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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엔비디아 실적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41353선에서, S&P500지수는 0.11% 상승한 564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6% 하락한 17831선을 나타내고 있다.지난주 시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탄력을 받으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시장은 오는 28일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29일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 30일 예정된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해에만 170% 넘게 상승하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기에 그만큼 실적 및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이번주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대거 예정되어 있다. 27일에는 노드스트롬과 박스, 28일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세일즈포스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옥타, 어펌, 츄이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울타뷰티, 델, 마벨, 오토데스크, 베스트바이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 24' 참가 신청 시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 24(SLASH24)’의 참가 신청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래시는 토스 커뮤니티 개발자들이 기술적인 성취와 러닝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4회째다. 올해 주제는 ‘No Limit,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최초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플레이스 등 5개 법인에서 총 45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토스의 테크놀로지 총괄 이형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처음 발표를 진행한다. 이형석 CTO는 핀테크 업계의 지형을 바꿔온 토스가 혁신을 이루기 위해 겪은 도전과 실패를 얘기한다. 그 과정에서 토스 엔지니어들이 견지하는 태도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도 공유한다. 메인 세션은 안드로이드, 데이터, 데이옵스, 프론트엔드, 인프라, 파이썬, 서버 등 총 9개 직군의 29개 발표로 구성했다. 그 밖에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 스킬’,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불어넣는 리더십 스킬’ 등도 발표된다.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 노션, 세일즈포스의 발표도 준비돼 있다. 직무상담이나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리크루팅 존’도 운영한다. 이형석 CTO는 “이번 슬래시는 기술적 도전에 대한 토스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9월 2일 23시 59분까지 토스 슬래시 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행사 종료 후 세션 발표 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한다. 현장에서 총 15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 KPMG “올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투자 519억달러…AI 투자 주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글로벌 핀테크 시장이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주춤한 상황에 결제(Payment)와 레그테크(Regtech) 부문이 강세를 보였고, 인공지능(AI) 부문이 핀테크 투자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가 26일 발간한 보고서(Pulse of Fintech H1‘24)에 따르면, 벤처 캐피털(VC), 사모펀드(PE), 인수합병(M&A)을 포함한 글로벌 핀테크 투자액이 2024년 상반기 519억달러(2255건)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하반기의 623억달러(2287건)에서 감소한 수치다. (표=삼정KPMG)글로벌 M&A 거래액은 2024년 상반기에 326억달러, 264건의 거래를 기록했다. 글로벌 PE 투자는 2024년 상반기 9억 7950만달러를 유치했다.보고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높은 금리 환경으로 투자자의 보수적인 기조가 강화되며 대형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10억달러 이상 핀테크 거래는 단 5건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월드페이(Worldpay) 인수(125억달러), 캐나다 누베이(Nuvei) 인수(63억달러), 영국 아이리스 소프트웨어 그룹(IRIS Software Group) 인수(40억달러) 등이 대표적인 빅딜이다.올해 상반기 지역별로 미주 지역은 367억달러의 투자액을 기록하며 핀테크 투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결제 분야가 총 214억달러로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3년 하반기 46억달러에서 2024년 상반기 38억달러로 감소하며,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2024년 상반기에 114억달러의 핀테크 자금을 조달, 2023년 하반기 대비 40% 감소했다. 다만, 투자액 감소에도 거래 건수는 다소 증가했다. 미주 지역의 핀테크 거래 건은 1066건에서 1123건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406건에서 438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804건에서 689건으로 감소했다. AI·머신러닝(ML)·사이버 보안·레그테크 등 핀테크 기술 솔루션에 대한 투자가 핀테크 투자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 2024년 상반기 핀테크 투자에선 AI가 가장 화두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글로벌 핀테크 투자 상위 10개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었다. 트래블러즈(Travellers)가 미국 사이버 보험 회사인 코르부스(Corvus)를 4억 2700만달러에 인수했고, 인센티브 관리 플랫폼인 스피프(Spiff)는 4억 1900만달러에 세일즈포스(Salesforce)에 인수됐다. 중국의 AI 기반 지속 가능성 데이터 회사인 미오텍(MioTech)도 2024년 상반기에 1억 5000만달러의 VC 자금을 유치했다.결제·레그테크 분야는 올해 상반기에도 주요 투자처였다. 결제 분야는 2024년 상반기에만 214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지난해(227억달러)에 근접했다. 결제 분야는 최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임베디드 결제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가진 점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글로벌 결제 서비스가 통합되는 양상이어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M&A가 활용됐다. 같은 기간 레그테크 투자는 53억달러로, 지난해 투자 규모(34억달러)를 이미 초과했다. 레그테크는 최근 몇 년간 ESG, 사이버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 등에 활용됐으며, 최근 글로벌 금융 규제가 정비, 강화됨에 따라 사기 방지, 자금세탁방지, 고객 신원 관리,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에 활용되면서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평가다. 삼정KPMG 핀테크 산업 담당 김세호 파트너는 “고금리와 높은 자본 조달 비용, 미국 대선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하반기에도 상존하며 투자자들은 더욱더 전문화·차별화된 기술과 수익성을 갖춘 핀테크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또 “ICT 리스크와 제3자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 사기 방지와 개인정보 등이 더욱 중요해지며 레그테크와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확대될 전망으로, 이를 고도화하기 위한 AI 등 핀테크 기술 솔루션 활용 방안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마켓인]아주IB투자, 오픈AI 경쟁사 코히어 시리즈D 투자 완료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지난 7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의 시리즈D 투자에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코히어는 아주IB투자와 솔라스타벤처스 외에도 엔비디아, AMD, 오라클, 세일즈포스벤처스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5억달러(약 69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코히어의 기업가치는 55억달러(약 7조 5900억원)가 됐다.토론토와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전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됐다. 오픈AI나 앤트로픽과 같은 다른 생성형 AI 스타트업과 달리, 소비자가 아닌 기업을 위한 AI 모델 맞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문서요약 △기업용 챗봇 운영 △웹사이트 카피 작성 등 기업의 실질적 업무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히어 거대언어모델(LLM)은 경쟁사 대비 구축, 훈련, 실행 비용이 저렴하다.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 협력해 기업의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일본어 등 23개 언어에서 사용할 수 있다.이외에도 AI보안·데이터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선두주자 알려져 있다. 코히어는 기업에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기업의 내부네트워크에 설치해 운영되는 구축형과 제한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 소프트웨어나 시스템을 배포하는 전용 배포 옵션을 제공한다. 이는 금융서비스, 헬스케어 및 공공 부문과 같이 엄격한 규제를 받는 산업 분야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공동설립자 겸 대표는 “이번 자금을 통해 고도로 안전한 다국어 AI 개발을 가속화하게 됐다”며 “솔라스타벤처스가 보유한 한국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의 특별한 요구에 맞춘 최첨단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코히어 투자를 담당한 아주IB투자의 미국 현지법인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지점의 마이클 전 지점장은 “코히어는 AI 기술, 특히 기업에 최적화된 대형 언어 모델(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코히어와 협력해 전 세계 기업을 위한 AI 응용 프로그램이 중요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코히어는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가 2019년 설립이래 11번째로 발굴한 회사다.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는 혁신 IT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설립 이후 최초로 투자한 글로벌 통신장비제조사 티빗 커뮤니케이션이 하드웨어 공급업체인 시에나에 합병돼 약 멀티플 3배에 회수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아주IB투자는 미국투자 확대를 위해 솔라스타벤처스 실리콘밸리 지점의 법인화와 전용펀드 조성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 우리투자증권, 10년만의 부활…"디지털·IB 강한 증권사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에 TP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우리금융그룹 계열 증권사로 공식 출범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디지털과 기업금융(IB)이 강한 종합증권사’를 표방하며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5월3일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간 합병계약을 체결하며 2014년 과거 우리투자증권 매각 10년 만에 증권업 재진출을 알렸다. 이후 지난달 19일에는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각각 합병승인, 24일에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를 거쳐 증권사 출범에 이르렀다.출범식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지주사 임원 및 그룹사 사장단,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병 추진 경과보고 △출범선포 △ 타임캡슐 전달식 △회사기 전달식 △혁신조직 발대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출범선포를 통해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는 임직원 모두 ‘원팀’이라고 강조하며 첫 번째 지향점으로 ‘디지털과 IB가 강한 종합증권사’건설을 선언했다.기존 포스증권의 플랫폼 경쟁력과 우리종금의 발행어음 및 기업여신 비즈니스를 초기 사업발판으로 삼되, IB(종합금융), S&T(세일즈·트레이딩), 리테일 등 각 사업영역을 확장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초대형IB’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은행IB와 증권IB을 아우르는 그룹 기업투자금융(CIB) 체계 구축과 기업 생애주기에 맞춘 종합금융서비스에 집중해 전 그룹 핵심전략인 ‘기업금융명가 재건’을 추동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은행-증권 간 시너지협의회 운영과 함께 2조원 규모의 계열사 공동펀드 조성 등도 제시했다.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역시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선 우리투자증권의 인사·조직·성과보상 등을 그룹 계열사 잣대가 아닌 시장 관점, 증권업종 기준에서 다룰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자본력 확충 △인재육성 시스템 △독자사옥 확보 등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여 그룹 위상에 걸맞은 자본시장 플레이어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큰 진전을 이뤘고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극한 정성으로 흙을 빚고 굽고 깨기를 수백 번 거듭해야 탄생하는 국보급 도자기처럼 임직원들이 혼신을 다해 명품 증권사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남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우리투자증권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영역에서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면 회사와 직원 모두 빠르게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에 기반한 원팀 ‘우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조직인 ‘주니어경영협의회’ 발대식도 가졌다. 주니어경영협의회는 앞으로 △기업문화 혁신 아이디어 제공 및 실행 △직원의견 소통 및 개선방안 제안 △혁신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등 역할을 통해 우리투자증권의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다.한편 우리투자증권은 빠르면 5년 안에 업계 10위권에 진입하고, 10년 안에 초대형 IB(투자은행)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1일 오전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우리투자증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호영 근로자대표 부부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조현진 우투리1기 과장 순서[우리투자증권 제공]
- 도이치모터스子 이탈리아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 오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대표이사 권혁민)의 자회사 ‘이탈리아 오토모빌리’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4일 진행된 전시장 오픈 행사에는 람보르기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페데리코 포스키니(Federico Foschini),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Francesco Scardaoni) 등 람보르기니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람보르기니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이자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러 우루스의 가장 강력한 최신 버전인 우루스SE가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프란체스코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 7위, 아시아 태평양 지역 3위를 차지하는 큰 시장으로 강력하고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곳인 만큼, 분당에 두 번째 전시장을 설립하게 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분당은 다수의 한국 IT·테크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지역으로, 잠재력이 큰 고도로 발전된 지역이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오토모빌리는 람보르기니가 기대하는 품질과 서비스를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로, 람보르기니는 분당 신규 전시장 오픈은 한국 시장에서 람보르기니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수입차 공식 딜러로서 올해에도 공격적인 해외 유명 브랜드와의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회사 이탈리아 오토모빌리를 통해 람보르기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회사가 가진 세일즈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람보르기니 분당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탈리아 오토모빌리는 지난해 이탈리아 럭셔리카 업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이하 람보르기니)의 국내 공식 딜러사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분당구 판교동에서 람보르기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1층 540.62m2(약 164평) 규모로 조성됐다. 분당·판교 지역은 서울의 남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성남시에서 가장 크고 인구가 많은 구로 약 44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요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높은 구매력을 가진 지역으로 평가받는 곳이다.이탈리아 오토모빌리는 람보르기니 분당 전시장에서 최신 슈퍼 스포츠카와 슈퍼 SUV를 비롯해 최고의 이탈리아 자동차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상담 전용 공간인 애드퍼스넘(Ad Personam) 라운지에서 자신의 성격, 생활방식, 원하는 스타일 등을 반영해 각자의 드림카를 외관부터 내부, 색상, 트림 등을 무한하게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 있다. 외관 컬러와 실내 가죽 컬러 조합을 람보르기니 카 컨피규레이터(Lamborghini Car Configurator)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죽 시트, 탄소 섬유 소재와 배기관 부품 등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다양한 주요 소재들을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다.
- KB운용, ‘RISE’ 간판 첫 상품 ‘미국 AI밸류체인’ ETF 상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자산운용이 ‘RISE’로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변경한 뒤 첫 상품으로 ‘인공지능(AI)’에 투자하는 ETF를 선택했다.KB자산운용은 23일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기존 AI 테마 ETF와 차별화해 국내 최초로 AI 밸류체인별 대표 종목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현재 국내에는 AI를 테마로 하는 다양한 상품이 있지만 대부분 AI 반도체, 온디바이스 AI, AI 전력 등 특정 카테고리에 한정해 투자하고 있다.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AI 밸류체인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인프라로 나눠 분야별로 5종목씩 총 15종목을 선별한다. 카테고리별 대표종목을 각 15%씩 절반 가까운 수준(45%)으로 담고, 하위 4종목은 동일 비중(4.58%)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종목은 오라클(15.22%) 마이크로소프트(15.13%), 엔비디아 (13.98%) 팔란티어 테크놀로지(5.42%), 세일즈포스 5.10% 등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4541억달러 수준이었던 전 세계 AI 시장 규모는 연평균 19%가량 성장해 2032년에는 약 2조 575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금껏 AI 시장이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기업 중심으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면 앞으로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데이터센터 등 높은 산업 연관도를 가진 AI 밸류체인 전반으로 성장 수혜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의 총 보수는 연 0.05%로, 국내 상장 AI 관련 ETF의 평균 총 보수(연 0.43%)와 비교 시 최저 수준이다.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ETF는 AI 특정 섹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AI 밸류체인의 3가지 카테고리별 대표종목들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AI 산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저렴한 총보수로 연금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 알테쉬 초저가 공세, 서양권도 흔들었다…3분의2가 구매 경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중국 쇼핑 앱의 초저가 공세가 서양권 커머스 시장도 흔들고 있다. 지난 6개월간 서양권 소비자의 3분의 2가 알리익스프레스, 샵사이다, 쉬인, 테무, 틱톡에서 최소 한 번 이상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기업 세일즈포스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연말 쇼핑 시즌 트렌드 리포트를 18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는 67개국의 15억 명 소비자의 소비 패턴과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사진=이데일리DB)리포트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 쇼핑 앱 시장 점유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6개월간 서양권 소비자의 3분의 2가 중국 쇼핑앱에서 최소 한 번 이상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테무는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는데, 지난 6개월 동안 서양권 소비자의 43%가 테무에서 상품을 구매했다. 또한 서양권 소비자의 63%는 이번 연말에 중국 쇼핑 앱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일즈포스는 중국 쇼핑 앱이 이번 연말 쇼핑 시즌에 중국 외 글로벌 커머스 시장에서 1600억 달러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의 부채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비자 중 37%가 작년보다 높은 신용카드 사용률을 보였고, 32%는 소액후불결제(BNPL) 등의 대체 신용 서비스를 더 자주 사용했으며, 43%는 작년 대비 가계부채가 증가했다.소비 위축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세일즈포스 쇼핑 지수에 의하면 2022년 이후 온라인 주문량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2%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47%의 소비자는 작년과 같은 수준의 소비를, 40%는 작년보다 적게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저가 상품이나 할인 상품, 자체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도 짙다. 불과 15%의 소비자만이 구매 시 가격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일즈포스는 물가 상승이 신용카드 사용자의 명목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며 부채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블랙 프라이데이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 중 3분의 2가 주요 연말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까지 비교적 높은 금액에 해당하는 지출을 미룰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편리성, 무료 배송, 가격 비교를 주된 이유로 소비자의 72%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선호도는 31%에 불과했다.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쇼핑에 AI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11월과 12월에 전 세계적으로 1,990억 달러에 달하는 온라인 구매의 17%가 예측형 및 생성형 AI의 영향을 받았다. 올해는 소비자가 AI를 더욱 많이 활용해 적절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응답자 중 53%는 최적의 제품을 찾기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세일즈포스는 AI 기반 검색이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세일즈포스 조사에 따르면 올해에도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 위크가 유통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비단 가격 할인 전략뿐만 아니라 고객의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확보가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한편, 세일즈포스는 AI CRM을 기반으로 제품 추천, 쇼핑몰 운영 및 관리, 주문 처리 및 재고 관리 등을 지원하는 ‘커머스 클라우드’와 유통·소매 산업에 특화된 ‘리테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유통·소매 기업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 UBS “하반기 주목해야 할 종목…덱스컴·MGM리조트”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UBS는 올해 하반기에 주목해야 할 종목 10선을 공개했다.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여기에는 덱스컴(DXCM), MGM리조트인터내셔널(MGM),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랄프로렌(RL), 세일즈포스(CRM), 삼성전자, TSMC(TSM), 비자(V), 염브랜즈(YUM)가 포함됐다. UBS는 인플레이션 둔화와 연준의 연말 금리 인하로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미 상당 부분의 긍정적인 전망이 시장에 반영된 상황에서 반등이 계속될 가능성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의료기기 제조업체 덱스컴에 대해서는 주가 하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에릭 포토커 UBS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포도당 모니터링(CG)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향후 10년간 추가적인 확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MGM리조트에 대해서는 슈퍼볼, 포뮬러1 및 스피어 등으로 라스베이거스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태블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데이터 분석 및 BI 플랫폼’ 12년 연속 리더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적인 인공지능(AI) 고객관계관리(CRM)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자사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태블로가 ‘2024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분석 및 BI 플랫폼’ 부문에서 12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가트너에 따르면, 분석 및 BI 플랫폼은 IT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 모델링, 분석 및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과 직원 만족도, 업무 중 발생하는 사고, 정시 배송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도출해 사전에 이상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최근의 분석 및 BI 플랫폼은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텍스트를 통해 현업 부서에서도 손쉽게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며,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가트너는 태블로가 데이터 전문 지식이 없는 현업 부서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데이터 시각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태블로가 제공하는 VizQL 데이터 서비스, 태블로 펄스 메트릭 계층, 데스크톱 퍼블릭 에디션 등의 기능이 데이터 인사이트를 간편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주요 선정 배경으로 언급됐다.태블로의 혁신과 비전태블로는 누구나 데이터 전문가가 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세일즈포스의 지능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지난 1년간 클라우드, 서버, 데스크톱 영역에서 약 140개의 제품 혁신을 선보였으며,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1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에서 AI 및 데이터를 활용하는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세일즈포스가 전 세계 약 1만 명의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응답자의 약 80%는 데이터가 기업 내 의사결정에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3%는 데이터가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줄이고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79%의 분석 및 IT 리더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태블로의 주요 기능은?태블로는 대화형 AI 어시스턴트인 ‘태블로 코파일럿’을 통해 데이터 준비 및 시각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VizQL 데이터 서비스로 별도의 시각화 없이도 새로운 분석 가능성과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태블로 펄스 메트릭 계층을 통해 메트릭의 비즈니스 맥락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표준 메트릭 정의를 생성하며, 데스크톱 퍼블릭 에디션을 통해 사용자가 로컬 환경에서 데이터 관련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태블로 최고경영자 라이언 아이테이(Ryan Aytay)는 “가트너로부터 12년 연속으로 분석 및 BI 플랫폼 부문의 선두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다. 태블로의 사명은 모든 사람이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며 “더 나은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핵심 제품에 새로운 AI 기술을 접목하였으며, 이후에도 태블로 생태계 확대 및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