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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감산으로 불황 파고 넘는다(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2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가 감산과 투자 축소로 불황의 파고를 넘는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 2분기에 매출 6조4522억원, 영업이익 6376억원, 당기순이익 5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 89%, 88%나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최근 11분기(2년9개월)래 최저 수준이다.회사 관계자는 “수요 회복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가격 하락폭도 예상보다 커지면서 2분기 실적이 크게 둔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때 60%에 육박했던 영업이익률도 10%대로 줄었으며 순이익률은 8%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감산과 함께 내년 투자도 재검토키로 하면서 불황에 대비키로 했다.◇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직격탄실적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수요 둔화와 가격 하락이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D램은 수요 증가 폭이 상대적으로 큰 모바일과 PC 시장에 적극 대응해 출하량은 1분기보다 13%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24% 낮아졌다. 낸드플래시도 같은 기간 출하량은 40% 늘었지만 평균판매가격은 25% 하락했다.회사 관계자는 “서버용 D램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고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모바일 D램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PC와 그래픽 D램 수요는 2분기 말부터 회복하기 시작했고 하반기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낸드플래시 역시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공급 업체들의 재고 부담이 빠르게 줄어들어 수급 불균형도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감산·투자 축소로 대응SK하이닉스는 생산량을 줄이고 투자를 재검토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우선 4분기부터 D램 생산능력을 4분기부터 줄일 계획이다. 회사측은 “최근 성장세에 있는 CIS(CMOS 이미지 센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이천 M10 공장의 D램 생산시설 일부를 CIS 양산용으로 전환한다”며 “D램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 영향이 더해져 내년까지 D램 캐파는 지속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미 전년대비 10% 이상 줄이겠다고 밝힌 낸드플래시 웨이퍼 투입량도 15% 이상으로 줄일 계획이다.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24일 올해 2분기 29억8300만제곱인치로 1분기(30억5100만제곱인치) 대비 2.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기간(31억6000만 제곱인치)보다는 5.6% 하락한 수치다.이와 함께 청주 M15 공장의 추가 클린룸 확보와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이천 M16 공장 장비반입 시기도 수요 상황을 고려하며 재검토키로 함에 따라 내년 투자금액을 올해보다 상당 수준 감소할 전망이다.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가 감산을 지속하면 업황은 단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성수기에 돌입하는 9월에도 고정거래가격 상승이 없다면 감산이 또 다른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자료= SK하이닉스)◇日 수출규제·화이트리스트 제외 변수…최대 3개월 생산 차질증권업계에서는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것도 생산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생산업체가 보유 중인 소재 재고는 1.5~2개월(7월 초 기준)로 파악된다”며 “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상 소재 확보는 최장 3개월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반도체 업계는 3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는 시점부터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최 연구원은 “소재 재고를 소진할 8월 중하순에도 일본으로부터 소재 통관이 안 되면 생산차질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며 “생산업체들이 선제적으로 가동률을 하향시킬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로 수익성 만회SK하이닉스는 차세대 미세공정 기술 개발과 고용량, 고부가가치 중심의 제품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램은 10나노급 1세대(1X) 및 2세대(1Y) 생산 비중을 연말 80%까지 높이고, 10나노급 2세대 공정을 적용한 제품은 하반기부터 컴퓨팅용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다.낸드플래시는 72단 중심으로 운영하고, 하반기부터 96단 4D 낸드 비중을 늘려 고사양 스마트폰과 SSD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128단 1테라비트(Tb) TLC(Triple Level Cell) 4D(4차원) 낸드도 양산과 판매 준비를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생산과 투자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메모리 중장기 성장에 대비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입 닫고 몸 숙인 日…韓 브랜드는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 유니클로 홈페이지 최상단에 최근 진행 중인 세일 안내 대신 ‘한국 소비자 무시’ 논란이 일었던 일본 본사 임원의 발언에 대한 사과문이 게시돼 있다. (사진=유니클로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한·일 양국간 무역 분쟁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일본 브랜드들이 바짝 몸을 숙이는 모양새다.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각종 세일에 대해서도 홍보를 자제하는 상황이다. 일본에 대한 국민정서가 좋지 않은 시기에 자칫 잘못 나섰다가 미운털이 박히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반면, 토종 브랜드들은 이 시기를 노려 소비자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애국심 마케팅이나 할인 행사 등을 펼치면서 ‘일본 불매 운동’의 반사이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24일 의류업계 등에 따르면 대표적인 일본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유니클로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불거진 후 최근 2주 사이 매출이 2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니클로는 불매운동에 더해 일본 본사 임원의 ‘한국 소비자 무시 발언’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불매운동의 핵심 표적이 됐다. 지난 11일 일본에서 열린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결산 설명회에서 오카자키 다케시 최고재무책임자가 “(불매운동이)매출에 영향이 없을 수는 없지만 그 영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 소비자를 무시한다”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유니클로 측은 이에 대해 “불매운동의 영향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부족한 표현으로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했다”는 내용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처럼 반일 정서가 극에 달하면서 유니클로는 최근 제품과 행사 홍보 등을 자제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불매운동 전까지 언론사를 상대로 최소 일주일에 1건 이상 보도자료를 배포해 왔다. 지난 2일 이후 사과문을 제외하면 어떤 보도자료도 배포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일부 상품을 대상으로 여름 세일을 진행 중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매장 내 배너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만 소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유니클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메시지는 지난 22일 발표한 사과문이다.탑텐 ‘광복절 티셔츠’.(사진=신성통상)일본 신발 편집매장 브랜드인 ABC마트 역시 상황은 같다. 현재 ABC마트는 여름을 맞아 연중 최대 규모 세일을 진행 중이다. 그럼에도 ABC마트 홈페이지에 들어가기 전까진 이와 같은 사실을 인지하기 힘들다. ABC마트 또한 지난달 28일 이후 어떠한 보도자료도 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브랜드와 달리 국내 토종 브랜드들은 일본 브랜드에 등 돌린 소비자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다. 신성통상(005390)이 운영하는 SPA 브랜드 탑텐은 올해 들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을 위한 ‘리멤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 ‘광복절 티셔츠’를 선보였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지난 2012년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유니클로를 겨냥해 “한국 시장에 파고드는 일본 SPA 브랜드를 견제하기 위해 그에 못지않은 소재 개발과 아이템으로 경쟁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탑텐 측은 이번 광복절 티셔츠를 선보이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SPA브랜드로써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한 열기에 동참하고, 나아가 한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운영하는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는 최대 80%라는 유례없는 할인 폭을 적용한 ‘상반기 시즌오프(계절마감)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자주는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경쟁 브랜드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서 자주는 생활, 아동, 의류 등 카테고리 내 인기 제품 700여종을 대상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특히, 선풍기나 여름 침구류 등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에 유용한 품목들을 30~80%까지 할인하고 있다.오비맥주도 오는 8월 31일까지 ‘카스’와 ‘필굿’의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카스 맥주의 출고가는 유형별로 4~16%, 필굿은 500㎖ 캔 기준 41%까지 낮춰 도매상에 공급한다. 이는 2000년대 맥주 성수기 이후 오비맥주가 진행한 가장 할인 폭이 큰 행사다.오비맥주 측은 주류 리베이트 쌍벌제 도입에 따른 판촉비 절감 효과를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한편, 국산맥주 판매 장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불매운동 이전에도 국산 브랜드들이 일본 브랜드들에 비해 결코 품질이나 가격 경쟁력이 뒤지지 않았다”며 “이번 기회를 노려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고,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휴가철에 더 바쁜 '운송업 3총사'…고된 근무환경이 건강엔 '빨간불'
-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인파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국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민 중 48.2%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휴가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직장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가족 혹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마련이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이들도 적지 않다. 여객기, 버스, 기차 등 교통수단에서 근무하는 객실 승무원, 조종·운전사, 정비사 등 운송업 종사자들이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 역할을 해주지만 그 노고를 알아주는 이는 많지 않다.이들에게 여름은 1년 중 가장 바쁜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폭염과 휴가철 돌입으로 각종 사고와 인파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에 업무 강도가 한층 높아져 각종 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등 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관련업 종사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바빠지는 휴가철, 목과 발 건강 위협받는 ‘객실 승무원’항상 웃는 얼굴로 승객들을 맞이하는 여객기와 기차의 얼굴. 바로 객실 승무원들이다. 객실 승무원들은 탑승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살피는 것이 이들의 주된 업무다. 특히 승객이 급증하는 여름 휴가철에는 업무강도가 더 높아진다. 객실 승무원들은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들을 응대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십 번씩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러나 고개 숙인 자세는 목으로 5∼7kg에 달하는 머리의 무게가 쏠려 주변 근육에 긴장상태가 이어지도록 한다. 이러한 동작이 반복될 수록 목 근육과 인대가 약화돼 경추(목뼈)에 염좌를 일으키고 심할 경우 목디스크(경추추간판탈출증)까지 나타날 수 있다.흔들리는 기내·차내에서 굽 있는 신발을 신는 것도 관절에 악영향을 미친다. 객실 승무원들은 보통 3~5cm 높이의 구두를 신고 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굽 있는 구두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면서 발 앞쪽이 받는 압박이 커져 발과 무릎 통증을 야기시킬 수 있다.정희경 창원자생한방병원 원장은 “휴가철에는 평소보다 복잡한 인파로 승무원들의 긴장과 스트레스가 극심해질 수 있다”며 “근무 중 틈틈이 건강을 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목 근육을 풀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스트레스 해소와 발 건강을 위해 족욕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근무 ‘조종·운전사’, 요통부터 디스크 질환까지항공기 조종사, 버스 운전기사, 철도 기관사들은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책임이 막중하지만 업무 환경은 열악하다. 근무 공간이 협소한데다가 여름 휴가철에는 급증하는 승객들을 소화하기 위해 운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휴식을 취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승객이 많은 만큼 몸도 마음도 무겁다. 이들에게는 시간엄수에 대한 압박감이 늘 따라다닌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때면 조종 및 운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만큼 긴장은 배로 커진다. 좁은 공간에서 긴장된 상태로 장시간 근무를 이어갈 경우 척추와 이를 감싸는 주변 근육, 인대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척추를 받치고 있던 근육이 약해져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이 늘어나다 보면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된다. 허리에 통증과 염증이 동반되면서 척추가 불안정해지고 결국 추간판(디스크) 질환까지 생기게 된다.또한 이들은 뜻하지 않게 냉방병과 사투를 벌이기도 한다. 승객들의 쾌적함을 위해 기내 혹은 차내 온도를 낮춰 운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낮은 기온은 두통, 소화불량 등 냉방병 증상과 함께 척추와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요통을 더욱 심화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의자에 장시간 앉아야 할 때에는 체중 분산을 위해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어 등 전체가 등받이에 닿도록 하는 것이 올바르며, 지나친 냉기로 인한 ‘한요통(寒腰痛)’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외투를 입어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고장·장애문제 해결에 애쓰는 ‘정비사’, 온열질환에 주의승무원, 조종·운전사와 달리 정비사들처럼 보이지 않는 현장에서 묵묵히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일하는 이들도 있다. 여름철은 습기에 취약한 부품들의 고장이 잦아 1년 중 정비사들에게 가장 고된 시기로 꼽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러한 고장으로 인해 여름철 성수기 항공기 지연은 평시보다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철도 사고·장애 사례도 1594건 가운데 여름철(6~9월)에 발생한 사고·장애가 436건(27.4%)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2014~2018) 계절별 철도 사고·장애 발생 추이정비사들은 일반적으로 냉방시설이 없는 외부나 격납고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의 영향에 그대로 노출된다. 특히나 이들은 안전모, 작업복, 장갑 등 안전장비를 필히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열을 체외로 배출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환경에서 작업을 이어가다 보면 온열질환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우리 몸은 체온조절중추를 통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한다. 하지만 장시간 무더위 속 육체노동을 지속할 경우 체온조절중추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비정상적으로 체온이 올라가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지만 방치하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정희경 원장은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고 물에 적신 수건이나 선풍기 등으로 체온을 내려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만약 의식저하가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며 “무엇보다 여름철 바쁜 근무 속에서 너무 일에 몰두하다가는 건강을 잃기 쉬우므로 최대한 여유를 가지고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