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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세금 저렴한 지식산업센터, 동탄·용인·판교 등서 분양 '봇물'
  • 임대료·세금 저렴한 지식산업센터, 동탄·용인·판교 등서 분양 '봇물'
  • 동탄 금강펜테리움 IX타워 투시도. 금강주택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오피스빌딩에 비해 임대료가 저렴하고 다양한 세금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공급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1990년 이전 10개소에 불과하던 지식산업센터는 2016년 812개소(설립승인 273개소 포함)로 급증했다. 지식산업센터 1개소당 평균 건축연면적 역시 1990년 이전 1만3840㎡에서 2010년대 3만6273㎡로 약 2.6배 가량 넓어졌다.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데다 금융권 담보대출 한도도 거래가의 70% 수준이다. 입주 적합업종인 경우 취등록세 50% 감면 혜택을 받고 기술보증기금 등 연계 대출도 가능하다. 일반 오피스보다 규모가 큰 덕분에 주차공간이 넓다는 것도 특징이다. 용인테크노밸리 같은 경우 드라이브인 방식의 주차장을 채택해 사무실 앞까지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일반 오피스빌딩 대비 임대료도 싸다.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가 혼재해있는 서울 성수동을 예로 들면, 계약면적 130㎡(약 40평) 규모의 사무실 공간을 임대할 경우 월임대료 포함 운영비용은 약 240만원으로 추산된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는다면 월 운영비용은 그 절반 수준인 120만원 정도로 줄어든다.용인테크노밸리 3층에 마련된 드라이브인 주차장 이미지. 용인테크노밸리 제공.최근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쏟아지고 있다. 신도시 및 택지지구는 교통망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꼽힌다.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동탄테크노밸리 도시지원시설 14블록에서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과 기숙사 1개동으로, 대지면적 5만1801㎡, 연면적 28만7343㎡ 규모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전용면적 23~49㎡ 총 675실로 구성되며, 2층에는 보육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는 SRT와 GTX(예정)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18분이면 도달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이용도 편리하다. 지난달 일반도로에 트램을 건설 운행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동탄2신도시 내 트램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용인 구성지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용인테크노밸리’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10층, 지식산업센터 4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대지면적 2만4140㎡, 연면적 12만4845㎡ 규모다. 지하 지원시설 내 유명 마트가 입점해 있고, 영화관 5개관 규모 및 프랜차이즈 키즈카페 입점이 확정돼 문화·여가·외식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현재 80% 이상 분양 완료됐으며, 잔여분에 대해 즉시 입주 가능하다.기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분양중인 기흥ICT밸리 SK V1 타워는 지하 6층~지상 29층, 지식산업센터 2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대지면적 3만204㎡, 연면적 19만7690㎡ 규모다. 수원CC를 조망해 경관이 뛰어나고, 신갈역·기흥역 500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 만큼 수요가 많다. 기숙사를 포함한 1개동을 추가 분양한다는 계획이다.판교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F1블록에 공공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7만598㎡로 조성된다. 인근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14분이면 도착하며, 최근 개통한 안양성남고속도로(제2경인 연결)는 물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분당~수서·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하남 지역현안사업1지구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연면적 27만60㎡,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조성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동과 가까운 입지로 차량으로 강남까지 20분대, 분당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상일IC(나들목),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남IC가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준공업지역이나 일반공업지역에 지어지는 지식산업센터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편의성이나 호실당 이용 주차 가능대수 등 주차편의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전용률이 50% 이상인지, 테라스 등 서비스면적이 얼마나 제공되는지, 믿을 수 있는 시공사가 짓는지 등도 지식산업센터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 지식산업센터 분양 일정(자료: 각사)
2018.03.27 I 성문재 기자
애플 OLED 공급 뚝…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멈출 듯
  • 애플 OLED 공급 뚝…삼성전자, 실적 신기록 행진 멈출 듯
  • 그래픽=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로 지난해 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뛰어넘었던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1분기, 신기록 행진을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모리 시장은 애초 우려와 달리 올 들어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애플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첫 적용한 ‘아이폰X’가 예상 밖의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패널 공급사인 삼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애플發 OLED 부진…디스플레이 수익 급감할 듯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 컨세서스(전망치)는 매출 61조 6804억원, 영업이익 14조 58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51%, 3.71% 감소가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반도체에서만 10조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5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1분기에는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른 디스플레이 사업의 수익 감소로 실적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이 높다.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에 따르면 아이폰X는 판매 부진 여파로 올 1·2분기 생산량이 기존 전망치인 2000만대, 1800만대에서 1500만대, 1000만대로 각각 25%, 4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전 세계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의 약 97%를 점유하고 있으며, 아이폰X의 OLED 패널도 전량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폰X 판매량이 예상을 훨씬 밑돌면서, 올 1분기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사업 수익도 전분기 대비 ‘8분의 1’ 수준까지 급감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분야 영업이익은 지난해엔 매분기 1조원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매출도 매 분기 증가세를 보이며 작년 4분기엔 10조원을 넘겨 11조 181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1분기 증권업계 실적 전망치는 매출 8조원 안팎, 영업이익 2000억~5000억원 선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사 실적도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으로 인해 역대 최고 실적 흐름이 멈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엔 아이폰X 판매 부진에 따라 디스플레이 사업 실적 미달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D램’·‘갤S9’ 쌍끌이…2분기엔 다시 최대 실적 기대디스플레이와 달리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에선 지난해와 비슷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의 경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에서 타이트 한 수급 상황이 유지되고 있어, 1분기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또다시 넘을 전망이다. 또 모바일 사업은 ‘갤럭시S9’이 이달부터 본격 출시되고 ‘갤럭시노트8’의 판매량도 꾸준히 유지돼,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2조 4190억원) 대비 25% 가량 증가한 3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이들 두 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며 삼성전자는 올 2분기부터는 또다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부진이 상반기까지 계속되겠지만, 반도체 사업의 2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인 12조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또 갤럭시S9의 판매가 본격화돼 2분기 IM(인터넷 모바일) 부문 수익도 3조원 중반대로 연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D램 가격 상승과 갤럭시S9 출하량 증가, 가전 성수기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03.27 I 양희동 기자
공기청정기·미세먼지 마스크…주목받는 '안티더스트' 산업 (종합)
  • 공기청정기·미세먼지 마스크…주목받는 '안티더스트' 산업 (종합)
  • 집진 탈취성능 높인 교원웰스의 ‘웰스 제로 아이케어’ 공기청정기(왼쪽), 올초 미국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사진=각 사)[이데일리 송주오 박경훈 기자]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공기청정기, 마스크, 안구세정제 등 ‘안티더스트’(Anti-Dust)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26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마스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6% 늘었다. 같은 기간 공기청정기 매출은 29% 증가했다.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최근 미세먼지 관련 제품 수요가 대폭 늘었다. 롯데하이마트의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공기청정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7% 늘었다.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늘면서 코웨이(021240)와 교원, 위닉스(044340) 등 생활가전업체들은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는 올 상반기에만 액티브액션을 비롯한 공기청정기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는 올해 코웨이의 대표 제품으로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적용했다.교원은 지난 19일 42.4㎡(12.8평)용 공기청정기 신제품 ‘웰스 제로 아이케어’를 출시했다. 교원 측은 “유아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맞춤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도 지난 14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먼지 방향을 감지해 청정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실적을 크게 개선한 위닉스 역시 올해 4~5종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제약업계에서는 ‘미세먼지 마스크’, ‘황사 마스크’ 등으로 불리는 ‘보건용 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의 이달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보건용 마스크 외에 코에 삽입하는 ‘노스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크가 입과 코를 모두 덮어 답답하고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미세먼지를 96.3%까지 걸러낼 수 있는 데다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는 노스크는 일동제약, 카스 등이 판매한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이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안구세정제 ‘아이봉’도 마스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휴대용 산소캔 수요 증가도 눈에 띈다.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휴대용산소캔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784% 급증했다. 휴대용 산소캔은 캐나다 로키산맥 등의 맑은 공기를 캔에 압축·주입해 2~3초 간격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수년 전부터 시중에 제품이 판매되기 시작, 봄이 시작되는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일년 내내 몰아치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 미세먼지 아이템이 사계절 꾸준히 판매되지만, 미세먼지와 함께 황사가 불어오는 봄은 관련 업체들에게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특히 올 봄 들어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대응도 분주하다”고 말했다.
2018.03.26 I 박경훈 기자
공기청정기·미세먼지 마스크…주목받는 '안티더스트' 산업 (상보)
  • 공기청정기·미세먼지 마스크…주목받는 '안티더스트' 산업 (상보)
  • 집진 탈취성능 높인 교원웰스의 ‘웰스 제로 아이케어’ 공기청정기(왼쪽), 올초 미국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사진=각 사)[이데일리 이성기 박경훈 기자]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공기청정기, 마스크, 안구세정제 등 ‘안티더스트’(ANTI-DUST)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미세먼지 아이템인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6년 1조원 규모에서 올해 2조원 수준으로 2년 새 2배로 커질 전망이다. 판매량은 올해 200만대까지 예상한다. 지난해 140만대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코웨이(021240)와 교원, 위닉스(044340) 등 생활가전업체들은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는 올 상반기에만 액티브액션을 비롯한 공기청정기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는 올해 코웨이의 대표 제품으로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적용했다.교원은 지난 19일 42.4㎡(12.8평)용 공기청정기 신제품 ‘웰스 제로 아이케어’를 출시했다. 교원 측은 “유아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맞춤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도 지난 14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먼지 방향을 감지해 청정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실적을 크게 개선한 위닉스 역시 올해 4~5종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제약업계에서는 ‘미세먼지 마스크’, ‘황사 마스크’ 등으로 불리는 ‘보건용 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크리넥스 황사 마스크’의 이달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보건용 마스크 외에 코에 삽입하는 ‘노스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마스크가 입과 코를 모두 덮어 답답하고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미세먼지를 96.3%까지 걸러낼 수 있는 데다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는 노스크는 일동제약, 카스 등이 판매한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이 일본에서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안구세정제 ‘아이봉’도 마스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화장품 등 뷰티업계에서는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한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 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이중 차단 메커니즘을 적용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를 선보였다. 코리아나(027050)화장품 브랜드 ‘라비다’가 선보인 데일리 선크림 ‘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 IRF20 SPF36 PA+++’은 외부 임상을 통해 미세먼지 차단을 검증한 제품이다.업계 관계자는 “일년 내내 몰아치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아이템이 사계절 꾸준히 판매되지만, 미세먼지와 함께 황사가 불어오는 봄은 관련 업체들에게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특히 올 봄 들어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대응도 분주하다”고 말했다.
2018.03.26 I 박경훈 기자
최악의 미세먼지…주목받는 '안티더스트' 시장
  • 최악의 미세먼지…주목받는 '안티더스트' 시장
  • 집진 탈취성능 높인 교원웰스의 ‘웰스 제로 아이케어’ 공기청정기(왼쪽), 올초 미국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사진=각 사)[이데일리 박경훈 이성기 강경훈 기자]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관련해 ‘안티더스트’(ANTI-DUST)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88㎍/㎥, 부산 53㎍/㎥, 광주 68㎍/㎥, 대전 55㎍/㎥, 경기 66㎍/㎥ 등으로 ‘나쁨’(51∼100㎍/㎥)이었다. 특히 서울·경기는 전날 24시간 평균 PM-2.5 농도 99㎍/㎥, 102㎍/㎥를 기록해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농도는 서울이 95㎍/㎥(지난해 12월 30일), 경기가 100㎍/㎥(1월 16일)이었다.초강력 미세먼지를 대응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의약·뷰티업계의 움직임 역시 분주하다. 공기청정기 업계는 올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뷰티·뷰티업계 역시 피부·호흡질환을 막기 위해 저마다 제품 알리기에 여념 없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원 규모에서 올해 2조원 수준으로 2년 새 2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판매량은 올해 200만대까지 예상한다. 지난해 140만대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국내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업체인 코웨이(021240), 교원, SK매직, 위닉스(044340) 등은 올 상반기 공격적인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와 주력제품 마케팅 등 다각적인 고객 확보 전략을 모색 중이다. 렌털업계 1위인 코웨이는 올 상반기에만 공기청정기 5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는 올해 코웨이의 대표 제품으로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탑재했다.교원은 지난 19일 42.4㎡(약 12.8평형)용 공기청정기인 신제품 ‘웰스 제로 아이케어’를 출시했다. 교원은 유아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는 지난 14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먼지의 방향을 감지해 청정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달 중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필터도 출시해 최신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이밖에 공기청정기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린 위닉스도 올해 4~5종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해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올 1월 2018년형 공기청정기 ‘제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제약업계에서는 ‘보건용 마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청에서 의약외품으로 ‘KF’(Korea Filter)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KF80’(황사마스크) ‘KF94’(방역마스크) ‘KF99’ 세 종류가 있다. KF80은 평균 0.6㎛ 지름의 미세입자를 80%까지 차단할 수 있으며 KF94와 KF99는 평균 0.4㎛ 지름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까지 차단할 수 있다.‘노스크’는 노즈 마스크의 약자로 코 삽입형 마스크이다. ‘코마스크’라고도 불린다. 마스크가 입과 코를 모두 덮어 답답하고 불편했던 점을 개선해 출시한 제품이다. 일동제약, 카스 등 제조업체에 따르면 노스크는 미세먼지를 96.3%까지 걸러낼 수 있는 데다 보건용 마스크와 달리 세척 후 재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뷰티업계에서는 미세먼지 흡착을 방지하거나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한 화장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방문 판매 브랜드 ‘풀무원로하스’는 이중 차단 메커니즘을 적용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를 선보였다. 임상 테스트를 통해 97.1%의 미세먼지 흡착 방지 효과를 입증한 이씰린 피니쉬 커버 팩트는 촉촉한 커버와 스킨케어가 한번에 가능한 팩트다.코리아나(027050)화장품 라비다가 새롭게 선보인 데일리 선크림 ‘라비다 선 솔루션 데일리 모이스트 프로텍션 IRF20 SPF36 PA+++’은 외부 임상을 통해 미세먼지를 차단한 선크림이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만을 선별적으로 골라내 제거해 주는 알테로모나스 발효 성분이 방어막을 형성해 미세먼지를 튕겨내며, 끈적이지 않는 특화한 제형으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제품이다. 외출 후 미세먼지를 제거해주는 클렌저와 잠들기 전 피부 관리용 마스크 제품도 인기다. 리더스코스메틱(016100)이 출시한 ‘인솔루션 안티-더스트 마그넷 마스크’는 미세먼지 흡착 임상 원단을 사용한 미세먼지 토털 케어 마스크 제품이다.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 빠르게 피부를 진정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계절에 상관없이 몰아치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관련 제품의 계절색이 얕아지고 있지만 성수기인 봄철은 업체들로선 무시할 수 없는 시기”라며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향후 판매 전략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I 박경훈 기자
사상 최악 미세먼지…분주한 공기청정기 업계
  • 사상 최악 미세먼지…분주한 공기청정기 업계
  • 집진 탈취성능 높인 교원웰스의 ‘웰스 제로 아이케어’ 공기청정기(왼쪽), 올초 미국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코웨이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사진=각 사)[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한 국내 생활가전업계도 전국을 덮은 최악의 미세먼지 대비에 분주하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현재 미세먼지(PM2.5) 일 평균 농도는 서울이 89㎍/㎥으로 가장 높고, 경기 67㎍/㎥, 광주 69㎍/㎥, 충북 68㎍/㎥ 등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은 전날 24시간 평균 PM-2.5 농도 121㎍/㎥를 기록해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했다.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에서 보듯이 봄철은 전통적인 공기청정기 성수기다. 하지만 매년 강도가 더욱 세지는 미세먼지에 따라 업체들은 더욱 더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지난 2016년 1조원 규모에서 올해 2조원대로 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올해 200만대까지 예상된다. 지난해 140만대에 비해 4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코웨이(021240), 교원, SK매직, 위닉스(044340) 등 국내 중견 가전업체들은 올 상반기 공격적인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와 주력제품 마케팅 등 다각적인 고객 확보 전략을 모색 중이다.교원은 지난 19일 42.4㎡(약 12.8평형)용 공기청정기인 신제품 ‘웰스 제로 아이케어’를 출시했다. 렌털을 주업으로 하는 교원은 현재 4종의 공기청정기 제품을 판매 중이며 아이케어 출시를 통해 라인업이 총 5종으로 늘어났다. 교원은 유아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어린이집 등 보육기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렌털업계 1인자 코웨이는 올 상반기만 5종에 달하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봄철 공기청정기 마케팅 계획도 함께 수립했다. 올 상반기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의 청정·스마트 기능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중점 전개하기로 한 것.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는 올해 코웨이의 대표 제품으로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가 상하좌우 회전하는 ‘오토 스윙’ 기능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SK매직도 올 상반기 공기청정기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2종의 공기청정기 관련 신제품을 출시했나 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먼지의 방향을 감지해 청정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모션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이달 중 공기청정 기능을 강화한 필터도 출시해 최신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공기청정기 제품을 선보여 최악의 미세먼지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공기청정기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대폭 끌어올린 위닉스도 올해 4~5종의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출시해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올 1월 2018년형 공기청정기 ‘제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위닉스는 다음달 말께 추가로 신제품 1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전광판 등에 자사 공기청정기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위닉스 관계자는 “디지털과 홈쇼핑 마케팅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바뀌는 시점이지만 여전히 성수기인 봄철은 업체들로선 무시할 수 없는 시기”라며 “사상최악의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내 공기청정기 업체들의 향후 판매 전략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6 I 박경훈 기자
박영선 "박원순 시장에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 제안"
  • 박영선 "박원순 시장에 미세먼지 대책 공개토론 제안"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의원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언론사의 박원순 시장 교체희망 여론조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또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경기도를 잇는 철도노선인 GTX에 서울 내 5개 노선을 추가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박 의원은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순 시장의 서울은 오늘의 미세먼지처럼 시계가 뿌옇다”며 “박 시장은 지난 6년 동안 취해왔던 미온적이고 낡은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지난 23일 열린 행정안정부와의 대책회의에서 중앙정부에 그 탓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박 시장과의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며 “박 시장은 반드시 여기에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박 시장 교체 희망 여론은 57.5%로 과반을 넘었다. 변화없이는 민주당의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담하기 어려운, 매우 위험지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3선 서울시장의 출현은 문재인 정부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미세먼지 대책과 서울 강남북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토교통부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철도사업인 GTX 노선에 강북지역 5개역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강북지역 13개구의 평균 지하철 역사 수는 10.5개로 강남 3구 18개에 비해 매우 적고, 지하철 평균 접근시간 역시 강북이 11.1분으로 강남 9.6분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은 지하철에 대한 접근성 차이는 강북지역의 낙후를 초래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사회적 차별을 유발시킨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동탄에서 운정을 연결하는 GTX-A노선에 옥수·홍제 2개 역사 △송도에서 마석을 연결하는 GTX-B노선에 동대문 1개 역사 △금정에서 의정부를 연결하는 GTX-C노선에 성수, 도봉 2개 역사를 추가한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그는 “이렇게 하면 강북 지역내에 작은 환상선(고리 모양의 철도 노선)을 만들 수 있고, 서울시내 역간 거리를 4㎞로 유지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며 “또 필요시 급완행운행으로 GTX의 목표표정속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대중교통마일리지제’ 도입도 주장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서울형 코인과 연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2년간 승용차 미보유가구에게 대중교통요금 20% 할인 혜택을 주고, 무인자율주행버스·수소연료버스 이용시 마일리지를 1.5배로 적립해 주는 등의 정책도 추지할 방침이다. 한편 박 의원은 서울시장 당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중앙당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지만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는 지금까지와 상황이 달라진 만큼 다른 방향의 논의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2018.03.25 I 이승현 기자
‘쾌적+안전+편리+할인’ 천안 오션파크…이름 빼고 다 바꿨다
  • ‘쾌적+안전+편리+할인’ 천안 오션파크…이름 빼고 다 바꿨다
  • 지난 24일 전면 재개장한 충남 천안의 ‘오션파크’(사진=대명리조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천안의 대표 워터파크인 ‘오션파크’가 새로 태어났다. 기본적인 시설보수는 물론 어트랙션 업그레이, 라커룸 재단장 등 환경 개선부터 무료셔틀버스, 유아 샤워 도우미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재단장을 거쳤다.대명리조트가 운영하는 천안의 워터파크인 ‘오션파크’는 지난 24일 대대적인 재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이번 재단장에서는 초점을 맞춘 부분은 ‘쾌적함’이다. 먼저, 워터파크 동시 수용 인원을 조정했다. 기존 1만 개의 락커를 8299개로 조정했다. 이는 고객들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워트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워터파크 전면 도장과 도색 작업을 시행하고, 낡은 바닥 타일을 새로 교체했다. 또 청결과 수질관리로 매일 개장 첫날과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야외존 어트랙션인 ‘화이트홀 슬라이드’는 반투명 슬라이드로 교체해 스릴감도 높였다.안전 부분도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다. 오션파크는 수상안전에 가장 중요한 필수품인 구명조끼를 1만 개 추가 구매해 비치했다. 여기에 수상 안전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이 고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키즈맘, 키즈대디를 위한 유아 샤워 도우미 서비스도 도입했다. 사전 서비스 신청 시 부모와 성별이 다른 유아에게 수영복 환복부터 샤워까지 책임지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여기에 편리함까지 갖췄다. 먼저, 서울과 천안을 오가는 셔틀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여름 성수기에 운영하는 잠실종합운동장 발 무료셔틀버스다. 푸트코트도 재단장했다. 순살등심돈까스, 불고기버거, 전통대파육개장,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주말에는 오션파크에서 물총싸움, 버블공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마지막으로 비용부담까지 줄였다. 재단장 개장 기념으로 4월 30 일자 ‘이달의 생일할인’, ‘다자녀 가족 할인’, ‘헌혈증 할인’, ‘미취학 아동 할인’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다. 생일자는 동반 1인까지 50%, 아이가 3명 이상인 5인 가족은 대인 2명+소인 3명 총 5명 동시 발권 시 50%, 헌혈증 소지자는 4인까지 50%, 36개월부터 7세 어린이는 소인요금에서 40%를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2018.03.25 I 강경록 기자
  • 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이익 부진 우려…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부진한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업황과 베트남 공장 비용을 고려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가도 종전 3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기존 2737억원으로 유지하나 영업이익 추정치를 220억원에서 181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부진한 업황과 베트남 공장 비용을 감안해 조명용 LED 수익성을 조금 더 보수적으로 추정했고 자동차용 LED 매출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트남 공장 정상화가 예상되는 올해 3분기 이전까지는 보수적인 가정을 적용해 올해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기존 1182억원에서 1095억원으로 7% 낮췄다.이 연구원은 “악화되는 조명용 LED 시장 환경과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경쟁사대비 과도하게 서울반도체의 주가에 반영됐지만 2~3분기 성수기를 지나면서 경쟁사대비 이익 차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차량 전장용 하이엔드 제품과 미주 거래선 모바일LED 확대 등에 기반한 제품믹스 개선은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올해 3분기 이후 이익 차별화를 통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18.03.23 I 이후섭 기자
은성수 "신남방정책으로 한-베 교역확대…전대금융 활용"
  • 은성수 "신남방정책으로 한-베 교역확대…전대금융 활용"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은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대금융 설명회’를 열고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으로 한국과 베트남 교역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은 전대금융이 한국기업의 전통적인 수출 외에도 베트남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베트남 기업과 베트남 진출 희망 한국기업 등 100여개 회사가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맞아 한국 경제 사절단이 마련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파너십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1대1 상담회도 겸한 이번 행사는 베트남 기업들과 현지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대금융 제도와 대출신청 절차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줘 한국 물품을 수입하려는 현지 기업이나 한국계 현지법인 등을 대상으로 시설·운영비 등 필요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수출입은행은 전대금융을 통해 해외 현지은행을 영업지점처럼 활용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현지 영업활동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현재 베트남 현지 3개 은행에 총 1억7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를 설정한 상태다.
2018.03.22 I 문승관 기자
  •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사회혁신 위한 금융·경제 솔루션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사회혁신 경진대회인 ‘인클루전 플러스(Inclusion Plus)’를 한국에서 올해 첫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인클루전 플러스’는 메트라이프재단에서 201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경진대회로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금융포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소셜 벤처, 비영리기관, 협동조합 등의 기관 및 개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를 위한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하고 최종 결승진출 5개 팀에게 약 1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차등 지원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중 최종우승2개 팀에게는 10개국의 수상자들이 모이는 뉴욕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 참여해 네트워킹 및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사업 아이디어나 컨셉 단계가 아닌 프로토타입 단계 이상의 제품·프로그램·서비스 유형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18세 이상의 개인 및 법인 설립 5년 이내 단체는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있다. 참가 신청자 중 심사를 통해 1차 선발된 최대 25개 팀에게는 사업 계획서 완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메트라이프생명 임직원의 멘토링이 제공된다.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데미언 그린 이사장은 “금융,경제 소외계층을 포용하여 보다 건강한 금융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클루전 플러스’를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참가팀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금융포용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경진대회는 3월 21일부터 4월 30일까지 인클루전 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대상을 모집하며 조기 접수한 신청자에게는 심사를 통해 상금도 제공한다.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는 4월 5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릴 예정이며 인클루전 플러스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18.03.22 I 문승관 기자
유통업계, '탐나는도다' 車시장…규제 완화로 기회 엿본다
  • 유통업계, '탐나는도다' 車시장…규제 완화로 기회 엿본다
  • 이마트를 비롯한 유통업계가 자동차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다만 국산차 판매는 관련 업계의 반발 등을 고려해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말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초소형 전기차 D2 고객 인도 기념행사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통업계가 새로운 시장 개척 부문 중 하나로 자동차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자동차 판매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회의 장이 열렸기 때문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자동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워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다만 핵심 시장인 국산차 판매는 관련 업체 노조의 반발로 쉽사리 진출하지 못하고 있어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지난 1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화물운송주선업과 자동차 판매업을 사업 내용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CJ오쇼핑은 오는 27일 정기 주총에서 인터넷 방송업과 자동차 판매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보험업 감독 규정에 발목이 잡혀 자동차 판매에 제한을 받아왔던 홈쇼핑 업계가 규제 완화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자동차 판매업을 추가한 것이다. 보험업 감독 규정에 따라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은 자동차 판매를 할 수 없었다. 이른바 ‘끼워팔기’ 가능성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보험업 감독 규정을 개정하면서 홈쇼핑도 자동차 판매의 길이 열렸다.유통업계 가운데 자동차 판매를 개척한 곳은 소셜커머스다. 티몬은 지난 2016년 재규어 세단 XE 20대를 정가 대비 12% 할인 가격으로 판매했다. 당시 재규어 딜러 중 한 곳과 계약해 추진했으나 재규어코리아와 딜러 간 계약 문제가 불거지며 최종 판매 실적은 1대에 불과했다. 판매실적은 저조했지만 성과는 있었다. 온라인에서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줬다.이를 계기로 티몬은 올해 초소형 전기차 판매에 나서 ‘완판’을 기록했다. 애초 100대 규모로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나 예약 접수 당일 완판되면서 급히 물량을 늘렸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2차 예약 판매(300대)를 진행 중이다. 이마트도 지난해 7월부터 초소형 전기차 D2를 판매 중이다. 현재 100여건의 예약이 접수됐다. 이마트는 연내 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부터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해 온 이마트는 BMW와 손잡고 이마트 내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전기차 충전에 최소 20분 이상 소요되는 점에 착안해 장을 보는 동안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객이 매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전기차 보유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에서다. 국산차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연간 180만대 가량 판매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국산차의 비중은 70% 이상이다. 유통 채널에서 국산차 구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응도는 높은 편이다. 지난 2016년 옥션이 한국GM과 제휴해 판매한 아베오 10대는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18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임에도 옥션이 구매자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맞물려 완판을 기록할 수 있었다. 소량에 불과하지만 온라인 자동차 판매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근 SK엔카 직영이 실시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10명 중 7명은 온라인 구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자동차 구매는 외국에선 이미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국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2월 컨설팅업체 프로스트앤설리번이 내놓은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된 자동차 수는 100만대에 이른다. 유통 채널의 자동차 판매 발목을 잡고 입는 것은 자동차 대리점들이다. 유통 채널의 자동차 판매가 기존 판매점의 생계를 위협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국내 업계 1위 현대차 판매 노조는 홈쇼핑의 자동차 판매를 반대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외국에서는 자리를 잡았다”며 “다만 국내의 경우 관련 업체들의 반발 등이 심해 시도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22 I 송주오 기자
4월 전국 5.6만 가구 공급...서울·부산·세종 등 ‘분양 만개’
  • 4월 전국 5.6만 가구 공급...서울·부산·세종 등 ‘분양 만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분양성수기인 4월 전국에서 5만6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수도권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경기 택지지구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방은 최근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어 분양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5만 645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8415가구)과 비교해 약 207%나 증가했다. 작년 ‘장미대선’ 이슈로 분양 일정 상당수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진데다 올해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건설사가 물량 쏟아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서울, 경기 과천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 1순위에서 무리 없이 마감됐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청약자가 ‘제로’인 사업장이 출현하는 가운데 1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으로 5개 지역(대전 동구, 울산 남구, 경북 안동시, 경남 진주시, 전남 무안군)이 추가로 지정될 정도로 시장이 급격히 침체하고 있다.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서울은 분양가 간접 규제로 인근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면서 수요자가 몰리는 반면 일부 경기지역과 지방 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떨어져 청약 양극화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수도권(3만6,231가구)은 경기에 2만4637가구의 분양물량이 몰린다. 경기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2603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4차(2038가구)’ 등이 분양한다. 서울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ㆍ1824가구)’,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 재건축(1317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신길8구역 재개발ㆍ641가구)’ 등 총 921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에선 남구 도화동 ‘인천도화금강펜테리움(479가구)’ 등 238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지방(2만219가구)은 세종시(3871가구)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나성동 ‘세종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HC2ㆍ771가구)’와 연기면 ‘세종마스터힐스(L1,M1ㆍ31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충북은 청주시 운동동 ‘청주동남지구우미린풀하우스(1016가구)’ 등 총 3346가구가 공급된다. 충남은 천안시 문화동 ‘힐스테이트천안(451가구)’ 등 총 3174가구가, 부산은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548가구)’ 등 총 2947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남 2798가구 △전북 2016가구 △대구 1216가구 △울산 851가구 등이 공급된다.
2018.03.21 I 박민 기자
미니, ‘레트로 블루 에디션’ 100대 한정판매
  • 미니, ‘레트로 블루 에디션’ 100대 한정판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미니(MINI)가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도미니크(Dominick)’를 통해 두 번째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미니는 미니 쿠퍼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제작된 ‘레트로 블루 에디션(MINI Retro Blue Edition)’을 각각 50대씩 총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미니 쿠퍼 레트로 블루 에디션은 레트로 감성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한 모델로, 오직 온라인에서만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미니 쿠퍼 레트로 블루 에디션은 2세대 미니 쿠퍼 모델에 적용되던 아이스 블루 컬러를 외관에 적용한 특별 모델로, 외관 컬러와 화이트 루프 및 보닛 스트라이프 등을 통해 레트로 감성을 극대화했다.또한 크롬 사이드 미러를 비롯해 곳곳에 배치된 크롬 라인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그릴 위에 위치한 추가 전조등으로 클래식 감성을 연출했다. 여기에 17인치 실버 멀티 스포크 휠 적용으로 미니 특유의 역동성도 강조했다.내부 디자인 역시 외관의 레트로 감성을 이어 받았다. 새틀라이트 그레이(Satellite Grey) 컬러의 천연가죽 라운지 스포츠 시트는 다크 코튼우드(Dark Cottonwood) 컬러의 인테리어 표면과 조화를 이루며, 곳곳에 배치된 크롬 라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6.5인치 라디오 비주얼 부스트, 드라이빙 모드,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센서, 블랙박스 등 기존 편의기능 역시 그대로 탑재됐다.미니 쿠퍼 5도어 레트로 블루 에디션은 아이스 블루 외관 컬러와 검정 루프 및 미러캡, 보닛 스트라이프 적용으로 개성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짧고 스포티한 스포츠 안테나, 피아노블랙 컬러로 둘러싼 LED 헤드램프 및 안개등, 17인치 매트 블랙 멀티 스포크 휠로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내부는 모던 레트로 감수성을 반영한 다양한 옵션이 추가됐다. 익사이먼트 패키지 적용으로 실내 곳곳에 배치된 조명을 총 12가지 색상으로 설정 가능하며, 카본 블랙 색상의 스포츠 시트와 앤트러사이트 색상의 헤드라이너가 적용됐다. 아울러 유니언잭 로고가 새겨진 나파 가죽 소재의 MINI 유어스 스포츠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소재의 미니 유어스 파이버 알로이(MINI Yours Fibre Alloy) 인테리어 스타일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총 12개의 하만카돈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적용으로 최고 수준의 사운드 출력이 가능하며, 8.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20GB 용량의 내장형 하드 드라이브 등 첨단 편의 옵션이 장착됐다. 열쇠를 찾지 않고도 차를 잠그거나 열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 기능과 드라이빙 모드 기능도 있으며, 후방 카메라 및 후방 주차 센서, 블랙박스 옵션도 기본 탑재됐다.미니 쿠퍼 레트로 블루 에디션 및 미니 쿠퍼 5도어 레트로 블루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3250만원과 3950만원이다.(VAT포함) 도미니크 홈페이지(www.dominick.co.kr)를 통해 미니 레트로 블루 에디션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모델 별로 패션 브랜드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과의 콜라보로 제작된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 항공점퍼, 모자, 백팩 등 다양한 의류 및 패션소품을 웰컴 패키지로 제공한다. 특히 맨투맨 티셔츠는 도미니크 사이트에서도 100장 한정 판매하고 판매 수익 전액을 BMW 미래재단에 기부 예정이다.한편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 미니 쿠퍼 5도어 레트로 블루 에디션이 전시되며, 21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바이산에는 미니 쿠퍼 레트로 블루 에디션이 전시돼 누구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MINI 레트로 블루 에디션
2018.03.21 I 피용익 기자
부산 분양시장도 양극화, 청약 非(비)조정대상지역 통장 쏠려
  • 부산 분양시장도 양극화, 청약 非(비)조정대상지역 통장 쏠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산지역 내 해운대구, 수영구 등 7개 구가 지난해 8월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를 벗어난 비조정지역으로 청약통장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작년 8.2부동산대책 이후 12월까지 부산 분양 아파트의 청약통장 사용 건수를 조사한 결과, 청약 비조정대상지역(5042가구)에 36만1596건이 접수됐다. 이는 같은 기간 청약 조정대상지역(5734가구) 6만4861건보다 5배 이상 많은 수치다.작년 7월 말까지만 해도 청약 조정대상지역(5117가구)에 36만8305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비조정대상지역(3893가구) 6만6619건보다 훨씬 많았다. 그러나 8.2부동산대책 이후 완전히 전세가 역전한 것이다. 현재 부산 청약 조정대상지역은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 진구, 기장군 등 7개 구·군이다. 이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을 하려면 세대주여야 하고, 5년 내 청약 당첨 사실도 없어야 한다. 1가구 2주택 이상도 아니어야 하고, 분양권도 소유권 이전 등기시(입주)까지 전매가 금지된다.규제 강화로 조정대상지역 내 청약 열기가 떨어지다보니 올해 상반기 신규 분양도 비조정지역으로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조정대상지역에서 5180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조정대상지역 3794가구보다 36% 더 많다.영도구 봉래동에서 아이에스동서가 ‘봉래 에일린의 뜰’을 이달 분양한다. 봉래1구역 재개발로 총 1216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02㎡ 6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구에서는 동원개발이 동대신2구역 재개발 단지인 ‘동대신역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503가구 중 3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북구 만덕동에서는 대림산업이 만덕5구역을 재개발한 공공분양 ‘e편한세상 금정산’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969가구이며 일반분양 물량도 1239가구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난 해 부산 부동산 시장은 규제 이전과 이후의 흐름이 정반대로 나타날 정도로 정부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지역”이라며 “작년과 비슷한 분위기 속에서 봄 성수기를 맞이한 만큼 조정대상지역과 비조정대상지역의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8.03.21 I 박민 기자
‘푸조 라피드’ 이용하면 오일·필터 교환 1시간에 끝
  • ‘푸조 라피드’ 이용하면 오일·필터 교환 1시간에 끝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불모터스는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에 ‘푸조 라피드(PEUGEOT RAPIDE)’ 퀵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한불모터스는 서비스센터 입고 고객의 약 60%가 정기점검 및 단순 부품 교환을 위해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푸조 라피드는 서비스 예약 또는 현장 접수 후 1시간 내외에 모든 작업을 완료하고 출고하는 컨셉의 푸조의 글로벌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 1층에 푸조 라피드 전용 접수처를 마련했다.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리셉션, 그리고 정비 인력 등 총 4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이동 동선이 가장 짧은 워크베이 2대를 전용으로 지정했다. 서비스 대상은 오일류나 각종 필터, 전구류 등 차량 유지 품목에 한한다. 푸조 라피드 퀵 서비스는 전화나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에서 예약 가능하며, 현장에서 직접 접수할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푸조·시트로엥 성수 서비스 센터는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310(성수동2가 281-4)에 위치해 있으며, 관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3408-1681로 문의하면 된다.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네트워크 확충과 더불어 새롭게 신설한 푸조 라피드 등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해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더욱 향상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푸조 성수 서비스센터 ‘푸조 라피드(PEUGEOT RAPIDE)’
2018.03.21 I 피용익 기자
아시아·중동인도 '봄꽃엔딩', 1만5천명 몰려온다
  • 아시아·중동인도 '봄꽃엔딩', 1만5천명 몰려온다
  • 지난해 4월 한국 봄꽃 관광지와 축제 등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여행업자 및 언론인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아시아·중동지역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봄꽃을 즐기기 위해 방한한다.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아시아 중동 관광객들에게는 한국의 봄꽃을 소재로 4~5월 2개월간 약 1만 5000여 명이 방한한다고 21일 밝혔다.공사 아시아 및 중동지역 10개 해외지사와 현지 여행사는 지난 1월부터 한국의 봄꽃을 소재로 관광상품을 개발해 집중 판촉 활동을 펼쳤다. 이에 현재까지 약 1만 5000여 명이 방한 상품을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태국 방콕시자는 봄꽃 테마 10개 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는 여의도 벚꽃축제를 비롯해 딸기체험 등으로 구성한 150만 원 상당의 고가 상품 등을 포함했다. 지금까지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8000여 명을 모객했다. 4월 중순에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4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에 참가해, 겨울의 여운과 봄꽃을 함께 만끽한다. 이 상품은 2013년 처음 출시해 매년 600명 이상을 꾸준히 모객한 인기 상품이다. 이 웅 방콕지사장은 “계절 변화가 거의 없는 태국 국민에게 봄꽃처럼 뚜렷한 사계절을 보여주는 상품은 매우 매력적이다. 4월 초부터 중순까지 태국의 휴가시즌인 ‘송끄란’ 기간과 맞물려 방한객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올해 처음 봄꽃상품을 대대적으로 판촉 중인 베트남 하노이지사는 현지 15개 여행사에서 50개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이 개발돼 현재 약 5000명을 유치했고, 싱가포르지사는 봄꽃을 주제로 현지 13개 여행사와 함께 상품을 판매해 약 1000명이 방한 예정이다. 특히 한국 미식체험과 함께 벚꽃축제 등을 7박 8일간 돌아보는 상품은 가격이 1인당 4백만 원에 이르는 고가상품이지만 현지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지사는 29개 여행사가 봄꽃 방한상품을 판매하여 현재까지 380여 명을 모객 중이다. 필리핀 마닐라지사도 ‘오! 스프링 코리아 2018’ 등 6개의 봄꽃상품을 출시해 현재 670여 명을 유치했다.여기에 한국 봄꽃 상품에 대한 여행 인지도가 낮은 중동, 터키,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해서도 공사는 상품 개발해 홍보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지사에서 개발한 2개의 봄꽃상품은 전년 대비 20%가 넘는 상품 문의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스탄불지사 또한 터키 10개, 이스라엘 2개, 세르비아 1개 등 봄꽃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약 800명을 모객중이다. 이재상 이스탄불 지사장은 “이스라엘에서 판매되고 있는 2개의 봄꽃상품은 13박 14일 동안 경주, 진주, 부산, 제주의 꽃축제를 돌아보는 상품으로 50명이 모객 확정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했다.공사 김성훈 아시아중동팀장은 “공사 해외지사별 여행 성수기와 지역 선호도에 따라 봄꽃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봄꽃 개화 시기는 물론 상품정보를 홍보하고 있다. 봄꽃에 대한 포스팅은 다른 관광 정보에 비해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며, ‘좋아요’ 수가 2~3만에 달하는 지사들도 다수 있다”라면서 “봄꽃은 겨울철 눈과 함께 아시아 및 중동시장에서 한국의 계절상품으로 매우 경쟁력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2018.03.21 I 강경록 기자
매년 올랐던 3월 서울 전셋값..올해는 왜 약세?
  • 매년 올랐던 3월 서울 전셋값..올해는 왜 약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올 3월 들어 아파트 전세시장이 빠른 속도로 안정세를 찾고 있다.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물론이고 서울 일부 지역에서도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세 수요보다 매물이 늘어나면서 봄 이사철 특수가 사라져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추세가 연중 최대 이사 시즌인 가을까지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2월 둘째 주까지 0.10% 수준이었으나 3월 들어 0.02%로 둔화하더니 둘째주와 셋째주에는 각각 0%로 보합세로 전환했다. 전국적으로는 3월 첫째 주부터 전셋값 상승률이 하락세로 전환했다.이같은 ‘3월 전셋값 하락’은 예년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지난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 아파트 월별 전세가격 추이(KB국민은행 조사)를 살펴보면 3월 평균 전세가격 상승률은 0.69%로 가을철 이사 수요가 가장 많은 9월(0.96%), 10월(0.76%)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그런데 올해의 경우 봄 이사철이라는 계절 변수와 상관없이 전세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정보팀 관계자는 “지난 십수년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지만 등락 폭은 월별로 차이가 있었다”며 “해마다 연말 연초 이사 비수기 때 가격 상승폭이 둔화했다가 3~4월에 한 차례 반등한 후 8월까지 약세가 지속되다가 9~10월에 다시 상승하는 양상이었는데 올해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달 아파트 전세시장이 이상 징후를 보이는 것은 올해 상반기 입주 물량이 많은데다, 수요자들이 집값 상승을 기대하고 전세로 들어가기보다 집을 매입하면서 전세 수요 자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측은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매매로 전환한 전세 수요가 많았고, 서울시가 재건축 이주 시기를 올 하반기 이후로 분산시키면서 올해 상반기 전셋값 인상 변수가 뒤로 연기됐다”며 “일부 집주인들은 월세로 내놓으려고 했던 집을 오히려 전세로 돌리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가을철 이사 성수기 때 전셋값이 예년처럼 뛰기는 하지만 올해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 입주 물량 증가로 연말까지 전세가격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올해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겨울방학 시즌 전 이사 수요 증가 등 계절 요인의 힘을 받아 하반기로 갈수록 강보합세를 유지하기는 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올해 전체를 보면 경기권에 새로 분양을 받은 사람들의 입주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예년보다 전셋값 상승세가 크게 탄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1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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