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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연남으로 이동
  • 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연남으로 이동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0대가 찾은 ‘핫플레이스’가 명동 일대에서 홍대 상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28일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이 어디인지 지난 5년간(2019년~2023년)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의 최근 소비 트렌드 분석에선 지난 2019년만 해도 명동, 충무로, 남산 등이 위치한 중구가 1위로 가장 많은 이용 건수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홍대, 합정, 상수 상권을 중심으로 20대의 소비가 이뤄지면서 마포구가 1위로 올라섰다. 마포구는 홍대 상권이 연남, 망원 지역으로 확장하고 아이돌 생일 카페 문화가 해당 상권으로 쏠리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영등포구와 성동구는 2019년 대비 2023년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 폭이 마포구 다음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는 영등포구 여의도의 더 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성동구는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 일대가 주목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한 자극적이고 중독적인 맛으로 유명한 마라탕과 탕후루의 인기는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10대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의 평균 나이대가 40대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으리라 예상했다.10대와 20대는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면서도 동시에 건강과 디톡스에 초점을 맞춘 자기 관리 소비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과 관련, 1020세대는 각각 32.5%와 26.9%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2024.05.28 I 정병묵 기자
"맛 간편성 호평"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 1000만개 팔았다
  • "맛 간편성 호평" CJ제일제당, 햇반 곤약밥 1000만개 팔았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2022년 9월 출시한 ‘햇반 곤약밥’이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햇반 곤약밥 판매량의 월 평균 성장률은 약 23.5%를 기록했다. 성수기인 여름을 앞둔 지난달에는 출시 이후 최대 월 판매량을 거뒀다. 햇반 현미귀리 곤약밥, 귀리흑미 곤약밥 연출 (사진=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은 햇반 곤약밥의 인기 요인으로 맛과 간편성을 꼽았다.CJ제일제당은 두 단계에 걸쳐 밥을 짓는 방식으로 밥의 적당한 수분감과 찰기는 살리고 구수한 향을 극대화해 곤약 특유의 식감과 맛을 개선했다. 또한 따로 곤약쌀을 준비하고 불리는 번거로움 없이도 2분만에 완성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앞서 CJ제일제당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즉석밥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곤약과 통곡물을 배합한 ‘병아리콩퀴노아 곤약밥·렌틸콩퀴노아 곤약밥’을 출시했다. 각각 160kcal, 170kcal에 식이섬유 4g, 6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국내 햇반 매출에서 웰니스 즉석밥(곤약밥, 솥반, 저단백밥 등)의 비중은 전년(2022년) 대비 약 두배 규모로 늘며 6.3%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집밥화’를 목표로 웰니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곤약밥은 차별화된 맛품질과 영양으로 즉석 곤약밥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8 I 한전진 기자
LG화학, 석화 가동률 75→80%대 ‘상승’…업황 회복 조짐
  • LG화학, 석화 가동률 75→80%대 ‘상승’…업황 회복 조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화학(051910)의 올 1분기 석유화학 사업부문 평균 가동률이 80%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 등 주요 전방산업 제품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고부가 제품 위주로 생산량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랜 불황의 늪에 빠져 있던 석유화학 업계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힘입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 1분기 석유화학 사업부문 평균 가동률은 80.5%로 전년(75.9%) 및 전년 동기(77.4%) 대비 각각 4.6%포인트, 3.1%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70%대를 맴돌던 LG화학 석유화학 부문 분기 평균 가동률이 80%대를 회복한 건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다른 사업부문도 가동률이 증가했다. 첨단소재 사업부문 가동률은 지난해 53.9%에서 1분기 62.1%로 8.2%포인트 상승했다.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지난해 69.2%에서 1분기 75.4%까지 가동률을 끌어올렸다. 이에 따른 3개 사업부문 합산 가동률은 지난해 67.4%에서 1분기 74.7%로 7.3%포인트 상승했다.LG화학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전경.(사진=LG화학)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가동률 상승은 범용이 아닌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중국발 대규모 증설로 수익성이 악화한 범용 제품의 경우 아직 시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석유화학 소비국인 중국이 공격적인 증설에 나서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은 범용 제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이 같은 상황이 완전히 반전된 것은 아니지만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업황이 조금씩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석유화학 시황이 계절적인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어서다. 자동차를 비롯해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 소비량이 늘면서 관련 소재인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의 업황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LG화학이 고부가 제품 신규 라인 가동을 앞두고 있어 사업 재편을 통한 실적 회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친환경 시장이 커지면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양산을 올 상반기 내 시작한다. 북미 ABS 컴파운드 공장도 5월 가동을 시작했다. 고수익 제품의 본격적인 수익 기여는 올 하반기 시작해 내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1분기 매출 4조4552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한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의 2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2조8218억원, 영업이익 4855억원으로 전분기(매출 11조6094억원·영업이익 2646억원) 대비 각각 10.4%, 8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사업 운영 효율화와 구조 재편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석유화학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를 생산하는 대산·여수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지분 매각과 합작법인(JV) 설립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석유화학 사업은 하반기 고환율에 힘입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양극재 사업은 전반적인 전기차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의 신규 차종 발표와 견조한 미국 전기차 수요로 판매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2024.05.27 I 김은경 기자
제니가 쓴 그 모자 브랜드, 진로와 맞손…검은병 '진로키스' 출격
  • [단독]제니가 쓴 그 모자 브랜드, 진로와 맞손…검은병 '진로키스' 출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 소주 제품 ‘진로키스에디션’을 선보인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로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 중인 하이트진로는 K팝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모자로 국내서 유명세를 탄 키스와 협업을 통해 젊은 애주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가 세계적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KITH)’와 협업해 선보이는 ‘진로키스에디션’.(사진=인터넷 커뮤니티)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진로이즈백’을 검은색 라벨·병 패키지에 담은 ‘진로키스에디션’(360㎖)을 오는 31일부터 국내 편의점 4사에 순차 출시한다. 진로키스에디션은 하이트진로 창립 100주년은 물론 키스 국내 시장 진출을 동시에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한정판 제품으로 알려졌다.국내 소주 제품 가운데 패션 브랜드와 협업을 전개한 사례는 손에 꼽힐 정도로 이례적이다. 그나마 잘 알려진 사례가 지난해 4월 원스피리츠의 ‘원소주’와 세계적 패션 브랜드 ‘디젤’간 협업을 들 수 있다. 당시 1만병 한정으로 선보인 협업 원소주 제품은 디젤의 시그니처 컬러인 강렬한 빨간색과 흰색 병·라벨에 원소주 로고를 더한 패키지로 젊은 애주가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이트진로가 키스와 손을 잡고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게 된 배경 역시 진로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젊은 애주가들에 진로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소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하려는 시도다. 최근 하이트진로가 새롭게 선보인 ‘진로골드’ 역시 진로 브랜드를 전 연령대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제품은 ‘진로’ 원조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제로슈거’와 ‘저도수’ 등 젊은 애주가들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특히 진로키스에디션이 본격 출시되는 오는 31일은 키스가 서울 성수동에 매장을 오픈하고 국내 진출을 알리는 날이기도 해 굿즈 등 양 사간 다양한 협업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유명 패션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는 하이트진로와 키스 간 협업 관련 사진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 사이 ‘역대급 협업’이라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에는 진로 소주병을 들고 있는 키스 모델 사진이 등장한 데 이어 진로 소주병과 브랜드 캐릭터인 두꺼비가 프린팅 된 반팔 티셔츠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지난 2011년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서 작은 편집매장으로 시작한 키스는 이후 세계 유수의 브랜드 및 패션 디자이너 등과 협업을 진행하며 ‘슈프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선 제니가 착용한 모자 브랜드로 유명세를 탔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에 이어 국내에 진출한다. 매장 운영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020000)이 맡았으며 이번 하이트진로와의 협업은 미국 키스 본사가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적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스(KITH)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 속 모델이 하이트진로의 진로이즈백 소주 병을 들고 있다.(사진=키스 인스타그램 캡처)
제주항공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 올해도 이어질 듯”
  • 제주항공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 올해도 이어질 듯”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미리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면서 비성수기에 맞춰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이다.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27일 제주항공이 자사 SNS를 통해 조사한 결과, 전통적인 성수기인 7~8월보다 비수기 기간인 3~4월, 5~6월, 9~10월을 ‘여행 선호 시기’로 꼽은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일찍 떠나는 여름휴가 트렌드는 포털 사이트 검색량에서도 나타났다.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검색한 횟수는 1월이 가장 많았고 6월이 뒤를 이었다.이처럼 여행 트렌드가 바뀌면서 제주항공은 항공권, 현지 투어, 숙박 등의 할인 혜택을 한 발 앞서 제공하고 있다.제주항공은 6월 한 달간 탑승 가능한 국제선 항공권을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일본 5만5700원 △중화권 8만300원 △동남아 9만9500원 △대양주 14만3800원부터 할인 판매한다.국내선의 경우 6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 노선을 대상으로 6~7월 탑승 가능한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1만8600원부터 판매한다. 항공권은 예매 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또 여행지에서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부터 대만, 일본, 달랏 등 국내외 호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항공권 가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유류할증료도 6월부터 하향 조정되며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고물가 등의 상황에서도 여행 심리는 견고한 가운데 비수기 수요 유발을 위한 항공사들의 다양한 프로모션이 서로 맞물리면서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족’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5.27 I 이다원 기자
컴투스, 1Q 흑자전환…하반기 신작에 실적 개선 전망-대신
  • 컴투스, 1Q 흑자전환…하반기 신작에 실적 개선 전망-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가운데 2분기에도 게임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31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줄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래몽래인, 엔피 등) 등의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이벤트 및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야구 게임 비수기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체 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컴투스가 흑자전환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2분기 게임 사업의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모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퍼블리싱 신작 3종과 2025년 자체 게임 2종 출시도 예정돼 있다. 이 연구원은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가 아쉽긴 하나 2분기 기존 게임들의 성수기 효과로 게임 사업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동사의 실적을 훼손하던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신작 3종의 기대감이 다소 낮아 아쉽긴 하나, 새로 공개되는 신작 라인업으로 주가에 기대감이 점차 반영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신작 공개로 하반기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2024.05.27 I 이용성 기자
“역대급 무더위 온다”…중견가전업계, 모처럼 ‘웃음꽃’
  • “역대급 무더위 온다”…중견가전업계, 모처럼 ‘웃음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중견·중소 가전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일찌감치 선풍기와 얼음정수기 등 여름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는 모습이다.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사진=교원 웰스)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의 지난달 얼음정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4월부터 여름을 방불케 하는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나면서 얼음정수기를 찾는 소비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져서다. 올해 4월은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치솟는 등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 교원 웰스의 지난 1~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73% 급증했다. 고온 영향에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청호나이스도 지난 1~4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5% 늘었다. 얼음정수기와 커피머신이 결합된 일체형 제품인 ‘에스프레카페’ 판매량은 같은 기간 20% 증가했다. 쿠쿠홈시스(284740)의 얼음정수기 판매량도 지난 3월 대비 4월에 30% 늘었다. 특히 얼음정수기는 일반 정수기보다 고부가가치 상품이어서 판매 증가세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웨이의 경우 지난해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신일전자 ‘에어 서큘레이터 S10’. (사진=신일전자)소형 냉방가전 판매도 호황이다.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따르면 이달 1~12일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30% 증가했다. 특히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대비 가격이 저렴한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선풍기 시장 1위 업체로 꼽히는 신일전자(002700)는 이달 서큘레이터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34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1~15일까지 신일전자의 선풍기 출고량은 전월 대비 109% 늘었다.음식물 처리기도 여름 필수 가전으로 급부상하면서 업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부채질하고 있다.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는 최근 G마켓·옥션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에서 2시간30분 동안 총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0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판매한 결과 각각 1500대, 4000대가 판매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앳홈 ‘미닉스 더 플렌더’. (사진=앳홈)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드는 만큼 판매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름 성수기에 맞춰 신제품 출시도 활발하다. 코웨이는 이달 초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신형으로 온수 온도부터 출수량, 얼음 크기까지 조절 가능하다.SK매직도 이달 ‘원코크 얼음 정수기’를 출시하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국내 최초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쿠쿠홈시스도 지난달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커피메이커 기능까지 결합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연달아 선보였다. 선풍기 시장에선 신일전자가 이달 서큘레이터 신제품 ‘에어 서큘레이터 S10’를 선보였다. 귀뚜라미도 이달 △무선 LED 토네이도 접이식 선풍기 △무선 오브제 슬림핏 팬 △무선 오브제 서큘레이터 등 선풍기 3종을 출시하며 난방 가전에서 냉방 가전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도 최근 스마트카라의 ‘블레이드X’와 ‘스마트카라 400 프로 2’, 휴롬의 ‘음식물 처리기 2세대’, 쿠쿠전자의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등 신제품이 줄줄이 출시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4월부터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진 데다 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여름 가전을 찾는 수요도 예년보다 빨라지고 있다”며 “이달 들어 신제품이 대거 출시된 만큼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도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5.27 I 김경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FTA 2단계 확대…한중교역 다시 힘준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FTA 2단계 확대…한중교역 다시 힘준다-“반도체 전쟁속 지원 절실…한국도 보조금 지급 필요”-매년 50조씩 빚 쌓이는데…연금개혁 미루는 정부·여당-“오늘부터 밸류업 공시…추가 유인책 검토”△2면 종합-“시설 용수·전력망·인재 확보…초당적 반도체 지원안 갖춰야”-[사설]민생법안 ‘나 몰라라’…문 닫는 맹탕 국회-[사설]쐐기 박은 의대 증원, 의료 개혁 힘 합쳐야△3면 국민연금 개혁 ‘마지막 골든타임’-모수개혁으로 재정위기 급한 불 끄고…다음 스텝인 구조개혁 나아가야-“개혁 5년 지체 땐 보험료율 15% 아닌 18% 될 것”-당정 “졸속 개혁 안돼”…전문가 “세대 간 불공평 커질 것”△4면 종합-김·간장·초콜릿…억눌렸던 ‘장바구니 물가’ 내달부터 다 오른다-전문가들 “삼성,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시간문제…‘HBM3E’ 납품 가능할 것”-“상속세 1조원 늘면 성장률 0.63%p 줄어들어”-제도권 들어온 이더리움, 계속 달릴까△5면 한중·한일 릴레이 정상회담-한중 외교안보대화 내달 첫 회의…투자협력위원회 13년 만에 재가동-윤석열 “라인야후, 양국이 잘 관리해야”…기시다 “행정지도는 보안 재검토 요구”-JY, 中총리 만나 협력방안 논의…글로벌 네트워크 강화△6면 제15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재정지원 쏟는다고 지방소멸 못 막아…특화산업 키울 자생력 길러줘야”-“꿀잼도시 만들어야 청년들 찾아온다…제주·양양 성공모델서 배우자”△8면 정치-‘채해병 특검’ 이탈표 단속에 원구성 협상 난항까지…답답한 與-무기력·무능·무심…‘3無’ 21대 국회-민주당, 8월 전대 앞두고 당원권 강화…‘어대명’ 힘 싣기 나선 듯-고민정 “종부세 총체적 재설계 필요”-한미공중정찰·해양순찰에…北 “군사 대응” 위협△9면 경제-실패 용인 않는 사회 ‘한국판 머스크’ 못 만든다-장애인 근로자 3명 중 2명 비정규직-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5가구 중 1곳 ‘적자 살림’-현대硏 “하반기 수출회복 강도, 기대만큼 높지 않다”△10면 금융-기업대출 늘자…금융권, 은행채 찍어 자금 조달-혁신 시급한데 정치권 발목잡혀…새마을금고 개혁법안 폐기수순[금융포커스]-지점 줄이고 WM센터 늘리고…은행 생존법-당선무효 vs. 효력정지…내분에 빠진 금융노조위원장 선거△12면 글로벌-성수기·폭우 겹쳐 컨테이너 운임 급등…소비자 부담 가중 우려-5성급 민박에 茶마을까지…中 시골마을 ‘환골탈태’-“러 동결자산 수익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추진”-머스크, ‘엔비디아칩 10만개’ 슈퍼컴퓨터 만든다△13면 산업-로봇개가 공장 이상없나 살피고…가설물 설치 전 AR로 계산-R&D 인재 선점하자…LG엔솔 경영진 뉴욕 총출동-합병 전 마일리지 쓰자…아시아나 소진율 급증-불붙는 중저가 경쟁…전기차 시장 활기 되찾나-LG전자 웹OS, 전기차까지 영역 확장△14면 ICT-장비업계 “고사 위기…연내 5G 주파수 할당해야”-딜라이브, 스테이지엑스에 50억 출자…“상품경쟁·케이블TV 설비 활용도↑”-“광고도 재미있어야…기업들 숏폼 활용 늘것”-네이버, ‘국가별 가치’ AI에 반영한다△15면 중소기업-수입산 펄프값 고공행진…인쇄용지·화장지 줄줄이 오를라-스테인리스 신수요 창출…中企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역대급 무더위 예고에…가전업체 ‘신바람’-매출·재고 관리 쉽게…소상공인 매장 ‘디지털 전환’ 지원△16면 소비자생활-구지은, 경영권 분쟁에도 푸드테크기업 진화 속도-쿠팡이츠, 전국 무제한 무료배달 시작-“입소문 난 호주와인…각지 특색 담아 풍미 더했죠”-GS25 베트남서 300호점 활짝…“명실상부 1등 편의점 목표”△18면 증권-‘큰손’ 연기금, 반도체 팔고 조선주 담았다-변동성 커진 증시, 실적만이 살 길[주간증시전망]-정은보 “해외에 K밸류업 마케팅 거점 신설”-‘한국판 나사’ 오늘 개청…우주항공주도 힘받는다△19면 부동산-무더기 하자·순살 아파트 막아라…서울시, 공사장 CCTV 돌려본다-지을때 잘 짓지…건설사 하자보수비 12% 급증-개방형 발코니, 넉넉한 알파룸 눈길…분양가도 합리적-반도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 공개△20면 문화-“반값 주택서 예술 동지 만났죠”-[문화대상 이 작품] 모던테이블 무용 ‘메디타’…그저 멍때리소서△22면 스포츠-‘153전 154기’ 배소현 “하늘의 아버지께 우승컵”-‘독립 기업체’ PGA 선수들, 대회당 2000만원까지 쓴다-한승수, 빗속 혈투 끝에 KPGA 통산 3승-‘수원 레전드’도 지휘봉 내려놨다△24면 오피니언-[한반도 24시] 4년 만의 한중일 정상회의, 국익 챙기려면-[생생확대경] 부끄러운 ‘지식재산 강국’의 민낯-[기고] ‘국가브랜드 4.0’ 시대를 열며△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공익법인에 대한 발상의 전환-[데스크의 눈] HLB 신약허가 실패의 의미-[기자수첩] 시장 혼란 부른 금감원장의 ‘입’△26면 피플-“노조 첫 출산장려금 지급 추진…선한 영향력 키울 것”-고학수 위원장, 유엔 AI 고위급 자문회의 참석-대한민국 생산성 CEO 대상에 이한준 LH 사장△27면 사회-“3명 중 1명 눈썹 문신했는데”…문신사 유죄에 시민들 혼란-이번주 의대증원 공표…지역인재전형 2배 증가 ‘촉각’-“확률형 아이템에 AI 분쟁까지…업계 첫 게임센터서 특화서비스”-‘구속’ 김호중 음주량·은폐 의혹 고강도 수사-‘서울동행버스’ 내달 10일부터 퇴근길도 운행
2024.05.26 I 이다원 기자
글로벌 물류 '초비상'…휴가철 성수기 앞두고 컨테이너 운임 급등
  • 글로벌 물류 '초비상'…휴가철 성수기 앞두고 컨테이너 운임 급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글로벌 물류업계가 성수기에 진입한 가운데 해상 컨테이너 용량 부족으로 해상 운임이 최근 한 달 새 최고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홍해를 피하려는 장거리 운송이 늘어난 탓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시아에선 악천후까지 겹쳐 주요 항로의 무역이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 각국의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물류비 인상이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AFP)◇동아시아→美 컨테이너 운임 30% 이상 급등23일(현지시간)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분석업체 제네타에 따르면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부 해안으로 가는 1FEU(40피트컨테이너) 컨테이너의 단기 운임은 이날 기준 평균 5730달러로 한 달 전(4170달러)보다 37.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부 해안의 단기 운임도 평균 3300달러에서 4610달러로 39.7% 뛰었다. CNBC는 “4월 말부터 미 해안으로 향하는 항로에서 해상 컨테이너 현물 운임이 평균 1500달러 올랐다”며 “화주들이 내는 계약 운임 중 일부는 전달보다 두 배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수에즈 운하와 파나마 운하 이용이 줄어든 탓이 크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려면 홍해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예멘 후티 반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선박을 습격하면서 대부분의 컨테이너선이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희망봉 항로를 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해 기간과 거리가 늘어나며 연료비, 보험료 등 전체 운송비가 상승했다. 수에즈 운하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핵심 교역로로 전 세계 컨테이너선 물동량의 약 30%를 담당하며, 항로를 변경한 물동량은 전 세계 물동량의 17%를 차지한다. 파나마 운하는 가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수면이 낮아지면서 운하를 통과하는 선박이 기존 36척에서 최근 22척으로 감소했다. 운하 이용을 기다리며 물 위에 떠 있는 시간 만큼 항해 기간도 늘어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파나마 운하가 전 세계 컨테이너선 운송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 수준이지만, 동북아시아에서 미 동부 해안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물량의 40% 이상이 이 곳을 지난다. 이외에도 4월 말 동아시아 화물 컨테이너가 지나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동부 해안에 폭우가 내려 추가 지연이 발생했다. 많은 컨테이너선이 악천후로 늦어진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예정됐던 기항을 포기하거나 목적지 항구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줄였다. 이에 따라 중국으로 반입되는 빈 컨테이너 수가 감소했고, 그만큼 중국에서 싣는 물량도 줄었다. 이처럼 주요 항로에서 발생한 병목 현상이 선적 컨테이너 용량 부족을 야기해 운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물류 업계가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성수기에 들어서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수에즈에서 파나마에 이르기까지 공급망 문제를 처리하기 ‘충분한’ 컨테이너 및 선박 용량을 예측했지만, 선사들이 추가 선박 투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러한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갔다는 분석이다. DHL 글로벌 포워딩의 미주 해상 화물 책임자인 괴츠 알레브란트는 “아시아에서 라틴 아메리카 또는 유럽까지의 노선, 태평양 횡단 노선 등 모든 무역 항로에서 선박 공간이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난 주엔 중국 충칭 항구에서 40피트 컨테이너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운임 더 오를 것”…소비자 가격 인상 우려물류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공급망 트라우마를 겪은 데다, 올해 미국의 소매판매가 2.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월 초엔 해상 화물 운임이 더욱 인상될 것이라고 제네타는 전망했다. 세계 최대 해상 화물업체인 MSC는 이미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미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40피트 컨테이너 요금을 8000~1만달러로 책정했다. 중국 오리엔트스타그룹도 갑작스러운 수요 증가에 대응해 다음달 1일 요금을 1000달러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에밀리 스타우스뵐 제네타 선임 해운 애널리스트는 “일부 화물 운송업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와 마찬가지로 여유 공간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운임으로 내몰리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이 올해 초 홍해 위기가 절정이었을 때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물류 가격 인상은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팬데믹 때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계절 상품 등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05.26 I 방성훈 기자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토스, 금융생활 안내서 ‘더 머니북’ 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생활에 필요한 핵심 콘텐츠를 담은 <더 머니북(THE MONEY BOOK): 잘 살아갈 우리를 위한 금융생활 안내서>를 출간한다.머니북은 토스의 앱 내 콘텐츠 서비스인 ‘오늘의 머니 팁’과 브랜드 미디어 ‘토스피드’에서 제공한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엮어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저축, 소비, 투자, 대출, 부동산, 세금, 보험, 연금 등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금융 분야의 기본 상식을 한 권에 담고 있다. 토스 사용자가 꼽은 ‘금융이 궁금한 순간’ 100가지에 대한 금융·경제 전문가 27명의 답변을 포함하고, 중요한 경제 용어 354개의 뜻풀이를 수록했다.총 464쪽으로 구성된 머니북의 가격은 2만2000원이다. 토스 앱 내 ‘토스페이’ 탭에서 구입할 수 있다. 5월 28일부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300세트만 판매하는 한정판 패키지도 별도로 출시된다. 5월 27일부터 온라인 쇼핑 플랫폼 29CM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머니북, 에코백, 책갈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은 3만9800원이다.출판을 기념하여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된다. 먼저,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프리미스’에서 ‘더 머니북 카페(THE MONEY BOOK CAFE)’ 팝업 이벤트가 열린다. 이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해 ‘더 머니북 스토어(THE MONEY BOOK STORE)’ 부스를 운영하며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토스 관계자는 “토스는 누구나 편리하고 평등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브랜드 미션 아래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금융, 경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며 “풍성한 금융 콘텐츠로 채운 머니북이 현명한 금융생활을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토스는 머니북 출간을 기념하여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청년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과 토스씨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 교육 대상자들에게 총 700권의 책을 전달했다. 머니북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수익금도 모두 금융소외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2024.05.26 I 김현아 기자
페스티버,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제품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단독 공개
  • 페스티버, ‘승리의 여신: 니케’ 협업 제품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단독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슈피겐코리아의 팬덤 IP 플랫폼 페스티버는 시프트업에서 개발한 건슈팅 액션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의 협업 컬렉션 제품을 오프라인 이벤트 현장에서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는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성수동에 위치한 SPACE S1에서 운영된다.‘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브컬처 타깃의 건슈팅 액션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라인으로 인기를 끌며 론칭 이후 많은 유저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한정판 모바일 액세서리 총 20종의 제품은 맥세이프 클리어 케이스부터, 고급 버전의 레더 케이스, 실용성을 담은 맥세이프 카드지갑으로 구성되었다. 해당 제품은 1.5주년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만 실물 체험 및 공개가 이뤄지며, 페스티버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전 품목 30% 할인 혜택으로 이벤트 기간에만 한정 판매된다.페스티버 관계자는 “게임 스토리에 맞춰 지휘관과 니케들의 주요 특징을 담아 각 캐릭터와 무기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반영했다”며 “모바일 굿즈를 통해 게임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브랜드 경험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24 I 이윤정 기자
고물가 반사이익 기대감…간편 여름면 "더 특별하게" 잰걸음
  • 고물가 반사이익 기대감…간편 여름면 "더 특별하게"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성수기를 겨냥한 식품업체들의 여름면 간편식 출시가 봇물이다. 한 그릇에 1만원을 훌쩍 넘는 식당가 물가까지 겹치면서 올해 여름면 간편식 시장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는 모양새다.서울 명동의 한 식당 메뉴판에 냉면 등 음식 가격이 표시되어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4월 서울 지역 식당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1692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만1538원) 대비 154원, 전년동월(1만923원) 대비해선 769원 오른 수치다.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이 서둘러 여름면 간편식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물가 급등세가 본격화된 지난해 여름 냉면 등 여름면 간편식은 물론 삼복 기간 삼계탕 간편식이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던 경험이 있어서다. 실제로 G마켓은 지난해 5월 여름면 간편식 종류별 매출의 전년동기대비 신장률은 모두 두자릿수 이상으로 집계됐다. 냉면은 15%, 쫄면 13%, 비빔면 14% 성장했고 냉모밀과 냉우동 등은 각각 137%, 172% 늘어나 더욱 높은 인기를 보였다.삼계탕 대목인 삼복기간(복날을 앞두고 5일간)에도 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기도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초복기간(7월5~11일) 삼계탕 간편식 판매량이 전년 초복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중복기간(7월16~21일)과 말복기간(8월5~10일) 역시 전년 중복·말복기간 대비 각각 22%, 20% 증가했다.이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달 25일 스테디셀러 ‘동치미물냉면’을 리뉴얼 출시했다. 예년 대비 이른 더위와 함께 외식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면서 통상 5월에 진행했던 리뉴얼을 한 달 앞당겨 진행한 것이다. 올해 여름 국내 냉면시장이 일찌감치 열리는 동시에 예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기대다.특히 올해 여름면 간편식 시장의 키워드는 ‘차별화’가 꼽힌다. 고물가에 내식이 크게 늘면서 조금이라도 차별화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 것이란 게 업계 공통된 전망이다. 기존 함흥냉면과 평양냉면 또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등으로 단순 구분됐던 여름면 간편식 카테고리를 보다 세분화해 맛과 재료 차별화에 공을 들이는 방식이다.지난해 4~8월 냉장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던 풀무원(017810)은 지난달 초 올해 여름면 전략 제품으로 ‘회냉면’과 ‘칡냉면’을 선보였다. 오뚜기 역시 이달 초 △김장동치미 물냉면 △함흥비빔냉면 △메밀소바 △고기고명 평양물냉면 등 차별화 포인트를 담은 여름면 간편식 4종을 출시했다. 간편식 업계 강소기업 프레시지는 △소고기 규카츠&메밀소바정식 △육전 비빔냉면 △초계국수 △오리엔탈 분짜를, 면사랑은 △메밀소바 △들기름 메밀국수 △들기름 막국수를 올해 여름면 전략 제품으로 내세우면서 차별화에 보다 공을 들였다. 면사랑의 경우 다음달 ‘녹차메밀소바‘ 출시도 준비 중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에 시원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평소 집에서 쉽게 해먹을 수 없는 외식 수준의 색다른 면 요리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성수동 팝업 열고 멤버십 신설…공연계 "MZ 모십니다"
  • 성수동 팝업 열고 멤버십 신설…공연계 "MZ 모십니다"[알쓸공소]
  • ‘알쓸공소’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연 소식’의 줄임말입니다. 공연과 관련해 여러분이 그동안 알지 못했거나 잘못 알고 있는, 혹은 재밌는 소식과 정보를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세종문화회관이 지난 17~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Y173에서 선보인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 (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MZ세대를 잡아라!’공연계가 새로운 관객층 발굴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무대는 관객이 있어야 존재의 가치가 있는 만큼 새로운 관객이 꾸준히 유입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공연계가 주목하는 것은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관객들입니다.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공연계의 다양한 시도를 살펴봤습니다.◇공공 공연장 첫 성수동 팝업, 3일간 3012명 방문세종문화회관이 지난 17~1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Y173에서 선보인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 (사진=세종문화회관)세종문화회관은 지난 17~18일 MZ세대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Y173에서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을 진행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의 컨템포러리 시즌 프로그램 ‘싱크 넥스트 24’를 미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팝업이었습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가 지난해 성수동에 팝업을 연 적은 있지만, 공공 공연장의 팝업은 세종문화회관이 처음이라 관심이 높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3일간 3012명이 팝업을 다녀갔습니다.이번 팝업은 ‘싱크 넥스트 24’를 주제로 게임, 포스터 만들기, 미디어 아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참여 아티스트인 시각예술 작가 우국원의 작품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만나볼 수 있었고요. ‘피 튀기는 예매’라는 뜻의 ‘피켓팅’을 응용한 이색 게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싱크 넥스트 24’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쇼케이스도 열렸습니다. 팝업 첫째 날인 17일엔 ‘싱크 넥스트 24’에 참여하는 메타코미디의 코미디언 김동하가 스탠드업 공연을 펼쳤고요. 이어 18일에는 ‘싱크 넥스트 22·23’에 참여한 가수·배우·미술작가 백현진이 배우 최유화와 함께 즉흥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현장을 찾은 한 30대 방문객은 “성수동에서 이런 힙한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광화문을 벗어나 성수 거리에서 진행된 3일간의 여정은 동시대 예술을 관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세종문화회관 변화의 작은 시작일 뿐”이라며 “오늘의 관객을 찾기 위한 세종문화회관의 변화무쌍한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이번 팝업의 취지를 소개했습니다. 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4’는 오는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펼쳐집니다.◇MZ세대 위해 티켓 가격 부담 덜어주기도(왼쪽부터) 롯데콘서트홀 신규 회원제 ‘빈야드 리프 멤버십’,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 서울시 ‘서울청년문화패스’ 홍보 이미지. (사진=롯데콘서트홀, 문체부, 서울시)20~30세대 관객을 위해 티켓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시도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롯데콘서트홀은 최근 회원제를 개편하면서 24세 이하의 젊은 관객을 위한 ‘빈야드 리프 멤버십’을 신설했습니다. 회원 가입비가 1만원으로 기존 회원제인 빈야드 블랙(가입비 10만원), 레드(가입비 5만원)보다 저렴한 점이 특징입니다.‘빈야드 리프 멤버십’에 가입하면 기획공연 선예매 서비스, 기획공연 관람 종료 후 L포인트 적립, 롯데뮤지엄 등 제휴매장 활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청년 멤버십을 도입해 청년들이 콘서트홀을 편안히 찾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며 “멤버십 개편 및 신설을 통해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정부와 지자체도 MZ세대의 공연 관람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올해 19세가 된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관람비를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클래식, 연극 등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지난 3월 28일 발행을 시작한 뒤 13일 만에 발급률 50%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입니다.서울시도 20~23세 서울 청년을 위한 ‘서울청년문화패스’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2001~2004년생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0만원을 지원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문화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5.24 I 장병호 기자
"K의료·웰니스 관광의 모든 것 '2024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서 확인하세요"
  • "K의료·웰니스 관광의 모든 것 '2024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서 확인하세요"
  •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2024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이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과 연계해 K웰니스 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체험 행사다. 행사에는 첨단 및 전통 의료, 헬스, 뷰티 관련 112개 기관·기업에서 참여한다. 페스티벌 기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무대에선 유튜버 빵느의 ‘자세교정 스트레칭’, ‘K팝 포인트 안무 배우기’, ‘반려인 도그요가’ 등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6개 구역으로 나뉘는 체험존에선 29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K의료 서비스와 마음과 해양, 산림치유 테마의 ‘헬스존’과 ‘웰니스존’ 외에 아이돌 메이크업, VR 한류관광을 체험하는 한류체험존, K뷰티존, K푸드존을 3일간 운영한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인원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스님과의 차담행사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사흘간 진행하는 광화문광장 프로그램 외에 이달 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뷰티·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홍대 일대에선 ‘헤어·메이크업’,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성수에선 ‘패션’ 테마의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명동에선 다음달 17일부터 30일까지 페스티벌 리워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전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 40여 개소가 참여하는 ‘웰니스관광 체험주간’ 할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뷰티·스파(1~7일)를 시작으로 슬로우 트레킹(8~14일), 힐링요가(15~21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22~30일) 4개 테마의 프로그램이 6월 한 달간 이어진다. 체험주간엔 입장권과 숙박비 등 3만 원 기본 할인에 매주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일정 확인과 예약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종합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 일정과 무대 프로그램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4 I 이민하 기자
기재차관 “휴가철 앞두고 숙박·항공요금 편승인상, 지속점검”
  • 기재차관 “휴가철 앞두고 숙박·항공요금 편승인상, 지속점검”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숙박·항공요금 등의 편승인상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41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 이상기후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정부는 여름철 기상여건, 어한기(6~7월) 등 물가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한 마늘·양파는 필요시 비축을 추진하고, 배추는 비축(1만톤)과 출하조절물량(6850톤) 등을 활용해 수급을 관리한다. 또 닭고기는 추가입식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산물의 경우, 명태·오징어 등 어한기 대비 정부 비축물량(총 5080톤)을 지속 방출한다. 김 차관은 최근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김에 대해서는 “6월에도 정부할인지원을 계속하면서 이번 주 통관이 시작된 할당관세 물량(825톤)도 신속히 도입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차관은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는 숙박·여행·항공요금, 지방축제 물가 등은 편승인상이 없도록 소관부처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물가 대응상황 외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과제를 구체화해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계획이다.
2024.05.24 I 조용석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 감사세일 온·오프라인 진행…전 라인업 최대 70% 할인
  • 무신사 스탠다드, 감사세일 온·오프라인 진행…전 라인업 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24SS 시즌 감사 세일을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무신사 스탠다드가 24SS 감사세일 내달 2일까지 열흘간 온·오프라인 진행한다. (사진=무신사)이번 세일에서는 처음으로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참여하여 모든 브랜드 라인업을 선보인다. 셔츠, 슬랙스, 데님과 같은 스테디셀러는 물론 스타일리쉬한 기능성 스포츠 웨어, 워터프루프 선크림, 헤어스프레이 등 폭넓은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다.다채로운 이벤트로 할인 혜택은 더했다. 오전 11시, 오후 7시마다 한정 수량을 특별가에 판매하는 ‘선착순 특가’, 매일 달라지는 24SS 신상품을 추가 할인하는 ‘원데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선착순 1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28일 오후 7시에는 인플루언서 ‘해리포터’와 함께 무신사 라이브를 진행한다. 린넨과 유사한 질감의 원단을 사용해 린넨 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린넨 라이크’ 시리즈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만의 미니멀한 여름 스타일링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양한 룩에 활용할 수 있는 셔츠, 데님을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최대 50%의 할인율로 감사세일을 즐길 수 있다. 홍대, 강남, 성수, 동성로(대구), 서면(부산)점을 비롯해 24일 오픈하는 롯데몰 동부산점까지 총 11개 매장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특히 대구 동성로점, 롯데몰 수원점, 스타필드 수원점, AK플라자 분당점, 롯데몰 동부산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쿨탠다드 티셔츠를 증정한다.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라인업 강화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스타일의 고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즌 대표 상품인 쿨탠다드부터 24SS 신상품까지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트렌디한 여름룩을 계획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4.05.24 I 신수정 기자
닥터지, 성수서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 연다
  • 닥터지, 성수서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가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성수에서 브랜드 최초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테마의 닥터지 한정판 에디션이 최초 공개된다. 인사이드 아웃2는 다음달 12일 개봉 예정이다. 닥터지 팝업스토어는 감정, 공감, 치유를 테마로 총 3층으로 운영되며 인사이드 아웃2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각의 감정을 기억으로 담아낸 ‘구슬’을 디자인에 활용한 구조물과 미션도 만나볼 수 있다.1층 공간은 ‘Dr.G 이모션(감정) 센터’다. 해당 층에서는 피부를 넘어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닥터지 브랜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닥터지의 베스트셀러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인사이드 아웃2 영화 속 구슬을 테마로 한 포토존도 준비했다.공감을 주제로 한 2층은 ‘Dr.G 엠파시(공감) 센터’로 부정적인 감정을 정리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채울 수 있는 다채로운 미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3층은 ‘Dr.G 힐링(치유) 센터’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내면의 감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사유의 공간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이 겪고 있는 감정들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닥터지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4개의 미션 참여 결과에 따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과 레드 블레미쉬 쿨 수딩 마스크 등 제품을 차등 제공한다. 더불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닥터지 인사이드 아웃2 에디션 엽서도 선물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온라인 사전 예약은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선착순 진행되며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닥터지는 어린 시절 화상을 입었던 창업자 안건영 박사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피부과 전문의가 돼 피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만든 브랜드”라며 “건강한 피부와 마음의 회복으로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응원하는 닥터지의 진정성을 담아 기획한 이번 팝업스토어가 더 많은 분들이 ‘진정 강한 나’를 마주하는 건강한 여정’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I 김정유 기자
르노코리아,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 연중 진행
  • 르노코리아,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 연중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는 서울 성수동에 자리한 플그래십(주력)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주말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플레이 르노(play renault)’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르노코리아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사진=르노코리아)플레이 르노 캠페인은 고객들이 신차 구매 목적 없이도 르노 성수를 언제나 편히 방문할 수 있도록 매 주말마다 다양한 브랜드 경험 프로그램들로 운영된다.우선 오는 25일에는 성수 ‘1유로 프로젝트’ 입점 브랜드들과 함께 △주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명상 및 요가 체험 프로그램이 르노 성수에서 진행된다. 1유로 프로젝트는 임대료 1유로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는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르노 성수’에 전시된 디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아이템.(사진=르노코리아)다음달에는 새로운 소비 문화를 소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NICE WEATHER)’의 르노 성수 입점이 예정돼 있다.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디 오리지널(The Original)’ 르노 굿즈들도 나이스웨더 제품들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아울러 다음달 중순까지 유러피언 무드를 담은 레트로 감성의 사진 촬영이 가능한 르노 성수 포토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렌치 디저트 카페로 유명한 ‘얀 쿠브레’도 르노 성수 2층에 입점해 있어 카페만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편히 방문할 수 있다. 르노 성수 외부에는 테라스 좌석도 마련돼 있다.‘르노 성수’ 외부 공간에 마련된 테라스 좌석.(사진=르노코리아)하은영 르노코리아 브랜드 담당 디렉터는 “르노는 ‘매일을 함께 하는 차(voiture a vivre)’라는 문장에서도 알 수 있듯 고객의 일상과 근접한 거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는 모빌리티 브랜드를 추구한다”며, “르노코리아가 제안하는 브랜드 경험들도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르노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르노코리아는 도심, 복합 쇼핑몰 등 고객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하면서 고객들의 일상에서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rnltⓒ 콘셉트 전시장을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현재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와 더불어 스타필드수원점, 대구수성대리점 등이 rnltⓒ 콘셉트 전시장으로 운영 중이다.
2024.05.24 I 박민 기자
'청춘 너이길' 허광한, 오늘 '컬투쇼' 출격…내한 기념 열혈 홍보→유쾌한 입담 기대
  • '청춘 너이길' 허광한, 오늘 '컬투쇼' 출격…내한 기념 열혈 홍보→유쾌한 입담 기대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풋풋하고 애틋한 로맨스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의 주인공이자 첫사랑의 아이콘 배우 허광한이 오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한국팬들과 소통한다.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너이길’)에서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18년 만에 일본 여행에 나선 ‘지미’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허광한이 홍보차 한국을 방문해 오늘, 24일 오후 2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영화를 기다려온 팬 및 청취자들과 만난다.허광한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디오를 통해 ‘청춘 너이길’을 향한 호평과 관심, 열렬한 애정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영화를 기다려온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허광한은 라디오 출연 후 오는 26일(일)까지 기자간담회, 쇼케이스와 더불어 무대인사로 영화를 기다려온 언론과 팬들을 만나며 활발한 내한 홍보 일정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는 예매 오픈 후 1시간여 만에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청춘 너이길’ 내한 무대인사는 24일(금) 메가박스 코엑스를 시작으로, 25일(토)에는 CGV 영등포, CGV 여의도, 롯데시네마 홍대, CGV 홍대, 메가박스 홍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6일(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부터 CGV왕십리, 롯데시네마 청량리, 메가박스 성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까지 서울 지역을 돌며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광한과 더불어 일본 라이징스타 키요하라 카야와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까지 무대인사에 참석하며 더욱 풍성하고 알찬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 모은다. 무대인사와 관련된 상세 일정은 미디어캐슬과 쇼박스 공식SNS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풋풋하고 애틋한 로맨스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첫사랑 추억을 소환하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한국철강, 2Q 실적 성장 기대되나 폭은 적을 듯…투자의견 ‘중립’-SK
  • 한국철강, 2Q 실적 성장 기대되나 폭은 적을 듯…투자의견 ‘중립’-S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한국철강(104700)에 대해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되나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하되 목표가는 1만2800원으로 ‘상향’했다. 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할인의 근거는 당시 대비 부진한 철강 업황”이라며 “목표주가는 상향하지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여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한다”고 지적했다.한국철강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5% 감고한 1480억원, 영업익은 93.8% 적은 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철근 판매량은 30.5% 줄어든 15만5000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철근 판매량 감소폭이 타 제강사 대비 컸는데 20일 간 진행된 동절기 대보수의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판가도 전분기 대비 7% 하락했으며, 판가 하락으로 스프레드도 축소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비율 상승으로 20년 이후 가장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한국철강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34.9% 적은 1644억원, 영업익은 82.2% 줄어든 58억9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2분기 판매량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며 전년비 25.5% 적은 16만4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되겠으나 타사 대비 감산 강도를 강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1분기 국내 철근 명목 소비량은 191만 톤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철근 수요는 착공 실적을 후행하는데, 지난해 국내 착공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음에도 1분기 착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며 착공 실적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최근 국내 제강사들은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기존 920만 톤에서 850만 톤으로 하향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황은 부진하지만 한국철강은 3월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주가가 67.9% 상승했다. 아직 신탁 체결 금액의 33%만 취득이 이뤄졌고 추가로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규 취득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과거 자사주 매입 시기 멀티플 추이를 감안했을 때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SK증권의 판단이다.
2024.05.24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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