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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풀면 고가아파트만 늘어" VS "환경보호 가치 없는 곳 많아"
  • "녹지 풀면 고가아파트만 늘어" VS "환경보호 가치 없는 곳 많아"
  • 녹색연합 등 국내 42개 환경 단체들 모임인 한국환경회의가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그린벨트 해제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한국환경회의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수요 관리에서 공급 확대로 선회하면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놓고 찬반 여론이 뜨겁다. 집값을 잡으려면 그린벨트를 일부라도 해제해 공공 택지를 조성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론과, 후세에게 물려줄 녹지에 손을 대선 안된다는 원칙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환경정의와 녹색연합 등 국내 42개 환경단체들 모임인 한국환경회의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수도권 주택 문제는 공급 부족에서 시작된 게 아니기 때문에 실익보다 부작용이 훤히 보이는 무분별한 그린벨트 해제 계획을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린벨트 해제 논란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신규 택지 총 44곳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산·과천·의왕 등 8곳이 신규 택지 후보지라고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논란에 기름을 끼얹었다.환경계는 우선 집값 잡겠다고 집을 더 짓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한국환경회의에 따르면 서울의 인구밀도는 독일 베를린의 3.9배, 영국 런던의 3배, 일본 도쿄의 2.5배, 미국 뉴욕의 2.3배로 해외 메가시티보다 높은 인구밀도가 집값 불안정의 근본 원인이라는 것이다. 즉 서울에는 사람도 많지만 이미 집도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린벨트를 풀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정규석 녹색연합 정책팀장은 “이명박 정부 당시 그린벨트를 풀어 만든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아파트는 서민들에게 언감생심인 초고가 아파트가 됐고 작년에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성남시 금토동 땅값은 그 새 3배나 뛰었다”며 “택지 선정, 준공, 입주 등 길게는 10년 가까이 시간이 걸리는데 그린벨트를 풀어 당장 집값을 잡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서울 집중화와 과밀화는 인위적으로 막기 힘든 현상이고 집값을 잡으려면 일부 그린벨트에 손을 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많다. 보존할 지역은 보존하고 훼손돼서 가치가 없는 곳은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당장 땅은 필요한데 환경보호 차원으로만 이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토지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 그린벨트 지역을 가 보면 이미 불법 건물을 짓고 활용하는 곳도 있고, 녹지가 없어 환경보호 가치가 거의 없는 곳도 많다”며 “사업 추진 후에 닥칠 복잡한 토지보상 문제나 인프라 건설, 개발에 따라 나오는 개발이익을 제대로 환수하느냐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에 서울시도 동의하고 공감하고 있으나 그린벨트 해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최후의 보루로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이다. 서울시 측은 “우선은 도심 유휴지 등을 대상으로 공급 확대를 위한 택지를 최대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18.09.11 I 정병묵 기자
신규택지 사전유출 후폭풍..땅값 뛰고 대체지 없어 '진퇴양난'
  • 신규택지 사전유출 후폭풍..땅값 뛰고 대체지 없어 '진퇴양난'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정병묵 기자] 집값 안정을 위한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수도권에 14곳의 공공택지지구를 추가로 지정해 2022년까지 총 24만가구를 더 공급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신규 택지 후보지를 막판 조율 중이었는데 한 국회의원을 통해 후보지가 사전 공개되면서 김이 샌 상태다. 명단에 포함된 후보지 땅값은 뛰고 있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적극 반대에 나서면서 최종안에 이들 후보지가 포함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서울 인근 택지지구가 한정돼 있어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주민공람 전 공개된 ‘패’…꼬일대로 꼬인 주택 공급 대책지난 5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 공급을 위해 정부가 준비 중인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8곳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신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직을 사퇴했고 유출자는 경기도청에 파견 중인 국토부 서기관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미 해당 지역 부동산시장은 들썩이고 있다. 택지지구 조성 후보지로 지목된 과천 선바위역 일대와 의왕 월곶판교선 청계역 일대, 안산 반월역 주변, 광명 소하동과 노온사동 일대 등에서는 토지 매입 문의가 빗발치고 호가도 뛰고 있다. 과천시 과천동 S공인 관계자는 “신규 택지 후보지 공개 이후 하루 매입 문의 전화가 10통은 오는데 현재 호가에 3.3㎡당 50만원 정도 더 얹어 사겠다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과천 선바위역 인근 전답의 3.3㎡당 호가는 500만원이고 대로변과 가까운 경우 1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이미 땅값이 들썩이기 시작한 만큼 해당 지역을 택지지구로 지정할 경우 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토지보상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사전에 정보를 입수해 투기가 이뤄졌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과천시 선바위역 인근 과천동의 경우 지난 7월만 해도 토지 거래가 8건에 불과했지만 8월 들어 26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 중 2건을 제외한 24건이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임야나 전답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회의원이 알았다면 보좌관도 알았을 것이고 시의원이나 도의원 등 한자리하는 이들도 미리 정보를 얻었을 수 있는 것 아니냐”라며 “특히 개발 가치가 거의 없는 임야가 대거 거래됐다는 것은 사전 정보 유출에 따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신규 택지개발 계획 사전 유출을 ‘당정유착’으로 규정하고 신 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이 와중에 예정대로 해당 지역을 공공택지지구 후보지로 지정하면 국민 세금으로 투기세력의 배만 불려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대체지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실효성을 얻으려면 서울까지 1시간 이내 출근이 가능한 서울 인접지여야 하는데, 이런 곳에 대규모 택지를 조성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이번에 사전에 공개된 8곳을 그대로 신규 택지지구로 조성하면 사전 정보 유출이 기정사실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토부 입장에서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다만 서울 근교에 거주수요가 있고 직주근접이 되는 신규 택지지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곳을 모두 제외하기 보다는 일부 변화를 주는 선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벨트 해제 반대의견 가열…개발이익 환수 문제도 고민그린벨트를 해제하기 까지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서울시는 최근 “정부에서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한 공식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신중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기존 ‘절대 불가’ 방침에서 다소 선회했지만, 해제구역을 최소화하겠다는 기존 입장은 굽히지 않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공언한 만큼 여당 지도부가 나서 서울시 설득에 나선 상태이지만 당내에서도 장기적으로 그린벨트 해제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리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역 여론도 부정적이다. 과천시청 열린시장실에는 선바위역 일대 택지지구 조성에 반대한다는 글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과천중앙공원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10일 서울 광화문에서 그린벨트 해제 추진 반대 집회를 열었다. 그린벨트까지 풀어 주택을 공급했을 때 특정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에 대한 불만을 설득해야 하는 것도 정부의 과제다. 실제 이명박 정부 때 그린벨트를 풀어 만든 보금자리주택은 그야말로 ‘로또’ 단지였다. 2011년 서울 강남구 자곡동과 세곡동 일대에서 공급된 보금자리주택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2억2000만~2억3000만원 수준이었지만 7년이 지난 현재 9억~1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아무런 개발가치가 없었던 그린벨트가 택지로 개발되면 나오는 개발이익을 어떻게 환수할 것인가가 문제”라며 “어렵게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인데 집값 안정이라는 원래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9.11 I 권소현 기자
박성수 송파구청장 “강북 도시철도 짓겠다는 서울시, 위례 트램 약속도 지켜야”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박성수 송파구청장 “강북 도시철도 짓겠다는 서울시, 위례 트램 약속도 지켜야”
  •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헬리오시티 입주까지 고려하면 송파구 전체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송파구)[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강북 도시철도 투자도 필요하지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위례 트램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송파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문제를 꼽았다. 위례신도시는 지금도 개발 중인 도시이기도 하지만 이미 입주한 주민에게는 거주지인데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은 매일 교통체증과 환승 등 불편을 겪고 있다.위례 트램선은 정부와 서울시가 2008년 7월 위례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할때 함께 발표한 것으로 당시 2021년까지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10년을 끌어오면서 위례는 ‘교통 오지’가 됐고, 지난달 초 정부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국 무산됐다. 서울시와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위례 트램선 사업을 민간에서 공공주도방식으로 전환해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 도시철도 4개 노선(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까지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송파 등 강남지역에 대한 투자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도 있다. 박 구청장은 “박 시장의 발표는 강북지역의 낙후된 곳을 개발해 균형 발전 해야한다는 면에서 올바른 방향이고, 강남 지역에 현안에 대해 도외시하겠다는 취지는 아닐 것”이라며 “위례 교통문제는 국민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는 점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교통 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하며 시에서도 그렇게 배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올 연말 헬리오시티 입주까지 고려한다면 일부 구간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에 대한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정지구 등 서울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에 따라 늘어난 교통수요 해결과 향후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감안하면 탄천동측도로 확장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 지난 24일부터 3313번의 연장 운행 및 343번의 신설로, 위례 주민들이 거여·마천 방면 지하철 5호선과 복정역·장지역 및 강남세곡동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송파’로 특화할 계획도 밝혔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가락시장, 탄천, 제2롯데월드, 풍납토성, 방이·석촌고분군 등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그 뿐만 아니라 호텔, 놀이동산, 대규모 농수산 마켓도 고루 갖췄다. 박 구청장은 “예를들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환경 친화적인 수변올레길로 변신할 한강과 탄천 등을 연계하면 2~3시간은 물론 2박 3일 코스도 가능할 것”이라며 “분산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 또한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데 임기 내 반드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송파구에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다. 두 차례의 낙선에 이어 세번째 출마에서 당선됐다. 그는 “민주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히는 송파갑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우직한 모습에 대한 주민의 긍정적인 평가 결과”라며 “구민들의 송파 발전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1964년생 △서울대 법학과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중앙·인천·부천·수원·목포·강릉·울산지검 등 검사·부장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청와대 법무비서관 △사법연수원 교수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위원장 △민선7기 송파구청장
2018.08.27 I 김보경 기자
현아 "섹시미, 내 길 갈 것"…트리플H 케미 높여 컴백
  • 현아 "섹시미, 내 길 갈 것"…트리플H 케미 높여 컴백
  • 트리플H(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좀 더 노련하고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해온 대로 제 갈길을 가겠습니다.”트리플H로 컴백한 현아는 이번 활동에서 어떤 섹시미를 선보이고 싶은지를 묻자 이 같이 답했다. 현아는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트리플H의 새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발매 쇼케이스에서 “올 여름에는 기분 좋은 섹시미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했다. 청량은 나보다 잘하는 분들이 많아 넘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현아는 현재 가요계에서 대표적인 섹시 스타다. 펜타곤 후이, 이던과 함께 한 트리플H로는 1년 3개월여 만의 컴백이다. 첫 활동 당시에는 현아가 트리플H를 리드하는 분위기였지만 이번 컴백에서는 셋의 시너지가 제대로 묻어났다. 현아는 “지난 번에는 연습할 때 스킨십이 있으면 웃음이 굉장히 많이 터졌는데 그 동안 후이와 이던 두 사람이 능청스러워졌다. 많은 것이 달라지고 프로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트리플H는 “셋의 ‘케미’가 완벽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 속에서 현아의 매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이번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는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예술의 경향인 레트로 퓨처리즘에서 영감을 받는 곡이다. 현아는 “이던이 ‘우리가 상상하던 2020년은 어땠지?’라는 곳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후이와 현아는 이번 컴백을 준비하며 창법의 변화를 시도했다. 후이는 “녹음을 하면서 ‘앓는 창법을 했으면 좋겠다’는 요구를 받았다”고 말했다. 현아는 “마이클 잭슨 등의 영상을 참고하고 창법을 연구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이번 앨범에는 이던의 자작곡 ‘느낌’과 프라이머리가 선물한 ‘쇼미(Show ME)’까지 세곡이 수록됐다. ‘느낌’은 ‘멋이라는 것이 폭발’이라는 가사 그대로 세 멤버의 멋짐을 보여주고자 했다. 느낌 있는 멋을 추구하는 트리플H의 정체성을 담아낸 곡이다. ‘Show ME’는 이성에게 첫눈에 반했을 때를 그린 곡이다. 후렴부에 자신감 있게 ‘show me!’를 외치는 모습과 이던의 타이트한 랩이 돋보인다.트리플H는 18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한다.
2018.07.18 I 김은구 기자
박원순, 선거운동 첫날과 마지막날 '강남에서'
  • [선택 6.13]박원순, 선거운동 첫날과 마지막날 '강남에서'
  •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강남구을 찾아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왼쪽에서 세번째)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공식선거운동 기간의 첫날과 사전투표일 등 중요한 시점에 강남을 찾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마지막 날인 12일 또 다시 강남을 찾아 “강남구민의 명예를 떨어뜨린 한국당 후보 대신 자존심을 세워드릴 유일한 후보”라며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박 후보는 “민선자치가 실시된 이래 강남에서 한 번도 민주당 후보가 구청장으로 당선된 적이 없다”며 “우리 정 후보는 품격 있는 후보이자 강남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자질과 경험과 경력을 갖춘, 강남구청장에 최적화된 후보”라고 강조했다.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31일 강남역에서 대규모 유세를 시작했고, 지난 8일 오전 9시에 강남구 세곡동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날 오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일대에서 ‘1만인 지지선언문’을 전달받았다. 이외에도 강남이 지역구인 전현희 의원 지역사무실을 찾아 6·13 지방선거 출마자들을 격려했고, 이후에도 코엑스와 수서역을 찾는 등 사흘이 멀다하고 강남을 찾았다. 사전투표 전날인 지난 7일에는 부인 강난희씨가 정 후보의 유세에 동행하기도 했다.이날 정순균 후보는 “수십 년의 선거결과에서 드러나듯이 강남은 민주당에게 난공불락의 지역이었지만 지난 총선에서 전현희 의원이 당선되면서 ‘인물경쟁력’에서 앞서면 이길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강남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정순균”이라고 말했다.전현희 의원도 “그동안 서울시와 강남구가 대립하면서 많이 힘들었다”며 “문재인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정순균 강남구청장 후보와 ‘원팀’이 돼서 오직 강남구민만을 바라보며 봉사하겠다”고 언급했다.
2018.06.12 I 이승현 기자
대세된 사전투표…與野 지도부·주요후보 모두 ‘동참’
  • [선택 6.13]대세된 사전투표…與野 지도부·주요후보 모두 ‘동참’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8일 오전 서울 세곡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여야(與野) 모두 사전투표가 대세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및 자유한국당 지도부 모두 사전투표에 동참하고 투표율 높이기에 나섰다. 먼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목포에서 중앙선거대책위 회의를 마치고 낮 12시30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추미애 당대표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9일 대구에서 사전투표 할 계획이다. 홍준표 한국당 당대표는 8일 오전 9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쳤다. 홍 대표는 이후 서울역으로 이동해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도 동참해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공을 들였다.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각각 광주 및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오전 중 사전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주요 후보들 역시 사전투표에 동참한다.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전 각각 강남구와 관악구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남경필 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야가 한 마음으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까닭은 사전투표율 증가로 전체 투표율이 높아질 경우, 모두 당선 가능성이 높다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여야의 이색 공약도 눈에 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 여성의원 5명이 파란머리로 염색하겠다고 공언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사전투표율 30%를 넘으면 아기상어 댄스를 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92%로 순항하고 있다. 같은 시각 1.74%를 기록했던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비교하면 1.18%포인트나 높고, 열기가 뜨거웠던 19대 대선(3.53%) 사전선거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다.
2018.06.08 I 조용석 기자
강남구서 사전 투표한 박원순 “전임 구청장 부패 척결해야”
  • [선택 6.13]강남구서 사전 투표한 박원순 “전임 구청장 부패 척결해야”
  •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부인 강난희 씨가 8일 오전 서울 세곡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후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8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주민센에서 6·13 지방선거 사전 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강남에서는 그동안 전임 구청장들의 무능과 부패 때문에 주민들이 굉장히 자존심 상하셨을 것”이라며 “투표가 강남, 서울을 바꾸는 상정적인 사건이 되도록 좋은 선택과 투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박 후보는가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울시장 공관에 거주지를 두고 있지만, 사전투표 장소로 강남 지역을 찾은 이유다. 박 후보는 “앞으로 선거가 5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남은 기간 저 뿐만 아니라 구청장, 특히 격전지의 구청장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겠다”며 “(전체 25개구 구청장 모두 승리를 하는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6년 간 서울시장 재임 당시 구청장과 시장의 당 소속이 다를 때 아무리 좋은 정책도 비전도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구청장들 중에서 같은 비전을 갖는 같은 소속 당 출신이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2018.06.08 I 김기덕 기자
장영철 "강남 경제 살릴 경제전문가 뽑아야"
  • [강남구청장 후보 인터뷰]장영철 "강남 경제 살릴 경제전문가 뽑아야"
  •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이데일리 이승현 송승현 기자]“침체된 강남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경제 전문가가 구청장을 맡아야 한다.”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선거 사무실에서 만난 장영철 자유한국당 강남구청장 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살려 “침체된 강남 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을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까지 지낸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장 후보는 “경제부처에 오래 근무하다보니 아쉬운 것이 내가 만든 정책이 일선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전남도청 파견 등 다양한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구청장으로 헌신하겠다는 생각으로 출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신연희 구청장의 구속 이후 선거 분위기가 한국당에 좋지 않다는 평가에 대해 “실제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어차피 극복해야 한 부분”이라며 “구청장은 대통령이나 서울시장 같이 정치적인 자리가 아니고 행정가가 맡는 게 맞다. 구민들 입장에서 어떤 후보가 구민들을 편하게 해주고 이득을 줄 수 있을 것인지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이 되면 꼭 추진할 사업으로 ‘창업전문기관 설립’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업이 우리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며 “강남구에 이런 연구개발과 창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창업자들이 편리한 환경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창업 시설이 강남에 들어서야 하는 이유로 “창업은 금융과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데 강남에 금융 인프라가 발전돼 있기 때문에 창업시설의 최적의 입지”라며 “수서나 세곡동 등에 창업시설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강남은 한류의 원조가 됐다”며 “세계적인 축제인 브라질의 리오 카니발 수준으로 한류축제를 개최한다면 전 세계인이 강남으로 몰려올 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장 후보는 강남 집값을 억누르고 있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강남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계속 존재하는 한 강남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는데 정부가 집값을 강제로 누르고 있으니 폭발력만 커지고 있다”며 “이 폭발력을 조금씩 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정책이 없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자신의 병역 면제와 관련해선 “20대 초반에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다쳐 군대를 면제 받은 것”이라며 “수술도 받고 오랫동안 재활을 하면서 고생했다. 고의성 있다는 주장이 있는데 그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018.06.03 I 이승현 기자
오피스텔 경비원 살해 20대 검찰 송치…"5년전 정신질환 진료 전력"
  • 오피스텔 경비원 살해 20대 검찰 송치…"5년전 정신질환 진료 전력"
  • 법원으로 이동하는 강모(28)씨(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6일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60대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강모(28)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은 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강씨가 수차례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기록에 따르면 강씨는 정신과를 수차례 찾아 불안과 어지럼 등을 호소하며 진료를 받았다. 일부 병원에서는 정신질환 약을 처방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현병 등의 병명으로 확진한 것은 없었고 상세불명으로 진단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5년간 강씨는 정신과를 찾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씨가 범행 당시나 현재 정신 질환이 있었는지의 유무는 검찰 송치 이후 정신감정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경찰 조사에서 강씨는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고 환청이 들린다”고 진술했다.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A(65)씨와 B(64)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범행 1시간 후인 오후 10시 20분쯤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서울 수서서 대왕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2018.06.01 I 신중섭 기자
강남 오피스텔 경비원 2명 살해 피의자 ‘구속’
  • 강남 오피스텔 경비원 2명 살해 피의자 ‘구속’
  •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강모씨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서울 중앙지법법원 허경호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28일 오후 피의자 강모(28)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으로부터 구속 영장을 발부받은 서울수서경찰서는 같은 날 강씨에 대한 영장을 집행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경찰서 밖을 나오던 강 씨는 범행 동기, 자수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앞서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살인) 혐의로 지난 27일 밤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A(65)씨와 B(64)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범행 1시간 후인 오후 10시 20분쯤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서울 수서서 대왕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경찰은 28일 피해자 A·B씨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는 부검 1차 소견을 받았다. 경찰은 강씨가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고 환청이 들린다”고 진술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통해 강씨가 정신 병력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2018.05.29 I 신중섭 기자
강남 오피스텔 경비원 살해 피의자 오늘 구속영장심사
  • 강남 오피스텔 경비원 살해 피의자 오늘 구속영장심사
  •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서 경비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서울수서경찰서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피의자 강모(28)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살인) 혐의로 지난 27일 밤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도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곧바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강남구 세곡동의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A(65)씨와 B(64)씨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41분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 2명 모두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범행 1시간 후인 오후 10시 20분쯤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서울 수서서 대왕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강씨는 자수 당시 가방 속에 범행 도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다”며 “위층에서 환청이 들린다” 고 말하는 등 일관성 없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의 폐쇄회로(CC)TV 등 증거자료 수집을 통해 강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족 등을 통해 강씨의 정신병력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또 피해자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날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8.05.28 I 신중섭 기자
경비원 2명 살인하고 자수한 20대男…"정신병력 확인 중"(종합)
  • 경비원 2명 살인하고 자수한 20대男…"정신병력 확인 중"(종합)
  • 서울 수서경찰서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황현규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의 경비원 2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28)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강씨는 지난 26일 오후 밤 9시 41분쯤 강남구 세곡동 소재 한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경비원 A(65)씨와 B(64)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인 오후 10시 20분쯤 범행 장소에서 750m가량 떨어진 파출소를 찾아가 “사람을 죽였다”며 자수하며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강씨는 파출소에 갈 때 범행에 쓴 흉기를 가방에 넣어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강 씨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시신은 해당 오피스텔 건물에 주차하려던 주민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특별한 전과 기록이 없고 범행 전 음주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병으로 약을 먹어왔다”고 하다가 “위층에서 (환청 같은) 소리가 들린다” 등 일관성 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민건강관리공단 등을 통해 그의 정신병력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소음 관련 민원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강씨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피해자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밝히는 한편 강씨와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8.05.27 I 김성훈 기자
역사를 품은 평화의 길 `염하강철책길`
  • 역사를 품은 평화의 길 `염하강철책길`
  • [이데일리 트립in 박진성 작가]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염하와 철책에도 봄바람이 분다. 염하(鹽河)는 ‘소금강’이다. 강화도와 김포 사이 약 20km의 길고 좁은 강화해협을 이르는 말이다. 염하와 나란히 선 철책선을 따라 이어진 염하강철책길을 걷는다. 평화를 기원하며. △ 바다와 평화의 산책길염하강철책길은 평화 누리길 1코스다. 김포 대명항에서 출발해 덕포진을 지나 문수산성 남문에 이르는 14km 거리에 도보 약 4시간이 소요된다. 대명항은 초지대교 아래에서 강화도를 마주 보는 예부터 한강으로 이어지는 해양 교통의 요충지다. 서해 아름다운 석양과 어촌의 호젓한 바닷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봄철에는 주꾸미와 꽃게로 유명하다. 어판장에 자연산 새우와 다양한 젓갈이 싱싱하다.철책길 상징물이 출입구에 있어 평화 누리길은 찾기 쉽다. 출발지점에 빨간 우편함 모형이 있는데, 평화 누리길 패스포트와 인증스탬프가 들어있다. 이 길을 종주하고 인증서를 받으려면 스탬프를 찍어 패스포트를 챙겨야 한다. 2010년 5월 개장해 DMZ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시와 연천군 등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을 걷는 길이다. 총 12코스, 191km로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개 코스는 15km 내외로 도보 약 4~5시간이 소요된다.해안을 따라 철책길을 걷는 느낌이 색다르다. 적군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철책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철망 사이로 보이는 바다 건너 강화도 풍경은 평온함을 준다. 길 중간 지금도 사용하는지 알 수 없는 얼룩무늬 경비초소와 모래주머니를 쌓아 만든 참호가 있다. 아직 우리가 분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징표 같다. 그러나 길가에 솟아난 봄철 쑥 캐는 여인들과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철망은 오히려 야구장의 안전펜스처럼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 외세 침입을 막았던 역사의 길3~40분 걷다 보면 덕포진(德浦鎭)이 나온다. 덕포진은 손돌목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로 임진왜란 이후 조선 선조 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가·나·다 3개 포대지가 남아있다. ‘가’포대는 강화 남장포대를, ‘나’ 포대는 강화 초지진을, ‘다’ 포대는 초지진과 남장포대를 향하고 있다. 150여년 전 구한말 프랑스와 미국 서양 군함을 맞아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지금은 포대 뒤 잔디 위에서 텐트를 치고 한가로이 쉬는 휴식공간이 다. 선조들의 희생의 흔적을 복원된 포대 자리 이외에는 느낄 수 없다.덕포진 바로 위쪽이 손돌목(孫乭項)이다. 인천 앞바다에서 마포나루까지 올라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다. 김포 대곶면과 강화 광성보 사이 강화해협은 조선 시대 평시에는 세곡 미를 운반하는 뱃길로 이용되었고 전시에는 적을 방어하는 진지로 사용되었다. 손돌목은 안면도, 염창동과 함께 난파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물살이 빠르다. 태조 4년(1395)에 조운선 16척이 침몰했으며 태종 3년(1403) 30척, 태종 14년(1414) 60척이 침몰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손돌목 바로 위에 손돌의 묘지인 손돌묘가 있다. 손돌에 대한 전설이 전해진다. 손돌은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피난 갈 때 뱃길을 잡은 뱃사공이다. 험한 물길에 불안을 느낀 왕이 손돌을 적의 첩자로 의심하여 목을 베었는데, 손돌은 죽음에 직면하면서도 물 위에 작은 바가지를 띄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강화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죽음을 받아들였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왕은 자신이 경솔했음을 깨닫고 후하게 장사를 치른 뒤 사당을 세워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넋을 위로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돌아나가듯 굽이도는 물길의 이름을 손돌목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해마다 손돌의 기일인 음력 10월 20일 무렵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한이 서린 바람이라고 하여 ‘손돌이바람’이라고 부른다. 계속 걷다 보면 철망 건너 작은 섬 부래도(6.5km), 쇄암리 2층 전망대와 화장실이 있는 쉼터, 시골 할머니 매점이 있는 원머루나루(8.6km), 김포CC 골프장(10.2km) 옆길을 지나 문수산성 남문이 나온다. 철책을 따라 바다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이 새롭다. 중간중간 선조들의 역사와 분단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산책길이다. 평화시대가 오면 단단한 철망은 없어질 것이다.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철책 없는 염하강길을 걸어보는 상상을 해본다.[연계 관광지] 김포함상공원대명항과 평화 누리길 입구 중간에 김포 함상공원이 있다. 62년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퇴역한 상륙함(LST)인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이다. 야외에는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가 전시되어 있고, 분수대와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실내 운봉함 전시관(함상전시관)에는 함실생활 체험하고 재현한 상갑판, 과거 상륙작전과 전쟁의 경험을 상영하는 영상관, 천안함과 연평도 북한 도발 홍보관, 관람객이 직접 해군이 되어 보는 아바타체험, 기본 군사지식을 습득하는 훈련을 배울 수 있는 체험관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전쟁을 경험한 노년층도 함께하면 좋을 듯하다.*위 치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입장료 : 함상전시관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김포시민 50% 할인)*대중교통 : 영등포역이나 5호선 송정역에서 60-3번 버스, 인천터미널 : 700번(초지대교 입구 하차)
  • 아파트 공용 전기료 22% 이상 대폭 절감하는 태양광 설치 ‘인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강남 세곡동에 위치한 A 아파트 단지는 옥상에 60kWp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했다. 설치 1년 뒤에는 약 1,200만 원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했다. A 아파트는 예상 전기료 절감액보다 실제 효과가 더 좋아 올해 80kWp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안산에 위치한 B 아파트도 약 230kWp의 옥상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후 현재까지 약 6,000만 원 이상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 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2,0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조명을 LED로 교체했다.이처럼 아파트 공용 전기료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설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할 경우 모든 세대가 동일하게 공용 전기료 절감 혜택을 얻는다. 동시에 지자체로부터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선정돼 여러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 주도의 태양광 대여사업으로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면 초기 설치비 없이 공용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지자체에 따라 보조금까지 더하면 입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크다.3년 연속 아파트 태양광 대여사업 1위를 달성한 해줌 권오현 대표는 “아파트 옥상 태양광 설치 후 월 22% 이상의 공용 전기료를 절감하는 아파트 단지가 많다”며 “하지만 설치 전 IT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사업성 검토를 받은 후 설치해야 기대한 만큼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18.05.03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강남·서초 일대 자연녹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3년 연장
  • 서울시, 강남·서초 일대 자연녹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3년 연장
  • 서울 강남·서초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지형도.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총 면적 27㎢에 달하는 자연 녹지지역의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이 3년 더 연장됐다. 땅값 상승에 따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서울시는 지난 2일 연 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구·서초구 토지거래 허가구역 재지정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 장관이 작년 5월 31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5월, 지정 기간을 오는 5월30일까지 1년 연장한 바 있다. 이번 서울시의 재지정 조치에 따라 오는 5월31일부터 2021년 5월30일까지 3년간 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이게 된다.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이는 지역은 강남구 6.02㎢, 서초구 21.27㎢, 총 면적 27㎢로 기존과 같다. 강남구 재지정 지역은 수서 SRT역세권 개발사업과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등을 포함한 인접지역으로 개포동(1.21㎢), 세곡동(1.16㎢), 수서동(1.07㎢), 율현동(0.54㎢), 자곡동(1.25㎢), 일원동(0.68㎢), 대치동(0.11㎢)이다. 서초구 재지정 지역은 방배동 성뒤마을 조성사업 및 양재 R&D 혁신거점 지역 등을 비롯한 내곡동(6.2㎢), 신원동(2.09㎢), 염곡동(1.45㎢), 원지동(5.06㎢), 우면동(2.94㎢), 서초동(0.92㎢), 양재동(1.26㎢), 방배동(1.35㎢)이다. 이 지역들은 대부분 자연 녹지지역이다.이곳에서 녹지지역 100㎡ 초과, 주거지역 180㎡ 초과, 상업지역 200㎡ 초과, 공업지역 660㎡를 초과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는 당사자는 공동으로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지정 토지의 상세내역은 토지 소재지 자치구 부동산정보과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 이슈가 있는 강남권은 투기 거래 우려가 아직 상당 부분 남아 있어 토기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게 됐다”며 “지역 부동산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3 I 정병묵 기자
주말 서울 도심 행사·집회 몰려 교통혼잡 극심
  • 주말 서울 도심 행사·집회 몰려 교통혼잡 극심
  • 29일 서울 하프마라톤으로 인한 교통통제구간(제공=교통정보센터)[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28~29일 서울 도심에서는 열리는 행사와 집회로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 2018 서울 국제 휠체어 마라톤대회의 출발장소인 올림픽로 잠실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삼성교까지 약 600m의 전차로가 통제된다. 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11시 20분까지 마라톤 구간인 잠실종합운동장→올림픽대교 남단→서하남 IC 입구→오륜사거리→가락시장 사거리→수서IC→수서역→세곡동 사거리→성남 탄천습지생태공원(풀코스 반환지점)→수서IC→삼전사거리→잠실3 사거리→잠실운동장까지 약 24km 구간 전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됐다가 해제된다.일요일인 29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2018 서울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 30분까지 광화문 삼거리부터 세종대로 사거리의 양방향 전차로는 통제된다.오전 7시 50분부터 오전 11시까지 광화문 광장→시청역→서소문고가→아현역→마포대로→마포대교→여의도공원→서울교 북단→KBS→여의도공원→한강둔치도로→여의하류IC→노들길→양화대교→합정역→월드컵로→서부면허시험장(U텀)→월드컵공원까지 전차로가 순차적으로 통제했다가 해제한다. 10km 마라톤 진행을 위해 광화문광장→시청역→서소문고가→아현역→마포대로→마포대교→여의도공원→서울교 북단→KBS→여의도 공원(6번 출구)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됐다가 해제될 전망이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의 약 550m에서는 ‘차없는 거리’ 행사가 열려 전차로가 통제될 예정이다.이번 주말 광화문 일대에는 여러 집회와 행진도 예정돼 있어 이 일대를 지날 때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역 앞에서 5000여명이 모여 세종문화회관까지 행진한다. 아울러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2150명이 각각 덕수궁 대한문, 광화문 동화면세점, 동아일보 앞, 교보빌딩 앞, 세종문화회관, 보신각 앞에서 집회 및 행진을 실시해 광화문 일대 도로는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지겠다. 서대문구 대현문화공원에서는 300여명이 모여 이대역→광흥창역→서강대교→여의서로→국민은행까지 행진할 예정이다.일요일인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로 보신각 앞에서 1000여명이 모여 마로니에공원까지 행진을 한다. 주말 서울 도심의 교통통제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www.spatic.go.kr),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카카오톡 대화(ID 서울경찰교통정보)로 문의하면 된다. 28일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로 인한 교통통제(제공=교통정보센터)
2018.04.28 I 한정선 기자
훨훨 나는 서울 아파트vs폭삭 주저앉은 경기도 다세대
  • 훨훨 나는 서울 아파트vs폭삭 주저앉은 경기도 다세대
  • [출처=지지옥션][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월 서울 아파트 경매건수가 낙찰가율은 고공행진하고 있는 반면 경기도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은 대폭락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13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2월 서울·수도권 주거지역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7.9%포인트 하락한 81.5%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진행건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지역의 연립·다세대 낙찰가율이 폭락하며 전체 낙찰가율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경기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 85.4%에서 76.5%로 대폭 하락했다.반면 서울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여전히 90%대를 웃돌고 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평균 100.0%를 기록했다. 낙찰자들이 유찰을 통한 가격 하락을 기다리지 않고 신건에서 낙찰을 받는다는 얘기다. 실제 경매에서는 감정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낙찰받는 사례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 세곡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84.9㎡는 46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12.4%인 10억 12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2월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아파트이기도 하다. 아파트를 비롯한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2.2%를 기록해 전월보다는 3.9%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대비로는 0.3%포인트 상승했다. 2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토지 경매건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0.9%로 전월대비 5.2%포인트 하락하며 물건 감소와 낙찰가율 하락이라는 두 가지 현상이 동시에 일어났다.이창동 지지옥션 연구원은 “가격 하락과 물량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역설적으로 진행건수는 감소하고 낙찰가율도 떨어지면서 시장의 혼란이 가속되고 있다”며 “용도별로 시장의 상황이 다른 만큼 전체 시장 및 개별시장을 구분해 접근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2018.03.13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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