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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관리 프로그램 '몬스터패스' 예약서비스 확장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고객관리 솔루션 ‘몬스터패스’가 기존 정기권, 스템프, 쿠폰에서 나아가 예약 및 웨이팅 시스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비알오(대표 김두민)에서 운영하는 몬스터패스는 매장 운영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관리 프로그램이다. 기존 서비스에 더해 ‘몬스터부킹’(예약시스템)과 ‘기다려몬스터’(웨이팅시스템) 서비스를 최근 론칭했다.고객은 전화번호로 회원가입 후 자신의 이용내역과 쿠폰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쿠폰, 정기권, 스템프 등을 분실의 염려 없이 전송된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업체 입장에서는 수기로 관리하던 고객관리와 마케팅을 손쉽게 관리 할 수 있어, 앞서 릴리펏, 쁘띠몽드, 타요키즈카페, 리버사이드 호텔 등이 활용하고 있다.몬스터패스 사용 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수기로 고객 입장 시간을 체크하면서 매장 운영을 했는데, 몬스터패스를 도입하면서 고객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비수기와 성수기 때 이벤트를 진행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등 마케팅 활용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민 비알오 대표는 “고객관리 프로그램 서비스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업체의 니즈를 파악해 예약시스템과 웨이팅시스템을 추가 론칭한다. 오프라인 매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예약 후 노쇼, 웨이팅, 인건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사진=몬스터패스)
- ‘김비서’ 황찬성 “자린고비 철벽남, 직접 낸 아이디어”(인터뷰)
- 사진=JYP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흔한 ‘철벽남’은 아니면 했어요. ‘ㅋㅋㅋ’란 댓글을 보면 기분이 좋았어요.”배우 겸 가수 황찬성이 수줍게 웃었다. 황찬성은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진행한 케이블채널 tvN 수목 미니시리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연출 박준화, 이하 ‘김비서’)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에 대한 소회와 애정을 드러냈다. 이국적인 외모를 자랑하는 황찬성과 그가 연기한 고귀남 캐릭터.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고귀남 대리는 까칠한 워커홀릭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엄청난 자린고비. 단벌신사라는 걸 감추고자 “옷 고민이 싫어 같은 옷을 10벌 샀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때론 궁상맞은 고귀남을 위해 황찬성은 마음껏 망가졌다. 후반부 드러난 안타까운 사연과 김지아 비서(표예진 분)과 로맨스가 더해져 귀여운 캐릭터로 완성됐다. 그의 공도 컸다. 원작에서 고귀남은 엘리트 사원 정도에 머문다. 캐릭터의 전사(前史)를 직접 만들어 보라는 박준화 PD의 제안에 깜짝 놀랐다. 그날 밤 황찬성은 박 PD에게 A4 용지 2장 분량의 이메일을 보냈다. 커피를 마시러 가는 동료들에게 “네~ 가세요”라며 혼자 빠지는 장면이나, “한 번 얻어먹으면 언젠가 대접해야 하니 먹지 않겠다”라는 대사가 여기에서 시작됐다. 종방연 당시 입은 네이비 슈트는 드라마에서 착용한 의상이다. 단벌신사라는 설정 때문에 실제로도 한 벌이었다.“극적으로 표현됐지만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이잖아요. 인터넷에서 그런 사연을 읽기도 하고, 주변에서 연상되는 인물을 보기도 했어요. 간접적으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요. 저도 데뷔 전엔 평범한 집의 자식이었으니까요. 물론 고귀남은 좀 더 어려운 환경이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사진=JYP 제공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한 황찬성은 어느새 데뷔 10년을 맞았다. 데뷔 전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작한 연기는 KBS2 ‘정글피쉬’(2008), MBC ‘7급 공무원’(2013), JTBC ‘욱씨남정기’(2016), KBS2 ‘7일의 왕비’(2017) 등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뮤지컬 ‘스모크’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작품 선택의 기준이 궁금했다. 그는 “재미”라고 답했다. ‘김비서’에 합류할 때도 시놉시스도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부터 만났다. 그만큼 원작의 힘을 믿었다. “많이 안 나온다”는 PD의 말도 예상했다. 전작인 뮤지컬 ‘스모크’에서 받은 배움과 중압감도 이유 중 하나였다. 그는 “‘김비서’는 힐링이었다”며 “함께 한 배우들도 ‘언제 또 만날까 싶은’ 참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웃었다. 특별한 인연이 유독 많은 이번 작품이었다. 박민영은 벌써 세 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했고, 강기영과 황보라와도 각각 두 번째 인연이다. 덕분에 편안한 현장이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종영 다음날 보도된 박서준과 박민영의 열애설에 대한 반응은 어땠을까. 그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며 “유쾌하고 좋은 작품인데 관심이 분산돼 작품의 진가가 묻힌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2PM의 멤버이기도 한 그에게 최근 변화가 생겼다. 맏형인 옥택연의 소속사 이적이다. 멤버 5명은 모두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옥택연은 최근 51K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는 “오래전부터 함께 수없이 이야기를 나눴다”며 “서로 존중해야 하는 측면이다. 그렇다고 2PM 활동을 게을리 할 사람도 아니다. 2PM 완전체 활동은 (군대 등으로)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전과 다름 없을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본인의 군 복무도 남은 과제였다. 아직 구체적인 입대 계획은 없다는 그는 “그동안 개인적인 활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가끔 지금 기억 그대로 데뷔할 때도 돌아가고 싶단 생각을 해요. 항상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땐 모르고 부딪쳤던 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위안이 되는 건 그래도 그때보단 성장했구나 느낄 때가 있어요. 적어도 머물러 있지 않은 거잖아요. 배우로서도 마찬가지에요. ‘황찬성이 연기한다’고 했을 때 뻔하지 않고 기대를 줄 수 있음 좋겠어요. 그렇게 색깔이 있는 배우면 좋겠어요.”사진=JYP 제공
- [일자리가 희망이다]②"'H-온드림' 발판으로 매출 점프…더 많은 장애인 고용했죠"
- 노순호 동구밭 팩토리 대표. 동구밭 팩토리 제공.[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는 ‘H-온드림 창업오디션’은 사회적 기업이 성장하는 데 발돋움 판이 되고 있어요.”노순호(28) 동구밭 팩토리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 동구밭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H-온드림이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매년 꾸준히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이같이 밝혔다.동구밭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4년 설립된 사회적 기업이다. 도심 텃밭에서 채소를 심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친구가 되는 ‘관계’를 수확한다. 이어 텃밭에서 인연을 맺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하고, 텃밭에서 생산한 수확물로 천연비누를 생산한다. 천연 비누 OEM 기업으로 확보한 거래처는 30곳이며, 한 달 생산량은 15만개에 달한다. 동구밭은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엑셀러레이팅’ 부문에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의 지원 덕분에 올해 동구밭 사업은 가속페달을 밟게 됐다. 특히 매출, 수출, 고용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노 대표는 “H-온드림 덕분에 결과적으로나 과정에 있어 올해 최대 성과를 이뤘다”며 “4000만원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아 수출 브랜드인 ‘HOLD(홀드)’의 패키지 제작과 시제품 디자인에 투자했고, 전문 엑셀러레이터와의 1:1 맞춤형 컨설팅으로 수출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기자와 인터뷰 중간에도 수출 건으로 노 대표의 전화기는 바쁘게 울렸다. 그는 “달러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동구밭은 올해 처음으로 미국, 일본, 중국, 인도 4개국에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 수출을 달성했다. 노 대표는 “발달장애인을 고용한 기업이 천연 비누를 수출하고, 달러로 매출을 올리는 최초 사례일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을 고용해도 기업 운영을 잘할 수 있다는 일종의 사회를 향한 외침이다”고 강조했다.노순호 동구밭 팩토리 대표가 서울 성수동 공장에서 생산하는 천연 비누를 소개하고 있다. 동구밭 팩토리 제공.첫 수출을 달성하자 자연스럽게 매출도 늘었다. 지난해 매출 7억원을 기록한 동구밭은 올해 상반기에 이미 전년도 매출을 넘어섰다. 노 대표는 “상반기 정산되는 시점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직원들과 성과급을 나누면서 자축했다”며 “올해 20억원 매출 목표 달성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서 일하는 동구밭은 월 매출 400만원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1명을 추가로 고용하는 것을 ‘소셜 미션’으로 삼고 있다. 노 대표는 “지난해 직원 20명에서 올해 6명(발달장애인 3명, 비장애인 3명)을 추가로 고용해 현재 총 26명이 일하고 있다”며 “3년 이내에 50명까지 고용을 확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그는 H-온드림의 사회적 의미와 지속가능성도 강조했다. 노 대표는 “굴지의 대기업인 현대차그룹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직접 해결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부문을 H온드림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선순환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동구밭은 H-온드림에 참여하게 되면서 현대차그룹에 납품하는 성과도 올렸다. 노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동구밭의 천연 비누가 현대차 울산공장 방문객에게 제공하는 기념품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동구밭이 현대차그룹이 키운 사회적 기업인만큼 현대·기아차 국내외 공장은 물론 해비치 호텔 등에도 납품하는 게 꿈이다”라고 말했다.이에 노 대표는 현대차그룹에 ‘채무 의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을 통해 동구밭 등 사회적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며 “채무의식을 갖고 더 좋은 제품으로 소셜 미션을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표는 동구밭을 3년 이내에 천연 비누 분야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며 “외국에 사는 발달장애인도 동구밭이 부러워서 이민을 오고 싶어 하게끔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노순호(맨 뒷줄 세번째) 동구밭 팩토리 대표와 도시농부들이 동구밭 도심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구밭 팩토리 제공.
- 경주 오감여행, 어디가 좋을까?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요즘 도심 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무더운 더위도 더위지만, 대한민국 핫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되었지만, 마음만큼은 행복해진다. 아직 휴가철 여행지를 선택하지 못했다면, 평소 가지 못했던 여행지를 선정해보자. 일정은 8월 중순 이후가 좋겠다. 휴가비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숙박비를 절약하는 방법이다. 준 성수기 요금이 적용되는 중순 이후는 돈도 아낄 수 있고, 펜션 내 시설을 좀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름 방학기간 동안 가족 여행지로 손꼽히는 경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여행지를 소개해본다. 경주 펜션 중 인피니티 대형수영장으로 유명한 블루노트펜션, 오픈 초기부터 경주의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는 곳이다. 총 22m 길이의 수영장은 낮에도 좋지만, 화려한 조명이 밝혀지는 밤이 되면 탄성이 절로 난다. 풀장 옆 넓은 데크는 선배드와 테이블, 그네가 있다. 연일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수영장은 여름날의 보물 같은 존재가 된다. 카페에서 갓 내린 아이스커피의 맛 또한 잊을 수 없다. 카페내부에는 보드게임과 DVD도 갖춰져 모처럼 가족과 게임도 즐기고, 편안한 객실에서 영화를 보면서 가족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과 외관 조명은 모난 마음도 둥글둥글하게 만들어준다. 단독 테라스에서 시원한 전망과 함께 오붓하게 바비큐를 하며, 먹는 즐거움에 빠져본다. 객실 인테리어도 이 펜션만의 큰 장점이다. 아름다운 음악과 추억이 고스란히 스며든 빈티지 인테리어는 머무는 이들의 감성마저 살아나게 한다. 15개의 객실은 서로 다른 디자인과 소품으로 보는 즐거움과 머물려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준다. 복층형 객실은 가족들이 선호하는 객실이라 여름철에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경주에 왔으니 경주 맛집 중 90년 전통, 4대가 운영하는 ‘함양집’을 방문해 보자. 1924년부터 지금까지 경주 맛집으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곳의 별미는 한우물회다. 시원한 국물에 신선하고 담백한 육회, 소면을 잘 비벼서 한 입 먹게 되면, 물회의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까다로운 입맛까지 다 잡을 만큼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석쇠 불고기와 치즈 불고기 맛도 일품이다.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경주 수영장펜션 ‘블루노트펜션’, 경주맛집 ‘함양집’의 특별한 코스여행은 멋스러움과 전통의 맛, 모두를 느낄 수 있는 오감여행이 된다.
- LG전자, 상반기 첫 매출 30조 돌파(상보)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30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조원에 달한다. LG전자(066570)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194억원, 영업이익 77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 1424억 원, 영업이익 1조 878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3.2%, 18.5% 증가했다.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 2581억 원, 영업이익 457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최대이며 국내시장에서 에어컨 성수기 진입과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성장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처음 10조 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은 9.9%에 달한다. TV등을 생산하는 HE사업본부 매출액은 3조 8222억 원, 영업이익은 4070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2.4%로 두 자릿수는 이번이 처음이다.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723억 원, 영업손실 1854억 원을 냈다. 매출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중남미 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스마트폰 매출이 줄어들고,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VC사업본부는 매출액 8728억 원, 영업손실 325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메모리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 손실이 지속됐다. B2B(기업간거래)사업본부는 매출액 5885억 원, 영업이익 390억 원이었다. 매출액은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와 고효율 태양광 모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3% 늘었다.생활가전 시장은 한국에서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의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TV 시장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경기 침체로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수익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정체와 경쟁 제품의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사업구조 개선을 지속하며 ‘LG G7 씽큐’, ‘LG V35 씽큐’ 등 프리미엄 신모델의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경우 미국의 통상 정책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VC사업본부는 대외 환경변화에 예의주시하며 안정적인 제품 공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겠지만, 태양광 모듈 시장은 일부 국가의 보조금 지원 정책 및 관세 정책으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B2B사업본부는 올레드 패널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로 프리미엄 수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태양광 사업에서 신흥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