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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 3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DB하이텍, 3분기 사상 최대실적 기대…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DB하이텍(000990)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DB하이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2135억원, 영업이익은 45.5%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메모리 수요 증가, 계절적 성수기 진입, 환율 효과 등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사물인터넷(IoT) 등 다품종 소량 수요 위주의 8인치 파운드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DB하이텍의 2분기 가동률은 90% 초반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DB하이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2174억원, 영업이익은 37.5% 늘어난 5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8인치 파운드리 수요 호조에 계절적 수요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환율 상승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DB하이텍 밸류에이션은 불안한 재무구조, 높은 실적 변동성 등의 이유로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아왔으나, 2015년부터 2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창출했고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일본 소재 규제 이슈에 의한 소재 수급 불확실성으로 저평가 받고 있으나, 소재 수출 허가에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극단적 가정이 아니라면 시장 우려와 달리 정상적인 라인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DB하이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한 7847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16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각각 10.9%, 30.7% 상향 조정했다.
2019.08.20 I 이후섭 기자
엘엠에스, 3Q 성수기 맞아 연간 최대 매출 전망…목표가↑-하나
  • 엘엠에스, 3Q 성수기 맞아 연간 최대 매출 전망…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엘엠에스(07311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3분기에도 카메라 모듈용 핵심 소재를 발판 삼아 3분기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7100원에서 3만3100원으로 22.1%(6000원) 올려 잡았다.엘엠에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1% 증가한 425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7.8% 늘어난 150억원을 기록하며 하나금융투자의 전망치(매출액 378억원·영업익 87억원)를 크게 웃돌았다. 엘엠에스는 기존 광학 시트 2~3매를 1매화한 복합 프리즘 시트를 보유하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항용 중저가 스마트폰 적용이 증가하면서 전사 매출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3분기에는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성수기인 만큼 3분기에 연간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엘엠에스는 카메라 모듈용 핵심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으며 주요 고객사로부터 최종 신뢰성 검증을 완료해 하반기에 공급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과 일본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며 국내 기업들의 핵심 소재 국산화 움직임이 탄력받는 상황에서 엘엠에스의 소재 공급은 추가적인 매출 성장을 만들어 낼 것이다”고 전망했다.
2019.08.19 I 김성훈 기자
위스키와 맥주의 ‘동맹’, 주류시장 영토 확장
  • 위스키와 맥주의 ‘동맹’, 주류시장 영토 확장
  • 토종 위스키회사 골든블루가 지난달 선보인 ‘칼스버그 대나쉬 필스너’.(사진=골든블루)[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기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위스키 업계가 맥주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를 수입, 유통판매하거나 국내외 맥주 제조사와 협업해 콜래보레이션 제품도 내놓고 있다. 18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맥주&에드링턴, 골든블루&칼스버그 제휴 등 위스키 업계와 맥주 제조사 협업이 늘고 있다. 맥아를 주원료로 술을 제조하는 위스키와 맥주 업체 간의 동맹이 늘어나는 이유는 상호 간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위스키 업계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맥주 라인업(상품군)을 늘려 매출을 올리려는 목적이 크다. 글로벌 맥주제조사들은 유흥시장 및 대형 유통업체 등 위스키 브랜드가 가진 주류 유통망을 활용하고 안정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업하는 경우가 많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라거 ‘홉하우스13(Hop House 13)’ 캔 제품. (사진=디아지오코리아)◇“한 가지만 팔아선 살아남지 못해”…위스키, 종합주류사로 위스키 업계의 불황은 세계적인 추세다. 실제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시장 규모는 소매가 기준 3조5347억원으로 2015년(3조8405억원)보다 8% 줄었다. 지난해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 역시 2017년에 비해 6.3%나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 1년 동안 국내 수입맥주 시장은 20% 가까이 성장했다. 편의점·마트 등 유통사에서 진행하는 4캔 1만원 할인행사에 더해 다양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시장규모가 커진 것이다. 이에 위스키 업체들이 눈을 돌린 곳이 맥주 영역이다. 골든블루는 덴마크 맥주 브랜드인 칼스버그와 협업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출시, 수입 맥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부터 선보인 ‘칼스버그 대나쉬 필스너’는 100% 몰트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맥아의 맛과 선별된 아로마 홉의 깔끔하면서 진한 여운이 균형 잡힌 필스너 스타일의 라거 맥주다. 조직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위스키 사업본부에 속해 있던 기존 수입맥주 관리 영역을 ‘맥주사업본부’로 승격시켰다. 골든블루는 이번 가을 칼스버그 그룹의 프리미엄 스페셜티 맥주 라인인 ‘그림버겐’도 국내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홉하우스13’은 소비자 트렌드 자료에 나온 판매량으로 계산했을 때 5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판매량이 163% 증가했고, 판매 업장 수는 두 달여 만에 30곳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홉하우스13은 살구·복숭아류 풍미가 나는 더블 홉 맥주다. 디아지오는 그동안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 드래프트’를 선두로 아이리시 프리미엄 라거 ‘하프’, 강한 맥아향의 아이리시 크림 에일 ‘킬케니’ 등의 맥주 브랜드를 선보여 왔다. 제주맥주와 에드링턴 코리아가 협업한다. (사진=제주맥주)◇맥주 업계 “치열한 국내 맥주 시장, 위스키로 특별함 더해”수제맥주 전문주류회사인 제주맥주는 지난 5월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생산하고 있는 에드링턴과 손잡았다. 제주맥주와 에드링턴 코리아는 고급 맥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맺고, 올해부터 3년간 독점으로 장인정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협업을 진행한다. 우선 220년 역사를 가진 에드링턴의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하이랜드 파크’와 제주맥주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2020년 초 출시를 목표로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개발한다. 배럴 에이지드 맥주는 위스키를 숙성시킨 오크 배럴 통에 맥주를 담아 2차로 발효시키는 양조 기법을 사용해 만드는 프리미엄 맥주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업무제휴 당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국내 맥주의 다양성과 품질 혁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최상의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위스키는 몰트를 발효 후 증류 및 숙성한다. 이런 점에서 맥아를 필수 원료로 하여 발효하는 맥주와 양조 공정이 비슷해 신제품 개발 등의 협업을 진행하는데 장벽이 낮은 편”이라면서 “최근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아사히·기린 등 일본 맥주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어 유럽산 맥주를 판매하는 위스키 업체들에 여름 성수기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9.08.19 I 이윤화 기자
TV 광고 외면하는 식품업계…유튜브 쏠림 현상↑
  • TV 광고 외면하는 식품업계…유튜브 쏠림 현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과자·아이스크림 광고음악(commercial song·CM송)이 TV에서 사라지고 있다. 지난 수십 년 간 한국 방송 콘텐츠 산업을 독점했던 지상파TV(KBS·MBC·SBS)는 물론 케이블TV, 종합편성채널에서조차 식품업계 광고가 줄어드는 추세다. 어린이 등 젊은 시청자 층이 유튜브 등 모바일로 옮겨가면서 TV 시청 시간이 감소한 때문으로 해석된다. 1991년 농심 ‘새우깡’ TV CF 장면.(유튜브 캡처)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관련 광고업계에 따르면 8월 ‘식품 및 비주류 음료’ 지상파TV 광고경기전망지수가 84.6을 기록했다. 100 이상이 광고비 확장, 100 미만이 광고비 축소를 뜻하기 때문에, 84.6이란 숫자는 식품업계 광고주들이 지상파TV 광고 지출을 큰 폭으로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전체 지상파TV 광고 경기전망지수 93.2보다도 낮은 수치다. ‘식품 및 비주류 음료’ 보다 광고경기전망지수가 낮은 품목은 ‘신문서적 및 문구류’(82.4), ‘미용 용품 및 서비스’(78.6) 정도였다. 주목할 점은 지상파TV 뿐만 아니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TV 채널 등에서도 식품업계 광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케이블TV와 종합편성채널 내에서 식품 및 비주류 음료 광고 지수는 지상파TV보다 조금 높은 87.2로 나타났다. TV 방송업계 입장에서 문제는 이들 식품업계 광고·홍보 수요가 유독 TV와 라디오 등 전통 매체에서만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TV와 라디오, 모바일·온라인, 신문을 아우른 전 매체에서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광고경기전망지수는 105.1을 나타냈다. 전체 평균 104.2보다도 높은 수치다. 여름철 빙과류와 음료 성수기인데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로 식품업계 내 광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식품 및 비주류 음료 광고경기 전망.(그래픽=문승용 기자)업계에서는 TV 광고 수요가 상당 부분 유튜브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유튜브가 포함된 ‘식품 및 비주류 음료’ 온라인-모바일 부문 광고경기전망지수는 112.8로 나타났다. 실제 스포츠계 슈퍼스타 손흥민을 출연시킨 빙그레의 ‘슈퍼콘’ 광고는 지상파TV에 방영되지 않았다. 대신 유튜브와 옥외 광고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이 출연한 슈퍼콘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 해외에까지 알려졌다. 빙그레 입장에서는 바이럴(입소문) 효과가 컸다. 굳이 지상파TV를 통해 슈퍼콘을 알릴 필요가 없었다. 국내 최대 제과 업체인 롯데제과도 마찬가지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1월 ‘빼빼로’ 광고를 집행한 이후 지상파TV에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지상파TV 광고를 집행할 뚜렷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롯데제과는 젊은층이 많이 보는 케이블TV나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주로 마케팅하고 있다. 원로배우 이순재를 출연시켜 만든 ‘롯데자일리톨껌’이 대표적이다. 롯데제과는 롯데자일리톨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광고의 주 수용자인 젊은 층에서 TV 이탈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TV가 방송 콘텐츠 시장을 독점하던 시절에는 어린이 시청자도 많았다. 그러나 모바일로 젊은 층이 유입되면서 지상파TV 시청자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다. 종합선물세트 같았던 지상파TV의 타격은 특히 클 수밖에 없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4월 발간한 ‘2018년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에 따르면 2017년 지상파 3사의 방송사업(TV+라디오) 매출은 3조6837억원으로 전년(2016년) 대비 7.9% 감소했다. 올해는 지상파 3사 모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종편과 케이블TV를 포함한 다른 TV 업계도 갈수록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 식품 업계 홍보담당자는 “매체 다변화로 예전보다 광고홍보 마케팅이 어려워진 게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불어 닥칠 변화의 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8.19 I 김유성 기자
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브랜드 ‘지오스피릿’ 단독 라이선스 계약
  • 롯데홈쇼핑, 이탈리아 브랜드 ‘지오스피릿’ 단독 라이선스 계약
  • 이완신(왼쪽)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난 6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 패션기업인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와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우터 전문기업 페트레이(PEUTEREY)그룹의 대표 브랜드 ‘지오스피릿(GEOSPIRIT)’의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와 로렌조 디스페라티 지오스피릿 대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북부 알토파시오 지역에 위치한 페트레이 그룹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식을 진행했다. 지오스피릿은 페트레이 그룹의 창립과 함께 출시됐으며, 30년 역사를 가진 이탈리아 정통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다. 90년대 초부터 스포티한 아우터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에는 세련되고 편안한 토털룩으로 전세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를 포함해 전 세계 10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등 프리미엄 구스다운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이탈리아 정통 패딩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각광 받음에 따라 고급 소재와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이탈리아 브랜드의 아우터를 선보이고자 1년여 간 준비 끝에 이뤄졌다. 특히 이완신 대표가 롯데백화점 재직 당시 국내 최초로 ‘페트레이’ 브랜드를 입점 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4년부터 전개하고 있는 패션 고급화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조르쥬 레쉬’를 시작으로 ‘다니엘 에스떼’, ‘샹티’, ‘페스포우’, ‘케네스콜’(2015년), ‘LBL’(2016년), ‘아이젤’(2018년), ‘라우렐’(2019년)까지 프리미엄 단독 패션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먼저 올해 11월 중 이탈리아 최고급 소재 기업인 리몬타 사(社)의 더블페이스 원단과 미나르디社 의 프리미엄 다운을 사용한 ‘지오스피릿 남녀 헤비구스다운’을 국내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 내년 3월에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니트, 티셔츠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3년 동안 ‘지오스피릿’을 연간 100억 원 규모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페트레이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도 추진해 고급 패션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김철종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부문장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이탈리아 정통 패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에서 ‘지오스피릿’의 공식적인 브랜드 론칭은 롯데홈쇼핑이 최초이며, 이를 계기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 차별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8.18 I 이윤화 기자
 '물 들어온다 노젓자' 다운된 배달앱들
  • [WiFi카페] '물 들어온다 노젓자' 다운된 배달앱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인생의 명언 중 하나입니다. 무언가 좋은 시기를 맞으면 그때를 최대한 누리라는 얘기입니다. 기업 입장이라면 자신들의 선행이 널리 퍼진다거나, 대중적으로 회자될 때, 혹은 제품 수요가 한꺼번에 늘어날 때가 되겠죠. 이 때를 잘 활용하면 최대 이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외식업도요. 수요가 막 물밀듯이 들어오면, 기업주 입장에서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감당하기 힘든 이상으로 손님이 방문한다면 되레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지 못한 손님들이 악성고객으로 돌변할 수 있으니까요. 비근한 예로 최근 배달앱들의 ‘물 들어올 때 노젓자’ 마케팅을 들 수 있습니다. 초복이던 지난 7월 12일 배달앱 ‘요기요’는 서비스 장애를 겪었습니다. 서비스 자체가 멈춘 것입니다. 한꺼번에 많은 방문자가 몰리다보니, 서버가 감당을 못하고 ‘퍼져’버린 것입니다.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처럼요. 초복 맞이 5000원 할인 쿠폰 이벤트를 알리는 배달의민족 광고 이미지왜 그랬을까요. 이날 요기요는 여러 할인 이벤트를 했습니다. 예컨대 ‘오늘 5시 이후 주문하면 치킨값 5000원 할인’이란 식입니다. 여름 치킨 성수기면서 초복인 그날, 치킨 쿠폰 마케팅으로 보다 많은 방문자를 받아보자는 의도였습니다. 주최 측도 예상 못한 인터넷인파(트래픽이라고 합시다)에 안 하니만 못한 이벤트가 됐습니다. 경쟁 서비스였던 배달의민족은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자신들은 잘 넘어갔으니까요. 말복이던 지난 11일, 이번엔 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장애에 빠졌습니다. 앱 내 결제가 안되는 등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이 안되었던 것입니다. 이를 담은 기사에는 수 천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불편을 겪은 소비자들이 성토하는 댓글이었던 것입니다. 배달의민족도 할인 이벤트를 하다가, 몰려드는 트래픽을 감당 못했던 것입니다. 초복과 중복을 잘 넘겼고, 성공적이라고 생각했던 때에 예기치 못한 말복 트래픽 폭탄을 맞은 것이죠. 치킨 성수기인데다, 초복과 중복, 말복이라는 시기를 마케팅적으로 잘 활용해보려고 했는데, 트래픽 예측을 제대로 못한 것이죠. ‘물 들어올 때 노 젓다가 노 부러지고 자칫 배까지 가라앉을 뻔’한 경우였던 것입니다. 사실 인터넷 사업에서 트래픽 예측은 간단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간단하다는 얘기는 대부분의 인터넷 트래픽은 평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어렵다는 것은 예기치 못한 변수에 트래픽이 널뛰는데, 그걸 미리 감지하기 쉽지 않다는 점이죠.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지난 2018년 6월 월드컵 개막 때 일입니다. 월드컵 전 경기를 중계하게 된 아프리카TV는 야심만만하게 대표 BJ 감스트를 내세워 마케팅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유일하게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는 그런 점을 앞세운 것이죠. 그야말로 ‘물 들어오니 열심히 노젓자’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감스트의 첫날 개막전 중계는 허망하게 끝납니다. 한꺼번에 많은 시청자들이 몰리면서 ‘방송이 폭파’된 것입니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려던 아프리카TV는 울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비싼 돈 들여 중계권을 사왔는데 말이죠. 그 다음에 잘 만회를 했지만, 개막전 방폭 사건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습니다. 게임 업계도 트래픽 폭증을 종종 겪곤 합니다. 최근 일로는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야심작 ‘로스트아크’를 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오픈하자마자 엄청난 대기열(게임 접속을 위해 기다리는 행렬) 일으킵니다. 1~2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간만에 나온 온라인 대작이라는 소문에 사용자들이 몰렸는데, 회사 측은 이에 대한 수요 예측을 제대로 못한 것이죠. 지금에서야 서버 증설과 통합을 통해 대기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했지만, 일부 사용자들의 빈축을 사긴 했습니다. 사실 트래픽 폭증에 따른 서버 다운 문제는 기술이 발전해도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방문자들이 사이트에 들어와 하는 여러가지 요구 사항을 들어주기 위해서는 그만큼 서버 내 자원을 써야 합니다. 이 자원은 전기, 개발자들의 인건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비용이 들어갑니다. 10명이 방문하는데 1000명 분의 서버를 구축해 놓는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낭비겠죠.아마존웹서비스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들이 나오면서 이런 비용의 문제는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기 건물(자기 서버)에서 사업을 하는 게 아니라, 임대(클라우드 서버)로 들어가 일정 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편의를 제공받는 것이죠. 혹 트래픽이 폭증하면 그에 맞춰 비용을 더 주고 클라우드 내 쓸 수 있는 자원을 늘리면 됩니다. 이런 클라우드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나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도 언제든 서비스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 세계 수천·수만개의 서비스가 불능이 되는 것이겠죠. 결국은 서비스에서도 겸손함이 전제돼야할 것 같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혹은 자기 능력을 과신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끼치는 일을 피해야겠죠. 기업 입장에서는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마케팅을 해야 하고요. 대기업도 마찬가지지만 스타트업이나 중견 벤처 기업도 자신들의 마케팅에 대한 책임 의식은 분명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2019.08.17 I 김유성 기자
농식품부, 하반기 수출 촉진 대책회의 개최
  • 농식품부, 하반기 수출 촉진 대책회의 개최
  •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농협구리공판장에서 과일 출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데일리DB[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농식품 수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농식품과 농기계 등의 수출 촉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하반기 농식품 분야 수출 촉진 대책 회의를 연다. 최근 주요 농식품 수출국인 일본과의 경제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내 농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식품과 농기계, 비료, 농약 등 연관 산업 수출업계가 참석해 수출 촉진을 위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이달 30~31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농식품부는 19일 농식품 분야 일자리 관련 토크콘서트를 소개하고 박람회 참여기업의 채용설명회 사전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19일 강원 지역의 고랭지 무·배추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튿날에는 전북에 위치한 축산 관련 기업 현장을 방문한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주요일정△19일(월)13:30 고랭지 무·배추 현장점검(장관, 강원)14:30 추경 집행 현장 점검(차관, 당진)△2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축산 관련 기업 현장방문(장관, 전북)△21일(수)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차관, 서울)△22일(목)10:00 상임위 결산소위(차관, 서울)△23일(금)09:20 무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상황 점검회의(차관)13:00 전여농 30주년 행사(장관, 서울)◇주간보도계획△18일(일)11:00 산지생태축산목장 조성사업 신청 안내△19일(월)11:00 2019 농림축산식품 일자리 박람회 개최△20일(화)06:00 이달의 A-벤처스(본프레쉬-신선채소 포장샐러드 유통)11:00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브리핑 11:00△21일(수)06:00 밀산업육성법 제정11:00 농식품부, 로컬푸드 실천지수 개발 착수△22일(목)06:00 중학교 진로교사 식품산업 워크숍 실시11:00 농식품부-대한상의, 우리 농식품 구매 활성화 공동 캠페인 전개11:00 하반기 농식품 분야 수출 촉진 대책회의 개최△23일(금)06:00 양파 종자 연구개발(GSP) 성과 및 불법 유통 단속 추진
2019.08.17 I 이명철 기자
경기도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집중 점검
  • 경기도 특사경,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집중 점검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농축·수산물 취급 및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19일부터 30일까지 한우, 조기,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식품 제조·판매업체 대상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무허가 제조·판매 행위 △원산지 거짓표시(스티커 위·변조, 포장갈이 등) 행위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보관기준 미 준수 △비위생적인 제조·가공·조리 환경 등이다.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해당 제품 압류조치와 함께 공급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추석 명절 전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특히 시중에서 유통 중인 소고기(한우)를 수거한 후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진짜 한우 여부를 검증하고, 최근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일본 수산물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중점 수사할 예정이다.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원산지를 속이는 등 추석 명절 대목을 노린 불법 성수식품 제조·판매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먹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6 I 김미희 기자
복날에는 삼계탕? 복날에도 치킨
  • 복날에는 삼계탕? 복날에도 치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계탕 소비가 많은 복날에도 치킨이 인기였다. 매장에 직접 가야하는 삼계탕 대신 손쉽게 배달해 먹는 치킨으로 복날 먹거리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 ‘복날에는 삼계탕’이라는 인식이 수 년 안에 ‘복날에도 치킨’으로 바뀔 분위기다. bhc 뿌링클 치킨 이미지15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말복인 지난 12일 역대 일간 기준 주문 건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배달의민족에 몰린 주문 건수는 약 170만건이었다. 이중 치킨은 53만건 수준이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치킨 주문 건수가 평소 주말과 비교해 2~3배 정도 많았다”면서 “말복이라는 특수에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배달의민족에는 한꺼번에 많은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서비스 장애에 빠지기도 했다. 배달의민족 경쟁 플랫폼인 요기요는 12일 자체 집계 결과 지난해 말복(2018년 8월 16일) 대비 주문량이 218% 폭증했다. 배달대행업체 바로고도 말복에만 23만건의 주문이 몰렸다고 전했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면 주말 기준 최고치다. 복날 치킨에 대한 관심도가 부쩍 늘었다는 점은 인터넷 검색 트렌드에서도 잘 드러났다. 구글과 유튜브 등의 검색어 빈도를 알아보는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치킨과 삼계탕 검색량이 급격히 올랐다. 특이점은 초복과 중복, 말복에도 치킨의 검색량이 삼계탕과 비슷한 패턴으로 증가한다는 점이다. 최근 90일 기준 삼계탕의 검색 빈도는 초복 때 최고치를 찍었다. 삼계탕에 대한 검색 빈도가 평소 10(초복 최고치를 100으로 놓았을 때 상대적인 검색 빈도) 미만이란 점을 고려하면 초복에는 여전히 삼계탕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최근 90일 기준 삼계탕과 치킨 검색 빈도.(구글 트렌드, 숫자는 최고점을 100으로 놓았을 때 나타나는 상대적인 크기)치킨은 평소 50 정도의 검색 빈도를 보였다. 초복 들어 급증해 94까지 올라갔다. 삼계탕보다는 약간 낮은 정도다. 중복과 말복 들어서는 치킨에 대한 검색 빈도가 완연히 높아졌다. 중복 때 치킨의 검색 빈도는 64였지만, 말복 때는 최근 90일내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다. 반면 삼계탕은 초복 이후 중복과 말복 때 37 정도로 비슷했다. 평소보다 3배 이상 많은 검색량이지만 초복과 비교해서는 3분의 1 수준이다. 초복에는 삼계탕을 먹지만 중복과 말복 때는 치킨을 더 찾는다는 결론이 가능하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도 복날 특수를 누렸다. bhc치킨은 올해 초복 하루 매출이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중복과 말복에도 전년 같은 시기 대비 30%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bhc 관계자는 “올해 7월과 8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촌치킨도 마찬가지다. 교촌치킨은 초복과 중복, 말복 시기에 평일 대비 6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교촌 관계자는 “8월은 배달 치킨의 성수기”라면서도 “매해 복날 매출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8.16 I 김유성 기자
살림 플리마켓 '띵굴시장',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서 열려
  • 살림 플리마켓 '띵굴시장',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서 열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이 주최하는 플리마켓 ‘띵굴시장’이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부산 용호동 복합 쇼핑몰 W스퀘어에서 열린다.띵굴시장은 2015년 처음으로 시장을 연 이래 매년 서울, 일산, 송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리빙, 푸드, 키즈, 패션, 뷰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대표 플리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 경쟁력 있는 스몰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띵굴의 ‘가족 브랜드’로 함께 협업하며,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띵굴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송도에서의 띵굴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5만여 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6월 성수에서 열린 시장까지 연달아 큰 성과를 거뒀다.스물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띵굴시장은 부산에서는 세 번째다. 150여 개의 가족 브랜드가 참여해 스토리와 철학이 담긴 다채로운 살림 아이템을 모두 한자리에서 선보인다.그뿐만 아니라 편리한 시장 구경을 돕는 ‘구매물품 보관 서비스’와 더불어 ‘택배 서비스’ 등 기존 플리마켓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방문객들로 하여금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띵굴시장 관계자는 “이번이 부산에서만 세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의미가 깊다. 지난 부산 시장 개최 당시 오픈 시간부터 장내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뤄 띵굴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 올해 역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브랜드와 함께 띵굴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컨텐츠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띵굴시장은 판매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과거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아동에게 기부해왔고, 현재는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으로 치료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하고 있다.한편, 띵굴시장을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플리마켓인 ‘띵굴시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러 방면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6월 온라인 상설 띵굴마켓을 론칭하고 새벽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29일에는 다섯 번째 상설 매장인 롯데몰 수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띵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8.15 I 박지혜 기자
몰리스펫샵, 펫 페어 개최…300여 품목 최개 70% 할인
  • 몰리스펫샵, 펫 페어 개최…300여 품목 최개 70% 할인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몰리스펫샵이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제 1회 몰리스 펫 페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펫 페어’는 오는 17~18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수동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매출의 1%는 유기견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국내 60여개 중소협력사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총 300여개 품목, 20억원 규모의 반려동물 식품·용품과 펫 가전 등을 준비했다.대표 상품으로는, ‘건강백서 사료 2kg’를 50% 할인한 1만원에, ‘지위픽 사료·간식’을 최대 40% 할인한 5000원~1만 9200원에, ‘하림 더 리얼 사료’를 30% 할인한 1만 6100원~1만 9600원에, ‘캐츠랑 전연령 7kg’을 30% 할인한 1만 9250원에 판매한다.펫 가전으로는 신일산업의 펫 전용 가전 브랜드 ‘퍼비(Furby)’의 ‘스파 욕조’를 24% 할인한 27만 8000원에, ‘반려동물 발 세척기’를 36% 할인한 3만 4000원에, 이동식 CCTV 기능과 배식 기능이 있는 ‘돌보미 로봇’을 24% 할인한 27만 8000원에 선보인다.할인율을 높여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일일 한정 상품’도 준비했다. 매일 최소 5개부터 최대 300개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반려견, 반려묘들의 사료·간식·위생용품 등 16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이 밖에도, 각 브랜드별 ‘랜덤’으로 진행하는 타임 세일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구매 고객 중 매일 선착순 500명에 대해 ‘서울우유 아이펫밀크 70ml’, ‘네츄럴발란스 60g’, ‘웰니스 40g’, ‘Molly’s X Natural Core 60g’ 등을 증정한다.또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이지 홈케어 미용’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 시간별로 각각 선착순 10명에 대해 신청을 받으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 체크 및 셀프 미용 방법 등을 다룬다.펫 페어에 방문하는 반려인은 기저귀와 매너벨트 지참 시 반려견·반려묘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배병빈 이마트 몰리스 BM은 “펫팸족 1천만 시대지만 펫 산업은 이제 막 활성화하기 시작했다”며 “이 시점에서 몰리스펫샵이 중소기업과는 상생을, 소비자에게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8.15 I 함지현 기자
현대상선,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적자 폭 줄었다
  • 현대상선,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적자 폭 줄었다
  • 자료=현대상선[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현대상선이 올해 2분기 11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1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미중 무역전쟁과 고유가 및 지역별 운임 회복 지연 등의 영향 탓이다. 현대상선(011200)은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3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129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869억원 줄었다.상반기 매출은 컨테이너 항로의 전략적 운용 및 집하 활동 강화로 전년 대비 15.4% 늘어난 2조71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작년 상반기(3699억원)보다 1514억원 줄어 2185억원으로 축소됐다.현대상선은 2015년 2분기 이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12년 4분기부터 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저유가 효과로 2015년 1분기 반짝 흑자를 낸 뒤 계속 적자를 기록해 17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쓰고 있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노선 합리화(용선료, 선복사용료)와 효율성 개선(변동비 단가)을 통한 비용 단가 절감 노력으로 리스회계처리기준 변경 효과 42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194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미중 무역분쟁과 얼라이언스별 선복 공급 증가, 중동 정세 불안 등의 영향으로 회복이 지연돼 실적이 더 개선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하반기에는 컨테이너 부문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나 미중 무역분쟁, 중동정세 불안정, 브렉시트, 일본 수출규제 영향 등 불확실성이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하반기 고수익 화물확보, 효율적인 선대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대비한 선사별 신규 유류할증료 도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고수익 화물 확보, 효율적인 선대 운용, 전략적 운임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아울러 2020년 4월 디 얼라이언스 체제 전환을 위한 영업 및 행정 실무 작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공동운항 등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빠른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 달성하기 위해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를 제공, 고강도 경영혁신과 변화관리 및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08.14 I 김미경 기자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792억…전년比 145% 증가·17분기 연속 흑자
  • 동국제강, 2분기 영업익 792억…전년比 145% 증가·17분기 연속 흑자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동국제강(00123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4949억원, 영업이익 7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206억원이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전분기 대비 9%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792억 원을 기록하면서 1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마이너스 1902억원에서 206억원으로 무려 27배 이상 늘었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조8698억 원(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영업이익은 1275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2019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201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전분기 대비 9% 증가)한 1조 3,43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전분기 대비 131% 증가)한 699억 원을 달성했다. 2019년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1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매출은 2조5,747억 원(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영업이익은 1,00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원가보전과 원가절감으로 영업 수익성이 회복된 것이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며 “건설산업 성수기인 2분기 봉형강 부문은 판매 증가와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 향상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선용 후판 판매 증가, 내진용 강재 및 라미나(lamina) 컬러강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CSP제철소는 고가 슬래브 판매 달성으로 2분기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월 25만톤 수준의 생산을 지속하는 등 안정적인 조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08.14 I 김성곤 기자
‘도시재생 성공노하우’ 한권에…서울시, 모음집 발간
  • ‘도시재생 성공노하우’ 한권에…서울시, 모음집 발간
  •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제공=서울시청)[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수유동, 신촌,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시내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성공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모음집은 20개 각 도시재생지역에서 꾸준히 발간해온 소식지를 총망라해 엮었다.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와 역사, 내용, 세세한 추진 현황, 주민 인터뷰, 프로그램 내용 등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 측은 “주민, 중간지원조직, 현장센터 근무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4~5년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파악하고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 추진 단계별로 총 3권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1권엔 도시재생사업의 졸업반인 1단계 지역 중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들 가운데 완성된 사례들이 소개됐다. 2권엔 난곡·난향동 등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5개 지역을 비롯해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개소의 이야기가 담겼다. 3권은 성동구 송정동 일원, 성북구 정릉동 일대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 1년이 안 된 3·4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소식지를 모았다.서울시는 다른 지역에서도 시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아이디어, 노하우 등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모음집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 기관,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에 배포해 공유할 계획이다. 시내 동 주민센터에도 배포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자가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주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식지 모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아카이빙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노하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2019.08.14 I 김미영 기자
경기도 가을철 낚시 성수기 맞아 낚싯배 단속
  • 경기도 가을철 낚시 성수기 맞아 낚싯배 단속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낚싯배 이용객이 급증하는 가을철을 대비해 안전 단속에 나선다.경기도는 이달 말까지 화성, 안산, 평택, 시흥 등 바닷가와 인접한 도내 4개 지역 낚싯배 총 91척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경기도 및 화성·안산·평택·시흥시와 인천·평택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진행된다.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지난 7월 1일부터 시행된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 제16조1항3호(낚시어선 설비)에 새롭게 추가된 ‘선박 자동식별장치’, ‘항해용 레이더’ 등의 설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또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낚시제한기준 준수 여부(금지체장ㆍ금지체중ㆍ금지기간) △검정 구명조끼 사용 여부 △출항 전 비상대응요령 등의 안내요령 게시 및 안내 여부 △승선자명부와 신분증 대조확인 여부 △낚시어선업 신고확인증 게시 여부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단속도 실시한다.도는 단속 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시를 통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곧 다가오는 가을철 낚시를 즐기러 오시는 낚시인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감히 조치할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9.08.13 I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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