 수입차 세금 인상에 韓·日, WTO에 문제 제기▲동아시아 경제패권 경쟁-"경제동맹 못하면 자유무역 경쟁서 도태"...亞太 짝짓기 바람-갈등-협력 오가는 美·中 관계▲종합-G20 재무장관회의, IMF자금 유럽은행 지원 등 합의-수출입銀 여신한도 폐지-한국 대표단, 금융안전망 합의 막후 조율 빛났다-한국 대외충격 견딜 능력 `양호`▲종합-"재재협상은 불가능...확실한 국내 보완책 세워 정치적 타협을"-MB-오바마 GM 공장 방문▲종합-이재용·쿡 회동...삼성-애플 대타협?-한국 연간 무역규모 1조弗 시대 열었지만...-19일은 안드로이드 진영 `반격의 날`-은행·카드사 수수료 수입 사상 최대▲기획-"선진 금융사 위기 빠진 지금이 기회" 中은행 글로벌 영토 확장▲경제전망-S&P, 한국 신용등급 유지 여부 관심-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사 실적 발표▲기획-서울시장 후보에 듣는다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금융-금감원, 오늘부터 우리금융·우리銀 종합검사-카드 결제 방식, 이대로 괜찮나-우려 컸는데...은행 해외지점 수익 개선-서민우대 車보험 오늘 나온다-중소가맹점 수수료율 0.2%P 인하 검토▲국제-로마선 `총리 반대` 겹쳐 폭력 시위-올림푸스, 외국인 CEO 6개월만에 전격 경질-中 6중전회 개막 부정부패·정경유착 뿌리뽑기에 초점-美 공화당 의원, 납세자 자발적 기부 법안 발의-태국 홍수로 도요타 ·닛산 등 현지 공장 마비▲산업-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 가보니...-가루다 印尼항공 "한국인 서비스 강화"-SK바이오팜, 中에 정신질환 치료제 수출-LG, 네덜란드 3D TV 광고서 삼성에 판정승▲산업(정보기술)-LGU+ 해외로밍 15년 한 풀었다-게임업계 거센 인수합병 바람-콘솔 게임업체 "모바일로 눈 돌려라"-SKT, 대리점 영업인재 사장님으로 키운다▲산업(중기·벤처)-中企 "적정환율은 1,088원"-"쉽게 까는 바닥재로 B2C 시장 진출"-성진지오텍 濠서 755억 플랜트 수주▲산업(생활)-인천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개원 100일-"비비고, 내년 상반기 英시장 첫선"-끓이기만 하면 OK...간편 탕류 인기몰이-CJ오쇼핑 中 `남방CJ` 개국▲자동차-"기름값도 만만찮은데 연비 좋은 차로 바꿔볼까"-시승기 혼다 CR-Z▲증권-기대 수익 낮추고 안전 자산에 눈돌린다-국내외 기업 줄줄이 실적 발표-삼성전기, 저가매수 힘입어 빠른 회복세▲사회-아동 성범죄 하굣길 빈발-마음뿐인 워킹대디-서울 도심 곳곳서 反 금융자본 집회 열려-영화관·학원·전시장·PC방 내년부터 공기질 나쁘면 과태료▲부동산-고덕지구 재건축 조합-시공사 힘겨루기-수도권 지난달 아파트거래량 늘었지만...-부작용 많은 리츠...규제 완화폭 줄여-단독주택도 `조립식`으로 짓는다◇ 한국경제 ▲1면 -`Occupy` 확산…한국에선 호응 없었다-“경쟁 없는 사회가 경제 침체 불러”-이재용-팀 쿡, 특허분쟁 후 첫 만남-캐터필러 생산기지 한국으로 이전한다▲종합-영암 `스카이박스`는 VIP마케팅 경연장-오바마 “미국이 현대車 사듯, 한국도 포드 사야”▲경제·금융-외환위기 국가에 단기 유동성 지원-생보 과징금 형평성 논란..담합 주도 대형사만 감면 수혜-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폭 놓고 논란-보험료 17% 싼 서민우대 車보험 나온다▲정치-나경원-박원순 `1% 승부` 예고-“조폭수준 흑색선전” “낙선 운동은 뭔가”-`스킨십 유세` 확 바뀐 박근혜▲국제-압박…반발…거세지는 美·中 `환율 공방`-`채권왕` 빌 그로스, 투자실패 인정-泰홍수에 떠내려간 `동남아 車허브`…日기업 피해 확산-中 “유럽에 수백억 유로 지원”-재산 2억7000만원…`가난한` 노다 총리▲산업-삼섬-애플 수뇌부 `스탠퍼드 회동`…특허분쟁 돌파구 열리나-강철보다 센 슈퍼섬유…2t 스포츠카도 `가뿐`-`경영권 분쟁`휩싸인 차이나가스..최대주주 SK, 목소리 높이나-CJ, 대한통운 인수價 3% 더 깎는다 ▲산업·IT-버튼 누르면 노트북·태블릿 기능 자유자재로-임광토건·고려개발 등 잇단 신용등급 강등..건설사 `2008년 악몽` 되살아나나-SK바이오팜, 정신질환 치료제 中 수출▲증권-`실적·가격·수급` 3박자 갖춘 보석株는…-최고가 행진 `내수 3인방`…해외 모멘텀 `약발`-유럽發 악재에 `내성` 생겼다…한국 CDS 이틀째 하락-안도랠리…상승폭은 둔화될 듯-존 포드 피델리티 亞太 CIO “亞, 배당성향 높아져 더 매력적”-기관스팩株 투자…밑져야 본전?-중국고섬에 데인 증권사들 日·호주·남미서 IPO 기업 물색▲부동산-유럽주택 `3대 키워드` 소형·친환경·코하우징-올해 가장 비싸게 팔린 집은?-지난달 아파트 거래량 2.1% 줄어▲사회-1200억 `서울 정류장 개선사업` 반쪽 전락 위기-“`여명 808`발명왕 세금 더 내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