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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3분기 실적 부진..추가 성장동력 필요-현대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0일 인터파크(10879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부진은 인터파크의 주가가 부진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확인돼야 주가도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유 연구원은 3분기 인터파크의 실적에 대해 “투어사업부는 3분기 성수기 효과로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했지만 홈쇼핑 판매증가로 외형성장 대비 수익성 확대폭이 적은 점은 아쉬운 부문”이라며 “ENT사업부는 3분기에 대형 콘서트 부재와 프로야구 티켓판매 감소 등으로 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 연구원은 쇼핑사업부에 대해서는 “프로모션 강화로 수익성이 악화돼 1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도서 사업부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시장상황 부진으로 2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좀처럼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부문별로 4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는 “4분기는 ENT 성수기 시즌으로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며 “쇼핑사업부 역시 연말 특수, 비용절감 효과로 적자폭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1.10 I 함정선 기자
CJ CGV, 3분기 매출 4722억원…작년 동기 대비 11.9% 증가
  • CJ CGV, 3분기 매출 4722억원…작년 동기 대비 11.9% 증가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대표 서정)가 올해 3분기에 매출 4722억원, 영업이익 322억원, 당기순이익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4DX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법인의 성장이 밑거름이 됐다.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이 올해 신규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영업이익은 5.3% 감소했다. 해외사업 호조세로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은 개선됐으나 국내 영화시장의 관객이 줄며 역성장한 것이 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5억원에 그쳤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터키법인 인수에 따라 발생했던 1회성 부대비용 및 이자비용, 외화환산손실 등이 올해는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CJ CGV 측은 분석했다. 특히 터키 투자 관련 파생상품은 이익으로 돌아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사업 부문별로는 국내사업이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한 2,6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기대작의 흥행 부진으로 인한 전국 관람객 감소, 이에 따른 상영 및 매점 매출 감소가 주된 요인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관객이 많이 몰리는 추석 연휴가 9월이었지만 올해는 10월이었던 점도 3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관람객은 줄어든 반면 국내 직영 극장수 순증에 따른 판매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했다.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는 중국과 베트남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는 성과를 거뒀다. 중국의 경우 ‘전랑(戰狼)2’가 1억5900만명이라는 사상 최대 흥행 기록을 세운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898억원의 매출과 4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반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했다.영화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에서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큰 흥행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반면 3분기가 전통적 비수기인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소폭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터키에서는 매출 375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인수 후 극장 운영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16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매출 185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498억원의 매출과 4배 성장한 10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오감체험특별관인 4DX가 콘텐츠 수급과 플랫폼(스크린 수) 확장면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올해 3분기 말 기준 CJ CGV는 7개국에서 426개 극장(스크린 수 3,213개)을 운영하고 있다. 상영관 및 스크린 수 비중은 해외가 66%, 국내가 34%다.서정 CJ CGV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효율적인 운영과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시켜 나가겠다”며 “차별화 된 서비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힘써 글로벌 영화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11.09 I 박미애 기자
디지털광고기업 인크로스, 3분기 영업익 28억..최대 실적
  • 디지털광고기업 인크로스, 3분기 영업익 28억..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216050)(대표 이재원)가 9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인크로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3분기 매출 100억 8700만 원, 영업이익 28억 5800만 원, 당기순이익 23억 3400만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6%,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4%, 당기순이익은 75.8% 증가한 수치다. 미디어렙 사업부문의 취급고가 안정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애드 네트워크 사업 매출이 100% 가까이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3분기는 전통적 광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성수기인 4분기의 실적을 상회하는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인크로스는 지난 10월 31일 최대주주가 NHN엔터테인먼트(181710)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지금까지 인크로스는 자사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에 NHN엔터테인먼트의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을 결합해 타겟팅 광고 분야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추후 인크로스는 미디어렙 사업부문에서도 NHN엔터테인먼트 및 자회사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비롯하여 게임, 음악, 웹툰 등 NHN엔터테인먼트의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상품을 개발하고, 영업권을 확보하는 등 미디어렙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크로스 이재원 대표이사는 “광고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드는 4분기에는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시너지를 통해 No.1 애드테크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의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이 25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푹TV(pooq)’(이하 ‘푹TV’)와 동영상 광고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2017.11.09 I 김현아 기자
인터파크, 3Q 영업익 21억원...전년比 60.1% 감소
  • 인터파크, 3Q 영업익 21억원...전년比 60.1% 감소
  • 인터파크 2017년 3분기 실적 요약 (자료=인터파크)[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인터파크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0.1% 감소한 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거래 총액은 90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매출은 1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투어 부문은 해외 항공권 판매 호조로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숙박과 패키지 판매가 모두 증가세를 나타내며,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 신장했다.공연(ENT) 부문은 레베카, 헤드윅, 벤허 등의 인기 뮤지컬과 평창 동계올림픽 등의 스포츠 티켓 판매 증대에 힘입어 거래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쇼핑 부문은 디지털 및 레저 카테고리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이 6% 증가했다. 다만 쿠폰 할인 증가에 따라 매출액은 소폭(3%) 감소했으며, 도서 부문은 유아 인구 감소에 따른 유아동 카테고리의 볼륨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거래 총액과 매출액이 각각 7%, 4% 감소했다.인터파크 관계자는 “자회사 뉴컨텐츠컴퍼니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중 ‘벤허’는 초연 작품으로 흥행은 아직이나 관객의 호평을 받아 다음 공연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레베카’는 현재 연장 공연을 진행할 정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4분기 또한 공연 시장 성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 이익이 모두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1.09 I 박성의 기자
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안정자금 1년 한시…내년 하반기 새 방안 강구"
  • [일문일답]김동연 부총리 "일자리 안정자금 1년 한시…내년 하반기 새 방안 강구"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는 김 부총리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내년 한 해 동안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여파를 사회가 수용할 수 있도록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일자리 안정자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한시사업”이라며 “내년 한 해 한시적으로 시행하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착시킬 방법을 강구하는 게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이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정부가 사업주에 지원하는 인건비 보조금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최저임금 지급을 준수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30인 미만 사업주에 근로자 1인당 월 13만원을 지원하는 계획이다. 다음은 합동 브리핑 일문일답. -지원대상이 많고 새롭게 시행되는데 준비상황은 어떤가.△(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기획재정부 차관과 고용노동부 차관이 공동 태스크포스(TF)팀장을 맡아 19차례에 걸친 회의를 하면서 꼼꼼히 짚어봤다. 근로복지공단 중심으로 구체적인 전달체계도 정비를 마쳤다. 실제 시행 이후엔 여러 유형이 나타날 수 있어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100개 사업 대상기준에 부합하는 사업장을 무작위로 추출해 케이스분석도 했다. 예컨데 고용인원이 30인 미만이었다가 성수기에 30인을 넘기는 숙박업체 등을 어떻게 적용할 지 등이다.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사례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의견을 수렴해 준비를 하겠다.-지원대상이 300만명으로 많아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해 보이는데.△(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사업 편의성을 제공하고 맞춤형 홍보를 통해 사업을 지원하겠다. 우선 소규모 자영업자나 영세 소상공인이 대상이기 때문에 용이하게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고용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 그리고 지역의 주민밀착형 자생조직을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소규모 지역언론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도의 일자리책임관 등을 통해 일자리 상황도 체크하겠다. -1년 한시사업에 그칠 것인지 관심이 많다. △(김 부총리)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은 한시사업이다. 다만 한 해 해보고 그치는 것보단 한시적으로 제도를 운용하되 이 제도를 연착륙시켜 최저임금 인상을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착시킬 수 있을지 강구하는 게 역할이라고 본다.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최소한 내년 상반기 동안 시장흐름과 집행상황을 점검해 보완점을 찾고, 제대로 잘 연착륙하는 방법을 내년 하반기에 결정하도록 하겠다. -절세를 목적으로 공동법인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과세소득 5억원 이상 기준이 적용되나.△(김 부총리)과세소득을 5억원 이상인 사업체를 제외한 것은 그 정도 규모의 사업체나 기업은 최저임금 인상분을 부담할 수 있을 것이란 취지다. 사업체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여러 유형이 나올 수 있으므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겠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고용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팀 전체의 일이다. 관련 과세지표나 정보를 국세청 협조를 받고 점검해 그간 복지제도에서 지적됐던 사업비 누수나 부정수급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겠다.-최저임금 미만 사업장 감소 등 수치화된 목표가 있나.△(임서정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현재 최저임금 미만율은 7%~13% 수준이다. 2018년도 최저임금을 예년 인상률처럼 7.4% 인상했다면 최저임금 미만율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최저임금을 16.4% 올린 뒤 최저임금 미만율에 큰 변동을 주지 않도록 하는 데 있다. 더 내려가는 것은 물론 좋다.-30인 이상 사업장 예외항목을 경비·청소원에서 시설관리까지 늘릴 계획은 없나. △(임 실장)더 확대할 계획은 없다. 업종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면담을 수 차례 진행한 결과 몇개 업종을 분석해 임금을 비교해본 결과다. 특별히 공동주택 경비·청소원 외에 다른 업종에도 30인 이상 사업장 예외항목을 적용할 요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 -고용·사회보험 혜택이 아니라 직접 재정지원을 택한 이유는.△(임 실장)사업이 1년 한시이고 대상이 영세사업장이라 당장 1월부터 현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택했다. 다만 사업장이 사회보험료 지원을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줬다.
2017.11.09 I 이재 기자
  • CJ E&M, 3Q 실적 예상치 하회…4Q 실적개선-하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CJ E&M(13096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4분기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의 3분기 매출액은 4401억원으로 예상치(4171억원)를 상회했으나 광고부문의 비수기효과 및 컨텐츠 경쟁력강화를 위한 비용증가, 베트남 블루의 채널 오퍼레이션, 컨텐츠 제작 등의 비용증가로 방송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영화부문은 `군함도` 등의 부진으로 1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음악부문에서 앨범판매, 음원판매 등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0.7% 증가한 663억원, 6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황 연구원은 “베트남의 비용증가에 대한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4분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에 따른 광고매출 증가가 방송제작비용을 커버하며 이익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드라마부문에서 `화유기` `나쁜녀석들2` 등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작품들도 12월 중 방송을 시작할 계획인 만큼 4분기 이후 1분기까지의 광고매출증가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방송부문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8.4% 증가한 17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이어 그는 “중국과의 관계 회복에 따른 최고의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라며 “그간 반영되지 못했던 영업가치의 주가반영이 스튜디오 드래곤의 상장과 더불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흐름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2017.11.09 I 이후섭 기자
CJ E&M, 3분기 매출 4401억원, 영업익 127억..<쇼미더머니>효과
  • CJ E&M, 3분기 매출 4401억원, 영업익 127억..<쇼미더머니>효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 (대표이사 김성수)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17년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2% 상승한 4,401억원, 영업이익은 316.3% 상승한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CJ E&M은 국내 방송광고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요 방송채널의 시청률 상승과 음악부문 매출 성장에 따라 외형 및 수익 성장을 지속했다.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방송부문 3172억원, 영화부문 476억원, 음악부문 663억원, 공연부문 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방송부문은 채널별 대표 콘텐츠 강화로 인한 시청률 상승으로 TV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했고 디지털 광고는 50.2%, VOD 판매 26.9% 각각 고성장 했다. 4분기에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화유기>, <나쁜녀석들2>, <꽃보다청춘 위너> 등 탄탄한 드라마, 예능 라인업으로 시청점유율을 지속 확대하며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영화부문 매출액은 <군함도> 등 국내 개봉작품 흥행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감소한 47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부가판권 매출과 해외 합작 개봉 등으로 인한 기타 매출은 상승했다. 영화부문은 향후 국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베트남, 터키 등 해외합작 개발을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3분기에는 <워너원>, <쇼미더머니6> 등 자체 음반·음원 매출 확대에 따른 음악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663억원, 영업이익은 179.6% 증가한 68억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반면 공연부문은 매출이 15% 증가했으나, 개막 작품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CJ E&M 관계자는 “3분기에도 이어진 방송광고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매출이 성장하는 등 채널 영향력이 확대됐다” 며, “2018년에는 제작 스튜디오 강화를 통한 킬러 콘텐츠 확대, TV광고 및 디지털 사업 성장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2017.11.08 I 김현아 기자
‘8보단 X에 주력’…아이폰X, 예상보다 빨리 국내 출시
  • ‘8보단 X에 주력’…아이폰X, 예상보다 빨리 국내 출시
  • 아이폰X[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판 ‘아이폰X(텐)’이 한국에서 당초 예상보다 이른 24일 전격 출시된다. 아이폰8 시리즈의 인기가 시들하고 X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면서 고객을 빨리 흡수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애플은 24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태국, 터키 등 추가 13개국에서 아이폰X을 판매 개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10월3일 미국과 일본 등 50여개 1차 출시국에서 선보인지 3주 만이다. 추가 출시국은 한국을 포함해 이스라엘, 알바니아, 보스니아, 캄보디아, 코소보,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터키 등 14개국이다.아이폰X은 당초 제품 수율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는 연말이나 내년 초쯤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1차 출시국에서 아이폰X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열풍이 일면서, 애플은 ‘아이폰8’, ‘아이폰8+’보다 아이폰X에 더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애플의 3분기 성적은 나쁘지는 않지만 아이폰 최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아쉽다. 올 7~9월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4668만대를 기록했고, 주요 시장 전년비 매출액 증가율은 북미 14%, 중국 12%를 나타냈다. 그러나 7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은 2017년 3분기 안방 미국에서 스마트폰 1200만대를 출하, 30.4%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점유율이 2.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과 LG는 ‘갤럭시노트8’과 ‘V30’를 각각 내세워 애플의 점유율을 소폭 가져왔다.아이폰X 발매가 지연된 탓이 크다. 애플은 9월 말 ‘아이폰8’, ‘아이폰8+’ 먼저 내놓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시들했다.특히 아이폰X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홈 버튼’을 없애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수율 문제가 지속 제기됐다. 애플은 열풍이 일고 있는 아이폰X의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늘려 대응 중이다.전자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이폰X의 국내 출시일이 이달 말로 확정됐는데 제품 수율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 화웨이, 구글, LG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하반기에 아이폰X를 더 빠르게 출시해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애플 측은 지난 3일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현재 (아이폰X의)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고무적인 것은 주단위로 생산 능력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최대한 빠르게 고객에게 인도되도록 노력하겠다. 대기 수요를 다 맞추는 공급 일정에 관해 구체적인 시점은 지금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편 국내에서도 아이폰8보다 아이폰X 쪽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국내 출시한 아이폰8, 8+는 1차 출시국과 마찬가지로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 전작 아이폰7 시리즈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양에다 ‘10주년 기념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아이폰X에 더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애플 아이폰X은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 ‘페이스 ID’를 탑재했다. 국내 출시가는 내장메모리 용량 64GB 버전이 142만원, 256GB 버전이 163만원이다.
2017.11.08 I 정병묵 기자
  • 더블유게임즈, 3Q 예상된 부진…여전히 밸류 매력적-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4분기 성수기와 신규 게임 론칭 효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전 목표주가(5만8000원)대비 평균주가 괴리율은 마이너스(-) 35.54%다.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072억원으로 예상 수준을 시현했지만 영업이익 276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성과급 지급과 미국 DDI(더블 다운 인터렉티브) 비용이 온기 반영된 인건비,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컸다”고 ㅂ누석했다.마케팅비용은 신규 게임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감소하지 않을 전망이다. 6월 DDI 인수 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던 만큼 향후 펀더멘털 개선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4분기는 할로윈, 부활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이 이어져 매출이 상승하는 성수기다. 최근 10월 결제액도 고무적인 수준을 기록한 바가 있다. 신규게임 론칭 효과도 있다. 그는 “이미 론칭한 ‘더블다운클래식’ 매출이 적지만 3분기부터 가시화되기 시작했고 이달 공식 론칭한 ‘엘런 슬롯’ 최근 카지노게임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며 “4분기 매출은 보수적으로 전분기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보수적인 추정을 고려한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 수준에 불과하고 매분기 200만달러 가량 반영되는 법인세 환입 고려 시 10% 수준의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황 연구원은 “내년 미국 법인세개정을 반영해 평균 세율을 33%에서 24.2%로 하향조정할 겨우 EPS는 약 13% 추가 개선된다”며 “탑라인 증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비용 효율성이 제고돼 마진 개선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17.11.08 I 이명철 기자
CJ오쇼핑, 3Q 영업익 304억...전년比 12.4%↑
  • CJ오쇼핑, 3Q 영업익 304억...전년比 12.4%↑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CJ오쇼핑(03576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2.4% 증가한 30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한 8897억원으로 집계됐다.취급고는 TV상품의 판매 증가가 고성장을 이끌었다. 3분기의 경우는 홈쇼핑 비수기로 취급고 성장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5%의 큰 성장을 이뤘다.TV 상품 부문은 계절가전 및 반복구매율이 높은 이미용품, 식품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효과를 봤다. 또 렌탈 상품 등의 확대 운영과 멀티 상품화 전략을 통한 타채널 판매 증대 결과로 전년동기 대비 19.7%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T커머스 성장도 취급고 성장에 큰 몫을 차지했다. T커머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존 홈쇼핑 채널 대비 다양한 상품 구성으로 3분기 취급고는 전년비 105%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분기 연속 전년 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증가는 패션, 식품 등 단독상품 판매를 통한 이익 증대와 함께 판매관리비의 효율적 운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당기순이익은 지난해 해외 법인 주식 손상차손에 대한 기저효과로 2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2.4% 늘었다. 매출액은 2590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해외사업은 앞서 진행해 온 사업구조 개편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해외 부문 순이익은 143억원 적자에서 132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이에 따라 해외 지분법 영업손익 또한 작년 동기 대비 37억원 적자에서 1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60%의 취급고 성장을 기록했으며 멕시코는 19%, 태국과 베트남 역시 각각 17%의 취급고 성장이 있었다. CJ오쇼핑이 해외사업 키워드로 내세운 ‘선택과 집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은 “3분기는TV상품이 성장을 견인하며 외형과 수익이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며 “성수기를 맞은 패션 및 계절상품의 판매를 강화하는 등 차별적 상품 경쟁력으로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11.07 I 박성의 기자
  • 더블유게임즈, 3분기 매출 분기 사상 첫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지난 3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더블유게임즈는 연결 기준으로 3분기에 매출액 10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5.2%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6월1일 인수한 미국 소셜카지노 회사 더블다운인터렉티브(DDI) 3분기 매출 686억원을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한 결과”라며 “지난 2분기 대비로는 77.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3분기 연결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전년 동기 대비 179.8% 증가한 361억원을 기록했다. 이익률 33.7%를 달성하며 높은 현금 창출력을 보여줬다.별도 기준으로 보면 더블유게임즈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출시한 게임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면서 올 하반기 들어 전체 결제액이 월평균 4.3% 증가하고 있다. DDI는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41억원으로 더블유게임즈가 인수한 이후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 핵심 사업인 더블다운카지노는 서비스 개선 작업을 통해 접속 속도를 개선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 매출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년간 전략게임시장을 목표로 신작(Undead Nation)을 준비했다. 다음달 페이스북을 통해 소프트 런칭한다. 좀비로 뒤덮인 세상을 배경으로 다른 사용자와 협력해 자신의 주둔지를 성장시켜 나가는 전형적인 북미향 전략게임이다.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DDI를 인수한 이후러 더블다운카지노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전체적으로 결제 규모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4분기에는 게임 서비스 개선 속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며 “효율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작 게임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7.11.07 I 박형수 기자
  • 영화株, 해외發 모멘텀에 본격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올해 여름 성수기에도 국내시장 부진으로 주춤했던 영화주(株)가 반등에 나섰다. 해외시장 이익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미국 등 해외시장 확대와 더불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추석 황금연휴를 마친 지난달 이후부터 쇼박스(086980) 주가는 11.5% 올랐다. CJ CGV(079160)(6.1%)와 제이콘텐트리(036420)(10.7%) 등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기관이 CJ CGV 주식 25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쇼박스와 제이콘텐트리도 각각 24억원, 20억원 순매수했다.상반기부터 이어진 국내 박스오피스 부진에 영화주는 여름방학 성수기와 추석 특수에도 지지부지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3분기 실적도 그다지 신통치 않을 전망이다. CJ CGV의 경우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나 해외 이익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박스오피스가 전년대비 13% 역성장하며 CJ CGV의 국내 영업이익은 44.4% 감소한 2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시장 영업이익은 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며 4DX도 해외 수요 확대로 분기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국내와 중국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14% 성장하면서 CJ CGV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해외시장 진출 모멘텀도 더해졌다. CJ CGV는 지난달 러시아 ADG 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지분구조는 CJ CGV(70%), ADG그룹(30%)로 CJ CGV는 총 245억원을 출자한다. 합작법인을 통해 2020년까지 러시아에서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친 분할 출자로 재무 부담을 줄였으며 러시아내 1개 극장 설립에 소요되는 비용은 15억~2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투자 부담도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박스오피스는 상위 5개 업체 시장점유율이 30% 미만으로 독보적 업체가 없어 시장 침투가 용이할 전망”이라며 “재무적 부담이 제한된 가운데 지역 다각화를 통한 매출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택시운전사` 흥행으로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쇼박스도 미국 할리우드와 인도네시아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할리우드 영화는 SKE(Sidney Kimmel Entertainment)가 제작 및 투자를 주관하는 내년 개봉 예정작 `더 위도우(The Widow)`에 대한 투자지분을 확보했으며 인도네시아 영화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한다. 할리우드 영화 투자효과와 더불어 중국에서의 사업 재개로 내년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호적의외`에 이은 두번째 중국 작품은 이미 화이브라더스로부터 반승인을 받은 상황으로 대내외 불확실성 축소시 투자와 제작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연간 영업이익은 120억~160억원 수준인데 중국에서는 작품 하나가 흥행하면 100억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제이콘텐트리도 중국과의 해빙 무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제이콘텐트리는 메가박스 사업부문의 전략을 수익 중심으로 바꾸고 방송부문의 콘텐츠 투자 및 제작·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콘텐트리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중국 수출을 주도한 사업자로 중국 판권 수출이 재개되면 방송부문 이익이 최소 5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11.06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닥, 상승…개인 '사자'에 2거래일 연속 700선 넘어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이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2.66포인트(0.38%) 오른 703.79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700선을 넘어선데 이어 이날 장중 연중 최고치인 704.16까지 오르는 등 장 내내 소폭이나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개인이었다. 개인은 총 187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지난달 3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790억원, 기관은 907억원을 내다 팔았다.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가 3.02%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2.35%), 디지털컨텐츠(2.14%), 통신장비(1.84%) 등 방송관련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컴퓨터서비스(1.8%), 의료정밀기기(1.52%), 음식료담배(1.47%) 등도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2.49%), 섬유의류(1.82%), 일반전기전자(1.01%), 정보기기(0.94%)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CJ E&M(130960)이 5.87% 오르며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메디톡스(086900)(4.33%), 코미팜(041960)(3.13%), 휴젤(145020)(4.16%), 컴투스(078340)(1.72%)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62%)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신라젠(215600)(1.47%), 로엔(016170)(0.47%), SK머티리얼즈(036490)(0.54%) 등은 하락했다.개별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한 티슈진이 시초가인 5만2000원 대비 17.88%(9300원) 내린 4만2700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다. 다만 이는 공모가인 2만7000원보다는 오른 것이다. 또 애니젠(196300)은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더블유게임즈(192080)는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에 9.85% 상승했다. 반대로 채권자의 파산신청 취하로 매매거래를 재개한 행남생활건강(008800)은 16.86% 굴러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5억8810만주, 거래대금은 4조5336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3개 종목은 내렸다. 10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2017.11.06 I 안혜신 기자
  • 공학·과학 미디어 ‘긱블’, 네이버 등서 8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공학 콘텐츠 스타트업 긱블(GEEKBLE)이 네이버로부터 5억원, 신기술펀드 ‘소란’로부터 3억원, 총 8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긱블은 올해 3월 첫 시리즈인 ‘어제 만든’ 발행을 시작으로 과학/공학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FABLAB 서울, EBS스쿨잼, 서울시 메이커페스티벌, 포항시 교육청 등과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긱블은 지난 7개월간 15개의 콘텐츠를 발행해 소셜미디어에서 약 5.8만 명(페이스북 2.4만, 유튜브 3.4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를 바탕으로 워크숍, 전시회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대상 연령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성인까지 다양했으며 기성 제품이 아닌 직접 만든 키트를 통해 행사의 차별점을 뒀다.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어 긱블이 직접 제작해 영상으로 공개한 ‘어제 만든’ 시리즈의 ‘액화질소 메이 총’, ‘아이언맨 광자포’ 영상은 페이스북에서만 5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는 등 표적 독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투자에 참여한 신기술투자조합 ‘소란’은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메디아티와 옐로우독, 네이버가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30억원 규모의 창업 펀드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과학과 공학의 순수한 즐거움을 알리자는 목표를 바탕으로, 대중의 취향을 반영해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 Discovery나 BBC Science와 같이 과학 저널리즘의 구심점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그 형태와 방식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긱블은 서울 성수동에 ‘긱블 스튜디오’를 설립 중이다. 긱블 스튜디오는 창작이 가능한 메이커 스페이스이자 촬영 스튜디오로 과학/공학과 콘텐츠의 만남의 장이라고 긱블 측은 설명했다.(12월 완공 예정) 긱블은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영상전문인력을 대거 채용, 과학과 공학 베이스의 인재들과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당분간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향후 탄탄한 과학공학 콘텐츠를 매개로 STEM 과학교육,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 등의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긱블은 공동창업자 박찬후 대표와 김현성 이사 등이 2017년 1월에 설립한 과학/공학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미디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메디아티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17.11.06 I 김현아 기자
  • [특징주]더블유게임즈, 소셜 카지노 성수기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더블유게임즈(192080)가 강세다.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를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6일 오후 2시34분 더블유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9.46% 오른 5만6700원을 기록하고 있다.더블유게임즈 주력 게임인 ‘더블유카지노’ 지난달 매출이 1100만달러(한화 약 123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6월 결제액 대비 19.2% 증가한 규모다. 4개월 연속으로 더블유카지노 결제액이 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용자에 대한 복귀 마케팅 효과로 페이스북을 통한 웹 결제가 지난 6월 대비 16.2% 늘었다”며 “모바일 부문 결제도 같은 기간 ‘IOS’가 23.1%, ‘안드로이드’가 19.6%, ‘아마존’이 15.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원용준 더블유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블유카지노를 통해 지난달 27부터 닷새 동안 ‘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하루 최고 매출 54만4000 달러, 일 평균 43만3000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북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소셜카지노 시장 최대 성수기”라며 “올 4분기에 최고 분기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11.06 I 박형수 기자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최고전략경영상 수상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최고전략경영상 수상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왼쪽)이 최고전략경영상 수상 후 한국경영관리학회 회장 송재용 서울대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미글로벌은 김종훈 회장이 지난 3일 서울대에서 열린 ‘2017 한국전략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전략경영학회의 ‘최고전략경영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최고전략경영상은 남다른 비전과 도전정신, 경영전략 등을 바탕으로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기업 또는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 선진화 △구성원 중심의 행복 경영 △노블리스오블리제 실천이라는 경영 철학을 통해 국가 경쟁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미글로벌측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등 연이은 대형 건축물의 붕괴사고로 한국 건설산업의 위상이 바닥까지 추락했던 1990년대 중반, 국내 최초로 선진건설관리기법인 CM(건설사업관리)을 도입했다. CM을 통해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 프로젝트의 비용, 공기, 품질을 관리함으로써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등의 성과를 일궈낸 것이다. 건설사 등 공급자 위주의 한국건설산업이 발주자 위주로 재편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고, 이를 통해 김회장은 ‘CM전도사’란 별명과 함께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게 됐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한국건설산업의 고질적 병폐를 일소하기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선진 EC사인 미국의 파슨스(Parsons)사와 국내 건설업계 최초의 한미합작법인 ‘한미글로벌’을 설립했다. 한미글로벌은 올 10월 기준 아프리카와 중동에 이르기까지 54개국에 진출했으며, 그 동안 수행한 국내외 프로젝트만 2007개에 이른다.
2017.11.0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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