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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투기성 주택 구매 아니다"…이준석 의혹 제기에 반박
  • 공영운 "투기성 주택 구매 아니다"…이준석 의혹 제기에 반박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서울 성수동 주택 투기 의혹과 관련해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투기성 주택 구매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공 후보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언론에 제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한 것과 관련한 보도가 있었다”면서 “2017년 현대차 부사장 재직 시절 은퇴 후 살기 위해 당시 성수동 재개발 지역에 주택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서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언론에서는 투기성 주택 구매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 근거로 공 후보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켜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여부에 대해서도 공 후보는 “당시에는 알지 못했고, 그보다 전에 증여를 의해 부동산과 세무법인에 절차를 일임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근의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 체결을 앞두고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라는 문제제기에 대해서 그는 “이는 악의적인 껴맞추기 억지주장에 불과하다.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은 수 년전부터 나왔던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위 증여 사실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소상히 신고하여 검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 후보는 “군 복무 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인다”면서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보다 겸허하고 조심스럽게 처신하겠다”고 했다. 이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 후보가 19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원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한다”면서 이를 보도한 기사를 링크했다. 이 대표는 “(증여)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돼 있지 않다고 한다”면서 “군 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한 달 전에 증여했다고 하니 전역 선물인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신묘한 것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을 하루 앞두고 아들에게 증여한 것”이라면서 “곳곳에서 정보를 적절히 활용해 자산을 증식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4.03.28 I 김유성 기자
더마팩토리, 4월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 더마팩토리, 4월 ‘성수 팝업스토어’ 오픈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팩토리는 다가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 ‘더팝업에피소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브랜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FACTORY 컨셉으로 대표적인 5가지 성분의 3D 분자 모형을 보여주며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더마팩토리는 매월 15일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4월 신제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현장에 방문하여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는 이벤트를 통해 아이래쉬 앰플과 비제로라인의 본품을 랜덤으로 증정하고, 제품 구매고객들을 위해 금액별로 어성초 클렌징폼, EGF 앰플 등 다양한 제품을 증정한다.더마팩토리 팝업스토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이벤트 일정은 더마팩토리 공식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마팩토리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많은 분이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3.28 I 이윤정 기자
내달부터 40대 남성, 암 보험 가입시 月 4000원 더 낸다
  • 내달부터 40대 남성, 암 보험 가입시 月 4000원 더 낸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 달부터 암 보험료는 10% 안팎으로 오르고, 종신보험료는 낮아진다. 뇌·심혈관 질환을 보장하는 상품 보험료는 생명보험이 하락, 손해보험이 오를 전망이다. 생보사의 ‘종신보험’, 손보사의 ‘상해·사망보험’ 등도 사망률 감소로 보험료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통상 보험사는 성수기 격인 3월 영업 대목을 누린 뒤 4월에 맞춰 보험료를 조정하고 상품을 개정한다. 특히 올해는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경험생명표’를 새로 적용하면서 상품별로 보험료 조정이 잇따를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은 내달 보험개발원의 ‘10차 경험생명표’를 바탕으로 보험료 조정에 나선다. 보험사의 보험료 산정에 쓰이는 ‘경험생명표’는 보험업법에 따라 보험산업의 평균 사망률·위험률을 정리한 통계로, 5년마다 개정된다. 이번 생명표의 평균수명은 남자 86.3세, 여자 90.7세로 지난 9차 생명표 대비 각각 2.8세, 2.2세 늘어났다. 평균수명이 늘면 의료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질병보험의 보험료 상승도 불가피하다.대표적으로 ‘암보험’이 꼽힌다. 주요 보험사는 내달부터 암 보험료를 10%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예컨대 40대 남성(진단·통원·수술)이 3월 가입 보험료로 4만 2476원을 냈다면, 4월 가입 시엔 4만 6724원을 내야 한다. 같은 보험 기준 40대 여성 보험료는 3월 4만 8920원에서 4월 5만 3812원으로 오른다. 손해보험사의 뇌·심혈관 질환 보험료도 인상된다. 일부 손보사는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에 대해 내달 평균 20%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손보업계의 참조요율(업계 전체 평균 요율) 개정으로 뇌·심혈관 손해율이 상승했기 때문인데 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 폭도 클 전망이다.반면 같은 뇌·심혈관 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이더라도 생보사 보험료는 10% 안팎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생보업계의 요청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사 참조요율에 처음으로 뇌·심혈관계 통계를 포함했기 때문이다. 생보업계의 안정적인 자체 통계가 처음 마련한 만큼 내달부터 보험료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 한화생명이 ‘뇌·심장 새 위험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내놓은 ‘한화생명 The H 건강보험’의 보험료는 기존 상품 대비 약 50~60% 줄었다.건강보험은 제3보험 특약 보험료 인하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화상·부식진단, 크론병 진단, 대상포진보장 특약 등의 보험료는 약 20%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에는 평균수명뿐 아니라 ‘사망률’도 중요한 변수다. 사망률이 감소하면서 보험료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은 생보사의 ‘종신보험’, 손보사의 ‘상해·사망보험’ 등이 있다. 사망률이 줄면서 일정 기간 내 보험사가 지급해야 할 사망보험금이 감소해서다. 반면 연금보험은 보험료 인상 또는 연금액 감소가 예상된다. 보험사가 사망률 감소·수명 증가로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특약 구성에 따라 보험료 편차가 있지만, 통상 암보험과 연금보험은 손해율 상승과 평균수명 증가로 보험료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상품은 3월 내 가입하는 게 유리하고 반대로 종신보험은 보험료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4월 개정 이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3.27 I 유은실 기자
이특 "성수동 트리마제 초저가 입성…두배 이상 올라 '떡상'"
  • 이특 "성수동 트리마제 초저가 입성…두배 이상 올라 '떡상'"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이특이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고급 아파트에 초저가로 입주한 스토리를 공개한다.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방송에 앞서 ‘이특, 소문난 부동산 전문가 성수동 고급 아파트 입주 ssul 푼다!’라는 제목으로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C 김구라가 “이특 씨가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이 났어요”라고 운을 떼자, 이특은 “5년 전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생겼다”라면서 밤 녹화가 끝나면 발품 팔아 매물 관찰을 하며 주변 상권과 건물 방향 등을 디테일하게 공부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특이 배우 김지훈과 함께 성수동 고급 아파트인 트리마제에 초저가로 입성하며 부동산 재테크를 성공한 ‘장발즈’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김구라가 이슈로 떠오른 김지훈의 부동산 제테크에 반해 소문이 나지 않은 이특의 소식에 의아해하며 “언론에 안 난 건 언론을 막은 거예요? 뭐예요?”라고 묻자, 이특은 “(제가) 그 정도의 이슈는 안 되는 사람이니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당시 어머니 권유로 성수동 아파트를 매입하게 됐다는 그는 동해와 은혁, 김희철에게 해당 매물을 소개했다고. 그런데 김희철은 “1년만 버티자”라는 이특의 간곡한 만류에도 ‘입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입주 2달 만에 해당 아파트를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안 팔았으면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에 이특은 “두 배 이상이 오른 상황이다. 떡상했다고 하죠”라고 답했다.은혁과 동해까지 부동산 ‘떡상’을 안겨준 ‘미다스 손’ 이특의 얘기에 김구라는 “귀인이네. 좋은 친구네”라며 감탄했다는 전언이다.이특이 성수동 초고급 아파트에 초저가로 입주한 비결 등은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7 I 김가영 기자
'댓글부대' 손석구·김동휘, 만우절 무대인사 뜬다
  • '댓글부대' 손석구·김동휘, 만우절 무대인사 뜬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봉 당일 예매량 10만 장을 기록하며 극장가에 새로운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가 만우절 기념 특별 무대인사를 확정 짓고 관객들과 만난다.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댓글부대’가 4월 1일(월) 만우절 기념 무대인사를 진행한다.4월 1일(월) 만우절 무대인사에는 극 중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 역의 배우 손석구와 후킹한 스토리를 짜는 익명의 작가이자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리는 제보자 ‘찻탓캇’ 역의 배우 김동휘, 그리고 안국진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건대입구를 시작으로, 메가박스 성수, CGV 왕십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순차대로 방문,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는 영화의 묘미와 어울리는 만우절에 무대인사를 진행해 재미를 더할 것이다. 영화 <댓글부대>의 무대인사는 극장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개봉 이후에도 열혈 ‘홍보부대’ 모드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댓글부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4.03.27 I 김보영 기자
SM, 제29기 주주총회서 탁영준 공동대표 선임
  • SM, 제29기 주주총회서 탁영준 공동대표 선임
  • (왼쪽부터)탁영준, 장철혁 SM 공동대표이사(사진=SM)[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7일 서울 성수동 SM 본사에서 연 제29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탁영준 COO(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M은 장철혁·탁영준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탁영준 공동대표의 선임 건을 비롯해 제29기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감사 보수한도 등이 안건에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SM은 “탁영준 공동대표는 신인 그룹 라이즈의 성공적 데뷔, IP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멀티 프로덕션 체계 안착 등의 성과를 내며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탁영준 공동대표는 “SM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고 더 나아가 K팝 산업 성장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면서 “하반기 데뷔할 여자 신인팀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새로운 IP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한편 SM은 제29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전년도와 같은 보통주 1주당 1200원을 현금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281억원 규모다. SM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9611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장철혁 공동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2023년 발표한 ‘SM 3.0’ 비전 실현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것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들과 함께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4.03.27 I 김현식 기자
카트 타고 다니며 '굿샷' 멀지 않아..메이트모빌리티 1인승 골프카트 출시
  • 카트 타고 다니며 '굿샷' 멀지 않아..메이트모빌리티 1인승 골프카트 출시
  • 메이트모빌리티가 선보인 1인승 골프카트 ‘싱글’. (사진=메이트모빌리티)[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에서도 골프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를 따라 이동하며 라운드하는 시대가 곧 시작될 전망이다.메이트모빌리티는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국내에서의 골프는 오랫동안 4인 라운드가 기본이었다. 2~3명이 라운드해도 캐디가 운전하는 4~5인승 골프카트를 타고 라운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왔다. 산악형 코스가 많아 안정성 등의 문제로 쉽게 개선되지 않았다.메이트모빌리티가 이동수단에 그쳤던 골프카트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출시하며 새로운 골프문화 확산을 예고했다. 첫선을 보인 싱글은 단순한 이동 수단에 불과했던 골프카트를 넘어 코스 정보와 공략방법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노캐디 라운드에도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또 국내의 골프코스 환경에 맞게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와 모니터링으로 안정성 등의 기능을 향상했고, 경량화로 페어웨이에 진입하더라도 잔디의 손상을 최대한 줄였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4~5인승 골프카트의 무게는 약 1100kg 정도지만, 1인승으로 설계된 싱글의 무게는 공차 기준 270kg이다. 여기에 1회 충전으로 최대 5라운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는 등의 편의성도 높였다.특히 싱글은 4인 라운드 시대에서 1~2인 라운드가 확산하는 새로운 골프문화에도 적합하다는 게 메이트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는 “노캐디 골프가 증가하는 문화를 거스르기 어려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통해 새롭고 건강한 그리고 경제적인 골프라는 한국 골프만의 새로운 골프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1인승 골프카트 싱글을 출시한 메이트모빌리티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일본 스포츠용품 유통사 제비오그룹의 투자를 받아 올해 말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이상현 메이트모빌리티 대표가 1인승 골프카트 ‘싱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메이트모빌리티)
2024.03.26 I 주영로 기자
이특, 부동산 전문가? "성수동 고급 아파트 초저가 입성"
  • 이특, 부동산 전문가? "성수동 고급 아파트 초저가 입성"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특이 알고 보니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가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고급 아파트를 초저가에 입성한 데다 은혁과 동해도 이특 덕에 덩달아 ‘떡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오는 27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이특이 6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이특은 이날까지 무려 6회 ‘라스’에 출연한 사실을 어필했다. 또한 “부동산 전문가로 소문났다고?”라는 질문에 “5년 전부터 다른 걸 공부해 보자 해서 부동산 공부를 했다”며 부동산에 진심인 근황을 밝혔다. 배우 김지훈과 성수동 고급 아파트에 초저가 입성한 주인공이 바로 이특이었던 것. 이특의 귀띔에 은혁과 동해도 같은 아파트를 샀는데, 덩달아 떡상했다고. 다만 김희철은 샀다가 곧바로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원조 예능돌이었던 이특은 “MC를 꾸준히 하면 올라갈 줄 알았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트렌드가 바뀌니 꾸준히 내려가더라”라며 일중독을 내려놓은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김구라는 “네가 아무리 진행하면 뭐 하니?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며 예능 트렌드 변화에 공감했다.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연예인 예능이 다 망했다”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이특은 “단톡방에 이야기를 하면 숫자는 지워지는데, 답이 없다”며 슈퍼주니어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섭섭한 점을 토로했다. 그러자 은혁은 “(이특이) 연예인 찌라시를 엄청 올린다. 자기도 연예인이면서”라고 폭로했다. 단톡방을 몰래 나왔다는 김희철은 이특이 올린 연예인 찌라시에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호사가’ 김구라는 이특에게 “나랑 둘이 (단톡) 만들자”라고 제안해 폭소를 안겼다.이특은 신동, 최시원과 결성한 유닛 슈퍼주니어-L.S.S의 탄생 비하인드를 공개하는가 하면, 안무 연습 시간이 고작 30분밖에 안 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날 멤버들 얘기 틈새에 침투해 신곡 ‘조크든요’를 깨알 홍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신동이 챌린지를 위해 만들었다는 ‘빨래춤’을 추는 이특을 보며 “그게 뭐냐. 50세 이상 개그맨들이 잠깐 하는 안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이특은 ‘아이돌 행사 전문 MC’로 10년 넘게 살아남은 비결을 언급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아이돌들이) 이슈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들어간다”라며 라이즈를 띄우기 위해 앤톤의 아버지인 윤상에게 행사 전 연락을 취한 일화를 공개했다. 아이돌 행사뿐 아니라 결혼식 사회도 본다는 이특의 삶 자체가 트루먼 쇼인 에피소드가 언급됐는데, 은혁은 “친누나 결혼식 사회를 보면서 ‘라방(라이브 방송)’을 하더라”라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그런가 하면, 이특은 “슈주는 매일매일이 해체 위기였다”라면서 ‘은혁 왕따’ 실검(실시간 검색어)이 나온 배경을 언급해 흥미진진함을 유발했다. 동해의 장난으로 비롯된 오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것. 이특의 이야기에 예성은 “내가 진짜 피해자”라고 주장했는데, 신동의 사과를 부른 슈주 다툼 전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이특이 밝힌 슈주 해체 위기와 부동산 투자 비결 등은 오는 27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26 I 김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출시
  • 아모레퍼시픽 ‘헤라’,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리뉴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사 뷰티 브랜드 ‘헤라’가 대표 상품인 ‘블랙 쿠션’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헤라 블랙 쿠션은 2017년 출시 이래 수정 화장 용도로만 사용됐던 기존 쿠션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7년 연속 판매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메이크업 단일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이번 리뉴얼을 통해 커버력, 밀착력, 피부 표현 등 베이스 메이크업의 주요 속성들을 한층 향상시켰으며 제품명 역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변경해 한 단계 진화한 블랙 쿠션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리뉴얼 작업은 그간의 고객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평을 받았던 ‘초밀착 커버’ 기능을 더 강화하고 텁텁함 없이 매끄러운 ‘소프트 새틴’ 피부 구현을 위해 향상된 기술력을 적용했다. 아모레퍼시픽 독자 기술인 ‘피그먼트 미립화 공정’을 통해 기존보다 곱고 세밀해진 미세 파우더 입자에 새로 고안된 ‘스트레처블 레이어’(Stretchable layer) 기술을 접목시켜 기존보다 유연해진 제형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피부에 밀착되면서 얇고 가볍게 발리면서 주름에 끼임이나 들뜸 없이 정교한 피부가 오랜 시간 편안하게 유지된다. 총 9가지의 색상으로 선보이며 맑고 순도 높은 색소를 적용해 본연의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했다.한편 헤라는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2024.03.26 I 김정유 기자
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 도입
  • 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 도입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 파슬’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택배 물량 증가와 함께 데이터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착수해 올해 현장 도입 완료했다.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배송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택배 코어시스템’ △택배기사가 집화 및 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기업고객이 활용하는 택배 접수·조회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CJ대한통운은 로이스 파슬의 최대 강점을 안정성이라 설명한다. 로이스 파슬은 하루 최대 2000만건의 택배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 하나로 통합 운영됐던 서버는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최대 1,000만 건의 택배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다”며 “택배산업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특히 서버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해 택배 물량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물리 서버 기반 시스템으로 물량 증가 시 서버를 빠르게 증설하기 어려워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했다”며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택배 시스템 도입 후에는 클라우드 사용 용량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어 명절 성수기처럼 택배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CJ대한통운은 로이스 파슬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배송 서비스 관리를 고도화하고 품질 향상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업그레이드된 시스템 내에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도입돼 있어 운영 현황과 관련된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다.CJ대한통운 최우석 O-NE 본부장은 “로이스 파슬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물류 현장에 한층 효율적으로 인력이나 설비 등의 자원을 투입할 수 있고 배송지연 등 서비스 차질도 방지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CJ대한통운)
2024.03.26 I 김미영 기자
성수역 상권 10곳 중 4곳은 음식점…핵심 소비층은 20대 여성
  • 성수역 상권 10곳 중 4곳은 음식점…핵심 소비층은 20대 여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자체 개발한 가맹점 DNA를 활용해 성수역 주변 도보상권을 분석한 ‘소비트렌드 Insight 보고서-서울 지하철 성수역 인근 상권 분석’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자료=농협카드 제공가맹점 DNA는 NH농협카드가 구축한 가맹점 데이터 세분화 체계를 의미한다. 전국의 가맹점 데이터를 △가맹점 속성정보(주소, 상권 등), △가맹점 매출정보(매출금액, 매출건수 등), △가맹점 고객선호정보(성별, 연령대별 선호도 등)로 분류ㆍ가공해 NH농협카드만의 개인화 서비스, 가맹점 전략 수립, 마케팅 인사이트 도출 등에 활용한다. 먼저 성수역 상권은 음식점 업종이 주를 이뤘다. 전체 가맹점 수의 38.3%를 차지하며, 패션(10.4%), 커피전문점(9.4%), 미용(5.9%) 등에 비해서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만큼 이용액도 가장 높았다. 상권의 전체 이용액 중 42.0%가 음식점 업종으로부터 발생했고, 패션(16.0%), 커피전문점(6.9%), 미용(3.4%) 등이 뒤를 이었다.핵심 소비층은 2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 업종에서 많은 소비를 했는데, 패션 업종 내 소비 중 47.0%가 20대 여성의 소비였다. 패션뿐 아니라 커피전문점(36.0%), 음식점(31.0%) 업종에서도 20대 여성이 타 소비군보다 큰 소비력을 보였다.상권이 가장 활발한 요일은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분석됐다. 요일별 소비건수 비율을 분석해보면 수요일~토요일은 평균 16.0%를, 일요일~화요일은 비교적 낮은 12.0%를 보였다. 특히 패션 업종은 전체 소비건수 중 46.1%가 토ㆍ일요일 양일간 발생해 요일별 소비 집중이 명확하게 나타났다. 주 소비시간대는 업종별로 상이했다. 음식점(44.8%)과 커피전문점(38.7%)이 점심시간 전후인 11~15시에 소비가 집중된 반면, 패션의 소비 중 53.4%가 15~19시에 이뤄져 업종별 차이를 보였다. 이용액 상위 가맹점의 소비 장악력도 분석했다. 업종 내 이용액 상위 10%의 업체가 차지하는 이용액 비율을 보면 패션은 55.0%, 음식점은 40.4%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명품 브랜드나 유명 맛집 등 트렌드를 이끄는 곳에 소비가 몰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보고서는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의 상권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핵심 상권으로 부상한 성수역 도보 상권을 대상으로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데이터거래소’와‘금융데이터거래소’에 등재되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NH농협카드만의 가맹점 DNA를 통해 특색 있는 소비 데이터 분석이 가능했다.”며“앞으로도 가맹점 DNA를 활용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지속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3.25 I 최정훈 기자
무신사 ‘29CM’,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구에디션’ 론칭
  • 무신사 ‘29CM’,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구에디션’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는 편집매장 ‘29CM’가 오는 29일 자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구에디션’을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이구에디션은 ‘아름다운 실용‘을 바탕으로 전개하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고객 취향과 필요를 반영한 시의성 있는 아이템을 기획하고 매월 29일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이구에디션의 첫 아이템은 ‘프래그런스’로 정했다. 잔향처럼 고객과의 첫 만남이 오래 기억될 감각으로 남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로즈, 베르가못, 시더우드 등 3개 향을 중심으로 각각 디퓨저, 룸 스프레이, 사쉐(향주머니)로 구성된 제품 9종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인 ‘머들 디퓨저’는 쌓아 올린 돌무더기를 의미하는 제주 방언 ‘머들’이라는 이름처럼 소원을 비는 돌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첫 번째 이구에디션은 29CM와 오프라인 공간 TTRS, 이구갤러리 서울·대구를 비롯해 성수동의 포인트 오브 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29CM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배송비만 결제하면 3가지 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디스커버리 키트를 증정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이구에디션의 브랜드 홈 ‘좋아요’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디스커버리 키트를 제공한다.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29일 하루 동안에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29%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29CM는 이구에디션 론칭을 시작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적극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9CM 관계자는 “이구에디션은 품질은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높은 안목을 가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프래그런스를 시작으로 테이블웨어, 홈 패브릭, 인테리어 소품 등 홈 카테고리에서 고객의 공간에 좋은 취향을 더할 다채로운 아이템을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25 I 김정유 기자
여전히 흔들리는 부동산…신세계건설 등급 강등
  • 여전히 흔들리는 부동산…신세계건설 등급 강등[위클리 크레딧]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번주 크레딧 시장에서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동화기업도 등급 전망이 하향되는 등 건설업 업황 악화에 따른 영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한화호텔앤리조트는 A등급으로 등급이 올랐고, 현대차(005380)와 현대카드 등도 등급 전망이 ‘긍정적’으로 상향되면서 등급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신세계건설, 수익성 개선까지 시간 걸릴 듯 한국신용평가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이 기존 ‘A, 부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낮췄다.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의미있는 수준의 수익성 개선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신세계건설은 지난 2022년 공사원가 부담, 일부 사업장 대손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가 발생했으며, 작년에도 진행사업장 공사원가 상승과 대구 지역 사업장 저조한 분양실적 등으로 인한 예상 손실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별도기준 1878억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지방 주택사업장 분양실적 부진으로 영업 및 재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등급 하향 이유 중 하나다. 신세계건설은 분양경기가 크게 저하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실적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다.신세계건설 대구 빌리브 헤리티지 전경. (사진=신세계건설)2023년 말 별도기준 매출채권은 4529억원(대손충당금 반영 전 총액 기준)으로 확대됐고, 대구 사업장 관련 채권이 2000억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사업장인 대구 수성4가 현장과 공사가 진행 중인 대구 칠성동 현장 등에서는 작년까지 600억원 이상의 미분양 관련 손실을 반영했다.이승민 연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시장 전반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택경기 및 분양여건 부진이 이어질 경우 진행 현장에 대한 추가적인 손실 반영과 더불어 공사미수금 부담도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계열의 재무적 지원에도 분양실적, PF우발채무 통제, 원가 부담 수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신평은 이와 함께 동화기업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주택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원재료 수급 차질의 중단기 지속 전망, 약화된 이익창출력으로 인한 차입부담 해소 지연 등을 감안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쿠팡에 밀린 이마트, 등급도 낮아져NICE신용평가는 이마트(139480)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바꿨다.유통 사업 경쟁력 약화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쿠팡과 네이버 등을 중심으로 소매시장이 재편됐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으로 이커머스 내 시장시위를 제고하려 했지만 옴니채널 전략 등 효과 발현 지연으로 시장지위가 저하하고 있다.이커머스 부문 높은 비용부담, 건설 부문 실적 악화 등으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이 저하된 점도 신용도 악화 요인이다. 작년 이마트 연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매출액은 5.3%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이마트 성수·가양점 운영 종료, 대량 소비수요 감소 등에 따른 트레이더스 부문 실적 둔화 등 때문이다.이커머스 부문 역시 사업기반 유지를 위해 가격 할인과 마케팅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이자·세금차감전이익(EBIT)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신세계건설 이익창출력도 약화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 하방압력도 과거보다 심화한 상황이다.대규모 투자 집행, 자산 매각액 감소 등으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신용도 하향 조정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현대차는 등급 상향 청신호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005380)와 기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변경했다. 향후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구조적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구축한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지역별로는 미국, 서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호조와 주요 신흥국 시장인 인도에서의 성장이 중국 시장의 부진을 충분히 대체하고 있다고 봤다.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가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전기차 수요 둔화 역시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다양한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수요 변동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신평은 현대차와 기아의 재무구조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두 회사의 장기 투자 계획상 전기차공장 건설을 비롯한 미래기술 관련 투자가 향후 2년 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풍부한 유동성과 영업현금 창출력을 감안할 때 재무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한국기업평가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조조정과 업황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2024.03.23 I 안혜신 기자
NICE신평, 이마트 신용등급 'AA-'로 하향
  • [마켓인]NICE신평, 이마트 신용등급 'AA-'로 하향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이마트(139480) 신용등급이 하향됐다. 오프라인 소매유통 부문 사업경쟁력 약화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NICE신용평가는 22일 이마트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 역시 ‘안정적’으로 바꿨다.등급 하향의 가장 큰 이유는 유통 사업 경쟁력 약화다. 코로나19 이후 쿠팡과 네이버 등 온라인 중심으로 소매시장이 재편됐다. 이마트 역시 지난 2021년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으로 이커머스 내 시장시위를 제고하려 했지만 옴니채널 전략 등 효과 발현 지연으로 시장지위가 저하하고 있는 상황이다.윤성국 수석연구원은 “향후 경기 하강국면에서 국내 가계의 소비여력이 위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강도 심화 기조 등이 이마트 주력 사업부문인 온·오프라인 소매유통 사업의 중단기적인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커머스 부문 높은 비용부담, 건설 부문 실적 악화 등으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이 저하된 점도 신용도 악화 요인이다. 작년 이마트 연결 기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매출액은 5.3%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이마트 성수·가양점 운영 종료, 대량 소비수요 감소 등에 따른 트레이더스 부문 실적 둔화 등 때문이다.이커머스 부문 역시 사업기반 유지를 위해 가격 할인과 마케팅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이자·세금차감전이익(EBIT)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이후 신세계건설 이익창출력도 약화하면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 하방압력도 과거보다 심화한 상황이다.윤 연구원은 “오프라인 유통 부문 영업 프로세스 통합 등에 소요되는 기간, 공사원가 상승 및 손실 사업장 관련 대손상각 등에 따른 건설 부문의 EBIT 적자 지속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본원적인 이익창출력이 과거 대비 저하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밖에 대규모 투자 집행, 자산 매각액 감소 등으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신용도 하향 조정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2024.03.22 I 안혜신 기자
한국타이어, 기안84 개인전 후원…'우기명 래핑카' 전시
  • 한국타이어, 기안84 개인전 후원…'우기명 래핑카' 전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3일부터 열리는 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를 스타트아트코리아와 함께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 ‘드라이빙 이모션’을 주제로 기안84가 작업한 래핑카.(사진=한국타이어) ‘기안도’는 웹툰 작가,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기안84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기안84만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23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성수’, 다음달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 기장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운영된다.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감을 넣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며 기안84가 느낀 다채로운 감정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시회 기간 동안 기안84와 협업해 탄생한 ‘구름2’라는 제목의 새로운 아크릴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은 한국타이어가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컨셉인 ‘이동’을 키워드로 한국타이어와 함께 현재에서 미래로 흘러가는 여정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그림 작품 외에도 기안84가 작업한 래핑 차량과 오브제 ‘한타스’도 선보여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혁신적 이미지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래핑 차량 디자인은 한국타이어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을 주제로 10년간 기안84가 연재한 웹툰 속 주인공 ‘우기명’의 표정을 활용해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오브제 ‘한타스’는 유명 캔디를 오마주한 작품으로 타이어를 독특한 형태로 시각화했다.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2021년 론칭한 모터 컬처 브랜드 ‘마데인한국’을 ‘드라이브’로 리뉴얼하고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한층 확장된 가치를 더하며 고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기안84의 개인전 ‘奇案島(기안도; 기묘한 섬)’ 메인 포스터.(사진=한국타이어)
2024.03.22 I 공지유 기자
복합예술공간 '르 프리포트' 위해 협력…아이프칠드런, 플러엔엑스와 '맞손'
  • 복합예술공간 '르 프리포트' 위해 협력…아이프칠드런, 플러엔엑스와 '맞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예술나눔 재단법인 아이프칠드런과 문화예술 공간개발사 플러엔엑스 그룹이 서울 성수동에 들어설 ‘르 프리포트 레미콘 프로젝트’와 관련해 21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윤섭(왼쪽) 아이프칠드런 이사장과 플러그룹 ‘르 프리포트 레미콘’ 단장 유민석(사진=아이프칠드런).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 및 글로벌 문화예술 사업 확대 및 향유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키로 합의했다. 플러엔엑스 ‘르 프리포트 레미콘’ 유민석 단장은 “양사의 협력은 성수동에 들어설 복합문화공간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게 활용될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이프칠드런 김윤섭 이사장은 “미술 뿐만 아니라 음악과 공연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융합 프로그램을 수요층의 특성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러엔엑스는 올해 서울 성동구 ‘성수문화예술마당’의 사업 운영자로 선정되어 아트테인먼트 플랫폼 ‘르 프리포트 레미콘’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 구리시 한강 변 150만㎡ 부지에 2026년 착공 예정인 구리 AI 플랫폼 시티(GAPC) 개발 사업의 컨소시엄 그룹 중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 바 있다. 또한 국내 독점 계약권을 갖고 있는 ‘르 프리포트(Le Freeport)’ 브랜드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에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10월 성수동에 ‘르 프리포트 레미콘’ 오픈을 기점으로 추후 서울 지역과 부산에서도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4.03.22 I 이윤정 기자
‘코닥어패럴’ 중국 간다…하이라이트브랜즈, 글로벌 시장 공략
  • ‘코닥어패럴’ 중국 간다…하이라이트브랜즈,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웨어 브랜드 코닥어패럴의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코닥어패럴, 중국 진출..글로벌 시장 공략. (사진=하이라이트브랜즈)하이라이트브랜즈는 올해 2024년을 코닥어패럴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첫 글로벌 행보를 중국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코닥(KODAK) 본사로부터 중국을 포함한 홍콩, 대만, 마카오 등 중화권에서의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의 높은 글로벌 인지도와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을 시작으로, 이후 순차적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핵심 소비자는 중국의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는 20~30대이다. 현지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로 스며든 아웃도어 트렌드에 발 맞춰 아노락, 자켓 등 아우터 라인업 및 상하의 셋업 강화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한국적인 K스타일링을 부각하고 코닥 고유의 로고와 레드, 옐로우 등 원색 위주의 컬러를 전면에 내세운 맨투맨, 티셔츠 등을 주력 상품군으로 구성할 계획이다.유통망은 온라인 플랫폼을 우선 공략한다. 오는 4월, 중국판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인 샤오홍슈와 웨이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브랜딩 및 상품 마케팅을 시작하고, 상반기 중에 온라인 채널 입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중국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바이어의 러브콜에 대해서는 현재 긍정적 검토 중이다.이번 코닥어패럴의 중국 진출 배경에는 중국의 경기 회복과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에 따른 내수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영향도 한 몫 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품을 구매한 후, 현지에서 착용하며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이다.실제로 코닥어패럴이 입점한 서울 시내 면세점 2곳과 코닥어패럴 성수 플래그십 매장 ‘코닥 코너샵’, 더현대 서울 매장 등에 외국인 방문 비중이 꾸준히 증가 중이다. 지난 1월 오픈한 성수 플래그십 매장의 경우, 1월부터 2월 말까지 2개월간 누적 1만 8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전체 방문객의 약 30% 가 중국인일 만큼 코닥어패럴에 대한 큰 관심을 입증했다. 성수 플래그십 매장의 경우, 코닥 고유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전용 굿즈와 포토존 등으로 차별화되어 있는데 중국인 방문객의 SNS인증이 현지인들에게 바이럴된 것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브랜드 측은 분석한다.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대표는 “중국을 비롯해 중화권에 널리 형성된 코닥어패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브랜드 고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현지 트렌드와 접목한 전략을 구사해, 중국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신수정 기자
GS25, ‘피지컬100 시즌2’ 팝업스토어 열어
  • GS25, ‘피지컬100 시즌2’ 팝업스토어 열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헬스장이야?’ ‘편의점이야?’ 인기 콘텐츠, 체험, 소비가 결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열렸다.GS25 도어투성수 피지컬100 언더그라운드 팝업 매장에서 모델이 체험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손 잡고 이달 20일부터 4월 8일까지 성수동 소재의 도어투성수에서 ‘피지컬: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 팝업스토어’(이하 팝업스토어)를 열고 O4O(Online for Offline: 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팝업스토어는 넷플릭스의 인기 화제작 피지컬100의 두번째 시즌 공개를 기념하고, 연초에 운동 계획을 세웠던 소비자들이 3월 즈음에 계획을 다시 돌아보며 체험과 소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GS25는 ‘작심 3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듯 한 체력 단련 체험형 이벤트 △넷플릭스와 컬래버 한 운동 관련 신상품 판매와 특별 프로모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혜택으로 오프라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체험형 이벤트는 △인바디 측정을 통해 목표에 달성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한 리워드 제공 △트레드밀 챌린지를 비롯한 체력 증진 게임 3종 △맨몸 운동 우수자에게 상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 요소가 넷플릭스의 콘텐츠와 어우러졌다.GS25는 △피지컬100닭가슴살 △피지컬100닭가슴살소시지 △피지컬100닭가슴살듬뿍샐러드 등 3종을 포함해, 작년 6월 이후 출시된 총 10종의 넷플릭스 컬래버 차별화 상품도 선보이며 이중 일부를 팝업스토어에서만 1+1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GS25는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소비하고, 편의점 쇼핑을 즐기는 성향이 마치 놀이터를 방불케 하는 요즘 소비 트렌드에 대한 인식을 넷플릭스와 함께 공감했고, 이번 팝업스토어가 시청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하는 장으로 통일감 있게 구현하는 것에 힘썼다.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고객이 넷플릭스를 오프라인에서 더 재미있게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GS25가 차별화된 O4O 콘텐츠를 팝업스토어로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컬래버 상품 출시 뿐 아니라 한 차원 더 진화된 O4O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21 I 신수정 기자
갤러리아, 외국인 명품매출 ‘역대 최대’…“MZ특화 공간도 준비”
  • 갤러리아, 외국인 명품매출 ‘역대 최대’…“MZ특화 공간도 준비”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외국인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지난 1, 2월 서울 명품관 외국인 매출은 각각 100억원, 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2월 연 누계 기준으론 역대 최대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도 외국인 매출이 260억원에 달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며 “외국인 매출이 가장 높았던 2019년을 뛰어넘는 수치로 지난해 10월 첫 100억원 돌파에 이어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최대치 경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명품관은 과거 코로나19 이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였지만 펜데믹이 장기화하면서 1%까지 떨어졌다. 이후 엔데믹에 접어들고 외국인 고객 마케팅 강화로 올해는 10% 이상까지 비중이 회복됐다.외국인 고객은 중국, 태국, 미국 순이며 이전과 달리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이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갤러리아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할인 이벤트와 인근 압구정 상권과 연계한 제휴 혜택 등이 대표적이다.외국인 매출과 더불어 VIP 고객 매출 비중도 늘고 있다. 올해 명품관 1~2월 VIP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 신장했다. 갤러리아는 올해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PSR 고객’(고객 등급)을 대상으로 ‘더(THE) PSR’이라는 VVIP 서비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했다.명품 콘텐츠 강화에도 나선다. 글로벌 최고 명품시계로 인정받는 ‘파텍필립’이 기존 매장대비 2배로 면적을 넓혀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또 명품관 이스트 지하 1층 유휴 공간을 영업 공간으로 변경해 명품시계 공간을 확대했다.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층 다변화’에도 나선다. 지난해 5월 갤러리아는 명품관 인근에 900억원 상당의 토지 및 건물을 매입했고 올 1월에도 주변 건물을 225억원에 추가로 사들였다. 회사 관계자는 “20~30대 젊은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특화 공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명품관 웨스트에는 ‘K-컨템(컨템퍼러리)’ 콘텐츠를 지속 유치 중이다. 지난달에는 ‘빈티지 리메이크’ 제조로 유명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써저리’와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시킨 ‘발레코어룩’ 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뉴얼린’ 등이 팝업을 선보였다.명품관 ‘맛집 로드’로 불리는 식품관 ‘고메이494’도 새단장 한다. 다음달부터 10개 브랜드가 순차 오픈할 계획이며 이중 8개 브랜드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다.신규 입점 브랜드 중 이목을 끄는 분야는 디저트다. 중국 프리미엄 밀크티 전문점 ‘차백도’, 일본 레트로 카페 풍의 킷사텐을 콘셉트로 한 성수동 디저트 카페 브랜드 ‘킷사앤사보’,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 포리쉐로 만든 베이커리 ‘뮈에’ 등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 확대, VIP 마케팅, 최신 트렌드 팝업 강화, 화제성 있는 식음료(F&B) 브랜드 발굴 등으로 올해 실적 회복과 함께 고객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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