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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하이텍, 3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DB하이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2135억원, 영업이익은 45.5%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메모리 수요 증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환율 효과 등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사물인터넷(IoT) 등 다품종 소량 수요 위주의 8인치 파운드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의 2분기 가동률은 90% 초반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DB하이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2174억원,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수요 호조에 계절적 수요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환율 상승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DB하이텍 밸류에이션은 불안한 재무구조, 높은 실적 변동성 등의 이유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아왔으나, 2015년부터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창출했고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일본 소재 규제 이슈에 의한 소재 수급 불확실성으로 저평가 받고 있으나, 소재 수출 허가에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극단적 가정이 아니라면 시장 우려와 달리 정상적인 라인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DB하이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7847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6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0.9%, 30.7% 상향 조정했다.
- 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브랜드 ‘지오스피릿’ 단독 라이선스 계약
- 이완신(왼쪽)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6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패션기업인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기업 페트레이(PEUTEREY)그룹의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GEOSPIRIT)’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 지역에 위치한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지오스피릿은 페트레이 그룹의 창립과 함께 출시됐으며, 3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90년대 초부터 스포티한 아우터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에는 세련되고 편안한 토털룩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 1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등 프리미엄 구스다운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이탈리아 정통 패딩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각광 받음에 따라 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의 아우터를 선보이고자 1년여 간 준비 끝에 이뤄졌다. 특히 이완신 대표가 롯데백화점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페트레이’ 브랜드를 입점 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패션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조르쥬 레쉬’를 시작으로 ‘다니엘 에스떼’, ‘샹티’, ‘페스포우’, ‘케네스콜’(2015년), ‘LBL’(2016년), ‘아이젤’(2018년), ‘라우렐’(2019년)까지 프리미엄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먼저 올해 11월 중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인 리몬타 사(社)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社 의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국내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 내년 3월에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3년 동안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페트레이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도 추진해 고급 패션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이탈리아 정통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에서 ‘지오스피릿’의 공식적인 브랜드 론칭은 롯데홈쇼핑이 최초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차별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WiFi카페] '물 들어온다 노젓자' 다운된 배달앱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인생의 명언 중 하나입니다. 무언가 좋은 시기를 맞으면 그때를 최대한 누리라는 얘기입니다. 기업 입장이라면 자신들의 선행이 널리 퍼진다거나, 대중적으로 회자될 때, 혹은 제품 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날 때가 되겠죠. 이 때를 잘 활용하면 최대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식업도요. 수요가 막 물밀듯이 들어오면, 기업주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감당하기 힘든 이상으로 손님이 방문한다면 되레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손님들이 악성고객으로 돌변할 수 있으니까요. 비근한 예로 최근 배달앱들의 ‘물 들어올 때 노젓자’ 마케팅을 들 수 있습니다. 초복이던 지난 7월 12일 배달앱 ‘요기요’는 서비스 장애를 겪었습니다. 서비스 자체가 멈춘 것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방문자가 몰리다보니, 서버가 감당을 못하고 ‘퍼져’버린 것입니다.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처럼요. 초복 맞이 5000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알리는 배달의민족 광고 이미지왜 그랬을까요. 이날 요기요는 여러 할인 이벤트를 했습니다. 예컨대 ‘오늘 5시 이후 주문하면 치킨값 5000원 할인’이란 식입니다. 여름 치킨 성수기면서 초복인 그날, 치킨 쿠폰 마케팅으로 보다 많은 방문자를 받아보자는 의도였습니다. 주최 측도 예상 못한 인터넷인파(트래픽이라고 합시다)에 안 하니만 못한 이벤트가 됐습니다. 경쟁 서비스였던 배달의민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자신들은 잘 넘어갔으니까요. 말복이던 지난 11일, 이번엔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장애에 빠졌습니다. 앱 내 결제가 안되는 등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었던 것입니다. 이를 담은 기사에는 수 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이 성토하는 댓글이었던 것입니다. 배달의민족도 할인 이벤트를 하다가, 몰려드는 트래픽을 감당 못했던 것입니다. 초복과 중복을 잘 넘겼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던 때에 예기치 못한 말복 트래픽 폭탄을 맞은 것이죠. 치킨 성수기인데다, 초복과 중복, 말복이라는 시기를 마케팅적으로 잘 활용해보려고 했는데, 트래픽 예측을 제대로 못한 것이죠. ‘물 들어올 때 노 젓다가 노 부러지고 자칫 배까지 가라앉을 뻔’한 경우였던 것입니다. 사실 인터넷 사업에서 트래픽 예측은 간단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간단하다는 얘기는 대부분의 인터넷 트래픽은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어렵다는 것은 예기치 못한 변수에 트래픽이 널뛰는데, 그걸 미리 감지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죠.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월드컵 개막 때 일입니다. 월드컵 전 경기를 중계하게 된 아프리카TV는 야심만만하게 대표 BJ 감스트를 내세워 마케팅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유일하게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그런 점을 앞세운 것이죠. 그야말로 ‘물 들어오니 열심히 노젓자’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감스트의 첫날 개막전 중계는 허망하게 끝납니다. 한꺼번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방송이 폭파’된 것입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려던 아프리카TV는 울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싼 돈 들여 중계권을 사왔는데 말이죠. 그 다음에 잘 만회를 했지만, 개막전 방폭 사건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도 트래픽 폭증을 종종 겪곤 합니다. 최근 일로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야심작 ‘로스트아크’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오픈하자마자 엄청난 대기열(게임 접속을 위해 기다리는 행렬) 일으킵니다. 1~2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간만에 나온 온라인 대작이라는 소문에 사용자들이 몰렸는데,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한 것이죠. 지금에서야 서버 증설과 통합을 통해 대기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지만, 일부 사용자들의 빈축을 사긴 했습니다. 사실 트래픽 폭증에 따른 서버 다운 문제는 기술이 발전해도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방문자들이 사이트에 들어와 하는 여러가지 요구 사항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그만큼 서버 내 자원을 써야 합니다. 이 자원은 전기, 개발자들의 인건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갑니다. 10명이 방문하는데 1000명 분의 서버를 구축해 놓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낭비겠죠.아마존웹서비스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이 나오면서 이런 비용의 문제는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기 건물(자기 서버)에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임대(클라우드 서버)로 들어가 일정 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편의를 제공받는 것이죠. 혹 트래픽이 폭증하면 그에 맞춰 비용을 더 주고 클라우드 내 쓸 수 있는 자원을 늘리면 됩니다. 이런 클라우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도 언제든 서비스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수천·수만개의 서비스가 불능이 되는 것이겠죠. 결국은 서비스에서도 겸손함이 전제돼야할 것 같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혹은 자기 능력을 과신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끼치는 일을 피해야겠죠. 기업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마케팅을 해야 하고요. 대기업도 마찬가지지만 스타트업이나 중견 벤처 기업도 자신들의 마케팅에 대한 책임 의식은 분명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 농식품부, 하반기 수출 촉진 대책회의 개최
-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구리공판장에서 과일 출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농식품 수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농식품과 농기계 등의 수출 촉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하반기 농식품 분야 수출 촉진 대책 회의를 연다. 최근 주요 농식품 수출국인 일본과의 경제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내 농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과 농기계, 비료, 농약 등 연관 산업 수출업계가 참석해 수출 촉진을 위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달 30~31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농식품부는 19일 농식품 분야 일자리 관련 토크콘서트를 소개하고 박람회 참여기업의 채용설명회 사전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19일 강원 지역의 고랭지 무·배추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튿날에는 전북에 위치한 축산 관련 기업 현장을 방문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9일(월)13:30 고랭지 무·배추 현장점검(장관, 강원)14:30 추경 집행 현장 점검(차관, 당진)△2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축산 관련 기업 현장방문(장관, 전북)△21일(수)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차관, 서울)△22일(목)10:00 상임위 결산소위(차관, 서울)△23일(금)09:20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상황 점검회의(차관)13:00 전여농 30주년 행사(장관, 서울)◇주간보도계획△18일(일)11:00 산지생태축산목장 조성사업 신청 안내△19일(월)11:00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개최△20일(화)06:00 이달의 A-벤처스(본프레쉬-신선채소 포장샐러드 유통)11:00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브리핑 11:00△21일(수)06:00 밀산업육성법 제정11:00 농식품부, 로컬푸드 실천지수 개발 착수△22일(목)06:00 중학교 진로교사 식품산업 워크숍 실시11:00 농식품부-대한상의, 우리 농식품 구매 활성화 공동 캠페인 전개11:00 하반기 농식품 분야 수출 촉진 대책회의 개최△23일(금)06:00 양파 종자 연구개발(GSP) 성과 및 불법 유통 단속 추진
- 살림 플리마켓 '띵굴시장',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서 열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이 주최하는 플리마켓 ‘띵굴시장’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 용호동 복합 쇼핑몰 W스퀘어에서 열린다.띵굴시장은 2015년 처음으로 시장을 연 이래 매년 서울, 일산, 송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리빙, 푸드, 키즈, 패션, 뷰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대표 플리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경쟁력 있는 스몰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띵굴의 ‘가족 브랜드’로 함께 협업하며,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띵굴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송도에서의 띵굴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5만여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6월 성수에서 열린 시장까지 연달아 큰 성과를 거뒀다.스물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띵굴시장은 부산에서는 세 번째다. 150여 개의 가족 브랜드가 참여해 스토리와 철학이 담긴 다채로운 살림 아이템을 모두 한자리에서 선보인다.그뿐만 아니라 편리한 시장 구경을 돕는 ‘구매물품 보관 서비스’와 더불어 ‘택배 서비스’ 등 기존 플리마켓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로 하여금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띵굴시장 관계자는 “이번이 부산에서만 세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의미가 깊다. 지난 부산 시장 개최 당시 오픈 시간부터 장내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띵굴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올해 역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브랜드와 함께 띵굴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컨텐츠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띵굴시장은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과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아동에게 기부해왔고, 현재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고 있다.한편, 띵굴시장을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플리마켓인 ‘띵굴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방면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온라인 상설 띵굴마켓을 론칭하고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다섯 번째 상설 매장인 롯데몰 수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띵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몰리스펫샵, 펫 페어 개최…300여 품목 최개 70% 할인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몰리스펫샵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제 1회 몰리스 펫 페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펫 페어’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수동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매출의 1%는 유기견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국내 60여개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총 300여개 품목, 20억원 규모의 반려동물 식품·용품과 펫 가전 등을 준비했다.대표 상품으로는, ‘건강백서 사료 2kg’를 50% 할인한 1만원에, ‘지위픽 사료·간식’을 최대 40% 할인한 5000원~1만 9200원에, ‘하림 더 리얼 사료’를 30% 할인한 1만 6100원~1만 9600원에, ‘캐츠랑 전연령 7kg’을 30% 할인한 1만 9250원에 판매한다.펫 가전으로는 신일산업의 펫 전용 가전 브랜드 ‘퍼비(Furby)’의 ‘스파 욕조’를 24% 할인한 27만 8000원에, ‘반려동물 발 세척기’를 36% 할인한 3만 4000원에, 이동식 CCTV 기능과 배식 기능이 있는 ‘돌보미 로봇’을 24% 할인한 27만 8000원에 선보인다.할인율을 높여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일일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매일 최소 5개부터 최대 300개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반려견, 반려묘들의 사료·간식·위생용품 등 16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이 밖에도, 각 브랜드별 ‘랜덤’으로 진행하는 타임 세일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구매 고객 중 매일 선착순 500명에 대해 ‘서울우유 아이펫밀크 70ml’, ‘네츄럴발란스 60g’, ‘웰니스 40g’, ‘Molly’s X Natural Core 60g’ 등을 증정한다.또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이지 홈케어 미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시간별로 각각 선착순 10명에 대해 신청을 받으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셀프 미용 방법 등을 다룬다.펫 페어에 방문하는 반려인은 기저귀와 매너벨트 지참 시 반려견·반려묘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배병빈 이마트 몰리스 BM은 “펫팸족 1천만 시대지만 펫 산업은 이제 막 활성화하기 시작했다”며 “이 시점에서 몰리스펫샵이 중소기업과는 상생을, 소비자에게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현대상선,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적자 폭 줄었다
- 자료=현대상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상선이 올해 2분기 11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전쟁과 고유가 및 지역별 운임 회복 지연 등의 영향 탓이다. 현대상선(011200)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869억원 줄었다.상반기 매출은 컨테이너 항로의 전략적 운용 및 집하 활동 강화로 전년 대비 15.4% 늘어난 2조71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작년 상반기(3699억원)보다 1514억원 줄어 2185억원으로 축소됐다.현대상선은 2015년 2분기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12년 4분기부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저유가 효과로 2015년 1분기 반짝 흑자를 낸 뒤 계속 적자를 기록해 1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쓰고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용선료, 선복사용료)와 효율성 개선(변동비 단가)을 통한 비용 단가 절감 노력으로 리스회계처리기준 변경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94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미중 무역분쟁과 얼라이언스별 선복 공급 증가,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회복이 지연돼 실적이 더 개선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하반기에는 컨테이너 부문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나 미중 무역분쟁, 중동정세 불안정, 브렉시트, 일본 수출규제 영향 등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하반기 고수익 화물확보, 효율적인 선대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한 선사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화물 확보, 효율적인 선대 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아울러 2020년 4월 디 얼라이언스 체제 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작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빠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 달성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를 제공, 고강도 경영혁신과 변화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792억…전년比 145% 증가·17분기 연속 흑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9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206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792억 원을 기록하면서 1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마이너스 1902억원에서 206억원으로 무려 27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조869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은 127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조 3,4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699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2조5,747억 원(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영업이익은 1,00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월 25만톤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
- ‘도시재생 성공노하우’ 한권에…서울시, 모음집 발간
-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제공=서울시청)[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수유동, 신촌,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시내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성공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모음집은 20개 각 도시재생지역에서 꾸준히 발간해온 소식지를 총망라해 엮었다.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와 역사, 내용, 세세한 추진 현황, 주민 인터뷰, 프로그램 내용 등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 측은 “주민, 중간지원조직, 현장센터 근무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4~5년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파악하고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 추진 단계별로 총 3권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1권엔 도시재생사업의 졸업반인 1단계 지역 중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들 가운데 완성된 사례들이 소개됐다. 2권엔 난곡·난향동 등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5개 지역을 비롯해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개소의 이야기가 담겼다. 3권은 성동구 송정동 일원, 성북구 정릉동 일대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 1년이 안 된 3·4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소식지를 모았다.서울시는 다른 지역에서도 시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아이디어, 노하우 등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모음집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 기관,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에 배포해 공유할 계획이다. 시내 동 주민센터에도 배포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자가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주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식지 모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아카이빙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노하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