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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세계 최대 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동맹체 ‘밸류 얼라이언스(Value Alliance)’의 일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항공은 1차로 필리핀의 LCC 세부퍼시픽과 인터라인 방식으로 취항 노선을 공유한다. 세부퍼시픽은 항공기 59대를 보유하고 필리핀 내 37개의 국내노선과 호주, 중국, 일본, 홍콩 등 23개국 51개 국제노선을 보유하고 있다.인터라인 협약은 여러개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로 여행을 가고 싶으면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출발지 인천과 도착지 시드니를 선택한 후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의 인천-마닐라 노선 중에서 원하는 스케줄과 가격을 클릭한 다음 세부퍼시픽의 마닐라-시드니 노선을 결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결제는 한번에 이뤄지고,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세부퍼시픽에서 제공하는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제주항공은 밸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장거리 노선 취항 없이 호주와 인도네이사,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 외에도 밸류 얼라이언스에 가입한 항공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외 노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밸류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5월16일 제주항공,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LCC 8개사가 모여 세계 최초의 LCC 동맹체 결성을 선언했다. 이들 8개 항공사는 아시아 태평양과 오스트레일리아지역 16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의 영업비용 감소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며 “취항도시에서 현지 판매대행업체를 활용하면서 지불했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각 지역 대표 LCC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항공의 노선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 확대와 인지도 상승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밸류 얼라이언스 노선도
- 제주항공 임직원이 뽑은 여름 여행지 1위 '다낭'
- 다낭 바나힐 전경.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베트남 다낭(152표·23%)이 1위로 꼽혔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서태평양 대표 휴양지인 괌이 120표(18.1%)를 얻어 2위를 차지했으며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이 86표(13%)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16~22일 진행됐으며 662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1위로 뽑힌 베트남 다낭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과 6km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만 만나볼 수 있는 바나힐 투어와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의 아름다움 등을 이유로 꼽았다. 2위인 괌은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괌 남부투어, 아이용품 쇼핑 등이 선호 이유로 언급됐다. 3위인 태국 방콕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 탐방, 젊음의 장소 카오산로드, 현지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필리핀 세부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역은 휴양에 적합한 자연환경과 투명한 물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등이 선호 이유로 언급됐다. 제주항공은 인기여행지로 꼽힌 다낭과 괌은 물론 사이판과 세부, 일본, 홍콩, 마카오 등에서 자유여행객을 위한 전용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자유여행라운지에서는 현지에서의 다양한 여행상품은 물론 공항과 호텔간 픽업서비스, 유모차 대여, 짐 보관, 비상상황시 필요한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괌 투몬 비치. 제주항공 제공
- 11번가, ‘이스타·티웨이’ 항공권 초특가 할인
- (사진=SK플래닛 11번가)[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SK플래닛 11번가가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음 달 4일까지 이커머스 업체 중 처음으로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과 함께 국제선 노선을 할인 판매하는 ‘여름 항공권 단독 초특가전’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가전은 28일까지는 ‘이스타항공’ 국제선 16개 노선(8월 21일~10월 29일 출발 조건, 단 9월 28일~10월 10일 제외)을 11번가만의 단독 할인 특가로 판매한다. 실시간 항공권 특성상 조회 시점에 따라 요금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왕복 구간 기준 △‘인천-오키나와’는 11만8000원부터 △‘인천-홍콩’은 15만3000원부터 △‘인천-사이판’은 13만80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는 8만8000원부터 △‘부산-오사카’는 5만8000원부터 판매하는 등 고객들은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는 ‘티웨이항공’ 전 노선(6월 1일~8월 31일 출발 조건)을 파격 할인한다. 왕복구간 기준 △‘인천-후쿠오카’는 4만8200원부터 △‘인천-마카오’는 6만7600원부터 △‘대구-홍콩’은 8만7000원부터 △‘인천-다낭’은 14만5200원부터 선보인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의 최대 장점은 △항공사 할인 △카드사 할인 △11번 쿠폰 할인 등 총 3단계 중복 할인이 가능, 온라인 최저가를 보장한다는 점이다. 이스타·티웨이 항공권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은 가격에 상관없이 무조건 1만원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한 푼이라도 비용을 절감하려는 다수의 고객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11번가에서 최근 4개월(1월 22일~5월 21일)간 5시간 미만의 단거리 항공권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비용항공사(LCC)’가 ‘대형항공사(FSC)’ 보다 3배나 더 많이 판매됐다. 최근 한 달(4월 22일~5월 21일)간 전월 대비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 구매 고객 수는 15%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하고 합리적인 항공권 구매 풍토가 대세로 떠오르며 단거리 노선의 경우 ‘서비스’ 보다는 ‘가격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차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11번가에서 지역별 ‘저비용항공사(LCC)’ 티켓 판매 현황을 보면 1위 오사카, 2위 후쿠오카, 3위 괌, 4위 도쿄, 5위 홍콩, 6위 방콕, 7위 오키나와, 8위 다낭, 9위 세부, 10위 사이판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조사결과 톱10 인기 지역에 중국 노선이 한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국 노선 수요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일본·동남아 노선을 확충하고 앞다퉈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객 프로모션에 집중한 점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돌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제주항공, 밸류얼라이언스 이달 시동..‘더 멀리 나는’ LCC
- 밸류 얼라이언스 노선도[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세계 최대규모의 저비용항공사(LCC) 항공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가 1년만에 결실을 본다. 국내 LCC는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하는 대신 해외 업체와 손 잡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추세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달 말부터 밸류얼리이언스 소속의 항공사와 인터라인 노선 티켓을 판매하기 위해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LCC가 지난해 5월 밸류얼라이언스를 결성한 후 1년 만에 판매에 돌입하는 것이다. 인터라인 협약은 여러개 항공사가 제휴를 맺고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연계해 티켓을 한데 묶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인천에서 호주 시드니를 가는 항공권을 끊었다면 인천-마닐라는 제주항공이, 마닐라-시드니는 세부퍼시픽이 운항하는 방식이다. 항공편명을 함께 쓰는 공동운항(코드쉐어)과는 다른 개념이지만 모두 네트워크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밸류얼라이언스는 모든 회원사의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기 전에 우선 일부 항공사의 인트라인 노선 판매를 시작하고, 점차 이를 확대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단순 좌석예약은 물론 기내식이나 좌석 선택, 여행자보험 등 회원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함께 연동할 계획이다. 밸류얼라이언스 소속 8개 회원사는 17개 지역 허브공항에서 160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국내 LCC는 주로 소형 비행기로 단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최근 이같은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큰 항공기를 새로 도입해 운영하는 것보다 다른 항공사의 노선에 환승시키는 전략이 더욱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이스타항공은 유플라이(U-Fly) 얼라이언스에 추가 회원사로 가입해 지난해 12월 국내 LCC 중 처음으로 홍콩 익스프레스와 치앙마이 노선을 연계한 바 있다. 인천-홍콩은 이스타항공이, 홍콩-치앙마이 노선은 홍콩 익스프레스가 운영하는 방식이다. 올해 4월부터는 △인천-홍콩-쿤밍 △인천-홍콩-나트랑 △인천-나리타-홍콩 △인천-오사카-홍콩 △인천-후쿠오카-홍콩 등 5개 노선을 추가했다. 유플라이 얼라이언스에는 홍콩익스프레스, 럭키에어, 우루무치에어, 웨스트에어에 등 항공사가 속해 있다.진에어는 항공동맹체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올해 3월부터 젯스타그룹(젯스타·젯스타 아시아·젯스타 재팬·젯스타 퍼시픽)과 제휴해 3개 노선을 인터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진에어는 젯스타그룹이 운항하고 있는 다른 노선도 검토해 인터라인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인터라인 노선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국내 LCC가 인터라인 등으로 노선을 확대하며 국내 항공 시장에서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 6개 LCC가 수송한 국제선 여객(유임여객+환승여객)은 1430만4000명으로 전체 국제선 여객의 30.3%에 달했다. LCC의 국제선 여객 수송 분담률은 △2012년 11.3%(358만7500명)에서 △2013년 14.8%(490만9600명) △2014년 18.3%( 651만8000명) △2015년 22.7%(896만7000명) 등 연평균 41.2%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최규남(오른쪽에서 두번째) 제주항공(089590) 대표이사 등 8개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해 5월 싱가포르 아이온 스카이에서 열린 ‘밸류 얼라이언스’ 결성 공식 행사에서 각 사를 상징하는 색의 셔츠를 입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대 LCC 동맹인 밸류 얼라이언스에는 제주항공과 세부퍼시픽, 녹에어, 녹스쿠트, 스쿠트, 타이거에어싱가포르, 타이거에어오스트레일리아, 바닐라에어 등 8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참여한다. 제주항공 제공유플라이얼라이언스 인터라인 설명도. 이스타항공 제공
- [톡!talk!재테크]"금융 혜택, 고객 입맛따라 고르세요"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비대면 채널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은행 출범으로 인한 경쟁 심화와 빅데이터 기술의 발달 등으로 개인별 필요와 선호에 따른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의 ‘내맘대로 적금’은 저축 방식과 가입 기간, 우대이율, 상품 이름 등을 고객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비대면채널 전용 상품이다. 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 관리비 이체 등 총 9가지 우대이율 항목에서 6가지를 선택해 적용조건을 충족시 최대 연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자유적립식은 매월 1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 금액을 저축 가능하며 정액 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의 저축금액을 약정 날짜에 저축하면 된다. 무료로 제공하는 보험서비스는 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중 한가지를 고를 수 있다.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상품 평점(15일 기준)에 따르면 이 상품은 특히 20~30대 젊은 여성고객 층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KB국민은행의 비정기적으로 급여를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KB내맘대로프리랜서통장’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총 6가지 수수료 면제 혜택 중 고객의 필요에 따라 3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서비스도 일반 상해사망후유장해 보험서비스와 교통 상해사망후유장해, 자동차사고 성형치료비 보험서비스 중에 선택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개인사업자 등 40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Sh수협은행의 DIY금융상품도 인기다. 고객이 우대금리 적용조건을 정하는 ‘Sh내가만든적금’은 출시 40여일만에 가입계좌 1만좌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기본우대금리와 ‘선택의지형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휴대전화 요금 등 공과금 등록건수나 카드결제실적, 아파트관리비 이체실적 등 선택적 우대금리 적용 등을 통해 최고 3.3%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은 최대 3년까지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중 선택 가능하다. 납입금액은 월 1만 원부터 30만 원까지다. Sh수협은행이 제공하는 상품가입통계에 따르면 이 상품은 20~40대 고객들로부터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즐기는 젊은 층을 공략해 이자와 콘텐츠 연1.68%의 현금이자와 KT지니뮤직의 음악감상 이용권 중에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뮤직K정기예금을 판매 중이다. 300만원을 1년 동안 예치해 30일 단위로 이자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음악이용권은 선물도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탭탭오(taptap O)’카드는 소비자가 신용카드의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 24시간 발급 가능하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6개의 옵션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각 패키지는 커피전문점,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트렌드샵 간 상이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할인 혜택도 스타벅스에서만 50% 할인을 받을지, 다양한 커피전문점에서 30% 할인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세부적인 선호에 따라 상품 설계가 가능하다. 삼성카드 탭탭 앱을 통해 한 달 단위로 옵션 변경도 가능하다. 우리카드의 올포미(All For Me) 카드는 고객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매월 가장 많이 이용한 업종 순서대로 차별적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병의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총 7개 업종에서 이용금액 1~2위 업종에는 10%, 3~4위 업종에는 7%, 5~7위 업종에는 5% 할인을 지원한다. 업종별 이용 비중에 따라 할인 한도도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21]황금연휴 놓쳤다면 5월 특가 챙기자!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지난 1일부터 시작된 5월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끝났다. 연휴 동안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5월 특가 항공권을 노려보자. 국내외 항공사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국내선 항공권을 최대 74% 할인하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 항공권은 6월11일에서 7월20일 사이에 출발하는 제주 출·도착 김포, 광주, 여수, 청주, 대구 노선의 항공권이다. 주중 출발 편의 경우 총액 운임 기준 1만9900원(5개 노선 동일)에 구매할 수 있고, 주말 출발 편은 최저 2만51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제주항공(089590)은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오는 18일까지 판매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5월15일부터 6월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총액 기준 편도 12만8000원부터다. 제주항공의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인 리프레시 포인트 신규회원에는 3만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쿠폰할인을 적용하면 9만8000원부터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임시운항하는 김포-광주 노선 항공권을 총액 편도운임 기준으로 최저 2만31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주중운임 6만8200원 △주말운임 7만7200원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5일까지 대구발 국제선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 여행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가격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 △후쿠오카 3만9100원 △도쿄(나리타)·오사카 5만4100원 △오키나와 6만4100원 △타이베이(타오위안) 7만4200원 △홍콩 7만9100원 △세부 8만4200원부터다. 티웨이항공은 25일까지 대구 출발편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포켓와이파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구발 기내 면세품을 주문하는 고객에는 마스크팩 혹은 파우치를 선물하고, 기내식을 주문한 고객분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에미레이트 항공은 오는 25일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를 포함한 유럽 인기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을 출발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코노미 클래스의 최저 가격은 88만7000원이며 비즈니스 클래스의 최저가는 274만8000원이다. 특히 한국에서 관광객들에게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베니스, 볼로냐, 로마,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랑스 니스 지역 등이 포함돼 있다. 5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 앞에 시민들이 줄을 서있다. (사진=권오석 기자)
- [여행] '火', 호수에 가라앉다
- 필리핀 카비테주에 속한 타가이타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타알호수와 타알화산. 뉴욕타임스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1위’로 꼽은 타알화산이 보이는 전망대에서 필리핀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살면서 스트레스가 없을 수는 없다. 어찌 보면 삶 자체가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충격을 준다. 적절히 없애지 않으면 병이 된다. 힐링이 중요한 이유다. 힐링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그로 말미암아 상처받은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휴식이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아무것도 안 하는, 더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휴식 말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쉬는 방법을 모른다. 그나마 아는 방법의 하나가 여행이다. 물론 가끔 여행도 노동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무엇을 보거나, 먹거나,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그냥 쉬기로 했다. 일에 대한 불안감 따윈 제쳐놓고서 말이다. 타가이타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타알호수와 호수변 마을◇필리핀의 평창 ‘타가이타이’타알화산이 보이는 전망좋은 식당에서 여유를 즐기는 필리핀인들필리핀은 7100여 개의 섬이 ‘헤쳐 모인’ 나라다. 세부·보라카이·팍상한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휴양지가 즐비하다. 그야말로 축복받은 땅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의 얼굴에 피는 미소에도 여유가 스며 있다. 필리핀 사람들은 순박하고 온후하다. 세련되지 않아도 질박하고 꾸밈이 없다. 그래서 삶에 여유가 넘친다. 사람들의 여유가득한 천진한 미소는 여간해서 지워지지 않는다. 이런 여유도 아마 자연이 준 선물일 게다. 필리핀의 수많은 여행지를 두고 타가이타이로 향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다. 타가이타이는 필리핀 카비테 주에 속한 작은 도시다. 마닐라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다. 마닐라와 가깝지만 전혀 다른 색깔과 향기를 지닌 곳이다. 타가이타이라는 이름 자체는 조금 생뚱하다. ‘아버지 엉덩이를 걷어차다’는 뜻이란다. 예부터 이곳에 불효자가 많이 살아 붙은 이름이란다. 어처구니없는 이름이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과거의 행태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부자간 그렇게 사이가 나빠 보이지는 않았다. 타가이타이는 마닐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젊은이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이유는 필리핀답지 않은 쾌적한 기후여서다. 여기는 일 년 내내 20~25℃의 기온을 유지한다. 아마 꼭 부둥켜안고 있어도 그렇게 덥지 않다. 이유는 해발 700m 고지대에 도시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의 평창과 같은 곳이다. 마닐라를 지나 타가이타이 시내로 들어서면 향긋한 라임향처럼 공기부터 달라진다. 번잡한 도심을 지난 차는 어느새 한적한 시골풍의 마을로 접어든다. 길가 멀리 호수가 보인다. ‘타알화산(Taal Volcano)’이다. 타가이타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다. 뉴욕타임스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꼽은 곳이다. 타알화산은 수억년 전 화산이 폭발한 뒤 길이 25km, 폭 18km에 이르는 타알호수가 만들어졌다. 1977년 다시 화산 폭발리 일어나 화산 분화구 안에 작은 분화구가 생겨났다. 화산 속 화산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볼거리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복식화산. 그리고 지금도 활동하는 작은 화산이다. 마치 자녀가 부모의 품 안에 들어온 모습이다. 엄청난 호수 안의 작은 화산은 산전수전 을 겪고 돌아온 탕자의 모습처럼 평온하다. 머무는 것 자체가 쉼이 되는 필리핀 타가이타이 ‘너처 웰니스 빌리지’머무는 것 자체가 쉼이 되는 필리핀 타가이타이 ‘너처 웰니스 빌리지’◇ 머무는 것 자체가 ‘쉼’이 되는 ‘너처 웰니스 빌리지’본격적인 ‘쉼’은 타가이타이 내 자리한 리조트에서 시작한다. 타가이타이에는 다양한 리조트와 호텔이 있다. 그중에서도 힐링이 목적이라면 너처 웰니스 빌리지는 기억해야 할 숙소 중 하나다. 일단 음식부터가 남다르다. 리조트가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키운 유기농 작물이 식탁에 오른다. 또 음식에 사용하는 향신료도 화학 조미료가 아니라 갖가지 맛이 나는 유기농 잎을 사용한다. 리조트에서 판매하는 커피도 설탕 시럽이 아닌 이스티비아 잎을 사용해 단맛을 낸단다. 농장에서 갓 수확한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 투숙객들에게 제공한다. 리조트 이름처럼 웰니스한 곳이다. 리조트 인근의 농장도 견학할 수 있다. 리조트 프런트나 컨시어지에 예약하면 리조트 직원이 동행한다. 이 직원은 농장에서 채소와 과일을 어떻게 재배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농장에서는 필리핀 정통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다. 화학비료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생강이나 마늘, 지렁이, 벌레 등을 이용한다. 또 너처 웰니스 빌리지에서는 유기농 오일 제품을 이용한 스파를 받을 수 있다.너처 웰니스 빌리지의 스파는 미국 CNN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편한 스파’ 28곳 중 한 곳이다. 이곳의 60~90분짜리 고급 마사지 비용은 1200~1800필리핀페소(약 2만7000~4만1000원)로, 태국의 고급 마사지에 비해 다소 저렴한 편이다.1박2일 안티에이징 패키지부터 하루 세 끼 식단과 운동, 침술 등이 포함된 4박5일 체중 감량 프로그램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너처 웰니스 빌리지 관계자는 “일부 육류를 제외한 우리 리조트에서 내놓는 모든 음식은 직영 농장에서 기른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것”이라며 “며칠간 짜인 프로그램에 따라 생활하다 보면 저절로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소냐스 가든의 정원◇ 행복한 기억속의 시골 집 ‘소냐스 정원’소냐스 가든의 정원소냐스 가든은 이름 그대로 소냐의 정원이다. 풀 네임은 소냐 가르시아. 영국 유학파 출신이다. 1964년부터 20여 년간 필리핀내셔널뱅크(PNB)에서 근무한 잘 나가던 커리어우먼이다. 소냐스 가든은 그녀가 어릴 적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정원을 생각하며 만든 공간이다. 처음에는 레스토랑으로 시작했다가 2002년 현재의 비앤비(Bed & Breakfast) 리조트로 재개장했다. 2008년 스파까지 들어서며 현재의 모습이 됐다. 리조트라기보다 잠자리와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숙소에 가깝다. 깨끗하고 널찍한 독채에서 자고 유기농 식단을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좁은 방 한칸이 아니라 집 한채를 숙소로 제공한다. 일반 가정집 스타일이다. 집 크기도 제각각이다. 2~10명까지 한 빌라에 같이 묵을 수 있다. 모두 독립된 공간이라 이곳에서 단 하루를 묶어도 집 주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정원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필리핀 고유의 꽃으로 가득해 아름답고 이국적이다. 숙박하지는 않더라도 꽃들로 꾸며진 정원을 거닐어 봐도 좋다. 숙박한다면 이곳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는 계곡을 막아 수영장으로 꾸민 ‘소냐스 시크릿 헤이븐’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소냐스 가든은 꼭 이곳에서 잠을 자지 않더라도 스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많이들 찾는다. 인근 너처 웰니스 빌리지에선 90분짜리 필리핀 전통 전신 마사지 가격이 1800페소(4만1000원)인데, 여기서는 그 절반 가격 정도밖에 안된다. ◇여행메모△가는길= 인천에서 3시간 30분을 날아가면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 공항에 닿는다. 마닐라에서 타가이타이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버스를 타야한다. 너처 웰니스 빌리지에서는 미리 예약한 고객에 한해 셔틀버스를 공항까지 운행한다.△여행팁= 마닐라에서 1박할 경우 5성급 호텔인 ‘소피텔 필리핀 플라자 마닐라’가 좋다. 마닐라만(灣) 뒤로 저무는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마사지·풋스파·네일케어는 물론 피부과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에스테틱 등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급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 [문재인 시대] "쉴 권리 찾아드리는 대통령되겠다"
- 송당마을 삼나무길(사진=제주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민 여러분에게 꼭 쉴 권리를 찾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 19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후보시절 내놓은 휴가 정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국민의 쉴 권리를 찾아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제 확대와 국가지원 휴가 정책 등을 포함한 휴가레저 정책 ‘우리가 모두 쉴 권리가 있습니다’를 제시했다. 실행방안으로는 △여행이 있는 삶, 관광복지사회 실현 △관광산업의 질적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부문별로 세부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관광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여행상품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 국민관광신탁제도 등 눈길을 끄는 부분도 있지만, 생애주기별 맞춤형 여행지원, 한국형 체크바캉스 제도,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 오래 전부터 거론됐거나 시행했던 식상한 수준의 계획들이 다수라는 것이다. 또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에 대한 대책도 원론적인 수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연차휴가사용 의무화와 대체휴가제 확대올해 초 모 대학이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2만 5700명을 대상으로 휴가 조사를 한 결과, 남들 다 가는 여름휴가를 못 갔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5000명이 넘었다. 이들 중 ‘시간이 부족해서’라는 답이 35%로 가장 많았고, ‘비용 부담’도 20%로 3위를 기록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2013년 회계연도 기준 1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연차유급휴가 사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인당 평균 14.2일의 연차휴가가 주어졌고, 이중 실제 사용한 일수는 8.6일, 사용하지 않은 일수는 5.6일로 나타났다. 평균 사용률은 60.4%였다.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참 많이 일한다. 쉼표 있는 삶을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결책으로 연휴휴가사용 의무화와 대체휴가제 확대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자들이 ILO협약에 따라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겠다. 또 비정규직의 휴가권도 보장하겠다”며 “1년 미만 비정규직에게는 매월 하루 유급휴가를 부여해 노동자로서 쉴 수 있는 권리를 제도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행 명절과 어린이날에만 적용하는 제한적 대체 공휴일제(대체휴가제)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또 “국가가 앞장 서 휴가도 지원하겠다”며 “2013년과 2014년 시범실시 한 근로자 휴가지원제(한국형 체크바캉스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유아를 동반한 임산부가 여행을 가면 숙박 및 교통 할인은 물론 유아 동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과 국내 공공기관 연수원 개방, 도심 캠핑장 확대 등의 정책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휴식이 곧 새로운 생산”이라며 “쉼을 통해 서로를 공감하게 되고, 서로에 대한 공감이 국민 통합의 힘이 된다. 국민 여러분에게 꼭 쉴 권리를 찾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사드 보복은 다변화로 극복관광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기본 원칙이다. 관광분야를 내수산업의 첨병이자, 고부가가치 융·복합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중국 관광객 급감에 따른 국내 관광산업 위축문제를 풀기 위해 동남아로 눈을 돌려 외래관광객 다변화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 급감 문제는 그동안 외래관광객 다변화정책을 외면한 관광당국에 책임이 있다”며 “인바운드 관광에 있어서 동남아시아, 일본, 신흥시장 등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특수 언어권 가이드를 육성하고 전자비자 발급 등의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또 문 후보는 외래관광객이 국내에서 더 오래 머물면서 소비할 수 있도록 코스개발과 외국어 안내체계를 갖추고 교통편의 제공에 힘을 쓸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최적화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서 여행편의성을 제고에 힘을 쓸 예정이다.전문가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레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세부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훈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 “문 대통령의 휴가레저 정책 방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다른 정책과 비교한다면 미흡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각 분양 걸친 사회적 합의 등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교수는 “쉼표 있는 삶은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바라는 이상향이지만 이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챙겨야 할 게 많다”면서 “재계에도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정적, 법률적 지원이 가능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한 후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