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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성수기 중추절 다가왔는데, 시큰둥한 분위기 왜?[중국은 지금]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큰 명절 중 하나인 중추절 연휴가 오는 15일부터 시작한다. 중국은 중추절 이후 다음달 국경절까지 연휴가 계속되는 성수기를 맞는다. 중국 내부에서는 연휴를 맞아 여행과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예전과 같은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지난 중추절 연휴 때 중국 선양의 기차역이 사람들도 붐비고 있다. (사진=AFP)올해 중국 중추절 연휴는 15~17일이다. 중국 관영 매체들을 비롯해 현지에서는 중추절을 맞아 여행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중국 국영 차이나중앙TV(CCTV)는 “중추절 연휴 기간에는 단거리와 중거리 여행이 주도하고 있으며 인기 여행지로 가는 기차표는 품귀”라고 보도했다.중추절 연휴에 인기가 많은 구간은 장쑤성, 저장성, 상하이, 광저우~선전, 청두~충칭 고속철도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충칭~청두, 베이징~톈진, 광저우~선전, 상하이~쑤저우, 상하이~항저우, 쿤밍~달리, 지난~쯔보 등 단거리 노선도 관객이 몰렸다.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퉁청에 따르면 이번 중추절 연휴 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베이징, 상하이, 쑤저우, 선전, 충칭, 난징, 청두, 칭다오, 창사, 항저우 등이다.해외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중국에 들어오는 인바운드 여행 수요도 증가가 에상된다. 중국 출입국관리국에 따르면 전국 공항·항만에서 하루 평균 입출국 승객은 18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9% 증가할 전망이다.중국은 올해초 춘절 연휴 때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내수 회복 효과를 누린 바 있다. 춘절 연휴가 포함됐던 올해 1~2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는데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이에 중추절과 국경절 기간에도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화 산업도 중추절 특수를 바라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에 따르면 지난해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 극장 박스오피스는 27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스픽 노 이블’(Speak No Evil) 등 할리우드 영화와 중국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며 관객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지난 8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의 한 식품 공장에서 중추절을 앞두고 직원들이 월병을 만들고 있다. (사진=AFP)중국 내부의 기대와는 달리 예전처럼 중추절 분위기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은 경기 침체 속 수요 부진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위기를 겪고 있는데 명절 기간에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된다는 것이다.중국 여행사 씨트립에 따르면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 평균 편도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약 770위안으로 지난해 중추절과 국경절 첫 3일과 비교해 약 25% 저렴하다. 쑤저우, 하이커우, 친황다오 등 주요 관광지 호텔 가격을 보면 같은 기간 20% 정도 하락했다.중국의 중추절 대표 명절 선물인 월병 가격도 하락세다. 중국제과산업협회는 중국의 월별 생산량이 지난해 32만t에서 올해 30만t으로 6.3% 감소하고 판매액은 같은 기간 220억위안(약 4조1000억원)에서 200억위안(약 3조8000억원)으로 9.1%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추절이 됐는데도 고객들이 월병 주문을 하지 않아 주문이 줄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라는 판매 업체들의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중국에서 선물로 자주 구입하는 바이주 시장도 시큰둥하다. 중국에서 최고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의 도매가격은 이달 4일 기준 2365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가량 떨어졌다.명절 연휴를 중심으로 중국의 내수가 살아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사흘만 쉬는 중추절 연휴보다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연휴가 계속되는 국경절 특수에 기대하고 있다.
- 르노코리아, 최다 구매 고객에게 ‘그랑 콜레오스’ 인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는 자사 차량 최다 구매 고객에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이하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르노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동구 르노성수에서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허수수 씨에게 그랑 콜레오스를 인도했다. 허씨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르노코리아 차량을 총 26회 구매한 최다 구매 고객이다.엠마누엘 알나와킬(왼쪽)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 허수수(가운데) 고객, 황재섭(오른쪽)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가 13일 르노 성수에서 개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특별 인도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 오상욱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와 상품권 등 선물을 함께 증정했다. 허씨는 “튼튼하면서도 주행감이 좋은 차를 찾다 보니 르노코리아의 차량을 계속 구매하게 됐고 어느새 26번째 차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후 추가 구매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엠마누엘 알나와킬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다년간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르노코리아만의 서비스 품질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르노코리아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달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중인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모든 트림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으로 제공해 운행 편의성도 높였다.또한 차체에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고온 프레스 성형)’ 부품을 동급 최대인 18% 비율로 적용하고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Giga Steel)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 고품질 소재를 다수 적용해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9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연비 15.7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또한, 우아하고 모던한 외부 디자인과 함께 2,820mm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 길이로 넓은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황재섭(왼쪽)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와 허수수(가운데) 고객, 엠마누엘 알나와킬(오른쪽) 르노코리아 영업마케팅본부장이 13일 르노 성수에서 개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 특별 인도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르노코리아)
- 농식품부, 추석 맞아 국군장병에 사과·배 5톤 전달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충남 세종의 육군 제32보병사단을 찾아 사과·배 등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현역 장병 등 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13일 세종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을 방문 군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이번 방문은 수해 등 피해 복구에 힘쓴 현역 장병 등 군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위문품은 올해 평년수준 이상으로 생산량을 회복한 사과.배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사과 3톤(300상자, 10kg), 배 2톤(134상자, 15kg)으로 개수로는 1만4800여개에 달해 사단 및 예하 부대에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규모다.대전·세종·충남지역 방위임무를 맡고 있는 제32보병사단은 올해 집중호우로 상추 등 시설채소 주산지인 부여, 논산 등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복구에 적극 나서 수급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송 장관은 “농산물은 국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집중호우 등 기상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 복구지원에 국토 수호에 여념이 없는 군부대가 함께 힘써줘서 신속한 복구와 수급안정이 가능했다”며 “듬직한 우리 군인들께 농업인과 국민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리며,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사단장인 김관수 소장은 “우리 대한민국 육군은 국토 수호 뿐만 아니라 지역방위사단으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어 각종 재해에 따른 신속한 복구 지원도 당연한 역할중 하나”라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한가위를 맞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위문금품 전달 이후에도 장병들과 함께하는 오찬 자리가 이어졌다. 송 장관은 “우리나라 농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 여러분께 한가위를 맞아 풍성하게 생산된 과일을 나눠드릴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농식품부는 지난 9월 5일부터 보다 강화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 중이다. 사과, 배 시장 공급물량을 평시 대비 3배 이상(3만t) 확대 공급하고, 할인지원, 실속선물세트 추가 공급 확대 및 전통시장 선물세트 할인 공급, 알뜰 소비 정보 제공 등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완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노상현, 극장 달군다…개봉주 릴레이 무대인사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매력 넘치는 대세 배우 김고은과 주목받는 뉴페이스 노상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개봉일과 개천절,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했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개봉일을 비롯해 개천절, 개봉주 주말까지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10월 1일(화) 무대인사에 김고은, 노상현, 이언희 감독이 메가박스 코엑스,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차례로 방문해 개봉 첫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할 예정이다.이어서 10월 3일(목)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목동, CGV 영등포, CGV 여의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10월 5일(토) 무대인사는 메가박스 수원스타필드, 메가박스 수원AK플라자, CGV 신세계경기, CGV 판교, 10월 6일(일) 무대인사는 CGV 송파, 메가박스 코엑스, 메가박스 성수, CGV 왕십리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이렇듯 개봉일과 개천절, 개봉주 주말 무대인사를 확정한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케미스 트리를 예고하는 두 배우의 눈부신 시너지로 올가을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토론토 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으로 기대감을 더하며 참신한 설정과 매력 넘치는 캐릭터, 현실적인 대사로 재기발랄한 재미를 선사할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통신분야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 …이석채 전 KT 회장도 참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공지능(AI)시대에 통신 산업의 혁신을 이끌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식이 1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 스튜디오159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주관하는 포럼으로, 국내 최고의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이 모여 AI 시대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시작했다. ‘AI 미래가치 포럼’의 의장은 이성엽 고려대기술법정책센터장(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선임됐고, 이석채 전 KT 회장(전 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해 포럼 출범을 축하했다. 최근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AI 챗봇, AI 컨택센터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며, 5G의 초저지연 및 초고속 특성을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과 함께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AI 관련 정책 및 법제 정비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포럼은 AI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통신사업자들과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통신산업의 미래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 과정에 전달하기 위해 구성됐다.12일 열린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식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 앞줄 네번째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포럼 의장)과 이석채 전 KT 회장이다. 사진=KTOA이상학 KTOA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신 산업은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하여,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본 포럼이 AI 시대 통신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은 “통신은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의 역사를 이어받아 ‘국가사회의 정보화’를 이끈 주역이다. 향후 ‘국가사회의 AI화’라는 새로운 역사적 사명 앞에서 통신의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본 포럼이 이를 위한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KAIST 김민기 교수는 ‘통신사업자 AI 동향 및 전략’을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과 시간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업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AI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는 ‘AI 규제법 국내·외 동향분석 및 향후 과제’를 주제로 두 번째 발제를 통해 “해외 주요국들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산업환경에 맞게 기술통제와 혁신 사이의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이날 포럼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통신사업자들이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또,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KTOA는 향후 AI 미래가치 포럼을 격월로 개최하며(긴급현안 발생 등 필요시 월 1회),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통신 분야 AI 산업 발전을 위한 보고서를 매 반기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정책 당국에 의견을 개진하여, 통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건전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AI 미래가치 포럼 참여 전문가 명단▲고려대학교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이성엽의장▲과기정통부인공지능기반정책과 과장남철기▲과기정통부데이터진흥과 과장김수정▲한국경영과학회항공대 경영학과 학회장김진기▲한양대학교경영학부 교수신민수▲법무법인 세종AI센터 변호사장준영▲법무법인 김앤장TMT그룹 변호사방성현▲GSMAHead of North East Asia김태경▲연세대학교산업공학과 교수모정훈▲가톨릭대학교경영학과 교수이홍주▲이화여자대학교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민대기▲KAIST경영공학부 교수김민기▲ETRIICT전략연구소 소장한성수▲KISDI디지털사회전략실 실장문정욱▲IMM인베스트먼트대표정일부▲서울대학교통계학과 교수김용대▲한림대학교융합과학수사학과 교수안정민▲SKT성장지원실 실장이영탁▲KTAX정책담당 상무신승용▲LGU+대외협력담당 상무박경중▲세종텔레콤대외협력담당 담당윤영호▲아이디스파워텔대외홍보팀 팀장예병찬▲드림라인사업전략본부 본부장김종욱▲KCT경영지원실 실장임오승▲KTOA사무국장박진현▲KTOA인프라전략센터 센터장류용간사
- 최상목 "채소류 일부, 여전히 비싸…추가 조치로 가격 안정 총력"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장기간 폭염 영향으로 채소류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여전히 높은 만큼, 공급 확대 등 추가조치를 통해 가격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했다.(사진=기재부)최 부총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성수품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의 성수품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소매점 할인행사,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등 700억원 규모 할인지원, 저렴한 민생선물세트 공급 등을 추진 중이다.최 부총리는 “최근 성수품 가격은 정부 비축물량 방출, 할인지원 등을 통해 사과, 배 등 과일류와 한우 등 축산물 가격이 전년보다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가격 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할인 지원 등을 차질없이 추진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낮아질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에 대해 “가격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최대한 동원하겠다”고 답했다. 강 장관 역시 “주요 수산물 성수품 가격은 ‘추석 민생안정대책’ 발표 이후 점차 하락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최 부총리는 이와함께 명절 직전 전통시장 이용객들이 몰리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그는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 할인율 확대 등의 혜택이 최대한 많은 분들께 골고루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온누리상품권 부정사용 근절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동훈, 추석 성수품 현장 방문…"할인 지원 더 해야, 여전히 비싸"
- [안성=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할인행사는 많지만 과일·채소는 여전히 비싸다. 국민 입장에서 싸다고 느끼진 않을 것 같다.”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2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9시 경기도 안성에 있는 농협안성식품물류센터 내 추석 성수품 출하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물류센터 내에 있는 과일·채소 적치장, 전처리 상품 , 과일포장 코너, 학교급식 전용 생산라인, 추석 과일 선물센터를 방문했다. 서범수 사무총장, 장동혁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당 정치인 13명과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실장 등도 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농협물류센터가 농민들은 제값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소비자들은 싸게 사도록 역할을 감당하는 곳”이라며 “잘 돌아가고 있다는 말씀 듣고 한 수 배우러 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현장을 둘러보며 국민입장에선 물가가 비쌀 거라며 할인행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하는 국민 입장에선 더 힘들 것”이라며 “할인행사 지원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물가를 완전히 장악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우리 정부 여당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물가와 함께 병충해나 보험 정책을 손 보는 게 근원적인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현장을 같이 방문한 박 실장은 “어쩔 수 없는 자연재해성 병충해는 보험으로 커버하고 있다”고 답했다.현장에선 이상기후로 성수품 관리가 어렵다는 토로도 나왔다. 최장협 농협안성물류센터장은 “찬 바람이 불어야 사과의 빨간 빛이 올라오는데, 올해 이상고온으로 사과의 색이 올라오지 않아 상품화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최 센터장은 채소류에 대해서도 “고온 현상이 있어 작년보다 가격이 높다”며 특히 “배추가 작년보다 면적이 줄어 가격이 81% 올랐다”고 말했다.이에 박 실장은 “명절 성수품하고 최근 가뭄으로 채소류, 과일, 축산물, 해산물 등을 할인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평균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도 “(가격은)작년보다 올랐지만, 자체 카드 행사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작년보다 소매가가 8%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 루트임팩트,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성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가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과 서울숲점에서 열린다.‘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사회 곳곳의 체인지메이커(사회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시대의 현안에 대해 탐구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향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각 분야의 체인지메이커들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올해는 ‘AI와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AI의 역할과 가치와 이면의 잠재적 위험을 탐색해 봄으로써, AI의 양면성을 균형 잡힌 시선으로 바라본다. 이번 행사는 △HGI △사단법인 점프 △루트임팩트 △애이비씨랩(ABC LAB) △세컨드투모로우 △진저티프로젝트 △임팩트얼라이언스 총 7개사, 옥창엽 다원예술작가가 모여 3가지 주요 컨퍼런스와 함께 전시, 토크 및 네트워킹, 공모전 최종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토크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포문을 연다. 8일에는 AI에 관심있는 시니어들이 모여 지역 소멸, 고령화 시대가 초래할 문제점에 AI와 함께 대응하는 법을 고민해본다. 같은 날 예술가들도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AI와 공생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9일에는 창업자들이 AI 시대의 도전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10일에는 ‘AI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초고령화, 저출생, 지역 소멸 현상이 초래할 사회 문제를 진단해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AI에 주목한다. 이상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며, 스타트업들의 사례 공유를 통해 의료·농업·이민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다음 날인 11일에는 ‘AI 시대, 모두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 시대의 진정한 교육에 대해 함께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경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가 AI 디지털 혁신을 통한 포용적 교육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일하는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AI가 양극화되는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의한다.이어지는 12일에는 ‘AI를 포용하는 다양성, AI가 포용하는 다양성’을 주제로 더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윤슬기 언어발전소 대표가 언어재활 사례를 중심으로 AI가 가져온 변화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또한 근무 환경의 다양성·포용성이 AI의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AI를 활용해 일터 내 포용성을 강화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험을 청취하며 AI와 함께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본다. 마지막인 13일에는 헤이그라운드 서울숲점에서 ‘임팩트닷커리어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가 열린다. 본선에 진출한 23개 팀이 지난 2개월간 제작해 온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소셜벤처밸리가 형성된 성수동에서 일하는 창업가 10인의 이야기 ‘비하인드더북’과 실시간 이미지 생성 AI를 활용한 옥창엽 작가의 체험형 전시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행사 중 10일에서 12일까지 진행되는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지역 접근성의 한계를 넘어 누구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이브도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예매는 ‘2024 크리에이티브 성수’와 ‘이벤터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컨퍼런스를 기획한 김은영 루트임팩트 리드는 “이번 행사가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체인지메이커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산업과 기술 측면에서만 논의되던 AI를 사회·환경 분야로 확장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한편, ‘체인지메이커 컨퍼런스’는 성동구 문화산업축제 ‘2024 크리에이티브 성수’의 일환으로 열리는 행사로, 컨퍼런스 외에도 7CT페어, 트레저 성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수동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