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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코로나19 추경 신속 집행… 2차 추경 검토"(종합)
  • 당정청 "코로나19 추경 신속 집행… 2차 추경 검토"(종합)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당정청이 총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또 코로나19로 인해 민생이 위축되지 않도록 2차 추경 편성에도 공감대를 모았다.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이인영 총괄본부장(원내대표), 이낙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연합뉴스)◇추경, 신속지원 위해 절차 간소화… 2차 추경도 논의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의 성패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방안”이라며 “얼마나 신속히 이뤄질 것이냐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절차 간소화’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차 추경의 시기와 규모에 대해 이 위원장은 “2차 추경을 전제로 하는 논의가 오고 갔지만 시기와 규모는 구체적으로 언급된 바 없다”며 “필요한 예산을 지자체가 먼저 지원하고 중앙정부가 이후 보전하는 방안을 추경으로 해결하자는 의견이 정부 측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진행 중인 재난기본소득이 2차 추경에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위원장은 “가능성을 닫아놓고 있지 않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을 아꼈다.이번 추경에 포함된 특례보증 7000억원 중 3000억원은 대구·경북지역의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우선 지원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현장점검에 따르면 창구업무 폭주는 많이 완화됐는데 보증심사가 심하게 누적돼 있다”며 “보증심사 관할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으로 지방자치단체 소속이다. 지자체장은 오늘이라도 소속 신보, 기보에 방문해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해소해달라”고 요구했다. 은 위원장도 “필요한 자금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심사과정을 완화하는 등 절차 간소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유·초·중·고교 안전한 개학 총력… 여당, 금융안정TF 설치이 위원장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점에 대해 “연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개학이 이뤄졌을 때 안전한 개학이 이뤄져야 한다”며 “연기됐던 개학이 이뤄지면 사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경계했다. 이를 위해 당정청은 △건강한 교통생활 △건강한 집단생활 △건강한 학교생활 △건강한 종교생활로 이뤄진 건강한 생활수칙을 마련해 국민에게 알리고 이해를 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역상 허점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힘주어 말하며 “건강한 생활수칙을 매주 당정청 회의의 주된 의제로 삼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추가 개학 연기에 따른 학사 일정과 대입 일정의 실현 가능한 조정안을 검토 중”이라며 “교육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해 개학 전후 학교 방역과 학습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 지원을 위해 편성된 총 2872억원의 추경 예산을 긴급돌봄 지원, 마스크·손세정제 등 방역물품 지원, 온라인 학습 지원 등에 투입하겠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운열 의원을 중심으로 금융안정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경제 안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영 코로나19국난극복위 총괄본부장은 “지금의 경제 상황을 두고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과 같다고 할 정도”라면서 “금융안정TF는 국회를 통해 금융 재정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가능한 모든 경제 안정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경제 당국은 추가 금융안정조치는 물론이고 통화스와프 등을 포함한 국제 공조 방안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2020.03.18 I 윤기백 기자
이낙연 “추경 신속하게 집행해야… 2차 추경도 검토”
  • 이낙연 “추경 신속하게 집행해야… 2차 추경도 검토”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18일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함께 2차 추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당ㆍ정ㆍ청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총괄본부장(원내대표)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이인영,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어제 11조7000억원의 추경안이 통과됐다. 정부는 예산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급변했지만 추경에 모두 반영하지 못했다”며 “환율, 신용등급 등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온힘을 기울여야 하고 세금·대출·범칙금 부담 등 민생 부담 행정을 일정기관 완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정부는 2차 추경을 마련해 지원해야 한다”며 “관련 기관이 합법적으로 민생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초·중·고 개학 연기에 대해 이 위원장은 “추가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개학을 2주 미뤘다”며 “개학 연기로 인한 학사일정 공백과 방역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계를 향해서는 “종교 지도자들은 세상과 함께 살아야 하는 신앙인의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일부 종교는 예배를 계속하고 있다. 본인들은 물론 다른 이웃에게 피해주지 않도록 현장예배 금지를 당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이인영 코로나19국난극복위 총괄본부장은 “지금 경제상황을 두고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를 더한 것보다 더하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중대본’ 지휘를 선언한 만큼 민주당은 국난 극복의 1등 항해사와 조타수 역할을 자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은 최운열 의원을 중심으로 금융안정TF를 마련했다”며 “재정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유·초·중·고 개학을 4월 6일로 추가 연기했는데 학사일정과 대입일정의 실현 가능한 조정안을 검토 중”이라며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소외계층에게는 별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차관을 단장으로 한 ‘신학기 개학 준비추진단’을 구성해 개학 전후 학교 방역과 학습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학교 지원을 위한 2872억원의 추경 예산이 확정됐는데 이 예산을 활용해 긴급돌봄 지원, 마스크·손세정제 방역물품 지원, 온라인 학습 지원 등 체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진행상황과 맞물려 전 세계 금융시장은 심한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며 “공매도 전면 확대 등 안정화 정책을 통해 금융시장이 안정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갖고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경편성을 통해 신설된 7000억원의 특례보증에 대해 은 위원장은 “이중 3000억원은 대구·경북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03.18 I 윤기백 기자
'정산회담' 김나희 "'미스트롯' 출연 후 수입 20배↑, 기름값만 200만원"
  • '정산회담' 김나희 "'미스트롯' 출연 후 수입 20배↑, 기름값만 200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미스트롯’ 출연 뒤 급격히 늘어난 수입과 교통사고 후 바뀐 생각들을 털어놨다.(사진=‘정산회담’ 방송화면)17일 밤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서는 영등포 자가 매입을 고민 중인 김나희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나희는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개그맨 양세찬을 꼽았다. 김나희는 “‘코빅’(코미디빅리그)에 왔을 때 적응 못하는 내게 노래를 해보라고 하더니 ‘복면가왕’ 출연을 추천해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속사에 노래하는 영상을 전달했다. 그러자 소속사 관계자 분이 내게 ‘트로트 프로그램 오디션이 있는데 나가보자’고 말씀해주시더라. 그게 ‘미스트롯’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미스트롯’ 출연 후 수입이 확 늘어났다고도 밝혔다. 김나희는 “개그우먼 생활할 때는 코너가 없으면 수입이 0원일 때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200만원을 벌었다. 지금은 20배가 올랐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나희는 “성수기에는 행사가 한 달에 50개가 잡힌 적도 있다. 월 기름값만 200만원이 나오더라”고도 덧붙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급격히 오른 수입에 비해 재테크 지식은 전혀 없어서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김나희는 “내가 수입이 쭉 많았던 게 아니라 재테크 방법을 아예 모른다. 그래도 돈을 버니까 방송국 근처인 영등포에 살고 싶더라. 당장 영등포에 집을 살지, 현재 전셋집에서 만기 기간인 1년 6개월 동안 버티다가 목돈을 모아 이사갈지 고민된다”고 말했다. 또 “12년째 주택청약저축을 넣고 있다. 현재 32만원이다. 3개월 전에 주택청약통장을 만들려고 갔는데 이미 있다고 하더라. 대학교 때 전화 영업에 멋모르고 개설한 통장이었다. 그래서 2개월 치를 납부한 거다”고 설명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놀라게 했다. 늘어난 수입에도 여전히 검소한 소비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나희는 “최근 교통사고를 크게 당했다. 3개월 동안 무릎이 계속 아프고. 사고 후유증으로 스키니진을 못 입게 됐다. 큰 사고를 당하니까 소비습관이 정말 달라졌다. ‘언제 죽을지 모르니까 쓸 때 쓰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욜로족이 된 셈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장품에 과소비를 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한달에 5만원 내외만 사용하는 등 상당히 검소한 소비습관을 드러냈다. 김나희는 이날 영등포 자가 구입을 포기하고 전셋집에서 만기까지 버티겠다고 결정했다.(사진=‘정산회담’ 방송화면)
2020.03.18 I 김보영 기자
성수동 수제화공방, 협동로봇 도입…국내 첫 안전인증 취득
  • 성수동 수제화공방, 협동로봇 도입…국내 첫 안전인증 취득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은 ‘협동로봇 개발 보급 사업’을 통해 성수동 수제화 공방인 아톤슈즈와 컴피슈즈가 협동로봇 도입과 안전인증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로봇이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계로 작업자가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보급사업은 협동로봇을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 기능을 구현하고 생산 유연성 증대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성수동 수제화 공방에 설치된 협동로봇이 초음파를 이용해 재료를 자르고 있다.(사진=서울디지털재단)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수행하는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도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223조(운전 중 위험 방지)에 따른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협동로봇 설치 단계에서 국제표준 ‘ISO 10218-2’에 준하는 안전기준에 대한 적합성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다.인증을 취득한 공정은 현업자-제조사-개발기업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작업자 자세교정 △그라인딩 △초음파컷팅 공정 △다용도 핸드 부문이다. 협동로봇이 수제화처럼 다품종 소량생산에 도입돼 안전인증까지 취득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협동로봇은 주로 대규모 생산공정에서 포장과 부품조립, 픽앤플레이스(Pick& Place) 작업 등에 활용됐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협동로봇이 전통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촉매제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 전통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협동로봇 개발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3.18 I 양지윤 기자
은성수, 긴급 금융시장 점검…채권시장안정펀드, 금융안정기금 등 검토
  • 은성수, 긴급 금융시장 점검…채권시장안정펀드, 금융안정기금 등 검토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즉시 시행 가능한 시장안정 방안을 점검했다.은 위원장은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른 시장안정조치와 증시수급 안정화 방안이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시장안정조치로는 채권시장안정펀드, 채권담보부증권(P-CBO), 금융안정기금 등을 검토했다.은 위원장은 “최근 크게 확대된 시장 변동성이 상당 기간 지속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정책 대응에 실기함이 없도록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금융위는 “앞으로 증시가 안정될 때까지 매일 증시 개장 전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 16일 금융지주회사 임원들과 만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독려했다.김 사무처장은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만기연장 우대금리 적용 특별대출 등 기존 금융지원방안에 더해 시중은행이 저리자금 지원노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병목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소상공인의 저리자금 대출수요 일부를 시중은행이 흡수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감면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0.03.17 I 유현욱 기자
성동구, 성동안심상가 임대료 유예·관리비 감면
  • [동네방네]성동구, 성동안심상가 임대료 유예·관리비 감면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동안심상가’ 입주자들의 임대료 납부기한을 8월 말까지 유예하고 연체이자를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성동안심상가’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상징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안심상가로 임대료 상승으로 내몰린 임차인,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이 맘 편히 장사할 수 있도록 성동구가 주변 시세의 70%~50% 수준으로 5~10년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다.건물주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동안심상가 내 식당, 미술관, 꽃집, 책방 등 근린생활시설 12개 업체에 대해 연별 혹은 분기별 납부시기가 도래한 업체의 임대료를 올 8월말까지 유예해주고 연체이자도 감면한다.8층 건물 전체에 입주한 38개 업체에 대해서는 6개월간 기본관리비를 감면한다. 당초 관리비가 주변 상가보다 약 35%이상 저렴한 편이지만 이번 감면으로 호실별로 적게는 월 1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까지 부담이 경감될 예정이다. 또 기존 저렴한 임대료 수준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넣은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일부개정안도 4월 중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안심상가에서 영업 중인 상인 및 점포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구민과 함께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성동안심상가 이외에도 성수1가2동 공공복합청사 내 근린생활시설에 대해서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월 임대료 25%를 인하했다.성동안심상가 전경. (사진=성동구)
2020.03.16 I 정두리 기자
용인시 코로나19 ‘농업정책자금’ 지원
  • 용인시 코로나19 ‘농업정책자금’ 지원
  • 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농협의 저금리 장기융자상품인 농업정책자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알리고 있다고 16일 밝혔다.행사가 취소되거나 개학이 연기되면서 화훼나 급식용 농산물의 출하시기를 놓친 농가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기 위해서다.먼저 시 전체 농산물 판매액의 25.8%를 차지하는 270호의 화훼농가들을 대상으로 공판장 출하선도금 명목의 화훼유통개선비를 대출해준다.1.5%이던 금리를 2021년까지 한시적으로 1%로 인하하고 출하실적이 우수한 농가에 대해선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준전업농이나 부채가 있는 농업인들은 농업경영회생자금을 연1% 이자에 3년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개인은 20억원, 법인은 3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또 비닐하우스 등 농사에 필수적인 시설을 설치?개보수하는 비용 일부를 3년거치 3~10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해주고, 시급한 목돈이 필요한 농축산 농가를 위해선 1천만원 이내의 경영자금을 1년 상환, 2.5%의 금리로 빌려준다.대출을 받으려면 농축협이나 농협은행, 화훼농가의 경우 aT양재화훼공판장이나 농협화훼공판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면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라며 “성수기를 놓쳐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농가들이 정책자금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16 I 김미희 기자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2월 준공
  • 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2월 준공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강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올 연말 준공된다.대림산업은 지난 2017년 7월 착공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최근 외관작업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공정률 68.8%를 기록하고 있다.대림이 리뉴얼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를 최초로 적용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자리잡아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특화된 설계를 통해 극대화된 조망권을 확보했다. 대림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 3면으로 창이 나 있어 조망 및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했다. 여기에 창문 프레임을 없앤 아트프레임을 설계에 도입해 조망을 극대화했다. 세대 내부의 평면도 조망을 최우선 고려해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주방은 한강의 물줄기와 서울숲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배치했다. 천장 높이도 기존 아파트(2.3m)보다 높은 2.9m~3.3m로 설계해 한층 풍부한 개방감과 일조량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지진 진도 9.0을 견디는 내진설계,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 등 첨단 시스템도 대거 적용된다. 한편 아크로는 한강변을 낀 대부분의 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한강 남측에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를 바라보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성수동의 중심에서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될 전망이다. 대림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사진=대림산업)
2020.03.16 I 정두리 기자
SK하이닉스, 코로나19로 업황 악화…목표가↓-하나
  • SK하이닉스, 코로나19로 업황 악화…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업황 악화로 하반기 실적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7.14%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대외 활동 자제와 노동집약적 생산라인의 가동 지연으로 하반기 하드웨어 수요의 성장 폭이 낮아져, 연간 기준으로 노트북 PC 및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역성장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1조9000억원, 2조30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3분기 2조6000억원, 4분기 3조1000억원) 대비 눈높이를 낮췄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제품가격 전망치도 상승 폭을 하향 조정한다”며 “하반기가 성수기이므로 상반기에 이어 제품가격이 상승한다는 가정을 유지하나,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그는 “최근 낙폭 과대 이후 삼성전자보다 SK하이닉스의 주가 반등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세트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의 다운사이드가 삼성전자보다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2020.03.16 I 박정수 기자
한양8차 48억 ‘1위’…8개월만에 신고가
  • [주간실거래가]한양8차 48억 ‘1위’…8개월만에 신고가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대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에도 서울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한양8차 전용 201㎡는 48억원으로 주간 최고 실거래 아파트에 올랐다.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355건이다.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양8차 전용 201㎡는 48억원(12층)에 팔려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7월 43억8000만원(15층)에 팔린 바 있다. 8개월 여만의 거래로 시세차익은 4억원이 넘는다. 압구정 한양아파트. (사진=네이버부동산)압구정동 한양아파트는 대표적인 강남 고급 아파트로 꼽힌다. 압구정현대와 함께 고급 민영 아파트 시대를 이끌었다. 1977년부터 1984년까지 8차에 걸쳐 33개동 2719가구가 입주했으며 전용면적 44㎡~264㎡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한양8차는 총 1개동 15층 규모의 90가구로 구성됐다. 한양아파트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단지와 접해있으며 3호선 압구정역도 가깝다. 성수대교 남쪽을 통해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 편하며, 청담초·중·고가 단지 인근에 있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 194㎡가 37억5000만원(10층)을 기록했다. 이 면적형은 지난 1월 38억원(14층)에 거래된 바 있다. 두 달새 가격이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어 압구정동 한양5차 전용 153㎡가 34억원(13층)에 거래되며 뒤를 이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0월 33억3000만원에 팔렸다. 5개월 새 7000만원 가량이 상승했다. 한편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전반적으로 소폭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로 지난주(0.01%)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이 커진 것은 지난해 12·16대책 발표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다.마포구의 아파트값은 공덕·도화동의 기존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대문구도 지난주 0.02%에서 0.04%로 확대됐다. 대출이 가능한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호가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양천구도 목동 신시가지 9단지의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2%로 상승 전환했다.강남권 아파트값의 낙폭은 다소 둔화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나란히 지난주 -0.08%에서 금주 -0.06%로 하락폭이 줄었고 송파구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6% 하락했다.
2020.03.15 I 정두리 기자
신세계百, 디저트 맛집 모은다
  • 신세계百, 디저트 맛집 모은다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명 디저트 맛집을 모아 팝업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에서 국내 디저트 셰프 1인자인 이은정 셰프의 ‘이제이베이킹스튜디오’와 글로벌 프리미엄 초콜릿 회사 ‘카카오바리’의 협업 팝업매장을 운영한다.2011년부터 압구정에서 시작한 이제이베이킹스튜디오는 신논현, 삼성동 등에 매장을 내고 영업 중이다. 이은정 셰프는 음식 관련 방송인 수요미식회와 강식당 등에 디저트 자문위원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1842년 처음 문을 연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카카오바리는 환경이 뛰어난 농장에서 잘 자란 카카오 콩을 직접 선별해 산지 고유의 풍부한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초콜릿을 만든다.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신세계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3가지 테마의 초콜릿 메뉴를 선보인다. 흑임자, 참깨, 아몬드 등 9가지 재료가 들어간 바삭한 식감의 초콜릿 쿠키(1개 1100원)와 더불어 다양한 산지의 초콜렛으로 맛을 낸 트러플 봉봉 쇼콜라 12종(6구 1만3000원)을 준비했다. 12가지 종류의 쇼콜라 크림이 들어있는 한입 크기의 쿠키슈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개당 3300원이다.성수동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빅토리아 베이커리’도 오는 26일까지 강남점에서 만날 수 있다.대구에 시작해 입소문을 타고 지난해 성수동으로 옮긴 빅토리아 베이커리는 외국 잡지에서 볼 수 있을만한 화려하고 이국적인 디저트를 만든다. 영국 감성으로 꾸민 세련된 인테리어 역시 SNS 인증샷으로 유명하다.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달지 않은 당근 케이크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는 크림도너츠가 인기 제품이다. 시그니처 도너츠의 가격은 1개당 4500원이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코로나로 ‘집콕’을 하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디저트는 스트레스 해소제가 될 것”이라면서 “백화점 디저트 쇼핑으로 집에서도 홈 카페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3.15 I 함지현 기자
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에.."밀집도 절반 낮춰라"
  • [핫한 금융]콜센터 코로나19 집단감염에.."밀집도 절반 낮춰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보험사 위탁 콜센터(고객센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보험, 신용카드사 콜센터를 대상으로 운영 상황과 코로나19 예방조치를 확인하는 조사에 돌입했다. 또 금융당국과 6개 금융협회는 긴급 회의를 통해 금융권 콜센터 사업장 내 밀집도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여유 공간이 있는 경우 한 자리씩 띄어 앉기와 지그재그형 자리배치 등을 통해 상담사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하고 칸막이를 최하 60㎝ 이상 유지토록 했다. 사업장 내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교대근무나 분산근무, 재택근무(원격근무) 등을 통해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한 콜센터 사업장 모습.(사진=이데일리DB)3월8일~3월14일 금융권 주요 뉴스●지난 8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12월 말 기준 저축은행 평균 가계신용 신규취급금리(월별)가 1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잔액기준으로는 19.4%로 나타났다. 금리가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2018년 56.9%에서 작년 말 42.5%로 떨어졌다.●지난 9일 우리은행은 전 영업점에 전자문서시스템을 적용했다. 종이 서류 대신에 각 창구에 지급된 태블릿PC 단말기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화하는 것은 국내 금융권 중에서 우리은행이 처음이다.●지난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은 지난 8일 서울 행정법원에 징계 취소소송(행정소송)과 징계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연임이 제한되는 문책경고 중징계를 내린 금융감독원의 조처에 불복해서다. 금감원은 지난 5일 소비자에게 손 회장에게는 문책경고를, 정 부행장에게는 3개월 감봉조치를 내렸다. 손 회장 측은 오는 25일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 징계 효력이 정지되지 않으면 연임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금감원의 징계통보를 받자마자 소송에 돌입한 것이다. 소송은 손 회장 개인이 진행하는 방식이다. 기관에 대한 제재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다.●지난 11일 웰컴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열고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뒀던 김 대표는 오는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짓는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 12일에는 SBI저축은행이 임추위를 열구 임진구 대표(기업금융 부문)와 정진문 대표(개인금융 부문)를 차기 각자 대표 후보로 각각 추천했다. 이달 임기 만료를 앞뒀던 두 각자 대표는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짓는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지난 12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업무계획을 공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융회사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처럼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해 경영진 책임을 엄히 묻기로 했다. 민원, 시장동향, 상품판매 현황을 통합하는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금융회사 자체감사와 상시감시, 종합검사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특히 금융질서를 무너트리거나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기관과 경영진에게 책임을 엄정히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업행위 감독과 금융회사 직원 성과평가(KPI) 운영 점검도 강화한다.3월8일~3월14일 금융권 주요 어록●지난 8일 신한금융지주는 조용병 회장이 지난 6일 주요 그룹사 경영진이 참석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지원상황 점검회의’에서 “개별 그룹사가 아닌 One Shinhan(원 신한) 관점에서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빠르게 화답하고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지난 8일 신동규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초대 회장)은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농협금융지주가 금융지주사로서 작동돼야 한다. 그게 궁극적으로 농협의 전체 가치를 올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취임하자, 이대훈 농협은행장을 비롯해 7명의 농협 계열사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10일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금융기관 현장점검을 끝낸 뒤 “은행권이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신한은행은 코로나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가 오면 신용등급을 3단계나 올려서 심사를 한다. 이런 모범사례가 다른 금융회사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심사기준에 얽매이면 한시가 급한 자영업자 등이 대출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영업자로서는 대출금리는 내려가고 한도는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금융위는 돈 줄을 쥔 은행권이 적극적으로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에 나서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은행권은 지신보 보증과 별도로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를 종전 3조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지난 11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현재 대출이 중단돼 개점휴업 상태인 케이뱅크에 대해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며 “케이뱅크는 현재 상황에서 주주들이 증자하는 것을 플랜B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케이뱅크 모든 주주가 같은 비율로 증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2대 은행장 후보로 이문환 BC카드 사장을 추천했다.●지난 13일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상황은 아직 초기 단계로 앞으로의 확산 추이에 따라 경기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심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당분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급감, 회사채 차환 곤란 등으로 일시적 신용경색이 발생할 소지가 있는 기업 등 취약한 고리를 파악해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3.14 I 김범준 기자
車 업계, 브랜드 이미지 강화 위해 모델과 협업…현대차 BTS·케이카 정우성
  • 車 업계, 브랜드 이미지 강화 위해 모델과 협업…현대차 BTS·케이카 정우성
  • 중고차 브랜드 케이카가 홍보대사로 배우 정우성씨를 선정했다. (사진=케이카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자동차 업계가 연초 성수기를 맞아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빅(Big)모델 모시기에 힘쓰고 있다. 광고업계에서는 모델 선택이 곧 브랜드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모델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잠깐의 트랜드 반영하기보다는 신뢰감과 호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라는 상품 자체가 장기간 사용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만큼 장기적인 신뢰도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자사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모델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방탄소년단(BTS)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하고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BTS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이돌로 자리매김하면서 현대차 역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와 자신감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차세대 자동차 기술로 수소 에너지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BTS가 출연한 수소 캠페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기아자동차(000270)는 아이돌 걸그룹인 블랙핑크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블랙핑크 선정 배경에는 기아차가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강조하고 싶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기아차는 블랙핑크를 앞세워 밀레니얼 세대 및 Z세대 소비자와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소형 SUV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셀토스 출시에 맞춰 블랙핑크와 콜라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긴밀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중고차 업계에서도 대형 모델 발탁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K Car(케이카)는 이달 초 전속 모델로 배우 정우성씨를 선정했다. 케이카는 소비자에게 중고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신뢰감 있는 배우 정씨를 택했다.케이카 관계자는 “오랜 기간 톱 배우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중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해 온 정우성의 이미지가 20년간 중고차 시장에서 탄탄한 신뢰를 쌓아온 케이카 브랜드와 부합한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전했다.이밖에도 수입차인 캐딜락 공식 딜러 동행모터스는 격투기스타 ‘스턴건’ 김동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남성미 부각에 힘쓰고 있다. 김 선수는 홍보대사 활동 기간 중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 차량을 이용하게 된다.지난 2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매리엇마퀴스 호텔 옥외 전광판에 소개된 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BTS)의 수소 캠페인 영상.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3.14 I 송승현 기자
한시적 공매도 금지 실기론에 은성수 "변명하지 않겠다"
  • [일문일답]한시적 공매도 금지 실기론에 은성수 "변명하지 않겠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결국 정부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빗발치는 요구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13일의 금요일인 이날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사이드카(Sidecar)가 동시에 걸리는 등 요동치자 내린 결정이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임시 회의를 소집해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공매도 전면금지는 지난 2008년 10월과 2011년 8월에 이어 세 번째다.금융위는 사흘 전에도 이를 검토했었으나 당일 아시아 시장과 뉴욕선물 시장이 안정세를 보여 부분금지에 해당하는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 강화안을 최종 선택했었다.그러나 약발이 먹히지 않아 실기론이 일었다. 이와 관련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약간 희망이 섞였겠지만, 당시 그런 판단을 했다. 더는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다음은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일문일답이다.-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를 좀 더 빨리 시행했어야 했다는 지적들이 있는데△두 가지 카드는 다 갖고 있었다. 그런데 화요일 상황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쓰기에는 조금 이르다 판단했고, 오늘은 당연히 어제부터 10%씩 떨어지니까 과감히 한시적 공매도 금지를 결정했다. -시장 상황이 빨리 안정화 되면 6개월 전에 조기 해제할 수 있나△3개월씩 연장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과감하게 하자는 생각에 6개월로 했다. 만약 진짜 3개월 만에 모든 게 정상화된다면 돌아갈 수 있다.금융위는 이날 상장기업 취득할 수 있는 1일 자기주식(자사주)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완화하기로 의결했다.지금까지 상장회사들이 자사주를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 약 10거래일에 걸쳐 나눠 매입해야 했으나 당분간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취득하고자 하는 자사주 전체를 하루에 매입할 수 있다-자사주 매수 주문 한도 완화로 기대하는 자율적인 조정기능은 어느 정도인지△(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회사들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자사주 방어를 위해, 주가 관리를 위해 노력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심리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오늘 증시 막판에 기관 투자가 매수가 몰렸는데△사전에 협의한 것은 없다. 다만 지난 월요일(9일)이나 중간 중간에 기관에 자본시장 버팀목 역할을 환기시켰다. 그 뜻을 받아들였든 본인들 판단에 의하든 저희는 환영하는 바이다. -증시안정공동펀드 등 논의 없었는지△당장은 아니지마는 시장에 필요한 수급 기반을 강화하는 내용은 계속 검토해나가고 있다.
2020.03.13 I 유현욱 기자
금융위,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상보)
  • 금융위,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상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결국 정부가 한시적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금융위원회는 13일 임시 회의를 열고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의결했다. 공매도 전면금지는 지난 2008년 10월과 2011년 8월에 이어 세 번째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기재부)은성수 위원장은 “지난 10일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도를 대폭 강화하는 시장조치를 취했지만, 주요국 주가가 하루에 10%씩 하락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며 “금융위는 시장 불안심리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보다 강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적용기간은 이달 16일부터 15일까지 6개월간이다. 금융위는 6개월 후 시장 상황을 봐가며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같은 기간 상장기업 취득할 수 있는 1일 자기주식(자사주) 매수주문 수량 한도를 완화하기로 했다.은 위원장은 “지금까지 상장회사들이 자사주를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 약 10거래일에 걸쳐 나눠 매입해야 했으나 당분간 배당가능이익 한도 내에서 취득하고자 하는 자사주 전체를 하루에 매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적어도 반년 동안 과도한 반대매매를 억제하기 위해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도 면제하기로 했다.은 위원장은 “증권사 내규에서 정한 담보유지비율을 준수하지 않더라도 제재를 받지 않도록 비조치 의견서를 발급하겠다”며 “투자자 이익 보호와 시장안정을 위해 담보비율 하락에 따른 기계적인 반대매매를 자제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은 위원장은 끝으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제·금융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증시 수급 안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관 투자가들과 금융권에서도 증시 수급 안정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3.13 I 유현욱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 긴급회의…한시적 공매도 금지 하나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금융위원회는 13일 은성수 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시장 안정 조치를 점검했다. 지난 10일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 강화안을 내놓은 데 이어 한시적으로 전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에도 한시적 공매도 전면금지까지 검토했었으나 당일 아시아 시장과 뉴욕선물 시장이 안정세를 보여 부분금지에 해당하는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제 강화안을 선택했었다.금융위는 당시 “(공매도 전면금지는)글로벌 시장동향을 살펴가며 신중히 결정할 사안”이라며 “과거 두 차례(2008년, 2011년)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 전이를 막기 위해 국제공조 하에 실시했다”고 부연한 바 있다.현재 인도네시아가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도 한시적 공매도 금지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당시 두 차례 한시적으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적 있다.지난 2008년에는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자 그해 10월 1일부터 그다음 해 5월 31일까지 8개월 동안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2009년 6월 1일에는 우선 비(非) 금융주만 공매도 금지가 해제됐다.또 유럽 재정위기로 다시 세계 경제가 출렁이자 2011년 8월 10일부터 2011년 11월 9일까지 3개월간 전 종목의 공매도가 금지됐다. 이후 2011년 11월 10일 다시 비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렸고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는 2013년 11월 14일에서야 약 5년 만에 해제됐다.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 실제로 가격이 내려가면 싼값에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주식 폭락장이 연출되는 상황에서 공매도 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겼다.한국거래소 공매도 종합포털을 보면 전날 주식 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854억원으로 2017년 5월 투자자별 공매도 거래대금 통계가 발표된 이후 사상 최대에 달했다.
2020.03.13 I 유현욱 기자
공영쇼핑, 제3콜센터 오픈해 콜센터 분산 운영
  • 공영쇼핑, 제3콜센터 오픈해 콜센터 분산 운영
  • (사진=공영쇼핑)[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공영쇼핑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콜센터를 분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공영쇼핑은 12일 오전 7시부터 성수동에 제3콜센터를 오픈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상암동에 1·2센터를 운영했다.기존 운영 현황은 총 420명, 좌석 300석 규모로 20개 정도의 팀이 시간 대에 따라 8~9시간을 기준으로 교대 근무를 진행했다.긴급하게 마련된 제3콜센터는 80명에 40석 규모다. 제3콜센터 오픈에 따라 기존 콜센터 운영이 크게 1·2센터와 3센터로 다원화가 가능하게 됐다. 제3콜센터가 오픈됨에 따라 1?2센터의 근무조를 추가 분리해 교대 조 간의 근무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운영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3개의 센터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공영쇼핑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2콜센터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체온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근무자 간 한 좌석씩 비워 간격을 넓혀 근무토록 했다. 또한 13일부터는 20명 이상 재택근무를 시작해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제3콜센터는 정상 운영은 물론, 상담원 보호와 근무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추가로 제4콜센터도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20.03.12 I 권오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례없는 실물위기 자영업·중기가 뇌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례없는 실물위기 자영업·중기가 뇌관-지상요원 1만명 실직 위기···공항공사는 고통분담 외면-코스피, 4년來 최저···1900선도 위태-급매 속출, 재건축 차질···서울 주택시장 혼돈속으로-[사설]외교역량 발휘로 기업인 외국 입국제한 풀어야-[사설]제2, 제3 콜센터 집단감염 막아야 한다△줌인-간호장교 “코로나와의 전쟁, 꼭 승리할 겁니다”-당정청 “코로나 추경 증액···피해 지원사업 신설할 것”△고사 직전 항공 지상조업사-“언제 백수될 지 몰라 2세 계획 접었어요”-인천공항공사 “시설사용료 일부 인하 검토”-승객 없어 세워둔 비행기 주기료 눈덩이···“감면 대책 절실”△콜센터發 집단감염 현실로-콜센터 확진자만 100명 넘어···서울시 “PC방 등 영업정지 검토” 강수-해수부 출근중지, 교육부도 환자···세종청사 감염 확산-서울 8개 자치구, 들쑥날쑥한 마스크 판매시간 맞춘다△코로나發 서울 주택시장 혼돈-“금융위기 때보다 더 떨어질 수도” vs “수요 여전히 많아 하락세 일시적”-코로나에 ‘야외공사장 총회’ 여는 재건축조합-성수기에 모델하우스도 못 열어△국제·경제-‘금리 폭등, 가격 폭락’ 美에너지기업 회사채···‘131조’ 휴지조각 위기-코로나 쇼크에 꺼내든 ‘급여세 감면’, 여야 모두 시큰둥-바이든 ‘미니 슈퍼화요일’도 압승···대세론 날개△총선 D-34-이해찬 “소수정당에 의석 양보”···與, 결국 비례연합 참여-한선교 러브콜에도···안철수 “중도의 길” 마이웨이-중진 겨눈 김형오 칼날 無계파만 살아남았다-박찬종 “통합당, 자기사람 아무데나 떨어트려”-우상호 vs 이성헌···서대문갑서 6번째 혈투△정치-‘섣부른 조기종식 언급’ 지적···정세균 “대통령, 심각한 말만 할 순 없어”-文 “질본 성과 세계가 인정···자화자찬 아냐”-코로나 극복 아이디어 쏟아지는 靑 국민청원△이인호 한국경제학회 회장 인터뷰-외환위기보다 심각한 실물위기 올 수도···0%대 경제성장 각오해야-“시장 개입, 관치는 그만 신생기업 지원 늘려야”△경제-일자리 집어삼킨 코로나···일시휴직자 증가폭 9년만 최대-16시간 마라톤회의에도···한일 수출규제 협상 ‘빈손 종료’-정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신청 저조로 마감 연장△금융-“암호화폐 거래소, 200곳 중 10곳만 살아남을 것”-케이뱅크 은행장에 이문환 내정-코로나 쇼크에···개인 신용카드 온라인 거래 껑충-김대웅 대표이사, 웰컴저축은행 3년 더 이끈다△산업·기업-금융위기급 쓰나미에···정유사 비상경영 돌입-경영난 두산중공업 ‘일부 휴업 검토’-대기업 4곳 중 1곳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축소”-삼성 준법위 “경영권 승계 ‘준법의무 위반’ 사과하라”-삼성SDI, 노동·회계 전문가 사외이사 추천△증권-항암제 개발·실적 개선 앞세워···바이오株 ‘내 갈길 간다’-코로나 사태에도 주총 벌써 끝낸 상장사 눈길-‘토스증권’ 설립 9부능선 넘었다-1900선 밑돈 날에도 1조 사들인 개미-레버리지·인버스 ETF 거래대금 2배 증가-손 터는 외국인, 바이오·게임주는 담아△소비자생활-코로나는 막고 멋은 살리고···기능성 패션마스크 출시 봇물-화상회의·얼굴인식···앞선 기술로 코로나 뚫는 중기 주목-방준혁 ‘융합장르’ 야심작 ‘A3 스틸얼라비으’ 출격△부동산-“코로나에도 직접 출석···‘정비사업조합 총회규정’ 손봐야”-강남구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서울 평균 2배’-LH, 올해 공동주택 용지 349만㎡ 공급△사회-“환기 안 되는 공간서 마스크 없이 다닥닥닥···콜센터 감염, 남의 일 아냐”-정경심 교수, 재판부 변경 후 첫 공판-檢 ‘마스크 범죄 엄단’···원단 공급업체 등 10여곳 압색-‘징벌적 손해배상제’ 상표·디자인까지 확대-태국서 잡은 ‘마약왕’ 코로나19로 송환 지연-경비원 ‘경비외 업무’ 단속 내년으로 미뤄져
2020.03.11 I 정병묵 기자
케이뱅크 은행장에 이문환 내정‥은성수 "증자 돕겠다"(종합)
  • 케이뱅크 은행장에 이문환 내정‥은성수 "증자 돕겠다"(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대 은행장 최종후보로 이문환 BC카드 사장(사진)을 내정했다. 케이뱅크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과 사내이사 2명을 최종후보로 확정했다. 이 내정자는 1989년 한국통신(현 KT)에 입사한 이우 신사업개발담당, 경영기획부문장, 기업사업 부문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부터는 2년여간 BC카드 사장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덕분에 금융과 ICT 융합한 혁신 성장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이 내정자는 BC카드 사장 취임 직후부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강조했다. 그 결과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북’ 가입자가 올해 800만명에 이르렀다. 이 내정자의 재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숫자다. 또 국내 최초로 생체인증 국제표준 규격(FIDO, 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자체 안면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같은 해 국내 카드 업계에서는 처음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내정자는 앞선 2017년에는 KT가 국내 1호 금융보안데이터센터를 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금융보안데이터센터는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충족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기관 전용 데이터센터다. 본격적인 금융 클라우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금융ICT 융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형식보다 본질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협업형 리더이기도 해 유상증자 추진 등 케이뱅크의 현안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2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이다. 케이뱅크는 정운기 부행장의 1년 연임 안을 함께 주총에 상정한다. 정 부행장은 우리은행에서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 검사실장 등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로 케이뱅크 재무관리본부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대출이 중단돼 개점휴업 상태인 케이뱅크에 대해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참석한 자리에서 케이뱅크에 대한 대응책을 묻자 한 말이다. 은 위원장은 “케이뱅크는 현재 상황에서 주주들이 증자하는 것을 플랜B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케이뱅크 모든 주주가 같은 비율로 증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뱅크가 다른 주주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들었다”며 “다만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의 국회 통과가 실패하면서 케이뱅크는 증자 문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1년간 신규 대출을 하지 못하며 사실상 식물은행 상태에 놓여 있다.
2020.03.11 I 김유성 기자
은성수 "케이뱅크 증자 도울 부분 돕겠다"
  • 은성수 "케이뱅크 증자 도울 부분 돕겠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대출이 중단돼 개점휴업 상태인 케이뱅크에 대해 “도울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참석한 자리에서 대응책을 묻자 “케이뱅크가 주주를 설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년간 신규 대출을 막아놓아 사실상 식물은행 상태다. 사실상 주인인 KT가 규제에 걸려 적격성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증자를 받지 못해 곳간이 비어서다. 케이뱅크는 대주주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KT의 자금수혈을 받으려 했으나 지난 5일 본회의에서 특례법이 부결되며 계획이 어그러진 상황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부결을 사과하고 총선 뒤 임시국회를 열어 특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으나 한시가 급한 케이뱅크는 플랜B를 가동해야 하는 처지다. 케이뱅크는 급한대로 KT와 우리은행, NH증권을 포함한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증자방안을 논의 중이다. 그러나 실제 주인인 KT가 지분을 10% 이상 늘릴 수 없어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다. 다른 대주주들도 KT의 희생 없이 증자에 참여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 이 밖에도 제3의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방법과 자회사를 동원한 증자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은 위원장은 “케이뱅크는 현재 상황에서 주주들이 증자하는 것을 플랜B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케이뱅크 모든 주주가 같은 비율로 증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뱅크가 다른 주주들을 설득해 보겠다고 들었다”며 “쉽지는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0.03.11 I 장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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