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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가계대출 막자 사업자 대출로…'편법' 극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이다.◇1면- 가계대출 막자 사업자대출로…‘편법’ 극성- ‘디지털 신세계’ 길을 찾다- 美·中 무역전쟁에…새우등 터지는 韓- 실업률 최악인데…곳간서 잠자는 ‘일자리 예산’- [사설] 선거 압승에 편승한 개혁과제 밀어붙이기- [사설] ‘가계부채 폭탄’ 터질 떄까지 기다리려나◇줌인&- 수사권 조정 ‘같은 인권 다른 해법’- 새 경찰청장에 민갑룡 내정…정부 수사권 조정·경찰개혁 의지 담겨◇허점 투성이 정부 대출 규제- ‘가계대출 규제 피해 소호대출 받았는데’…급전 필요한 영세자영업자 어디로- 기업대출로 분류한 ‘개인사업자 대출’…사실상 가계용도 사용△G2 무역전쟁 ‘치킨게임’ 되나- G2 보복관세 폭탄에…中의 對美 수출품에 들어가던 韓 중간재 직격탄 우려- 對中 수출 31억달러, 韓스마트폰 부품 수출 발목잡힐라- 북·미회담에 中도움 필요해 얼버무렸다가…끝나자마자 발톱세워△북·미회담 후 동북아 정세 격변- 남북, 北 장사정포 철수 논의…한·미 3대 연합훈련 잠정중단 가닥- 아베·푸틴 잇단 ‘러브콜’에…몸값 오른 김정은- ‘자주권’ 강조하는 北…러·中에 잇달아 김영남 보내△정치- 6·13몰락한 보수…‘권토중래’ 12년 전 親盧에서 배워라- 與 개곽설 솔솔- 국회 원구성 나선 與…운영·국방·정보위원장 탈환 정조준-‘보수 간판’ 땔까 말까…고민 깊어진 바른미래당△경제- 추경까지 해놓고 집행은 뒷전…지지부진 일자리 예산 1조원 육박- 이틀새 20원 뛴 원·달러 환율 자본유출 리스크 갈수록 커져- 공정거래법 개편안 윤곽…공정위 사무처-위원회 분리할 듯- 납품업자에 판촉비용 전가…인터파크·롯데닷컴 6억 과징금△금융-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내몰리는데…업계 ‘의무수납제’ 놓고 이견-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전화보험 판매 사라진다- 펫적금·펫신탁·펫보험…‘반려동물은 가족’ 금융상품 봇물- NH농협은행, 영농기업에 1000억 투자한다△블록체인 어드벤처14- 비슷한 데이터 블록끼리 모아 동시처리했더니…속도 ‘업’ 비용 ‘다운’- 블록체인 도입?…IoT처럼 꼭 필요한 분야부터 고민을△[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기업 (18) 한샘- 임신직원 6시간 근무, 사내 무료 어린이집…워킹맘이 머물고 싶은 일터- 휴가비까지 주는 가족 휴가 2회…여성 넘어 전 사원에 ‘워라밸’ 직장- [서울시립대 취업경력개발센터]자가분석부터 실접면접까지…취업동아리에서 직무역량 키워△산업&기업- 中 교두보 삼아…현대엘리베이터 ‘세계 톱7’ 올라간다- “이사회 독립성·견제기능 더 강화한다” 삼성전자 ‘선임사회이사제’ 도입 추진- 송영중 사퇴 거부…경총, 경질 절차 밟나- InnoUV·ISOCELL…기업 간 거래 위주 전자부품업계도 ‘브랜드 열풍’ - ‘혁신기술 찾습니다’…LG화학, 업계 첫 글로벌 기술 공모전△산업 - 5G플랫폼 확장 겨냥…네이버·카카오, 통신·단말기 시장 진출- “시험삼아 올린 20만원 워치페이스 팔려…성장 가능성 무궁”- “갤럭시S9·아이폰8·아이폰X, 4명 중 1명은 빌려 써”△소비자생활- 지방선거 마무리…롯데·신세계 숙원사업 ‘쇼핑시설 건립’ 탄력받나- ‘비싸더라도 나를 위해’…고급 화장품 잘나가네- 트럼·김정은이 함께 먹은 오이선 …G마켓·옥션서 주문하세요△중소기업·벤처-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규제해소 적극 추진 공무원엔 상을…부작용엔 면책해줘야”- “태극전사 응원하면 공기청정기·치킨 쏩니다”- 공유오피스 ‘플래그원 강남캠프’ 8월 오픈…사전 예약땐 최대 50% 할인 △증권&마켓- ‘셀코리아’ 바람에도…外人, 호텔·백화점株 담았다- 美 기준금리 인상, 韓 증시에 영향 제한적 증권·은행 포함 2분기 실적 개선주 주목- 김상조 “대기업 비핵심 계열사 지분 정리” 엄포에…관련주 휘충- 극장가 ‘여름 성수기’ 왔다…CJ CGV株 ‘夏夏’△증권- 남북경협 기대감…현대차그룹株 펀드만 ‘방긋’-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잰걸음- [실린더라이너 제조사 ‘케이프’]선박부품 교체 늘고, 신규선박 수주 확대…실적 개선 자신- 행정공제회, 리치먼드운용 지분 전량 처분△문화&스포츠- [뮤지컬 ‘시카고’ 무대서는 아이비]“네번째 록시하트 끼 부리기보다 관록”-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디지털 프롬나드’]미디어 新作옆, 들러리 된 걸작 현대와 전통의 그 어색한 조화△스포츠- 甲의 선택…스피드 장착 ‘선 수비, 후 역습’- 오지현 17언더…대회 최소타 우승- 수비만 제대로 해도 이길 수 있다- ‘18번홀 끝내기 버디’ 박상현, 짜릿한 역전승△사람&나눔- [양태형 한국P2P금융협회장]“고객 투자금 ‘먹튀’하는 회원사 솎아내겠다”- 서울대 차기 총장 후보 3파전…오늘 결정- 10년째…소아암 환주 위해 2년마다 머리카락 선물- OK저축은행 “러시아서 태극전사 응원해요”△오피니언- [목멱칼럼]노사관계 안정이 경제 발전 밑걸음- [데스크칼럼]포스코, 누가 흔드나- [기자수첩]취임 1년 도종환 장관, 문체부 변화 보여줄 때△부동산- 지방선거로 미뤄왔던 분양 쏟아진다…8월까지 10만가구 대기- 여권없이 얼굴 인식으로 출국 수하물, 택로 보내고 받아- 강남3구 아파트 거래절벽 현실화…지난주 거래량 ‘0’- 정부, 中企에 첫 취업한 청년에 연 1.2% 금리로 전·월세 대출△사회- 여자라 점수 깎고 청탁은 점수 올려…거래처 따님엔 가짜 보훈번호 발급-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유발 경고그림’ 삽입- ‘재판거래’ 공 넘겨받은 檢, 비난여론에 강제수사할 듯- 육아휴직급여, 신청기간 지나도 요청할 수 있다- 올 들어 8명 사망…고용부, 포스코 건설 특별감독
2018.06.17 I 정다슬 기자
`왔다! 여름 성수기` CJ GCV, 대작 업고 반등 나서나
  • `왔다! 여름 성수기` CJ GCV, 대작 업고 반등 나서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 CGV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2분기 국내외 대작 영화 등장으로 호실적이 기대되며 3분기에도 해외 블록버스터와 함께 `신과함께` 등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CJ CGV는 전날대비 0.45% 오른 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 주가는 지난달 이후 터키 환율 및 중국·터키 시장 부진 등의 여파로 11% 넘게 떨어졌으나 최근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반등에 나서는 양상이다.최근 터키 리라화 환율이 전분기대비 15% 이상 급락하면서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 리라화 가치 하락으로 1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며 총수익스왑(TRS) 파생상품 손실 확대 우려도 커졌다. 더불어 지난 4~5월 중국시장 박스오피스가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다만 리라화 환율 하락 등이 CJ CGV의 기업가치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3분기는 터키 영화시장 비수기로 2개 분기를 합산한 지난해 실적 기여도는 매출액 38%, 영업이익 5%에 불과했다”며 “환율 급락과 정국 혼란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한시적으로 본다면 시점상 최악은 피한 셈이며, 4분기 본격 성수기까지 수요가 회복되기에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중국시장 부진도 구조적인 수요 문제는 아니며 중국내 검열 체제 변화에 따라 영화 개봉 편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한 영향이라는 진단이다.증권가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등장한 `쥬라기월드:폴른 킹덤` 등에 이어 다음달부터 `앤트맨과 와스프`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등 국내 및 해외 블록버스터 영화가 줄지어 개봉될 예정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티켓 가격 인상과 프리미엄 영화관 상영작의 흥행 주도에 더불어 CGV용산아이파크몰의 리노베이션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2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국 박스오피스도 이달 글로벌 시장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쥬라기월드가 개봉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올해는 추석 연휴가 3분기에 포함돼 성수기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시장도 6~8월에 100여편의 로컬 및 해외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라 시장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판단했다.해외법인 기업공개(IPO)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J CGV는 하반기 베트남 법인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중국 법인도 내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CJ CGV 베트남 법인의 시가총액은 약 45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회사 IPO를 통한 지분가치 디스카운트 해소, IPO 공모자금을 활용한 기업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8.06.17 I 이후섭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 뚝섬 식당들 긴급소집 "마지막 기회"
  • '골목식당' 백종원 뚝섬 식당들 긴급소집 "마지막 기회"
  • [이데일리 e뉴스 박한나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180도 달라진 뚝섬 골목식당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15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뚝섬편에서는 백종원이 각 가게 사장님들을 불러 모아 미션을 주는 장면이 그려진다. 지난 주 방송된 성수동 뚝섬골목 첫 편에서는 백종원이 역대 급 독설을 던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방송 사상 최초로 먹던 음식을 뱉는가 하면 위생 수준을 갖추지 못한 곳을 혹독하게 지적했다. 그 결과 시청자들 사이에서 식당 섭외 기준에 대한 논란도 떠올랐다.이에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연예인 식당의 테이와 배윤경을 비롯해 네 곳의 식당 사장님들을 불러 모아 미션 전달에 나섰다. 백종원은 기본기도 돼 있지 않은 사장들에 진심 어린 조언을 하며 “일주일의 시간을 줄 테니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어 오라”며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골목 사장님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위생적인 부분부터 고쳐나가기 시작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모든 고기를 당일 소진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하며 재료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족발집 사장은 조리도구를 모두 스테인리스로 교체했고, 장어집 사장은 문제가 됐던 장어와 해물 등 모든 음식재료를 버리기도 했다.골목 사장들은 음식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경양식집 사장은 요리 관련 서적을 보며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고, 족발집 사장은 여러 가지 버전의 매운 양념 만들기에 나섰다. 샐러드집 사장은 뚝섬 골목을 돌며 새로 만든 샐러드의 시식회를 열었다. 한편, 장어구이집은 한동안 영업을 중단하며 메뉴 개발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절치부심에 성공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게 될 식당은 어느 곳이 될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사진=SBS)
2018.06.14 I 박한나 기자
여름휴가철 다가왔는데, 여행株 시들…엇갈린 전망
  • 여름휴가철 다가왔는데, 여행株 시들…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여름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여행주(株)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패키지 사업 부진으로 여행업체들에 대한 2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반면 해외여행 수요 증가 재개와 월드컵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점매수 기회라는 분석도 나온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039130) 주가는 지난달 이후 17.2% 하락했다. 모두투어(080160)와 인터파크(108790)도 각각 14.7%, 18.3% 내렸다. 해당 기간 기관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주식을 각각 528억원, 263억원 순매도했다. 모두투어는 지난달 이후 코스닥 기관 순매도종목 상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분기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 수요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행업체 실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743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1% 증가했으나 업체별 실적은 시장 성장대비 부진했다”며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단기적으로 주춤했고 단거리 여행객이 시장 성장을 주도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 18.6% 증가했으나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5%, 7%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는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1분기와 유사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선거가 해외여행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업체별 실적 눈높이는 다소 낮춰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의 목표가를 종전 14만4000원에서 13만4000원으로, 모두투어도 4만6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국내 여행업체들의 주요 사업인 패키지 사업이 부진하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인 업황 전망이 좋지 못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효진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개별자유여행(FIT)이 패키지를 잠식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데, `짧게 자주` 가는 한국인의 여행 특성과 예약관리, 음성통역 등 기술 발전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FIT 선호는 더 커질 전망”이라며 “국내 여행업체들의 이익은 송출객수 보다 평균판매단가에 민감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데, 올해부터 항공료 하락으로 인해 ASP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이익 성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반면 여행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하반기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급격히 증가했던 해외여행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굵직한 이벤트들로 인해 해외여행 수요의 증가 속도가 조절되고 있을 뿐”이라며 “근로시간 단축,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 등의 구조적 요인들이 뒷받침하고 있고 지방선거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하반기 해외여행 증가율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부터 개막되는 러시아 월드컵도 여행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지방선거에 밀려 국내 증시에서 월드컵 특수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증권가에서는 그나마 기대할만한 수혜주로 여행주를 꼽고 있다. 하인환 SK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모두투어 등은 월드컵 특수로 인한 해외여행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과거 월드컵 개최 전후 주가를 확인한 결과 개최 이후 상승한 것은 여행업종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2018.06.14 I 이후섭 기자
이스타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취항
  • 이스타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신규취항
  •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을 기념해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고 안내하고 있다. 이스타항고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 13일 오후 10시45분 인천~블라디보스토크의 첫 운항(ZE991)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취항을 기념해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카운터 앞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이스타항공 블라디보스토크 탑승 게이트 앞에서는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고객들의 탑승 안내를 진행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되어 탑승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기내에서는 첫 취항을 기념해 승무원들과 탑승객이 함께 하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등 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의 시작을 고객들과 함께 했다.도착 후 현지 공항에서는 러시아식 환영식이 준비돼 하기하는 승객들을 맞이했으며, 오는 15일에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여행사 및 공항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타항공 취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블라디보스토크 관광 수요 창출과 지원에 대해 협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첫 편 탑승률은 만석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출발 시간이 오후 10시45분으로 퇴근 후 바로 출국이 가능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다.아울러 이스타항공의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7월29일까지 주 3회(수, 금, 일)운항하고 7월30일 이후에는 주 7회 매일 운항해 스케줄을 확대해 8월 성수기에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할 전망이다.
2018.06.14 I 노재웅 기자
아이폰 관련주 전고점 돌파..OLED·카메라 부품사 주목
  • 아이폰 관련주 전고점 돌파..OLED·카메라 부품사 주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애플의 아이폰 성수기가 임박하면서 하반기 실적 반등 전망에 힘입어 상반기 주가가 급등했던 비에이치(09046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가 향후에도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스마트폰 업황이 부진한 만큼 OLED와 카메라 부품사 중심의 수혜가 예상된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올해 신규 아이폰에서 저가 모델(LCD)의 생산 비중이 과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고가 모델 2종(OLED)의 비중이 60%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생산비중이 증가 중인 비에이치, LG이노텍, 삼성전기의 이익률 개선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중심의 IT부품 빅사이클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플렉서블 OLED에 터치스크린 패널(Touch Screen Panel·이하 TSP)을 내재화 시킨 와이옥타 OLED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제조사들 역시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3D 센서는 증강현실을 지원하는 3D 카메라로의 진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이폰의 연간 출하량 감소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어 모든 애플 부품사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단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LCD 모델 벤더들은 부진할 수 있다”며 “수혜는 OLED 관련 업체들과 카메라 부품사들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이치와 LG이노텍, 삼성전기의 올 하반기 실적 개선과 내년 하반기엔 또 한 번의 성장 싸이클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2분기에도 MLCC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데 본격적인 점프는 3분기부터”라며 “OLED용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공급 확대로 기판 사업부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8.06.14 I 최정희 기자
  • 승일,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기대..목표가 2만400원-하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승일(049830)에 대해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승일의 에어졸 사업부문에서 중국향 수요 증가 및 사업의 계절성으로 2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승일은 에어졸과 일반관 분야에서 안정적인 레퍼런스와 과점적인 시장점유율을 통해 연평균 1300억원대의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더불어 중국향 화장품 부문 에어졸 수요 급증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에어졸 부문 매출액 284억원을 시작으로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매출액은 428억원으로 전년대비 37.1% 증가할 것”이라며 “는 중국 시장에서 썬스프레이 등 화장품용 에어졸의 수요 급증으로 OEM 물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승일의 2018년 실적은 에어졸 부문의 강력한 실적견인을 바탕으로 매출액 1826억원,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4.4%, 156.6% 증가할 것”이라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석판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에도 마진율 10%대의 화장품용 에어졸 수요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완제품부터 Dome, Bottom, Valve 등 에어졸 전분야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OEM 방식에서 ODM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한 수익성 개선노력은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8.06.14 I 오희나 기자
계절 잊은 미세먼지…비수기 잊은 공기청정기
  • 계절 잊은 미세먼지…비수기 잊은 공기청정기
  •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큐브는 출시한 지 석 달 만에 판매량 6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겨울철에 주로 팔렸던 공기청정기의 성수기가 길어진다. 비수기로 꼽히는 6월까지도 공기청정기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13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가 이번달 1~7일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늘었다. 1월 86%→2월 197%→3월 129%→4월 29%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어나긴 했지만 6월에도 이렇게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이례적이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예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물론, 봄철만이 아닌 전반적으로 수요가 분산돼있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일시적으로라도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던 때가 6월 들어서도 7일 이상 계속됐다. 업체별로도 공기청정기 판매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6월 들어서도 공기청정기 판매가 전년비 50%가량 성장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삼성 큐브’ 역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임에도 출시한 지 석 달 만에 판매량이 6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LG전자도 두 자릿수대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다. 여기에 중저가 제품을 내놓은 위닉스, 샤오미, 코웨이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닉스와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함께 점유율이 80%에 육박한다. 다나와 집계를 보면 6월 첫째주 공기청정기 판매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로 판매량 증가율보다 낮았다. 저가형 제품 위주로 판매가 늘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통상 봄과 초겨울이 성수기로 통했지만 지난해부터 수요가 고르게 나타나기 시작했고, 올해 들어 이같은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며 “공기의 질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도 많아지면서 공기청정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6.14 I 경계영 기자
"이른 더위, 고맙다" 中企, 여름가전 대응에 '분주'
  • "이른 더위, 고맙다" 中企, 여름가전 대응에 '분주'
  • 신일산업이 최근 출시한 ‘2018년형 서큘레이터’ 스탠드형(왼쪽)과 일반형. 신일산업은 올해 에어서큘레이터를 포함한 선풍기 판매 목표를 전년보다 30% 높게 설정했다. (사진=신일산업)[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국내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들의 ‘여름가전’ 판매 확대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여름철을 앞두고 냉방가전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업체들은 영업·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풍기·에어컨 등 과거 단조로웠던 제품군도 최근 에어서큘레이터·에어커튼 등으로 다양해지는 모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일산업(002700)은 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 포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최근 충남 천안공장 3개 생산라인에서 하루 평균(8시간 기준) 4000대의 선풍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에어서큘레이터 2종이 최근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생산량 확대에 나서는 것. 신일산업의 에어서큘레이터는 출시 3주 만에 6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분에 약 2대씩 판매한 셈이다. 신일산업은 에어서큘레이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전체 선풍기 판매량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에어서큘레이터는 공기를 순환시켜주는 제품으로 바람의 세기와 범위가 기존 선풍기와는 다르다. 선풍기가 짧은 거리, 넓은 범위에 바람을 보낸다면 에어서큘레이터는 고속 직진성 바람을 최대 15m까지 집중적으로 쏴 주는 것이 차이다. 때문에 에어서큘레이터는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찬 바람 순환을 도와 실내를 더 시원하게 만들어준다.신일산업은 올해 에어서큘레이터를 주력 여름가전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대형 양판점과 온라인 쇼핑몰 위주로 판매하는 기존 선풍기와 달리 에어서큘레이터는 TV홈쇼핑을 통해 집중적으로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신일산업은 에어서큘레이터 2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국내시장(국산 기준)에서 1위에 올랐다. 국내 에어서큘레이터 시장은 최근 3년 전부터 커져 현재 약 7~8개 중기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일산업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에어컨과 함께 쓰는 가전으로 알려져 있던 에어서큘레이터가 최근엔 선풍기를 대체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 여름 신일산업의 주력제품으로 영업·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기업 위주인 에어컨 시장에선 오텍의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이 적극 나서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의 올 상반기(6월 현재 기준)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30%가량 증가했다. 지난 5월 날씨가 평년보다 덜 더웠던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판매량은 눈에 띄는 성장세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더욱이 올해는 전년보다 늦더위가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에어컨 판매도 뒷심을 일으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리어에어컨은 올해 에어컨 판매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캐리어에어컨이 올 상반기 출시한 2018년형 ‘AI Master 에어로(Aero) 제트(Zet) 18단 에어컨’. (사진=캐리어에어컨)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올해는 TV홈쇼핑과 온라인몰 위주로 판매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전국 자체 서비스센터 300곳에 영업사원들을 대거 투입해 제품을 직접 교체하는 등 각종 소비자 대응에 신속하게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여름가전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중기도 있다. 정수기 등 렌털제품으로 이름을 알린 청호나이스가 대표적이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4월 처음으로 에어컨 시장에 진출했다. 벽걸이형·스탠드형 등 총 7종의 에어컨 브랜드 ‘하이파’를 내놓고 최근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대기업 위주 에어컨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청호나이스는 ‘관리’에 차별점을 두며 야심차게 시장을 개척 중이다. 청호나이스의 독자적인 2000여개 엔지니어 조직을 활용, 수요가 많은 성수기에도 에어컨 설치에 속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일반적인 에어컨 업체들이 제품 설치를 외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자체 조직을 통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라며 “아직까지 제품 판매가 급속도로 늘고 있진 않지만 꾸준히 시장을 두드릴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중기들이 제품 다각화 차원에서 여름가전에 발을 담그고 있다. 전기그릴업체 자이글(234920)도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출시로 여름가전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주력인 전기그릴 ‘자이글’ 외에 여름철 수요가 많은 제품 출시로 매출을 다각화하기 위해서다. 이 회사는 주방용품 외에 기타가전 판매 비중도 매출대비 5% 이상을 넘으며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면서 여름가전 시장에 진출하거나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가전 중기들이 늘고 있다”며 “기존 에어컨 위주였던 여름가전 시장이 최근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되면서 중기들이 진출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3 I 김정유 기자
'한철장사''야간영업'…유통가 '주52시간 근무' 준비 '진땀'
  • '한철장사''야간영업'…유통가 '주52시간 근무' 준비 '진땀'
  • 지난 2월 2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사무실에서 야근하는 직장인들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통팀] “무작정 인력을 늘릴 수도 없고 고민입니다.” 빙과업체 한 관계자는 12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취지는 존중하지만 추가 채용 없이 여름 성수기 공장 가동에는 한계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여름철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업계 특성상 작업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통상 2교대로 24시간 제품 생산에 나서지만, 이럴 경우 ‘주 52시간 근무제’ 원칙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영업 사원이 많은 주류업체 역시 고민에 빠졌다. 주요 거래처인 식당·주점 등의 영업 시간이 야간인 탓에 영업 사원의 경우 야근은 비일비재하다. 주류업체 관계자는 “거래처 미팅 후 저녁 식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근로시간 산출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털어놓았다. ◇PC 오프제, 집중·유연근무제 도입 등 연장근무 최소화 ‘안간힘’‘주 52시간 근무제’ 시행(7월 1일·종업원 300명 이상)이 불과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통업계 전반이 여전히 어수선한 모습이다. 회사 컴퓨터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PC 오프제’나 집중근무·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한 주요 대기업의 경우 일찌감치 근로 시간 단축에 적극 대응한 데 비해, 생산직 비중이 높은 식품 제조사 등 일부에선 명확한 ‘가이드라인’ 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는 매장 영업시간 단축으로 주 52시간 근무제 여파를 극복하고 있다. 대형 유통사는 매장 영업시간을 기존 대비 30분~1시간 줄여 근무시간 단축에 나서면서 정부 정책에 발빠르게 맞춰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PC 오프제를 적극 도입해 현재 30여개 계열사에서 시행 중인데 올해 안에 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집중근무 시간을 정해 흡연 및 SNS활동을 금지하고 업무지시나 회의 등을 자제하는 등 불필요한 야근을 없애 연장근무를 최소화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정 시간대에 일이 편중되는 업무의 경우,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유연근무제’를 통해 불필요한 연장 근무가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일부 계열사의 경우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매니저 직책을 없애 결재 단계를 줄이는 등 모든 결재 프로세스를 3단계 이내로 간소화 했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재 도입을 통해 결재권자가 어느 장소에 있든 신속한 업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롯데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임직원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워라밸 달성을 위해 일하는 문화를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적극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성수기 앞둔 빙과·주류업체 애로 토로…광고업계도 사전 대비 분주 유통 대기업에 비해 빙과·주류업계 측은 애로점을 토로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원칙을 지키려면 추가 채용을 해야 하는데, 성수기 ‘한철 장사’를 위해 무작정 인력을 늘릴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영 여건상 한꺼번에 정규직을 대거 채용하기는 어려워 일단 성수기에 맞춰 우선 파트타임을 추가로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류업체 관계자는 “유관 부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관리·영업·생산 각 직무별 직원들의 현실적이고 세부적인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근 신규 인력을 충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직군별 탄력 근무 도입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업계의 경우 내년 7월까지 아직 여유가 있지만, 사내 TF를 구성하고 노무법인의 컨설팅을 받는 등 여러가지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주일에 2차례 PC 오프제를 도입하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엔 근무를 하지 않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주말 현장 근무가 많고 일과 생활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업무 특성상 아직 뚜렷한 답을 내놓기는 이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종에 관계없이 특정 시간대에 일이 몰리는 등 예외사항이 많은 홍보·재무팀 같은 경우 근로 시간 산출 방식을 둘러싸고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저녁 약속 등 어디까지를 근무 시간으로 볼지 고민”이라며 “다른 업계도 참고하면서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6.13 I 이성기 기자
'맥주의 계절'…수제 맥주 마케팅 열기도 '후끈'
  • '맥주의 계절'…수제 맥주 마케팅 열기도 '후끈'
  • 제주맥주가 전국 출시를 기념해 서울 연남동에 문을 연 첫 번째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제주맥주)[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연일 때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뜨거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여름철 성수기를 잡기 위한 맥주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6월이면 일반적으로 비수기보다 20∼30% 매출이 늘어나는 데다, 올해엔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특수 효과까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제 맥주를 둘러싼 시장 열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유통업계에선 트렌드를 겨냥한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제 맥주 시장 규모는 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배 이상 성장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수제 맥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최근 크래프트 브루어리 ‘더부스’와 손잡고 수제 맥주 ‘김작가’s 국민 IPA’ 를 1만병 한정 출시했다. 더부스의 시그니처 맥주 ‘국민 IPA’의 레이블에 김작가의 이중생활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를 적용해 여름밤의 감성을 자극한 제품이다. 지난해 수제 맥주 브랜드 ‘아크’와 협업해 한정 출시했던 ‘김작가의 이중생활 X HUG ME’도 출시 한 달 만에 조기 완판을 달성한 바 있다. 편의점 GS25도 크래프트 브루어리와 협업해 만든 수제 맥주 ‘광화문’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최근 5개월 간 매출이 직전 기간 대비 157%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묵직하고 진한 풍미의 엠버 에일로, 제품 패키지에 개성 넘치는 광화문 일러스트를 삽입해 트렌디한 감성을 완성시켰다.수제 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매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맥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들도 눈에 띈다.제주도에서 탄생한 수제 맥주 브랜드 ‘제주맥주’는 최근 서울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마포구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을 열고 전국적인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제주 바다를 모티브로 한 라운지 등을 통해 도심 속에서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도록 해 자사 수제 맥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계획이다.부산에서는 인기 수제 맥주 브랜드들과 펍이 협력해 만든 지역 최초의 ‘제1회 부산 수제 맥주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맥주·더부스·바이젠하우스 등 전국 유명 15여개 브루어리의 수제맥주 30가지를 만날 수 있다. 각 브루어리에서 직접 양조한 수제 맥주를 3시간 동안 무제한 제공하며 개인의 취향에 맞는 수제 맥주 선택 방법도 추천한다. 개성 강한 수제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을 엄선해 메뉴를 구성, 다양한 푸드페어링을 즐길 수 있고 플리마켓·게임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2018.06.12 I 이성기 기자
  • 인천공항 1터미널 사업자 재선정, 시장지배력 확대 '긍정적'-NH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NH투자증권은 오는 22일 인청공항 1터미널 면세점 최종사업자 선정은 해당 업체의 시장점유율과 협상력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면세사업 전체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청은 오는 22일까지 인천공항 1터미널 DF1(향수/화장품 및 전품목)과 DF5(패션,피혁)를 운영할 최종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어떤 업체가 선정되든 중장기적으로는 해당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 및 협상력 증가로 귀결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호텔신라가 DF1, 신세계가 DF5의 사업자로 복수선정 될 때 시장지배력에는 큰 변화 없겠지만 각 사의 수익성에는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호텔신라는 합리적인 임대료에 아시아 3대 공항의 화장품 유통권을 사실상 독점하게 되어 협상력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신세계도 기존 임대료율 보다도 낮은 임대료에 인천공항 1,2터미널의 패션, 잡화 주력사업자가 됨으로써 협상력이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호텔신라가 단독으로 선정될 경우 호텔신라의 점유율은 30%로 상승해 롯데면세점(점유율 36%)을 바짝 뒤쫓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신세계가 단독 선정될 경우 신세계의 점유율은 22%로 상승해 호텔신라(점유율 24%)를 위협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임대료율은 다소 높으나 규모의 경제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공항면세점 내 수익성이 높은 화장품 부문에 진출한다는 의의가 있다”며 “인천공항에서 패션, 잡화의 주력사업자로 부상이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면세산업은 지난 3~4월 약 15억달러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는 “5월에도 이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이라며 “7~8월 성수기 진입하며 다시 매출 상승할 것으로 면세산업에 대해 긍정적 의견 유지한다”고 밝혔다.
2018.06.12 I 성선화 기자
  •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책임질 4人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민국 연극계를 이끌 신진 연출가들의 축제인 ‘2018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을 책임질 4명의 연출가가 선정됐다. 박경식 ‘낡은 외투’, 손현규 ‘인어’, 이슬기 ‘움직이는 사람들’, 전민구 ‘게팅 아웃(Getting out): 나아가다’ 등이다.12일 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송미숙, 김진만, 윤종연 심사위원 주재로 진행된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 심사 후에 4명의 선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 과정에서는 연출가·작품의 예술성과 발전 가능성은 물론 프로덕션 운영 능력과 공간 활용 계획 등을 골고루 고려했다.오는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성수아트홀과 소월아트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에서 선정된 4명 연출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원 신청을 했던 연출가들은 모두 ‘자유참가작’과 ‘2018 제5회 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심사에 대한 이야기, 아쉬운 점, 페스티벌의 발전방향 등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대한민국 신진연출가전’은 2014년 ‘젊은 연출가전’이란 이름으로 첫 선을 보였다. 2015년부터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으로 이름을 바꿨고, 미래가 기대되는 신진 연출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06.12 I 이윤정 기자
정부 지정 ‘착한가격 업소’ 지원 늘린다
  • 정부 지정 ‘착한가격 업소’ 지원 늘린다
  •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1일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물가안정 모범업소에 부여하는 ‘착한가격 업소’ 지원을 확대한다.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 업소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착한가격 업소란 정부(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2011년 처음 도입해 현재 외식·이발·미용·세탁 등 분야 6000여 업소를 선정해 은행대출 감면, 보증 확대 등 혜택을 주고 있다.정부는 이들 업소에 성실납세자 우선 추천, 백년가게 선정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백년가게란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랜 기간 영업 중인 우수 소상공인을 선정해 홍보·금융·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를 통한 홍보도 지원키로 했다. 고 차관은 “자영업자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범이 되고 외식비 등 개인서비스 물가 안정에도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부는 같은 맥락에서 알뜰주유소 점유율 확대도 계속 추진한다. 알뜰주유소 점유율은 2016년 9.7%에서 지난해 9.8%로 올랐다. 올해는 9.9%를 목표로 하고 있다.정부는 현재 물가가 안정세이며 당분간 현 상황을 이어가리라 전망했다. 고 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 오름세에도 축산물·공공요금 안정으로 1.5% 상승에 그치는 등 안정 흐름”이라며 “강세였던 감자·무 가격도 봄 출하가 시작되며 지난달 말부터 하향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호박과 오이도 4~5월 잦은 비로 가격이 올랐으나 기상여건 개선으로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상승세이던 국제유가도 조만간 안정을 찾으리라 전망했다. 고 차관은 “국제유가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여름 성수기로 당분간 강세가 예상되나 미국 에너지청이나 투자은행 등은 미국 원유생산 증가 등으로 점차 안정을 찾으리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미 에너지정보청은 지난달 미 서부텍사스산(WTI) 원유가 올 2분기 배럴당 68달러에서 3분기 67달러, 4분기 65달러로 내리리라 전망했다.
2018.06.11 I 김형욱 기자
56년 수제화 명장 만난 홍종학 “홈쇼핑 통해 판로문제 지원”
  • 56년 수제화 명장 만난 홍종학 “홈쇼핑 통해 판로문제 지원”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유홍식 드림제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6년 경력의 수제화 명장을 만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홍 장관은 11일 서울 성수동 수제화 공동판매장을 방문해 유홍식 드림제화 대표와 윤지훈 컴피슈즈 대표를 만났다. 유 대표는 56년 경력의 수제화 명장 1호로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를 제작해 화제를 모은 기업인이다. 윤 대표는 수제화에 매력을 느껴 지난해 창업한 36살의 청년사업가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판로개척, 임대료 상승 등 성수동 수제화 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업계 현황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방문에는 홍 장관과 함께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의 패션잡화 팀장도 동행해 성수동 수제화의 홈쇼핑 입점방안도 논의했다. 중기부는 홈쇼핑을 통해 수제화 업계의 고질적 애로인 판로개척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 장관은 “성수동에 건립 계획 중인 소공인 광역특화지원센터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소공인 광역특화지원센터는 중기부와 서울시가 내년 말까지 성수동에 설립하는 공간으로 지역 소공인 지원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시·판매 공간, 공용작업장, 스마트 팩토리, 창업지원 기능 등을 갖춘 복합지원시설이다.
2018.06.11 I 김정유 기자
오뚜기 ‘진짜쫄면’ 1000만개 판매 돌파
  • 오뚜기 ‘진짜쫄면’ 1000만개 판매 돌파
  • (사진=오뚜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뚜기가 지난 3월29일 출시한 신제품 ‘오뚜기 진짜쫄면’이 출시 66일 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뚜기 진짜쫄면’은 출시 34일만에 판매 500만개를 돌파했고 출시 66일만에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며 여름철 라면시장 대세로 떠올랐다.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면발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하여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 볶음 참깨, 무초절임액을 첨가한 비법 양념장과 귀여운 모양의 계란 후레이크,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로 더욱 맛있는 진짜 쫄면을 맛볼 수 있다.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해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념장도 47g으로 일반 비빔면 대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진짜쫄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진짜쫄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알리고 오뚜기의 여름철 라면 5종(진짜쫄면·춘천막국수·함흥비빔면·콩국수라면·메밀비빔면)에 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짜쫄면은 지난 3월말 출시 이후 분식점에서 먹는 쫄면에 버금가는 맛, 풍부한 건더기와 쫄깃한 면발이 좋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6.11 I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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