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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휴가족' 모셔라…호텔업계, '얼리서머' 패키지 잇따라
  • '틈새 휴가족' 모셔라…호텔업계, '얼리서머' 패키지 잇따라
  • 그랜드 하얏트 서울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 (사진=그랜드 하얏트 서울)[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에 앞서 성수기 인파와 바가지 요금 등을 피해 이른 휴가를 떠나려는 ‘틈새 휴가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더위가 빨리 찾아온 만큼 호텔업계에선 틈새 휴가족을 겨냥한 ‘얼리버드 패키지’를 예년보다 일찍 선보이고 있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하얏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 등 주요 호텔들은 이른 여름 휴가를 주제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전객실 재단장을 마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이른 무더위에 여름 호캉스를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를 선보였다.가족 고객을 위한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는 재단장한 그랜드 객실 1박 및 어린이용 썬쿠션, 페이셜 마스크팩 및 타투 스티커를 포함한 환영 선물을 제공한다. 또 자녀 동반객을 위한 ‘그랜드 캠핑’ 1시간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그랜드 캠핑은 어린이 고객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이다. 100평 넓이의 호텔 야외 부지에 자리한 그랜드 캠핑은 샌드 플레이 존, 클라이밍 존, 스윙 존, 액티비티 존으로 구성돼 있다. 예약은 오는 21일까지 받으며, 이용 기간은 7월22일부터 8월10일까지다. 얼리버드 그랜드 캠핑 서머 패키지는 일일 패키지 가격을 기준으로 최대 20% 할인이 적용된다.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30년 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백 투 80 - 뉴트로 콘셉트’의 여름 패키지를 6월 21일부터 선보인다. 뉴트로 콘셉트의 치킨 1마리와 맥주 2잔, 그랜드 키친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다. 기간 한정 특별 혜택으로 여름 성수기에 다양한 복고풍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뉴트로 체험존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은 사전 결제 고객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호텔제주 ‘해온 스플래시 페스티벌’ (사진=롯데호텔)신세계조선호텔의 레스케이프 호텔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살롱 문화를 콘셉트로 잡은 얼리 서머 패키지, ‘레스케이프 프리미에르(L’Escape Premiere)’를 선보인다.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레스케이프 프리미에르 패키지는 파리의 살롱이 연상되는 ‘뮤직 클래스’와 ‘북 콘서트’ 등 문화행사와 함께 칵테일을 제공한다. 오는 28일에 진행되는 뮤직 클래스는 엘튼 존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Rocketman)’의 개봉을 기념해 김경진 팝 칼럼니스트가 엘튼 존의 화려한 음악 인생을 이야기한다. 29일에는 ‘리빙 인테리어’를 주제로 한 특별한 북 콘서트가 열린다.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약 5만여명에 달하는 정은주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참여해 인테리어 트렌드와 알아두면 좋은 디자인 포인트 등을 고객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북콘서트 참가 시 2인당 도서 1권이 제공된다. 부산, 제주 등 주요 관광지 호텔에서도 이른 휴가객을 겨냥한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여름휴가를 미리 준비하는 휴가객을 위해 1박에 27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는 ‘레이지 모멘트(Lazy Moment)’ 패키지를 오는 7월1일까지 선보인다.패키지 이용객은 투숙 첫째 날 오후 2시에 체크인한 후 둘째 날 오후 5시에 체크아웃해 최장 27시간 동안 호텔에서 다양한 특전을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 가든 룸 1박 △오후 5시 레이트 체크아웃 △모모야마 런치 스페셜 ‘무제한 초밥정식’ 2인 △풍차라운지 2인 △해온 패밀리 1세트(수제 후라이드 치킨, 프렌치프라이, 소프트드링크 2잔) △해온 스위밍 쿠션 1개의 혜택을 제공하는 상기 패키지는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체크인 가능하다.1일부터 해운대·송정·송도 등 부산 지역 대표 해수욕장들이 개장하면서 코오롱 씨클라우드 호텔은 바다를 전망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스위밍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4층 옥외에 위치해 해운대 바다를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는 수영장 입장권 2매로 구성돼 실속 있게 여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복층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호텔 최고급 객실 특가 프로모션과 슈페리어 객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뷰 또는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2019.06.01 I 이성웅 기자
D램 값 이달 또 6.25%↓..32개월만 최저 `4달러`선 붕괴
  • D램 값 이달 또 6.25%↓..32개월만 최저 `4달러`선 붕괴
  • 올 들어 1~5월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추이. (단위=달러·자료=D램 익스체인지)[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달 세계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또다시 6% 이상 하락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4달러 선이 붕괴, 3달러대로 진입했다. D램 가격이 3달러 선으로 떨어진 것은 ‘슈퍼사이클’ 이전인 2016년 9월 이후 32개월만에 처음이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이달 1% 초반대 하락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가 발표한 이날 기준 D램(DDR4 8Gb 1Gx8 2133MHz PC향 범용제품 기준)와 낸드플래시(128Gb 16Gx8 MLC 메모리카드/USB향 범용) 등의 고정거래가격이 각각 3.75달러와 3.93달러로 전달 대비 각각 6.25%, 1.26% 하락했다. 특히 D램은 올 들어서만 48.3%나 급락하며 2016년 9월(3.31달러) 이후 처음으로 3달러대로 추락했다.D램 가격은 지난해 10월(-10.74%)와 11월(-1.64%) 등 두 달 연속 하락한 이후 12월엔 소폭 반등(0.83%)했지만, 올 1월부터 다시 넉 달 간 매달 10% 이상 하락하는 등 5개월 연속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은 하락폭이 6.25%로 이전보다는 축소됐다.D램 익스체인지는 메모리 가격 하락 흐름이 올 상반기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 전쟁 격화로 인해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어 올 하반기 시장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D램 익스체인지 측은 “8G D램 모듈 가격이 6월엔 작년 말 대비 절반 수준인 3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세계 2위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가 미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올 하반기는 계절적으론 성수기지만 D램 가격의 변동성은 기존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5.31 I 양희동 기자
한강유람선도 바짝 긴장.. “성수기 맞아 철저 대비”
  • 한강유람선도 바짝 긴장.. “성수기 맞아 철저 대비”
  •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가 침몰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부근에서 30일 오후(현지시간) 추돌 대형 유람선과 유사 기종의 유람선이 거대한 물살을 일으키며 운항하고 있다. 그 옆으로 구조단이 음파탐지기 소나로 수색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강과 근해 등을 다니는 국내 유람선 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한강 유람선은 성수기에 접어들었는데 이번 사고가 국내 유람선 업계에도 악영향을 주지 않을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운영부 수상안전과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에 한강 유람선의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강에 있는 유람선 등은 매월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며 4월부터 10월까지는 성수기라 직원들이 수시로 순회한다”며 “수상레저안전법 등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강 유람선 탑승객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에 대해서는 “국내법으로는 착용이 아니라 선내구비만 하면 된다”고 답했다. “승선 정원의 120% 이상을 갖추고 탑승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며 “비행기를 탈 때 승무원이 구명조끼 위치와 착용법을 알려주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헝가리 침몰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기상에 의한 운행 여부도 지침에 따른다. 한강 상류에 있는 팔당댐에서 방류할 경우 운행이 전면 금지 되며 초속 10미터 이상의 바람이 부는 등 기상특보가 내려지면 작은 선박 등은 운항을 할 수 없다. 관계자는 “헝가리 사고 당시 유속이 강해 피해가 컸던 것 같다”며 “헝가리 사고가 알려진 후 안전여부 등을 묻는 이들이 많은 만큼 다시 한번 안전을 챙기겠다”고 말했다.외교부와 헝가리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5분(현지시간)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과 헝가리 승무원 등 35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스위스 국적의 대형 크루즈선인 ‘바이킹 리버 크루즈’호의 후미 추돌로 침몰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1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한국인 7명은 구조됐으며 헝가리인 2명도 실종상태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어 여행각 사이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사고 전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등 기상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05.31 I 이정현 기자
하이트진로, 진로·테라·필라이트가 점유율 상승 이끌 것-대신
  • 하이트진로, 진로·테라·필라이트가 점유율 상승 이끌 것-대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신제품 진로와 3월 선보인 테라, 출시 2년이 된 필라이트가 소주와 맥주 시장 점유율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제품 판매 증가와 공장 라인 전환을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4월 25일 출시한 진로는 국내 원조 소주 진로의 재해석 제품”이라며 “알코올 도수는 16.9도로 저도주 추세에 부합해 젊은 연령층과 영남권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3월 출시한 테라는 탄산과 맥아에 특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출시 50일만에 130만 상자를 판매했고 성수기 초입인 내달에는 월 판매량 100만 상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출시 초기 테라는 강원 공장에서 생산했지만 공급부족으로 전주 공장에서도 동시 생산히고 있다”며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2017년 4월 선보인 필라이트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128% 증가하며 맥주시장 내 발포주 비중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맥주시장 내 필라이트 점유율은 7%로 추산되며 향후 가정용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맥주를 생산하던 마산 공장은 소주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고정비 감소와 소주 시장의 탄력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소주 제조 공정은 맥주대비 공정이 짧아 연간 100억원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소주시장 비중의 약 12%를 차지하는 페트(PET) 소주 물량을 확대할 수 있다”며 “성장성이 높은 영남권에 더욱 탄력적인 시장 대응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신병 구입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등으로 2분기 이익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겠지만 중장기를 봐야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신제품과 지역 확대를 통한 맥주, 소주 시장점유율 동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05.31 I 이명철 기자
`주가 급등에도 PER 4배`…도이치모터스, 포르쉐급 성장속도 `주목`
  • `주가 급등에도 PER 4배`…도이치모터스, 포르쉐급 성장속도 `주목`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BMW, 포르쉐 등의 수입차를 판매하고 애프터서비스(AS) 사업을 영위하는 도이치모터스(067990)가 고공비행하고 있다. 들어 주가가 두 배 가량 올랐음에도 아직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4배에 불과해 추가 상승을 기대볼만 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의 주가는 전일과 같은 9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업체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24% 넘게 오르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서는 90%가량 급등했다.BMW, MINI, 포르쉐를 국내에 판매하는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신차 판매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AS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2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증권사들은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하며 5개 분기 연속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호평했다.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직 PER이 4배 안팎에 불과해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회성 분양이익을 제외한 올해 영업이익은 385억원, 내년 581억원이 예상된다”며 “올해 PER이 4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지속 가능한 절대 이익 규모에 비해 시가총액이 절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수익성 높은 AS 사업 부문이 이익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회사는 늘어나는 수입차 AS 수요에 맞춰 2017년 미사, 양재, 성수에 대규모 AS센터를 오픈했다. 올해에는 제주도, 원주에 추가 서비스센터도 오픈 예정이다.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수익성인 풀샵(판금, 도장 가능) 위주로 구성된 신규 AS 센터가 풀가동되고 있고, 리콜 작업 수요 등도 증가세에 있다”며 “차량운행대수 증가, 리콜 작업 이후 인지도 제고 등을 고려할 때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새로운 성장 모멘텀인 도이치오토월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내년 수원에 오픈 예정인 단일 규모 세계 최대 복합 중고차 매매단지다. 작년 하반기부터 공정 진행률에 따라 분양이익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윤 연구원은 “도이치오토월드 완공 이후에는 임대 수익과 시설 운영 신규 매출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도이치파이낸셜, G-Car 등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모멘텀 속에 외국인 투자자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공격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도이치모터스 지분을 4.6%포인트 가량 늘렸다. 이에 따라 연초 7.09%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20를 넘어섰다.
2019.05.30 I 김대웅 기자
강남 재건축부터 광역시 도심까지…6월 5.5만가구 분양
  • 강남 재건축부터 광역시 도심까지…6월 5.5만가구 분양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 6월 분양시장에서 5만가구 넘는 물량이 쏟아지며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5만560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7156가구보다 2.2배 늘어난 수준일 뿐 아니라 분양시장이 호조세를 보였던 2016년 6월 3만4311가구보다도 더 많은 수준이다. 올해 1~4월 전국 공급 물량은 4만8900여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600가구가량보다도 더 적었다. 청약제도 변경,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사업장이 나타나면서다. 그간 연기된 분양 물량이 5월부터 늘기 시작했고, 이같은 추세가 6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부동산인포는 분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6월은 장마·휴가시즌으로 넘어가기 직전이라 물량이 쏟아지는 시기이자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대비하는 시기”라며 “특히 올핸 청약제도 변경, 분양보증 지연 등의 이유로 연초부터 일정이 지연되면서 6월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도권에서는 강남권 재건축 분양이 눈에 띈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서초 그랑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대우건설이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짓는 ‘과천 푸르지오 벨라스테’도 다음달 분양될 예정이다. 광역시 가운데 청약 열기가 뜨거운 대구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대구 서구엔 대림산업이 내당동 ‘e편한세상 두류역’을, 동구엔 GS건설이 신천동 ‘신천 센트럴자이’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부산 시민공원을 둘러싸고 대림산업이 전포동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삼성물산이 연지동 ‘래미안 연지 어반파크’를 각각 분양한다.
2019.05.30 I 경계영 기자
하이트진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1664블랑’ 선봬
  • 하이트진로,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1664블랑’ 선봬
  • ‘1664블랑 브랜딩 존’ 전경. (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비자 판매 접점 확대를 위하여 크로넨버그1664 블랑(1664블랑)의 생맥주 판로 확대에 나선다.먼저 하이트진로는 경남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1664블랑 브랜딩 존’을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크로넨버그1664블랑 브랜딩 존을 통해 1664블랑의 소비자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생맥주를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Taste the French way of Life(프랑스의 향을 맛보세요)’라는 광고 카피 아래, 삶의 즐거움과 여유를 중시하는 프렌치 감성을 전달한다. 창원NC파크 2층 테라스석 부근에 위치한 브랜딩 존은 기둥마다 코발트블루 계열의 1664블랑 이미지로 꾸며 놓았으며, 아기자기하고 모던한 테이블 세팅을 통해 1664블랑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그대로 담았다. 1664블랑 생맥주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기린 이치방, 발라스트포인트, 맥스 등 하이트진로 제품 외 다양한 브랜드의 생맥주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10여 종의 다양한 국내 및 수입 맥주, 써머스비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2013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1664블랑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6년간 평균 300% 이상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본국인 프랑스를 제치며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2016년 생맥주 판매를 시작해 호프집 등 유흥용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크로넨버그1664 라거를 본격 출시하는 등 국내 판매를 확대해오고 있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올해부터는 야구장에서도 1664블랑 생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1664블랑의 인기와 더불어 생맥주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5.30 I 이윤화 기자
와이솔, 2Q 계절적 성수기 진입·내년 5G 성장 기대-신한
  • 와이솔, 2Q 계절적 성수기 진입·내년 5G 성장 기대-신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가 시작됨에 따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는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 감소하겠지만, 전분기대비로는 10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와이솔은 2분기와 3분기가 계절적으로 성수기라는 분석이다.박 연구원은 “이 업체의 표면탄성파(SAW, Surface Acoustic Wave) 모듈은 고객사의 플래그십(주력 상품)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점유율이 높다”며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증산 시기는 2분기부터다”라고 강조했다.또 올 3분기에는 영업 양도가 결정된 사물인터넷(IoT) 모듈 사업의 제외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IoT 모듈은 연간 약 700억원의 매출액과 함께 영업적자도 기록해왔던 사업이다.내년에는 5세대 이동통신(5G)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5G 상용화와 장비투자 확대에 이어 내년에는 다수의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관련 부품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스마트폰 한 대에 채용되는 SAW 필터 채용량은 약 2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5.30 I 박태진 기자
힙합 입은 시조 들을래, 꼬마 스쿨밴드 즐길래?
  • 힙합 입은 시조 들을래, 꼬마 스쿨밴드 즐길래?
  •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의 한 장면(사진=에스앤코).[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시장이 여름을 앞두고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신작이 많지 않았던 상반기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색다른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내세운 창작뮤지컬과 국내 처음 소개되는 브로드웨이 화제작들이 6월 무대에 연이어 올라 뮤지컬 여름 성수기의 포문을 연다.화제작은 단연 ‘엑스칼리버’(6월 15일~8월 4일)다. 지난해 ‘웃는 남자’로 뮤지컬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신작이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작가 아이반 멘첼, 연출가 스티븐 레인 등 해외 유명 창작진이 참여한다.영국의 대표적 신화인 아서 왕 전설을 소재로 한 ‘엑스칼리버’는 3000여 석을 갖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블록버스터급 볼거리로 관객을 압도할 전망이다.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는 “물·불·바람 등 자연의 요소를 무대에서 직접 보여주고 싶다는 스티븐 레인 연출의 의견에 따라 무대 위에서 불과 물이 등장하는 특수효과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중극장 뮤지컬 중에는 이색 소재로 주목할 창작 신작이 무대에 오른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 6월 18일~8월 2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이다. 작곡가 이정연, 작가 박찬민, 연출가 우진하 등 신예 창작진이 의기투합했다. 홍광호·윤공주 등 뮤지컬배우들이 소속돼 있는 PL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첫 창작뮤지컬이다.작품은 시조를 국가이념으로 삼고 있는 상상 속 조선을 무대로 불평등한 세상에 맞서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전통 시조에 힙합과 랩이 가미된 음악을 곁들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홍보를 맡은 더 웨이브 관계자는 “현실의 잣대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유를 쟁취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음악·안무·미술 등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라고 소개했다.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아더 역을 맡은 배우 카이(왼쪽부터), 김준수, 도겸(사진=EMK뮤지컬컴퍼니).브로드웨이 화제작 ‘스클 오브 락’과 ‘썸씽로튼’도 한국 무대에 오른다. ‘스쿨 오브 락’(6월 8일~8월 25일 샤롯데씨어터)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2004년 개봉한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스쿨 오브 락’ 관계자는 “그동안 만난 적 없던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아역 배우들로 꾸려진 스쿨밴드가 직접 음악 연주를 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서울 이후 부산과 대구에서의 투어도 예정하고 있다.국내 관객과 처음 만나는 ‘썸씽로튼’(6월 9~3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은 ‘레미제라블’ ‘렌트’ ‘코러스라인’ 등 유명 뮤지컬을 패러디한 작품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작가 출신 캐리 커크패트릭과 그래미 수상 이력이 있는 작사·작곡가 웨인 커크패트릭 형제가 영국 코미디 작가 존 오 페럴과 함께 만들었다.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는 바텀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이번 내한공연은 최근 미국 투어를 진행 중인 오리지널 프로덕션 그대로 무대에 오른다. ‘썸씽로튼’ 관계자는 “미국 투어 중인 무대 세트를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와 하는 공연으로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만날 수 있다”며 “뮤지컬을 잘 아는 관객이라면 여러 뮤지컬 패러디에서 숨겨진 재미를 찾을 수 있고 뮤지컬을 잘 모르는 일반 관객도 유쾌한 코미디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 여름 뮤지컬시장에는 전문가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혜원 경희대 교수는 “올해 뮤지컬시장은 상반기 신작이 적어 다소 주춤했는데 여름을 앞두면서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며 “‘엑스칼리버’ ‘스웨그에이지’ 등 다양한 창작뮤지컬 신작들이 선전한다면 연말 못지않은 성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올해 뮤지컬시장은 점점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특히 여름에 선보이는 신작들이 뮤지컬시장에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포스터(사진=PL엔터테인먼트).뮤지컬 ‘썸씽로튼’의 한 장면(사진=엠트리뮤직, 에스앤코).
2019.05.30 I 장병호 기자
올여름도 에어컨 대란 우려…구매 시기 확~ 당겨졌다
  • 올여름도 에어컨 대란 우려…구매 시기 확~ 당겨졌다
  • 고객들이 매장에서 에어컨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올여름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대란 우려에 일찍부터 구매 수요가 몰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컨 시장 성수기는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까지다. 하지만 최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5월 에어컨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롯데하이마트에서는 올해 5월 1일부터 27일까지 판매된 에어컨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가전 매출이 18.1% 증가했는데, 특히나 에어컨 판매가 80.2% 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신장했다.이전까지 극성수기로 꼽히던 기간보다 앞선 5월에 에어컨 수요가 급증한 것은 직·간접적으로 ‘에어컨 대란’을 경험한 고객들의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에어컨은 단순 구매에서 끝나지 않고, 전문 설치 기사로부터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설치 가전이다. 따라서 수요가 몰릴수록 설치 일정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최근 몇 년 동안 에어컨 극성수기로 꼽히는 7~8월에 에어컨을 장만하면 수주를 기다려야 설치를 받을 수 있었다. 이 같은 학습효과와 이른 무더위 등의 요인으로 5월에 에어컨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벌써부터 설치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금 주문을 하더라도 2주 이상을 대기해야 한다. 대형가전 대표 매장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인기 에어컨 모델의 경우 현재 약 한 달을 대기해야 받아볼 수 있는 상황이다.업계에서는 혼란을 줄이고자 대책 강구에 나섰다.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성수기에 대비해 전문 설치인력을 지난해보다 300여 팀 늘어난 1700팀으로 꾸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더욱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수요가 집중되는 7월이 오기 전 구매해야 에어컨 설치를 원하는 시기에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업계 조언이다.만약 대기 없이 바로 에어컨을 사용하고 싶다면 설치 과정이 필요 없는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이른 더위와 ‘에어컨 대란’ 학습효과로 일찍부터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는 설치기사를 기다리지 않고 자가 설치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동일정밀 창문형 에어컨.(사진=위메프)일반적으로 에어컨은 스탠드형이나 벽걸이형, 실외기 한 대에 스탠드형 제품과 벽걸이형 제품을 결합한 멀티형 에어컨을 선호하지만, 최근에는 창문형·이동식 에어컨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실제로 위메프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창문형 에어컨 판매가 5135% 늘었다. 소음, 진동 등 약점이 있지만 기존 벽걸이와 달리 벽에 구멍을 뚫지 않고 창문에 고정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같은 기간 원하는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은 593%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소비 역시 빨라지고 있다”며 “앞서 설치 대란과 물량 부족 등을 모두 경험한 바 있는 만큼 최대한 차질 없이 에어컨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30 I 함지현 기자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분양 중…유망 투자처로 주목
  • ‘빌리브 인테라스’ 상가 분양 중…유망 투자처로 주목
  • 빌리브 인테라스.[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정부의 전방위적인 부동산 규제로 인해 주택을 대체해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 같은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주목받는 상가 투자처로는 광진구 건국대학교 일대 상권을 꼽을 수 있다. 건국대학교를 중심으로 세종대 및 어린이대공원 일대까지 확장된 이 상권은 주변으로 건국대, 세종대, 한양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밀집해 있고, 건국대학교병원, 성수IT밸리를 배후에 끼고 있어 학생 및 직장인 수요가 매우 풍부하다. 강남, 잠실 등 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 예상되는 배후수요만 약 32만 명에 이른다.교통환경도 매우 뛰어나다. 상권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만 해도 2호선ㆍ5호선ㆍ7호선 3개 노선이며, 건대입구역, 어린이대공원역, 군자역 등 3개 역이 밀집돼 있다. 따라서 유동인구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을 토대로 광역수요 확보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개발 호재까지 더해졌다. 서울시가 광진구 화양1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함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 및 추가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화양1지구 및 건대입구 상권에서 공급되는 신규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할 만한 상가로는 신세계건설이 분양 중인 ‘빌리브 인테라스’의 단지 내 상가를 꼽을 수 있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초역세권이자 대로변에 자리 잡은 상가로 가시성 및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고, 건대입구역부터 군자역까지 이어지는 상권의 중심 입지여서 높은 수익을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단지 내 상가로 탄탄한 고정수요도 확보했다. 상가는 총 491실의 오피스텔 ‘빌리브 인테라스’의 단지 내 상가로, 해당 입주자들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일대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 세대 복층형 구조 및 일부 테라스 구조까지 갖췄다.상가는 총 46실로 구성되며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마감이 임박한 만큼 빠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프랜차이즈, F&B, 커피전문점, 베이커리 등을 비롯해 오피스텔 입주민을 고려한 세탁소 등 다양한 업종 운영이 가능하며, 일대 상주하는 직장인과 학생 수요를 고려할 때 병원, 약국 등의 업종에 최적화된 입지라고도 평가된다. ‘빌리브 인테라스’는 국제자산신탁 시행, 코리아 E&C 건축사 사무소 위탁, 신세계건설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현재 상가와 오피스텔을 동시 분양 중이다.
2019.05.29 I 장구슬 기자
스벅 리저브 50호점 가보니…'커피=문화' 실감
  • 스벅 리저브 50호점 가보니…'커피=문화' 실감
  • [글·사진=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물줄기가 굵으면 부드러운 맛이 많이 나죠. 가늘면 진한 맛이 더 느껴집니다. 어려우시죠? 많이 해보면 익숙해집니다.” 푸어오버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스타벅스 리저브 바의 바리스타 설명대로 물을 깔때기(드리퍼·dripper)에 부었다. 원두가루 위로 물이 고이는 듯싶더니 이내 케틀(주전자)에 커피물이 모이기 시작했다. “아메리카노 한잔요”에 익숙한 사람에게는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하는 핸드드립, 푸어오버(Pour over) 방식 등은 생소할 수밖에 없다. 필터 접는 법, 물 내리는 법 등이 다양했다. 차를 마시는 예법인 ‘다도’ 못지않았다. ‘커피를 마시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개장 전날인 28일 공개된 스타벅스 리저브 바 50호점 전경.29일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 바’ 50호점이 대한상공회의소에 개점했다. 2016년 한국 시장에 리저브 바 매장을 소개한지 3년 만에 50호점까지 문을 연 것이다. 50개 매장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스타벅스 본국인 미국이나 다른 유럽 선진국과 비교하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이달까지 미국에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 수는 32개다. 중국에 97개 매장이 있다고 하나 14억에 달하는 중국의 인구수를 떠올리면 많은 수는 아니다. 그만큼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한국인 사이에서 늘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을 통해 익히 알려졌다. 일본 블루보틀 매장 매출의 10~20% 정도가 한국인에 의해 일어나고 미국 블루보틀 매장에도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지난 3일 서울 성수동에 개점한 블루보틀 매장 앞은 커피 마니아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블루보틀 2호점 출점 계획까지 나왔다. 스타벅스는 이런 상황을 2016년부터 예상했다. 당시 스타필드하남에 생긴 리저브 바 매장이 스타벅스의 한국 내 1호 고급 매장이었다. 도입 초기에는 ‘느리게 먹는 커피’에 대한 수요가 과연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지금은 강남 등 시내 중심가에선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매장 운영 형태도 스피드가 생명인 일반 스타벅스 매장과 다르다. 이곳은 기다림과 맛을 즐기는 공간이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어색하지만, 바리스타와 정다운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실제 커피를 마시는 동안 바리스타로부터 각 원두의 특징을 들을 수 있었다. 같은 모양의 원두지만 원산지와 건조 방식에 따라 맛과 향기가 달랐다. 우리는 방식에 따라 혀끝에서 느껴지는 맛도 천차만별이라고 바리스타들은 말했다. 심지어 날씨와 몸 컨디션도 커피 맛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었다. 개장 전날인 28일 공개된 스타벅스 리저브 바 50호점 전경.커피 우리는 기구와 방식에도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었다. 커피는 각성을 위한 음료가 아니라 문화라는 얘기다. 바리스타는 이런 커피 문화를 알아가는 ‘도우미’ 같은 존재였다.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나서면서 다시금 스마트폰을 꺼냈다. 애용하는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장바구니 목록에는 바리스타 덕분에 알게 된 ‘푸어오버콘’, ‘케틀’, ‘필터’가 올라갔다. ‘휴일에 직접 만들어 마셔보리라….’ 커피 초보자가 커피 문화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2019.05.29 I 김유성 기자
롯데정밀화학, ECH·가성소다 판매 증가…하반기 실적 개선-KTB
  • 롯데정밀화학, ECH·가성소다 판매 증가…하반기 실적 개선-KTB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주력제품인 에폭시수지 원료(ECH)와 가성소다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7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3358억원) 대비 2.7% 감소한 326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3% 줄어든 37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방산업 비수기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 영업이익은 염소계열 제품 국제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KTB투자증권은 롯데정밀화학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6.8%, 12.5%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제품인 에폭시수지 원료(ECH)와 가성소다 국제가격이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성수기 효과 등으로 염소계열뿐 아니라 셀룰로스계열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ECH 국내외 업황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황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며 “C/A(염소/가성소다) 업황 사이클은 신증설 제한 등으로 장기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금흐름도 양호하고 그룹 정책 등으로 향후 추가 배당 확대 가능성도 있다”며 “최근 주가반등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고 배당수익률도 양호해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2019.05.29 I 김성훈 기자
신세계百, ‘상반기 와인 결산전’ 진행…최대 80% 할인
  • 신세계百, ‘상반기 와인 결산전’ 진행…최대 80% 할인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상반기 마지막 와인 대형 할인 행사인 ‘상반기 와인 결산전’을 전국 9개점에서 릴레이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와인샵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인기 와인들을 모아 정상가 대비 30%에서 최대 80%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특히 행사 상품의 약 70%정도를 정상가 대비 50%이상 할인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5만원대로 맞췄다.행사장 구성도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 △프리미엄 와인 기획전 △상반기 인기 탑 10 △1·2·3만원 균일가 등 4가지 테마로 분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우선 화이트·스파클링 와인 모음에서는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격인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 골드에디션’을 2만원, 화이트 와인에서는 정상가 22만원인 ‘트림바크 리슬링 프레데릭 에밀 10’을 9만9000원에 판매한다.프리미엄 와인 기획전에서는 ‘샤또 라피트로쉴드’를 정상가 대비 약 22% 할인한 119만원, 정상가 69만원인 ‘도미누스’를 48만원에 선보인다.상반기 인기 탑 10에서는 아르헨티나 현지 판매 1위인 ‘우나니메’를 60% 할인해 4만9000원에 선보인다. 1·2·3만원 와인 균일가전에서는 와인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다양한 와인을 특가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이 6월을 맞아 와인 결산전을 여는 이유는 최근 6월이 새로운 와인 성수기로 떠오르고 있어서다.실제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월별 와인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6월은 8.9%를 나타내 연말인 12월과 두번의 명절에 이어 4위를 기록할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6월 중순 이후부터 9월초까지 이어지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찌감치 휴가지에서 마실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또한 몇 년전부터 시원한 청량감으로 여름에 마시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이 큰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더위지기 시작하는 6월에 많이 찾는것도 한 몫 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연도별 스파클링 와인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17년에 9% 였던 신장률이 2018년 30%까지 증가했고 올해 1분기(1~3월)에도 52% 신장했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이번 상반기 와인 결산전은 올 상반기 가장 인기가 있었던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며 “휴가철에 임박해 구매하는 것보다 이번 행사에서 일찌감치 준비한다면 본인이 좋아하는 와인이나 유명와인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29 I 함지현 기자
  • [데스크칼럼] '기생충'과 이미경 부회장의 뚝심
  • [이데일리 고규대 문화레저산업부장] 영화는 감독 놀음, 드라마는 작가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영화 ‘기생충’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받은 황금종려상의 지분을 나눈다면 봉준호 감독의 몫이 대부분이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책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 이미경 CJ 부회장의 지분을 빠뜨릴 수 없다. 이미경 부회장은 해외에서 통하는 한국영화를 만들겠다는 CJ그룹선봉에 서 지난 25년간 영화사업을 이끌었다.CJ ENM 영화부문은 지난 2015년 10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했던 ‘베테랑’ ‘국제시장’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 60억원을 냈다. 이후 실적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 2016년 2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17년에도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과 나영석 PD의 예능 시리즈가 연이은 성공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굴욕적 성적이었다.CJ ENM 영화부문의 성적은 공교롭게 이미경 부회장의 행보와 궤를 같이 한다. 영화의 투자·제작이 결정된 후 개봉까지 적어도 1년 남짓 시간이 걸린다. 이미경 부회장은 영화 ‘광해’ 등을 제작한 후 박근혜 정부로부터 퇴진을 종용받았다는 의혹 이후 2014년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건너가 일선 경영에서 물러났다. 이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귀국했다. 그동안 영화부문은 침체를 겪다 이 부회장이 돌아온 후 숨통이 트여 1년이 지난 2018년 영업손실이 9억원으로 줄어들었다.CJ ENM 영화 부문의 올해 성적은 괄목할 만하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CJ ENM의 영화사업부문이 1~3월 전체영화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에서 35.1%(1935만명)로 1위를 차지했다. CJ의 영화사업이 지난해 롯데에 밀리며 3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감안하면 ‘왕의 귀환’이라고 할 만하다. 올해 초 ‘극한직업’이 16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기생충’은 황금종려상 수상 전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여왔다. CJ ENM 은 ‘살인의 추억’ ‘마더’ ‘설국열차’ 등의 투자배급을 맡아 봉준호 감독과 인연이 깊다. CJ ENM은 지난해 컨소시엄을 만들어 영화를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에 125억원을 투자했다. ‘기생충’은 스태프와 표준근로계약서를 쓰고 주 52시간 촬영과 아역 배우 보호를 위해 CG 촬영으로 대체하는 등 ‘착한’ 제작에도 도전했다. 완성된 후에는 이미경 부회장이 해외 세일즈를 직접 챙긴 덕분에 192개국에 선판매됐다. 이는 판매 국가 숫자 기준으로 역대 최고 해외 판매 기록이다. 이미경 부회장은 엔터테인먼트 투자를 결정할 때 현장을 먼저 이해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방송 부문 tvN이 론칭할 당시 “젊은 방송을 만들겠다면서 임원진이 홍대 분위기도 모르느냐”는 질책에 고위관계자가 줄줄이 홍대 클럽을 찾았다거나 트렌드를 감지하고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공연장으로 쓸 공장부지를 탐문했다는 일화도 있다. 영화 부문 역시 드림웍스 투자, 첫 멀티플렉스 CGV 설립 등 굵직한 결정에 이 부회장이 관여했다. 그 결과 CJ ENM은 ‘기생충’을 포함해 그동안 총 10편의 영화를 칸 국제 영화제에 진출시켰다. 한국 영화의 발전이라는 비전과 동기를 자극하고 모범적 행동으로 신뢰를 구축한 변혁적 리더십으로 위기에 빠졌던 CJ ENM 영화 부문을 살려낸 이미경 부회장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부디 영화가 가진 산업과 문화라는 두 가지 측면을 균형 있게 살펴 투자와 제작이 공생하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
2019.05.29 I 고규대 기자
'매실청 특수를 잡아라'…CJ제일제당, 설탕 판매 박차
  • '매실청 특수를 잡아라'…CJ제일제당, 설탕 판매 박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매실청’ 담금에 사용하는 설탕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매실청을 많이 담그는 5월말부터 6월중순까지는 일반 소비자 대상(B2C) 설탕 판매 성수기다. B2C 기준 연간 설탕 판매량 중 이 기간 팔리는 양이 3분의 1이다. 2000년대 초반 드라마 ‘허준’에서 매실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매실청 수요가 급격히 늘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내 B2C 설탕 시장에서 매실청 담금 기간은 1년 매출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다”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수요를 늘려 나가는 한편, 설탕과 매실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실청 한약방 현장 사진(CJ제일제당 제공)CJ제일제당은 먼저 ‘커피한약방’에서 매실체험 카페인 ‘매실청 한약방’을 운영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매실청으로 만든 음료가 판매된다. 매실청 한약방을 통해 전통적인 식품소재인 설탕에 대한 20~30 소비층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보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맞춰 동의보감에도 기관지에 좋은 재료로 소개된 도라지를 넣는 레시피로 개발한 ‘매실도라지청’에 대한 직접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설탕 제품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한정 제품 ‘레트로 슈가 세트(Retro Sugar set)’도 선보인다. 60년대 설탕 포장을 재해석한 하얀 설탕과 함께 설탕의 미래를 뜻하는 ‘자일로스 설탕’, ‘알룰로스’를 함께 구성한 제품이다. 레트로 슈가세트 (CJ제일제당 제공)총 3000개 세트만 판매되며 이중 66개는 CJ온마트에서 판매된다. 제일제당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지 66년이 된 것을 기념한 제품으로 가격도 출시 당시 가격인 330원으로 판매된다. 대형마트를 비롯한 판매현장에서도 도라지와 함께 담그는 매실도라지청의 요리법을 알리고 관련 제품을 하나로 모아 구성한 기획 행사도 한다. 오는 5월 30일 매실의 주산지인 광양시가 서대문구에서 운영할 직거래장터에 참가한다.
2019.05.28 I 김유성 기자
와이솔, `성수기` 2분기부터 본격 실적개선…목표가↑-신한
  • 와이솔, `성수기` 2분기부터 본격 실적개선…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와이솔(122990)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9.5%(2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솔의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와이솔의 SAW 모듈은 고객사의 플래그십 보다는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점유율이 높은데,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프톤 증산 시기는 2분기부터 시작된다”며 “올 3분기에는 영업 양도가 결정된 사물인터넷(IoT) 모듈 사업의 제외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내년에는 5G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5G 상용화와 장비투자 확대에 이어 내년에는 다수의 5G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시 확대에 따라 5G 부품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한 대에 채용되는 SAW 필터 채용량은 약 2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주파수 고대역에서 사용되는 BAW 개발과 투자를 시작해 최근 샘플 생산에 성공했고 내년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그는 “5G 스마트폰의 출시가 확대될 경우 내년과 2021년 실적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와이솔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0.0배 수준으로, 스마트폰들의 5G 채용 본격화와 맞물려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19.05.27 I 이후섭 기자
오로라, '신비아파트' 흥행 본격화…실적 호황기 진입-리서치알음
  • 오로라, '신비아파트' 흥행 본격화…실적 호황기 진입-리서치알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리서치알음은 27일 오로라(039830)에 대해 공동투자한 ‘신비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유례없는 호황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 목표주가 1만4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시장의 성장동력은 CJ ENM(035760)과 공동투자한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라며 “오로라는 ‘신비아파트’의 공동투자사로 캐릭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완구 제조 및 판매 라이선스를 독점하고 있어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다”고 말했다.리서치알음은 신비아파트 관련 매출액이 2017년 50억원에서 올해 230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린이날 특수와 넷플릭스 효과로 2분기(4~6월) 실적도 낙관적이라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83.3% 늘어난 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3월15일부터 시작한 ‘유후와 친구들’ 넷플릭스 방영 효과와 ‘신비아파트’ 흥행 본격화로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그는 “오로라는 국내 완구업체와 달리 해외 매출 비중이 80% 달해 블랙 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이 있는 하반기가 성수기”라며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로 고환율 기조가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중국산 완구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 결정까지 앞둔 상황에서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5.27 I 김성훈 기자
①한국인 3명 중 2명, "월 2회 이상 소비"
  • [2019 치킨보고서]①한국인 3명 중 2명, "월 2회 이상 소비"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야식의 계절 여름이 왔다. 이데일리는 모바일 설문업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2019년 대한민국 국민들이 갖고 있는 치킨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한 달 기준 치킨을 먹는 빈도, 치킨을 시켜 먹는 방식, 선호 치킨 브랜드에 대해 알아봤다. 치킨 (BHC 홈페이지)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전국 20대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다. ◇치킨 사랑 한국인, 3명중 2명 ‘한 달에 두 번 이상’ 한 달 기준 몇 번 치킨을 먹는지 물었다. 그 결과 한 달 2~3회를 선택한 응답자 수가 45.3%로 가장 많았다.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20.4%, 한 달에 4~6회가 16.8%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 3명중 2명은 적어도 한 달에 두 번 이상은 치킨을 먹는 셈이다. 한 달에 7회 이상 치킨을 먹는다고 답한, ‘열혈 치킨 마니아’는 4.7%로 조사됐다. 자료 : 오픈서베이연령 별로 치킨을 먹는 빈도 수는 달랐다. 20대로 갈수록 치킨 애호 성향이 높았다. 한 달 4~6회 치킨을 먹는 응답자(168명, 전체 응답자 중 16.8%) 중에서는 20대(57명)가 가장 많았다. 한 달에 7회 이상 먹는다고 응답한 사람(47명, 전체 응답자 중 4.7%) 중에서도 20대의 수(20명)가 가장 많았다. 치킨을 시켜 먹는 방식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이 ‘천하통일’하는 모습이다.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로 치킨을 시켜먹는 이들이 많았다. 치킨을 아예 먹지 않는 소수를 제외한 응답자(987명) 중에서 배달 앱을 통한 주문을 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46.4%였다. 그 다음이 전화로 직접 주문(33.8%)하는 식이었다. 자료 : 오픈서베이치킨 주문 방식에서 20~30대와 40~50대는 확연히 갈렸다. 20대 중 배달 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한다고 답한 비율은 64.5%, 30대는 52.4%였다. 40대는 34.7%, 50대는 33.7%였다. 전화 주문 방식은 정반대였다. 20대가 21.8%, 30대가 30.2%였다. 40대는 41.1%, 50대가 42.4%였다. 젊은 층일수록 전화 기피 현상이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한 가지 특이점은 매장에서 먹는다고 답한 비율이 5.2%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치킨=배달음식’이란 인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치킨을 먹기 위해 일부러 매장을 찾아가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닭 소비 성수기, 6~8월 한국인은 언제 치킨 등 닭고기류를 많이 먹을까. 기온이 높아지고 해 지는 시간이 늦어지는 한여름이었다. 더욱이 이 때는 삼계탕 소비가 늘어나는 때다. 한국 양계업계 입장에서는 더운 여름이 성수기인 셈.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를 앞둔 5월부터 도계 숫자가 늘어 7월 정점을 찍는다. 지난해 5월 도계 수는 941만5000마리였다. 이 숫자는 7월 1072만6000마리로 정점을 찍는다. 유난히 더웠던 지난해에는 6월과 7월 도계 숫자가 급증했다. 한 달에 2회 이상 치킨을 먹는 사람의 절반 이상인 한국이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그렇게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최근 통계라고 할 수 있는 2015년까지 한국인 1인당 닭고기 연간소비량은 지육 기준 19.8kg이었다. 40kg 대를 먹는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주요 국가별 1인당 닭고기 소비량 (자료 : 한국육계협회)
2019.05.26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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