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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전시장 늘려라” 車전시장의 무한변신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자동차 신규 구매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완성차업계가 오프라인 전시장을 늘리며 고객과의 대면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시장은 단순히 자동차 판매점을 넘어 카페나 팝업 스토어를 비롯해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복함문화공간으로 꾸며지며 하이브리드형 시설로 변화하는 추세다.혼다코리아가 경기도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오픈한 국내 최초의 혼다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모빌리티 카페인 ‘더 고(the go)’. (사진=혼다코리아)혼다코리아는 27일 국내 최초의 혼다 브랜드 체험 공간이자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를 분당의 정자동 카페거리 인근에서 문을 열었다. 더 고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카페 스타일에 시승센터의 역할을 융합해 만든 하이브리드형 문화공간이다. 혼다 브랜드를 일상 속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게끔 하겠다는 취지로 설계됐으며,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등의 주요 모델 시승도 가능하다.이지홍 혼다 대표이사는 “더 고는 혼다가 진출해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공간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브랜드가 접전하는 한국 시장에서 첫 문을 여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혼다 큐레이터가 상주해 전시된 대표 모델에 대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설명 또한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르노코리아의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 전시된 디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 판매 코너.(사진=르노코리아)앞서 르노코리아도 이달 초 기존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지금과 같은 사명으로의 변경과 함께 국내 최초로 플래그십(주력) 스토어 ‘르노 성수’를 서울 성수동에서 오픈했다. 르노 성수는 브랜드 전략과 철학을 알리고 고객들이 르노의 혁신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복합문화공간이다. 자동차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기본으로 카페와 팝업스토어, 르노 아이템 판매코너 ‘디 오리지널(The Original)’까지 갖췄다.르노코리아는 이곳에서 다양한 고객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일렉트로 팝 360° 스튜디오’,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 ‘미션! 로장주를 찾아라’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방문객들은 최신 르노 차량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프랑스의 자동차 문화와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성자동차 청담 전시장 1층 메르세데스-벤츠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메르세데스-벤츠의 공식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도 지난 24일 마이바흐 인테리어를 콘셉트로 한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Exclusive Lounge+)’를 적용한 청담 전시장을 재단장해 개관했다. 이곳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모델 라인업을 모두 경험할 수 있으며, 에디션 모델을 포함해 독특한 외장 컬러 조합의 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청담전시장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상위 모델 라인업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유일한 쇼룸”이라며 “단순히 차량을 전시하고 상담하는 쇼룸의 의미를 넘어 아트 전시, 소규모 공연, 강연 등을 진행하는 문화 복합 공간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가 첫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27일 열었다. (사진=현대차)현대자동차도 지난달 서울 송파에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를 열었다. 지난 2021년 온라인 판매 전용 차량으로 캐스퍼를 출시한 후 서울 성수, 경기 용인, 부산 해운대, 제주 등 4곳에서 팝업 스토어 형식의 전시를 한 적은 있지만 상시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에서는 특화전시 차량 1대를 포함한 총 4대의 캐스퍼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개관으로 온라인 판매 전용으로 출시돼 실차 체험과 직접 상담이 어려웠던 캐스퍼에 대한 고객분들의 아쉬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시 공간 외에도 IT 기술을 접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분들이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고객과의 대면 접촉을 늘리며 진입 문턱을 낮춰 제품과의 접점 기회를 넓히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라며 “단순히 자동차 판매를 넘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홍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하이브리드형 전시장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명상에 강의까지…NH투자증권이 성수동에 ‘팝업’ 연 이유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금부터 힐링 나이트(Healing Night), 명상 테라피를 시작하겠습니다. 참가자분들은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보세요.”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복합문화공간. 나무 30여그루가 심어진 작은 숲 사이에 마련된 원형의 실내 공간에서 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명상을 시작했다. 앞서 간단한 자가 진단을 거쳐 체질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음료와 디저트를 맛본 뒤였다. 약 15분간의 명상이 끝나자 샐러드와 구운 채소, 통밀빵으로 구성된 식사도 맛볼 수 있었다. NH투자증권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 ‘N2, 나이트(NIGHT)’ (사진=NH투자증권)◇‘밤은 새로운 투자 시작되는 시간’…젊은 층 공략명상·식단 등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은 NH투자증권(005940)의 네 번째 브랜드 경험 프로젝트인 ‘N2, 나이트(Night)’ 팝업 스토어다. 바쁜 삶 속에서도 자기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은 업무를 마친 ‘밤’ 시간을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했다. ‘자기 성장의 시간, 밤에 투자하세요’라는 문구도 곳곳에 내걸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벌여왔다. 이번엔 젊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하면서 이른바 ‘팝업의 성지’라고 불리는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마련했다. MZ세대 투자자들이 NH투자증권을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인 ‘N2’(엔투)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NH투자증권의 팝업 스토어 ‘N2, 나이트(NIGHT)’ 내 ‘N2 나이트 번(NIGHT BARN)’ (사진=NH투자증권)‘N2, 나이트’의 입구에 해당하는 ‘N2 파크(Park)’부터 젊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캠핑카와 해먹, 빈백 등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N2 파크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길을 오가다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이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곳에선 다음 달 음악을 통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콘서트도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이곳을 지나 팝업 스토어의 주된 공간인 ‘N2 나이트 번(Night Barn)’으로 들어가면 10층 아파트를 옆으로 누인 길이의 LED(발광 다이오드) 화면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선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관리법을 알아볼 수 있다. 또 매일 오후 두 차례씩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리딩·싱잉볼·아로마 등 다양한 명상 테라피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의 팝업 스토어 ‘N2, 나이트(NIGHT)’ 내 ‘N2 나이트 번(NIGHT BARN)’ 에서 힐링 나이트(Healing Night) 프로그램 중 명상 테라피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체험 통해 함께 가치 느껴요…43일간 운영 예정‘N2, 나이트’엔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문구가 없다. 이는 투자가 단순히 수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성장시켜주는 일상의 문화가 돼야 한다는 가치를 지향한 결과다. 올해 ‘당신의 투자, 문화가 되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재구축한 만큼 이러한 가치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체험을 통해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NH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이에 ‘N2, 나이트’의 마지막 공간인 ‘N2 스튜디오(Studio)’에선 자기 성장의 목표를 탐색하고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그로잉 나이트’(Growing Night)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주엔 유튜버 박곰희, 이진우 기자, 빌딩의 신 박준연씨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엔 이동진 평론가, 신영철 의사, 유현준 건축가의 인문학 강의가 예정돼 있다. NH투자증권의 팝업 스토어 ‘N2, 나이트(NIGHT)’ 내 ‘N2 스튜디오(STUDIO)’ (사진=NH투자증권)NH투자증권 관계자는 “그로잉 나이트 프로그램은 2주 단위로 강연 참가를 예약받고 있는데, 지난 18일 예약을 시작한 뒤 이틀 만에 6개 프로그램이 모두 예약이 끝났다”며 “다음 달엔 ‘초여름 밤 성수동 달리기’라는 주제로 나이트 러닝 신청도 받을 예정인데, 40여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숲까지 5킬로미터(㎞) 넘게 줄지어 달리는 모습이 연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N2 나이트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총 43일간 휴일 없이 운영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 일정·신청은 N2 나이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나는 투자한다. 나는 성장한다’라는 주제의 광고 두 편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이른 더위에 편의점 음료 ‘불티’…컵얼음 매출도 68.1%↑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편의점 CU는 본격적인 기온 상승에 맞춰 5월 한 달간 총 540여종에 이르는 대규모 음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BGF리테일)프로모션 품목은 탄산, 스포츠·이온, 에너지, 과즙, 주스, 우유 등으로 1+1 200여종, 2+1 300여종, 할인·증정 40여종에 대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행사 상품 수 대비 약 35% 증가한 수치다.이번 행사는 야외 활동 인구 증가로 음료 매출이 급증하는 시즌을 겨냥했다. 이미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운 더위가 시작되며 음료 매출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카테고리별 음료 매출은 전월 대비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아이스드링크 95.1% △스포츠·이온음료 35.5% △건강음료 26.9% △냉장주스 22.4% △에너지음료 21.1% △탄산음료 16.0% △차음료 15.6% 등이다. 음료와 동반 구매율이 높은 컵얼음도 68.1%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CU는 평소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들 위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칠성사이다, 밀키스, 코카콜라 제로, 환타 제로, 닥터페퍼 등의 1+1 단독 행사를 펼친다. 포카리스웨트 구매 시에는 나랑드 사이다를 증정한다. 매월 1~15일 ‘쓔퍼세일’ 기간엔 1.5ℓ 대용량 음료 10종도 1+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칠성사이다 제로, 밀키스, 펩시콜라, 게토레이 레몬,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자연은 사과 1.5ℓ 제품은 CU에서만 단독으로 1+1 판매한다.어린이날을 맞이해 뽀로로, 캐치 티니핑, 코코몽, 모구모구, 함소아 냉장 주스와 함께 서울 우유, 상하 유기농, 초코에몽, 바나나맛우유 라이트 등 인기 가공유도 +1 행사를 펼친다. CU가 올해 차별화 전략 상품으로 운영 중인 건강 음료 신제품들도 +1 행사를 진행한다. 동화약품과 함께 만든 하루한병 2종(아르긴·테아닌), 대상웰라이프와 협업한 아르포텐 에너지음료 2종(포텐·시트러스), HDEX 퍼포먼스 이온음료 2종(피치 망고·애플 포도) 등이다.이나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기온 상승과 더불어 소풍, 꽃구경, 스포츠 활동 등이 많아지고 5월 공휴일 특수로 인해 편의점 음료 매출이 본격 성수기에 접어드는 시즌”이라며 “CU는 1등 브랜드 상품 위주로 역대급 음료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고 여름 매출 모멘텀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멀티레이블의 힘? 하이브·민희진 내홍에도… 활동 이상無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게 바로 멀티레이블의 힘?”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격한 내홍에도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은 지장 없이 이뤄지고 있다. 신곡도 예정대로 발매되고, 팝업 스토어 운영과 콘서트 개최 준비 등도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등 겉으로 알려진 내홍과는 달리 내부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 활동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코(왼쪽)와 제니(사진=KOZ엔터테인먼트)지코는 오늘(26일) 오후 6시 제니와 호흡을 맞춘 신곡 ‘스팟!’을 발매하고 가요계로 복귀한다. 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인 ‘스팟!’은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지코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곡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활동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빅히트 뮤직)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늘(26일) 오전 11시 팝업 스토어 ‘모노크롬’을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문을 연 팝업 스토어 ‘모노크롬’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아미(팬덤명)까지 한자리에 모여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 뮤직비디오 등을 관람할 수 있고, 퇴장시 특별 방문증까지 수령할 수 있어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팝업 스토어 ‘모노크롬’은 내달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사진=빅히트 뮤직)프로모션 활동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금일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신보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내달 24일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 장르 음악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뉴진스는 내달 22일 발매되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 재킷 사진을 공개하고 금일 앨범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검’이 수록되며,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내일(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RM과 뉴진스의 발매일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레이블은 다르지만 같은 하이브 소속인 RM과 뉴진스가 같은 날 신보를 발매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플레디스)세븐틴은 27~28일 국내 최대 공연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세븐틴은 이번 콘서트에서 ‘세븐틴’이란 이름을 빛낸 히트곡 무대와 오직 이들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곡 무대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세븐틴은 다음날인 29일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를 발매,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스타디움 투어가 열리는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세븐틴 더 시티’가 열린다는 소식도 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이밖에도 르세라핌은 내달 1일 자체 콘텐츠 ‘데이 오프 시즌4’ 공개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 "선물 받은 기분"… BTS 팝업 '모노크롬', 글로벌 아미 인산인해
- (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BTS에게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아요.” 그룹 방탄소년단 팝업 ‘BTS POP-UP : MONOCHROME’(이하 모노크롬)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에서 정식 오픈했다. 팝업 스토어 주변에는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한 아미(팬클럽명)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소녀팬들, 연차를 내고 온 직장인, 바다 건너 미국과 일본에서 온 해외팬들까지 국적도 성별도 다채로웠다.방문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셀프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하물 태그’를 출력해 입장한다. 출입 통로에 들어서자 ‘이터널 유스’(ETERNAL YOUTH)라는 메시지가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는 지난 2023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 종료 후 대형 전광판에 뜬 ‘스페셜 땡스 투 아워 이너털 유스, 아미’(SPECIAL THANKS TO OUR ETERNAL YOUTH, ARMY)라는 메시지와 연결된다. 방탄소년단은 아미를 상징하는 ‘이터널 유스’를 16진수로 변환한 코드(45 54 45 52 4E 41 4C 20 59 4F 55 54 48)를 팝업 곳곳에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사진=하이브)팝업 내부는 물류 창고 형태로 꾸며졌다. 컨베이어 벨트 주변에 쌓여 있는 나무 상자, 배송을 앞둔 택배 등이 실제 물류 창고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팬들은 이곳에 입고된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이 담긴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찾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 뮤직비디오 등을 관람하면서 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퇴장로에 설치된 부스에서 발급하는 특별한 ‘방문증’을 수령하는 것까지 ‘모노크롬’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전 세계 팬들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담은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배송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기억 구름’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병 속에 차곡차곡 저장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며, 2018년 개최된 팬미팅 ‘BTS 네 번째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BTS4TH MUSTER [Happy Ever After])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진=하이브)이날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직장인 김서현씨는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연차를 내고 방문했는데, 입장 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고 아미들도 질서정연해서 팝업 스토어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데도 팬들을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줬다는 점에서 감동 그 자체”라고 말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팝업 스토어를 방문할 겸 한국 관광을 욌다는 에밀리씨는 “놀라운 공간이다. BTS를 추억할 수 있게 해준 멤버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모처럼 아미들과 재회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팝업 스토어에서 친구가 된 아미와 이곳(성수동)을 둘러보기로 했다”며 방긋 웃었다.‘모노크롬’은 내달 12일까지 개최된다.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필리핀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 캐리어 배송·무제한 보관 결합상품 '또타패스'…서울교통공사 29일 출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입국부터 출국까지 양손이 가벼운 서울 관광 트렌드 조성을 위해, 캐리어 배송서비스와 보관서비스를 결합한 ‘또타패스(T-Pass)’를 오는 29일부터 국내 최초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또타패스는 기존의 개별적으로 이용하던 캐리어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한데 모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를 이용하면 공항(인천·김포공항)과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간(또는 역사↔역사 간) 캐리어 배송 2회와 3·5·7일간의 역사 내 물품보관함 및 유인보관소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자료=서울교통공사)공사는 지난해 5월 기존 캐리어 보관 서비스에 배송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여, 내·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올 1분기 캐리어 배송·보관 서비스 이용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한 3만 5000건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또타패스는 보관 기간에 따라 3가지 종류로 판매된다. 판매가격은 △3일권 49달러 △5일권 59달러 △7일권 65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이는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각각 구매할 때보다 약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객의 여행 경비 부담을 한층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또타패스 출시를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3개월간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해 3일권 45달러로 기존 49달러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공사는 글로벌 온라인여행대행사와의 마케팅 협력도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 이후 벚꽃 축제, 여름 휴가철 등 관광 성수기에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더 많은 관광객의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모든 서비스는 ‘또타러기지’ 홈페이지 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유인보관소 7개소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 구매가 가능한 유인보관소는 서울역, 홍대입구역, 명동역, 김포공항역, 종로3가역, 잠실역, 수서역에 있다.또타패스는 짐과 경비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관광객의 추가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여행자들은 공항에서부터 캐리어 없이 가볍게 서울 시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시내에서의 쇼핑 후에는 무거운 짐을 가까운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에 보관하고 추가 쇼핑과 관광을 계속할 수 있다. 또 서울 외 지역으로의 단기 여행 시에는 캐리어를 유인보관소에 맡기고 간단한 짐만 챙겨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따라, 파격적인 혜택으로 상품을 구성했다”며 “고객의 편리한 여행 경험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하여 서울의 관광 및 교통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분양캘린더] 사라진 봄성수기…5월은 물량 회복하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5월 첫 주 분양시장은 전국 7개 지역에서 전주 보다 약 2000가구 가량 물량이 늘어난 약 5900여가구가 분양한다. 봄 성수기로 꼽히던 4월 분양시장은 2~3월보다도 적은 실적을 기록하며 최근 분양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5월은 3~4월에 미쳐 분양하지 못했던 물량들이 밀려 들어오면서 4만가구 안팎의 물량이 계획되고 있지만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5월 1주에는 인천 계양, 대전 중구, 강원 원주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들 상당수가 대단지 들임을 감안할 때 이들 단지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1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5992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 기준).먼저 롯데건설은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계양구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노선과 E노선이 추진돼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앞엔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효성서초, 효성중·고 등 여러 학교들이 가깝고 단지 안에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대전 중구 문화동에서는 ‘문화자이SK뷰’를 분양한다. 도보 5분거리에 동문초가 있으며 보문산대공원, 사정공원, 대전보훈공원, 한밭도서관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차량 5분거리에 KTX서대전역이 있고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문화역(가칭)이 단지 가까이 들어설 예정이다.대우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동에 짓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한다. 단지는 원주 원도심 내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원주 원도심 일대로 여러 정비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다. 일산초교와 병설유치원이 가깝고 학성중, 원주고 등의 학군을 갖는다.모델하우스는 5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각각 경기 2곳, 울산 남구, 대구 수성구 등에 위치한다. 금강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에 짓는 ‘오산세교2 오산역 금강펜티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연다. GTX-C노선 연장 추진 중인 수도권전철 1호선 오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세교3지구 개발을 추진되고 있어 단지가 있는 오산세교지구 일대는 약 15만명의 인구가 상주하는 신도시로 바뀐다.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1단지, 2단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권이며 경신고, 경북고, 대륜고 등의 명문 고교들과 대구 최대 학원가인 만촌~범어 학원가 등 우수한 학군을 갖는다.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라엘에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 인근의 공업탑로타리로 일대로 울산도시철도 1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으로 정비사업을 비롯해 주택 건설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이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변신된다.
- [마켓인]패션 투자 '뉴웨이브'…재활용 잘하는 그 집에 투자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지 기자] 패션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은 온갖 트렌디한 소호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이커머스 스타트업에 베팅했다면, 이제는 중고 옷을 수거해 되파는 패션 ‘리커머스’ 스타트업에 너도나도 투자하는 분위기다. 인플레이션 속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개성을 챙길 수 있는 리사이클링 패션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처로 주목받자 시장에 돈을 푸는 것으로 풀이된다. ‘삐까뻔쩍한 그 집’이 아니라 ‘리사이클링 잘하는 그 집’에 투자하는 이른바 ‘패션 투자 뉴웨이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사진=픽사베이 갈무리◇ 헌옷 수거·클리닝·판매까지 ‘올인원’에 주목가장 최근 다수 국내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곳은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다. 회사는 지난 24일 해시드와 알토스벤처스, SBVA,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하나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차란은 세컨핸드 의류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다. 소비자가 차란 앱을 통해 의류 수거 신청을 하면, 회사는 수거부터 클리닝, 촬영·상품 정보 게재,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차란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최적의 가격을 책정해 고객에 최대 수익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세컨핸드 의류 구매자를 위해 자체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물류 시스템을 내재화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구매자들은 차란 앱에서 럭셔리 브랜드, 컨템포러리 등 인기 브랜드의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투자사들은 글로벌 세컨핸드 시장 규모가 커진 가운데 차란이 중고 거래에 대한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는 동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마인이스는 차란 런칭 8개월 만에 이용자 수 20만 명 이상을 품었다. ◇ 트렌드+ESG 두 마리 토끼 확보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하는 ‘리클’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등으로부터 최근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리클은 소비자가 불필요한 옷을 문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한 뒤 검수 및 재판매한 후 높은 수준의 보상을 지급하는 식으로 돌아간다. 사용자 편의성이나 보상 체계가 부재했던 기존 헌옷 수거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셈이다.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리커머스 회사와 달리 리클은 성수동에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2월에는 외국인 고객용 부가세 사후 환금 서비스를 도입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얼어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이들 업체가 투자를 이끌어낸 이유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소비 트렌드가 꼽힌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비용으로도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새로운 소비처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 2022년 1770억달러(244조원)였던 세컨핸드 시장 규모는 2027년 3500억달러(483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여기에 패션 리사이클링은 전 세계 벤처투자 업계가 지난 2020년부터 힘을 싣기 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챙길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세계 VC들은 투자 결정 과정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모두 고려해 투자를 집행해왔다. 투자사 입장에서 패션 리사이클링 투자는 젊은이들의 소비 트렌드뿐 아니라 수거된 의류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ESG 요소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자본시장 한 관계자는 “(패션 리사이클링은) 새로운 시장이 생겨났다기 보다는 그간 만족하는 소비자가 없던 기존의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으며 나타난 시장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며 “소비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얼마나 똑똑하게 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 '범죄도시4' 2일째 예매량 72만 근접…오늘 오전 100만 돌파하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톱4에 등극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 ‘범죄도시4’가 개봉 2일째에도 72만 명에 근접한 예매량으로 순조로운 트리플 천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오프닝 스코어와 현재의 예매량을 미루어볼 때 이르면 이날 오전 중 10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가 개봉일인 지난 24일 82만 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수는 86만 2631명이다. 이로써 ‘쿵푸팬더4’의 오프닝 스코어 42만 명을 2배 가까이 상회한 수치로 2024년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새롭게 썼다. 또한 ‘범죄도시2’(2022)의 오프닝 스코어 46만 7525명, ‘범죄도시3’(2023)의 오프닝 스코어 74만 874명을 모두 뛰어넘으며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까지 세웠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인과 연’(2018) 124만 6603명, ‘군함도’(2017) 97만 2161명, ‘부산행’(2016) 87만 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톱4에 등극하며 또 한번 역대급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극장가 여름 성수기 시즌에 개봉했던 세 작품들과 달리 계절 특수의 효과 없이 이룬 신기록으로 ‘범죄도시4’가 앞으로 어떤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갈지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예매 열기 역시 여전히 뜨겁다. 앞서 ‘범죄도시4’는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전 예매량이 60만 명을 돌파, 개봉 당일에는 80만 명을 거뜬히 넘어서며 역대 한국 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25일 오늘 오전 현재 ‘범죄도시4’의 예매량은 71만 6740명으로 여전히 많다. 예매율은 94.1%로 압도적이다. 4월 말 극장가를 ‘범죄도시4’가 완전히 장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범죄도시4’가 개봉하지 않았다면 극장이 거의 전멸 수준이었을 것이란 방증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범죄도시’ 1편의 누적 관객수가 688만명, 2편이 1269만명,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가 1068만명을 기록하며 쌍천만 토로피를 거머쥐었다. ‘범죄도시4’의 개봉 첫날 실관람객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만큼, 이대로의 속도면 트리플 천만 달성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3’보다 훨씬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어 3편이 기록한 누적 관객수를 능가할 것이란 추측이다. ‘범죄도시2’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할지, ‘범죄도시2’의 최고 관객수 기록을 제칠지도 관심사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